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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평화
- 2003년도 KNCC 정책토론회 - 급변하는 한미 관계와 한국교회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교회와사회위원회는 급변하고 있는 한미 관계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향후 바람직한 입장을 취함으로써, 한국교회의 대 사회적 선교 방향을 바르게 가져 보고자 토론회를 준비하였다.
하영선 서울대 교수는 ‘21세기 한·미관계 어떻게 볼 것인가’라는 발제에서 “한반도가 중국과 일본을 좌우에 품고 동아시아의 평화와 번영을 이루어나가기 위해서는 힘이 상대적으로 부족하기 때문에 21세기 신문명 주도국인 미국의 역할은 필수적”이라고 주장하며 “한국은 냉전사고의 유물인 친미와 반미 논쟁을 넘어서서 21세기에 맞는 새로운 용미론(用美論)으로 남남갈등을 우선 극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서‘한·미관계 속에서의 한국교회’라는 발제에 나선 박종화 목사(경동교회)는 미국교회와 한국의 역사적 자산과 부채를 분석하여 동반자적 관계로서 한국교회와 미국교회간 협력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전제하며,‘상호이익’과 세계 차원의 ‘도덕적 구심체’를 결합시킬 수 있는 틀과 내용에 대해서 한·미 양국 교회가 함께 대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KNCC 교회와사회선교정책토론회
급변하는 한미 관계와 한국교회
- 일 시 : 2003.
4. 4
- 장 소 : 기독교회관
2층 강당
- 순 서 :
1.
사회 / 인명진 목사(교회와사회위원회 위원장
2.
개회기도 / 문장식 목사(KNCC 인권위원장)
3.
인사말 / 백도웅 목사(KNCC 총무)
4.
발제/ 1. 21세기 한미 관계 어떻게 볼 것인가-하영선교수(서울대학교 정치외교학)
2. 한미 관계 속에서의 한국교회-박종화 목사(한국기독교장로회 경동교회)
5.
지정토론/ 1) 류태선 목사(예장총회 사회부 총무, KNCC 교회와사회위원)
2) 이용윤목사(기감본부 교육국 부장)
6. 전체토론
참고자료)
(하영선/서울대 외교학과 교수·국제정치학)
19세기 한국은 자강(自强)과 균세(均勢)의 절박한 생존전략을 위해서 미국을 일방적으로
짝사랑했으나 슬픈 결말을 맞이해야 했다. 20세기 중반 냉전질서의 출범과 함께 한국과 미국은 한국전쟁을 중매삼아 맞사랑을 시작했다.
탈냉전의 21세기에 들어서면서 촛불데모가 밝히고 있듯이 한·미동맹은 새로운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다. 한국과 미국은 지난 반세기 동안의
맞사랑을 마감하고 헤어질 때가 된 것일까. 그렇지 않다. 탈냉전의 세기사적 변화 속에서 냉전의 마지막 고도(孤島)로 남아 있는
한반도에서 ‘선군정치(先軍政治)’의 불안정에 대한 7000만의 생명보험은 여전히 절실하다. 생명보험의 규모와 심각성 때문에 남북의 초보적
정치·군사 노력에도 불구하고, 상당한 보험료를 지급하고 국제적 재보험에 들어야 하는 비극적 현실을 인정해야 한다. 한반도의
평화보험을 넘어서서 21세기 한반도가 직면하고 있는 또 하나의 커다란 숙제는 동아시아의 평화와 번영이다. 중국의 역할이 커질수록, 중국과 일본은
보다 치열한 지역주도권 경쟁을 하게 될 것이다. 한반도가 중국과 일본을 좌우에 품고 동아시아의 평화와 번영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자강의 힘이
상대적으로 부족하기 때문에 21세기 신문명 주도국 미국의 역할은 필수적이다. 미국도 한반도를 절실하게 필요로 한다. 미국은
대테러전을 수행하기 위해 지구적 그물을 필요로 하며, 한반도는 가장 중요한 그물코의 하나이다. 동시에 중국과 일본의 지역적 각축이 예상되는
속에, 미국이 아태지역의 주도권을 지속적으로 장악하기 위해서도 한반도는 중요한 거점이다. 그러면 한국과 미국이 맞이한 힘든
조정기를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까. 우선, 냉전시기에 형성된 비대칭적 국가 중심의 동맹을 21세기 그물 동맹으로 확대·발전해야 한다. 다음으로,
한·미동맹은 단순히 한반도와 동아시아의 평화를 위한 정의로운 주먹의 만남이 아니라, 공동번영을 위한 돈의 만남, 서로의 이해를 합리적으로
조종하는 머리의 만남과 함께, 무엇보다도 상대방을 배려하는 가슴의 만남이라야 한다. 또 한국은 냉전 사고의 유물인 친미와
반미논쟁을 넘어서서 21세기에 맞는 새로운 용미론(用美論)으로 남남갈등을 우선 극복해야 하며, 미국은 오만과 일방주의의 유혹을 넘어서서
동맹국들의 가슴을 감동시킬 수 있어야 한다.
- 3개 종단 이라크 어린이들을 위한 평화행진
-
보
도 자 료
수
신: 각 언론사 2003.
4. 16
제
목: '3개 종단 이라크 어린이들을 위한 평화행진' 보도
및 취재협조의 건
이라크
전쟁으로 인해 이라크 어린이들이 당하고 있는 아픔은 말로 형언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오폭과 오인 사격으로 수 많은 어린이들이 희생을 당하고 있습니다.
어린이들의
미래에 자유와 민주주의, 인권을 보장해 준다는 명목으로 저질러지는 모든 전쟁들은
어린이의 생명을 빼앗고, 장애인으로 만들고, 부모를 빼앗고, 결국은 삶의 터전을
상실케 하여, 아무 희망없는 세상을 만들고 있습니다.
특히,
이라크 어린이들은 1990년부터 10년 동안 걸프전과 무력분쟁으로 200만명이 숨졌고,
400만~500만명이 장애로 고통받고 있습니다. 또 100만명의 어린이가 부모를 잃었고,
1,200만명의 어린이가 삶의 터전을 빼앗겼습니다. 그러나 이번 이라크 전쟁은 이런
이라크 어린이에게 더 많은 희생을 강요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에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불교, 천주교 등 [3대 종단의 어린이들이 함께 하는 평화의
행진]을 아래와 같이 가집니다. 이 귀한 자리에 많은 어린이들이 참여하여 평화의
세상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보도 및 취재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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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래 ---
*
일 시 : 2003년 4월 20일(일) 오후 3시
*
장 소 : 남산 백범광장 ~ 이슬람사원(4km)
(**
백범광장 : 83, 83-1, 79-1번 버스, 남산도서관 하차하여 안중근 의사 기념관
맞은편)
서울역
4번출구 지하철 1호선하차 연세빌딩에서 셔틀버스 남산 도서관 하차)
*
내 용 :
1)
3대 종단 합창 - 곡명 [작은 세상] (가사 일부분 : 함께 나누는 기쁨과 슬픔…)
2)
평화그림 전시- 어린이들 작품
3)
평화행진 (소요시간 약 1시간,
남산
백범광장 - 하이얏트 호텔 - 한남동 이슬람사원)
4)
준비물 - 물, 음료 등
5)
기념품 - 평화 뱃지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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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평화
- 어린이들과 함께하는 평화의 행진 - 사랑해요! 이라크 친구들
- 전쟁으로 인해 이라크의 많은 사람들, 특히 어린이들의 피해가 점점 더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한겨레신문사, 한국불교종단협의회, 천주교주교회의 주최로 "사랑해요! 이라크 친구들"이라는 제목으로 어린이들과 함께하는 평화의 행진이 4월 20일(부활주일) 오후 3시 남산 백범광장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날씨 관계로 많은 사람들이 참석하지는 못했으나 약 140여명의 뜻있는 사람들이 모여 평화의 행진을 진행하였다. 행사의 개요와 프로그램은 아래와 같다.
◈ 행사개요
¤ 일시 : 2003년 4월 20일(일) 3시∼5시
¤ 장소 : 남산 백범광장, 이슬람 성원
¤ 참가대상 : 종교인 및 이라크인과 무슬림, 어린이
¤ 주최 : 한겨레신문사,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한국불교종단협의회, 천주교주교회의
¤ 주관 : 건강권 실현을 위한 보건의료단체연합, 남북어린이어깨동무, 의약품지원본부, 여성단체연합, 평화를 만드는 여성회, 한겨레통일문화재단
◈ 프로그램
¤ 1부 : 평화의 마당(15:00∼15:30)
1) 장소 : 백범광장
2)프로그램
- 나눔과 평화의 메시지 : 최일도 목사
- 참석자 소개
- 캠페인 진행 경과 설명 : 치과의사 장현주
- 평화의 노래공연1 : 아름나라(월곡교회어린이)
- 대국민 호소문 낭독 : 이라크 어린이에게 의약품지원 모금 참여 호소 - 성관 스님
- 어린이의 우정의 편지낭독
- 평화의 노래 공연 2 : 작은세상외 1곡(월곡교회 어린이)
¤ 2부 : 평화의 발걸음(15:30∼16:30)
남산 백범광장 - 남산길 - 이슬람 사원(3㎞)
¤ 3부 : 화합의 마당(16:30∼17:00)
1)장소 : 이슬람 성원 앞뜰
2)프로그램
- 평화의 리본달기와 사원둘러보기 : 평화의 메시지를 적은 리본을 이슬람사원에 달고 사원을 직접 둘러본다.
- 참가한 이라크인과 무슬림 소개
- 평화와 화해 청하기와 묵념 : 어른들의 잘못으로 희생된 이라크 어린이에게 용서를 청하고 묵념한다.
- 어린이들의 평화의 메시지를 무슬림들에게 전달 : 어린이들이 준비한 메시지와 선물을 참가한 무슬림들에게 대신 전달
- 마침 : 평화의 인사
- '이라크 어린이에게 의약품 보내기 캠페인' 모금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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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 도 자 료
수 신: 각 언론사 2003. 4. 30
발 신: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KNCC)
제 목: ‘이라크 어린이에게 의약품 보내기 캠페인’ 모금전달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총무 백도웅)를 비롯한 3개 종단이 한겨레와 함께 전개하고 있는 ‘이라크 어린이에게 의약품보내기’ 캠페인에 참여하고자, 몇몇 기관에서 모금사업을 전개했다. 이를 오늘 4월 30일 오후 2시 30분에 한겨레측에 전달한다. 현재 모금 사업에 참여한 교회 및 기관으로는,
1) ‘감리교 고난받는 이들과 함께하는 모임(총무 진광수 목사) - 지난 4월 사순절 ’반전평화기도회‘에 참석한 회원들이 참여하여 모금한 130,000원
2) 반전평화기독연대가 주관한 4월 20일 광화문빌딩 앞에서 드린 ‘평화를 위한 부활절예배’시 모금한 헌금 631,500원
3) 예장, 새민족교회(이근복 목사) 330,000원
3) 한국기독학생총연맹 (총무 이광일 목사)이 9개 대학교에서 모금한
1,100,000원
4) 호남신학대학교(총장 황승룡) 신학대학원 원우회, 총학생회 등이 모금한 1,700,000원 등
-----------------------------------------------------------------
합계 3,891,500원
이외에도 기독교대한감리회 서울연회가 이에 동참하기로 결의했으며, 지난 4월24일 개최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제 3회 실행위원회에서 회원교단이 본 사업에 적극 참여하기로 결의했다.
- 국제이주노동자의 날 맞아 세계교회에 항의 요청공문 발송
-
KNCC,
국제이주노동자의 날 맞아 세계교회에
한국의
이주노동자 문제 해결을 위한 연대 및 항의 요청공문 발송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총무
백도웅 목사)는 12월 18일 국제이주노동자의 날을 맞아 한국의 이주노동자강제추방
위기 상황에 대해서 세계 교회 (세계교회협의회 WCC 총무 Dr. Konrad Raiser, 아시아기독교협의회
CCA 총무 Dr. Ahn Jae Woong, 미국 NCC 총무 Rev. Robert Edgar, 일본 NCC 총무 Rev.
Toshimasa Yamamoto, 독일개신교협의회 EKD 아시아담당 총무 Rev. Martin Helmer-
Pham Xuan, 캐나다교회협의회 Rev. Jim Sinclair 등)에 서신을 보내 알리고, 이 사안에
대해 세계교회의 관심을 요구하면서, 한국 정부에게 이주노동자강제추방 중지 및
유엔 이주노동자협약에 대한 한국 국회의 비준이 이루어지도록 압력을 행사해 줄
것을 요청했다.
서신을
통해 지난 11월 15일부터 미등록이주노동자에 대한 강제추방이 진행되고 있으며,
스리랑카, 방글라데시, 러시아, 우즈베키스탄, 중국조선족 등 이주노동자들이 죽음에
내몰려 이미 희생을 당했으며, 강제추방이 철회되지 않을 경우 죽음의 행렬은 지속될
수도 있음을 우려했다. 그리고 빠른 시일내에 강제추방철회 및 미등록이주노동자의
현실적인 합법화를 요구했다.
그리고
노무현 대통령, 강금실 법무부장관, 권기홍 노동부 장관, 김창국 국가인권위원장
등에게 항의 서신을 보내줄 것과 국제인권단체들의 연대를 요청했다.
편지의
내용은 아래와 같다.
2003
December 18
RE
: Urgent Appeal for Migrant's Situation in Korea on the Occasion of the
International Migrant's Day, 18 December
Dear
Brothers and sisters
Peace
be with you in Christ.
Today
is the International Migrant's Day which was proclaimed on December 4th 2000
by the United Nations, to recognize the contributions made by millions of migrants
to the economies and well being of their host and home countries, and to promote
respect for their basic human rights.
As
the international community is more and more recognizing the importance of protection
of migrants' human rights, the International Convention on the Protection of
the Rights of All Migrant Workers and Members of their Families (New York, 18
December 1990) has finally entered into force on 1 July 2003. We also acknowledge
that churches all over the world have also been in actively defending
migrant's rights.
Therefore
the International Migrant's Day this year would be more significant for all
migrants, migrant rights advocates and churches. But unfortunately we can not
simply celebrate it due to hardships that migrants in Korea facing now.
Since
15 November 2003, undocumented migrants who have been staying in Korea for more
than 4 years are facing forced deportation. This new policy was introduced as
a new migrant law in August 2003. It says the following: Undocumented migrants
who have been in Korea as of 31 March 2003: 1) for less than 3 years : are eligible
for sojourn status. 2) between 3 years and less than 4 years : are eligible
for visa issuance certificate but must first leave the country until 15 November.
After that, they should within three month of time return to Korea to be employed
legally. 3) more than 4 years : no possibility to legalize their status. The
Korean government warned that they must leave the country by 15 November otherwise
there will be a mass crack down followed by forced deportation.
Fear
of deportation and the struggle for justice has seen the death of 8 migrant
workers since the 11th of November. One Sri-Lankan (33), threw himself in front
of an arriving train at a subway station. A Bangladeshi national (39),
hung himself because there was no way any more that he could pay back the loan
he had borrowed in order to come to work in Korea. A Russian national (37),
jumped overboard in trying to escape from theship taking him back home. An Uzbek
(50), out of despair hung himself in a restroom in his own company. A Chinese
national (46), died on the streets due to the cold weather despite the fact
that he had called the emergency aid centre 112 and 119 several times. Another
Bangladeshi was found dead in his container where he hid during the crackdown
and was unable to receive proper treatment for his heart ailment. An Indonesian
was found dead in a factory where he worked with as a result of a cut through
his waist.
We
are saddened to know about such tragic situation and afraid that even more migrant
workers will commit suicide if the current crackdown and forced
deportation
would not stopped. Therefore we hope that more humane and just measures to be
considered to solve the current migrant's problems.
In
this regard, we would like to urgently request you to raise your concern on
migrant's situation and for humane solution through various channels. Please
send your letter to the Korean government to request to stop current forced
deportation, legalize undocumented migrants and ratify the UN Migrant Convention.
Thanking
you for your consideration and support, we remain,
Yours
sincerely,
Rev.
Paik Do-Woong
General
Secretary
National
Council of Churches in Korea
Send
a letter to:
1.
Mr. Roh Moo-hyun
President
1
Sejong-no, Jongno-gu
Seoul
110-820,
REPUBLIC
OF KOREA
Tel:
+822 770-0018
Fax:
+822 770-0347 or 770-0001 / +822 770-2579 (for appeal)
E-mail:
president@cwd.go.kr
2.
Ms. Kang Kum-sil
Minister
of Justice
1
Jungang-dong, Kwachon-si,
Kyonggi
Province, 427-760,
REPUBLIC
OF KOREA
Fax:
+822 504-3337 / +822 503 7046 (HR Department)
E-mail:
jk.kim@moj.go.kr
3.
Mr. Kwon Ki-Hong
Minister
of Labor
Jungang-ro
1, Gwacheon-si, Gyonggi province
Republic
of Korea
Tel:
+82 2 2110 2114
Fax:
+82 2 6494 6494
4.
Mr. Kim Chang-kook
President
National
Human Rights Commission of Korea
16
Euljiro 1-ga, Jung-gu
Seoul
100 842
REPUBLIC
OF KOREA
Tel:
+82 2 2125 9700
Fax:
+82 2 2125 9811 / 9666
E-mail:
nhrc@humanrights.go.kr
Send
a copy to :
National
Council of Churches in Korea (NC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