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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치·대화
- 제6회 에큐메니칼 문화예술제 “하나의 공간, 돕거나 싸우거나”
- 한국 그리스도교 신앙과 직제협의회(김종생 목사, 이용훈 주교/ 이하 한국신앙과직제)는 “하나의 공간, 돕거나 싸우거나”라는 주제로 제6회 에큐메니칼 문화예술제”(Ecumenical Cluture&Art Festival)를 개최합니다. 에큐메니칼 문화예술제는 지구화 시대, 다양하고 다른 문화와 종교, 삶과의 마주침이 일상이 된 사회 속에서 더불어 평화롭게, 서로의 이야기를 꺼내놓을 수 있는 ‘하나의 공간’을 지향하며 2019년부터 매해 다양한 공간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2024년 제6회 에큐메니칼 문화예술제는 “하나의 공간, 돕거나 싸우거나”를 주제로 정했습니다. 여름 내 이상적인 무더위를 겪으며 우리는 지구의 모든 생명과 공생하지 않은 인류문명의 역사를 반성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 가치인지를 거듭 확인했습니다. 바로 여기에서 올해의 주제인 “하나인 공간, 돕거나 싸우거나’를 꺼내왔습니다. 던져진 주제를 통해 청년부터 기성세대까지 다양한 세대가 이 주제를 함께 고민하며 내용을 만들었습니다. 이를 통해 우리가 서로 어떻게 연결되어 있고, 그 관계를 어떻게 대하고 있는지를 성찰하며, 각기 다른 우리들의 생각과 마음을 엮는다면 위기의 시대라 불리는 ‘오늘’을 새로운 꿈으로 세워갈 수도 있겠다는 희망을 볼 수 있었습니다. 에큐메니칼 문화예술제는 현장전시와 온라인전시를 병행합니다. 현장전시는 경인미술관 1관과 2관에서, 그리고 온라인전시는 본협의회 홈페이지를 통해서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특별히 한국신앙과직제 창립10주년을 맞아 ”특별기획전, 창립10주년, 한국 그리스도인 일치운동의 역사” 공간을 만들어 한국의 다양한 그리스도교의 사귐과 협력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전시기간 중 경인미술관 1전시관에서 박은태, 박형필 등 9인의 작가들이 참여하였고, 2전시관에서는 기후위기 대응과 전쟁 반대 프로젝트 전시, 그리고 특별기획전 “창립 10주년, 한국 그리스도인 일치운동 역사 전시가 펼쳐집니다. 온라인전시관에는 작가들의 작품전시 외에 “연대의 홀씨”라는 인터뷰 메시지를 통해 다양한 삶의 터전에서 돕거나 싸우거나 생명과 희망의 세상을 만들어가고 있는 13명의 청년들의 영상메시지를 준비했습니다. 주최측에서 추전하는 부문이기도 합니다. 전체 오프닝 행사는 9월 25일(수) 오후 4시, 경인미술관 1전시관에서 진행될 예정입니다. 공동의장 김종생 목사(NCCK 총무), 이용훈 주교(CBCK 의장)의 환영사와 이웃종교인 그리고 관계자들이 인사와 가을에 조화로운 공연이 준비돼 있습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랍니다. -개요- 제6회 에큐메니칼 문화예술제 “하나의 공간, 돕거나 싸우거나” ∙ 전시일정: 9월 25일(수) - 9월 30일(월) 10:00-18:00 ∙ 장소: 현장전시) 경인미술관 1, 2전시관/ 온라인 전시) www.ecuart.kr ∙ 오프닝 행사: 9월 25일(수) 16:00, 경인미술관 1전시관 ∙ 주최: 한국 그리스도교 신앙과 직제협의회 ∙ 후원: 문화체육관광부 *첨부) 포스터, 초대장 *문의) 한국신앙과직제 공동사무국장 서범규 목사(02-743-4471)
2024-09-13 08:3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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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치·대화
- [정교회, 천주교, 개신교 공동주관] 심포지엄 “AI에 대한 그리스도교적 관점: 봉사자인가 지배자인가?”
- 한국 정교회 대교구(암브로시오스 조성암 대주교)는 한국천주교주교회의(CBCK, 이용훈 의장주교) 및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윤창섭 회장, 김종생 총무)와 함께 오는 9월 27일(금)에 심포지엄 “AI에 대한 그리스도교적 관점: 봉사자인가 지배자인가?(AI from a Christian Point of View: Servant or Overlord?)”를 개최합니다.오늘날 인류에게 많은 편의를 주었으나 한편으로는 거대한 도전으로 다가온 인공지능(AI)을 바라보는 그리스도교적 관점에 대해 신학 분야의 석학들을 초청하여 고견을 듣고 서로 의견을 나누는 자리입니다. AI의 긍정적 면과 AI가 야기한 문제들에 대해 살펴보고, 하느님의 피조물인 인간이 그리스도교 영성 안에서 어떤 신념과 이해로 살아가야 할지 통찰을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본 심포지엄은 특별히 ‘정교회 한국 대교구 및 일본 엑사르히아 설립 20주년’을 맞이하여 정교회, 천주교, 개신교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심포지엄입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신학자, 물리학자이며 정교회 사목자이신 니콜라오스 대주교님 (그리스정교회 메소게아 대교구), 한창현 모세 신부님 (성바오로수도회양성위원장), 신익상 목사님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신학위원회 위원, 성공회대학교 신학대학원 교수)을 모시고 AI와 그리스도교에 관한 심포지엄을 갖고자 합니다. 당일 축사로는 바르톨로메오스 정교회 세계 총대주교님,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의장 이용훈 주교님,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김종생 목사님, 한국 정교회 대교구장 암브로시오스 조성암 대주교님께서 해주실 예정입니다. 본 심포지엄에 관심있는 분들은 누구나 오셔서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아 래 - 1) 주제: “AI에 대한 그리스도교적 관점: 봉사자인가 지배자인가? (AI from a Christian Point of View: Servant or Overlord?)” 2) 일시: 2024년 9월 27일(금) 오후 2~5시 3) 장소: 명동대성당 꼬스트홀 4) 공동주관: 한국정교회대교구, 한국천주교주교회의,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5) 문의: 한국 정교회 대교구 (02-362-6371, orthodoxkorea@gmail.com) NCCK 홍보실(02-742-8981, press@kncc.or.kr)
2024-09-09 15:2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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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치·대화
- 한국그리스도교신앙과직제협의회 창립10주년 기념기도회
- 한국 그리스도교 신앙과 직제협의회(공동의장 김종생 총무, 이용훈 주교)는 한국 그리스도인 일치운동의 활성화와 증진을 위해 2014년, 한국 그리스도교 신앙과 직제협의회를 창립하고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합니다. 한국천주교주교회의(주교회의)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교회협)와의 일치 교류는 1968년 1월 18일~25일 그리스도인 일치기도주간을 공동으로 준수하며 8일간의 합동 기도회를 개최함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이후 성탄음악회, 한국 그리스도인 일치포럼, 그리고 각 교단의 신학자연구모임을 통해 서로 다른 교회 전통을 이해하고, 나아가 주님 안에서의 일치가 사회 정의와 평화를 위한 선교협력으로 나아가야 함을 함께 고백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친교와 이해의 기반 위에 주교회의와 교회협, 그리고 교회협 회원교회는 논의 끝에 2014년 5월 22일, 한국 그리스도인 일치운동의 전담기구인 한국 그리스도교 신앙과 직제협의회를 창립했습니다. 창립 이후 한국의 그리스도인 일치운동은 각 교단의 평신도가 만날 수 있는 일치아카데미를 개설하여 일치 운동의 대중화와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고, 또 갈등과 분열의 현대 사회에 교회의 사랑과 평화의 메시지를 에큐메니칼 문화예술제를 통해 펼쳐감으로 사회와의 소통의 길을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이렇게 한국신앙과직제는 가깝게 사귀기, 함께 공부하기, 함께 행동하기, 함께 기도하기를 통해 여러 전통의 그리스도인 사이에 쌓인 오해를 불식하여 공동의 신앙적 친교를 이루고, 나아가 갈등과 분열의 현실에 공동선의 지향으로 정의로운 사회와 화합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한국의 그리스도인 일치운동의 역사를 바탕으로 한국신앙과직제 창립 10주년 기념기도회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기념기도회 준비과정을 통해 한국의 활발한 그리스도인 일치 운동이 세계 그리스도인 일치운동의 창조적 에너지가 되기를 바라고, 또 사랑의 연대가 필요한 지구 곳곳에 우리의 기도와 실천이 연결되어야 함을 깨달았습니다. 로마 교황청 프란치스코 교황님, 정교회세계총대주교청 바르톨로메오스 총대주교님, 세계교회협의회 제리 필래이 총무님의 창립10주년 축하 서신과 영상메시지는 그리스도인 일치운동의 의미와 위기와 갈등의 시대 그리스도인 일치운동의 방향과 소명을 확인하게 합니다. 관련 메시지는 기도회 때 함께 나눌 예정입니다. 그 외에도 하나의 세례를 확인하는 기쁨과 창립10주년 기념 십자가와 영대/스톨의 봉헌을 통해 한국 그리스도인 일치 역사에 대한 의미를 나누고, 나아가 주님 안에서 일치의 기쁨이 이 시대 사랑과 평화, 연대의 실천이 되기를 희망하게 되기를 기대합니다. 아무쪼록 한국 그리스도인 일치운동의 발걸음을 기억하며 축하해 주시길 바랍니다. 한국그리스도교신앙과직제협의회 창립10주년 기념기도회 “이 사람들이 모두 하나가 되게 하여 주십시오”(요 17:21)◾ 일시: 2024년 9월 4일(수) 오후 7:00~8:30◾ 장소: 서강대학교 성이냐시오 성당◾ 주최: 한국 그리스도교 신앙과 직제협의회◾ 기도회 주요 내용 ∙인도 -임민균 신부(한국천주교주교회의 교회일치와종교간대화위원회 총무) ∙설교/강론 -김종생 목사 (한국신앙과직제 공동의장,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10주년 십자가 행진과 스톨/영대 봉헌 ∙축하메시지 -로마 교황총 프란치스코 교황 축하서신, -정교회세계총대주교청 바르톨로메오스 대주교 축하영상, -세계교회협의회 제리 필레이 총무 축하영상 ∙인사 -이용훈 주교(한국신앙과직제 공동의장,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의장주교) * 문의: 한국신앙과직제 공동사무국장 서범규 목사(02-743-4471)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NCCK #ncck #NCCK교회일치위원회 #한국천주교주교회의 #교회일치와종교간대화위원회 #한국그리스도교신앙과직제협의회 #한국그리스도교신앙과직제협의회창립10주년기념기도회 #한국신앙과직제 #이사람들이모두하나가되게하여주십시오
2024-08-22 16: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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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치·대화
- 23회 한국 그리스도인 일치포럼
- 한국 그리스도교 신앙과 직제협의회(공동의장 김종생 총무, 이용훈 주교)는 오는 5월 22일(수) “창립10주년, 제23회 한국 그리스도인 일치포럼”(일치포럼)을 개최합니다. 한국에서 한국천주교주교회의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와의 일치 교류는 일찍이 1960년대 후반부터 시작되었고, 본격적인 한국 그리스도인 일치운동은 2000년 1회 한국 그리스도인 일치포럼을 개최하며 촉발되었습니다. 이후 신학자연구모임, 일치피정, 일치순례 등을 통해 서로 간의 차이보다는 신앙적 친교와 이해를 바탕으로 그리스도인 공동의 복음적 삶의 지향이라는 공통점을 확인하는 시간을 이어오다, 일치 증진과 협력을 위해 2014년 한국 그리스도교 신앙과 직제협의회(이하 한국신앙과직제)를 창립하였습니다. 이에 한국신앙과직제는 가깝게 사귀기, 함께 공부하기, 함께 행동하기, 함께 기도하기를 통해 여러 전통의 그리스도인 사이에 쌓인 오해를 불식하여 공동의 신앙적 친교를 이루고, 나아가 갈등과 분열의 현실에 공동선의 지향으로 정의로운 사회와 화합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올해로 창립 10주년을 맞아 개최하는 제23회 한국 그리스도인 일치포럼은 한국에서의 일치운동의 역사와 활동들, 특히 잘 알려지지 않은 생생한 이야기들을 펼쳐놓을 예정으로, 한국신앙과직제 전 공동신학위원장이었던 박태식 신부, 전 공동사무국장 양덕창 선생, 김태현 목사가 패널로 참석합니다. 회고와 성찰을 통해 현재 한국 그리스도인 일치운동의 자리를 확인하고, 이를 토대로 일치운동의 미래를 함께 구상하고 창조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살아있는 경험의 나눔과 숙고는 전지구적 위기와 갈등의 현실에서 시대적 소명에 따른 그리스도인 일치운동의 과제를 구성하고, 사랑의 실천을 위한 용기와 힘이 될 것입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랍니다. 1. 주제: “창립10주년, 한국 그리스도인 일치운동의 살아있는 이야기” 2. 일시: 2024년 5월 22일(수) 19시-21시 3. 장소: 한국기독교회관 2층 조에홀 4. 주최: 한국 그리스도교 신앙과 직제협의회 5. 내용: 1) 개회 인사 -김종생 총무 (한국신앙과직제 공동의장,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 -이용훈 주교 (한국신앙과직제 공동의장, 한국천주교주교회의) 기도 -다함께: 일치를 위한 기도 2) 축사 -정인성 교무 (원불교) -이형기 목사 (장로회신학대학교 명예교수) 3) 포럼 * 사회: 송용민 신부(한국신앙과직제 신학위원장, 인천가톨릭대학교) 기조발제 “한국 그리스도인 일치운동의 주요 흐름” -안교성 목사(장로회신학대학교 교수) 세부발제 “한국 그리스도인 일치운동의 회고와 전망” -양덕창 선생(한국신앙과직제 전 공동사무국장) -박태식 신부(한국신앙과직제 전 공동신학위원장) -김태현 목사(한국신앙과직제 전 공동사무국장) 전체토론 -다함께 * 문의: 한국신앙과직제 공동사무국장 서범규 목사(02-743-4471)
2024-05-14 13:4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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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치·대화
- 불기 2568년 부처님 오신 날 축하메시지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김종생 목사)는 불기 2568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이하여 메시지를 발표합니다. 전문은 아래와 같습니다. --------- 아 래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부처님 오신 날 축하메시지 “마음의 평화, 행복한 세상!” 부처님 오신 날을 축하드립니다. 신록이 아름다운 계절에 맞는 불기 2568년 부처님 오신 날! 모든 승가와 불자들께 마음 모아 축하의 인사를 드립니다. 우리들 공동의 집인 지구가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인간의 탐욕이 자연과 약자들의 희생을 대가로 건설해 온 물질문명이 기후재앙을 가져왔고, 과잉생산, 과잉소비, 과잉폐기로 이어지는 악순환이 자연생태계 뿐 아니라 인류공동체를 공멸의 위기로 몰고 있습니다. 기후위기의 현실 속에 인류는 지금 새로운 전환기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물질의 풍성함이 인류를 구원할 수 있는 것처럼 외길을 달려온 인류가 결단의 새 출발을 요청받고 있습니다. 그런 점에서 초심으로 돌아가 우리들 각자의 시작이 어떤 모습인지 살펴보아야 할 것입니다. 일찍이 석가모니께서는 인간의 희로애락에서 누구라도 벗어날 수 없음을 아시고 수행에 들어가셨습니다. 많은 고통의 끝자락에 인생의 희로애락을 제거함이 아니라, 태어나서 죽음을 맞이하는 길에 있는 고통과 번민을 변모하는 길을 찾으셨습니다. 이러한 깨우침은 인생에서 마주하는 산이나 물을 고행의 언덕과 계곡이 아닌 삶을 아름답게 하는 풍경으로 바라볼 수 있게 합니다. 아마도 새로운 전환기에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서로의 가르침에 귀를 기울이고 더불어 사는 방법을 함께 깨우쳐 가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여러 다른 종교가 공존하는 한국에서 종교들이 다투지 않고 바른 말과 행동을 위해 노력하는 것도 이러한 이유이고, 대접 받기를 원하는 대로 남을 대접하라는 성경의 가르침도 같은 맥락입니다. 2024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한국 사회도 이러한 더불어 깨달아가는 길 위에 변화가 시작되기를 바랍니다. 그 길 위에 평화와 생명의 꽃이 피고, 그 길에서 누구라도 보살핌을 받는 세상이 만들어지기를 바랍니다. 이 길 위에서라야 남과 북이 만나고, 양극단이 화해하고, 갈등과 오해가 풀어지고, 젊은이들을 위해 노인이 앞선 자리를 내어줄 수 있을 것입니다. 서로 보듬고 서로 돌봄으로 고통을 줄여갈 수 있다면 희로애락도 아름다운 삶의 한 부분이 될 것입니다. 이러한 깨우침의 길에 우리 종교인들이 함께 나서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오늘 맞이하는 부처님 오신 날의 의미가 백배 천배 이 여정 위에 깃들기를 바랍니다. 다시 한 번 부처님 오신 날을 축하드립니다. 2024년 5월 15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김종생 목사
2024-05-13 08:5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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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치·대화
- 2024년 한국기독교 부활절맞이 묵상집 - 고난주간 금요일(3월 29일) 기도문
- 2024년 한국기독교 부활절맞이 묵상집 '위험하고 따뜻한, 사랑' 고난주간 금요일(3월 29일) 기도문 ---살려 달라고 부르짖어도 듣지 않으시고, “폭력이다!” 하고 외쳐도 구해 주지 않으시니,주님, 언제까지 그러실 겁니까? 어찌하여 나로 불의를 보게 하십니까? 어찌하여 악을그대로 보기만 하십니까? 약탈과 폭력이 제 앞에서 벌어지고, 다툼과 시비가 그칠 사이가 없습니다. 율법이 해이하고, 공의가 아주 시행되지 못합니다. 악인이 의인을 협박하니, 공의가 왜곡되고 말았습니다. (하박국 1:2-4)---주님, 끝을 알 수 없는 긴 어둠의 터널 안에서 처음과 끝을 생각합니다.이 세상의 처음과 끝, ‘나’라는 존재의 처음과 끝,그리고 참사로 갑작스럽게 맞은 내 딸의 마지막까지.이해할 수 없는,그래서 도저히 받아들이기 힘든 이 처음과 끝을 부여잡고지난 10년을 씨름하고 있습니다.주님, 저희가 부분적으로 알고 있는 것들이 언제쯤이면 분명하게 드러나모든 이들의 마음에 평화를 가져다줄까요?언제쯤이면 당신의 가르치심대로사랑만을 말할 수 있는 시대가 올까요?초대교회는 무덤에 머물며 죽은 자들과 함께주님의 재림과 하나님의 나라를 기다렸는데지금의 교회는 죽은 자들에 대하여 말하는 것조차 불결하게 여깁니다.주님은 영생을 말씀하셨는데그래서 죽음 이후의 삶까지 끌어안으셨는데저들은 죽음 이후의 삶과 벽을 쌓고 현실의 안일만을 갈구합니다.주님의 고난을 2천 년 넘게 묵상하듯현재 일상에서 일어나는 고난들을 들여다보고 연대하며죽음이라는 경계 넘어 있는 자들의 소리까지도 귀를 기울이는저희와 교회가 되기를 기도합니다.망각의 유혹에서 벗어나2014년 저희가 올려드린 회개의 고백과 다짐의 고백을다시 기억하게 하시고,계속되는 참사를 보고도굳은 마음으로 외면하는 죄를 짓지 않게 하옵소서.저들의 절규가 지금 이 시대의 하나님의 절규임을 깨닫게 하시며당신의 가르침대로 함께 사랑하며 함께 소망을 만들어 내는저희가 되게 하옵소서.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박은희 | 단원고 유예은 엄마#2024년한국기독교부활절맞이묵상집 #위험하고따뜻한사랑 #고난주간 #수난의현장5 #세월호가족의기도
2024-03-29 10:0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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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치·대화
- 2024년 한국기독교 부활절맞이 묵상집 - 고난주간 목요일(3월 28일) 기도문
- 2024년 한국기독교 부활절맞이 묵상집 '위험하고 따뜻한, 사랑' 고난주간 목요일(3월 28일) 기도문 - 수난의 현장4 피조세계 ---주님께서는, 사람의 죄악이 세상에 가득 차고, 마음에 생각하는 모든 계획이 언제나 악한 것뿐임을 보시고서, 땅 위에 사람 지으셨음을 후회하시며 마음 아파하셨다. 주님께서는 탄식하셨다. “내가 창조한 것이지만, 사람을 이 땅 위에서 쓸어 버리겠다. 사람뿐 아니라, 짐승과 땅 위를 기어다니는 것과 공중의 새까지 그렇게 하겠다. 그것들을 만든 것이 후회되는구나.”---생명의 창조주 하나님,인간의 끝없는 풍요의 욕망은 기후위기를 재촉하고창조세계를 위험에 빠뜨렸습니다.땅은 메마르고 갈라지며,지하수는 고갈되어 다양한 생명체가 갈증에 허덕입니다.기후위기로 인한 산불은 온갖 생명을 검은 잔해로 변하게 하고,순식간에 쏟아지는 집중호우는도심의 거리를 두려움의 물결로 파도치게 합니다.전세계에서 발생하는 지진 소식과인간이 무책임하게 바다로 내던진 핵폐기물로 인해모든 지구의 생명은 불안합니다.인간의 탐욕으로 수많은 생명들이 플라스틱으로 숨구멍이 막히고제집에서 쫓겨나며, 다양한 생물종이 급격히 감소하고 있습니다.창조세계를 파괴한 오만한 인간은기술로 창조세계를 복원하려는 듯 온갖 술수를 자처하지만,오히려 가난한 사람들과연약한 생명체들의 삶의 공간이 파괴될 뿐입니다.땅의 흔들림과 무너짐으로 공포에 떨던 몇 년 전,지진으로 쏟아진 벽돌을 치우며 쓰러진 벽들 사이로흩어지고 구겨진 가재도구를 추스르던 그 당시가 생생합니다.창조세계가 암흑과 같이 암담할수록 생명을 향한 빛이 필요하고,인간의 잔악함이 독과 같이 짙을수록 더 많은 소금이 필요하듯이오늘 이 시간 생명을 향한 부르짖음과 정의의 실천이 필요합니다.주님, 이제라도 길을 돌이켜이 창조세계는 하나님께 속한 것임을 고백하고서로 돌봄과 생명 존중의 실천을 해나갈 수 있도록 도와 주소서.억압받는 모든 피조물과 함께 신음하시는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김대명 | 포항지진범시민대책위원회 집행위원 #2024년한국기독교부활절맞이묵상집 #위험하고따뜻한사랑 #고난주간 #수난의현장4 #피조세계 #포항시민의기도
2024-03-28 08:2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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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치·대화
- 2024년 한국기독교 부활절맞이 묵상집 - 고난주간 수요일(3월 27일) 기도문
- 2024년 한국기독교 부활절맞이 묵상집 '위험하고 따뜻한, 사랑' 고난주간 수요일(3월 27일) 기도문 ---네가 너의 나라에서 무거운 멍에와 온갖 폭력과 폭언을 없애 버린다면, 네가 너의 정성을 굶주린 사람에게 쏟으며, 불쌍한 자의 소원을 충족시켜 주면, 너의 빛이 어둠 가운데서 나타나며, 캄캄한 밤이 오히려 대낮같이 될 것이다. 주님께서 너를 늘 인도하시고, 메마른 곳에서도 너의 영혼을 충족시켜 주시며, 너의 뼈마디에 원기를 주실 것이다. 너는마치 물 댄 동산처럼 되고, 물이 끊어지지 않는 샘처럼 될 것이다. 너의 백성이 해묵은폐허에서 성읍을 재건하며, 대대로 버려 두었던 기초를 다시 쌓을 것이다. 사람들은 너를 두고 “갈라진 벽을 고친 왕!” “길거리를 고쳐 사람이 살 수 있도록 한 왕!”이라고 부를 것이다.---사랑이 많으신 하나님,지난 한 해 코로나바이러스19를 극복하고일상으로의 복귀가 가능할 수 있도록 인도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그러나 고금리, 고물가, 고환율 속에서우리 사회의 약자는 계속 고통 속에 머물러 있습니다.국제적으로는 1년이 넘도록 이어지고 있는미얀마 내전과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에 더하여이스라엘-하마스 전쟁까지 발발하며 국제적 분쟁이 늘었습니다.학교에 가고 친구들과 놀아야 할 시기에전쟁을 피해 피난을 가야 하는 아이들이 있습니다.열악한 경제적 상황을 감당하지 못하고날이 갈수록 한숨만 늘어나는 취약계층이 있습니다.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어르신들,고난을 이겨내지 못하고외로이 세상을 등지고 마는 청년들이 있습니다.가장 낮은 곳으로 오셔서 가장 낮은 이들과 함께하셨던 주님,약자의 고통과 상처를 어루만져 주소서.생명의 소중한 가치를 깨닫게 도와주소서.또한 새로운 해에는 대한민국의 정치가대결과 분열보다는 대화와 화합의 중요성을 더 깊이 깨닫게 하소서.연대와 사랑으로 약자를 위한선한 정치를 펼칠 수 있도록 이끌어 주소서.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이용선 | 대한민국 국회의원 #2024년한국기독교부활절맞이묵상집 #위험하고따뜻한사랑 #고난주간 #수난의현장 #어느국회의원의기도
2024-03-27 08:5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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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치·대화
- 2024년 한국기독교 부활절맞이 묵상집 - 고난주간 화요일(3월 26일) 기도문
- 2024년 한국기독교 부활절맞이 묵상집 '위험하고 따뜻한, 사랑' 고난주간 화요일(3월 26일) 기도문 - 수난의 현장2 팔레스타인 주 나의 하나님, 내가 만일 이런 일을 저질렀다면 벌을 내려 주십시오. 내가 손으로 폭력을 행했거나 친구의 우정을 악으로 갚았거나, 나의 대적이라고 하여 까닭 없이 그를 약탈했다면, 원수들이 나를 뒤쫓아와서, 내 목숨을 덮쳐서 땅에 짓밟고, 내 명예를 짓밟아도, 나는 좋습니다. (셀라)주님,사람들이 팔레스타인 전쟁에 대해 이야기할 때이를 마치 무슬림과 유대인 간의수백 년 된 해묵은 종교 갈등인 것처럼 이야기합니다.그러나 주님,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 전쟁은종교적 갈등이 아님을 알고 계시지요.1948년 이스라엘 시오니스트 민병대가75만 명의 팔레스타인 사람들을 고향에서 몰아낸 그 역사는팔레스타인을 향한 이스라엘의 점령 문제이며,팔레스타인 주민들을 그들의 땅에서 살지 못하도록밀어낸 부정의입니다.주님, 2023년 현재, 다시 시작된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으로우리는 가자 지구 주민들이 무수히 죽어가는 참혹한 현실을 목격합니다.죄없는 어린이와 여성, 의료진들이 죽어가고 있고가자 지구는 ‘지붕 없는 감옥’, ‘어린이들의 무덤’이 되어버렸습니다.주님, 지금 팔레스타인 그리스도인 형제자매들 또한두려움에 떨고 있습니다.가자 지구의 교회가 무수한 폭격을 받아왔고팔레스타인 그리스도인들은 본인들의 땅에서완전히 사라질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 휩싸여 있습니다.그러나 주님,전쟁을 미워하고 정의를 사랑하는 많은 이들 또한 있음을 기억합니다.“다시는 안 된다” “우리의 이름으로 안 된다”라는 구호를 외치며선언하는 양심적인 유대인들의 움직임도 커지고 있습니다.주님, 인간의 존엄이 침범당하지 않을 자유와 정의를인류 공동체의 근간을 이루는 원칙으로 옹호하는 것은현재를 사는 우리 모두의 책임임을 고백합니다.전쟁의 폭력이 생명을 파괴하고 짓누른 가자 지구에평화를 내려 주소서.마리암 이브라함 | 국내 거주 팔레스타인 시민 #2024년한국기독교부활절맞이묵상집 #위험하고따뜻한사랑 #고난주간 #수난의현장2 #팔레스타인 #국내거주팔레스타인시민의기도
2024-03-26 08:5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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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치·대화
- 2024년 한국기독교 부활절맞이 묵상집 - 고난주간 월요일(3월 25일) 기도문
- 2024년 한국기독교 부활절맞이 묵상집 '위험하고 따뜻한, 사랑' 고난주간 월요일(3월 25일) 기도문 사랑하는 나의 하나님, 주님의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주님, 해고자가 되고 맞는 하루하루가 바쁘게 돌아갑니다. 월요일은 내 일터였던 세종호텔에서 ‘해고자를 복직시키라’는 외침으로 아침을 시작하고 한 주의 투쟁 활동을 계획합니다. 화요일은 도시가스 연대로, 수요일은 유천초 부당징계 연대로, 목요일은 세종호텔 해고자 투쟁문화제로, 때론 멀리 구미의 아사히글라스 복직투쟁 연대와 한국옵티칼 고공농성 연대, 울산의 서진, 부산에 있는 서면시장에까지 연대를 합니다. 각자의 자리에서 힘든 싸움을 하고 있는 동지들과 함께하여 주셔서 투쟁이 헛되지 않도록 도와주시고 지치지 않게 하여 주시옵소서. 그리고 속히 투쟁이 끝이 나 다시 일터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시옵소서. 주님, 고난주간에, 사랑하는 이를 먼저 떠나보낸 가족들을 생각합니다. 세월호 참사, 이태원 참사, 故방영환, 故김용균… 지금도 수많은 사람들이 재해로 죽고, 국가가 지키지 못해 죽어가고 있는 가운데 진상규명이 제대로 밝혀지지 않아 애끓는 심정의 가족들이 있습니다. 희생자들의 억울함이 속히 밝혀지도록 도우시며 다시는 이 땅에서 억울한 죽음이 없도록 하여 주시옵소서. 주님, 주님을 알고 주님을 의지하며 살아왔던 시간이 많이 흘렀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특히, 재판과정을 보면서 주님의 뜻이 어디 있는지, 주님의 계획하심은 어떤 것인지 알 수 없는 세월을 보내고 있습니다. 주님, 절망 가운데 빠지지 않게 도우시며 의로운 재판장 되시는 주님을 의지하며 소망을 품고 살아가게 하여 주시옵소서. 투쟁의 힘든 길을 선택한 것은 나 자신입니다. 이 길이 틀리지 않았음을 알게 하여 주시옵고 주님의 자녀로 세상에 부끄럽지 않게 살아가게 하여 주시옵소서. 그리고 투쟁이 끝나는 날까지 함께하는 이들이 다치거나 죽지 않게 주님께서 보호하여 주시기를 간절히 간구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 김란희 | 세종호텔지부 해고노동자 #2024년한국기독교부활절맞이묵상집 #위험하고따뜻한사랑 #고난주간 #수난의현장1 #세종호텔지부해고노동자의기도
2024-03-25 10: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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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평화
- 2024년 고난주간 고난의 현장 예배 - 세월호 참사 10주기, 열 번째 십자가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김종생 총무, 이하 교회협)는 2015년부터 사순절에서 부활절까지 “한국기독교 부활절맞이”를 통해 이 시대 고난의 현장을 찾아 함께 기도하고 한국교회의 선교 과제를 찾아가는 순례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고난주간에는 한 해 교회가 함께해야 할 고난의 현장을 선정해 한국교회에 기도와 연대를 요청해 왔습니다. 2024년 고난주간 고난의 현장은 올해로 10주기를 맞은 ‘세월호 참사 현장’으로 선정하였습니다. 세월호 참사는 우리 사회의 안전 불감증을 그대로 드러냈을 뿐 아니라, 정부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지 않을 때 얼마나 많은 이들이 고통 속에 살아가게 되는지를 여실히 보여주었고 여전히 그 고통은 오늘의 현실입니다. 이에 교회협은 교회일치위원회(이광섭 위원장)와 정의평화위원회(원용철 위원장)를 중심으로 회원교단의 대표, 본 협의회 위원, 안산지역 목회자들, 세월호 참사 유가족과 함께 ‘생명안전공원 부지’와 ‘단원고 416 기억교실’을 방문하여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생명안전사회로의 전환을 위한 예배를 드립니다. 또한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을 기억하고 모든 이들의 안전이 최우선으로 고려되는 상식적인 사회가 되기를 기원하며 '2024 고난주간 고난의 현장, 그리스도인 공동의 다짐'을 발표하고자 합니다. 세월호참사 유가족들과 함께 하는 고난의 현장 예배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 2024년 고난주간 고난의 현장 예배 - 세월호 참사 10주기, 열 번째 십자가 ◾ 일시 : 2024년 3월 29일(금) 오후 3시 ◾ 장소 : 4.16생명안전공원 부지 (안산시 단원구 화랑로265 / 주차- 안산산업역사박물관) * 문의 : 박영락 부장 (02-765-1136), 서범규 부장 (02-743-4471)
2024-03-20 15:2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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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치·대화
- 한국 그리스도인 일치아카데미(9기) 기본과정 수강생 모집
- ✝평화를 빕니다. 한국 그리스도교 신앙과 직제협의회(이하 한국신앙과직제)는 일치운동에 대한 이해 증진과 상호 교류를 위하여 2014년부터 <한국 그리스도인 일치아카데미>(이하 일치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일치아카데미는 정교회, 개신교회, 천주교회의 평신도와 수도자 등을 대상으로 그리스도교 신앙의 지적, 영적 탐구와 역사적 성찰을 통해 그리스도인의 정체성과 역할을 새롭게 인식하고, 그리스도인들의 관계 회복과 화해를 통해 ‘다양성 안에 일치’를 추구하고자 진행하고 있습니다. 한국신앙과직제 창립 목적인 ‘가깝게 사귀기, 함께 공부하기, 함께 행동하기, 함께 기도하기’를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 노력의 일환이기도 합니다. 한 공간 안에서 서로 다른 전통에 속한 그리스도인이 만나고 함께 공부하며 일치를 향한 공동 기반을 찾고, 주님의 은총 안에서 신앙과 삶의 조화를 통해 참된 친교와 영적 교류를 경험할 수 있게 하는 데 유익한 시간이 될 것입니다. 이에 한국신앙과직제는 2024년 일치아카데미 제9기 수강생을 모집합니다. 강좌는 그리스도교 역사와 교리, 그리스도인의 삶과 윤리에 대한 총 10강으로 구성되고, 강사는 천주교회, 정교회, 개신교회의 성직자와 평신도 신학자, 그리고 수도자로 구성된 공동강의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아래와 같이 진행되는 9기 일치아카데미에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9기 한국 그리스도인 일치아카데미 (*첨부 참조) ∙ 기간: 2024년 4월 4일(개강)- 5월 30일(종강), 매주 목요일 19시 – 21시 ∙ 장소: 가톨릭교리신학원(1층 강의실), 한국기독교회관 701호 & 온라인 줌 화상강의 병행 ∙ 대상: 천주교, 정교회, 개신교 신자 30여 명(신학생, 수도자 가능) ∙ 수강비 : 10만원(교재 포함/ 학생, 수도자 등 40% 감면) ∙ 신청방법: 3월 27일(수)까지 신청서 제출 *제출처: kfno2014@gmail.com * 문의: 한국그리스도교신앙과직제협의회 사무국장 서범규 목사(02-743-4471)
2024-03-20 14:5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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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치·대화
- 2024년 “다문화 다종교사회, 더불어살아가기: 한국 사회의 이주민과 종교” 기획간담회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김종생 목사) 종교간대화위원회(위원장 민숙희 사제)에서는 다문화 다종교 사회 더불어 살아가는 중요성에 주목하여 “한국 사회의 이주민과 종교”라는 기획 간담회를 개최합니다. 특별히 이번 간담회는 불교, 원불교, 천주교, 개신교, 이슬람 등 각 종단의 이주민 사업의 방향과 정책, 구체적으로 실천하고 있는 일들을 모아보는 성격의 간담회입니다. 사랑과 자비의 실천, 무엇보다 약자와 소수자와 더불어 사는 평화로운 사회의 추구는 다양성 시대에 중요한 인류 보편의 가치이며 구도를 위한 수행의 과정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한국의 종교들은 일찍이 지구화 시대를 맞으며 자연스럽게 형성된 다문화 다종교 사회에서 소수자로 살고 있는 이들을 찾아 삶을 돌보고 함께하는 여정을 시작해 왔습니다. 그리고 이제 여러 이웃종교인들이 모여 각각의 일들을 공유하고 갈등과 분쟁이 첨예한 시대에 생명 존중과 돌봄, 평화로운 공존의 분위기 확산 등 종교의 시대적 과제와 역할을 찾아보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합니다. 먼저, 전문가 발제로 손인서 박사(고려대 아세아문제연구원)의 “한국 사회 이주민 현황과 정책, 주요 과제”를 듣고, 이후 천주교, 불교, 원불교, 개신교 등 종단 전문가들의 각각의 종단의 정책과 구체적 실천을 듣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특별히 한국에 이주한 이들이 갖고 있는 한국 사회의 소수 종교, 이슬람의 이야기를 듣는 시간도 마련하였는데, 방송인으로 활동 중인 튀르키예 출신 알파고 씨가 발표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이주민과 선주민, 소수자와 다수자 등 다른 입장의 이야기들을 경청하고 수용하며, 연대와 환대, 안전하고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가는 일에 마음과 힘을 모아가기를 바랍니다.
2024-03-14 15:0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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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치·대화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2024년 부활절맞이 ‘사순절 묵상집’ 내려받기
- + 주님의 평화가 함께하시길 기원합니다. 2024년 2월 14일 재의 수요일을 시작으로 사순절기를 맞게 됩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위험하고 따뜻한, 사랑”이라는 주제로 2024년 <한국기독교 부활절맞이 묵상집>을 제작하고 있습니다. 사순절기에 이 묵상집으로 함께 기도하실 분들은, 아래를 참고하여 신청하시기 바랍니다. 묵상집은 무료로 드리며, 필요하신 교회나 단체에서는 아래 첨부된 신청서(hwp)를 작성하셔서 이메일로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 제출처 : revival2213@hanmail.net (필히 한글 파일로 제출해주시기 바랍니다.) * 종이묵상집 신청은 마감되었습니다. 2024년 부활절맞이 묵상집은, 예수님의 수난과 죽으심, 부활하심의 여정을 통해 이 시대 참사랑의 가치를 다시 되새기며, 참혹하고 어려운 시대에 행동하고 실천하는 사랑의 길을 이웃과 함께 걸을 것을 다짐하는 초대입니다. 특별히 고난주간은 노동 현장, 팔레스타인 상황, 정치사회 개혁문제, 기후 재난 위기, 세월 호 사회적 참사 등 시대적 과제에 함께 마음을 모을 수 있도록 준비하였습니다. 묵상집 제작에 함께한 이들 ∙집필진: 정금교(누가교회) 정경일(평화와신학) 임의진(순례자복음교회), 최진영(콜게이트 로 체스터 클로저 신학교) ∙표지작품: “참회하는 사랑” by 마크 앨리스 *가격: 무료 / 배송: 착불 **알림 종이묵상집은 수량 한계로 인해 신청 순서로 발송합니다. 신청 부수는 상황에 따라 조정되어 발송될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개인 혹은 단체당 최대 신청 가능 부수는 40권 이하입니다. 제작이 완료되는대로 NCCK 홈페이지에 PDF 파일 공유하오니 활용해 주십시오.
2024-01-24 16:4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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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치·대화
- 2024년 그리스도인 일치기도주간(1월 18일~25일)과 한국 그리스도인 일치기도회
- ✝평화를 빕니다. 매년 1월 18일부터 25일을 그리스도인 일치기도주간으로 준수하고 있습니다. 18세기 이후 갈라진 그리스도인의 일치에 대한 기도와 관심이 증대되었고, 북반구에서 1908년 폴 왓슨(Paul Wattson) 신부의 ‘그리스도인 일치기도주간’ 준수 제안, 남반구에서 1926년 신앙 직제 운동이 ‘그리스도인 일치기도주간을 위한 제안’을 발표하는 등 주목할 만한 변화들이 있었습니다. 1966년에는 세계교회협의회 신앙과직제위원회와 교황청이 프랑스 리옹에서 공식적으로 일치기도주간 자료집을 준비하기 시작했고 1968년 마침내 공동으로 준비한 일치기도주간 자료를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한국에서도 이러한 일치운동의 흐름을 이어받아 1968년부터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와 한국천주교주교회의가 함께 일치기도주간을 준수하며 한국 그리스도인 일치기도회를 드리기 시작하였고, 2014년 한국 그리스도교 신앙과 직제협의회(한국신앙과직제) 창립 이후 한국신앙과직제에서 그리스도인 일치기도주간을 주관하고 있습니다. 현재 국내 여러 지역과 공동체에서도 이 주간을 준수하며 그리스도인의 일치와 평화로운 세상을 향한 기도를 드리고 있습니다. 2024년 그리스도인 일치기도주간 자료는 인구의 약 64%가 이슬람교, 26%가 그리스도교(가톨릭 20%, 개신교 6%)인 서아프리카에 위치한 부르키나파소 그리스도인 일치 단체에서 준비하였습니다. 현재 부르키나파소는 2016년 유력 지하드파의 공격에서부터 시작된 심각한 안보 위기 상황에 놓여 있습니다. 무차별 테러리스트들의 공격과 무법 행위, 인신매매의 확산은 삼천 명이 넘는 사망자와 이백만 명에 이르는 실향민을 낳았고, 전 영토의 22% 이상이 국가의 통제권을 벗어나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그리스도교 교회들은 공공연하게 무장 공격의 목표가 되어 왔습니다. 목사와 사제, 교리교사가 예배 도중 살해당하기도 하고 납치당한 이들의 행방은 묘연합니다. 그럼에도 부르키나파소에 살고있는 그리스도인, 무슬림, 토속 종교인들 사이에 연대의 기운이 생겨나, 이들은 힘을 모아 평화와 사회 통합과 화해를 위한 항구한 해결책을 모색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국가적 안보 위기와 불안정 속에서 부르키나파소 그리스도인은 “주 너의 하느님을 사랑하고 네 이웃을 너 자신처럼 사랑해야 한다”는 누가복음서 10장 27절의 말씀을 2024년 그리스도인 일치기도주간의 주제로 선정하였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사랑이 지금 그들의 나라를 괴롭히는 폭력을 이기리라는 믿음에 기반의 그들의 고백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은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종교적, 인종적, 사회적 정체성에 상관없이 자비와 연민을 보이며 착한 사마리아인처럼 사랑하도록, 곧 그리스도처럼 행동하도록 부름받았습니다. 중요한 것은 다른 이에게 가서 도움을 주도록 우리를 재촉하는 것은 우리의 공통된 정체성이 아니라, ‘이웃’을 향한 우리의 ‘사랑’이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교리와 신념이 아닌 생명, 인간, 관계에 기반한 사랑만이, 현재 우리의 사랑을 억누르는 수많은 전쟁과 재난의 현실에도 불구하고 예수님처럼, 혹은 사마리아인처럼 죽어가는 존재를 구원하는 사랑의 실천을 가능하게 합니다. 사마리아인이 아픈 이를 ‘여관’으로 옮겨 치료받고 쉬게 한 것처럼, 그리스도께서는 이 세상의 상처 입고 곤궁한 이들을 우리 교회들에 맡기시어 부서진 그들을 돌보아 그들이 건강을 회복하도록 돕게 하십니다. 트라우마가 일상이 된 현실에서 끊임없는 불화는 우리의 모습과 관계를 해치지만 그래서 더 서로를 치유하고 상처를 돌볼 수 있도록 하는 일치적 회심이 우리에게 필요합니다. 그리스도인 일치기도주간을 맞이하여 아픔과 고통에 사로잡힌 이들의 상처를 돌보며 세상에 봉사하도록 부르시는 소명이 주님의 선물인 일치를 향한 길임을 함께 깨닫는 의미있는 시간이 되기는 바랍니다. 한편, 한국신앙과직제는 오는 1월 18일(목)에 “2024년 한국 그리스도인 일치기도회”를 갖습니다. 일치기도회는 현장과 온라인으로 참여가 가능합니다. 자세한 사항은 첨부한 자료를 참고해 주시기를 바라며, 그리스도인 일치기도주간에 관심을 가져주시고 널리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24년 그리스도인 일치기도주간 공동담화문 (*첨부 참조) 2024년 한국 그리스도인 일치기도회 일시: 2024년 1월 18일(목) 오후 7시 (장소 추후 공지) 유튜브 실시간 방송 < 한국신앙과직제> *첨부1) 2024년 그리스도인 일치기도주간 공동담화문 첨부2) 포스터 * 문의, 한국그리스도교신앙과직제협의회 공동사무국장 서범규 목사(02-743-4471)
2024-01-03 15:5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