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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평화
- NCCK시국회의 '민주주의 회복을 위한 기도문2' - 한반도 평화를 위해 -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김종생 총무, 이하 교회협)가 구성한 NCCK시국회의(김상근 상임대표)에서 두 번째 ‘민주주의 회복을 위한 기도문'을 발표합니다.교회협은 지난 10월 10일(목), 남북관계가 날로 악화되고 있는 현실, 채상병 사망 사건 수사개입 의혹, 일본 강제징용 친일 해법 강행 및 후쿠시마 핵오염수 해양투기 방조, 아리셀 리튬공장 화재 참사를 비롯한 연이은 산업재해에 대한 무대책, 민심을 거스르는 연이은 거부권 행사 등 정부의 일방독주로 인해 민주주의가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는 현 상황을 ‘비상시국’으로 선언하고 실행위원회의 결의를 거쳐 NCCK 시국회의를 발족했습니다. 앞으로 매주 목요일, 시국기도문을 발표하고 민주주의 회복을 위해 기도운동을 펼쳐갈 예정입니다. 다음 주는 "기후위기로 인해 신음하는 창조세계의 온전한 회복을 위해"라는 제목으로 기도문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함께 두 손을 모아 주시기 바랍니다. 🙏 - 아 래 - 민주주의 회복을 위한 시국기도문 2 - 한반도 평화를 위해 - 한반도 평화를 위해 기도합니다. 하나님,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십시오.한반도의 전쟁 위기가 날로 높아지며 남과 북을 가르는 분단의 선은 더욱 가혹해지고 있습니다. 70여년 전, 전쟁을 멈추기 위해 그은 선이 이제는 동북아시아를 넘어 세계를 가르는 장벽이 되어버렸습니다. 하나님, 평화 손길로 저희를 품어주십시오.하나님, 지금 한반도는 서로를 향한 대적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남과북, 북과남의 강대강 대치로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상황에 처해있습니다. 서로를 자극하고, 서로를 탓하고, 서로를 압박하고, 서로를 적으로 규정하면서, 이 모든 원인이 서로에게 있다고 연일 목소리 높이고 있습니다. 갈등과 반목으로 인한 전쟁은 하나님 앞에서 죄악일 뿐입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뜻이 아닙니다. 주님, 서로를 향한 대적이 멈출 수 있는 길로 인도하여 주십시오.하나님, 전쟁은 파멸입니다. 전쟁을 막아주십시오.전쟁이 세계 곳곳에서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전쟁은 수많은 목숨을 잃게 만듭니다. 전쟁은 큰 상처를 남기며, 세대와 세대에 걸쳐 미움과 증오를 심게됩니다. 한국전쟁이 일어난지 70년이 지났지만, 우리는 여전히 분단의 상처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정치, 사회, 종교 분열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주님, 전쟁은 절대 일어나서는 안 됩니다. 남과 북, 한반도 주변 모든 나라들이 무기를 내려놓고, 대화와 협력으로 평화의 길을 찾을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임재하여 주십시오.하나님, 평화와 화해만이 유일한 길임을 깨닫게 해주십시오.이 땅 한반도를 굽어 살피시어, 분단이 아닌 평화로의 길로 인도해 주십시오. 언제라도 무력충돌이 일어날 수 있는 이 불안한 상황을 하나님께서 지켜주십시오. 하나님은 그리스도인인 우리들을 부르셔서 화해의 직책을 맡겨 주시며 ‘화해의 이치’를 전하게 하셨습니다(고후4:18_공동번역). 이는 주님께서 몸소 행하신 일입니다. 저희로 하여금 한반도의 평화와 화해를 위한 사도로 세우심을 깨닫고 그 길을 걸어가게 하여 주십시오.정의와 평화, 생명의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NCCK #NCCK시국회의 #민주주의회복을위한시국기도문 #민주주의회복을위한기도운동 #한반도평화를위해
2024-10-24 11: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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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평화
- NCCK시국회의 '민주주의 회복을 위한 기도문1' - 정의, 평화, 생명의 등불을 밝히는 교회로의 거듭남을 위해 -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김종생 총무, 이하 교회협)가 구성한 NCCK시국회의(김상근 상임대표)에서 ‘민주주의 회복을 위한 기도운동’을 시작하며 첫 번째 시국기도문을 발표합니다. 교회협은 17일, “정의, 평화, 생명의 등불을 밝히는 교회로의 거듭남을 위해”라는 주제로 시국기도문을 발표하고 회원교단에 함께 기도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교회협은 기도문에서 하나님의 정의, 평화, 생명의 은총을 통해 훼손된 민주주의가 온전히 회복되고 진정한 평화가 실현될 수 있기를 간구하는 한편, 모든 교회들이 이웃의 아픔에 다가가 평화를 만들어 가고 생명의 등불을 밝히는 교회로 거듭날 수 있기를 기원했습니다. 교회협은 지난 10월 10일(목), 남북관계가 날로 악화되고 있는 현실, 채상병 사망 사건 수사개입 의혹, 일본 강제징용 친일 해법 강행 및 후쿠시마 핵오염수 해양투기 방조, 아리셀 리튬공장 화재 참사를 비롯한 연이은 산업재해에 대한 무대책, 민심을 거스르는 연이은 거부권 행사 등 정부의 일방독주로 인해 민주주의가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는 현 상황을 ‘비상시국’으로 선언하고 실행위원회의 결의를 거쳐 NCCK 시국회의를 발족했습니다. 앞으로 매주 목요일, 시국기도문을 발표하고 민주주의 회복을 위해 기도운동을 펼쳐갈 예정입니다. 다음 주에는 “접경 지역 주민 등 남북 갈등 속에 고통 받는 이들을 위한 기도문”을 발표하고 한반도 평화를 염원하는 기도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함께 두 손을 모아 주시기 바랍니다. 🙏 - 아 래 - 민주주의 회복을 위한 시국기도문 1 - 정의, 평화, 생명의 등불을 밝히는 교회로의 거듭남을 위하여 - 정의의 하나님, 정의가 강물처럼 흐르는 세상을 이뤄내고자 행동했습니다. 불평등한 세상에 저항했습니다. 저희의 그 행동, 그 저항, 당신께 드리는 기도였습니다. 저희의 기도를 하나님 당신은 응답해 주셨습니다. 정의로운 세상을 조금씩 이뤄왔습니다. 그러나 애써 이뤄오던 정의, 지금 온데간데 없습니다. 하나님, 이게 웬일입니까? 민중의 삶, 다시 바닥으로 내려앉았습니다. 늘어나는 빚을 어찌하지 못합니다. 노동자의 인간 존엄, 다시 뭉개지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날마다 깔리고, 날마다 눌리고, 날마다 떨어집니다. 서로 포용하고 배려하던 세상은 온데간데 없습니다. 하나님, 어찌하여 이렇게까지 망가지는 것입니까? 평화의 하나님, 남과 북, 전쟁까지 치렀으나, 그래도 마음을 모아 평화를 만들어 왔습니다. 남북정상회담도 했습니다. 남쪽 사람이 북을, 북쪽 사람이 남을 드나들 수 있었습니다. 군사적 위험을 줄였습니다. 종전선언을 운위하기까지 했습니다. 그러나 애써 이룩한 한반도 평화, 지금 흔적도 없습니다. 하나님, 이게 웬일입니까? 어찌하여 평화를 향해 나아가던 저희가 이런 지경에 이르렀습니까? 북이 남을 향해, 남이 북을 향해 폭언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서로 전단과 오물을 상대 머리에 퍼붓습니다. 확성기로 서로를 비난합니다. 급기야 총구를 다시 겨누게 되었습니다. 평화 만들기는 흔적도 없이 사라졌습니다. 하나님, 어찌하여 이렇게까지 쉽게 망가지는 것입니까? 하나님, 진정코 우리의 죄 때문입니다. 반민중 세력에게 정권을 허락한 저희의 죄 때문입니다. 반평화 세력에게 총을 내어준 저희의 죄 때문입니다. 불평등을 즐겨 온 우리의 죄 때문입니다. 악한 권력을 맹종하는 우리의 죄 때문입니다. 우상의 세력을 높이 받드는 우리의 죄 때문입니다. 생명의 하나님, 이웃의 아픔에 다가가도록 저희를 도와주소서. 그들과 함께 아파하시는 주님을 보게 해 주옵소서. 기어이 기어이 평화를 다시 만들어 가게 도와주소서. 생명의 등불을 밝히게 도와주소서. 오늘 교회 또한 생명의 등불을 높이 들 수 있게 하소서. 또다시 세상의 빛, 세상의 생명이신 주를 증거하는 교회 되게 도우소서. 정의와 평화, 생명의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나이다. 아멘.
2024-10-17 15:4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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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평화
- 2024년 기후정의주일(9월 15일)과 기후정의주일연합예배(9월 7일) 안내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김종생 총무)는 기후정의 실현을 주요한 선교적 과제로 인식하고, 2021년 제69회기 4차 실행위원회를 통해 ‘세계기후행동의 날’ 직전 주일을 ‘기후정의주일’로 제정한 바 있습니다. 올해 기후정의주일은 9월 15일이며, 올해 기후정의주일의 주제는 “기후위기 시대, 희망하고 행동하기”입니다. 기후위기로 고통받는 창조세계, 특별히 위기 상황에서 더 취약한 이웃과 이웃 생명들을 기억하며 기후정의주일을 성수해 주시기 바랍니다. (첨부된 2024 기후정의주일 자료집 참조) 아울러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생명문화위원회, 기독교환경운동연대, 기후위기 기독교비상행동은 오는 9월 7일(토) 오후 12시 30분, 사랑빛교회(서울 강남구 논현로528)에서 2024년 기후정의주일 연합예배를 드리고, 기후정의행진에 참여하여 시민들과 함께 기후정의를 위한 걸음에 동참할 예정입니다. 관심있는 그리스도인들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 ⭐[기후정의주일 연합예배 및 "907기후정의행진" 참여 안내 ]◾ 일시 - 2024년 9월 7일 오후 12시 30분 ◾ 장소 - 사랑빛교회 (서울특별시 강남구 논현로 528)◾ 예배 후, 강남역 일대에서 진행되는 "907기후정의행진"에 함께 참여합니다. 모자, 물, 깔개, 깃발, 피켓 등을 챙겨 오세요. ◾ 문의 - 02-765-1136(NCCK 생명문화위원회)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NCCK #ncck #ncck생명문화위원회 #기독교환경운동연대 #한국교회환경연구소 #기후위기기독교비상행동 #기후정의주일 #2024기후정의주일 #907기후정의주일연합예배 #907기후정의행진 #기후정의행진
2024-08-19 16:3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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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해·통일
- 2023년 부활절 남북(북남) 공동기도문(남측초안)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회장 강연홍 목사, 총무 이홍정 목사, 이하 교회협) 화해통일위원회(위원장 한기양 목사)는 전쟁의 위기가 감도는 한반도에 평화의 순풍이 불길 간절히 기도하는 마음으로 ‘2023년 부활절 남북(북남)공동기도문’을 작성하였습니다. 교회협은 1996년부터 매년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기뻐하며 공동기도문을 작성해 조선그리스도교련맹(이하 조그련)과 함께 기도해 왔으나 최근 몇 년동안은 아쉽게도 남측초안으로 기도했습니다. 금년에도 교회협이 작성한 남북(북남)공동기도문(초안)을 북측 조그련에 제안하였으나 북측에서 답변이 오지 않아, 남측초안으로 ‘부활절 남북공동기도문(남측초안)’을 발표합니다. 조그련과 합의에 이르지 못했지만 세계교회협의회(WCC)를 비롯한 온 세계 교회들이 부활절에 본 위원회가 작성한 공동기도문 초안으로 부활절 에배 시에 기도합니다. 한국교회에서도 2023년 부활절 남북(북남) 공동기도문 (남측초안)을 사용하여 부활절 예배 시 기도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공동기도문의 전문은 아래와 같습니다. - 아 래 - 2023년 부활절 남북(북남) 공동기도문 (남측초안) 한(조선)반도에 어느 때보다 전쟁의 위기가 고조된 지금, 하나님께서 베푸신 평화와 안녕이 한반도에 임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죽음을 이기시고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과 정의가 분단의 불의가 가져온 고통 속에 살아가는 한반도에 치유와 화해의 영으로 임하셔서, 불의한 세력들에 의해 적대와 반목으로 얽힌 한반도의 갈등의 실타래를 한 올, 한 올 풀어내길 간절히 소원합니다. 하나님, 화해의 영으로 한반도에 임하셔서 남북의 적대를 사라지게 하옵소서. 한반도를 둘러싸고 신 냉전적 세계질서를 구축하고 있는 불의한 제국들의 전쟁연습으로 인해 남북의 정상들이 다짐했던 평화의 약속들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지고 남과 북이 연일 서로를 비방하며 적대감을 부추기고 있습니다. 한반도는 각종 첨단 무기들의 전시적 실험장으로 변화되었고, 언제 전쟁이 터질지 모르는 화약고가 되어버렸습니다. 70년이 넘는 세월 동안 남북이 나뉘어 상처와 아픔을 치유하지 못한 채 여전히 전쟁준비를 통해 서로를 억제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끝나지 않는 전쟁 70년을 끝내고 약속한 평화를 실현하므로 치유되고 화해된 한반도로 변화시켜 주옵소서. 하나님, 일치의 영으로 한반도에 임하셔서 남북의 서로 신뢰가 회복되게 하옵소서. 약속한 평화가 실현되지 않으면서 상호 불신과 적대감만 쌓였습니다. 공동의 번영과 상생을 말하는 이면에 갈등과 대결을 조장했습니다. 하나님의 평화, 화해, 그리고 일치를 입으로만 고백하고 몸으로 살아내지 못함을 회개합니다. 남북이 서로 신뢰의 길을 걸으므로 한반도가 화평의 통로로, 세계평화의 교두보로 역사하게 하옵소서. 남북의 정상들과 한반도에 살아가는 사람들이 화해와 일치의 영으로 다시금 신뢰를 회복하고 하나 되게 하옵소서, 하나님, 사랑의 영으로 한반도에 임하셔서 남북의 관계 속에 화해와 평화가 임하게 하옵소서. 비무장지대를 사이에 두고 강대강 벼랑 끝 전술로 대치하고 있는 한반도에 하나님의 평화를 선포하옵소서. 남과 북의 사람들, 특별히 하나님의 교회에 화해의 영을 부어주셔서 미움과 분열의 자리에 사랑과 일치의 마음이 싹트고 열매 맺게 하옵소서. 불신과 대립의 입술에 상호존중과 서로를 이해하는 대화의 입술을 허락해주옵소서. 폭력과 파괴의 전장이 상생과 생명의 터전이 되게 하옵소서. 아직 끝나지 않은 전쟁이라는 쉼표를 영구한 평화의 선포라는 마침표로 변화시켜 주옵소서. 어느 때보다 차가워진 마음의 자리에서 서슬푸른 전쟁의 위기를 경험하는 오늘 우리에게 다시 한번 화해 통일의 염원을 갖게 하시고,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남과 북을 화해와 일치로 이끌어 주옵소서. 평화의 왕으로 분단된 한반도에 오신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2023년 4월 9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조선그리스도교련맹
2023-04-03 11: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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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평화
- 10월 29일 이태원 참사 희생자를 위한 공동기도문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이하 교회협)는 10월 29일 이태원에서 발생한 참사로 희생된 분들 위에 하나님의 위로가 함께 하시기를 기원하며 공동기도문과 안내문을 작성하고 전국교회가 이번 주일 예배 시(11월 6일) 함께 기도해 줄 것을 요청합니다. 한국교회가 함께 드리는 기도가 희생자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고, 생명이 존중받는 안전한 사회를 만들어 가는 데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공동기도문과 안내문 전문은 아래와 같습니다. - 아 래 - 10월 29일 참사 희생자를 위한 공동기도문 오! 주님, 이 절망 앞에서 희망의 빛은 어디에 있습니까?오! 주님, 이 원통하고 억울한 상황에서 우리는 어디로 나아가야 합니까? 고통 받는 사람을 외면하지 않으시는 하나님,고통을 가벼이 여기지 않으시고 부르짖는 이에게 응답해주시는 주님께 애끓는 마음으로 눈물 담아 호소합니다. 또다시 참사가 일어났습니다. 우리는 할 말을 잃었습니다.사랑하는 가족과 친구들에게, 같이 손잡고 그 길을 내려오던 연인에게 작별인사도 고하지 못한 채 갑작스럽게 죽음을 맞이한 이들의 다수가 10대, 20대 라니 우리는 고개를 들 수가 없습니다. 결혼을 앞둔 사람, 정규직으로 전환된 사람, 친구를 만나기 위해 해외에서 찾아온 사람, 모처럼 가족들과 나들이 나온 사람, 한 부모 가정의 외동인 사람, 10월29일 참사로 희생된 156명은 156가지 삶과 꿈을 안고 살아가던 이들입니다. 이 소중한 사람들이 순식간에 삶과 꿈을 빼앗기고 말았습니다. 눈앞에서 벌어진, 보고도 믿을 수 없는 상황에 망연자실했을 이들이 몸과 마음 곳곳에 큰 상처를 입고 트라우마에 시달리며 아파합니다. 주님, 이들의 영혼을 당신 품에 고이 안아주시고 편안한 안식 누리게 하소서. 긍휼이 많으신 하나님,말도 안 되는 참사로 사랑하는 사람을 잃고 헤아릴 수 없는 절망에 빠진 이들을 위로해 주소서. 쏟아진 물처럼 퍼져 버리고 뼈마디가 모두 어그러진 사람들, 마음은 촛농처럼 녹아내리고 기력은 옹기처럼 말라버린 유가족들의 상실감과 아픔을 감히 누가 어루만져줄 수 있겠습니까! 주님, 위로의 영으로 상처투성이 마디마디마다 감싸 안아주소서. 생명의 하나님,사람보다 돈을 우선시하며 생명의 존엄성을 지키는 일에 소홀한 우리 사회에서는 언제든, 누구든 희생자가 될 수 있음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주님, 더 이상 소중한 이들을 이렇게 잃고 싶지 않습니다. 아니 잃을 수 없습니다. 안전한 사회를 만들어 가야 할 책임은 우리 모두에게 남겨진 과제이자 소명임을 다시금 새깁니다. 당신의 부르신 뜻을 따라 한 생명을 천하보다 귀히 여기는 세상을 이루기 위해 실천하는 우리들이 되게 하소서. 안전망에 큰 구멍이 뚫린 것이 여실히 드러난 만큼 진실을 규명하고, 재발방지를 위해 온 힘을 기울이게 하소서. 슬피 우는 자와 함께 우시는 하나님,희생자 156명의 넋을 고이 안아주소서. 부상 입은 이들이 속히 치유되고 회복할 수 있도록 기운주소서. 의료진들을 비롯해 사고수습을 위해 애쓰는 이들에게 힘을 주소서. 마음이 무너져 내린 유가족들, 지인들, 연인들을 살펴주소서. 주여 자비를 베푸소서. 슬픔의 눈물 닦아주시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안내문 이번 주일(11월 6일)에는 10월 29일 참사 희생자를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10월 29일 이태원에서 발생한 참사로 희생된 분들 위에 하나님의 위로가 함께 하시기를 기원하며 공동기도문을 작성하였습니다. 이번 주일(6일) 예배 시간에 한 마음으로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10월 29일 참사, 이렇게 기도합시다. 사고가 아닌 ‘참사’입니다. 많은 인파가 몰릴 것이 예견됐지만 아무런 대비도 하지 않아 발생한 사회적 ‘참사’입니다. 그래서 우리 모두가 함께 슬퍼해야 하고, 다시는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관심을 갖고 기도하고 행동해야 합니다. 사망자가 아닌 ‘희생자’입니다. 목숨을 잃은 이들, 부상당한 이들, 트라우마에 시달리는 이들, 그리고 그 가족들은 일어나선 안 될 참사로 인해 희생된 ‘희생자’입니다. 우리 사회의 무관심과 안일함 때문에 쓰러진 ‘희생자’분들의 안식과 치유를 위해 기도합시다. 애도를 넘어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데에까지 나아가야 합니다. 애도만으로 끝나서는 안 됩니다. 이번 참사로 인해 드러난 우리의 무관심과 안일함을 깨뜨리고 모두가 힘을 합하여 행동함으로 생명이 존중받는 안전한 사회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참사 관련 사진 및 영상 공유에 신중을 기해 주십시오. 유가족과 생존자들에게 상처가 될 수 있습니다. * 문의 : NCCK 정의평화국 박영락 부장(02-765-1136, 010-5031-8336)
2022-11-03 14: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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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해·통일
- [예배자료] 2022 한반도 평화통일 공동기도주일 예배문, 설교문, 남북공동기도문(남측초안)
- 광복절인 8월 15일은 우리 민족이 일제 식민통치에서 해방되었음을 기념하는 뜻깊은 날입니다.2013년 세계교회협의회(WCC) 부산총회는 전 세계교회가 매년 8월 15일 직전주일을 ‘한반도 평화통일 공동기도주일’로 지키기로 하는 결의안을 채택하였습니다.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화해통일위원회는 세계교회가 각자의 상황에 맞게 이 예배문을 사용해주기를 소망하며 ‘한반도 평화통일 공동기도주일’을 위한 예배문을 작성하였습니다. (하단에 첨부된 예배문과 설교문, 남북공동기도문-남측초안, 영문자료를 활용해주시기 바랍니다.) 함께 첨부한 한반도 평화통일 남북공동기도문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가 조선그리스도교련맹(KCF)에 제안한 초안입니다. 🎼 "국악예배"로 드리는, 세계교회와 함께하는 '한반도평화통일 공동기도주일 연합예배' “평화를 이루기까지 있는 힘을 다하여라” (시편 34:14) 👉2022년 8월 14일(주일) 오후 3시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1층 그레이스홀 👉 유튜브 생중계와 줌(Zoom)으로도 참석하실 수 있습니다. - 유튜브 생중계 : https://youtu.be/vetVCtlN7Wg- ZOOM참석: 회의 ID: 826 7618 5007 / 암호: 828481*향린교회 국악선교회와 함께합니다. *에큐메니칼 동역자들과 체류외국인들과 함께 드립니다. 2018년 남북 정상은 “판문점선언”과 “평양선언”을 발표하여 평화, 번영, 통일의 새 길을 제시하였으나 한반도의 상황은 여전히 분단의 틀 속에 갇혀 있습니다. NCCK는 이 두 선언의 정신을 온전히 구현하기 위하여 ‘민의 한반도 평화협정’을 선언하였고, ‘한반도 종전 평화캠페인’ (Korea Peace Appeal) 전 세계교회 100만 서명운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웃, 친지, 주변의 공동체와 함께 이 서명운동에 동참해 주시기 바랍니다. 평화가 우리 곁에 다가 오고 있습니다. * 한반도 종전 평화캠페인 참여하기 https://forms.gle/rvHDv4fRLqyKCmCk7
2022-08-10 10:4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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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기도
- ‘세계교회와 함께 하는 평화음악회’
- 세계교회협의회(이하 WCC) 제11차 총회가 2022년 8월 29일~30일 사전대회와 8월 31일~9월 8일 일정으로 독일 카를스루에에서 “그리스도의 사랑이 세상을 화해와 일치로 이끄신다”는 주제로 개최됩니다. 금번 WCC 제11차 총회를 준비하면서 한국교회와 사회에 에큐메니칼 운동을 쉽게 알리고 저변을 확장하는 계기로 삼고자 ‘WCC 제11차 총회 한국준비위원회’가 조직되어 활동하고 있습니다. 세계교회협의회(WCC)제11차 총회 한국준비위원회는 오는 7월 27일(수) 저녁 7시, 한신장로교회에서 세계교회와 함께 하는 평화음악회 (Peace Concert for Korea with the Churches in the World)를 엽니다. 본 평화음악회는 WCC 제 11차총회 독일준비위원회의 제안으로 주한 독일대사관의 후원을 받아 진행되며, 세계교회들과 함께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기도하고, 음악을 통해 연대를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입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랍니다.세계교회와 함께 하는 평화음악회 (Peace Concert for Korea with the Churches in the World) 1) 일시: 2022년 7월 27일 (수) 오후 7시 2) 장소: 반포 한신교회 (서초구 잠원로 3길 31) 3) 주제: “그리스도의 사랑이 세상을 화해와 일치로 이끄신다.” 4) 진행: ◾ 1부 기도회 (Prayer meeting) - 환영사, 말씀 : 강용규 목사(WCC제11차총회한국준비위원회 위원장) - 기도문 낭독 : 조은아 전도사(대한예수교장로회 WCC11차 총회총대), 오일영 목사(기독교대한감리회 선교국 총무), 나성권 신부(대한성공회) ◾ 2부 음악회 (Peace Concert) - 사회 : 정민아 아나운서(CBS) - 축사와 인사 : WCC 요안 사우카(Ioan Sauca) 총무대행, NCCK 이홍정 총무, 미하엘 라이펜슈툴(Michael Reiffenstuel) 주한독일대사 - 공연 : 타악기 앙상블, 이현승 소프라노 - 축사(영상) : 회원교회 총회장, 외교부 - 공연 : 황푸하 목사, 김유미 소프라노, 향린교회 예향 국악연주 - 합창 : “우리의 소원은 통일” - 폐회사 : 강용규 목사(WCC제11차총회한국준비위원회 위원장)
2022-07-19 14:5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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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기도
- '우크라이나를 위한 평화기도회' 스케치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회장 장만희 사령관, 총무 이홍정 목사)는 지난 6월 10일(금) 오후 3시, 한국정교회 성 니콜라스 대성당에서 여성위원회(위원장 최소영 목사)와 기독교사회봉사위원회(위원장 강석진 사관) 주관으로 '우크라이나를 위한 평화기도회'를 가졌습니다. 기도회는 정옥진 장로(여성위원회 부위원장)의 인도로 진행되었으며 중보기도로 '어린이, 청소년, 여성 피난민을 위한 기도'를 김보현 목사(대한예수교장로회 사무총장)가, '우크라이나 그리스도인들을 위한 기도'를 유홍근 목사(기독교대한감리회 사회선교부장)가, '전쟁 종식과 평화를 위한 기도'를 이병현 목사(기독교대한복음교회 사무국장)가, '분쟁 중인 국가들의 평화를 위한 기도'를 박소영 청년(한국기독교장로회 청년회전국연합회)이 하였습니다. 이어서 이홍정 총무가 평화의 인사를 먼저 나누었고, 광주고려인마을의 안드레이 전도사가 현장증언을 하였습니다. 성경봉독은 복음서 마태복음 5장 9절을 한세종 사관(구세군한국군국 인사국장)이, 서신서 로마서 1장 9절을 최태성 목사(기독교한국루터회 영문서기)가, 성문서 시편 27편 1-4절을 나성권 사제(대한성공회 교무원 총무국장)가 봉독하였고, 참된평화 합창단의 평화기원 찬송 '평화의 기도'가 있었습니다. 강연홍 목사(한국기독교장로회 부총회장)가 '하나님과 더불어 누리는 평화'라는 제목으로 설교한 후에, 회중이 함께 '도나 노비스 파쳄 (Dona Nobis Pacem; 평화주소서!)을 부른 후 공동기도하였습니다. 이후 그간의 '우크라이나 어린이와 난민을 위한 헌금'으로 모금한 것을 여성위를 대표하여 신기정 사관(여성위원회 서기)이 한국정교회(임종훈 사제)에 전달하였고, 기독교사회봉사위원회 위원장인 강석진 사관이 관련하여 경과 보고를 하였습니다. 축도는 여성위원회 부위원장인 민숙희 사제가 하였고, 교회협 김영주 국장이 기도회 장소를 제공해주신 한국정교회와 대주교님, 순서를 맡아주신 분들, 참석하신 모든 분들께 감사인사하고 평화기도회를 마쳤습니다.
2022-06-13 12:2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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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해·통일
- [예배자료] 2021 한반도 평화통일 공동기도주일 예배문, 설교문, 남북공동기도문(남측초안)
- 광복절인 8월 15일은 우리 민족이 일제 식민통치에서 해방되었음을 기념하는 뜻깊은 날입니다.2013년 세계교회협의회(WCC) 부산총회는 전 세계교회가 매년 8월 15일 직전주일을 ‘한반도 평화통일 공동기도주일’로 지키기로 하는 결의안을 채택하였습니다.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화해통일위원회는 세계교회가 각자의 상황에 맞게 이 예배문을 사용해주기를 소망하며 ‘한반도 평화통일 공동기도주일’을 위한 예배문을 작성하였습니다. (하단에 첨부된 예배문과 설교문, 남북공동기도문-남측초안, 영문자료를 활용해주시기 바랍니다.) 함께 첨부한 한반도 평화통일 남북공동기도문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가 조선그리스도교련맹(KCF)에 제안한 초안입니다.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하여 연합예배를 사전에 녹화하여 예배영상을 공유드립니다. 각 교회 여건에 맞게 영상을 활용하거나, 참조해주시기 바랍니다. * 2021 한반도평화통일 공동기도주일 연합예배 영상(녹화)은 오늘(8월 11일)부터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https://youtu.be/QR6vRK4jKZk 2018년 남북 정상은 “판문점선언”과 “평양선언”을 발표하여 평화, 번영, 통일의 새 길을 제시하였으나 한반도의 상황은 여전히 분단의 틀 속에 갇혀 있습니다. NCCK는 이 두 선언의 정신을 온전히 구현하기 위하여 ‘민의 한반도 평화협정’을 선언하였고, ‘한반도 종전 평화캠페인’ (Korea Peace Appeal) 전 세계교회 100만 서명운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웃, 친지, 주변의 공동체와 함께 이 서명운동에 동참해 주시기 바랍니다. 평화가 우리 곁에 다가 오고 있습니다. * 한반도 종전 평화캠페인 참여하기 https://forms.gle/rvHDv4fRLqyKCmCk7
2021-08-09 15:07: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