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CC

장애아동 시설 [사랑의 의류기증]

입력 : 2003-04-17 04:56:40 수정 :

인쇄

KNCC 장애인 소위원회에서는 다가오는 4월 20일 "장애일주일"을 맞이하여,
4월 17일(목) 오후 3시, 교회협 총무실에서 (주)두손이십일(삐삐아동복, 켄키드)의 후원으로 "한국장애인선교단체총연합회" 회원 장애아동시설 10여 곳에 아동복(6세-12세) 300벌(상당액 : 15,095,000원)을 전달하였다.

이날 수령자로 참석한 김창문 목사(한빛재활교회)는 백도웅 목사(KNCC 총무)와 환담을 나누는 자리에서, "교회가 장애인들을 동료나 이웃이라고 이야기는 하면서도, 교회에 가보면 큰 교회들도 장애인들이 다니기에 힘든 교회들이 대부분이다"라고 말하며, 설교 중 언어표현에 있어서도 장애인들에 대한 비하적인 발언이 아무 여과 없이 내보내고 있는 실정이라며 안타까워했다. 또한 현재 자신이 장애인 교회를 하고는 있지만 장애인 교회라는 말은 사라져야 하고, 모든 교회들이 장애인들을 편견 없이 받아들일 수 있어야 한다고 소신을 밝혔다.

이에 대해 백도웅 목사도 이와 같은 행사들이 일시적이고 이벤트적인 한시적 행사로 진행되기보다는 장기적인 장애인 운동으로 진행되어져야 한다고 화답하며 기도로 전달식을 마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