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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평화우크라이나의 평화와 그리스도인들을 위한 2025 대림절 기도문
우크라이나의 평화와 그리스도인들을 위한 2025 대림절 기도문
[ 우크라이나의 평화와 그리스도인들을 위한 2025 대림절 기도문 ] 하나님, 우리 우크라이나를 지키기 위한 간절한 염원을 품으며, 그 땅에 발 딛고 버티는 자매와 형제, 그리고 우크라이나 곳곳에서 하나님의 자비하심을 구하는 그리스도인들을 위해 기도합니다.하나님 보시기에 흡족했던 평화의 땅, 파란 하늘과 물의 평온함과 노란 밀밭의 풍요로움을 다시 회복될 수 있기를 간구합니다. 우크라이나의 그리스도인들이 명분 없는 전쟁의 희생양이 될 수는 없습니다. 현재,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전쟁에 노출되어 있고, 불안에 떨고 있습니다. 거대한 전쟁의 소용돌이 속에서 우크라이나의 안녕과 평화를 간절히 기도하는 그리스도인들이 있습니다. 하나님, 우리의 기도를 외면하지 말아주십시오.우리와 함께하시는 하나님, “의인들을 돌아보시고 그의 귀는 그들의 부르짖는 소리를 들으신다”는 시편 시인의 고백을 기억합니다. 전쟁의 횡포와 폭압 속에서도 수없이 많은 이들의 헌신과 투쟁으로, 현재의 처절한 상황을 넘어, 전 세계의 그리스도인들이 중보와 연대로 함께 우크라이나의 고난에 함께해 이를 이겨나가는 역사가 성취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로만 카브착(Roman Kavchak) 학생 (2022 우크라이나 평화를 기원하는 기도회, 중보기도 일부 인용)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NCCK #박승렬총무#NCCK국제협력선교위원회 #에큐메니칼연대#2025대림절평화기도주간 #대림절평화기도 #대림절#우크라이나평화 #평화를위한기도 #우크라이나그리스도인 #중보기도#PrayForPeace #PrayForUkraine#AdventPrayer #PeaceForUkraine
2025-12-05 10:54:59
정의·평화입장문) 12.3 비상계엄 1주기, 민주주의를 끝까지 책임지는 교회의 고백
입장문) 12.3 비상계엄 1주기, 민주주의를 끝까지 책임지는 교회의 고백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박승렬 총무)는 2025년 12월 3일(수), 12.3 비상계엄 사태 1주기를 맞아 아래와 같이 입장문을 발표합니다. 우리는 민주주의를 지켜낸 시민들의 용기와 그날 이후 이어진 상처와 과제를 기억합니다. 교회가 무엇을 기억하고 어떻게 응답해야 하는지, 공적 책임의 자리에서 함께 성찰하고자 합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입장문 12.3 비상계엄 1주기, 민주주의를 끝까지 책임지는 교회의 고백 “너희는 먼저 하느님의 나라와 하느님께서 의롭게 여기시는 것을 구하여라.” (마 6:33, 공동번역) 작년 12.3 비상계엄 선포는 우리 사회의 오래된 질문과 다시 마주하게 했습니다. "권력의 주권이 시민에게 있다는 헌정의 원칙은 얼마나 쉽게 훼손될 수 있는가. 그리고 시민의 자유는 얼마나 쉽게 중단될 수 있는가." 1년이 지난 지금, 관련 법적 절차가 진행되고 있음에도 정의의 완결은 아직 멀게만 느껴지며, 수사와 재판이 시민의 기대만큼 신속하고 엄정하게 진행되고 있는지에 대한 우려도 남아 있습니다. 민주주의는 “그날을 막아낸 사건”을 넘어, “그 이후를 끝까지 책임지는 과정”입니다. 우리는 반헌정 행위의 의혹과 잔재가 정리되고 재발방지 장치가 갖춰질 때까지 시민들과 함께 깨어 있겠습니다. 민주주의를 향한 열망으로 광장에 모였던 시민들은 국가의 책임과 공동체의 회복을 요구하는 목소리를 드러냈습니다. 한국교회도 이 싸움의 곁에 서서 고통의 현장을 외면하지 않겠다는 신앙의 약속을 실천해 왔습니다. 그러나 세월호·이태원 참사 등의 진상 규명은 여전히 지연되고, 노동자들은 고공농성의 자리에서 생존과 존엄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사회가 다시 “원래대로” 돌아가려는 지금, 우리는 더 분명히 말해야 합니다. 정의는 미룰 수 없고, 진실은 타협의 대상이 될 수 없습니다. 우리는 주님의 나라와 그의 의가 이 땅에 이루어지기를 바라며 고백하고 다짐합니다. 교회는 기억을 지키는 공동체입니다. 우리는 12.3 비상계엄 이후 남겨진 과제를 함께 새기고, 민주주의를 지켜낸 시민들의 용기를 잊지 않겠습니다. 또한 두려움과 상처를 겪은 이들과 함께 탄식하며 기도하고, 치유와 동행의 길을 열어 유가족과 노동자, 사회적 약자들의 존엄이 무너지지 않도록 구체적 돌봄과 연대의 실천으로 응답하겠습니다. 더 나아가 거짓과 혐오가 공동체를 갈라 놓으려 할 때, 교회는 침묵하지 않고 환대와 진실의 언어로 맞서며, 평화를 기다리는 대림의 마음으로 끝까지 이 길을 이어가겠습니다. 2025년 12월 3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박승렬 목사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NCCK #NCCK입장문 #비상계엄사태1주기 #12_3비상계엄1주기에부쳐 #광장의약속을지키는교회의책임
2025-12-02 21:11:48
정의·평화2025 팔레스타인 평화를 위한 대림절 기도회
2025 팔레스타인 평화를 위한 대림절 기도회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박승렬 목사)는 지난 11월 28일(금) 오후 5시 30분, 대한성공회 서울주교좌성당(야외)에서 「2025 팔레스타인 평화를 위한 대림절 기도회」를 함께 드렸습니다. 송병구 목사(NCCK 화해와통일위원회 전 위원장)가 '돌들이 소리치리라'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고,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출신인 Ms. Muntaha Abed가 현장 증언을 통해 팔레스타인 지역의 생생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또한 현장에 모인 참가자들은 팔레스타인의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유가족들을 위로하는 마음을 담아 헌화하는 순서를 가졌습니다. 오늘의 기도회가 한국교회와 팔레스타인 기독교 공동체를 잇는 연대의 자리이자, 고통받는 이들의 삶 가운데 하늘의 정의와 평화가 임하는 계기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더불어 NCCK 국제협력선교위원회(위원장 강태석 사관)는 이번 기도회를 시작으로 2025년 11월 30일(주일)부터 12월 25일(목)까지를「2025 대림절 평화 기도주간」으로 선포하고, 세계의 평화를 위해 기도하고자 합니다. 특별히 이번 ‘대림절 평화 기도문’은 하나님의 정의와 평화, 회복과 화해가 시급히 필요한 여러 지역 가운데, 특히 최근 NCCK가 함께 연대해 온 지역들을 중심으로 기도 운동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평화를 위한 기도의 여정에 함께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NCCK #박승렬총무 #NCCK교회와사회위원회 #NCCK국제협력선교위원회 #NCCK화해와통일위원회 #팔레스타인평화기도회 #2025팔레스타인평화를위한대림절기도회 #2025_Advent_Prayer_for_Peace_in_Palestine #KairosPalestine #PeaceForPalestine #기도로연대 #빛으로오신그리스도 #대림절기도 #FaithAndJustice #살아있는돌
2025-12-02 09:21:29
정의·평화팔레스타인의 평화를 구하는 2025 대림절 기도문
팔레스타인의 평화를 구하는 2025 대림절 기도문
[ 팔레스타인의 평화를 구하는 2025 대림절 기도문 ] 자비와 사랑의 주여, 팔레스타인의 가자지구에서 2년 동안 지속되었던 전쟁을 잠시나마 멈추게 해주시니 감사합니다. 아직 팔레스타인의 평화를 이루기 위한 시작에 불과하고 가자지역의 학살이 계속되고 있지만, 계속하여 평화를 위한 사람들의 마음들을 이끌어주신 만물의 주관자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여러 선지자들과 선조들이 오랫동안 마음 속에 그려왔고 이제 우리 모두가 간절히 염원하는 ‘중동의 항구적인 평화’를 위한 절실하고 중대한 이 일에 우리 자신을 헌신할 수 있게 하시고, 사람의 몸을 취하셔서 베들레헴 동굴에 태어나시며 이루신 그 평화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온전히 인도해 주소서. 평화로 오신 주여, 정의를 목말라하는 팔레스타인 땅의 울부짖음과 절규를 들으시고 응답해 주소서. 특별히 가자와 요르단 강 서안에 살고 있는 어린아이들을 당신의 날개로 덮어 보호해 주소서. 젊은이들이 분노에 사로잡히지 않지 않고, 새로운 날을 희망하게 하소서. 취약한 여성과 노인들을 온전히 지켜주소서. 따뜻한 마음을 지니신 주여, 비록 중동의 고통은 저 멀리에 있고, 세대에서 세대로 이어지는 상처는 하루아침에 치유되는 것이 아닐지라도, 지속가능한 평화를 위해 우리 모두가 기도하게 하소서. 그리고 그곳의 모든 이들, 유대인과 그리스도인, 무슬림 모두를 똑같이 품어 안는 당신의 사랑과 평화만이 그곳에 가득하게 하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조경진 사제 (교회협 국제협력선교위원회 부위원장, 한국정교회)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NCCK #박승렬총무#NCCK국제협력선교위원회 #에큐메니칼연대#2025대림절평화기도주간 #대림절평화기도#팔레스타인평화 #세계평화를위한기도#돌들이소리치리라 #빈들에서외치는소리를듣다#PrayForPeace #PrayForPalestine
2025-11-30 10:40:26
정의·평화2025 대림절 평화 기도주간 및 평화 기도문 안내
2025 대림절 평화 기도주간 및 평화 기도문 안내
2025 팔레스타인 평화를 위한 대림절 기도회 후속활동- 2025 대림절 평화 기도주간 및 평화 기도문 안내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이하 NCCK, 박승렬 총무)는 아기 예수를 기다리는 이 시간, 하늘의 정의와 평화가 고통당하는 이들의 삶 가운데 임하기를 기도하며, “돌들이 소리치리라! 빈들에서 외치는 소리를 듣다”(눅 19:40)를 주제로 「2025 팔레스타인 평화를 위한 대림절 기도회」를 진행했습니다. NCCK 국제협력선교위원회(위원장 강태석 사관)는 ‘2025 팔레스타인 평화를 위한 대림절 기도회’를 시작으로 2025년 11월 30일(주일)부터 12월 25일(목)을 [2025 대림절 평화 기도주간]으로 정하고, 세계의 평화를 위해 기도하고자 합니다. 특별히 이번 ‘대림절 평화 기도문’은 하나님의 정의와 평화, 그리고 온전한 회복과 진정한 화해가 필요한 모든 지역 중, 특히 최근 NCCK가 함께 연대해 온 지역과 이슈를 중심으로 아래와 같이 기도 운동을 펼쳐갈 예정입니다. - 아 래 - 2025년 대림절 1주차 [2025년 11월 30일(주일)~12월 6일(토)]: ‘팔레스타인’ 2025년 대림절 2주차 [2025년 12월 7일(주일)~13일(토)]: ‘우크라이나’ 2025년 대림절 3주차 [2025년 12월 14일(주일)~20일(토)]: ‘미얀마(버마)’ 2025년 대림절 4주차 [2025년 12월 21일(주일)~24일(수)]: ‘한반도’ 팔레스타인-이스라엘의 평화를 위해서, 우크라이나-러시아 평화를 위해서, 미얀마(버마)의 평화를 위해서,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서, 그리고 세계의 평화를 위해서 기도합니다. “그러나 성령이 너희에게 오시면 너희는 힘을 받아 예루살렘과 온 유다와 사마리아뿐만 아니라 땅 끝에 이르기까지 어디에서나 나의 증인이 될 것이다."(행 1:8, 공동번역 개정판) NCCK는 팔레스타인으로부터 시작된 평화를 위한 간절한 기도가, 우크라이나와 미얀마를 거쳐, 한반도에 이르는 동안 모든 생명의 주관자이신 하나님께서 갈등과 분열의 땅을 치유하실 것임을 다시금 바라봅니다. 함께 기도해 주세요. □ 기 간 : 2025년 11월 30일(주일) ~ 12월 24일(수) / 배포시기: 2025년 대림절 기간 ‘매주 금요일’ □ 주 제 : 돌들이 소리치리라! 빈들에서 외치는 소리를 듣다 (눅 19:40)      / 예루살렘과 온 유다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평화의 증인이 되어라 (행 1:8) □ 주 최 : NCCK 국제협력선교위원회
2025-11-30 10:34:30
정의·평화“숨 쉬기 힘들다”는 절규 앞에서, 故 이주민 뚜안 님 사망을 규탄하며 구조적 개혁을 촉구한다.
“숨 쉬기 힘들다”는 절규 앞에서, 故 이주민 뚜안 님 사망을 규탄하며 구조적 개혁을 촉구한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박승렬 목사) 교회와사회위원회(위원장 이재호 목사)는 최근 대구 성서공단에서 발생한 故 이주민 뚜안 님의 사망 사건과 관련하여 한국 사회의 구조적 문제를 깊이 성찰하며, 이에 대한 공식 입장을 아래와 같이 발표합니다. 이번 입장문은 이주민 인권 보호와 제도 개선을 향한 한국교회의 책임을 천명하고, 국가가 생명과 인권을 최우선의 가치로 삼을 것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 아 래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교회와사회위원회 입장문 “숨 쉬기 힘들다”는 절규 앞에서, 한국교회는 故 이주민 뚜안 님 사망을 규탄하며 구조적 개혁을 촉구한다. “정의를 강물처럼 흐르게 하여라. 서로 위하는 마음 개울같이 넘쳐 흐르게 하여라.” 아모스 5:24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교회와사회위원회는 지난 10월 28일, 대구 성서공단에서 국가의 강제 단속을 피하려다 사망한 故 뚜안 님(베트남, 25세)의 죽음 앞에 깊은 비통함을 밝힌다. 우리는 이 사건을 이주민의 생명권을 침해한 국가 폭력이자 제도적 살인으로 규정한다. 고인이 남긴 “숨 쉬기 힘들다”는 마지막 말은 한국 사회의 구조적 차별이 빚어낸 절규이다. 우리는 2025년 9월 미국 조지아주에서 벌어진 비인도적 체포·강제 단속을 규탄한 바 있다. 그러나 故 뚜안 님에게 가해진 단속은 국가가 그 폭력을 스스로 답습했음을 드러낸다. 국적에 따라 인권의 기준이 달라지는 이중적 태도는 그리스도의 보편적 사랑을 배반하는 죄악이다. 생명보다 질서를 우선하는 인식과 제도가 유지되는 한, 이 비극은 ‘사고’가 아니라 반복되는 구조적 폭력으로 남는다. 따라서 故 뚜안 님의 죽음은 국가가 이주민의 체류권과 노동권을 보장하는 정책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시대적 요청이며, 우리는 다음을 엄중히 촉구한다. 하나, 미등록 이주민 문제 해결을 위해 체류권 보장 정책으로 즉각 전환하라. 미등록 상태는 개인의 ‘불법’이 아니라 고용허가제(EPS)와 유학생 비자 규정 등 제도의 모순이 낳은 결과이다. 사업장 이동 제한과 체류자격의 경직된 운용은 이주민을 부당한 처우 속에 묶어두거나, 생존을 위해 제도 밖으로 밀어내는 구조를 만든다. 그러므로 ‘불법인 사람은 없다’는 원칙 아래, 폭력적 단속이 아니라 체류권 보장으로 생명과 권리를 지켜야 한다. 체류가 보장될 때에야 인권침해를 신고하고 정당한 노동의 대가를 요구할 수 있으며, 사회의 공공성 또한 강화된다. 하나, 생명을 위협하는 강제 단속을 즉각 중단하고 영구히 금지하라. ‘체류 질서 확립’이라는 어떠한 행정적 명분도 인간의 생명권과 안전권을 침해할 수 없다. 단속이 공포를 조장하고 위험한 추격과 회피를 낳는 순간, 그것은 이미 행정이 아니라 국가 폭력이 된다. 정부는 ‘단속 종료 후 발생한 사고’라는 말로 책임을 회피하지 말고, 단속의 방식과 권한 행사 전 과정, 그리고 사망에 이르게 한 인과관계를 포함해 철저히 진상을 규명해야 한다. 아울러 책임자 처벌과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은 정의 실현의 최소한의 조건이다. 하나, 고용허가제를 폐지하고 이주민 인권 중심 정책으로 전환하라. 사업장 변경 제한은 이주노동자를 특정 사업주에게 사실상 종속시키며, 임금체불·폭언·과로 등 부당한 처우를 겪어도 쉽게 벗어나지 못하게 한다. 그 결과 문제를 신고하거나 권리를 요구하는 순간 생계와 체류가 동시에 위협받는 구조가 만들어지고, 착취는 ‘개별 일탈’이 아니라 제도 속에서 반복된다. 또한 학업을 마친 이주민 청년의 노동을 제한하는 규정은 합법적 생존 경로를 차단해 미등록 상태로 내모는 또 다른 구조적 폭력이다. 노동허가제(LPS)로 전환을 포함해, 권리·안전·이동의 자유를 보장하는 인권 중심의 제도 개혁을 시행하라. NCCK 교회와사회위원회는 이 비극을 국내 문제에 한정하지 않고, 전 세계 에큐메니칼 교회가 함께 책임져야 할 보편적 정의의 문제로 인식한다. 우리는 WCC 등 세계 교회와 연대하여 이 국가 폭력의 실태를 국제사회에 알리고, 재발 방지를 위한 감시와 압력을 요청할 것이다. 인간의 존엄이 국적을 넘어 보장되는 정의와 평화의 세상을 이룰 때까지 우리는 멈추지 않을 것이다. 2025년 11월 27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교회와사회위원회 * 문의: NCCK 교회와사회위원회 02)765-1136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NCCK #박승렬총무 #NCCK교회와사회위원회 #숨쉬기힘들다는절규앞에서
2025-11-27 10:12:27
정의·평화2025 팔레스타인 평화를 위한 대림절 기도회
2025 팔레스타인 평화를 위한 대림절 기도회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이하 NCCK, 박승렬 총무)는 아기 예수를 기다리는 이 시간, 하늘의 정의와 평화가 고통당하는 이들의 삶 가운데 임하기를 기도하며, 다음과 같이 팔레스타인 평화를 위한 대림절 기도의 자리를 마련하고자 합니다. 현재 가자지구의 상황은 인간의 존엄이 무너진 참담한 현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반복된 공습과 지속된 점령 속에서 지난 1년 동안 69,000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으며, 그 가운데 적지 않은 이들이 18세 미만 아동과 여성들입니다. 가자지구 인구의 상당수는 집을 잃고 난민이 되었고, 식수·전기·의약품이 차단된 가운데 기아와 영양실조, 깨끗한 물 부족으로 인한 수인성 질병 등으로 생명을 잃는 일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유엔은 가자지구가 “더 이상 생존이 불가능한 지역”으로 추락하고 있다고 경고하고 있으며, 아이들은 굶주림과 공포 속에서 하루하루를 버티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세계 에큐메니칼 공동체는 이러한 현실 속에서 국제사회와 더불어 팔레스타인의 정의와 평화를 위해 연대해 왔습니다. 우리는 특히 2009년 팔레스타인 기독교 공동체가 교파를 넘어 발표한 첫 신앙 문서, ‘카이로스 팔레스타인 선언문’을 기억합니다. 점령 아래 고통받는 팔레스타인 그리스도인들이 세계교회에 보낸 이 예언자적 호소는, 침묵을 멈추고 정의를 위한 행동에 나서 달라는 요청이었습니다. NCCK와 한국교회 역시 이 카이로스의 정신을 따르며 팔레스타인의 아픔에 연대해 왔으며, 이는 한국교회만의 목소리가 아니라 세계 에큐메니칼 공동체가 함께 걸어온 신앙의 여정 속에 놓여 있습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지난 11월 14일, 팔레스타인 에큐메니컬 공동체는 15년 만에 두 번째 문서인 “진실의 순간: 대학살 시대의 신앙(A Moment of Truth: Faith in a Time of Genocide)”을 발표했습니다. 이 선언문은 지금의 현실을 “대학살의 시간”으로 규정하며, 세계교회가 더 이상 침묵하지 말고 책임 있는 응답과 행동으로 나설 것을 다시 한 번 요청하고 있습니다. (NCCK가 발표한 팔레스타인 연대 성명은 첨부 자료를 참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팔레스타인 기독교 공동체는 오랜 역사 속에서 “살아 있는 돌”(눅 19:40)처럼 고통스러운 현실 한가운데에서도 하나님께 희망을 두며 정의와 평화를 향한 목소리를 이어 왔습니다. 한국교회는 이들의 오랜 아픔의 역사를 기억하며, 팔레스타인 땅에서 계속되고 있는 고난의 여정에 동참해 왔습니다. 대림절의 빛 가운데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의 땅을 기억하며, 한국교회와 세계 에큐메니칼 공동체가 지속적으로 평화의 여정에서 함께 걸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 아 래 - □ 일 시 : 2025년 11월 28일(금) 오후 5시 30분 □ 장 소 : 대한성공회 서울주교좌성당 옆 야외광장 □ 주 제 : 돌들이 소리치리라! 빈들에서 외치는 소리를 듣다 (눅 19:40) □ 공동주최 : NCCK 국제협력선교위원회, 교회와사회위원회, 화해와통일위원회 □ 순 서 : † 인도자: 김한나 교수(NCCK 국제협력선교위원회 서기) † 마음을 모으는 기도: 류성환 목사 (NCCK 기후정의위원회 위원/예장 총회 도농사회처 총무)               이성환 목사 (NCCK 교회와사회위원회 위원/기장 민중선교회 총무) † 현장 증언: Ms. Muntaha Abed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출신) † 특 송: 방성현 님 † 성경봉독: 김은혜 님 (미국장로교 청년자원봉사단 프로그램) † 설 교: 송병구 목사 (NCCK 화해와통일위원회 전 위원장) † 추모의 시간 † 중보의 기도: - 한미미 님 (NCCK 화해와통일위원회 전문위원) - 김지애 전도사 (NCCK 교회와사회위원회 위원) - 박도웅 목사 (세계교회협의회(WCC) 중앙위원/NCCK 국제협력선교위원회 위원) - 양희창 목사(NCCK 국제협력선교위원회 위원) † 파송사 및 축도 _ 김장환 서울교구장 주교 (대한성공회) † 평화의 인사 _ 박승렬 총무 (NCCK) * 첨부: 2025 팔레스타인 평화를 위한 대림절 기도회 포스터, 팔레스타인-이스라엘 평화를 위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입장문 각 1부 * 문의: NCCK 국제협력선교위원회 간사 조성원 목사 (02-764-0203)           교회와사회위원회 간사 송기훈 목사 (02-765-1136)         화해와통일위원회 간사 김민지 목사 (02-763-7990)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NCCK #김종생총무#NCCK교회와사회위원회 #NCCK국제협력선교위원회#NCCK화해와통일위원회 #팔레스타인평화기도회 #2025팔레스타인평화를위한대림절기도회#2025_Advent_Prayer_for_Peace_in_Palestine#KairosPalestine #PeaceForPalestine #기도로연대 #빛으로오신그리스도 #대림절기도 #FaithAndJustice #살아있는돌
2025-11-21 13:05:34
정의·평화「박민영 국민의힘 미디어 대변인의 장애인 비하 사건은 정치권의 처참한 장애인 인식을 반영한다」
「박민영 국민의힘 미디어 대변인의 장애인 비하 사건은 정치권의 처참한 장애인 인식을 반영한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교회와사회위원회(이재호 위원장) 장애인소위원회는 지난 11월 12일 한 유튜브 방송에서 발생한 박민영 국민의힘 미디어 대변인의 장애인 비하 발언과 이에 대한 국민의힘의 후속조치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며, 「박민영 국민의힘 미디어 대변인의 장애인 비하 사건은 정치권의 처참한 장애인 인식을 반영한다」 라는 제목의 입장문을 아래와 같이 발표합니다. - 아 래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교회와사회위원회 장애인소위원회 입장문 박민영 국민의힘 미디어 대변인의 장애인 비하 사건은 정치권의 처참한 장애인 인식을 반영한다 “그의 죄도 아니요 부모의 죄도 아니라.” (요한복음 9:3)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교회와사회위원회 장애인소위원회는 박민영 국민의힘 미디어 대변인의 장애인 비하 발언을 심각한 사회적 범죄 행위로 규정하며, 이를 개인의 실수나 부적절한 표현으로 축소하려는 모든 시도를 단호히 거부한다. 이번 사건은 한국 정치에 깊이 스며든 혐오 감수성과 장애인에 대한 구조적 편견이 공적 언어로 드러난 명백한 증거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요한복음 9장에서 장애를 죄와 연결해 사람을 낙인찍는 모든 시선을 끊어내셨다. “그의 죄도 아니요 부모의 죄도 아니다”라는 말씀은 인간의 조건을 도덕적 서열과 사회적 평가로 가르는 질서를 거부하는 하나님 나라의 기준이다. 장애인을 향한 조롱과 혐오의 언어는 이 기준을 정면으로 거스르는 죄이다. 박민영 대변인의 발언은 특정 정치인에 대한 공격을 넘어, 장애인 전체의 정치 참여를 부정하고 장애인을 ‘정상적 경쟁 질서를 파괴하는 예외’로 낙인찍는 능력주의의 폭력적 표현이다. 능력주의는 신체적·사회적 조건을 경쟁의 기준으로 삼아 약자를 구조적으로 배제하는 현대적 차별 구조이며, 공적 권력을 가진 정치인의 입에서 이런 언어가 나온 것은 어떤 변명으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 그럼에도 정당 지도부가 사표를 반려하고 “엄중 경고”로 사건을 봉합한 것은, 장애인 혐오를 ‘내부 갈등’과 ‘표 계산’의 문제로 취급하며 본질을 회피한 처사다. 이는 정치 권력이 약자를 향한 폭력적 언어를 사실상 용인한 것이며, 민주주의의 근간을 허무는 책임 방기이다. “장애인은 너무 많이 대표된다”, “특혜를 받는다”는 왜곡된 프레임은 장애인을 시민에서 배제하고 참여에서 밀어내는 사회적 폭력이다. 이러한 언어는 소수자에 대한 혐오가 뒤섞인 정치 전략과 맞닿아 있다. 정치가 혐오 감정에 기대는 순간, 민주주의는 공동선을 생산할 수 없으며, 가장 약한 시민부터 차례로 침묵을 강요당하게 된다. 이에 NCCK 교회와사회위원회 장애인소위원회는 다음을 강력히 요구한다. 우리는 박민영 대변인의 공식 사퇴와 국민의힘 지도부의 책임 있는 조치를 강력히 요구한다. 단순 경고로 사태를 봉합하려는 시도는 용납될 수 없다. 정치권은 이번 사건을 통해 자신들이 어떤 사회적 기준을 허용할 것인지 명확히 밝히고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또한 피해 당사자에 직접 사과하고 시각 장애인을 비롯한 모든 장애인과 그 가족들에게 사과하라. 모든 정당은 장애인 비례대표 제도의 취지를 재확인하고, 이를 ‘특혜’로 비하하는 언행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 장애인의 정치 참여는 민주주의의 예외가 아니라 본질이다. 이를 흔드는 모든 시도는 민주주의를 직접 훼손하는 행위이다. 국회와 정당은 장애인 혐오 발언에 대한 명확한 윤리 기준과 징계 기준을 마련하라. 공적 언어의 책임을 강화하고, 정치인이 혐오 발언을 했을 때 실질적 제재가 이루어지는 제도적 장치를 즉각 마련해야 한다. 언론과 미디어 플랫폼은 혐오 표현을 콘텐츠화하고 소비시키는 행태를 중단하라. 정치인의 혐오 발언을 자극적 오락으로 다루는 미디어 구조는 사회적 약자를 다시 두 번 상처 입힐 뿐이다. 한국교회는 장애인을 선교·봉사의 대상으로만 다루는 구조를 멈추고, 교회의 의사결정과 예배 구조에 장애인을 동등한 주체로 참여시키는 실질적 개혁에 나서야 한다. 능력주의를 교회 내부에서 먼저 해체하지 않는다면, 교회는 더 이상 하나님 나라의 증언자가 될 수 없다. 한국교회는 언제나 사회적 약자 편에 서야 한다고 말해 왔다. 그러나 선언만으로는 아무것도 변하지 않는다. 지금 필요한 것은 미루지 않는 책임, 흐리지 않는 기준, 흔들리지 않는 목소리다. 정치적 혐오의 언어가 약자를 겨누는 순간, 우리는 더 이상 예수의 말씀을 따르는 공동체라 할 수 없다. 예수께서 하신 한 마디, “그의 죄도 아니다”를 오늘 이 땅에 다시 선포하며, 한국 사회가 더 이상 약자의 존엄을 소모품처럼 쓰지 않는 정치로 나아가기를 촉구한다. 2025년 11월 20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교회와사회위원회 장애인소위원회 * 문의: NCCK 교회와사회위원회 02)765-1136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NCCK #NCCK교회와사회위원회 #NCCK교회와사회위원회장애인소위원회 #박민영국민의힘미디어대변인의장애인비하사건은정치권의처참한장애인인식을반영한다
2025-11-20 10:41:59
정의·평화기독청년 전태일 열사 55주기 기념예배
기독청년 전태일 열사 55주기 기념예배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김종생 총무) 교회와사회위원회(이재호 위원장)와 청년위원회(조은아 위원장), 한국기독청년협의회(EYCK, 김진수 총무), 한국기독학생회총연맹(KSCF, 남기평 총무) 등 기독단체들은 전태일 열사 55주기를 맞아 오는 11월 13일(목), 기독청년 전태일 55주기 기념예배를 드립니다. 이번 예배는 “모든 노동자에게 근로기준법을”이라는 주제로, 전태일 열사가 외쳤던 “근로기준법을 준수하라”는 절규가 오늘의 한국 사회와 청년세대에게 여전히 유효한 외침임을 되새기는 자리입니다. 특히 ‘가짜 3.3 프리랜서’와 플랫폼·특수고용 형태로 내몰린 청년 노동자들의 현실을 주목하며, ‘일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노동자로서의 권리를 보장받아야 한다’는 사회적 과제를 교회가 함께 붙들고자 합니다. 예배 순서 중에는 근로기준법의 사각지대에 놓인 교통사고조사원(삼성화재 애니카지부)의 증언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습니다. 또한 주제 메시지인 “모든 노동자에게 근로기준법을”을 담은 상징적 퍼포먼스가 진행되어, 여전히 ‘법 밖의 노동’을 견디는 수많은 특수고용·프리랜서·플랫폼 청년 노동자들의 현실을 드러낼 예정입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NCCK #NCCK교회와사회위원회#EYCK #KSCF #전태일55주기 #전태일기념예배 #모든노동자에게근로기준법을 #근로기준법을준수하라#기독청년 #기독학생 #청년노동 #플랫폼노동#노동인권 #사회정의 #기독교사회선교 #교회와사회
2025-11-07 13:42:36
정의·평화영남지역 산불 피해복구 한국교회 라운드테이블 - 기후재난 대응을 위한 매뉴얼 작성 및 교회 TF 구축 컨퍼런스
영남지역 산불 피해복구 한국교회 라운드테이블 - 기후재난 대응을 위한 매뉴얼 작성 및 교회 TF 구축 컨퍼런스
[ 영남지역 산불 피해복구 한국교회 라운드테이블 - 기후재난 대응을 위한 매뉴얼 작성 및 교회 TF 구축 컨퍼런스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김종생 총무) 디아코니아위원회(송정경 위원장)는 국회 기후위기특별위원회 박정현 의원과 함께 오늘 11월 4일(화) 오전, 국회 의원회관 3세미나실에서 「영남지역 산불 피해복구 한국교회 라운드테이블 – 기후재난 대응을 위한 매뉴얼 작성 및 교회 TF 구축 컨퍼런스」를 개최하였습니다.이번 컨퍼런스는 올해 영남권 산불피해 지역을 중심으로, 교회가 재난 대응의 현장에서 회복과 대비의 공동체로 함께 서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였습니다. 컨퍼런스는 배현주 박사(세계교회협의회 기후정의와 지속가능발전위원회)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김종생 총무와 박정현 의원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장윤재 교수(이화여자대학교 신학대학원장), 신익상 교수(성공회대학교), 이명숙 목사(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 교육자원부)가 강의하였고, 이후 후속과제 도출을 위한 전체토의 및 정책제안이 이어졌습니다. 김종생 총무는 세계 교회가 강조하는 "에코-디아코니아(Eco-Diakonia)"의 흐름을 소개하며, '우리 모두가 기후재난의 당사자로서 함께 해결의 길을 모색하고 숙의하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인사했습니다.박정현 의원은 '기후 위기 대응 과정에서 한국교회가 좋은 지지자이자 비판자가 되어 주기를 바란다'며 '천만 그리스도인이 기후 전사로서 하나님의 창조세계를 돌보아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기조강연을 맡은 장윤재 교수는 오늘의 기후위기와 전쟁, 민주주의 후퇴의 뿌리를 신자유주의 50년의 불평등 구조에서 찾으며, 이제 개인 윤리를 넘어 제도·정책의 전환으로 응답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주의 은혜의 해(희년)'를 오늘 여기의 질서로 실현하고, 탐욕선(green line)/빈곤선(poverty line) 설정을 통한 불평등 억제, 빚 탕감과 공동선 중심의 경제로의 전환, 생태적 회복을 이루는 교회의 공적 소명으로 나아가자고 제안했습니다. 신익상 교수는 기후재난 대응의 핵심은 개인의 미시적 실천을 권력·정치가 작동하는 제도·정책의 거시 전환과 엮어내는 데 있으며, 교회가 이를 위한 거버넌스를 갖추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구체적으로 독일 교회의 2050 탄소중립 목표, 건축물 에너지 개선, FEST(개신교 학제간 연구소) 사례를 소개하며, 교회 TF와 대응 매뉴얼이 사회-생태 변혁의 실질적 매개가 되도록 설계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이어서 이명숙 목사는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의 사례를 중심으로 교단의 기후·재난 대응 체계를 설명하며, 긴급구호-복구-심리회복의 3단계 사역과 이재민 주체성, 교단 간 연대를 강조했습니다. 영남 산불 복구 사례에서 교회·단체 협력, 트라우마 치유, 법 제정 추진 등 통합적 대응이 이루어졌음을 소개했고, "모든 생명을 위한 회복"을 지향하는 생명목회와 기후행동 운동을 지속하자는 뜻을 나누었습니다.마지막 전체토의 및 정책제안은 한국교회봉사단 사무총장 김철훈 목사가 진행하였으며, 한국교회가 기후재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다양한 의견과 제안이 공유되었습니다. 컨퍼런스를 위해 후원해주신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와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 행사를 주관해주신 한국교회봉사단, 한국교회총연합, 영남지역기독교연합회, 특히 참여해 주신 산불 피해지역의 기독교연합회들과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NCCK #NCCK디아코니아위원회 #영남지역산불피해복구_한국교회라운드테이블 #기후위기특별위원회 #국회의원_박정현 #박정현의원 #기후재난대응 #회복과대비 #기후재난대응매뉴얼 #교회TF
2025-11-04 15:20:22
정의·평화팔레스타인-이스라엘 평화를 위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입장문
팔레스타인-이스라엘 평화를 위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입장문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김종생 총무) 73-4차 실행위원회는 팔레스타인-이스라엘 평화를 위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입장문 "고통 받는 팔레스타인 공동체와 이스라엘의 평화를 위한 한국교회의 입장"을 공식 채택하여 발표합니다. 아래에서 전문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아 래 -[국문] <팔레스타인-이스라엘 평화를 위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입장문> 고통 받는 팔레스타인 공동체와 이스라엘의 평화를 위한 한국교회의 입장 팔레스타인 기독교 공동체는 2009년, 그리스도 안에서 믿음·소망·사랑으로 ‘카이로스 팔레스타인 선언문(Kairos Palestine Document, 이하 KPD)’을 발표해 전 세계교회에 연대를 요청했습니다. 이 문서를 통해 팔레스타인 기독교 공동체는 모든 폭력과 군사적 행위가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은 인간의 존엄성을 침해하는 행위임을 선언하며, 절망 가운데서도 여전히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벧전 1:21), 정의로운 평화의 염원을 전 세계에 쏘아 올렸습니다. KPD 선언이 발표된 지 16주년이 될 2025년 11월, 팔레스타인 기독교 공동체는 현재 상황에 대한 인식과 새로운 제안을 담은 수정 문서를 발표해 전 세계교회에 다시금 연대를 호소할 예정입니다. 지난 10월 13일, 미국의 중재로 합의된 ”가자 평화 구상“ 1단계가 실행되었으나, 진정한 평화를 위한 2단계, 3단계 협상은 여전히 불확실한 상황입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이하 NCCK)는 휴전 합의를 환영하면서도, 이 합의가 일시적인 상황으로 그치지 않고 영구적 평화로 이어지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NCCK는 세계교회의 형제자매들과 함께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 평화를 위해 오랫동안 연대해 왔습니다. NCCK는 모든 생명의 주관자가 하나님(욥 12:10)임을 고백합니다. 이는 갈등과 분열의 땅에 치유하고 화해시키는(골 3:13) 교회의 역할과, 그 땅에 영구적이고 정의로운 평화가 속히 임하기를 간절히 기도함으로 드러납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지금도 고통 받는 팔레스타인 공동체와 이스라엘의 평화를 위해 함께하고 있습니다. 선교적 사명을 지닌 한국교회(마 28:19~20)도 고통 받는 자들의 목소리가 되어야 합니다(롬 12:15). 한국교회가 그 땅 주민들의 고통을 외면하는 오류를 범하고 있지는 않은지 겸허히 성찰해 봅니다. 더불어, 동아시아의 한반도와 서아시아의 팔레스타인이 평화로 연대하는 것은 일제 강점기 독립운동과 한국전쟁, 민주주의와 인권을 위해 싸워 온 한국교회의 역사적 경험을 전 세계교회와의 연대로 넓히는 영적, 윤리적 책임이기도 합니다. NCCK는 인고의 수난 속에서도 끈기 있게 생명을 지키는 팔레스타인 기독교 공동체에 깊은 연대와 사랑을 표합니다. 그리고 NCCK는 팔레스타인 기독교 공동체가 그 땅의 소금과 빛(마 5:13~14)의 역할을 계속하도록 기도와 연대를 담아 다음의 행동을 다짐합니다. 1. 우리는 필수 구호품이 가자지구 내 모든 주민에게 즉각적이고 안전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이스라엘과 국제사회의 협력을 촉구하는 동시에 인도주의적 지원을 위해 노력한다.2. 우리는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 평화를 촉구하는 ‘평화기도회’와 ‘평화예배’ 등의 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한다.3. 우리는 팔레스타인인들의 땅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매년 진행되고 있는 ‘팔레스타인 올리브트리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회원교회와 성도들의 참여를 독려한다. NCCK는 이 다짐을 전 세계 에큐메니칼 자매형제들에게 당부하며 연대를 요청하고자 합니다. 하나님의 몸인 우리는 더 나은 미래를 위해서 희망을 갖고 인내하며 행동해야 하는 동시에, 하나님께 우리의 희망을 두고(시 42:11) 함께 걷는 공동체이기 때문입니다. 소중한 이들을 잃은 슬픔과 여전히 불확실한 미래 앞에서의 두려움이 공존하고 있을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의 모든 이들에게 진정한 평화와 화해가 찾아오기를 두 손 모아 봅니다. “정의는 평화를 가져오고 법은 영원한 태평성대를 이루리라. 나의 백성은 평화스런 보금자리에서, 고요한 분위기에서 마음놓고 살게 되리라. (사 32:17~18, 공동번역)” 2025년 10월 23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실행위원회 [영문] - National Council of Churches in Korea's Statement on Peace between Palestine and Israel - The Korean Church's Response to the Suffering Palestinian Christian Community and Peace in Israel In 2009, the Palestinian Christian Community issued the Kairos Palestine Document (KPD), a statement of faith, hope, and love in Christ, calling for solidarity from the globe. Through KPD, they declared that all violence and military actions violate the dignity of human beings created in the image of God. They also maintained hope even in despair (1 Peter 1:21) and sent a message of hope for just peace to the International Ecumenical Churches. In November 2025, the 16th anniversary of the KPD, they plans to issue a revised document, recognizing the current situation and offering new proposals, and once again appeal to the world for solidarity. On this October 13th, the first phase of the "Gaza Peace Initiative," agreed upon through US mediation, was implemented. However, the second and third phases of negotiations for true just peace remain uncertain. The National Council of Churches in Korea (NCCK) welcomes the recent ceasefire agreement and fervently prays that it will not be a temporary measure but will lead to the permanent peace. We have long stood in solidarity with our brothers and sisters in the ecumenical network for peace between Palestine and Israel. We confess that God is the sovereign authority of all life (Job 12:10). This is demonstrated in the church's role as a healer and reconciler (Colossians 3:13) in a land of conflict and division, and in its sincere prayer for the permanent and just peace in that land. Jesus Christ still stands with the suffering Palestinian community and seeks peace for Israel. The Korean Churches, with its Mission (Matthew 28:19-20), must also be a voice for those who suffer (Romans 12:15). We humbly reflect on whether the Korean Churches are making the mistake of turning a blind eye to the suffering of the people of that land. Furthermore, Solidarity for peace between the Korean Peninsula in East Asia and Palestine in West Asia is a spiritual and ethical responsibility that extends the Korean church's historical experience in the independence movement during the Japanese colonial period, the Korean War, and the struggle for democracy and human rights into solidarity with churches around the world. NCCK expresses deep solidarity and love for the Palestinian Christian Community, which has persevered in preserving life despite arduous hardship. We pledge the following actions, expressing prayer and solidarity, so that the Palestinian Christian Community can continue to serve as the salt and light of the land (Matthew 5:13-14). 1. We urge cooperation between Israel and the international community to ensure the immediate and safe delivery of essential relief supplies to all residents of the Gaza Strip, while also striving to provide humanitarian assistance.2. We continue to conduct activities such as the "Prayer" and "Worship service" to call for peace between Palestine and Israel.3. We participate in the "World Olive Tree Campaign," held to protect the land and lives of Palestinians, and encourage the participation of our member Churches and congregations. NCCK extends this statement to our ecumenical Sisters and Brothers around the world and requests their solidarity together. Because we are as the body of God, we must hope, persevere, and act for a better future, at the same time, be a community that walks together, placing our hope in God (Psalm 42:11). We pray for true peace and reconciliation for all those in Palestine and Israel, who grieve the loss of loved ones and fear the uncertain future that still exists. "The effect of righteousness will be peace, and the result of righteousness, quietness and trust forever. My people will abide in a peaceful habitation, in secure dwellings, and in quiet resting places." (Isaiah 32:17~18, NRSV) October 23, 2025 Executive Committee, the National Council of Churches in Korea (NCCK)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에 진정한 평화와 화해가 찾아오기를 바랍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NCCK #NCCK실행위원회 #팔레스타인 #이스라엘 #팔레스타인평화 #이스라엘평화 #평화와화해 #정의와평화 #에큐메니칼연대 #한국교회의입장 #PrayForPeace #PeaceInPalestine #PeaceForIsrael
2025-10-24 11:17:33
정의·평화이태원 참사 3주기 추모예식 및 그리스도인 추모예배
이태원 참사 3주기 추모예식 및 그리스도인 추모예배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김종생 총무)는 2022년 10월 29일 발생한 이태원 참사의 희생자들을 기억하며, 그들의 생명을 잊지 않고 진실과 정의가 구현되는 사회를 염원합니다. 참사 3주기를 맞아, 4대종교가 함께하는 추모예식이 오는 10월 25일(토) 오후 1시 59분, 이태원역 1번 출구 앞에서 열립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교회와사회위원회(이재호 위원장)는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 천주교 서울대교구 정의평화위원회, 원불교시민사회네트워크와 함께 본 예식을 공동 주관합니다. 추모예식을 마친 후, 시청광장까지 행진합니다.또한 기독교계는 ‘별들과 함께, 진실의 한걸음’을 주제로 10월 27일(월) 오후 7시, 청파감리교회에서 그리스도인 추모예배를 드립니다. 이번 예배는 유가족과 교회, 그리고 시민이 함께 애도하며, 다시는 같은 비극이 반복되지 않도록 다짐하는 자리입니다.이번 4대종교 추모예식과 그리스도인 추모예배는 희생자들의 생명을 기억하고 사회적 책임을 묻는 공적 예배로 진행됩니다. 교단 대표, 교회 단체와 관계자, 유가족이 함께 참여하며, 기도와 말씀, 증언의 순서로 이어질 예정입니다. 참사 이후 3년이 지난 지금도 진실 규명과 기억의 싸움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한국교회는 이 싸움이 사회적 공감과 연대로 확산되기를 기도하며, 함께 아파하고 함께 일어서는 교회로 서기를 소망합니다. [ 10.29 이태원 참사 3주기 시민추모대회 중 4대종교 추모예식 ] ▪ 주제: “별들과 함께, 진실과 정의로”▪ 일시: 2025년 10월 25일(토) 오후 1시 59분(159명의 희생자를 상징)▪ 장소: 이태원역 1번 출구 앞 ▪ 주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교회와사회위원회, 한국교회인권센터,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 천주교 서울대교구 정의평화위원회, 원불교시민사회네트워크▪ 주최: 10.29 이태원참사 유가족협의회, 10.29 이태원참사 시민대책회의, 행정안전부, 서울특별시▪ 순서 : 기도-기독여민회 민아름 총무, 설교-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김종생 총무, 축도-한국교회인권센터 류순권 소장▫ 추모예식을 마친 후, 시청광장까지 행진합니다. [ 10.29 이태원 참사 3주기 기억과 추모의 그리스도인 예배 ] ▪ 주제: “별들과 함께, 진실과 정의의 한걸음”▪ 일시: 2025년 10월 27일(월) 오후 7시▪ 장소: 청파감리교회(서울 용산구 청파로 259)▪ 주관: 10.29 이태원참사를 기억하고 행동하는 그리스도인 모임▫ 주차공간이 협소하므로 인근 공영주차장 이용을 부탁드립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NCCK #교회와사회위원회#이태원참사 #이태원참사3주기 #4대종교추모예식#기억과추모의예배 #별들과함께진실의한걸음#별들과함께진실과정의로 #함께기억하며기도합니다
2025-10-20 16:56:20
정의·평화영남지역 산불 피해복구 한국교회 라운드테이블 - 기후재난 대응을 위한 매뉴얼 작성 및 교회 TF 구축 컨퍼런스
영남지역 산불 피해복구 한국교회 라운드테이블 - 기후재난 대응을 위한 매뉴얼 작성 및 교회 TF 구축 컨퍼런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김종생 총무) 디아코니아위원회(송정경 위원장)는 국회 기후위기특별위원회 박정현 의원과 함께 다음과 같이 컨퍼런스를 개최합니다. 🌿 주제: 영남지역 산불 피해복구 한국교회 라운드 테이블 - 『기후재난 대응을 위한 매뉴얼 작성 및 교회 TF 구축 컨퍼런스』📅 일시: 2025년 11월 4일(화) 오전 10시 30분📍 장소: 국회 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이번 컨퍼런스는 올해 영남권 산불피해 지역을 중심으로, 교회가 재난 대응의 현장에서 어떻게 회복과 대비의 공동체로 설 수 있을지를 논의하는 자리입니다. 함께 기도하며, 한국교회의 공적 책임과 회복의 사명을 세워가는 이 자리에 여러분의 동참을 부탁드립니다. 특히 각 교단과 기관, 영남지역 기독교연합회, 그리고 라운드테이블에 함께하신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드립니다.🔗 참가 신청 링크: https://docs.google.com/forms/d/1goqXaH4pjc9nynw4yBKqPM-ef_Jmymw2TMCFqHogei4📝 참가 신청 기간: 10월 27일(월)까지📞 문의: NCCK 디아코니아위원회 (☎ 02-3673-3186 / ✉ diakonia@kncc.or.kr)#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NCCK #김종생총무#NCCK디아코니아위원회 #영남지역산불#기후위기특별위원회 #기후재난대응 #회복과대비#기후위기 #재난대응 #교회TF #기독교연대 #박정현의원
2025-10-17 15:29:50
정의·평화2025 한국교회 녹색목회 세미나 - 강원
2025 한국교회 녹색목회 세미나 - 강원
[2025 한국교회 녹색목회 세미나 - 강원]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김종생 총무) 기후정의위원회(백영기 위원장)와 기독교환경운동연대(인영남 이사장, 김영현 사무총장)는 9월 29일(월)~30일(화), 춘천에 위치한 강촌감리교회에서 「2025 한국교회 녹색목회 세미나 - 강원」을 개최하였습니다. 🌿“기후 위기 시대, 창조 세계를 회복하는 한국교회”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세미나는 조천호 교수(전 국립기상과학원장), 송진순 교수(이화여자대학교 외래교수), 양재성 목사(생태목회연구소 상임이사)의 강의를 중심으로 진행되었습니다.첫 번째 강의를 맡은 조천호 박사는 기후위기는 회복 불가능한 위험이며 현재 지구의 생존 기반 자체를 위협하고 있다고 경고하였습니다. 그러나 전환과 회심을 통해 온실가스를 줄이고 공동체적 돌봄을 실천한다면, 기후위기는 파멸이 아니라 더 나은 세상을 향한 기회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송진순 교수는 「기후위기와 생태적 성서읽기」라는 제목으로 강의하며, 인간의 탐욕과 자연 착취가 불러온 팬데믹과 기후위기 앞에서, 생태 정의와 모든 피조물의 요구를 존중하는 신앙적 겸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아울러 기독교인은 기후위기를 단순한 환경 문제가 아니라 구원과 직결된 생명의 문제로 인식하고, 정의로운 전환에 적극 참여해야 한다고 요청했습니다.양재성 목사는 교회의 가장 시급한 선교 과제로 환경 선교를 꼽았습니다. 교회가 모든 피조물 안에 하나님의 신성이 드러나 있음을 기억하며, 생태적 영성과 녹색목회로 시대적 소명에 응답하자고 제안했습니다.이외에도 생태 걷기, 생태 노래 부르기, 녹색교회 네트워크 소개, 워크숍 등을 통해 한국교회가 창조세계 회복을 위해 나아갈 실제적 실천을 나누는 자리가 되었습니다.10월 27일(월)~28일(화)에는 부산중앙교회에서 부산지역 세미나가 개최됩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리며, 이번 세미나가 강원·부산의 지역 교회와 성도들이 기후위기 대응과 녹색목회 실천에 더 깊이 헌신하게 되는 전환점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NCCK #NCCK기후정의위원회#기독교환경운동연대 #녹색목회세미나 #생태정의#기후위기시대 #창조세계를회복하는한국교회#조천호 #송진순 #양재성 #환경선교 #녹색목회#기후위기에서기후회복으로 #생태적성서읽기
2025-09-30 14:26: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