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CC

입장문 “에큐메니칼 정신의 존중과 순번의 원칙을 지켜야 합니다” 보도 요청의 건
보 도 자 료 교회협 언론 2025 - 55호 (2025. 7. 12.) 수 신: 각 언론사 발 신: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여성위원회 제 목: 입장문 “에큐메니칼 정신의 존중과 순번의 원칙을 지켜야 합니다” 보도 요청의 건 1. 주님의 평화를 빕니다. 2.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김종생 총무) 여성위원회(김은정 위원장)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선출에 관한 입장문을 아래와 같이 발표합니다. 3. 귀 언론사의 관심과 보도를 부탁드립니다. - 아 래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선출에 관한 여성위원회 입장문 “에큐메니칼 정신의 존중과 순번의 원칙을 지켜야 합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는 창립 이래 오랜 세월 동안 다양한 교단들이 상호 존중 속에 협력하며 한국교회의 연합운동을 이끌어 왔습니다. 그 중심에는 각 교단의 다양성을 존중하며 자율적이고 평화롭게 운영되어 온 교단별 순번 원칙이 있었습니다. 이 원칙은 단지 외형상의 절차가 아니라, 서로에 대한 신뢰와 책임을 기반으로 한 에큐메니칼 공동체의 합의입니다. 최근 NCCK 차기 총무 인선을 둘러싼 움직임은 이 원칙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특정 교단이 예정된 순번을 넘어서 자 교단의 후보를 추진하는 일은 에큐메니칼 정신에 어긋나는 것으로 우려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에 NCCK 여성위원회는 다음과 같은 입장을 밝힙니다: 에큐메니칼 정신의 핵심은 상호 존중과 순번에 기초한 합의의 실천입니다. 지금까지 교단 간의 협력과 연대를 가능하게 했던 이 약속이 교단 정치에 의해 일방적으로 훼손되어서는 안 됩니다. 이미 여러 연합기구에서 지도적 역할을 맡고 있는, 한국교회 연합운동의 중요한 일원이자 파트너인 교단에게 에큐메니칼 전통을 더욱 성실하게 지켜줄 것을 요청합니다. 순번의 원칙은 에큐메니칼 운동이 오랜 기간 지켜온 소중한 가치이기에 지금의 상황을 공동체 안에서 성숙하게 풀어가는 자세가 절실합니다. 우리는 모든 교단이 정치적 이해관계보다 공동체의 신뢰와 연대라는 에큐메니칼 운동의 본질에 집중하길 원합니다. 에큐메니칼 운동은 교회의 하나됨을 실현하려는 길이며, 그 길은 언제나 서로의 순번을 지키는 겸손과 신뢰에서 시작됩니다. 우리 여성위원회는 지금 이 시점이야말로 연합의 원칙을 되새기고, 그 토대 위에 새로운 가능성이 열리는 기회라고 믿습니다. 앞으로도 신뢰를 지키고, 다양성을 포용하며, 공동체의 질서를 바로 세우는 일에 함께 기도하고 행동하겠습니다. 2025년 7월 11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여성위원회 * 문의: NCCK 여성위원회 02-745-4943 The National Council of Churches in Korea (NCCK) Tel. 02-742-8981 Fax. 02-744-6189 Email. kncc@kncc.or.kr http://www.kncc.or.kr
2025-07-12 00:10:50
자료WCC 중앙위원회, 평화구축과 인간안보에 관한 공식 성명 채택 ‘한반도 아시아 유일의 채택 지역으로 포함’ 보도요청의 건
WCC 중앙위원회, 평화구축과 인간안보에 관한 공식 성명 채택 ‘한반도 아시아 유일의 채택 지역으로 포함’ 보도요청의 건
보 도 자 료 교회협 언론 2025 - 54호 (2025. 07. 10.) 수 신: 각 언론사 발 신: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화해와통일위원회 제 목: WCC 중앙위원회, 평화구축과 인간안보에 관한 공식 성명 채택 ‘한반도 아시아 유일의 채택 지역으로 포함’ 보도요청의 건 1.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김종생 총무) 화해와통일위원회(송병구 위원장)는 지난 6월 18일부터 24일까지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서 열린 세계교회협의회(이하 WCC) 제70차 중앙위원회에서, 전 세계 분쟁 지역의 목소리를 담아 ‘평화구축과 인간안보’에 관한 공식 성명이 채택된 것을 깊이 환영합니다. 2. WCC 중앙위원회는 전 세계 120여 개국에서 모인 에큐메니칼 대표들이 함께 참여하는 WCC의 핵심 정책결정 기구로, 이번 성명은 분쟁과 위기 속에서 평화를 증언해야 할 교회의 책임을 깊이 성찰하고, 전쟁이 하나님의 뜻에 어긋나는 행위임을 엄중히 고백하며, 전쟁 중단이 인류와 신앙공동체 모두에게 주어진 영적 책임임을 천명하였습니다. 3. 이번 성명은 이란, 가자지구, 우크라이나, 콩고민주공화국 등 총 10개 지역의 분쟁 상황을 다루었으며, 아시아 국가 중에서는 한반도가 유일하게 포함되었습니다. 이는 한반도에서의 정의롭고 지속 가능한 평화의 필요성과, 그 에큐메니칼적 의미가 국제적으로 다시금 주목받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4. 중앙위원회는 한반도 관련하여 다음과 같이 구체적이고 의미 있는 결의를 채택하였습니다. 1) 한반도는 정의, 화해, 일치의 에큐메니칼 순례 여정(Pilgrimage of Justice, Reconciliation and Unity)에서 매우 중요한 지점임을 재확인한다. 2) WCC 모든 회원교회와 에큐메니칼 파트너들이 매년 8월 15일 직전 주일에 드리는 ‘한반도 평화를 위한 공동기도주일’에 적극 동참할 것을 요청한다. 3) WCC 제리 필레이 총무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를 중심으로 한국교회와 긴밀히 협력하여, 조선그리스도교련맹(KCF)과의 교류 재개, 그리고 에큐메니칼 한반도포럼(EFK)의 참여 확대를 포함해 지속가능한 한반도 평화를 위한 국제적 연대 노력을 지속한다.. 4) 남북 간 민간차원의 교류와 연대를 회복하고, 대북 인도적 협력이 가능해지도록 현행 제재 조치의 완화와 철폐를 촉구한다. 이와 같은 결의는 한반도 평화를 위한 세계교회의 지속적인 연대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며, 교회협은 한국 교회와 시민사회가 이 흐름 속에서 주체적으로 역할을 감당해 나갈 수 있도록 세계교회와의 협력을 지속해 나갈 것입니다. 5. 또한 WCC 제리 필레이 총무는 오는 8월 첫 주 방한하여 8월 10일(일) 오후 3시 연동교회에서 열리는 교회협 주최 ‘한반도 평화통일 공동기도주일 연합예배’에 참석, 직접 평화 메시지를 전할 예정입니다. 필레이 총무는 방한 기간 중 DMZ 접경지대를 방문하고, 한반도 평화와 관련한 주요 인사들과의 면담을 통해 향후 국제적 연대와 협력의 구체적 방향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연합예배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추후 별도 보도자료로 안내드리겠습니다. 이번에 채택된 WCC 중앙위원회 성명 전체 전문은 다음과 같습니다.(‘한반도’에 관한 결의 내용은 성명서 내 9번째 항목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외에 중앙위원회에서 발표된 다양한 영역의 성명 및 자료는 오는 7월 14일(월) 오후 6시에 열리는 WCC 중앙위원회 보고회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귀 언론사의 적극적인 보도를 요청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전문] 국문 세계교회협의회(WCC) 70차 중앙위원회 공식 채택 성명 “평화와 인간 안보를 위협하는 시대를 마주하며: 정의로운 평화를 위한 카이로스의 부름” “오늘 네가 평화의 길을 알았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그러나 너는 그 길을 보지 못하는구나. 이는 네가 하나님께서 찾아오신 이 때(카이로스의 시간)를 알지 못했기 때문이다.” (눅 19:42, 44) 세계교회협의회(WCC)는 갈등이 고조되고, 교회가 평화를 위한 증언의 책임을 더욱 깊이 감당해야 하는 전환의 시점에, 새로운 도전들을 마주하며 지난 6월 18일부터 24일까지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서 중앙위원회를 개최하였습니다. 특별히 이번 회의에서는 ‘남아프리카 카이로스 문서’ 40주년을 기념하며, 제11차 총회에서 발표된 선언문 “평화를 이루는 여정: 세상을 화해와 일치로 이끄는 길”을 다시 마음에 새기고 그 깊은 의미를 되새겼습니다. 이 선언은 전쟁이 하나님의 뜻에 어긋나는 행위임을 고백하며, 즉각적인 전 세계 휴전이 오늘을 살아가는 인류와 신앙 공동체 모두에게 부여된 영적 책임임을 천명합니다. 예수께서 예루살렘을 향해 흘리신 탄식(눅 19:41–44)을 통해 우리는 오늘의 시대적 징후를 통찰하며, 지금 이 때를 ‘카이로스의 순간’으로 분별합니다. 이는 정의롭고 지속 가능한 평화를 향해, 신앙으로 응답하고 공동체적으로 나아가야 할 시급한 때이며, 만일 우리가 이를 외면한다면 더 깊은 위기와 비극이 닥칠 것임을 분명히 합니다. 오늘날 전 세계 곳곳에서 벌어지는 참혹한 전쟁과 갈등은 재앙적인 수준의 반인도적 결과를 초래하고 있으며, 민간인 보호를 위한 국제법과 인도주의 규범은 심각하게 약화되고 있습니다. 군사화는 가속화되고, 무기 확산과 핵 위협은 날로 커져가며, 진정성 있는 대화의 공간은 사라지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정의로운 평화’라는 비전은 현실 속에서 점점 더 희미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절박한 상황 속에서, 세계교회협의회는 다음과 같은 긴급하고도 단호한 호소를 전합니다. - 전 세계 즉각적 휴전 - 핵무기 해체 - 정의의 회복 - 포괄적이고 참여적인 대화의 보장 - 폭력을 지속시키는 정책과 구조의 종식 이러한 위기에 응답하며, 세계교회협의회는 새로운 에큐메니칼 연대와 예언자적 증언의 회복이 시급하다고 강조합니다. 우리는 분열의 경계를 넘어, 상처 입은 공동체들 사이에 화해와 일치의 다리를 놓는 일에 헌신해야 하며, 불의와 억압, 군사주의에 맞서 비폭력적 저항을 더욱 널리 실천해야 합니다. WCC는 또한 국제적으로는 제네바협약, 세계인권선언, 다양한 국제인권조약, 핵무기금지조약(TPNW) 등 국제 인도주의 법체계를 통해 법의 지배를 지켜야 하며, 지역적으로는 일본 헌법 9조와 같이 전쟁을 명확히 거부하는 헌법적 원칙들을 준수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천명합니다. 제11차 총회 이후 거의 3년이 지났지만, 세계는 무력 의존에서 벗어나기는커녕 오히려 더욱 깊이 빠져들고 있습니다. 군사력은 다시금 국가 이익을 실현하는 주요 수단으로 부각되고 있으며, 국제법의 기본 원칙들은 공공연히 무시되고, 핵무기 사용에 대한 오랜 금기는 무너지고 있습니다. ‘핵 억제’라는 비이성적이고 비도덕적인 교리가 다시 국제 전략의 중심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러한 때, 세계의 모든 그리스도인들과 선한 뜻을 가진 이들은 “진정한 평화를 이루는 길이 무엇인지”를 분별해야 할 때임을 우리는 분명히 선포합니다. 지금은 단순한 경고의 순간이 아니라, 하나님의 정의와 평화를 향해 담대하고 공동체적인 행동을 결단해야 할 카이로스의 시간입니다. 중동(Iran, Gaza, Lebanon) 중앙위원회 회의 기간 중, 이스라엘은 이란에 대한 광범위하고 지속적인 군사공격을 개시하였고, 이에 미국이 이 부당하고 불법적인 전쟁에 개입함으로써,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와 레바논에서 자행한 대규모 인권침해와 그로 인한 참혹한 결과는 중동을 넘어 전 세계의 불안정과 더 광범위한 분쟁, 심지어 핵전쟁의 위험까지도 증대시키고 있습니다. 중앙위원회는 다음을 강력히 촉구합니다. - 이스라엘 정부는 이란, 가자지구, 점령된 팔레스타인 영토에 대한 공격과 국제법 위반을 즉각 중단하라. - 모든 관련 국가는 갈등의 확대와 긴장 고조를 피하라. - 미국 정부는 이스라엘의 무모한 이란 공격 및 중동 지역 내 군사행동을 더 이상 지지하거나 지원하지 말라. 중앙위원회는 이스라엘 정부와 군이 가자지구 민간인들에게 가하고 있는 반복적인 폭력과 집단 학살에 깊은 충격과 우려를 표하며, 특히 구호물자 배급소에서 인도적 지원을 기다리던 팔레스타인 민간인들을 수차례에 걸쳐 살해한 행위를 강력히 규탄합니다. 우리는 중동의 교회들과, 전 세계 모든 신앙인들, 그리고 선한 뜻을 가진 시민들과 함께 이 지역의 정의롭고 지속 가능한 평화를 위해 기도할 것입니다. 시리아(Syria) 2024년 12월, 바샤르 알 아사드 정권의 붕괴로 수십 년간 이어진 폭정과 학살적 탄압이 끝나면서, 정의롭고 포괄적이며 평화로운 시리아에 대한 새로운 희망이 피어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2025년 3월, 아사드 정권에 충성하는 세력이 군과 민간인을 대상으로 매복 공격을 가했고, 이에 대한 보복으로 시리아 치안군과 친정부 민병대는 알라위파 민간인, 기독교인, 드루즈인을 포함한 1,500명 이상을 무차별 학살하면서, 그 희망은 다시 산산이 부서지고 말았습니다. 2024년 12월 29일, 시리아의 교회 지도자들은 공동성명을 통해 화해, 대화, 협력, 그리고 희망에 기초한 새로운 시리아의 비전을 세상에 제시했습니다. 그러나 이후 이어진 정세 불안은 이 희망의 언어들을 더욱 절박하고 간절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종파주의적 논리를 폭력의 정당화 수단으로 삼으려는 시도는 시리아 사회를 심각하게 분열시키고 있으며, 국민적 화해와 평화로운 공존의 가능성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이에 중앙위원회는 다음을 요청합니다. - WCC의 모든 회원 교회와 에큐메니칼 파트너들은 시리아의 교회, 기독교 공동체, 그리고 시민사회 파트너들과 더욱 깊은 연대 속에서 동행하라. - 모든 정부와 유엔은 시리아 국민의 평등한 권리와 포용적 민주주의, 정의, 사회적 통합을 지지하고, 시리아 내 기독교인들과 교회를 보호하라. - WCC 총무는 시리아의 회원 교회 및 에큐메니칼 파트너들과 협의하여, 변화된 정세 속에서 WCC가 감당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하라. 우크라이나(Ukraine) 러시아의 미사일 공격은 주거 지역과 생활 기반시설을 정밀하게 겨냥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민간인 희생이 날마다 이어지고 있습니다. 2025년 4월 4일 크리비 리히에서는 20명(그중 9명의 아동)이 사망했고, 4월 13일 종려주일에는 수미에서 35명이 숨지고 100명 이상이 부상을 입었으며, 6월 17일 키이우에서도 28명이 사망하고 최소 134명이 부상했습니다. 이 밖에도 민간인을 향한 폭격은 거의 매일같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동시에, 5월 말과 6월 초에는 러시아 브랸스크·쿠르스크 지역에서 여객열차가 공격을 받았으며, 이는 우크라이나 측의 소행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몇몇 국가들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대화를 중재하려 시도하고 있지만, 정의에 기초하지 않은 대화는 진정한 평화를 이룰 수 없으며, 오래 지속되기도 어렵습니다. 더구나 이러한 대화 시도에도 불구하고,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국민을 대상으로 한 테러 수준의 공격과 공포전술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에 중앙위원회는 다음과 같이 입장을 밝힙니다. - 러시아의 침공과 폭력으로 고통받고 있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민간인들에게 깊은 우려를 표하며, 러시아가 자행하는 공포전술과 테러 행위를 강력히 규탄한다. -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정의로운 평화를 위해 기도한다. - 종교와 신앙의 자유가 반드시 존중되어야 한다. - WCC 총무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교회들과 협력하여, 이 지역의 상황을 개선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라. -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된 신학적 대화를 마련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라. 수단·남수단(Sudan·South Sudan) 수단에서는 수단군(SAF)과 신속지원군(RSF) 간의 내전이 장기화되며, 현재 세계에서 가장 심각한 인도적 위기 중 하나로 번지고 있습니다. 국민의 약 3분의 2가 긴급한 인도적 지원을 필요로 하며, 그 가운데에는 1,600만 명이 넘는 아동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특히 인신매매 위험이 극심하게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수단의 정치·군사 지도자들은 국민에 대한 책임을 방기한 채 전투를 이어가고 있으며, 외부 국가들이 군수 물자와 재정적 지원을 제공하면서 상황은 더욱 악화되고 있습니다. 한편, 2011년 독립 이후에도 내전을 겪어온 남수단은, 2013년부터 2020년까지의 내전 이후에도 여전히 불안정한 상태에 머물러 있습니다. UN 사무총장 안토니우 구테흐스는 최근, 남수단의 평화협정이 붕괴 직전에 있으며, 이 나라가 다시 내전으로 회귀할 위험에 놓여 있다고 경고한 바 있습니다. 이에 중앙위원회는 다음을 강력히 촉구합니다. - 수단과 남수단의 정부 및 군 지도자들은 국민에 대한 책임을 되새기고, 모든 폭력을 중단하며, 대화와 협상의 길로 돌아설 것. - 외부 세력은 양국 내 분쟁을 부추기는 무기·자금·물자 지원을 즉시 중단할 것. - 인신매매 조직들이 수단 내 아동과 여성의 극단적 취약성을 악용하고 있다는 사실을 강력히 규탄하며, 이에 대한 근절 대책이 시급히 마련되어야 할 것. - WCC 총무는 수단을 위한 새로운 에큐메니칼 네트워크의 구축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남수단교회협의회를 지원함으로써 두 나라의 교회와 시민들을 동반하고 지지할 방안을 마련할 것. 콩고민주공화국(Democratic Republic of the Congo (DRC) 콩고민주공화국의 비극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되고 복합적인 인도적 위기 중 하나로, 최근 동부 지역에서 다시금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수십 년에 걸쳐 이어진 콩고 정부군과 다수의 무장세력 간 충돌, 광범위한 인권침해, 성·젠더 기반 폭력은 극심한 수준에 이르렀으며, 이로 인해 방대한 규모의 인도적 지원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지속적인 불안정 속에서 극단적인 폭력이 반복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2025년 1월 이후, 르완다의 지원을 받는 것으로 알려진 M23 반군이 동부 콩고를 공격해 수천 명이 목숨을 잃었고, 수십만 명이 피란길에 올랐습니다. 동시에, 이 지역의 풍부한 광물 자원을 둘러싸고 다른 무장세력들도 잔혹한 폭력을 자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2025년 2월, 북키부 주 카상가에 위치한 한 개신교 교회에서 우간다 출신의 IS 계열 무장조직인 연합민주군(ADF)이 여성과 아동, 노인을 포함한 70명 이상을 잔인하게 살해하고 참수하는 비극적인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콩고 동부에서 채굴되는 이른바 “블러드 미네랄”을 둘러싼 국제적 착취 구조가 이러한 갈등을 지속시키는 결정적인 요인 중 하나로 작용하고 있다는 점에서, 국제사회의 방관 책임 또한 결코 가볍지 않습니다. 최근, 미국의 중재로 르완다와 콩고민주공화국이 잠정적 평화협정 체결을 추진 중이며, 2025년 6월 27일 장관급 서명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이 협정에는 영토 보존, 적대 행위 중단, 무장세력의 무장해제와 조건부 통합, 공동안보체계 구축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이 지역의 폭력을 종식시키기 위한 중요한 전환점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이에 중앙위원회는 다음과 같이 입장을 밝힙니다. - 콩고 동부에서 폭력과 불안정으로 고통받는 주민들을 위해 기도한다. - 콩고와 르완다 정부는 잠정 평화협정을 조속히 공식화하고, 즉시 전면적으로 이행하여 이 지역에 평화와 안정을 회복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 WCC 총무는 지역 교회 및 평화구축 단체들과 협력하여 사회적 결속과 공동체 보호를 강화하고, 에큐메니칼 연대 방문과 순례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마련할 것을 요청한다. 에티오피아(Ethiopia) 에티오피아에서는 에티오피아 정교회(EOTC), 에티오피아 복음교회 메카네예수스(EECMY), 에티오피아 가톨릭교회(ECC)가 세계교회협의회(WCC)와 함께, 여러 지역에서 벌어지는 갈등, 급증하는 인도적 위기, 그리고 날로 심화되는 민족 간 분열과 혐오 발언에 대응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왔습니다. 2023년 11월, WCC가 주관한 역사적인 만남에서 세 교회의 대표들은 인도적 대응을 위한 협력 강화와, 국가 차원의 교회협의회 설립에 합의하였으며, ‘공동 회복력 파트너십’을 재구성하기로 약속하였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약속 이후에도 아직 실질적인 진전은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동안에도 에티오피아와 에리트레아 간의 긴장 상황은 계속되었으며, 국내 여러 지역에서는 갈등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이에 중앙위원회는 다음과 같은 지지와 위로, 그리고 연대를 전합니다. - 에티오피아의 교회들이 더욱 긴밀히 협력하여, 그 하나됨의 증언을 통해 분열된 사회 속에서 평화와 일치의 빛을 드러낼 수 있기를 바랍니다. - WCC 총무는 이러한 교회 간 협력이 실질적인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한반도(Korean Peninsula) 해방과 분단 80년, 정전협정 72년의 기로에서 2025년, 한반도는 해방과 분단 80년, 그리고 정전협정 체결 72주년을 맞이합니다. 한반도는 여전히 세계에서 가장 민감하고 잠재적 위험이 큰 분쟁지대 가운데 하나로 남아 있으며, 오랜 군사적 긴장과 새로운 갈등이 지역은 물론 세계 평화를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습니다. 핵전쟁의 가능성조차 완전히 배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세계교회협의회(WCC)는 1984년 도잔소 평화프로세스의 출범 이후, 지난 40년간 남북한 교회 간의 만남과 대화를 꾸준히 동행해 왔으며, 평화와 통일, 인도적 협력을 위한 한국 교회의 노력에 국제 에큐메니칼 공동체로서 함께 연대해 왔습니다. 그러나 최근 수년간 남북 간 공식적인 대화 채널은 사실상 중단되었고, 상호 간의 신뢰는 심각하게 훼손된 상태입니다. 지난 3년 동안 지속되어온 대립과 억제 중심의 대북정책은 대화를 배제하고 적대 상황을 고착화시키는 결과를 초래하였고, 이는 한반도 갈등의 골을 더욱 깊게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대통령 탄핵을 거쳐 새롭게 출범한 대한민국의 민주정부는 북측과의 대화와 협력을 기반으로 한 평화지향적 관계 회복을 국정의 주요 방향으로 천명하였습니다. 특히, 2025년 6월 11일에는 대북 확성기 방송을 중단하는 결정을 통해 군사적 긴장을 완화하고, 소통의 물꼬를 트는 첫 실천적 조치를 취하였으며, 이는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전환점이 될 수 있는 고무적인 신호로 평가됩니다. 이에 세계교회협의회 중앙위원회는 다음과 같이 결의합니다. - 1989년 모스크바 WCC 중앙위원회와 2013년 제10차 부산 총회에서의 결의를 재확인하며, 한반도가 정의, 화해, 일치의 에큐메니칼 순례 여정에서 매우 중요한 지점임을 다시 한 번 확인한다. - WCC의 모든 회원 교회들과 에큐메니칼 파트너들이 한반도 평화를 위한 여정에 함께 동참할 것을 요청하며, 매년 8월 15일 직전 주일에 드려지는 ‘한반도 평화를 위한 공동기도주일’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줄 것을 호소한다. 기도와 연대, 그리고 구체적인 실천을 통해 이 순례에 함께 걸어갈 것을 함께 요청한다. - WCC 총무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를 중심으로 한 한국 교회들과 긴밀히 협력하며, 한반도에서 지속가능한 평화를 위한 여정에 동행할 것이며, 북측의 조선그리스도교련맹(KCF)과의 교류 재개를 적극 모색하고, 한반도에큐메니칼포럼(EFK)에 보다 폭넓은 참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다. - 대북 인도적 협력을 촉진하고, 남북 간 교회 및 시민 사회 차원의 교류와 연대를 가능케 하기 위해, 현재 부과되어 있는 제재 조치와 여행 제한이 완화되거나 철폐되어야 함을 촉구한다. 콜롬비아(Colombia) 콜롬비아에서는 60년이 넘는 내전을 지나 비교적 긍정적인 평화의 진전이 이루어졌으며, 현 정부는 포괄적이고 정의롭고 지속가능한 평화를 향해 나아가고자 노력해 왔습니다. 그러나 2016년 콜롬비아무장혁명군(FARC-EP, Fuerzas Armadas Revolucionarias de Colombia – Ejército del Pueblo) 과 체결한 평화협정의 핵심 조항들이 여전히 이행되지 않음으로써, 이후 평화 프로세스 전반에 대한 국민적 신뢰가 약화되고 있습니다. 또한 현 정부가 추진 중인 ‘총체적 평화’ 구상은 여러 무장조직들과의 협상 과정에서 다양한 난관에 부딪히고 있으며, 폭력으로 고통받는 농촌 지역 주민들의 삶에 실질적인 개선을 가져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정부 임기가 2026년 5월 종료를 앞두고 있는 현재, 평화 대화를 향한 정치적 의지가 후퇴할 수 있다는 우려 또한 커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과도기적 상황 속에서, 세계교회협의회(WCC)는 콜롬비아무장혁명군(FARC-EP) 내 평화협정에 참여하지 않은 주요 분파인 ‘중앙군사사령부’(EMBF, Estado Mayor Central de las FARC) 와 콜롬비아 정부 간의 평화 대화를 동반자로서 지지하고 있습니다. 또한 WCC는 콜롬비아 평화를 위한 교회 간 대화 네트워크(DiPaz, Diálogo Intereclesial por la Paz), 핀란드복음루터교선교회(Felm) 와 협력하여, 2024년 6월 출범한 공동 평화 이니셔티브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에 중앙위원회는 다음과 같이 입장을 밝힙니다. - 콜롬비아 평화 특사로 오랜 기간 헌신해 온 움베르토 시키야 박사에게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는 페르난도 엔스 교수가 비상주 특사로, 제니 네메가 상주 부특사로 임명되어 그 역할을 이어가게 됨을 확인합니다. 시키야 박사는 평화 자문으로서 계속 협력할 것입니다. - 정의롭고 지속가능한 평화를 향한 콜롬비아의 모든 노력을 WCC는 앞으로도 변함없이 동행하고 지원할 것임을 재확인합니다. - 모든 국가와 관련 국제기구는 콜롬비아 정부의 평화 노력에 대한 정치적 의지가 후퇴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지지하고 격려하며, 이를 위협하는 어떠한 시도도 방지해야 합니다. - 콜롬비아 정부는 폭력 피해 지역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그들의 삶이 실질적으로 개선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대화와 조치를 보장해야 합니다. 폭력은 또 다른 폭력을 낳고, 적대는 분열을 더욱 깊게 하지만, 대화와 협력, 정의, 상호 존중, 공동 책임이라는 가치는 진정한 평화를 가능하게 한다는 확신을 우리는 가지고 있습니다. 이에 중앙위원회는 다음과 같이 간절히 호소합니다: - 모든 국가는 역사로부터의 교훈을 기억하고, 전쟁이 아닌 평화의 길로 나아가야 합니다. 무기 경쟁을 멈추고 핵 대결의 벼랑 끝에서 물러서십시오. 지속가능한 평화의 참된 기반은 군사력이 아니라, 정의, 인권의 평등, 그리고 공동된 인류애를 기초로 합니다. - 전 세계의 모든 무력 충돌에 대해, 정의롭고 지속가능한 평화가 이루어질 때까지 즉각적인 휴전이 시급히 요청됩니다. 이는 신앙 양심의 부름이며, 평화를 향한 책임 있는 응답입니다. 우리는 모든 국가와 당사자들이 대화와 협상을 통해 전쟁을 멈추고 평화를 구축하기 위한 노력을 다할 것을 간곡히 촉구합니다. - 전쟁과 폭력이 특히 여성, 아동, 장애인 등 가장 취약한 이들에게 미치는 고통에 주목하며, 성폭력 피해를 사전에 방지하고(사전적 보호조치와 철저한 대응체계 마련을 통해), 전쟁으로 인해 장애를 입은 이들과, 장애인 지원 체계가 무너지면서 이차적 피해를 겪는 이들을 적극적으로 보호할 것을 요청합니다. - 전쟁의 참혹함으로부터 사람과 공동체를 보호하기 위해 마련된 국제인도법과 국제인권법의 기본 원칙들이 반드시 존중되어야 합니다. - 아직 핵무기금지조약(TPNW)에 서명하거나 비준하지 않은 모든 국가들, 특히 핵우산에 의존하거나 핵무기를 보유한 국가들은 조약에 동참할 것을 강력히 촉구합니다. - 기독교 신앙이 세상 속에서 평화를 증언하도록 부름받았다는 점과, ‘정의로운 평화의 길’을 향한 에큐메니칼 헌신이 오늘날 어떤 의미를 갖는지를 함께 숙고하고 나누는 에큐메니칼 대화를 다시 시작할 것을 요청합니다. - 태평양 지역의 교회들과 지역 공동체가, 미국·영국·프랑스의 핵실험으로 인한 심각한 피해와 함께, 기후위기 및 해수면 상승이라는 실존적 위협에 동시에 직면하고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십시오. 피조세계와의 화해와 정의로운 평화를 추구하는 것은 ‘정의로운 평화의 여정’에 있어 필수적인 요소임을 새롭게 인식해야 합니다. - 우리는 이 땅의 수많은 갈등과 폭력, 불안정과 위협의 한가운데 서 있는 교회들과 기독교 공동체들과 함께하며, 변함없는 연대와 동행, 지원을 약속합니다. 우리는 다시 기도합니다. 그리스도의 사랑이 이 고통받고 분열된 세상을 화해와 일치로 이끌어 주시기를, 그리고 폭력과 분열의 한복판에 있으면서도 자신의 길을 성찰하지 못하는 이들이 자신을 돌아보고, 정의와 평화가 회복되는 길로 나아가기를 간구합니다. “평화를 이루는 사람은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하나님의 자녀라 불릴 것이다.” (마 5장 9절) 2025년 6월 세계교회협의회(WCC) 70차 중앙위원회 [성명전문] 영문 Statement on Threats to Peace and People’s Security: A Kairos Moment for Just Peace If you, even you, had only recognized on this day the things that make for peace! But now they are hidden from your eyes… because you did not recognize the time [Kairos] of your visitation from God. (Luke 19:42 and 44) Meeting in Johannesburg, South Africa—amid escalating conflicts and renewed challenges to the churches’ witness for peace—on the 40th anniversary of the historic South African Kairos Document, the Central Committee of the World Council of Churches (WCC) recalls and reaffirms the 11th Assembly’s statement “The Things That Make for Peace: Moving the World to Reconciliation and Unity.” This foundational assertion of ecumenical principles rejects war as contrary to God’s will and calls for an immediate global ceasefire as a moral imperative. Reading the signs of the times through the lens of Jesus’ lament over Jerusalem (Luke 19:41–44), the WCC discerns this as a Kairos moment—a critical time demanding urgent, faithful action to build just and lasting peace, or face deepening crisis and judgment. Confronted today by the catastrophic humanitarian consequences of conflicts around the world, the dangerous erosion of international law and norms (especially for the protection of civilians), escalating militarization, arms proliferation, growing nuclear threats, failure of meaningful dialogue and the stalling of “just peace” efforts, the WCC issues a renewed and urgent call: for a global ceasefire, nuclear disarmament, the pursuit of justice, inclusive dialogue, and an end to policies and systems that perpetuate violence. In response to this crisis, the WCC emphasizes the need for renewed ecumenical solidarity and prophetic witness. It calls for active peacebuilding that bridges divides and models unity, and for the wider adoption of non-violent resistance to injustice, oppression, and militarism. We reaffirm the WCC’s steadfast commitment to the rule of law—both internationally, through instruments such as the Geneva Conventions, the Universal Declaration of Human Rights and international human rights conventions, and the Treaty on the Prohibition of Nuclear Weapons and other disarmament conventions, and nationally, through constitutional principles such as Article 9 of Japan’s Constitution, which renounces war as a sovereign right. Nearly three years since the 11th Assembly, the global reliance on armed force has not abated—it has intensified. Military power has once again become the preferred tool for advancing national interests, as constraints have been cast aside and fundamental principles of international law disregarded. The longstanding taboo against the use of nuclear weapons is being undermined by rhetoric and policies that openly contemplate their use. The irrational and deeply immoral doctrine of nuclear deterrence has returned to the centre of geopolitical strategy. This moment calls the global Christian community—and all people of faith and goodwill—to recognize the things that make for peace. It is a time not only of warning but of opportunity: a Kairos for bold, collective action in service of God's justice and peace. During the days of our meeting, Israel’s widespread and ongoing attacks on Iran have added an acutely dangerous new element to the existing tally of conflicts and threats to peace around the world. Followed now by the USA’s aggressive entrance into this unjustified and illegal war, these attacks recklessly compound the already massive violations, consequences and risks resulting from Israel’s military actions in Gaza and Lebanon, threatening even greater instability and wider conflict in the Middle East region and globally, and raising the terrible spectre of nuclear war. The Central Committee: Calls on the Government of Israel to desist from these attacks and its violations of international law, in Iran, Gaza, and the Occupied Palestinian Territories. Calls on all states concerned to avoid further conflict and escalation. Appeals to the Government of the United States of America to refrain from any further engagement in support of Israel’s reckless attacks on Iran or elsewhere in the region. Expresses its profound shock at the ongoing humanitarian catastrophe being inflicted on the people of Gaza by the Government and military forces of Israel, and denounces the repeated killings of Palestinians seeking to access aid at distribution centres in Gaza. Joins the churches of the Middle East, and all people of faith and good will around the world, in praying for peace in the region. In Syria, the fall of the Bashar al-Assad’s Ba’athist regime in December 2024, and the end of the violent oppression and abuses this regime had perpetrated, raised new hopes of a just, inclusive and peaceful future for the Syrian people. However, those hopes were dimmed when in March 2025 Syrian security forces and pro-government militias massacred more than 1500 Alawite civilians and others (including Christians and Druze) in reprisals following ambushes on government forces and civilians by military loyalists to the former Assad regime, amid efforts to destabilize and provoke further sectarian conflict in Syria. A joint statement issued by the Heads of Churches in Syria on 29 December 2024 expressed a vision for a new Syria based on reconciliation, dialogue, partnership, and hope. Their call for a culture of dialogue and national unity remains more urgent than ever in the face of such destabilizing events. The use of sectarian narratives to justify violence has deeply fragmented Syrian society, threatening the possibility of national reconciliation and peaceful coexistence. Such tactics must be rejected, and all efforts focused on restoring trust and unity among Syrians, on dialogue among the diverse components of Syria’s society, and on working for a future rooted in justice, equality, healing, and peace. The Central Committee: Invites all WCC member churches and ecumenical partners to offer Christian solidarity, accompaniment and support to the churches and Christian communities of Syria and interfaith and civil society partners in this perilous new phase in the country’s long history. Urges all governments and the United Nations to closely monitor developments in Syria, and to support Syrian people’s efforts for equal rights, inclusive democracy, justice, and social cohesion in the country, and for the protection of Christians and churches in Syria. Requests the WCC general secretary to consult with WCC member churches and ecumenical partners in Syria on ways in which WCC can support and assist them in this new context and for these purposes. In Ukraine, intensified Russian missile attacks on civilian communities and infrastructure - such as those that took place in Kryvyi Rih on 4 April (killing 20 civilians, including 9 children), in Sumy on Palm Sunday, 13 April 2025 (killing 35 civilians, including children, and injuring over 100 others), in Kyiv on 17 June (killing 28 people, and injuring at least 134 others) and in many other places on an almost daily basis - compound the wrongdoings of the Russian authorities in their ongoing invasion and war against the Ukrainian people. We also note with concern reports of attacks impacting passenger trains in the Bryansk and Kursk regions of Russia in late May and early June 2025 which have been attributed to Ukraine. Dialogue between Russia and Ukraine is now being promoted by other governments. In every case of conflict or conflict risk, WCC calls for dialogue and negotiation rather than violence and armed force as the only viable path to sustainable peace. But a dialogue that is imposed and is not predicated on justice is no true dialogue and cannot result in a just and sustainable peace. Moreover, even as dialogue is being promoted, Russia is escalating its attacks and campaign of terror against the Ukrainian people. The Central Committee: Expresses its deep concern for the suffering of Ukrainian and Russian civilians in the context of Russia’s invasion of Ukraine, and denounces Russia’s escalating attacks and campaign of terror against the Ukrainian people. Prays for peace in Ukraine and Russia, but a just peace, that does not reward the aggressor for its crimes. Calls for respect for freedom of religion or belief throughout the region. Encourages the WCC general secretary to continue his efforts to seek ways in which, with and through the churches of both Russia and Ukraine, the situation can be ameliorated for the people of Ukraine and the region. Requests the general secretary to seek to convene theological dialogues on the war in Ukraine. The world’s largest humanitarian crisis is driven by the ongoing civil war in Sudan between the Sudanese Armed Forces and the Rapid Support Forces, which has left nearly two thirds of the country’s population in dire need of humanitarian assistance, including 16 million children, and to a much higher incidence of human trafficking. However, despite the enormity of the suffering inflicted on Sudan’s people, the fighting continues with neither leader seeming to feel a sense of responsibility to the people, and with other countries continuing to provide materiel and financial support to one or the other side. Meanwhile, the complicated and unstable path on which South Sudan has been travelling since its independence in 2011, and especially since the civil war of 2013-2020, has once again taken a negative turn. UN Secretary-General Antonio Guterres has expressed fears that the “peace agreement is in shambles” and South Sudan is on “the edge of a collapse into civil war”. The Central Committee: Appeals to the government and military leaders of Sudan and South Sudan to remember their responsibility to the people of their countries, to cease and refrain from conflict that can only bring more suffering to even more people, and return to the path of dialogue and negotiations for the peace that their people deserve. Denounces the provision of arms, materiel and financial resources by outside actors to enable continued or renewed conflict in these countries, and the human traffickers preying upon Sudan’s children and women made so acutely vulnerable by the destruction of their country and communities. Requests the WCC general secretary to continue efforts for the establishment of a new Ecumenical Network for Sudan, and to support the South Sudan Council of Churches, as vehicles for accompanying and supporting the churches and people of these nations. Likewise, the crisis in the Democratic Republic of the Congo (DRC) – one of the most protracted and complex humanitarian crises in the world – has once again been exacerbated by renewed conflict in the eastern part of the country. Decades of clashes between the Congolese armed forces and various non-State armed groups, widespread violations of human rights, and devastating incidents of sexual and gender-based violence have caused exceptionally high levels of humanitarian need, persistent instability and recurrent bouts of violence. An escalation of violence in eastern DRC since January 2025, due to an offensive by the Rwanda-backed M23 rebel group, which has resulted in thousands of deaths and forced hundreds of thousands to flee their homes. Atrocities have been perpetrated also by other armed groups vying for control of the mineral-rich region. A particularly horrific incident occurred in February, in which more than 70 people – including children, women and elderly people – were brutally killed and beheaded in a Protestant church in Kasanga, North Kivu province, reportedly by the Allied Democratic Forces (ADF), an Islamic State affiliated group originating from Uganda that has been operating in both Uganda and the DRC for over a decade. Faith and civil society groups have joined in issuing the Goma Call for Peace, calling for immediate and unconditional cessation of hostilities, protection of the civilian population, and a resumption of dialogue in good faith between Rwanda and the DRC, advocating for peaceful and diplomatic means to end the conflict that has caused such immense suffering. We acknowledge the complicity of many in the wider international community in the persistent instability and conflict in the region, in terms of the exploitation of coltan and other ‘blood minerals’ in which eastern Congo is so rich, and for control of which these conflicts are being fought. We are encouraged by recent news of a provisional peace agreement having been reached between the DRC and Rwanda, which is scheduled to be formally signed at ministerial level on 27 June. The agreement, brokered by the United States of America, aims to end the fighting in eastern Congo, and reportedly covers territorial integrity, a prohibition of hostilities, the disengagement, disarmament, and conditional integration of non-state armed groups, and the establishment of a joint security mechanism. The Central Committee: Lifts up in prayer the people of eastern DRC afflicted by renewed conflict and persistent instability in their region. Welcomes the provisional agreement between the DRC and Rwanda for an end to the fighting in eastern Congo which has caused so much death, displacement and suffering, and urges the Governments of the DRC and Rwanda to proceed to formalize this agreement and to implement it fully and without delay in order to bring peace and stability back to the affected region. Requests the WCC General Secretary to explore possibilities for engaging with and through the churches, and in cooperation with relevant peacebuilding organizations active in the region, to strengthen social cohesion and community protection, including by leading an ecumenical solidarity visit/pilgrimage encounter in the region. WCC works closely with its member churches in Ethiopia – the Ethiopian Orthodox Tewahedo Church (EOTC) and the Ethiopian Evangelical Church Mekane Yesus (EECMY) – as well as with the Ethiopian Catholic Church (ECC) to address the challenges faced by the Ethiopian people in a context of conflicts in several parts of the country, escalating humanitarian needs, increasing ethnically-defined divisions, and proliferating hate speech. At an historic meeting convened by WCC in November 2023, senior leaders of all three churches committed to the re-formation of a ‘Joint Resilience Partnership’ for closer coordination in humanitarian response, and to the establishment of a national council of churches in Ethiopia. Unfortunately, very little progress has been made in realizing these commitments. Meanwhile, the situation in Ethiopia and the region remains very tense, with ongoing conflicts in various parts of the country, and escalating tensions between Ethiopia and Eritrea. The Central Committee: Encourages the churches of Ethiopia, through closer cooperation and more visible unity among them, to give a witness and example to a divided society. Requests the WCC general secretary to provide all possible assistance to the churches of Ethiopia in this regard. In 2025, the Korean Peninsula marks the 80th year of division and the 72nd year since the signing of the Armistice Agreement that suspended – but did not officially end – the Korean War. The peninsula remains one of the most sensitive flashpoints in the world, where longstanding and renewed military tensions continue to threaten regional and global peace, including the risk of nuclear war. WCC launched the Tozanso Peace Process in 1984, facilitating and accompanying encounter between North and South Korean Christians through four decades, seeking to promote peace, reunification and cooperation on the peninsula. However, in recent years, official dialogue between North and South Korea has come to a halt, and mutual trust has been significantly undermined. Tensions have been exacerbated in particular over the past three years, due to policies that prioritized deterrence and confrontation over dialogue and trust-building. However, with the recent impeachment of the previous President and the formation of a new democratic government in the South with an expressed commitment to peace and to dialogue with the North, there is renewed hope. On 11 June 2025, the South Korean government announced the suspension of loudspeaker propaganda broadcasts towards the North, an initial step toward reducing tensions and reopening channels of communication. The Central Committee: Reaffirms the commitments made at the 1989 WCC Central Committee meeting in Moscow and the 10th Assembly in Busan in 2013, and the continuing importance of the Korean Peninsula as a ‘station’ on the ecumenical Pilgrimage of Justice, Reconciliation and Unity. Invites all WCC member churches and ecumenical partners to renew their commitment to prayer, solidarity, and concrete action for a just and lasting peace on the Korean Peninsula – including by participating in the annual prayer for peace on the Korean Peninsula (on the Sunday closest to 15 August). Encourages the WCC general secretary to continue to accompany the National Council of Churches in Korea (NCCK) and the churches of South Korea in their efforts for sustainable peace in the region, to continue to attempt to re-establish regular communication and exchange visits with the Korean Christian Federation (KCF) of North Korea as a bridge for renewed relationships and cooperation, and to expand participation in the Ecumenical Forum for Korea (EFK). Calls for measures to support humanitarian cooperation with North Korea and to enable church-to-church encounter and solidarity, especially by removing or substantially reducing current sanctions and travel bans. In global context of increasing conflict and militarization, Colombia has presented a relatively more positive picture, with a government committed to pursuing a comprehensive, just, and sustainable peace, after more than 60 years of endemic and entrenched internal conflicts. However, failures by successive governments to implement key provisions of the 2016 Peace Agreement with the FARC-EP, the largest guerrilla group, have undermined the credibility of commitments made in subsequent processes. Moreover, the peace processes pursued by the current government with different armed groups have encountered a range of obstacles, and have failed to realize the ambition of ‘Total Peace’ or to deliver sufficient improvements to the lives of people in the conflict-affected rural areas of Colombia. With the term of the current government concluding with elections in May 2026, the commitment to pursuing dialogue for peace in Colombia is at risk. In this transitional period, WCC continues to serve as one of the Permanent Accompaniers of the dialogue table between the Colombian Government and the EMBF of the FARC-EP (a faction that did not join the 2016 Peace Agreement), and to cooperate with DiPaz (Inter-ecclesial Dialogue for Peace in Colombia) and Felm (Finnish Evangelical Lutheran Mission) in a consortium for peacebuilding in Colombia which was initiated in June 2024. The Central Committee: Expresses its profound appreciation to Dr Humberto Shikiya for his service as WCC Special Envoy for the peace processes in Colombia, a role which has now been transferred to Prof. Fernando Enns as non-resident Special Envoy and to Ms Jenny Neme as Deputy Special Envoy and Resident Representative, while Dr Shikiya remains as Senior Advisor on peacebuilding in Colombia. Reaffirms the WCC’s commitment to accompanying and supporting all efforts for a just and sustainable peace in Colombia. Calls on all States and all relevant intergovernmental organizations to continue to support and encourage political commitment to dialogue for peace in Colombia, and to speak and act against any reversal of this commitment. Urges the Government of Colombia to ensure that the experiences and needs of people and communities in the territories are heard in the dialogue processes, and that such processes deliver real improvements in the lives of people and communities affected by violence. Violence begets violence, and hostility deepens division, but dialogue, cooperation, justice, mutual respect, and shared responsibility for life in society make peace possible. The Central Committee: Appeals for all States to remember the lessons of history, to reverse course away from war and towards peace, to stop their renewed arms races, to step back from the precipice of nuclear confrontation, and to discover the true foundations of sustainable peace – not in the force of arms, but in the pursuit of justice and equal rights for all, and in the recognition of our common humanity. Renews the 11th Assembly’s appeal for a global ceasefire, as an urgent moral imperative, in all armed conflicts around the world, and for parties to such conflicts to engage and persist in dialogue and negotiations until just and sustainable peace can be achieved, and to abstain from war. Highlights the impact of proliferating armed conflicts and violence (including sexual violence against women and girls) on the most vulnerable, especially children and people with disabilities. We recognize that violent conflict inevitably increases the number of persons with disabilities as well as disrupting services to persons with disabilities which results in yet more suffering and deaths. Demands respect for the principles of international humanitarian and human rights law, which have been established for the protection of people and communities from the scourge of war. Urges once again all States that have not already done so to sign and ratify the Treaty on the Prohibition of Nuclear Weapons, especially nuclear umbrella states and nuclear-armed states that are the source of this global threat. Reiterates the 11th Assembly’s call for a deep renewed dialogue within the ecumenical movement on the implications of our Christian faith for our witness for peace in the world and for our ecumenical commitment to the “Way of Just Peace”. Lifts up, among others, the particular experience and challenges of the churches and people of the Pacific region, who suffer the continuing legacy of nuclear weapons testing in their islands and waters by the USA, the UK and France, compounding the imminent existential threats posed by climate change and rising sea levels. They stand on the frontline of these threats, due to our collective failure to pursue ‘Just Peace with the Earth’ as an essential dimension of ‘The Way of Just Peace’. Commits and calls for Christian solidarity, support and cooperation with the churches and Christian communities in all these and so many other contexts of conflict, violence, instability and threat. Once again we pray that the love of Christ will move this suffering and divided world to reconciliation and to unity, and that all perpetrators of violence and division will repent of their sins and act to restore justice and peace. Blessed are the peacemakers, for they will be called children of God. (Matthew 5:9) 사진 출처 : WCC * 문의: NCCK 화해와통일위원회 02-763-7990 간사 김민지 목사 010-4226-0656 The National Council of Churches in Korea (NCCK) Tel. 02-742-8981 Fax. 02-744-6189 Email. kncc@kncc.or.kr http://www.kncc.or.kr
2025-07-10 17:14:22
자료“극우주의와 세계교회의 대응” 국제 에큐메니칼 회의 (코뮤니케) 후속 보도 요청의 건
“극우주의와 세계교회의 대응” 국제 에큐메니칼 회의 (코뮤니케) 후속 보도 요청의 건
보 도 자 료 교회협 언론 2025 - 52호 (2025. 07. 04.) 수 신: 각 언론사 발 신: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에큐메니칼신학과교육위원회, 교회일치와종교간대화위원회 제 목: [보완 및 재발송] “극우주의와 세계교회의 대응” 국제 에큐메니칼 회의 (코뮤니케) 후속 보도 요청의 건 1. 주님의 평화가 함께 하시기를 빕니다. 2.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김종생 총무) 에큐메니칼신학과교육위원회(오세조 위원장), 교회일치와종교간대화위원회(최준기 위원장)와 한국기독교사회문제연구원(원장 신승민)은 지난 6월 30일(월)부터 7월 1일(화)까지, 대한성공회 대학로교회(서울 대학로 소재)에서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기독교 극우주의와 이에 대한 전 세계 교회의 공동 대응을 주제로 한 국제 에큐메니칼 회의(International Ecumenical Consultation)를 개최했습니다. 3. 이번 회의에는 북미, 유럽, 아시아의 주요 신학자 및 에큐메니칼 지도자 및 청년들 70여 명이 참석하였고, 극우주의의 실태와 이에 대한 교회의 대응 방안을 정치적·신학적으로 분석하고 코뮤니케(공동선언문)을 채택했습니다. 4. 회의 첫 날인 6월 30일(월)에는 개회예배로 시작되었으며, 나핵집 목사(한국기독교사회문제연구원 이사장)가 말씀을 전했습니다. 공동기도에서는 “폭력과 혐오, 거짓의 시대 속에서 복음의 이름으로 침묵하지 않겠다”는 신앙 고백이 이어졌습니다. 5. 주제 강연자인 요르그 리거(Joerg Rieger) 박사(미국 밴더빌트 대학교 명예교수)는 항공편 결항으로 화상(줌)으로 연결하여 「미국에서의 기독교 민족주의: 역사, 권력 그리고 대안」이라는 주제로 강연하였고, 기독교 민족주의가 자본과 권력에 결탁해 신학을 왜곡하며, 다수를 위한 ‘진짜 연대(deep solidarity)’가 교회의 대안이 되어야 함을 강조했습니다. 6. 이어서 ‘세션 1 – 아시아 극우주의와 교회의 대응’ 시간에는 미니 앤 마타-칼럽(Minnie Anne Mata-Calub) 의장(동북아시아교회포럼)이 “아시아 각국의 극우주의는 민족주의와 종교 근본주의를 결합하여 인권과 민주주의를 위협하고 있다”고 진단했고, 가야마 히로토(Kayama Hiroto) 박사(일본 도미사카그리스도교센터)는 일본에서 ‘증오의 반지성주의’가 어떻게 기독교 내에 침투했는지를 분석하며, “교회는 분별력을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민아 박사(NCCK에큐메니칼신학과교육위원회)는 한국 내 개신교 극우 흐름의 부상과 그 정치적 배경을 설명하며, 신학적 성찰의 필요성을 제기했고, 토론자로 최형묵 목사(천안살림교회), 최순양 박사(한국민중신학회)가 참여했습니다. 7. 오후에 진행된 ‘세션 2 – 유럽·북미의 극우주의와 교회의 대응’ 시간에는 세계교회협의회 국제위원회(WCC-CCIA) 피터 프루브(Peter Prove) 국장이 발제하였고, ‘기독교 극우 극단주의의 부상은 한국 사회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매우 중대한 사안’이며, ‘인간의 존엄과 인권은 세계교회협의회의 핵심 가치’임을 강조하고, “극우와 극좌 양극단 모두 이를 위협하지만, 지금은 특히 극우의 흐름이 더욱 우세”하다며 일부 교회와 기독교 공동체가 이러한 극우주의 흐름에 적극 동조하고 있다는 사실에 깊은 우려를 표했습니다. 함께 발표한 캐나다연합교회 허원 목사(UCC)는 “극우 기독교는 정치적 우상숭배에 빠져 있으며, 교회는 참된 복음을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토론에는 이보영 교수(미국 아일리프 신학대학원)와 김진호 이사(제3시대그리스도교연구소)의 응답이 이어졌습니다. 8. 모든 발표자들과 함께 진행된 라운드테이블 토론은 정경일 박사(성공회대학교)가 사회를 맡았으며, 참가자들은 이번 회의에서 얻은 통찰과 실천 과제를 나누었습니다. 공통적으로 강조된 내용은 교회가 복음의 이름으로 혐오와 폭력을 정당화하는 흐름에 맞서야 하며, 에큐메니칼 공동체의 신학적 연대와 사회적 실천이 절실하다는 점이었습니다. 9. 둘째 날인 7월 1일(화)는 ‘청년들과 함께 하는 성서연구’로 시작되었고, 에베소서 2장 14절을 중심으로 “그리스도는 우리의 평화”라는 메시지를 나누며, 분열과 적대의 담을 허물고 진정한 연대와 평화를 이루는 길을 함께 묵상했습니다. 10. 마지막으로 본 대회 참가자들 일동으로 발표할 ‘코뮤니케’ 초안을 중심으로 토론과 대화가 이어졌으며, 참가자들의 의견을 모아 코뮤니케를 아래와 같이 채택한 후, 대한성공회 최준기 신부(NCCK교회일치와종교간대화위원회)와 미니 앤 마타 칼럽 의장의 인사로 폐회하고, ‘We Shall Overcome!' 결단의 노래를 함께 부르며 향후 함께 연대할 것을 다짐했습니다. 11. 코뮤니케 초안은 아래와 같습니다. 귀 언론사의 많은 관심과 보도를 요청합니다. 감사합니다. - 아 래 - 국제 에큐메니칼 회의 “극우주의와 세계교회의 대응” 공동성명(코뮤니케) 초안 International Ecumenical Consultation “Far-Right Extremism and the Response of the Global Church” (draft) 2024년 12월 3일 밤 한국의 비상계엄은 충격이었다. 이는, 극우화된 집권 세력에 의해 퇴행을 거듭하던 한국 민주주의가 완전히 무너져 내릴 뻔한 절체절명의 위기로서, 한국 민주주의의 취약성을 드러내는 사태였다. 그러나 2024년 겨울부터 2025년 봄까지 국가의 주권자인 시민이 직접 나서서 극우화된 집권 세력의 친위 쿠데타를 저지하였으며, 놀라운 사회적 연대를 통해 위기를 극복하고 민주주의를 회복하였다. 그럼에도 다른 한편으로 일부 개신교를 중심으로 하는 극우주의 정치세력의 부상이 한국 사회에 무거운 과제를 안겨 주었다. On the night of December 3, 2024, the declaration of martial law in South Korea came as a shock to the entire nation. However, from winter 2024 to spring 2025, the people, as the sovereign of the nation, took direct action to invalidate the self-declared coup by the far-right ruling regime. Eventually they overcame the crisis and restored democracy through remarkable social solidarity. Nevertheless, the rise of far-right political forces driven by some Protestant groups has posed a significant challenge to Korean society. 지난 6월 3일 선거로 한국에서는 사회통합과 사회대개혁의 기치를 내건 새 정부가 출범하였다. 이러한 역사적 전환기에 아시아와 북미, 유럽에서 정의와 평화, 일치와 연합운동에 복무해 온 신학자와 성직자, 청년과 여성운동 지도자 80여 명이 6월 30일부터 7월 1일까지 “극우주의와 세계교회의 대응”이라는 주제로 대한성공회 대학로교회(서울) 에서 모였다. 우리는 한국 사회가 겪은 엄청난 위기가 결코 예외적인 사태가 아니라는 것을 새삼 확인하였다. 오히려 위기를 극복한 한국의 사례가 예외적이라 할 만큼 세계적으로 극우주의가 득세하고 있는 현실을 주목하였다. On June 3, a new government was inaugurated in South Korea, pledging to achieve social integration and great social transformation. At this historical juncture, over 80 theologians, clergy, women and youth leaders from Asia, North America, and Europe who have dedicated themselves to justice, peace, unity and solidarity, gathered at St. Bede(Daehakro) Church, Anglican Church of Korea in Seoul from June 30 to July 1 under the theme “Far-Right Extremism and the Response of the Global Church.” We reaffirmed that the immense crisis faced by Korean society is by no means an exceptional situation. Rather, we paid particular attention to the fact that the global rise of far-right extremism makes Korea's example of overcoming crisis all the more exceptional. 아시아 국가에서 군부와 권위주의 정부의 통치가 매우 위험한 수준에 이르고 있으며, 여러 형태의 극우 세력이 이를 지지하고 있다. 미얀마 준타정권은 4년째 국가비상사태를 지속하며 민주화를 말살하고 온갖 인권유린을 저지르고 있으며, 태국과 인도네시아 군부는 민주주의의 큰 걸림돌이 되고 있고, 필리핀 정부는 정치적 반대자들과 민주주의를 요구하는 시민들을 극심하게 탄압하고 있다. 튀르키예 및 중동 지역에서도 극우주의에 경도된 권위주의 정권이 시민의 자유를 제한하고 민주주의를 억압하고 있다. 이스라엘의 인종주의적 식민화/분리 정책은 팔레스타인 민중에게 인종학살에 가까운 극심한 고통을 가하고 있고, 최근 미/이스라엘군의 선제적 이란 공격은 강화된 국제적 대결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일본에서는 군국주의 유산을 청산하지 못한 정치세력이 평화헌법 체제를 위협하고 있으며, 이에 편승하여 혐오와 차별을 조장하는 극우 세력이 그 세를 확산하고 있다. In Asian countries, the rule of the military and authoritarian governments is reaching a very dangerous level, and different forms of far-right forces support it. The present junta government in Myanmar has been maintaining a state of emergency for four years, destroying democracy and committing all kinds of human rights abuses. The military in Thailand and Indonesia are major obstacles to democracy, and the Philippine government is severely repressing political opponents and citizens demanding democracy. In Turkey and the Middle East, authoritarian regimes leaning toward extreme right-wing ideology are restricting citizens' freedom and suppressing democracy. Israel's racist colonial/apartheid policies are inflicting extreme suffering on the Palestinian people, resulting in a plausible case of genocide. The recent preemptive attack on Iran by US and Israel Air forces also shows intensifying international confrontation. In Japan, political forces clinging to the specter of militarism are threatening the Peace Constitution, and far-right groups exploiting this situation are spreading hatred and discrimination. 독일, 오스트리아, 이탈리아와 헝가리 등 유럽의 여러 나라에서 기존의 민주적 정당 질서를 위협할 만큼 극우 정치세력이 급성장하는 추세를 띠고 있다. 극우 정치세력은 과거 파시즘의 기억을 다시 떠올릴 만큼 극단적 권위주의와 더불어 난민과 이주민에 대한 인종주의적 배외주의로 공공연하게 대중을 선동하며 정치의 지형을 뒤바꿔 놓고 있다. In Europe, countries such as Germany, Austria, Italy, and Hungary are seeing a rapid rise in far-right political forces threatening the established democratic party system. Far-right political forces are openly inciting the public with extreme authoritarianism and racist xenophobia toward refugees and immigrants, reminiscent of the past memories of fascism, thereby reshaping the political landscape. 미국의 트럼프 정권의 재집권은 세계적 추세가 되어버린 극우 세력의 부상을 가장 극적으로 드러내 주는 사례에 해당한다. 이는 강고한 민주주의적 전통마저도 합법적인 절차를 위시한 권력에 의해 무너질 수 있다는 것을 다시 보여주고 있다. 또한 우리는 최근 극우 정치세력이 발흥하는 브라질을 포함한 남미 국가들과, 수단, 말리, 니제르, 부르키나 파소, 기니아 등 아프리카 지역 국가들에서 나타나고 있는 군사독재와 권위주의 강화 현상에 우려를 표하지 않을 수 없다. Return of Trump administration in the United States is the most dramatic example of the rise of far-right forces, which has become a global trend. This demonstrates again that even strong democratic traditions can be undermined through legitimate democratic procedures. Also we should pay attention to the polarizing impact of extreme right-wing political forces in Brazil in recent years, as well as the strengthening of authoritarianism in some other countries in Latin America and the renewed spate of military coups in Africa, including Sudan, Mali, Niger, Burkina Faso and Guinea. 그리스도인으로서 우리는 세계 공통의 현상으로서 특별히 극우 정치세력과 기독교 민족주의의 결합, 극우주의의 부상을 목격하며, 이에 대해 경각심을 갖는다. 이른바 ‘영적 전쟁’을 빌미 삼은 기독교 민족주의자들의 행태는 적대적 세계관을 강화하며, 사회적 약자들을 배제하고 사회적 갈등을 심화하고 있다. 심지어는 불의한 권력을 정당화하고 지지한다. 이는 정의와 평화를 이뤄야 할 그리스도인의 사명을 저버린 것일 뿐 아니라, 가난한 이들에게 기쁜 소식이 되며 사람들 가운데서 화해를 이루는 복음의 본질을 호도한다. As Christians, we are particularly concerned about the alliance between far-right political forces and Christian nationalism. The behavior of Christian nationalists, who use the so-called “spiritual war” as a pretext, reinforces hostile worldviews, excludes the socially vulnerable, and deepens social conflicts. They even justify and support unjust power. This not only abandons the mission of Christians to achieve justice and peace, but also distorts the essence of the Gospel, which is good news for the poor and brings reconciliation among people. 이에 우리는 극우 극복을 위한 대안을 다음과 같이 숙의하였다. We have seriously studied the rise of extreme right-wing movements as a global phenomenon and their alliance with Christian nationalism and deliberated on alternatives. 극우주의가 파시즘으로 비화할 수도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되는 상황에서 이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전 사회적인 대안을 찾아야 한다. 역사적으로 파시즘의 위기는 언제나 사회경제적 위기와 더불어 시작되었다. 경제적 격차로 인한 상실감과 사회적 차별로 인한 소외감이 자양분이다. 정치세력이 이를 이용하여 자신들의 권력의지를 구현하고자 할 때 파시즘 현상은 파시즘 체제로 귀결된다. 바로 이 점에서 사회적, 경제적 평등에 기초한 민주주의의 확립과 평화 지향적인 국제관계의 형성이 극우 정치세력의 준동을 막아내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With a grave concern that extreme right-wing nationalism could turn into fascism, we must find alternatives that involve the whole society in order to dispel this concern. Historically, the crisis of fascism has always begun with socio-economic crises. The sense of loss caused by economic disparities and the sense of alienation caused by social discrimination serve as fertile ground for fascism. When political forces exploit these conditions to realize their will to power, the phenomenon of fascism leads to a fascist regime. It is precisely at this point that the establishment of democracy based on social and economic equality and the formation of peace-oriented international relations are the most reliable ways to prevent the rise of right-wing political forces. 또한, 극우주의와 기독교 민족주의의 결합은 불평등한 사회적 조건에서 기인할 뿐 아니라 극단적 적대의 논리를 용인하는 교회의 내적 조건에 힘입고 있는 만큼, 적절한 신학적 대응과 교회개혁의 과제를 동반한다. 갈등하는 세계 현실 가운데서 사랑과 화해의 복음을 일깨우는 신학적 과제, 누구나 환대하는 사랑의 공동체로서 교회를 이루는 과제가 우리 앞에 놓여 있다. Furthermore, as the combination of right-wing extremism and Christian nationalism stems not only from unequal social conditions, but also from the internal conditions of the church that tolerate the logic of extreme hostility, it requires an appropriate theological response and church reform. In the midst of a world marked by conflict, the theological task of awakening the Gospel of love and reconciliation and the challenge of building a church as a community of love welcoming everyone are before us. 그러므로 우리는 각국 정부, 국제사회 그리고 에큐메니칼 공동체에 다음과 같이 촉구하고 제안한다. Therefore, we urge and propose the following to the governments of each country, the international society, and the ecumenical community. 1. 지금 세계는 진정한 민주주의가 절실하다. 각국 정부는 주권자의 정치적 의사를 온전히 수용하는 민주주의를 발전시키며, 불평등을 극복할 수 있는 사회경제적 대안 마련에 매진하기를 촉구한다. 1. The world today urgently needs genuine democracy. We urge governments of all nations to develop democracy that fully accepts the political will of the sovereign people and to devote themselves to establishing socio-economic alternatives that can overcome inequality. 1. 국제연합(UN)을 비롯한 국제사회는 세계적 차원에서 발생하고 있는 인권유린의 현실을 주목하고, 누구나 존엄한 인권을 보장받는 세계를 이루기 위하여 더욱 분발하기를 촉구한다. 1. We urge international society, including the United Nations, to pay close attention to the reality of human rights violations occurring on a global scale and to consolidate their efforts to build a world where everyone is guaranteed dignified human rights. 1. 그리스도의 복음 안에서 하나인 에큐메니칼 공동체는 세계적 차원에서 부상하고 있는 극우주의 현상과 그것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예의 주시하는 가운데 그 대안 마련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 그 구체적 과제로 이 회의에 참여한 단위를 중심으로 하여 “극우주의 대응 에큐메니칼 네트워크”를 구성하여 신학적 토론과 상황에 기초한 대안을 발전시킬 것을 제안한다. 1. As an ecumenical community united in the Gospel of Christ, we closely monitor the rise of right-wing extremism on a global scale and its impact on society. Therefore, we propose to form an "Ecumenical Network responding to Far-Right Extremism" initiated by the participating bodies of this consultation to continue to explore theological discussion and develop context-based alternatives. 1. 우리는 극우주의와 기독교 민족주의의 결합 양상이 특히 미국과 한국에서 두드러진 현상을 매우 주목하고 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한미교회를 포함한 세계교회가 서로 협력하여 공교회성을 회복하고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제안한다. 1. We are deeply concerned about the combination of extreme right-wing movements and Christian nationalism, which is particularly evident in the United States and South Korea. Therefore, we propose that churches in Korea and the United States cooperate each other and consolidate all their efforts to become public witnesses and have a positive influence on society. “그리스도는 우리의 평화이십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유대 사람과 이방 사람이 양쪽으로 갈라져 있는 것을 하나로 만드신 분이십니다.”(에베소서 2:14a) “For he himself is our peace, who has made the two groups one and has destroyed the barrier, the dividing wall of hostility.” (Ephesians 2:14a) 우리는 그리스도께서 전하신 평화의 복음 안에서 오늘의 세계가 직면하고 있는 분열과 갈등을 극복하기 위하여 정진할 것이다. We will consolidate all our efforts to overcome the divisions and conflicts facing the world today in the Gospel of peace proclaimed by Christ. 2025년 7월 1일 국제 에큐메니칼 회의 “극우주의와 세계교회의 대응” 참가자 일동 July 1, 2025 Participants International Ecumenical Consultation on “Right-wing Extremism and the Response of the Global Church” * 첨부 : 현장 사진 * 문의 : NCCK에큐메니칼신학과교육위원회 간사 최규희 목사(theology@kncc.or.kr) The National Council of Churches in Korea (NCCK) Tel. 02-742-8981 Fax. 02-744-6189 Email. kncc@kncc.or.kr http://www.kncc.or.kr
2025-07-04 17:00:38
자료2025 세계교회협의회(WCC) 70차 중앙위원회 보도 및 ‘WCC 70차 중앙위원회 보고회’ 취재 요청의 건
2025 세계교회협의회(WCC) 70차 중앙위원회 보도 및 ‘WCC 70차 중앙위원회 보고회’ 취재 요청의 건
보 도 자 료 교회협 언론 2025 - 53호 (2025. 07. 04.) 수 신: 각 언론사 발 신: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국제협력선교위원회 제 목: 2025 세계교회협의회(WCC) 70차 중앙위원회 보도 및 ‘WCC 70차 중앙위원회 보고회’ 취재 요청의 건 1. 주님의 평화가 함께 하시기를 빕니다. 2. 세계교회협의회(WCC, 제리 필레이 총무) 제70차 중앙위원회가 중앙위원을 비롯해 에큐메니칼 파트너, 단체, 지역 NCC 대표 등이 참관인으로 참여한 가운데 지난 6월 18일(수)부터 24일(화)까지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서 개최되었습니다. 3. 한국에서는 김서영 목사(WCC 중앙위원), 박도웅 목사(WCC 중앙위원)이 중앙위원 자격으로 회의에 참여하였으며, 정미현 박사(WCC 교육위원회 위원장), 김주은 청년(WCC 청년위원회 자문위원) 등이 어드바이저(Advisor) 자격으로 참가했습니다. 4. 이번 중앙위원회 주요 의제와 재확인은 아래와 같습니다: 1) 남아공의 여정: ‘베를린 회의 140주년’ 및 ‘카이로스 문서 40주년’을 맞아 정의와 화해를 위한 교회의 역할을 성찰했습니다. 2) 니케아 공의회 1700주년: 니케아신경 신앙고백 의미를 재확인하고, 오는 10월 열릴 ‘신앙과직제위원회 국제컨퍼런스’ 준비를 재확인했습니다. 3) 기후 정의: 교회의 생태적 회심과 변화를 촉구했습니다. 4) 성(Gender) 정의: ‘UN 베이징 선언 30주년’을 맞아 교회 내 성정의를 위한 노력을 재확인했습니다. 5. 또한, 주요 결의 및 실행 사항은 아래와 같습니다: 1) ‘기후 정의 실천을 위한 에큐메니컬 10년’(2025~2035) 공식 출범: 기후 비상사태에 대해 전 세계 교회의 연대와 행동을 결의했습니다. 2) 신규 회원 교회 최종 가입 승인(4개 교단): [아프리카 오순절 교회 국제](라이베리아), [중앙아프리카 장로교회](말라위), [나이지리아 그리스도 루터교회], [독일 복음주의 자유교회 연합] 3) 2030년 제12차 WCC총회 준비위원회 구성: WCC 차기 총회 준비를 위한 위원회를 구성했으며, 한국에서는 WCC 중앙위원인 ‘박도웅 목사’가 위원으로 선출되었습니다. 4) 실행위원회 구성: 2기 실행위원 25명을 선출했으며, 한국에서는 WCC 중앙위원인 ‘김서영 목사’가 선출되었습니다.(임기: 2026년 11월~) 6. 이번 WCC 중앙위원회는 각 지역의 시급한 현안을 중심으로 아래와 같이 국제 현안에 대한 성명 및 회의록을 채택했습니다. 한반도 관련 성명을 담은 [성명2-평화구축 인간안보 위협에 관한 성명]은 국문 번역 중에 있으며, 성명서 및 회의록 다운로드는 맨 하단 링크를 참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6개의 성명 성명 1-UN 창설 80주년 성명 https://www.oikoumene.org/resources/documents/statement-on-the-80th-anniversary-of-the-united-nations 성명 2-평화구축과 인간안보 위협에 관한 성명(한반도 평화 포함) https://www.oikoumene.org/resources/documents/statement-on-threats-to-peace-and-peoples-security-a-kairos-moment-for-just-peace 성명 3-잔혹 범죄 방지에 관한 성명 https://www.oikoumene.org/resources/documents/statement-on-guarding-against-atrocity-crimes 성명 4-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 관한 성명 https://www.oikoumene.org/resources/documents/statement-on-palestine-and-israel-a-call-to-end-apartheid-occupation-and-impunity-in-palestine-and-israel 성명 5-정의와 일치를 향한 남아공 여정에서 교회의 역할에 관한 성명 https://www.oikoumene.org/resources/documents/statement-on-renewing-prophetic-witness-the-role-of-the-church-in-south-africas-journey-towards-justice-and-unity 성명 6-공중 보건 위협에 대한 교회 행동 촉구 성명 https://www.oikoumene.org/resources/documents/call-to-act-on-threats-to-public-health ◾ 4개의 회의록 회의록 1-이집트 성 캐서린 수도원에 관한 회의록 https://www.oikoumene.org/resources/documents/minute-on-st-catherines-monastery-sinai-egypt 회의록 2-2025년 노예해방 기념일(Juneteenth)에 관한 회의록 https://www.oikoumene.org/resources/documents/minute-on-juneteenth-and-the-continued-legacy-of-racism-resistance-and-hope 회의록 3-라틴 아메리카 및 카리브해 우려 사항에 관한 회의록 https://www.oikoumene.org/resources/documents/minute-on-latin-america-and-caribbean-concerns 회의록 4-다마스쿠스 마르 엘리아스 교회 폭탄 공격에 관한 회의록 https://www.oikoumene.org/resources/documents/minute-on-bomb-attack-on-mar-elias-church-damascus 7. 이에 본회(총무 김종생 목사) 국제협력선교위원회(위원장 강태석 사관)는 아래와 같이 <2025 세계교회협의회(WCC) 70차 중앙위원회 보고회>를 진행하고자 합니다. (온/오프라인 병행) <2025 세계교회협의회(WCC) 70차 중앙위원회 보고회> 일시: 2025년 7월 14일(월) 오후 6시 장소: 한국기독교회관 예배실(701호) / 온라인(Zoom) 병행 주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주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국제협력선교위원회 취지와 목적: - 중앙위원회에 참석한 한국 참가자들의 후기를 보다 자세히 나누고자 합니다. - 채택된 성명서와 회의록, 주요 결의와 실행 사항을 나누고자 합니다. - 세계교회와 한국교회, 그리고 각 교단/교파와 지역교회 및 시민사회 간 활발한 교류와 연대를 모색하고자 합니다. 순서 1) 인사말 및 참석자 소개 / 사회: 김종생 목사(NCCK 총무) * WCC 70차 중앙위원회 참석자 소개 - WCC 중앙위원, 제12차 WCC 총회 준비위원: 박도웅 목사(기감) - WCC 중앙위원, 실행위원: 김서영 목사(기장) - WCC 교육위원회(위원장): 정미현 교수(연세대학교 교목, 기장) - WCC 청년위원회 자문위원: 김주은 청년(예장) * WCC 위원 소개 - 신앙과직제위원회: 최상도 교수(호남신학대학교, 통합) - 청년위원회: 이은재 전도사(기독교반성폭력센터, 기감) - 국제위원회: 신승민 원장(한국기독교사회문제연구원, 기장) - WCC 로마가톨릭 워킹그룹 자문위원: 김정형 교수(연세대학교 신학과, 통합) - WCC 오순절운동 워킹그룹 자문위원: 김한호 목사(춘천동부교회, 통합) 2) 나눔의 시간 / 사회: 정미현 교수(WCC 교육위원회 위원장) (1) 현장 스케치 ① 김주은 청년(WCC 청년위원회 자문위원, 예장) ② 정미현 교수(WCC 교육위원회 위원장, 기장) (2) 발표 ① 김서영 목사(WCC 중앙위원, 기장) ② 박도웅 목사(WCC 중앙위원, 기감) (3) 특별 발제: [기후 정의 실천을 위한 에큐메니칼 10년(2025-2035)] ① 배현주 교수(WCC 기후정의와지속가능발전위원회 부위원장, 예장) (4) 에큐메니칼 대화 / 다함께 (5) 광고 / 김민지 목사(NCCK 화해와통일위원회 간사), 조성원 목사(NCCK 국제협력선교위원회 간사) (6) 마침기도 / 강태석 사관(NCCK 국제협력선교위원회 위원장) * 이번 보고회는 온/오프라인으로 병행해 진행될 예정입니다. * 첨부 : 보고회 웹자보, 중앙위원회 현장사진(사진출처: 세계교회협의회) 8. 귀 언론사의 관심과 보도를 요청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문의: NCCK 국제협력선교위원회 간사 조성원 목사(02-764-0203) The National Council of Churches in Korea (NCCK) Tel. 02-742-8981 Fax. 02-744-6189 Email. kncc@kncc.or.kr http://www.kncc.or.kr
2025-07-04 16:12:58
자료“극우주의와 세계교회의 대응” 국제 에큐메니칼 회의 취재 및 보도 요청의 건
“극우주의와 세계교회의 대응” 국제 에큐메니칼 회의 취재 및 보도 요청의 건
보 도 자 료 교회협 언론 2025 - 51호 (2025. 06. 17.) 수 신: 각 언론사 발 신: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에큐메니칼신학과교육위원회, 교회일치와종교간대화위원회, 한국기독교사회문제연구원(CISJD) 제 목: “극우주의와 세계교회의 대응” 국제 에큐메니칼 회의 취재 및 보도 요청의 건 “극우주의와 세계교회의 대응” 국제 에큐메니칼 회의, 6월 30일 서울에서 개최 1. 주님의 평화가 함께 하시기를 빕니다. 2.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극우주의와 이에 대한 기독교 내부의 대응을 주제로 한 국제 에큐메니칼 회의가 오는 6월 30일(월)부터 7월 1일(화) 오전까지, 대한성공회 대학로교회(서울 대학로 소재)에서 개최됩니다. 3. 이번 회의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김종생 총무) 에큐메니칼신학과교육위원회(오세조 위원장), 교회일치와종교간대화위원회(최준기 위원장)와 한국기독교사회문제연구원(CISJD, 신승민 원장)이 공동으로 주관하며, 북미, 유럽, 아시아의 주요 신학자 및 에큐메니칼 지도자 70여 명이 함께할 예정입니다. 4. 이번 회의의 주제는 “극우주의와 세계교회의 대응(Right-wing Extremism and the Response of the Global Ecumenical Community)”이며, 전 세계적으로 심화되고 있는 정치적 극단주의와 기독교 민족주의 간의 결합 현상에 대해 신학적으로 성찰하고, 교회 공동체가 이를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지 실천적인 대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입니다. 5. 최근 한국 사회는 2024년 말의 비상계엄령 선포와 2025년 초 대통령 파면이라는 극심한 정치적 혼란을 겪으며, 민주주의의 위기와 복원력을 동시에 보여주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위기 상황 속에서 일부 개신교 세력이 극우적 이념을 내세우며 대중적 영향력을 강화하고 있어, 신앙의 본질과 교회의 공공성에 대한 진지한 성찰이 요청되고 있습니다. 이는 한국에만 국한된 문제가 아닌, 북미·유럽 등지에서도 나타나는 전 세계적 현상으로, 이에 대한 국제적이고 에큐메니칼한 대응이 절실한 시점입니다. 6. 이번 회의를 통해 참가자들은 각 지역의 맥락에서 극우주의의 양상을 공유하고, 기독교가 어떻게 그에 저항하며 공동선을 추구할 수 있을지 고민하게 됩니다. 이 회의는 세계 에큐메니칼 공동체가 신앙의 이름으로 혐오와 폭력의 흐름을 거부하고, 생명‧정의·평화 연대의 의지를 다질 수 있도록 마중물 역할을 하는 뜻깊은 자리입니다. 귀 언론사의 많은 관심과 취재, 보도를 요청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아 래 - 국제 에큐메니칼 회의 (International Ecumenical Consultation) 1) 일시: 2025년 6월 30일(월)~ 7월 1일(화, 오전) 2) 장소: 대한성공회 대학로교회 (서울시 종로구 대학로 93) * 유튜브 생중계 동시 송출 예정 (NCCKTV, 기사연TV) 3) 주제: “극우주의와 세계교회의 대응(Right-wing Extremism and the Response of the Global Ecumenical Community)”4) 참석자: 북미, 유럽, 아시아의 신학자 및 에큐메니칼 지도자 70여 명 5) 주요 프로그램: - 개회예배 및 인사 - 주제강연 (요르그 리거 교수, 밴더빌트 대학교) - 아시아·북미·유럽 지역의 극우주의와 교회의 대응 사례 발표 및 토론 - 북토크: 『‘우리’라는 신화의 폭력 - 한국의 인종주의와 종교』 기사연 북시리즈1 (동연출판사, 바로펀딩 중, https://event.kyobobook.co.kr/funding/detail/262) - 라운드테이블 토론 및 공동선언문 채택 ※ 첨부: 웹자보 ※ 문의: NCCK 에큐메니칼신학과교육위원회 간사 최규희 목사(02-742-8981, theology@ kncc.or.kr) The National Council of Churches in Korea (NCCK) Tel. 02-742-8981 Fax. 02-744-6189 Email. kncc@kncc.or.kr http://www.kncc.or.kr
2025-06-17 11:05:08
자료“제11회 한일NCC양국협의회” 공동 성명 발표 후속 보도 요청의 건
“제11회 한일NCC양국협의회” 공동 성명 발표 후속 보도 요청의 건
보 도 자 료 교회협 언론 2025 - 50호 (2025. 06. 16.) 수 신: 각 언론사 발 신: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국제협력선교위원회 제 목: “제11회 한일NCC양국협의회” 공동 성명 발표 후속 보도 요청의 건 1. 주님의 평화가 함께 하시기를 빕니다. 2.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김종생 총무)와 일본그리스도교협의회(NCCJ, 오시마 가오리 총간사)는 그동안 동북아시아의 다양한 과제를 공유하고 상호교류하며 화해와 평화의 새로운 역사를 개척하기 위해 함께 걸어왔습니다. 이번 제11회 한일NCC양국협의회는 2025년 6월 10일(화)~13일(금), 대한민국 서울에서 “평화와 화해의 사도로서 교회의 역할(The Role of Church as Apostles of Peace and Reconciliation)”이라는 주제로 진행되었습니다. 한국 47명, 일본 23명이 참가하여 환영만찬, 개회예배, 주제강연,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시위 참석, 현안주제1, 경동교회와 함께하는 수요저녁예배 참석, 아침성경연구, 현안주제 2, 분과별 발표와 종합토론, 평화로 여는 아침예배. 선언문 채택, 폐회예배 등의 순서를 진행하였습니다. 3. 공동성명 전문은 아래와 같습니다. 귀 언론사의 관심과 보도를 요청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아 래 - 제11회 한일NCC양국협의회 공동성명 : 평화와 화해의 사도로서 교회의 역할 (고후 5:18) “이것은 모두 다 하느님께로부터 왔습니다. 하느님께서는 그리스도를 내세워 우리를 당신과 화해하게 해주셨고 또 사람들을 당신과 화해시키는 임무를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고후 5:18, 공동번역)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와 일본그리스도교협의회(NCCJ)는 2025년 6월 11~13일(수~금) 대한민국 서울에서 모여 “평화와 화해의 사도로서 교회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제11회 한일NCC양국협의회를 개최하였다. (한국 47명, 일본 23명 참가) 2019년 일본 도쿄에서 개최된 제10회 한일NCC협의회에서 공동의 과제를 계승하며, 이번 제11회 회의에서 확인한 우리의 입장을 밝힌다. 한(조선)반도 독립/해방과 일본 패전 80년, 한일협정 60주년을 맞는 2025년, 동북아시아는 복합적 위기를 마주하고 있다. 최근 한미일 3국은 ‘확장억제 실질화’와 ‘억지력 강화’를 내세우며 대규모 연합훈련과 군사정보 실시간 공유를 지속하고 있다. 특히 군사훈련은 주변국의 위기의식을 자극하고, 군사기지 주변 주민들의 일상과 안전도 심각하게 침해하고 있다. 우리는 무력(군사력)에 의한 평화가 아니라 ‘상호 신뢰와 협상’만이 진정한 평화 구축의 길이라고 확신하며, 한국과 일본 정부는 미국 중심의 안보 동맹에 편승하기보다, 오히려 동북아 평화체제를 위한 대화의 중심이자, 평화를 위한 동반자가 되어야 함을 다시금 강조한다. 우리는 일본 평화헌법9조를 지켜내 협력과 공존의 길을 지향하는 것과 한반도의 불안정한 정전체제를 종식하고 평화협정을 이루는 것이야말로 평화와 화해의 사도로서 교회의 역할임을 고백한다. 지금이야말로 한일 교회와 시민사회의 연대, 즉 민(民)의 연대를 통해 ‘칼을 쳐서 보습을 만드는’(사 2:4) 생명과 평화와 정의를 위한 동행으로 전환할 때이다. 특히 우리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비롯해 전쟁과 식민지배 속에서 약자인 여성에게 저질러진 폭력의 역사가 부정되고, 피해자에 대한 혐오와 왜곡이 반복되고 있음에 깊은 우려를 표명한다. 이에 교회는 이러한 역사적 불의에 대해 침묵하거나 외면해온 과오를 성찰하고, 기억과 정의, 책임의 신앙을 따라 평화의 하나님 앞에서 진실을 직면하며, 평화와 화해의 사도로서 고백하며 응답해야 한다. 또한 오늘날 양국 사회 모두에서 온라인 성 착취, 성범죄/성폭력, 혐오 발언 등 여성과 성소수자에 대한 구조적 차별과 폭력이 지속되고 있다. 이는 교회도 예외가 아니다. 교회는 피해자 앞에서 침묵하거나 사건을 덮는 것이 구조적 죄임을 고백해야 하며, 피해자 중심의 정의로운 해결을 위해 책임 있게 응답해야 한다.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은 모든 사람이 그 젠더와 상관없이 존엄을 훼손당하지 않고 존중받으며 살아갈 수 있는 구조를 세우는 것이 교회의 역할이며, 피해자와 함께 행동하는 교회만이 진정한 평화와 화해를 위한 사도로 서게 될 것이다. 핵발전은 ‘그린(Green)에너지’가 아니다. 우리는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의 비극을 잊지 않고 있으며, 이 위험 요소를 누구에게도 떠넘길 수 없음을 다시금 고백한다. 또한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는 해양 생태계를 위협하는 행위로, 교회는 이를 강하게 비판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국제적 감시와 책임 이행을 촉구하는 바이다. 기후위기는 불평등에서 비롯된 전지구적 위기이다. 한국과 일본은 고탄소 소비구조를 유지해온 국가로서 재생 가능한 에너지 체제로의 정의로운 전환에 응답할 책임이 있다. 원폭 투하 80년인 올해, 우리는 재생 가능한 자연에너지 개발을 통해 하나님의 창조세계를 보전하고, 원폭 피해자를 위한 치유에 앞장서며, 비핵화와 탈탄소사회를 위한 전세계비핵화운동에 적극 앞장서는 것이 교회의 역할임을 다시금 고백한다. 한일 사회는 여전히 ‘혐오와 차별’을 ‘표현의 자유’로 인식하고, 배외주의를 정당화하고 있다. 한일 사회의 이민자의 착취와 결혼이주여성, 이민배경 아동청소년의 현실은 혹독하며, 특히 일본 사회에 있어서 재일한국조선인, 이민자, 난민에 대한 폭력 사태는 날로 심각해지고 있다. 우리는 모든 인간을 평등하게 창조하신 하나님의 섭리(갈 3:28)에 따라 일부의 이익을 위해 약자의 희생을 강요하는 것은 분명한 폭력이며 죄악임을 강조하고,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 받은 우리를 인정하는 것이 교회의 역할임을 고백한다. 한일 사회가 당면한 초고령화 및 저출생 문제는 과도한 경쟁을 부추겨 삶의 불안정성을 심화시키고, 사회적 긴장과 적대를 만들어내며, 사회 약자에 대한 혐오와 비지배문화를 선택하는 사람들에 대한 배제를 증폭시키는 신자유주의 사회 구조와 결부되어 있다. 특히 청년세대는 양질의 일자리를 구하지 못하는 동시에, 사회복지와 노인 부양비 부담만을 떠안게 돼 사회적 박탈감과 무기력을 느끼고 있다. 우리는 교회가 이러한 시대적 사명을 통감하고 타자를 향해 자신을 열어젖힌 그리스도의 본을 따라 모든 존재를 환대하며, 존귀한 존재로 살 수 있도록 사회를 변혁하는데 책임을 다하도록 연대하는 것이 교회의 역할임을 고백한다. 우리는 3일에 걸쳐 주제 강연과 현안주제토론에 이어 부문별 발표와 토론을 하였다. 우리는 동북아시아의 평화와 화해의 사도로서 한일 양국교회의 공동과제를 확인하며, 급변하는 상황 가운데 여전히 당면해 있는 문제에 대해 다음의 구체적 과제들을 제시한다. 제11차 한일 NCC양국협의회 성명서 부속문서 - 공동실천과제 1. 양국 NCC는 동북아시아의 시민사회와의 연대를 통해 한반도 평화 체제를 확립하고 일본의 평화헌법 9조를 수호하는 일을 공동의 과제로 삼는다. 이를 위해 ‘한미일 연합군사훈련 반대 및 규탄성명’ 발표와 민(民)의 연대를 통한 공동행동을 계속 진행한다. 2. 양국 NCC는 ‘기억과의 투쟁’을 통하여 역사를 바로 세우는 일을 공동의 과제로 삼는다. 특히 한일기본조약 제2조의 역사적 성찰과 화해, 식민지 과거 청산과 올바른 역사인식을 공유하기 위해 젊은 세대를 위한 역사교육을 강화하는 데 한일 교회가 계속 협력한다. 3. 양국 NCC는 만연한 성불평등과 성폭력을 넘어 성정의를 이루기 일을 공동의 과제로 삼는다. 이를 위해 교단과 교회 내 ‘젠더 정의 점검 위원회’ 설립을 장려하며, 기존의 성차별 문제 대응기구와 긴밀히 연계하거나 그 역할을 확장하는 방식으로 추진한다. 4. 양국 NCC는 청년의 주체적인 활동 가능한 환경을 만드는 것을 공동의 과제로 삼는다. 이를 위해 청년평화교육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청년들이 주체적으로 교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 5. 양국 NCC는 하나님이 지으신 창조세계를 보전하는 생태선교를 공동의 과제로 삼는다. 이를 위해 기후위기와 비핵화에 관한 신학적 성찰을 심화시키고 실천적 방향을 모색하는 공동 포럼을 기획하고, 전세계비핵화운동에 적극적으로 앞장서며 녹색전환으로의 교회의 역할을 감당할 양 교회 간 워킹그룹을 조직하여 수시로 협력한다. 6. 양국 NCC는 차별 없는 사회를 만드는 것을 공동의 과제로 삼는다. 이를 위해 재일한국조선인, 이민자와 난민, 결혼이주여성과 이민배경 아동청소년 등 사회 약자에 대한 모든 차별이 반성서적임을 고백하면서, 차별 없는 상생의 사회를 지향하기 위해 만남과 교류의 장을 만들어 간다. 더불어 학교에서의 인권 교육을 촉진하는 활동을 지속해 나간다. 7. 양국NCC는 초고령화와 저출생 문제와 결부된 신자유주의 사회 구조로 인해 발생된 사회문제 해결을 공동의 과제로 삼는다. 이를 위해 양국 교회는 특히 위기에 처한 ‘히키코모리’(Hikikomori, 은둔고립청년)들과의 만남을 모색한다. 나아가 그리스도의 무조건적 환대와 사랑을 실천하는 문화를 조성하며함으로써, 그들이 자신의 정체성을 실현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 세대 간 이해와 좋은 관계를 촉진함으로써 서로가 서로를 돌보는 평화의 공동체를 이루어 나간다. 2025년 6월 13일 한일NCC양국협의회 참가자 일동 ※ 첨부: 제11회 한일NCC양국협의회 사진, 자료집 ※ 문의: NCCK 국제협력선교위원회 간사 조성원 목사(02-764-0203) The National Council of Churches in Korea (NCCK) Tel. 02-742-8981 Fax. 02-744-6189 Email. kncc@kncc.or.kr http://www.kncc.or.kr
2025-06-16 15:53:37
자료고공농성 3개 사업장 노동자들과 함께하는 그리스도인 긴급 기자회견 취재 및 보도 요청의 건
고공농성 3개 사업장 노동자들과 함께하는 그리스도인 긴급 기자회견 취재 및 보도 요청의 건
보 도 자 료 교회협 언론 2025 - 49호 (2025. 06. 12) 수 신 : 각 언론사 발 신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교회와사회위원회 제 목 : 고공농성 3개 사업장 노동자들과 함께하는 그리스도인 긴급 기자회견 취재 및 보도 요청의 건 1. 귀 언론사의 평화와 자비를 기원합니다. 2.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김종생 목사) 교회와사회위원회(위원장 이재호 목사)는 오는 6월 13일(금) 오전 11시, 서울 청계천 베를린광장 인근 한화오션 앞 고공농성장에서, ‘고공농성 중인 3개 사업장 노동자들과 함께하는 그리스도인 일동’과 함께 기자회견을 개최합니다. 이번 기자회견은 한국옵티칼하이테크, 세종호텔, 한화오션 3개 사업장의 고공농성 문제 해결을 새 정부에 촉구하기 위한 자리입니다. 귀 언론의 깊은 관심과 적극적인 취재, 보도를 요청 드립니다. 귀 언론의 정의롭고 책임 있는 보도를 통해, 노동자들의 절박한 외침이 더 널리 전해지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기자회견 개요 * 2024년 1월 8일, 한국옵티칼하이테크 해고노동자 박정혜 씨는 고용 승계를 요구하며, 화재로 폐쇄된 구미 공장 옥상에서 고공농성을 시작했습니다. * 2025년 2월 13일, 세종호텔 해고노동자 고진수 씨는 부당해고 철회와 복직을 요구하며, 서울 세종호텔 인근 지하차도 구조물에서 고공농성에 돌입했습니다. * 2025년 3월 15일, 거제통영고성 조선하청지회 김형수 지회장은 조선업 하청 노동자들의 처우 개선을 촉구하며, 서울 한화 빌딩 앞 CCTV 구조물(30m) 위에서 고공농성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들의 투쟁은 단순한 개별 사업장의 문제가 아니라, 정부가 책임져야 할 구조적 노동 현실의 문제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이러한 반신앙적 구조를 바꾸기 위해 거리에서 기도하며, 노동자들의 복직과 일상 회복을 위한 연대를 지속해왔습니다. 이제, 새롭게 출범한 정부가 이 문제에 응답해야 할 때입니다. 이에 우리는 “땅으로! 일터로! 가족 곁으로!”라는 외침으로 기자회견을 개최합니다. ◾ 기자회견 안내 * 일시: 2025년 6월 13일(금) 오전 11시 * 장소: 한화오션 앞 (서울 중구 장교동 1, 청계천 베를린광장 인근) * 주관: 고공농성 3개 사업장 노동자들과 함께하는 그리스도인 일동 ◾ 기자회견 순서 * 사회: 손은정 목사 (영등포산업선교회 총무) * 발언자: 1. 김종생 목사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2. 박승렬 목사 (한국교회인권센터 이사장) 3. 이훈삼 목사 (한국기독교장로회 총무) 4. 이민주 전도사 (포도나무교회 / 고공농성 도시락 연대자) 5. 추은지 간사 (한국YWCA연합회) *당사자 발언: 1. 박정혜 수석부지회장 (한국옵티칼하이테크지회) 2. 김란희 해고노동자 (세종호텔) 3. 김형수 지회장 (거통고조선하청지회) *기자회견문 낭독: 이은해 사무국장 (옥바라지선교센터) 김현아 사무처장 (기독교윤리실천운동) ※ 기자회견 후에는 세종호텔 농성장 앞에서 투쟁기금 전달식이 이어집니다. 기자회견문 새 정부는 하늘의 외침에 응답하십시오 “내가 초소 위에 올라가서 서겠다. 망대 위에 올라가서 나의 자리를 지키겠다. 주님이 나에게 무엇이라고 말씀하실지 기다려 보겠다. 내가 호소한 것에 대하여 주께서 어떻게 대답하실지를 기다려 보겠다.” (하박국 2장 1절) 지금 이 순간, 노조탄압 중단과 해고자 복직을 요구하며 세종호텔 앞 교통 구조물 위에 오른 고진수 노동자, 니토덴코 자본에 맞서 불탄 공장 지붕에 오른 한국옵티칼하이테크지회 박정혜 노동자, 부당한 손해배상 소송 철회를 외치며 서울 한복판의 철탑 위에 오른 금속노조 거제통영고성조선하청지회 김형수 노동자가 자신들의 생명을 걸고 고공농성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들은 해고된 동료의 복직과 고용의 연속성과 정당한 교섭을 요구하며 하늘 위에 올라 있습니다. 땅에서 풀려야 할 외침이 공중에 매달려야만 하는 현실 앞에서, 신앙을 가진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침묵할 수 없습니다. 우리는 정부에 간곡히 요청합니다. 지금 이 순간, 고공에서 하루하루 생명의 위협을 감내하고 있는 노동자들의 존재를 외면하지 마십시오. 고공농성은 오늘날 대한민국 노동현실의 구조적 문제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일방적인 해고, 고용승계 거부, 하청노동자에 대한 교섭 회피, 정규직과 비정규직 간의 불평등, 원청과 하청 간의 책임 전가, 그리고 이를 방치하는 정부의 무책임까지. 이 모든 것이 고공에 선 노동자들의 외침을 통해 드러나고 있습니다. 이들의 절박한 외침 앞에 정부는 더 이상 머뭇거려서는 안 됩니다. 이것은 이 사회 전체가 외면해온 문제이며, 무엇보다도 새 정부가 당장 나서서 해결해야 할 시급하고도 절박한 과제입니다. 우리는 이 사태가 더 이상 방치되어서는 안 된다고 선언합니다. 이재명 정부는 즉각 이 문제에 개입하여 고공에 선 이들이 다시 땅으로 내려올 수 있도록 대화의 장을 열고, 노사 교섭이 이행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발휘해야 합니다. 정부는 고공농성 노동자들과 직접 대화에 나서고, 그 요구를 경청하며, 기업에 사회적 책임을 다하도록 중재해야 합니다. 원청의 책임 회피와 교섭 거부가 관행처럼 굳어지는 현실을 바로잡고, 하청과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정당하게 노동하는 노동자로 살아갈 수 있도록 제도적 개혁을 추진해야 합니다. 노동자들이 외치는 것은 단지 임금이나 복직 문제만은 아닙니다. 이들은 “나는 사람이다”, “이 땅에서 사람답게 살고 싶다”며 최소한의 존엄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믿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가장 낮은 자들과 함께하셨듯이, 오늘 이 철탑과 옥상에 선 이들과 하나님은 함께하고 계십니다. 신앙은 법 이전에 생명을 말하고, 정의를 말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요구합니다. 이 땅에서 노동자들의 정당한 외침과 생명의 존엄이 지켜질 수 있도록, 이제 이재명 정부는 침묵이 아니라 이 외침에 응답해야 합니다. 오늘 이 자리에서 그리스도인들이 외칩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금 즉시 하늘의 외침, 노동자들의 목소리에 응답하십시오. 우리는 땅에서의 고통이 해결되지 못해 최후의 수단으로 고공에 오르는 이 사회의 구조를 반드시 바꾸어야 한다고 믿습니다. 지금 철탑 위에 있는 이들이 하루라도 빨리 땅으로 내려올 수 있기를, 그들이 목소리가 외면당하지 않고 사회적으로 해소되기를, 그리고 이 사회가 다시는 노동자들을 고공으로 내몰지 않게 되기를 간절히 바라고 소망합니다. 그날이 오기까지, 고공 위의 노동자들이 땅을 다시 딛는 그 날까지, 우리는 멈추지 않고 기도하고 외치고 행동할 것입니다. 그들의 절규는 하늘이 아니라 우리가 들어야 할 목소리입니다. 지금이 바로 그 응답의 시간입니다. 2025년 6월 13일 고공농성 3개 사업장 노동자들과 함께하는 그리스도인 일동 (*연명단위들은 더 추가 될 예정입니다.) 감리교농촌선교훈련원, 감리교사회선교연석회의, 감리교신학대학교 도시빈민선교회, 감리교신학대학교 예수더하기, 건강한작은교회연합, 고기교회, 고난받는이들과함께하는모임, 공간엘리사벳, 공적교회연구소, 광야에서, 교회개혁실천연대, 기독교환경운동연대, 기독여민회, 기장민중선교회, 노조법2·3조 개정을 촉구하는 개신교대책위, 다함교회, 대전기독교교회협의회, 대전목회자정의평화협의회, 동녘교회, 동도교회, 맑은샘교회, 모두의교회 P.U.B., 빈들교회 기후정의평화위원회, 사회적협동조합 길목, 새길교회, 새맘교회, 생명평화교회, 섬돌향린교회, 성림역사문화문제연구소, 성서대전, 성서한국, 세종호텔 정리해고 철회를 위한 개신교대책위, 실천여성회 판, 영광제일교회, 영등포산업선교회, 옥바라지선교센터, 옥합교회, 장로회신학대학교 사회선교모임, 천안살림교회, 청어람ARMC, 촛불교회, 충주베델교회, 평화교회연구소, 포도나무교회, 한국교회인권센터,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교회와사회위원회, 한국기독교장로회 청년회전국연합회, 한국기독교장로회 교회와사회위원회, 한국기독청년학생연합회, 한국기독청년협의회EYCK, 한국YWCA연합회, 한신대학교 신학대학원 민중신학회, 함께.걷는.교회, 향린교회, 협성대학교 예수걸음, 협성포럼 The National Council of Churches in Korea (NCCK) Tel. 02-742-8981 Fax. 02-744-6189 Email. kncc@kncc.or.kr http://www.kncc.or.kr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NCCK #NCCK교회와사회위원회 #고공농성3개사업장노동자들과함께하는그리스도인일동 #고공농성노동자 #한국옵티칼하이테크 #세종호텔 #한화오션 #땅으로 #일터로 #가족곁으로
2025-06-12 11:35:18
자료‘제21대 대통령께 드리는 한국교회의 제언’ 보도 요청의 건
‘제21대 대통령께 드리는 한국교회의 제언’ 보도 요청의 건
보 도 자 료 교회협 언론 2025 - 48호 (2025. 06. 04) 수 신 : 각 언론사 발 신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제 목 : ‘제21대 대통령께 드리는 한국교회의 제언’ 보도 요청의 건 1. 귀 언론사에 주님의 평화가 함께 하시기를 기도합니다. 2.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김종생 총무)는 제21대 대통령 선거 결과 발표 후, “함께 기뻐하고, 함께 우는 지도자가 되기를 바랍니다”라는 제목으로 제21대 대통령(당선인)께 드리는 한국교회의 제언을 발표합니다. 3. 김종생 총무는 새롭게 선출된 대통령 당선인에게 축하를 전하며, 이 기쁨이 곧 무거운 책임의 시작임을 강조하였습니다. 분열과 혐오가 아니라 전환과 희망을 향해 나아가자는 시민들의 뜻이 투표를 통해 드러났다고 언급하며 모든 국민의 대통령으로서 환호하는 이들 뿐 아니라 눈물 흘리는 이들의 목소리에도 먼저 귀 기울이는 지도자가 되어주길 당부하였습니다. 새 대통령과 새 정부가 더디지만 진실 된 걸음으로 대한민국을 생명과 정의, 평화가 살아 숨 쉬는 사회로 이끌기를 바랐습니다. 4. 전문은 아래와 같습니다. 귀 언론의 많은 관심과 보도를 요청합니다. 제21대 대통령께 드리는 한국교회의 제언 “함께 기뻐하고, 함께 우는 지도자가 되기를 바랍니다” 제21대 대통령 선거의 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새롭게 선출된 대통령 당선인께 축하의 마음을 전합니다. 이번 선거를 통해 드러난 시민들의 염원과 시대적 요구를 깊이 새기고, 한국 사회가 마주한 총체적 위기에 책임 있게 응답하는 정치가 시작되기를 기대합니다. 그러나 이 기쁨은 곧 무거운 책임의 시작이기도 합니다. 지금 우리는 민주주의의 신뢰를 회복하고, 사회 통합과 생명·평화의 가치를 다시 세워야 할 전환의 시점에 서 있습니다. 이번 선거는 지난해 12월 3일, 헌정 질서가 위협받던 중대한 위기 속에서 시민들이 분연히 일어나 민주주의를 지켜낸 흐름 위에서 치러졌습니다. 분열과 혐오가 아니라, 전환과 희망을 향해 나아가자는 시민들의 분명한 뜻이 투표를 통해 드러났습니다. 성서는 말합니다. “기뻐하는 사람이 있으면 함께 기뻐해 주고 우는 사람이 있으면 함께 울어주십시오.”(로마서 12:15, 공동번역) 대통령은 모든 국민의 대통령입니다. 환호하는 이들뿐 아니라 눈물 흘리는 이들의 목소리에도 먼저 귀 기울이는 지도자가 되어 주시기 바랍니다. 낮은 자와 함께하며, 약자의 고통에 연대하고, 그 자리에 정치의 책임이 닿게 해주십시오. 새 정부는 분단의 현실 속에서도 평화를 상상하고 모두가 정치에 참여할 수 있는 공론의 장을 넓히며 혐오가 아닌 협력의 언어로 공공의 삶을 회복시켜야 합니다. 아울러 양극화와 생명 경시의 문화를 멈추고, 청년들이 꿈을 포기하지 않아도 되는 사회, 이주민과 장애인, 여성과 노동자들이 존엄을 지킬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가야 합니다. 이러한 변화는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 않기에, 정치는 더디더라도 진실된 걸음으로 그 길을 열어야 할 것입니다. 우리는 새 대통령과 새 정부가 이 책임을 기꺼이 감당하며, 대한민국을 생명과 정의, 평화가 살아 숨 쉬는 사회로 이끌기를 바랍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도 시대의 고통과 아픔을 외면하지 않고, 복음의 공적 가치를 따라 시민들과 함께, 한국교회와 함께 사회정의, 생명존중, 평화공존의 길을 꾸준히 걸어가겠습니다. 책임을 다하는 모두의 노력이 모여 우리 사회가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은 모든 이의 존엄이 존중받고, 서로의 기쁨과 아픔을 함께 나누는 따뜻한 사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2025년 6월 4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김종생 목사 * 첨부: 이미지 파일 * 문의: NCCK홍보실(02-742-8981) The National Council of Churches in Korea (NCCK) Tel. 02-742-8981 Fax. 02-744-6189 Email. kncc@kncc.or.kr http://www.kncc.or.kr
2025-06-05 08:39:33
자료“제11회 한일NCC양국협의회” 보도 및 취재 요청의 건
“제11회 한일NCC양국협의회” 보도 및 취재 요청의 건
보 도 자 료 교회협 언론 2025 - 47호 (2025. 06. 02.) 수 신: 각 언론사 발 신: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국제협력선교위원회 제 목: “제11회 한일NCC양국협의회” 보도 및 취재 요청의 건 1. 주님의 평화가 함께 하시기를 빕니다. 2.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김종생 총무)와 일본그리스도교협의회(NCCJ, 오시마 가오리 총간사)는 2025년 6월 11일(수)~13일(금) 3일간 한국기독교회관 조에홀, 경동교회, 연동교회 등 서울에서 “제11회 한일NCC양국협의회”를 개최합니다. 2. 2019년 일본 도쿄에서 개최된 제10회 한일NCC협의회에서 한일 양국교회는 다음과 같이 협의하였습니다. “특별히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 이후 어려움에 빠져 있는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의 진전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절감하고 있다. 이러한 엄중한 현실을 직시한 동시에 국내 빈부격차 확대와 사회안전망 저하, 외국인 배척과 혐오 발언 등 급격히 변모해가는 세상의 주변(margins)에서 신음하는 생명들을 향하여 그리스도와 더불어 함께하고 그들의 고통에 공감하며 함께 걸어가는 것이야말로 그리스도께서 우리에게 부여하신 선교의 본질이라는 믿음을 따르는 것이다.” 그리고 정의와 화해와 공생평화를 넓히는 선교의 길을 찾기 위하여, 한일 양국 교회 간 워킹그룹을 조직하여 수시로 협의하는 등 공동의 과제를 확인하였습니다. 3. 그로부터 6년이 지난 2025년. 올해는 일본의 제2차 세계대전 패전 80년과 한반도 독립/분단 80년을 맞는 해이자, 한일협정 60주년을 맞는 해입니다. 80년이라는 긴 시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동북아시아의 지정학적 상황은 여전히 불안정합니다. 남북 사이의 냉전체제가 고착화됨에 따라 남북 간의 군사적 대립은 고조되고 있습니다. 4. 또한, 산업화와 세계화가 가속화되면서 노동자, 난민, 이주민 등 사회적 약자들은 크고 작은 어려움을 여전히 겪고 있습니다. 각자의 꿈을 이루기 위해 나그네로 우리 곁에 왔지만, 늘 이방인으로 취급받으며 최소한의 인간적인 권리조차 누리지 못하는 난민과 이주민들은 분명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가 돌보아야할 자매와 형제입니다. 이밖에도 초고령화 사회, 성정의, 청년, 기후정의 등 한일 양국교회가 당면한 문제는 넘쳐납니다. 5. 서로의 아픔과 과제를 나누면서 작지만 견고한 연대를 통해 협력해 온 한일 양국교회는 다시 한 번 급변하는 사회 속에서 새로운 예언자적 목소리를 내야할 때입니다. 화해와 평화의 사명을 가진 한일 양국 교회가 한 마음 한 뜻으로 동북아시아의 평화와 인권, 피조세계의 정의와 생명의 실현을 위해 끊임없이 연대하며 협력하고자 합니다. 6. 자세한 일정은 아래와 같습니다. 귀 언론사의 관심과 보도를 요청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아 래 - □ 일 시 : 2025년 6월 11일(수)~13일(금) □ 장 소 : 한국기독교회관 2층 조에홀(주 회의 장소), 경동교회(11일 저녁), 연동교회(12일 오후) □ 주 제 : 평화와 화해의 사도로서 교회의 역할 (The role of Church as Apostles of Peace and Reconciliation) □ 참가자 : 50명(양국 각 25명) □ 주 최 : NCCK 국제협력선교위원회 □ 일정 6월 10일(화) 18:30 ~ 20:00 환영만찬(석식) 20:00 ~ 21:00 성명서 준비위원회 1차 대면회의 6월 11일(수) 09:00~09:20 개회예배 09:20~09:30 오리엔테이션 09:30~10:00 양국 NCC 총무 보고 10:00~10:30 주제강연 1 주제: 한일협정 60주년 중심으로 미래지향적 양국관계 10:30~11:00 주제강연 2 주제: 광복/패전 80주년, 양국 미해결과제와 우리의 동행 11:00~11:30 질의응답 12:00~13:00 현장방문 -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한 수요집회 참여 (증언의 시간 - 3분) 15:00~17:00 현안주제발표 1 주제: 미군기지와 한반도 평화 구축 주제: 여성평화인권운동으로서의 일본군 위안부 문제해결 17:00~17:30 질의응답 19:30~20:30 수요예배(경동교회) 참석 6월 12일(목) 09:00~09:30 아침 성경공부 09:30~11:30 현안주제발표 2 주제: 한일사회 속 약자에 대한 혐오와 차별 1 - 이주노동자와 조선인을 중심으로 주제: 한일사회 속 약자에 대한 혐오와 차별 2 - 결혼이주여성과 이주배경아동청소년을 중심으로 11:30~12:00 질의응답 14:00~15:30 분과별 시간 주제1: 한국과 일본사회가 마주한 초고령화 사회에 대한 교회의 역할 주제2: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포함한 성정의에 대한 교회의 역할 주제3: 청년세대 평화교육을 위한 교회의 역할 주제4: 비핵화, 원전문제를 포함한 기후위기 대응에 대한 교회의 역할 16:00~16:40 분과별 발표(각 10분씩) 16:40~17:30 종합토론 6월 13일(금) 09:00~09:30 아침 경건회 09:30~11:00 성명서 검토 및 토론 11:00~11:30 성명서 채택 11:30~12:00 폐회예배 ※ 첨부: 제11회한일NCC양국협의회 웹자보 ※ 문의: NCCK 국제협력선교위원회 간사 조성원 목사(010-9717-5132) The National Council of Churches in Korea (NCCK) Tel. 02-742-8981 Fax. 02-744-6189 Email. kncc@kncc.or.kr http://www.kncc.or.kr
2025-06-02 15:54:36
자료“제21회 한‧일 이주민 국제 심포지엄” 취재 및 보도 요청의 건
“제21회 한‧일 이주민 국제 심포지엄” 취재 및 보도 요청의 건
보 도 자 료 교회협 언론 2025 - 46호 (2025. 05. 29.) 수 신: 각 언론사 발 신: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교회와사회워원회 제 목: “제21회 한‧일 이주민 국제 심포지엄” 취재 및 보도 요청의 건 1. 주님의 평화가 함께 하시기를 빕니다. 2.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김종생 총무, 이하 교회협) 교회와사회위원회(이재호 위원장)는 세계화 시대의 과제인 이주민의 권리와 존엄에 대한 교회의 책임 있는 응답을 위해 노력해 오고 있습니다. 이주노동자와 가족, 난민, 결혼이주민 등은 한국 사회의 일원으로 살아가고 있지만, 노동권, 체류권, 주거권, 건강권 등 삶의 전 영역에서 구조적 차별과 배제를 겪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 대해 단편적 대응을 넘어서, 공교회적이며 실효성있는 대책들을 마련해야 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이에 교회협(NCCK) 교회와사회위원회는 일본 외국인주민기본법의 제정을 요구하는 전국기독교연락협의회(외기협)과 공동 주최로 한일 양국 이주민 사역 실무자들과 함께 오는 6/9-10 한-일 이주민 국제심포지엄을 진행하며 이주민 대책 관련 경험을 공유하고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를 갖고자 합니다. 3. 자세한 일정은 아래와 같습니다. 귀 언론사의 관심과 취재, 보도를 요청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아 래 - 제21회 한‧일 이주민 국제 심포지엄 ◾ 일 시 : 2025년 6월 9일(월)~10일(화) ◾ 장 소 : 서울제일교회(서울 중구 마른내로 120) ◾ 주 제 : 동아시아의 평화와 이주민의 인권 / 이주민 혐오에 맞서는 교회의 생명,평화 활동 ◾ 참가자 : 30명 ◾ 주 최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교회와사회위원회, 외국인주민기본법의 제정을 요구하는 전국기독교연락협의회(외기협) ◾ 일정 6월 9일(월) 16:30-17:30 개회예배, 인사, 안내 17:30-18:30 주제강연 : 박경태 교수(성공회대) [혐오와 차별의 감정 속, 이주민의 인권의 현상과 과제] 18:30-19:30 석식 19:30-20:30 특별강연 : 이청일 목사 [한,일,재일교회의 연대의 역사와 미래에의 과제] 6월 10일(화) 09:30~10:30 발제1 : 박경서 목사 [교회, 이주민 차별과 혐오를 극복하기 위해서] 10:30~11:30 발제2 : 모리 사유리 [<난민생명기금>이 바라는 일본사회와 교회] 11:30~12:30 중식 12:30~13:00 외기협 전국운영위원회 – 일본측 개별 시간 / 한국 측 휴식시간 13:00~14:00 발제3 : 장창원 목사 [차별과 혐오 사례를 중심으로 본 이주민 선교] 14:00-14:30 휴식 14:30~15:30 발제4 : 사토 노부유키 [식민지주의 극복과 <외국인주민기본법>] 15:30-15:45 휴식 15:45~16:00 서울제일교회 소개와 안내 16:00~17:30 종합토론 17:30~18:00 폐회예배 18:00~18:30 석식장소로 이동, 이주민국제심포지엄/한일NCC협의회 환영회 ※ 첨부: 제21회한일 이주민 국제심포지엄 웹자보 ※ 문의: NCCK 교회와사회위원회 간사 송기훈 목사(010-9111-8455) The National Council of Churches in Korea (NCCK) Tel. 02-742-8981 Fax. 02-744-6189 Email. kncc@kncc.or.kr http://www.kncc.or.kr
2025-05-29 16:57:55
자료성명서 “성폭력 발언을 공론장에 올린 이준석은 즉각 사퇴하라” 보도 요청의 건
성명서 “성폭력 발언을 공론장에 올린 이준석은 즉각 사퇴하라” 보도 요청의 건
보 도 자 료 교회협 언론 2025 - 45호 (2025. 5. 28.) 수 신: 각 언론사 발 신: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여성위원회 제 목: 성명서 “성폭력 발언을 공론장에 올린 이준석은 즉각 사퇴하라” 보도 요청의 건 1. 주님의 평화를 빕니다. 2.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김종생 총무) 여성위원회(김은정 위원장)는 2025년 5월 27일 제21대 대통령 선거 후보자 TV 토론회에서 이준석 후보가 공영방송을 통해 여성의 신체를 성적으로 훼손하는 발언을 한 것에 깊은 우려와 분노를 표하며, 아래와 같이 성명서를 발표합니다. 해당 발언은 단순한 실언이 아닌 명백한 여성 혐오이자 성폭력의 재현이며, 공적 공간에서 여성의 존엄을 훼손한 중대한 사안입니다. 3. 여성위원회는 이준석 후보의 즉각 사퇴를 요구하며, 모든 정당과 후보들이 이번 사안에 대한 책임 있는 입장을 밝히고, 성차별과 여성 혐오 근절을 위한 실질적 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합니다. 언론과 선거관리기관에도 성평등한 공론장 조성을 위한 제도적 대응을 요구합니다. 4. 아래 성명서 전문을 공유드리오니, 귀 언론사의 관심과 보도를 부탁드립니다. - 아 래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여성위원회 성명서 성폭력 발언을 공론장에 올린 이준석은 즉각 사퇴하라 2025년 5월 27일, 제21대 대통령 선거 후보 TV 토론회에서 이준석 후보는 여성의 신체를 성적으로 훼손하는 폭력적인 표현을 전국에 생중계되는 공영방송을 통해 발언하였다. 이는 단순한 실언이나 표현의 과잉이 아니다. 여성에 대한 명백한 혐오이며, 성폭력을 정치적 도구로 재현하고 확산시킨 폭력 행위이다. 이준석 후보는 ‘질문’이라는 형식을 가장하여 여성 혐오적 발언을 공공연히 재인용하였고, 이를 정치적 공방의 도구로 삼았다. 이러한 태도는 정치인으로서의 자격은 물론, 공적 책임을 지닌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최소한의 윤리마저 저버린 것이다. 생방송이라는 특성상 즉각적인 제재가 어려웠을 수는 있으나, 발언 이후 해설이나 문제 제기조차 없이 그대로 넘어간 현실은 공적 토론장에서 성평등 의식이 얼마나 결여되어 있는지를 여실히 보여준다. NCCK 여성위원회는 이번 사태를 단지 한 정치인의 일탈로 보지 않는다. 대통령 후보라는 공적 권한을 가진 인물이 이러한 혐오 표현을 거리낌 없이 반복할 수 있었다는 사실은, 정치와 언론 공간에 깊게 뿌리 박힌 성차별 구조를 드러낸다. 이에 우리는 다음과 같이 요구한다. 1. 여성에 대한 공개적 혐오를 발언한 이준석 후보는 더 이상 대통령 후보일 수 없다. 즉각 사퇴하라. 2. 모든 대선 후보와 정당은 이번 사태에 대한 입장을 명확히 밝히고, 여성 혐오와 성폭력 근절을 위한 구체적 공약을 제시하라. 3. 선거관리기관과 언론은 공적 토론 공간에서 성차별·혐오 표현이 재발하지 않도록 제도적 대응 방안을 마련하라. 이번 사태는 정치와 사회 전반에 뿌리 박힌 여성 혐오의 민낯을 드러낸 사건이다. 여성을 넘어 공동체 구성원 모두에 대한 차별과 폭력을 외면하는 정치에는 미래가 없다. 여성 혐오를 공공연히 발언한 이는 대통령 후보로서의 자격이 없으며, 모든 정치 세력은 여성의 권리와 존엄을 보장하기 위한 구체적이고 실효성 있는 대책을 제시해야 한다. 성평등 없는 민주주의는 정의롭지 않으며, 침묵과 방관 속에 반복되는 혐오를 더 이상 용납해서는 안 된다. NCCK 여성위원회는 모두가 존엄하게 살아갈 수 있는 정의롭고 평등한 공동체를 향해, 끝까지 목소리를 내고 실천할 것이다. 2025년 5월 28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여성위원회 -------------------------------------------------- * 첨부 : 성명서 전문 “성폭력 발언을 공론장에 올린 이준석은 즉각 사퇴하라” * 문의: NCCK 여성위원회 02-745-4943 The National Council of Churches in Korea (NCCK) Tel. 02-742-8981 Fax. 02-744-6189 Email. kncc@kncc.or.kr http://www.kncc.or.kr
2025-05-28 14:20:04
자료“2025 아시아주일(Asia Sunday) 예배” 안내 및 취재와 보도 요청의 건
“2025 아시아주일(Asia Sunday) 예배” 안내 및 취재와 보도 요청의 건
보 도 자 료 교회협 언론 2025 - 44호 (2025. 05. 26.) 수 신: 각 언론사 발 신: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국제협력선교위원회 제 목: “2025 아시아주일(Asia Sunday) 예배” 안내 및 취재와 보도 요청의 건 1.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김종생 목사, 이하 교회협) 국제협력선교위원회(위원장, 강태석 사관)는 오는 6월 1일(주일) 오후 6시 한국정교회 서울 성 니콜라스 대성당에서 ‘니케아 1700주년: 영속적 신앙과 포용적 일치(Nicaea-1700: Enduring Faith and Embracing Unity)’라는 주제로 아시아 주일(Asia Sunday) 예배를 드리고자 합니다. 2. 아시아기독교협의회(Christian Conference of Asia, 매튜 조지 추나카라 총무, 이하 CCA)는 1974년부터 매해 성령강림절 직전 주일을 아시아 주일로 제정하여 각 지역의 시급한 선교과제에 참여하고자 CCA 회원교회와 각 국 교회협의회를 더불어 세계 에큐메니칼 공동체와 함께 예배를 드려왔습니다. 올해는 서기 325년에 열린 니케아공의회 1700주년을 맞아, 아시아주일 주제를 ‘니케아공의회 1700주년이 되는 오늘의 상황’과 ‘니케아의 오늘의 의미’에 초점을 맞추었습니다. 3. 교회협 총무 김종생 목사는 CCA에서 제작한 아시아주일 예배문을 기본으로 하여 한국 상황에 맞게 수정한 자료집 <2025 아시아주일 예배>에 관하여 다음과 같이 소개합니다. 첫째, 정치·경제·사회·종교 전반에서의 양극화와 진영 간 극단적 대립이 날로 심화되고 있는 대한민국 상황 가운데 ‘상호내주(Perichoresis)’하시는 성부와 성자와 성령 삼위일체 하나님의 일치를 강조하였습니다. 둘째, 아시아 회원교회들의 아픔에 서로 공감하고자 특히, 쿠데타 이후 4년 넘게 군부의 탄압과 폭력뿐만 아니라 폭우와 이번 강진으로 극심한 고통 가운데 있는 미얀마의 모든 이들과 연대하는 신앙의 의미를 담았습니다. 4. 특별히 이번 2025년 아시아주일예배에서 모여지는 헌금은 아시아교회의 아픔에 함께 연대하고자 <미얀마 강진 구호금>으로 사용될 예정입니다. 5. 교회협 국제협력선교위원회는 성 삼위일체와의 연합과 연대, 그리고 아시아의 고난당하는 이들과 함께 하고자 하는 모든 한국교회와 성도들이 2025년 6월 1일 아시아 주일을 함께 지키고, 삼위일체 하나님 안에서의 신앙과 일치를 위해 기도할 수 있기를 바라며 <2025 아시아주일 예배> 자료집을 회원교회에 배포합니다. 6. 2025년 아시아주일예배 인도는 최상도 목사(세계교회협의회 신앙과직제 위원, 교회협 국제협력선교위원회 위원)가 맡았으며, 설교는 교회협 회장인 조성암 암브로시오스 대주교가 해주실 예정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리며, 귀 언론의 취재와 보도를 요청합니다. 감사합니다. - 아 래 - 2025년 아시아주일예배 • 일시: 2025년 6월 1일(주일) 오후 6시 • 장소: 한국정교회 서울 성 니콜라스 대성당(마포대로18길 43) • 주최: 교회협 국제협력선교위원회 * 첨부: 2025년 아시아주일예배 자료집(국문, 영문(원본)), 2025년 아시아주일 웹포스터(가로형, 세로형) * 문의: NCCK 국제협력선교위원회 간사 조성원 목사(010-9717-5132) The National Council of Churches in Korea (NCCK) Tel. 02-742-8981 Fax. 02-744-6189 Email. kncc@kncc.or.kr http://www.kncc.or.kr
2025-05-26 09:14:09
자료SPC 산재사망 노동자 추모 및 규탄 3대종교 기자회견 취재 및 보도 요청의 건
SPC 산재사망 노동자 추모 및 규탄 3대종교 기자회견 취재 및 보도 요청의 건
보 도 자 료 교회협 언론 2025 - 43호 (2025. 05. 23) 수 신 : 각 언론사 발 신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교회와사회위원회 제 목 : SPC 산재사망 노동자 추모 및 규탄 3대종교 기자회견 취재 및 보도 요청의 건 1. 귀 언론사에 자비와 평화가 함께 하기를 바랍니다. 2.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김종생 총무) 교회와사회위원회(이재호 위원장),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 천주교서울대교구 노동사목위원회는 오는 5월 27일(화) 오후 2시, SPC본사(서초구 남부순환로2620) 앞에서 산재사망 노동자 추모 및 SPC를 규탄하는 3대종교 기도회를 갖고자 합니다. 3. 귀 언론의 많은 관심과 취재, 보도를 요청합니다. - 아 래 - 1. 개요 - 일시 : 2025년 5월 27일 화요일 오후 2시 - 장소 : SPC 본사 앞 (서울 서초구 남부순환로 2620) - 공동주최: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 천주교 서울대교구 노동사목위원회,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교회와사회위원회 - 참석: 개신교, 불교, 천주교 각 노동 위원회, 민주노총 파리바게트 지회, 노동안전보건단체 등 2. 취지 지난 5월 19일, SPC 시화공장에서 또 한 명의 여성노동자가 작업 중 기계에 끼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2022년 평택공장에서의 끔찍한 사망사고, 2023년 성남 샤니 공장에서의 사망사고 이후, SPC는 “재발 방지”를 약속했지만 현장은 여전히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같은 비극이 되풀이되고 있는 현실은 기업의 무책임과 생명경시 문화를 여실히 드러냅니다. 이번 사고 이후 대표이사 명의의 사과문을 발표했지만 실질적 책임자인 회장이 뒤로 빠진 형식적인 사과이며, 법적 책임 문제 역시 회피하는 것입니다. 이에 3대 종단의 종교인들은 노동자의 생명을 외면한 채 이윤만을 좇는 기업 구조를 강하게 규탄하며, 이번 사건이 단순한 산업재해가 아닌 사회적 타살임을 고발하고자 합니다. 더 이상 죽음이 반복되지 않도록, 기업의 책임 있는 조치와 정부의 엄정한 대응을 촉구합니다. 3. 주요순서 - 각 종단 대표 발언과 기도 - 민주노총 파리바게트 노동조합 발언 - 노동안전보건단체 발언 - 종교인 공동 입장문 낭독 4. 요구사항 - SPC삼립은 반복되는 사망사고에 책임지고 허영인 회장은 사퇴하라 - 고용노동부는 중대재해에 대한 수사진행 및 송치 관련 상황을 밝히고 최고책임자를 엄청 처벌하라 - SPC삼립은 근본적이고 실효성 있는 대책을 신속히 제시하라 - 정부는 안전한 일터, 책임경영을 위해 중대재해처벌법 보완모색 및 대안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을 발표하라. 5. 문의 - NCCK 교회와사회위원회: 송기훈 목사(02-765-1136) 첨부1. SPC 산재사망 노동자 추모 및 규탄 3대종교 기자회견 웹포스터 The National Council of Churches in Korea (NCCK) Tel. 02-742-8981 Fax. 02-744-6189 Email. kncc@kncc.or.kr http://www.kncc.or.kr
2025-05-23 16:45:48
자료‘7대종교(KCRP)와 함께 하는 DMZ 생명평화순례' 취재 요청의 건
‘7대종교(KCRP)와 함께 하는 DMZ 생명평화순례' 취재 요청의 건
보 도 자 료 교회협 언론 2025 - 42호 (2025. 05. 23.) 수 신: 각 언론사 발 신: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제 목: ‘7대종교(KCRP)와 함께 하는 DMZ 생명평화순례' 취재 요청의 건 1.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김종생 목사, 이하 교회협) 화해와통일위원회(위원장 송병구 목사)는 광복과 분단 80주년이 되는 올해 7대 종교(한국종교인평화회의, KCRP)와 함께 접경 지역을 순례하며 한반도 분단으로 대물림된 증오와 적대의 뿌리를 치유하는 여정에 동참하고자 합니다.(본 위원회는 DMZ 순례의 준비위원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순례 전체 일정(5월 18일~6월 6일)에서 NCCK 화해와통일위원회를 비롯한 기독교대한감리회(KMC) 평화통일위원회, 대한성공회, 한국기독교장로회(PROK) 평화공동체운동본부 등 개신교 공동체는 5월 26일(월)에서 5월 31일(토)까지 한 주간 집중하여 순례에 참여합니다. 2. 특별히 개신교 구간을 시작하는 5월 26일(월) 오후 5시에는 평화의 댐에서 ‘한반도 평화와 화해를 위한 기도회’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지난 10여 년 간 매주 월요일마다 ‘평화통일 월요기도회’를 진행해 온 한국기독교장로회(총무 이훈삼 목사, 이하 기장총회) 평화통일위원회(위원장 우규성 목사)와 공동으로 진행합니다. 순례 취지문과 기도회 관련 자세한 내용은 아래를 참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귀 언론사의 취재를 요청합니다. 감사합니다. - 아 래 - 광복-분단 80년 ‘2025 7대종교와 함께 하는 생명평화순례’ 한반도 화해와 평화를 위한 기도회 - 일시: 2025년 5월 26일(월) 오후 5시 - 장소: 평화의 댐 (화천읍 비수구미길 145-145) - 공동주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화해와통일위원회,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PROK) 평화통일위원회 - 주요순서: 사회: 우규성 목사 (기장총회 평화통일위원장) 기도: 김진수 총무 (한국기독청년협의회EYCK 총무, NCCK 화해와통일위원) 설교: 송병구 목사 (NCCK 화해와통일위원장, 기감 색동교회) 화해와 치유를 위한 기도: 커트 에스링어 목사(미국장로교회 동아시아선교회 대표, 한반도에큐메니칼 포럼 코디네이터) 외 1인 축도: 이훈삼 목사 (기장총회 총무) 평화의 인사: 김종생 목사 (NCCK 총무) ※ 2025 DMZ 생명평화순례] 전체 일정 - 기간: 2025년 5월 18일(주일) ~ 6월 6일(금) - 주최: 한국종교인평화회의(KCRP) - 주관: 2025 DMZ 생명평화순례 준비위원회 참가단위(한국종교인평화회의(KCRP),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화해와통일위원회, 천주교 민족화해위원회, 실천불교승가회, 원불교 시민사회 네트워크, 한반도평화행동 외 한반도 평화를 염원하는 종교 및 시민사회 단체 - 순례 구간 : DMZ 일대 385Km (고성 통일전망대에서 파주 임진각까지) - 자세한 안내 : (https://dmzpeacejourney.imweb.me/)(구간별 기도회와 위령제 등 뜻 깊은 역사의 현장에서 종교행사를 실시할 예정입니다.) [취지의 글] 2025 DMZ 생명평화 순례_ 개신교 구간을 시작하며 “나는 너희에게 평화를 남겨 둔다. 곧 나의 평화를 너희에게 준다.” (요 14:27) 사랑하는 그리스도인 여러분, 우리는 지금, 분단의 선이 깊이 그어진 이 땅의 접경 지역에서, “생명과 평화의 길”을 걷기 시작합니다. 전쟁과 적대의 흔적이 남겨진 이곳을, 그리스도의 발걸음으로 다시 걷고자 합니다. 이 걸음은 단지 물리적인 여정이 아니라, 마음 깊은 회개의 길이며, 관계를 회복하고, 정의를 지향하며, 하나님 나라를 지향하는 사랑과 믿음의 여정입니다. 2025년은 광복 80주년이자, 분단 80년의 시간을 함께 맞이하는 해입니다. 일제의 폭압으로부터 해방되었지만, 곧이어 강대국의 손에 의해 강제된 분단은 민족의 몸을 둘로 찢고, 교회 또한 갈라지게 했습니다. 그로부터 80년. 이 땅에는 아직도 전쟁이 끝나지 않은 채, 적대와 불신, 군비 경쟁과 증오가 지배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믿습니다. 분단의 시간에도 하나님은 우리와 함께 아파하셨고, 지금도 평화의 길로 부르십니다. 그 부르심에 응답하여 우리는 걷습니다. 이 길은 해원상생(解冤相生)의 길, 곧 억울한 죽음을 기억하고, 상처 입은 이들을 위로하며, 함께 살아나는 길입니다. 우리는 이 순례를 통해 세 가지 기도를 드립니다. 첫째, 치유를 위한 기도 전쟁과 분단, 이념의 갈등 속에 희생된 수많은 이들의 이름을 우리는 기억합니다. 그들의 울부짖음, 상처 입은 가족들, 아직도 돌아오지 못한 이들, 이름 없이 묻힌 생명들. 하나님, 이 모든 고통의 흔적을 어루만져 주십시오. 서로에게 가한 폭력과 아픔을 정직하게 마주하며, 주님의 위로와 치유가 강같이 흐르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둘째, 화해를 위한 기도 그리스도의 십자가는 원수 되었던 우리를 하나 되게 하신 화해의 표징입니다. 80년의 분단 속에서 우리는 서로를 이해하려는 노력을 외면했고, 벽을 쌓아왔습니다. 이제 우리는 그 벽을 허물고, 먼저 손을 내밀고, 다른 모습의 이웃을 환대하며, 함께 길을 걷겠습니다. 화해 없는 평화는 없습니다. 주여, 우리에게 그 화해의 용기를 허락하소서. 셋째, 상생을 위한 기도 힘과 무력이 아닌, 협력과 공존의 삶을 꿈꿉니다. 열린 마음으로 남과 북이, 사람과 자연이 함께 살아가는 세상을 바라봅니다. 모순적이게도 분단의 상징인 DMZ는 지금, 생명의 보고가 되었습니다. 그 안에서 자유로이 살아가는 생명들의 모습을 기억하며, 우리는 이 땅의 평화가 단지 인간의 것만이 아니라 창조 전체의 소명임을 고백합니다. 우리는 이 길에서 혼자가 아닙니다. 2013년 WCC 부산총회에서 전 세계 그리스도인들과 함께 외쳤던 “한반도 종전과 평화협정 체결”의 염원은, 지금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반도 종전평화 캠페인’으로, 세계 곳곳에서 에큐메니칼 공동체가 이 땅을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순례는 단지 남과 북을 향한 발걸음이 아닙니다. 이 걸음은 동북아의 평화로, 더 넓게는 세계 평화로 나아가는 첫 걸음입니다. 우리의 기도와 발걸음이, 하늘에 닿고, 이 땅을 변화시키는 씨앗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산을 넘고 들을 지나 주님의 평화를 전하는 자들의 발걸음이 어찌 그리 아름다운가!” (롬 10:15 사 52:7) 2025년 5월 26일 한반도 평화를 염원하며 함께 걷는 그리스도인들 일동 * 문의: NCCK 화해와통일위원회 간사 김민지 목사(010 4226 0656) 기장총회 국내선교부 간사 박정범 목사(010 6531 6055) * DMZ 생명평화순례 전체 일정 관련 문의: 김현호 신부 (010 4753 9140) The National Council of Churches in Korea (NCCK) Tel. 02-742-8981 Fax. 02-744-6189 Email. kncc@kncc.or.kr http://www.kncc.or.kr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NCCK #NCCK화해와통일위원회 #2025DMZ생명평화순례 #7대종교와함께걷는DMZ생명평화순례 #광복분단80년 #2025DMZ생명평화순례개신교집중구간 #한반도화해와평화를위한기도회
2025-05-23 13:55:13
자료SPC제빵공장 여성노동자 사망, 익산 모녀의 극단적인 선택, 한농대 실습생 사망에 관한 NCCK교회와사회위원회 성명서 보도 요청의 건
SPC제빵공장 여성노동자 사망, 익산 모녀의 극단적인 선택, 한농대 실습생 사망에 관한 NCCK교회와사회위원회 성명서 보도 요청의 건
보 도 자 료 교회협 언론 2025 - 41호 (2025. 05. 22) 수 신 : 각 언론사 발 신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교회와사회위원회 제 목 : SPC제빵공장 여성노동자 사망, 익산 모녀의 극단적인 선택, 한농대 실습생 사망에 관한 NCCK교회와사회위원회 성명서 보도 요청의 건 1. 귀 언론사에 주님의 평화가 함께 하시기를 기도합니다. 2.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김종생 목사) 교회와사회위원회(위원장 이재호 목사)는 대선 국면에 묻혀 안타깝게 잊혀져 가는 SPC 여성노동자 사망 사건, 익산 모녀의 극단적인 선택, 한농대 실습생 사망에 교회의 책임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하였습니다. 이는 단순한 사고가 아니라, 사회의 구조적 책임을 드러내는 일들이기에 사회와 교회, 그리고 곧 구성될 새로운 정부에 재발방지를 촉구하는 성명을 아래와 같이 발표합니다. 3. 귀 언론의 많은 관심과 보도를 요청합니다. - 아 래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교회와사회위원회 성명서 “반복되는 죽음 앞에 교회는 생명의 존엄을 외칩니다” SPC 제빵공장 노동자, 익산 지역 모녀, 한국농수산대 실습생의 죽음에 부쳐 “내가 내 백성의 고통을 분명히 보고, 그들의 부르짖음을 듣고, 그들의 고난을 알고 내려왔노라” (출애굽기 3장 7-8절) 우리는 오늘도 한 생명의 무게 앞에 무너집니다. 누군가의 가족이고 이웃이었을 이들이 너무도 쉽게, 너무도 가볍게 이 세상을 떠나갔습니다. 지난 주, SPC 시화공장에서 또 한 명의 여성노동자가 기계에 끼여 숨졌습니다. 합천의 축사에서는 한농대 실습생이 현장실습 중 화마에 휩싸여 목숨을 잃었습니다. 익산의 아파트에서는 생활고에 지친 모녀가 세상을 등졌습니다. 그들의 죽음은 수많은 선거 소식에 파묻혀 한 줄로 흘러갔지만, 이 죽음은 단순한 사고가 아니라, 우리 사회의 구조적 책임이며, 교회의 회개 이유가 된다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이윤이 생명을 앞서는 노동 구조, 기준에 갇힌 복지제도, 보호받지 못한 교육 현장이 만든 비극입니다. 우리는 이 죽음들이 단지 불행한 사건이 아니라, 사회적 책임의 결과이자 교회의 무관심이 만든 침묵의 공범임을 고백합니다. 일하다 죽고, 배워야 할 현장에서 죽고, 가난해서 죽는 이 시대에 교회는 어디에 있었습니까? 우리는 너무 많은 침묵으로 일관했고, 너무 자주 기도만 하겠다며, 현장의 고통을 피해왔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외면할 수 없습니다. 우리는 정부와 기업, 교육기관에 요구합니다. 반복되는 노동자 사망에 대해 SPC는 책임 있는 재발 방지 대책을 수립해야 하며, 현장실습이라는 이름으로 청년을 죽음으로 내모는 구조에 대해 한국농수산대학교와 교육부는 철저히 책임을 져야 합니다. 생활고로 내몰린 익산 모녀의 죽음은 복지 사각지대의 경고입니다. 국가는 “기준”이 아니라 “사람”을 중심에 두는 복지 정책을 다시 세워야 합니다. 특히 새로 출범할 정부에 분명히 요청합니다. 이 죽음들은 단지 개인의 불행이 아닙니다. 노동·복지·교육 정책의 근본적 전환이 시급하며, 차기정부는 이를 국정의 우선과제로 삼아야 합니다. 죽음을 막는 일보다 더 시급한 국정은 없습니다. 생명보다 앞서는 정치는 없습니다. 그리고 한국교회에 요청합니다. 애도에 머물지 않고, 안타까운 죽음을 막는 일에 교회가 앞장섭시다. 교회는 거리에서, 현장에서, 제도 변화의 요구 속에서 생명의 길을 증언하는 동역자가 되어야 합니다. 다시는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기도의 손은 행함으로 이어져야 하며, 설교의 입은 사회의 고통을 증언해야 합니다. 2025년 5월 22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교회와사회위원회 위원장 이재호 목사 * 첨부: 성명서 웹자보 * 문의: NCCK교회와사회위원회 간사 송기훈 목사(02-765-1136) The National Council of Churches in Korea (NCCK) Tel. 02-742-8981 Fax. 02-744-6189 Email. kncc@kncc.or.kr http://www.kncc.or.kr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NCCK #NCCK교회와사회위원회 #NCCK교회와사회위원회성명서 #반복되는죽음앞에 #교회는생명의존엄을외칩니다 #SPC제빵공장노동자 #익산지역모녀 #한국농수산대실습생 #죽음에부쳐
2025-05-22 16:4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