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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 [보고] 교회협 대표단 러시아정교회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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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협 대표단 러시아정교회 방문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이하 교회협)의 회원교회 및 국제위원회 대표단이 2월 25일부터 3월 1일까지 모스크바에 소재한 러시아정교회(ROC)를 방문하였습니다.
이번 방문에는 김근상 주교(대한성공회 의장주교, 교회협 회장), 김영주 목사(교회협 총무), 손달익 목사(예장 총회장, 교회협 부회장), 엄현섭 목사(루터회 총회장, 교회협 부회장), 이태근 목사(기하성 부총회장, 교회협 국제위원회 위원장), 나창규 신부(한국정교회), 이정권 목사(예장, 교회협 국제위원회 위원), 김기리 사제(교회협 국제협력국 간사), 나자르 야치신(교회협 화해통일국 인턴)이 참가하였습니다.
이 기간 동안 대표단은 러시아정교회와의 협의회, 키릴 총대주교 만남, 자고르스키 성서인쇄소 방문, 러시아개신교연합회 방문, 성 마르다와 마리아 수녀회 장애아재활치료기관 방문 등의 일정을 수행하였습니다.
러시아정교회와의 협의회에는 정교회 측 대표로 키릴 총대주교(His Holiness Patriarch Kirill), 대외협력국의 힐라렛 주교, 드미트리 시즈넨코 대사제, 세르게이 즈보르레프 대사제, 알렉산더 바스유틴 사제, 드미트리 페트로브스키, 마가리타 넬류노바 등이 참석하였습니다.
이 자리에서 키릴 총대주교는 한국교회와 러시아정교회 간의 오랜 협력관계를 상기하며, 체제 전환으로 인해 러시아가 사회․정치․경제적으로 불안정했던 시기에 한국교회가 러시아정교회의 성서보급이 가능하도록 인쇄기계를 지원했던 점에 감사를 표했습니다. 키릴 총대주교는 특별히 WCC의 주재로 1984년부터 시작된 도잔소 프로세스(Tozanso Process)에 러시아정교회가 적극적으로 참여해 온 역사를 언급하여,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에 대한 높은 관심과 협력 의지를 나타내었습니다.
교회협 김근상 회장과 이태근 국제위원회 위원장의 WCC 제10차 부산총회 초청에 대해, 키릴 대주교는 먼저 WCC 제10차 부산총회가 교회적 차원에서 뿐 아니라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서도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나 본인은 정교회의 사정으로 직접 참석하지 못할 것임을 애석해 하며, 정교회에서 WCC 제10차 총회에 파송할 20여명의 대표자들을 위한 배려를 부탁하였습니다.
한국루터회 총회장 엄현섭 목사가 ‘양국 교회 간 신학자 교류’가 보다 깊이 있는 상호 이해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제안하자, 러시아정교회 측에서는 금년 10월 러시아정교회 대표단이 한국을 방문할 때 이에 대해 더 심도 있게 논의할 것을 제안하였습니다.
러시아정교회와의 협의회에서 논의된 주요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1) 양국교회 간 협력 - 양국 교회 지도자 상호 방문과 상호 이해를 위한 인적 교류 (신학자 파송)를 결의하였습니다. 이에 대한 자세한 의제는 러시아정교회 대표단이 WCC 부산총회 참석을 위해 방한할 때 논의하기로 하였으며, 관계를 지속하면서 영성에 대한 이해와 서로에 대한 이해를 심화할 것을 협의하였습니다.
2) WCC 부산총회 - 교회협이 러시아정교회 참가자의 한국 방문 프로그램을 지원하기로 하였습니다. 러시아정교회와 교회협 간의 교류프로그램으로 대표단의 강의, 설교 시간 마련 등을 협의하였고, 대회기간 중 한국교회 방문프로그램도 구상하였습니다.
3) 평화열차 사업 협력 - 러시아정교회가 평화열차 사업에 적극 협력하기로 하였습니다. 러시아 평화마당을 위한 숙소 제공, 컨퍼런스 장소 제공, 방송매체 섭외 등, 모스크바 체류기간 중 프로그램 준비 및 진행을 적극 돕기로 하였습니다. 또한 이르쿠츠크 평화마당을 위한 협력도 약속하였습니다.
다음으로 자고르스키 성서인쇄소 방문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이 인쇄소는 러시아정교회 신앙 본산지인 세르기예프포사드 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1990년대 체제 전환기로 러시아교회가 어려움에 처했을 때, 한국교회에서 보내준 인쇄기로 성서를 인쇄하여 교회에 보급했던 곳입니다. 이번 방문은 한국교회가 러시아교회에 인쇄기를 봉헌한지 20여년 만에 직접 인쇄기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던 뜻 깊은 기회였습니다. 현재는 기계가 노후하여 독일에서 지원한 현대적 인쇄기를 주로 사용하고 있었지만, 한국교회에서 지원하였던 기계는 여전히 인쇄소의 중심부에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
러시아개신교연합회 라홉스키 세르게이 회장과의 만남을 통해서는, 러시아정교회와 러시아개신교회 간의 협력관계, 러시아 내 개신교회 상황 등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한국교회 대표단은 한국교회 선교사들이 이곳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준 러시아개신교연합회 및 라홉스키 회장에게 감사를 표했습니다.
모스크바에 있는 장로회신학대학을 방문 했을 때에는 모스크바에서 사역 중인 한인 선교사들을 만나 그 신학교의 발전 역사, 신학대학의 애로사항과 비전 뿐 아니라 러시아의 선교 상황에 대해서도 들을 수 있었으며, 이를 위해 함께 기도하고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또한, 루터교의 베델 성서 공부의 보급을 위해 엄현섭 총회장과 장신대 이사장 간의 질의응답 시간도 가졌습니다.
[사진]
상단: 키릴대주교와의 기념사진
하단 왼쪽: 한국교회에서 지원한 인쇄기
하단 가운데: 인쇄기 앞에서 기념촬영
하단 오른쪽: 러시아개신교연합회 방문 기념사진
>> 러시아정교회 홈페이지에 실린 교회협 대표단 방문 소식 보기
2013-03-15 01:20:51
- [보고] WCC 실행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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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교회협의회(WCC) 제10차 부산 총회를 앞두고 최종 점검회의의 성격을 지닌 실행위원회가 2013년 3월 5일부터 8일까지 스위스 보세이에서 진행되었습니다. 금번 실행위원회 회의에는 WCC 중앙위원 겸 실행위원인 정해선 전도사(기독교대한감리회)가 참석하였으며, 아래와 같은 보고서를 교회협에 보내왔습니다.
WCC 실행위원회 보고
· 일 시 : 2013년 3월 5일(화) ~8일(금)
· 장 소 : 스위스, Bossey
· 보 고 : 정해선(WCC 중앙위원 겸 실행위원)
금번 실행위원회는 총회를 앞두고 지난 9월 중앙위원회가 위임한 사항 검토, 총회 준비 경과사항 보고, 실질적 준비를 위한 논의를 중심으로 이뤄졌다.
1. 한국교회 소식 나눔
1) 부산 총회를 앞두고 한국교회의 교회일치를 위한 노력을 나누다. 첫째, 15년 이상 단절되었던 정교회와의 관계 회복을 위해 지난 1년간의 수고의 결실로 NCCK 회원교회 지도자들이 2013년 2월 27일 ~ 3월 1일 러시아 정교회를 방문하다. 키릴(Kirill) 총대주교를 만나 부산 총회를 위한 기도와 평화마당을 위한 협조를 요청한 일을 나누다.
2) NCCK와 한국천주교가 공동 상임위원회를 조직하고 그리스도인 일치를 위한 일들을 구체화하고 가속화하고 있음을 나누다.
2. 총회준비에 대한 의견 개진
1) WCC 실행위원회는 한국교회 분열, 총회개최 반대, 공동선언문 등 현재 한국교회 상황에 대해 우려를 표하다. 이에 대해 본 위원은 지난 2011년 9월 에디오피아에서 열린 실행위원회 시 피력한 내용의 연장선상에서 오늘의 현실을 직시해야함을 환기시키다. 당시 총회유치이후 한국준비위원회에 제공된 가이드라인 해석의 이견과 이에 대한 WCC의 불분명한 태도로 시발된 한국교회의 분열, 역사적으로 에큐메니칼 파트너이며 한국교회 외교적 채널인 NCCK 배제, 그리고 중동이슈 외 아시아, 아프리카, 남미 등 다른 대륙의 절박한 이슈에는 다소 무관심한 WCC의 사업초점 이 세 가지 문제를 제기했었다. 금번 실행위원회 회의에서는 총회유치 이후 WCC가 포괄적이고 확대된 총회를 명분으로 보수교단의 소리와 소수 지도자들에게 의존해서 준비하는데 반해, 사실상 한국교회 에큐메니칼 운동의 주력인 단체들, 에큐 인사들과 활동가들의 우려와 실망의 소리에 다소 무관심을 지적하다.
2) 한반도에서 열리는 총회의 주체여야 할 북한 대표가 손님으로 참여하는 오늘날 현실에 안타까움을 표하며, 총회 개회식(Opening Plenary)때 북한대표 소개의 순서를 포함시킬 것을 요청하다. 총회 유치 이후 과정으로서 통일운동의 중요성과 조선그리스도교연맹 대표 초청을 위한 WCC의 외교적 역할, 특별히 6자 회담 관련국 회원교회들과의 긴밀한 협력의 중요성을 여러 차례 설명하고 요청했음에도 불구하고 가시적 노력이 없음을 아쉬움으로 지적하다.
3) WCC 총회 총예산 870만 프랑 중 한국교회 지원액 340만 프랑을 책정한데 대해 항목별 지원(벡스코 대관, 주말행사, 부산지역 교통 등)을 위한 150만 프랑 지원 외에는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논의된바 없음을 알리고, 한국준비위원회가 회원교회와의 협의를 통해 3월 중 열리는 상임위원회 회의에서 최종 지원항목과 지원규모를 확정할 때까지 기다려줄 것을 요청하다. 이 의견에 따라 WCC 실행위원회는 한국 지원액을 제외한 530만 프랑을 총회 예산안으로 통과하다.
3. 총회 보고 (Assembly Matters)
1) 총대 명단 확정
실행위원회는 지난 중앙위원회 이후 회원교회들이 총대(Delegates) 외에 추천한 예비총대(Additional Delegates) 명단 75명 중에서 35명을 중앙위원회 추천 명단으로 추가 확정하다. 따라서 10차 총회에는 회원교회 추천 명단 701명과 중앙위원회가 승인한 명단 124명 총 825명이 총대로 참여한다. 지난 포르토 알레그레 총회 때보다 65명이 증가된 숫자이다. 이번 실행위원회에서 예장의 예비총대로 추천된 장로교청년회전국연합회 조은혜를 포함하여 한국 총대 수는 예장 4명, 감리교 3명, 기장 3명, 성공회 1명, 정교회 3명이다. 한국 구세군은 회원교회는 아니지만, WCC 주요 파트너로서 세계 구세군본부의 추천으로 박만희 사령관을 비롯한 지도자들이 참여한다.
2) 예배 (Prayer)
1961년 뉴델리 총회 이후 텐트에서 예배를 드리지 못하는 게 처음 있는 일이다. 벡스코 공간을 예배 분위기에 맞게 적절히 꾸며할 상황이다. 지난 9월 중앙위원회에서 승인된 예배안을 바탕으로 2012년 12월 예배 찬송가 선정을 마쳤으며, 4월 중 예배 자료집이 5개 언어로 번역될 예정이다. 오는 6월 1~8일 핀란드 헬싱키에서 마지막 예배소위원회 회의를 열고 폐회예배와 저녁 기도회 등 최종점검을 할 예정이다. 총회 기간 중 수요예배 공동 설교자로 제니퍼 니스와 함께 한국교회의 원로인 방지일 목사를 초청하기로 하다.
3) 성서연구 (Bible Study)
총회 전체주제, 아시아, 선교, 일치, 정의, 평화의 주제로 집필자를 선정하고 성서연구 집필진 회의를 지난 1월 16~18일 열었다. 한국에서는 부산장로회신학대학교 배현주 교수(신약학)가 일곱 째날 “일치” 주제 집필자로 참여한다. 성서연구는 총대, 자문위원, 참관단 등 모두에게 열려있되 총대들에게 우선적으로 권한을 부여하기로 하다.
4) 주요인사 초청, 주발제자
일치, 선교, 정의, 평화 등 주제별(Plenaries) 강사와 21개 주제로 열리는 에큐메니칼 대화(Ecumenical Conversations)의 강사 명단은 사무국이 추천한 명단을 기초로 총무가 회원교회, 국장단과 더 협의하여 확정하기로 하다. 추천된 발제자 중에서 정교회의 참여가 저조하며, 특별히 ‘일치’ 발제자의 경우 가톨릭의 참여가 중요함을 지적하다. 주발제 강사로는 노벨 평화상 수상자 리베리아의 Leymah Gbowee와 미얀마의 Aung San Suukyi가 거론되고 있다. WCC는 UN 반기문 사무총장을 이미 초청하였으며, 아웅산 수지와 박근혜 대통령을 초청할 계획이다. 인선소위는 주발제 사회자와 발제자를 추가로 추천하다.
개회식(Opening Plenary) - Ms. Michaella Pavlou, Church of Cyprus (청년)
평화(Peace Plenary) - Rev. Leonid Kiskhovsky, 사회
일치(Unity Plenary) - Dame Mary Tanner, 사회
Ms. Alice Fabian
Mr. Philip Peacock
Metropolitan Chrysostomos, Church of Greece
Rev. Dr Neville Callam,
Xanthi Morfi. Ecumenical Patriarchate
Prof. Wonsuk MA(한국, 오순절)
5) 총회 인선 (Nomiations)
울라프 총무는 지난 해 공문을 통해 중앙위원, 공동회장, 주요 상임위원회 위원 등 후보 추천을 요청했으며 현재 회원교회들의 응답을 기다리는 중이다.
6) 마당 (Madang)
‘마당’은 총회 기간 중 4일에 걸쳐 열리는 핵심행사 중 하나이다. 지난해 7월에 열린 WCC 총회준비위원회(APC)는 워크샵의 내용의 중복을 피하고 개최수를 대폭 축소하여 효율적으로 운영할 것을 요청하였다. 현재 워크샵은 총 86개, 전시와 주변행사는 약 50개로 확정하였고, 한국교회의 ‘마당’ 참여 프로그램은 약 30개 안팎으로 예상한다.
7) 홍보 (Communication)
한국교회 연합운동의 대표적인 기구인 기독교방송(CBS), 대한기독교서회 등이 총회 언론홍보를 위해 협력하게 된다. WCC는 대한기독교서회와의 업무협약을 맺어 총회 주요 인쇄물(핸드북, 성서연구, 예배서)을 전반기 중에 제작할 예정이며, 총회 3개월 전부터는 온라인으로 확인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총회기간 중에 WCC는 15~20명으로 구성한 홍보팀을 운영할 예정으로 현재 90명의 지원 신청서를 접수하였다. 그 외 오디오, 방송, 신문 등 총회기간에 필요한 홍보는 CBS, 기독공보 등의 협력으로 진행된다.
8) 향후 주요일정
2013년 4월 사전대회 준비 실무단 방한
2013년 7월 총회 세부 준비사항(logistics) 점검회의
2013년 10월 실행위원회 회의 (안건: 총회준비 최종점검)
4. 인선위원회 보고 (Nominations Sub-Committee)
1) 회원교회 승인
지난 중앙위원회 때 논의했던 Evangelical Lutheran Church in Jordan and the Holy Land (ELCJHL)를 회원교회로 승인하다.
2) 총회 총대 승인
회원교단 총대명단을 승인하고, 회원교단별 단 1명씩의 자문위원(Advisor)으로 숫자를 제한하였으며, 이미 총대를 추천한 교단 중 WCC 헌장과 정신에 따라 여성, 평신도, 청년, 장애우의 참여가 이뤄지지 않은 교단에 대해서는 재요청하기로 하다.
3) WCC 실행위원회 일정
총회를 앞두고 최종 점검을 위한 실행위원회를 2013년 10월 28일부터 29일 부산에서 하기로 하다.
5. 국제위원회 보고 (Public Issues Sub-Committee)
지난 중앙위원회 이후 발생한 국제사회 이슈에 대한 공동증언의 일환으로 WCC 성명서를 발표하다. 특별히 2013년 2월 15일 북한의 제3차 핵실험으로 인한 한반도 긴장 상황에 대한 WCC 총무 성명서를 발표하다.
6. 재정위원회 보고 (Finance Sub-Committee)
총회 예산안을 논의하다. 특별히 WCC는 한국준비위, 회원교회, 에큐메니칼 파트너들이 보여준 헌신과 참여에 ‘감사’를 표하면서, ‘신뢰’를 바탕으로 3월 중순에 열릴 한국준비위원회 회의에서 지원금 확정을 공식화 할 때까지 기다리기로 하다.
7. 사업보고 (Program Sub-Committee)
WCC와 오순절교회와의 관계, WCC와 가톨릭교회과의 관계, 프로그램과 홍보전, 총회 결과물을 반영한 2014년 사업계획과 전략 등을 보고하고 논의하다.
2013-03-15 07:3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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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평화
- [보고] 제10회 한일NCC-URM 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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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회 한일NCC-URM 협의회 보고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정의·평화위원회와 일본기독교협의회 도시농촌선교위원회가 공동주최한 제10회 한일NCC-URM협의회가 일본 교토의 간사이 세미나하우스에서 3월 18일(월) ~ 21일(목)까지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협의회의 주제는 WCC 제10차 총회의 주제를 따라 “생명, 정의, 평화”로 선정하였습니다. 한‧일 교회는 3박 4일 동안 “생명, 정의, 평화”의 주제를 가지고 각 나라의 상황에 맞는 총 6개의 발제와 특별강연, 성서연구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하였습니다.
한‧일 교회는 이번 협의회를 통해 더욱 더 견고한 연대를 확인하고, 서로 신뢰하고 지지하며 협력할 것을 약속하였습니다. 무엇보다 “생명, 정의, 평화”라는 좋은 가치를 어떻게 구체적인 운동으로 실현해 나갈 것인지에 대한 논의를 통해 반생명, 불의, 전쟁을 조장하는 세력에 맞서 나가기로 마음을 모았습니다.
생명을 위협하는 탈핵 문제, 생명의 가치를 지속가능하게 하는 생명 농법, 평화를 깨고 전쟁을 조장하는 제주 해군기지와 오키나와 미군기지 문제, 양극화 현상으로 고통 받는 사회적 약자들의 인권을 보호하고 사회‧경제정의를 올바르게 세워나가는 문제는 이번 협의회를 통해 한‧일 교회가 연대의 틀 안에서 공동으로 실행할 운동의 방향과 내용임을 확인하였습니다.
제10차 한‧일 NCC-URM 협의회에 참가한 참가자들은 이번 협의회의 결과로 아래와 같이 성명서를 발표하였습니다. 앞으로 실천적 과제들을 실행해 나가는 과정에서 한‧일 교회는 지속적으로 각 국에서 진행한 운동의 내용들을 공유하고, 서로 협력해 나가기로 결의하였습니다. 이 일을 위해 한‧일 NCC-URM 실행위원을 세워 지속적인 협력이 이루어지게 할 것입니다.
제10회 한일NCC-URM 협의회 공동성명
한국기독교회협의회 정의평화위원회(NCCK-Justice and Peace Committee)와 일본기독교협의회 도시농촌선교위원회(NCCJ-URM)가 공동주최한 제10회 한일NCC-URM협의회는 ‘생명,정의,평화’를 주제로 일본 교토의 간사이 세미나하우스에서 개최하였다. 2013년3월18일부터 20일까지 우리가 다시 만나 배움과 친교의 시간을 가진 것을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올해는 1978년 제1회 한일NCC-URM협의회가 한국 서울에서 개최된 지 35년이 되는 해이며, 2013년 10월에는 제10회 세계교회협의회총회(WCC)가 한국 부산에서 개회되는 이 때, ‘생명, 정의, 평화’가 위협받고 있음을 기억하고, 한사람 한사람의 인간의 존엄성이 지켜지기를 바라면서 협의회를 개최하였다.
한일 양정부는 「경제성장/경제회복」의 미명 하에 생명・정의・평화를 돌보지 않는 신자유주의 정책을 추진함으로 가진 자와 못 가진 자, 도시와 농어촌의 사회양극화를 심화시켰다. 이는 여기에 모인 우리에게도 책임이 있다. 우리는‘옷을 찢고 재를 쓰는’심정으로 참회하며 회개한다. 지금도 역사의 현장에서 고난의 십자가를 지시고 부활생명으로 역사하시는 생명의 하나님이 우리를 정의와 평화로 이끄실 것을 믿는다.
지난 2011년3월11일 동일본대지진과 동시에 일어난 원자력발전소 사고는 심각한 피해를 일으켰을 뿐만 아니라 동시에 인간의 오만함을 폭로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일양국정부와 재계는 원자력 정책 유지에 온 힘을 기울이려 하고 있다.
위에서 언급된 여러 가지 문제가 산적해 있는 가운데, 한일 정부가 동아시아의 긴장상태를 실제 이상 강조함으로 양국민들에게 진실을 호도하고 있는 것에 우려 하는 바이다. 이에 우리는 사실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해결하려는 노력을 하지 않으면 안된다.
그러나 우리는 이러한 상황 속에서 한일양국의 교회가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창조세계의 선한 청지기로서의 책임을 충분히 감당하지 못하고 있음을 성찰하며, 다시 협의회에 주어진 다음과 같은 공통 과제를 진지하게 공동으로 감당할 것을 확인하는 바이다. 그리고 이 성명이 제10회 WCC는 물론 한일 양 정부에게도 혁신적인 의제로 의제로 반영되기를 강력하게 바라는 바이다.
하나, 한일 양 교회는 후쿠시마 원전사고의 영향과 피해를 은폐, 축소하려는 일본 정부의 태도를 비판하고 바른 정보공개를 요구한다.
하나, 한일 양 교회는 매해 3.11 직전 주일을 탈핵기도주일(주간)로 지킨다.
하나, 한일 양 교회는 탈원전과 지속가능한 대체 에너지 개발을 양국 정부에 요구한다.
하나, 한일 정부는 국내의 경제적 불균형으로 파생된 양극화 현상을 해소하기 위한 대안과 정책을 요구한다.
하나, 한일 양 교회는 불평등과 차별의 고리를 끊고 고통 받는 사회적 약자(홈리스, 일용직 노동자, 해고노동자, 비정규직, 이주노동자, 장애인 등)의 인권을 위해 시민단체 등과 연대하여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모색한다.
하나, 한일 양 교회는 성장 맘몬(배금)주의를 배척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따라 스스로 작아지기 위한 진정한 나눔을 실천한다.
하나, 한국정부는 제주 강정마을 해군기지 건설을 중단하고 미국은 오키나와 미군기지를 철수할 것을 요구한다.
하나, 한일 양교회는 일본정부에 의한 평화헌법 제9조의 개정을 위한 모든 시도를 중단하고, 동북아시아 각국은 영토분쟁을 일으키는 모든 시도를 중단할 것을 요구한다.
하나, 한일 양교회는 미국으로 하여금 아시아에서의 전쟁연습을 중단하고, 동북아시아의 모든 나라는 군비증강을 중단할 것을 요구한다.
하나, 한일 양 교회는 한국전쟁 정전 60주년을 맞아 남북의 평화와 세계평화를 위해 평화협정을 당사자들이 체결하도록 촉구한다.
하나, 한일 양 교회는 국가주의(내셔널리즘)를 강화하는 이데올로기를 배격하고 상생평화의 하나님 나라 건설을 위해 힘써야 한다.
하나, 제9회 한일 NCC-URM협의회의 성명에 의거해, 간토 조선인학살 희생자 90주년 추도식 한일 공동준비위원회에서 준비한 ‘간토 대지진 조선인학살사건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공동성명’을 지지하고, 한일정부의 조속한 진상규명을 요구한다.
우리는 이번에 확인한 공동 과제를 인식하고 상호 교류를 위해 제 11회 한일 NCC-URM협의회를 2015년 한국에서 개최한다.
2013년3월20일제10회 한일NCC-URM 협의회 참가자 일동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정의평화위원회
일본기독교협의회도시농촌선교위원회
간토 대지진 조선인학살사건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공동성명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정의·평화위원회(NCCK-Justice and Peace Committee, 이하NCCK-JPC)와 일본기독교협의회 도시농어촌선교위원회(NCCJ-URM)는 일제에 의한 강제병합 100년의 해에 개최되었던 제9회 한일 NCC-URM 협의회에서 일본의 강제병합에 대한 입장을 발표하였다.
NCCK-JPC와 NCCJ-URM은, 한국 강제병합은 일본의 무력에 의해 위협받은 것이고, 그것은 국제법상에도 체결할 때부터 무효이었기에 일본정부의 조선 식민화에 대하여 그 어떤 구실도 정당화 될 수 없으며, 따라서 오늘에 남겨진 식민지 문제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선언하였음을 확인하고, 조선의 식민화로 인해 발생된 문제 즉, 간토대지진 시 조선인 학살문제, 야스쿠니합사문제, 사할린 잔류 조선피해 문제에 대한 진상규명과 명예회복 그리고 피해자들에 대한 사죄와 배상, 식민지 지배 결과 일본에 거주하게 된 재일한국·조선인의 기본적 인권의 보장을 포함하며, 한국정부는 일련의 문화재 반환요구에 멈추는 것이 아니고 한·일 기본조약의 재검토를 요구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선언하였음을 확인하고, 이에 대한 구체적 실천과제로써 한·일 양국 교회는 일본정부가 식민지 범죄에 대하여 책임을 다할 것을 촉구하며, 한·일의 미래세대를 위한 올바른 근현대사 교육을 교회에서 보다 적극적으로 실시하고, 9월 첫째 주일을 [재일한국·조선인 인권주일]로 선포하고 이를 지켜가며, [간토대지진 시 조선인학살사건]에 대한 진상규명을 위해 협력해간다고 선언하였음을 다시 확인하였다.
특히 올 해는 [간토대지진 시 조선인학살사건]이 일어난 지 꼭 90주년이 되는 해로서 일본정부 및 한국정부의 진상규명을 요청하는 여론이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에 [간토제노사이드 희생자 90주기 추도식 한·일 공동준비위원회]는 전 세계 기독인들이 모이는 WCC 제10차 부산 세계 총회에서 "NEVER AGAIN GENOCIDE"를 주제로 한 전시회와 국제학술토론회를 부대 행사로 개최하게 되었다. 이 행사를 통해 [간토대지진 시 조선인학살사건]의 진상을 밝히고, 일본정부와 지역교육위원회의 책임회피를 위한 역사 왜곡을 지적하고, WCC 차원의 진상조사를 촉구하기로 하였다.
이에 NCCK-JPC와 NCCJ-URM은 각 소속 교단과 지역 교회와 함께 아래의 사항들을 계속해서 추구해 나갈 것을 선언한다.
- 일본정부는 [간토 조선인 학살사건]에 대한 모든 자료와 왜곡·은폐하려 한 모든 시도를 공개하고,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
- 일본 총리는 [간토 조선인 학살사건]에 대하여 일본 정부가 저지른 범죄를 공개하고 피해자의 명예를 실추시킨 죄를 사죄하고, 유족들에게 배상할 것을 요구한다.
- 일본과 한국의 국회에 대하여 [<간토 대지진 조선인 학살사건>사건의 진상조사와 피해자의 명예회복을 위한 특별법]의 제정을 촉구한다.
- 한국 정부는 [간토 조선인 학살사건]에 대한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기초조사를 이어받아 전면적인 진상조사를 즉각 실시하여야 하며, 이를 위해 사건관련 자료 일체의 공개를 일본정부에 요구할 것을 촉구한다.
- 한국과 일본 역사 교과서에 [간토 조선인 학살사건]에 대한 역사적 진실을 수록할 것을 요구한다.
NCCK-JPC와 NCCJ-URM은 이러한 구체적인 요구사항이 관철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해가기로 한다.
2013년 3월 20일
제10회 한일 NCC-URM협의회 참가자 일동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정의·평화위원회
일본기독교협의회 도시농촌교선교위원회
* 상단 파일첨부: URM 발제원고
2013-03-21 08:39:19
- [공지] NCCK 평화 세미나 I : 평화 이론과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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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는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가치입니다. 하지만 평화는 그저 주어지는 게 아니라 만들어가는 것입니다. 평화를 위한 우리의 작은 외침과 행동이 평화를 이루어가는 씨앗입니다. 이제 평화의 씨앗을 함께 뿌리고자 평화 세미나 과정을 개설합니다. 4월 1일(월)에 개강하여 총 10주를 진행합니다.
NCCK 평화 세미나 I : 평화 이론과 실천
1. 일시 : 4월 1일 개강 - 총 10주 과정(매주 월요일 오후 7시 ~ 9시)
2. 장소 : 기독교회관 709호 예배실
3. 인원 : 20명 (선착순 모집)
4. 강사 : 정주진 박사
5. 수강료 : 15만원(절충 가능)
6. 수업 방식 : 강의와 토론(대학원 세미나 형식 수업)
7. 신청마감 : 3월 28일(목) 오후 5시
목적
1. 평화 이론과 실천 접근 방법을 배우고 재해석한다.
2. 평화로운 공동체와 세상에 대한 공동의 비전을 세운다.
3. 평화로운 공동체와 세상 만들기에 기여할 평화자원을 개발한다.
4. 평화의 실천을 구체적으로 모색한다.
1주(4월 1일) : 평화의 비전, 왜 필요한가?
평화의 부재로 일상은 물론 생존까지 위협받는 상황은 늘고 있지만 많은 사람들이 평화를 위한 노력은 외면하고 있다. 평화를 이루기 위한 노력은 평화의 비전을 세우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
2주(4월 8일) : 평화와 폭력의 이해
평화와 폭력 개념의 이해는 평화를 위한 노력의 첫걸음이다. 평화와 폭력의 이해는 평화 민감성과 폭력 민감성을 높이며 당면한 현실의 재해석을 통해 구체적인 평화 노력을 구상하게 해준다.
3주(4월 15일) : 전쟁과 평화
전쟁은 평화에 대한 가장 큰 도전이고 생명의 손실을 정당화하는 가장 교묘하고 극단적인 형태의 폭력이지만 인간 세상에서 피할 수 없는 일로 합리화되곤 한다. 전쟁과 평화는 평화 성취를 위해 심도 있게 논의돼야 할 주제다.
4주(4월 22일) : 폭력의 희생자들
폭력은 일상과 생존을 좌우하는 현실적 도전이자 위협이다. 그러므로 평화의 부재를 야기하는 폭력에 이론적으로만 접근하는 것은 무의미하다. 폭력은 희생자의 입장에서 규명된 이후 구체적 제거 노력이 논의돼야 한다.
5주(4월 29일) : 시장과 폭력
시장은 구조적 폭력이 가장 교묘하게 일어나는 영역이며 시장의 폭력은 안전한 생활과 나아가 생존에 가장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주제다. 시장에서 일어나는 구조적 폭력은 평화 노력의 가장 중요한 주제 중 하나가 되어야 한다.
6주(5월 6일) : 평화적 방법 & 비폭력
평화를 공부하는 이유는 평화 성취를 위한 노력을 실천하기 위해서다. 평화적 방법과 비폭력 행동의 원칙은 실천의 토대가 되어야 하며 그 가능성을 논의하고 구체적인 행동을 고민하는 것은 평화 성취를 위해 피할 수 없는 일이다.
7주(5월 13일) : 평화문화와 평화교육
평화는 평화로운 공동체를 지향한다. 평화문화 형성은 평화로운 공동체의 기초가 되며 평화교육은 평화문화 형성을 가능하게 한다. 가치, 태도, 행동의 변화를 목표로 하는 평화교육은 평화로운 공동체와 나아가 평화로운 사회, 국가, 세계를 만들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일이다.
8주(5월 20일) : 피스빌딩 & 네트워킹
폭력의 재발 예방과 지속가능한 평화는 폭력과 갈등에 평화적으로 대응하는 사회적 조건의 형성과 구성원들의 역량 향상을 통해 가능해진다. 나아가 마을, 사회, 국가, 세계를 아우르는 다양한 층위의 조직과 구성원들을 포함하는 네트워킹 형성을 필요로 한다.
9주(5월 27일) : 대화(dialogue) & 협력(collaboration)
대화와 협력은 평화적 문제해결의 기초가 된다. 평화적 문제해결은 평화 성취를 위한 가장 기본적인 실천이므로 대화와 협력의 이론과 실행 방법의 터득, 그리고 적용은 평화 역량을 키우기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하는 과정이다.
10주(6월 3일) : 평화의 비전, 실현 가능한가?
평화 성취를 위해 평화의 비전을 세우는 것은 불가피하다. 특별히 평화를 위해 함께 일할 사람들과 공동의 비전을 세우고 구체적 실천 계획을 구상하는 것은 평화로운 공동체를 지향하는 모든 사람들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이다.
✜ 강사 소개 – 정주진 박사
카나다 워털루 대학 평화갈등학 디플로마
미국 이스턴 메너나이트 대학 갈등해결학 석사
영국 브래드포드 대학 평화학 박사
성공회대, 한신대, 전남대 평화학 강의
시민단체 및 교회 평화교육
저서
갈등해결과 한국사회(2010년)
평화학자와 함께 읽는 지도 밖 이야기(2012년)
세상의 평화 나의 평화(2012,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정의평화교육시리즈 1권)
시장의 평화 나의 평화(2013,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정의평화교육시리즈 2권)
평화가 좋아요(가제) (2013년 4월 출판 예정)
* 첨부파일로 올린 참가 신청서를 다운 받으셔서 작성하신 후 jeakey@nate.com
(김창현 목사)에게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 문의 : NCCK 정의평화위원회 부장 김창현 목사(02-765-1136, 010-3462-2393)
2013-03-11 03:17:59
- (에큐메니안) NCCK, 목회자 납세와 교회세습 공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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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CK, 목회자 납세와 교회세습 공론화
회원교단에 협조 요청, 한국교회의 사회적 책임성 강조
2013년 03월 13일 (수) 17:28:12
고수봉gogo990@hanmail.net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회장 김근상 주교ⓒ에큐메니안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회장 김근상 주교, 이하 교회협)는 지난 11일(월) 회원교단에 공문을 보내 ‘교회 담임목사 세습 금지’와 ‘목회자납세 교단적 추진’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 이는 한국교회의 대표적인 문제로 비판 받아온 ‘교회세습’과 ‘목회자 납세’ 문제를 구체화하고 공론화하기로 한 것이다.
교회협은 공문을 통해 지난 2월 4일(월) 발표된 <교회세습 여론 인식연구 발표>를 인용 “목회 관련자 84.7%, 일반 응답자 61.6%가 교회의 담임목회 세습에 반대하고 있다.”며 “대다수 사람들은 교회세습이 한국교회와 사회에 부정적 영향으로 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교회협은 이를 위해 회원교단이 한국교회의 시대적 과제인 ‘교회 담임목사 세습(대물림)금지’가 실현될 수 있도록 교단 차원에서 입법 및 제반 사안들을 진행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목회자 소득 납세문제와 관련해 교회협은 목회자납세연구위원회의 연구를 통해 “목회자 소득 납세의 자발적 참여는 한국 교회의 사회적 책임의 일환이며, 한국교회가 사회의 공공성 회복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교회협은 회원교단에 목회자 납세를 위해 자발적이고 적극적으로 참여해 줄 것을 요청했다.
현재 교회세습금지와 관련해 교회협 회원교단 중 감리교회가 ‘교회 세습방지법’을 시행하고 있으며, 대한성공회(의장주교 김근상 주교)가 지난 해 6월 전국의회에서 성직자납세를 통과시킨 상태이다.
<목회자 소득 납세 관련 NCCK 입장>
1. 제안배경
1) 목회자 소득 납세 문제와 관련한 사회적 논의는 1990년 초에 시작되어, 2006년에는 자발적 납세와 관련한 논의가 진행되었다. 2008년 무렵에는 몇 개의 주요 교단들이 참여한 가운데 납세 문제를 토론하였고, 현재는 자발적 납세를 시행하는 선교단체와 개 교회들이 있다. 2) 이런 중에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신앙과 직제위원회는 한국교회발전연구원(원장 이성희 목사)과 함께 이 문제에 대하여 2012년 2월 23일 한국기독교회관 2층 조에홀에서 <교회의 재정과 목회자의 세금납부>란 주제로 연구발표회를 진행하였다.
2. 연구결과
목회자 소득세 납부를 전제로 연구 진행한 결과의 내용 1) 납세의 의무와 신앙적 신념 사이에는 갈등의 여지가 없다. 2) 납세는 교회의 사회적 책무와 직결되는 문제로 한국교회의 선교기회 확대로 이어질 수 있다. 3) 납세는 교회행정과 운영에 있어 발전적 시스템 도입으로 이어져, 한국교회의 발전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치게 될 수 있다. 4) 납세는 목회자들의 사회보장제도 편입을 용이하게 함으로써 사회적 보호를 받게 되는 부가적 결과도 얻을 수 있다.
3. 제도시행을 위한 <한국교회에 요청>
1) 자발적 역할 회복정부가 법체계를 개정하여 과세하기 이전에 교회가 스스로 납세의 의미를 회복하고 교회가 사회를 품고, 사랑하는 차원의 자발적 역할 회복이 필요하다.
2) 기독교 관점에서의 세무상담 센터를 운영한다.교단 차원 또는 기독교 연합차원에서 교회와 목회자 관련 세금에 대해 상담할 수 있는 상담센터를 설치하여, 세금에 대한 무지로 오해받지 않도록 개선한다.
3) 여러 항목으로 분산되어 있는 목회자 사례 관련 항목을 단순화한다.다양하게 분산된 목회자 사례비 및 활동비 항목을 단순화하여 과세 여부를 쉽게 구분할 수 있도록 개선한다.
4. 제도 시행을 위한 <기획재정부에 요청>
1) 세적 등록 간소화교단 소속교회가 고유번호를 신청하는 경우 교단소속 확인서, 지역교회 정관, 대표 선임확인서 만으로도 법인으로 보는 단체로 인정하고, 고유번호 등록을 할 수 있도록 개선한다.
2) 종교인 주거지원비 소득공제 항목으로 인정등록된 종교법인 소속 종교기관(산하 종교단체 포함)이 소속 종교인들에게 지원하는 주거관련 비용(월세 지원, 주택금융 차입금 이자비용 지원)에 대해서 소득 공제 항목으로 추가 인정한다.
3) 종교인 소득세 상담센터 운영종교인 소득세 상담센터를 별도로 운영하여 종교기관이 세금을 납부하기 위한 절차를 안내, 소득세 과세체계 및 적용과정을 안내하여 종교인이 성실히 납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4) 기타소득으로 소득 분류하는 것에 반대종교인 소득을 기타소득으로 분류하는 경우 소득분류 정서에 맞지 않을 뿐만 아니라, 면세점이 없어지면서 저소득 종교인도 모두 납세해야 하는 일이 발생할 수 있다.
<목회자 소득 납세 관련 기획재정부 입장>
종교인에 대한 소득세 과세 관련 (2012.6.20.)
1. 현 황
□ 그동안 종교인의 소득에 대해서는 관행상 과세권을 명확하게 행사하지 않고 종교단체에 일임하여 운영
ㅇ 일부 종교인은 자발적으로 근로소득세를 납부하고 있으나 일부는 납부하지 않고 있음
한편, 소득세를 납부하고자 하는 종교인의 경우에도 납부수준 및 방식 등을 명확하게 안내받지 못하는 등 어려움
□ 종교인의 특성상 각종교․종교단체별로 소득지급 규모, 방식 등에서 다양한 유형이 있음.
ㅇ 현재 종교인 중 대다수는 소득 규모가 크지 아니하여 소득세 면세점* 이하인 경우가 많은 것으로 추정되나
* 일정 수준의 소득이 있는 경우에도 기본공제, 근로소득공제 등 각종 소득공제를 적용받는 데 따라 소득세납부기준이 되는 ‘과세표준’이 ‘0 이하’로서 소득세를 납부하지 않는 경우
ㅇ 국민개세주의, 과세형평성 등의 측면에서 종교인의 소득에 대해서도 동일하게 소득세를 신고․납부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는 등 논란
□ 한편, 현재 종교인 소득에 대해 소득세를 신고․납부하지 않음에 따라 각종 사회보험제도 등을 적용받는 데 어려움
2. 과세대상 여부
□ 근로 소득세 과세대상이라는 입장
ㅇ 현재 「소득세법」 상 ‘근로를 제공함으로써 받는 급여’는 근로소득으로 과세하는 것이 원칙
※ 특정 직업을 가진 사람의 소득에 대한 과세여부에 관하여 별도 규정을 두지 않음
ㅇ 많은 경우 종교인은 종교단체에 속해있으면서 종교행사 주관, 강연, 설교 등의 활동을 지속적으로 수행하고
- 그 활동의 대가로서 또는 그와 밀접히 관련하여 급여를 받는 것으로 ‘근로소득’으로 과세되는 것이 타당
□ 근로소득세 과세대상이 아니라는 입장
ㅇ 종교인의 종교활동은 ‘근로’가 아니라 봉사행위에 해당하므로 종교인들이 받는 사례비 등은 근로에 대한 대가로 볼 수 없음
ㅇ 종교인들의 소득은 신자들의 세후소득으로 내는 헌금을 원천으로 하므로 이에 대한 과세시 이중과세에 해당
ㅇ 어려운 생활을 하는 대부분의 종교인에 대한 정책적 지원이나 배려 없이 과세문제만을 검토하는 것은 부적절
3. 검토의견
□ 현행 「소득세법」의 규정, 국민개세주의, 과세형평성 등을 고려하여 원칙적으로 종교인의 소득에도 소득세가 과세되는지 여부를 명확히 할 필요
□ 다만, 종교인의 소득에 대해서는 그동안 관행적으로 과세를 강제하지 않고 종교인의 자율에 일임하여 온 바 있으므로,
ㅇ 과세여부에 대한 종교계의 공감대 및 사회적 합의를 바탕으로 추진해나가는 것이 필요함
4. 향후 추진계획(안)
□ 종교계 등 의견수렴
ㅇ 종교단체별 구체적 소득지급 실태를 파악하고, 과세여부 및 과세시 검토 필요사항 등에 대한 종교계․학계 등의 의견 수렴
□ 구체적인 과세방안․시기 협의
ㅇ 과세여부에 대한 합의를 바탕으로 종교계의 특성을 감안하여 세법상 비과세규정의 정비도 검토
□ 소득세 과세와 함께 종교단체 재정투명성 제고방안도 협의
※ 현재 기부금 단체로서 다른 비영리공익법인과 유사한 권리․의무를 가지고 있으나 일부규정은 예외 허용
2013-03-13 05: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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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 속 교회협
- (CBS) WCC 제10차 총회 협력위원회 첫 모임 열어
-
교회협, WCC부산총회 협력 방안 논의
'WCC 제10차 총회 협력위원회' 첫 모임 열어
CBS TV 보도부 조혜진 기자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가 새롭게 구성한 'WCC 협력위원회'가 13일 첫번째 모임을 갖고 WCC 총회 지원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WCC 총회 한국준비위원회와 미묘한 갈등을 빚어온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지난달 25일 열린 실행위원회에서 'WCC 총회 준비를 위한 교회협의회 차원의 협력위원회'를 두기로 의견을 모았고, 그 첫 모임이 열린 것이다.
다른 일정으로 불참한 구세군대한본영과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관계자를 제외한 교회협의회 소속 교단관계자 10여명은 위원회의 성격과 협력범위를 논의했다.
우선, WCC 한국준비위원회와의 갈등보다는 협력 관계를 유지하자는데 의견이 모아졌다.
이를 위해서는 준비위측과의 유기적 소통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WCC 총회 준비기간이 촉박한 상태에서 한국준비위원회의 조직을 바꾸기 보다는 실질적 프로그램을 교회협의회가 채워가는 방향으로, 한국준비위원회와의 이른바 '업무분장'이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육순종 목사(한국기독교장로회)는 한국준비위원회측에 "NCC가 만든 협력위원회가 WCC총회의 싱크탱크 역할을 할테니, 이 기구의 역할과 활동을 인정하고 협력해나가자"고 제안해야한다고 말했다.
또, 총회를 5개월 앞둔 상태에서조차 준비위원회 조직이 제대로 된 틀을 갖추지 못한데 대한 우려도 많았다.
우영수 목사(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측)는 "예를 들어 '자원봉사자를 몇 명을 뽑아라' 이런 지시사항이 내려와서 자원봉사자 훈련을 시켜야할 상황에 왔는데, 아직도 조직 구성을 놓고 논의하는 것은 적절치 못하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김영주 총무는 WCC 총회 한국준비위원회 집행위원장 복귀를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김 총무는 교단장에게 드리는 목회서신에서 "에큐메니칼 신앙고백 실현이 불가능한 지금의 WCC 한국준비위원회 구조로 복귀할 수 없다"고 밝히고 대신, 교회협 WCC협력위원회를 통해 에큐메니칼 전통을 계승하는 부산총회가 되도록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WCC 총회 준비 성격과 방향에서 이견이 있는 만큼 준비위원회 조직 속에는 들어가지 않겠지만, WCC 총회가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교회협의회 차원에서 협력하겠다는 입장이다.
한편, 김영주 총무와 소속교단 총무들은 조만간 모임을 갖고 구체적인 역할을 정한 뒤 WCC 협력위원회의 2차 회의를 열 계획이다.
2013-05-14 09:47: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