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회여성평화연대 파병저지·이라크 평화 기원 기도회
-
평화의
인사를 드립니다.
교회여성평화연대는
지난 3월, 미국의 이라크 침공소식에 20개 교회여성단체가 모여 생명을 폭력과
고통으로 황폐케하는 전쟁을 반대하고 평화운동을 확산시키기 위해 활동을 시작하였습니다.
이후 이라크 전쟁을 반대하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평화 기도회, 반전평화 교회여성토론회,
이라크 전쟁피해자를 위한 모금, 평화문화교육과 문화제 등 전쟁반대와 평화문화확산을
위한 활동을 꾸준히 해 왔습니다.
한국정부는
자국의 이익을 위해 무고한 생명을 위협하고 죽이는 미국의 이라크 전쟁에 동참하는
파병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후 11월 30일 이라크에서 한국 민간인 저격피살사건
이후에도 테러를 용납하지 않는다는 명분으로 파병계획의 뜻을 굽히지 않고 있습니다.
이에 교회여성평화연대는 파병계획에 반대하고 이라크 평화를 염원하는 기도회를
열고자 합니다.
교회여성평화연대
파병저지·이라크 평화 기원 기도회
일
시 : 2003년 12월 15일(월) 오후 2시
장
소 : 기독교회관 2층 강당
*문
의 : 사무국 (한국교회여성연합회 최현영 간사 02-708-4181∼3)
교회여성
평화연대
공동대표
신효희, 유영희
감리교여성지도력개발원,
구세군대한본영여성사업부, 기독교대한감리회여교역자전국연합회, 기독교대한감리회여선교회전국연합회,
기독교대한복음교회여선교회전국연합회,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전국여선교회연합회,
기독교한국루터회여선교회연합회, 기독여민회, 대한성공회전국어머니연합회, 대한예수교장로회전국여교역자연합회,
대한예수교장로회여전도회전국연합회, 새가정운영위원회, 여성교회, 한국교회여성연합회,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여성위원회, 한국기독교장로회여교역자협의회, 한국기독교장로회여신도회전국연합회,
한국기독교장로회전국여장로회, 한국디아코니아자매회, 한국여신학자협의회
2003-12-08 01:34:50
- 외노공대위-세계이주노동자의 날 행사
-
@ 성공회 대성당
소식지 제31호 2003년 12월 18일
농성34일째 소식-세계이주노동자의 날 12월 18일은 UN이 정한 "세계 이주민의 날입니다. 이 날은 1990년 UN 총회에서 「모든 이주노동자와 그 가족의 권리 보호를 위한 국제협약」(이하 UN 이주민협약)이 통과됨을 기념하고, 이주노동자의 권리가 보편적이고 기본적인 인권 이므로 어느 국가에서나 보장되어야
한다는 것을 온 인류가 공유하는 날입니다. 하지만 지금 한국의 현실은 UN이주민의 날을
맞이하여 한달새에 8명의 이주노동자들을 죽음으로 몰아간것 입니다. UN이주민의 날을 기념하고 이날의 의미가 앞으로는 제대로 발휘하길 바라면서 오늘은 이주노동자들이 한데 모여 우리의 권리를 드높이 주장하는 하루를 보냈습니다.
"더이상 죽이지 마라!"
오전에는 1m나 되는 크기의 영정 작업 등 집회 준비로 바쁘게 보냈습니다. 12시에는 감리회관 앞 광장에서 세계이주노동자의 날 감리교추모기도회를 가졌습니다.
그리고 오후 2시. 우리는 다시 모였습니다.
강제추방저지 미등록이주노동자 전면 합법화를 위한 대한성공회 서울주교좌성당 농성투쟁단, 명동성당 농성투쟁단, 안산 농성투쟁단, 마석 농성투쟁단, 그리고 강제추방 철회를 요구하는 경남지역 이주노동자 상경농성투쟁단, 강제추방반대 및 재외동포법 개정 촉구를 위한 기독교연합회관 농성투쟁단, 재외동포법 개정과 불법체류 사면을 위한 기독교 100주년기념관 농성투쟁단 등 함께 농성을 하고 있는 농성투쟁단들이 모두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이주노동자의 날을 기념한다는 명목으로 모인 이 자리는 함께 이주노동자의 날이 되었으니
기뻐하고 즐거워 한다는 것도 모자를 판인데 오히려 죽은 동지들의 죽음을 애도하는 자리가 되었습니다.
집회는 추모묵념으로 시작하여 KNCC 이주노동자 특별위원장/김원섭동포 장례위원장인 오충일목사와 이주노동자 동지, 동포 동지가 발언을 하였습니다. 이어 스탑크랙다운 밴드의
추모공연, 헌화가 이어졌습니다.
마석 농성투쟁단의 이정호 신부는 조사에서 먼저 간 동지의 죽음이 같은 사람으로서의 자유, 세계는 하나라는 말 속에서의 자유, 가난함으로 부를 찾아 이주하는 이주노동자로서의
자유, 그래서 마침내 국경을 넘고, 편견과 차별을 넘어 온 세상이 하나되는 자유, 그것을 위해 목숨을 바친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집회 후 각 농성단들은 대형 영정을 앞세우고 추모 행진을 나섰습니다. 오늘따라 더욱 추운
날씨에 영정을 앞세우는것이 참으로 서글펐지만 함께 하고 있는 우리 동지, 그리고 강제추방이라는 잘못된 제도를 바꿔 나가야만 하기에 힘차게 구호를 외치며 앞으로 앞으로 나갔습니다.
탑골공원 까지의 행진 중 경찰은 뒤에서 행진중인 동포들을 강제로 연행해가려 하여 심하게 몸싸움을 하는 사태가 발생했었습니다. 동포들이 잡히지는 않았지만 백주년기념관 농성투쟁단과 기독교연합회관 농성투쟁단의 실무자 2명이 연행되갔습니다. 그리고 몸싸움으로
인해 부상을 당한 동지들도 생겼습니다.
정부는 이주노동자를 더이상 죽이지도 말아야 하지만 이주노동자의 날을 맞이해서 까지 적법한 절차를 밟아 진행된 집회에서까지 이러한 만행을 저질러야만 한다는것에 집회에 참여한 모든 이주노동자들은 큰 소리로 규탄을 했습니다.
인권은 보장되어야 한다
뜻밖에 사태로 집회가 예정보다 늦게 끝나 농성단은 집회 이후 간단하게 저녁식사를 한뒤
곧바로 인권콘서트가 열리는 장충체육관으로 향하였습니다.
이번 인권콘서트에는 하리수, 홍석천이 함께하는 첫 무대, 동성애자들의 집단 커밍아웃 GO
WEST!, 황대권이 강금실 장관에게 보내는 인권편지 "감옥 밖에서 쓰는 야생초 편지", 이등병의 영상 편지 "병역을 거부하고 감옥에 있지만 마음은 평화롭습니다", 비정규직 노동자의
삶과 희망을 담은 뮤직비디오 '민들레처럼' 등 다양한 모습들의 이지만 하나의 의미를 갖는
인권의 모습들을 보여주었습니다. 이주노동자 밴드인 스탑크랙다운은 이번 콘서트에서 추모곡과 아리랑을 불렀습니다. 공연 중간 중간엔 유레카밴드의 someday가 흘러 나왔습니다.
그래 그렇게 절망에 끝까지 아프도록 떨어져
이제는 더이상 잃을게 없다고 큰소리로 외치면
흐릿하게 눈물너머 이제서야 잡힐 듯 다가오는 희망을 느끼지
그 언젠가 먼 훗날에 반드시 넌 웃으며 말할거야
지나간 일이라고
(오늘 공연된 N.E.X.T.의 Hope 중에서)
언젠가는 우리에게도 희망이 다가오길 바랍니다.
12월 18일 세계이주노동자의날
*오전
아침 농성단 집회
세계이주노동자의 날 기념 집회 준비
*오후
세계이주노동자의 날 감리교 추모 기도회
세계이주노동자의 날 기념 강제추방으로 죽어간 이주노동자/동포 추모제
인권콘서트
세계이주노동자의 날
세계이주노동자의 날 MFA 성명서
세계이주노동자의 날 MRI 보도자료
세계이주노동자의 날 기념 외노협 성명서 세계이주주노동자의 날과 교회-세계교회협의회 행동강령
원불교-세계이주노동자의 날 성명서
세계이주노동자의 날을 맞이 영화인 102인 선언
세계이주노동자의 날 인권단체 공동 성명서
KNCC, 국제이주노동자의 날 맞아 세계교회에 한국의 이주노동자 문제 해결을 위한 연대
및 항의 요청공문 발송
세계이주노동자의 날 기념 강제추방으로 죽어간 이주노동자/동포 추모제
전국의 투쟁상황
*서울지역
대한성공회 대성당에서 60여명이 농성중입니다.
한국기독교연합회관에서 300명이 농성중입니다.
기독교백주년기념관에서 140명이 농성중입니다.
명동성당에서 100여명이 농성중입니다.
감리교회관에서 130명이 농성중입니다.
* 대구지역 : 30여명이 농성중입니다.
* 안산지역 : 90여명이 농성중입니다.
* 마석지역 : 샬롬의 집에서 80여명이 농성중입니다.
지지방문
*정동제일교회 사회교육관 관장 김종구 목사, 박명희 사회교육관 총무
정정합니다
어제(17일)에 수도교회 권오성 목사와 이진흥 사회선교부장이 지지방문하였습니다.
후원
정동제일교회 사회교육관 - 150만원 / 집회모금 - 75,270원
지지방문과 투쟁기금을 후원해주시는 모든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지지방문과 투쟁기금을 부탁드립니다.
국민은행 822402 - 04 - 037143 석원정
‘이주노동자 추방정책의 문제점과 해결방안' 토론회
민주화를위한전국교수협의회와 전국교수노조, 참여연대 주최로 정부의 이주노동자 정책을
진단하고 합리적 해결방안을 모색하고자 하는 토론회가 다음과 같은 일정으로 열립니다.
- 다 음 -
일시 : 2003년 12월 19일 금요일 오전 10시
장소 : 국가인권위원회 배움터
주최 : 민교협, 전국교수노조, 참여연대
사회 - 진영종 (성공회대 교수, 참여연대 협동사무처장)
발제 - 설동훈 (전북대학교 사회학과 교수)
토론: 법무부, 노동부, 국가인권위원회,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박석운 외국인이주노동자공대위 집행위원장
관심있는 여러분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
강제추방 결사반대한다 ! 미등록이주노동자 전면합법화 !
"강제추방반대와 미등록이주노동자 전면 합법화"를 위한 외노공대위
성공회대성당(시청옆) 농성투쟁단 연락처: 016-207-8017, 011-331-7145, 016-766-9854
| 홈페이지: www.stopcrackdown.org
2003-12-19 10:42:06
-
정의·평화
- 이주노동자 강제추방 반대 및 재외동포법개정 촉구를 위한 목요기도회
- 중국동포 故김원섭씨의 죽음을 애도하며, '이주노동자 강제추방 반대 및 재외동포법개정 촉구를 위한 목요기도회'가 KNCC 인권위원회 주관으로 12월 11일 드려졌다.
한국교회
100주년 기념관에서 농성 중이던 김원섭씨는 12월 9일 새벽, 체불임금을 받으러 나간지
하루만에 싸늘한 시체로 발견되었다. 이 사건은 강제단속이 실시된 이후로 계속된
7번째의 죽음이라는 사실에서 단순한 사고의 성격이 아닌 정부정책의 오류가 빚어낸
사건이라고 말할 수 있다.
특별히
이 사건이 재외동포법의 차별 조항에 그 근원을 두고 있다는 점에서, 재외동포법
개정을 위해 일하고 있는 한국교회는, 고인을 애도하고 정부당국에 재외동포법의
개정을 촉구하기 위해 목요기도회를 개최하게 되었다.
오충일
목사(재외동포법 개정 및 이주노동자강제추방문제 대책특별위원회 위원장)는 우리
민족은 본래 나그네를 돌보아주고, 짐승들까지 음식을 나누던 민족이 왜 이렇게 각박해지고,
동포를 차별하는 현실이 되었는지 안타까워하며 고인을 애도하였다.
말씀을
통해, "예수님의 정신은 밥을 같이 나눠먹는 것입니다.", "작금의
상황들은 다들 돈에 눈멀고, 일용할 양식을 구하지 않은 결과 때문입니다.",
동포들도 이제는 "올 때는 돈벌러 왔을지 몰라도, 밥 같이 나누며 사는 하늘의
진리로 살아가자."고 당부하였다.
인사말을
통해 백도웅 목사(KNCC 총무)는 "지금은 교회력으로 주님 오심을 기다리는 대강절입니다.
예수님이 지금 오신다면 과연 어디로 오시겠습니까?" "바로 이곳 여러분들에게"라며
격려의 인사를 전하였다.
예배
후 Ⅱ부 순서에는 자유발언들과 외국인이주노동자 노래패인 "Stop Crackdown"의
추모공연이 이어졌다. 특히 지난 11월 11일 사망한 스리랑카 노동자 다라카의 형이
나와서 "이 답답함을 누구한테 이야기해야 해나?, 누가 대답 좀 해 보라"며
아무도 책임지지 않는 억울함을 호소하였다.
경남
창원에서 올라와 감리교회관에서 농성 중인 이철승 목사는 12월 10일 연행 사건에
대한 경위보고를 하였다. 12월 10일 감리교회관에서의 13명 강제연행은 불법 집회도
아닌 종교시설 안에서의 평화적인 침묵시위였고, 대통령이 가까운 거리에서 세계인권의
날 기념 강연을 하는 그 시간에 집행되었다는 점에서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일이었다고
규탄하였다.
이날
기도회는 한달 가까이 진행되고 있는 싸움이 막바지에 이르고 있음을 인식하고, 믿음을
가지고 더욱 힘을 합치자는 결의를 다지며 마쳤다.
특별히
'강제추방 반대와 미등록 이주노동자 전면 합법화를 위한 외노공대위 농성투쟁단'은
12월 10일부터 18일 세계이주노동자의 날까지를 "이주노동자 권리 찾기 주간"으로
선포하고 많은 이들의 참여와 관심을 부탁하였다.
12월
10일 “이주노동자 권리 찾기 주간” 선포식
12월
13일 “이주노동자 권리 찾기 주간” 투쟁 문화제
12월
16일 강제추방 반대와 미등록 노동자 합법화를 위한 불교계 입장
발표 및 한국에서 사망한 이주노동자를 위한 천도제(장소 : 조계사)
12월
17일 강제추방 반대와 미등록 노동자 합법화를 위한 원불교 입장
발표 및 한국에서 사망한 이주노동자를 위한 천도제(장소 : 원불교 서울교당)
12월
18일 세계 이주노동자의 날 기념 집회 인권콘서트
2003-12-12 02:07:38
- 중국동포 故 김원섭씨의 죽음을 애도하며 성명서 발표 및 목요기도회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재외동포법 개정 및 이주노동자강제추방문제' 대책특별위원회(위원장 오충일 목사)는
중국동포 故 김원섭씨의 죽음을 애도하며 성명서를 발표하였습니다. 또한 이와 관련하여
12월 11일 목요기도회를 다음과 같이 개최할 예정이오니 많은 관심과 취재 부탁드립니다.
이주노동자
강제추방 반대 및 재외동포법 개정 목요기도회
1.
일 시 : 12월 11일 오후 7시
2.
장 소 : 기독교회관 2층 강당
3.
순 서
사
회 : 정상복 목사(KNCC 인권위원회 부위원장)
말
씀 : 오충일 목사(재외동포법 개정 및 이주노동자강제추방문제 대책특별위원회
위원장)
축
도 : 문장식 목사(KNCC 인권위원회 위원장)
한국
정부는 수십만의 이주노동자를 더 이상 죽음으로 내몰지 말라
-
중국동포 故 김원섭씨의 죽음을 애도하며 -
12월
9일 혹한의 새벽에 중국동포 김원섭(46세)씨가 조국 땅에서 동사하여 시체로 발견되었다.
그는 강제추방위기에 처해 있는 중국동포들과 함께 종로 5가 한국기독교 100주년
기념관에서 농성을 해오다가, 체불임금을 받으러 나간 뒤 하룻만에 싸늘한 시체로
발견된 것이다.
이
죽음은 이주노동자의 첫 번째 죽음이 아니다. 지난 11월 11일부터 스리랑카, 방글라데시,
필리핀, 러시아, 인도네시아, 우즈베키스탄, 중국동포 등 10여명의 이주노동자들이
한국 정부의 강제추방정책과 '재외동포법' 불평등 차별조항으로 인해 진행되어 온
죽음의 연속선상에 놓여 있기 때문이다.
제2,
제3의 김원섭씨와 같은 죽음의 행렬은 한국정부가 반인권적이며, 반인륜적인 정책을
고집할 할수록 계속 이어질 것이 명명백백하다.
이에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세계인권선언 55주년을 맞이하고, 12월 18일 '세계이주노동자의
날'을 앞둔 상황에서 벌어지고 있는 이주노동자들의 죽음을 애도하면서, 정부 당국이
하루속히 이주노동자강제추방을 철회할 것을 촉구한다.
1.
정부 당국은 '재외동포법'의 차별 조항을 평등하게 개정하여 추방위기에 처한
수천 명의 재중동포들을 합법화하고 자유왕래를 보장하라.
1.
정부 당국은 강제추방조치 앞에 고통 당하고 있는 40여만 명의 외국인이주노동자들을
합법화하여 인권선진국으로서의 면모를 갖춰라.
1.
정부 당국은 추운 겨울 전국 각지 농성장의 차디찬 콘크리트 바닥에서 이주노동자로서의
권리, 동포로서의 권리, 인간으로서의 권리를 요구하며 절규하는 이들의 고통에
귀기울이고, 천하보다 귀한 생명이 더 이상 포기되지 않도록 철저한 대안을 마련하라.
2003년
12월 10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KNCC)
재외동포법
개정 및 이주노동자강제추방문제' 대책특별위원회
위
원 장 오 충 일
2003-12-10 04:11:06
-
여성
- 파병저지·이라크평화기원 기도회
- 20개 교회여성단체가 모여 활동하고 있는 '교회여성평화연대'에서는 오늘(12월 15일) 오후 2시 기독교회관 강당에서 '파병저지·이라크평화기원 기도회'를 드렸다.
1부
기원에서는 교회여성들의 간절한 소망을 아뢰고 주님의 부르심에 응답하는 기도,
찬양, 말씀의 시간을 가졌다. 예배는 사회자 없이 모두가 주체적으로 참여하는 형식으로
드려졌고 말씀은 이 땅에 평화를 세워 가는 것을 춤으로 형상화하여 몸으로 선포되는
말씀을 전하였다.
특별히
현장증언 시간에는 미국의 이라크 침공 당시 상황을 일기로 써서 화제가 되었던 아말
후세인(13세 9개월)이라는 이라크 소녀가 나와서 증언과 감사의 인사를 전하였다.
아말은
전쟁이 끝났음에도 이라크인들은 아직도 떨고 있다고 전하고, 한국 기독인들이 이라크의
평화를 위해 기도해 주는 것에 대해 감사하고, 이 사실을 이라크 사람들에게도 전하겠다고
하였다. 또한 이라크 사람들은 새해가 평화로운 한해가 될 수 있기를 기도하고 있다고
소개하고, 이라크가 한국처럼 평화로운 곳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증언의
시간을 마쳤다.
2부
봉헌에서는 회중 사이로 움직이는 이라크 현장사진에 손을 대어 희생의 현장과 마음으로
교감하고 치유를 기원하는 시간을 가지며 봉헌의 시간을 가졌다.
3부
결단의 시간은 강당을 나와 기독교 회관 앞에서 선언문을 낭독하고 다짐과 결단의
시간을 가지며 '파병저지·이라크 평화기원 기도회'의 순서를 모두 마쳤다.
아래는 낭독된 선언문의 전문이다.
생명
· 평화 · 정의를 사랑하는 기독여성의 이름으로 이라크 파병을 반대한다.
“평화가
너를 다스리게 하고 정의가 너를 거느리게 하리라”(이사야 60:17)
폭력과
전쟁에 얼룩진 죽임의 세상에서 절망의 한숨이 늘어가는 이 때에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가
이 땅에 다시 오셔서 생명·평화·정의의 하나님 나라를 이루시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지난
2003년 3월 20일 미국과 영국의 연합군에 의해 벌어진 이라크 무력침공이 ‘정의’라는
이름으로 정당화하는 것을 지켜보며 우리 기독여성들은 통탄하지 않을 수 없었다.
미국의 이라크 침략전쟁은 분명 힘을 앞세운 강대국의 명백한 침략전쟁이요, 살인전쟁이다.
우리
기독여성들은 하나님의 평화를 지켜내지 못한 죄를 고백하며 이제라도 더 이상 죄를
짓지 않기 위해 생명을 살리는 기독여성으로서 정부가 이라크 파병 계획을 철회하고,
미국이 노골적인 파병 요구를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
지금
한국은 세계평화를 깨뜨리고, 무고한 생명을 죽이는 제국주의적 침략임이 명백한
미국의 이라크 전쟁에 동참하려고 한다. 지난 11월 30일 이라크에서 한국의 민간인이
저격 피살된 사건이 있은 후에도 한국정부는 테러를 용납하지 못한다며, 파병계획의
뜻을 굽히지 않고 있다. 한국정부의 파병계획은 또 다른 전쟁과 테러의 악순환 불러올
것이다. 한국정부는 테러의 명분을 더 이상 제공하지 말고, 한국의 청년들과 무고한
이라크인들이 더 이상 희생되지 않도록 파병계획을 즉각 철회하여야 한다.
한국정부는
이라크 내 치안상황이 악화일로를 걷고 있고 파병 대상국들이 잇따라 철회 또는 유보
쪽으로 태도를 전환하고 있는 상황을 주시해야 한다. 인간방패로 이라크에서 전쟁을
몸소 체험한 사람들의 증언에 따르면 지금 이라크에 필요한 것은 전투병이 아니라
전기, 수도, 의료시설 등 사회기반 시설의 재건과 구호다.
파병성격이
명확하지 않은 상황에서 파병규모와 시기를 논하는 것은 무의미하며 그 이전에 더욱
더 중요한 것은 이라크의 상황이며 파병반대 국민여론이다. 미국의 눈치를 보며 파병결정을
기정사실화하여 진행하는 미국과의 협상은 국민을 기만하는 행위이다. 정부는 침략적
전쟁을 부인하는 대한민국 헌법의 정신을 실천해 나가야 한다. 이라크민중 뿐 아니라
아랍세계와 대치할 위험성이 나타나는 상황에서 전투병 파병이 우리의 국익에 어떤
도움이 될 것인지 냉철히 판단해야 한다. 정부는 구시대적인 국익논리에서 벗어나
세계평화 유지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
우리
기독여성들은 사회적 약자와 생명, 여성인권을 유린하는 패권적 군사주의를 더 이상
용납하지 않으며 다음과 같이 요구한다.
한국정부는
파병계획을 즉각 철회하라
미국정부는
한국에 대한 파병압력을 즉각 중단하라.
2003년
12월 15일
교회여성평화연대
감리교여성지도력개발원,
구세군대한본영여성사업부, 기독교대한감리회여선교회전국연합회, 기독교대한감리회여교역자연합회,
기독교대한복음교회여선교회전국연합회,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전국여선교회연합회,
기독교한국루터회여선교회연합회, 기독여민회, 대한성공회전국어머니연합회, 대한예수교장로회전국여교역자연합회,
대한예수교장로회여전도회전국연합회, 가정생활위원회, 여성교회, 한국교회여성연합회,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여성위원회, 한국기독교장로회여교역자협의회, 한국기독교장로회여신도회전국연합회,
한국기독교장로회전국여장로회, 한국디아코니아자매회, 한국여신학자협의회
2003-12-15 06:37:05
- KNCC 원로회의 호소문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KNCC)
원로회의(의장 김성수 주교)는 12월 15일 오전 11시30분 세실 레스토랑에서 모여
최근 일어나고 있는 이주노동자강제 추방과 재외동포법 개정관련 하여 정부와 국회,
그리고 한국교회에 다음과 같이 호소문을 발표했다.
KNCC
원로회의 호소문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KNCC)
원로회의 위원들은 현재 수 많은 이주노동자들이 강제추방의 위기에 처해 있으며,
중국 조선족 동포들이 ‘재외동포법’의 차별 조항에 의해 고통당하고 있는 현실을
접하고 안타까운 마음으로 정부와 국회 등 관계 당국과 한국교회에 간곡히 호소합니다.
현재
천여 명의 이주노동자들이 KNCC 회원 교단 총회본부와 소속 교회 마당에서 수십 일째
농성을 벌이면서 불안에 떨고 있습니다. 특히, 강제추방 위기에 처한 이주노동자들이
7명이나 목숨을 잃은 것에 대해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 그리고 다시는 엄동설한에
고귀한 생명을 포기하는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정부 당국과 국회 그리고 한국교회는
모든 대책을 신속히 수립해 주시기를 바라면서 우리의 뜻을 밝히며 호소합니다.
정부
당국은 혹한의 계절에 죽음으로 내몰리고 있는 수 많은 이주노동자들의 강제추방
정책을 인도적 차원에서 내년 봄까지 유보해 주기 바랍니다. 그럼으로써 이주노동자들이
일하는 영세사업장의 인력난도 해소하고, 이 겨울에 관계자들이 지혜를 모아
이주노동자에 대한 보다 나은 대책을 세워주시기 바랍니다.
정부
당국과 국회는 ‘재외동포법’의 차별 조항을 하루속히 평등하게 개정하여, 추방위기에
처한 수 많은 조선족 동포들이 편안하게 일할 수 있도록, 또한 동포들의 자유왕래를
보장해 줌으로써, 고국와 동포간의 바른 관계가 세워지도록 조치해 주시기 바랍니다.
한국교회는
전국 각지의 농성장에서 동포로서, 인간으로서의 권리를 요구하면서 추방위기에
떨고 있는 이주노동자들에게 피난처 역할을 감당해 줌으로써,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함께 나누는 귀한 기회로 삼아 주시기를 바랍니다.
2003년
12월 15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원로회의
김성수
주교(원로회의 의장, 성공회대학교 총장)
김석태
사관(전 구세군 사령관)
김성활
사관(전 구세군 사령관)
김재헌
주교(전 성공회 관구장)
림인식
목사(전 예장 총회장)
박형규
목사(전 기장 총회장)
이성덕
사관(전 구세군 사령관)
이종성
목사(전 예장 총회장)
표용은
목사(전 기감 감독회장)
2003-12-15 05:13:27
- 2003년 구세군 자선냄비 시종식
-
구세군은 2003년도 자선냄비
시종식을 12월 4일 서울시청 앞에서 가졌다. 시종식에는 김순권 KNCC 회장, 백도웅
KNCC 총무, 이정식 CBS사장, 감경철 기독교텔레비전 사장 등의 교계 인사들과 이명박 서울특별시 시장, 오지철 문화관광부 차관, 이승희
청소년보호위원회 위원장, 이덕훈 우리은행장, 박쌍용롯제복지재단
이사 등의 정,재계 인사들이 참여하였다.
백도웅
목사는 "자선냄비에 돈을 넣으면 그 돈이 나를 위해 쓰는 것이 아닌 데도 기분이
좋아집니다. 훈훈한 마음으로 서로 돕고 나눌 줄 아는 사회가 된다면, 아무리 차가운
겨울바람이 몰아친다 할지라도 마음만은 따뜻해질 것입니다. 여러분들의 많은 온정과
사랑의 나눔으로 이 추운 겨울을 녹이고, 함께 나누는 자선냄비가 되기를 바랍니다.
올해도 더 많은 모금이 되어 더 많은 이웃에게 사랑의 온정이 전해지기를 바랍니다."라며
축사의 말을 전하였다.
구세군은
이날 시종식을 시작으로 12월 24일까지 전국 73개 지역에 206개의 자선냄비를 설치하여, 어려운 이웃들을 향한 사랑과 관심을 촉구하게 된다.
또한 9개 은행(국민, 농협, 서울, 신한, 우리, 우체국, 외환, 제일, 조흥) 전국지점에서
<월 2,000원의 사랑> 자동이체 모금 캠페인을 동시에 진행한다. 2003년 자선냄비
목표액은 25억원이다.
구세군
자선냄비 유래
1891년
성탄이 가까워 오던 미국의 샌프란시스코에서 자선냄비는 그 첫 종소리를 울리게
되었다. 도시 빈민들과 갑작스런 재난을 당하여 슬픈 성탄을 맞이하게 된 천여 명의
사람들을 먹여야 했던 한 구세군 사관(조셉 맥피 정위)은 어떻게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던 중 기발한 생각이 떠올랐다. 바로 옛날 영국에서 가난한 사람들을
돕기 위해 누군가가 사용했던 방법이었다. 그는 오클랜드 부두로 나아가 주방에서
사용하던 큰 쇠솥을 다리를 놓아 거리에 내걸었다. 그리고 그 위에 이렇게 써 붙였다.
"이 국솥을 끊게 합시다." 얼마 지나지 않아 그는 성탄절에 불우한 이들에게
따뜻한 식사를 제공할 만큼의 충분한 기금을 마련하게 되었다.
이렇게
이웃을 돕기 위해 새벽까지 고민하며 기도하던 한 사관의 깊은 마음이 오늘날 전
세계 100여개국에서 매년 성탄이 가까워지면 실시하게 되는 구세군 자선냄비의 출발점이
되었다. 그리고 그 정신은 오늘날 모든 이들에게 이웃사랑의 절실한 필요성을 되살려
주고 있으며 모두가 더불어 잘 살아가는 아름다운 사회 만들기에 기여하고 있는 것이다.
한국에서는
1928년 12월 15일 당시 한국 구세군 사령관이었던 박준섭(조셉 바아)사관이 서울의
도심에 자선냄비를 설치하고 불우 이웃돕기를 시작하게 되었다.
2003-12-05 04:24:20
- 2003년 세계교회협의회 크리스마스 메시지(수정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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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onrad Raiser
“가장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는 평화로다.” 이는
누가복음의 예수탄생 이야기에서 들려주는 천사들의 노래이며, 지난 2000년 동안 사람들은 이 영광과 평화의 찬양으로 감명을 받았습니다. 하나님은
인간의 모습을 취하셨으며, 모든 충돌의 근원인 하나님과 인간 사이의 대립관계에서 비롯된 충돌문제를 완전히 종식시키셨습니다. 사람들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때, 인간의 다툼을 불러온 모든 것들은 스스로의 정당성을 잃게 됩니다. 특히 종교를 배경으로 정당화시킨 불화와 대치상황이 발생한
곳에서는 더욱 그러합니다.
“이 세상에 평화”라는 말은 단순한 소망이 아닌 약속입니다. 예수의 탄생을 통하여 평화가 우리에게 임한
것입니다. 그 때 이후부터, 모든 인류를 향한 하나님의 평화가 다시 확증된 것입니다. 이는 바로 우리를 위한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하나님의
평화는 인위로 작성된 선언과 합의문 또는 프로그램들과는 비교할 수 없는 그 이상의 것입니다. 이는 단순히 평온과 조화로운 모습을 목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며, 혹은 충돌과 전쟁이 없는 상태를 목적으로 하는 것이 아닙니다. 성서는 글로벌 평화의 개념을 지니는데, 이는 올바른 관계에서
비롯되는 생명을 말하는 것이며, 만물의 안녕을, 인간뿐만 아니라 모든 창조세계의 안녕을 말하는 것입니다. 평화란 -하나님의 뜻에 따르면- 만물이
생명을 위해 기본적으로 필요한 모든 것을 충분히 누릴 때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복음은 바로 이런 방식으로 살아가도록 우리를
초대합니다. 이는 유독 전쟁과 폭력으로 얼룩진 금년 한 해를 마무리하는 이 시점에서, 다시금 울려 퍼져야할 메시지라 하겠습니다. 기독인들과
교회들이 이라크의 전쟁을 한결같이 반대하면서 저항했듯이, 평화와 정의를 옹호하고 나선다면, 그들은 인류와의 평화에 대한 하나님의 계약을 강력히
믿고 따르는 것입니다. 2001년 세계교회협의회(WCC)에 의해 착수된 에큐메니컬 폭력극복10년(DOV)은 여러 교회들과 그룹들에 의해 추진되고
옹호되어왔으며 더욱 발전된 모습으로 전개되고 있습니다. 이 에큐메니컬 10년 프로그램은 정의와 평화의 세계를 위한 개별 기독인들과 교회들의 활동
속에서, 이들 기독인들과 교회들을 강화시켜줄 것이며, 충돌상황에 대한 비폭력적이고 평화로운 해결방안을 실제로 보여줄
것입니다.
생명의 평화와 정의의 메시지가 개인과 만물에게 임하도록 보증해줄 수 있는 중요한 실천영역 가운데 하나는 HIV/AIDS
역병에 대한 교회들의 적절한 반응에 있다고 하겠습니다. 하루에 8천명 이상의 사람들이 사전에 예방할 수 있으며 통제될 수 있는 이 질병으로 인해
죽어가고 있는 현실입니다. 이는 전 세계에서 발생한 충돌과 전쟁으로 사망한 자 모두를 합친 것보다 훨씬 많은 수치입니다. 교회들이 여전히 이러한
현실에 침묵하거나 무시한다면, 구제받을 수 있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죽음과 고통의 현실을 안겨주는 죄를 짓는 결과라 아니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과의 올바른 관계에서 비롯되는 생명의 평화에 대한 메시지는 바로 오늘날 HIV/AIDS로 살아가는 사람들에 대한 비난과 차별대우에 맞서
싸우라는 요청입니다. 이는 교육과 예방을 위한 활동을 조성하며, 모두가 치료 받을 수 있는 가능성이 보장되도록 우리의 모든 에너지를 총동원하라는
긴급 요청인 것입니다. 평화의 메시지는, 그 무엇보다도, 우리들 인간관계에 있어서 서로 돌보며, 관심을 갖고, 존중하도록 우리를
부르십니다.
폭력을 극복하는 행위와 HIV/AIDS의 위협에 응답하는 행위 모두는, 하나님이 인간과 함께 맺은 평화의 계약을 생명의
다른 영역에서 밝히 보여주려는 하나의 시도라 하겠습니다. 즉 성과의 관계에서, 종종 폭력의 장소로 나타나는 가정에서, 타자에 대한 지배와 파워를
위한 욕망으로 얼룩진 정치계에서, 가난한자와 혜택 받지 못한 자들과 전쟁을 벌이는 상황으로 나타나는 경제시스템의 현실 속에서 말입니다. “이
땅에 평화”라는 크리스마스 메시지는 바로 절망과 자포자기를 극복하는 것이며, 작은 단계적 움직임과 긴 안목으로 나아가는 커다란 행보 모두를 취할
수 있도록 사람들에게 용기를 주는 것입니다. 이 메시지는 모든 사람들에게 평화를 이루는 피스메이커가 되도록 초청하고 있으며, 그렇게 함으로써,
하나님의 영광을 찬미하는 천사들의 찬양에 동참하는 하나님의 자녀들이 되도록(마태복음 5:9) 초청하고 있습니다.
번역
: 이미화(기독교사회문제연구원)
2003-12-05 03:04: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