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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평화통일 남북공동기도주간 공동기도문
우리 민족과 함께 하시고 민족의 분단과 아픔에 눈물 흘리시는 주님 남북/북남교회가 한반도/조선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위해 한맘과 한뜻으로 기도하게 하시니 감사드립니다. 주님께서 36년간 일제의 폭압을 뚫고 이 민족의 해방을 허락하셨지만 이 강산이 다시 둘로 나뉘어 지나온 지 벌써 63년의 세월이 흘렀습니다. 너무나 오랜 시간이었고, 고통의 연속이었습니다. 혈육은 이념에 의해 갈라져서, 아직도 서로를 가슴에만 품고 아파하며 눈물을 흘리고 있습니다. 외세의 총과 칼에 의해 만들어진 장벽에 가로막혀 서로를 미워하면서 불신과 적대 속에 살아가고 있습니다. 63년 ! 분단의 부끄러운 세월을 보내며 반만년 역사를 지켜온 우리 민족의 문화는 북과 남으로 갈라져 문화적 이질감마저 갖게 되었습니다. 화해의 주님 ! 원수되었던 한 형제 야곱과 에서가 목을 끌어안고 눈물 흘리며 이산의 얍복강을 건넜듯이 남과 북이 부둥켜안고 화해와 기쁨의 눈물을 흘리며 분단의 임진강을 건너게 하소서. 서로를 원수로 여겨 왔던 오욕의 세월이 끝나고 통일된 조국 앞에 평화와 번영의 새 길이 열리게 하소서. 평화의 주님 ! 남과 북이 서로에 대한 거짓과 미움을 버리게 하시고, 서로를 향한 총을 내려 놓게 하시고, 서로를 그리스도의 사랑 안에서 품게 하소서. 그래서 이 땅에 온전한 화해와 평화가 속히 뿌리내리게 해 주소서. 우리 민족에게 평화와 통일을 허락하시는 평화의 왕,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 멘.                 
2008-08-06 05:37:05
정의·평화일본 청년 기독인 국내 고난 현장 연수
일본 청년 기독인 국내 고난 현장 연수
“서로를 알아가고 한일 양국에 대한 당장의 문제에 대해선 신앙 안에서 서로 협력하고 해결해 나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본회 권오성 총무는 ‘다민족․다문화 공생그리스도자청년’ 현장연수를 위해 방문한 일본 청년들에게 이 같이 말했다. 또, 양국의 소통을 통해 동북아 평화를 증진시키고, 남북 평화체제가 마련될 수 있도록 기도 제목을 공유해달라고 강조했다. 외등법 문제에 임하는 전국기독교연락협의회는 1987년 발족해, 외국인 등록법 문제를 교회의 선교과제로 삼고 올해로 13회째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해왔다. 7월 초 개최된 13차 심포지엄에서 외기협의 차세대 리더를 양성하고, 일본과 한국에서 외국인이 놓여 있는 상황을 배우며, 양국 간 올바른 역사와 역사 속에서의 자기 역할을 찾자는 취지에서 청년 현장연수 프로그램을 마련하기로 결의했다. 올해 첫 프로그램을 7월30일부터 8월7일까지 개최했고, 7명의 일본 청년과 한국 측 참석자를 포함한 15명이 이번 프로그램에 참석했다. ‘바다를 넘어서 가자-강제연행의 길을 따라가는 여행’이란 제목으로 부산에서 출발 광주 망월동 국민묘지와 대전 독립기념관, 정대협 나눔의 집과 과거사진상규명위원회를 돌며 한국의 근․현대사와 한․일간 역사의 아픈 현장을 돌아봤다. 현장 답사를 마친 일본 청년들은 ‘빡빡한 일정과 무거운 주제로 일정이 힘들었기 때문에 아직 스스로의 감정이나 느낀 점을 정리하진 못했다’면서도 ‘정대협 할머니들의 증언을 들으며 눈물을 흘리기도 하고, 여러 현장 속에서 돌아가 해야 할 많은 이들이 있음을 느끼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프로그램은 매년 5년 동안 실시될 계획이며, 프로그램 3년차에 평가회를 가질 예정이다.
2008-08-06 04:56:18
(당당뉴스)힘있는 자가 먼저 용서해야...
    힘있는 자가 먼저 용서해야... 제20차 평화통일 남북공동기도주일 연합예배 열려     입력 : 2008년 08월 17일 (일) 20:51:27 / 최종편집 : 2008년 08월 17일 (일) 22:12:51 [조회수 : 204] 송양현   지난 1988년 스위스 글리온에서 남북교회가 평화통일 공동주일을 지키자고 합의한 이후 매년 지켜온 "평화통일 남북공동기도주일 연합예배"가 17일 저녁 7시 일산 "거룩한 빛 광성교회"에서 진행됨으로써 20번째를 맞이하였다.     ▲ 일산 거룩한 빛 광성교회 ⓒ 당당뉴스 송양현 통일은 하나님뜻, 용서가 절실하다... 창세기 50장 15-21절을 본문으로 "용서 위에 세우는 통일"이라는 제목으로 이종복 목사(NCCK 화해와 통일 위원장, 인천은혜감리교회)는 요셉이 형제들을 만날 당시 총리의 입장에서 힘있는 자가 먼저 용서를 구하고 손을 내민 본문의 내용을 통해 "용서는 힘있는 자가 먼저 해야되는 것이다"라고 강조하며, 용서를 하기 위해서는 소득이 없을 지라도 자주 만나야 되는 것인데 이번 금강산 사건으로 경직되어가는 남북관계를 한탄하며 아쉬워하였다. 또한, "용서는 반드시 실제적인 행동이 뒤따라야 한다"며, 요셉이 그 형제들을 말로만 용서 한것이 아니라 가뭄의 고통을 이겨낼 수 있도록 현실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던 것 처럼, 우리도 북한에 대한 현실적인 지원에 아끼지 말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요셉이 형제들을 용서하기 위해 울고 있는 모습은 용서는 절대 눈물없이 이루어질 수 없는 것이며, 우리는 "북한을 향해 눈물로 기도하며 용서해야 한다"고 설교하였다.     ▲ 설교 / 이종복 목사(NCCK 화해와 통일 위원장, 인천은혜감리교회) ⓒ 당당뉴스 송양현 예배 시늉만 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이날 기도에서는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위한 기도"(최영실 교수 / 성공회대학교), "남북 민족 간의 화해와 협력을 위한 기도"(이광열 사관 / 구세군사관학교 부교장), "북한의 믿음의 형제, 자매들을 위한 기도"(송병구 목사 / 기독교대한감리회 본부)를 하였다. 특히 기도 중에 송목사는 우리가 바라보는 북한은 그저 예배하는 시늉으로만 보일지 모르지만 그 속에서 말씀을 사모하며 찬양하기 원하는 드러나지 않는 믿음의 자녀들이 많이 있다며, 그들이 있는 북한땅에서도 성령의 은혜와 능력으로 믿음의 뿌리가 지켜지고, 많은 동포들이 하나님의 사랑을 느낄 수 있도록 기도하였다.     ▲ 2008 평화통일 남북공동기도주일 연합예배 ⓒ 당당뉴스 송양현 2008년 평화통일 남북공동기도주일 공동기도문 우리 민족과 함께 하시고 민족의 분단과 아픔에 눈물 흘리시는 주님. 남북교회가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위해 한맘과 한뜻으로 기도하게 하시니 감사드립니다. 주님께서 36년간 일제의 폭압을 뚫고 이 민족의 해방을 허락하셨지만 이 강산이 다시 둘로 나뉘어 지나온 지 벌써 36년의 세월이 흘렀습니다. 너무나 오랜 시간이었고, 고통의 연속이었습니다. 혈육은 이념에 의해 갈라져서, 아직도 서로를 가심에만 품고 아파하며 눈물을 흘리고 있습니다. 외세의 총과 칼에 의해 만들어진 장벽에 가로막혀 서로를 미워하면서 불신과 적대 속에 살아가고 있습니다. 63년! 분단의 부끄러운 세월을 보내며 반만년 역사를 지켜온 우리 민족의 문화는 북과 남으로 갈라져 문화적 이질감마저 갖게 되었습니다. 화해의 주님! 원수되었던 한 형제 야곱과 에서가 목을 끌어안고 눈물 흘리며 이산의 얍복강을 건넜듯이 남과 북이 부둥켜안고 화해와 기쁨의 눈물을 흘리며 분단의 임진강을 건너게 하소서. 서로를 원수로 여겨 왔던 오욕의 세월이 끝나고 통일된 조국 앞에 평화와 번영의 새 길이 열리게 하소서. 평화의 주님! 남과 북이 서로에 대한 거짓과 미움을 버리게 하시고, 서로를 향한 총을 내려 놓게 하시고, 서로를 그리스도의 사랑 안에서 품게 하소서. 그래서 이 땅에 온전한 화해와 평화가 속히 뿌리내리게 해 주소서. 우리 민족에게 평화의 통일을 허락하시는 평화의 왕,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2008-08-20 10:33:48
(국민일보)요셉의 용서처럼 북한을 용서하자
  “요셉의 용서처럼 북한을 용서하자”    [2008.08.17 18:59]         남북간 경색 국면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2008 평화통일 남북 공동기도주일 연합예배"가 17일 오후 7시 경기도 일산 거룩한빛광성교회(정성진 목사)에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NCCK) 화해·통일위원회 주관으로 드려졌다 . 이 자리엔 권오성 NCCK 총무, 박경조(대한성공회 관구장) 주교 등 NCCK 관계자들과 교회 성도 등 700여명이 참석했다. NCCK 화해·통일위원장 이종복(인천은혜교회) 감독은 "용서 위에 세우는 통일" 이란 제목의 설교를 통해 "자신에게 몹쓸짓을 했던 형들에 대한 요셉의 용서가 이스라엘이라는 통일국가의 기초가 됐다"며 "비록 북한이 분단의 책임을 크게 지고 있지만 정치적, 경제적으로 강한 남한이 먼저 용서하고 손내밀 때 분단의 질병은 치유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최근 금강산 피격 사건으로 경색된 남북관계와 관련해서도 이 감독은 "비록 그들의 정책이 신뢰할 수 없고 통일의 진정성마저 의심될지라도 그들을 품고 용서해야 한다"며 "민족의 통일이 한국 교회의 사명일 뿐만 아니라 용서의 기초 위에 민족의 통일이 세워지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최영실 성공회대 교수와 이광열 구세군 사관, 송병구(NCCK 화해·통일위원) 목사가 각각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 민족간 화해·협력, 북한 내 믿음의 형제들을 위해 기도했다. 거룩한빛광성교회 성가대와 구세군 노래선교단은 각각 찬양과 특송을 통해 남북 공동기도주일 예배를 축하했다. 김갑식(남북한선교통일위원회 위원장) 목사는 공동기도문 낭독에서 "주님께서 일제 36년의 폭압을 뚫고 이 민족의 해방을 허락하셨지만 이 강산은 둘로 나뉜지 벌써 63년의 세월이 흘렀다"며 "원수되었던 한 형제 야곱과 에서가 서로 목을 끌어안고 눈물 흘리며 이산의 얍복강을 건넜듯이 남과 북이 부둥켜안고 화해와 기쁨의 눈물을 흘리며 분단의 임진강을 건너게 하소서"라고 기원했다. 평화통일 남북 공동 기도주일은 지난 1988년 NCCK와 북한의 조선그리스도교연맹(조그련)이 "민족의 통일과 평화에 대한 한국기독교회 선언"을 발표하면서 합의한 것이다. NCCK와 조그련은 지난 20년간 정치·군사적 긴장 국면 속에서도 한번도 빠지지 않고 공동 기도주일을 지켜오고 있다. 김성원 기자 kerneli@kmib.co.kr 
2008-08-20 10:44:37
신학위원회한국교회의 통일운동과 운산강연회 18일 개최
한국교회의 통일운동과 운산강연회 18일 개최
  1970년~1980년대 NCCK 총무로 지내며 군사독재정권에 저항했던 고(故) 김관석(운산) 목사의 삶을 기르기 위한 ‘운산 에큐메니칼’ 강연회가 2월18일(월) 오후 5시 30분 기독교회관에서 개최됐다. 이번 강연회는 ‘한국교회의 통일운동과 운산’을 주제로 열렸고, 새 정부출범 이후 통일운동에 대한 민간의 역할이 어느 때 보다 강조되고 있는 시점이어서 기독 통일운동의 방향을 점검한다는 점에서 어느 때 보다 뜻 깊은 자리가 됐다.  또, 에큐메니칼 인사이며 현 통일부 장관인 이재정 신부(성공회)의 임기 마지막 강연회라는 점에서 주목을 끌었다. 이날 강연회에는 약 1백여 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10년의 성과 "평화 통일을 향한 미래" 88선언 예언적 선언...선언에 맞는 사업 만들어내야 주 발제자인 이재정 장관은 ‘지난 10년은 과거와는 비교할 수 없는 대단한 양적·질적 대북 관계 진전을 가겨왔다’며 ‘이 같은 성과는 단순히 외형적인 성과일 뿐 아니라 통일에 대한 미래의 가능성을 높였다는 점에서 보다 긍정적으로 평가 된다’고 말했다.  민간에서의 교류 특히 종교와 체육 문화계의 교류는 ‘작아 보이지만 평화적 통일을 위한 증거요 길’이라며 ‘평화 통일을 위한 현재의 노력은 앞으로의 중요한 자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무엇보다 1988년 NCCK가 한국교회와 사회에 발표한 소위 88선언은 ‘분단체제 안에서 상대방에 대해 깊고 오랜 증오와 적개심을 품어왔던 일들이 우리의 죄임을 하나님과 민족 앞에 고백한 한국기독교 통일운동사의 중요한 이정표’였다며 다른 종교와 구별되는 기독교만의 차별성이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88선언 이후 ‘구체적 사업을 만들어내지 못했다’며 ‘선언에 걸맞은 교회 통일 사업을 만들어 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평화 통일에 대한 신학교육이 부족하다며 ‘신학교에서의 교과목에 88선언 그리고 한국교회 통일운동이 교육되도록 하는 것도 과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장윤재 교수(이화여대)와 이은영 청년(감리교청년회 전국연합회 부총무)이 이 장관의 발제에 대해 논찬했다.  정의 담보한 평화 통일, 기독교 전문성 길러야 장 교수는 ‘88선언이 민족 분열의 책임에 한국교회의 책임이 있다는 죄책 고백이 차별성을 담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여전히 죄책 고백 면에서 부족한 면이 있다’며 더욱 구체적이고 선명한 죄의 고백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 평화는 단순히 봉합의 문제가 아니라 정의를 담보해 내는 것이라며 기독교에서 관용이 중요한 덕목이지만 에큐메니칼 운동에 있어서 정의의 문제를 항상 끄집어내고 더욱 강조해야 힐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평화 통일에 대한 기독교 관점이 정책에 반영되고 실질적 프로그램으로 되기 위해선 전문성이 필요하지만 교회의 통일운동 전문성이 떨이지고 있다며 이를 기르는데 힘써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내부 결속 아닌 현장 공감대 불러 일으켜야 이어 이은영 청년은 동북아 평화에 대한 교회 내부의 무관심과 평화 통일에 대한 이념적 차원으로 해석되는 문제점을 지적하며, “내부 결적과 교회 성장을 위해 이용되는 보수 교회의 이념적 양극화 현상을 극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88선언이 기독교의 시대적 역할을 천명하고 한국 그리스도인들의 신앙 방향을 제시한 중요한 선언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일반 교회에 알려지지 못했다”며 “지적했던 한국교회의 통일에 대한 인식 문제는 접근성과 북에 대한 정보 부족으로 보인다”고 기독 진보 진영내의 교회 소통 문제도 함께 지적했다.  이은영 씨는 “에큐메니칼 내부의 결속으로 만 남는 것이 아닌, 단위 현장의 연결망과 대상 교육이 이뤄져야 한다”며 “에큐메니칼 운동이 가지는 다양성에 대한 인정과 공감 ,시비 가리기가 아닌 소통과 공감의 언어를 훈련시킬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08-02-19 10:43:02
에큐메니칼 백과-감리교
감리교(Methodism) “감리교도”라는 호칭은 옥스퍼드에 있는 “ 홀리 클럽” 회원을 경멸하는 사람들에 의해 붙여진 것이지만, 1729년부터 이 모임의 지도자이던 존 웨슬리(1703-91)가 진정으로 그리스도교적 삶으로의 회심을 결행한(1925) 이후 성서적 거룩함에 대한 방법론적 추구를 의미하게 되었다. 개신교의 가장 영향력 있는 복음주의적 갱신 운동 중의 하나인 감리교는 전 세계 100여개 나라에서 5,500만 신도의 교단으로 성장했다. 각 국가의 교회는 자기들 나름대로의 교리헌장과 교회 직제에 관한 규정을 갖고 있지만, 세계 감리교는 설립자인 존 웨슬리의 전도 설교와 그의 동생 찰스 웨슬리(1707-88)의 방대한 찬송가 및 성시 등과 같은 영적인 유산으로부터 우러나오는 진정한 일치를 나누고 있다. 영국 식민지인 조지아 주에서 존 웨슬리의 선교 활동(1736-37)은 여러 면에서 실패한 것이었다. 그러나 이런 경험을 통해 그는 성서 중심적인 그리스도교 교육을 위한 기초적 단위로서, 지명 받은 지도자 아래 오이는 소규모의 반(속회 혹은 구역) 편성에 관한 개념을 설정할 수 있었는데, 이는 감리교의 성장에 활력을 불어넣어 주었다.  동역자들이 점차 늘어감에 따라 웨슬리는 여러 개의 반으로 구성되어 있는 지역 감리회의 협조를 얻어 순회 목회체제를 구성했다. 이러한 순회 목회는 이에 가담한 조직을 살아 움직이는 공동체로 결성시키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러한 공동체는 회중교회의 고질적인 문제인 분열의 위험을 극복할 수 있고, 장로교의 중앙 집중화 경향 같은 문제도 해소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조지아에서 다시 영국으로 돌아온 후 웨슬리는 두 번째의 회심을 체험하게 된(1738년 5월 24일). 그는 신앙 완성의 경지에 도달하고자 자신의 노력에 의존하는 태도를 포기하고, 사랑이 가득한 신뢰를 바탕으로, 그 안에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은총에 자신을 전적으로 복종시키는 은혜를 체험했다. 그는 하나님의 권능의 도구가 되어, 이후 50여 년 간 감리교의 독보적인 지도자로서 선교와 목회에 거대한 업적을 남겼다. 기존 체제 옹호자의 신랄한 반대를 무릅쓰고 그가 사회적, 물질적으로 혜택 받지 못하는 계층에게 관심을 집중하게 된 시기는 산업 혁명과 이에 따른 (영국에서) 거대 산업 도시들(지금도 감리교의 주요 중심지이기도 하지만)의 형성 시기와 때를 같이했다. 카를 마르크스가 명성을 얻기 한 세기 전에 웨슬리는 세계 최초로 노동자 계층에게 복음과 아울러 그들의 사회적, 문화적 개선책을 제시했다. 예정설을 신봉하던 성공회 칼빈주의자들에 반하여 웨슬리는 구원을 향한 예수의 사랑은 어느 누구도 배제하지 않음을 역설했다. 하나님은 이러한 사랑에 응답하도록 각 개은을 자유롭게 부르신다는 것이다.  “ 믿음으로만”이라는 구절을 폭 좁게 파악하려는 개신교도를 향해, 그는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자유로운 응답은 원초적인 회심뿐 아니라 성령과의 계속적인 협력을 수반한다고 주장했다. 이때 성령은 인간을 성결하게 하며, 궁극적으로는 죄의 욕망과 이기적인 생각을 이겨내는 능력인 사랑을 완성시키는 경지로 인도한다.  더욱이 하나님의 영에 의해 강화 받아, 자신을 그 뜻에 복종시키는 행위를 통해 예수의 피만이 자신의 죄를 씻는다는 확신에 으르게 된다.(롬 8:14-16, 38-39). 감리교회 속회(10-12명으로 구성)에 가입할 수 있는 요건은, 내면의 경건성을 추구하려는 의욕과 성령의 교통 속에서 기도와 훈련의 삶을 살아가고자 하는 의지이다.  이처럼 그의 가르침을 은총의 교리에 집중시킴으로써, 웨슬리는 영국 성공회의 신조직 정통성을 성령 안에서 활동하는 예수의 사랑으로 불타게 만들었다. 바로 여기에 웨슬리의 영적 유산의 핵심이 놓여 있다. 예배와 사회봉사의 적극적 연결을 주장한 웨슬리 정신을 계승한 감리교회는 그 뿌리를 내리는 곳마다 사회와의 관계 도모에 힘썼다. 그리스도인의 인격에 대한 웨슬리의 비전은 현대 감리교 선교사들, 특히 최근 라틴 아메리카의 해방신학과 접촉하는 선교사들로 하여금, 신학적 일탈을 피하면서도 해방신학의 정의에 입각한 열망에 합류할 수 있게 해준다. 웨슬리는 결코 그의 갱신 운동을 영국 성공회와 별도로 분리 전개하기를 원하지 않았지만, 분리는 불가피한 것이었다. 기존 교회에 속하지도 않고 이를 윈치도 않은 많은 사람이 이 갱신 운동에 가담했다. 이러한 사람들을 위한 원활한 목회를 위해 웨슬리는 행정 체제를 개발했는데, 이 체제는 영국 성공회에 종속되기보다는 이와 대등한 위치에서 권한을 행사하지 않을 수 없었다.  미국에서는 독립 전쟁으로 말미암아 감독제에 의거해 안수 받은 설교자들을 잃었기 때문에, 웨슬리는 목회적 필요성의 차원에서 그의 동료 토마스 코크(1747-1814)를 “미국의 형제들”을 위해 “총무”로 임명했다. 그는 1784년에 코크에게 독립적인 교회를 세울 수 있는 전권을 위임하여 그를 미국으로 보냈는데, 이 독립교회는 감리교 감독교회라는 이름을 갖게 된다. “총무”라는 직위는 1787년에 “감독”으로 변경되었다. 영국 성공회에 대한 웨슬리의 충성은 영국내의 감리교도들과의 관계에서 그를 더욱 신중하게 했다. 그가 살아 있는 동안에는 영국 성공회와의 분리를 시도하는 어떠한 공식적인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 그러나 공식적 선포(1784)를 통해 그의 법적 계승자로 인준한 100명의 설교자들은, 그의 사망 이후 7년이 지나서 교단의 자율적인 치리 구조를 결성하게 되었다. 영국 감리교회는 조직에서 감독 체제를 채택하지 않은 채, 유지되고 있었다.
2008-02-19 11:35:03
한반도 대운하건설 추진에 대한 우리의 입장
한반도 대운하건설 추진에 대한 우리의 입장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아름다운 지구는 지금 환경오염, 생태계 파괴, 지구온난화 등으로 심각한 위기를 맞이하고 있다. 130개 국가의 기후학자들로 구성된 기후조정위원회는 지난 4월 에 지구온난화의 주범은 인간이며, 2015년까지 지구온난화 해결을 위한 특단의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사실상 지구의 종말도 가능하다고 발표하였다.  한국교회는 전 지구적 환경위기 속에서 심각한 환경오염으로 죽어가는 피조물의 신음소리에 귀 기울이지 못했음을 겸허하게 반성하며, 환경과 생명의 가치를 존중하며 창조질서를 보전하고 지키는 일이, 교회의 우선적 선교 사명임을 깨닫고 이를 위한 노력들을 기울여야 할 때다.   이런 때 이명박 차기 정부는 한반도 대운하 건설을 국민적 여론 수렴 과정 없이 일방적으로 추진하고 있어, 국민들에게 처음부터 불안을 안겨다 주고 있다. 대운하가 건설되면 국토가 균형적으로 발전되고, 물류비용이 절감되고, 수자원 보존과 효율적 이용이 이루어지고, 관광산업이 발전하여 국운 융성의 계기가 될 것이라는 주장을 거듭하고 있다.        그러나 한반도 대운하는 계획 단계부터 효용성이 의문시되고 있다. 운하 건설에 대한 경제성, 공학적 안정성, 환경적 측면 등 어느 것 하나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다. 대운하 건설은 국운융성이 아니라 국가적 애물단지요, 생명의 강인 자연환경과 생태계를 망치는 재앙을 초래하는 길이 될 것이요, 국가경제까지도 위태하게 하고 아름다운 강산의 생명을 죽이는 망국의 길이 될 수 있다. 이에 본 협의회는 대운하 건설 추진에 대한 몇 가지 문제점을 지적해 보고자 한다. 첫째, 대운하 건설을 위한 합리적 과정과 절차성에 문제가 있다.    대운하 건설은 단순한 토목공사가 아니고, 국토 전체에 영향을 주는 대규모 사업이다. 그러므로 운하를 추진하기 전에 정부 해당부처의 예비타당성 조사, 문화재청의 문화재조사, 환경부의 환경영향평가, 정부와 민간단체의 타당성 검증 등의 절차를 밟아 국민적 공감을 얻어야 한다. 이러한 과정과 절차 없이 운하추진 공사를 기정사실화하고 특별법부터 만들어 4,5년 내에 완공하겠다는 것은 대단히 무모하며 민주 국가에서 일어나서는 안 될 일이다.          둘째, 경부 대운하는 경제성이 없다.  오늘날 우리나라에서 도로, 철도, 바닷길, 항공 등의 교통 인프라가 충분히 발달한 상황이기에, 운하를 또 다른 운송수단을 삼기 위해 국토를 뒤집겠다는 것은 잘못된 인식이다. 더구나 현재 수도권에서 부산항으로 나가는 물동량은 점점 줄고 있다. 또한, 민자 건설계획은 건설 회사들로 하여금 운하 자체의 수익보다는 주변 지역의 개발에 관심을 두게 하여 투기 조짐을 벌써 불러일으키고 있다. 경부운하 운행 시간도 약 19개의 관문 통과와 대기 시간 등을 포함하여 총 58시간이 걸린다니, 천문학적 비용을 들여 운하를 건설할 필요가 없는 것이다. 셋째, 대운하는 국민 식수원과 공학적인 면에서 안정성에 문제가 있다.        한강과 낙동강은 우리의 식수원인데, 운하가 건설로 물이 정체되고 화물선의 왕래로 상수원이 오염될 것이 분명하다. 지하수 개발과 식수용 댐을 건설한다고 하더라도 이 또한 막대한 비용 지출과 생태계 파괴를 불러 올 것이다. 더군다나 태안 앞바다 기름유출사고에서 보듯이 사고가 나면 대책이 없다. 또한, 조령산에 20㎞에 이르는 대규모 물길 터널을 뚫는다면, 이는 천혜의 자연을 파괴하는 것이고 암반 함몰이나 지진에 따른 대규모 인재와 자연재해의 우려 또한 있다. 운하주변의 댐과 갑문 설치는 기상이변에 의한 집중 호우시 홍수 통제가 불가능할 것이다. 넷째, 대운하는 우리의 자연환경과 생태계를 회복 불가능하게 할 것이다. 운하가 건설되면 대규모 토목공사로 4대강 주변에 형성된 자연습지가 없어지고 강과 육상의 생태계가 분리 단절되어 생태계가 파괴 될 것이다. 운하는 철도에 비해 2.5배나 이산화탄소를 발생시킴으로, 지구온난화 방지에 역행하는 교통수단이기도 하다. 다섯째, 강 주변의 문화 유적의 훼손을 가져온다.      운하가 만들어지면 경부운하 등 강 주변에 있는 국보, 보물, 사적(史蹟), 천연기념물, 중요민속 자료 등 소중한 역사 문화적 가치들이 상실되거나 훼손될 것이 분명하다. 이상에서 살펴 본바와 같이 한반도 대운하는 철저한 검토와 연구 없이, 국민적 동의와 여론 과정의 검증 없이 일방적으로 추진되고 있어, 앞으로 건설과정이나 건설 후에도 국가 경제와 강 주변의 생태계 그리고 국론 분열을 통하여 국민 전체에 엄청난 부담과 피해를 줄 우려가 있다.  이에 본 협의회 생명⋅윤리위원회는 ‘생명의 시대’에 경제논리를 앞세워 창조질서의 파괴를 정당화하는 한반도 대운하의 추진을 중단할 것을 촉구하며, 아래와 같이 입장을 밝힌다.   1. 이명박 정부는 일방적인 한반도 대운하 추진을 즉각 중단하라. 1. 이명박 정부는 인수위산하 한반도대운하추진 테스크 포스팀을 해체하라. 1. 이명박 정부는 대운하건설 타당성을 검토할 국민 검증기구를 설치하라.                                   2008년 2월 4일                    한국교기독교교회협의회 총 무 권오성 생명ㆍ윤리 위원장 전병호
2008-02-04 02:33: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