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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역 거부자에 대한 대체 복무제 실시 촉구
지난 해 9월 18일 정부는 종교적 사유 등으로 집총을 기피하는 병역 거부자에게 병역이행 대신 대체복무를 허용했으며, 올 5월에는 한국정부 대표단이 유엔인권이사회의 정례 검토에서 2009년 1월부터 시행 법안을 마련하겠다고 국제 사회에 약속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본 협의회는 적극 환영하는 논평을 내기도 했다.  이는 반세기 이상 종교적 양심에 따른 집총 및 군사훈련 거부로 인해 1만여 명의 젊은이들이 전과자로 죄인 시 되었으며, 아직도 한 해에 500여 명이 실형선고를 받고 감옥에 가는 반인권적 현실에 대한 부당함을 공감한 결과이다.  이 상황에서 지난 19일 미국무부 라이스 장관은 국제종교자유보고서를 통해 한국의 양심적 병역거부자에 대한 대체복무를 우리 국회가 입법하도록 요청했으며, 아시아인권위원회( AHRC) 또한 9월 24일 “징병제는 왜 젊은이들의 희생을 가져오는가?”란 제목의 성명을 발표, 한국의 징병제로 인한 인권침해로 양심적 병역거부자들의 대체복무를 인정치 않고 실형선고를 하는 것과, 전의경 제도에서 보여주고 있는 부당한 처우와 학대로 젊은이들의 자살과 정신질환 발생 등을 지적했다.   본 협의회는 2001년부터 양심에 따른 병역 거부자 문제가 사회적 쟁점이 되었을 때, 정부 당국에게 소수자 인권과 생명⋅평화의 관점에서 양심에 따른 병역거부를 인정하고 대체복무제 도입을 거듭 거듭 촉구했다.  최근에는 종교뿐 아니라 비폭력 평화, 인간 존엄에 대한 강한 신념에 따른 병역 거부자가 늘어나고 있고, 우리나라의 국가인권위원회에서도 ‘양심의 자유’ 보호 차원에서 대체복무제를 권고하고 있다. 이에 본 협의회는 사회적 양극화로 인해 사회적 안전망이 허약한 우리 상황에서 민중 안보가 무엇보다 절실하다는 판단에서, 정부 당국이 2000년에 이미 결의한 <국제인권 시민∙ 정치적 권리규약 - 양심에 따른 병역거부 인정과 결의안 채택 요구>에 따라 양심에 따른 병역거부 인정과 대체복무제의 다변화를 통한 복지사회국가를 지향함으로 인권옹호의 실효를 거두어주기를 촉구한다.  2008. 9. 26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 무 권오성 정의평화위원회 위원장 유원규
2008-09-26 05:43:28
총무국방통위 소속 민주당 의원 본회 방문
방통위 소속 민주당 의원 본회 방문
9월 11일 국회 문화체육관광 방송 통신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들이 본회를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권오성 총무는 ‘NCCK가 그동안 힘써왔던 인권문제와 대북문제 특히 최소한의 인도적 대북지원 등을 바라봤을 때, 현 정부의 정책은 기대 보다 대단히 미흡하다’며 ‘(정부의 역할이)미치지 못하는 부분에 대해 민주당이 잘 대처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는 문제에 다른 어떤 사안보다 우선적으로 다뤄줄 것을 요구했다. 이 자리에는 민주당 천정배․전병헌․장세환 의원과 김범모 문화체육관광 전문의원 등이 참석했다. 천정배 의원은 NCCK가 지적하고 있는 것과 당의 정책이 정확히 일치한다며 ‘더불어 국민 모두가 잘 살 수 있는 당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 밖에도 권오성 총무는 현재 벌어지고 있는 불교계와 일부 정부 관계자들 간의 갈등문제 그리고 코바코와 경인운하 문제에 대해서도 민주당 당직자들과 의견을 주고받았다. 특히 본회 황필규 국장은 경인운하 개발이 한반도 대운하 건설로 이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시민사회단체들은 갖고 있다며, 경인운하 개발과 관련해 민주당의 당론은 공식적으로 어디에 있는지도 질문했다. 민주당 전병헌 의원은 당론으로 문제를 다루어 보진 않았다. 다만 운하 개발문제는 대운하 건설 계획 이전인 1997년부터 제기된 문제여서 대운하 문제와 연결해 생각해 보진 않았다며 하지만 시민사회와 교회가 지적하신 문제가 대두될 우려도 있는 만큼 신중히 검토해 정책위에서 입장을 정리하도록 해 보겠다고 밝혔다. 또, 코바코 문제와 관련해서도 상호 찬반이 있긴 하지만, 방송이 민영화될 경우 종교 방송과 지방 방송사들이 어려워 질 것이란 점과 이로 인해 방송이 선정적이고 상업적으로 되어 공익성을 해칠 수 있다는 우려는 다들 공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2008-09-11 05:08:40
(기독자교수협의회)정부 종교 편향에 대한 기독자교수협의회의 입장
이명박 정부의 종교편향에 대한 사과를 촉구하는 성명서 이명박 대통령은 서울시장 재직시절부터 현재 대통령이 되어서도 기독교 편중적인 사고를 갖고 정치와 국정을 수행하고 있으며 그 외 정부의 주요 인사들의 기독교편중적 언행은 기독교외 다른 종교인들의 비판을 받고 있다. 이를 바라보는 한국기독자교수협의회의 입장을 밝히고자 한다. 이 문제는 단순히 대통령 한 개인의 신앙관의 문제가 결코 아니다. 그 뿌리는 역사의식이 결여되어 민주화 과정에서 정치 사회참여를 죄악시하던 소위 보수적 복음주의를 표방하는 배타적 기독교 교회가 대형교회로 성장해 온 것에 있다. 대형교회와 일부 보수적인 기독교는 성서와 개인 영혼구원관에 절대적인 권위와 우월한 의식을 이유로 자주 이웃종교들을 비하하고 폄하하였다. 또 단순히 교회 외형만 커진 것이 아니라 지난 정권들과 유착하여 권력을 누린 일부 교회들은 내부의 비리와 부패를 은폐하기 위해 매우 저급하고 미성숙한 행태를 보이고 있다. 교회 재정의 불투명, 담임목회자 세습, 교회 안의 성차별, 교단 대표 자리싸움과 돈 선거문제, 기독교 정당과 지방자치단체의 지역유지들을 중심으로 한 정치 세력화, 공격적이고 경쟁적인 해외선교 등 사회의 전반적인 문제로 비화되어 언론에서도 수차례 다루어진 것을 볼 수 있다. 강남의 대형교회 장로인 이명박 대통령은 초기에 인수위원회위원, 청와대, 내각인선에 특정교회 인사들을 임명하고, 주요 국정도 특정교회에서 찾는 등 교회권력의 정치세력화를 현실화시킨 장본인이 되었다. 국가의 요직 자리의 대부분이 기독교, 가톨릭 신자들로 구성되고, 이웃종교인은 몇 명에 지나지 않으며, 이에 대한 불교계의 저항과 반발은 당연하다. 여기에 권력에 앞장서서 충성하는 어청수 경찰청장과 일부 고위 공무원들의 기독교 편향성은 이제 심각한 정치문제로 비화하고 있다. 이에 한국기독자교수협의회는 아래와 같은 주장을 하는 바이다. 첫째, 이명박 대통령은 더 이상 종교인들의 갈등을 조장하지 말며, 대국민 사과를 할 것. 둘째, 촛불시위자들에게 보여준 폭력적인 진압과 불교에 대한 편향적인 자세를 보여준 어청수 경찰청장은 사퇴해야 한다. 셋째, 한국의 대형교회와 일부 보수 기독교는 정치세력화를 금지할 것이며, 이웃종교들에 대한 독선적이고 배타적인 자세를 금할 것을 강력히 촉구하는 바이다. 2008년 9월 2일 한국기독자교수협의회 한국기독자교수협의회 소개 「한국기독자교수협의회」는 1957년에 창립된, 금년에 협의회 설립 50여년이 되는 기독교 교수의 단체이다. 창립 초기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줄기차게 우리 사회에서 민주화의 사명을 감당하여 왔다. 「한국기독자교수협의회」의 회장과 부회장을 엮임한 분들은 다음과 같다: 서남동, 고범서, 김용옥, 현영학, 김용준, 노정현, 조요한, 노명식, 서광선, 이문영, 한완상, 안병무, 김찬국, 이계준, 김숙희, 이삼열, 이명현, 명노근, 이만열, 김성재, 이석영, 노정선, 오인탁, 김용복, 이경숙, 김상일 등이다. 「한국기독자교수협의회」는 1960년대, 1970년대로 접어들면서 한국의 정치상황의 변화와 더불어 우리 사회에서 거의 유일한 비판의 목소리로서의 역할을 하기 시작하였다. 그리하여 연차대회의 주제도 “한국의 현실과 기독자교수”(1975), “하나님의 나라가 한국에 임하소서”(1978), “역사의식과 아세아 대학에서의 역사교육”(1983), “분단전후 한국의 고등교육”(1987), “민주화와 대학 지성인의 참여”(1988), 등으로 변천하여왔다. 1990년대로 접어들어서는 우리나라의 정치적 민주화의 전개와 평화통일정책에 발맞추어 “탈냉전시대에 있어서 기독자 대학인의 사명”(1990), “기독교와 통일운동”(1991), “민주사회의 과제와 기독자교수”(1993), “사회개혁과 대학의 책임”(1994), “민족화합과 희년통일”(1995), “과거청산과 민족의 미래”(1996), “세계화와 교육”(2001) 등의 주제를 다루었다. 「한국기독자교수협의회」는 시대에 안주하기 않고 기독자적 지성으로 시대를 전망하는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2002년도에는 “학진의 연구지원정책”(김성재), “한국의 부패, 그 현황과 대책”(이은영), “외국의 부패극복사례 - 싱가포르와 미국”(박원순), “한국의 정치-사회적 민주주의의 변천과 기독자교수협의회”(한완상) 등의 지식인포럼을 가졌으며, 2002년도 연차대회를 “사회개혁과 종교권력”이라는 주제로 학술발표회를 가졌다. 2003년도 연차대회는 “한국의 종교들간 대화: 결과와 전망”이라는 주제로 학술발표회를 가졌다. 2005년도 2월에 “한국의 사회안전망을 위한 기독교의 과제 모색”이란 주제로 겨울대회를 가졌으며 5월에는 “동북아 평화 국제 학술대회”를 개최하였습니다. 2007년 6월에 “한반도 통일에 대한 종교인 6자회담”으로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하였습니다. 한국기독자교수협의회는 한국불자교수연합회와 공동으로 기독교와 불교의 종교간 대화 학술대회를 2005년부터 ‘인류의 스승으로서 붓다와 그리스도’, ‘해탈과 구원’, ‘종교권력’ 등의 주제로 3회째 갖고 있다.
2008-09-03 11:44:23
일치·대화권오성 총무 조계종 방문 '정부 공사 구분잘해야'
권오성 총무 조계종 방문 '정부 공사 구분잘해야'
본회 권오성 총무는 조계종 지관 총무원장을 만난 자리에서 ‘사회 통합과 상생을 위해서도 종교간 차별이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정교 화합 방안에 대해 개신교 측에서도 가능한 방법을 찾겠다’고 밝혔다. 최근 불교계가 종교 편향에 항의해 "범불교도대회"를 개최 하는 등 정부 정책에 항의하는 시국 집회를 계속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본회 권오성 총무와 종교간 대화위원회 김광준 위원장이 9월 3일 오후 2시 조계종 지관 총무원장을 방문했다. 권오성 총무는 ‘정부와 불교 사이에 지금과 같은 사태가 일어난 것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종교적 중립 문제가 불교계만의 문제가 아니라 종교 분리의 원칙 제도적으로 바로 세우는 계기가 되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함께 한 김광준 위원장도 ‘이번 사태의 본질은 종교간 갈등이 아니라 일부 정치인들 잘못된 인식에 의한 것’이라며 이럴 때 일수록 종교간의 더 많은 대화와 만남이 이뤄져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조계종 지관 총무원장은 ‘시간이 사태를 해결해 줄 것’이라는 정부의 안일한 발상에서 이번 사태를 키운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일은 종교 간의 갈등이 아니라 대통령과 일부 정치인들의 그릇된 태도에 기인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들의 전향적 태도가 이번 사태를 안정시키는 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번 사태가 종교 간 갈등의 문제는 아니지만 사태가 장기화되고 지방으로 확산될 경우, 사회적 갈등으로 번지지 않을까라는 우려도 없지 않다며 불교계에서도 갈등을 원하지 않고 정부의 전향적 자세로 이번 일이 빨리 마무리되길 원한다고 말했다. 현재 불교계에선 △대통령의 사과와 재발방지 △어청수 경찰청장의 파면과 관련자 문책 △ 종교 차별 방지를 위한 입법화 △촛불 집회 구속자 석방과 수배자 해제 등의 네 가지를 요구하고 있다. 한편, 한국종교인평화회의(KCRP)에서도 이번주 혹은 다음주간 중으로 종단 수장들이 불교계를 방문할 예정이다. 또, 9월 8일 오전 9시 20분터 4대 종단 성직자 축구대회도 함께 개최한다.
2008-09-03 05:08:13
총무국제57차 에큐메니칼 선교 대회 성황리 성료
제57차 에큐메니칼 선교 대회 성황리 성료
제 55회차 총회를 통해 개정된 헌장에 따라 처음으로 개최된 에큐메니칼 선교대회(이하 선교대회)가 지난 11월 16일과 17일 성황리에 끝마쳤다. 선교대회는 회원교단과 에큐메니칼 운동단체와 활동가들의 연대를 강화하고, 행정총회에서 벗어나 에큐메니칼 운동 활성화를 위한 축제의 장을 만들자는 취지에서 이번 57회 총회에서 처음 개최됐다. 16일 오후 7시에 개최된 개회 예배는 징소리와 가야금 연주로 시작해, 창으로 부르는 성경봉독과 변화의 몸짓을 표현한 발레단의 감사기도, 성공회 사제 중창단의 특별찬양 등 일선 교회에서 맛 볼 수 없는 새로운 형태 예배를 선보여 참여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17일 오전에는 WCC 아시아지역 회장인 소리투아 나바반 박사와 신학자들의 심도 있는 토론회가 개최됐고, 나바반 박사의 기념 강좌와 ‘생명, 평화, 정의’ 세 부분과로 나눠 분과토론회로 이어졌다. 분과별 토론회에는 50여명의 참석자들이 고르게 나눠 참석, 에큐메니칼 운동의 방향과 우리사회 속에서 교회가 지향해야할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어 오후 4시부터 개최된 총회에선 국제위원회 신설과 회원교단과 지역교회들이 양성평등을 실천하고 실현 할 수 있도록 여성관련지침 「한국교회 양성평등 정책문서」채택을 헌의 통과시켰다. 또, 공천위원회에서 후보로 추천된 김삼환 목사(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장)를 총회 대의원들이 만장일치로 새 회장으로 추대했다. 김삼환 신임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한국교회 연합과 일치 그리고 세계교회와의 연대 강화, 환경운동과 나눔의 정신을 실천하는데 앞장서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와 함께 부회장에는 박성배(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김원철(기독교대한복음교회) 이종복(기독교대한감리회) 서재일(한국기독교장로회) 목사가 새로 뽑혔으며 서기에는 황선엽(구세군대한본영) 사관, 회계에는 허종현(대한성공회) 신부가, 감사에 지효현(기독교대한하나님의 성회) 목사, 임성이(기독교대한감리회) 장로가 선출됐다. 관례에 따라 회장은 순번으로 돌아가며 이번 순서는 복음교회(총회장 전병호)에서 맡게 되지만, 복음교회는 2012년 개최되는 WCC총회 유치 등 각종 현안들을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WCC 회원교단인 통합 측에 양보하게 됐다는 입장을 밝혔다. 현재 WCC에 가맹된 본회 회원교단은 대한예수교장로회, 한국기독교장로회, 감리교, 성공회 등 4개 교단이다. 한편, 본회는 총회 선언문을 통해 ‘창조질서의 보존을 보존하며, 자본 만능의 시대에서 고통당하는 이웃을 위로하며, 민족의 화해자로서의 역할을 교회가 감당해나갈 것’을 선포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제57회 총회 선언문 "생명, 평화, 정의를 이루는 그리스도의 몸이 되게 하소서" "그리스도는 또한 당신의 몸인 교회의 머리이십니다. 그분은 모든 것의 시작이시고 죽은 자들 가운데서 살아나신 최초의 분이시며 만물의 으뜸이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완전한 본질을 그리스도에게 기꺼이 주시고, 그리스도를 내세워 하늘과 땅의 만물을 당신과 화해시켜 주셨습니다. 곧 십자가에서 흘리신 예수의 피로써 평화를 이룩하셨습니다." (골로새서 1장 19~20절)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제57회 총회원들은 2008년 11월 16일-17일 명성교회에서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총회와 에큐메니칼 선교대회를 마치고, ‘생명, 평화, 정의를 이루는 그리스도의 몸이 되게 하소서’라는 기원을 가지고 주님께서 하나님 나라 일꾼으로 이 세상에 우리 모두를 파송하여 주심에 감사와 영광을 돌린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이미 십자가에서 흘리신 예수님의 피로써 모든 만물을 당신과 화해시켜 평화를 이룩하셨음을(골 1:20) 고백한다. 또한, 하나님의 생명과 평화, 정의가 이 땅에 이루어져,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화해의 복음이 진정한 희망이며,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가 이 세대에 이 희망을 전하도록 부름 받고 세상에 파송되었음을 고백한다. 최근 자본 중심의 세계 질서와 체제에 심각한 문제가 있음이 드러나 전 세계에 경제 위기로 이어져 극심한 혼란과 불안이 벌어지고 있고, 많은 사람들이 경제 파탄에 처하고 심각한 생존의 위협을 받고 있다. 또한, 한반도에서는 남북 관계가 경색되면서 하나의 민족으로서 이루어야 할 화해와 평화, 상생과 공존의 길이 막히고 있음에 우려를 금할 수 없다. 그리고 지구 온난화와 기후 변화, 인간에 의한 환경 파괴로 하나님의 창조 질서가 위협을 받고, 생명 파괴 위험성이 나타나고 있다. 이와 함께 우리 사회 곳곳에서는 아직 비정규직 노동자, 외국인 이주노동자, 실업자, 장애인, 노숙자 등 사회적 약자들이 심한 고통을 받고 있고, 소수자 인권이 편견과 차별로 말미암아 존중받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다. 지금은 우리 교회가 이렇게 위기와 어려움에 직면한 이 세계에 바르게 응답하기 위해서 먼저 십자가에 달리신 주님께서 우리의 그리스도이시고,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임을 분명히 고백하고(마 16:16),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복음의 희망을 회복하고(벧전 3:15), 현실 교회의 부족함과 잘못을 개혁할 때이다. 또한, 많은 지체로 이루어진 그리스도의 몸으로서, 다양성을 전제하면서 가시적인 일치를 이루어 나가고, 이를 바탕으로 하여 공동으로 복음을 전하고, 선교와 예언자적인 증언을 할 필요가 요청되고 있다.(고전 12:12-13) 지금은 또한, 우리 교회가 이 세상에 "생명을 풍성하게 하려고 오신" 주님의 본을 받아(요 10:10) 섬김과 봉사에 헌신하여 위기를 가져온 경제 체제와 문제에 정의를 실현하고, 가난하고 소외된 이웃들과 더불어 사는 길을 모색해 나가야 할 때이다. 또한, 우리가 추구해야 할 삶의 가치가 탐욕과 소유가 아님을 확인하고, 절제와 나눔, 돌봄의 공동체 정신을 우리 사회 가치로 확립하고, 경제 위기로 말미암아 양산될 우리 사회의 약자들을 보살피는 일에 앞장 서야 한다. 이와 함께 우리 교회가 하나님의 창조 세계를 잘 보전하여 미래 세대에까지 전하기 위하여 먼저 책임적으로 이에 대응하고, 이를 국제 사회에 촉구하며, 우리나라와 지역 단위에서 실천하는 일에도 앞장서 나서야 한다. 또한 남북 당국자 간에 대결의 조짐이 보이는 심각한 위기적 현실 속에서, 올해 분단 이후 남북교회가 최초로 평화통일을 위한 평양공동 기도회를 가진 것처럼, 우리 교회가 한반도 평화 체제 구축과 상생, 공영을 위하여 끊임없이 기도하고, 민족의 화해자로서 역할을 제대로 감당해야 한다. 한국교회는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과거 우리 민족이 고난과 위기를 당할 때에는 언제나 희망을 전하여 왔다. 이 일은 우리 교회가 튼튼한 믿음의 기초 위에 굳건히 서서 복음의 희망을 저버리지 않았기 때문에 가능했다.(골 1:23)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지난 84년 동안 이 복음의 희망을 전하는 일에 고난을 감수하며 앞장 서왔다. 현재 우리 사회가 맞이한 위기 상황에서, 한국교회에 주어진 사명과 역할을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이번 회기에도 잘 감당하여 연합과 일치를 통한 교회의 하나된 거룩한 공회성을 확립하고, 이 세상에 풍성한 복음의 은총과 희망을 전하고, 고통받는 이웃들을 위로하고, 하나님의 창조 세계의 보존과 그리스도의 평화를 실현하는 일에 나설 것을 다짐한다. 2008년 11월 17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회
2008-11-18 04:58:12
일치·대화오스발도 파딜랴 주한 교황대사 방문
오스발도 파딜랴 주한 교황대사 방문
(좌로부터 김태현 국장 오스발도 파딜랴 주한 교황대사 본회 권오성 총무 천주교 종교간대화위원회 김희중 주교) 오스발도 파딜랴 주한 교황대사가 11월 18일 본회 총무실을 방문했다. 파딜랴 교황대사는 본회의 통일 운동에 관심을 가지며 “통일과 관련해 (교황청과도) 함께 일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본회 권오성 총무는 “본회와 한국천주교회는 한반도 통일을 위해 함께 노력하고 기도하고 있으며, 특히 2009년 개최되는 일치기도회를 함께 준비하며 세계가 함께 사용하게 될 기도문 중에도 남북의 평화를 위한 내용을 담고 있다”며 “교황청에서도 남북의 통일 문제에 대해 함께 기도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오스발도 파딜랴 대주교는 “함께 기도하고 있으며, 일치기도회에 초청해 주시면 꼭 참석하겠다”는 의사를 밝혔고 “첫 번째 교황대사가 1950년 한국전쟁 당시 순교하셨기 때문에 남북의 통일 문제에 대해 교황청과 교황께서도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는 말도 함께 전했다. 오스발도 파딜랴 교황대사는 폴 체릭 대주교에 이이 10번째 주한 교황대사로 교황청의 대권을 위임받은 교황사절의 하나로, 특파대사라고도 한다. 이들은 교황청과 주재국 정부의 친선 관계를 증진시키고, 그 지역 교회의 신앙과 전교 상황을 감독하고 교황에게 보고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교황청과 외교관계가 있는 국가에 신임장을 가지고 파견되며 국제법상 일반 국가의 전권대사(全權大使)와 같은 위계로 인정한다.
2008-11-18 05:16:52
평양 남북 기도회 성명(영문)
Dear friends of the Ecumenical Forum for Peace, Reunification and Development Cooperation on the Korean peninsula, I am very pleased to share with you the NCCK"s recent Pyungyang visit. <The 5th Joint Prayer meeting of churches in the North and the South for the implementation of June 15 Joint Statement and for Peace and Reunification on the Korean peninsula> was taking place for the first time at the Bongsoo Church in Pyungyang on 4th of November, 2008. In spite of difficult situation of political relations between the US and the North and between the North and the South, we, as christians, give lots of thanks to God for having a face to face contact and a moving worship together. Since 2003 when churches in the North and the South have started to sit together at Mt. Keum-Kang as prayer meeting for peace and reunification on the Korean peninsula, it is the first time to have this joint prayer meeting in Pyungyang. 99 people from the South and around 300 members of Bongsoo Church in the North have been moved by having Communion Service. During worship service, we were, with deep appreciation, thinking of the first opportunity for christians of the North and the South to meet together and to have Communion Service in Glion in Switzerland with the help of the WCC and other overseas partner churches in 1986. In this prayer meeting under the title of <The Joint Prayer meeting for the implementation of June 15 Statement and for peace and reunification on the Korean peninsula>, all the delegates committed themselves to our task to achieve reconciliation and reunification of North and South Koreans with a Joint Statement which I am attaching here. Expressing our heartfelt thanks to you for your continuous solidarity in our journey toward peace and reunification on the Korean peninsula, I would like you to give your concern on uneasy political situation these days regarding North Korea nuclear issue, and to pray for bringing reconciliation and peace on the Korean peninsula with the new leadership of Berak Obama. In Pyungyang, we could have a few meetings to proceed what we have agreed in Nanjing last May. In year 2009 there will be several ecumenical visits to Pyungyang from overseas partner churches and church organizations. And the 25th anniversary celebration of Tozanso consultation will be taking place in Hongkong on November 2009. I will inform you more details about this event later when outlines of programmes are prepared. The Joint Statement of the prayer meeting and a few of photo are enclosed. May God"s blessing and peace be with you. With warm regard. Heawon Chae ===================== The Joint Statement of PyungYang Prayer meeting for the Implementation of the June 15 Statement and Peace and Reunification. "Blessed are the peacemakers, for they will be called sons of God."(Matthew 5:9) We, christians in the South and the North, have prayed for people suffering with national division and have made every effort for peace and reunification on the Korean peninsula. We firmly believe that our effort for and exercise of national cooperation on the basis of solid belief in God would be to overcome national division. We, especially, have supported the June 15 Joint Statement and the October 4 Statement which are a landmark of "independence, peace, and reunification" and made positively our every effort for its implementation. Today, however, in which we concern about that the South-North cooperation for reconciliation and mutual life-affirming has been shrinking and the South-North political relationship is getting blocked, we declare our commitments as follows at <the 5th Joint Prayer meeting for the implementation of the June 15! Statement and peace and reunification>, which is historically taking place at Bongsoo Church in Pyungyang for the first time: 1. We, churches in the South and in the North, will make our every effort with our wisdom and ability for its implementation of the June 15 Statement with our explicit position of "through our national cooperation". We are sisters and brothers who should think of the other first as an inseparable national community. We will do our best for peace and reunification which is our long-yearning hope "through our national cooperation". 2. We, churches in the South and the North, will do our best to establish peace system in the Korean peninsula. We believe that to prevent war and to achieve peace is an important matter to decide our national destiny as well as a mission task which God called us christians to take responsibility. We will make our every effort to accomplish peace system in this land and to build peace and mutual progress in the North East Asia as well as further in the world. 3. We, churches in the South and the North, will participate in humanitarian assistance and development cooperation in the North, and promote mutual exchange and cooperation which will contribute to national solidarity and common prosperity. And We confess that any kinds of intention to foster divisional system of mistrust and antagonism as our sin, and we are sure that to live for national reconciliation and peace and reunification in this land is to follow what God asks us to act for love, reconciliation and unity. We again express our commitment to living as peace maker, thanking God for making us fill with its blessing and deep inspiration through this joint prayer meeting. November 4th, 2008 The National Council of Churches in Korea The Central Committee of Korean Christian Federation 6. 15 공동선언 이행과 평화통일을 위한 평양 기도회 공동 선언문 ‘평화를 위하여 일하는 자는 복이 있다. 그들은 하느님의 아들이 될 것이다.“(마태복음 5:9) 우리는 분열로 고난을 겪는 우리 민족을 위해 기도하며, 평화와 통일을 위해 그동안 부단히 애써왔다. 굳건한 신앙을 바탕으로 민족 공조의 실천이 분단을 극복하는 길임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특히 우리 교회는 자주. 평화, 통일의 이정표인 6.15 공동선언과 10.4 선언을 적극 지지하며 그 이행을 위해 노력해왔다. 그러나 최근 화해와 협력이 오히려 위축되고 남북관계가 경색국면에 있음을 심히 우려하면서 우리는 봉수교회에서 역사적으로 개최하는 제 5차 <6.15 공동 선언 이행과 평화통일을 위한 공동 기도회>가 평화와 통일, 공영의 새로운 전환이 될 수 있기를 하나님께 기도하면서 다음과 같이 선언한다. 1. 우리 교회는 ‘우리 민족끼리’ 서로 협력하여 6.15 공동선언과 10.4 선언이 실질적으로 이행될 수 있도록 상호 간의 지혜와 역량들을 모아 더욱 노력할 것이다. 우리는 갈라져 살 수 없는 유기체로서, 상대방의 이익을 먼저 생각해야 한다. 우리는 민족의 숙원인 나라의 평화통일을 위한 민족 공조에 적극 협력해나갈 것이다. 2. 우리 교회는 이 땅의 평화체제 구축을 위하여 적극 노력할 것이다. 이 땅에서 전쟁을 막고 평화를 이끌어 내는 것이 우리 민족의 운명을 결정짓는 중대한 일이며, 하느님의 명령이자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감당해야 할 선교적 사명으로 확신한다. 우리는 이 땅에서의 평화체제 구축을 통하여 동북아 및 세계평화를 이루어가고 상호발전을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다. 3. 우리 교회는 인도주의적 협력에 동참하여 우리 사이의 교류와 협력을 더욱 발전시키고 민족 대단합과 공동번영에 기여할 것이다. 또한 불신과 대결을 조장하는 분단체제 고착을 죄로 고백하고, 민족의 화해와 이 땅에서의 평화 통일을 성취함이 사랑과 화해, 일치를 바라시는 하느님의 뜻을 따라 사는 길임을 확신한다. 우리는 하나님께 공동기도회에 은혜와 감동을 주심에 감사하며 하나님의 평화 일꾼으로 살아가기를 재차 다짐한다. 2008년 11월 4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조선그리스도교련맹 중앙위원회
2008-11-25 03:2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