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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무국
- 2008 NCCK 출입기자 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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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 이해, 1대1 종교간 대화 강화, 태안 신학적 의미 강조
매년 년 초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권오성)는 회장과 총무 그리고 출입 기자들과의 간담회를 개최하고 있다.
2008년 1월 11일 NCCK 총무실에서 이번 간담회가 개최됐다. 간담회는 NCCK 향후 1년간 중점을 둘 사업에 대해 기자들에게 설명하고 교회협의 활동에 대해 알리는 자리가 되고 있다.
NCCK에선 임명규 회장과 권오성 총무가 참석했고, NCCK는 ‘평화·생명·교회’를 주제로 다문화 이해·1대1 종교간 대화 강화·태안 사고에 대한 신학적 의미를 조명하는 사업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임명규 회장이 NCCK 각 국별 주요 사업에 대해 먼저 설명했다.
올해 NCCK가 주력하는 사업으론 일치협력-1대1 종교간 대화, 지역 에큐메니칼 조직연대의 강좌, 정의평화-이주민 대책위원회 구성을 통한 다문화 이해, 한반도 평화통일 정책협의회(2월 셋째 주), 88선언 20주년 성명서 발표, 생명윤리 - 태안 사태에 대한 신학적 조명과 CO2 저감운동과 캠페인 양성평등-평화통일을 위한 에큐메니칼 여성대회(11월) 개최 등이다.
이 중 NCCK가 관심을 가지고 집중 사업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이 1대1일 종교간 대화와 태안 사고에 대한 신학적 의미 조명 그리고 이주민에 대한 다문화 이해와 지역교회의 역할에 대해 분석하고 실천 방안을 찾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1대1 종교간 대화는 기독교와 불교 기독교와 이슬람 등 이웃 종교에 대해 1대1로 상대의 신학적 입장을 나누고, 보다 깊이 이해하자는 취지로 5월 중 개최할 예정이다.
또 NCCK가 기획하고 있는 태안 사태에 대한 신학적 의미 부여는 이미 교회 연합차원에서 태안 오염 방지 봉사단이 활동 중이지만, 현상적 해결 뿐 아니라 신앙적 고찰과 신학적 의미 부여를 통해 재발 방지를 위한 교회의 역할을 모색하자는 취지다. 또 책임에 대한 명확한 교회 입장을 나타내기 위한 취지도 함께 갖고 있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NCCK는 이주민 대책위를 만들어 이주 노동자 문제 뿐 아니라 이미 이주화 된 이민자들에 대한 문화 이해와 정주화 과정에서 일어나고 있는 문제점을 교회 차원에서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강조했다.
NCCK 권오성 총무는 ‘이주민 문제는 이주노동 문제 뿐 아니라 국제결혼·중국동포·탈북민 그리고 난민 등 다양한 양상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이주노동자 문제의 경우 높은 수준의 기독교 운동이 이뤄지고 있지만 그 외 분야에선 아직 미흡한 상황’이라며 다양한 해결 방안 모색을 위해 이주민 대책 기구를 만들어 이에 대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지난해 12월5일 부터 NCCK에서 농성중이던 이주노조는 농성 장소를 민주노총으로 옮기며 그 동안 NCCK가 협조와 관심에 감사하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주노조 집행위원장 대리인 토르노 림브 씨는 "그 동안 NCCK가 장소를 제공하고 이주민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해 주신 점에 대해 감사를 드린다"며 "하지만 교회가 좀더 이 문제에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임명규 회장은 "더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지만 그렇지 못해 안타깝다"며 "앞으로 교회협은 이 문제에 꾸준히 관심을 갖고 문제 해결에 앞장 서겠다"고 대답했다.
2008-01-14 11:4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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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분류
- ‘태안 기름 유출 사고 해결 위한’ 한국교회 봉사단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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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를 비롯한 주요 교단과 협의체가 총 망라된 ‘서해안 살리기 한국교회 봉사단’이 11일 연세대학교 백주년기념관에서 발족됐다.
지난해 12월 7일 서해안 기름유출 사고가 발생하고 방제 작업을 위한 노력해온 한국 교회가, 사고에 대한 지속적인 방제 작업과 지원을 위해 ‘서해안 살리기 한국교회 봉사단’을 만들었다.
발대식에는 약 1천여 목회자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고,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임명규 회장의 사회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이 번 태안 살리기 활동을 통해, 교회에 대한 사회 불신을 해소하고 교회의 본질인 나눔을 보다 확대하는 계기가 되길’함께 기원했다.
설교를 맡은 조용기 목사(여의도 순복음교회, 봉사단 상임고문)는 ‘한국교회는 그 동안 본분을 잊고 귀족화되면서 사회와 분리됐다’며 ‘귀족적인 옷을 벗고, 교회와 사회가 함께 울고, 웃고, 춤춰야 다시 복음을 전성기를 맞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한국교회는 레위인과 같아졌다’며 ‘선한 사마리아인이 되지 못한 잘못을 회개하고, 교회의 본분을 다 할 수 있게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삼환 목사(명성교회)도 ‘서해안이 회복되는 것이 바로 한국 교회가 회복되는 길’이라고 덧붙였다.
출범식에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권오성 총무도 참석해 태안 방재 작업을 진행중인 활동가들에게 성금을 전달했고, 감리교 신경하 감독회장이 기도했다.
이어 예장통합 김영태 총회장, 성공회 박경조 관구장, 예성총회 신화석 총회장 등이 각각 ‘삶의 터전을 상실한 주민들을 위하여’와 ‘파괴된 환경의 복원을 위하여’, ‘한국교회 연합과 일치를 위하여’라는 제목으로 기도했다.
또, 2부 출범식은 오정현 목사의 사회로 김삼환 목사의 개회사, 봉사단 자문위원장 손인웅 목사(덕수교회)의 경과보고, 봉사단 공동대표 정삼지 목사의 취지 설명 등으로 진행됐고, 봉사단 지형은 공동단장이 서해안 살리기 한국교회 선언문을 낭독했다.
서해안 살리기 한국 교회 선언문
한국 교회는 지난 12월 7일 서해안 기름유출 사고로 인해 역대 최악의 환경 재앙이 발생한 것을 확인하고 지금까지 수많은 자원봉사자들이 방제 활동에 참여하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
우리는 백성의 위로자(사 40:1)가 되어 모든 슬픈 자를 위로하고(사61:2), 서해안의 아픈 주민과 함께 울고(롬 12:15), 피조물의 탄식소리에 응답하여(롬 8:22), 마지막까지 남아 하늘의 구원을 도모하라고(롬 9:27) 명령하시는 하나님의 엄위하신 요청에 순응하고자 오늘 이 자리에 함께 모였다.
한국 교회는 사고 초기부터 가동해 온 자원봉사 활동과 방제사업을 정비하고, 교단이나 단체별로 다양하게 수행해 온 소중한 경험들을 결집하여, 중장기적인 안목으로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후속 활동을 전개하고자 한다. 이에 <서해안 살리기 한국 교회 봉사단>을 조직하여 이 시간 출범식을 가지며, 한국 교회 전체가 참여하는 뜻깊은 부활주일에도 생명과 나눔의 정신이 한국 교회 전체에 퍼질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자 한다.
생태계를 살리고 하나님의 창조세계를 복구하기 위한 지속적인 일에 사명감을 갖고 참여하는 것은 시대적 요청이며 하나님의 부르심인 것을 다시 한 번 고백하며, <서해안 살리기 한국 교회 봉사단>에 참여하는 우리는 다음과 같이 우리의 자세를 밝힌다.
첫째, 우리는 하나님의 창조세계를 지켜내지 못한 지난 시간을 회개하며 경건과 절제로 생태적 삶을 살기로 다짐한다.
둘째, 한국 교회는 서해안 해양사고로 피해를 입은 어민들을 위로하고 생태계를 복 원하기 위하여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한다.
셋째, 우리는 정부가 사고의 책임소재를 분명히 가리고, 피해민들에게 조속하고 공정하게 보상하며, 파괴된 생태계를 복원하고, 유사한 사고의 재발을 방지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일에 최선을 다 해 줄 것을 촉구한다.
넷째, 이번 사고를 교훈삼아 이제 한국 교회는 모든 재난상황에 더욱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하여 하나 되어 섬기고 섬김으로 하나 될 것을 다짐한다.
2008년 1월 11일
<서해안 살리기 한국 교회 봉사단> 출범식 참여자 일동
2008-01-14 01:20:56
- (성명)여성가족부 개편논의에 대한 기독여성 입장
- ‘여성가족부’ 개편논의에 대한 기독여성 입장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이하 인수위)가 1월 중순경 정부조직 개편안을 내놓을 예정이라 한다. 그중에서 현 ‘여성가족부’가 ‘부’형태로 존속하기에 바람직하지 않다는 판단으로 다른 부처와 통폐합 할 계획이라는 소식을 접하고 개탄하지 않을 수 없었다. 과거의 ‘여성부’가 ‘여성가족부’로 개편한지 채 3년도 되지 않은 시기에 또 다시 개편논의를 진행하는 것을 보면서 기독여성의 입장을 밝히고자 한다.
1. 성인지적 가치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여성’ 부처가 존속 유지되어야 하며, 여성정책이 효율적으로 집행되기 위해서는 오히려 ‘여성’ 전담부서가 유지 강화되어야 한다.
오늘날 우리 사회는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모든 분야에서 여성의 지위와 권익을 향상시켜 남녀가 평등한 사회를 지향하고 있다. 이런 시대의 흐름에 따라 여성의 개인적 권리와 평등주장은 이제 개인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경제적, 사회적 발전의 밑거름이 된다는 공통된 인식으로 옮겨진지 이미 오래다. 현 "여성가족부"를 "가정복지부", "사회복지부" 등으로 재편하는 것은 지금껏 여성, 아동, 가족 관련 정책들을 성인지적 관점에서 변화 발전해 온 사회를 후퇴시키는 결과를 낳을 우려가 있다. 따라서 성평등 가치가 실현될 수 있도록 현 부처를 유지 강화해야 할 것이다.
2. ‘여성’을 국가경영의 핵심전략으로 삼아야 할 시대에 오히려 정부는 여성의 지위향상과 강화, 가족정책을 위한 정부의 역할에 관심 가져야 한다.
여성가족부는 호주제 폐지, 성매매방지 특별법 제정, 육아 휴직제 확대 등을 통해 성평등 실현을 앞당겼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아왔다. 인수위는 여성가족부와 복지부와의 업무 중복을 없애고, 다른 부처들에 여성정책이 반영되게 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러나 성평등이 아직 실현되지 않은 상황에서 얼마나 성인지적 관점이 반영된 여성관련 정책들이 추진될 수 있을지 의구심을 갖지 않을 수 없다.
특히 경제발전을 주창하는 차기 ‘이명박 정부’는 여성들이 직장과 가정의 양립체제를 확립하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야 할 책임이 있다. 여성의 경제활동을 위해 인력창출과 활용, 여성진출과 여성지위 향상을 위한 법과 제도를 마련하는 일은 반드시 선행되어야 할 과제로 삼아야 할 것이다. 이런 차원에서 볼 때, 현 ‘여성가족부’ 개편안은 적절치 않은 논의로 여성의 경제적 활동 참여를 위한 여건마련, 가족정책을 위해 세심한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3. 차별과 폭력을 극복하고 평등과 평화의 세상을 지향하고자 하는 교회적 관심과 신앙적 가치가 충분히 실현되기를 기대한다.
새롭게 출범할 ‘이명박 정부’가 부처 효율성을 운운하며 여성, 아동, 가족 등의 업무를 보건복지부 등으로 통폐합하고자 하는 이번 개편안은 차별을 넘어 여전히 사회적 약자인 ‘여성’의 권리를 빼앗는 행위라 하겠다. 이는 분명 여성에 대한 ‘폭력’이 아닐 수 없다.
우리 기독여성들은 예수께서 억압과 차별과 불평등으로 병든 이 땅에 온전한 자유와 정의와 평등의 새로운 질서를 세우시기 위해 오셨고, 그런 하나님 나라를 선포하셨음을 고백한다. 낮은 자를 위해 오셨고 그들과 눈높이를 맞추셨던 예수의 사랑의 실천이 오늘날 차기 정부가 본받아야 할 가치라 믿는다. 차기 정부가 ‘여성가족부’를 존속함으로써 평등 세상을 일구는 일에 더욱 관심 갖기를 바라며, 기독여성들은 여성의 주체성 찾기를 위한 노력에 함께 할 것이다.
2008년 1월 11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양성평등위원회
2008-01-18 09: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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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해·통일
- 88선언 20주년 기념 소위원회 구성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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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선언 20주년 한반도 평화정책협의회를 위한 준비소위원회가 구성됐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화해통일위원회는 1월17일 오전 11시 총무실에서 1차 위원회를 열고, 노정선·김영주·정진우·최영실 위원을 준비 소위원으로 선정했다.
정책협의회는 2월28일(목)~29일(금) 열릴 예정이후 21일 소위원회 모임을 통해 장소와 참석대상, 주제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남북교회 부활절공동기도문 작성 초안위원으로 송병구 위원을 선임했고, 제 5차 남북교회 금강산기도회 및 성가제를 2008년 5월26~28일 개최하기로 했다.
이 날 통일위원회는 이종복 위원장을 비롯해 박경서·노정선·김영주·정지강·최영실·송영자·정진우·송병구 위원이 참석했다.
한편, 이 날 화해통일위원회(이하 화통위)는 ‘통일부 폐지’와 관련한 화해통일위원회의 입장을 담은 성명서도 함께 발표했다.
화통위는 지난 1월16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밝힌 ‘통일부를 폐지하고 외교부에 통합하기로 한 정부 조직 개편안’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통일부 폐지는 무르익어가는 남북의 화해와 평화 분위기를 흐리는 일이며 지난 10여간 진행해온 수 많은 남북 사업의 연속성을 해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무엇보다 남북 관계에서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할 ‘민족’ 문제로서의 분명한 특수성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이를 외교적 접근에 치중하겠다는 것은 대단히 잘못되고 위험한 발상이 아닐 수 없다며 ‘통일부’를 외교부에 통합하기로 한 정부의 조직 개편안 방침에 개탄을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의 통일부 폐지안은
반드시 철회되어야 합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는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1월 16일 통일부를 폐지하고 외교부에 통합하기로 한 것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번 인수위원회의 결정은 지난 20여 년 동안 민족의 화해와 한반도의 평화통일을 위해 노력해 온 본 협의회와 한국교회 성도들은 물론이거니와 국민 모두에게 큰 혼란을 가져다 주는 처사입니다.
한반도의 평화통일 문제는 두 차례의 남북정상 회담과 2.13조치 등으로 인해 정부와 민간 차원에서의 교류 협력이 활성화되어 각 분야별 간의 만남과 금강산에 이어 개성과 백두산 관광, 남북 간의 철도개통 등의 진일보한 결실들을 도출했습니다. 그리고 6자 회담을 통한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정착에 대한 로드맵이 이행 중에 있습니다.
이처럼 지금 남북 관계는 그 어느 때 보다도 화해와 평화 분위기 속에서 우리 국민들로 하여금 민족의 공존과 번영에 대한 희망을 무르익게 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지난 10여 년간 통일부를 중심으로 진행되어온 수 많은 정책과 사업들을 하루아침에 외교부에 통합시켜버린다는 것은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위해 연속성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추구해야 할 남북 관계의 특수성을 간과한 것입니다.
남북 관계에서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할 것은 ‘민족’ 문제로서의 분명한 특수성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이를 외교적 접근에 치중하겠다는 것은 대단히 잘못되고 위험한 발상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는 또한, 국민들로 하여금 통일에 대한 의지와 민족 간의 화해 협력에 대한 소극적 의식을 확산시키는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습니다.
이에 본 협의회는 인수위원회가 통일부 폐지안을 철회하여, 차기 정부로 하여금 남북 관계에서 정책에 대한 혼선을 빗거나 한반도 평화정착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는 과오를 범치 않도록 해주기를 간곡히 바랍니다.
차기 정부는 그 누구도 생각지 않은 통일부 폐지안을 조속히 철회함으로써, 7천만 우리민족의 공존과 번영 차원에서 진행되어 온 한반도의 통일과 평화정착 노력을 진일보시켜 나갈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2008년 1월 17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 무 권오성
화해통일위원장 이종복
2008-01-18 09:07:34
- 한반도 평화·北 개발 논의 에큐메니컬 컨소시엄 북한 조그련,처음 참석
- 한반도 평화 정착과 북한 사회 개발을 위한 에큐메니컬 컨소시엄(이하 컨소시엄) 제 2차 회의가 다음달 5∼8일 독일 프랑크푸르트 아놀즈하인 아카데미에서 열린다. 장기적 북한 개발과 체계적 지원을 위해 세계 교회가 구성한 컨소시엄의 사실상 첫 실무회의이기 때문에 논의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조그련 공식회의 첫 참석=조선그리스도교연맹이 컨소시엄 회의에 참석하기는 처음이다. 세계교회협의회(WCC), 아시아기독교협의회(CCA),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독일개신교연맹 등은 2006년 12월 홍콩에서 컨소시엄을 창립하고 한반도 평화와 북한 사회 개발을 위해 조그련과 공동 프로젝트를 마련하기로 했다.
컨소시엄은 공동 프로젝트를 통해 북한이 대안적 방법으로 사회를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한반도뿐만 아니라 동북아시아 평화에 기여하는데 목적을 뒀다. NCCK, 조그련, WCC, CCA 등의 대표 8명으로 구성된 운영위원회는 사무국을 NCCK에 설치하고 행정업무와 연락을 담당해왔다.
NCCK는 3∼4차례 컨소시엄 취지와 경과에 대해 조그련에 전달하고 참여의사를 확인했지만 조그련은 내부 사정 등을 이유로 그동안 회의에 참석하지 않았다. 독일교회 주최로 열리는 ‘한반도 평화와 통일, 사회개발’ 세미나 일정에 맞춰 컨소시엄 회의를 열자는 조그련의 제안에 따라 이번 컨소시엄 회의 일정이 잡힌 것으로 전해졌다.
◇남북관계 변동 변수되나=롤프 코페 독일개신교협의회 감독은 세미나에서 ‘한반도 평화, 통일, 사회개발 과정에서 교회의 역할’을 주제로 발제한다. 강영섭 조그련 위원장과 권오성 NCCK 총무, 이재정 통일부 장관은 각각 북한과 남한의 관점에서 ‘한반도 미래’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월드비전, 독일개발지원기구, 한스자이델재단 등 개발·구호단체 관계자 등 30여명이 세미나에 참석한다.
컨소시엄은 잠정적으로 풍력과 태양력 발전을 에너지 개발사업으로 제안할 전망이다. 하지만 북측이 이 제안을 수용할지 또는 다른 프로젝트를 제안할 지는 미지수다. 채혜원 컨소시엄 사무국장은 “조그련이 컨소시엄 회의에 처음 참여하기 때문에 어떤 결과가 나올지는 예측하기 어렵다. 북한 사회 개발 세미나가 컨소시엄 프로젝트 논의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참가자들은 남북관계 변화에 따라 컨소시엄의 활동 반경이 제한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 1998년 김대중 정권 이후 남북관계는 화해 기조를 바탕으로 조성됐지만 이명박 후보 당선으로 대북정책 기조가 변동될 수 있다는 관측이다. 회의에 참석하는 한 교단 관계자는 “세계 교회가 협력해 북한 사회 개발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길 바란다. 하지만 남북협력 무드가 지속될 때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강주화 기자 rula@kmib.co.kr
2008-01-08 10:5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