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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NCCK 출입기자 간담회 개최

입력 : 2008-01-14 11:49:42 수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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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 이해, 1대1 종교간 대화 강화, 태안 신학적 의미 강조

매년 년 초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권오성)는 회장과 총무 그리고 출입 기자들과의 간담회를 개최하고 있다. 

2008년 1월 11일 NCCK 총무실에서 이번 간담회가 개최됐다. 간담회는 NCCK 향후 1년간 중점을 둘 사업에 대해 기자들에게 설명하고 교회협의 활동에 대해 알리는 자리가 되고 있다. 

NCCK에선 임명규 회장과 권오성 총무가 참석했고, NCCK는 ‘평화·생명·교회’를 주제로 다문화 이해·1대1 종교간 대화 강화·태안 사고에 대한 신학적 의미를 조명하는 사업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임명규 회장이 NCCK 각 국별 주요 사업에 대해 먼저 설명했다. 

올해 NCCK가 주력하는 사업으론 일치협력-1대1 종교간 대화, 지역 에큐메니칼 조직연대의 강좌, 정의평화-이주민 대책위원회 구성을 통한 다문화 이해, 한반도 평화통일 정책협의회(2월 셋째 주), 88선언 20주년 성명서 발표, 생명윤리 - 태안 사태에 대한 신학적 조명과 CO2 저감운동과 캠페인 양성평등-평화통일을 위한 에큐메니칼 여성대회(11월) 개최 등이다. 

이 중 NCCK가 관심을 가지고 집중 사업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이 1대1일 종교간 대화와 태안 사고에 대한 신학적 의미 조명 그리고 이주민에 대한 다문화 이해와 지역교회의 역할에 대해 분석하고 실천 방안을 찾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1대1 종교간 대화는 기독교와 불교 기독교와 이슬람 등 이웃 종교에 대해 1대1로 상대의 신학적 입장을 나누고, 보다 깊이 이해하자는 취지로 5월 중 개최할 예정이다. 

또 NCCK가 기획하고 있는 태안 사태에 대한 신학적 의미 부여는 이미 교회 연합차원에서 태안 오염 방지 봉사단이 활동 중이지만, 현상적 해결 뿐 아니라 신앙적 고찰과 신학적 의미 부여를 통해 재발 방지를 위한 교회의 역할을 모색하자는 취지다. 또 책임에 대한 명확한 교회 입장을 나타내기 위한 취지도 함께 갖고 있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NCCK는 이주민 대책위를 만들어 이주 노동자 문제 뿐 아니라 이미 이주화 된 이민자들에 대한 문화 이해와 정주화 과정에서 일어나고 있는 문제점을 교회 차원에서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강조했다. 

NCCK 권오성 총무는 ‘이주민 문제는 이주노동 문제 뿐 아니라 국제결혼·중국동포·탈북민 그리고 난민 등 다양한 양상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이주노동자 문제의 경우 높은 수준의 기독교 운동이 이뤄지고 있지만 그 외 분야에선 아직 미흡한 상황’이라며 다양한 해결 방안 모색을 위해 이주민 대책 기구를 만들어 이에 대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지난해 12월5일 부터 NCCK에서 농성중이던 이주노조는 농성 장소를 민주노총으로 옮기며 그 동안 NCCK가 협조와 관심에 감사하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주노조 집행위원장 대리인 토르노 림브 씨는 "그 동안 NCCK가 장소를 제공하고 이주민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해 주신 점에 대해 감사를 드린다"며 "하지만 교회가 좀더 이 문제에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임명규 회장은 "더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지만 그렇지 못해 안타깝다"며 "앞으로 교회협은 이 문제에 꾸준히 관심을 갖고 문제 해결에 앞장 서겠다"고 대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