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NCC 부처님 오신날 축하메세지
- 부처님 오신 날 축하메시지
이 땅에 부처님의 오심을 축하드립니다.
부처님은 일체가 다 생명이며, 하나이고, 존귀하다고 하시면서, 자연 섭리에 순응하는 세상, 타인과 더불어 하나되는 세상, 밝은 지혜가 헛된 욕망을 다스리는 세상이 곧 부처님의 세상이라 하셨습니다.
그러나 이 세상은 반목과 질시, 갈등과 대립 속에서 생명 경시를 비롯해 다툼과 분열이 끊이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부처님은 자비를 설파하였고, 예수님께서는 사랑을 말씀하셨지만, 세계 곳곳에서는 전쟁의 고통과 기아로 인한 배고픔, 폭력으로 인한 공포 속에 신음하는 자들이 점점 더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제 동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 종교인들에게 절실히 필요한 것은 상생과 나눔의 실천입니다. 만남과 대화를 통해 화해와 평화를 만들어가야 합니다. 특히, 한반도의 화해와 평화를 위해 온 힘을 기울여야 할 사명이 우리에게 있습니다.
부처님의 자비와 예수님의 사랑을 삶속에서 실천함으로써, 가난과 불의한 전쟁의 위협, 생태 파괴, 그리고 세계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폭력을 극복하고, 정의로운 세상을 만들어가야 합니다.
불기 2549년 부처님의 탄생으로 고통받는 모든 사람들이 희망과 용기를 가질 수 있기 바라며, 온 세상에 자비와 사랑의 빛이 넘쳐나기를 기원합니다.
2005년 5월 9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 무 백 도 웅
2005-05-09 05:51:06
- “주기도 새번역안”에 대한 기독여성들의 입장
- 지난 2004년 12월 3일 KNCC와 한기총 양 기구의 '주기도문 사도신경 연구특별위원회'는 "주기도 새번역안"을 공동 발표하였다.
이에 KNCC 여성위원회(위원장 한국염 목사)는 "주기도 새번역안"에 하나님을 '아버지'로 호칭한데 대하여 문제를 제기하고, '아버지' 칭호문제를 빠른 시일 내 재고해 줄 것을 요청하기 위하여 KNCC "주기도문 사도신경 연구특별위원회"와의 좌담회를 가졌으며, 이 자리에서 "주기도문 새번역안에 대한 기독여성들의 입장"을 아래와 같이 전달하였다.
"주기도 새번역안"에 대한 기독여성들의 입장
기독여성들은 지난 해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와 한국기독교총연합회가 공동으로 진행 중인 주기도문 새번역 소식을 접했을 때, 시기적절한 일이라 여기고 현 시대를 사는 신앙인들에게 올바른 기도문이 제안되기를 기대하였다. 현재 사용 중인 주기도문은 번역상의 오류가 있고, 현대 어법이나 어체에 맞지 않는 부분이 있을 뿐만 아니라, 특히 하나님 상을 '아버지'로 국한한 호칭이 시대에 부합하지 않다고 여겼기 때문이다. 그러나 2004년 12월 3일 양 기구 연구특별위원회가 내놓은 "주기도 새번역안"에 대해 실망과 충격을 감출 수 없다. 오늘 KNCC연구특별위원회와의 만남에 즈음하여 기독여성들의 뜻을 모아 우리의 의견을 전하고자 한다.
첫째, "주기도"는 오늘을 사는 교인들에게 최고의 기도의 본이 되어야 한다.
"주기도"는 일상의 삶을 사는 오늘날 기독교인들에게 기도의 표본일 뿐만 아니라, 기독교인의 삶의 모델을 제시한다 하겠다. 그리고 "주기도 새번역안" 사용을 위한 공교회들의 합의는 주의 기도를 더욱 의미 있게 하는 과정이 아닐 수 없다. 그러므로 절차에 따른 신속한 결과를 낳는데 주력하기보다, 현대 교인들을 위해 적절히 번역되고 잘 다듬어진 좋은 기도를 내놓는 일이 더욱 중요하다 하겠다. 새번역안에 대한 문제 제기나 의견이 있을 시 경청하고, 수용하며, 수렴하는 과정은 한국교회 교인들의 합의를 이루는 바람직한 모습이다. 따라서 모든 기도의 표본이 되는 "주기도"의 새번역 작업은 기도의 목적과 내용을 최대한 살리는 방식으로 번역되고, 합의에 이르기 위한 과정을 거쳐 "주기도"의 의미가 더 깊어지고, 가장 중요한 기도로 자리매김 되도록 해야 할 것이다.
둘째, 보편적이고 무한하신 하나님의 상을 "주기도" 속에 담아야 한다.
"주기도 새번역안"의 하나님 상은 가부장적 이미지인 ‘아버지’로 문자적으로만 번역함으로써, 하나님 존재의 무한성을 제한하고 있다. 또한 양성평등 시대를 지향하는 현대사회에 비춰볼 때, '아버지' 표현은 시대 문화적 흐름을 전혀 반영하지 않고 있다. 기독여성들은 새롭게 번역될 경우, "주기도"속의 하나님은 보편적이고, 무한하신 하나님 상으로 표현되기를 오래전부터 요청해왔다. 따라서 ‘아버지’ 칭호가 당대에 포괄적인 하나님의 이미지를 담을 수 있고, 탈 가부장적인 용어로 표현될 수 있도록 '아버지' 칭호문제는 빠른 시일 내 재고되어야 할 것이다.
셋째, "주기도 새번역안" 사용에 대한 공교회들의 '결정'과 '합의' 과정이 존중되어야 한다.
지난 2004년 12월 3일 양 기구 연구특별위원회가 발표한 "주기도 새번역안"은 번역작업의 공동 '결과물'일뿐 한국교회의 최종 '합의'의 산물은 아니다. "주기도 새번역안"을 마치 공교회들의 결의사항으로 '공포'한 것이라면, 분명 공교회의 '합의' 과정을 무시한 절차라 하겠다. 연합사업의 '합의'는 교단과 다양한 교회의 계층, 성별, 연령을 고려해야 함으로 때로는 지난하고 번거로운 과정이지만, 그만큼 소수자의 의견 또한 존중되고 수렴되는 것이 '연합'정신이라 여기므로 이런 과정이 지켜져야 한다. 그런 점에서 합의의 도달과 합의사항을 공포하는 것 또한 그만큼 신중해야 할 것이다.
우리 기독여성들은 새롭게 번역된 주기도문이 비록 완벽할 수 는 없지만, 한국교회 교인들의 성숙한 신앙을 위해 최선의 모습으로 재번역되어 제안되어 지기를 바란다.
2005년 5월 10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여성위원회
* 문 의 : 여성위원회 ☎ 745-4943
2005-05-11 05:34:20
- 재일.한.일 기독청년 공동연수 프로그램
- 재일.한.일 기독청년 공동연수 프로그램
- 주제 : 생명평화를 짓는 그리스도의 일꾼 -
1. 행사 개요
1) 일 시 :
2005년 7월 25일 (월) - 7월31일 (일)
2) 장 소 : 아산시 송악면 일대 (송악 감리교회)
3) 참가자 : 재일, 일본, 한국 기독청년
4) 참가비 : 5만원
5) 참가인원 : 일본 15명, 한국 15명
6) 주 최 :
한국기독청년협의회, 재일대한기독교회청년회전국협의회, 일본기독교협의회 청년협의회
7) 준비물
(1) 농촌봉사활동 인만큼 일할 수 있는 편한 옷 여러 벌 (더러워질 수 있으니 막 입을 수 있는 것)
(2) 비옷, 얇은 스웨터, 수건, 개인이 먹는 약, 샌들, 모자, 필기도구
(3) 성경
* 문 의 : EYCK 742-3746 (노재화 국장)
신청서 다운받아서 사용하세요!
2003년 공동연수프로그램. 매향리에서...
2. 행사 설명
공동연수 프로그램이 열릴 아산 송악 일대는 송악감리교회와 뜻있는 농민들이 농약을 치지 않고 오리나 우렁이로 농사를 짓는 지역입니다. 이런 농법을 생태농법이라고 하고 이는 농사를 짓는 농민조직, 즉 생산자 조직과 소비자가 긴밀히 연결되어 있습니다. 생태(환경)를 살리면서 건강한 먹거리를 생산하고 소비자는 안전한 먹거리를 가정에서 사용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 지역에서 생태 농법으로 농사를 짓는 농민들과 함께 봉사활동을 하면서 그 의미를 체험하고 지역의 여러 조직, 농민, 활동가들을 만날 것입니다. 더불어 해방 60주년을 맞아 한일 문제에 대한 강연과 토론을 합니다.
3. 각 일정별 행사
7월25일(월)
18 : 00 등록 및 저녁식사
19 : 00 여는 의식
20 : 00 주제 강연 : 생명위기 시대의 기독청년의 역할
22 : 00 일정 소개 및 참가자 소개(오리엔테이션)
22 : 40 모둠별 모임
23 : 30 취침
7월26일(화)
06 : 00 기상 및 운동 세면(31일까지 동일)
07 : 30 아침 식사
08 : 30 독립 기념관 방문
12 : 00 점심
14 : 00 현충사 방문
16 : 00 아산 한살림 방문
18 : 00 저녁식사 (31일까지 동일)
19 : 30 강연 : 해방 60주년 한일 양국 관계
(장신, 연세대 사학과 강사, 아시아평화와 역사교육연대 정책위원)
21 : 30 모둠별 토론
23 : 00 취침
7월27일(수)
08 : 00 오전 작업 시작
12 : 00 점심
13 : 30 오후 작업
19 : 30 수요예배 참석
20 : 30 교인들과의 간담회
22 : 00 모둠별 토론
7월28일(목)-29일(금)
08 : 00 오전 작업 시작
12 : 00 점심
13 : 30 오후 작업
19 : 30 개인 정비(28일), 모둠별 발표(29일)
7월30일(토)
외암리 민속마을, 온천, 아산시내 관광
7월31일(주일)
08 : 00 캠프 장소(교회 및 주변) 청소
11 : 00 주일 예배, 점심
14 : 00 닫는 의식
2004년 공동연수프로그램. 일본 동경에서...
2005-05-13 02:07:55
- 미국NCC에 한반도 평화를 위한 협력 당부 서신 발송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백도웅 총무는 미국그리스도교회협의회(NCCC-USA) 밥 에드거 총무에게 다음과 같은 서신을 보내고 한반도에 어떠한 형태의 군사적 행동이나 전쟁행위가 재발되어서는 안되며, 6자회담 뿐만 아니라, 북미간의 대화가 재개되어야 함을 강조하였다. 또한 이를 위해 한국교회와 미국교회가 함께 기도하고 협력하기를 바라는 서신을 보냈다. 서신의 전문은 아래와 같다.
밥 에드거 총무님께
주님의 평화로 문안드립니다.
항상 평화와 화해를 위해 기도하고, 노력하시는 미국그리스도교회협의회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평화와 화해는 하나님께서 주신 귀한 선물이며, 함께 이루어 가야할 중요한 과제이기도 합니다.
미국교회와 한국교회는 한반도에서 평화와 화해를 위해 함께 기도하고, 노력해 왔습니다. 그러나 한반도에는 반세기 이상 적대관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특히 현재 우리는 북·미간의 여러 갈등상황을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어떤 일이 있어도 평화와 화해를 위해 노력해야 할 우리의 믿음을 재확인하면서 이러한 우리의 뜻을 미국교회와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우리는 한반도에서 어떠한 형태의 전쟁행위, 군사도발행위가 있어서는 안 된다는 점을 분명히 합니다. 우리는 전쟁을 원치 않으며, 한반도에서 평화를 저해하는 어떠한 행위도 용납할 수 없음이 우리의 굳은 의지입니다.
그런 면에서 한반도 평화를 위한 6자 회담도 계속되어야 하고, 아울러 북·미간의 다양한 대화와 접촉이 있어야 함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우리는 반세기 이상 계속된 적대관계 해소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평화와 화해를 만들어 가는 과정에서 상대방을 존중하고, 이해하는 태도가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평화와 화해의 분위기를 해치는 필요 없는 말과 행동 때문에 만남과 대화 자체가 방해받아서는 안 됩니다.
조속한 시일 내에 6자 회담뿐만 아니라, 북·미간에도 대화가 재개되어 한반도를 비롯한 동북아 평화와 안정이 이루어지기를 바라면서 총무님과 미국그리스도교회협의회가 기도하고, 협력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의 은총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2005년 5월13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 무 백 도 웅
Dear Rev. Dr. Bob Edgar,
Greetings in the name of our Lord of peace,
We appreciate the NCCC-USA's constant efforts for peace and reconciliation in the Korean peninsula and other regions in the world. We confess that peace and reconciliation are a gift given by God to his people and at the same time, a duty God's people have to fulfill together.
Churches in Korea and the US have prayed and worked together for peace and reconciliation of the Korean peninsula but the confrontation between the two Koreas continues. We are especially concerned about the conflict between North Korea and the US. We reaffirm our duty to make efforts for bringing peace and reconciliation to the Korean peninsula and want to share our confession with churches in the US.
We make it clear here that any kind of war or military strike must not be allowed to happen in the Korean peninsula. We do not want war and cannot allow any kind of action that will obstruct peace.
We emphasize here that the six-party talks must be continued and at the same time, there must be dialogues and contacts between North Korea and the US in a variety of ways. We know that the settlement of confrontation and hostility that have continued for more than half a century is not easy at all. Both parties, therefore, must endeavor to respect and understand each other in the process of working for peace and reconciliation. Dialogues and meetings must not be obstructed by imprudent words and behaviors.
We hope that the six-party talks be resumed immediately and peace and stability in the Korean peninsula and Northeast Asia be achieved. We ask for cooperation and prayers of churches in the US as well as the NCCC-USA.
May God bless you and your church.
Sincerely yours,
Paik Do-Woong (Rev.)
General Secretary
NCC-Korea
C.C : WCC General Secretary Rev. Dr. Samuel Kobia
CCA General Secretary Dr. Ahn. Jae-woong
2005-05-13 03:30:21
- 에다가와 조선학교 토지문제에 관한 국제연대 성명서
- 에다가와 조선학교 토지문제에 관한 국제연대 성명서
빼앗지 말아요! 우리학교!
식민지 시대 강제 이주된 재일조선인들의 부락을 도쿄올림픽 개최를 이유로 다시 강제 철거시켜 이동시킨 지역 에다가와, 쓰레기 매립지였던 이곳은 소각장과 소독장 밖에 없었던 곳으로 제방시설도 없고 배수처리도 되지 않는 버려진 땅이었습니다. 당시 도쿄도는 집값을 받는 것은 물론 행정상 당연히 해야 할 업무조차 포기한 상태였으며 재일조선인들은 할 수없이 스스로 하수도, 배수, 도시가스 등의 거주환경을 개선해왔고 민족교육을 위해 합심, 학교를 일구어 냈습니다.
이러한 역사적 경위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도쿄도는 과거 최소한의 지원 정책을 외면하고 나아가 조선학교 측과 계속적인 협상과정에 있었음에도 갑작스럽게 태도가 돌변하여 아이들이 현재 교육받고 있는 현장을 빼앗겠다는 비상식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도쿄도가 주장하는 근거 또한 궁핍하기 짝이 없습니다. 불하(토지매입)협상은 주택과 학교를 관리하는 관할부서가 다르다는 이유로 회피하여 주택만 3.5-7%에 매입, 학교는 협상과정 중 제소하였고 퇴거를 요청할 법적, 역사적 근거도 없어 지금까지 한번도 학교에 퇴거를 요청한 적도 없으며 임대료도 청구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에다가와 지역의 개발에 이권을 노린 과거 시의원과 건설업자의 감사청구를 핑계 삼아 조선학교가 토지를 ‘불법점유’하고 있다는 억지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이는 역사, 인권, 국제아동권리조약 등의 보편적 양심의 문제를 떠난 ‘없애겠다’는 일념에 사로잡힌 상식에 어긋난 처사입니다.
UN상임이사국 진출을 위해 온갖 가증스러운 행동을 보이고 있는 일본의 본심을 ‘에다가와 조선학교’가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일본 사회 내에서 북한을 고립시키고 북을 지지하는 세력과 조선학교를 없애 제국주의의 길로 가는 수순을 밟고 있는 모습입니다. 반세기 동안 반공에 사로잡혀 재일조선인 그리고 조선학교의 역사와 인권상황을 바로 볼 수 없었던 한국사회, 이제 불운의 역사를 넘어 한국의 시민,사회가 에다가와 조선학교의 문제와 재일조선인 민족교육의 권리를 위해 협력해 나아갈 것입니다.
빼앗지 말아요! 우리학교!
학교를 빼앗지 말라는 아이들의 외침이 들리지 않는가?
도쿄도는
에다가와 조선학교 토지문제에 관한 재판을 취하하고,
재일조선인 민족교육의 권리를 보장하라!
누가 이 아이들을 운동장에서 내쫓겠다는 것인가? 누가 이 아이들을 교실에서 내몰겠다는 것인가? 뛰노는 아이들의 웃음소리 가득 찬 저 운동장과 조선말을 따라 외는 아이들의 목소리로 넘쳐 나는 저 교실을 누가 짓밟겠다는 것인가?
세계에는 상식이라는 것이 존재하고, 이 상식은 인간 세상을 그런대로 살만한 곳으로 이끌어 온 원동력이기도 하다. 그런 상식이 지금 일본 땅, 토교라는 거대한 첨단도시의 한 구석에서 무참하게 짓밟히고 있다.
에다가와 조선도쿄제2초급학교.
1940년, 도쿄도는 도쿄올림픽 개최를 이유로 조선인의 밀집부락을 철거하고, 이곳 에다가와에 조선인들을 강제 이주시켰다. 쓰레기 매립지였던 이곳에서 조선인들은 형용하기 힘든 온갖 역경을 참아내며 억척같이 삶의 터전을 일구고, 또 그 터전위에 직접 모래?자갈을 사고, 운동장의 돌을 골라 자랑스럽게 에다가와 조선학교를 만들어 자녀들을 가르쳐 왔다. 그 누구의 도움도 없이. 그런데 도쿄도는 이제와서 이 학교와 운동장을 내어 놓으라고 한다. 더 나아가 조선학교가 토지를 불법점유하고 있으니 나가게 해달라고 법원에 소송까지 제기해 놓은 상태이다.
누구인가? 도쿄도의 이시하라 지사인가? 이시하라의 도쿄도인가? 아니면 이천년 역사의 일본 그 자체인가? 우리는 식민지지배의 역사적 책임을 묻거나, 인간이 살기에는 너무도 열악한 곳에 강제 이주시킨 과거의 경위를 들추거나, 일본이 비준한 국제인권조약이나 아동권리보호조약의 준수를 요구할 필요조차 느끼지 못한다. 기본 상식에도 어긋나는 처사이기 때문이다. 어찌하여 교육의 터전을 없애겠다는 것인가? 왜 도쿄도는 계약기간 만료라는 구차한 논리에만 집착하여, 모든 소리에 귀 막고 또 눈 감고 있는가? 조선학교를 죽이겠다는 일념에 사로잡혀 있는 것인가?
우리는 도쿄도가 늦게나마 부끄러움을 직시하고 현재 진행 중인 소송을 즉각 취하하여 상식과 양심의 세계로 복귀할 것을 촉구한다. 나아가 이번 일을 계기로, 일본 정부가 재일조선인의 민족교육의 권리를 보장함은 물론, 그들에 대한 애정 어린 지원을 아끼지 않음으로써, 역사에 대한 양심을 회복하고 주변국가로부터 존경받는 국가로 거듭날 것을 촉구한다. 그러나 만일 일본이 반대로, 양심과 정의의 목소리에 귀를 막고 조선학교의 목을 죄려 한다면, 그 손은 결국 일본의 목을 죄게 될 것임을 경고함과 동시에, 우리는 결코 이를 좌시하지 않을 뿐 아니라, 일본 및 전 세계의 양심세력과 결집하여 문제 해결을 위한 구체적인 행동에 돌입할 것을 천명하는 바이다.
2005년 5월 12일
<한국 23개 단체, 가나다순>
광주인권운동센터/교육문화공간‘향’/국제민주연대/다산인권센터/동북아평화연대/민족문제연구소/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과거청산위원회/범민련남측본부/불교인권위원회/역사문제연구소/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본부/재외동포교육진흥재단/재외동포연대추진위원회/전국교직원노동조합참교육연구소/중국동포의집.외국인노동자의집/천주교인권위원회/한국교회인권센타터/한국기독교사회문제연구원/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해외교포문제연구소/KIN(지구촌동포청년연대)/KNCC인권위원회/KYC(한국청년연합회)
<해외 6개 단체, 가나다순>
재독한국여성모임(독일)/재외한민족센터(미국)/재일조선인인권협회낑끼지방본부(일본)/코리아NGO센터(일본)/한국문제연구소(일본)/한민족유럽연대(유럽)
2005-05-13 04:25:46
- 제9차 세계교회협의회 총회 스튜어드 프로그램 안내
- 세계교회협의회 총회는 매 7년 마다 개최됩니다. 이번 총회는 2006년 2월13일~ 23일까지 브라질 포토 알레그로에서 개최됩니다. WCC 총회는 참가자들에게 에큐메니칼 운동의 지식을 깊게 생각하고, 에큐메니칼 운동에 대한 관심을 새롭게 하며, 교회 일치를 위한 사역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행사를 제공합니다.
본 총회는 청년들의 리더십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청년 총회”와 스튜어드 프로그램을 아래와 같이 개최합니다. 관심 있는 청년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스튜어드 프로그램이란?
본 스튜어드 프로그램에 150 여 명의 청년들이 참여하게 됩니다. 스튜어드가 된다는 것은 힘든 일 뿐만 아니라, 총회에 참석하는 것, 그리고 기여하게 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다양한 교회, 국가 그리고 문화에서 오게 되는 청년들의 공동체로서, 스튜어드들은 그들의 신앙, 배경, 그리고 비전, 도전, 배움, 함께함을 나누게 될 것입니다. 본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것은 에큐메니즘 여정에 참여하게 되는 것입니다.
스튜어드들은 총회 기간 동안 회의장, 문서작업, 기자실, 음향, 비디오, 판매, 예배등 의 일과 일반 행정 업무를 돕게 됩니다.
기 간 : 2006년 2월9일~26일
장 소 : 브라질 포토 알레그로
참가신청 마감 : 2005년 6월15일
참가 조건
1) 자격 : 18~30세 사이의 청년으로 영어로 의사소통한 자
2) 스튜어드들에게는 프로그램 기간 동안의 숙식과 약간의 용돈이 지급됩니다.
3) 대륙별, 국가별로 여행경비가 지급됩니다. 자세한 내용은 참가신청서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4) 참가 신청을 위해 WCC 회원교단(예장, 감리교, 기장, 성공회),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KNCC), 에큐메니칼청년단체의 추천서가 필요합니다.
5) 참가신청서 및 안내 홈페이지 www.wcc-assembly.info/steward.html
6) 참가신청서를 낸 후 WCC에서 심사하여 참가 여부를 2005년 가을에 개인에게 통보 합니다.
WCC 9차 총회 청년 행사 일정
2월 9일 도착
2월10일 오리엔테이션
2월11일~13일 Pre-Assembly Youth Event
2월14일~23일 WCC 9차 총회
2월24일~25일 결과 보고 및 평가
2월26일 귀국
* 문 의 : 김승범 간사 (02-744-6114, KNCC), 노재화 국장 (02-742-3746, EYCK)
스튜어드 프로그램 참가 신청서
프로그램 소개
2005-05-03 04:42:36
-
정의·평화
- 2005년 제1차 사회선교정책협의회 스케치(수정)
- KNCC 교회와사회위원회(위원장 문대골 목사)는 2005년 4월 28일 크리스챤 아카데미하우스에서 "분단60년과 한국교회의 과제"라는 주제로 '제1차 사회선교정책협의회'를 가졌다.이번 행사는 분단 60년 시점에서 미국이 우리사회와 교회에 끼친 영향에 대해 분석하고, 정립되어야 할 부분들을 지적해 보고자 함이었다. 사회적으로 과거사 청산의 목소리가 높은 이때에 진정한 과거사의 청산과 정립을 논하고자 한다면 미국은 우리 민족이 넘어야 할 큰 산 임에 틀림없을 것이다.
첫 번째 “분단60년 한국현대사 돌아보기”라는 제목으로 발제를 맡은 김동춘 교수(성공회대 사회과학부)는 일성(一聲)으로 “분단체제는 식민지 체제의 연장”이라며, 일제 40년 못지않게 분단 60년의 역사는 우리사회 안에 미국식 이데올로기와 자본주의가 심겨지는 과정이었다고 분석하고, 그 만큼 우리 안에 미국의 영향력이 깊이 뿌리박게 되었음을 지적했다.
김 교수는 분단체제 형성의 원인과 과정을 중국과 북한을 견제하기 위한 미국의 동아시아 전략 구도 속에서 찾았다. 즉 일본에 핵을 투하함으로써 점령국이 된 미국은 일본의 자민당 지배체제와 한반도의 분단체제를 만들어 냈다는 것이다. 그리고 해방 이후 수립된 정권들이 분단체제를 이용해 자기 정권의 정통성과 안정을 꾀하는 정책을 쓰는 과정에서 미국에 대한 정치, 군사, 경제, 문화적인 의존과 종속은 자연스럽게 진행되었다는 것이다.
이러한 분단체제는 결국 현대사 속에서 정치적으로는 민주주의 발전을 지체시켰고, 문화적으로는 순응적인 정서(mentality)를 형성하게 만들었다. 그리고 분단 하에서 체제우위를 증명하기 위해 채택된 재벌 중심의 빠른 ‘성장전략’은 오히려 현재 기업 경쟁력의 약화, 중소기업의 입지 축소, 실업률 증가, 복지수준의 약화, 금융의 비민주성, 경공업과 농업의 희생 등 부정적 결과들을 낳고 있다고 진단했다.
마지막으로 김동춘 교수는 “일제 40년과 분단 60년을 합쳐서 근대 100년 체제의 역사청산이야 말로 새로운 도약”이라고 말하고, 분단은 과거의 사실일 뿐만 아니라 진행 중인 현실이며 미래이기도 하다는 점에서 분단과 관련된 부정적인 요소들이 제거되지 않는다면, 지속적인 경제 발전은 물론 사회 정치적 민주화, 삶의 질의 향상도 장벽에 부딪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두 번째 발제에 나선 연규홍 교수(한신대 신학과)는 “해방 60년, 한국 교회와 미국교회 -계몽과 종속의 메카니즘-”이라는 제목으로 미국교회가 한국교회에 끼친 영향과 개선과제에 대해 발표했다.
연 교수는 한국교회는 20세기 세계 선교 역사의 기적이라 불리울 만큼 급속한 성장을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오늘 분단체제를 더욱 확고히 하고 남북의 평화 통일에 걸림돌이 되는 친미 반공적, 보수 우익적, 배타 독점적 위상을 차지하고 있다고 분석하고, 그 원인을 계몽과 종속의 메카니즘에서 찾았다.
즉, 정치적 지배와 이데올로기 억압이 결합된 종교 문화적 차원에서의 계몽은 때때로 해방이 아닌, 새로운 억압과 종속이라는 메카니즘을 형성한다는 것이다. 미국 선교사들을 통한 한국교회의 서구적 시민 윤리와 근대적 가치로의 계몽은 일제라는 억압적 현실에서의 해방과 민족 주체적인 교회 형성이 아닌, 미국적 근대화로의 이행과 자본주의적 복음에로의 종속을 결과하였다는 것이다.
연 교수는 한국교회 성장과 종교권력화 현상 역시 계몽과 종속의 모델로 설명했다. 해방 후 한국교회는 하나님 나라의 현 실태를 미국으로 상정하면서, 근대화는 곧 '서구화', 더 나아가서는 '미국화' 되는 것이라고 생각했고, 그 같은 흐름 속에 기독교 정치권력을 최대한 확장하는 기회로 삼았기에 가능한 일이었다고 분석했다. 불과 한 세기 만에 소수(minority) 종교집단에서 다수(majority) 종교집단으로 성장하는 경험을 가지며 강력한 '승자의식'과 연결 되었고, 결국 이 같은 '승리주의'는 힘을 숭배하고, 외형적 팽창주의와 타자에 대한 정복주의의 등의 사고 체계를 형성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또한 특별히 6.25 전쟁을 겪으면서 미국교회의 경제적 원조에 의존하게 되고 이것은 교회 안에 기복사상과 자본주의 성장논리가 자연스럽게 자리 잡는 계기가 되었다고 분석했다.
따라서 한국교회의 선교 과제인 민족분단을 극복하고 우리 사회의 화해와 통합의 구심체가 되기 위해서는 지난 60년간 미국교회와의 관계에서 형성된 계몽과 종속의 메카니즘을 깨고 해방을 향한 민족주체적인 교회형성이 시급히 요청 된다고 제안했다.
교회와사회위원회는 6월 2일 '제2차 사회선교정책협의회'를 개최하여 1차 정책협의회 분석을 기반으로 한국교회가 구체적으로 전개할 캠페인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아래는 '제1차 사회선교정책협의회' 참석자 일동으로 채택된 선언문의 전문이다.
2005년 KNCC 교회와사회위원회
제1차 사회선교정책협의회 선언문
우리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교회와사회위원회(위원장 문대골목사)가 주최하는 '제1차 사회선교정책협의회'를 2005년 4월 28일 크리스챤 아카데미하우스에서 가지고 다음과 같이 입장을 밝힌다.
"분단 60년과 한국교회의 과제"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번 행사는 분단 60년 시점에서 한국사회와 교회에 끼친 미국의 영향에 대해 분석하고, 정립되어야 할 부분들을 지적해 보고자 함이었다. 동양적 사고로도 60이라는 숫자는 한사람의 생애를 의미하기에 현 시점에서 지나온 한국현대사를 돌아보는 것은 뜻깊은 일이라 여겨진다.
8·15 해방과 함께 스스로 자기를 점령군으로 규정하며 한반도에 군대를 진주시켰던 미국은 대한민국정부가 건국된 이후에도 주한미군을 철수하지 않은 채 군사·정치·경제적으로 지대한 영향을 끼쳐오고 있다. 또한 한반도의 분단이라는 특수한 상황 속에서 한미관계는 우호적 차원을 넘어서서 의존과 종속의 관계로 오늘에 이르고 있음을 부인할 수 없다. 한국교회 입장에서도 미국교회는 복음전파의 모국으로서만이 아니라, 신학적이고 문화적인 모범으로 답습의 모델로 여겨지고 있다.
그러나 21세기를 맞이하여 민족분단과 사회갈등의 과거사를 청산하고 올해를 민족자주와 평화통일의 전환적인 해로 맞이하여 자주적인 미래역사로 나아가려는 지금, 우리 사회와 교회는 미국이라는 현대사의 큰산을 넘어서야 하는 과제를 대면하고 있다. 지금까지 우리 역사는 굴절과 고통의 시대를 보내면서 미국에 대한 문제를 철저히 금기시해 왔다. 최근 불거진 이라크 파병문제, 평택미군기지 이전문제, 불평등한 SOFA 협정 개정문제, 작전지휘권 반환문제 등 정치·군사적인 문제뿐만 아니라 미국중심의 세계화 진행과정에서 더욱 심화되는 대미(對美) 종속 문제는 우리사회 전반에 깊이 뿌리 내리고 있다. 이런 근본적 문제점을 인식하면서도 한국사회는 분단현실론과 국익론이라는 사고로 인해 이 문제를 올바르게 다루지 못했다. 하지만 이제 우리는 민족의 번영과 평화 통일된 미래를 전망하며 이 문제를 당당히 다루어야할 시대적 소명 앞에 서 있음을 직시한다.
특히 미국은 북한의 핵문제를 빌미로 진행하고 있는 대북선제공격전략과 대북적대정책을 철회해야 한다. 북한의 핵문제는 60년 분단과 대결역사의 산물인 것이다. 그러므로 한반도의 냉전과 대결정책을 중지하고 대화를 통해 평화롭게 문제가 해결되어야 하며 한반도 냉전을 넘어서고 비핵화된 한반도를 만드는데 미국은 협조해야 한다.
한국교회 역시 선교사들이 전해준 보수적인 근본주의적 신학의 영향으로 한국역사에서 책임적인 모습보다는 기복주의적이고 자기중심적인 교회성장론에 매몰되어 사회 속에서 지탄의 대상이 되고 있다. 특별히 미군정 시기 친일파가 친미파로 돌아서며 우리역사에서 과거청산문제가 사라졌던 맥락과 같이 한국교회의 친일문제 역시 회개의 기회를 갖지 못한 채 지금까지 이어져 온 것은 우리의 아픈 역사라고 아니할 수 없다. 우리는 이제라도 한국교회의 정체성 확립을 위해서 이 부분은 분명하게 되짚어져야 할 문제로 지적한다.
또한 군부독재 시절 개인구원과 사회구원을 이원론적으로 분리하는 사고로 불의한 권력에 무관심하거나, 심지어는 그들을 위해 축복까지 빌어주었던 점 역시 뼈아프게 반성해야 할 것이다.
이에 우리들은 아래의 개선 과제에 마음을 같이하며 한국사회와 교회가 미국과의 문제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고 올바른 정립을 위해 노력을 경주해 주기를 제안하는 바이다.
[우리 사회에 대해]
민족사의 정통성을 바로세우기 위해 미국에 대한 문제를 중심에 둔 새로운 과거사 인식과 역사 청산은 반드시 필요하다.
미국과의 정치·군사 문제는 민족의 이익을 중심으로 새롭게 정립되어야 한다. 우리 정부는 미국이 대북선제공격전략과 대북적대정책을 철회하고 대화를 통한 평화로운 핵문제 해결에 나서도록 적극 노력해야 한다.
미국중심의 외국독점자본에 의해 주도되는 신자유주의와 미국적 가치의 세계화에 반대하며 생명과 평화의 관점에서 약자와 소수자의 인권이 보장되는 참된 인류공동체의 수립을 제안한다.
[한국교회에 대해]
한국교회는 미군정을 거치며 옳게 밝혀지지 못한 한국교회의 친일문제를 이제라도 솔직히 밝히고 회개해야하며, 독재권력에 저항하지 못한 잘못 역시 뼈아프게 반성해야 한다.
한국교회는 미국식 자본주의의 영향아래 형성된 기복주의와 성장주의를 넘어서서, 사랑과 나눔, 봉사를 지향하는 책임적 자세를 지녀야 한다. 이제라도 우리 사회의 지탄의 목소리를 겸허히 수용하고 실추된 교회의 위상을 세우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교회는 미국이 아닌 하나님을 섬기는 곳이다. 우리는 한국교회 안에 자리 잡은 친미사대주의적 신앙관을 극복하고 교회의 건전한 개혁을 위해서 노력해 갈 것이다. 또한 특별히 북한 핵문제의 대화를 통한 평화로운 해결과, 한반도의 비핵화와 평화통일을 위해 미국교회와도 연대해 갈 것이다.
2005년 4월 28일
KNCC 제1차 사회선교정책협의회 참석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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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5-03 03:31:12
- 6·15 공동선언 이행과 평화통일을 위한 남북교회 금강산 기도회 일정
- 6·15 공동선언 이행과 평화통일을 위한
남북교회 금강산 기도회
북핵 문제를 둘러싼 국제정치로 인한 남북관계의 긴장은 물론 일본에 의한 역사왜곡과 독도 영유권 문제로 인해 우리국민들의 상심이 큰 때이다.
어제부터 시작된 남북 차관급 회담이 지난 오랜 침묵을 깨고 민족의 평화를 위한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회담은 오는 6.15 <민족통일대축전>에 당국간 대화를 마련하는 등 중요한 변화를 불러 올 것으로 전망된다.
이즈음에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조선그리스도교연맹과 함께 5월23일부터 25일까지 금강산에서 평화를 위한 기도회를 개최한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지난 해 10월, 일본 도잔소에서 조선그리스도교연맹과 <6.15 공동선언 이행과 평화통일을 위한 남북교회 금강산 기도회>를 갖기로 합의하였다. 이번 행사는 5월23일부터 25일까지 금강산에서 열리게 되며, 남북교회가 함께 만나 민족의 통일과 평화를 위해 함께 기도하는 기도회와 평화를 갈구하는 찬양을 하나님께 드리는 찬양제가 주요 행사이다.
이번 행사의 의의는 한국교회의 오랜 숙원일 뿐만 아니라 한반도 내에서 드려지는 최초의 남북 공동행사라는 점에서 그 의의가 매우 높다. 더불어 6·15 <민족통일대축전>을 지척에 두고 열리는 행사라는 점에서 그 가교의 의미도 지니고 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이번 행사를 통해 교회간 교류는 물론 다른 부문의 교류의 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이 땅의 모든 기독교인들에게 이번 행사에 참여하지는 못하더라도 이 땅의 평화가 더욱 공고히 하는 이번 행사를 위해 기도해 줄 것을 요청한다.
금강산 기도회의 의미
1988년 <민족의 통일과 평화에 대한 한국기독교회 선언> (88선언)에서 표명한 것과 같이 평화와 통일을 위해서 민간의 참여와 교류는 필연적이며 이를 위해 남북교회의 상호교류의 확대를 위한 노력의 결과이다.
6·15 공동선언으로 정부간 교류와 다른 부문의 민간교류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속에서 88선언 이후 17년 만에 이루어지는 행사이지만 남측 교회연합 대표와 북측 교회가 함께 하는 최초의 공동예배이다.
현재 남측 참가자는 200명
(북측 약 20명)이며, 이번 행사는 그동안 교회의 지도자 중심으로 진행되었던 남북교회간 교류에 일반신자들이 참여하게 되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또한 이 행사가 제3국이 아닌 우리 땅 안에서 공동행사를 개최하게 되었다는 점에서 남북교회간 공동행사의 차원을 한층 끌어올리게 되었다.
일본 역사왜곡과 독도문제에 대한 내용이 공동선언문에 실리게 된다면 남북교회의 공조뿐만 아니라, 1980년대부터 남북민간교류를 개척했던 세 축, 남, 북, 그리고 해외교회
(WCC, 독일교회, 일본교회, 미국교회 등 그중에 일본교회)가 평화를 위한 공조의 폭을 넓힐 수 있는 계기를 마련될 수 있으리라 전망된다.
이번 행사는 작게는 금년 6·15 5주년 <민족통일대축전>으로 가는 디딤돌의 역할과 동시에 핵 문제 등으로 조성된 한반도의 어려운 정세들을 풀어가는 전기가 되리라 기대한다.
경 과
2004년 10월 17일~21일
도잔소회의 20주년 기념회의에 참가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NCCK) 백도웅 총무와 통일위 부위원장 나핵집 목사는 조선그리스도교연맹 (KCF) 강영섭 위원장을 만나 남과 북의 교회가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위해 노력해 온 과거의 노력을 거울삼아 통일과 평화를 확고히 하기 위해 남북교회가 함께 기도하기를 협의한 후 2005년 5월23일부터 25일까지 금강산에서 6·15 공동선언 이행과 평화통일을 위한 기도회와 성가제를 개최하기로 합의.
2004년 10월 22일
일본에서 귀국한 백도웅 총무와 나핵집 목사 일행, 기도회 개최 합의 사실 언론에 공포
2004년 11월30일
기도회를 위한 실무회의 (이후 실무회의와 임원회 교단 실무자 연석회의 계속 실시)
2004년 12월 16일
NCCK 임흥기 부총무, 김태현 목사가 KCF 오경우 서기장, 김현철 전도사, 백근삼 전도사와 중국 북경에서 만남을 갖고 기도회에 대하여 협의. 기도회와 성가제를 5월 24일에 갖기로 실무적으로 협의.
2005년 2월 1일
평화통일위원회 임원회와 회원교단 담당 실무자가 연석회의를 갖고 기도회에 대한 전반적인 의견을 교환. 남북교회가 한반도 내에서 가지는 최초의 공동예배라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상호협력 하기로 함. (이후 협의 계속 실시)
2005년 2월
남측 참가자 모집 시작 (5월 현재 200명 참가예정)
2004년 4월 15일
평화통일정책협의회를 갖고 금강산 기도회의 의미에 대해 나핵집 목사가 발표하고 참가자들의 의견을 나눔. 더불어 정책협의회는 일본의 역사왜곡과 독도문제에 대해 남과 북의 교회가 함께 대처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하고 이를 공동선언문에 싣는 것을 북측에 제안하기로 함.
일 정
1. 출발 : 2005년 5월23일(월) 오전 9시, 기독교연합회관 앞 집결지
2. 참가 인원 : 남측 약 200명, 북측 약 20명
3. 공동행사 일정
1) 대표단 만찬 및 실무회의
⑴ 일시 : 5월23일(월) 저녁
⑵ 장소 : 금강원 식당
⑶ 참석인원 : 남북교회 대표 약 30명
2) 기도회와 성가제
⑴ 일시 : 5월24일(화) 저녁 6시30분 (예정)
⑵ 장소 : 온정각 문화회관 (교예단 공연장)
제1부 기도회
(전체시간 30분 정도)
사회 : 나핵집 목사 (NCCK 평화통일위 부위원장)
개회인사·축사 - 백도웅 목사 (NCCK 총무)
찬송 1곡 - 한몸 된 형제자매 (북, 찬송가 390장)
대표기도 (남·북 각 1인씩)
- 남측 : 이명남 목사 (NCCK 평통위원장)
- 북측 : 손효순 목사 (봉수교회 담임목사)
말씀 1 : 신경하 감독 (NCCK 회장, 기독교대한감리회 감독회장)
말씀 2 : 강영섭 목사 (KCF 위원장)
찬송 1곡 - 어둔 밤 마음에 잠겨 (남, 찬송가 261장)
공동기도문 낭독
- 윤문자 목사 (NCCK 임원)
- 리성숙 전도사 (KCF 중앙위원회)
선언문 낭독 - 이두희 총무 (EYC), 북측 1인
축도 : 전광표 사관 (구세군 사령관)
제2부 성가제
(전체시간 50분 정도)
남측 성가대 찬양 * 사회 : 장 빈 목사 (동광교회 담임목사)
북측 성가대 찬양 * 사회 : (북측 1인)
남측 성가대
- 구성 : 동광교회 성가대, 감리교 청년회 중창단, 독창, 기악단
- 곡명 ① 이 땅의 평화를 이루소서 ② 새로운 만남 ③ 주의 기도
④ 그대 오르는 언덕 ⑤ 축복송 (야곱의 축복) 외
3) 남북교회 공동만찬
⑴ 일시 : 5월24일(화) 저녁 8시30분~10시 (예상)
⑵ 장소 : 금강산 호텔 2층 식당
⑶ 참석자 : 남북교회 참가자 전체
사회 : 김광준 신부 (성공회 교무원장 대행)
인사
- 김동원 목사 (기장 총회장)
- 북측 1인
식사기도 : 허 강 장로 (서울복음교회)
2005-05-17 05:16: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