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CCK 북시리즈 3호 「우리들의 차이에 직면하다」”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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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 도 자 료
교회협 언론 2015 - 166호 (2015. 12. 17.)
수 신 : 각 언론사
발 신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제 목 : “NCCK 북시리즈 3호 「우리들의 차이에 직면하다」” 소개
「우리들의 차이에 직면하다」
“교회 그리고 게이, 레즈비언 교인들”
Rev. 알렌 브레쉬(1995년)
(아테로아 뉴질랜드 장로교회, WCC 부총무(1974~1978년))
Ⅰ. 발간 배경(목적)
세계교회도 성소수자에 대한 열띤 논쟁을 겪었고, 아직도 겪고 있다. 한국교회도 최근 사회와 교회 내에서 동성애에 관해 뜨거운 논쟁을 벌이고 있다. 이에 세계교회가 오랜 기간 동안 성찰하며 논의한 동성애 문서를 번역해 한국교회에 소개하고자 했다. 이 책은 성소수자에 대한 질문에 최종적, 올바른 해답을 제시하거나 공식적인 견해를 밝히고 있지 않다. 다만, 진실한 논의를 위해 항상 질문하라, 열린 자세를 요구하고 있을 뿐이다. 특별히 성인들의 성에 국한하여 이야기를 나눈다. 다양한 이슈에 대해 교회들이 옳고 그름을 논하다가 분열되는 것보다는 열린 자세로 성찰하며 서로 대화하고 협력하도록 유도한다.
Ⅱ. 기대효과
1. 성소수자들이 직면한 여러 문제를 한국교회가 관심하고, 대화와 토론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2. 건강한 논의, 토론을 통해 동성애에 대한 깊은 성서적 성찰, 신학적 성찰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
3. 목회적인 관점에서 성소수자를 어떻게 바라볼 것인지에 대한 교회적 관심이 생기기를 기대한다.
4. 에큐메니칼 운동의 아름다운 전통이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하나 됨의 일치’를 경험하는 것에 있음을 깨닫도록 한다.
Ⅲ. 요약
1. 1장(개인적 여정)
저자(Rev. Alan A. Brash)의 성장배경을 밝히고 있다. 그는 아테로아 뉴질랜드의 개신교 목사이며 성 혹은 동성애에 관해 듣지도 못한 채 자랐다. 동성애에 침묵을 유지하는 교회들과 입장을 같이 하다가 퇴직을 한 이후, 지인 중 동성애자인 친구들의 삶을 보고 난 이후 깊이 성찰하게 되었다.
2. 2장(성의 본질)
성은 남성 혹은 여성으로서 세상에 반응하는 방식, 즉 자신에게서 벗어나 타인과 관계의 계기가 된다. 성에 관한 어떤 대화든 ‘육체’의 본성에 관한 의문이 불가피하게 제기되며 단순히 육체적 충동, 필요, 그리고 기능뿐만 아니라 이와 분리되고 구별되는 ‘정신’도 포함한다. 이성에게 끌리고 성적 매력을 느끼는 다수, 간헐적 혹은 일정 기간 이성이나 동성에게 매력을 느끼는 소수, 동성에게 매력을 느끼는 소수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성적 활동은 총체적 인성 중의 일부분인 성을 표현하는 것으로써 우리의 인성이 통전적으로 참여한다.
3. 3장(교회에서의 논쟁)
많은 교회에서 동성애 논의가 논쟁의 중심이 되면서 에큐메니칼 운동과 WCC에 더욱 중요한 논의가 되었다. 교회의 본질에 관한 핵심 교리, 교회의 선교, 성서해석에 관한 관점이 포함되는 중요한 논쟁이자, 하나님과 예수에 대한 우리의 신앙과 연계된 부분이기 때문이다. 아테로아 뉴질랜드 장로교회(1985~1995년), 루마니아 의회, 라트비아 루터교회, 에큐메니칼 개혁교회, 네덜란드 개혁교회, 독일 복음교회, 아일랜드 교회, 오스트리아 그리스도의 교회, 영국교회, 영국연합개혁교회, 미국성공회, 미국의 연합장로교회, 호주 성공회, 호주연합교회, 미국그리스도교연합, 캐나다연합교회 등에서 동성애에 관해 논의된 과정, 공식 결의를 예시로 제공했다. 어느 특정 입장이나 해결책을 제시할 것이 아니라 합의된 바가 없다는 점에서, 바로 교회 내 혹은 교단 간에 열린 에큐메니칼 대화가 필요하다는 것을 나타내주었다.
4. 4장(소돔의 죄)
많은 교회가 동성애를 정죄할 때 소돔의 이야기를 하지만 사실상 동성간의 관계에 대한 예가 아니라, 집단에 의한 두 남자의 강간 사건이다. 즉 항문성교 강간을 이야기한 것인지 다른 어떠한 성관계에 적용하는 것은 이 고대 이야기를 잘못 해석한 것 뿐 아니라 예수와 이스라엘의 위대한 선지자가 전하려는 메시지를 무시한 것이다. ‘소돔인’은 동의 없이 폭력으로 타인을 강간하는 자에게 마땅히 사용해야 한다.
5. 5장(성경에 기록되어 있다.)
동성관계에 대한 15군데의 성경 말씀을 기록하며, 성윤리를 찾으려는 의도로 성서를 보는 것은 옳지 않다고 밝혔다. 성서는 무려 1200년에 걸쳐 기록된 매우 인간적인 책, 우리와 전혀 다른 문화적 상황에서 살고 있었던 위대하지만, 우리와 같은 인간이 기록한 책이다. 그러나 우리가 성령의 인도하심으로 성서를 볼 때 감동을 얻고, 결과적으로 예수의 삶, 가르침, 죽음, 그리고 부활의 이야기에서 영감을 얻을 수 있는 것은 진리이다. 성서를 이해하는 일이 쉽지 않고, 타인이 선택한 말씀을 무조건적으로 따를 필요는 없으며, 오히려 교회가 신앙을 바탕으로 한 동성애자의 성서해석에도 귀 기울일 수 있기를 바란다.
6. 6장(역사의 그늘)
인류 역사는 동성관계에 대해 스스로 은폐하거나 종교적 법적으로 정죄, 처벌하는 경우에는 무시되거나 거부되었기 때문에 전모를 밝히기는 쉽지 않다. 하지만 확실한 것은 특정 시대의 탄압, 수용의 정도에 상관없이 과거와 현재의 모든 인류사회에 동성관계가 존재했다는 것이다.
7. 7장(변화의 바람)
20세기에 들면서 동성애자에 관한 인식이 점차 변하고 있다. 과학자, 정부, 그리고 일부 교회에서 나타날 뿐 보편적이지는 않다. 하지만 성적 지향이 대부분 ‘선택의 문제가 아니다’라는 근대 과학의 발견으로 인해 진정한 동성애자의 수치를 파악하는데 엄청난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교회를 포함한 많은 사회 집단 사이에 존재했던 동성애자에 대한 과거의 미신이 가져다 준 오해와 탄압의 원인은 점차 사라져 가고 있고, 대중들의 태도도 서서히 변하고 있다. 오늘날 많은 성서학자는 성서에 나타난 동성 관계 정죄가 현 시대의 동성 관계 이해와 무관하다고 하며, 최근 동성 관계에 대한 열린 태도를 보이며 교회법 개정을 촉구하는 교회와 단체도 늘고 있다.
Ⅳ. 최종 질문
1. 모든 공동체와 교회가 변화할 수 없는 성적 지향의 소수자가 있음을 인지하고 있는가?
2. 이러한 성적 지향이 교회 안에서 회원권과 지도력을 가지는 것을 방해하고 있는가?
3. 공식적으로 결혼한 게이 혹은 레즈비언에게도 위와 같은 질문에 대해 같은 답변이 되풀이되는가?
4. 교회는 이러한 관계가 성숙한 것이고 믿음의 서약을 바탕으로 형성된 것이라면 축복할 수 있는가?
(이 질문은 소수 동성애자를 향하지 않고, 결정권을 가진 다수의 이성애자를 향해 있다!)
교회협 활동 소개
1. 지난 행보- 2015년 9월 2일(수), 오후 2시, 1차 내부간담회 개최
군인권센터 임태훈 소장과 함께 “한국교회, 성소수자를 어떻게 볼 것인가?”라는 얘기를 나누었다. 정의평화위원회, 여성위원회, 인권센터가 함께 소수자들의 문제를 어떻게 볼까, 특별히 올해 기독교 내 뜨거운 감자였던 ‘성소수자’에 대해 이야기 나누는 자리를 마련했다. 현실적으로 일부 한국교회가 성소수자를 정죄, 차별하고, 성소수자에 대한 왜곡된 정보를 제공하며 광범위하게 활동을 확장하고 있다. 성소수자를 위한 교회는 소수이며, 대내외적으로 공격을 많이 받고 있다. 선교적 사명을 감당한다는 차원에서라도 성소수자를 받아주고, 이들의 삶이나 부모들의 삶을 들으려는 노력, 함께 대화하려는 노력을 하며 거리감을 줄여줄 것을 당부했다.
2. 향후 계획
1) 성소수자들의 진솔한 대화의 자리 마련(ex, 간증, 간담회)
2) 건강한 토론회 예정
3) 추가적으로 해외교회에서 발간한 책 번역 작업 예정
3. 우리의 역할
현재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가 성소수자에 대한 담론을 혐오적으로 풀어내는데 급급하고 있다. 메카시즘에 빠져 상황을 제대로 바라보거나 이해하려는 노력조차 하지 못하고 있다. 최근 우리 사회는 혐오를 분출할 수 있는 각축장을 만들려고 하는 것 같아 안타까움이 앞선다. 고강도 스트레스 사회 속에서 한 곳으로 그 스트레스를 분출하는 것, 소수나 약자를 정해놓고 탄압하는 것은 인권적인 탄압과 다를 바 없다. 혐오의 분위기나 담론을 교회가 많이 생성해내고 있는데 골이 깊어질 경우 교회가 소외당할 것이라 생각한다. 교회 내에서 좀 더 건강한 담론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자 하며 찬반의 입장을 내기 위한 자리가 아니라 깊이 있게 성찰하고 토론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반대를 하건 찬성을 하건 제대로 아는 단계를 우선 한 후에 성찰할 수 있어야 한다. 대화의 장에서 건강하게 토론하고 성찰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향후 계획을 진행하려 한다. 분명히 우리 사회에서 방향을 설정하는데 교회가 앞장설 수 있으리라 단언할 수는 없지만, 우리의 노력이 반향을 일으킬 수 있기를 기대한다.
문의 : NCCK 홍보실 강석훈 목사(02-742-8981, 010-2766-6246)
The National Council of Churches in Korea (NCCK)
Tel. 02-742-8981 Fax. 02-744-1689
Email. kncc@kncc.or.kr http://www.kncc.or.kr
- “주한미군 탄저균 불법반입사건 조사결과에 대한 성명서” 보도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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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 도 자 료
교회협 언론 2015 - 169호 (2015. 12. 18.)
수 신 : 각 언론사
발 신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제 목 : “주한미군 탄저균 불법반입사건 조사결과에 대한 성명서” 보도 요청의 건
"주한미군 탄저균, 패스트균 불법반입, 불법실험에 분노한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김영주 목사)는 한미합동실무단이 발표한 주한미군 탄저균 불법반입 조사결과에 대해 미국정부의 공식적인 사과와 관련자 처벌을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NCCK는 한미합동실무단이 재발방지책으로 내놓은 합의권고문이 법적효력이 없는 것임을 지적하며, 재발 방지를 위해 법적효력을 갖는 한미 SOFA 협정을 개정하여 한국법령에 따라 생물작용제를 포함한 위험물질을 취급하도록 명시해야 한다고 한미 양국 정부에 요구하였다.
성명서의 전문은 아래와 같다.
주한미군 탄저균, 패스트균 불법반입, 불법실험에 분노한다.
본회는 어제 한미합동실무단이 탄저균 불법반입 사건에 대해 발표한 내용에 분노하며 아래와 같이 입장을 밝힌다.
올해 4월 평택 미군 오산공군기지에 탄저균 샘플만 들여온 게 아니라 페스트균까지 반입했고, 2009년부터 2014년까지 용산 미군기지에 15번이나 탄저균 샘플을 들여와 실험을 했다는 것이다.
지난 5월 평택 오산공군기지에서 실험했던 탄저균 샘플이 살아있었다는 사실을 인정한 미군당국은 이런 사실을 당시에 투명하게 밝히지 않았다. 사고가 발생한 후 7개월 가까이 되어서야 우리는 진상의 일부라도 알게 된 것이다. 이런 사실을 지금까지 숨겨온 미군 당국의 태도에 대해 경악하지 않을 수 없다.
이런 충격적인 사실에도 불구하고 주한미군 당국이나 미국 정부는 아직까지 대한민국 국민들 앞에 진심어린 사과를 하지 않고 있다. 이는 후안무치한 처사이며, 지금이라도 미국 정부는 공개적이고 공식적인 대국민 사과를 해야 한다.
한국 정부가 이런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었다는 것 또한 이번 조사로 확인되었다. 미국정부가 대한민국에 대해 앞에서는 우방이라 말하며 뒤에서는 이런 일을 벌이고 있었다는 사실에 통탄을 금할 수 없다. 평택 오산공군기지에서 22명이나 탄저균에 노출되는 훈련을 한 이들은 사전에 탄저균의 반입 사실을 통보하지 않았고 탄저균을 갖고 실험이나 훈련을 한다는 사실도 대한민국 정부에 알리지 않았다. 과거 용산기지에 탄저균을 들여온 과정도 마찬가지이다.
한미합동실무단은 주한미군이 국제 기준이나 절차를 다 지켰다고 하지만, 탄저균 샘플을 한국으로 반입하면서 신고하지도 않았고, 위험물질을 다루는 실험실을 운영하면서도 한국 정부 기관의 허가나 승인을 받지 않았다.
SOFA 협정에 관련 규정이 없다는 핑계를 대지만 관련 규정이 없다면 한국법을 적용해야 한다. 한국 국민들의 안전에 심각한 위험을 주는 문제이기 때문이다. 한국 국내법을 어긴 미군 당국의 행위에 대해 박근혜 정부가 일관되게 주장해온 법과 원칙에 따라 주한미군사령관을 비롯한 관계자들을 수사하고 처벌해야 한다.
한미합동실무단은 재발방지책으로 권고문을 마련하였고 이것은 SOFA 합동위원회 문서로 효력을 가진다고 말한다. 하지만 SOFA 합동위원회 문서는 법률적으로 효력이 없다. 양측이 성실하게 지킨다면 문제가 없겠지만, 문제는 미군당국이 이를 지키지 않아도 강제할 방법이 없다는 것이다.
최근에 평택 미육군기지인 캠프 험프리에서 발생한 기름 유출사건이 대표적이다. 지난 11월 19일 캠프 험프리 안에서 난방용 송유관이 파손되어 기름이 유출되었는데, 미군 당국은 당시 평택시나 환경부에 이를 알리지 않았다. 결국 미군 담당자의 실수로 11월 27일 유출된 기름이 기지 밖으로 흘러 나와 수로를 타고 농지와 하천을 오염시켰다. 한미 양국은 2002년 기지내부의 환경사고가 외부로 확산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SOFA 합동위원회 문서인 환경정보 공유 및 접근절차를 마련하여 통보하도록 합의하였다. 하지만, 미군측은 이를 지키지 않았다. 한국 정부가 미군측의 규정 위반에 대해 항의했다는 말도 없고, 어제 열린 SOFA 합동 위원회에서는 이 사건을 다루지도 않았다.
한미 양국이 재발 방지를 위해 제도 개선을 하고자 한다면, SOFA 협정을 개정하여 한국법령에 따라 생물작용제를 포함한 위험물질을 취급하도록 명시해야 한다.
이에 본회는 한미 양국 정부에 다음과 같이 요구한다.
1. 미국정부는 천만 명 이상의 양민이 살고 있는 대한민국 수도 서울의 한복판에서 탄저균 실험을 벌여왔던 것과 오산 공군기지에 불법반입한 탄저균과 패스트균으로 실험했던 것에 대해 사과하고 관련자들을 처벌하라.
2. 한국정부는 미군당국에 의해 자행된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생물무기 실험에 대해 전혀 모르고 있었던 일에 대해 사과하고, 책임자를 처벌하라.
3. 한미정부는 재발방지책으로 내놓은 효력없는 합의권고문보다 법적효력을 갖는 SOFA 협정을 전면 개정하라.
2015년 12월 18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김영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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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홈리스와 함께하는 크리스마스 콘서트” 보도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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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 도 자 료
교회협 언론 2015 - 165호 (2015. 12. 16.)
수 신 : 각 언론사
발 신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제 목 : “홈리스와 함께하는 크리스마스 콘서트” 보도 요청의 건
홈리스와 함께하는 크리스마스 콘서트’ 춘천서 열려,
오는 19일 춘천 소극장ZONE(후평3동90-1)에서 콘서트, 전시회 등
이 사회에서 가장 소외되고 가난한 이들 중 하나인 노숙인들의 자활 움직임이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12월 12일(토)에는 부산 NCC 노숙인사회복귀위원회가 부산 밥퍼를 중심으로 꾸린 더불어합창단의 공연이 해운대문화회관 해운홀에서 ‘거리에서 희망을 노래하다’란 주제로 열렸으며, 12월 19일(토) 오후 2시에는 희망공간(노숙인시설실무자협의회)의 주관으로 춘천 ART-3 Theatre극단 소극장ZOME에서 ‘홈리스와 함께하는 크리스마스 콘서트’가 개최된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총무 김영주 목사) 홈리스위원회(위원장 함동근 목사)는 ‘홈리스 인식개선’을 역점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는데, 두 차례에 걸쳐 개최된 노숙인 창작음악제는 가장 소외되고 가난한 이들과 함께하는 문화사업의 양식을 제시하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를 계기로 서울뿐만 아니라 강원, 부산 등 지방에서 자체적인 모임과 공연이 이어지며 홈리스와 봉사자가 함께하는 합창단이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
오는, 19일 춘천에서 열리는 이번 ‘홈리스와 함께하는 크리스마스 콘서트’는 노숙인들의 이야기, 봉사자들의 이야기를 담은 내용 등으로 토크가 있는 음악콘서트로 꾸며진다. 아울러 ‘거리의 아빠들’(노숙인 합창단)을 지휘하는 조우현 단장은 이번 음악회를 통해 노숙인들이 희망을 갖고 사회로 한걸음을 내딛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번 ‘홈리스와 함께하는 크리스마스 콘서트’의 모든 준비과정은 영화 ‘괴물’의 조감독으로 참여했던 김경모 감독이 그 모든 준비 과정들을 다큐멘터리로 제작중이다.
NCCK는 노숙인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서는 직접 교육과 매체를 통한 홍보도 필요하지만, 노숙인과 비노숙인이 서로 함께하는 시간을 통해 진정한 이웃이 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동지날 서울역에서는 ‘노숙인 추모제’가 진행되는데 이 자리에서 희망공간(대표 최선관) 소속의 거리의 아빠들 합창단이 함께 무대에 올라 거리의 노숙인 분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자세한 일정은 아래와 같다.
- 아 래 -
‘홈리스와 함께하는 크리스마스 콘서트’
일시 : 2015년 12월 19일 오후2시
장소 : 춘천 소극장ZONE(후평3동90-1)
주최 : CAM(Christian Artistic Movement, 크리스쳔 문화 운동), 희망공간
* CAM(Christian Artistic Movement)
춘천지역에서 감리교 목회자들이 모여서 문화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세상을 향해 진정한 복음의 아름다움을 보여주고, 교회와 세상이 문화예술을 통해 소통하고자 하는 운동입니다.
* 희망공간
NCCK 홈리스대책위원회에서 음악제를 추진하면서 꾸린 실무자협의회입니다.
희망공간은 노숙인 분들과 취약계층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문화와 예술 등으로 함께하고 있습니다.
* 거리의 아빠들 합창단
노숙인, 각 시설의 실무자, 자원봉사자 등 지원조건이나 단체의 경계 없이 모인 합창단입니다.
조우현 단장이 계속 이끌고 있으며, 김영주 피아니스트가 반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 더불어 합창단
제1회 노숙인창작음악제를 부산에서 하기 위해 부산 NCC 노숙인사회복귀위원회에서 부산 밥퍼를 중심으로 노숙인과 실무자와 자원봉사자가 함께 어울어져 꾸린 합창단입니다.
* 추후 일정
12월 22일 동짓날에 거리에서 무연고자로 죽어간 분들을 위한 ‘홈리스 추모제’에 거리의 아빠들이 합창으로 마음을 함께합니다.
문의 : NCCK 홍보실 강석훈 목사(02-742-8981, 010-2766-6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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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위한 국제협의회” 보도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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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 도 자 료
교회협 언론 2015 - 162호 (2015. 12. 7.)
수 신 : 각 언론사
발 신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제 목 :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위한 국제협의회” 보도 요청의 건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위한 국제협의회”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김영주 목사)는 2015년 12월 1일~6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위한 국제협의회’에 참가하였다. 금번 협의회는 독일교회의 초청으로 이루어졌으며, 세계교회협의회(WCC)를 비롯한 미국, 영국, 캐나다, 스코틀랜드 등 세계 주요 교회에서 약 70여명이 참가하여 한반도 평화를 위하여 토론을 진행하였다.
협의회를 시작하기 전 한국교회 대표단은 베를린에서 하르트무트 코쉭(독일 연방의회 의원, 한독 통일위교자문회의 공동의장) 의원과 베렌츠(한독친선의원) 의원을 만나 대담을 가졌다. 코쉭의원은 ‘한국 정치계 및 의원들에게 지난 8월 합의한 바 있는 남북고위급회담 성명을 지속적으로 이행하는 것이 중요함을 강조했다’고 말하며, 한반도 평화통일에 한미군사훈련이 끼치는 영향을 고려하여 훈련을 줄이는 방안도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을 조심스럽게 피력하였다.
또한 북핵문제 등 어려운 주제부터 얘기하는 것 보다 에너지, 환경보호, 인도주의적 협력프로젝트 등 비교적 접근하기 쉬운 대화와 협력을 통해 상호신뢰를 구축하는 것이 우선임을 강조하며, 북핵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반도 평화조약이 먼저 체결되어야 하며, 이 조약을 미국, 중국, 러시아, 일본, EU, UN 등 국제사회가 함께 지원해야 함을 역설하였다. 앞으로 독일의회와 교회가 한반도 평화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하고, 한국방문 시 한국교회에도 방문할 뜻도 밝혔다.
12월 4일 한국교회 대표단은 프랑크푸르트로 이동하여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한 국제협의회’에 참석하였다. 이은선 교수(세종대학교)는 마태복음 20장 1-14절 말씀으로 <정의와 시간, 그리고 인간적 시간>이라는 주제로 발표하며 분단과 이념갈등, 경제적 불의 등으로 한국사회에서 인간적 토대와 기반이 왜곡되고 훼손되고 있음을 한탄하며 한반도 통일의 시급함을 강조하였다. 서보혁 박사(서울대학교 연구교수)는 전후 70년간 지정학적 정세 속에서 한반도를 조명하며, 한반도의 상황이 지정학적 정세와 맞지 않는 경우가 많기에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해 정치계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의 협력과 특히 교회의 역할이 중요함을 강조하였다. 노정선 박사(연세대학교 명예교수)는 한반도 평화조약체결의 중요성을 알리며 각 국의 교회가 자국의 정부에 한반도 평화조약체결을 위해 힘써줄 것을 당부하는 운동을 전개하며 캠페인을 벌일 것을 제안하였다. 한운석 교수(독일 튀빙겐대학교)는 독일통일에 대한 긍정적 시각과 부정적 시각을 함께 조명하였다. 특히 통독 후 사회통합과정의 문제점을 설명하며 한반도 통일을 준비하며 반면교사로 삼아야 함을 강조하였다.
본 협의회 참가자들은 깊은 토론을 통해 한반도 평화조약체결을 위한 세계교회의 연대가 중요함에 공감하였고, 교회가 남북간 이념을 극복하고 증오와 갈등, 상처를 치유하기 위한 화해자, 중재자가 되기로 다짐하였다. 또한 전쟁의 역사는 대부분 남성이 주도해왔음을 지적하며, 여성과 다음세대를 이끌어갈 청년들의 역할이 중요함을 강조하였다.
본 협의회 기간 중 한반도 에큐메니칼 포럼도 회합을 가지고, 미국, 호주 등 참여교회를 확대하기로 하였으며, 2016년 2월 중국 심양에서 모임을 가지고 구체적인 실천 방안들을 논의하기로 하였다. 또한 지난 10월 평양에서 있었던 한반도 에큐메니칼 포럼 운영위원회가 채택한 평양호소문과 관련하여 통일부가 3개월 접촉금지 처분을 내린 것에 대해 세계교회협의회(WCC)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가 공동으로 항의하기로 하였다.
문의 : NCCK 홍보실 강석훈 목사(02-742-8981, 010-2766-6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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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랑스 총기, 폭탄 테러에 대한 성명” 보도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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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협 언론 2015 - 151호 (2015. 1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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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 신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제 목 : “프랑스 총기, 폭탄 테러에 대한 성명” 보도요청의 건
선한 일을 하며 평화를 추구해야 합니다!
아무에게도 악을 악으로 갚지 말고
모든 사람 앞에서 선한 일을 도모하라(로마서 12장 17절)
지난 2015년 11월 13일 밤부터 14일 새벽까지 프랑스 파리 6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난 총기, 폭탄 테러 사건은 전 세계를 충격에 빠뜨렸습니다. 프랑스 현지에 있는 사람들은 공포와 두려움에 떨었고, 뉴스를 통해 사건을 접한 세계인들은 분노와 충격에 빠졌습니다. 이에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국제위원회는 희생자와 유가족, 부상자와 프랑스 국민 전체의 슬픔에 공감하며, 깊은 애도의 마음을 표합니다. 아울러 부상자들이 빨리 쾌유하기를 기도합니다.
테러는 어떤 경우에도 정당화될 수 없고 용납될 수 없는 반인륜적이고 반문명적인 범죄행위입니다. 우리는 지구상의 그 어떤 단체도, 또 어떤 국가도 더 이상 테러라는 반성서적 방법을 사용하지 않기를 강력히 촉구합니다. 우리는 이번 사건이 이슬람 전체를 테러집단으로 매도하거나 혐오하는 계기가 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우리는 이슬람이라는 종교 자체가 평화를 사랑하고 실천하는 종교임을 믿습니다. 우리는 이번 사건을 기독교 문명 대 이슬람 문명 간의 충돌이라는 왜곡된 시각으로 볼 것이 아니라 오히려 종교 간 더 깊은 대화와 이해를 촉구하는 사건으로 보기를 제안합니다.
이번 테러 직후 프랑스 대통령은 테러의 배후로 IS를 지목한 후, 전쟁 행위라 규정하며 테러리스트를 굴복시키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천명, 보복 공격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평화’가 아닌 ‘칼’과 ‘총’으로 또 다른 생명을 공격하는 일이며, 악으로 악을 갚는 행위입니다. 우리는 프랑스 정부가 보복공격을 중지하고 선으로 악을 이기는 성서적인 길을 택하기를 기대합니다.
우리는 또한 이번 테러 때문에 난민에 대한 거부 분위기가 거세지지 않기를 바라며 유럽 각국과 온 세계가 난민을 적극 수용해줄 것을 요청하는 바입니다. 미국과 소련의 패권다툼 속에 6.25 전쟁을 치르며 1천 만 난민의 고통을 경험한 우리는 이번 시리아 내전에도 미국과 러시아 등의 열강이 패권다툼으로 개입하고 있는 것을 깊이 우려하며 열강들이 이를 자제할 것을 강력히 촉구합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국제위원회는 보다 다양한 차원에서의 ‘적극적인 평화’에 관심하고자 합니다. 성서의 평화는 정의의 기초 위에 세워지는 온전한 평화입니다. 이 세계에 평화를 이루려면 우리는 기후 정의, 경제 정의 등 정의가 강물처럼 흘러야 한다고 믿습니다. 다행히도 파리 곳곳과 테러 현장에는 자발적으로 모인 시민들이 희생자들의 죽음을 애도하거나 초로 평화를 의미하는 ‘paix’ 형태를 만드는 등 애도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참혹하고 참담했던 현장과 기억에 이런 온전한 평화의 행렬이 계속 이어지기를 바라며, 폭력과 전쟁으로 신음하는 이 땅 위에 하나님의 정의와 생명의 기운이 가득하기를 기도합니다.
2015년 11월 16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국제위원회
위원장 김영진
문의 : NCCK 홍보실 강석훈 목사(02-742-8981, 010-2766-6246)
The National Council of Churches in Korea (NCCK)
Tel. 02-742-8981 Fax. 02-744-1689
Email. kncc@kncc.or.kr http://www.kncc.or.kr
- “논평 - 평화집회 보장하고 대화와 타협을 통한 정국 해결에 앞장서라” 보도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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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 도 자 료
교회협 언론 2015 - 158호 (2015. 11. 30.)
수 신 : 각 언론사
발 신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제 목 : “논평 - 평화집회 보장하고 대화와 타협을 통한 정국 해결에 앞장서라” 보도 요청의 건
“평화집회 보장하고 대화와 타협을 통한 정국 해결에 앞장서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정의평화위원회는 경찰의 조계사 진입이 우려되는 가운데 평화적으로 현 사태를 해결하려는 이웃 종교의 신실한 노력에 적극적인 지지와 연대를 표명하면서 긴급논평을 발표했다. 교회협은 11월 30일 발표한 논평을 통해 “정부와 경찰 당국은 힘으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독선적이고 시대착오적 발상에서 벗어나 ‘선 영장집행’의 원칙을 보류하고 당장 대화의 장에 나와야 한다”고 촉구하는 한편 “본회를 포함한 모든 종교계는 시민사회, 정치권 등과 협력하여 우리 사회에 집회, 결사, 표현의 자유 등 민주주의의 소중한 가치들이 막힘 없이 평화적으로 발현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문은 아래와 같다. 한편 이날(30일) 오전 10시, 교회협 김영주 총무와 화해통일위원회 부위원장 전용호, 나핵집 목사 등은 조계사를 방문하여 한상균 위원장과 도법 화쟁위원회 위원장 등을 만나 민주적인 의견개진과 평화집회를 위한 방안에 관해 논의할 예정이다.
논평)
평화집회 보장하고
대화와 타협을 통한 정국 해결에 앞장서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지난 27일 성명을 통해 “공권력이 종교의 성전을 짓밟는 것은 신앙에 대한 모독이며 탄압”임을 분명히 밝히며 정부와 경찰 당국을 향해 “조계사에 대한 공권력 투입 시도를 즉각 중단하고 불교계의 중재 노력을 수용하라”고 촉구한 바 있다. 본회는 경찰의 조계사 진입이 임박했다는 소식을 접하고 다시 한 번 평화적으로 현 사태를 해결하려는 이웃 종교의 신실한 노력에 적극적인 지지와 연대를 표명하면서 다음과 같이 천명한다.
12월 5일로 예정된 민중총궐기는 평화적인 시위문화의 전환점이 되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종교계, 시민사회, 정치권, 특히 정부와 경찰 당국까지 모두가 함께 노력하여야 한다. 이미 한상균 위원장이 자진 출두할 의사를 밝혔고 시민사회 단체들도 12월 5일 집회를 평화롭게 치르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나 경찰은 한 위원장에 대한 “선 영장집행” 원칙만을 고집하면서 불교계의 중재 노력에 응하지 않고 있으며, 12월 5일 집회 또한 불법 집회로 규정해 강제 진압을 예고하고 있다. 힘에 의한 강제는 오히려 더 큰 폭력의 원인이 될 뿐이다. 정부와 경찰 당국은 힘으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독선적이고 시대착오적 발상에서 벗어나 “선 영장집행”의 원칙을 보류하고 당장 대화의 장에 나와야 한다.
평화와 민주의 가치는 끊임없는 대화와 타협의 지난한 과정을 거치면서 숙성되어 왔다. 본회를 포함한 종교계는 시민사회, 정치권 등과 협력하여 우리 사회에 집회, 결사, 표현의 자유 등 민주주의의 소중한 가치들이 막힘 없이 평화적으로 발현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다.
2015년 11월 30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정의평화위원회
문의 : NCCK 홍보실 강석훈 목사(02-742-8981, 010-2766-6246)
The National Council of Churches in Korea (NCCK)
Tel. 02-742-8981 Fax. 02-744-1689
Email. kncc@kncc.or.kr http://www.kncc.or.kr
-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위한 국제협의회” 보도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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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 도 자 료
교회협 언론 2015 - 159호 (2015. 12. 1.)
수 신 : 각 언론사
발 신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제 목 :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위한 국제협의회” 보도 요청의 건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위한 국제협의회”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소속 10명의 대표들이 독일개신교회(EKD)와 독일복음주의연대(EMS)의 초청으로 개최되는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위한 국제협의회 참석차 12월 1일 베를린으로 출국했다.
해방과 분단 70년을 맞이하여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한 국제적 연대를 강화하고 한반도에큐메니칼포럼(EFK)의 활동을 평가하고 점검하는 것이 이번 협의회의 주요 목적이다. 이번 협의회에는 독일교회와 NCCK를 비롯하여 WCC, 세계개혁교회연맹, 미감리교회, 미장로교회, 미연합교회, 영국감리교회, 스코트랜드교회, 호주연합교회 등이 함께하며 총 7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NCCK 대표단은 김영주 총무를 비롯하여 예장(통합) 이홍정 사무총장, 정상시 기독교장로회 평통위원장, 노정선 교수, 이은선 교수, 서보혁 교수 등이다.
NCCK는 12월 2-3일 독일 국회를 방문하여 친한파 국회의원들과 간담회를 가지며, 이어서 독일 최대 개발협력기구인 “세계를 위한 빵”(BFW), “독일개신교회협의회”(EKD)와 개신교선교단체인 “개신교선교협회”(EMW) 관계자들과 만나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선교의 연대를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한다.
4일부터 이틀 동안 개최되는 본 협의회는 NCCK측의 서보혁 박사 (서울대)와 베르닝 박사의 기조 발제(분단 70년: 지정학적 맥락에서 본 한반도)를 시작으로 WCC 피터 푸르브 국장, NCCK 노정선 박사, 미감리교 래비 바우스티카 등의 각론 발표와 고려대 한운석 교수의 특강, 떼제 공동체 신한열 수사의 특별 명상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12월 5일에는 공동 성명도 채택될 예정이며, 12월 6일 (주일)에는 프랑크푸르트 라인마인 한인교회에서 협의회 참석자, 독일교회 관계자, 재독한인동포 등과 함께 한반도 평화통일을 기원하는 예배(설교: 김영주 총무)를 드린다. (협의회 자세한 일정은 첨부 파일 참조 바람) 애초 참석키로 했던 조선그리스도교연맹은 내부 사정상 불참하지만 연대의 메시지를 통해 이번 협의회에 함께 한다.
첨부) 일정표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위한 국제 회의
“함께 가는 평화와 정의의 순례길!”
일정
기간: 2015년 12월 3일 – 5일
장소: 프랑크푸르트 근처의 Martin Niemöller Haus
(http://www.martin-niemoeller-haus.de/)
12월 3일 (목요일)
18.45: 독일 개신교 헤센-나사우 주 교회(EKHN)의 영접 만찬
- 인사말 : 개신교 헤센–나사우 주 교회, 독일 개신교회(EKD)
한국 기독교 교회 협의회(NCCK), 세계 교회 협의회(WCC)
12월 4일 (금요일)
9.00: 여는 예배 (한국 기독교 교회 협의회 준비)
9.30: 환영 인사와 일정 소개 : Lutz Drescher -개신교 선교 연대(EMS)
오전 주제: 제 2차 세계대전 종전 후 70년, 지정학적 맥락에서 본 한반도
9.40: 두 개의 발제들 ( 서보혁 서울대 교수 & Rainer Werning 박사) 후 소 모임 토론, 전체 모임
11.00: 휴식
11.20: 북한에서의 경험들: 북한에서 살았거나 최근에 방문한 이들의 보고.
- Albert Brunoni: 김일성 대학에서 독일어 교육
- 미정: 북한에서 세계기아원조 활동
12.30: 점심
14.00: 커피
오후 주제: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 발전 – 다른 각도들로부터의 전망
14.30: Peter Prove WCC 국제 위원회 국장 외 몇 사람.
- 한반도 에큐메니칼 포럼 (Ecumenical Forum for Korea) 의 2015년 10월 북한 방문 보고
- 한반도 에큐메니칼 포럼의 활동들 요약 보고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미국 교회들 그리고 다른 각도들에서의 응답과 전망.
16.30: 휴식
17.00: 한운석 고려대 교수: 한반도가 독일 통일 과정에서 얻을 수 있는 교훈들?
(30분 발제, 30분 토의)
18.00: 저녁
19.00 : 테제 공동체의 수사들과 함께 하는 화해의 기도회
12월 5일 토요일
8.00: 여는 예배
8.15: 조식
오전 주제: 한반도의 미래 – 희망, 기대, 교훈, 다음 단계들.
9.00: 소모임 토의: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위한 교회들의 활동들과 관련해서, 우리의 희망과, 기대, 교훈과 다음 과정들은 무엇인가?
10.00: 휴식
10.15: 전체 토의
11.15: 닫는 기도회
12.00: 점심
(한반도 에큐메니칼 포럼 운영위원들과 2015년 북한 방문자들은 함께 식사하며 회의)
14.00: 한반도 에큐메니칼 포럼 운영위원회와 일부 초대된 참가자들과의 만남
12월 6일 주일
프랑크푸르트 라인-마인 한인교회에서 예배 (설교: 김영주 NCCK 총무)
문의 : NCCK 홍보실 강석훈 목사(02-742-8981, 010-2766-6246)
The National Council of Churches in Korea (NCCK)
Tel. 02-742-8981 Fax. 02-744-1689
Email. kncc@kncc.or.kr http://www.kncc.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