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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교회협의회(WCC) 실행위원회, 한반도 평화성명 공식 발표

입력 : 2026-06-15 14:38:25 수정 : 2026-06-15 14:3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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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박승렬)는 세계교회협의회(World Council of Churches, WCC 총무 제리 필레이 목사) 실행위원회가(6월 8일~12일 제네바 개최(온라인 병행)에서 한반도 평화에 관한 공식 성명을 채택·발표한 것을 환영합니다.

이번 성명은 남북한 그리스도인들이 처음으로 만나 평화와 화해를 논의했던 1986년 글리온(Glion) 회의 40주년을 기념하여 발표된 것으로, 오는 9월 9일부터 서울에서 개최되는 세계 에큐메니칼 평화대회(International Ecumenical Peace Convocation, WCC · CCA · NCCK 공동주최)를 앞두고 발표되었다는 점에서 더욱 큰 의미를 갖습니다. WCC는 이번 성명을 통해 한반도 평화를 위한 국제 에큐메니칼 공동체의 지속적인 책임과 연대를 다시 한번 확인하였습니다.

 WCC 실행위원회는 이번 성명을 통해 ▲1986년 글리온 회의와 이후 도잔소 프로세스가 한반도 평화를 위한 국제 에큐메니칼 운동의 중요한 토대였음을 재확인하고, ▲최근 한반도와 동북아시아를 둘러싼 지정학적 변화로 인해 남북 관계와 평화 협력의 기반이 심각하게 약화되고 있음을 우려하였습니다. 또한 ▲변화된 현실 속에서도 한반도에서 재앙적 충돌의 위험을 줄이고 평화적 공존을 모색하기 위한 새로운 길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하였으며, ▲분단된 한반도의 평화적 공존과 동북아시아의 정의로운 평화에 대한 희망을 포기하지 않을 것임을 밝혔습니다.

또한 WCC 실행위원회는 한국과 전 세계의 모든 회원교회 및 에큐메니칼 파트너들에게 한반도의 평화와 상호 이해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을 요청하였습니다. 아울러 한반도 평화를 위한 세계 공동기도일에 동참하고, 평화와 정의를 위한 증언을 이어가고 있는 NCCK와의 연대와 협력을 더욱 강화할 것을 권면하였습니다.

NCCK는 이번 WCC 실행위원회 성명이 한반도 평화와 화해를 위한 국제 에큐메니칼 공동체의 지속적인 관심과 연대를 보여주는 중요한 메시지라고 평가하며, 1986년 글리온 회의 40주년과 2026 세계 에큐메니칼 평화대회를 계기로 한국교회와 세계교회가 함께 정의로운 평화와 화해, 인간안보를 위한 연대의 순례를 계속 이어갈 것임을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