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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해·통일
- (신간소개) 지속가능한 한반도 평화를 향하여(Toward Sustainable Peace in the Korean Penisu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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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한 한반도 평화를 향하여
Toward Sustainable Peace in the Korean Penisula
엮 음: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화해‧통일위원회
지은이: 서보혁, 나핵집
출간일: 2016년 4월 27일
분 야: 에세이 / 정치비평
판 형: 4*6판(128*188)
쪽 수: 196쪽
정 가: 8,000원
ISBN 978-89-6447-311-5 03200
출판사: 도서출판 동연
주 소: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로 163-3
전 화: 02-335-2630
팩 스: 02-335-2640
이메일: h-4321@daum.net
<지금 한반도는…>
연일 신문지상에 그리고 외신보도에 한반도 핵 문제와 전쟁 위기에 대한 기사가 쏟아져 나온다. 국외에 있는 교포들은 당장 큰 위기가 올 것으로 보거나 최소한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불안스레 지켜보고 있는데 막상 국내에 있는 사람들은 태평이다. 워낙 70년대부터 전쟁 위기에 대한 정권들의 기획적인 불안감 조성도 있었고, 선거 때만 되면 어떤 형태로든 터져 나오는 소위 ‘북풍’이라는 위기조장 탓도 있었으며, 거슬러 올라가면 10.26, 12.12 등 실제로 지금 보다 더 불안한 시절도 지나갔으니 국민 모두가 둔감해진 탓이다. 더구나 최근에도 연평도 등 해상에서 이따금 실제 벌어지는 국지전도 있었다. 그런데 한반도, 과연 아무렇지도 않은 것일까?
전쟁이 일어나지 않게 하기 위해 전전긍긍하며 어떻게든 평화가 정착되도록 만전을 기해야 마땅한 당사자인 한국 정부 당국자나 일부 정치인과 보수 단체들이 오히려 전쟁불사론이나 과격한 힘의 통일론을 주장하는 것을 보면 참으로 기가 막힌다. 그야말로 정략을 위해 전쟁놀이를 노리개 삼듯이 다루는 것을 보면 도대체 어느 나라에서 살고 있는 사람인가를 의심하게 된다.
이제 통일에 관한한 전문가라고 자임하나 실제로는 소아적 이기주의에서 정책을 살피는 일부에게 맡겨둘 일이 아니고 이제는 국민 모두가 평화만들기에 나서야 할 시점이라고 본다.
이 책은 올바른 통일에 대한 시각과 현재의 한반도의 시계를 제대로 살펴보며, 한국민으로서 특별히 한국의 그리스도인으로서 가져야할 통일에 관한 관점을 제시하고, 앞으로의 결단과 통일을 향한 각자의 역할과 노력을 촉구하기 위해 쓴 책이다. 기독교 근본주의가 횡행하고, 기독교 신앙과 애국심을 친미 반공주의와 동일시하는 시대착오적인 위험한 기독교 신앙을 돌아보자는 취지가 깔려 있다. 태극기와 성조기를 나란히 들고 시위하는 기독교가 과연 2000년 교회 전통과 성서가 말하는 참된 기독교인가에 대해 말걸기를 시도한다.
북시리즈>
교회는 세상 속에서 그리스도를 증거하기 위하여 존재한다. 그러므로 우리 사회가 직면하고 있는 모든 문제들이 교회의 중요한 선교 과제인 것이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국내 ‧ 외 교회 공동체가 당면하고 있는 선교 현안에 대하여 건강한 에큐메니컬 담론을 형성하여 위하여 ‘NCCK 북 시리즈’를 발행하고 있다. 시리즈 1권은 한국사회 노동시장의 핵심 쟁점인 ‘비정규직’의 문제를 다루었고, 2권은 기독청년과 평화통일운동에 관한 쟁점들을 다루었다. 3권은 인간의 성(性), 특별히 ‘동성애’에 관한 교회의 담론에 대해 다루었으며, 4권은 분단된 한반도와 동북아, 나아가 전 세계 평화의 현안인 남북한의 통일 문제를 다루었다. 그리고 앞으로 발간될 5권은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과 에큐메니컬 공동체의 이야기를 다룰 예정이다.
이 책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가 펴내는 NCCK 북시리즈 네 번째 책이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화해‧통일위원회에서 엮었고, 서보혁 교수, 나핵집 목사가 공동으로 펴낸 책이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이 작은 책자를 통해 한국의 기독교인이 가져야 할 바른 통일관은 무엇인가에 대해 문제제기를 하는 셈이다. 작은 책자를 통해 각기 신앙의 주제마다 우리 자신을 한번 돌아보자는 취지로 시리즈가 기획되었다.
<이 책을 펴내며>
2016년 북한의 4차 핵실험과 위성발사로 UN 안보리가 강력한 대북제재를 결의하였고, 우리정부는 이에 더해 개성공단을 폐쇄와 더불어 독자적 대북제재를 시행하며 모든 남북 간 교류와 협력이 단절되었습니다.
지난한 분단의 세월을 지내오면서 한반도는 열강들의 패권경쟁의 각축장이 되었으며, 끊임없는 정치, 군사적 대립으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 위협받고 있습니다. 안보라는 미명하에 국민의 자유와 권리를 억압하고, 군사문화가 사회 일상을 지배하면서 갈등과 폭력이 자연스럽게 용인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온갖 사회적 문제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 책을 통해 한반도의 평화정착을 위한 사회적 논의가 촉발되기를 바랍니다. 교회 역시 평화를 위하여 일하는 자는 복이 있다는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따라 평화와 화해의 대리자로서 사회적 역할을 마땅히 감당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 NCCK 총무 김영주 목사의 <책을 펴내며> 중에서
전쟁 분위기가 일상이 되어 가는 상황에서 통일은 물 건너 간 것인가? 지속가능한 평화도 물 건너 간 것인가? 그렇다면 상호공멸을 가져올 한반도 전역의 핵무장이 불가피한가? 평화조약 체결로 공존하며 점진적인 통일을 준비하는 게 최선의 길이 아닐까? 남과 북의 크리스천은 어떤 전략을 갖고 지속가능한 평화를 만들어갈 수 있을까? 남과 북이 계속해서 증오를 증가시키고, 강대국에게 종속되어 서로 멸망시키려고 하면 결국 한민족은 실종될 것이다. 이스라엘이 지구상에서 없어졌던 것을 보라.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화해 ‧ 통일위원장 노정선 박사의 <머리말> 중에서
<차 례>
책을 펴내며
머리말
1장_ 여는 글: 평화와 통일에 선후가 있을까?
2장_ 분단정전체제의 형성
1. 분단의 형성
2. 분단과 전쟁의 반인권성
3. 비평화 구조로서 분단정전체제
3장_ 분단정전체제의 지속
1. 남북관계 차원
2. 남북한 사회 차원
3. 동아시아 차원
4. 분단정전체제의 속성
4장_ 평화통일을 향한 발걸음
1. 남북관계의 부침
2. 교회통일운동의 전개
3. 평가와 과제
5장_ 평화통일의 길
1. 기존 논의 평가
2. 접근 원칙
3. 평화정착 과제
4. 포괄 접근 방향
6장_ 평화조약의 필요성과 그 내용
1. 평화체제와 평화조약
2. 평화조약의 당사자
3. 평화조약의 주요 내용
7장_ 닫는 글: 한국교회, 평화의 사도
1. 한국교회와 분단
2. 꿈을 꾸는 평화의 사도
부록
민족의 통일과 평화에 대한 한국기독교회 선언(88선언)
한반도 평화와 통일에 관한 선언(WCC 부산총회 성명서)
<지은이>
- 서보혁
서울대학교 통일평화연구원 HK연구교수�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화해 통일위원회 위원�
북한연구학회 이사
저서로 『분단폭력』, 『평화학과 평화운동』, 『인간안보와 남북한 협력』, 『국제정치이론과 남북한 관계』, North Korea Human Rights: Crafting a More Effective Framework (근간) 등이 있다.
- 나핵집
열림교회 담임목사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화해 통일위원회 부위원장
<엮은이(기획)>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화해 · 통일위원회
교회협은 민족의 화해와 평화통일을 한국교회의 선교적 과제로 인식하고 1981년 제4차 한독교회협의회에서 통일문제를 연구하기 위한 기구 설치를 협의, 1982년 통일문제연구원을 신설하여 오늘의 화해·통일위원회에 이르기까지 35년에 걸쳐 통일운동을 이어오고 있다.
통일장전이라 불리는 ‘민족의 통일과 평화에 대한 한국기독교회선언’(88선언)을 발표하며 통일논의에 민의의 참여를 최초로 천명하였고, 현재 평화조약체결을 촉구하는 행정 청원 및 캠페인을 국내·외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 [보도] 5.24조치 해제 요청에 대한 통일부 답신, NCCK는 "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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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4조치 해제 요청에 대한 통일부 답신에 NCCK는 “유감이다.”
통일부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김영주 목사)의 5,24조치 해제 요청에 대해 2월 11일 답신을 보내왔다. NCCK는 1월 29일(목) 박근혜 대통령에게 서신을 보내 ‘5.24조치가 대북 인도적 지원과 이산가족상봉에 큰 장애가 되고 있다며 5.24조치를 신속히 해제하여 민족의 화해와 상생의 길을 열어줄 것’을 정중히 요청한 바 있는데, 그것에 대한 답신이다. 통일부는 ‘5.24조치 해제여부와 이산가족상봉 등을 포함한 남북간의 모든 상호 관심 사안에 대하여 대화를 통해 논의할 수 있다는 입장을 갖고 있으며, 이에 따라 남북간 대화를 위해 지난해 11월 중 남북 고위급 회담을 제안하였고 12월 말에는 통일준비위원회 명의로 북측에 회담을 제안하였다.’고 밝히고 ‘하지만 현재까지 이에 대한 북측의 답변이 없는 상황’이라고 답했다. 이에 대해 NCCK는 “정부의 답신에 우선 감사를 표한다.”면서도 “남북의 화해와 교류협력을 위한 과감한 결단을 기대했던 본회의 요청에 대해 그동안 유지해왔던 원론적인 입장만을 고수하고 있어 유감이다.”고 평했다. NCCK는 이 서신을 해외의 교회, 기관들에 보내어 연대를 요청했으며, 스코틀랜드, 태국, 미국 등 각국에서 본회의 입장을 지지하며 기도와 연대의 서신을 보내오고 있다고 알리고, 향후 계속해서 세계교회와 함께 남북의 화해를 위해 기도할 계획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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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해·통일
- (보도) NCCK, 오바마 미 대통령에게 대북정책 전환을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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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CK, 오바마 미 대통령에게 대북정책 전환을 요청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김영주 목사)는 지난달 29일 박근혜 대통령에게 5.24 대북 제재조치 해제를 요청하는 서신을 보내고, 그 후속 작업으로 2월 3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에게 공개서한을 보내 대 북한정책을 “고립”(isolation)에서 “포용”(engagement)으로 전환할 것을 요청했다.
NCCK는 이 서신을 통해 작년 12월 미 정부가 쿠바에 대한 54년간의 제재 정책을 해제하고 국교를 정상화한 것을 환영하며, 쿠바 모델을 북한에도 적용하여 남북한 화해와 평화 정착을 위해 힘 써 줄 것을 요청했다.
NCCK는 서신에서 지난 65년간의 대북제재는 화해통일을 향한 남북한 관계개선에 커다란 장애물이 되고 있으며, 더 나아가 남북한 대화와 협력의 기회를 차단하고 북한 주민들의 삶을 더 피폐하게 만들고 있음을 지적하였다. 아울러 “남북교류와 협력”이 “통일의 시대”를 여는 중요한 교두보가 될 것임을 밝히며, 대북제재를 해제하여 인도적 지원과 이산가족상봉 등 민족의 당면 과제를 해결하고 “화해와 상생”의 길로 나아가는데 협력해줄 것을 요청하였다.
NCCK는 이 서신을 미국NCC, 미감리교회, 미장로교회, 미연합교회, 성공회, 제자교회 등 미국 내 주요교단에 함께 보내 NCCK의 입장이 미국 정부의 대북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유엔, 6자 회담 당사자 국들에게도 같은 입장을 전달하여 국제사회의 대 북한 정책 전환을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임을 밝혔다.
첨부:
1. 박근혜 대통령에게 보낸 서한 (국문)
2. 버락 오바마 대통령에게 보낸 공개 서한 (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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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해·통일
- (공지) 분단극복,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토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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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단극복,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토론회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김영주 목사) 화해통일위원회는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한국교회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합니다. 본 토론회는 분단은 고착화되어 남북 간 갈등과 대립의 골은 점점 깊어지고 있으며, 사드배치 논란, 미일방위협력지침 개정, 탄저균 배달사건 등 한반도를 둘러싼 강대국들의 패권경쟁으로 전쟁의 위협이 한층 고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사회 전반에 평화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항구적 평화정착을 위해 교회가 해야 할 일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입니다.
아 래 -
분단극복,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토론회
1) 제안배경: 2015년은 한반도 해방, 분단 70년 째 되는 해이다. 분단이 고착화되고 남북 간 갈등과 대립의 골은 점점 깊어지고 있으며, 사드배치 논란, 미일방위협력지침 개정, 탄저균 배달사건 등 한반도를 둘러싼 강대국들의 패권경쟁으로 전쟁의 위협이 한층 고조되고 있다. 그 어느 때 보다 한국교회의 역할이 중요할 때이다. 상존하는 전쟁의 위협 속에서 한국사회 전반에 평화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항구적 평화정착을 위해 교회가 해야 할 일을 모색하고자 한다.
2) 일시: 2015년 7월 21일(화) 오후 3시
3) 장소: 한국기독교회관 2층 조에홀
4) 주제: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한국교회의 역할
5) 발제: 김근식 교수(경남대학교)
6) 패널: 노정선 교수(교회협 화해통일위원회 부위원장)
이문숙 목사(아시아교회여성연합회 총무)
송병구 목사(감리교, 색동교회 담임)
한세욱 총무(한국기독청년협의회, EYCK)
- (공지) “8.15 한반도 평화통일 세계공동기도주일 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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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5 한반도 평화통일 세계공동기도주일 성수에 따른
NCCK 회원교단 현장교회 예배 조직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김영주 목사)가 오는 8월 9일(일) 오후3시에 ‘2015년 한반도 평화통일 세계공동기도주일 연합예배’를 서문교회(통합)에서 개최한다. 2013년 WCC 10차 총회는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한 성명서”를 채택하고 매년 8월 15일 직전주일을 “한반도 평화통일을 공동기도주일”로 지정하여 온 세계교회가 참여할 것을 결의한 바 있다. 이는 2014년 6월 스위스 보세이협의회에서 재확인 되었고, 올해는 8월 9일(주일) “화해를 향한 발걸음” (마태 5:21-24) 이라는 주제로 세계공동기도주일로 지킨다.
광복과 분단 70년을 맞이하는 올해는 특별히 현장 교회들로부터 평화와 통일에의 열망과 의지를 모아내기 위하여 NCCK 회원교단 20,000여의 지 교회에 예배자료와 NCCK/조선그리스도교련맹(조그련)이 합의한 공동기도문을 발송한다. 아울러 설문조사를 통하여 세계공동기도주일에 참여한 국내외 교회에 관한 통계와 제안사항 등을 취합할 예정이다. 영문 예배문은 이번 주 WCC 전 세계 회원교회와 아시아기독교협의회, 아프리카지역협의회 등의 대륙별협의회와 세계개혁교회연맹 등의 교파별 세계본부에도 발송되었다.
교회협 주최의 연합예배가 8월 9일 오후 3시 서문교회 (통합)에서 개최되는 한편, 감리교, 기장, 성공회 등의 연회, 노회, 교구 차원에서의 연합예배도 조직되고 있다.
참고자료)
- 세계공동기도주일 배경 -
1. 70년 전, 1945년 제2차 세계대전의 종식과 함께 해방의 기쁨을 민족이 함께 누렸습니다. 하지만 해방 직후, 한반도는 외세에 의해 남북으로 나뉘어 70년을 분단의 슬픔과 고통 속에서 살아 왔습니다. 1950년부터 시작된 3년간의 전쟁으로 대립과 갈등, 반목과 증오의 분단체제가 한반도에 고착화되기 시작하였습니다.
2. 휴전협정으로 한국전쟁은 종식되었지만 한반도에는 지금도 군사훈련과 크고 작은 무력충돌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미국, 중국, 러시아와 일본 등 강대국들의 군비경쟁의 각축장이 되어 버린 한반도, 동북아시아의 화약고가 되고 있습니다.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THAAD)의 한반도 배치, 미일방위협력지침 개정과 탄저균 배달사건 등 강대국들의 군비경쟁이 올해에도 어김없이 한반도에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로 말미암아 남과 북의 주민들은 극심한 불안과 공포에 살고 있으며 사회적 진보보다는 군사적 방어를 위해 서로의 귀중한 자원을 낭비하는 결과를 초래 하였습니다
3. 남과 북은 현재의 휴전상태를 종식하고 영구적인 평화를 이루어야 합니다. 남과 북이 겪어온 대립과 갈등을 지속적인 교류와 소통, 적극적인 화해와 협력을 통해 극복하고 서로의 다름이 증오와 차별보다는 번영과 축복의 계기가 되어야 합니다.
4. 2013년 세계교회협의회(WCC) 부산총회는 매년 8.15 직전주일을 ‘한반도 평화통일 공동기도주일’로 제정하고 전 세계교회가 이 기도주일을 지켜줄 것을 당부하는 결의안을 채택하였습니다.
5. 1988년 이래로 교회협(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과 조그련(조선그리스도교련맹)은 한반도 평화통일 남북공동기도문을 함께 작성했고, 한반도 평화통일 공동기도주일 예배 시 세계의 많은 교회들이 이 공동기도문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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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해·통일
- (남북공동기도문) 2015년 8.15 한반도 평화통일 남북공동기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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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8.15 한반도 평화통일 남북공동기도문
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
올해로 광복 70주년을 맞았습니다. 일제 강점기의 모진 박해를 견뎌낸 이날, 우리 민족은 해방의 노래를 불렀습니다. 가슴으로 부른 그 노래들은 남과 북, ‘평양과 서울’ 어디에서나 눈물처럼 흘러내렸습니다. 오늘 그날의 함성이 심장에 메아리치는데, 지금 우리는 일제 강점기 못지않은 증오심을 품고, 적대적인 분단 상태로 살아왔습니다. 주님, 우리를 불쌍히 여겨 주시옵소서.
위로의 하나님,
올해로 분단 세월이 70년입니다. 바벨론 포로로 잡혀 간 유다인들은 예언의 말씀대로 자유롭게 자기 조국으로 귀향했는데, 우리는 곧 오리라는 통일의 소망조차 품지 못하고 살아갑니다. 식민지 시대에도 임의로 오갔던 육로도, 철도도, 뱃길도 지금은 모두 막혀있습니다. 벌레와 짐승, 풀씨와 나무 열매도 남과 북에 갇힌 채, 부자유한 채 지낼 뿐입니다. 주님 우리가 다시 그 날의 해방을 가슴에 품게 하옵소서. 삼천리금수강산 온 누리에서 통일의 합창을 준비하게 하옵소서.
평화의 하나님,
하늘과 땅이 한결같듯 70년 동안 이 땅을 둘러싼 강대국들은 예나 지금이나 우리를 압박합니다. 종종 평화의 중재자 노릇을 기대했지만 군사적으로나, 경제적으로나 자신의 이익을 우선할 뿐입니다. 최근 미국과 일본 간 군사동맹은 점점 강화되고, 중국과 러시아 사이 동맹의식이 공고해 집니다. 군비 경쟁을 일삼고, 군사 협력을 추진하면서 다시 위기를 부채질합니다. 이 민족이 스스로 살 길은 서로 교류하고 왕래하며, 함께 화해와 협력을 높이는 일인데 미련한 우리는 담을 더욱 견고히 쌓고 있습니다. 주님, 이제 마음을 돌이켜 회개하게 하옵소서.
자비의 하나님,
70년을 기다려온 지금, 우리는 이 땅에서 주님의 온전한 평화를 소망합니다. 70년 동안 반복되어 온 갈등과 대결의 역사를 속히 끝내기를 소원합니다. 한 피를 나눈 형제자매, 흰 옷 입은 우리 민족이 동아시아와 세계 속에서 아름다운 일치와 평화로운 통일을 통해 높은 자존감을 회복하기를 기대합니다. 화해의 소문이 동해와 서해 사방으로 물결치고, 평화의 소식이 백두산을 넘어 유라시아로 제주도를 건너 태평양으로 큰 바람 되어 퍼져나가기를 꿈꿉니다. 주님, 우리의 소원을 꼭 이루어주옵소서.
하나 되게 하시는 주님,
남과 북의 교회가 한 마음으로 통일을 염원하며 기도하는 이 시간, 주님 우리를 평화의 사도로 삼으소서. 두려움을 이기고 화해의 전달자가 된 제자들처럼 그리스도인으로 부름 받은 나와 우리 모두가 “화목하게 하는 직분”(고후 5:18)을 온전히 감당하게 하옵소서.
십자가의 죽음에서 승리하시고, 부활하셔서 영원한 생명을 주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2015년 8월 15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조선그리스도교련맹 중앙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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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해·통일
- (보도) “평화조약체결 청원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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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조약체결 청원 기자회견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김영주 목사), 한국YMCA전국연맹(이사장 이신호), 한국YWCA연합회(회장 차경애)가 정전협정일인 7월 27일 공동으로 박근혜 대통령에게 ‘평화조약체결을 촉구하는 청원’을 진행했다. 이 청원서에는 독일, 캐나다 등 외국인 700여명을 포함 총 12,935명이 서명하였으며, 오바마 대통령, 시진핑 중국 주석, 김정은 국방위원장에게도 평화조약체결을 촉구하는 서신을 보낸다.
위 세 단체는 당일 오전 11시 청운동 주민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끝도 없는 분단 상황이 이렇게 지속되고 군사적 대치가 가시지 않는 이유로 1953년 7월 27일 체결된 정전협정이 계속 유지되고 있음과 정전협정 당사국들이 현 정전체제를 종식시키고 항구적인 평화체제를 구축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밝히며,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를 정착시킬 첫걸음이 될 평화조약 체결을 위해 박근혜 대통령과 대한민국 정부가 주도적인 역할을 해주기를 청원하였다.
NCCK 등은 2007년 남북 정상이 “군사적 적대관계를 종식시키고 한반도에서 긴장완화와 평화를 보장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합의하고 “직접 관련된 3자 또는 4자 정상들이 한반도 지역에서 만나 종전을 선언하는 문제를 추진하기 위해 협력해 나가기로” 하였으며, 6자회담의 참가국들도 2005년 9.19 공동성명을 통해 “직접적인 당사국들은 적절한 별개의 연단에서 조선반도의 항구적인 평화체제를 수립하기 위한 협상을 진행할 것”이라고 공약하였기에 남/북/미/중은 즉각 평화조약체결에 나서야만 한다고 촉구하였다.
한편 NCCK는 평화조약안을 통하여 “전 세계의 비핵화가 한반도 평화 정착뿐만 아니라 한반도 비핵화의 필수 부분”이라는 점과 “네 당사국들은 평화조약 체결 협상과 별도로, 혹은 그 협상 과정에서도 남북/북남 간 이산가족 상봉, 각종 민간 교류 및 협력, 그리고 인도적 지원을 지지하고 촉진”하여야 함을 제안하였다.
- (보도) 6.15 공동선언 15주년 성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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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5 공동선언 15주년 성명
민족 자주에 입각한 평화와 통일시대를 열어 나가자!
광복 70년, 분단 70년을 맞는 2015년 오늘, 우리는 6.15선언 15주년을 맞이한다. 15년 전 남북 두 정상은 6.15 공동선언을 통하여 “자주통일, 인도적 문제의 조속한 해결, 남북 경제협력 증대를 통한 민족경제의 발전, 민간교류의 활성화”라는 원칙에 합의하면서 통일을 향한 큰 길을 열어 놓았다.
그러나 15년이 지난 지금의 현실은 참담하기 그지없다. 우선, 자주 통일의 길이 요원해 보인다. 미군의 사드 (THAAD) 한반도 배치, 탄저균 실험, 미일 방위협력지침 개정 등으로 한반도에서 강대국들의 군사적 대치가 증폭되고 있으며 이로 인하여 한반도가 동북아시아의 화약고가 될 수 있다는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본회는 이러한 위기 시국에 주권 국가로써 주체적으로 대응하지 못하고 있는 박근혜 정부에 크게 실망하며 과연 자주통일 의지와 능력이 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 뿐만 아니라 5.24 조치 고수로 인하여 남북 인도적 협력과 민간 교류의 장이 파탄 나고 있다. 이산가족들의 고통과 개성 공단 입주자들의 원성이 분노로 바뀌는 등 남북한 민중들의 갈등과 대립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결과적으로 6.15 선언을 통해 천명된 평화와 통일을 향한 민족구성원의 여정이 총체적 위기를 맞고 있다.
본회는 남북한이 6.15 공동선언의 정신을 존중하고 실천하는 일이 88선언1)의 정신을 이어 분단의 시대를 마감하고 통일의 새 시대를 여는 길임을 고백하면서 다음과 같이 박근혜 정부에 촉구한다.
1. 미군의 사드배치, 탄저균 실험, 미일방위협력지침 개정, 일본의 평화헌법 개정 등에 대해 주권 국가로서의 입장을 분명히 밝히고 자주통일의 의지를 천명하라.
2. 5.24 제재 조치를 즉각 해제하여 남북 인도주의적 협력과 민간교류의 장을 보장하라.
3. 금강산 관광 재개하고 개성공단을 정상화하여 남북경제협력을 활성화하라.
2015년 6월 15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 무 김 영 주
1) 본회는 1988년 “민족의 통일과 평화에 대한 한국기독교회 선언” (88선언)을 통하여 용서하고 화해하지 못한 죄책을 고백하고 “자주, 평화, 민족대단결, 인도주의 원칙, 민중의 참여”를 통한 평화와 통일에 대한 원칙을 천명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