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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회 KNCC 인권상 수상단체 선정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KNCC) 인권위원회(위원장 문장식 목사)는 본회 임원회를 개최하여, 제18회 KNCC 인권상 수상단체를 아래와 같이 발표합니다. 시상식은 12월 10일 오후 6시 기독교회관 2층 강당에서 인권주간연합예배 후 2부 순서로 갖습니다.   수상단체 : 삼청교육대인권운동연합 (대표 전영순)   선정이유 : 1980년대 군사독재 정권하에 저질러진 인권침해에 대한 ‘과거사 진상규명과 피해자 명예회복‘을 통한 바른 역사 정리만이 인권선진국으로 나아갈 수 있는 길이라 확신하기에 ’삼청교육대인권운동연합‘을 제18회 KNCC 인권상 수상단체로 선정합니다.   시상식 : 2004년 12월 10일 오후 6시, 기독교회관 2층 강당 (종로5가)               (상금 및 상패 전달)   추천사유 1980년대 전두환정권의 정치적 희생양인 삼청교육대 피해자 인권회복을 위해 14년 동안 투쟁함. 여야 의원으로 하여금 ‘삼청교육대 피해자의 명예회복 및 피해보상 특별법안’ 제출 케함. (2001.6.7) 대통령소속 의문사진상규명위, 국가인권위원회로 하여금 ‘삼청교육 진상규명, 명예 회복 및 보상 등을 포함하는 법률제정을 국방부장관, 국회의장에게 권고하도록 함. (2002.9.15) 국회가 ‘삼청교육명예회복 및 보상에 관한 법률안’ 제정케 함. (2003.12.29) 삼청교육대의 명예회복과 보상이 가능토록 함으로써 피해자의 인권회복과 과거 불의한 권력에 의한 인권침해 사항에 대한 일정부분 과거사 정리를 가능케 함. KNCC 역대인권상 수상단체 1회  (1987년)   오연상씨 / 박종철군 물고문사건 진상규명 2회  (1988년)   이명식 씨 / 1988년 중앙경제신문 오홍근부장 테러사건 폭로 3회  (1989년)   北美州인권연합 / 7,80년대 한국 인권활동 지원 및 협력 4회  (1990년)   윤석양씨 / 보안사 민간인 사찰 폭로 5회  (1991년)   강경대씨 유가족 / 민주화운동에 헌신 6회  (1992년)   한준수 군수 / 공무원 청렴성과 도덕성 회복을 위해 양심선언 7회  (1993년)   주한미군의 윤금이씨 살해사건 공동대책위원회 8회  (1994년)   이효재, 유정옥 선생 /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활동 9회  (1995년)   성남외국인노동자의 집,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 10회(1996년)   故 나카지마 목사,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11회(1997년)   서준식 대표(인권운동사랑방) 12회(1998년)   전국민족민주유가족협의회 13회(1999년)   노근리 양민학살사건대책위원회(위원장 정은용) 14회(2000년)   매향리 미군폭격장철폐 주민대책위원회(위원장 전만규) 15회(2001년)   중국조선족한국초청 사기피해자 협의회(대표 이영숙) 16회(2002년)   미군장갑차 여중생 신효순, 심미선 살인사건범국민대책위원회 17회(2003년)   장애인편이시설촉진시민연대(대표 이계준)
2004-12-02 11:48:44
총무국제8회 한·일교회협의회(수정)
제8회 한·일교회협의회(수정)
제8차 한·일교회협의회가 2004년 12월 6일~9일 일본 동경의 재일본한국YMCA회관에서 "평화의 문화를 함께 창조하자" - 폭력의 시대를 어떻게 살 것인가?-라는 주제로 개최되었다.한국과 일본 NCC는 지난 1970년대 이후 두 나라간 선교협력과 공통의 관심사를 협의하기 위해 2년(혹은 4년) 간격으로 한·일교회협의회를 개최해 왔다.   이번 8차 회의에는 한국에서 KNCC 회장 신경하 감독회장과 백도웅 총무, 김동원 기장총회장, 정철범 성공회관구장, 조성기 예장사무총장, 윤길수 기장총무, 강용규 국제위부위원장, 신효희 교회여성연합회회장과 발제자로 이철승 목사(이주노동자 문제), 임흥기 목사(양심적 병역거부와 대체복무제 문제)가, 그 외에도 이병희 장로(기장 여신도회선교위원장), 이상윤 목사(기독교사회봉사회 총무), 이두희 총무(EYC), 강서구(EYC) 등 14명이 참석하였다.   일본측에서는 스즈끼레이코(Suzuki Reiko, 鈴木伶子) NCCJ 의장과 야마모토 도시마사(Yamamoto Toshimasa) NCCJ 총무, 박수길 재일대한기독교회 총무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주요일정은 12월 6일 일본교회 주관의 개회예배에 이어 오리엔테이션과 두 나라 NCC 총무의 총무보고가 있었고 저녁식사 후에는 일본교회 청년들이 준비한 문화공연을 관람했다.   12월 7일 아침기도회(성서연구-정철범 주교)에 이어서 오까마리(교토대학) 교수의 주제강연을 통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문제, 식민주의와 피압박 민중의 문제, 역사를 누구의 시각으로 볼 것인가 등 식민지 시대 역사 전반을 보는 시각에 대한 강의를 들었고, 오후 시간에는 한국 측에서 임흥기 목사의 병역거부와 대체복무제 문제, 키무라요오코 선생의 일장기·기미가요 거부운동, 윤경혜(재일동포) 선생의 지역사회 공생운동, 이철승 목사의 한국이주노동자 문제의 현황과 전망, 모리타요시유키 목사의 공감의 테를 넓히는 것만이 라는 주제의 발제를 듣고 분과, 종합토의를 진행했다. 저녁시간에는 일본교회에서 준비한 환영만찬 시간을 갖고 스즈끼레이코 NCCJ 의장의 환영사와 신경하 NCCK 회장의 답사에 이어 만찬의 시간을 가졌다.   12월 8일 오전 그룹토의 시간에 주제별 공동의 실천과제들을 협의한 후 전체 토의 시간을 갖고 공동성명을 채택한 후 한국측 주관의 폐회예배(사회-조성기예장사무총장, 기도-박수길 재일교단총무, 설교-신경하회장, 축도-김동원기장총회장)로 협의회를 마쳤다. 오후시간에는 한국대표단을 중심으로 일본 참가자 몇 명과 함께 관동대지진 조선인 희생자위령탑과 고려 박물관을 방문하는 것으로 모든 일정을 마쳤다. 아래는 제8회 한·일교회협의회에서 채택된 공동성명서 전문이다.       제8회 한·일 NCC 협의회 공동성명 "화평케 하는 자는 복이 있다." (마태복음 5장9절)   1. 우리가 선 자리 - 9·11 이후의 세계와 평화의 위기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와 일본기독교협의회(NCCJ)는 2004년12월6일~ 8일 도쿄(재일본한국YMCA)에서, "평화의 문화를 함께 창조하자" - 폭력의 시대를 어떻게 살 것인가?-라는 주제로 제8회 한일NCC협의회를 개최하였습니다.   지난 2000년 서울에서 개최되었던 제7회 협의회에서 우리는 아래와 같이 약속하였습니다.   “우리는 이 협의회를 통해서 그리스도 안에서 형제, 자매로서 주변국의 이해 다툼 가운데 피해 입은 한반도의 긴장완화와 동아시아의 평화 실현을 위한 노력을 행하여 새로운 세기에 평화로이 공생하기 위한 평화교육과 분단의 상처를 치유하는 프로그램을 실시하기 위해 함께 노력한다. 또한 우리는 아시아 민중의 민주화에 대한 절실한 바램과 경제 정의 실현을 위한 투쟁에 연대·협력하여 함께 사는 아시아 공동체의 이상(理想)의 미래를 열 책임을 진다."(제7회 한·일NCC협의회 공동성명 중에서)   그러나 2001년의 9·11을 계기로, 21세기는 새로운 "전쟁의 세기"로 길을 잘못 들어섰습니다. "테러와의 전쟁"을 표방한 미국은 세계여론과 유엔을 무시하고 아프가니스탄, 이라크에서 일방적인 전쟁을 하며 평화를 파괴하고 폭력의 연쇄를 일으키는 최대의 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미국의 강경한 군사적·경제적인 세계전략은 한 나라로 가능한 것이 아니며 일본이나 한국도 중요한 하나의 고리로서 연결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정세 속에서 한·일 양 정부는 미국에 대해 기지제공, 막대한 군사비부담 등 군사적 협력을 강화하고 이라크파병과 이라크에서의 자국민 희생자를 내었습니다.   동시에 일본에서는 평화헌법을 개정하려는 움직임이 기정사실이 되고 있으며 다양화하는 시민사회에 경찰에 의한 감시와 권리침해가 횡행하고, 교육의 우경화와 함께 민주주의의 현저한 형해화(形骸化)가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피차별 소수자의 권리가 보다 주변화되고, 여성차별이 조장되고 있습니다. 또 대 테러 대책이라는 명목으로 외국인에 대한 적의와 편견 (제노훠비어, xenophobia)의 선동이 행해지고 있습니다.     2. 기독교 내외의 근본주의와 그 문제   미국 부시대통령의 재선은 기독교 교회에 있어서도 또 하나의 과제입니다. 그것은 부시정권의 "외교"가 힘에 의한 세계지배전략이며, 그 중요한 기반의 하나가 기독교 근본주의임은 주지의 사실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부시정권이 내세운 "도덕주의"는 인권옹호에 의거한 것이 아니라 오히려 편협하며 인권을 침해하는 정책으로 이어지고 있다고도 말할 수 있습니다. 이들이 네오컨서버티브(Neo-Conservative 네오콘)라 하는 신보수주의자 세력의 일익을 감당하며, 군사지배 정책의 지주가 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도 권위주의적이고 현실 안주적인 근본주의에 바탕한 일부의 교회들이 있습니다. 이들은 한반도 평화와 통일의 걸림돌로 작용하며, 민주화와 사회 전반의 개혁을 열망하는 국민들의 염원을 가로막고, 미국의 일방주의를 맹목적으로 지지하는 것이 그리스도의 뜻이라고 현실을 왜곡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한편, 일본의 네오컨서버티브(Neo-Conservative)세력은 천황제 지배의 부활을 지향하고, 일장기 히노마루나 국가·키미가요 강요나 교육기본법 개악에 의한 획일적인 "애국심"교육에 의하여 사람들 마음의 지배를 꾀하며 그 영향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코이즈미 수상이 야스쿠니 신사 공식참배를 계속 강행하고 있는 것은 식민지지배의 피해자나 전쟁희생자의 아픔을 이해하지 않는 자기 논리의 교만한 주장에 지나지 않으며 일본의 우경화를 상징하고 있습니다.   일본의 기독교에서는 그리스도인 평화네트를 통하여 이러한 흐름에 저항하는 기반을 만들려고 노력하여 왔습니다. 그러나 대세는 우경화의 흐름에 영합하도록 신앙을 전적으로 개인의 내면적인 구원과 정통적인 교리의 신봉에 집중시켜 교회의 확대를 주요 관심사로 삼고 있습니다. 그리고 힘에 의한 지배가 가져올 사람들의 고통이나 아픔을 외면하고, 교회에 안주하려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근본주의와 네오컨서버티브의 흐름에 대항하여, 사람들의 영적 갈망에 바르게 답하고 억압으로부터의 해방의 과제를 짊어지기 위하여, 참다운 교회의 모습과 신학의 변혁이 필요합니다.     3. 청년의 현실과 교회의 과제   우리들은 한·일의 청년이 급속한 사회변화 속에서 자아형성의 과정이 저해당하고 있는 것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정치경제의 세계화, 노동환경, 커뮤니케이션의 환경변화는 청년들이 미래 사회를 그리는 것을 곤란케 하고 있습니다. 또 인간관계가 형성되는 공간으로서의 지역사회는 상실되고, 학교는 획일화된 경쟁의 장으로 되었으며 가정은 점점 안정된 자기수용을 하는 역할을 잃고 있습니다.   이 같은 상황에서 특히 일본에서는 청년이 새로운 국가주의·역사수정주의 운동이나 종교적 근본주의에 대하여 불만, 불안, 고통을 승화시킬 말을 찾지 못하고 있음을 우리는 우려하고 있습니다. 교회는 청년이 품고 있는 문제에 귀를 기울이고 있는지 청년이 기도와 희망을 표현할 자리가 되고 있는지 우리는 자문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한편 에큐메니칼 운동 가운데 "화평케 하는 자"라는 목표를 향하여 활동해온 아시아의 기독 청년들은 그 과정에서 청년들의 다양한 감성을 보여 주었으며, 그것에서 교회는 배울 점이 많음을 확인합니다.     4. 폭력의 구조를 극복하기 위해서   미국이 마음에 들지 않는 나라를 "불량국가"라 외치고, "테러와의 전쟁"을 계속한다고 하면 미국과의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는 한·일 NCC의 과제와 책임은 더욱 중대합니다. "검을 가지는 자는 다 검으로 망하느니라." (마태 25장52절)고 하는 말씀을 기억하여 문제해결의 수단으로서 폭력을 결코 택하지 않겠다고 결단하고, "검을 쟁기로" 바꾸기 위하여, 양국이 이제까지 보다 더욱더, 연대 협력하는 것이 요청되고 있습니다.   “폭력”에 관한 대화를 심도 있게 나누는 중에 우리는 타자의 인간성을 부정하는 식민주의의 폭력의 역사를 기억하는 일, 누구의 시각으로 역사를 보느냐에 유의하며 역사를 날조하는 힘에 저항하는 중요성을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가부장적인사고와 구조"는 국가와 교회, 가정의 모든 자리에서 힘이 약한 존재를 억압하는 권력체계이며 "폭력"의 문화인 것을 알았습니다. 우리가 전쟁이 아니라 평화를 구하며 화해와 협동을 지향할 때, 우리는, 교회와 사회의 진정한 민주화를 향하여 서로의 일상적인 관계를 재인식하고, 그 질을 변화시켜 가자고 결의하였습니다.   그리고 북한 등 미국과 그 동맹국이 적대시하는 나라에 대해서 국가가 사람들의 공포심을 이용하는 것 또 대결하고 고립시키는 정책수단으로서 제재를 이용하는 것, 방위의 이름으로 선제공격을 행하는 것에 반대하는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폭력이 아니라 정의로 뒷받침된 평화를, 차별이 아니라 차이의 존중에 뒷받침된 평등을, 우리가 다양한 타자와 함께 사는 사회를 실현하는 것, 그것이 반드시 아시아의, 그리고 세계의 평화구축에 공헌한다고, 우리는 확신합니다. 우리는 국가정책이나 슬로건을 위해서 일지라도 누구 한 사람, 죽는 것을 용인하지 않습니다. "이와 같이 이 소자 중에 하나라도 잃는 것은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뜻이 아니니라." (마태18장14절)     5. 금후를 향해서   “한반도의 긴장완화와 동아시아의 평화실현을 위해서", 우리는, 미국의 여러 교회의 친구들에게 전쟁의 중지와 이라크로부터의 철수, 폭력을 수단으로 삼지 말 것을 한·일 양국NCC로부터 진심으로 슬픔과 우정으로 호소합니다.   “평화의 프로세스에 공헌하기 위해서", "도잔소 회의" 등 이제까지 쌓아 올려온 에큐메니칼 협력을 금후도 깊이 있게 해 갈 것입니다.   “화해와 공생을 위해서", 진행되어온 외등법 국제협의회, URM 협의회, 여성협의회, 청년협의회 등 각 프로그램을 추진합니다. 2005년에 한국의 광복60주년과 일본의 패전60주년을 맞이하여 한일교회 지도자협의회를 서울에서 개최하기 위해 협력합니다.   “평화 가운데 공생하기 위한 평화교육의 일환으로서", 2005년8월에, 히로시마에서 행해지는 한·일 어린이 평화회의를 축복하며, 그 실현에 협력할 것입니다.   “분단의 상처를 치유할 프로그램의 실시를 위해서", 북한에 대한 인도적인 식량의 지원과 화해를 위한 프로그램에 연대와 협력을 계속합니다. 남북통일을 위한 과정과 진정한 북·일 국교회복을 위해 연대 노력을 계속합니다.   “아픔의 역사를 기억하기 위해서", 군대강제“위안부”의 역사를 말소하려는 움직임에 저항하고, "나눔의 집" 역사기념관이나 고려박물관에 깊은 경의를 표하며, 역사에의 책임을 다하는 화해에의 구체적인 프로그램의 하나로서, "전쟁과 여성의 평화기념관"을 일본국내에 설립하는 운동에 협력합니다.   “다문화공생사회를 만들기 위해서", 한·일 양NCC는 이주노동자와 그 가족의 기본적 인권을 지킵니다.   우리는 이곳에서의 협의를 근거로 삼아, 별지의 항목으로, 구체적인 행동 계획을 세웠습니다. 21세기와 그 앞날의 미래의 어린이들에 대해서 우리의 약속이, 이 시대의 책임을 지는 것이 되게 하소서. 이러한 모든 바램과 기도가 역사의 주, 예수 그리스도에 의하여, 축복 받게 하소서. 아멘.   2004년 12월 8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회 장 신경하 총 무 백도웅 일본기독교협의회 의 장 스쯔키 레이코 총간사 야마모토       제8회 한·일 NCC 협의회 공동성명 부속문서   공동실천과제   한·일NCC는 WCC의「폭력을 극복하는10년」을 기억하고 WCC、CCA와 나란히 세계의 교회와 연대하여 제8회 한·일 NCC협의회 전체회의에서는 각 분과회에서 제기된 다음 사항에 대해 공동성명「5.금후를 향해서」와 함께 그 실행을 위해 노력한다.   ◆ 평화문화를 만들기 아픔을 아는 감성을 키우고, 아픔을 공유하기 위해서 교류하고, 현장에서 만  나는 프로그램을 가진다. 교회는「아픔의 기억」의 활동에 참여한다. 전쟁이나 분쟁이라는 폭력 아래 피해를 입은 민중, 특히 군대강제「위안부」,군사기지·주둔군에 의한 성폭력의 피해자나 침략에 의한 희생자, 그리고 세계에 번져가는 피폭자의 고통과 아픔을 기억하고 전해간다. 2005년 한·일 어린이평화회의 실현을 위해서 한·일NCC 쌍방은 준비회를 만들고 추진한다. 일본의 히노마루(日の丸)·키미가요(君が代)의 강제를 비롯한「애국심」교육을 부정하고, 공생 (共生)과 평화를 위한 교육을 제창한다. 현재 강제에 대해 분투하고 있는 자들과연 대한다. 전쟁포기를 천명한 일본국 헌법의 전문과 9조를 세계에 널리 알린다. 비폭력의 의의와 실천을 뿌리내리기 위해 비폭력 트레이닝을 교회의 여러 가지 활동에 자리매김하도록 한다. 오끼나와(沖縄) 헤노꼬(辺野古)에서 보이는 것과 같은 비폭력 저항을 배운다. 운동단체 및 운동 내부의 지배, 피지배의 관계를 인식하고 극복한다. 작은 소리를 귀히 여긴다. 함께 배우고 함께 키우는「공육(共育)」을 귀하게 여긴다. 성폭력을 없애기 위해 교회 내외에 프로그램을 만든다. 세계화한 경제와 사회 속에서 소외된 청년들이 스스로의 힘으로 문제에 임할 수 있도록 훈련을 한다.   ◆ 과제를 감당할 교회를 함께 만든다. 선교 봉사의 과제를 성서에 근거해서 교회에서 알기 쉬운 말로 하는 신학을 만든다. 지금 청년들과 함께 교회를 만드는 의식을 가지고 청년들에게 귀를 기울이고 청년들이 설 자리를 만든다. 청년이 기도와 희망을 표현할 수 있는 장으로서의 예배나 소그룹의 활동을 구상한다. 새 시대에 요구되어지는 목사, 교회지도자의 의식개혁을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한다. 차기 한·일NCC협의회는 보다 많은 청년이 모이는 프로그램으로 한다. 협의회의 자리가 청년들의 간증이 되어지도록 한다.   ◆ 정부·사회에 호소한다. 한·일 양 국회의 기독교인 의원이나 양 정부에 적극적으로 호소한다. 한국과 일본, 아시아 에큐메니칼 평화회의 평화 네트워크 만들기를 한다. 무기제조와 수출의 금지를 요구한다. 군대「위안부」문제의 해결을 위해 일본에서의 입법화를 촉진한다. 인신매매나 가정 내의 폭력 등 여성과 어린이에 대한 폭력을 없애기 위해 사역을 추진한다. 이주노동자와 그 가족의 인권지원을 위해 교회가 사역을 강화한다. 「모든 이주노동자 및 그 가족의 권리보장에 관한 조약」의 비준을 요구한다. 미군기지축소와 폐지를 향한 투쟁에 연대한다. 특히 헤노꼬(野古)투쟁을 기억하며 기도하고, 지원한다. 더이상 피폭자를 내지 않기 위해 핵무기 근절과 동북아시아의 비핵화를 위해 연대한다.2005년 핵비확산조약회의에 관계한다. 타인의 생명을 희생하는 욕망 추구의 문명에 대해 질문하며, 한정된 자원을 나누며 평화를 실현하는 탈원발(脫原發)의 공동행위를 한다. 이라크, 팔레스타인, 아프카니스탄 등 전쟁의 희생이 된 어린이들을 위해 활동한다.
2004-12-10 04:26:50
정의·평화고난받는 이들과 함께하는 성탄절 연합예배
고난받는 이들과 함께하는 성탄절 연합예배
2004년 성탄절을 맞아 KNCC 인권위원회를 비롯한 교계 40여개 단체와 교회들이 모여 영등포 쪽방 지역에서 성탄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기며 성탄연합 예배를 드렸다.현재 영등포 쪽방 지역에는 500가구의 쪽방주민들과 영등포역을 중심으로 200여명의 거리 노숙인들이 생활하고 있다. 이 지역은 서울에서도 대표적인 빈민 지역이며 우리 사회의 가장 가난한 이웃들이 살아가는 삶의 현장이자 한국사회의 상징적인 고난의 현장이다.   이날 행사는 1부 성수삼일교회 어린이들의 난타 공연과 광야교회의 찬양으로 구성된 문화행사에 이어서, 2부 박천응 목사(기독교사회선교연대회의 상임대표)의 사회로 성탄 메시지 낭독(김종수 목사, 생명선교연대)과 '너에게 복을 보낸다'는 제목의 퍼포먼스  등으로 구성된 예배, 3부 풍물팀 시람의 공연에 이은 음식과 선물 나누기 등으로 진행되었다.   아기예수를 만난 사람들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한 백도웅 목사(KNCC 총무)는 "외국인들인 동방박사들이 예수님을 만났듯 추위 속에 고생하고 있는 여러분들에게 예수님은 찾아  오신다"며, "얼어붙은 땅에 새싹이 나는 기적처럼 힘들지만 새해에는 여러분들에게 하나님의 기적이 일어나는 새해가 되기를 바란다"며 격려의 말씀을 전하였다.   예배 후에는 종교인평화봉사단이 제공한 음식과 기독교방송(CBS)과 대한항공은빛날개후원회 등이 제공한 내복과 양말 등의 선물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1987년부터 이 지역에서 사역해 오고 있는 광야교회 임명희 목사는 내년 중반으로 예정된 이 지역 철거 계획에 대비해 주민들의 이주대책 문제에 대해 교회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후원을 요청했다.   이날 예배 가운데 발표된 성탄절 메시지는 아래와 같다.       2004년 성탄절을 맞이하며   할렐루야!   “가장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주께서 기뻐하시는 사람들에게 평화로다” 성탄의 기쁨을 이 땅의 모든 고난 받는 이들과 함께 나눕시다. 우리가 살아가는 이 시대는 여전히 전쟁과 테러의 악순환이 되풀이되는 힘이 지배하는 시대이며, 이념의 장벽을 허물어내지 못하여 수구세력의 준동 앞에 하루아침에 국회의원이 간첩이라고 큰소리로 떠들어도 되는 비상식의 시대이며, 큰 이슈에 묻혀 오늘도 힘겹게 살아가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한숨과 이주노동자들의 고통과 쪽방에서 가난과의 눈물겨운 싸움과 거리로 내몰린 노숙자들의 탄식으로 하루하루를 두려운 마음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우리 주님께서는 이렇게 두려움 속에서 나날을 보내는 이들에게 기쁜 소식을 전하려 오시었습니다.   하나님의 천사는 두려움에 떨고 있는 민중들에게 성탄특종을 전해주었습니다. 최초의 성탄일 밤,  천사가 목자들에게 들려주었던 이 말씀은 당시 거룩하고 압도적인 권능 앞에 삶에 대한 무력함과 두려움에 사로잡힌 목자들에게 들려주신 희망의 메시지였습니다. 천사들은, 밤샘 노동자들에게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고 말합니다. 그들에게 온 백성에게 큰 기쁨이 될 구주가 나셨으니 가서 경배하라고 가장 먼저 그리고 은밀하게 알려주었습니다. 하나님의 천사는 이들에게 두려움의 존재가 아닌 가장 먼저 구주탄생의 소식을 전해주는 기쁨의 소식을 전해주는 희망의 메신저였던 것입니다.   성탄은 소외와 고통을 당하는 이들에게 참으로 기쁜 소식입니다. 그리스도의 탄생은 불안한 나날을 살아가는 가난한 이들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찬미하는 날이 되었습니다. 그리스도는 이 땅의 민중들보다 더 열악한 상황에서 탄생하였고, 이 땅의 그 누구보다 고난과 고통스런 삶을 사셨지만 오히려 그로인해 만민을 구원하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쪽방에서 살아가는 사람들, 실직당하여 노숙자로 살아가는 사람들, 이주노동자들, 비정규직 노동자들과 같이 하루하루를 힘겹게 살아가는 이들의 눈물과 한숨을 누구보다 안타까워하시며 일생을 나눔과 화해를 위해 온 생애를 바치신 분이십니다.   두려움에 떨고 있던 민중들은 마침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찬미하였습니다. 연약하고 아무런 힘도 없는 아기 예수를 통해 평화의 세상을 내다보는 민중들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찬미할 줄 아는 사람이 됩니다. 비록 세상은 차별과 소외, 경쟁과 분쟁, 억압과 굴종, 전쟁과 테러로 두려움에 가득 차 있으나 하나님께서는 꼭 평화의 세상을 이루고야 말 것임을 확신합시다. 그래서 그 믿음으로 하나님의 나라가 이 땅에 도래하기를 바라는 이 땅의 모든 고난받는 이들로 하여금 하나님께 영광과 찬미를 돌릴 수 있도록 성탄의 기쁜 소식을 널리 알립시다.   성탄은 서로 연대하며 살아가게 하십니다.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셔서 인류에게 보여주신 가르침은 어려움에 처한 이들과 연대하여 나눔과 희생과 사랑을 통해 진정한 하나님의 평화를 구현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고난받는 이들과 함께 하시는 성탄의 의미를 되새기면서 만나는 모든 이들에게 하나님의 자비와 평화로 인사합시다. 특히 쪽방에서 살아가는 사람들, 실직당하여 노숙자로 살아가는 사람들, 이주노동자들, 비정규직 노동자들과 같이 하루하루를 힘겹게 살아가는 이들에게 진정한 나눔과 사랑으로 평화의 인사를 나눕시다. 2004년 성탄은 십자가에 못 박힌 뜻을 되새겨 모든 갈등과 불화가 종식되고 종교와 지역, 인종과 이념을 떠나 모든 사람들이 서로 사랑하며 화해하는 성탄이 되기를 함께 기도합시다.   2004년 성탄절에...... 고난받는 이들과 함께 하는 성탄절 연합예배 참가자 일동
2004-12-27 05:48:10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신년메시지
2005년 신년 메시지   을유년 새해에 하나님의 은총이 그리스도의 평화를 갈망하는 모든 이들에게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한국교회는 선교 120년 역사 속에서 일구어낸 교회의 성장과 발전에 대해 국내외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지난 30년간의 세월 속에서 성취한 우리 나라의 민주화와 인권증진에 기여한바 또한 귀하게 인정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우리사회에서 나타나고 있는 갈등문제에 교회가 대립각을 세움으로써 교회 본연의 모습을 상실하고 있다는 지적도 받고 있습니다.   우리는 올해로 광복 60년을 맞게 되었고, 이라크 해방을 주장하며 시작된 전쟁은 3년째 지속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갈라진 우리 민족의 진정한 해방은 아직도 요원해 보이고, 이라크 민중들의 고통은 더욱 가중되고 있습니다.   이런 갈등과 증오, 전쟁과 폭력은 우리로 하여금 주님의 빛 가운데 머물게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에 새해를 맞는 우리는 하나님께서 허락하시는 새 세상에 대한 소망을 바라면서, 우리에게 맡겨주신 선교 사명을 다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일에 혼신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먼저 지난 세월 익숙했던 갈등을 극복하고 평화의 영성을 회복하여 우리 스스로가 변화되어야 합니다. 그럼으로써 진정 교회가 하나님의 교회다워지고, 타자를 위한 교회로서 세상을 섬기는 교회의 사명을 다시 찾아야 합니다.   이 일을 위해 교회는 개교회주의와 성장주의에서 하루속히 벗어나 교회 일치와 연합 운동을 통한 사회적 참여와 책임을 다함으로써, 하나님의 정의와 평화가 이 땅에 실현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2005년에는 특히, 교회가 사회 곳곳에 산재해 있는 갈등과 폭력을 해소해 내고, 남북의 화해와 협력에 기여함으로써 민족의 평화통일에 모퉁이돌이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교회의 인적 물적 자원을 빈곤과 결핍, 소외와 차별로 고통 당하는 수많은 이들에게 나누어줌으로써 그리스도의 사랑을 구현해야 합니다.   이 일에 한국교회 지도자와 교우들이 최선을 다해 주기 바라며,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또한 한국교회 협의체로서 혼신을 다하겠습니다.   2005년 1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회  장      신 경 하
2004-12-27 03:29:25
정의·평화2004 인권주간 연합예배 및 18회 인권상시상식
2004 인권주간 연합예배 및 18회 인권상시상식
세계인권선언 제56주년, KNCC 인권위원회 창립 30주년을 맞는 올해 '2004 KNCC 인권주간 연합예배와 제18회 인권상시상식'이 12월 10일 오후 6시 기독교회관 2층 강당에서 개최되었다. 1부 예배는 성해용 목사(인권위 부위원장)의 인도로 김성복 목사(목정평 총무)의 기도, 암하렛츠(땅의사람들) 노래패의 특송, 문장식 목사(인권위 위원장)의 “너희가 여기 있는 형제 중 가장 보잘것없는 사람 하나에게 해준 것이 바로 나에게 해준 것이다”라는 제목의 설교에 이어 윤미향 사무총장(정대협)이 '2004 인권선언문'을 낭독하는 것으로 마쳤다.   2부에서는 정상복 목사(인권위 부위원장)의 사회로 인권상 시상식을 가졌다, 수상단체인 '삼청교육대인권운동연합' 대표 정영순 회장은 수상소감을 통해 "삼청교육 피해자의 진상이 알려지고 명예회복 및 보상법이 국회에 통과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준 인권단체와 법조계 교수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KNCC 인권상을 받게 된 것은 새롭게 삼청교육 피해자들의 진상규명을 위해 수고하라는 뜻으로 알겠다"고 말했다.   삼청교육대인권운동연합 특별위원장인 이상영 교수(한국방송통신대)는 격려사를 통해 “현재 각종 과거사 진상규명 단체가 1,000여 곳이 넘는 상황에서 삼청교육대인권운동연합이 상을 받게 되어 의미가 크다"고 말하면서, 성서의 ‘희년 정신’이 과거사 피해자들에게 나타나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고 했다. 또한,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사회는 ‘위험사회’인데, 삼청피해자들이 바로 이 위험사회의 희생양들이라고 정의 내리기도 했다.   3부 인권현장 증언 시간에는 ‘을지로, 삼각 수하동 세입자 재개발대책위원회’(www.ssdong.com, 02-755-6591) 대표인 박수용씨가 나와 30년 이상 살아온 삶의 터전을 마구잡이식 개발로 생존권이 보장되지 않은 채 용역깡패들을 동원하여 점포들을 파괴한 공권력의 만행을 폭로했다. 박 대표는 “생존권이 무너지면 인권도 소용없고 다른 기본권이 아무리 보장되어도 소용없다. 국민이 생존권을 요구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권리이며, 국가가 국민의 생존권을 보장하는 것은 국가 최고의 의무다”고 말하면서, 인권단체와 언론에서 이를 함께 알려내고 연대해 주기를 호소했다.   아래는 이날 발표된 KNCC 인권선언문 전문이다.     KNCC 인권선언문   “하나님 나는 당신을 부릅니다. 대답해 주시리라 믿사옵니다. 귀를 기울이시어 나의 말을 들어주소서. 한결같은 그 사랑을 베풀어 주소서. 당신께로 피하오니 오른손 잡으시어 나를 치는 자들의 손에서 건져 주소서“ (시편 17 : 6-7절)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인권위원회는 자신의 권리뿐 아니라 타인 특히,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 인권을 옹호하는 것에서 그리스도의 희망을 찾고자 투쟁해 온지 30년이 되었다. 지난 세월 우리는 불의한 군사독재 권력하에서 경험할 수 밖에 없었던 절망과 불안에 맞서, 기본적 자유와 양도할 수 없는 인권과 민주화를 위해 고통받는 민중들과 함께 하고자 노력했다. 그 결과 참여 정부가 들어설 수 있었으며, 남북 관계도 화해와 협력으로 변화를 모색하게 되었다.   그러나 인권선교 운동이 한 세대를 지나고 있는 상황에서 새롭게 진일보한 국면을 맞아야 함에도 불구하고, 우리 사회는 지난 50여 년 동안 수많은 사람들의 기본적 인권을 철저하게 억압해 온 반인권 반통일적 악법인 국가보안법을 아직도 유지하고 있으며, 비정규직노동자와 이주노동자, 장애인 등의 사회적 약자와 양심에 따른 병역거부자 등의 소수자 인권이 간과되고 있다. 특히, 우리는 세계화 추동세력에 의해 저질러지고 있는 전쟁과 폭력의 시대를 목도하게 되었다.   이에 현재 주요 쟁점이 되고 있는 인권 상황에 대해 다음과 같이 우리의 입장을 표명한다.   1. 민중의 기본적 인권과 민족의 평화통일에 걸림돌이 되는 ‘국가보안법’은 완전히 폐지해야 한다.   지난 50여 년 동안 분단 냉전체제 속에서 국가보안법은 국가안보를 지켰다기 보다는 불의한 정권이 자신의 권력유지를 위해 민주화와 인권운동 세력을 탄압하는 데 전가의 보도처럼 사용되어 왔다. 뿐만 아니라 민족의 숙원인 평화통일운동에 헌신하는 이들을 불온 세력으로 내몰아 기본적 사상의 자유권마저 박탈하고 생명까지 앗아가는 데 큰 역할을 해왔을 뿐이다. 이 법은 현재 진행되고 있는 과거역사 청산 차원에서도 반드시 철폐시켜야 하며, 향후 인권선진국과 민족의 평화와 통일에 앞장서기 위해서도 폐지시켜야 마땅한 악법이다.   2. 과거 역사 청산은 올바른 진상규명 및 명예 회복과 보상을 통해 철저하게 이루어져야 한다. 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 활동에서 나타난 것처럼 과거사 관련 조사활동이 국가권력에 의한 방해로 제한적 조사만이 이루어져 진상규명이 재대로 이루어지지 못했다. 이 상황에서 조사 대상인 국정원과 경찰청이 최근 특별기구를 설치하거나 시민단체가 참여하는 조사위원회 구성의지를 보임으로써 과거사진상규명 문제가 새 국면에 접어들었다. 과거청산문제는 이번 기회에 역사의 흐름을 거역하지 말고, 독립적 과거청산기구로서 위상을 갖는 기구 구성을 통해 철저한 과거사 진상규명을 단행하여 새 역사 창조의 한 획을 그을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   3. 이주노동자 인권보호를 위해 산업 연수제 폐지하고, 미등록 노동자 양성화 조치를 취해야 한다. 45만 여명에 이르는 이주노동자는 이제 우리의 산업과 노동시장에서 꼭 필요한 존재가 되었다. 하지만, 정부당국은 고용허가제 도입 후 12만 명 이상에 이르는 미등록이주노동자에 대한 강제추방 정책을 고수함으로써 이들을 고용한 사용주나 이주노동자들은 심각한 불안 속에서 각종 인권침해에 노출되어서 고통을 받고 있다. 당국은 미등록 이주노동자 강제추방으로 인한 인권침해의 심각성을 간과하지 말고 하루속히 각종 연수제 폐지 및 미등록 이주노동자에 대한 전면 사면, 양성화 조치 등의 제도개혁을 단행하기를 촉구한다. 또한, 재외동포법 개정으로 조선족 동포에 대한 법적 지위는 반드시 보장해 주어야 한다.   4.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 인권은 우선적으로 보호해야 한다. 200여만 명의 국민기초생활보호 대상자를 비롯한 차상위 계층의 생존권이 심각한 위기에 처해 있다. 그리고 400만 장애인의 이동권과 통합교육권은 경제 사회 문화적 권리에서 중요하게 대두되고 있다. 또한, 양심에 따른 병역거부자 1만명 이상이 지난 50년 동안 병역법 위반으로 범법자가 되어 고통을 받았으며, 최근 이에 대해 헌재와 대법원은 유죄 판결을 내리기도 했다. 하지만, 우리는 양심에 따른 병역거부자에게 현재 시행되고 있는 대체복무제 를 확대 적용하여 국가의 도덕성과 개인의 인권이 상호 인정받을 수 있기를 촉구한다. 그럼으로써 더 이상 이 땅의 평화주의자들이 국가폭력 시스템에 강제 편입되지 않기를 바란다.     5. 이른바 ‘테러방지법’ 관련 논의와 졸속입법 기도는 즉각 중단해야 한다. 2001년 이라크 전쟁에서 비롯된 정부의 테러방지법 제정기도가 세 차례에 걸쳐 국민적 저항으로 무산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최근 정부 여당 주도로 재차 추진되고 있는 현실에 우리는 유감을 표하지 않을 수 없다. 우리는 그동안 테러방지법안의 완전폐기를 요구해 왔으며, 현재 국정원의 수사권을 그대로 둔 상태에서 이에 대한 논의는 국가안보를 볼모로 비밀경찰의 존재를 승인하게 되어 이 법안은 태생적 인권침해의 위험을 내포하고 있다. 정부는 모든 정책을 이라크 사태가 조속한 시일 내에 해결되고 중동평화에 일조하는 방향으로 펼쳐나가고, 테러 위협은 현행 법과 제도 안에서 제거해 주기를 바란다.   6. 제도적 살인이며 문화적 야만성을 내포하고 있는 사형은 폐지하고, 종신제 입법화를 실시해야 한다.   17대 국회에서 여야 의원들이 사형폐지 종신제 입법화를 위한 법안을 공동 발의했으며, 현재 175명의 여야의원들이 초당적 차원에서 사형폐지에 서명했다. 또한 사법개혁위원회에서도 종신형제도에 대한 논의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현재 세계적으로 사형폐지가 인권선진국의 잣대가 되고 있는 상황에서, 국회는 하루속히 사형폐지법안을 통과시켜 주기 바라며, 그때까지 당국은 59명의 사형수에 대한 사형 집행을 금함으로써 사실상 사형폐지국의 위상을 만들어 주기 바란다.   위와 같이 입장을 밝히면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인권위원회는 사회공동체의 기본 원칙이 인간의 자유와 존엄적 가치를 가장 우선시 할 수 있기를 바라며, 이의 실현을 위해 한국교회와 함께 파수꾼의 역할을 감당해 나갈 것임을 밝힌다.   2004년 12월 10일 KNCC 인권주간 연합예배 참석자 일동
2004-12-13 02:21:15
정의·평화2004 고난 받는 이들과 함께하는 성탄연합예배(수정)
2004 고난 받는 이들과 함께하는 성탄연합예배(수정)
올 성탄에도 40여개 단체 및 교회가 연합하여 성탄예배를 드리기로 하였습니다. 특히나 이번 성탄예배는 고난 받는 이웃들이 살아가는 척박한 삶의 현장에서 함께 드리게 된다는데 소중한 의미가 있는 것이라 하겠습니다.   교회의 이미지가 크게 실추된 오늘의 현실에서 성탄연합예배를 통해 교회의 존재 의미와 성탄절의 참된 의미를 일깨우는 작은 계기가 마련되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합니다.   많은 이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 드립니다.             고난받는 이들과 함께하는 성탄절 연합예배 일 시 : 2004년 12월 25일(토) 오후 3시~5시 장 소 : 영등포 역 근처 쪽방지역 고가도로밑 노상 (영등포1동, 2동지역) 주 최 : 성탄절연합예배준비위원회, 광야교회 주 제 : 고난받는 이들과 함께하는 성탄연합예배 - 쪽방지역주민, 실직노숙자, 이주노동자, 조선족동포, 비정규직노동자들과 함께 성탄의 소망을 나누자 -   목적 및 의미 1) 경제적, 사회적으로 소외와 고난을 당하고 있는 이웃들이 살아가는 삶의 현장에서 나눔과 연대를 통한 성탄절의 의미를 올바로 되새긴다. 2) 쪽방지역 주민들, 실직 노숙인들과 이 땅에서 나그네 되어 살아가는 이주노동자, 조선족동포, 비정규직노동자 등 우리 사회의 가난한 이웃들에게 주의 복음을 통한 사랑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3) 도시빈민선교를 감당해 온 사회선교단체와 교회를 중심으로 매년 이어져 온 연합사업의 전통을 계승한다. 4) 고난의 현장에서 연합예배를 통하여 교회 연합과 일치를 위한 장을 마련하고 한국사회에 성탄절의 바른 의미를 선포한다.   영등포쪽방지역 영등포역 옆의 쪽방지역에는 750여개의 쪽방이 있었으나 올해 초 철길 50M부근에는 주거지를 설치 할 수 없다하여 250가구가 강제 철거되었다. 그래서 현재 500가구의 쪽방주민들 (독거노인, 장애인, 전과자, 알콜중독자, 부랑인, 실직가장 등)이 있으며, 영등포역을 중심으로는 200여명의 거리노숙인들이 생활하고 있다. 이 지역은 서울에서도 대표적인 빈민 지역 이며 우리 사회의 가장 가난한 이웃들이 살아가는 삶의 현장이자 한국사회의 상징적인 고난의 현장이다.   참석 대상자 1) 쪽방지역 주민 2) 실직노숙자 3) 조선족동포, 이주노동자 4) 비정규직노동자 5) 참가단체 회원 및 교회 교인들   참석예상인원 : 500명 행사내용  1부    문화행사 (30분소요) : 시람, 성수삼일교회 어린이 난타, 광야교회밴드              인사말 : 임명희 목사 (광야교회)    2부    예배 (50분 소요) 사 회 : 박천응 목사 (기독교사회선교연대회의 상임대표) 기 도 : 쪽방지역 주민 1인, 이주노동자 1인, 평신도 1인 특 송 : 박정이씨, 장유순 집사, 이인순 전도사 (몸찬양) 메시지 : 백도웅 목사 (KNCC 총무) 봉 헌 : 정의평화를위한기독인연대 성탄메시지낭독 : 김종수 목사 (생명선교연대) 퍼포먼스 : "너에게 복을 보낸다" (기독여민회 기획) 축 도 : 박수현 목사 (전국목회자정의평화실천협의회 부의장)  3부    음식과 선물 나누기(40분 소요)              인사말 : 이정식 사장 (CBS)              음 식 : 종교인평화봉사단 후원              선 물 : CBS, 대한항공 은빛날개 후원회 참가단체 및 교회 고난받는이들과함께하는모임, 기독교도시빈민선교협의회, 기독교사회선교연대회의, 기독교환경운동연대, 기독여민회, 대한예수교장로회 사회봉사부, 반전평화기독연대, 새시대목회자모임, 생명선교연대, 생명평화전북기독인연대, 안산외국인노동자센타, 영등포산업선교회, 일하는예수회, 전국목회자정의평화실천협의회, 정의평화를위한기독인연대, 한국기독청년학생연합회, EYCK, KNCC인권위원회, KSCF 강남향린교회, 다솜교회, 문수산성교회, 벧엘교회, 상원교회, 새민족교회, 새터교회, 성문밖교회, 성수삼일교회, 안산다문화교회, 안산희망교회, 예본교회, 이웃사랑교회, 청지기교회, 평화의교회(감), 평화의교회(합), 한벗교회, 향린교회 * 지원단체 : 전국실직노숙자대책종교시민단체협의회, 행동하는양심, 노숙인복지와인권을실천하는모임 약 도   차량 이용시 마포대교를 건너서 영등포역을 지나 신도림역 방면으로 200m 정도 진행 → 문래고가 밑에서 유턴 → 유턴후 100m 정도 지나면 해병대 사무실이 나옴 → 해병대 사무실 방향으로 주차장을 끼고 100m 진행하면 예배 장소가 나옴 지하철 이용시 지하철 1호선 영등포역 하차 → 영등포역 광장으로 나옴 → 광장에서 역전약국쪽 방향(신도림방향)으로 50m 진행하면 고가도로 아래 해병대 사무실 나옴 → 해병대 사무실 방향으로 주차장을 끼고 100m 진행하면 예배 장소가 나옴 버스 이용시 96번, 160번, 128번, 122-1번, 121번, 94번, 22번, 102번, 303번 등 영등포역 오는 버스 이용 → 영등포역에서 하차 영등포역 광장으로서 오셔서 지하철 이용시와 동일하게 오십시오.   문 의 : 이상학 목사 (영등포산업선교회, 02-2366-7972, hak1917@hanmail.net)
2004-12-13 02:38:04
정의·평화이라크 파병철회를 위한 기도회
이라크 파병철회를 위한 기도회
'이라크 파병 철회를 위한 기도회'가 '이라크평화를위한기독인연대'와 '반전평화기독연대' 공동주최로 5월 31일 기독교회관 강당에서 개최되었다. 교회개혁실천연대, 기윤실, 뉴스앤조이 등으로 구성된 '이라크평화를위한기독인연대'와 KNCC 인권위원회, 한국교회여성연합회, 정의평화를위한기독인연대, EYC 등으로 구성된 '반전평화기독연대'는 그 동안 각자의 영역에서 이라크 평화 활동을 전개해 왔다.   지난 4월 말 두 단체는 기독교 운동 단체들로서 이라크 평화 활동을 전개함에 있어 연대하기로 하고, 이라크 파병철회 범국민 청원운동, 평화콘서트(5. 20, 창천교회), 이라크 파병 철회를 위한 기도회를 공동 진행하기로 합의하였다.   이날 기도회는 박천응 목사의 사회로, 파병철회와 이라크 생명을 위해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고, 조수아씨의 특송과 평화활동가인 임영신씨의 현장증언이 이어졌다.   임영신씨는 지난 4월 팔루자에서 벌어진 미군들의 학살에 대해 증언하며, "언론에서는 아브그레이브 감옥에서 벌어진 성고문 등에 집중해서 보도하고 있지만, 오히려 그것 때문에 팔루자에서 벌어진 학살에 대해서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모르고 있거나, 진실이 은폐되고 있다."고 말했다.   "팔루자에서는 우리의 광주에서 벌어진 일과 같이 수천의 사람들이 죽어갔고, 6월 30일 주권 이양일을 앞두고 또 한번의 보다 큰 학살극이 벌어질 조짐이 있다"며, 평화를 위해 부름 받은 신앙인들로서 함께 아파하고, 이라크 평화를 위해 함께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다.   현장증언에 이어서는 한국교회가 대한민국 군대의 파병을 막아내는 일에 함께 일어 설 것을 제안하는, '이라크 파병철회를 위한 기독인 선언'이 발표되었다. 전문은 아래와 같다.       이라크 파병철회를 위한 기독인 선언   2004년 5월 31일 오늘, 아직도 이라크에서는 고통받는 백성들의 울부짖음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전쟁이 발발하고 미국에 의해 종전이 선언된 지 1년이 넘는 시간이 흘렀지만, 여전히 이라크에서는 수많은 민간인들이 희생을 당하고 있고, 형제와 가족을 잃은 슬픔에 이라크 백성들은 울부짖고 있습니다.   미국에 의해 이라크 파병 요청을 받은 우리 정부는 서희, 제마부대 1차 파병에 이어 급기야 전투병 파병을 결정하였고, 16대 국회에서는 평화유지 등을 조건으로 하는 전투병 파병 동의안을 의결하였습니다.   그러나 이라크의 현실과 요구하는 외침은, 침략자 미국을 도와 총부리를 겨누게 될 전투부대를 기다린다고 이야기하고 있지 않습니다. 정녕 이라크에 필요한 것은 총으로 무장한 군대가 아닌, 평화의 마음으로 고통을 함께 할, 전 세계의 '사랑'인 것입니다.   이라크의 혼란과 인명살상의 현실 앞에서, 고통받는 이들의 희망이어야 할 그리스도인인 우리는 이제 더 이상 이라크 상황에 대해 침묵할 수 없습니다. 더욱이, "국제 평화의 유지에 노력하고 침략적 전쟁을 부인"함을 헌법에 명시한 대한민국이, 이라크에서 발발한 명분 없는 침략전쟁에 우리 군을 파병하려는 움직임에 대해서, 우리는 분노를 감출 수 없습니다.   그리고 한국교회는 일어나, 원치 않는 전쟁으로 인해 가족을 잃고 고통과 신음 속에 내버려진 이라크인들을 향해, 그들을 두 번 죽이는 대한민국 군대의 파병을 막아내는 일에 함께 일어날 것을 제안합니다. 아픔과 상실 속에 불안해하는 이라크 백성들을 향해, 선한 사마리아인이 되어줄 것을 제안합니다.   한국교회는 정의롭지 않을 뿐 아니라 정당성을 상실한 미국의 이라크 침략전쟁에, 동맹관계를 내세우며 부당하게 요구된 압력에 의해 전투병을 파병하려는 정부의 파병 결정 철회를 위해 한 목소리를 내야 합니다. 그리고 전쟁의 폐허로 인해 신음하는 이라크인들에게 도움과 구호의 손길을 모아야 할 것입니다.   이 일에 한국교회 모든 성도들이 기쁜 마음으로 동참해 주실 것을 호소하는 바입니다.   2004년 5월 31일 반전평화 기독연대, 이라크 평화를 위한 기독인 연대
2004-06-01 01:03: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