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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치·대화[보도]  2015 부활절 준비 개요
[보도] 2015 부활절 준비 개요
NCCK 2015 부활절 준비. “그리스도 부활의 사회적 의미에 집중”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김영주 목사)는 2015년 부활절 준비의 개요를 발표했다. NCCK는 “부활절을 준비하며 그리스도의 부활에 대한 감사와 찬미에 더하여 부활의 사회적 의미를 담아내려고 노력했다.”고 전했다. 부활절 준비의 전반적 개요를 발표하며 NCCK는 ‘오늘의 갈릴리는 어디이며, 대한민국의 갈릴리는 어디인가?’를 묻고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참사는 부정과 부패, 부당과 부조리, 몰인정과 비상식으로 침몰하는 대한민국의 현실의 집약이었으며, 그 속에서 우리 사회에 둘러쳐진 죽임을 힘을 느꼈다’고 밝혔다. 이어 NCCK는 “2015년 사순절을 시작하면서 부활의 사회적 의미에 집중하여, 화려한 예배당 보다는 가난한 사람들과 함께 거리에 앉기로 했다.”며, 대한민국의 갈리리로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절규가 새어 나오는 황폐한 노동환경, 허리가 꺾인 채 70년 동안 살아온 분단된 땅의 젊은이와 그들의 미래, 극한의 공포를 감추고 웅크려 앉은 노후한 핵시설. 88만원으로 채울 수 없는 가난한 청춘들의 자리, 자유로이 다닐 수 없는 장애우의 휠체어’ 등을 언급하고 “예수께서 우리를 ‘증인’이라 하셨기에 우리는 그 분의 삶과 죽음 그리고 부활이 ‘희망’으로 환영 받을 갈릴리로 가기로 했다.”고 2015년 부활절 준비의 의미를 전했다.. NCCK는 개요를 통해 주제설명, 사순절, 고난주간, 부활절 예배의 대략적인 일정을 발표했다. 사순절은 공동기도제목으로 같은 기도를 드리는 동시에 기도제목의 현장을 찾는다고 전했다. 한편 고난주간에는 묵상집 발표 및 팽목항에서의 세족목요일과 성금요일 예배를 드린다고 밝혔다. 부활절 당일에는 회원교단의 교회에서 새벽예배와 고난받는 이들과 함께하는 부활절예배를 드린다는 계획이다.. 첨부 : 2015 부활절 준비 개요
2015-02-12 01:30:31
(보도) 2005년의 부활절 합의 "유효하고 유용한 담론" 재확인
부활절 성구 "너희는 이 모든 일의 증인이다" (눅 24:28) - 2005년 합의 유효하고 유용한 담론 재확인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는 지난 63회기 1차 실행위원회에서 2015년 부활절 준비와 관련하여 협의하였습니다. 실행위는 부활절 준비기구의 상설화에 따른 부작용을 방지하고 공교회성 확보를 위해 부활절 준비는 2005년 합의정신에 기초해야 함을 확인하였습니다. 또한 부활 신앙의 의미와 사회적 작용을 담보하는 NCCK 차원의 부활절을 준비하는 한편, 2005년 합의정신에 따라 대화와 협력을 지속할 것을 결의하였습니다. 1월 30일(금) NCCK 교회일치와협력위원회와 회원교단총무회의 연석회의로 후속 과정을 논의하였습니다. 연석회의는 실행위원회(63회기 1차)의 결의와 2005년 합의정신이 다르지 않고, 오늘의 현장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과 부활이 경험되어야 한다는 공통점이 있음을 확인하였습니다. 이에 NCCK는 한국교회는 물론 사회가 공감할 ‘부활맞이’를 위해 노력하기로 하였습니다. 1. NCCK 회원교단 공동 명의의 부활메시지를 발표하기로 한다. 그리스도의 고난과 부활은 현실 속에서 경험되어야 한다. 교회는 흔들리는 ‘오늘’을 박차고 성령이 이끄시는 광야에서 부활의 희망을 선포하는 ‘증인’이다. 2015년 부활절 성구는 “너희는 이 모든 일의 증인이다”(눅 24:28)이다. 2. 교회는 전통적으로 사순절부터 부활절까지 이어지는 기간을 중요하게 생각하였다. NCCK 회원교단이 이 기간을 잘 보낼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한다. 3. NCCK는 고난의 현장에서 성금요일 예배(4월 3일)를 드린다. 연석회의가 선정한 고난의 현장은 세월호 참사 현장이다. NCCK는 세월호 참사의 원인을 우리사회의 온갖 부조리로 인식하고 사회가 위기에 봉착했음을 우려한다. 성금요일 예배는 세월호 참사 1주기와 우리사회의 위기상황에 Oikoumene로 상징되는 희망의 배를 띄우는 교회의 역할을 내포하게 될 것이다. 4. 2005년 합의정신에 따라 부활절 당일 NCCK는 2015년 부활절예배를 드린다. 새벽 미명에 아무도 모르게 부활사건이 일어났듯이 NCCK의 부활절예배는 회원교단이 참여하는 가운데 역사적으로 의미 있는 장소에서 진행한다. 5. 부활절예배는 그리스도의 부활에 대한 감사와 찬미 그리고 부활의 사회적 의미를 담아낸다. 특히 빈곤문제와 직결되는 비정규직 노동자의 노동환경 개선, 평화 이슈는 물론 우리 젊은이들의 미래와 직결된 남북의 미래를 위한 교회의 관심이 포함된다. 6. NCCK의 부활맞이는 형식적 연합을 위해서 복음의 본질이 잘 드러나지 않은 연합예배가 한국교회에 저해요소가 될 수도 있음을 우려한다. 복음의 본질에 충실한 부활맞이를 통해 같은 마음과 생각을 가진 이들은 누구나 함께 하도록 초청한다. 7. 마지막으로 2005년 합의는 한국교회 안에서 유용하며 유효한 담론임을 재확인한다. 합의정신에 충실한 부활절연합예배의 준비는 NCCK의 지향하는 바이며 대화와 협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다. 더불어 NCCK의 성금요일예배와 부활예배에 한국기독교총연합회, 한국교회연합 등 교회연합기관은 물론 같은 마음으로 예배하고자 하는 한국교회 모든 구성원들을 초청한다. 연석회의는 1947년, 최초의 부활절연합예배가 해방 직후 한국인에게 희망의 메시지가 되기를 원했던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의 노력이 2015년 부활맞이의 모든 과정을 통해서 재현되기를 바랍니다. 이를 위해 많은 기도와 협력을 요청드립니다.
2015-01-30 07:23:15
일치·대화(보도) 2015 한국그리스도인 일치기도회 명동성당에서 드려져
(보도) 2015 한국그리스도인 일치기도회 명동성당에서 드려져
한국그리스도인 일치기도회가 ‘나에게 마실물을 좀 다오’라는 주제로 22일 서울 한국천주교 명동성당에서 드려졌다. 참석자들은 교회가 세상에 치유와 희망을 가져다주지 못하고 형제·자매애를 호소하는 이에게 계속 배척하는 태도를 보여 왔음을 고백한다며 치유와 희망을 위해 교회가 힘써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김영주 총무는 세월호 참사 유가족과 쌍용자동차 해고 노동자, 이주민 노동자와 사람의 가치보다 돈의 가치를 더 우위에 두고 불안한 삶을 살아가는 모든 사회 약자들이 바로 교회에 치유와 희망을 가져다주길 호소하는 우리 사회 이웃이라며 “우리에게 목이 마르다 물을 달라고 외치는 이들 속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발견하고 만나는 교회가 되길 바란다.”고 강론했다. 그리스도 안에 한 지체임을 고백하는 십자가와 성서를 앞세우고 입장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회원 교회와 한국천주교회, 한국정교회 대표들은 각지에서 가져온 물을 하나의 그릇에 모으는 상징 행위로 일치를 표현했다. 개신교와 천주교, 정교회 서로 다른 전통을 가졌으나 그리스도 안에 하나임을 고백하는 그리스도인 일치기도회는 107년의 역사를 가진다. 매년 1월 18일부터 25일까 일치기도주간으로 정해 함께 기도하고 이를 기념해 일치기도회를 가지고 있으며 우리나라의 경우 1965년 대한성공회와 한국천주교회가 처음 시작해 1986년부터는 현재의 모습으로 이어오고 있다. 전통을 달리하지만, 그리스도의 한 지체인 여러 교회가 함께 모여서 그해에 주어진 주제를 놓고 함께 기도하는 그리스도인 일치기도회는 세계 그리스도교회 분 아니라 국내의 그리스도일치 운동에 있어 가장 중요한 행사 중 하나다. 특히 일치 기도주간에 함께 드리는 공동 기도문과 주제는 매년 지역을 달리해 해당 국가의 신, 구 교회가 함께 작성한 것으로, 그리스도교 일치만을 위한 행사가 아니라 세계 교회의 형제·자매와 아픔을 함께한다는 중요한 의미도 가진다. 한국교회도 2009년 ‘네 손안에서 하나가 되게 하여라’는 주제로 기도문을 작성해 세계 그리스도교 형제·자매들과 함께 나누기도 했다. 올해 2015년 그리스도인 일치기도주간 자료집은 브라질교회가 준비했다. 브라질 교회는 많은 문제의 밑바탕에는 종교 시장의 경쟁 논리가 있음을 지적하며 ‘특정 이익 집단과 연합하여 종교의 본질이 왜곡되고 소수자들과 취약계층에 대한 폭력이 심해지고 있다.’는 문제 인식에서 이번 자료집을 만들었다.
2015-01-27 05:32:40
(보도) 2015년 그리스도인 일치기도회, 명동성당에서 열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김영주 목사)는 1월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한국그리스도교 신앙과 직제협의회(이하, 신앙직제협의회) 주관으로 1월 18일부터 25일까지의 ‘2015년 그리스도인 일치기도주간’이 진행되고 있음과 특별히 22일(목) 오후 7시에 명동성당에서 ‘2015년 한국 그리스도인 일치기도회’가 진행됨을 알렸다. 2015년 그리스도인 일치기도주간 자료집은 브라질교회가 준비했다. 브라질교회는 오늘날 브라질의 많은 문제의 밑바탕에는 종교 시장의 경쟁 논리가 있음을 지적하고 있다. 브라질 교회는 ‘이러한 시장논리는 정당 정치에 공을 들이거나, 직접 정당을 창당하기도 하고, 대지주와 대기업, 금융시장과 같은 특정 이익 집단과 연합하여 종교의 본질을 왜곡하고 있으며, 더욱 큰 문제는 여러 사회계층과 인종들 사이의 관계가 ‘온정’으로 특징지어지는 브라질의 전통을 무너뜨리고 불관용과 심각한 폭력으로 드러나고 있다는데 있다.’고 말하고, 특히 ‘소수자들과 취약계층, 곧 흑인, 젊은이, 동성애자, 아프리카계 브라질 종교의 신자, 여성, 원주민들에 대한 폭력이 심해지고 있다.’고 증언하고 있다. 브라질의 상황과 한국의 상황이 크게 달라 보이지 않는다. 한국교회 역시 급격히 시장주의로 대체되고 있으며 남북분단으로 인한 갈등이 깊어지고 있고, 특히 다음 세대를 위한 배려는 전무한 형편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의미에서 2015년 그리스도인 일치기도주간은 한국의 그리스도인에게도 자신의 문제를 들여다볼 기회이기도 하다. 신앙직제협의회는 주제해설을 통해 ‘예수님과 사마리아 여인의 만남은 우리들에게 많은 것을 시사해 준다고 말하고, 성서는 필요에 따라 청하고 따듯한 마음으로 응대하는 당연한 일이 모든 문제의 해결이라고 말한다.’고 이야기한다. 이어서 ‘그것은 다른 이가 지닌 가치를 존중하고, 만남과 대화를 청하는 것이며, 또한 자신의 부족함을 인정하며 민족과 공동체와 종교와 문화의 다름을 넘어 하늘로부터 주어진 일치를 받아들이는 것’이라고 해설하고 있다. 신앙직제협의회 관계자는 “2015년 한국 그리스도인 일치기도회는 그리스도인의 일치는 물론 한국사회의 평화를 염원하며 드려집니다. 나의 방식, 나의 전통 속에 숨겨진 은총을 발견하고 서로를 존중하고 함께 기도하고 예배함으로 우리는 분열이 아닌 일치의 길을 걷게 되며, 세상의 치유가 시작됨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며 일치를 향한 여정에 그리스도인들의 동참을 권유했다. 세계교회협의회 신앙직제위원회와 교황청 그리스도인일치촉진평의회는 1968년부터 공식적으로 기도주간자료를 공동으로 준비하여 사용하고 있다.
2015-01-21 09:52:49
(보도) 부활절예배, 한국교회 합의대로 진행되어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19일 회원교단총무회의에서 최근 교계일각에서 진행되고 있는 2015년 부활절예배 준비와 관련하여 결산도 완료하지 않은 2014년 준비위원회가 2015년 준비위원회의 결성을 주도하고 있는 것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NCCK는 과거 부활절 준비를 위한 조직의 상설화가 가져왔던 폐단을 바로잡고 공공성을 확보하고자 했던 2005년의 합의를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이어서 부활절의 정신과 신앙을 구현하는 NCCK 차원의 부활절 준비를 하고, 교회연합과 관련하여 원칙에 따라 협의해 나갈 것을 확인했다. 한국교회는 2006년부터 (구)한부연으로부터 한국교회가 부활절 준비를 환수한 것은 사유화와 그에 따른 불합리한 면을 바로잡기 위해서 ‘첫째, 부활절 준비는 한국교회의 책임있는 교단들이 연합하여 한다. 둘째, 부활절 준비조직의 상설화를 막기 위해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와 한국기독교총연합회가 행사가 번갈아가며 주관한다. 셋째, 부활절 준비의 핵심은 연합예배 자체에도 있으나 전국의 교회가 공동으로 주제, 성서해설, 설교문, 기도문 그리고 예배문의 사용으로 일치의 경험을 확대하고 공동의 선교과제를 확인하는데 있다.’는 등의 원칙에 합의한 바가 있다.
2015-01-21 05:06:36
일치·대화(보도) 2015년 그리스도인 일치 기도주간 담화문
(보도) 2015년 그리스도인 일치 기도주간 담화문
한국 그리스도교 신앙과 직제협의회 2015년 그리스도인 일치 기도주간 담화문 “나에게 마실 물을 좀 다오”(요한복음 4장 7절) 2015년 그리스도인 일치 기도주간을 맞아 모든 분들에게 평화의 인사를 드립니다. 하나로 모으시는 그리스도의 은혜가 여러분의 삶의 자리에 항상 가득하기를 기도합니다. 주님이신 그리스도께서 세우신 교회는 하나이고 유일합니다. 이 사실을 믿는 전 세계의 그리스도인들이 1968년부터 그리스도인 일치 기도주간을 지내면서, 다양한 교파와 전통으로 나누어진 그리스도인들이 하나가 되기를 기도하였습니다. 이는 “하나가 되게 해 주십시오.”(Ut unum sint.) 하신 그리스도의 기도를 본받은 것입니다. 우리나라의 그리스도인들이 2014년에 “한국 그리스도교 신앙과 직제협의회”를 창립한 것도 이 그리스도의 기도에 대한 응답입니다. 예수님과 사마리아 여인의 만남은 하나됨에 대한 교훈과 생명을 향한 가르침도 담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방여인에게 “나에게 마실 물을 좀 다오” 하고 요청하신 예수님의 마음을 헤아려야 합니다. 그것은 다른 이가 지닌 가치를 존중하고 만남과 대화를 청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경쟁을 지양하고 자신의 부족함 인정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민족과 공동체와 종교와 문화의 다름을 넘어서 하늘로부터 주어진 일치의 은사를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우리도 이러한 겸손함을 본받아서 각자가 지니지 못했으나 상대방이 지닌 것으로부터 적극적으로 배우면서 다양성 안에서 서로를 풍요롭게 하는 은총을 누려야 하겠습니다. 우리는 사마리아 여인이 나그네에게 마실 물을 대접한 것도 본받아야 합니다. 우리 사회에도 생명을 위하여 마실 물을 찾는 나그네들이 많이 있습니다. 국내에 체류하는 외국인 수가 150만 여 명을 넘어섰고, 그 중에서 법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이들도 18만 여 명을 헤아리고 있습니다. 분단 70년을 맞으면서 남한에 정착한 북한이탈주민도 2만 7천 여 명을 넘어섰습니다. 15만에 달하는 다문화가정의 6만 7천 여 자녀들이 학교에 다니고 있습니다. 한걸음 더 나아가면 전체 노동자의 절반은 비정규직으로 나그네와 같은 처지입니다. 우리는 이들이 마실 물을 찾을 때 두 손을 내밀어 환대하여야 마땅합니다. 그것은 시혜의 차원이 아니라 물을 청한 나그네였던 예수님이 사마리아 여인에게 구원을 가져다 준 것처럼 우리도 장차 그들을 통해서 지금은 기대하지 못하는 풍요로움을 선사받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겸손하게 마실 물을 청하고, 따뜻하게 마실 물을 나눌 때 우리의 삶은 사랑과 정의와 평화의 삶으로 변화될 것입니다. 지치고 목마른 나그네에게 한 두레박의 물을 대접한 사마리아 여인이 영생의 샘물을 찾은 것처럼, 우리도 삶의 새로운 차원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그것은 세상과 하나가 되고 세상을 살리는 생명의 길이며, 고통을 당하는 온 땅의 생명을 위한 성령의 탄식에 함께 참여하는 길입니다. 그러할 때 우리들이 성령의 능력 안에서 하나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는 참된 일치는 생명의 주님께서 주시는 하나됨을 고백합니다. 우리는 하늘의 뜻을 이루려는 겸손한 증언자가 되어 모든 피조물에게 생명을 주시고, 치유와 화해를 통하여 생명의 존엄을 회복하시는 생명의 주님을 향하여 나아갑니다. 2015년 1월 18일 한국천주교 김희중 대주교 한국정교회 조성암 암브로시오스 대주교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김영주 목사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장 황용대 목사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장 정영택 목사 기독교대한감리회 전용재 감독 한국구세군 박종덕 사령관 대한성공회 김근상 주교 기독교대한복음교회 총회장 이동춘 목사 기독교대한하나님성회(여의도) 총회장 이영훈 목사 기독교대한하나님성회(서대문) 총회장 함동근 목사 기독교한국루터회 총회장 김철환 목사
2015-01-15 04:22:56
일치·대화(공지) 한국그리스도교신앙과직제협의회, 이웃과 함께하는 성탄음악회
(공지) 한국그리스도교신앙과직제협의회, 이웃과 함께하는 성탄음악회
“아기 예수 오심은 이 땅에 주시는 하나님의 ‘위로’입니다.” - 한국그리스도교신앙과직제협의회, 이웃과 함께하는 성탄음악회 개최 한국 그리스도교 신앙과 직제협의회(공동의장 김희중 대주교, 황용대 목사 / 이하 한국신앙과직제)에서는 2014년 12월 18일(목) 오후 7시 30분, 천주교 명동대성당에서 <2014 이웃과 함께하는 성탄음악회 “위로”>를 개최한다. 한국신앙직제는 “2014년은 유달리 크고 작은 사고가 우리 주변에 많이 일어났다. 그렇기에 우리가 기억하고 보듬어야할 이웃들도 그만큼 많아졌다. 많이 힘들고 아팠던 대한민국의 한 해, 하나님의 위로를 전하고자 2014 성탄음악회는 ‘위로’라는 작은 제목을 덧붙여서 진행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국 그리스도교 일치의 차원에서 천주교와 개신교가 함께 2002년부터 진행해온 성탄음악회는 종교, 정치, 경제, 사회 등 각계 지도자와 일반, 소외계층 간의 대화를 통한 우리사회의 상생을 모색하고 사회ㆍ문화적 소외계층에 대한 사회 전체의 관심과 사랑을 증대시키는 데 목적을 두어 왔다. 음악회를 준비하고 있는 한국신앙과직제의 서범규 간사는 “그리스도의 탄생은 고단한 삶을 이어가는 이들을 향한 ‘하나님의 위로’입니다. 이 위로는 눈물이고 구원이며, 정의이고 평화이며 또한 해방이기도 합니다. 세월호 유가족, 밀양 주민들, 수많은 노동자, 이주민, 새터민 그리고 일상의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 하나님께서 아끼고 보듬고 계신 모든 이들에게 하나님께서 보내주신 소망과 위로를 전하고자 합니다.”고 전했다. 금번 2014년 성탄음악회는 MBC 강재형 아나운서가 진행으로 다문화가정의 어린이들로 구성된 샬롬소년소녀합창단의 천사와도 같은 성탄축하송으로 막을 열고, 이웃과 함께하는 성탄음악회의 취지에 공감하는 뜻있는 음악인들의 공연이 이어진다. 특별히 한국전통문화로 성탄의 의미를 표현하고자 명창 김수미의 마태복음으로 구성된 판소리, 차다솜 양의 한국 춤사위, 그리고 우리 전통의 정가(正歌)와 서양 전통의 그레고리안 찬트가 어우러지는 색다른 시도가 이뤄진다. 세월호 유가족, 밀양의 주민들, 쌍용차해고노동자, 다문화가정, 새터민이 한 자리에 모임은 물론 힘차게 올 한해를 살아온 일상의 이웃들이 서로를 격려하고 자리가 되리라 기대한다. 자세한 일정은 아래와 같다. <2014 이웃과 함께 하는 성탄음악회 “위로”> 1. 개요 1) 일시: 2014년 12월 18일(목) 19시30분 2) 장소: 명동성당(천주교 서울대교구 주교좌성당) 3) 참석대상 ⑴ 누구나 ⑵ 특별초청: 세월호가족, 강정마을, 밀양·청도주민, 다문화가정, 새터민, 청년, 장애우, 노동자. 2. 프로그램 사회: 아나운서 강재형(MBC) -합창: 샬롬소년소녀합창단(다문화가정 어린이 합창단) -노래(Duet): 이선린(소프라노), 윤승욱(테너) -판소리: 김수미(명창), 김평석(고수) - 마태복음 1,18-2,23 -춤: 차다솜(한국무용) -노래: 김은영(소프라노), 장철(바리톤), -연주: 앙상블 “디 아니마”(지휘 박태영) -정가와 그레고리안 찬트: 정마리(여창가곡) -성탄 위로의 메시지: 김희중 대주교(한국천주교주교회의 의장) -다함께 노래 부르기: 출연자들과 관객이 함께 ○ 주최 : 한국 그리스도교 신앙과 직제협의회 ○ 주관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한국천주교주교회의(CBCK) ○ 후원 : 문화체육관광부, CBS
2014-12-10 12:59:45
(공지) 한국 그리스도교 신앙과 직제협의회- 첫 공동대표회의 개최
한국 그리스도교 신앙과 직제협의회- 첫 공동대표회의 개최 한국 그리스도교 신앙과 직제협의회(이후 한국신앙직제)가 지난 5월 22일 창립 후 첫 공동대표회의를 갖는다. 2014년 공동대표회의는 교회의 대표들로 구성된 한국신앙직제 공동대표와 운영위원, 실무위원, 신학위원 등이 참석하여 올해 진행한 사업보고와 2015년의 사업계획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특별히 운영위원, 신학위원 등 위원들을 위촉하는 순서가 준비돼 있어 한국 그리스도인 일치의 과제를 책임감 있게 수행할 것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지게 된다. 2015년 주요사업으로는 ‘2015년 일치기도회’와 ‘한국 그리스도인 일치아카데미’가 있다. 한국 그리스도인 일치아카데미는 다양한 그리스도교 교파들이 함께 운영하는 한국교회 최초의 교육과정으로, 성직자를 제외한 평신도를 교육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이다. 총 13강으로 구성된 일치아카데미는 2015년 일치기도회(1월 22일) 날에 개강하여 다양한 교파의 그리스도인이 함께 모여 기도함으로 배움과 소통을 시작한다. 12월 4일 경동교회에서 개최되는 2014년 공동대표회의는 한국신앙직제 공동대표인 한국정교회, 한국천주교,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대한예수교장로회, 기독교대한감리회, 한국기독교장로회, 한국구세군, 대한성공회, 기독교대한복음교회,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기독교한국루터회의 대표들과 운영위원, 실무위원, 신학자가 참석하며, 상견례, 활동과 계획 보고, 위촉식, 공동식사의 순으로 진행된다. 상견례에는 초청인을 대표하여 황용대 목사(NCCK 회장,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장)의 환영사와 김희중 대주교(CBCK 의장, 교회일치와 종교간대화 위원장)의 인사말이 있을 예정이다. 관계자는 “공동대표회의는 그간 한국교회 일치운동 차원에서 이루어진 「한국 그리스도인 일치운동 교단대표간담회」의 연장선상에 있다.”고 밝혔다. 자세한일정은 아래와 같다. < 한국 그리스도교 신앙과 직제협의회 2014년 공동대표회의 > 일시: 2014년 12월 4일(목) 오전 11시 장소: 경동교회(박종화 목사) 일정: 11:00 회의/ 11: 40 위촉식/ 12:00 오찬 -간담회 순서: 상견례, 시행, 계획 사업 보고, 위촉식, 공동식사 문의: 한국신앙직제 서범규 070-7707-8432
2014-12-03 09:45:12
(공지) 2014년 화해와 평화를 기원하는 4대 종단 성직자 축구대회
한국 천주교, 개신교, 불교 그리고 원불교 성직자들은 종교 간 화합과 이해증진을 위해 여러모로 협력의 폭을 넓혀오고 있습니다. 이러한 협력의 기초 위에서 오는 11월 3일(월) 오전 9시 30분 <2014년 화해와 평화를 기원하는 4대 종단 성직자 축구대회>를 잠실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갖고자 합니다. 4대 종단의 축구대회는 지난 2002년 한·일 월드컵 성공을 기원하기 위해 시작하였고, 2005년부터 매해 개최하고 있습니다. 성직자 축구대회가 갖는 화해와 평화의 의미는 우리사회가 보다 안전하고 서로가 서로를 지키는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올 한해 많은 아픔이 짙게 깔린 우리의 현실에서도 종단 성직자들이 사회적 정의와 사랑의 실천을 위해 힘을 모으는 일이 축구대회를 통해서 경험되기를 바랍니다. 아울러 이러한 화합의 움직임들이 우리 사회에 조금이나마 희망의 메시지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갖고 행사를 널리 알려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 아 래 - 행사명: 2014년 화해와 평화를 기원하는 4대 종단 성직자 축구대회 일 시: 2014년 11월 3일(월) 오전 9시30분 ~ 오후 3시30분 장 소: 잠실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 주 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주 최: 한국 천주교 대한불교조계종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원불교 후 원: 문화체육관광부 2014년 성직자 축구대회 개요 명 칭: 2014년 화해와 평화를 기원하는 성직자 축구대회 일 시: 2014년 11월 3일(월) 09:30~15:30 장 소: 잠실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 주 최: 한국천주교,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대한불교조계종, 원불교 후 원: 문화체육관광부, (예정)대한축구협회 경기운영 1) 당일 도착한 순서대로 진행 2) 2013년: 개신교-불교 / 천주교-원불교 천주교 - 우승, 개신교 - 준우승, 원불교 - 3위, 불교 - 4위 행사진행 1) 개막행사(09:30) - 축사: 김희중 대주교, 김영주 총무, 남궁성 교정원장 외 - 선서 - 시축: 각 종단 대표, 문화체육관광부 나종민 종무실장 외 2) 본 행사(오전 10:00~14:55) - 토너먼트 방식 게임1(10:00~10:20/ 10:25~45), 게임2(10:50~11:10/ 11:15~35), 게임3(준결승, 13:00~25/ 13:30~55) 게임4(결승, 14:00~14:25/ 14:30~55) 3) 점심식사(11:40) 4) 시상·폐막행사(15:00) - 시상식(순위 시상, MVP 시상) * 1위 50만원, 2위 40만원, 3위 30만원, 4위 20만원 *120만원 * MVP 10만원 - 폐막선언
2014-10-31 08:28:00
[공지] 130여년 전 우리 민족의 삶터 속 문화순례
기독교의 발자취를 따라 130여년 전 우리 민족의 삶터 속 문화순례 한국종교인평화회의(KCRP)가 주최하고 각 종단이 주관하는 이웃종교스테이가 올해로 3회째를 맞는다. 개신교는 작년에 이어 <삶터 속 근현대 문화순례>라는 주제로 한국개신교가 한국사회 근현대사에 기여한 발자취를 따라가는 순례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김영주 목사) 관계자는 “다른 종교 프로그램이 수련 위주인 것에 비하여 개신교는 19세기말 서양 선교사들이 당시 조선에 진입했던 경로를 따라 우리 민족 일상의 공간 속에서 개신교가 한국 근현대사에 남긴 자취를 짚어보는 순례로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순례 프로그램 중에는 한신대 명예교수인 김경재 목사와 감신대 교수인 이덕주 목사의 강의를 통해 개신교의 영성과 선교의 역사와 방향을 명확하게 정리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됐다. NCCK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130년 정도의 짧은 역사를 가진 한국개신교가 어떻게 한국사회에 깊숙이 들어와 자리잡게 되었는지 선교의 방향과 역사를 이해하고, 뿐만 아니라 초기 개신교인들이 민족과 나라를 위해 헌신했던 동력인 개신교 영성에 대해 경험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이 시간을 통해 이웃종교인들에게 개신교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나아가 종교 간의 이해를 높여 서로를 존중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번 개신교 스테이는 2014년 7월 11일(금)-13일(일), 2박 3일 동안 원불교, 불교인 등 이웃종교인들과 함께 강화와 서울 정동 일대 등을 돌며 개신교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게 된다. < 3회 개신교 스테이 > - 일시 : 2014년 7월 11일(금)-13일(일) - 순례 : 강화도와 서울시 정동 일대 - 숙소 : 아카데미 하우스(수유동 소재) - 강의1 <그리스도교 영성 이해> _김경재 목사(한신대 명예교수) -강의2 <한국개신교 선교 130년, 어떻게 볼 것인가?> _이덕주 목사(감리교신학대학교)
2014-07-10 10:28:44
[공지] 한국 그리스도인 일치를 위한 신앙, 실천, 영성
한국 그리스도인 일치를 위한 신앙, 실천, 영성 한국 그리스도교 신앙과 직제협의회(공동의장 김희중 대주교, 박종덕 사령관)가 오는 5월 29일(목) 오후 7시에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중구 정동)에서 “2014년 한국 그리스도인 일치포럼”을 개최한다. 해로 14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일치포럼은 지난 22일 한국 그리스도교 신앙과 직제협의회(이후, 한국신앙직제) 창립 이후 첫 사업으로, 한국신앙직제의 향후 과제를 논의하기 위하여 “한국 그리스도인 일치를 위한 신앙, 실천, 영성”의 주제로 열린다. 포럼은 가깝게 사귀기, 함께 공부하기, 함께 행동하기, 함께 기도하기 등 한국신앙직제 사업의 기조를 바탕으로 천주교와 개신교가 각자의 전통에서 해온 일을 소개하고 이어 함께 할 수 있는 일에 대해 각각의 발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한국 그리스도인의 일치의 재건, 교파 상호 간의 신앙적 친교를 위하여 그간 각각 걸어오며 해온 일들과 앞으로 함께 풀어갈 일들을 이야기하고 소통하는 한국신앙직제의 첫 발걸음이어서 주목된다. 자세한 일정은 아래와 같다. <2014년 한국 그리스도인 일치포럼> 주제: 한국 그리스도인 일치를 위한 신앙, 실천, 영성 일시: 2014년 5월 29일(목) 오후 7시 장소: 프란치스코 교육회관 4층 내용 개회식(19:00-19:15) 사회: 김광준 신부(한국신앙직제 공동운영위원장) 1. 일치를 위한 기도 2. 인사: 김희중 대주교, 박종덕 사령관(한국신앙직제 공동의장) 포럼(19:15-20:40/ 중간휴식) 진행: 심광섭 교수(감리교신학대학교) 발표 1. 가깝게 사귀기: 이현숙 수녀(천주교) 암브로시오스 대주교(정교회) 2. 함께 공부하기: 송용민 신부(천주교) 최주훈 목사(루터회) 3. 함께 행동하기: 신정훈 신부(천주교) 전 철 목사(장로회) 4. 함께 기도하기: 손정명 수녀(천주교) 구균하 신부(성공회) 전체토론(20:40-21:00)
2014-05-26 11:57:50
[보도] 한국 그리스도교 신앙과 직제 협의회 창립총회
한국정교회, 한국천주교회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가 그리스도인 일치운동의 활성화와 일치 증진을 위해 한국 그리스도교 신앙과 직제협의회(가, 이하 한국신앙직제)를 창립하고, 2014년 5월 22일 창립총회를 연다. 한국에 기독교가 전래된 이래 정교회와 천주교, 개신교가 공식적 기구를 통해 일치의 증진은 물론 선교협력으로 나아가는 단초를 마련하게 된 것은 한국 그리스도교 역사적으로 큰 의미를 갖는 일인 동시에 세계교회 차원의 신학적 협의를 한국적 상황에 맞게 전개시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기에 기독교계를 넘어 사회적으로도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한국신앙직제는 “올해로 한국에 천주교가 들어온 지 230년, 개신교는 130년을 맞이한다. 이 역사 안에서 한국 그리스도교는 일치와 협력의 경험보다는 선교 전략상의 의도적인 차별화 정책으로 다른 종교인 것처럼 지내왔다. 더불어 개신교 내부에서의 많은 교파 분열은 이러한 인식을 굳어지게 한 요인이 되었다.”고 말하고, “이러한 한국 그리스도교적 상황에서 한국정교회, 한국천주교회, NCCK, 그리고 NCCK 회원교단은 ‘아버지와 내가 하나인 것처럼 이 사람들도 하나가 되게 하여 주십시오.’(요 17:11)라고 기도했던 예수의 기도를 바탕으로, 그리스도인의 일치는 교회의 본질에 대한 근본적 인식이며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 은혜를 이 땅에서 실현시켜 나가는 교회의 선교 행위와 다르지 않다.”고 인식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이어서 “이러한 공감을 바탕으로 한국정교회, 한국천주교회, NCCK, 그리고 NCCK 회원교단은 그리스도인 일치 증진을 위해 1986년 일치기도회를 시작으로 교류를 지속하였고 지난 2001년 ‘한국 그리스도인 일치운동’을 조직해 매년 일치기도회, 일치포럼, 신학대화, 신학생 교류 등 공교회 차원의 일치운동을 전개해 왔다.”고 밝혔다. 이러한 공교회 차원의 일치운동을 전개 과정에서 2012년을 즈음하여 한국 그리스도인 일치운동의 강화에 대한 공감이 일어났고, 같은 해 12월 교단대표 간담회는 한국 그리스도인 일치운동의 활성화를 위한 연대의 틀이 강화되어야 한다는 요구에 ‘한국 그리스도인 일치운동’을 ‘한국 그리스도교 신앙과 직제협의회’로 개편하는 합의로 응답하였다. 한국신앙직제는 “이는 지난 십수년 동안 진행된 일치운동이 일치에 대한 관심을 증대하는 것에 무게를 두었다면, 향후 일치운동은 신학적 대화를 포함하여 본격적인 일치증진을 위한 활동에 중점을 두게 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전했다. 이러한 의미를 바탕으로 한국신앙직제는 먼저 가깝게 사귀기, 함께 공부하기, 함께 행동하기, 함께 기도하기를 통해 한국 그리스도인들의 일치와 교파 간의 신앙적 친교를 이루고 이 땅의 그리스도인들이 복음적 삶을 살 수 있도록 돕는 일을 하게 된다. 한편, 한국신앙직제는 「세계교회협의회(WCC) 신앙과 직제위원회」의 모델을 따라 운영된다. 신앙과 직제위원회는 세계교회협의회 탄생 이전부터 갈라진 교회들의 일치를 위한 신학과 직제에 대한 문제들에 관심을 두었던 가장 중요한 전통 중의 하나이며 오늘에 이르러서는 신학적 대화를 바탕으로 한 선교적 과제를 함께 다루고 있다. 2014년 5월 22일 개최되는 한국신앙직제 창립총회는 1부 기도회, 2부 총회, 3부 축하의 순으로 진행된다. 1부는 하나의 신앙으로 일치를 가능케 하는 기도회로 창립총회의 시작을 열고, 2부 총회 중에는 각 교단대표가 나와 한국신앙직제 창립선언문에 서명하는 순서가 마련돼 있다. 3부는 문화체육관광부 유진룡 장관과 교황대사인 오스발도 파딜랴 대주교, WCC 신앙과직제위원장의 축사가 이어진다. 한국신앙직제 창립에는 한국정교회, 한국천주교회,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이하 NCCK), 그리고 NCCK 회원교단인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 기독교대한감리회, 한국기독교장로회, 한국구세군, 대한성공회, 기독교대한복음교회,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기독교한국루터회가 참여한다. 1. 한국 그리스도교 신앙과 직제협의회(가) 창립총회 일시: 2014년 5월 22일(목) 오전 11시 장소: 대한성공회 서울대성당(정동) 일정: 11:00 기도회: 설교 _ 김영주 목사(NCCK총무) 축도 _ 김근상 주교(대한성공회) 11:20 창립총회 11:40 축하: 문화체육관광부 유진룡 장관 교황대사 오스발도 파딜랴 대주교 WCC 신앙과직제위원장 바실리오스 대주교 12:00 공동식사 2. 창립총회 기자간담회 일시: 2014년 5월 22일(목) 오전 10시 장소: 대한성공회 서울대성당 내용: 1) 한국 그리스도교 일치운동의 경과와 과정 2) 한국신앙직제의 창립에 이르기까지 설명과 소개
2014-05-16 12:39:16
일치·대화[보도] 부활절 예배 연세대에서 설교자는 김장환 목사
[보도] 부활절 예배 연세대에서 설교자는 김장환 목사
2014년 한국교회부활절예배가 4월 20일 새벽 5시 연세대학교 노천극장에서 드려진다. 설교자는 극동방송 회장, 수원중앙침례교회 원로 목사인 김장환 목사가 맡는다. 한국교회부활절준비위원회가 31일 장충동 앰베서더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장소와 설교자 선정 그리고 연합예배 준비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준비위원회는 한국교회 선교의 시작인 학교와 의료선교의 정신을 통해 떨어진 사회적 신뢰와 자기 성찰의 기회로 삼자는 취지로 연세대학교로 예배 장소를 정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그 동안 협의 절차와 성향 문제로 인해 논란이 되었던 설교자 문제도 김장환 목사로 결정됐다. 준비위원회는 상임대표대회장 장종현 목사는 “한국교계가 존경하는 원로로 복음과 선교를 위해 열심을 해준 이력 때문에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상임대회장 이영훈 목사를 대신해 참석한 최성규 목사는 “흠이 없는 작은 교회 목회자도 좋지만, 한국교회 전체를 대표한다는 측면에서 영향력 있는 이로 선정하게 돼다”고 밝혔다. 준비위원회는 이번 부활절예배가 기구가 아닌 개별 교단의 참여와 교단의 책임에 의해 기획, 교단의 일치를 이루도록 공동의 주제와 성서해설, 기도문 예배문을 사용하며, 조직 구성을 최소한 한다는 원칙에서 준비가 진행되고 있다며 참여와 홍보를 요청했다. 한편, 이번 부활절 예배에서 봉헌된 헌금은 장애우 선교와 쌍용자동자 노조 생계지원, 북한어린이돕기, 동자동쪽방협동조합에 사용될 예정이다.
2014-04-01 03:47:13
일치·대화[보고] 한국교회 일치와 연합의 회개기도로 부활절 준비
[보고] 한국교회 일치와 연합의 회개기도로 부활절 준비
한국교회 일치와 연합의 회개기도로 부활절을 준비한다. '생명의 주님,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누가복음 18장 9-14절) 2014년 한국교회부활절연합예배 준비위원회는 지난 3일 오전 11시 천안 백석대학교 국제회의실에서 ‘발대식 및 기도회’를 개최하고 올 부활절연합예배의 주제를 ‘생명의 주님,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누가복음 18장 9-14절)로 정하고 죄인이라는 고백으로 겸손의 시간으로 갖기로 했다. 발대식과 기도회에는 예장 통합, 백석, 고신, 감리교, 기장, 성공회 등 43개 주요교단이 참여했으며 30여 개 지역협의회 대표들이 참석해 하나의 주제로 드리는 부활절연합예배에 대해 논의했다. 부활절연합예배 공동준비위원장 조경열 목사의 사회로 시작된 발대식에서 인사를 전한 상임대표대회장 장종현 목사는 “일제 치하 민족의 위기 속에서도 한국교회는 부활절연합예배를 통해 하나로 힘을 모았으며, 고난과 비탄에 빠진 민중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예배로 모였다”고 전하며 “올 부활절 연합예배 역시 한국 교회가 하나되는 계기가 되고 회개의 기도가 뜨겁게 일어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단체의 이름을 내려놓고 교단연합에 힘을 싣고 있는 한국교회연합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의 축사도 이어졌다. 한교연 대표회장 한영훈 목사는 “기독교의 진리는 부활이 핵심”이라며 “세계 만방에 예수 부활을 증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회협 김영주 총무도 “부활은 새로운 출발을 의미한다. 이번 연합예배가 한국교회에 새로운 시작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히면서 “부활절 예배를 통해 연합하고 선배들이 전해준 아름다운 전통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부활절에 예수께서 제자들을 향해 가라고 명령하신 이 땅의 갈릴리를 찾아가는 부활절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올 부활절연합예배의 주제가 처음으로 공개됐다. 누가복음 18장 9절부터 14절 말씀을 바탕으로 정해진 주제는 ‘생명의 주님,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였다. 그도안 부흥과 영광만을 외치던 교회가 ‘회개와 겸손’으로 돌아가자는 메시지를 담아낸 것. 주제 소개에 나선 성공회 유시경 신부는 “한국 교회는 지금 하나님 앞에 자복하는 어린 양의 모습으로 돌아가야 한다”며 “신학과 교리, 교파의 분열을 부끄럽게 여기고, 1947년 함께 드린 첫 연합예배를 기억하자”고 강조했다. 또 “일치의 회복과 함께 한국 교회가 사회적 신뢰를 회복하는 예배가 되길 원하며 세상의 희망을 주는 교회가 되는 회복의 시간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부활절준비위원회는 연합예배 준비의 시작을 알리는 발대식에 이어 기도회로 뜨겁게 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예성 나세웅 총회장의 사회로 시작된 기도회는 박동일 기장 총회장의 기도에 이어 예장 통합 김동엽 총회장의 설교가 전해졌다. 김 총회장은 에베소서 4장 1~6절 말씀을 바탕으로 ‘부르심의 한소망’이라는 설교를 전했다. 김 총회장은 “한국교회가 이 나라와 민족 앞에 아름다운 숲이 되길 소망하며 건전한 신앙과 교리를 가진 교단들이 뜻을 모아 연합해야 한다”고 밝히고 “이단과 반기독교 세력에 단호히 대처하고 소외된 이웃을 돌보는 일에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김 총회장은 또 “부활절 연합예배를 계기로 교회의 하나 됨을 이뤄가길 바란다”며 “우리 모두가 함께 기도하고 힘을 모으면, 하나님께서는 하나 되는 역사를 반드시 허락해 주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참석자들은 △온 세상의 교회를 위한 성령의 임재를 청원하는 기도(예장 합신 임석영 전 총회장) △한국교회의 갱신 그리고 참된 친교를 위한 기도(한목협 명예회장 손인웅 목사) △한반도 평화를 위한 기도(예장 고신 구자우 총무) △2014년 부활절 준비를 위한 기도(예장 개혁 박영길 총회장)를 드린 후 예장 대신 고창곤 전 총회장의 축도로 마쳤다. 한편 올 부활절연합예배는 오는 4월 20일 오전 5시 연세대학교 노천극장에서 열리며, 이날 모아진 헌금은 장애인과 소외된 이웃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2014-03-04 01:07: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