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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그리스도인일치기도주간담화문(한국그리스도교신앙과직제협의회)
한국 그리스도교 신앙과 직제협의회 2018년 그리스도인 일치기도주간 담화문 “권능으로 영광을 드러내신 주님의 오른손” (출애굽기 15장 6절) + 평화를 빕니다. 2018년 그리스도인 일치기도주간을 맞아 이 땅의 그리스도인 형제자매들과 선을 추구하는 모든 이들에게 평화의 인사를 드립니다. 우리 가운데 계시며 우리를 돌보시는 주님의 은총이 여러분들 모두에게 충만하시길 기원합니다. 더불어 올해의 기도 초안을 작성한 카리브의 그리스도인들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출애굽기 15장은 일치의 길을 위하여 종종 공통된 고통 체험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해 줍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이 노예살이에서 해방된 것은 하느님의 백성으로 세워지는 데에 근본적 사건입니다. 그리스도인들에게 이 과정은 그리스도의 강생과 파스카(유월절)의 신비에서 정점을 이룹니다. 해방 또는 구원은 주님께서 마련하신 계획이지만 동시에 주님께서는 자신의 계획을 이뤄 나가시는데 인간을 주체로 참여시키십니다. 2018년 일치기도주간 자료집을 준비한 카리브의 그리스도인들은 오랫동안 식민지의 착취 속에서 고통 받았습니다. 이 지역에 성경을 전해 준 사람들을 피정복민을 노예화하는 것을 정당화하는데 성경을 이용한 반면, 노예가 된 사람들은 주님께서는 자신들의 편에 서시어 자유로 이끄시리라는 확신을 지니게 되었습니다. 2018년 그리스도인 일치기도주간의 주제에는 자유를 주신 주님의 구원 활동에 대한 카리브 그리스도인들의 체험이 담겼습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모세와 미리암의 노래가 있는 것처럼 카리브 지역의 사람들에게는 승리와 자유의 노래가 있고, 이 노래는 1981년 성가로 작곡되어 교회 일치 운동의 ‘찬가’가 되었습니다. 카리브의 그리스도인들이 이 노래를 그리스도인 일치를 위해 제시한 것은 단순히 그들의 투쟁과 경험만을 이야기하고자 함은 아닐 것입니다. 빈곤, 폭력, 불의, 약물 중독 등으로 인한 인간 존엄을 일그러뜨리는 문제들에서 기인한 집단정신의 낮은 자존감은 더 복잡하고 해결하기 어려운 사회 문제로 이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카리브의 그리스도인들은 식민 지배의 틀은 벗어났지만 옛 시대가 남겨 놓은 많은 사회적 문제를 극복해야 하는 과제에 직면해 있습니다. 또한 이런 문제는 우리가 사는 온 세상에 만연해 있으며, 한국 그리스도인들도 안고 있는 과제이기도 합니다. 그리스도인은 구원의 경험을 공유하는 사람들입니다. 우리의 세례는 홍해에서 이집트 군대를 물리친 주님의 구원의 경험이며 그리스도의 삶과 죽음에 대한 동참입니다. 그렇기에 그리스도인의 세례는 궁극적 승리에 대한 확신이며, 고통의 현실을 극복해 낼 힘과 행동의 원천이기도 합니다. 지난 2017년 이맘때의 우리도 성서적 사건을 경험하였습니다. 건강한 사회를 위해 마련된 법과 양심의 질서가 무너진 곳에서는 사람도, 산천초목도 제 역할하기가 어렵습니다. 주님은 어두운 데 감춰진 것을 드러내셨고, 시민들은 ‘진실은 포기하지 않는다.’,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공동의 신념을 외쳤고, 행동함으로 자신의 삶터를 지켜낼 수 있었습니다. 과거의 어떤 이념은 편을 갈라놓았지만, 정의에 대한 신뢰는 모든 사람을 하나 되게 하였습니다. 이러한 공동의 경험은 우리 사회를 건강하게 이끌어갈 소중한 힘이 될 것입니다. 우리 한국의 그리스도인들에게 구원의 노래는 무엇입니까? 지배자를 대변하는 복음은 있을 수 없습니다. 인간의 존엄을 무너뜨리는 복음도 있을 수 없습니다. 생명이 뿌리내리지 못하는 복음도 있을 수 없습니다. 정의와 평화가 아닌 복음 역시 있을 수 없습니다. 한국의 그리스도인들은 천주교와 개신교로 양분된 듯합니다. 분단을 만들어 낸 이념과 너무나 유사합니다. 그리스도인의 일치를 위한 노력은 당연한 것이지만 여기에 그리스도인의 사회적 역할이 더해져야 합니다. 그동안 우리는 서로가 다르지 않음을 다루는 데 많은 시간을 소요했습니다. 이제 한 발짝 더 나아간 일치를 꿈꾸어야 할 때입니다. 이 길에 모든 그리스도인들을 초대합니다. 권능의 오른손으로 우리를 지키시며 자유와 해방의 길로 이끄시는 주님의 구원 활동에 함께 참여합시다. 그리고 그 길을 가는 동안 놀라운 일을 이루신 주님께 함께 감사와 찬미를 드립시다! 2018년 1월 18일 한국천주교회 김희중 대주교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이홍정 목사 한국정교회 암브로시오스 대주교 대한예수교장로회 최기학 목사 기독교대한감리회 전명구 감독 한국기독교장로회 윤세관 목사 한국구세군 김필수 사령관 대한성공회 박동신 주교 기독교대한복음교회 이양호 목사 기독교대한하나님성회 김서호 목사 기독교한국루터회 진영석 목사
2017-12-29 11:03:12
일치·대화(안내) NCCK 2017년 부활절맞이 사순절 묵상집 신청 안내
(안내) NCCK 2017년 부활절맞이 사순절 묵상집 신청 안내
NCCK 2017년 부활절맞이 사순절 묵상집 신청 안내 (누가복음 24장 6절) +하나님의 은총이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2017년 사순절이 시작되는 재의 수요일은 삼일절인 3월 1일이고, 부활절은 세월호 참사 3년째가 되는 4월 16일입니다. 신앙적 의미와 한국의 역사적 사건이 교차합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2017년 부활절맞이를 “예수는 여기 계시지 않다”(눅24:6)는 주제로 진행합니다. “너희는 어찌하여 살아 계신 분을 죽은 자 가운데서 찾고 있느냐? 그분은 여기 계시지 않고 다시 살아나셨다.”(눅25:5-6, 공동번역)는 누가복음서의 깨달음의 빛을 따라 사순절에서 부활절까지 영적 순례의 길에 나섭니다. 2017년 부활절맞이의 인도서가 될 사순절 묵상집은, 1. ‘종교개혁 500주년과 교회, 민주주의와 지도자, 영성, 청년, 국제사회, 탈핵과 기후변화, 학대당하는 동물, 노동문제와 통일’을 키워드로 준비되었습니다. 2. 집필진은 박태식 신부(성공회대학교), 정금교 목사(누가교회), 정경일 원장(새길기독사회문화원), 이진형 목사(기독교환경운동연대), 홍정호 목사(신반포교회) 등의 참여에 의해 제작되었습니다. 3. 특별히 고난주간의 기도는, 삶의 터전을 위협받고 있는 성주군민 박수규님, 지진과 맞물려 방사능 누출의 위태함 속에 살고 있는 부산시민 정수희님, 세월호 유가족 유예은 엄마 박은희님, 건강하고 행복한 공동체를 위한 민주주의의 성숙을 위해 국회의장 정세균님 등 불의한 현실에 직면하여 무덤에 계시지 않고 갈릴리로 가신 주님의 정의와 평화를 갈구하는 이들의 기도문으로 구성되었습니다. 묵상집이 필요하신 교회나 단체에서는 아래로 신청해 주시길 바랍니다. 주님의 평화가 함께하시길 빌며. w문의: NCCK 교회일치와협력위원회 02-743-4471 (*권당 2,000원/ 2월 16일부터 발송예정)
2017-02-08 04:37:21
일치·대화2017년 그리스도인 일치 기도 주간 담화문(한국 그리스도교 신앙과 직제협의회)
2017년 그리스도인 일치 기도 주간 담화문(한국 그리스도교 신앙과 직제협의회)
한국 그리스도교 신앙과 직제협의회 2017년 그리스도인 일치 기도 주간 담화문 “화해, 그리스도의 사랑이 우리를 다그칩니다” (Ⅱ고린토 5,14) + 평화를 빕니다. 2017년 그리스도인 일치기도주간을 맞아 이 땅의 그리스도인 형제자매들과 선을 추구하는 모든 이들에게 평화의 인사를 드립니다. 우리 가운데 계시며 우리를 돌보시는 하느님의 은총이 여러분들 모두에게 충만하시길 기원합니다. 더불어 올해의 기도 초안을 작성한 독일 그리스도인들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1517년 독일에서 마르틴 루터는 당시 교회의 폐습을 시정하고자 95개 논제를 제시하였습니다. 그러나 교회를 개혁하고자 하는 루터의 의도와 달리 이후 서방의 그리스도교는 개신교와 천주교로 갈라졌습니다. 지난 오백년 간 개신교 신자들과 천주교 신자들은 서로를 형제자매로 여기기보다 불목하여 마치 남남처럼 살아왔습니다. 하지만 독일의 그리스도인들은 올해를 루터 축제가 아니라 그리스도 축제로 지내기로 결정함으로써 그동안의 반목과 갈등을 극복하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일치를 위해 함께 노력하고 있습니다. 교회 개혁을 위한 부르짖음은 비단 오백년 전 유럽에 국한되지 않습니다. 그전에도, 또 그후에도 그러한 부르짖음은 도처에 있었으며, 누구보다도 한국교회가 개혁의 필요성과 그에 대한 요청을 절감하고 있습니다. 교회의 개혁은 이제까지 없었던 새로움을 지향하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교회 구성원들의 인간적 부족함에서 기인한 복음의 왜곡에서 벗어나, 예수 그리스도께서 원하신 교회의 본모습을 찾아가는 데에 있습니다. 그러므로 교회의 진정한 개혁은 “그들이 모두 하나가 되게 해 주십시오”(요한 17,21)라고 기도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뜻을 진지하게 받아들이는 일이 됩니다. 올해 일치기도주간은 “그리스도의 사랑이 우리를 다그칩니다. 하느님과 화해하십시오”(Ⅱ고린토 5,14.20)라는 말씀을 중심으로 삼고 있습니다. 선이 온 누리에 미치는 것과 마찬가지로 그리스도께서 주신 사랑의 복음은 우리에게 밀려오고 우리에게 변화를 촉구합니다. 화해를 이끄시는 성령께서는 그리스도인들이 갈등과 반목에 머무르지 않고 서로 화해하기를, 궁극적으로는 하느님과 화해하도록 모두를 초대하십니다. 비록 교회의 분열이 큰 상처를 남기기도 했지만, 복음을 살아가는 여러 교회의 다양한 모습 안에서 복음의 풍요로움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러므로 교회 일치는 복음에 따른 삶의 다양성을 부인하지 않고 각자에게 주어진 성령의 선물을 서로 인정하면서 더불어 살아가는 화해한 다양성을 지향합니다. 이 땅의 그리스도인들과 그리스도교 교단은 성령의 이끄심을 따라 하느님의 화해의 사절로서 자신 안에만 머무르지 않고 이웃에게 눈을 돌립니다. 꿈을 실현할 수 없는 청년 실업자들, 가난으로 내몰린 노인들, 불안함 속에 살아가는 비정규직 노동자들, 해방을 고대하는 북녘의 동포들과 함께하고 이들에게 복음의 기쁨을 선포하기 위해서는 우리가 먼저 서로 화해해야 합니다. 이 자리를 빌려 그리스도인 사이의 증오와 경멸, 그릇된 비난, 선입견과 차별을 극복하고 서로를 인정하고 존중하면서 화해의 길을 걷는 모든 그리스도인 형제자매님들께 깊은 감사를 전하며 이 길을 함께 걷도록 모든 그리스도인들을 초대합니다. 또한 이러한 풀뿌리 교회 일치 운동이 그리스도의 유일한 세례의 상호 인정과 소속 교단의 차이로 신앙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그리스도인 가정에 더 큰 도움을 가져오기를 고대하며 기도합니다. 화해의 사절로 우리를 이 땅에 파견하신 하느님의 은총이 모든 분들께 가득하시길 빌며 그 안에서 그리스도의 사랑의 축제가 벌어지기를 기원합니다. 2017년 1월 18일 한국천주교회 김희중 대주교 한국정교회 암브로시오스 대주교 대한성공회 김근상 주교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김영주 목사 대한예수교장로회 이성희 목사 기독교대한감리회 전명구 감독 한국기독교장로회 권오륜 목사 한국구세군 김필수 사령관 기독교대한복음교회 이동춘 목사 기독교대한하나님성회 오황동 목사 기독교한국루터회 김철환 목사 * 2017년 한국 그리스도인 일치기도회 -일시: 1월 24일(화) 오후 7시 -장소: 옥수동루터교회
2017-01-12 03:13:45
2016년 한국 그리스도인 일치피정 (참가신청)
<32303136B3E220C7D1B1B920B1D7B8AEBDBAB5B5C0CE20C0CFC4A1C7C7C1A420B0B3BFE42E687770> * {margin:0; padding:0; text-indent:0; } .s1 { color: black; font-family:대한, monospace; font-style: normal; font-weight: normal; text-decoration: none; font-size: 11pt; } .s2 { color: black; font-family:"포천 막걸리체", serif; font-style: normal; font-weight: normal; text-decoration: none; font-size: 25pt; } .s3 { color: black; font-family:Cambria, serif; font-style: normal; font-weight: normal; text-decoration: none; font-size: 10.5pt; } .p, p { color: black; font-family:나눔명조, serif; font-style: normal; font-weight: normal; text-decoration: none; font-size: 10.5pt; margin:0pt; } .s4 { color: black; font-family:나눔명조, serif; font-style: normal; font-weight: normal; text-decoration: none; font-size: 9.5pt; } .s5 { color: black; font-family:나눔명조, serif; font-style: normal; font-weight: normal; text-decoration: none; font-size: 9pt; } h1 { color: black; font-family:"나눔스퀘어 Bold", monospace; font-style: normal; font-weight: bold; text-decoration: none; font-size: 10.5pt; } .s6 { color: black; font-family:나눔명조, serif; font-style: normal; font-weight: normal; text-decoration: none; font-size: 8pt; } .s7 { color: black; font-family:나눔명조, serif; font-style: normal; font-weight: normal; text-decoration: none; font-size: 9pt; } .s8 { color: black; font-family:나눔명조, serif; font-style: normal; font-weight: normal; text-decoration: none; font-size: 10pt; } .s9 { color: black; font-family:나눔명조, serif; font-style: normal; font-weight: normal; text-decoration: none; font-size: 10pt; } 2016년 한국 그리스도인 일치피정 하느님의 초대와 그 응답 ⋅일시: 2016년 7월 4일(월) 오후 3시 - 6일(수) 오전 11시 ⋅장소: 파주 민족화해센터(경기 파주시 탄현면 성동로 111)(*1인1실) ⋅강사: 강길웅 신부(한국천주교 광주대교구) ⋅대상: 목회자(사목자)와 수도자 30인 내 (NCCK 회원교단 소속, 한국천주교회) <한국 그리스도인 일치피정>(이하, 일치피정)은 2016년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합니다. 일치피정은 천주교인과 개신교인의 공동피정을 통해 그리스도교 영성을 함께 배우고 경 험하는 시간입니다. 그리스도교 영성은 주님과의 만남과 사랑의 교제에서 시작합니다. 그리스도와의 연합은 우리 삶의 현장에 주님의 사랑과 공의, 일치를 실천하게 합니다. 2010년 처음으로 일치피정이 있었습니다. 수도회의 영성을 배우자는 의견에 따라 <베 네딕토의 영성>(2010년), <이냐시오의 영성>(2011년), <프란치스코의 영성>(2013년)을 차례대로 진행했고, 그리스도교 영성의 중요한 원천인 <거룩한 독서Lectio Divina와 기 도>(2015년)를 통해 일상에서 풍성한 성경 묵상과 기도를 통해 하나님과 친밀함을 누 릴 수 있는 길을 함께 걸었습니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하는 일치피정의 주제는 “하느님의 초대와 그 응답”입니다. 주 님의 초대는 하느님을 사랑하는 자가 되도록 우리를 부르신 것이며, 그 초대는 우리를 하나로 이어줍니다. 2016년 일치피정을 통해 우리를 초대하신 하느님을 깊이 생각하고 사랑과 평화의 길 위에 선 한국 그리스도인 일치운동이 보다 깊고 신실해지기를 기대합니다. 일정 <일정은 변경될 수 있습니다.> 날짜 시간 7월 4일(월) 7월 5일(화) 7월 6일(수) 07:00 기지개 켜기 07:30 아침기도 08:00 아침식사 09:30 하느님의 초대와 그 응답3 사랑과 평화의 순례 11:00 개인 묵상 각자의 삶터로 11:45 낮기도 12:00 점심식사 14:00 자연과 함께 숨 15:00 방배정, 휴식 15:30 말씀의 전례 하느님의 초대와 그 응답4 16:00 인사, 참가자소개 하느님의 초대와 그 응답1 17:00 십자가의 길 17:30 휴식 17:45 저녁기도 18:00 저녁식사 19:30 하느님의 초대와 그 응답2 그룹별, 주제가 있는 기도모임 20:30 21:00 끝기도 21:10 끝기도 코이노니아 21:30 취침 22:00 23:00 취침 ⋅회비: 1인 10만원 (*신한은행 100-030-560179 한국그리스도교 신앙과직제) ⋅신청기한: 6월 24일(금)까지 ⋅주최: 한국 그리스도교 신앙과 직제협의회 *문의: 한국신앙직제 사무국 02-743-4471
2016-06-07 01:51:01
(메시지) 2016년 부활절 메시지
2016년 한국기독교 부활절메시지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모두들 조반을 끝내자 예수께서 시몬 베드로에게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이 사람들이 나를 사랑하는 것보다 더 나를 사랑하느냐?" 하고 물으셨다. 베드로가 "예, 주님, 아시는 바와 같이 저는 주님을 사랑합니다" 하고 대답하자 예수께서는 "내 어린 양들을 잘 돌보아라" 하고 이르셨다. 예수께서 두 번째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나를 정말 사랑하느냐?" 하고 물으셨다. "예, 주님, 아시는 바와 같이 저는 주님을 사랑합니다." 베드로가 이렇게 대답하자 예수께서는 "내 양들을 잘 돌보아라" 하고 이르셨다. 예수께서 세 번째로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하고 물으시자 베드로는 세 번이나 예수께서 "나를 사랑하느냐?" 하고 물으시는 바람에 마음이 슬퍼졌다. 그러나 "주님, 주님께서는 모든 일을 다 알고 계십니다. 그러니 제가 주님을 사랑한다는 것을 모르실 리가 없읍니다" 하고 말하였다. 그러자 예수께서 "내 양들을 잘 돌보아라" 하고 분부하셨다. (요 21:15-17) 지난 ‘재의 수요일’ 이후 우리는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는 주님의 질문에 답하기 위해 영적 순례를 이어왔습니다. 성서는 예수님의 질문에 아주 어렵게 답하는 베드로의 모습을 전하고 있습니다. 주님께 사랑을 고백하고 채 날이 바뀌기도 전에 세 번 부인했던 기억 때문인 듯합니다. 그러나 그는 어렵지만 분명히 그의 본심을 밝혔고, 그런 그에게 예수님은 “내 양을 돌보라.”고 요청하십니다. 예수님의 말씀은 ‘인과응보(因果應報)’의 체벌이 아니었습니다. ‘주님의 양’을 이웃으로 환대하고 섬김으로 우리는 사랑을 실천하게 됩니다. 나 혼자 살아남기 위한 ‘이전투구(泥田鬪狗)’의 시대를 넘어설 힘이 이 말씀에 담겨 있습니다. 주님의 요청에 응답하기 위해서 우리는 이 시대 ‘주님의 양’은 누구이며, 부활하신 ‘예수께서 가장 먼저 찾아가신 갈릴리’가 어디인지 깨달아야 합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는 지난 사순절 동안 동양시멘트 비정규⋅해고 노동자의 농성현장, 아직도 규명되지 않은 세월호 고난현장, 일본군‘위안부’ 집회현장, N포세대 청년들, 그리고 거리의 노숙인을 찾았습니다. 칼바람이 부는 우리의 자리입니다. 고단한 삶들의 아우성을 외면한다면 우리 중 누구라도 행복을 지속할 수 없게 될 것입니다. 주님께서 십자가 고초를 당하실 때, 아무도 부활의 빛을 상상하지 못했습니다. 그만큼 어둠과 불안은 깊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부활하셨고,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나타내셨습니다. 오늘날 역시 우리 주변에 펼쳐진 많은 절망과 고통은 희망을 상상하거나 기대할 수 없게 합니다. 그러나 주님의 다시 사심을 믿는 우리는 주님을 따라 정의와 평화, 그리고 생명으로 부활해야 합니다.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예수님의 이 물음은 우리가 주님을 따르는 사람으로 살 수 있게 하는 일깨움이며, 서로의 삶을 지켜주도록 일으키는 생명의 건넴입니다. 이 물음에 대한 답은 어떠한 두려움과 절망의 상황에서도 꺾이지 않는 사랑의 화답이며, 신앙의 고백입니다. 우리는 날마다 부활합니다. 그렇기에 죽음을 관통하여 새로운 생명으로 건너온 자만이 건넬 수 있는 희망과 부활의 빛을 세상에 건네야 합니다.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 세월호에 갇혀버린 우리의 이웃, 죽음의 문화 속에서 제일 먼저 죽어가는 어린 생명들. 전쟁의 위기로 먹구름이 드리워진 한반도. 절망과 상처가 삼켜버린 듯한 오늘의 세상에서 부활의 신앙을 실천합시다. 그것은 주님을 사랑한다는 베드로의 대답이며, 이웃을 돌보는 일을 끝까지 이어가겠다는 오늘 우리의 대답일 것입니다. 부활하신 주님께서 우리에게 묻습니다.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나를 따르라.”(요21:19) 2016년 3월 21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김영주
2016-03-21 10:22:39
일치·대화(보도) 2016년 한국기독교 부활절맞이 고난주간 순례
(보도) 2016년 한국기독교 부활절맞이 고난주간 순례
2016년 한국기독교 부활절맞이 고난주간 순례 “100년의 고난 -전쟁과 여성, 그리고 기억”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이하 교회협)는 2016년 부활절을 맞이하며 사순절 시작과 함께 부활절까지의 기간을 「2016년 부활절맞이」기간으로 정하고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요21:15-17)는 주제 아래 영적순례를 진행하고 있다. 「2016년 부활절맞이」는 묵상집 발간을 통한 매일 묵상, 사순절 동안의 기도회, 고난의 현장 방문, 부활선언예배 등으로 이어지는데, 특별히 사순절 5주 동안 각각 동양시멘트농성현장, 안산단원고, 정기수요시위, 청년공동체 토닥, 그리고 노숙인센터 청소와 아웃리치 등 이 시대의 대표적인 고난의 현장을 방문하여 우리의 이웃과 함께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 사순절의 마지막 주간으로 ‘2016년 부활절맞이 영적순례’의 정점이라 할 수 있는 고난주간 순례는 한국교회의 선교적 관심과 책임이 집중돼야 할 고난현장으로 일본군‘위안부’와 역사인식으로 결정하고, “100년의 고난- 전쟁과 여성, 그리고 기억”이라는 주제로 준비하고 있다. 고난주간 3월 24일(목)에 이동춘 목사(본회 회장)를 비롯한 교단의 대표들이 마포에 위치한 일본군 ‘위안부’ 쉼터 ‘평화의 우리집’을 방문하고, 이어 오후 4시 30분부터 서울극장(종로3가)에서 “전쟁과 여성, 그리고 기억”이라는 주제로 토크콘서트와 영화 <귀향> 관람이 이어진다. 토크콘서트 사회는 안지성 목사(새터교회, tvN오마이갓 출연)가, 패널로는 양현혜 교수(이화여대), 정현곤 박사(창비편집위원), 이상성 목사(고양시정책보좌관)가 출연하여 각각 역사, 정치, 통일 등 종교와 사회 전반적인 관점에서 주제를 다루고 향후 우리의 역할과 전망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 토크콘서트와 영화관람비는 6,000원으로, 단체 참가를 원하면 NCCK 일치협력국으로 문의하면 된다. (문의: 02-743-4471) 한편, 2월 10일부터 시작된 40일 간의 영적 순례를 마치며, 부활 전일인 26일 23시부터 부활 당일인 01시까지 부활선언예배가 드려질 예정이다. 부활성야(聖夜)는 교회가 부활의 거룩한 순간을 온전히 지키는 의미에서 오랫동안 지켜왔으며, NCCK는 ‘2016년 부활절맞이 영적순례’를 마치며 그리스도의 부활을 선언하는 의미로 부활선언예배를 드린다는 계획이다.
2016-03-08 03:28:46
일치·대화2016년 부활절맞이 기도묵상집 출판
2016년 부활절맞이 기도묵상집 출판
2016년 부활절 맞이 기도묵상집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내 양을 먹이라" 한국기독교회협의회는 한국YMCA전국연맹, 한국YWCA연합회와 함께 2016년 부활절맞이 묵상집을 출간했습니다. 묵상집은 부활하신 직후 베드로를 만나신 예수님의 질문과 요청에서 영감을 얻어 준비되었습니다. "네가 나를 사랑하느랴?"란 곤욕스러운 질문에 베드로의 답이 이어지자, 예수님은 "내 양을 돌보라."라고 요청을 하십니다. 예수님의 양을 돌보고, 함께 살고, 사랑하는 것이 예수님을 사랑하는 것이란 의미입니다. 이 말씀은 제자와 예수님의 관계회복은 물론 교회에 주어진 책무를 동시에 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말씀은 오늘날 한국교회가 어떻게 자신을 갱신시켜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잘 말씀하고 있습니다. 묵상집은 이렇게 오늘날 교회가 함께 살아가야할 예수님의 양이 누구인지에 대해서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그리고 교회는, 나는 어떻게 이분들과 함께 그리스도인으로서 삶의 책임을 다할 것인지 생각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입니다. 묵상집은 정금교 목사(누가교회, 상담학), 박창현 목사(감신대, 종교학), 허정강 목사(서울성남교회), 박태식 신부(성공회대, 신약신학), 정경일 원장(평신도 신학자)이 초안 작성에 참여했고, , 특별히 고난주간에 해당하는 마지막 한 주간의 기도문은 동양시멘트 비정규직 해고노동자 박상규님, 세월호 유가족 예은이 엄마 박은희님, 13세에 강제로 끌려가 일본군 성노예가 되었던 길원옥 할머니와 이 시대 가장 힘든 삶을 이어가는 청년의 기도로 채워졌습니다. 묵상집이 필요하신 교회나 단체는 아래로 문의해 주시길 바랍니다. 문의: NCCK 교회일치와협력위원회 02-743-4471
2016-02-04 02:22:53
(담화문) 2016년 그리스도인 일치기도주간 담화문
한국 그리스도교 신앙과 직제협의회 2016년 그리스도인 일치기도주간 담화문 “주님의 놀라운 일을 선포하도록 부름 받았습니다.” (베드로전서 2장 9절) + 평화를 빕니다. 2016년 그리스도인 일치기도주간 자료집은 라트비아공화국의 그리스도인 공동체가 초안했습니다. 라트비아 공화국은 주변 강국인 구소련의 영향으로 고난의 역사를 겪었고, 1991년에 다시 독립하였습니다. 많은 인종과 다양한 그리스도교 전통과 복잡한 역사에도 불구하고 라트비아의 그리스도인들은 오히려 지혜를 모아 교회 간 대화와 협력은 물론 국가 현안들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라트비아의 그리스도인은 그들이 ‘주님의 놀라운 일을 선포하도록 부름’ 받았다고 믿습니다. 그들은 20세기, 전체주의의 어둠 속에서 주님께 무관심했던 과거를 반성하고, 사회를 훼손하는 역사적, 민족적, 이념적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 함께 기도하고 일하고 있습니다. 라트비아인들의 경우와 같이 한국인도 한국전쟁과 그에 따른 이념 논쟁 그리고 사회의 어려움 때문에 낯선 것에 대한 ‘공포’를 가지고 있고 그리스도인도 결코 예외가 아닙니다. 우리는 물과 성령을 통하여 세례를 받고 다시 태어나 그리스도인이 되었습니다. 성경 말씀에 따르면 주님께서 자신의 백성들을 이집트의 종살이에서 해방시키셨으며 죽은 이들 가운데서 예수님을 부활시키시어 우리 모두에게 새로운 생명을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들은 주님의 놀라우신 위업이 자신의 삶과 역사 속에서도 이루어짐을 깨닫습니다. 초기 그리스도인들은 자기네들의 믿음과 문화의 전통과는 다르다는 이유로 기존 종교의 기득권 세력으로부터 박해를 받았지만, 용서와 자비를 통해 상처를 치유하고 진리와 일치의 여정에 함께 참여하며 가난하고 어려운 이들의 존엄을 회복하기 위해 노력함으로써 주님의 초대에 적극적으로 응답했습니다. 그리스도인 일치기도주간은 우리에게 그 초대의 의미를 일깨웁니다. 우리는 경제나 생존을 가치 판단의 절대적인 기준으로 삼지 말고, 서로 돕는 공동체의 가치와 다양한 삶이 어우러지는 아름다움을 배워야 합니다. 그리고 남북한 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의 일치와 화해 협력을 위한 노력도 다짐해야겠습니다. 그리스도인 일치기도주간은 서로 다른 전통이 만나, 주님 뜻대로 화해하기 위해서 시작되었습니다. 다양함은 공포의 원인이 아니라 풍요로움을 선사하는 은총입니다. 일치는 사람들 사이에 국한되지 않고 모든 피조물을 아우릅니다. 이러한 우주적인 일치에 그리스도인들이 부름을 받았습니다. 일치기도주간을 맞아 이러한 일치를 향한 부름을 이 땅의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깨닫게 되기를, 신음하는 세상의 치유를 위하여 우리가 주님의 뜻에 한 걸음 더 다가서기를 기도합니다. 2016년 1월 18일 한국정교회 암브로시오스 대주교 한국천주교회 김희중 대주교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김영주 목사 대한예수교장로회 채영남 목사 기독교대한감리회 전용재 감독 한국기독교장로회 최부옥 목사 한국구세군 박종덕 사령관 대한성공회 김근상 주교 기독교대한복음교회 이동춘 목사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서안식 목사 기독교한국루터회 김철환 목사
2016-01-18 01:54:53
(보도) 2015년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부활절 메시지
그리스도의 부활, 우리의 부활(누가복음 24장 45~48절) 이제는 갈릴리로 갈 때입니다. 예수께서는 그 시대의 권력들에게 죽임을 당하셨습니다. 그 권력들이란 종교 권력이었고, 로마제국과 그 치하에 있던 지역 군주였으며, 슬프고 안타깝게도 해방을 갈구하는 민중이었습니다. 예수님의 부활은 고난, 아픔, 눈물, 그리고 안타까운 무력감을 전제로 하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그리스도의 부활은 현재의 장애를 모두 극복하고 곧 터져 나올 희망노래의 시작이 됩니다. 우리는 이것을 복음이라 부릅니다. 한국교회는 이제 예수님께서 부활 직후 찾아가신, 아프고 눈물이 흐르는 땅 갈릴리로 가야합니다.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절규가 새어나오는 황폐한 노동환경, 허리가 꺾인 채 70년 동안 살아온 분단된 땅의 젊은이와 그들의 미래, 극한의 공포를 감추고 웅크려 앉은 노후한 핵시설. 88만원으로 채울 수 없는 가난한 청춘들의 자리, 장애우들이 자유로이 다닐 수 없는 길거리. 이 모든 곳이 오늘의 갈릴리입니다. 우리는 올해 세족목요일과 성목요일 예식을 팽목항에서 진행했습니다. 지난해 4월 16일, 우리의 아이들이 바다 속으로 빠져들던 날, 우리는 우리 자신에게 둘러쳐진 죽임의 힘을 몸으로 느끼고 좌절했습니다. 세월호 참사는 부정과 부패, 부당과 부조리, 그리고 몰인정과 비상식으로 인해 서서히 침몰하는 대한민국의 현실에 대한 고발이라 믿었기에 우리는 그곳에서 ‘공동책임’에 대하여 참회하고 우리가 만들어 가야할 ‘희망’을 외쳤습니다. 우리 그리스도인은 예수의 유가족이자 예수가 꿈꾸던 세상을 만들어내기 위해 그 꿈을 이어받은 사람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 모두는 세월호 참사의 유가족이자 아이들이 꿈꾸던 세상을 만들어내야 할 책무를 짊어진 사람들입니다. 문제가 없을 순 없으나 토론과 합심으로 해결하고, 분쟁이 없을 순 없으나 양보함으로 이겨내고, 가난이 없을 순 없으나 나눔으로 풍요로울 수 있는 세상을 만들어내야 합니다. 교회는 예수의 부활이라는 ‘기억’을 이천년 동안 안고 살아왔으며 앞으로도 그러할 것입니다. 부활하신 분께서 고난당하고 죽임 당했기 때문에 부활의 ‘기억’을 안고 사는 우리도 이 시대의 권력에 의해 또 다른 고난을 받게 될 것입니다. 그렇다고 그리스도와 함께 배고픈 이웃과 온 세상을 위해 준비된 ‘하나의 빵’이 되어야 함을 두려워해서는 안 됩니다. 올 해 안에 세월호참사의 진실이 모두 드러나고 가라앉은 선체의 인양이 이뤄지기를 빕니다. 세월호 참사 유가족의 치유와 함께 우리 사회를 암울하게 하는 모든 문제의 근원이 치유되기를 바랍니다. 그리스도의 부활의 기쁨을 가지고 우리 모두 갈릴리로 갑시다. 서로 눈물을 닦아주고 더딘 걸음 힘들어도 여럿이서 함께 가야할 길입니다. 부활하신 주님께서 우리보다 앞서가셔서 갈릴리의 사람들과 함께 웃고 보듬으며 우리를 기다리십니다. 이 길에 한국 기독교의 희망이 있습니다. 2015년 부활절을 기다리며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김영주
2015-03-31 07:11:47
일치·대화[보도] 2015 고난주간 기도집 발간
[보도] 2015 고난주간 기도집 발간
“세월호 유가족과 함께 하는 고난주간 기도집”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김영주 목사)는 2015년 부활절을 준비하며 고난주간에 맞춰 ‘세월호 유가족과 함께 하는 고난주간 기도집’을 발간했다. 고난주간 기도자료집은 세월호 유가족이 직접 작성한 <기도문>과 세월호 유가족의 육성증언을 바탕으로 한 「금요일엔 돌아오렴」에서 발췌한 <증언>을 중심으로 제작되었다. NCCK는 “아픔과 탄식의 자리에서 세월호 유가족이 하나님께 드리는 기도는 예수 그리스도의 간구이며 우리의 기도가 될 것”이라며, “2015년 고난주간은 우리 사회의 온갖 부조리와 모순으로 상징되는 세월호와 탄식하는 유가족의 자리로 모든 기도와 믿음의 실천을 모으기로 하였다.”고 기도집 발간의 의미를 밝혔다. 고난주간 기도자료집은 세월호 유가족과 함께 고난주간 동안 사용되며, 50부 이상을 필요로 하는 단체는 NCCK에 신청하면 배송 받을 수 있다.(배송료는 신청자 부담) 기도자료집 제작에는 <4⋅16세월호가족협의회>, <4⋅16세월호참사 시민기록위원회 작가기록단>, <창비>에서 도움을 주었고, 이후에도 많은 분들의 관심과 후원을 기다린다고 NCCK는 전했다.(신한은행 100-028-281024 한국기독교연합사업유지재단(세월호대책위원회)) NCCK는 고난주간 성목요일, 성금요일을 세월호 유가족과 함께 팽목항에서 일정을 갖는 한편, 2015년 부활절새벽에는 새벽 5시 중앙루터교회(후암동 소재/ 최주훈 목사)에서 <그리스도의 부활 우리의 부활>이라는 주제로 새벽예배를 드린다.
2015-03-19 10:28: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