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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해·통일평화통일 비전문서 내부토론회...정확한 분석 세계교회와 재연대 필요
평화통일 비전문서 내부토론회...정확한 분석 세계교회와 재연대 필요
한반도 평화통일 비전문서 작성을 위한 내부 토론회가 7월 14일 오전 11시 본회 예배실에서 개최됐다. 한반도 평화통일 비전문서는 9월 한국을 방문할 예정인 독일개신교(EKD)와 10월 홍콩에서 개최 예정인 도잔소 25주년 기념 및 한반도 평화와 화해 관련 협의회에, 한국교회가 갖고 있는 평화통일에 대한 입장을 내놓기 위한 목적에서 만들어지고 있다. 참석자들은 오늘의 한반도 정세가 어느 때 보다 심각하지만 세계교회에 정확한 정보 전달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세계교회에 정확한 한반도 사황을 전달하는 한편, 평화 통일을 위한 세계교회와의 연대 강화를 또 다시 모색해야 한다고 밝혔다. 감리교 송병구 목사는 ‘한국교회가 내놓은 평화와 통일을 위한 한국교회선언’(이하 88선언) 이후 변화된 상황 속에서 통일 문제에 손은 놓고 있었던 것이 어느 정도 사실‘이라며 ’통일 운동에 대한 뼈아픈 반성과 함께 교회가 다시 통일운동의 선지자가 될 수 있는 아젠다를 내놓아야 할 때‘라고 말했다. 기장 나핵집 목사도 ‘도잔소 프로세스를 통해 한국교회가 내놓은 많은 문서에 이미 평화와 통일을 향한 충분한 내용이 담겨 있다’며 ‘하지만 개 교회까지 그 내용들을 전달하는데 미흡했던 것 같다’며 교단과 함께 문서가 일선 교회에도 공유될 수 있도록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내부 토론회에선 지난 7월 3일 개최된 비전문서 전문가 토론회에 대한 평가의 시간도 가졌다. 참석자들은 지난 토론회에서 재기된 문제를 △분명한 비전 제시 △보수를 아우르는 일반성 △북한 핵에 대한 한국교회의 입장 △심도 있는 정세 분석을 통한 제언 등의 필요성 등으로 정리했다. 또, 제기된 문제에 대해선 참조를 해야겠지만, 이번 비전문서가 분명한 목적과 시한이 정해져 있는 만큼 거대 담론보다는 문서 목적에 충실할 필요가 있다고 의견을 모았다. 때문에 한국교회 전체를 아우르기 위해 보수적 입장을 포괄하기보다 NCCK가 과거로부터 이어온 명확한 입장을 나타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함을 확인했다. 특히 “NCCK가 지향하는 평화 통일의 입장에서 한국의 현 상황을 세계교회에 알리고 협력을 구할 수 있는 문서를 만드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며 좀 더 명확한 통일 정세 분석이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참석자들은 지난 전문가 토론회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평화 통일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다시 논의를 시작했다는 점은 주목할 만한 점이라며, 이번 비전 문서를 토대로 확대된 제 2의 88선언 작성을 위한 지속적이고 정기적인 모임의 필요성을 지적했다.
화해·통일민족화해주간 세 번째 기도회...청파감리교회에서 개최
민족화해주간 세 번째 기도회...청파감리교회에서 개최
민족화해주간 세 번째 연합예배가 7월 15일(수) 오후 7시 30분 기독교대한감리회 청파교회에서 개최됐다. 본회 화해통일위원회 부위원장인 전영호 목사(감리교 서부연회 총무)의 사회로 본회 권오성 총무가 ‘세상 사람들과 다른 점’이란 주제로 말씀을 전했다. 권오성 총무는 ‘그리스도인이 세상 사람들과 다른 것은 모든 사람에게 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깨닫고 있는 것이며, 모든 이들과 평화롭게 지내는 것’이라며 ‘복수와 진노는 하나님의 것이며 오직 원수가 배고파하면 먹을 것을 주고 목말라하면 마실 것을 주는 것이 그리스도인의 삶 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 총무는 ‘때문에 하나님의 잣대를 인간인 우리가 판단하고 정죄하고 원수 갚을 것이 아니라 모든 사람들과 평화롭게 지내는 것이어야 하며, 북의 형제․자매들을 돕고 평화롭게 지내는 것이 우리 그리스도인의 삶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예배는 송병구 목사(본회 화해통일위)의 기도와 윤재향 한국기독청년협의회(EYCK) 국장의 성경봉독, 이훈삼 목사의 중보 기도, 대한성공회 이대성 신부의 성만찬 집전으로 진행됐다. 한편, 예배는 세마치․자진모리․굿거리 장단에 맞춘 시편 찬송과 판소리 찬양 등 우리 가락을 접목한 국악예배로 드려졌고, 특히 ‘삭개오’에 대한 성구를 판소리로 찬양한 이지희 씨의 창작 판소리가 참석자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참석자들은 처음 드리는 국악예배에도 불구하고 익숙한 우리 가락에 맞춰 함께 추임을 넣으며 새로운 예배 형식에 흥겨워했다. 본회는 한국전쟁 발발일(6월 25일)을 민족화해의 날이 될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하고 노력하자는 취지로 6월 25일이 있는 주간을 1997년부터 ‘민족화해주간’으로 지켜왔고, 6.15 공동선언 이후에는 6월 15일부터 25일까지 11일간을 민족화해주간으로 지켜오고 있다. 올해는 특히 극심한 식량난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북한 어린이를 돕기 위해 본회 화해통일위원회 주최로 <북한 어린이에게 희망을>이란 주제로 기도하고 있으며, 밀가루와 우유 보내기 모금 활동을 펴고 있다. 또, 이를 적극적으로 알리기 위해 민족화해주간에 발표한 공동의 예배안과 기도문으로 연합예배를 8월 평화통일남북기도주일까지 각 교단별로 교회를 돌아가며 연합예배를 드리고 있다.
화해·통일평화 통일 선교 제1 과제로 삼아야
평화 통일 선교 제1 과제로 삼아야
평화통일 전문가 포럼이 지난 7월 3일 시청 달개비 컨퍼런스에서 본회 화해통일위원회 주최로 열렸다. 본회 권오성 총무는 "현실 속에서 여러 장애가 있지만 한국교회가 한반도 평화 구축에 어떤 기여를 할 수 있는지 그 비전을 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며 "이번 토론회를 통해 마련되는 이 문서가 단절된 남북간 대화를 잇고 초석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번 포럼은 ‘2009년 한반도 평화통일 비전문서’를 작성하기 위한 전문가 토론회로, 한독협의회와 도잔소 25주년을 기념하는 국제회의에서 한국교회의 통일과 평화에 대한 입장을 내놓기 위한 기초 작업 중 하나다. 초안은 지난 1988년 한국교회가 내놓은 ‘민족의 통일과 평화에 대한 한국기독교회 선언(이하 88선언)을 기초로, 오늘의 현 남북 상황에 대해 성서적, 사회학적 그리고 신앙 고백적인 내용을 더할 예정이다. 이 날 전문가 토론회에는 40여명이 참석했고, 성공회대 최영실 교수와 이대학술원 서보혁 박사 그리고 감리교 송병구 목사가 각각 한반도 평화통일에 대한 성서이해와 평화통일에 대한 정책과제 그리고 평화통일을 위한 한국교회의 비번에 대해 각각 발제했다. 또, 연세대 정종훈 교수와 한반도평화경제연구원 최성 원장, 한반도평화연구원 이종철 목사가 각각 발제에 대해 논찬했다. 참석자들은 평화통일을 한국교회 선교의 제 1 과제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평화와 통일에 대한 성서적 접근을 시도한 최영실 교수는 ‘복음은 그리스도인들이 고난당하는 동족의 문제를 외면하지 못하도록 한다’며 ‘평화와 통일을 교회의 가장 중요한 선교과제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감리교 송병구 목사도 ‘과거에 비해 통일에 대한 한국교회의 역할은 상당히 줄어든 것이 사실’이라며 ‘오늘날 교회가 통일을 위한 상황 변화를 일으키기 위해서는 뼈를 깎는 노력이 없이는 어렵다’며 평화통일을 교회의 최우선 과제로 삼아야 한다는 점을 다시 강조했다. 한편, 88선언을 초안한 서광선 교수(이화여대 명예교수)는 ‘시간에 구애되기보다 좀 더 절실하고, 10년 20년을 앞을 내다보는 선언이 나오길 기대한다’며 장기적인 안목에서의 평화와 통일을 향한 제 2의 88선언이 다시 검토돼야 한다고 말했다.
2009년 남북교회 부활절 공동기도문 발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권오성)는 매년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기뻐하며 부활절 예배를 드리고 있으며, 특히 조선그리스도교련맹(이하 조그련)과 함께 공동기도문을 1996년부터 작성해 함께 기도하고 있다. 공동기도문 작성을 담당하고 있는 NCCK 화해통일위원회(위원장 전병호)는 지난 2월 공동기도문 초안을 작성해, 조그련 측에 전달했으며 조그련에서는 3월 27일 최종 수정안을 보내왔다. 기도문은 ‘또 다시 깊어지고 있는 남북 갈등과 대립이 우리 자신을 내던져 한 알의 밀이 되지 못한 우리의 죄임을 먼저 고백하며 거짓 평화를 말하는 불의와 결연히 싸워 일어나자’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전쟁을 방지하고 평화를 만드는 일에 남북 교회가 앞장서 나가며, 이를 위해 6.15 공동선언과 10.4 선언을 함께 실천해 나가자는 내용을 담고 있다. *공동기도문 전문 2009 남북교회 부활절 공동기도문 부활과 생명의 주님! 많은 이들의 눈물과 기도로 일구어낸 평화와 화해 협력의 길이, 오늘, 적지 않은 어려움에 놓여 있습니다. 그토록 그리던 고향땅을 찾아가던 발길들이 가로막히고, 남과 북은 다시 갈등과 대립으로 돌아서고 있으며, 단절과 오해, 갈등 속에 전쟁의 기운마저 감돌고 있습니다. 그러나 주님, 우리는 낙망하지 않고 부활과 생명의 주님을 바라보며 기도드립니다. 자비의 주님 ! 무엇보다 이 시간 먼저 우리의 죄를 고백합니다. 민족의 화해와 평화 통일을 꽃피우기 원한다고 말하면서도 참으로 우리 자신을 내어던지는 한 알의 밀알이 되지 못했습니다. 입으로는 민족의 화해와 하나됨을 말하면서도 속으로는 상대방을 비난하고 멸시하며 정죄하기도 했습니다. 때로는 하느님보다 물질과 무력, 힘의 논리를 추종하면서 우리 자신의 안일한 삶을 추구하며 민족의 고난과 분단의 현실에 눈감았습니다. 정의의 주님! 하느님의 정의와 평화를 위해 일하게 하시고 어두움과 죽임의 권세들을 두려워하며, 불의에 굴복하지 않게 하소서. 거짓 평화를 말하는 자들과 분열의 세력에 맞서 결연히 일어서게 하소서. 우리를 일깨워 거짓 평화를 깨뜨리며 참된 평화의 역사를 세우게 하소서 생명의 주님! 전쟁을 방지하고 평화를 만드는 일에 무엇보다 먼저 우리 민족이 자주적으로 하나가 되어 대결이 아닌 화해의 삶을 살아가게 하소서. 분열의 세력에 맞서 싸우며 민족의 부활인 평화와 통일의 역사를 일구어 가게 하소서 신실한 마음으로 6.15 공동선언과 10.4 선언을 굳게 지키며 남과 북이 마음과 힘을 모아 실천하게 하소서. 오늘도 죽음의 권세와 불의를 이기고 모든 고난 받는 자들과 우는 자들의 눈물을 씻어주시며 부활과 생명, 성령으로 역사하시는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하나이다. 아멘. 2009년 4월 (* 이 기도문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와 조선그리스도교련맹이 함께 작성하였습니다.)  영문은 자료실에
화해·통일남북교회 한반도 평화통일 남북공동기도문 발표
남북교회 한반도 평화통일 남북공동기도문 발표
본회와 조선그리스도교련맹은 남북교회는 매년 공동기도주일을 맞아 평화통일 공동기도문을 작성하여 예배에 사용하고, 전국교회와 해외교회에 발송하여 한반도의 평화통일과 화해 협력을 위하여 기도해 줄 것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남북 간 경색 국면 속에서 비록 남북 교회 간 공동 기도회는 개최하지 못하더라도 공도기도문을 발표, 남북 교회가 함께 한반도 평화통일과 화해 협력을 기도하자는데 의견을 함께하고, 이번에 공동기도문을 발표하게 됐습니다. 본회와 회원교단 관계자들은 이미 지난 12월 17일 강화도 통일전망대에서 평화와 통일을 위한 기도회를 개최 한바 있으며, 내년엔 남북 교회가 함께 예배드릴 수 있기를 기도했습니다. 한반도 평화통일 남북공동기도문 평화의 주님이 오시는 성탄의 계절에 남북 그리스도인들이 한 마음으로 주님께 예배드릴 수 있도록 인도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올해는 이 땅의 평화와 통일을 위해 남북 그리스도인들이 한 자리에 모여 드리는 기도회를 열지는 못하지만 이렇게라도 주님께 우리의 마음을 드립니다. 우리의 간절한 호소를 들어 주소서. ‘평화를 위해서 일하는 사람은 행복하다’는 주님의 말씀을 잘 알고 있으면서도 우리는 제대로 실천하지 못했음을 고백하오니 우리의 연약함을 용서하시고, 강하고 담대한 믿음을 허락하여 주소서. 주님께서는 우리에게 평화와 통일의 세상을 주시고자 6.15와 10.4 선언이라는 소중한 결실을 주셨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이 선언들을 실천하는 데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희망과 열정에 넘쳐 오가던 남북사이의 교류와 협력이 점점 식어만가고 남북관계는 대결분위기에 쌓여 정지상태의 모양새를 보이고 있지만 동족 사랑의 믿음이 굳건하지 못하고 실천의 용기가 부족한 탓으로 활짝 열려진 신뢰와 화해의 길, 교류와 협력의 길로 용약 떨쳐나가지 못한 우리들을 너그럽게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남과 북의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평화와 통일을 향해 약속한 역사적 결단들이 하나하나씩 성취되어 통일과 평화의 밑거름이 되게 하소서. 이 사명에 이 땅의 그리스도인들이 온 마음과 뜻을 다해 기도하며 참여하게 하소서. 지난 세기 50년대의 전쟁을 통해 극심한 상처로 고통당한 우리 민족이 다시는 이런 불행을 겪지 않도록 지혜를 허락하여 주소서. 아직까지도 정전 상태에 있는 한반도에서 정전협정을 폐기하고 하루빨리 평화협정을 체결할 수 있기를 원합니다. 어떤 이유로도 모든 나라와 민족에 대한 강대국들이 힘으로 강압하지 않게 하소서. 우리 모두 서로의 인격과 주권을 존중하며 살게 하소서. 강대국의 경제 제재로 어려움을 겪는 형제∙ 자매들에게 하나님께서 함께해 주셔서 고난을 극복하게 하시고, 세계의 모든 나라들이 동등한 권리를 누리게 하소서. 또한, 기후 문제 등 인류의 운명과 미래를 위협하는 중대한 문제들이 수없이 많이 제기되고 있지만 강대국들은 오로지 핵무기독점과 세력권다툼에만 집중하고 있습니다. 강대국들부터 핵무기 독점 야욕을 버리고 핵무기 쳘폐에 앞장서 하느님 지어주신 모든 세계가 실질적으로 핵무기가 없고 핵위협이 없는 세상이 되게 하여주소서. 무기가 아니라 생명이 가득한 세상을 이루어 주소서. 오늘, 2009년 한 해가 저물어가는 때, 겨울 바람찬 이곳에 주님의 이름으로 모여 간구하는 우리의 기도 속에 따뜻한 평화와 희망의 불씨를 넣어주소서. 그 불씨로 얼어붙은 이 강산에 평화와 통일의 새싹을 틔워 삼천리금수강산에 자주통일과 평화번영의 새 역사를 펼쳐주시옵소서. 평화의 주님으로 오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2009년 12월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한 남북 기도회 참석자 일동
(알림)한반도 평화통일 강화 평화전망대 공동기도회
주님의 평화가 대림절 기간에 여러분과 함께 하시기를 바랍니다. 올해 11월에 계획된 한반도 평화통일 평양공동기도회가 남북의 경색 국면으로 안타깝게도 무산되었습니다. 이에 대해  현인택 통일부 장관이 본회 사무실을 방문했을 때 남북공동기도회의 역사성과 중요성을 피력했고, 내년도에는 반드시 성사될 수 있도록 적극적 협조를 구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비록 남북이 함께 드리는 공동기도회는 아니지만, 한 해를 건너뛸 수 없다는 판단 하에 다음과 같이 한반도 평화통일 공동기도회(남측)를 드리고자 합니다. 많은 관심을 가지시고 참여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다   음 --- 일 시 : 2009년 12월 17일(목) 오전 11시 장 소 : ‘강화 평화전망대 앞 마당 (인천 강화군 양사면 철산리 11-12번지,                                 tel. 032-930-7062)        *** 찾아가시는 길 :  강화대교에서 직진(한참 동안) 󰋼 송해면 삼거리(이정표 있음) 󰋼  강화전망대 방향 주 관 : NCCK 화해∙ 통일위원회 순 서 : ■ 1부 예배(11:00-12:00)         기도 : 권영종 목사(기장 총회 통일위원장, NCCK 화해통일위원)         설교 : 전병호 목사(NCCK 회장, NCCK 直前 화해통일위원장)         성찬집례 : 이갑수 신부(성공회, 강화)         공동기도문 낭독 : 감리교 대표         축도 : 김종성 목사(기장총회 부총회장)         ■ 2부 평화전망대 관람(12:00-12:30)   회비 : 10,000원(신한은행 325-01-134498 한국기독교연합사업유지재단)    *** 종로 5가 기독교연합회관 앞에서 관광버스 출발예정(- 오전 9시 출발) (참석 여부와 관광버스 승차 여부를 미리 알려주시면 도움이 되겠습니다.
'한반도 평화통일 VISION 문서'를 위한 전문가 토론회
6.15 선언 9주년을 맞이했지만,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은 남북 당국 간의 대화가 멈춰짐으로, 적지 않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명박 정부는 모든 문제를 북의 2차 핵 실험과 미사일 발사로 돌리면서, 한미 동맹 강화로 방향의 축을 잡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런 현실 속에서 본 협의회는 그동안 ‘한반도 평화통일 비전문서 작업을 위한 몇 차례의 논의 내용을 금번 전문가 토론회를 통해 구체화하고자 합니다. 이번 토론회와 비전문서 구체화 작업을 통해, 올해 예정된 韓獨교회협의회(9월 중순)와 도잔소(Tozanso) 25주년 기념 및 한반도 평화통일 국제협의회(10월 중순)의 한국측 대표 발제의 기조를 만들어가고자 합니다. -- 아 래 -- 1. 일 시: 2009년 7월 3일(금) 오후 2시30분 ~ 6시 2. 장 소: 달개비 컨포런스 하우스( tel. 02-765-2035) (*** 시청 성공회대성당 앞, 舊 세실 레스토랑) 3. 발 제: • 비전문서초안 발표 및 논찬 (14:30 ~ 15:40) 1) 한반도의 평화통일에 대한 성서 이해/ 최영실 교수 (성공회대학교) 2) 평화통일에 대한 정책과제/ 서보혁 박사 (이대학술원 평화학연구소) 3) 평화통일을 위한 한국교회의 비전/ 송병구 목사 (감리교총회본부) • 다과와 친교 (15:40 ~ 16:00) • 초안문서에 대한 전체 토론 (16:00 ~ 17:00) • 비전문서에 대한 가이드라인 제시 (17:00 ~ 18:00) 4. 회 비: 30,000원 (** 저녁식사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 참석하시는 분은 사무국에 미리 알려주시기 바랍니다.(t. 764-0203, 화해통일위) 2009년 6월 18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 무 권 오 성 화해통일위원장 전 병 호
화해·통일2009민족화해주간 공동예배...서울복음교회에서 개최
2009민족화해주간 공동예배...서울복음교회에서 개최
6월 17일 서울복음교회에서 본회 화해통일위원회 주최로 "2009 민족화해주간 공동예배"가 드려졌다. 본회 화해통일위원인 나핵집 목사의 사회로 교단 총회장이며 본회 화해통일위원장인 전병호 목사의 설교로 진행됐다. 또, 입례와 말씀 성찬과 파송의 순으로 진행되는 리마예식서에 국악 예배를 접목한 예배형식으로 드려졌다. 위원장 전병호 목사는 북한 어린이들의 어려운 실상을 이야기 하고 ‘먼저 사랑하고 화해하고 나누며 평화 세상을 이루는 것이 바로 예수님의 방식’이라며 북한 어린이를 돕는 것에 교회가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족화해주간은 1997년 민족상잔의 비극이 일어났던 6월25일이 민족화해의 날이 될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하고 노력하자는 취지에서 6월 25일 있는 주간을 ‘민족화해주간’으로 지켜왔고, 역사적인 6.15 공동선언이 이루어진 2000년부터 6월 25일을 전한 11일간을 민족화해주간으로 지켜오고 있다. 특히 올해는 극심한 식량난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북한 어린이를 돕기 위해 <북한 어린이에게 희망을>이란 주제로 기도하고 있으며, 밀가루와 우유 보내기 모금 활동을 펴고 있습니다. 또 공동의 예배안과 기도문 그리고 북한 어린이 돕기 동영상을 제작해 회원 교단과 교회에 배포했고, 공동예배에서 모아진 헌금 역시 북한 어린이 돕기에 쓰여진다.
민족화해주간 두번째 연합예배 성도순복음교회에서 개최
민족화해주간 두 번째 연합예배가 6월 28일 성도순복음교회(박성배 목사)에서 개최됐다. 유원규 목사의 사회로 본회 화해통일위원인 탁미라 목사의 기도로 예배가 드려졌다. 탁미라 목사는 ‘이념으로 갈라진 우리 민족을 향해 주님은 안타깝게 보고 계신다’며 ‘주의 이름으로 하나가 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기도했다. 이어 한국기독쳥년협의회 이선애 총무가 창세기 50장 18절에서 21일절을 읽고 참석자들이 복음서를 함께 낭독했다. 이날 예배 설교는 본회 권오성 총무가 "복 받는 신앙"을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권오성 총무는 "처음은 어려울 지라도 그 끝이 축복으로 이끄는 이가 바로 믿는 사람들의 삶"이라며 믿는 사람들의 삶은 그 스스로의 삶 뿐 아니라 주변에 까지 영향을 미친다며 특히 "믿음은 주변의 삶을 악한 것에서 선한 것으로 바꾸는 힘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삶을 변화시키는 것은 바로 ‘그리스도인이 하나님의 마음을 품고 살기 때문’이라며 하나님의 마음이란 선악을 구분하지 않고 사랑과 은혜를 모든 전하는 것이며 오른뺨을 맞으면 왼뺨을 내밀고 속옷을 달라면 겉옷까지 주는 그 마음이고 죄인을 위해 십자가를 지신 바로 예수님의 마음 십자가의 마음이라고 설교했다. 때문에 세상 모든 이들을 위해 십자가를 지신 예수의 마음처럼 우리 그리스도인은 십자가 사랑을 통해 "북의 동포들을 도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가장 심각한 피해를 입을 수밖에 없는 어린이들을 위해 믿는 이들이 도와야 한다"고 말했다. 설교 후 연세대 노정선 교수와 감리교 고난함께 간사인 김신애 목사가 "남북의 분노가 사라지고, 대결과 반목이 주님의 평화로 변화되길 기도한다"며 64년간의 분단의 광야생활이 종식되고 남과 북의 교회가 더욱 긴밀해지고 통일을 위해 교회가 큰 역할을 감당하도록 바란다"는 중보의 기도를 드렸다. 이후 노래패 ‘새하늘새땅’이 특별 찬송하고 성도가 서로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 됨을 고백하는 성만찬 예식 그리고 박성배 목사(성도순복음교회 담임, 본회 부회장)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안내)민족화해주간 11일간의 공동기도문 발표 및 공동예배
본회 화해통일위원회(위원장 전병호)는 매년 6월 15일부터 25일까지를 <민족화해주간>으로 정하고 11일간의 기도문을 발표해 한국교회가 평화와 통일을 위해 함께 기도할 것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극심한 식량난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북한 어린이를 돕기 위해 <북한 어린이에게 희망을>이란 주제로 기도하고 있으며 밀가루와 우유 보내기 모금 활동을 펴고 있습니다. 또 공동의 예배안과 기도문 그리고 북한 어린이 돕기 동영상을 제작해 회원 교단과 교회에 배포할 예정입니다. 민족화해주간은 평화와 통일을 위해 노력해온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가 민족상잔의 비극이 일어났던 6월25일이 민족화해의 날이 될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하고 노력하자는 취지에서 제정되었습니다. 본래 25일이 끼어있던 한 주간을 기도주간으로 지켜왔으나 2000년도에 역사적인 6.15 공동선언이 이루어지면서 11일간을 민족화해주간으로 지켜오고 있습니다. 한국교회가 오랫동안 기도하던 민족화해의 메시지가 이 선언에 포함되어 있으며 공동선언 실천이 곧 민족화해의 길임을 각인하기 위해서입니다. 한국교회가 함께 이 주간을 지키는데 도움이 되도록 공동설교와 11일간의 공동기도문, 그리고 주일 오후예배에 맞도록 예배 안이 마련되었습니다. 오는 6월 17일(수) 오후 7시 30분에는 서울복음교회에서 전병호 총회장(기독교대한복음교회)의 설교로 이 예배안과 예식으로 함께 예배드립니다. 본회 홈페이지(www.kncc.or.kr) 내 문서자료실에 11일간의 기도문과 예배 안이 있습니다. 민족화해주간을 모범적으로 지키고 에큐메니칼 운동이 지향하는 평화를 경험하길 원하는 모든 교회가 같은 기도 예배 안으로 하나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성명)6.15 남북공동선언 9주년에 즈음한 본회의 입장
6.15 남북공동선언 9주년 즈음하여 -- 정부는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위한 남북대화를 어떤 희생과 대가를 치르더라도 반드시 재개하여야 한다 -- 본 협의회는 1988년에 ‘민족의 통일과 평화에 대한 한국기독교회 선언’을 발표한 것을 비롯하여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위하여 꾸준히 기도하며 노력하여 왔다. 또한 6.15 남북 공동선언을 비롯하여 남북 당국자 및 민간 차원의 다양한 대화와 합의, 공동 사업이 민족 화해와 협력, 평화체제와 공동 번영 확립에 기여하리라고 믿고 지지한 바가 있다. 한반도에서 평화는 어떤 난관이 있더라도 포기해서는 안 되고, 또 온 민족이 지켜 가야 할 목표이다. 그러나 6.15 남북공동선언 9주년을 즈음한 지금 우리는 그동안 진척되어 온 한반도 평화가 크게 위협받고 있으며, 더 나가서 서해안 교전 등 국지적인 분쟁 혹은 대규모 무력 충돌 가능성이 커진 상황에 대해서 심각하게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 최근 한반도 관련 당사국 고위 당국자들이 전쟁 불사를 언급하고 있으며, 심지어 일본의 경우는 북한에 대한 선제공격까지 제기하고 있는 실정이다. 우리는 이명박 정부 출범 당시 남북 정책과 관련하여 이전 정부와 어느 정도 차별성은 있을지라도 한반도 평화와 통일 위한 남북 당국자 간의 기존 합의와 그 정신을 이어받고, 한반도 평화의 증진과 통일의 실질적인 진전이 있게 되리라고 기대했다. 그러나 이명박 정부는 한반도 통일 문제를 ‘비핵․개방․3000’이라는 구호로 시작했고, 1년 4개월이 지난 지금 우리는 6.15 선언 및 10.4 합의의 도외시, 상호 불신과 비방 및 대화 단절, 경제 등 여러 차원에서 기존 협력의 무력화, 군사적인 긴장이라는 강경 대치 국면을 경험하고 있다. 특히 최근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6자 회담이 ‘행동’대 ‘행동’의 원칙이 무너지면서 북한의 거부로 존립 의미를 상실했고, 북미 간 관계 개선 또한 진척을 보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 과정에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2차 핵실험 있었고, 그 책임을 물어 여러 제재 조치를 논의하면서 군사적 수단에 의한 응징까지 무분별하게 제기되고 있는 실정이다. 국제적인 대북 제재가 무력 충돌로 이어질 가능성에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 이러한 시점에서 6.15선언 9주년을 맞이하여 이명박 정부가 남북 문제를 국내정치용으로 악용하거나, 대북 강경 일변도의 정책을 고수하거나, 북한을 봉쇄∙ 고립시켜 한반도를 전쟁 대결 구도로 이끌어 가서는 안 된다는 점을 분명히 하며 다음과 같이 촉구한다. 첫째, 한반도 상황이 아무리 경색되고, 악화되더라도 어떤 경우에도 남북 문제 해결은 관련 당사국들이 평화적이고, 외교적인 수단을 통하여 사태를 해결해야만 한다는 사실을 분명히 밝힌다. 한반도에서 국지적인 분쟁, 혹은 전쟁 가능성을 막기 위하여 이명박 정부가 앞장 서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를 비롯하여 주변 관련국들과 외교적인 수단으로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최대한 기울이기를 촉구한다. 둘째, 이명박 정부는 어떤 희생과 대가를 치르고서라도 남북 대화를 최우선의 과제로 설정하고, 진행하여야 한다. 남북의 민족 문제는 국제 외교 차원에서 먼저 접근하기보다 민족 당사자로서 남북 당국자들이 먼저 직접 대화하고, 협력할 필요가 있다. 그런 점에서 우리는 지금이라도 이명박 정부가 남북 정상들의 기존 합의인 6.15 공동선언과 10.4 합의 내용과 그 정신을 계승하기를 바라고, 이를 또한 공식 선언하기를 촉구한다. 또한 이를 바탕으로 인내를 가지고 북한 당국자와 직접 대화를 위한 노력을 계속 기울여 나가야 한다. 셋째, 이명박 정부는 현재 중단된 금강산 관광, 개성 공단을 비롯한 경협 사업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종교계를 비롯한 민간 차원의 다양한 교류와 협력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필요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 특히 극심한 식량 부족으로 고통 받는 어린이, 임산부를 비롯하여 북한 주민을 위한 대북 인도적 지원을 직간접적인 경로를 통하여 신속하게 재개할 것을 기대한다. 우리는 한반도 평화와 통일이 하나님께서 한국교회에 맡기신 선교적인 사명임을 다시 확인하고, 이를 위하여 계속 기도하고 노력해나갈 것이다. 또한 이명박 정부가 위의 지적 사항을 전향적으로 검토∙ 수용하여 남북 간 대화와 신뢰, 협력에 바탕을 둔 평화 체제가 더 확고하게 구축되고, 또 남북이 상호 발전하는 획기적인 계기를 만들어 나가기를 기원한다. 2009년 6월 11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 무 권오성 화해통일위원장 전병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