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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치·대화NCC 발전과 개혁을 위한 2차 공청회 정리
NCC 발전과 개혁을 위한 2차 공청회 정리
NCC발전과개혁을위한특별위원회(위원장 김상근)는 'NCC, 무엇을 발전시키고 무엇을 개혁할 것인가?'란 제목으로 제2차 공청회를 3월 16일 오후 2시 기독교회관 2층 강당에서 개최했다.회장 박경조 주교를 비롯해 특별위원들과 지역대표, 여성, 청년 등 각 부문에서 70여 명이 참석하여 열띤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특별위원장 김상근 목사는 "오늘 공청회 이후 NCC 발전과 개혁안을 일차적으로 준비하겠다."면서 "향후 상황을 보아 한 번 더 공청회를 개최하여 의견을 수렴할 수 있다"고 밝혔다.  첫 번째 발제를 맡은 감리교본부 교육국 총무 김영주 목사는 그동안 한국사회와 교회 발전을 위한 NCC의 공로를 평가하며, 이제는 급속히 변하는 시대적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NCC가 위상과 구조의 변화에 대해 생각할 때임을 지적했다. 김 총무는 NCC의 대표성 문제, 교회협의 정체성을 협의체에 둘 것인지 운동체에 둘 것인지의 문제, 사업의 협의과정과 단위문제, 그리고 사무국의 조직 등에 관한 의견을 제시했다.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교회협의 대표성 문제는 회장과 총무의 위상과 역할을 보다 구체화시킴으로써 해결해야 한다. 그동안 교회협이 교단 협의체로서 총무에게 대표성을 부여함으로 정체성을 지켜 왔고, 때로는 독립적으로 사업을 감당할 수 있었다. 그러나 최근 회장의 잦은 교체와 인물의 특성에 따라 교회협의 대표성 문제가 논란이 되었는데, 회장의 임기를 재고하여 대표성을 주든지, 아니면 회장을 ‘의장’으로 하여 역할을 국한하고, 총무의 명칭을 변경하여 대표성을 주는 것 등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필요하다. 교회협이 협의체인지 운동체인지에 대해서는 교회협이 협의체인 것은 분명하지만, 이를 지나치게 강조하면 오늘 여러 사회적 쟁점에 대한 교회의 책임을 적극적으로 감당할 수 없다. 따라서 교회협은 회원교단의 협의체로 가되 부문운동과 지역운동을 담아낼 수 있는 틀을 고민해야 한다. 사업에 대한 협의와 단위문제에 대해서는 연대와 정보교환을 필요로 하는 사업은 상임위원회로, 한국교회가 힘을 모아 집중적으로 전개할 사업은 특별위원회로 해서, 일정 사업은 개체 교단의 위임을 받는 형식으로 진행해 나가고, 한시적 사업은 대책위를 구성해 진행하게 하자. 사무국 조직은 총무는 회원 교단 합의로서 선출하고, 주요 실무자는 교단에서 파송하여 생활비를 분담하게 하자. 현재 교단 분담금은 교회협 사업비로 전환함으로써 재정문제도 일정부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 김영주 목사는 개체 교회와 교단 그리고 교회협의 역할 분담의 문제, 교회협 총무를 비롯한 대표자 선출과정에 있어서 현재와 같이 해당교단의 결정을 그대로 받는 것의 문제점 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두 번째 발제를 맡은 예장총회 사무총장 조성기 목사는, "우리가 오늘 논의하는 것은 NCC지만, 이는 기구적 의미가 아닌, 바로 한국교회 에큐메니칼 운동의 현실과 미래임을 분명히 하고 싶다"고 전제하며 아래와 같이 의견을 냈다. NCC가 계승하고 발전시켜야 할 점 : 한국교회 에큐메니칼 운동의 국내외 정통성을 지닌 역사성, 선교목표의 고양, 민주적 의견 수렴, 국제관계, ‘고난의 종’으로 존경받던 섬김의 리더십, 사회적 이슈에 대한 창조적 저항과 비판적 대안 제시를 통한 사회적 공신력, 사회적 약자 및 소외계층을 향한 돌봄 등 이후과제 : 양극화 극복, 저출산 고령화 대책, 한반도 평화정착, 기독교 사회안전망 구축, 종교간 갈등 극복, 교회개혁 등 개선사항 : NCC의 정체성(Church Council vs Christian Council)을 분명히 할 것, 사회 이슈들에 대한 중재 역할, 보수교단 회원 영입, 젊은 지도력 배양, 지역대표와 NCC 유관 기관의 참여 증진, 에큐메니칼 선교훈련원의 재조직과 역량강화, 지역별 에큐메니칼 셀 구성 및 네트워크, 실무진 충원 및 전문성 담보, 재정자립화 방안 모색 등 맺는말을 통해, 조 사무총장은 우리에게 ‘변화’란 더 이상 토론의 주제가 아닌 ‘실천’의 과제이고 지침이 되어야 함을 역설했다.  참석자들은 NCC와 한기총의 이중 회원자격을 가진 교단에 대한 문제제기, 총대와 실행위원회에 지역과 부문의 참여 할당제(30% 정도) 도입, 교단협의체로서 교단의 운동성 견인 역할, 의사결정 구조의 확대 개방, 지도력 선출과정에서 순번제가 아닌 합의과정으로의 전환 필요성 등을 제시했다.
2006-03-22 11:46:54
미분류WCC 제9차 총회 정리 자료
WCC 제9차 총회 정리 자료
* WCC 제9차 총회의 모든 보고서 및 위원회 성명서는 문서자료실 148번을 참조해 주시기 바랍니다. 총회는 영성, 정의, 증인됨의 미래를 본다  우선적으로 해야 하는 일들과 문화가 근본적으로 바뀌었음을 인정하면서, WCC 제9차 총회는 영성, 에큐메니칼 형성, 지구정의, 예언자적 증언을 우선적 과제로 받아들이며 기도로 모든 회의를 마쳤다.  제9차 총회는 WCC의 새로운 사업계획을 세웠고, 몇 개의 큰 프로그램을 시작하는 것을 승인했으며, 새로운 임무를 수행할 새 집행부를 선출했다.  "이번 총회는 에큐메니칼 운동의 생명력, 에큐메니칼 비전과 일치의 완성을 위한 교회의 임무, 그리고 보다 정의롭고 평화로운 세상을 위해 투쟁해야할 임무를 확인하게 해주었다."고 사무엘 코비야 총무는 말했다.  제9차 총회는 WCC가 1948년 창설된 이래 최초로 라틴 아메리카에서 개최되었다. 모임에는 매일 풍부한 기도회가 있었고, 주일예배는 지역 개혁교회, 가톨릭교회, 정교회에서 진행되었다.  이번 총회는 2006년 2월 14일에서 23일까지 브라질 포르토 알레그레에서 진행되었으며, 348개 회원교회 691명의 대표들을 비롯하여 그 외 교회와 기관, 운동단체들의 대표와 옵저버 등 4,000명이 넘는 사람들이 참석했다.   [새로운 정관] 총회 첫 주간 동안 대표들은 합의에 기초한 결정 과정(consensus model)과 수정된 회원자격 조건을 골자로 개정된 헌장과 규칙을 승인했다. 개정안은 정교회에 의해 발의되었고, 교회들의 다양한 문화와 전통을 강화시키기 위한 목적이었다.    [교회일치] 제9차 총회는 기독교 일치의 핵심 이슈를 언급하며 "하나의 교회가 되도록 요청받았다"는 새로운 표현을 받아들였다. WCC와 그 회원교회들에게는 일치, 보편성, 세례, 기도 문제에 우선순위를 두어 줄 것을 강조했다.  대표들은 "기독교의 일관되고 은혜 충만한 영적 메시지"를 세상에 전하는 에큐메니칼 운동이 되도록 하기 위해서 가시적인 교회 일치의 모습이 나타나도록 새로운 노력을 가해 줄 것을 요청했다.  제9차 총회는 WCC 회원이 아닌 로마 가톨릭교회와 연대하는 방식에 대해 지적했고, 오순절 교회들과도 앞으로 더욱 함께하는 힘을 강화해 갈 수 있는 방식들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또한 다른 교회단체들과도 일하는 방식을 발전시켜 가는 것에 동의했다. 그것은 모든 에큐메니칼 기구들간의 "메시지 협력과 일관성"을 높여가는 방식이다.  사무엘 코비야 총무는 이번 총회는 “WCC 총회 개최 방식을 다변화할 가능성 탐구”라는 계획을 충실히 감당해 주었다고 말했다.    [청년 참여] 처음으로 총회 모든 위원회에 위원으로 임명된 청년들과 대표들은 WCC 생활과 사업들에 30세 이하 청년들의 참여를 강화해 줄 것을 강조했다. 총회는 총회의 의결과정과 지도력 배양을 위해 청년을 대표하는 특별기구를 만들자는 제안을 받아들였다.    [프로그램 우선순위들] 빠르게 변화하는 교회와 사회분위기 그리고 수입이 급감해 가고 있는 현실을 인정하며, 대표들은 앞으로 WCC 사업들에서 핵심이슈를 줄여 가는 것에 동의했고, “세상을 위한 그 자신의 공적인 모습을 보다 분명히 하고 강화시켜야 한다는 요구”를 WCC에 전달했다.  “WCC는 보다 적게 일하지만, 잘 감당해야 하고, 총체적이며, 협력적이고, 쌍방적인 접근을 해야 한다.”고 제안들을 공식화하는 일을 하는 프로그램안내위원회 의장인 월터 알트만 박사(브라질 루터교회)는 말했다. 대표들은 모든 활동영역에서 신학적 근거를 강화시켜 가야하며, “교회들의 참여와 소유감을 만들기 위해” 포괄적인 계획과 커뮤니케이션 전략들이 필요함을 지적했다.  프로그램 우선순위는 다음 4가지 영역을 중심에 둔다. ‘일치, 영성, 선교’, ‘청년참여에 초점을 둔 에큐메니칼 형성’, ‘지구정의’, ‘세상 속에서 신뢰할만한 목소리와 예언자적 증언하기’  총회는 경제지구화에 대한 대안작업을 확장해 가야하며, 이 일에 대한 신학적이고 분석적인 지평을 깊게 해야 하며, “교회들의 실천적이고 긍정적인 접근”을 공유해 가야 한다는 점을 받아들였다.    [평화를 일구어 가는 교회] WCC 폭력극복 10년 운동(DOV)의 중간 시기를 맞이해서 총회에서 이를 축하했으며, 3명의 노벨상 수상자들로부터 메시지를 받기도 했다. 대표들은 WCC가 국제 에큐메니칼 평화회의(an international Ecumenical Peace Convocation)를 향해 움직여줄 것을 권고했다. 라틴 아메리카에 초점을 둔 올해의 DOV운동을 시작하며 평화를 위한 촛불기도회가 포르토 알레그레 중심부에서 개최되었다.    [사회문제] 총회는 국제적으로 관심을 끌고 있는 몇 가지 문제들에 대한 입장을 취했다. 대표들은 ‘취약집단에 대한 보호’, ‘테러리즘, 반테러리즘, 인권’, ‘핵 군축’, ‘라틴아메리카’, ‘생명을 위한 물’, ‘UN 개혁’에 대한 성명서를 채택했다. 마호메트 만평으로 인한 공동체간, 종교간 갈등이 증폭된 것에 대해서 총회는 다른 신앙을 가진 사람들에 대한 상호존중, 책임, 대화의 중요성을 표했다. 또한 북부 우간다 상황에 대해서도 심각한 우려를 표했다.    [새 집행부] 총회는 150명의 중앙위원을 선출했다. 중앙위원회는 회기 중에 주요 의사결정을 담당하게 된다. 새 위원회에는 여성이 63명(41%)이고, 청년이 22명(15%)이다.(번역자 주 - 중앙위원회 구성 원칙 : 여성 50%, 평신도 50%, 청년 25%). 또한 8명의 지역을 대표하는 회장들(지역 6곳, 정교회 2곳)을 임명했다.   중앙위원회는 의장에 월터 알트만 목사(브라질 루터교회), 부의장에 사시마의 메트로폴리 게나디오스(정교회), 마가레타 M. 헨드릭스-리리마세 목사(인도네시아 개혁교회)를 선출했다.    원 문 http://www.wcc-assembly.info/en/news-media/news/english-news/article/469/assembly-looks-to-future.html    [한국대표 선출] 중앙위원, 실행위원 : 정해선 부장(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부장) 중앙위원 : 박성원 교수(영남신학대학교)  [WCC 총회 남북교회 연합예배] 일 시 : 2006년 2월 17일 장 소 : 브라질 포르토 알레그레, 폰티피컬 가톨릭대학교 채플 참 석 : 사무엘 코비야 총무 등 100여명  [한반도 관련 보고서] 1. 한반도의 평화통일 사회문제위원회(Public Issues Committee)는 한반도 통일에 대한 성명서 제안을 받아들였다. 한반도가 분단된 한국전쟁시기 WCC는 책임은 온전히 북한에 있으며 그로인해 모든 고통이 초래되었다는 UN의 입장을 받아들였다.  WCC는 한반도 발전 상황을 모니터하는 것을 계속했다. 1984년 10월 WCC는 한국교회가 요청한 동북아시아평화회의를 조직했다. 또한 비록 한국에서는 아니었지만 일본 도잔소에서 개최된 다른 회의에서도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에 대해서 말했다.  도잔소 회의 후 조선그리스도교연맹(KCF)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지도자들 사이에는 스위스 글리온에서 몇 번의 모임이 있었다. 또한 교토와 마카우에서도 모임이 계속되었다. 한국의 교회들과 협력하고 있는 WCC는 통일을 위한 기본틀을 준비했다. 198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는 캐나다, 미국, 북한의 교회들 사이에 이산가족 상봉을 비롯해서 방문과 교환 프로그램이 있기도 했다.  WCC는 6자회담을 포함해서 한반도의 평화정착을 위해 모니터하는 일을 계속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와 일본그리스도교협의회(NCCJ), 아시아기독교협의회(CCA), 세계교회협의회(WCC)로 구성된 연구그룹이 6자회담에 대한 지지를 재천명했고, 남과북 사이의 양자관계를 모니터하는 것을 계속하는 것에 동의했다. WCC는 2000년 615공동선언에 따른 한반도 사람들의 평화로운 통일을 위한 노력들을 지원하는 일을 계속할 것이다.  2004년 9월 서울에서 있었던 WCC 실행위원회는 한반도 통일문제, 그리고 인권과 핵문제에 대한 성명서를 만들었다. WCC는 평화정착을 모니터하는 것을 계속할 것이며 한국의 회원교회들과 협력해서 필요한 행동을 취해나갈 것이다.   원 문 http://www.wcc-assembly.info/en/theme-issues/assembly-documents/plenary-presentations/committee-reports/public-issues-committee/final-report/introduction.html   2. 사회문제(Public Issues) 위원회 보고서 중 '핵무기 폐기에 대한 초안'(승인됨) 10. 현재 WCC 정책은 모든 국가들은 (핵무기를) 감소해야 한다는 조약의무에 응할 것을 촉구하며, 그 다음 적당한 확인절차를 거쳐서 핵무기를 파괴해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의 입장은 핵무기를 보유한 5나라(알파벳순으로 : 중국, 프랑스, 러시아, 영국, 미국)는 결코 핵무기를 사용하지 않겠으며, 사용하겠다고 위협하지 않으며, 경계강화 상태에서와 비핵국가의 영토에서 핵무기를 제거하겠다고 맹세해야 한다는 것이다. WCC 정책은 NPT에 서명하지 않은 3나라(인도, 이스라엘, 파키스탄)와 탈퇴한 한 나라(북한) 그리고 탈퇴 으름장을 놓는 한 나라(이란)가 충분히 증명할 만한 보고를 하고 탈퇴하지 않음으로써 비핵국가로 조약에 비준할 것을 요구한다.  * 관련내용인 10번 사항만 기재합니다.    원 문 http://www.wcc-assembly.info/en/theme-issues/assembly-documents/plenary-presentations/committee-reports/public-issues-committee/elimination-of-nuclear-arms.html   * 이하에서는 기독교대한감리회 총대인 정해선 부장과, 옵저버로 참석한 정병준 목사의 보고 자료를 첨부합니다.     정해선 부장 정리자료  1. 여성대회(Pre Assembly for Women) 본 총회에 앞서 여성, 청년, 토착민(indigenous peoples)은 3일간 사전대회를 가졌다. 지난 총회가 “여성과 연대하는 교회 10년 운동”을 총 결산하기 위해 다양하고 화려하게 사전대회를 치룬 것에 비해 금번 여성대회는 본 총회 시 새롭게 도입된 협의과정(Consensus Procedures)과 22개 주제를 자유롭게 선택해서 들을 수 있는 “에큐메니칼 대화” 시간에 대한 설명 등으로 개인적으로 많은 아쉬움이 남는 대회였다. 인종, 문화, 지역을 넘어선 여성들 간의 연대와 활동을 나누기보다 총회에 대한 오리엔테이션을 위해 너무 많은 시간을 할애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그러나 매일의 예배 속에 담긴 라틴 아메리카의 음악과 퍼포먼스를 통해 서로의 아픔과 기쁨에 충분히 교감하고 동감할 수 있었다.  교회내에서 소수자로 인식되는 여성, 청년, 장애우라 할 수 있다. 이들을 주요 정책 및 결의기구에 마지못해 끼어 넣기 하는 형태를 소위 “Token” 이라 일컫는다. 여성들이 가장 듣기 거북하고 사용하기 꺼려하는 표현이지만 무시 할 수 없는 현실이다. 에큐메니칼 영성을 실현하고 있는 WCC 조차 예외는 아니기 때문이다.   2. 향후 7년을 위한 프로그램 제안 필자는 총회 기간 동안 활동하는 위원회 중에서 프로그램 가이드라인 위원회(Programme Guidelines Committee) 위원이 되어 종일하는 총회 외에 덤으로 하나 더 점심시간동안 열리는 위원회 회의에 참가하였다. 이 위원회는 향후 7년 동안의 WCC 사업목적, 방향, 주요관심 분야 등에 대한 논의를 통해 총회가 채택할 수 있도록 사업안을 마련하는 역할을 한다. 특별히 WCC 비전과 목적에 부합한 관심영역으로 “일치영성 그리고 선교”, “에큐메니칼 형성”. “지구적 정의”, “세상을 향한 교회의 목소리와 예언자적 증거” 이렇게 네 가지 영역으로 정하였다.   3. 한반도 평화통일에 관한 보고 및 총회 6개 주요 성명서 채택 WCC가 그동안 진행해 온 한반도 평화통일 외 몇 가지 보고와 함께 “라틴 아메리카”, “보호 책임”, “테러리즘과 인권”, “UN기구개혁”, “생명을 위한 물”, “비핵화” 이렇게 6개의 주요 성명서를 채택하였다. 특별히 한반도 평화통일에 관한 보고서에서는 세계교회들의 연대의 중요성을 언급하고, 2000년 양 지도자에 의해 채택된 6.15공동선언 정신을 바탕으로 가속화되고 있는 남과 북의 평화통일 노력을 지원하였다. 그리고 1986년 WCC가 주최한 제2차 글리온 회의 20주년을 맞는 올해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한 세계교회의 연대의 중요성과 공동소명, 헌신을 담아냈다.   4. 신임 중앙위원 및 실행위원 구성 인선위원회가 중앙위원을 선출하는 과정은 각고의 노력과 대륙간 교회간 팽팽한 긴장 속에서 진행된다. 총회가 있기 6개월 전 회원교회들에게 중앙위원 후보를 추천받아 기본안을 마련한다. 총회 기간 동안 25명의 인선위원회(Nomination Committee)는 교회전통(특별히 개신교와 정교회 비율), 성, 연령, 교역자와 평신도, 대륙 및 지역(sub region) 등 많은 것들을 고려하여 150명의 중앙위원회를 선출한다.  총회 마지막 폐회예배 후 신임 중앙위원 150명이 제1차 중앙위원회를 개최하고 중앙위원회 의장1인, 부의장 2인, 실행위원 25명을 선출하였다. 실행위원 선출 방식 또한 중앙위원 선출과 동일한 과정을 거친다. 전체25명중 아시아 지역에서는 인도네시아, 파키스탄, 그리고 필자가 선출되었다. 특별히 지난 7년동안 한국의 이삼열 박사가 실행위원을 한 까닭에 동북아시아에서 한국이 또 한번 실행위원으로 선임된다는 것에 대한 이의제기와 함께 중국 대표를 실행위원회 후보로 추천하였다. 결국 25명 후보 중 유일하게 필자와 중국 대표를 놓고 투표를 하게 되었다. 투표 결과 단 한 표를 제외하고 모든 중앙위원들이 한국 감리교회를 지지하여 본인이 신임 실행위원으로 선출되었다.  지난 총회와 비교해 볼 때, 중앙위원회 구성의 문제는 여전히 새로운 정책을 반영하지 못하였다. 중앙위원회 여성 50%, 평신도 50%, 청년 25% 보장한다는 법안과 정신에 반한 결과를 낳았기 때문이다. 금번 총회에서 여성 41%, 평신도 36%, 청년 15%에 그쳤기 때문이다. 특별히 청년대표 및 스튜워드(Steward)들이 총회장 내에서 침묵시위를 하고, 여러 대표들의 청년 25% 보장을 주장하였지만 지난 총회 결과인 15%에 겨우 끼어 맞춘 꼴이 되어 의장 아람1세와 총무 사무엘 코비아가 주장한 “젊은 총회(Youth Assembly)”라는 명분이 무색해 지기도 했다.    정병준 목사 정리자료  1. 일 정 :2006년 2월 14~23일 2. 장 소 :브라질 포르토 알레그레(Porto Alegre) 3. 주 제 : 하나님, 당신의 은혜로, 세상을 변혁하소서(God, in Your grace transform the world) 금번 대회의 주제는 WCC 회원교단을 구성하고 있는 큰 세 개의 덩어리, 동방정교회, 부흥하고 있는 남미의 오순절교회, 전통적인 개신교회의 신학적 중심 주제들을 하나로 묶어 내면서, 한편으로는 현재 WCC를 중심으로 세계 에큐메니칼 운동이 당면하고 있는 위기를 변혁적으로 극복해 보려는 의지를 담고 있으며, 다른 한편으로 그를 통해 세계화와 함께 교회가 당면하고 있는 경제적 정의, 환경파괴문제, 교회의 일치, 종교다원주의 안에서 기독교의 정체성, 평화문제와 같은 선교적 책임을 수행하려는 의지를 담고 있다. 4. 참가자 : 348개의 회원교단에서 691명의 총대를 포함한 4000명 이상의 참가자  5. WCC 총회의 성격 1) 매 7년 마다 WCC 회원교단들이 함께 모여 친교를 확인하고 협의하는 모임이다. ① 암스테르담 (1948), ② 에반스톤 (미국, 1954) ③ 뉴델리 (인도, 1961) ④ 웁살라 (스웨덴 1968), ⑤ 나이로비 (케냐, 1975), ⑥ 벵쿠버 (캐나다, 1983) ⑦ 켄버라 (호주, 1991), ⑧ 하라레(짐바브웨, 1998) 유럽-2회, 북미-2회, 아시아-1회, 아프리카-2회, 아시아-퍼시픽 1회 금번대회는 최초로 라틴아메리카에서 열린 대회이다.  6. WCC 총회의 목적 1) 총회는 회원교단들의 신앙고백을 확인하고 교회의 가시적 일치를 추구하려는 의지를 표명한다. 2) 지난 회기 동안 WCC가 회원교회들과 에큐메니칼 동반 기구들과 함께 수행한 사업들을 보고하고 평가한다. 3) 차기 회기 동안의 WCC 사업에 대한 정책과 프로그램들을 결정하고, WCC 사업에 대한 책임을 감당하는 150명의 중앙위원을 선출한다.  7. WCC 대회의 구성 1) 매일 아침의 기도회와 성경공부, 그리고 폐회기도회 모임 수 천 명의 사람들이 함께 참가하는 아침, 저녁의 기도회는 각 나라와 인종들의 문화(라틴아메리카, 유럽, 아프리카, 아시아, 소수인종 등) 안에서 발전한 예배양식들을 다양하게 도입했고, 또한 각 교파전통들의 유산들(시리아 정교회, 독일 루터교, 남미 오순절, 개혁교회, 콥틱정교회, 로마 가톨릭 교회 등등), 또한 다양한 언어와 예술적 표현들(각종, 악기와 음악, 기도회)을 경험할 수 있게 하는 모임이었다. 그리스도 안에서 많은 다양성들이 신앙의 풍요로움을 상호인정하고 성령이 주시는 일치를 영적으로 경험하게 하는 모임이었다.  2) 주제 모임 경제정의, 폭력극복, 교회일치, 종교다원주의 안에서 기독교정체성과 같은 오늘날 교회가 직면하고 있는 문제들을 제시하고 토론하는 모임이었다. 이 주제 모임은 22개의 소분과로 나누어서 각 나라와 환경 안에서 교회의 선교적 문제들이 무엇인지를 논의하는 모임이었다.  3) 총회의 사무처리 금년총회의 사무 처리에서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회의진행을 여론수렴방식(Consensus Process)을 적용한 것이다. 모든 회의 진행은 청문회와 의사결정으로 구성된다. 청문회에서는 제안된 안건에 대해 총대와 업서버가 함께 질문, 대화, 토론에 참여할 수 있다. 총대는 자신의 의사를 표시하는 3장의 카드를 가진다. 여기서 오렌지색은 지지, 파란색은 반대, 오렌지와 파란색을 동시에 보이면 적합하지 않은 발언을 의미하며, 노란색깔은 표결을 하자는 뜻을 나타낸다. 청문회 과정에서 표결을 결정해야 하는 안건은 의사결정과정으로 들어와서 총대들이 카드를 가지고 의사진행을 한다. 모든 과정에서 총대들이 보이는 카드색깔을 보고 의장은 여론의 흐름을 알 수 있게 된다.  4) 뮤티라오(Mutirao)-모든 회원교회들과 에큐메니칼 기구들이 자기들의 선교적 과제들을 워크숍과 전시회를 통해 나타내는 박람회의 모임이었다. 이 뮤티라오 모임에서 기장청년들은 한국교회 통일을 위한 부스를 운영했고, 예장 교단에서는 다음의 인사들이 강연 및 발표를 했다. 박성원 목사  "경제정의" 김용복 목사  "생명과 평화" 이홍정 목사  "영성과 치유"(Spirituality and Healing) 금주섭 목사  "오늘날 선교적 핵심과제로서의 대안적 세계화" 남상도 목사  "대안농업으로서 자연적 생명 살리기 농법" 정병준 목사  "CWM의 청년선교훈련(TIM)이 지도력 개발에 준 영향"  그외에도, 감리교의 강남순 교수는 총회 회의 시간에 이번 주제에 대해 발제했고, 정해선 부장 역시 에큐메니칼 대화와 아침기도회에서 발표와 순서를 맡았다.   8. WCC의 향후방향 상임총무 샘 코비야 (Rev/Dr. Samuel Kobia)는 총회보고서 생명의 축제(Celebrating Life-a festa da via)에서 향후 WCC는 영성(spirituality), 에큐메니칼 형성(ecumenical formation), 지구적 정의(global justice), 예언자적 증언(prophetic witness)이라는 4가지 과제에 우선권을 둘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러한 강조와 관련해서 WCC의 과제는 다음과 같다.  1) 에큐메니칼 영성의 회복과 WCC의 기구개혁이다. WCC의 구조는 너무 낡았고 스텝들이 노쇠하면서 에큐메니칼 운동은 그 활력을 상실해왔다. 수적으로 약화되는 서구교회가 자금을 통해 WCC 안에서 헤게모니를 유지해왔다. 특히 하는 개발기구들은 자본의 논리를 운동에 적용시킴으로 운동의 영성을 약화시켜왔다. WCC는 경제적 어려움을 극복하고 운동의 영성을 회복하기 위해 기구축소, 본부이전, 대대적인 세대교체를 수행할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2) 에큐메니칼 형성 보세이의 Ecumenical Institute를 개혁하고 대륙별로 에큐메니칼 교육 기관을 활성화 해야한다. 그 동안 지원기구들(donner agencies)이 디아코니아를 담당해 왔고 사회정의를 위한 활동은 JPIC가 담당해 왔다. 이것은 기독교 에큐메니칼 운동이 서구교회 전통을 따라 신앙과 직제(교회론), 삶과 노동(윤리론), 선교(선교론)과 같은 삼분법으로 분리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이러한 구도는 아시아, 아프리카, 남미 교회의 방식에 적합하지 않다. 따라서 이러한 구분에 대한 신학적 논의는 통합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제3세계 안에서, 선교와 사회봉사는 분리될 수가 없다. 따라서 디아코니아와 사회정의를 통합할 기구개혁이 필요하다.  3) 세계정의 문제와 예언자적 증거 ① WCC는 경제세계화의 문제에 대해 더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이슈를 재조정해야 한다. 미국을 중심으로 한 제국의 성장은 한반도 평화문제에 더 큰 위협이 될 수 있다. 이라크 문제로 인해 잠시 미국이 발목을 잡혀 있지만 한반도 평화문제는 미국이 주도하는 세계경제화와 패권주의의 문제가 가장 극명하게 보여주는 이슈이다. 따라서 WCC안에서 동북아시아 평화문제가 부각되어야 한다. ② 아시아 아프리카의 문제를 WCC의 안건으로 발전시켜야 한다. 아직도 세계 에큐메니칼 운동은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 가장 큰 문제는 아시아와 아프리카 교회가 숫적으로 압도적으로 다수이지만 경제적으로 약하기 때문에 WCC가 재정을 유럽교회에 의존하기 때문에 일어나는 현상이다. ③ 종교간 대화의 문제를 종교간 연대로 발전시켜야 한다. 미국이 주도하는 세계화와 테러와의 전쟁은 그 안에 문명충돌과 종교 간의 충돌을 야기 시키고 있다. 따라서 세계적 부정의와 폭력의 문제에 대해서 종교 간의 대화에 머무르지 말고 그것을 넘어서 연대해야 한다. 특히 기독교가 소수자인 아시아 안에서 이 문제는 선교적으로 대단히 중요하다.  4) 교회일치 이번 총회는 오순절 교회들과의 협력을 강화한다는 결정을 내렸고 중앙위원회의 의장을 남미 오순절교파에서 선출했다. 그리고 차기 총회는 세계개혁교회연맹(WARC)과 루터교세계연맹(LWF)과 함께 개최하자는 결의를 보였다. 현, WCC 총무 샘 코비야는 아프리카 케냐 감리교회 출신으로 JPIC 운동을 주도했던 사람이다. 따라서 WCC가 이러한 과제들을 해결하는 방향으로 갈 것이라는 예상을 충분히 할 수 있다. 문제는 샘 코비야 총무의 주변에 그를 지원하는 지도력이 많지 않기 때문에 이번 중앙위원들, 각위원회의 인사배치, 실행위원의 선정은 무척 중요한 작업이 될 것이다. 예장 교단에서 WARC에서 경제정의 문제를 신학적으로 발전시켜온 박성원 목사가 중앙위원으로 선정된 것은 이런 면에서 한국교회가 세계교회의 에큐메니칼 운동에 기여할 바가 크다. 이번 대회는 지난번 대회에 비해 상대적으로 신학적 논쟁이 두드러지게 나타나지 않았던 대회였다. 특히, 제3세계, 유럽, 동방정교회들을 하나로 묶어야 하기 때문에 논쟁의 소지가 있는 이슈들을 피해버린 느낌이 크다. 또한 이번 대회는 청년대회를 천명하고 청년총대들의 숫자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했으나 총대의 숫자가 작년보다 축소되면서 상대적으로 청년들이 총대와 중앙위원회에 피선되는 숫자는 그리 두드러지지 못했다.
2006-03-06 04:40:07
한명숙 의원 첫 여성총리 후보지명 환영 논평
한명숙 첫 여성총리 후보지명을 환영하며   지난 3월 24일 청와대는 참여정부의 후반기 내각을 운영 할 새 총리후보로 한명숙 의원을 지명했다. 한 의원은 과거 기독교사회운동, 여성운동의 풍부한 경험과 정부부처 장관을 역임하며 지와 덕을 고루 갖춘 여성 지도자로서의 당당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한 의원은 최초의 여성부 장관뿐만 아니라 환경부 장관을 지내는 동안 이미 행정력과 균형 있는 지도력을 검증받은 바 있으며, 냉철하면서도 포용력 있는 지도력으로 국민들로부터 높은 신임을 받고 있다.   금번 새 총리지명은 도덕성 시비와 지도자의 자질문제가 끊이지 않는 정치계에서 안정적이고 투명하며 효율적인 국정운영의 본을 보이는 예가 되리라 기대한다. 또한 풍부한 행정경험과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양성평등 정책개발, 소외여성을 위한 지원정책, 여성권익보호를 위한 정책 등 과거의 이룬 업적보다 더 중요하고 시급한 일들을 수행하리라 기대한다. 특별히 어머니의 마음으로 사회구성원 간 분열로 치닫고 있는 양극화 치유를 통해 안정된 사회와 화해의 날을 열어 나가길 기대한다.   현재 한 의원은 국회인준이라는 높고 험한 산 같은 임명동의 절차를 남겨두고 있다. 신임총리 후보 지명에 대한 국민의 환영과 지지가 이어진 가운데 ‘당적이탈’ 문제로 업무수행 능력을 갖춘 사람의 발목을 잡는 소리가 들리고 있는데 이는 국민의 뜻을 져버리는 일이 아닐 수 없다.   따라서 우리 기독여성들은 여당과 야당이 신임총리 임명동의 문제를 정쟁으로 끌고 가지 않기를 바란다. 또한 국민의 적극적 지지와 여성들의 환영의 뜻을 충분히 반영한 인사청문회가 바람직하고 공정한 절차를 거쳐 이뤄지기를 바란다.   2006년 3월 27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     무     백   도   웅 여성위원장     한   국   염
2006-03-27 02:45:37
화해·통일2006년 한국교회 평화통일정책협의회 정리
2006년 한국교회 평화통일정책협의회 정리
평화통일위원회(위원장 이명남 목사)는 3월 20일~21일 유성 스파피아 호텔에서 "글리온 회의 20주년 한반도 평화와 민족평화 공동체 구상 그리고 교회의 역할"이란 주제로 '2006년 한국교회 평화통일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WCC 교회국제문제위원회(CCIA)가 주최하여 1986년 9월 개최된 제1차 글리온 회의는 분단이후 남과 북 그리스도인들의 공식적인 첫 만남이었으며, 이후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위해 4차까지 회의가 진행된 바 있다. 이번 정책협의회는 글리온 회의 20주년을 기념하여 그동안 한국교회가 지향해온 통일운동을 점검하고, 오늘의 과제를 찾아보기 위함이었다.   주요순서는 개회예배에 이어 노정선 교수(연세대학교)와 박정은 팀장(참여연대 평화군축센터)의 "한반도 평화와 민족평화 공동체 구상", "주한미군의 전략적 유연성과 한미동맹 성격변화"라는 제목의 주제 강연과 "2006년 평화통일운동 사업 전망"에 대한 분과토론 등으로 진행되었다.   개회예배 말씀을 통해, 이명남 목사는 "근래에는 민족의 통일에 관심 갖는 사람들이 오히려 어려움을 겪는 시기지만, 두 지팡이를 하나 되게 하시는 하나님께서 하나 됨을 이루실 줄 믿고 기도하며 행진해 가자"고 전했다.   첫 주제 강연을 맡은 노정선 교수는 "현실 정치.외교.군사 전문가들이 말할 수 없는 부분을 교회는 예언자적으로 말해야 한다."며 특유의 분석과 전망들을 내놓았다.   노 교수는 "현재 6자 회담이 진행되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위기상황은 계속되고 있다."며 "한반도 전쟁을 막고 민족의 평화 공동체를 형성하기 위해서는 비핵지대화.비핵화에 대한 선후 문제를 분명히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먼저 한반도 비핵지대화를 하자는 이야기가 있지만, 이는 두 번째 단계의 일이다. 먼저 세계가 비핵지대화 된 이후에, 한반도가 비핵지대화 되어야 한다." 이유는 "기존 미국, 중국 등의 핵보유국과 일본의 경우 30일 이내에 핵무기를 만들 수 있는 상황에서 한반도가 비핵지대화를 먼저 한다고 하는 것은 핵군사적인 면에 있어서 종속에 걸리는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노 교수는 설마 전쟁이 일어날까 하는 막연한 믿음과 희망을 경계하며 전쟁에는 자비가 없음을 상기시켰다. 따라서 우리는 "첫째, 전략적 기술, 둘째, 힘의 균형, 셋째, 국제적인 협력 등의 다양하고 총체적인 전략을 합해서 전쟁을 막아야 함"을 강조했다.   구체적으로는 정치구조의 통일에 앞서서 공동경제공동체를 건설할 수 있도록 다량의 대북 지원이 뒤따라야 하며, 우발적 사고가 전면전으로 비화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교전규칙을 수정해야 하며, 신토불이 무기를 개발하여 물리적인 힘도 갖추어야 함을 주장했다.   두 번째 강연은 최근 평택 미군기지 이전 문제로 현실화 되고 있는 주한미군 전략적 유연성 합의의 문제점에 대해 참여연대 박정은 팀장이 설명했다.   박 팀장은 "정부는 주한미군의 재배치와 전략적 유연성의 위험성을 의도적으로 오도하고 있다."며, "지금 한미동맹 재편 논의는 한반도를 분쟁의 소용돌이에 휩싸이게 할 수 있는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전략적 유연성 합의의 문제점에 대해서는 한미상호방위조약이 규정하고 있는 주한미군의 한반도 주둔 목적 위반, 기지와 방위비 분담금 문제, 정부 정책결정 과정의 비민주성과 폐쇄성 등을 지적했다.   이어진 분과 토론에서 나온 내용은 아래와 같다. 글리온 회의 이후 20년에 대한 내용 축적, 연속성이 부족하다. 새로운 고백과 대안제시가 필요하다. 변화된 사회 속에서 일치와 친교의 본래 의미를 찾아 NCC 정체성과 위상, 역할을 발견해야 한다. 92년 남북기본합의서가 국회 비준을 받지 못해 단발성 이벤트로 그치고 말았다. 재비준을 위해 실행위 차원에서 논의하게 하자. 평화통일위원의 잦은 교체가 연속성을 상실한 이유다. 기장의 평화공동체운동본부와 같은 상시 조직을 만들어 일관되고 지속적인 활동을 보장해야 한다. 프로그램들을 시대적 상황에 맞게 개선해야 하며, 내부에서 토론과 발제를 통해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 통일 운동의 역량을 강화시켜야 한다. 지역 강연, 청소년 교육 등을 통해 저변을 확대시켜 가야 한다. 더 이상 시간을 끌면 분단이 고착화 될 수 있는 상황이다. 88선언 20주년을 맞이하며 의지를 새롭게 해야 한다.. WCC, CCA, NCCJ, 독일교회 등 세계교회의 관심을 지속시켜가고 상시적 연대의 틀을 만들어 가야 한다. 제2차 평통정책협의회에서는 보다 구체적이고 폭넓은 정리가 필요하다. 자료집 다운받기~   [참조] '1980-2000한국교회평화통일운동자료집'(문서자료실 18번)에서 글리온 회의에 관한 부분은 제1차 p61, 제2차 p147, 제3차 p188, 제4차(교토) p320를 참조해 주시기 바랍니다. 1~3차는 스위스 글리온에서, 그리고 제4차 회의는 교토에서 개최되었고 마카오에서도 1996년 회의가 이어졌습니다.
2006-03-27 02:49:32
총무국제3회 운산 에큐메니칼 강연 스케치
제3회 운산 에큐메니칼 강연 스케치
운산 에큐메니칼 강연 운영위원회(위원장 김상근 목사)는 3월 9일 기독교회관 2층 강당에서 '제3회 운산 에큐메니칼 강연'을 개최했다.운산 에큐메니칼 강연은 엄혹했던 70년대와 80년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와 기독교방송(CBS) 사장으로 재직하며 군사정권에 맞서서 교회의 올바른 목소리를 대변했던 한국 에큐메니칼 운동의 산 역사이셨던 故김관석 목사의 삶과 당시 역사를 회상함으로써 오늘 우리 운동의 정체성을 바로세우기 위한 자리이다.   특별히 이번 제3회 강연은  "한국교회의 민주화 운동과 국제 연대"라는 주제로 김관석 목사가 어떤 상황 속에서 민중현실에 참여하게 되었고, 세계교회 속에 어떻게 당시 상황을 알려 나갔는지를 살펴보는 시간이었다.   발제를 맡은 오재식 박사(前월드비젼 회장)는 "그가 가르친 고집스런 겸손을 생각하면 그는 자신을 추모하는 일 자체를 싫어하셨을 것입니다. 그러나 뒤에 남은 우리를 위해서 그의 품성과 지도력을 만져보는 것은 필요한 일"이라고 운을 떼며 당시 역사를 되짚어 갔다.   오박사는 김관석 목사가 1970년대부터 전개되는 한국교회 민주화 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된 계기와 국제연대를 끌어낼 수 있었던 배경을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기반은 현장의 경험이었다. 60년대 초반부터 도시산업선교가 시작되었고, 60년대 후반부터는 거꾸로 된 십자가를 상징으로 내걸고 삶의 현장으로 내려간 한국사회개발단(학사단, KSCF전신) 운동이 시작된다. 처음부터 미국 교회의 영향과 지원, 그리고 세계교회협의회의 도시산업선교(UIM)와 국제연대 속에서 시작된 이들 운동은 전태일 사건이라는 극적인 현장을 만나며 보다 증폭되고 분명한 입장과 방향을 취하게 된다. 그러나 이런 바닥의 움직임을 비웃기라도 하듯이 72년 계엄령이 내려지고 긴급조치의 행보가 시작된다. 군사정부의 철통같은 강경태세에도 불구하고 학생, 청년, 노동자, 농민 그리고 도시빈민들을 중심으로 사방에서 저항운동이 일어난다. 김관석 목사가 이들 운동과 직접적인 관계를 맺게 되는 것은 73년 봄의 남산부활절 사건이었다. 동지였던 박형규 목사와 젊은이들이 경찰에 쫓기고 있을 때 당대의 자유와 민주주의를 신봉하는 교계지도자들은 모두 이들을 외면해 버린다. 이 사건을 계기로 당시 NCC 총무였던 김관석 목사는 계엄 상황임에서 인권위원회를 설립하여 인권적 차원으로 이들 문제를 해석하며 교회들의 동참을 끌어낸다. 적극적인 국제연대가 가능했던 것은 당시 사람들의 '배치'에 있었다. 70년대 초 세계교회협의회에는 박상증, 세계기독학생회에는 강문규, 아시아기독교협의회에는 오재식이 있었고, 그 외에도 여러 인자들이 해외 각지의 에큐메니칼 전선에 배치되어 있었다. 김관석 목사는 이들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전략을 조율하는 역할을 하며, 세계교회와의 깊은 연대를 끌어내며 한국교회 민주화 운동을 지탱해 갔다. 이날 강연에는 김옥실 사모님과 그 가족을 비롯해서 박형규 목사, 박경서 박사, 김용복 목사, 김재열 신부, 권호경 목사, 안재웅 박사, 손학규 경기지사, 신선 사무총장 등 당시 국내외에서 활동했던 동지와 후배 여럿이 참석하여 고인을 회상했다.   다음은 운산 김관석 목사의  묘소 "비문"의 전문이다.     묘소 비문 전문   구름에 가린 산을 雲山이라 하던가, 숱한 인물을 복 돋우어 길렀지만 정의를 위해 고통 받는 민중을 끌어안았지만 겨레의 대의를 일으켜 세웠지만 교회가 일치해야 할 가치를 찾아 온 몸으로 섬겼지만 그리하여 한국교회가 세계 속에 당당히 서게 되었지만 예수의 가르침을 따라 자신을 드러내지 않았나니 너무 아깝고 참으로 따를만해 후학들이 그를 이렇게 기린다.   2004년 2월 4일 제2주기 추도일을 맞이하여   자료집 다운로드
2006-03-13 04:40:49
2006 평화통일 정책협의회 안내
주님를 평화를 기원합니다.   평화통일위원회는 '2005년 평화통일정책협의회'를 3월 20일(월)~21일(화)까지 유성 스파피아 호텔에서 개최합니다.   이번 정책협의회는 글리온 회의 20주년을 기념하여 그동안 한국교회가 지향해온 통일운동을 점검하고, 오늘의 과제를 찾아보는데 주안점을 두었습니다. 나아가 회원교단, 에큐메니칼 선교단체, 그리고 지역 NCC간의 연대 속에 <평화통일>이라는 주제를 포함하는 계기를 마련해 보고자 합니다.   많은 분들의 참석을 부탁드립니다.   2006년 3월 15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  무    백  도  웅 평화통일위원장    이  명  남     * 문 의 : 교회협 평통위(763-7323, 김태현 목사)           1. 일 시 : 2006년 3월 20일~21일 2. 장 소 : 유성 호텔 스파피아 3. 주 제 : 글리온회의 20주년 - 한반도 평화와 민족·평화공동체 구상 그리고 교회의 역할 4. 주요내용  1) 주제강연 : 한반도 평화와 민족·평화 공동체 구상 2) 특별강연  Session 1  ⑴ 글리온회의 회고와 과제 ⑵ 세계교회의 한반도 문제 인식 Session 2  ⑶ 2006년 평화통일운동의 전망과 과제 ⑷ 주한미군의 역할변화와 한국사회 ⑸ KNCC 2006년 평화통일운동 사업 전망 3) 분과토론·전체토론 5. 참가비 : 2만원 6. 일 정 [3월 20일(월)] 13:00     등록 14:00     개회예배 14:30     주제강연: 한반도 평화와 민족·평화 공동체 구상(노정선 목사) 15:30     Session 1 ⑴ 주한미군의 역할변화와 한국사회(50분, 참여연대)      - 질의·응답(10분) 16:30     휴 식 16:50     Seeeion 2 ⑴ 글리온회의 회고와 과제 그리고 세계교회 한반도 문제 인식 ⑵ 2006년 평화통일운동 사업 전망(15분,)      - 질의·응답(15분) 17:50     휴 식 18:00     분과 토론 ⑴ 민족·평화 공동체와 교회의 역할     - 단기적 과제     - 중·장기적 과제     - KCF와 협력     - 회원교단, 비회원교단과 협력 강화 ⑵ KNCC와 지역의 연관, 결속력 강화     - 공동의 사업 발굴과 협력(지원, 교류사업 등)     - 지역 조직의 통일운동 역량 강화 ⑶ 글리온 20주년, 새로운 한국교회 통일정책의 발견 19:30     저녁 식사 20:30     분과 토론 취합   [3월 21일(화)] 07:00     아침식사 09:00     아침기도회 09:10     종합토론·정책협의회 문건 채택 11:00     폐회예배   7. 약 도   1) 유성IC에서 10분내 거리 2) 대전광역시 유성구 봉명동 545-5 문의전화 TEL:042)600-6006∼7
2006-03-17 01:32:37
새만금 사업 대법원 최종 판결에 대한 입장
생명 바다의 숨을 끊으려는가 - 대법원 “새만금 물막이 최후 2.7km 공사 진행 최종 판결”에 대하여 -   우리 기독교인들은 생명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을 기억하는 사순절을 맞아, 죽음 앞에 놓인 새만금 갯벌이 살아 돌아오기를 간절히 기도했다. 그러나 오늘 대법원은 2.7km 남겨둔 채 중단되었던 갯벌 끝물막이 공사를 예정대로 진행한다는 판결을 내렸다. 이에 대해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이하 KNCC) 환경위원회는 대법원 판결이 부정의하고, 반생명적이며, 국민들의 뜻을 져버린 판결임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KNCC는 지난 2003년 5월 [새만금 문제의 합리적 해결을 위해 4대 종단이 노무현 대통령께 드리는 제안서]에서 명분을 상실한 방조제 공사 중단을 요청했을 뿐만 아니라, 지역주민간의 갈등과 분열을 초래하며 중요한 바다 생물과 어촌의 터전이요 세계적으로 멸종 위기에 놓인 이동성 새들의 서식지를 죽음의 땅으로 만드는 새만금 간척사업 재검토를 위한 “신구상기획단을 통한 대안마련”을 강력히 요구한 바 있다. 그 어느 것도 실행되지 않은 채 오늘의 실망스러운 판결을 맞이하게 되었다.     새만금 간척사업은 국민적 합의가 없는 상태에서 매립 이후 농지활용의 목적을 위한 신개발구상이라는 명분하에 진행되었다. 우리는 지금도 4대 종단 성직자(이희운 목사, 문규현 신부, 수경 스님, 김경일 교무)를 비롯한 다수의 국민들이 새만금의 부활을 간절히 소망하며 전라북도 부안에서 서울까지 305km “3보 1배”라는 초인적 고행의 대장정을 걷던 모습을 생생히 기억하고 있다.   물막이 재공사 착수라는 대법원 판결로 인하여, 이제 정부는 전북지역의 경제개발이라는 미명하에 자연 파괴의 면죄부를 받아 창조세계의 아름다움과 수많은 생명체들의 보고인 새만금을 황폐화시키고 평화를 깨뜨리게 되었다. 생명의 가치를 외면하고 개발과 경제적 가치에 손을 들어준 판결로 인하여 우리 사회는 인간과 자연이 더불어 사는 상생의 질서는 급속하게 무너지게 되었고, 오직 무분별한 개발과 이로 인한 뭍 생명들의 죽음이 만연하게 되었다. 또한 이 판결은 “새만금 바다를 살려주소” 절규하던 새만금 어민들의 소중한 삶의 터전을 빼앗게 되었다.     KNCC 환경위원회는 금번 판결이 다수 국민의 마지막 기대와 희망을 짓밟았을 뿐만 아니라, 사람과 자연에게 동등한 ‘생명권’이 있음을 인지하지 못한 인간중심의 반생명적 판결이기에 수용할 수 없음을 밝힌다. 또한 기독교인들에게 창조주 하나님의 약속이고, 생명이며, 축복인 ‘물’이 방조제 재공사로 인하여 죽음의 땅으로 변하는 것에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   향후 KNCC 환경위원회는 생명운동 차원에서 새만금 갯벌 보전을 위한 일들을 시민사회 단체, 종교단체들과 함께 펼쳐나가고자 한다.   2006년 3월 17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      무  백 도 웅 환경위원장  홍 영 선
2006-03-17 11:0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