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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평화[성명] 한국교회는 강도만난 쌍용차 해고 노동자들과 함께 합니다
[성명] 한국교회는 강도만난 쌍용차 해고 노동자들과 함께 합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제61회기 제2회 실행위원회의 결의로 조직된 “쌍용차 사태 해결을 위한 대책위원회”는 쌍용자동차 노조 김정우 지부장의 구속과 해고노동자들의 집회 원천봉쇄 등 최근 악화되고 있는 쌍용자동차 사태 해결을 위해 6월 14일(금) 대한문 앞에서 “쌍용자동차 국정조사와 해고자 복직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아래와 같은 성명서를 발표하였습니다. 이 자리에서 김영주 총무는 “오늘부터 쌍용자동차 사태 해결을 위한 대책위원회 활동을 본격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대책위원회는 앞으로 쌍용자동차 문제가 해결될 때 까지 강도 만난 이들과 함께 할 것이며, 노동의 고귀한 가치가 인정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돌 하나에 일곱 눈이 있느니라” - 한국교회는 강도만난 쌍용차 해고 노동자들과 함께 합니다 -       “네 아우의 피가 땅에서 나에게 울부짖고 있다.”(창세기 4:10) “돌은 하나인데 눈은 일곱 개가 달려 있다. 나는 친히 이 돌에 ‘내가 이 땅의 죄를 하루 아침에 쓸어 버리겠다’고 새기리라. 만군의 야훼가 말한다”(스가랴 3:9)     지난 6월 7일, 서울광장에서는 세상에 단 하나뿐이 자동차의 모터쇼가 열렸습니다. 이 자동차는 2만 개의 부품을 모아 차를 만드는 ‘H (Heart) -2000 프로젝트’의 결과물로, 이 프로젝트는 쌍용자동차 국정조사를 촉구하고 정리해고의 폐해를 알리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오랜만에 작업복을 입고 차를 조립한 쌍용자동차 해고자들은 목소리를 모아 “일상으로 돌아가고 싶다”, “함께 살자”고 외쳤습니다.     이들에게서 일상을 앗아간 주범은 바로 대량정리해고 입니다. 2009년 쌍용자동차는 경영난을 이유로 2646명의 노동자를 정리해고 했습니다. 그러나 지난 해 9월 국회청문회에서 쌍용자동차의 정리해고는 회계조작에 기반한 계획부도였음이 드러났습니다. 최근 언론보도를 통해서 정리해고와 기획부도 논란의 시발점이 된 안진회계법인의 쌍용차 감사조서는 감사보고서와도 그 장부가액 숫자가 일치 하지 않을뿐더러 감사를 진행한 회계사의 서명조차 되어 있지 않았음이 밝혀졌습니다. 계약서에 계약한 사람의 이름과 서명이 없는 것과 마찬가지로 이것은 날조된 문서라는 것을 보여주는 증거입니다.   이 모든 일들의 출발은 2008년 안진회계 법인이 작성한 감사보고서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안진 측이 쌍용차의 유형자산 가치를 5177억원이나 축소하면서 부실이 부풀려졌고, 이를 근거로 삼정KPMG(회계법인)는 2646명 정리해고안을 담은 회생안을 법원에 제출했습니다. 법원이 이를 받아들여 정리해고를 인정하는 회생절차를 시작한 것이 쌍용차 사태의 출발점입니다.     이 엄청난 거짓을 도대체 누가 만들었는지, 무슨 의도로 이런 엄청난 회계조작이 이루어 졌는지, 회계조작과 맞물린 결과로 쌍용차를 상하이 자동차에 팔아 넘겨 기술만 유출 시킨 사태와 지금 마힌드라에 경영권이 넘어간 사태 등은 무슨 관계가 있는지 국민이 납득할 수 있도록 국정조사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이러한 정권 최대의 폭력과 스캔들 사건이 밝혀지지 않는다면 어떻게 국민이 정부를 신뢰할 수 있겠습니까?   해고자들은 경찰의 폭력적 진압에 맞서며 77일간 공장을 점거한 채 벌였던 옥쇄 파업을 시작으로 목숨을 건 41일간의 단식과 171일간의 송전탑 고공농성 등 해고의 부당함을 세상에 알리고 공장으로 돌아가기 위해 온갖 노력을 기울여왔습니다. 천막농성, 거리행진 등 인간이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 “살려달라” 외쳤지만 정부와 사측은 모르쇠로 일관했고, 그 시간동안 해고자들은 피 같은 동료 24명의 목숨을 잃었습니다. 이는 숫자를 넘어 정리해고가 인간의 생명과 가정을 파괴한다는 것을 확연히 보여줍니다.   국민의 아픈 곳을 살펴야 할 정부는 5년째 목숨을 내 놓고 극한 투쟁을 벌이는 사람들을 위해 아무런 역할도 하지 않고 있습니다. 더군다나 중구청은 지난 4월, 이들이 사회와 소통하는 마지막 공간이었던 대한문 앞 분향소를 철거한 후 그 곳에 꽃밭을 조성했으며 꽃밭에 들어갔다는 이유로 성직자를 포함한 수십 명의 시민을 연행했고 6월 9일 오전 9시 30분경 중구청 직원들과 용역들은 비닐 천막을 철거하고 재능교육의 농성 천막도 모두 철거했습니다. 이 날 경찰은 역시 약한 국민들의 편이 아니라 정권의 시녀였습니다. 철거를 몸으로 막아서던 김정우 지부장을 비롯한 조합원과 시민 총16명을 강제 연행하는 만행을 보였습니다. 그리고 결국 김정우 지부장은 구속영장이 발부되었습니다. 이런 만행은 갈등 자체의 해결은 무시하고 보이는 것만 철거하면 일이 풀리리라 생각하는 관료들과 경찰들의 잘못된 충성심이 우리 사회의 갈등을 높여가고 있습니다. 우리는 작금의 사태를 보고 정부의 능력을 심히 우려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러한 일은 “꽃으로 위장한 정부의 폭력”이며 벼랑 끝에 내몰린 이들을 정부가 죽음으로 내모는 일입니다. 우리는 국민을 적으로 생각하고 마치 군사작전을 하듯 밀어 붙이기 식으로 억압하고 탄압하는 정부와 그 정부의 하수인 노릇을 하는 함량미달의 관료들과 싸워나갈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억울한 죽음에 대해 눈감지 않으십니다. 아무런 증거 없이 해치운 일일지라도 땅에서 그 피가 호소하며, 돌멩이 하나에 일곱 눈이 달려 감찰하게 하십니다. 노동자들에게 일방적인 희생을 강요하고 24명의 목숨을 앗아간 정리해고는 우리 시대 가장 명백한 불의이며 하나님에 대한 반역입니다. 만약 한국교회가 이에 침묵한다면 돌들이 소리칠 것입니다.   1.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우리 시대 강도 만난 쌍용자동차 해고자들과 함께 하는 선한 이웃이 될 것입니다 그동안 교회는 사회 구조의 불의함으로 고난당한 이웃들의 눈물과 호소를 더 적극적으로 살피지 못했습니다. 침묵은 곧 동조라는 사실을 잊은 채 교회 안에서만 하나님 사랑, 이웃 사랑을 말했습니다. 따라서 그들의 아픔은 우리 모두의 책임입니다. 교회는 가난하고 억압받는 이들의 편이셨던 예수 그리스도의 살아있는 몸입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이를 기억하며 쌍용자동차 사태의 중대성을 인식하고 소속 교단의 교단장을 중심으로 쌍용자동차 사태 해결을 위한 대책위원회(위원장 손달익 목사, 이하 대책위)를 조직하였습니다. 대책위는 앞으로 쌍용자동차 문제가 해결될 때 까지 강도 만난 이들과 함께 할 것이며, 노동의 고귀한 가치가 인정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2. 박근혜 정부와 국회에 호소합니다. 박근혜 정부는 우리시대 가장 아픈 상처인 쌍용차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합니다. 후보 시절 공약한 국정조사 약속을 이행하고, 사측에 노동자들을 죽음으로 몰고 간 기획부도의 책임을 물을 것을 촉구합니다. 깊이 곪은 상처를 치료하지 않고서는 ‘국민통합’도 ‘창조경제’도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또한 살인적 진압을 자행했던 공권력 책임자에게도 반드시 책임을 물어 주인인 국민을 마치 적군 대하듯 토벌하여 국민으로부터 공권력에 대한 신뢰를 바닥에 떨어뜨리는 일이 반복되지 않게 해야 할 것입니다.    국회는 ‘쌍용자동차 해결을 위한 여야 6인 협의체’를 가동하였지만 지난 5월 아무런 성과를 내지 못한 채 활동 시한을 넘겨버렸습니다. 여야가 합의한 국정조사 약속도 지켜지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회계조작의 결정적인 증거가 나온 이상 국회는 더 이상 국정조사를 미루어서는 안됩니다. 쌍용자동차 문제를 단순히 한 기업체의 문제로 은폐하려 하지 말고 이젠 국회가 국정조사를 통해 국민들에게 진실을 밝힐 수 있어야 합니다. 우리는 국회가 6월 임시회기 안에 국정조사를 통해 진실을 명백하게 밝힐 수 있기를 강력히 촉구합니다. 더불어 쌍용자동차 사측은 불법 회계조작으로 희생된 모든 정리 해고자를 즉시 복직시켜야 합니다.     3. 교회와 우리 사회 모든 이들에게 호소합니다. 해고 문제는 단지 쌍용자동차 해고자들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지금도 300일 이상 농성을 이어가고 있는 장기투쟁 사업장이 전국에 20군데나 되고, 노동자를 그저 이익 창출의 도구로 여기는 사회 분위기 속에서는 누구든 언제든 해고에 직면할 수 있습니다. 더 이상 안타까운 죽음이 생기지 않도록 함께 기도하고 이들의 손을 잡아주기를 바랍니다. 그런 노력만이 이 깊은 절망을 희망으로 바꿀 수 있으며 노동의 가치가 빛나고 정의와 평화가 넘치는 하나님 나라를 이 땅에 한 걸음 가까이 가져올 수 있을 것입니다.      2013년 6월 14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김영주 쌍용자동차 대책위원회 위원장 손달익    
2013-06-17 02:41:01
[보고] 제8차 에큐메니칼 신학생 국내훈련
  2013-1 제8차 에큐메니칼신학생 국내훈련 한국기독교의 신앙과 역사 탐방     □ 개 요:     에큐메니칼 신학생 국내훈련은, 국내의 선교현장 탐방을 통하여 우리 사회의 이웃들이 당면한 문제를 인식하고, 사회선교실천의 현장을 몸으로 경험하는 훈련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하여 국내선교의 다양한 패러다임을 공부하고 선교모델의 새로운 길을 기획해보고자 한다.     이번에는 특히 WCC 10차 총회를 앞두고 한국교회의 주요 교단 총회와 신학교를 방문하여 교회로의 부르심, 그 다양한 사역의 현장을 직접 방문하여 보고 배우고자 한다. 이를 통해 서로 다른 교단의 신학적 방향과 역사성을 배우고 그 안에서 한국교회의 깊은 영성을 체험하고자 한다. 아울러 한국기독교의 사회적 신뢰를 회복해야 하는 시점에서, 공교회로서의 교회연합운동의 가능성과 실천방안을 함께 모색해 본다.    □ 일 정: 6월 25일(화) ~ 27일(목), 09:00 ~ 17:00    □ 장 소: 기독교회관, 서울복음교회, 구세군서울영문, 한국루터총회, 인천성바울로성당(정교회), 불광동 성당, 성공회 온수리성당    □ 내 용: 일 시 간 내 용 장 소 6/25 (화) 10:00-12:00 한국 구세군 (이상우 사관) 구세군서울영문 14:00-16:00 한국 가톨릭 (김민수 신부) 불광동성당 6/26 (수) 10:00-12:00 기독교한국루터회 (엄현섭 목사) 한국루터회관 15:00-17:00 기독교대한복음교회 (박찬웅 목사) 서울복음교회 6/27(목) 10:00-12:00 한국정교회 대교구 (나창규 신부) 인천성바울로성당 15:00-17:00 대한성공회 (천용옥 신부) 성공회 온수리성당 17:00-18:00 공동식사/평가회의     *각 교단의 신앙과 역사에 대한 특강과 질의응답 형식의 방문 프로그램     □ 자세한 보고내용은 상단의 첨부파일을 참조해 주세요.
2013-06-30 05:15:14
[성명] 아시아 인간안보와 동북아 평화를 위한 국제회의 성명서 (2013 홍콩 국제협의회
  2013 홍콩 국제협의회 성명서   아시아 지역 생명을 위하여 정의와 평화를 이루는 희망의 씨알들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과 같지 아니하니라.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 (요한복음 14:27)   세계교회협의회 국제문제위원회(WCC-CCIA)와 아시아기독교협의회(CCA) 공동주관으로 2013년 6월 3-6일, 홍콩 추엔완에서 열린 국제협의회에 참석한 우리는 우리를 정의와 평화로 이끄시는 예수를 주로 고백하며, 다양한 아시아의 현실을 이해하고 분석하고자 했다. 특별히 인간 안보에 관한 도전들과, 정의와 평화, 인간의 권리와 인간 존엄성에 영향을 미치는 새로운 지정학적 경향들에 관해 다루었다.     삼일 동안 우리는 이 거대한 아시아 대륙의 풍부한 전통과 유산을 기리며 동시에 또한 아시아 사람들의 존엄성을 손상시키고 그들의 인권을 침해하는 오늘의 현실을 애도했다. 아울러 우리는 평화와 안보, 정의에 대한 열정을 이야기함으로써 아시아의 모든 민족들과 더불어 기쁨을 함께 나누었다. 이 열정은 사랑에 근거한 것으로 인간 존엄성을 확고히 하고, 인권을 보호하고, 지속 가능한 사회를 세우고자 하는 우리들의 헌신에 힘입은 것이다.   우리는 아시아를 찬양한다. 1. 아시아는 거대한 지역이다 - 거대한 영토에 걸쳐있으며; 다채로운 주민들; 다양한 민족들, 종족들, 토착민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다양한 종교; 각기 상이한 정치적 성숙도; 풍부한 경제적 자원; 활기 넘치고 다양한 문화적 표현을 지니고 있다. 아시아는 하나의 단조로운 모습보다는 여러 다양한 모습으로 묘사되어야 한다. 아시아는 천연 자원에 있어서 풍부하다. 곡식을 경작하는 기름진 방대한 땅을 가지고 있다. 아시아의 땅은 지역의 산업과 경제적 발전에 있어서 필요한 모든 종류의 광물자원으로 풍부하다. 식물과 동물군이 다채롭고; 광범위하게 퍼져있는 수계로 인해 깨끗한 물과 해양생활을 풍성하게 누리고 있다. 아시아인은 친절한 사람들이다.   2. 우리는 고대문명과 심오한 종교성, 그리고 깊은 영성을 바탕으로 하는 환경 속에서 양육되고 자라났다. 아시아는 지역 내적, 외적 도전을 포함하는 세월의 시련과 세속주의의 도전을 견뎌낸 많은 종교들의 고향이다. 아시아는 아브라함 전통의 세 종교, 즉 – 유대교, 기독교, 이슬람교-의 탄생지이며 요람이며, 동시에 불교, 힌두교, 유교 및 여러 토착 종교들과 영성의 탄생지이기도 하다.   3. 아시아의 에큐메니즘은 공공 영역에서 기독교 증언의 인큐베이터 역할을 해왔다. 대화와 협력을 향한 다양한 종교간- 신앙 간의 노력은 매우 고무적인데, 대부분 기독교인들에 의해 주도되어 왔으며, 이는 사회적 신뢰와 화해의 밑거름이 되었다. 우리는 이번 홍콩 모임이 이 우주 속에서의 신실한 제자직과 책임감을 보여준 지속 가능한 정의와 평화, 치유와 화해를 다루어온 에큐메니칼 사상과 행동의 오랜 전통에 기여하기를 희망한다.   4. 아시아는 혈기왕성한 시민사회를 보여준다. 아시아의 많은 사람들, 운동들, 비정부기구들, 그리고 비판적 사회운동들은 평화를 추구하고, 정의를 구현하며, 인권을 보호하고, 지속 가능한 사회를 세우며, 적대감을 치유하고, 갈라진 사람들과 민족들을 화해시키는 일에 있어서 시민들과 민중들의 행동에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우리는 아시아를 애도한다. 1. 우리는 과거 역사의 불의뿐만 아니라, 억제되지 않는 자본의 욕망, 옛 시대 제국을 떠올리게 하는 초강대국들의 권력쟁탈에 의한 민족국가의 재조정, 이 지역의 부와 자원에 대한 공격적인 접근을 위해 증가하는 폭력 사용 등 오늘날 아시아의 문제 상황을 직시하고 있다. 세계화는 개발을 위한 공격성을 불러일으켜왔다. 그 일례로 인도네시아와 필리핀에서는 토착민들과 생태계에 위협적인 지나친 채광 작업이 벌어지고 있다. 또한 아시아의 국가들은 이주노동자들을 보내는 주요 국가들이다. 그러나 이주노동자들의 권리나 그들의 가족들을 위한 적절한 보호는 안타깝게도 매우 부족한 실정이다. 이주노동자들은 아시아 및 세계 다른 지역들의 노동시장에서 값싼 먹이가 되어 왔다   2. 오늘날 아시아의 인간 안보는 여러 가지 요소들에 의해 위협받고 방해를 받고 있다. 수백만 아시아 사람들은 정의와 평화를 누리지 못하고 있다. 증가하는 빈곤, 부적절한 건강관리, 경제적 착취, 자연자원의 착취와 환경 황폐화, 약물밀매, 무력 분쟁과 폭력, 군사화, 군비확대, 핵무장, 소총 및 휴대용 병기의 확산, 외부 및 지역 내의 주요 세력의 장악과 간섭, 종족 간 및 종교간 분쟁, 공동체간의 분쟁과 폭력, 정치적 불안, 고문, 구금 중 의문사, 인신매매, 재판 없이 자행되는 사형, 다양한 사람들, 즉 이주 노동자, 무국적자, 노동자나 농부들에 대한 다양한 형태의 위법과 인권침해; 자기결정을 할 합법적 권리에 대한 침해; 법규나 민주적 통치의 부족 등등. 슬프게도 이것이 오늘 아시아 사회를 특징짓는 모습이라 할 수 있다.   3. 아시아에서 일어나고 있는 고질적 전쟁들과 질질 시간을 끄는 분쟁들은 이 지역 안에서 촉발된 것들도 있고, 또한 외부의 군사적, 경제적 세력들에 의해 야기된 것들도 있다. 이러한 전쟁들과 분쟁들은 이 지역을 대 화재와 빈곤 속으로 몰아가고 있다. 군사화와 심화되는 군비확대는 세계경제위기의 부정적 영향에도 불구하고 아시아 지역에서 폭넓게 확산되어왔다. 국고가 지나치게 방어비용으로 치우쳐서 정작 사회적 안정망 구축에 쓰이지 못하는 아시아 국가들의 수가 증가하고 있다. 아시아 국가들의 군사비 예산 증액의 새로운 경향을 설명하는 여러 가지 요소들이 있는데, 이는 이 지역에서의 중국의 부상과 그 영향력, 소위 아시아 축이라 불리는 미국의 ”아시아로 회귀” 정책, 점점 늘어나는 경계선 분쟁과 관련국가들 간의 긴장, 등등이 그것이다. 아시아는 무기 경쟁 속으로 치닫고 있음이 분명하다    4. 동북아시아에서의 평화와 안보는 지난 몇 십 년 간 중요한 관심사였다. 정전협정이 맺어진 이후 60년 동안 지역의 긴장이 해소되지 못했던 한반도에서 이는 더욱 분명하다. 1950년에 시작해서 1953년에 끝이 난 한국전쟁은 이 지역에서의 냉전체제를 확고해 했고 오늘날까지 이어져왔다. 한국전쟁을 통해서 5백만 이상의 한국 사람들이 죽거나 부상을 당했으며, 천 만 이상이 가족들과 헤어져 이산가족이 될 수밖에 없었다. 외국 세력들- 중국, 미국, 러시아-이 이 전쟁을 이끌었다. 일본에 의한 식민 정복은 제국주의적 예속, 대량 학살을 포함한 심각한 인권침해의 발단이 되었고, 이어 미국과 전 소비에트 연방이 한반도를 분할시켰다. 초강대국들이 한반도에 대한 패권을 놓고 경쟁하는 동안 두 개의 다른 체제, 남한과 북한이 서로 간에 끊임없이 대치함으로써 진정한 평화는 점점 더 달성하기 힘들어졌다. 정전체제가 지속되면 될수록, 냉전의 진정한 끝은 없으며, 정의롭고, 지속 가능한 세계평화는 성취될 수 없다. 평화를 실현시키기 위해 취해야 할 단계들로는 북한에 대한 경제, 금융, 무역 제제들을 중단하고,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바꿈으로써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는 사실상의 전쟁을 끝내는 것이다.   5. 아시아에서, 민주주의적 공간이 충격적으로 움츠러들고 있으며, 법규와 올바른 통치방식 역시 많이 부족하다. 국가안보란 이름으로 합법적인 반대와 항거가 진압당하고 있다. 소수민족들, 토착민들, 비정부기구들, 정치 야당들에 이르기까지 그들의 고충 표출에 대한 억압은 정치적 다양성을 움츠러들게 하고 있다. 독립된 사법부를 포함하여 설립허가를 받은 민주적 기관들에 대한 합법화를 부정하는 일이나, 시민사회, NGO 리더들, 교직자들을 포함한 민주 인사들을 불명예스럽게 만드는 일, 구금하거나 죽이는 일 등은 이미 다자간 인권과 올바른 통치체제를 지지해 온 많은 나라들을 포함하고 있는 아시아란 한 지역을 무시하고 있다. 인권에 대한 심각한 침해, 특별히 종교나 신앙의 자유에 대한 침해는 종족의 종교를 축출하고, 종교적 편협성을 키웠다. 테러와의 전쟁을 자유로운 행동이나 시민의 자유를 속박하는 이유로 삼는 것은 특히 심각한 문제다.   6. 아시아에서 민족국가들은 자신들의 역할을 공격적으로 주장해온 반면, 정치적 과정들에서 시민들이나 시민사회기구들의 참여는 현저하게 위축되고 있다. 이 지역에서 민주적 헌법실행은 찾아보기 힘들고 권위주의적 정치 지배가 민주화의 노력을 좌절시키고 있다. 정치적 의지의 틀을 짜는데 있어서 국가통제주의자들의 패러다임은 참여 민주주의가 활성화되는 것을 돕지 않을 것이다. 초강대국들과의 군사동맹이나 자유무역협정은 아시아 국가들을 초강대국의 군사적, 경제적 전략 속으로 밀어붙이고 있다. 이는 아시아의 이익을 증진시키기는커녕 초강대국의 전쟁이나 의제에 말려들게 만드는 것이다.   7. 필리핀, 스리랑카, 미얀마 등등의 나라들에서 서로 다른 민족들이나 적대적인 집단들 사이에 여러 가지 형태, 단계의 평화 대담과 협상이 이루어지고 있다. 많은 평화 프로세스가 굳건해지고 구체화되는데 오랜 시간이 걸렸다. 그러나 과거 굳건했던 협약들이 공동체의 이익은 무시한 채 주로 제국 세력들에 의해 자행되는 터무니없고 편협한 정치적 이해들에 의해 위협받고 있다.   8. 아시아는 자원은 풍부하지만, 경제적 불균형과 빈곤에 직면해 있다. 세계화된 생산구조의 이윤은 국제화 시장의 금고를 채우고 있지만 지역사회에 돌아가지 못하는 실정이다. 방위비 예산은 국가 예산의 큰 비중을 차지하지만 사회적 안전망, 특히 교육이나 보건을 위해 할당된 예산은 현저하게 낮다. 국가예산에 비해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외국으로부터의 채무 때문에 국내 필요를 위한 예산은 우선순위에서 밀려나고 있다. 전례 없는 부패문화에 더하여 가난한 사람들이 공적인 자원과 재정을 쓰지 못하도록 하는 강도질을 용인해 온 것이다.   9. 자연재해나 인간으로 인한 재난들이 여러 아시아 국가들, 특히 방글라데시, 인도네시아, 태국, 파키스탄, 중국, 일본, 필리핀 같은 나라들에서 흔히 볼 수 있게 되었는데, 필리핀은 기후변화에 가장 취약한 세계 10위권의 국가가 되었다. 부적절한 임기응변식 조치들이 아시아 국가들을 이러한 재해에 더 취약하게 만들고 있다. 무분별한 채광을 비롯한 공격적 개발은 종래 이산화탄소 배출량으로 유명한 중국, 일본, 인도, 남한과 같은 아시아 국가들을 심각한 기후변화의 문제에 직면하게 만들고 있다.   10. 종교적 근본주의와 정치적 극단주의가 아시아에서 부상하고 있다. 분명한 예로, 종교적 차이가 분쟁이나, 폭력적 행동을 떠받치는데 이용되어 왔다. 지배적인 민족국가 패러다임이나 기독교인의 국가안보구축이란 사회적 역할에 지나치게 천착함으로써 기독교인들과 관련 기구들은 사랑, 진리, 정의와 화해가 넘쳐나도록 요구하는 복음에 따라 충실히 살 수 없었다. 그리스도인들이 불의와 폭력의 행위에 공모하고, 자족하고 그것들을 멈추지 않으려 하고, 더 나아가 그리스도의 몸을 조각내는 일은 다른 신앙을 가진 우리 이웃들로 하여금 충실한 샬롬의 정신으로 살고자 하는 우리의 진정성에 혼돈을 느끼게 만들고 있다. 우리의 애도는 세상의 모든 종교들, 사상들이 지향한 목표, 즉 더 정의롭고 온정적인 세상을 만들고, 더욱 친밀하고 밝은 내일을 만들고자 하는 모든 노력을 확고히 하는 것으로 전환되어야 한다.   11. 여성, 어린이, 청년에 대한 학대, 인신매매, 폭력 등은 중지되어야 한다. 아시아 사회의 가부장적 구조는 그와 같은 학대나 폭력을 악화시키는 계급적 관행을 부추기고 있으며, 이는 비판 받아 마땅하며 자유로운 관계들이 구축되어야 한다.   아시아를 위해 우리는 희망한다. 1. 그리스도는 우리의 평화이다. 그리스도는 우리로 하여금 불의를 극복하도록 이끄신다.(에베소서 2장). 우리가 평화와 정의에 헌신하는 것은 샬롬의 도덕적 요구에 대한 겸손한 응답이지, 정치적 필요성이나 경제적 편의에 의한 것이 아니다. 우리가 추구하는 평화는 시편기자가 읊었듯이 정의와 입 맞추는 그런 평화이다(시편 85편). 하나님께서는 정의가 부재를 불쾌히 여기시며, 만일 공공의 장소에서 가난한 자, 곤궁한 자, 억눌린 자, 소외된 자들 편에 서는 자들이 없다면 노여워하실 것(이사야 59장) 임을 우리는 주의해야 한다.    2. 평화와 정의를 갈망하는 기독교인들은 죽음의 행상인이 되거나 제국의 상인이 아닌 평화를 모시는 종이며 정의의 사도여야 한다. 우리는 군사주의, 군사주의화에 저항하여 승리해야 하고, 군사화된 경제를 평화 경제로 바꾸어야 한다. 우리는 우리 사회를 군사화하고 우리의 풍부한 천연자원을 약탈하려고 하는 군산복합체의 유혹에 빠져서는 안 된다. 이는 우리 미래 세대를 위태롭게 하는 것이다. 그리스도는 이미 제국주의적 질서에 대해 승리하셨다. 우리는 이제 그리스도 안에서 부활한 백성으로 그리스도의 친구로 초대받았으며, 하나님께서 사랑하시는 자, 즉 그들의 고통과 상처를 예수께서 친히 감당해 주신 자들, 곧 과부와 고아, 멸시당하고 가난한 자, 억눌리고 짓밟힌 자들의 친구들로 초대받은 것이다.   3. 종족과 민족이 다양하다는 것은 우리 각자 안에 내재하는 하나님의 형상, 즉 인간의 존엄성을 보호하고 하나님께 충성할 인간의 권리를 주장하도록 요구하시는 하나님의 형상에 대한 찬양이다. 인권에 관해 이야기할 때마다 우리는 아시아 사회에서 가난한 자, 곤궁한 자, 억눌리고 소외된 자를 거론해야만 한다. 하나님의 정의는 희생자들, 도움이 필요한 자들, 상처받은 자들에 관계된 것이다. 그들의 삶에 접근한다는 것 – 연대와 동행으로- 은 기독교인의 제자 됨의 진정한 척도다. 그들과 함께 그리고 모두가 같이 생명의 풍성함을 확고히 하는 것은 기독교인의 자원, 재능, 선한 의지를 잘 활용하는 진정한 표현이다.   4. 그리스도의 평화는 오늘 여기에 풍성한 생명으로 구체화되고 있다(요한 10:10). 풍성함과 번영은 하나님 창조, 즉 전 우주의 온전함을 유지시키는 생활방식과 정치적, 협력적 실행에 기반을 두어야 한다. 약탈이나 점령은 하나님 창조 질서에서는 있을 자리가 없다. 하나님의 창조 계획에서는 생태적 질서의 건강함이 그 중심에 있다. 하나님께서 주신 자원과 은총이 넘쳐나는 가운데, 우리는 아시아에서 맘몬으로부터의 자유를 선언하는 만족과 나눔의 단순한 삶을 살도록 부름 받았다.   진정한 국가안보란 인권과 인간의 자유와 민중 전체를 그 처음과 중심에 놓는 인간 안보이다. 우리와 우리 이웃이 평화와 조화 가운데 함께 살도록 하는 안보인 것이다. 누구든지 “자신의 포도나무와 무화과나무 아래 앉아, 어느 누구도 그들을 두렵게 할 자가 없게”(미4:4) 만들 수 있는 안보이다. 여러분이 받은 축복이 희망을 보여주고, 사랑을 퍼뜨리며, 정의를 세우고 생명을 위한 평화를 추구하는 진정한 파트너일 수 있게 하시는 일은 우리 예수께서 하실 수 있는 일 것이다. 생명의 하나님, 우리를 정의와 평화로 이끄소서.    
2013-06-30 10:07:24
[10월] 주요일정
NCCK 2013년 10월 일정     * 국정원 선거개입 진상규명을 위한 화요기도회 일시 : 10월 1일, 8일, 15일 (화) 장소 : 파이낸스 센터 앞(청계광장 옆) 담당 : 정의평화위원회   * 핵없는 세상을 위한 릴레이 금식기도회 일시 : 9월 30일(월) - 11월 8일(금) 장소 : 고리 핵발전소 앞 체육공원 담당 : 생명윤리위원회     * 에큐메니칼 대화모임 - “교회, 청년을 만나다” 일시 : 10월 1일(화), 10월 8일(화) 오후 7시 30분 장소 : 기독교회관 2층 조에홀 담당 : 청년학생선교연구와협력위원회 (EYCK)       * 평화열차 (Peace Train) 일시 : 10월 5일(토) - 10월 28일(월) 장소 : 베를린, 러시아, 이르쿠츠크, 베이징, 평양, 인천 담당 : 화해통일국   * WCC 부산총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공동 기도주간 일시 : 10월 6일(주일) - 10월 13일(주일) 담당 : 국제위원회   * 2013년 하반기 평화세미나 일시 : 10월 8일~12월 10일, 매주 화요일 7시 장소 : 기독교회관 709호 (교회협 예배실) 담당 : 정의평화위원회     1일(화) 여성성직과 직제에 관한 토론회 및 6차 위원회 일시 : 10월 1일(화) 오전 10시 30분 장소 : 기독교회관 2층 조에홀 담당: 양성평등위원회    1일(화) 제61-5차 홈리스대책위원회 일시 : 10월 1일(화) 오전 11시 담당 : 홈리스대책위원회   2일(수) 제2차 교회협 90주년준비위원회 일시 : 10월 2일(수) 오전 11시 장소 : 구세군회관 2층 회의실 담당 : 총무부   2일(수) 제61-7차 평화함께2013위원회 일시 : 10월 2일(수) 오후 2시 장소 : 기독교회관 709호 (교회협 예배실) 담당 : 평화함께2013위원회   4일(금) 제9차 연세대학교설립정신회복을위한기독교대책위원회 일시 : 10월 4일(금) 오전 7시 장소 : 그랜드 앰배서더호텔 4층 도라지홀 담당 : 연세대학교설립정신회복을위한기독교대책위원회    4일(금) 제6차 한국기독교역사문화관설립추진위원회 일시 : 10월 4일(금) 오전 7시 30분 장소 : 그랜드 앰배서더호텔 1층 담당 : 한국기독교역사문화관설립추진위원회     4일(금) 제61-6차 생명윤리위원회 일시 : 10월 4일(금) 오후 2시 장소 : 기독교회관 709호 (교회협 예배실) 담당 : 생명윤리위원회   4일(금) 제61-7차 정의평화위원회 일시 : 10월 4일(금) 오후 4시 장소 : 기독교회관 709호 (교회협 예배실) 담당 : 정의평화위원회     4일(금) 평화열차 출범 감사예배 일시 : 10월 4일(금) 오후 5시 장소 : 기독교회관 2층 조에홀 담당 : 화해통일위원회     10일(목) 역사문화관 기장 33인 특위 대전공청회 일시 : 10월 10일(목) 오후 1시 장소 : 대전교회 담당 : 한국기독교역사문화관설립추진위원회     10일(목) 내란예비음모사건관련 인권피해자를 위한 목요기도회 일시 : 10월 10일(목) 오후 4시 장소 : 기독교회관 2층 조에홀 담당 : 인권센터   14일(월) 제6차 교회개혁10대과제 회의 일시 : 10월 14일(월) 오전 7시 30분 장소 : 기독교회관 709호 (교회협 예배실) 담당 : 한국교회발전연구원   14일(월) 제5차 교회재정투명성제고위원회 일시 : 10월 14일(월) 오전 11시 장소 : 기독교회관 709호 (교회협 예배실) 담당 : 총무부   14일(목) 역사문화관 기장 33인 특위 서울공청회 일시 : 10월 14일(목) 오후 1시 장소 : 수유리 한신대학원 담당 : 한국기독교역사문화관설립추진위원회   16일(목) 제61-2차 문화영성위원회 일시 : 10월 16일(목) 오전 10시 30분 장소 : 기독교회관 709호 (교회협 예배실) 담당 : 교육훈련원   17일(목) 제61회기 제4회 임원회 일시 : 10월 17일(목) 정오 12시 장소 : 기독교회관 709호 (교회협 예배실) 담당 : 총무부   17일(목) 제61회기 제4회 정기실행위원회 일시 : 10월 17일 (목) 오후 2시 장소 : 기독교회관 2층 조에홀 담당 : 총무부   17일(목) WCC 부산총회 총대 사전모임 일시 : 10월 17일(목) 오후 4시 장소 : 기독교회관 2층 조에홀 담당 : 국제위원회   18일(금) 제61-10차 청년•학생선교와연구위원회 일시 : 10월 18일 (금) 오후 3시 30분 장소 : 미정 담당 : EYCK   19일(토) 홈리스대책위원회 - “ 엄마어디가” 일시 : 10월 19일(토) 장소 : 전주한옥마을 담당 : 홈리스대책위원회      24일(목) 제61-4차 교회일치와종교간대화위원회 일시 : 10월 24일(목) 오전 11시 장소 : 기독교회관 709호 (교회협 예배실) 담당 : 교회일치와종교간대화위원회   25일(금) 제3차 교회협90주년기념준비위원회 일시 : 10월 25일(금) 오전 11시 30분 장소 : 기독교회관 709호 (교회협 예배실) 담당 : 총무부   28일(월) WCC 제10차 부산총회 사전대회 일시 : 10월 28일(월) - 29일(화) 장소 : 부산 BEXCO   29일(화) 평화열차 도착 감사예배 일시 : 10월 29일(화) 오전 11시 장소 : 부산영도중앙교회(땅끝교회) 담당: 화해통일국   30일(수) WCC 제10차 부산총회 일시 : 10월 30일(수) - 8일(금) 장소 : 부산 BEXCO    
2013-10-01 08:59:18
(CBS) 교회협의회, 실행위원회에서 한국교회 회계기준안 공개
투명한 재정관리 돕는 '교회 회계기준안' 나왔다. 교회협의회, 실행위원회에서 한국교회 회계기준안 공개     CBS노컷뉴스 조혜진기자 | 2013-10-17 19:17  불투명한 교회재정 문제로 때로는 한국교회의 이미지가 실추되는 사례가 점점 늘고 있다. 이런 문제를 사전에 예방하고 교회의 재정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가 표준화된 회계기준안 초안을 마련했다.   이는 회원 교단에서 파송한 회계전문가들이 만든 것으로, 돈의 흐름과 재정 상태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만든 재무제표 양식이다. 이는 가계부처럼 단순한 입출금 내역이 아니라, 자산과 부채, 순자산이 증가하고 감소하는 과정을 기록한 복식부기 방식을 기초로 삼고 있다.   교회협의회는 17일 실행위원회를 개최하고 이 회계 기준안을 공개했다. 그리고 다음 달 열릴 정기총회에 상정하기로 했다. 회계기준안이 총회에서 통과되면 원하는 교회들은 내년부터 이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교회협은 또 교회세습 철폐를 비롯해 목회자 수급조절 등 한국교회 개혁을 위한 10가지 과제를 선정하고 교회개혁운동에 힘쓰기로 했다.   아울러 쌍용자동차사태해결을 위한 대책위원회와 홈리스대책위원회의 활동을 연장하기로 하는 등 사회적 약자를 향한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내기로 했다.   실행위에서는 또 현재 보수중인 북한의 칠골교회를 교회협의회 차원에서 지원하자는 것과 이슬람 근본주의자들로부터 공격을 받고 있는 정교회를 돕자는 의견 등이 제시됐다.   한편, 교회협의회는 이달부터 시작되는 내년도 예산을 23억원 규모로 책정하고 안으로는 교회개혁에, 밖으로는 사회적 약자를 위한 사역에 힘쓰겠다는 기본 방향을 밝혔다.
2013-10-18 09:07:33
언론 속 교회협(CBS) WCC 평화열차, 브란덴부르크 광장 촛불예배 3백여명 참가해 한반도 평화 기원
(CBS) WCC 평화열차, 브란덴부르크 광장 촛불예배 3백여명 참가해 한반도 평화 기원
  WCC 평화열차, 브란덴부르크 광장 촛불예배 3백여명 참가해 한반도 평화 기원     CBS노컷뉴스 고석표 기자 | 2013-10-08 18:59      ▲ 7일 베를린 브란덴부르크 광장에서 한반도 평화기원 촛불예배 참가자들이 평화를 기원하며 모아놓은 촛불. (사진=평화열차공동취재단)     "주여! 나를 평화의 도구로 써 주소서…"   "생명과 정의의 하나님, 이 광장이 평화와 화해를 염원하는 기도와 통일의 함성으로 가득하게 하소서…"   "분단의 막힌 담을 헐고 남북이 화해하는 거룩한 꿈을 꾸는 예배를 드립시다." (조성호 목사, 베를린 한인교회)   1961년 베를린 장벽이 만들어질 당시 동.서독의 경계선이었던 브란덴부르크(Brandenburg) 광장.   독일의 분단과 동시에 통일의 상징인 이 곳에서 성 프란시스의 성가가 울려퍼지며 촛불 예배가 거행됐다.   한반도 평화를 기원하며 8일 독일을 출발해 20여일 동안 지구의 4분의 1에 해당하는 거리(9천 4백여 킬로미터)를 달리게 될 WCC(세계교회협의회) 평화열차 탑승객 130여명을 포함해 독일교회와 한인 교회 교인 등 3백여명이 브란덴부르크 광장에서 한반도 평화와 남북화해를 위한 촛불예배를 드린 것이다.   촛불예배는 우리보다 먼저 통일을 경험한 독일교회와 이제 통일을 기다리는 한국교회 관계자들이 공동의 예배 순서를 통해 서로의 손을 맞잡고 공동의 기도로써 분단의 아픔을 위로하고 격려하는 감동의 시간으로 진행됐다.   독일 브란덴부르크 지역 노회장 Ulrike Trautwein 목사는 구약성서 이사야를 중심으로 예배 설교를 전하며, 남과 북 두 나라가 하나가 되길 기원했으며, 예배 사회는 이번 촛불 예배 준비를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해 온 베를린 선교회 Christof Theilemann 국장이 담당했다.   촛불 예배는 베를린 한인교회 조성호 목사의 환영 인사에 이어 조헌정 목사(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화해통일위원회 위원장. 향린교회 담임)의 죄책고백과 용서의 선언, 사도신경(독일어와 한국어, 모국어로 동시 진행), 독일 찬송가, 베를린 한인교회 성가대의 찬양, 설교, 주기도문, 평화의 인사(Ulrike Trautwein, 나핵집 목사-WCC2013평화열차 준비위원회 위원장), 축도(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김영주 총무)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 베를린선교회 크리스토프 타일레만 박사 (평화열차공동취재단)   15개 나라 참가자들이 나라와 성별, 교파는 서로 달랐지만 촛불을 통해 한반도 통일 염원하는 마음만큼은 그리스도의 사랑 안에서 하나가 되는 순간이었다.   예배에 참석한 평화열차 탑승객 곽경전 씨(인천 샘터감리교회 집사)는 "브란덴브르크 광장에서 생각지도 못한 촛불예배를 드리게 됐다"면서 "남과 북이 대립과 갈등보다는 화해와 평화의 길로 나아갈 수 있기를 기원하는 마음으로 촛불을 들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성공회대학교 3학년 천가슬 학생은 "요즘 젊은이들은 남북 통일이 멀리 있다고 생각하는데 오늘 예배를 통해 통일이 아주 가깝게 다가올 수 있다는 걸 느끼게 됐다"고 말했다.      ▲ 7일 오후 평화기원 촛불예배에서 참석한 모든 이에게 불을 나눈 큰 촛대는 베를린 내 교세가 강하고 한인교회 다수가 자리잡은 지역인 헤센과 나사우의 교인들이 마련해 눈길을 모았다.(사진=평화열차공동취재단)     교회협의회 김영주 총무는 "독일교회, 한인교회들과 함께 민족의 평화통일을 위해 에배를 드릴 수 있게 돼 감격스럽다. 남북의 평화통일을 앞당길 기대와 감격이 있는 예배였다"고 말하고 "평화열차 출발을 앞두고 우리 스스로 감동 받고 결단하는 시간이었다"고 강조했다.   예배에 앞서 이곳 광장에서는 신명나는 사물놀이('천둥소리' 팀) 공연도 펼쳐져 주변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평화열차 참석자들도 머나 먼 이국 땅에서 펼쳐진 우리 가락 장단에 몸을 맡기며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   신효진 씨(국악 아티스트. 베를린 한인교회)는 "오래전 공연 초청을 받아 준비해 오면서 걱정했는데 이렇게 많은 분들이 적극적으로 호응해줘 감격스러웠다"면서 "춤도 함께 추고 활발하게 어울려 좋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또 평화열차 탑승객들을 중심으로 한 깜짝 이벤트였지만 브란덴부르크 광장에서는 우리의 소원인 통일을 합창하는 플래쉬 몹도 함께 진행돼 관심을 끌었다. 플래쉬 몹은 평화열차 기간동안 모스크바 붉은 광장에서도 재연할 예정이다.    이번 브란덴부르크 광장에서 진행된 촛불 예배는 7,80년대 '한반도 평화 통일 선언' 등을 발표해 남북화해와 평화, 인권개선을 위해 노력해 온 한국교회 역사에 또 한번의 역사적인 기록으로 남게 됐다.   한편, 유럽과 아시아 대륙(베를린-모스크바-이르쿠츠크-베이징-단둥)을 횡단해 부산에 도착하는 '평화열차'는 8일 저녁 9시 29분 베를린 HBF역을 첫 출발해 한반도 평화를 기원하며 22일간의 대장정에 오른다.
2013-10-08 09:57:47
(연합뉴스) '한반도 평화 기원' 평화열차 베를린서 출발 선언
  '한반도 평화 기원' 평화열차 베를린서 출발 선언     (베를린=연합뉴스) 민경락 기자 | 기사입력 2013-10-07 19:44     모스크바, 베이징 거쳐 부산 도착…"지나는 곳마다 평화 꽃 피울 것"   한반도 평화를 기원하며 유럽·아시아 대륙을 횡단해 부산에 도착하는 '평화열차'가 7일 베를린에서 출발을 선언했다.   김영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는 이날 오전(현지시각) 베를린 하일란츠 교회에서 평화열차 출발을 선언하며 "평화열차가 지나는 모든 곳에서 평화가 꽃처럼 피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총무는 "평화열차는 평화의 기도를 싣고 멀리 유럽에서부터 러시아를 거쳐 중국을 통해 부산에 이르는 대장정"이라며 "더욱 나은 미래를 여는 꿈을 세계교회와 공유한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폴 오펜하임 독일개신교협의회 아시아담당국장은 환영사에서 "냉전의 상징이었던 베를린은 한국의 평화통일을 믿는 이들의 희망"이라며 "오늘 불가능해 보이는 것들이 내일의 결과가 될 것이며 이것이 우리가 오늘 이곳에 모인 이유"라고 말했다.   출발 선언에 이어 평화열차의 첫번째 행사로 한반도 분단과 통일을 주제로 한 심포지엄이 열렸다.   이우재 튀빙겐대 교수는 '한반도 분단의 역사'를 주제로 한 발표에서 "독일분단으로 대표되는 냉전은 끝났지만 한반도는 유신, 주체사상 강화 등 남북의 대립이 더 강해지는 모습으로 나타났다"라며 "식민지 유산이 여전히 작동하기 때문에 냉전이 끝나지 않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또 "이제 '같은 민족인데 분단될 수 없다'라는 당연함을 포기해야 한다"라며 "지금은 단일 민족을 말하기 어려운 다문화사회인만큼 한국의 통일은 민족주의가 아닌 민주주의 가치를 중심으로 한 통일이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15개국에서 온 120여명의 평화열차 참가자와 독일 한인교회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평화열차는 이달 30일 개막하는 세계교회협의회(WCC) 부산 총회 사전 행사로 독일 베를린에서 출발해 러시아 모스크바, 중국 베이징, 북한 평양 등을 거쳐 오는 29일 부산에 도착할 예정이다.   북한 경유가 성사되지 않으면 중국 단둥에서 배편으로 인천을 통해 한국에 들어온다. 이와 관련 WCC 총회 한국준비위는 오는 14일 북한의 조선그리스도교연맹(조그련)과 최종 협의를 벌일 것으로 알려졌다.
2013-10-08 09:36:23
언론 속 교회협(국민일보) “WCC총회, 평화통일 단초되길” 베를린서 평화메시지 낭독
(국민일보) “WCC총회, 평화통일 단초되길” 베를린서 평화메시지 낭독
  “WCC총회, 평화통일 단초되길” 베를린서 평화메시지 낭독     국민일보 최승욱 기자 | 입력:2013.10.08 12:55     지난 7일 오후 독일 베를린 하일란츠교회에서 열린 ‘평화마당’에서는 평화열차 참가단 130여명 명의의 ‘베를린 평화메시지’가 선언됐다.   이들은 어떠한 전제 조건 없이 남·북한이 서로 다름을 극복하기 위해 서로 만나 소통하는 방법을 배울 것과 한반도를 둘러싼 군사 훈련의 중단, 정전협정의 폐기 및 평화체제 구축, 대북 경제제재 취소와 인도적 식량지원 및 경제적 개발 지원 등을 촉구했다.   이들은 평화메시지에서 “세계교회협의회(WCC) 제10차 부산 총회가 개최되는 한국은 ‘끝나지 않은 전쟁’ 상태에 있다”며 “부산 총회를 통해 세계교회의 역할로 한반도 평화통일 문제가 해결되리라는 믿음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 한반도에큐메니컬포럼 사무국장 채혜원 목사가 7일 오후 베를린 하일란츠교회에서 ‘베를린 평화메시지’를 낭독하고 있다.     <전문> 베를린 평화메시지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과 같지 아니하니라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 (요한복음 14장 27절)   분단된 한반도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는 냉전 시대가 끝나지 않을 것입니다.     2013년 WCC 10차 총회가 개최되는 한국은 ‘끝나지 않은 전쟁’ 상태에 있습니다. 일본 제국주의로부터 해방된 이 땅을 점령하기 위해서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외세에 의해 시작된 한반도 분단은 3년간의 한국 전쟁 이후 UN과 중국, 북한에 의한 정전협정을 통해 더 확고하게 되었고, 이 분단은 60년 이상 지속되어 왔습니다. 그러므로 한반도 분단과 통일의 문제는 단지 남북의 문제만이 아니며 국제사회의 협력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WCC가 세계대전을 겪으면서 평화를 염원하는 기독교인들에 의해서 설립된 것을 기억할 때, 제2차 세계대전과 냉전의 결과로 갈라진 이 땅, 한반도에서 10차 총회가 개최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습니다. 이번 총회는 한반도 화해와 평화를 위한 중요한 과제를 가지고 있으며, 우리는 세계교회들의 역할로 이 문제가 해결되리라는 믿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1989년 통일을 이룬 독일은 독일 통일의 경험과 통일에 대한 희망 그리고 비전을 함께 나눌 책임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평화마당이 베를린에서 개최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집니다.     우리는 북한을 향한 여러 나라들의 적대적 정책을 바꿔야 하고, 정전협정을 폐기해야 하며 한반도에 평화체제를 구축해야 합니다.   그리스도의 평화는 세상이 추구하는 평화와 다릅니다. 평화를 위한 대화는 어떤 전제조건에 의해서 구속되어서는 안 됩니다. 60년 이상의 분단은 남한과 북한을 완전히 다르게 만들었습니다. 이런 다름을 극복하기 위해 서로 소통하고 서로 만나야 하며, 소통하는 방법을 배워야 합니다. 또한, 한반도를 둘러싼 군사훈련들은 이런 대화를 막고, 진정한 평화를 가져오지 못합니다. 남북한 교회 및 6자 회담 당사국들의 교회들은 서로 적대적 정책을 바꾸고 정전협정을 폐기,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을 위해서 노력해야 합니다.   국제사회는 정치적 상황 속에서 북한을 소외시켜 왔습니다. 그러나 이런 것이 북한에 사는 사람들의 인권을 유린해서는 안 됩니다. 북한에 대한 경제제재는 취소되어야 하고, 북한 사람들에게 인도적 식량지원과 경제적 개발 지원을 통해 삶의 질을 높여야 합니다.   세계 교회들은 WCC가 매년 8월 15일 즈음하여 한반도 평화를 위한 세계기도주일을 지키기로 한 결정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리고 이번 10차 총회는 한반도를 위해 한마음으로 기도해야 하고, 부산 총회 이후 세계교회의 한반도 평화를 위한 계획을 수립해야 합니다.     2013년 10월 7일 평화열차 참가자 일동  
2013-10-08 09:41:51
정의·평화[보고] 김영주 총무, 쌍용자동차 김정우 前지부장 격려 방문
[보고] 김영주 총무, 쌍용자동차 김정우 前지부장 격려 방문
  김영주 총무, 쌍용자동차 김정우 前지부장 격려 방문     지난 9월 30일(월) 오후 2시, NCCK 김영주 총무는 서울구치소에 수감되어 있는 쌍용자동차 김정우 지부장을 특별 면회하였습니다. 김 지부장과의 만남은 지난 5월 7일 평택공장 앞 송전탑 농성 노동자 방문 때 이후 4개월 만이었습니다. 김영주 총무는 김정우 지부장에게 “얼굴이 예전보다 많이 좋아졌다”는 덕담으로 이야기를 시작하였습니다. 특히 재판 중에 있는 지부장에게 “재판 기록들을 철저하고 꼼꼼히 잘 챙겨보라”고 하면서 “밖의 일은 잠시 접어두고, 재판에 집중하면서 열심히 책도 읽고, 마음을 비우고 자신을 객관화 시켜 사태를 지켜보면 좋은 해법이 떠오를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하였습니다. 또한, “어쩌면 앞으로도 더 긴 시간을 싸워야 할지 모르는 상황에서 몸과 마음을 잘 추스르고, 재판에 좋은 결과가 있기를 기도하겠다”고 말하였습니다.   ▲ 지난 5월 7일 김영주 총무가 쌍용자동차 평택공장 앞 송전탑 농성 노동자들을 방문했을 때의 김영주 총무와 김정우 지부장 (김영주 총무 오른쪽)   김영주 총무는 “NCCK가 많이 부족하지만 그동안 쌍용자동차 사태 해결을 위해 함께 기도하면서 동행해 왔고, 앞으로도 사태가 해결될 때까지 끝까지 함께 할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함께 면회에 동석한 정진우 목사(NCCK 인권센터 소장)는 “부디 재판을 잘 준비하길 바라며, 좋은 소식이 있을 것”이라고 격려하면서, “수감되어 있는 동안 몸과 마음을 잘 다스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하였습니다.   김정우 지부장은 “바쁘실텐데 찾아와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하면서 “재판 과정에서 나를 흉악범으로 몰아가는 검찰의 행태와 가끔 뉴스를 통해 듣는 나라 돌아가는 것을 보면서 분노의 마음도 생기고, 절망스럽기도 하지만 오늘 총무님 말씀처럼 독서도 많이 하고, 마음을 비우고 나를 객관화 시켜 몸과 마음을 잘 추스르겠다”고 응답하였습니다.    한편, NCCK는 WCC 제10차 부산총회를 앞두고 인도 마힌드라사 회장에게 서신을 보내 기업의 이익도 중요하지만 현재 한국에서 고통당하고 있는 쌍용자동차 해고 노동자들의 아픔을 외면하지 말고, 책임성 있게 쌍용자동차 사태를 해결할 것을 요청할 예정입니다. 서신에서는 만약 마힌드라사가 적극적으로 쌍용자동차 사태 해결의 의지를 보이지 않을 경우 WCC 총회에 참가하는 세계교회 지도자들에게 쌍용자동차 사태의 문제점을 알리고 세계교회가 함께 쌍용자동차 문제를 가지고 기도하며 대처해 나갈 것을 밝힐 것입니다.   또한, 쌍용자동차 이유일 사장에게도 서신을 보내, 5년 가까이 길거리에 내몰린 해고 노동자들의 눈물과 아픔을 외면하지 말고, 대승적인 차원에서 정리해고자 문제를 해결할 것을 요청할 예정입니다. 서신에서는 해고자 복직 뿐 아니라 회계조작과 관련하여 모든 진상을 규명하여 쌍용자동차가 다시 국민들에게 사랑받는 기업이 될 것을 촉구할 것입니다.
2013-10-02 03:04:55
(CBS) "쌍용차 사태, 세계교회와 연대해 풀어가겠다"
  "쌍용차 사태, 세계교회와 연대해 풀어가겠다" 교회협 김영주 총무, 구속된 김정우 전 지부장 위로 방문     CBS노컷뉴스 조혜진기자 | 2013-09-30 20:40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김영주 총무가 30일 서울구치소에 수감되어있는 김정우 금속노조 쌍용자동자 전 지부장을 위로 방문했다.     김영주 총무는 김 전 지부장에게 "지금까지 아무것도 해결된 것이 없어 답답하겠지만, 마음을 평안하게 가져달라"며, "밖의 일은 잠시 접어두고 재판에 집중하면서도 여러 책을 읽으며 몸과 마음을 잘 추스려달라"고 당부했다.     김 총무는 또, “교회협의회가 부족하지만 그동안 쌍용자동차 사태 해결을 위해 함께 기도하면서 동행해 왔고, 앞으로도 사태가 해결될 때까지 끝까지 함께 할 것”이라며 김 전 지부장을 격려했다.     교회협 김영주 총무와 김 전 지부장과의 만남은 지난 5월 7일 평택공장 앞 송전탑에서 농성 노동자들과 만난 뒤 4개월 만이다.     교회협의회는 앞으로 쌍용자동차 문제에 세계교회의 힘을 빌릴 계획이다.     교회협의회는 우선, 인도 마힌드라사 회장에게 서신을 보내 쌍용자동차 해고 노동자들의 아픔을 외면하지 말고 책임있게 쌍용자동차 사태를 해결할 것을 요청할 예정이다.     만약 교회협의회는 마힌드라사가 적극적으로 쌍용자동차 사태 해결의 의지를 보이지 않을 경우, 지금까지 26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쌍용자동자 사태의 심각성을 10월30일부터 부산에서 열리는 WCC총회 현장에서 세계교회 관계자들에게 알려 세계교회와 문제해결을 위한 힘을 모아나간다는 계획이다.     교회협의회는 또, 또한 쌍용자동차 이유일 사장에게도 서신을 보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5년 가까이 길거리에 내몰린 해고 노동자들의 눈물과 아픔을 외면하지 말고, 대승적인 차원에서 정리해고자 문제를 해결할 것을 요청할 예정이다. 뿐만아니라 회계조작과 관련해 모든 진상을 밝혀 쌍용자동차가 다시 국민들에게 사랑받는 기업이 될 것을 촉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13-10-02 11:49:48
언론 속 교회협(기독교뉴스) ‘술’ 금기인가? “교회 이제 좀 솔직해지자”
(기독교뉴스) ‘술’ 금기인가? “교회 이제 좀 솔직해지자”
  ‘술’ 금기인가? “교회 이제 좀 솔직해지자”     기독교뉴스 홍순현 기자 | Date: 2013.10.02, 21:55:31   기독교에서의 술, 금기인가 아니면 일상에서 허용될 수 있는 문제인가? 교회에서 금기처럼 여겨졌던 ‘술’에 대해 요즘 청년 크리스천들은 개방된 관점과 태도를 보이고 있다. 교회의 ‘술’에 관한 금기 관점과 태도에 대해 더 이상 숨기지 않고 “가식적이며 이중적인 태도”라고 비아냥댄다.   많은 기독교인들이 일상에서 술과 가까이 하고 있지만 교회에서만은 “아닌 척”해야 하는 문화를 더 이상 용인하지 않는다. 교회를 떠나거나, 남아 있더라도 속으로 ‘교회의 이중적 태도’에 아니꼬워한다. 과거 술과 담배에 대해 스스로 ‘죄의식’에 사로잡히는 경우가 대다수였지만, 이제는 일상의 하나로 받아들인다.   교회, 이러한 현상에 이제 솔직한 답을 해야 하지 않을까?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총무 김영주) ‘청년학생 선교연구와 협력위원회’(위원장 김은섭)의 청년 사역 리모델링 프로젝트, “교회, 청년을 만나다”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일 금기의 단어 ‘술’ 문제를 다뤄 눈길을 끌었다.   ‘술, 영성일까 금기일까’라는 주제의 이 토론회에는 성공회대 교목 이주엽 신부와 교회2.0운동 이진오 목사가 논객으로 참여해 술이 신앙 기준처럼 여겨지는 것이 바른지, 술은 일상에서 건강한 신앙을 돕는 영성의 도구가 될 수 있을지 등에 대해 논쟁을 벌였다.   이주엽 신부는 술을 마시는 행위도 오남용을 주의한다면 하나님 안에서 영성생활의 일부로 수용할 수 있다고 했고, 이진오 목사는 술을 마시는 문제가 더 이상 신앙생활을 평가하는 기준이 되어서는 안 되지만 그 폐해를 생각하면 교회가 드러내놓고 마시게 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이번 회에서는 ‘하느님이 주신 만물, 우리는 어떻게 활용해야 할까요?’라는 기조발언의 이주엽 신부 논점부터 정리해 본다(이 신부가 속한 성공회는 ‘하느님’으로 정리된 공동번역을 사용하고 있다).   이 신부는 “만약 술이 절대 금기시해야 할 것이라면 전 세계 기독교신자들 중 4분의 3은 이 금기를 어기고 있는 셈”이라고 도발한다. 가톨릭 신자 12억, 정교회 신자 3억5000만명, 성공회 신자 1억명, 그리고 주요 개신교 신자들이 대부분 술을 금기시 하지 않기 때문이라는 근거도 제시한다.    그는 “술을 금기시하는 규범은 한국교회와 미국의 근본주의 교회 몇 곳에만 국한된 관습”이라며, “만약에 술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관점이 보편적이라면 한국교회는 세계 기독교인들 가운데 유별난 부류에 속하는 셈”이라고 말했다.   사실 근본주의적 풍토가 강한 한국교회 교인들도 대다수가 직간접적인 음주문화를 경험하고 있다. 많은 이들은 술을 즐기면서도 교인들 앞에서 이를 공개하길 꺼려한다. 술금기 관점에서 본다면 이들은 금기를 어기는 ‘죄’를 저지르고 신자들이다. 이주엽 신부는 “그 많은 신자들이 오류에 빠져 있어서 술을 마시는가? 그들은 세상과 타협하여 술을 마시는가?”라고 꼬집는다.   그는 “금기는 그 자체로 목적을 갖는 게 아니라 영성 또는 신성 등을 찾기 위한 방편이 될 때 의미가 있다”며 “ 이를 회복한 뒤에는 다시 돌아와 모든 것을 품어야 한다”고 말한다.   ▲ 술, 금기일까? 아니면 사귐의 도구일까? 한국교회는 언제까지 교인들의 일상과 다른 관점을 유지할 수 있을까? 청년들의 토론이 많은 부분을 생각하게 한다.   그러면 영성을 찾기 위해 술을 금해야 할까? 이 신부는 하느님과 단절되어 있고 깨어있지 않으면 “잠정적으로는 그렇다고 말할 수 있다”고 말하지만 “하느님과 일치할 수 있고 깨어 있을 수 있다면 이 세상의 모든 영역, 심지어 술을 마시는 일도 하느님 안에서, 하느님과 더불어 경험할 수 있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그는 ‘술과 일상’에 대한 청년들과의 토론을 통해 나온 논점과 주장을 소개한다. 문화를 수용하는 관대함으로 이해해야 하는가, 문화와 소통하는 영적 도구로 활용해야 하는가? 또는 영성은 금기이었는가, 긍정과 활용이었는가? 등을 묻는다.   이어 이 신부는 “일상’을 얘기할 때에 성서를 기준으로 삼는다면 성서이해와 해석의 차이부터 인정해야 하지 않을까?”라고 묻는다. 그러면서 “몇 천 년이라는 역사적 거리와, 문화 맥락이라는 독특성을 단 번에 뛰어 넘어 ‘절대적, 규범적’으로 보는 한국 보수교계의 ‘문자적 해석’만이 참된 성서이해와 해석인가?”라는 매스를 들이댄다.    그러면서 “만약 틀린 것이 아니라, 다른 것으로 인정한다면 ‘음주’를 비롯한 일상에 대한 다른 성서 이해와 해석도 인정해야 하지 않을까?”라고 묻는다.   그는 한 발 더 나아간다. 예수님은 부정하다 여겨지는 이들이 따르는 술잔을 거절하지 않으셨고, 천하고 소외되던 이들과 어울려 애찬을 나누셨다는 것이다. “우리들의 죄로 인해 어긋난 하늘과 땅을 맞닿게 하기 위하여 이 땅에 오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친히 행하신 그 일을 이루는 것이, 그의 제자들인 그리스도인이 아니던가?”라고 묻는다.   그렇다면 우리의 예수 그리스도께서 그리하셨듯이, 이 땅에서 낮고 천한 이들과 사귀고, 애찬을 나누며, 믿음으로 함께 그리스도의 빵과 잔을 나누는 것이 당연한 것 아닌지에 대해 말한다.   그는 “길어야 이삼백년 밖에 안 되는 미국의 근본주의에서 금과옥조처럼 여기는 칼뱅이, 세례식 때 하품을 하면 구속, 예배 도중에 졸아도 구속, 스케이트를 타면 벌금, 악기를 연주하면 추방, 도박이나 음주는 중죄로 다뤘다. 그래서인지 근본주의 성향의 미국 선교사들이 유독 많았던 우리나라 초기 개신교회도 이를 그대로 전수받았다. 심지어 그들이 전해준 ‘엄숙주의’가 ‘경건’인 것처럼 오해했고, 이것이 ‘비판’이나 ‘바로잡음’없이 전수되며 더 ‘강화’된 측면이 있다”고 분석한다.   그래서 한국의 주류 개신교단은 아직까지도 너나 할 것 없이 ‘놀이, 예술, 음주 문제’에 ‘엄숙주의’ 잣대를 들이대고 ‘경건’이라고 포장하는 면이 강하다고 말한다. 이는 마치 ‘수도원장의 고양이 목줄’과도 같은 현상이라고 비유한다. 무엇이 ‘본질’인지 무엇이 ‘비본질’인지에 대해 ‘질문’하거나 ‘성찰’하지 않고, 그저 주어진 ‘왜곡된 답’ 안에서 그 답을 ‘변명’하거나 ‘강화’하기에 바쁜 것처럼 보인다는 것이다.   물론 그리스도교 영성의 전통에서 ‘절제’가 강조되는 측면이 있다. 하지만, “‘복된 창조의 산물을 누림’이 선행되어야 ‘절제’가 빛을 볼 수 있다”고 이주엽 신부는 강조한다. 성공회 신부인 ‘매튜 폭스’는 ‘원죄’가 과잉 강조되는 이 시대에 ‘원복’에 대해 그토록 강조했다고 그는 소개한다.    ‘원복’(Original Blessing)에 대한 강조 없이 원죄만을 강조하면, 우리는 쉽게 정죄와 금기라는 도구를 사용하여 인간 안에 넘쳐나는 수치심을 조작하여 종교성을 탐닉하게 만든다. 이 또한 어떤 측면에서의 ‘우상 숭배’라고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신부의 논점은 ‘음주의 문제’가 아니라 일상과 창조의 산물들 가운데 깃드신 하느님을 통해 ‘올바른 영성’ 회복이 중요하다는 것.   또 한국교회는 술이라는 특정 주제에 주목하기보다 중독 전반에 주목해야 한다고 제시한다. 그는 “현대인들에게서 돈은 최고의 권력이며, 이것은 술보다 더 심각한 중독현상을 일으킨다”며, “교회는 그러면 여기서 자유로운가? 요즘 교회는 ‘돈 중독’에 빠져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고 비판한다.   “교회가 하는 모든 일이 돈 이야기로 귀착된다는 게 교회를 향한 비판 아닌가”라고 지적한 이 신부는 “그렇다면 지금 교회는 오히려 돈 중독의 문제를 전면에 두고 이야기해야 마땅하다. 돈을 숭배하는 것은 명백한 우상숭배이며, 하느님께서 가장 경계하신 것이다. 교회는 술 문제에 초점을 맞추고 있느라 정작 중요한 것들을 모두 잃어버린 셈이다”고 말한다.    이 신부는 “술로 인해 실수하는 경우. ‘불완전함의 영성’이란 실수할 수도 있는 것이 아닌가?”라면서, “간혹 술로 인해 일반적으로 용납할 수 있는 실수를 넘어선 ‘죄’를 짓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이 ‘술’ 때문인가?”라고 묻는다. “우리나라는 ‘가부장적인 음주 문화’로 인해 만취자가 저지른 죄에 대해 처벌을 가볍게 해주는 경우가 종종 있으나, 다른 나라는 그렇지 않은 경우가 더 많다”는 것인데 이는 “‘음주’가 문제가 아니라, ‘누리기 위한 자기 절제와 한계’를 어겼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이를 ‘술 때문에’라고 핑계 댈 수 있도록 하는 문화가 문제라는 것이다.   이어 “술을 강요하는 문화 또한 ‘가부장적 문화’와 ‘군대 문화’에 대한 비판과 교정이 우선하는 것이 옳다고 본다”며 “우리가 어릴 적에 종종 듣던 ‘어른이 주는 음식은 남기지 말고 먹어야지!’라는 ‘왜곡된 사랑 표현’이 있다. ‘음식’이 문제가 아니라, ‘개인의 선택’을 ‘존중’하지 않고 ‘강요’할 수 있는 ‘유교적’인 ‘가부장적 문화’와 ‘왜곡된 군대 문화’가 문제”라고 덧붙였다.   # 우선은 이주엽 신부의 입장부터 정리했다. 후속으로 이진오 목사의 입장을 정리하여 소개할 예정이다.  이주엽 신부는 성공회 분당교회 주임신부를 거쳐 지금은 성공회대학교 교목으로 영성신학을 가르치고 있다.
2013-10-02 02:55:33
언론 속 교회협(한겨레) 통일운동 십자가 진 ‘실천적 그리스도인’ 잠들다
(한겨레) 통일운동 십자가 진 ‘실천적 그리스도인’ 잠들다
  통일운동 십자가 진 ‘실천적 그리스도인’ 잠들다   글 김보근 한겨레평화연구소장  | 등록 : 2013.10.07 19:04   ▲ 홍근수 목사   평화군축운동 홍근수 목사 별세   향린교회 담임맡아 교회개혁 실천 평통사 창립·소파개정운동에 앞장 기독교·사회운동 큰 발자취 남겨   교회개혁과 사회민주화·평화통일 운동에 헌신해온 홍근수 목사(사진)가 7일 오전 9시45분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76.   홍 목사는 1987년부터 향린교회 담임목사를 맡으면서 진보적 목회활동을 펼쳐왔다. 1994년엔 ‘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들’을 창립해 평화군축운동이 전문성과 대중성을 갖추는 데 기여했다. 박정희기념관반대 국민연대 상임공동대표, 조선일보반대시민연대 상임대표, 불평등한 소파(SOFA) 개정 국민행동 공동대표 등 다양한 사회운동에 참여하면서 ‘실천적 그리스도인’의 삶을 보여줬다.   홍 목사는 서울대 법대 3학년 때 강제징집을 당했다. 법대를 마친 뒤 바로 한신대 대학원에 진학해 목회자의 길을 걸었다. 신학교 졸업 이후 6년간 시골의 농촌교회에서 목회활동을 하고, 1974년 37살의 늦은 나이에 가족을 한국에 남겨둔 채 미국 시카고 루서신학교로 유학을 떠났다.    이후 보스턴한인교회 등에서 목회활동을 하던 홍 목사는 1987년 고 문익환 목사의 추천으로 향린교회 담임목사를 맡으면서 다시 한반도의 현실과 직접 대면하게 된다. 향린교회에서 홍 목사는 교회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목사 및 장로의 임기제를 도입하는 등 교회 개혁에 힘을 쏟았다. 그 자신은 70살 정년까지 향린교회에서 목회를 하면 교단의 연금을 받을 수 있음에도 65살에 조기 은퇴를 결정했다.   홍 목사는 또 목회자로서 1988년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가 주도한 ‘민족의 통일과 평화에 대한 한국 기독교회 선언’의 선언문을 작성하는 데 주도적으로 참여했다. 선언은 △남북 정부 당국이 남북 양쪽에 관한 정보를 독점하거나 통일논의를 독점하지 말 것과 △남북한 양측은 체제나 이념의 반대자들이 자기의 양심과 신앙에 따라서 자유롭게 비판할 수 있도록 최대한 허용할 것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았다.   홍 목사는 1991년 티브이 토론에서 소신발언을 하다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1년 반 동안 투옥되기도 했다. <한국방송>(KBS) ‘심야토론’에 토론자로 나선 그는 “유럽 여러 나라들처럼 공산당을 합법화시켜야 비로소 민주주의 사회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홍 목사는 1994년 문규현 신부와 함께 ‘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들’을 결성했다. 그의 일생에서 ‘가장 큰 실천’이라 할 만하다. 평통사는 평화군축을 목표로 삼는 최초의 대중단체로,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반도 평화의 기반이 돼는 군축활동 등을 벌여왔다. 홍 목사는 파킨슨병의 일종인 진행성 핵상마비 증세로 2010년 입원하기 이전까지 평통사 상임대표를 맡으며 평통사를 전국 19개의 지부와 2200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큰 조직으로 키웠다.   홍 목사가 이끄는 평통사는 △매향리 미군 폭격장 폐쇄운동 △미군 장갑차에 숨진 미선이·효순이 사건의 사회화 △북한에 공격적인 군사무기 도입 반대 △평택 미군기지 확장 저지 등을 통해 “통일은 전쟁 없이 평화적인 방법으로 이루어져야 한다”는 원칙을 대중화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홍 목사는 ‘한반도 평화기반 조성’에 힘쓴 일을 평가받아 2006년 한겨레통일문화상을 수상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김영 목사와 아들 성산, 성봉, 딸 정화씨를 남겼다. 빈소는 고려대 안암병원 특실 303호, 발인은 11일 오전 8시이며 장지는 마석 모란공원이다. 평통사는 9일 오후 5시 장례식장에서 추모행사를 열고, 을지로2가 향린교회에서는 11월 오전 10시 영결식을 할 예정이다. (02)927-4404.
2013-10-07 09:2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