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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한국교회 일치운동 전담기구 창립
ㆍ그리스도교 신앙과 직제협의회 ㆍ신학적 대화·교파 간 친교 도모   개신교, 천주교, 정교회 등으로 갈라진 그리스도교 일치운동(에큐메니컬)을 더욱 활발하게 펼치기 위한 전담기구인 한국그리스도교 신앙과 직제협의회(한국신앙직제)가 22일 서울 정동 대한성공회 서울대성당에서 창립총회를 열었다.   한국신앙직제에는 천주교, 정교회,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와 NCCK 회원 교단인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기독교대한감리회, 한국기독교장로회, 한국구세군, 대한성공회, 기독교대한복음교회,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기독교한국루터회가 참여했다.   교회 일치운동은 같은 신앙을 갖고도 그동안 마치 다른 종교처럼 서로 무관심하고 배타적이었던 그리스도교가 오해와 편견에서 벗어나 상호비방을 중지하고 서로를 받아들이자는 운동이다. 한국에서는 한국천주교회, 한국정교회, NCCK 회원교단이 1986년 일치기도회를 시작으로 교류를 지속해 왔다. 2001년 ‘한국 그리스도인 일치운동’을 조직해 매년 일치기도회, 일치포럼, 신학대화, 신학생 교류 등 공교회 차원의 일치운동을 해 왔다.   지금까지 일치운동이 교회 일치의 관심 확대에 무게를 두었다면 한국신앙직제는 신학적 대화를 포함해 본격적인 일치를 위한 활동에 중점을 두게 된다. 한국신앙직제는 ‘세계교회협의회(WCC) 신앙과 직제위원회’를 본보기 삼아 운영된다. 가깝게 사귀기, 함께 공부하기, 함께 행동하기, 함께 기도하기 등을 통해 한국 그리스도인들의 일치와 교파 간의 신앙적 친교를 도모할 계획이다.   이날 창립총회는 개회 선언과 경과보고, 정관·조직구성 심의, 창립선언문 채택 등으로 진행됐다. 한국신앙직제는 창립선언문에서 “이 땅에 들어온 지 각각 230년과 130년이 된 한국 천주교와 개신교는 격동의 역사 한가운데서 만나 해방과 자유, 정의와 평화를 위한 투쟁의 자리에서 협력해 왔다”며 “일치운동의 확대를 위해 신앙과 직제 협의회를 창립한다”고 선언했다. 신앙직제는 “이 땅에 복음이 전래된 이래 개신교와 정교회, 천주교가 공식 기구를 통해 연대의 틀을 강화하고 일치의 증진과 선교 협력으로 나아가는 단초를 마련한 것은 그리스도교 역사뿐 아니라 전체 사회의 건강한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천주교 주교회의 교회일치와 종교간대화위원장 김희중 대주교는 “신앙이 혼이라면 직제는 혼을 끌어내고 열매를 맺게 하는 가시적 행위”라면서 “앞으로는 예수님의 지상명령인 일치 안의 사랑, 진리 안의 사랑으로 울타리 밖의 사람들까지 함께 나아가자”고 말했다.
2014-06-02 05:22:57
(기독공보) 개신교-천주교, 신앙과 직제협 총회 통해 일치 첫걸음
 한국의 개신교와 천주교가 '한국 그리스도교 신앙과 직제협의회' 창립 총회를 갖고 일치를 향한 큰 발걸음을 내딪었다. 지난 22일 대한성공회 서울대성당에서 열린 창립총회에는 교회협 회원교단 대표들을 비롯해서 한국 천주교와 정교회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세계교회협의회(WCC)의 근간이 되는 '신앙과 직제'(Faith and Order) 위원회에도 로마 가톨릭이 공식적으로 참여해 친교하고 대화하고 있는 만큼 이번 한국 그리스도교가 신앙과 직제협의회를 조직한 일은 세계교회의 흐름과도 일맥상통하는 진일보한 일로 평가되고 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김영주 총무는 "오늘 이 자리의 만남은 다른 신앙전통을 가지고 각기 다른 역사를 써왔던 한국교회 각 교파가 앞으로 한 역사를 쓰겠다는 선언"이라며 "100년 후 오늘을 평가할 이들을 생각하면 가슴이 떨린다"며, 큰 기대를 표했다. 신앙과 직제협의회 창립의 의미와 향후 과제 등을 짚어 본다.    개신교와 천주교 간의 만남과 대화의 노력은 이미 세계교회 차원에서 진행되는 일이다. 로마 가톨릭은 교황청 교회일치 촉진위원회가, 개신교는 WCC 신앙과 직제위원회가 이 일에 앞장서 왔고 1968년부터 시작한 '그리스도인 일치 공동기도주간'을 통해 매년 한차례 그리스도교가 함께 모여 기도회를 갖는다. 이 기도주간에는 전 세계의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한 가지 주제를 정해 함께 기도하고 찬양하면서 일치를 경험한다. 세계교회 차원의 이 같은 만남은 1982년 페루 리마에서 열린 신앙과 직제위원회 회의에서 '세례 성만찬 사역에 관한 문서'(BEM 문서)를 채택하는 결실을 거뒀으며, 이 문서를 바탕으로 리마 예식서가 탄생하기도 했다.    그리스도교가 함께 모이는 노력은 국내에서도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교회일치와 종교간대화위원회와 정교회 한국대교구를 비롯해서 한국천주교 주교회의 교회일치와 종교간대화위원회가 참여한 가운데 진행돼 왔으며, 1986년부터 매년 '그리스도인 일치 기도주간 공동기도회'를 갖고 있다. 일치를 향한 노력을 보다 구체화하기 위해 2002년에 '그리스도교 일치회의'를 구성해 일치포럼과 신학생 교류 등 만남과 대화 프로그램을 이어오고 있기도 하다. 그리스도교 일치회의는 '한국 그리스도인 일치포럼'을 통해 2000년 1월에 '교회일치운동의 역사와 전망'이라는 주제로 첫 포럼을 연 이래 지금까지 '그리스도교 일치운동-신학 대화의 회고와 전망', '구원에 대한 그리스도교 내의 대화', '그리스도인의 삶과 성례성사, 성찬례', '지구화 시대의 일치운동' 등의 주제로 개신교와 천주교 간에 대화와 서로를 이해하기 위한 노력을 해왔다.    이번 신앙과 직제협의회가 창립 총회를 가진 것은 이같은 역사적 배경의 연장선상에 있는 일로 향후 개신교와 천주교가 서로를 보다 잘, 깊이 이해하고 친교하는 중심축이 될 전망이다. 한국신앙직제는 창립선언문에서 "한국 그리스도인들은 짧은 교회 역사에도 불구하고 놀라운 성장과 발전을 이뤘지만 여전히 형제적 일치와 친교를 이루지 못하고 있다"면서, "선교 현장에서 오해와 편견으로 인해 발생한 배타적 무관심과 상호비방을 중지하고 분열의 책임을 서로 느끼며 영적 대화를 통한 일치운동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고 밝히면서 대화를 통한 일치운동의 시금석을 삼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 이를 위해 협의회는 '가깝게 사귀고, 함께 공부하며, 함께 행동하고, 함께 기도하는 등 사업의 방향을 이 4가지로 잡겠다고 밝혔다. 앞으로 협의회는 공동 사무국을 설치하고 이 대화의 흐름을 평신도들에게까지 확대해 나가겠다는 계획도 덧붙였다.    하지만 그리스도교가 한 우산 아래에서 대화하고 서로를 이해해 나가는 매우 구체적인 행보가 시작됐음에도 불구하고 어디까지나 이 결정은 국내 개신교와 천주교의 지도부 간의 합의이다보니 향후 대화와 만남을 이어가는 과정에서 지역교회들이나 교인들의 호응과 관심을 어떻게 이끌어 낼 것인지, 보다 본질적인 과제가 남게 됐다. 세계교회 차원에서도 개신교와 천주교가 함께 만든 일치의 역작인 BEM문서, 이를 기반으로 태어난 리마 예식서에 따라 1983년 캐나다 뱅쿠버에서 열린 6차 WCC 총회에서 성찬식이 거행된 이후 지금까지도 원활히 사용되지 못하는 뼈아픈 역사가 있다. '일치의 작품'이었지만 이 작품이 교회와 교인들에게까지 사랑을 받지는 못했던 셈이다.    하지만 신앙과 직제협의회에 참여한 개신교와 천주교 대표들은 "이제 시작한 만큼 이어질 여정을 지켜봐 달라"고 요청했다. 창립 총회에 앞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한국천주교주교회의 교회일치와 종교간대화위원회 총무 신정훈 신부는 1964년 교황 바오로 6세와 아테나고라스 총대주교가 예루살렘의 올리브 산에서 만나 대화했던 일을 소개하면서 "동서교회의 화해가 시작됐던 당시 만남에 대해 정교회 신자들의 반대가 엄청났었지만 50년이 지난 지금은 많은 진보가 있었다"면서, "오늘 우리가 하는 일은 비록 작더라도 성령께서는 교회 지도자들을 움직이신 것처럼 교인들도 인도하실 것으로 믿는다"고 말해 향후 신앙과 직제협의회를 통해 신앙과 직제가 조화를 이루는 결실이 있을 것임을 시사했다.    한국천주교주교회의 교회일치와 종교간대화위원장 김희중 대주교도 "같은 신앙을 가지고 있었음에도 마치 다른 종교를 가진듯한 배타적인 말과 행동을 서슴치 않았는데 이것은 신앙의 오류라기보다는 우리 인간의 자존심과 집단 이기주의로 인한 부산물이 아닌가 생각한다"면서, "그렇다면 우리는 다시한번 신앙의 본질을 찾아서 함께 기도하고 함께 사귀고 함께 공부하고 함께 행동하면서 그리스도께서 우리에게 지상명령으로 주신 일치 안에서 사랑하고, 진리 안에서 사랑하고 이 자리에 있는 우리뿐 아니라 교인들까지 모두가 함께 나아갈 수 있길 소망한다"고 덧붙이면서 '충분히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다'고 밝혔다. - 장창일 기자 jangci@pckworld.com
2014-06-02 05:34:54
[보도] 세월호 대책 TFT구성 하기로
  “세월호 진상 규명, 끝까지 유가족과 함께 하겠습니다.” NCCK 세월호 대책 TFT 구성, 천만인 서명부터 차근차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김영주 목사)가 ‘세월호 대책 TFT’를 구성하고 유가족과 함께 ‘세월호 참사 철저한 진상규명, 책임자 처벌, 안전한 나라 건설을 위한 특별법 제정 촉구 천만인 서명’을 시작한다.   NCCK는 지난 2일 회원교단 총무회의를 긴급히 열고 세월호 참사 대책과 관련한 정보공유와 협의, 합의된 사항의 공동행동을 위해 회원교단과 기독교사회선교연대회의(기사련), 한국기독교사회봉사회(기사봉), 전국목회자정의평화협의회(목정평), YMCA, YWCA 등이 참여하는 ‘세월호 참사 대책 TFT(가칭, 이하 TFT)’를 구성키로 하고 그 첫 회의를 오늘(6월 5일) 가졌다.   TFT는 가장 먼저 유가족이 진행하고 있는 ‘세월호 참사 철저한 진상규명, 책임자 처벌, 안전한 나라 건설을 위한 특별법 제정 촉구 천만인 서명’을 기독교 차원에서 함께 하기로 했다. 교단별, 단체별로 거리서명운동, 온라인 서명운동 등 천만인 서명운동에 적극 동참하기로 한 것이다. 교회별로도 진행되는 이번 서명운동의 온라인 서명은 NCCK 홈페이지(www.kncc.or.kr)에서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한편, TFT는 이번 참사가 왜 일어났고, 구조 과정에 어떤 문제가 있었는지에 대한 진상규명 차원에서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을 위한 공개 토론회’를 개최한다. “각계각층의 전문가들을 모시고 세월호 참사의 의혹은 무엇이고, 기독교계는 어떤 방법으로 진상규명을 도울 수 있는지 지혜를 모아보고자 하는 것”이 이번 공개토론회의 목적이라고 NCCK는 밝혔다.   오는 6월 17일(화) 오후 2시, 기독교회관 2층 조에홀에서 개최할 예정인 금번 공개토론회는 정청래 의원(새정치민주연합), 신상철 대표(민주실현시민운동본부 대표), 박주민 변호사(민변)등이 발제하고 일반 목회자, 기독교사회운동가, 시민사회단체에서 패널이 참여하여 공개토론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NCCK는 여러 차례의 입장표명을 통해 이번 참사의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끝까지 직시하겠다고 밝힌바가 있다. 이번 TFT의 구성과 활동은 그 시작과 같은 일이어서 주목된다. NCCK는 7월의 제3차 정기실행위원회가 열리기 전이지만 사안의 시급성을 고려하여 세월호 참사에 긴급히 대응해 나가기 위해 TFT를 구성했지만 7월 정기실행위에서 정식안건을 통해 확대개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14-06-06 06:46:40
[공지] NCCK, 90년을 성찰하고 100년을 준비한다.
NCCK, 90년을 성찰하고 100년을 준비한다. - 2014년 에큐메니칼 선교정책협의회 개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김영주 목사)가 2014년 에큐메니칼 선교정책협의회를 개최한다. 오는 6월 12일 오전 10시 서울국제유스호스텔(서울 중구 예장동 산4-5/TEL. 02-319-1318) 에서 임원, 실행위원, 프로그램위원, 에큐메니칼 단체 대표자와 실무자, 지역 NCC 대표 등 100여명이 함께 참여하여“90주년 성찰과 100년을 향하여”라는 주제로 열린다.   NCCK는 금번 선교정책협의회의 목적을 “교회협 90년을 성찰하고, 100년을 전망하면서 우선적인 전략사업을 선정하고 정책을 수립하는데 일차적 목적이 있다. 또한 10년의 장기적인 안목에서 논의하되, 2015년 교회협 차원에서 진행할 공동사업, 각 위원회의 실천적인 사업을 선정하고 구체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호철 목사(기환련 사무총장)의 사회와 박종덕 사령관(NCCK 회장)의 설교로 개회예배를 드린 후 오전에는 최형묵 목사(천안살림교회, 한신대 외래교수)의 발제(에큐메니칼운동 100년의 역사를 향하여-역사적, 신학적 이해를 바탕으로)와 이범성 목사(실천신대 교수, 교회협 정의평화위원회 장애인소위원회)의 발제(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90주년 에큐메니칼 선교과제 방향성 모색)가 진행되고 오후에는 분야별 토의와 전체토의로 이어진다.   금번 선교정책협의회의 논의 결과는 7월의 사무국 정책협의회와 9월의 90주년 기념사업위원회 대토론회를 거쳐 10월 23일 제4차 실행위원회에 상정할 계획이며, 11월 24일의 총회를 거쳐 63회기 사업안으로 확정된다.     <일 정>   09:30 ~ 10:00  등록     10:00 ~ 10:20  개회예배 10:20 ~ 10:30  총무인사, 내빈소개 10:30 ~ 11:00  발제1. 에큐메니칼운동 100년의 역사를 향하여-역사적, 신학적 이해를 바탕으로 - 최형묵 목사(천안살림교회, 한신대 외래교수) 11:30 ~ 12:00  발제2.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90주년 에큐메니칼 선교과제 방향성 모색 - 이범성 목사(실천신대 교수, 교회협 정의평화위원회 장애인소위원회) 12:00 ~ 13:30  점심식사 13:30 ~ 16:00   분야별 토론-신학·일치, 정의평화, 화해통일, 양성평등, 청년, 생명 등 16:00 ~ 16:30  휴식 16:30 ~ 17:20  분야별 토론 발표 17:30 ~ 18:30  저녁식사 18:30 ~ 20:00  종합토론, 마침기도
2014-06-10 04:01:54
[성명] 밀양 765KV 송전탑 강제 행정대집행 철회 요청
NCCK, "밀양 765KV 송전탑 강제 행정대집행 철회 요청”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김영주 목사) 생명윤리위원회(위원장 이상진 목사)는 오는 6월 11일 오전6시에 집행될 것으로 알려진 “밀양 765KV 송전탑 강제 행정대집행”을 즉각 철회할 것을 강력히 요청하는 긴급항의서한을 6월 10일 이성한 경찰청장에게 보냈다.     그 전문은 아래와 같다   <밀양 765KV 송전탑 강제 행정대집행 철회 요청>   1. 주님의 평화가 이성한 경찰청장님과 경찰청 위에 늘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2.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생명윤리위원회는 지난 4월 10일과 17일 『생윤공 제 2014-10호, 11호』 두 차례 공문을 통해 밀양 765KV 송전탑 건설 문제는 공권력을 동원한 행정대집행으로 해결할 것이 아니라 대화와 협의를 통해 평화적으로 해결할 것을 강력하게 촉구한 바 있습니다.   3. 현재 온 나라가 ‘세월호 참사’로 인해 슬픔에 빠져 있습니다. 또한 정부의 무능함으로 살릴 수도 있었던 탑승객들을 단 한 명도 살리지 못한 것에 대해 분노하고 있습니다. 참사가 일어난 지 50일이 넘었지만 아직도 차가운 바다 속에서 12명의 실종자가 수습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국민을 살리고 돌보는 것은 정부의 책임입니다. 하지만 국민들이 정부를 믿지 못하고 불안에 떨며 살아가야만 하는 서글픈 현실은 분노를 자아냅니다.   4. 그럼에도 불구하고 6월 9일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밀양시는 6월 11일 오전 6시 공권력을 동원하여 행정대집행을 강행하겠다고 합니다. 행정대집행을 강행할 경우 밀양 주민들과의 충돌은 불 보듯 뻔한 일입니다. 지난 2009년 용산 참사에서 보았듯이 주민들의 의사를 무시하고 강제 행정대집행을 강행하면 또 다른 희생이 뒤따를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주민들의 생명과 안전이 위협받는 일은 있어서는 안됩니다. 만약 강제 행정대집행 과정에서 단 한 사람의 희생자라도 발생한다면 세월호 참사로 인해 분노한 국민들의 더 큰 저항에 직면하게 될 것입니다.   5. 다시 한 번 이성한 경찰청장님께 강력하게 촉구합니다. 밀양 765KV 송전탑 건설 현장에 공권력을 동원한 강제 행정대집행 계획을 즉각 철회하여 주십시오. 밀양 주민들의 입장에 서서 대화와 협의를 통해 강제 행정대집행이 아닌 합리적인 대안을 모색해 나갈 수 있도록 협조해 주시기 바랍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2014-06-10 03:47:34
(연합뉴스) 세계교회, '한반도 평화통일 기도주일'지낸다.
세계 교회, '한반도 평화통일 기도주일' 지낸다 기사입력 2014-06-20 10:05 | 최종수정 2014-06-20 11:48  3  세계교회 스위스서 '한반도 평화 국제회의' 개최 (서울=연합뉴스) 세계교회협의회(WCC)는 지난 17∼19일 스위스에서 남북한 등 15 개국 55명의 교회 및 관련 기관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반도 정의, 평화, 화해에 관한 국제회의'를 열었다. 사진 왼쪽부터 올라브 트베이트 WCC 총무, 강명철 조선그리스도교연맹 위원장, 리종로 조선그리스도교연맹 부위원장, 김영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WCC 제공)17∼19일 스위스 '한반도 평화 국제회의'에 남북한 대표 등 참가 (서울=연합뉴스) 공병설 기자 = 남북한을 비롯한 세계 기독교 대표자들이 한데 모여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한 기도의 날을 지정하기로 합의했다.20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등에 따르면 세계교회협의회(WCC)는 지난 17∼19일 스위스에서 남북한 등 15개국 55명의 교회 및 관련 기관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반도 정의, 평화, 화해에 관한 국제회의'를 열었다.지난해 열린 WCC 부산 총회 후속 사업인 이번 회의는 1984년 일본 도잔소에서 열린 '동북아평화·정의에 관한 국제회의'(도잔소 회의) 30주년을 기념하고 한반도 평화를 기원하기 위한 것이다.참가자들은 선언문을 통해 세계 교회가 매년 한반도 평화를 위한 기도주일을 지낼 것을 제안하고 남북한 방문, 세계 젊은이들의 한반도 평화운동 동참 등을 권고했다.WCC는 NCCK와 북한 조선그리스도연맹(조그련)이 공동 작성하는 평화와 통일을 위한 기도문을 세계 교회가 기도주일에 사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언어로 번역해 제공하기로 했다.회의에서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길원옥 할머니의 증언을 듣는 시간도 마련했다.WCC는 "평화를 만들어 가는 데 있어 여성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것과 여성이 전쟁의 최대 피해자라는 사실을 새삼 깨달았다"면서 일본 정부가 위안부 피해자들에게 진심 어린 사과를 할 것을 촉구했다.회의에 참석한 조그련 위원장 강명철 목사는 "다양한 국가의 형제 자매들이 참석한 이번 회의는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향한 강한 열망의 표현이라고 본다. 하나님이 언제나 우리와 함께 하시고 정의와 평화의 길로 인도하실 것을 믿는다"고 말했다.김영주 NCCK 총무는 "도잔소 회의가 열린 지 30년이 됐다"며 "이제는 남북한 젊은이들이 평화통일 운동의 계승자로서 새로운 비전을 보여줘야 하며, 이를 위해 우리는 신학적, 교육적 도움을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WCC 올라브 트베이트 총무는 "한반도의 비극적 분단의 해결에는 인적, 영적 교제를 필요로 하는데 이번 회의를 통해 WCC가 이런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평가했다.kong@yna.co.kr
2014-06-26 09:27:33
(노컷뉴스) 교회협, 북측 강명철 목사에 대한 기대감 밝혀
교회협, 북측 강명철 목사에 대한 기대감 밝혀 [앵커 멘트] 지난 주 남북한 교회대표들을 비롯해 15개 나라 교회지도자들이 스위스에서 모여 한반도 평화통일에 관한 국제회의를 열었다는 소식을 전해드린 바 있는데요. 이번 국제회의가 어떤 의미가 있는지 이승규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세계교회협의회 주최로 지난 17일부터 사흘 동안 스위스 보세이에서 열린 ‘한반도 정의 평화와 화해에 대한 국제회의’는 15개 나라 교회 지도자들이 모여 한반도 평화통일 문제를 집중적으로 다뤘습니다. 그 결과 8월15일 직전 주일을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위해 기도하는 주일'로 전 세계교회가 공동으로 지키기로 결정했습니다. 한반도의 평화통일문제가 세계교회의 주요 현안으로 인식된 겁니다. 무엇보다 이번 국제회의는 4년 만에 남북한 교회대표들이 공식적으로 만났다는 점도 의미가 있었습니다. 남한의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와 북한의 조선그리스도교연맹은 세계교회가 사용할 공동기도문을 함께 작성하는데 합의했고, 작성된 공동기도문은 WCC 울라프 총무에게 전달됐습니다. WCC는 이 기도문을 여러 언어로 번역해 세계교회에 전달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조헌정 목사 (교회협의회 화해통일위원회 위원장) “울라프 총무는 이것을 각국의 언어로 교회에 배포를 해서 각 회원 교회가 이를 예배시간에 사용할 수 있도록..." 국제회의에서는 또 이번 회의에 참가한 15개 나라 정부에 북한의 경제제재를 중단해 줄 것을 요청하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각국 신학교에서는 한반도 평화관련 교육을 실시하며 한반도 평화와 통일에 대한 국제회의를 해마다 개최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한편, 지난해 강영섭 전 위원장을 이어 북한 조선그리스도교연맹 위원장에 오른 강명철 목사에 대한 기대감도 표시했습니다. 국제무대에 처음 모습을 드러낸 조선그리스도교연맹 강명철 위원장이 매우 사교적이고 성경지식에 해박한 모습을 보였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강 위원장은 이번 회의에서 성경공부를 인도하기도 했습니다. [녹취] 강명철 (조선그리스도교연맹 위원장) "주 안에서 형제분들을 이렇게 직접 만나니 마치 한 집안 형제를 만난 것처럼 기쁨을 금할 수 없습니다" 또, 강명철 위원장은 개방적 성향에 자신감도 있어보였다며 남북한 교회 교류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습니다. [녹취] 전용호 (교회협의회 화해통일위원회 부위원장) "저쪽 세 분(북측 수행원)은 물리치고 강명철 위원장님만 혼자서 우리와 식사를 하고 노래도 하고 다했다...그 이야기는 엄청나게 개방적이고 포용성이 있다" 한편, 이번 회의에서는 한반도 통일 문제를 전담할 기구를 WCC산하에 두는 방안이 제시됐으며 다음주 열리는 WCC 중앙위원회에서 다뤄질 예정입니다.
2014-06-26 09:33:36
(국민일보)NCCK-조그련, 한반도 평화통일 위해 협력키로
NCCK-조그련, 한반도 평화통일 위해 협력키로 진삼열 기자 입력 2014-06-24 18:09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와 북한 조선그리스도교연맹(조그련)은 해마다 모임을 갖고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위해 협력키로 했다. 또 한반도 평화를 바라는 공동기도문을 작성, 세계교회협의회(WCC) 회원 교회들과 함께 기도하기로 했다.NCCK는 24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 한국기독교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조그련과의 합의내용을 공개했다. NCCK와 조그련은 지난 17~19일 스위스 보세이에서 WCC가 개최한 ‘한반도 정의, 평화와 화해에 대한 국제협의회’에서 만나 이같이 결정했다. 협의회에는 NCCK에서 김영주 총무와 조헌정 화해통일위원회 위원장 등 22명, 조그련에서는 강명철 위원장과 리정로 부위원장, 김현철 전도사 등 4명이 참여했다.NCCK와 조그련은 내년 8월부터 해마다 WCC와 아시아기독교협의회(CCA), 아프리카와 라틴아메리카의 교회 등과 함께 ‘에큐메니컬(교회 일치·연합) 협의회’를 열기로 했다. NCCK와 조그련은 특히 양국의 정치상황에 얽매이지 않고 협의회를 정례화하기로 약속해 한반도 긴장 완화에 상당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화해통일위 부위원장 전용호 목사는 “한반도의 정의와 평화를 위해 해야 할 일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미움과 증오의 시대를 끝내고 사랑의 시대를 여는 기회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NCCK는 광복 70주년인 내년에 열리는 첫 협의회를 북한의 금강산이나 개성에서 개최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NCCK와 조그련은 지난해 WCC 부산총회에서 채택된 ‘한반도 평화와 통일에 대한 성명서’도 적극 실천키로 했다. 성명서에는 ‘평화통일을 위한 기도 주일 지정’ ‘남북한 젊은이 교류의 장 제공’ ‘남북한 교회 방문 프로그램’ 등이 담겨 있다. 이에 따라 WCC 회원교회는 올해부터 광복절(8월15일) 직전 일요일을 한반도 평화를 위한 공동기도주일로 지킨다. NCCK와 조그련은 이를 위해 영어 등 총 6개 언어의 공동기도문을 작성, 각국 교회에 전달한다. 이들은 공동기도문에서 “남북의 교회가 다시 힘을 합쳐 함께 기도하며 평화통일을 위해 일하게 하고, 멀지 않은 그날 제2의 해방인 통일의 복음을 듣게 해 달라”고 간구했다. 이들은 WCC와 회원 교회에 해당 정부의 북한 경제제재 철회 요청, 군사훈련 중단, 평화통일을 위한 국제 네트워크 구축 등도 요청했다. 진삼열 기자 samuel@kmib.co.kr
2014-06-26 09:30:05
(연합뉴스) 기독교계 "연세대 교계이사 축소 정관개정 사건 상고"
기독교계 "연세대 교계이사 축소 정관개정 사건 상고" 기사입력 2014-06-25 11:22  0  (서울=연합뉴스) 공병설 기자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와 '연세대학교 설립정신 회복을 위한 기독교대책위원회'는 25일 기독교계 이사 정원을 축소한 연세대 이사회 결의가 유효하다는 최근의 항소심 판결과 관련해 상고하겠다고 밝혔다. NCCK와 대책위는 서울 연지동 기독교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재판 과정에서 헌법적 규정을 위반한 연세대 이사회 결의의 불법성을 제기했으나 재판부는 절차상 문제만을 판단한 1심 판결을 그대로 인용하고 핵심 내용에 대한 판단은 유탈했다"고 주장했다.이들 단체는 "기독교 이념에 입각해 세워진 연세대는 정관에 모든 임원이 기독교인이어야 함을 명시하고, 특정 교단의 전횡 방지를 위해 교단별로 이사 추천권을 부여함으로써 연합과 공공성의 설립 정신을 실현해왔다"고 말했다.기독교계는 연세대 재단 이사회가 2011년 10월 이사회에서 '예장통합, 기독교대한감리회, 한국기독교장로회, 대한성공회로부터 이사 1명씩을 추천받을 수 있다'는 정관 규정을 '기독교계에서 2인을 추천받을 수 있다'로 수정·의결하자 이사회 결의 무효 소송을 냈다.kong@yna.co.kr
2014-06-26 09:32:03
(news1) 남북한 개신교 만남 다시 정례화되려나
남북한 개신교 만남 다시 정례화되려나 WCC·NCCK, 한반도에서 동아시아 평화회의 개최 합의 남북한 개신교, 스위스에서 3년 6개월여만의 공식 만남 (서울=뉴스1) 염지은 기자 입력  2014.06.24 18:43:50   기사보기네티즌의견 세계교회협의회(WCC)가 이달 17일부터 19일까지 스위스 보세이에서 개최한 '한반도 정의, 평화와 화해에 대한 국제협의회'에서 남북한 참석자들이 만나 기뻐하고 있다.(NCCK 제공)© News1 (서울=뉴스1) 염지은 기자 = 내년 8월15일 한반도에서 세계교회협의회(WCC)의 동아시아 평화증진을 위한 국제협의회가 개최되는 것을 계기로 남북한 개신교계의 만남이 다시 정례화될 전망이다. 24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총무목사 김영주·NCCK)에 따르면 WCC가 이달 17일부터 19일까지 스위스 보세이에서 개최한 '한반도 정의, 평화와 화해에 대한 국제협의회'에서 NCCK는 WCC와 이같은 방안을 추진키로 합의했다. NCCK 관계자는 "WCC의 지난해 총회에서 해방 70주년인 내년 한반도 평화와 관련된 아젠다를 갖고 컨퍼런스를 하자는 얘기가 나왔으며 이번 모임에서 내년부터 4년 동안 이를 정례화하자고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회의는 되도록 한반도 내에서 하자는 의견이 나왔으며 4년 동안의 회의 이후에는 남북한 교회의 모임이 자연스럽게 정례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스위스 보세이에서 개최된 '한반도 정의, 평화와 화해에 대한 국제협의회'에서는 남북한 개신교계의 3년6개월여 만인 공식적 만남이 이뤄졌다. 북한 조선그리스도교련맹은 지난해 선임된 강명철 위원장을 포함한 4명이 대표단을 구성해 참가했다. NCCK는 21명의 대표단을 구성해 참석했다. 남한과 북한 개신교의 공식적인 만남은 북측 조선종교인협의회 초청으로 2011년 9월 7대 종단의 방북과 12월 재방북 이후 3년6개월만이다. 강명철 위원장은 2012년 작고한 북한 조선그리스도교련맹도 강영섭 위원장의 아들이다. 북한 최고인민회의 대의원이며 동시에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을 맡고 있다. 한편 보세이 WCC 협의회에는 세계 15개국 교회 및 관련 기관에서 54명의 대표단이 참석했다. senajy7@news1.kr
2014-06-26 09:31:07
(국민일보)北 조그련 강명철 중앙위원장 국제무대 첫 선
北 조그련 강명철 중앙위원장 국제무대 첫 선 “WCC 부산총회 참석 못했지만 평화통일 선언문은 적극 지지” 박재찬 기자 입력 2014-06-23 02:30 WCC 주최로 17일부터 사흘간 스위스 보세이에서 열린 ‘한반도의 정의·평화·화해에 관한 국제회의’에서 울라프 픽쉐 트베이트 WCC 총무, 강명철 북한 조그련 중앙위원장, 리정로 조그련 부위원장, 김영주 NCCK 총무(왼쪽부터)가 폐회예배를 드리고 있다. WCC 제공   강명철(54) 북한 조선그리스도교연맹(조그련) 중앙위원회 위원장이 외부 공식행사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해 7월 취임한 지 약 1년 만이다.강 위원장은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세계교회협의회(WCC) 주최로 스위스 보세이에서 열린 ‘한반도의 정의·평화·화해에 관한 국제회의’에 참석했다. 조그련에서는 리정로 부위원장, 김현철 전도사, 최길현씨 등 3명이 수행했다. 이번 행사는 1984년 WCC 주최로 일본 도잔소에서 열린 ‘동북아평화·정의에 관한 국제회의(도잔소회의)’ 30주년을 기념하는 국제 에큐메니컬(일치·연합) 회의로 15개국에서 80여명이 참석했다. 국내에서도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김영주 총무를 비롯해 안재웅 한국YMCA 전국연맹 이사장, 박경서 대한민국 초대인권대사 등이 참가해 조그련 측과 만남을 가졌다.강 위원장은 지난해 열린 WCC 부산총회와 관련, “우리는 비록 참가하지 못했지만, 총회에서 채택된 ‘한반도 평화와 통일에 관한 선언’을 적극 지지한다”고 말했다고 한 참석자가 22일 전했다.다른 참석자는 강 위원장에 대해 “당당하고 친화력이 뛰어난 모습이 인상적이었고, 무엇보다 사고가 정리된 사람 같아 보였다”면서 “앞으로 남북교회가 대화하는 데 좋은 분위기가 만들어질 것 같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강 위원장은 2012년 1월 사망한 강영섭 전 조그련 중앙위원장의 장남이다. 조그련의 전신인 조선기독교도연맹 위원장을 지낸 강 위원장의 할아버지 강양욱(전 부주석) 목사까지 포함하면 3대 기독교 집안이다. 강 목사는 김일성 주석의 친모인 강반석의 아버지 강돈욱 장로와 6촌 관계다.이번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한 기도의 날’을 정하고 NCCK와 조그련이 공동으로 기도문을 작성키로 했다. WCC는 공동기도문을 다양한 언어로 번역, 세계교회에 제공키로 했다.박재찬 기자 jeep@kmib.co.kr
2014-06-26 09:28:54
(news1) 말양 송전탑 농성장 철거 즉각 중지
종교계 "밀양 송전탑 농성장 철거 즉각 중지" "범 종교인 중재 대화 테이블 마련…대화로 문제 해결해야" "노인들에 대규모 공권력…세월호 분노 국민 큰 저항 예상" 밀양 송전탑 농성장.© News1 (서울=뉴스1) 염지은 기자 = 종교계가 정부와 한국전력의 밀양 송전탑 건설 반대 농성장 강제철거에 대해 긴급 성명을 발표하고 "대화로 사태를 해결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종교계는 종단을 초월한 범종교인 중재 하의 대화 테이블을 적극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정의평화위원회(위원장 이용훈 주교)는 11일 "불상사가 예견되는 현재의 집행을 당장 멈추어 달라"며 "지금이라도 대화로 사태를 해결해 달라"는 호소문을 발표했다. 호소문은 "폭력은 더 큰 폭력을 낳고 가난한 이들의 호소를 힘으로 눌러 얻는 평화는 거짓 평화이다. 대화와 화해에는 때가 없다"며 정부와 한전이 대화에 나설 것을 요구했다. 정평위는 "종일 밭을 매느라 구부정해진 노인들의 움막을 철거하기 위해 2500명의 경찰병력이 에워싼 것은 실로 위협적이다"며 "정부와 한전은 지난 4년간 골절과 뇌출혈, 마을주민의 잇따른 희생 등 공권력에 의한 일상적인 폭력과 인권침해에 시달려온 마을 주민들의 마지막 소리에 지금이라도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밝혔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총무 김영주 목사·NCCK) 생명윤리위원회(위원장 이상진 목사)도 '밀양 765KV 송전탑 강제 행정대집행'을 즉각 철회할 것을 강력히 요청하는 긴급항의서한을 10일 이성한 경찰청장에게 보냈다. NCCK는 "밀양 765KV 송전탑 건설 현장에 공권력을 동원한 강제 행정대집행 계획을 즉각 철회해 달라"며 "밀양 주민들의 입장에 서서 대화와 협의를 통해 강제 행정대집행이 아닌 합리적인 대안을 모색해 나갈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촉구했다. "지난 2009년 용산 참사에서 보았듯이 주민들의 의사를 무시하고 강제 행정대집행을 강행하면 또 다른 희생이 뒤따를 수 있다"며 "무엇보다 주민들의 생명과 안전이 위협받는 일은 있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또 "만약 강제 행정대집행 과정에서 단 한 사람의 희생자라도 발생한다면 세월호 참사로 인해 분노한 국민들의 더 큰 저항에 직면하게 될 것이다"고 경고했다.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자성과 쇄신 결사 추진본부'도 긴급 성명을 내고 "큰 불상사가 예견되는 공권력 투입을 멈추어 달라"고 촉구했다. 성명은 "불교계를 비롯해 종교인들이 대화의 장을 마련할 터이니 적극 나서달라"면서 "더 이상의 불행을 막기 위해 정치권도 적극 나서 달라"고 요청했다. 결사추진본부는 "대부분 노인들이신 밀양주민들과 시민들에게 불상사가 생기지 않을까 크게 우려된다"며 "고립돼 극도로 흥분한 주민들에게 경찰력을 투입한다면 불행한 결과를 낳게 되는 것은 불 보듯 하다"고 우려했다. 이어 "세월호 참사로 온 국민이 비통함에 젖어 있는 상황에서 또 다른 사회적 불행이 발생한다면 이 공동체에 절망은 더욱 깊어질 것이다"고 호소했다. 한편, 경찰과 밀양시는 11일 오전 6시께부터 밀양 송전탑 농성장에 대한 강제철거 작업을 시작했으며 이 과정에서 노인들의 부상이 속출하고 있다고 주민들은 주장했다. senajy7@news1.kr
2014-06-11 04:5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