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협, 북측 강명철 목사에 대한 기대감 밝혀
[앵커 멘트]
지난 주 남북한 교회대표들을 비롯해 15개 나라 교회지도자들이 스위스에서 모여 한반도 평화통일에 관한 국제회의를 열었다는 소식을 전해드린 바 있는데요.
이번 국제회의가 어떤 의미가 있는지 이승규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세계교회협의회 주최로 지난 17일부터 사흘 동안 스위스 보세이에서 열린 ‘한반도 정의 평화와 화해에 대한 국제회의’는 15개 나라 교회 지도자들이 모여 한반도 평화통일 문제를 집중적으로 다뤘습니다.
그 결과 8월15일 직전 주일을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위해 기도하는 주일'로 전 세계교회가 공동으로 지키기로 결정했습니다.
한반도의 평화통일문제가 세계교회의 주요 현안으로 인식된 겁니다.
무엇보다 이번 국제회의는 4년 만에 남북한 교회대표들이 공식적으로 만났다는 점도 의미가 있었습니다.
남한의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와 북한의 조선그리스도교연맹은 세계교회가 사용할 공동기도문을 함께 작성하는데 합의했고, 작성된 공동기도문은 WCC 울라프 총무에게 전달됐습니다.
WCC는 이 기도문을 여러 언어로 번역해 세계교회에 전달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조헌정 목사 (교회협의회 화해통일위원회 위원장)
“울라프 총무는 이것을 각국의 언어로 교회에 배포를 해서 각 회원 교회가 이를 예배시간에 사용할 수 있도록."
국제회의에서는 또 이번 회의에 참가한 15개 나라 정부에 북한의 경제제재를 중단해 줄 것을 요청하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각국 신학교에서는 한반도 평화관련 교육을 실시하며 한반도 평화와 통일에 대한 국제회의를 해마다 개최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한편, 지난해 강영섭 전 위원장을 이어 북한 조선그리스도교연맹 위원장에 오른 강명철 목사에 대한 기대감도 표시했습니다.
국제무대에 처음 모습을 드러낸 조선그리스도교연맹 강명철 위원장이 매우 사교적이고 성경지식에 해박한 모습을 보였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강 위원장은 이번 회의에서 성경공부를 인도하기도 했습니다.
[녹취] 강명철 (조선그리스도교연맹 위원장)
"주 안에서 형제분들을 이렇게 직접 만나니 마치 한 집안 형제를 만난 것처럼 기쁨을 금할 수 없습니다"
또, 강명철 위원장은 개방적 성향에 자신감도 있어보였다며 남북한 교회 교류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습니다.
[녹취] 전용호 (교회협의회 화해통일위원회 부위원장)
"저쪽 세 분(북측 수행원)은 물리치고 강명철 위원장님만 혼자서 우리와 식사를 하고 노래도 하고 다했다.그 이야기는 엄청나게 개방적이고 포용성이 있다"
한편, 이번 회의에서는 한반도 통일 문제를 전담할 기구를 WCC산하에 두는 방안이 제시됐으며 다음주 열리는 WCC 중앙위원회에서 다뤄질 예정입니다.
지난 주 남북한 교회대표들을 비롯해 15개 나라 교회지도자들이 스위스에서 모여 한반도 평화통일에 관한 국제회의를 열었다는 소식을 전해드린 바 있는데요.
이번 국제회의가 어떤 의미가 있는지 이승규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세계교회협의회 주최로 지난 17일부터 사흘 동안 스위스 보세이에서 열린 ‘한반도 정의 평화와 화해에 대한 국제회의’는 15개 나라 교회 지도자들이 모여 한반도 평화통일 문제를 집중적으로 다뤘습니다.
그 결과 8월15일 직전 주일을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위해 기도하는 주일'로 전 세계교회가 공동으로 지키기로 결정했습니다.
한반도의 평화통일문제가 세계교회의 주요 현안으로 인식된 겁니다.
무엇보다 이번 국제회의는 4년 만에 남북한 교회대표들이 공식적으로 만났다는 점도 의미가 있었습니다.
남한의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와 북한의 조선그리스도교연맹은 세계교회가 사용할 공동기도문을 함께 작성하는데 합의했고, 작성된 공동기도문은 WCC 울라프 총무에게 전달됐습니다.
WCC는 이 기도문을 여러 언어로 번역해 세계교회에 전달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조헌정 목사 (교회협의회 화해통일위원회 위원장)
“울라프 총무는 이것을 각국의 언어로 교회에 배포를 해서 각 회원 교회가 이를 예배시간에 사용할 수 있도록."
국제회의에서는 또 이번 회의에 참가한 15개 나라 정부에 북한의 경제제재를 중단해 줄 것을 요청하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각국 신학교에서는 한반도 평화관련 교육을 실시하며 한반도 평화와 통일에 대한 국제회의를 해마다 개최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한편, 지난해 강영섭 전 위원장을 이어 북한 조선그리스도교연맹 위원장에 오른 강명철 목사에 대한 기대감도 표시했습니다.
국제무대에 처음 모습을 드러낸 조선그리스도교연맹 강명철 위원장이 매우 사교적이고 성경지식에 해박한 모습을 보였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강 위원장은 이번 회의에서 성경공부를 인도하기도 했습니다.
[녹취] 강명철 (조선그리스도교연맹 위원장)
"주 안에서 형제분들을 이렇게 직접 만나니 마치 한 집안 형제를 만난 것처럼 기쁨을 금할 수 없습니다"
또, 강명철 위원장은 개방적 성향에 자신감도 있어보였다며 남북한 교회 교류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습니다.
[녹취] 전용호 (교회협의회 화해통일위원회 부위원장)
"저쪽 세 분(북측 수행원)은 물리치고 강명철 위원장님만 혼자서 우리와 식사를 하고 노래도 하고 다했다.그 이야기는 엄청나게 개방적이고 포용성이 있다"
한편, 이번 회의에서는 한반도 통일 문제를 전담할 기구를 WCC산하에 두는 방안이 제시됐으며 다음주 열리는 WCC 중앙위원회에서 다뤄질 예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