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CC

제3차 한일 장애인 교류선교세미나 안내
주님의 평화를 기원합니다.   KNCC 장애인위원회(위원장 문재황 목사)는 오는 10월 16~19일 명성수양관에서 제3차 한일장애인교류선교세미나를 ‘장애인은 교회의 선교과제“라는 제목으로 개최합니다.   이 행사는 2002년부터 한국과 일본 NCC 장애인위원회가 2년마다 양국이 돌아가면서 공동주최하고 있습니다.   개회예배 설교는 조동교 목사(예장 장애인복지선교협의회 회장)가 하고, 둘째날  박거종 감독(동부연회)의 주제강연에 이어 일본측 오오이시 타다시(난청신도회장)의 "연약한 마음을 아는 마음(청강장애 입장에서)", 아사 미츠야(일본맹인그리스도교전도협회의회 총무)씨가 '맹인전도 활동'에 대해 사례보고 하고, 한국측에서는 이철용 목사(장애인 인터넷신문 위드뉴스 대표)가 '한국의 장애인 선교현황'에 대해 사례보고를 합니다. 셋째날에는 독립기념관과 제암리 교회를 방문하여 한일 간의 역사탐방 시간을 갖은 후 강북제일교회를 방문하여 소망부와 간담회 시간을 갖을 예정입니다.   지난 8월 유엔에서, 국제장애인권리협약이 통과되어, 향후 장애인의 권리와 인권 증진이 크게 개선되기를 기대하는 상황에서, 그동안 지속적으로 전개해온 한일교회 간의 교류는 양측 장애인들에게 보다 희망을 가져다 주리라 확신합니다.   많은 분들의 관심을 요청드립니다.     * 문 의 : 황필규 목사(02-764-0203)
정의·평화한미FTA 체결 반대 기독인 입장 성명서 및 서명자 명단 전달
한미FTA 체결 반대 기독인 입장 성명서 및 서명자 명단 전달
한미FTA기독교공동대책위는 지난 10월 23일 오후 2시 외교통상부 앞에서 한미FTA 제4차 협상에 대한 기독교 공대위의 입장을 밝히는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서한을 외교통상부에 전달했다.이에 앞서서 오후 12시 30분부터는 광화문 감리교 본부 앞에서 행인들에게 공동자료집을 배포하며, 현 한미FTA협상의 문제점에 대해 홍보하고 추진반대서명을 받기도 했다.   아래는 외교통상부에 제출한 서한 내용이다.     공대위 2006-6                                                                            2006. 10. 23 수 신 : 외교통상부장관 귀하 참 조 :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 제 목 : 한미FTA 체결 반대 기독인 입장 성명서 및 서명자 명단 전달     하나님의 평화가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여러 가지 외교 현안에 대한 업무로 수고가 많으십니다.   드릴 말씀은 오늘(10월 23일)부터 제주에서 진행되는 한미FTA 4차 협상에 즈음하여 '한미FTA기독교공동대책위원회'의 입장을 담은 성명서와 반대의견을 담은 기독교인 서명자 명단(10월 23일 현재 612명)을 전달하고자 합니다.   국가의 장래가 달린 중요한 협상에 대한 기독교인들의 의견이 담긴 성명서와 서명자 명단인 만큼 참고하시어 협상에 반영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 아  래 - 1. 일시 : 2006년 10월 23일 오후 2시 2. 내용 : 한미FTA 체결 반대 기독인 입장 성명서 및 서명자 명단 전달   * 별첨 : 1. 성명서 1부.             2. 기독교인 서명자 명단 1부.  끝.   * 문 의 : 02-744-3717(진광수 목사, 집행위원장)   한미FTA기독교공동대책위 공동대표 : 김동한, 김명환, 문대골, 박득훈, 이명남, 정명기, 이민수, 홍성현 (직인생략)       한미 FTA 협상을 즉각 중단하라!   “감추인 것이 드러나지 않을 것이 없고 숨은 것이 알려지지 않을 것이 없나니 이러므로 너희가 어두운 데서 말한 모든 것이 광명한 데서 들리고 너희가 골방에서 귀에 대고 말한 것이 집 위에서 전파되리라” (눅 12:2,3)   한미 FTA 4차 협상이 오늘부터 27일까지 제주도에서 열립니다. 그러나 이에 맞서 한미 FTA 반대 물결도 점점 거세지고 있습니다. 이미 국민들은 한미 FTA체결이 정부가 주장하듯 장밋빛 미래의 보장이 아니란 것을 깨닫고 있습니다. 생각이 있는 정부라면 이 같은 전 국민적 우려와 반대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야 마땅하지만, 노무현 정부는 FTA 연내 타결을 목표로 협상을 강행하고 있습니다. 만약 지금과 같이 졸속으로 협상이 체결될 경우 우리 경제가 받을 타격은 지난 IMF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심대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일치된 주장입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벼랑 끝에 내몰린 한국경제를 바라보며 기도하는 심정으로 우리 입장을 밝힙니다.   -. 한미 FTA에 북한 핵실험을 연계하지 마라! 최근 한미 FTA를 주장하는 세력 가운데는 북한의 핵실험을 거론하며, 안보연계론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북한 핵실험으로 한-미 동맹 강화가 더 절실해졌고, 한미 자유무역협정을 대가로 주더라도 미국의 핵우산 보호를 보장받자는 생각입니다. 그러나 한미 FTA에 안보불안을 대입해 협상 불가피론을 펴는 것은 우리 협상력을 극도로 떨어뜨리는 위험한 발상입니다. 일례로 이런 분위기라면 4차 협상 핵심쟁점 중 하나인 개성공단 제품의 한국산 인정문제는 말도 꺼내기 어려운 실정입니다. 4차 협상에 앞서 안보연계론을 유포하는 행위는 무슨 수를 써서라도 한미 FTA를 성사시키자는 일부 개방 맹신론자들의 미국에 대한 과잉충성에 다름 아닙니다.   -. 국민의 알 권리와 집회 및 시위의 자유를 보장하라! 우리는 정부가 4차 협상장소로 제주도를 택했을 때부터 우려를 지울 수 없었습니다. 그 우려가 지금 현실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현재 제주도에는 1만여 명의 경찰병력이 배치됐을 뿐 아니라 곳곳에서 평화시위와 집회가 원천적으로 금지당하고 있습니다. 도대체 무엇이 그리 두렵기에 협상을 남녘 끝 제주도에서 그것도 준계엄령을 연상케 하는 풍경으로 해야 하는 지 묻고 싶습니다. 정부는 국민의 알 권리와 집회 및 시위, 표현의 자유를 보장해야 합니다.   -. 정부는 졸속협상, 밀실협상을 즉각 중단하라! 지난 2월 3일, 기습적으로 한미 FTA협상개시를 발표한 이래 정부 측 대응은 졸속과 밀실협상으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세계 초유일 강대국 미국과의 협상을 하면서도 그에 관련된 준비를 제대로 하지 않아 거의 일방적 불균등 협상으로 고착되고 있는 것입니다. 더구나 협상 내용조차 제 때 공개를 하지 않아 국민들은 앉은 채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있는 꼴입니다. 이제 다른 길은 없습니다. 당장 협상을 중단하고 원점에서부터 차분하게 다시 시작해야 합니다. 민족의 생존이 달린 문제입니다. 아무리 신중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급한 건 우리가 아니라 미국일 뿐입니다. 이제야말로 ‘뱀같은 지혜’가 필요한 때입니다(마 10:16).   - 우리의 주장 -       졸속협상, 밀실협상 한미 FTA협상 즉각 중단하라! 국민 생존권 위협하고, 사회양극화 심화시키는 한미 FTA협상 즉각 중단하라! 정부는 한미 FTA협상 내용을 국민들 앞에 소상히 공개하라! 미국은 패권주의적 한미 FTA 강행압력 즉각 중단하라! 2006년 10월 23일 한미FTA기독교공동대책위원회 단 체 건강한교회를위한목회자협의회, 교회개혁실천연대, 교회개혁지원센타, 기독교사회선교연대회의(14개단체-고난받는이들과함께하는모임, 기독교환경운동연대, 기장생명선교연대, 영등포산업선교회, 예장일하는예수회, EYC, KSCF, 한기연, 기독교도시빈민선교협의회, 기독여민회, 새시대목회자모임, 생명평화전북기독인연대, 아름다운생명, 생명평화기독연대), 성경적토지정의를위한모임, 새벽이슬, 생평평화연대, 열린신학바른목회실천회, 영남신학대학교 하나님의마을사람들, 전국목회자정의평화실천협의회, 정의평화를위한기독인연대, 한국교회여성연합회, 한국교회인권센터,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교회와사회위원회, 한국생명농업포럼, 3개 교단(예장,감리교,기장) 농목대책위, 한민족평화선교연구소, 한신대학교 신학대학원학생회   교 회 강남향린교회, 구민교회, 군산살림교회, 기쁨교회, 김포새누리교회, 나눔교회, 나눔의교회, 느티나무교회, 대구작은교회, 돌게배교회, 돌산교회, 드림교회, 디딤돌교회, 목원교회, 문수산성교회, 무등교회, 발산교회, 배동교회, 베다니교회, 빈들교회, 산돌교회, 산자교회, 새나루교회, 새날교회, 새날을여는교회, 새누리교회, 새롬교회, 새만금생명교회, 새민족교회, 새벽교회, 새봄교회, 새움교회, 새터교회, 생명의땅교회, 성문밖교회, 성수교회, 성수삼일교회, 성터교회, 세광교회, 솔샘교회, 송현샘교회, 신명교회, 신양교회, 안민교회, 여명교회, 여민교회, 열린교회, 열린교회, 영언교회, 예향교회, 오산다솜교회, 온겨레교회, 온누리교회, 울산새생명교회, 월곡교회, 이웃교회, 이웃사랑교회, 장유중앙교회, 장함교회, 전주새누리교회, 전주열린문교회, 주민교회, 지평교회, 진천교회, 청암교회, 청지기교회, 친구교회, 태백선린교회, 푸른들교회, 푸른마을교회, 하늘씨앗교회, 하늘품교회, 한길교회, 한무리교회, 한벗교회, 한우리교회, 한울교회, 향린교회, 해인교회, 희년교회, 희망교회       한미FTA 체결 반대 기독교인 서명자 명단   가나영 강  산 강권세 강미정 강민영 강민정 강민호 강보영 강빛나래 강서구 강수진 강순회 강신석 강영심 강영진 강의혁 강자경 강정란 강현조 고경심 고민영 고민정 고성배 고승욱 고영근 고영환 고윤철 고은숙 고척일 공남식 공세희 곽부현 구  웅 구교형 권기범 권상진 권순욱 권영진 권용삼 권용성 권혁제 권혜정 기옥성 김  인 김경희 김광복 김구민 김귀남 김기승 김남혁 김다은 김대곤 김대수 김대열 김대옥 김대원 김대헌 김도인 김동욱 김동한 김두언 김두홍 김란숙 김란순 김란순 김명란 김명환 김명훈 김문규 김미금 김미숙 김민중 김바다 김바우 김반석 김범준 김병웅 김보람 김보람 김보현 김봉석 김상근 김상인 김석기 김선규 김성곤 김성균 김성빈 김성은 김성진 김성혁 김세준 김소영 김순자 김승남 김애희 김양길 김엘리 김영곤 김영귀 김영미 김영순 김영식 김영애 김영화 김영희 김영희 김옥헌 김용훈 김우영 김원봉 김유광 김윤아 김은철 김은호 김인경 김인범 김인정 김일원 김자영 김장석 김재일 김재천 김정석 김정선 김정식 김정욱 김정은 김정하 김정회 김종석 김종운 김종웅 김종일 김종일 김종환 김주송 김주용 김준범 김준표 김지나 김지연 김지영 김진경 김진국 김진영 김진주 김진택 김진혁 김철동 김철동 김철한 김철현 김태란 김태은 김태장 김하은 김하현 김학준 김학희 김  현 김현희 김형기 김혜경 김혜진 김혜진 김홍식 김효은 김효준 나  은 나양환 나핵집 남궁희수 남기창 남부원 남성현 남오성 남원정 남충진 낭경순 노경희 노미애 노병준 노상기 노성훈 노승영 노일경 노일경 노일형 도은숙 류명옥 류종성 명기식 명노일 문대성 문병호 문성신 문희선 박  민 박  준 박건호 박경섭 박경장 박경희 박만선 박민경 박민영 박민재 박민철 박병선 박상웅 박상훈 박선희 박성현 박성희 박순엽 박승국 박연화 박윤정 박은규 박은옥 박은혜 박의배 박재찬 박정우 박종덕 박종렬 박종한 박준경 박지태 박지훈 박지흠 박진광 박진수 박진웅 박창수 박태성 박태식 박현정 박현주 박희은 방기순 방선진 방선택 방진아 방현섭 배광진 배지홍 배진교 배현석 배환우 백광호 백승엽 백종한 백혜정 백훈기 변미애 변숙녀 변영권 변준원 변형주 서광은 서성자 서순태 서승룡 서승탁 서용석 서정완 서지훈 서한림 석  일 성옥영 소미아 손도희 송미경 송복란 송요한 송윤섭 송윤희 송주영 송찬규 송하선 송현태 송혜란 송혜영 신동욱 신성호 신연식 신은주 신정호 신종남 신현범 신현정 신현종 심소혜 심우상 심태섭 안경희 안광혁 안승현 안정호 양대승 양미화 양세진 양승현 양은아 양현식 엄미영 엄요셉 엄은희 여태권 연아름 염희선 오경천 오남희 오복순 오성남 오세한 오용균 오정순 오진희 오청환 오현영 오현일 온민애 온인숙 왕희승 우동식 우옥자 우주형 원영관 원요셉 원초롱 위백은 유  미 유계수 유대영 유명선 유승환 유신영 유윤미 유은주 유은진 유은하 유재명 유제영 유혜숙 윤경희 윤기숙 윤기호 윤명자 윤보승 윤영실 윤재향 윤주일 윤혜원 윤홍순 이  진 이  혁 이  현 이강민 이강은 이강희 이경식 이관경 이관주 이광교 이규남 이규성 이규운 이대진 이동화 이동훈 이명근 이명선 이명아 이명호 이미연 이미정 이민형 이범준 이병길 이병옥 이병일 이병호 이복자 이산하 이상민 이상희 이선주 이선향 이성금 이성영 이성헌 이성현 이성환 이성훈 이세우 이세윤 이세희 이소영 이수자 이승무 이승배 이승옥 이승현 이시영 이신종 이아셀 이아현 이여성 이영미 이영숙 이영화 이완세 이용천 이우리 이웅희 이유미 이윤상 이은표 이의선 이이레 이인배 이일우 이재경 이재관 이재구 이재명 이재산 이재헌 이재호 이정훈 이정희 이종갑 이종규 이종덕 이지영 이지혜 이진아 이진행 이진현 이창호 이채원 이철종 이태영 이택환 이하나 이해웅 이현구 이현재 이형우 이형원 이혜경 임  원 임기헌 임동혁 임명규 임성욱 임영천 임정혁 임채호 임희선 장  균 장경목 장경숙 장남수 장남숙 장동수 장병배 장보람 장성열 장수경 장순엽 장연희 장유진 장이홍 장인애 장인혜 장인호 장재승 장재영 장증관 장창희 장한별 장한빛 장혁인 장혁진 전남병 전명자 전병생 전병철 전양자 전영석 정경태 정기영 정기홍 정동진 정미경 정선희 정성옥 정소영 정수진 정순희 정시영 정시원 정옥금 정옥진 정용준 정우혁 정운숙 정원호 정은희 정재환 정진서 정찬기 정창수 정태수 정호진 정희진 조경숙 조광준 조남주 조남현 조선희 조원경 조유숙 조은지 조은혜 조정현 조제호 조지영 조진희 조흠준 조희원 주다진 주승철 주어진 주영일 진경희 차락관 차미경 차은형 차정환 차희은 채다흰 채시영 채시온 최  리 최갑성 최경숙 최경우 최금숙 최기천 최덕희 최범선 최병상 최은선 최은숙 최은혜 최의팔 최재혁 최종덕 최준구 최진환 최창훈 최철형 최청운 최헌영 최현덕 최현옥 최현주 최호균 최호병 최희순 탁귀영 한  석 한  영 한광수 한국염 한기양 한만욱 한명재 한병선 한상구 한세리 한세영 한영옥 한영택 한웅준 한인규 한진희 한춘진 한효준 함상훈 함정희 허명주 허선미 허희범 현정아 형미숙 홍선희 홍성찬 홍순철 홍승현 홍은이 홍정희 홍태의 황  철 황영익 황영환 황운용 이상 612명(10월 23일 현재)
정의·평화제1회 아시아기독교생명농업포럼을 마치고
제1회 아시아기독교생명농업포럼을 마치고
아시아기독교협의회(CCA)와 한국기독교생명농업포럼이 공동으로 개최한 제1회 아시아기독교생명농업포럼이 지난 8월25일~30일(5박 6일)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과 충남 홍성 문당리의 환경농업교육관에서 개최되었다.10개국에서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5일(금) 저녁 서울의 백주년기념관에서 YMCA연맹이 주관한 개회예배를 드린 후, 26일(토) 오전에는 정호진 목사(인도선교사)의 “농부이신 하나님, 하나님을 닮은 농부” 제하의 성서연구와 장윤재 교수(이화여대)의 “땅, 생명, 공동체로 돌아가라”는 제하의 발제, 그리고 한경호 목사(한국기독교생명농업포럼 대표)의 “한국기독교생명농업운동의 현황과 과제”라는 제하의 발제가 있었다.   26일 점심식사 후 5개의 현장으로 흩어져 견학 및 답사에 들어갔다. 5개의 현장은 아산의 새암교회, 송악교회, 전북의 율곡교회, 들녘교회, 남양주의 샬롬의집 등을 견학하였고, 각 현장에서 1박한 후 주일 예배를 드리고 저녁 6시에 충남 홍성 홍동면에 있는 문당리 환경농업교육관으로 집결하여 현장견학에 대한 소감들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28일(월)부터 29일(화)까지 이틀 간 집중적으로 아시아생명농업운동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였다. 28일에는 배현주 교수(부산 장신대)의 “로마제국의 경제와 신약성서의 대안경제” 제하의 성서연구, 노자끼 선생(일본 ARI 교장)의 “일본 생명농업의 역사”제하의 발제 그리고 필리핀, 인도네시아, 대만의 현장사례발표가 있었다. 오후에는 홍동면에 있는 여러 현장들(풀무고둥학교, 풀무 전공부, 풀무생활협동조합, 비누공장, 미생물공장, 출판사 등)을 견학하였고, 견학 후 홍성읍 내에 있는 홍성교회로 가서 홍순명 선생의 “풀무학교와 지역공동체운동” 제하의 발제를 듣고 그룹토의를 하였다. 저녁식사 후 홍성 지역 문화팀들의 공연을 보고 함께 대동(大同)의 시간을 가졌다.     29일 오전에는 자이얀 목사(Jeyanth, 스리랑카))의 “생명의 영성, 그리고 치유와 화해” 제하의 성서연구와 캄보디아, 태국, 호주, 스리랑카, 일본, 한국 등지의 사례발표가 있었다. 점심식사 후에는 “생명농업운동과 대안공동체”라는 주제로 그룹토의를 하였고, 이후 “아시아생명농업운동의 발전방안”에 대한 전체토의 시간을 가졌다. 이후 ‘메시지위원회’에서 작성한 최종메시지를 전체토의 과정을 거쳐서 확정하였다. 마지막으로 YWCA연합회가 주관한 폐회예배를 드리고 애찬의 시간을 가진 후 일정을 마감하였다.   참가자들은 현재 진행 중인 신자유주의 경제세계화가 정의롭지 못한 세계화라는 점에 인식을 같이 하였고 대안적 세계화를 모색하는데 있어서 생명농업운동과 그에 기반한 생명공동체의 건설이 앞으로 닥쳐올 인류의 어두운 미래를 대비하는 가장 기본적인 대안임을 고백하였다. 참가자들은 성서연구와 발제 및 토론을 통해 생명농업운동의 의미와 선교적 필요성에 대하여 의식의 공감대를 형성하였으며 앞으로 이 운동의 지속적인 추진을 위해 몇 가지 결정을 하였다.   2009년도에 캄보디아의 프놈펜에서 제2회 포럼을 갖기로 한다. 이 포럼이 열릴 때까지 3년 간, 각 지역의 생명농업운동에 대한 경험과 지혜를 모으고 나라별로 생명농업포럼 형태의 조직을 결성하며, 인터넷을 통한 소통의 과정을 갖기로 한다. 일본 ARI(Asia Rural Institute)에서 하고 있는 교육 프로그램에 한국 방문 및 견학의 과정을 넣어서 함께 진행하자는 제안, 필리핀 민다나오 섬에 있는 남부기독교대학의 생명농업훈련 프로그램에의 참여, 홍성의 풀무학교와 다른 나라와의 교환프로그램 운영 등에 대하여는 지속적인 논의를 하기로 한다. 2007년 필리핀, 2008년 대만 등지에서 개최되는 생명농업 행사에 참여하면서 동시에 워크샾을 갖기로 한다. 위의 사항들을 추진하기 위하여 앞으로 3년 간 활동할 실행위원회(working group)을 결성하였다. 일본, 한국, 대만, 필리핀, 캄보디아, 호주 등 6개국의 대표들과 아시아기독교협의회(CCA)가 함께 하기로 하였으며, 한경호 목사가 의장을 맡고 필리핀의 아니엘 발라드하이(Ardniel A. Baladjay)가 총무의 직을 맡았다. 자문위원회를 두기로 하였으며 이는 추후 각 국의 대표들이 추천하여 구성하기로 하였다.     이 행사는 지난 2005년 4월 8일-13일, 강원도 원주의 토지문화관에서 개최되었던 제1회 “대안농업 지구포럼”의 아시아 차원의 행사이다. ECAG(Ecumenical Coalition for Alternative Globalization, WCC, WARC, 세계YMCA, YWCA 등이 결성한 조직, 대안적 세계화를 위한 에큐메니칼 연대)와 한국준비위원회가 함께 준비하고 진행했던 이 행사는 이 방면 최초의 행사였으며 이 모임 후에 CCA 와 한국기독교생명농업포럼이 공동주최하여 아시아차원의 포럼 행사가 추진되었다. 작성자 : 한경호 목사(한국기독교생명농업포럼 대표)
비정규직 노동자들과 함께하는 기도회 성명서
비정규직 차별 철폐를 요구하는 기독인의 입장   현 시대 사회적 양극화 문제는 현상의 차원을 넘어 사회적 차별을 고착화하고 심화시키는 사회문제로 깊이 자리하고 있다. 그 중심에 노동빈곤층을 양산해 내는 차별적인 비정규직 노동문제가 자리하고 있다. IMF 사태 이후 급격하게 늘어난 비정규직 노동자는 전체 노동자의 절반을 넘어 850만에 이른다. 비정규직 노동자는 정규직 노동자들에 비해서 열악하고 사내 복지에서도 소외되어 있어 노동현장에서 가장 힘들게 일하면서도 가장 비 인간적인 차별 대우를 받고 있다.   재계는 경쟁력 강화를 빌미로 비정규직을 더 늘여야 경제가 성장한다고 정치권을 압박하고 있다. 이런 주장에 맞장구를 치듯이 정치권은 비정규직을 전 업종으로 확대시키는 비정규직 보호법안 처리를 강행하려 한다. 비정규직 노동자의 입장은 들어보지 않고 국회의원들이 일방적으로 추진하는 ‘비정규직 보호법안’은 민중의 생존권을 외면하는 정치권의 말장난에 다름 아니다.   지난 해 현대하이스코 비정규직 노동자들에 대한 대대적인 탄압에 이어, KTX 여승무원 채용시 철도공사는 정규직으로 전환할 것을 약속 했슴에도 그 약속을 지키지 않은체 KTX 여승무원들의 파업은 200일이 다 되어가고 있다. 얼마 전 승무와 관련된 업무는 파견업체에 맡길 수 없다는 노동부의 철도공사에 대한 답변 문건이 발견되었다. 철도공사는 KTX 여승무원들을 비정규직 파견업체로 묶어두려는 것이 엄연히 불법임을 알면서도 계속하여 여승무원들의 정당한 요구를 묵살하고 파업을 훼손하려고 한 것에 대해서 우리는 노동자들과 함께 분노한다. 특히나 비정규직 노동 차별은 여성 노동자들에게 더 가중되고 있으며 이중 차별의 연장선상에 KTX 여승무원들이 처한 차별적 현실의 심각성이 있는 것이다.   얼마 전 언론을 뜨겁게 달구었던 포스코를 점거 농성한 포항지역 건설노조에 대한 대대적인 탄압도 정치권과 경제계가 노조를 무력화하고 노동유연성을 더욱 강화하려는 목표를 가지고 사전 계획된 것이 아닌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파업사업장에 대한 포스코의 대체인력 투입은 엄연한 불법 노동행위임에도 불구하고 경찰병력까지 동원되어 조직적으로 진행되었고, 포스코에 진입하게 된 것도 경찰들의 무자비한 폭력진압에 의해서 우발적으로 이루어졌던 것이 분명 한데도 정재계는 언론을 동원하여 사실을 계속해서 왜곡하고 있다.   또한 자본과 권력은 한통속이 되어 노동조건개선과 생존권 보장을 요구하는 노동자를 백주대낮에 공권력을 동원한 폭력으로 사망에 이르게 하였다. 이 사태는 정부가 노동자, 농민, 서민을 위한 정부이기를 포기하고 거대 자본을 위한 정권이라는 숨겨진 실체를 만 천하에 드러낸 것이다. 고 하중근 노동형제의 가족들과 노동형제들의 슬픔과 분노 속에 장례식이 치러졌건만  정부는 책임 있는 사과 한마디 없이 진실을 은폐. 왜곡하고 여전한 탄압으로 일관하고 있다. 정부는 더 늦기 전에 고 하중근 노동형제의 죽음에 대한 진상을 제대로 밝히고 책임자를 구속 처벌하여 더 이상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우리는 이 땅의 모든 피조세계에 착취 구조가 없는 세상, 억압이 없는 세상, 서로 존중하며 나눔과 섬김으로 살아가는 하나님 나라의 정의와 평화가 실현되기를 간절히 바란다.   오늘 한국 사회의 비정규직 문제, 특히 KTX 여성 노동자들의 문제, 포항 건설노동자들의 문제는 물질의 가치 곧 자본의 가치가 인간의 존엄성과 인간의 고유한 가치를 파괴하고 넘어섰다는 데에 그 심각성이 있다는 사실을 지적하며 정부와 재계가 비정규직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기를 촉구하면서 다음과 같이 요구한다.       - 우리의 요구 - 정부는 일방적으로 강행하고자하는 비정규직 보호 법안을 당장 철회하라. 정부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현장의 소리를 담은 실질적인 보호 법안을 만들 것을 촉구한다. 특히 사회양극화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위해 비정규직 노동자들에 대한 고용안정을 보장하고, 동일노동에 대한 동일임금 원칙을 법제화하라. 기업은 물질(자본)보다 인간이 우선하는 경영 가치를 회복하여야 한다. 자본이 인간의 가치를 넘어설 수는 없다. 재계는 이윤만을 추구하고 극대화하는 물질(자본)의 가치가 우선되는 경영보다는 인간의 가치가 중심이 되고 땀 흘려 일하는 노동자가 존중받는 경영 풍토를 만들어가기를 바란다. 경쟁력 강화 논리로 비정규직을 양산하는 비인간적 경영 행태를 당장 중지하여야 한다. 정부는 고 하중근 노동형제 사망 사태에 대해 사과하고 책임자를 구속 처벌하라. 고 하중근 노동형제를 사망에 이르게 한 사태의 진상을 낱낱이 밝히고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포스코와 정부는 포항건설노동자들의 파업으로 발생한 구속자 석방을 포함한 모든 문제가 올바로 해결될 수 있도록 진정성 있는 노력을 다하기 바란다. 정부와 철도공사는 KTX 여승무원들을 직접 고용하여 속히 일터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철도의 안전을 담보하고 국민과 승객을 위해 땀 흘리는 것을 보람으로 살아가는 KTX 여성 노동자들의 소박한 노동의 꿈에 더 이상 상처를 주지 말라. 200일이 다 되어가도록 일터로 돌아가지 못하고 거리에서 일터로 돌아가고자 하는 열망으로 날을 지새우는 여성노동자들의 외침에 귀 기울이기 바란다. 정부와 철도청이 한국 사회의 비정규직 문제를 해소해 가는데 앞장서는 보다 적극적이며 전향적인 입장을 보여주어야 한다. 2006년 9월 7일 기독교사회선교연대회의(고난받는이들과함께하는모임, 기독교환경운동연대, 기장생명선교연대, 영등포산업선교회, 예장일하는예수회, EYC, KSCF, 한기연, 기독교도시빈민선교협의회, 기독여민회, 새시대목회자모임, 생명평화전북기독인연대, 아름다운 생명, 생명평화기독연대), 포항건설노조문제해결을위한기독교대책위원회
우토로 토지소유권 재판, 서일본식산 승소 소식
우토로국제대책위원회(공동대표 박연철 변호사, 김경남 목사, 전종훈 신부, 진관 스님, KNCC인권위원회 참여단체)는 우토로 토지 소유권자가 확정됨으로써, 주민들이 토지 확보를 통한 거주권 확보를 위해 구체적인 활동을 시작할 것으로 보입니다. 국내 언론과 시민들의 관심을 촉구합니다.   재일조선인 마을 우토로(교토부 우지시 이세다초 우토로 51번지)의 토지 소유권을 둘러싼 재판에서 최고재판소는 25일까지 소유자로 등기되어 있는 이노우에 마사미씨의 상고를 기각하는 결정을 내렸습니다. 부동산 회사 서일본식산의 소유권을 인정한 2심 오사카 고법의 판결이 확정된 것. 이로써 우토로 재일동포들의 토지 매매 교섭 노력이 본격화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우토로 지구는 전시 중에 비행장 건설을 위해 동원된 조선인들의 집단 거주로 형성된 마을로서 2만1000평방미터에 약 60세대 200여명이 살고 있습니다. 토지는 전후, 전매를 거듭하였고 1989년 서일본식산이 주민을 상대로 퇴거를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하여 2000년에 주민의 패소가 결정, 법적으로 불법점거 상태가 되었습니다.   우토로 주민회는 2005년 7월, 토지의 일괄 매입 방침을 결정하고, 1세들의 거주권을 보장하는 집합주택 등을 포함한 마을조성 계획을 진행시키고 있습니다. 최고재판소 결정은 2006년 9월 25일 주민 집회에서 보고되었고, 주민회 엄명부 부회장(52)은 ‘토지를 주민이 소유하지 않는 한 우토로에 미래는 없다. 이제 우토로 땅을 사기 위한 교섭이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우토로국제대책회의는 우토로 주민회와 일본의 시민단체 ‘우토로를지키는모임’과 연대하여, 우토로의 역사와 거주권을 지켜나가는 구체적인 활동을 전개할 예정입니다. 작년 5월부터 시작한 국내 모금캠페인은 현재 약 5억 원이 모아졌습니다.   * 문 의 : 02-713-5803(배지원 우토로국제대책회의 사무국장) 
정의·평화한미FTA기독교공동대책위 출범식 가져
한미FTA기독교공동대책위 출범식 가져
한미FTA기독교공동대책위가 9월 4일(월) 기독교회관 2층 강당에서 그 출범식을 가졌다.그 동안 사회정의와 평화를 세우고 약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것이 이 땅의 교회들이 감당해 가야 할 사명이라 믿으며 활동해온 교회 입장에서 볼 때, 현재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한미FTA 협상은 협상 내용을 공개하지 않는 등 국민적 합의가 부족하고, 사회 공공성을 약화시키며 양극화를 심화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심각한 우려를 느끼게 했다.   이에 한미FTA 제3차 협상을 앞둔 시점에서 시기적으로 늦은 감은 있으나, KNCC 교회와사회위원회를 비롯하여, 전국목회자정의평화실천협의회, 기독교사회선교연대회의, 3개 교단(예장, 감리교, 기장) 농목, 교회개혁실천연대 등의 복음주의 단체들은 수차례의 토론회, 세미나 등을 통해 사전 이해와 논의 과정을 거쳤고, 교회내의 보다 확대된 인식공유와 대책활동을 위해 범기독교적인 공동의 대책기구를 결성하기에 이르렀다.   이날 출범식은 1부 창립회의, 2부 출범예배, 3부 거리행진 순으로 진행되었다.   창립회의는 나핵집 목사(전국목회자정의평화실천협의회 前상임의장)의 사회로 임광빈 목사(전국목회자정의평화실천협의회 총무)의 경과보고에 이어 상정된 안건에 대한 토론이 이어졌다. 토론결과 대책기구의 명칭은 '한미FTA기독교공동대책위'로 정하였고, 실제 사업들을 진행해갈 집행위원회를 구성했다. 집행위원장에는 진광수 목사(기독교사회선교연대회의 대표)가 선출되었으며, 이후 집행위원회 논의를 통해 조직을 정비하고 세부적인 사업들을 진행해 가기로 결정했다.   출범예배는 한경호 목사(21세기 농촌선교회)의 사회로 박덕신 목사(전국목회자정의평화실천협의회 前의장)의 기도, 나도나도의 축하공연, 박원근 목사(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장)의 설교, 김동한 장로(정의평화를위한기독인연대 공동대표), 이선애 총무(대한예수교장로회 청년회전국연합회), 박득훈 목사(교회개혁실천연대 공동대표)의 함께 드리는 기도, 양재성 목사(기독교사회선교연대회의 집행위원장)와 정태효 목사(일하는예수회)의 성명서 낭독, 홍성현 목사(수송교회 원로목사)의 축도 순으로 진행되었다.   '땅을 팔아 희망을 산 선지자'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한 박원근 목사는 나라가 망해가는 절망의 순간에도 밭을 사는 예레미야의 신앙 속에서, 절망 속에서도 희망을 갖는 자세와 자신보다 나라와 민족을 사랑하는 자세를 주문하며, IMF와 한미FTA 등으로 절망해가는 한국사회 구석에 있는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는 한국교회가 되자고 전했다.   거리행진은 기독교회관에서 탑골 공원까지 진행되었다. 약 100여명의 참석자들은 "협상내용 공개하고, 졸속협상 중단하라!", "한미FTA 강행하는 노무현정권 반대한다!", "국민경제 파탄내는 한미FTA 반대한다!"는 등의 구호를 외치며 결의를 다졌다.            
2006년 무의탁재소자 겨울나기 사업 참여 요청
2006년 '무의탁재소자 겨울나기' 사업에 여러분의 적극적 참여를 바랍니다 !!! "감옥에 있는 형제자매, 가장 보잘 것 없는 사람 하나에게 한 것이 나에게 해 준 것이다" (마태복음 25 :40)   주님의 평화와 은총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인권위원회(위원장 유원규 목사)는 지난 16년 동안 재소자 돕기 사업을 전개해 왔습니다. 그 동안 '무의탁재소자 겨울나기' 사업에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많은 관심을 갖고 기도와 후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현재 전국 51개 구치소와 교도소를 비롯한 교정기관에 5~6만 명의 재소자가 있으며, 이들 가운데 대략 20% 정도가 무의탁 재소자로 수형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최근 심화되고 있는 경제 양극화로 인해 재소자 가정의 해체가 증가되면서 무의탁 재소자의 수도 점점 증가하고 있습니다. 아직도 낙후된 교정 시설과 비인권적 교도 행정으로 수용자들의 겨울나기가 매우 힘든 상황입니다.  본 인권위원회는 '무의탁재소자 겨울나기' 사업을 통해 2006년 성탄과 신년에 가정과 사회로부터 소외당해 ‘보잘 것 없는 자’로 살아가는 이들에게 그리스도의 사랑과 은총을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본 사업에 귀 교회(남선교회, 여전도회, 청년회 등) 성도님들의 깊은 관심과 참여로 삶의 의미를 잃은 이들에게 여러분들의 따뜻한 마음이 전달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후원하시는 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후원기간 : 2006년 12월 1일 ~ 2007년 1월말(설날)까지 후원방식 : 무의탁 재소자겨울나기 후원은 다음과 같이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1) 성경 / 찬송 보내기 (1권 10,000원) 2) 영치금 보내기 - 무연고자 (1회 10,000원 ~ 30,000원까지)     (온라인 : 조흥은행 325-03-004915 한국기독교연합사업) * 한 교회에서 10명의 무의탁재소자돕기에 참여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문 의 : 황필규 목사(인권위원회, 02-764-0203)
인권주간연합예배와 제20회 KNCC 인권상시상식 초청장
초청의 글   주님의 평화가 함께 하시기를 바랍니다.   본 위원회는 세계인권선언일 직전을 ‘인권선교주간’으로 정하고, 연합예배와 인권상시상식을 가져 왔습니다.   올해도 사회 곳곳에서 공권력과 기득권에 의한 인권침해가 자행되고 있습니다. 더욱이 사회적 소수자와 약자들에게 가해지는 고통은 가중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권리 회복과 개선을 위한 투쟁 또한 활발히 전개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인간의 존엄과 자유, 평등의 가치가 우리 사회에서 무엇보다 우선시 되어야 함을 다시 주장하면서, 다음과 같이 인권주간 행사를 가지고자 합니다.   꼭 참석하셔서 자리를 빛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006. 11. 22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   무      권  오  성 인권위원장      유  원  규       인권주간연합예배와 제20회 KNCC 인권상시상식 일 시 : 2006년 12월 7일(목) 오후 6시 장 소 : 한국기독교회관 2층 강당 (종로 5가) 순 서 :   1부 / 인권주간연합예배            사회 - 김종구 사관 (부위원장, 구세군마포영문)            기도 - 구창완 목사 (위원, 서울제일교회)            설교 - 유경재 목사 (안동교회 원로)            축도 - 김재열 신부 (前 KNCC 인권위원장)               2부 / 제 20회 NCC 인권상시상식            사회 - 허원배 목사 (서기, 성은교회)            시상 - 유원규 목사 (인권위원장, 한빛교회)               3부 / 환영만찬
제20회 KNCC 인권상 후보 추천 요청
예수 그리스도의 평화가 함께 하시기를 바랍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인권위원회는 세계인권선언일(12월10일)에 즈음하여 '인권주간'을 제정하고, 올해로 20회째 KNCC 인권상 시상식(12월 7일 오후 6시, 기독교회관 2층 강당)을 가지고자 합니다.   지난 30여 년 동안 이 땅의 민주화와 인권증진을 위해 노력해 온 본 위원회는 정치적 암흑기에 '인권상'을 제정하여, 우리 사회의 자유권 증진과 민주 발전에 기여한 개인 혹은 시민사회 단체에 본 상을 수여해 왔습니다.   1987년 첫 회에는 '박종철군 물고문사건 진상규명에 기여한 오연상씨'를 수상자로 선정했으며, 지난해에는 재일동포 인권증진을 위해 수고하는 '우토로국제대책회의(상임대표 박연철 변호사)'가 인권상을 수상했습니다.   현재 우리 사회의 인권 쟁점은 차별 철폐를 통한 인권침해 해소입니다. 특히,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에게 가해지는 차별에 의한 인권침해는 그 어느 때 보다도 심각한 상황에 처해 있습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자유와 평등을 향한 인권 개선운동은 곳곳에서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한 해 동안의 인권 상황을 돌아보시고, '2006년 KNCC 인권상후보자'를  양식을 다운받아 작성하여 11월 29일 오후 5시까지 본회 사무실로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역대 KNCC 인권상 수상단체 1회 (1987년) 오연상 - 박종철군 물고문사건 진상규명 2회 (1988년) 이명식 - 1988년 중앙경제신문 오홍근 부장 테러사건 폭로 3회 (1989년) 북미주인권연합 - 70~80년대 한국 인권 활동 지원 및 협력 4회 (1990년) 윤석양 - 보안사 민간인 사찰 폭로 5회 (1991년) 강경대 유가족 - 민주화운동에 헌신 6회 (1992년) 한준수 군수 - 공무원 청렴성과 도덕성 회복을 위해 양심선언 7회 (1993년) 주한미군의 윤금이씨 살해사건 공동대책위원회 8회 (1994년) 이효재, 윤정옥 선생 -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활동 9회 (1995년) 성남외국인노동자의 집,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 10회(1996년) 고 나카지마 목사,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11회(1997년) 서준식 대표(인권운동사랑방) 12회(1998년) 전국민족민주유가족협의회 13회(1999년) 노근리 양민학살사건대책위원회(위원장 정은용) 14회(2000년) 매향리미군폭격장 철폐주민대책위원회 (위원장 전만규) 15회(2001년) 중국조선족 한국초청사기피해자협의회 (대표 이영숙) 16회(2002년) 미군 장갑차 여중생 고 신효순·심미선 살인사건 범국민대책위원회 17회(2003년) 장애인편의시설촉진시민연대(대표 이계준) 18회(2004년) 삼청교육대인권운동연합(대표 전영순) 19회(2005년) 우토로국제대책회의(상임대표 박연철 변호사) 20회(2006년)   후보추천양식   * 연락처 : 황필규 목사(02-764-0203, FAX 02-744-6189, E-mail phil@kncc.or.kr)
'KNCC 장애인신학 2차 포럼' 안내
주님 안에서 평화의 인사를 드립니다.   KNCC 장애인위원회(위원장 문재황 목사)는 지난해 장애인에 대한 인식의 전환을 구체화하고자 ‘제1차 장애인신학 포럼’을 가진 바 있습니다.   금번 제2차 장애인신학 포럼에서는 교회가 장애인선교에 보다 관심 갖게 하고, 대 사회적으로 쟁점이 되고 있는 장애인 차별극복에 대해 적극 참여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는 기회가 되고자 합니다.   1차에 이어 금번 2차 포럼에서도 <장애인 신학>에 대한 논의를 구약과 신약 그리고 기독교윤리 차원에서 재차 접근합니다.   또한, 포럼 자료집에 세계교회협의회(WCC)가 그동안 정리한 ‘장애인 문제와 선교’ 관련 책자인 <모든 교회를 위하여, All for the Church>를 번역 소개합니다.   본 위원회의 이와 같은 일들이 오는 4월20일 장애인의 날(4.16~22, 장애인주간)을 맞아 한국교회가 보다 새롭게 장애인 문제를 교회의 과제로, 선교의 과제로, 그리고 목회의 과제로 인식할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석을 부탁드립니다.     장애인신학 제2차 포럼 일 시: 2006년 3월 27일(월) 오후 2시 장 소: 여전도회관 801호(종로5가 이화사거리) 발 제 1) 채은하 교수(한일장신대, 구약학) 2) 유경동 교수(감리교신학대, 기독교윤리) 3) 박태식 교수(성공회대학교, 신약학) 전체토의 * 문 의 : 황필규 목사(02-764-0203)
2006년 인권선교정책협의회 초청의 글
초 / 청 / 의 / 말 / 씀   그리스도의 평화가 함께 하시기를 바랍니다.   최근 우리나라가 유엔인권이사회 초대이사국으로 선출되었습니다. 이는 그동안 우리가 인간의 존엄과 가치를 무엇보다 우선시한 결과라고 봅니다. 그러나 아직도 우리사회 곳곳에서는 힘없는 소수자의 인권이 무참히 유린되는 경우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에 본 협의회 인권위원회는 ‘소수자와 인권’이란 주제로 2006년 인권선교정책협의회를 개최하여, 이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교회의 과제를 찾고자 합니다.   또한, 6월 항쟁 20주년을 앞두고 ‘6월 항쟁 20주년 기독교준비위(가칭)’를 조직하여, 민주와 평화의 새로운 역사를 시작하는 데 기여하고자 합니다.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석을 바랍니다.   2006. 5. 15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 무 백 도 웅 인권위원장 유 원 규     2006년 인권선교정책협의회 주제 : 소수자와 인권 일 시 : 2006년 6월 9일(금) 오후 2시 장 소 :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 제1연수실(종로 5가 연지동) 일 정 14:00~14:30    개회예배 14:30~15:30    주 발제 : 사회적 소수자와 인권 / 김형민 교수(호남신학대) 15:30~16:00    질의응답 16:00~17:00    사례보고 1 : 이주노동자 자녀와 인권 / 박천응 목사 (이주아동합법체류보장촉구연대 공동대표) 사례보고 2 : 국제결혼가정과 인권 / 한국염 목사 (한국이주여성인권센터 대표) 17:00~18:00    전체토론 18:00~19:00    저녁식사 19:00~19:40    특강 : 6월항쟁과 기독교운동 / 오충일 목사 (민주쟁취국민운동본부 집행위원장) 19:40~20:00    ‘6월항쟁 20주년사업’ 준비경과보고 /(사)6월민주항쟁계승사업회 20:00~21:00    전체토의 : <6월항쟁 20주년 기독교준비위(가칭) 조직> * 회비는 1만원입니다. * 문 의 : 황필규 목사(02-764-0203)
평택 강제집행 규탄성명
평택 미군기지 확장을 위한 폭력적 강제집행을 규탄한다!!!   정부는 2006년 5월 4일 새벽 평택미군기지 확장을 위한 강제집행을 시작하였다. 군 병력 3천여 명 (보병 2천여 명, 공병 600여명, 헌병  150여명, 의무병 60여명 등)과 용역직원 700여명, 그리고 경찰 1만1천500명이 동원되었다. 평화를 염원하며 시작한 농사의 싹이 미처 자라기 전에 엄청난 군병력과 경찰, 용역에 의해 강제집행이 폭력적으로 이루어 진 것이다. 그리고 농민들의 땀이 스민 황새울 들판은 군인의 군화와 전경들의 방패로 짓이겨지고 말았다.   이에 우리는 국가권력에 의해 자행되고 있는 폭력사태를 강력하게 규탄하며 아래와 같은 사항이 즉각 관철되기를 촉구한다.   1. 정부는 평택미군 기지 확장을 철회하라. 평택미군기지 확장을 하려는 이유는 한반도 평화정착이 아니라 미군의 ‘전략적 유연성’의 물리적 토대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미군은 확장된 평택기지를 거점으로 북한과 중국 봉쇄를 핵심 목표로 하는 미국의 의도를 우리는 너무나 잘 알고 있다. 이러한 의도가 실제 일어날 경우 한반도와 동북아 평화는 여지없이 무너지고 우리민족은 공멸에 빠질 것이다.   2. 정부는 강제집행과정에서 폭력을 즉각 중지하라. 강제집행과정에서 많은 부상자가 나왔다. 더욱이 과도한 경찰병력 때문에 부상자를 태운 응급차도 움직이지 못한 상황이 벌어졌다. 한반도의 평화를 지키려는 평화지킴이에게 무자비한 폭력을 행사하는 정부는 과연 누구를 위한 정부인가? 지금이라도 폭력을 즉각 중단하라. 이후 벌어지는 모든 사태의 책임은 정부의 폭력에 기인함을 분명히 경고한다.   3. 예배 처소를 훼손한 정부는 즉각 사과하라. 기독인들은 평택에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기를 간절히 기도하면서 지난 3월 대추리 평화마을 천막교회를 세웠다. 그곳에서 사순절기간 그리스도의 평화를 원하는 목회자와 기독인들의 연속기도회가 이루어 졌으며 매주일 예배가 이루어졌다. 그러나 오늘 강제집행 과정에서 천막교회는 산산이 부서져 그리스도의 평화마저 부서지고 말았다.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거룩한 처소가 군인의 군화와 경찰의 방패에 부서지고 만 것이다. 이러한 만행은 명백한 기독교에 대한 선교탄압이며, 예배처소 훼손 사건이다. 이에 대한 책임을 우리 1천만 기독인들은 정부에게 묻고자 한다.   2006년 5월 4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인권위원회/한국교회인권센터/전국목회자정의평화실천협의회/기독교사회선교연대회의/일하는예수회/기독여민회/한국기독학생연합회/생명평화전북기독인연대/기독교도시빈민선교협의회/영등포산업선교협의회/생명선교연대/새시대목회자모임/기독교환경운동연대/고난받는이들과함께하는모임/EYCK/KSCF/향린교회/강남향린교회/희년마을교회/푸른마을교회/열린마을교회/월곡교회/나섬교회/청암교회/나눔과섬김교회/평화의교회/새민족교회/이웃사랑교회/정의평화를위한기독인연대/한국기독교장로회평화공동체운동본부 (무순)
평택사태의 평화적 해결을 바라는 4대 종단 공동기도회
평택사태의 평화적 해결을 바라는 4대 종단 공동기도회가 5월 11일 오후 3시 평택 대추리에서 개최되었다.지난 5월 4일 정부는 군 병역 3천여 명, 용역직원 700여명, 그리고 경찰 1만 1천 500명을 동원하여 평택미군기지 확장을 위한 강제집행을 시작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624명의 연행자와 수십 명의 부상자가 생기는 등 많은 폭력사태가 벌어지고 말았습니다.   이에 개신교, 가톨릭, 불교, 원불교의 4대 종단 종교인들은 이러한 폭력사태에 심각한 유감과 주민들의 아픔을 공감하며 평화적 해결을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기도회를 개최하게 되었다. 개신교에서는 50여명이 참석했다.   기도회는 진광수 목사(기독교사회선교연대회의 상임대표)의 사회로, 조헌정 목사(향린교회)의 여는 말씀이 있었고, 이어서 평화를 염원하는 행진을 하는 것으로 진행되었다.   먼저 5월 4일 사건으로 폐허가 된 채 방치되어 있는 대추분교를 방문하여 무너진 잔해더미에 둘러서서 손을 맞잡고 평화의 기도를 드렸다.   또한 경찰이 봉쇄하고 군의 굴삭기에 의해 파헤쳐져 농로가 끊긴 곳까지 행진을 진행하여 그곳에서 각자의 종교전통에 따라 평화의 기도를 드렸다. 개신교 문대골 목사(교회와사회위원장), 원불교 김대선 교무, 가톨릭 오영숙 수녀, 불교 수경스님이 기도 드렸고, 주민발언으로 김지태 주민대책위원장 아버지의 발언, 퍼포먼스 등의 순서에 이어 국민에게 드리는 글과 대정부 촉구문이 발표되었다.   참석자들은 생명의 터전인 농토가 파헤쳐지는 모습을 보며 분노하고 참담해 하는 주민들의 모습을 보았으며, 이후 생명과 평화의 땅이 전쟁기지로 전락해 가는 것을 막아내기 위해 보다 적극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일 것을 다짐했다.   기도회에서 발표된 성명서 전문은 아래와 같다.       평택사태의 평화적 해결을 바라는 4대 종단 종교인들이 국민에게 드리는 호소문   2006년 봄, 미군기지 확장 예정지인 평택의 대추리와 도두리가 있는 황새울이 폭력과 야만의 시간에 휩싸여 버렸다는 사실을 알고 계십니까?   얼마 전 미군기지 확장 예정지인 대추리와 도두리에서 평화와 인권을 외치며 오랜 시간 투쟁을 벌여온 주민들에게 평화적 해결을 약속한 지 며칠 되지 않은 4일과 5일, 1만 명이 넘은 경찰과 특공대를 포함한 3천여 명의 군병력, 그리고 천 명이 넘은 용역까지 앞세우고 새벽부터 밀고 들어와 무참하게 짓밟아 버린 처참하고 참담한 상황을 접하였습니다.   평택 미군기지 이전 예정지는 소중한 농민의 땅이요 우리의 땅입니다. 이전 예정지 주민들은 이미 50년의 역사속에 2차례나 강제수용을 당했습니다. 원래살고 있던곳에서 강제로 쫓겨나 아무것도 없는 불모지의 갯벌을 스스로의 힘으로 간척하였습니다. 보상금 한 푼 받지 못하고 내동댕이쳐진 비운의 역사가 서린땅이 황새울이요 대추리 도두리의 들판인 것입니다. 이 땅을 다시금 내놓으라고 합니다. 가족의 목숨마저 가져가 버린 이 질곡의 땅을 다시금 군사기지를 만들려고 70이 넘은 노인들을 내 쫓겠다고 국가가 앞장서고 있습니다. 갯벌로 내쫓을 때는 언제이고 피땀을 흘려 땅을 만들어 놓으니 미국과 대한민국의 정부는 다시 땅을 내놓으라는 것입니다.   평택 미군기지 확장을 둘러싼 논란이 경찰과 용역업체,군인을 동원한 행정대집행과 이에 저항하는 주민 및 시민사회단체 활동가들간의 물리적 충돌로 이어진것은 매우 불행한 일입니다. 특히 정부가 해당지역을 군사시설보호구역으로 무리하게 지정하면서 직접군인을 투입하여 민군마찰로 확대되고 있는 점에서 심각한 우려를 표명합니다. 최근의 충돌은 갈등상황이 종료되거나 해결된 것이 아니라 극한대립과 마찰로 치달을 수 있고 국가공권력과 주민모두를 패배자로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합리적 해결대안과 보다 명확한 사회적 합의과정이 절실합니다. 이런 염원을 담아 우리 종교인들은 다음의 사항을 진실과 양심에 긴급히 호소하고자 합니다.   먼저 평택미군기지 확장을 위한 강제집행을 즉각 중단하고 원상회복함으로써 더 이상의 물리적 충돌을 방지하여야 합니다. 폭력의 악순환만을 불러올 강제집행이 아니라 평화적 해결과 국민적 합의를 이루려는 정부의 노력이 필요할 때입니다. UN 인권이사회 이사국에 진출한 국가의 절차적 민주주의 최소한의 면모이며 대립과 갈등의 관계를 끊어내는 대안이 될 것입니다.   둘째, 평택미군기지 확장과 관련한 중도적 합의기구 설치를 제안합니다. 더 이상의 밀어붙이기식의 공권력의 행사는 불신과 오해만을 불러일으키게 될 것입니다. 정부의 입장과 주민들의 목소리를 공론의 장에서 확인하고 사회적 합의를 만들 수 있도록 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셋째, 정부는 평택미군기지의 용도,목적등과 관련한 시민사회의 물음에 분명한 해답을 내놔야합니다. 한미간 타결되지 않은 환경부담책임, 기지이전비용과 아울러 주한미군의 전략적 유연성과 관련한 동북아 분쟁의 역할에 대한 의문에도 답해야 합니다.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폭력을 앞세워 해결되는 일은 없습니다. 평택사태가 평화적 절차와 방법으로, 주민들과 국민 전체의 평화적 생존권을 보장하는 형태로 해결되기 위해 4대 종단의 종교인들은 마음을 합할 것입니다. 물리적인 강제집행과 저항으로 이번문제가 해결되지 않음을 우리는 성자들의 삶을 통해 이미알고 있습니다. 또한 기나긴 역사 속에 그리고 우리 세대가 바로 기억할 수 있는 광주사태의 폭력진압으로 인해 전국민에게 입힌 상처는 아직도 치유할 수 없는 상흔으로 남아 있습니다.   우리 4대 종단 종교인들은 오늘 생명과 평화의 기도를 올립니다. 서로간의 합의와 소통의 진실한 대화를 통해 대추리와 도두리의 황새울을 생명,평화의 땅으로 만들어 나가는 일에 전 국민 모두가 나서야하며 힘을 모아야 할 때임을 간곡히 호소하며 국민 여러분이 함께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2006년 5월 10일 가톨릭 개신교 불교 원불교  종교인 일동       평택사태의 평화적 해결을 바라는 4대 종단 종교인들의 대정부 촉구문   평택의 황새울은 농민의 피와 땀이 송두리째 묻힌 땅이다. 그리고 신의 자비와 은총이 가득한 땅이다. 일제와 미군에 두 번씩이나 쫒기는 것이 지긋지긋하여 이제는 총소리와 피 흘림이 없는 곳이라 생각하고 자리 잡은 땅이 바로 황새울이다. 우리의 탯줄이 이곳에서 잘리웠으며 이곳의 석양을 보며 평화를 깨달았고 이슬을 머금고 자라는 이곳의 쌀을 먹었다. 신은 이곳에서 땀 흘리는 농민과 함께 생명이 넘치는 농토를 창조하였으며 평화로운 보금자리를 만들어냈다. 그래서 황새울 너른 벌판은 죽음과 전쟁의 군화발을 피해 평화와 생명이 움터오는 땅으로 변모하였다.   그러나 또다시 군인들이 피를 불렀다. 생명과 평화의 땅을 미군의 동북아 침략기지로 확장하기 위하여 군인들이 나선 것이다.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운동장 구석구석에 스민 대추초등학교는 평화와 생명을 바란다는 이유 하나로 어느새 외부불순세력이 되어버린 평화지킴이들의 핏자국으로 얼룩졌다. 80년 광주의 피와 원한이 채 아물지도 않았는데 그저 올해도 농사를 짓자는 주민들은 또 내몰리고 평화와 생명을 바라는 우리 젊은이들은 반미좌경분자가 되었다.   평택이 이렇게 최악의 상황에 이르도록 일을 집행한 정부에 대해 우리 종교인들은 깊은 유감을 표하며, 오늘 모인 4대 종단 종교인들은 내어 쫒긴 이들과 함께 할 것이다. 피 흘리고, 애통하는 이들과 함께 하는 것이 바로 종교인의 사명이기 때문이다.   이에 우리 4대 종단 종교인들은 생명과 평화가 가득한 황새울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 다음과 같이 우리의 입장을 밝힌다.   하나. 정부는 사회적 협의기구를 만들어 대화를 계속해야 할 것이다! 더 이상 폭력을 멈추어라! 대화를 하라! 헌법이 규정한 국가의 의무를 성실히 수행하라.   하나. 철조망과 군인을 거둬라! 철조망은 남북간 사이에 있는 것만으로도 족하다. 우리 종교인은 정부가 분단의 상징인 휴전선의 철조망도 모자라, 생명과 평화의 땅에서조차 철조망을 치고 군인을 상주시키며 또 다른 분단을 감행하는 그 용맹에 그저 놀랄 뿐이다.   하나. 평택 사태의 책임을 지고 국방부장관 해임하라! 아직 5.18 광주의 고통이 생생한 대한민국에서 책임의 당사자인 군대가 또 군인을 동원하여 자국민을 향하여 무력을 행사했다는 것은 어떤 명분으로도 정당성이 없다. 그러므로 국방부장관은 하루도 그 자리에 있을 필요가 없다. 이에 엄중하게 사퇴를 촉구한다.   하나. 노무현 대통령은 공개 사과하라! 국민을 대표하는 대통령은 공권력의 최종 책임자이다. 그러므로 공권력이 국민을 향해 남용되지 않도록 공권력 집행자들에 대한 지휘계통을 철저히 통제해야 한다. 2003년에 핵폐기장 유치 반대운동을 벌이던 부안군민들은 경찰폭력으로 엄청난 고통을 치렀다. 또한 2005년에는 경찰이 농민시위를 과잉 진압하여 농민 두 분이 사망하였다. 그에 대한 사죄와 아픔이 채 가시기도 전에 또다시 평택에서 공권력을 폭력적으로 행사하여 자국민의 인권과 생존권이 말살되고 있음에 우리 종교인은 통탄한다. 대통령은 이번 평택 사태에 대해 진실한 사과와 평화적 문제해결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2006년 5월 10일 가톨릭 개신교 불교 원불교 종교인 일동
평택 미군기지 확장과 군경의 폭력적 행정대집행에 대한 우리의 입장
평택 미군기지 확장과 군경의 폭력적 행정대집행에 대한 우리의 입장   우리는  평택 미군기지 확장을 위한 강제적 행정대집행 과정에서 지난 5월 4,5일 벌어진 군경과 민간인 간의 충돌로 수 백 명의 부상자와 구속자가 발생한 것에 대해 심히 유감을 표하지 않을 수 없다.   평택 주민과 시민들의 미군기지확장저지에 대해 정부가 경찰과 군인 그리고 용역업체까지 동원하여 1만7천여 명에 의해 자행된 폭력적 강제 행정대집행은 분명 국민의 생명과 안녕을 우선시해야 할 공권력이 할 일은 아니다.   특히, 정부가 해당지역을  군사시설보호구역 으로 지정하면서 작전을 벌였는데, 이는 미국이 주한미군기지이전에 대한  평택미군기지의 용도와 목적, 비용 등 에 대한 구체적 마스터 프랜도 발표하지 않은 상황에서 지나치게 앞서 나간 것으로서, 현 정부가 국민과 평택주민보다 미국의 이익을 우선시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의심치 않을 수 없다.   또한, 금번  여명의 황새울  군사작전에 저항한 사람들에게  군형법 을 적용하겠다는 국방부장관의 발언은 이 땅의 민주주의를 후퇴시키려는 반역사적 인식임을 분명히 밝히고자 한다.   평택미군기지확장이전은 결코 평택 주민들만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적 차원의 일이기에 사회적 협의 과정이 반드시 선결되어야 할 것이다. 정부는 평택기지 확장을 위한 토지수용에만 전전긍긍할 것이 아니라 이번 기회에 충분한 사회적 논의와 성실한 협의가 부족했음을 자인하고, 사회적 협의기구를 만들어 기지이전문제를 재차 논의해 나갈 것을 촉구한다.   지난 30여년 동안 이 나라의 민주주의와 인권을 위해 기도하고 헌신해 온 우리는 금번 5월의 평택 사태가 우리나라의 민주주의와 인권의 역사를 후퇴시키지 않기를 바라면서, 우리나라가 최근 유엔인권이사회 초대이사국으로 선출된 국가답게 정부 정책의 최우선 기준을 인간의 존엄과 평화와 생명의 가치로 삼아주기를 간곡히 촉구한다.   2006. 5. 15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인 권  위 원 회 위원장 유 원 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