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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소문] 한반도의 정전(휴전) 상태를 평화체제로 전환하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한반도 평화체제를 위한 기도 호소문 한반도의 정전(휴전) 상태를 평화체제로 전환하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주 야훼가 말한다. 나 이제 에브라임 수중에 있는 요셉과 그와 한편이 된 이스라엘 지파의 이름을 쓴 나무 막대기를 유다의 이름을 쓴 나무 막대기에 붙여 한 막대기로 만들리라. 둘이 하나가 되게 내가 잡고 있으리라.' (에스겔 37:19)     막힌 담을 허시고 평화를 이루시고자 십자가의 고난을 받으신 주님께서 전쟁의 상처로 고통당하는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한국교회를 부르셨습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평화를 찬양하며 지금 우리가 서 있는 이 곳에서 주님의 평화를 구현하기 위해 기도하는 사람들입니다. 평화를 위해 일하는 사람은 하느님의 자녀가 되는 축복이 임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세계 역사상 가장 참혹한 전쟁 중의 하나로 불리는 한국 전쟁을 치렀습니다. 수천 년 동안 함께 살아온 동족을 향하여 총과 칼을 겨눴고, 수많은 형제자매들을 서로가 무참하게 살육했습니다. 우리는 잔혹한 전쟁을 3년 동안이나 지속했음에도 불구하고 전쟁을 말끔히 정리하지 못했습니다. 전쟁을 마치는 종전 협정에 이르지 못하고 잠시 전쟁을 쉬는 정전(휴전) 상태로 60년을 살아온 것입니다. 전쟁의 불완전한 종식은 이후 한국 현대사에서 남북 갈등과 크고 작은 군사 충돌이 벌어지는 근본적인 원인이 되었습니다. 무수히 많은 남북의 젊은 청년들이 휴전 체제 아래서 억울한 죽음을 당했습니다. 무엇보다도 생명의 희생을 막아야 하는 한국교회는 눈부신 외적 성장에도 불구하고 전쟁을 방지하고 민족의 화해와 통일을 지향하는 평화의 사명에는 소홀하였습니다. 한국교회는 한반도의 평화가 위협받는 상황이 두 세대 이상 존속해 오는 것이 우리의 책임이며, 원수까지도 사랑하라는 주님의 준엄한 음성 앞에 서 있음을 고백합니다.   60년 동안 지속된 정전(휴전) 체제는 평생 가슴을 앓으면서 세상을 이미 떠난 500만 이산가족과 남북 경제협력에 온 힘을 기울인 금강산 관광과 개성 공단 기업인들의 눈물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나아가 서해 바다와 휴전선에서 꽃 같은 청춘을 상실한 수많은 남북의 청년들과 민간인들의 울부짖음을 그치지 않게 하고 있습니다. 이제 더 이상 우리는 한반도의 고통을 바라만 볼 수는 없습니다. 지난 60년 동안 이어진 전쟁의 상처를 근본적으로 치유하고 한반도의 평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마음과 뜻을 모아야 합니다. 언제, 어디서, 누가 당할지 모르는 죽음의 현실을 외면하는 것은 그리스도의 뜻이 아닙니다. 주님은 우리의 역사 속에서 죽음의 그늘을 걷어내시고 생명과 평화를 정착시키기를 원하십니다. 이제 한국교회는 주님의 부르심에 행동하는 신앙으로 응답해야 할 때입니다.   정전(휴전) 협정 60주년을 맞이하는 한국교회는 더 이상 우리 후손들에게 죽음이 도사리는 불안한 체제를 물려줄 수 없기에 평화를 위해 기도합니다. 이는 우리가 감당해야 할 최우선의 사명이며, 후대들에 대한 선대들의 최소한의 책임입니다. 이제 한국교회는 교회 성장, 교인 수 늘리기, 재정 확충, 건물 확장, 교권 싸움을 지양하고, 그리스도의 평화를 다음 세대에 전하기 위한 거룩한 기도 행진에 나서야 합니다. 한반도에서 전쟁의 기운을 씻어내고 평화 체제를 정착시키기 위한 기도에 모든 한국교회가 동참해주시기를 간곡히 요청 드립니다.   1. 남북한 정부는 모든 이유를 불문하고 평화협정을 포함한 평화 체제 논의를 즉시 시작하기 바랍니다. 어떤 명분도 정전(휴전) 상태를 정리하고 평화 체제를 정착시키기 위한 논의보다 앞설 수는 없습니다. 한국교회는 남북한 정부가 평화를 위해 큰마음으로 대화의 자리에 마주할 수 있기를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2. 미국, 중국, 러시아 등 주변 강대국들은 한반도의 분단이 제 2차 세계 대전 후 냉전 체제의 산물이요 강대국 이기주의의 불행한 결과임을 고백하고 한반도 평화 체제를 위해 책임적인 자세로 나설 것을 촉구합니다. 한국교회는 한반도 분단에 관련된 강대국들이 자신들의 잘못을 회개하고 진정한 한반도의 평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정책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뜨겁게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2013년 7월 22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김영주 화해통일위원회위원장 조헌정 평화함께2013위원회위원장 이해학·전용호
2013-07-22 01:21:32
정의·평화[공지] 쌍용자동차 사태 해결을 위한 서명운동
[공지] 쌍용자동차 사태 해결을 위한 서명운동
  쌍용자동차 사태 해결을 위한 서명운동에 동참해 주십시오!     쌍용자동차 사태가 터진 지 벌써 4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그러나 아무런 대책도, 탈출구도 보이지 않습니다. 사측은 정리해고자에 대한 복직에 대한 부정적인 입장을 밝히고 있고, 지난 대선 과정에서 국정조사를 약속했던 박근혜 대통령과 여야 정치권은 보란 듯이 약속을 지키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 4년 동안 쌍용자동차의 정리해고자 분들의 삶은 너무 고통스럽고 힘든 날들이었습니다. 24분이 견디다 못해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그리고 지금도 대한문 앞에서 노숙하며 복직을 희망하는 정리 해고자들의 아픈 신음소리와 절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런 안타까운 상황을 바라보며 우리가,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없기에 마음만 애타고 있습니다. 우리의 마음을 모아 쌍용자동차 사태 해결을 위한 서명운동을 아래와 같이 진행합니다. 또한 쌍용자동차 사태의 진실을 보다 널리 알리기 위해 신문광고 후원 운동도 함께 진행합니다.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시고, 널리 알려주세요.   * 첨부된 서명 양식을 다운 받으셔서 많은 분들이 서명운동에 동참할 수 있도록 협력해 주시기 바랍니다.     
2013-07-19 09:29:57
언론 속 교회협(서울신문) 한국교회와 재정투명성 공청회 개최
(서울신문) 한국교회와 재정투명성 공청회 개최
  한국교회, 돈으로부터 복음 오염 막을까 개신교 회계기준 작성 결의후 ‘투명성 공청회’ 4일 처음 열어     김성호 선임기자 | 2013-07-04 22면     개신교계가 ‘교회 회계처리 기준(안)’을 만들기로 결의한 가운데 한국교회의 재정 투명성과 관련한 공청회가 처음 열린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가 4일 오후 2시 기독교회관 2층 에이레네홀에서 개최하는 ‘한국교회와 재정 투명성’ 주제의 공청회. 한국교회의 위기와 침체의 가장 직접적인 원인을 불투명한 재정으로 보고 이와 관련한 일선 교회의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인 만큼 교계 안팎의 각별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 공청회는 지난 4월 18일 NCCK 제61회기 제2회 정기실행위원회의 결정이 발단. 실행위는 이날 회의에서 ‘교회 재정 투명성 제고위원회’(투명성 위원회)를 조직, 핵심과제로 교회의 재무제표 작성과 회계처리 기준을 만들기로 결의했다. 이에 따라 NCCK는 (사)한국회계기준원이 마련 중인 비영리조직회계기준초안 작업에 투명성 위원회 부위원장을 파송해 함께 참여하고 있으며, 다음 달쯤 기준원의 초안을 토대로 한국교회의 회계상황을 반영한 ‘교회회계기준(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NCCK가 교회 재무제표 작성 및 회계처리 기준을 마련, 발표할 경우 회원 교단이 어떤 식으로든 영향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NCCK 회원 교단들은 납세를 비롯한 교회 재정 측면에서 비교적 일치된 입장을 보여 개신교계에 파급효과가 클 전망이다.   NCCK는 이와 관련, “재정(돈)과 영혼은 완전히 다른 실체지만, 이 둘은 분명 상호관계가 있다는 인식 아래, 한국교회가 재정(돈)으로 인해 그리스도의 복음을 오염시킬 수도 있는 위험성을 방지하기 위해 교회 재정과 선교사명에 대한 성찰의 시간을 갖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정재영 실천신학대학원대 교수는 미리 배포된 발제문을 통해 “교회 재정을 투명하게 운영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재정 사용의 공공성”이라며 “이제 기독교인들이 형편과 관계없이 자신의 신앙고백으로 십일조 헌금을 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교회 역시 규모나 형편을 떠나 재정의 일정 부분을 사회를 위해 사용하도록 의견을 모을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김찬호 성공회대 교수도 “교회 재정의 투명성은 공동체의 수준을 가늠하는 핵심적 지표가 되어야 한다”면서 “목회자를 포함해 모든 신도들이 언제나 실수할 수 있다는 겸허함을 바탕에 깔면 상호 견제 시스템은 불신이 아니라 오히려 신뢰와 신앙을 도모하는 토대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13-07-04 06:08:25
정의·평화[보고] 2013 에큐메니칼 행동의 날 정책선언서
[보고] 2013 에큐메니칼 행동의 날 정책선언서
  2013 에큐메니칼 행동의 날 정책선언서     한국교회, 새로운 희망을 구상한다         “그러나 그때에 멀리 있던 너희가 이제는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그리스도의 피로 가까워졌다. 그분은 우리의 화평이시다. 자신의 육체 안에서 둘을 하나로 만드시고, 중간에 막힌 담, 곧 원수 된 것을 제거하신 분이시며, 여러 규정으로 된 계명의 율법을 폐하신 분이시니, 이는 그분께서 자신 안에서 그 둘로 한 새 사람을 창조하여 화평을 이루게 하셨다.” (에베소서 2장 13-15)        취지   한국교회는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따라 사회적 약자들을 돌보고 그들의 인권을 보호하는 것이 그리스도인의 신앙임을 고백해 왔습니다. 또한 우리 민족의 화해와 상생, 평화적 통일을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우리는 극단적인 양극화 현상을 해소하고 가능한 모든 이들이 더불어 평등하게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애써왔습니다.   정부의 정책은 예산을 통해 구체화되고, 예산은 정부의 정책이 어떤 가치와 지향점을 가지고 있는지를 가장 분명하게 보여주는 매개체입니다. 따라서 정부 예산이 어떻게 편성되고 사용되는지를 분석하는 일은 정책의 가치와 지향점을 평가할 수 있는 좋은 척도입니다.   바로 오늘, 한국교회가 정부의 예산을 분석하여 모색하는 2013년 『에큐메니칼 행동의 날』 - “한국교회 새로운 희망을 구상한다”-는 하나님께서 주신 시대적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각자 삶의 자리에서 열심히 활동했던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한 자리에 모여 희망과 비전의 2014년을 구상하는 날입니다.   기독교는 사회적 약자들을 배려하고 돌보는 것이 가장 중요한 선교 과제임을 고백하며 우리는 2014년 정부예산편성 분석과 대안마련 토론의 결과들을 취합하여 우리 정부의 정책이 사회적 약자들을 먼저 배려하고 돌보는 정책이 되어야 함을 다음과 같이 선언합니다.      분야별 대안   1. 경제정의   1) 양극화의 해소 ○ 개인별 여건에 맞는 적정한 수준의 일과 지원이 결합된 형태의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해야 합니다. ○ 다양한 고용취약집단의 필요에 대응하기 위해서 노력한 기존의 맞춤형 취업지원 사업을 발전시켜 더 효과적인 방안을 고안할 여지가 있습니다. ○ 위기가족에 대한 상담과 사례관리 등을 통해서 대응체계를 갖추어야 합니다. ○ 지역사회의 보건서비스나 사회서비스가 이용자의 필요에 대응하여 적절히 연결되도록 돕는 방안을 강구해야 합니다. ○ 공공임대주택의 사회안전망 기능을 강화하고 주거비 지원 제도의 도입을 계기로 공공임대주택과 주거비 지원 정책을 통합적으로 고려하여 정책 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합리적인 정책체계를 갖추어야 합니다. ○ 직업훈련, 교육을 받고자 하는 이들을 위해서 무료 보육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일하는 부모를 위해서 양질의 보육을 보장해야 합니다.   2) 노동운동 ○ 국민대통합을 위해 과거 노동쟁의 과정에서 발생한 해직자 구제방안이 마련되어야 합니다. ○ 노동양극화 해소 위해 법제도 개선 및 근로감독을 강화하고 노동양극화 해소방안은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및 차별해소에서 출발, 공공부문의 상시 지속업무부터 정규직화 해야 하며. 또한 공공부문의 간접고용 노동자에 대한 대책이 마련되어야 합니다. ○ 노사관계의 공정한 게임 규칙 마련을 위한 노동관계법 개정이 필요합니다. ○ 최저임금의 현실화 및 사회적 대화기구를 내실화해야 합니다. ○ 박근혜 대통령의 공약인 쌍용차 국정조사 실시 약속을 지켜야 합니다.   3) 농, 어, 축산업 ❍ 쌀 소득 직불금에 물가인상을 반영하고 수산직불제, 밭직불제 등을 현실화하여 시급히 농가소득 안정화 방안을 마련해야 합니다. ❍ 농어업재해보험제도를 확대, 강화해야 합니다. ❍ 농업 산재보험을 도입하고, 중장기적으로는 농업소득보험제도도 도입해야 합니다. ❍ 귀농자의 정착 지원정책을 강화해야 합니다. ❍ 쌀 목표가격에 생산자가 동의할 수 있는 인상이 이뤄져야 합니다. ❍ 기후변화에 대비한 환경농업 지원정책을 강화해야 합니다     2. 통일, 외교, 안보   1) 군축 ❍차세대전투기 도입 - ‘방어적 충분성’에 입각한 사업 규모로 조정해야 합니다. - 대북 ‘능동적 억제전략’ 실행과 관련한 차세대전투기 도입 사업은 군사적 긴장을 유지, 악화시킬 우려가 있습니다. - 국산 전투기 개발사업과의 중복성 문제를 해결해야 합니다. - 평가기준 및 내역 공개로 국민 여론을 수렴해야 합니다. - 점진적 도입을 통해 경제적 부담을 분산하고 및 선정 기종을 지속적으로 평가해야 합니다. - 복수 기종 도입을 검토해야 합니다.   ❍ 한미방위분담금 - SOFA(주둔지지위에 관한 협상)의 주한미군 운영비 부담 규정을 준수해야합니다. - 분담금 산정 비율을 현실화해야합니다. - 주한미군의 전략 기동군으로서의 성격 전환을 반영하는 방위비 분담금을 재조정해야 합니다.   2) 남북교류협력 ❍ 남북경협의 유용성에 대한 인식(신성장 동력)과 시각의 재조정이 필요합니다. ❍ 정치군사적 문제와 남북경협의 연계 최소화를 위한 남북 당국 간 신뢰구축이 우선되어야 합니다. ❍ 남북경협이 재개될 상황에 대비해 경협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제도와 정책들을 재점검하고, 남북경협을 제약했던 각종 법규 손질과 투자재원 마련, 남북경색 장기화 과정에서 많은 피해를 입은 우리 기업에 대한 보상책등이 마련되어야 합니다.       한국교회의 향후 활동 계획   우리는 오늘 발표한 선언문에 기초하여 분과별 의제와 시국사안에 대해 지속적으로 연구하여 구체적인 정책으로 더 심화 발전시킬 것이며, 나아가 대안 정책과 예산을 발표하고, 정부 해당 부처와 국회 해당 상임위원회에 제안할 것입니다. 정부와 국회에 정책을 제안한 후에는 그 정책이 입법화 될 수 있도록 공청회 등을 통해 공감대를 형성하여 입법화 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기독교적 가치 위해 세워진 대안 정책과 예산은 한국교회에도 널리 알려 그것이 입법화 되었을 때 교회가 그 정책을 수용하고, 적극적으로 협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우리는 무엇보다 생명, 정의, 평화의 가치를 교회가 실천하며, 대안 정책을 지지하는 공동 행동을 모색할 것입니다. 또한 우리는 타종단과의 연대, 시민단체와의 연대 등을 통해 현재 우리 사회가 당면하고 있는 쌍용자동차, 골든브릿지, 현대 기아차 비정규직 문제, 재능교육 등의 노동현안 해결을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국정원 선거 개입 사건에 대한 진정성 있는 국정조사가 조속히 이루어져 국민들에게 신뢰할 만한 결과를 발표하고, 국가정보원의 개혁을 통해 재발 방지조치가 만들어지기를 기대합니다.   끝으로 우리는 ‘민족의 통일과 평화에 대한 한국기독교회 선언(일명 88선언/1988년)’과 ‘한반도 평화를 향한 한국교회 선언(2010년)’에서 밝혔듯이 ‘7.4 남북공동성명’과 ‘6.15 남북공동선언’을 지지하며, 남북 당국이 이를 공동으로 기념함으로써 이전의 남북 최고 책임자들의 합의 사항을 계속 추진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 ‘에큐메니칼 행동의 날’을 통한 한국사회 발전   ‘에큐메니칼 행동의 날’은 지난해의 결과물을 통해 효율적인 정부예산 편성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켜주었고, 한국교회 역시 일방적으로 정부와 사회에 요구만 하는 것이 아니라, 기독교의 나눔과 섬김의 가치 실천을 통해 우리 사회의 소금과 빛이 될 것을 선언합니다.         2013년 7월 9일 에큐메니칼 행동의 날 참석자 일동   * 상단 첨부자료: 2013 에큐메니칼 행동의 날 자료집  
2013-07-12 06:13:11
총무국[보고] 공청회-한국교회와 재정투명성
[보고] 공청회-한국교회와 재정투명성
  공청회 “한국교회와 재정투명성”     NCCK 교회재정투명성 제고위원회(위원장 황광민 목사)는 2013년 7월 4일 오후 2시에 기독교회관 에이레네 홀에서 <한국교회와 재정투명성>이란 주제 하에 공청회를 개최하여, 한국교회가 재정(돈)으로 인해 복음을 오염시킬 수 있는 위험성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 첫 번째 발제는 정재영 교수(실천신학대학원)가 ‘공동체성 회복을 위한 교회 재정운영’이란 제목으로 발표했다. 정 교수는 현재 한국교회가 헌금과 재정 관련된 문제로 안팎에서 비난의 대상이 되고 있다면서,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 먼저 교회의 공동체성 회복을 언급했다. 교회는 하나님의 백성 공동체이면서 사회학적으로는 도덕 공동체이기에, 재정운영은 구성원들에게 투명하게 하고, 엄격한 도덕 기준에 따라 다루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대형교회를 포함한 상당한 교회들이 교회의 본질 사명보다 자체 유지와 양적 성장에 치중함으로써(목적 전치 현상), 예산 배정에 문제가 있는 데, 이는 이웃사랑이 온전히 실천되지 못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극복할 수 있는 바람직한 재정운영은 신도들에게 헌금 의무와 함께 헌금 사용에도 참여를 보장하는 것이라고 말하면서, 현재 대부분 교회는 예산 배정이 특정 권한을 가진 소수에게 집중되어 공동체성을 상실하고 있음을 지적했다. 교회들이 재정보고에 대해서 번거롭고, 여러 말이 나올 수 있고, 교회운영에 비효율적이라는 명목으로 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고 했다. 그러나 교회는 재정보고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분명하고 통일된 방식으로 표시하고, 자금 흐름을 명료하게 하는 작업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또 다른 극복 방안으로는 공공성 회복을 언급했다. 정 교수는 교회가 비영리단체로 분류되어 조세감면과 비과세혜택을 정부로부터 받고 있는데, 교회의 활동이 공공성을 띄고, 사회적 책임을 감당하고 있느냐는 반문을 했다. 교회는 재정투명뿐만 아니라 개 교회주의에서 벗어나 공적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것이다. 세상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다해야 하는 것이다. 이런 차원에서 교회 재정의 최소 10%는 사회봉사비로 사용할 것을 주장했다.   정 교수는 바람직한 재정운영을 위한 투명성 차원에서 1) 복식부기 도입을 통한 재무상황과 수지관계 명료화, 2) 외부 재정감사제도 도입(- 교인 수 1,000이상의 중대형교회, 연 예산 20억원 이상인 교회), 3) 교회 정관 갖기(- 민주적 교회운영 가능) 등을 제안했다.   또한, 교회재정의 공공성 차원에서 교회의 관리비와 운영비를 20% 넘지 않도록 해야 하고, 재정을 교회 건축에 사용하기 보다는 ‘이웃을 위한 공동체’로서 소외된 자들을 위해 더 많이 사용할 것을 요청했다.   ▸ 두 번째 발제는 김찬호 교수(성공회대학교, 교양학부)가 ‘교회재정의 투명성과 신뢰공동체’라는 제목으로 발표했다. 먼저 김 교수는 돈의 인문학적 접근을 했다. 한국인은 중국과 공동 세계 1위로 돈을 우선시하고 좋아하는 국민(69%)이라는 설문보고서를 인용하면서(--유럽과 미국보다 3배가 높음), 과거 사회적 관계는 토지소유와 신분제 중심이었다면, 현재는 돈 우상의 시대가 되었음을 탄식했다.   그러므로 이제는 개인의 가장 깊은 곳에 감춰두는 돈의 문제에 대해서 자신의 생각과 느낌을 비춰보는 성찰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돈에 대한 성찰을 통해 삶의 가치를 중시하는 개인과 사회의 새로운 존재 가능성 -- 내가 돈 외에 무엇을 누군가에게 줄 수 있는지? 누군가가 나의 무엇을 원하는 사람이 있는지?--을 탐색하는 운동이 요청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부의 원천은 자연과 사람이지 돈이 아니라는 것, 그리고 가치는 마음의 힘과 창조성, 사람 사이의 협동에서 생성됨을 강조하여 말했다. 더 이상 화폐/돈이 불특정 다수의 욕망을 끝없이 증폭시키는 장치가 아닌, 나의 필요와 타인의 능력을 이어주는 가교로 사용될 때, 우리가 돈의 주인 노릇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교회재정의 투명성에 대해서는, 먼저 돈의 속성이 많이 증여하거나 소유해도 외형적으로 금방 티가 안 나기 때문에, 교묘한 범죄와 부정이 쉽게 가능해 진다면서, 교회도 이 부조리에서 자유롭지 못한 것이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현재 교회가 세습과 함께 재정운영의 비신앙성으로 인해 세상으로부터 조롱과 지탄의 대상이 되고 있다면서, 이는 교회 구성원 모두에 대한 신뢰를 떨어뜨려 신앙 자체까지도 위협하는 결과에 이르게 하고 있음을 언급했다.   그러므로 교회재정의 투명성은 공동체의 수준을 가늠하는 핵심적 지표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신앙에 반한 의심을 전제로 한 견제시스템 보다는 우리의 이성과 지혜 그리고 이미 형성된 신앙 양심에 위배되지 않도록 시스템을 잘 짤 것을 제안했다. 또한, 회계장부 항목의 정확성과, 지출내역과 영수증의 완벽한 처리만으로 깨끗함을 판정하기에는 함정이 너무 많다는 지적도 겸했다. 교회의 재정운영도 사람이 하는 것이기에 상대적일 수 있어, 목회자를 포함한 신도들도 실족할 수 있다는 겸허함의 바탕에서, 상호 견제시스템을 신뢰와 신앙을 도모하는 토대 안에서 만들어 나갈 것을 제안했다.     발제에 대한 논찬을 본 위원회 위원인 오경태 장로(공인회계사, 기독교방송 감사)와 김정배 정교(공인회계사, 태성회계법인 대표)가 맡았다.   ▸ 첫 번째 논찬자인 오경태 장로는 한국교회가 위기라고 말하면서, 문제의 심각성을 외면하고 있다는 이야기와 함께 교회재정에 대한 신뢰성과 비교 가능성의 필요를 언급했다. 이는 앞으로 사회적 신뢰회복과 신도의 헌금 참여에 긍정적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국교회의 재정투명성이 낮은 이유로는 1) 80% 이상의 교회가 연 2억 미만의 영세 조직, 2)정부 보조금이 없어 회계감독과 감사 이유의 부재, 3)단식부기에 기초한 현금주의 회계, 4)체면문화와 돈의 공개 기피, 5)통일된 회계기준과 감사기준의 부재 등을 언급했다.   이어서 회계 투명성 제고를 위한 핵심 과제로 재무제표 작성과 회계 처리 기준 마련을 제시했다. 또한, 교회가 신뢰 사회의 형성과 자발적 기부문화 확산에 기여하기 위한 방안으로는 기독교 공적 기구에서 새로운 회계기준을 마련하고, 중・대형교회의 복식부기(발생주의 원칙) 기준과 단식부기의(현금주의) 기준을 각각 제정하는 일 등 17가지를 제안했다.   ▸ 두 번째 논찬자 김정배 정교도 한국교회가 교회재정 투명성을 확보하는 우선적 과제로써 공동체성 회복을 중시하면서 헌금의 기부자와 수혜자, 이해당사자의 요구와 관심을 충족시켜줄 필요가 있음을 지적했다. 또한, 교회가 정부로부터 세법상 각종 감면혜택을 받고 있기에, 정부도 교회의 출연자이며 동시에 기부자임을 인식하여, 교회 재정운영의 공공성을 확보해야 함을 강조했다. 이어서 교회 회계기준의 제정, 교회 재정보고서의 공시(교회홈페이지에), 외부재정 감사 도입(한국구세군은 1986년부터 실시)의 필요성을 재차 역설했다.   본 교회재정투명성제고위원회는 금번 공청회의 주요 논의 내용을 수렴하고, 오는 8월 금감원 산하 회계기준원에서 연구발표 하는 ‘비영리단체에 대한 기준안’을 검토한 후에, 교회 재무제표 작성과 회계 처리기준(안) 등을 마련하여, NCCK 실행위원회와 총회를 거쳐 9개 회원교단에 우선적으로 교회재정투명성운동에 참여할 것을 권고해 나갈 예정이다.   * 상단 첨부자료: 공청회 자료집   [클릭!] 공청회에 대한 CBS 기사와 뉴스보기
2013-07-12 07:04:58
[기도문] 2013년 8.15 평화통일 남북 공동기도주일 기도문
  2013년 8.15 평화통일 남북 공동기도주일 기도문   사랑의 하나님! 2013년 광복절을 맞아 남북의 교회가 민족의 해방을 감사드리며 하나님께 기도드립니다. 우리는 혹독했던 일제의 억압과 만행을 극복하고 마침내 해방을 이뤄낸 선열들의 피와 눈물을 기억합니다. 그러나 주님, 우리는 광복절을 68번이나 맞았지만 아직 온전한 해방을 이루지 못하고 있습니다. 주님! 우리가 더 이상 대결과 갈등 속에 살지 않기 위해 기도드립니다. 지금 이 시간, 서로를 형제자매의 마음으로 기도의 문을 열게 하소서. 함께 기도하는 가운데 우리 민족공동체가 사랑으로 회복될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   자비하신 주님! 우리가 진정한 해방인 통일을 이루기 위해 소홀했던 지난 과거를 용서해 주소서. 분단의 세월이 너무나 많이 흘러 이제는 통일이라는 단어에도 무심해졌습니다.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노래하던 입술에서 소망이 사라졌습니다. 하나 됨을 염원하던 우리의 가슴이 너무 냉담해졌습니다. 분단이 익숙한 얼굴이 되었고, 비난과 갈등이 당연한 일상이 되었습니다. 주님! 우리의 자비하지 못함을 용서해 주소서. 진심으로 참회하는 가운데 뜨거운 사랑과 성실한 의지로 평화통일을 사모하게 하소서. 대화의 문을 닫았던 지난날, 서로 원망했던 수많은 시간들이 십자가의 사랑으로 치유되게 하소서.   전능하신 하나님! 우리는 둘을 하나 되게 하시는 하나님의 역사를 믿습니다. 이산가족의 아픔이 자손들에게 대물림되지 않도록 하소서. 금강산과 개성공단 그리고 서해바다에서 자유롭게 소통하기를 소원합니다. 오랫동안 끊어진 철도가 다시 연결되어 사람과 물자, 평화로운 소식들이 오가기를 희망합니다. 비무장지대가 만남의 장소가 되게 하시고, 한반도가 화해와 평화의 상징이 되게 하소서. 주님! 다시 통일을 꿈꾸게 하소서. 마음의 장벽을 헐고 피차 존중하게 하소서. 더 이상 군사동맹을 자랑하지 않고, 군사적 적대를 지속하지 않게 하소서. 휴전 상태로 지내온 지 60주년인 올해를 평화의 원년으로 고쳐주소서.    평화의 하나님! 다시는 이 땅에 전쟁이 없게 하시며, 국제사회 속에서 남북의 신뢰와 우애를 자랑하게 하소서. 공허한 말과 구호가 아니라 가슴에서부터 솟구치는 긍휼함으로 서로 따듯하게 품게 하소서.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요, 한 핏줄 형제자매임을 자부하면서 서로 사랑하게 하소서. 남북의 교회가 먼저 애찬을 나누며 서로 발을 씻겨주는 은총의 자리를 준비하게 하소서. 주님! 오늘 광복의 감격을 나누는 시간에, 주님의 얼굴을 이 민족을 향해 비추어 주소서. 원수를 사랑하라는 말씀에 순종하게 하시며, 교회가 평화의 사도로 부름 받았음을 깊이 아로새기게 하옵소서. 수 년 내에, 우리의 소원인 통일을 꼭 이루어 주소서.   평화의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합니다. 아멘.     2013년 8월 15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조선그리스도교련맹
2013-07-29 08:57:42
언론 속 교회협(CBS) 정전60년, 평화협정 촉구 기독인 선언
(CBS) 정전60년, 평화협정 촉구 기독인 선언
  정전60년, 평화협정 촉구 기독인 선언 소이산 DMZ 평화기도회열어 한반도 '피스메이커' 다짐   CBS노컷뉴스 송주열 기자 | 2013-07-29 오전 12:02:34     정전협정 60주년을 맞아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와 한국YMCA 등 4개 기독단체들이 DMZ를 찾아 남북 평화협정 체결을 촉구하는 평화기도회를 가졌다. 평화기도회에서는 WCC부산총회에 참석하는 세계 교회가 평화협정 체결을 위해 적극 나서줄 것을 요청했다.   ▴ 기독인들이 정전협정 60주년을 맞아 지난 27일 강원도 철원 소이산 정상에서 평화기도회를 가진뒤 한반도 평화염원을 담은 종이 비행기를 날리고 있다.   “한반도 평화 통일”   정전협정 60주년을 맞아 기독교인들이 지난 27일 남북한 땅이 동시에 내려다보이는 강원도 철원 소이산에 올라 한반도의 평화를 염원하는 기도회를 가졌다.   평화기도회 참석자들은 한 걸음 한 걸음 산을 오르면서 60년 전 전쟁의 총성을 기억하는 산 곳곳에 남북 통일의 간절한 마음을 담은 기도매듭을 묶었다.   산 정상에서는 평화의 기도가 드려졌다.   기도회 참석자들은 “남북한 7천만 동포들이 아직도 냉전의 유물인 이데올로기의 갈등을 겪고 있다”며, “기독교인들이 한반도 평화를 위한 피스메이커가 되자”고 결단하는 시간을 가졌다.   평화의 기도문을 낭독한 김용복 박사(한국YMCA 생명평화센터 고문)는 "아직도 북한을 적이라 부르는 저희를 용서하소서. 주님의 사랑을 회복시켜 주소서. 평화와 일치의 용기를 다시 회복하고자 하오니 주님 은총을 주소서."라고 기도했다.   기도회 참석자들은 이어 정전협정 60주년을 맞아 한반도의 영구적 평화를 위한 남북평화협정 체결을 촉구하는 한국기독인 선언문을 발표했다. '한국 기독인 한반도 평화선언문'에서는 “한국교회가 남북 간 또는 남남 간 갈등을 조장 하기보다는 평화의 교회가 되어야 한다”며, “특별히 정전협정 60년을 맞아 WCC총회가 국내에서 개최되는 만큼 민족 화해와 한반도 평화에 기여할 수 있는 계기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선언문에서는 이와 함께 세계교회가 이번 WCC총회에서 한반도와 동북아시아 평화를 위해 남북 평화협정 체결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해 줄 것을 요청했다.   선언문 낭독에 나선 이해학 목사(NCCK 평화함께2013위원회 공동위원장)는 “세계교회는 유일한 분단국가인 남북한이 전쟁을 끝내고 평화 체제를 구성할 수 있도록 촉구하는 적극적인 결의와 행동에 나서야 한다."며, "이것은 20세기 냉전체제의 그늘을 극복하고, 핵무기와 최첨단 무기의 경연장이 되고 있는 동북아시아의 평화를 만드는 초석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선언문에서는 이밖에도 정부가 이번 WCC부산총회에 북한교회와 기독인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해줄 것, 인도적 차원의 대북지원을 확대해 줄 것, 남북 정상회담을 재개해 줄 것 등을 촉구하며 한국교회가 이를 위해 기도해 나갈 것임을 천명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김영주 총무는 "오늘 평화기도회에 참석한 단체들을 중심으로 해서 올해 안으로 한반도의 평화를 바라는 평화협정문을 작성하고 싶다" 밝히기도 했다.   한국 기독인 한반도 평화선언문은 영문으로 다시 작성해서 스위스 제네바에 있는 WCC총회 본부로 보낼 예정이다.   한편, 이번 평화기도회에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와 한국YMCA, 성서한국, 하나누리 등 4개 기독단체에서 60여명의 기독인들이 참석했으며, 기도회 참석자들은 노동당사와 소이산 헬기장 등을 방문해 평화교육을 받은 뒤 모든 일정을 마무리했다.         
2013-07-29 09:30:12
정의·평화[선언문] 연세대학교 설립정신 회복을 위한 평신도대책위원회 창립대회 선언문
[선언문] 연세대학교 설립정신 회복을 위한 평신도대책위원회 창립대회 선언문
  연세대학교 설립정신 회복을 위한 평신도대책위원회 창립대회 선언문 연세대학교의 복음정신은 반드시 회복되어야 합니다!   이 땅에 복음의 씨앗을 심은 지 한 세기를 넘긴 한국교회는 복음의 확산을 위해 열정적으로 선교했습니다. 특히 이 나라의 미래를 내다보며 근대적 교육과 과학적 의료 선교에 헌신한 것은 자타가 공인하는 한국교회의 공헌이라 할 것입니다. 19세기 이미 21세기를 내다본 혜안과 노력으로 광혜원을 전신으로 하는 세브란스병원과 연희전문학교가 하나되어 연세대학교라는 숭고한 결실을 맺게 되었습니다. 실로 연세대학교는 이 땅을 향한 하나님의 구원 섭리와 그 뜻을 소중히 받든 선교사들의 헌신이 맺은 거룩한 열매이며 한국교회의 자부심이 살아 움직이는 명문사학입니다.    한국교회는 연세대학교에 깃든 선조들의 복음과 진리, 연합과 공공성을 중시하는 설립정신을 온전히 어어가고자 이사회에 대표들을 추천하는 한편, 일찍이 스스로 학교 운영을 사회에 개방하였습니다. 이는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요8:31~32)는 기독교 정신에 기초하여 인재를 양성한다는 건학이념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사항입니다. 그런데, 연세대학교의 역사와 함께 이어오던 이 선교 유산을 잃어버렸습니다. 더불어 하나님의 깊은 섭리도, 낯선 이국땅에서 피와 땀을 흘린 선교사들의 헌신도, 그 뒤를 이어 사명을 감당하던 한국교회의 책임도 함께 빼앗겼습니다. 이를 되찾지 못한다면 그것은 한국 기독교 역사에 씻지 못할 오점으로 남을 것입니다.   오늘의 불행한 사태에는 연세대학교 이사회의 그릇된 결정과 교육과학기술부의 납득 못할 행정 이전에, 하나님께서 맡기신 연세대학교를 잘 관리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순전한 헌신을 해야 할 한국교회가 그 사명을 놓아버린 죄가 먼저임을 고백합니다. 우리의 나태와 무책임을 용서하여 주소서!    우리는 전혀 예상치 못했던 정관 개악 사태를 맞아 그 속에 담아주신 하나님의 깊은 뜻을 헤아려서 한국교회가 사회를 섬기는 전통을 회복하는 계기로 삼겠습니다. 교회가 개인이 아닌 하나님의 소유이듯 연세대학교는 누군가의 것이 아닌 하나님의 것입니다. 연세대학교를 다시 하나님의 품으로 돌려놓을 때까지 우리 신앙인들의 기도의 행진은 계속될 것입니다.   이제 우리는 연세대학교에 담긴 하나님의 뜻을 되새기며 다음과 같이 선언합니다.   1. 우리는 연세대학교에 내리신 하나님의 은총에 감사하며 연세대학교의 기독교 전통을 지키고 이어가겠습니다. 2. 연세대학교 이사회는 건학 정신을 훼손할 수 없으며 적극적으로 계승할 책임이 있음을 재확인하고 원래의 정관을 회복하기 바랍니다. 3. 교육과학기술부는 정관 변경에 관한 과정을 재심의하고, 부당한 정관 변경 승인을 즉각 취소하기 바랍니다. 4. 우리 평신도 단체들은 한국교회와 1천만 성도와 더불어 연세대학교 설립정신 회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2103년 7월 29일   연세대학교 설립정신 회복을 위한 평신도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 조석환 장로 박경진 장로 심영식 장로 김형원 장로 상임위원장: 이태영 장로
2013-07-29 12:00:00
언론 속 교회협(한겨레) 남북 합의하면 독일~평양~부산 평화열차 운행
(한겨레) 남북 합의하면 독일~평양~부산 평화열차 운행
  [이사람] 남북 합의하면 독일~평양~부산 평화열차 운행   글·사진 조현 종교전문기자 cho@hani.co.kr | 등록 : 2013.07.28 19:29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김영주 총무   한반도 평화열차 추진하는 김영주 한국교회협 총무 세계교회협의회 부산총회 앞두고 10월6일 독일 출발 열차계획 확정 북 유엔대표부 참사 만나 협조 요청 “종교행사 계기로 남북 마음 텄으면”     “한반도 평화의 열망을 실은 평화열차가 10월6일 독일을 출발해 모스크바와 베이징, 평양을 거쳐 부산까지 달리게 됩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한국교회협·NCCK) 김영주(사진) 총무가 오는 10월30일부터 11월8일까지 부산에서 열리는 ‘세계교회협의회(WCC) 제10차 부산총회’ 주요 구상 중 하나였던 평화열차가 구체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애초 한 량 50명이 탑승하려던 계획도 5량 정도로 늘려 대륙별로 골고루 승차시키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7년마다 7천여 명의 기독교 지도자들이 모이는 ‘종교계의 올림픽’ 또는 ‘종교계의 유엔’이라는 세계교회협의회의 총회는 3개월 앞으로 다가왔지만, 그동안 온갖 우여곡절 때문에 ‘과연 예정대로 개최될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한 의구심마저 불러왔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등은 여전히 ‘세계교회협이 다원주의, 용공주의’이라며, 부산총회 반대운동에 열을 올리고 있다. 부산총회 한국준비위 상임집행위원장이었던 김 총무도 한기총을 비롯한 대화 반대파들과 지난 1월 ‘종교다원주의 배격’ 등 4개항에 합의했다가 에큐메니컬(교회일치) 진영의 뭇매를 맞고 직책을 내려놔야 했다. 더구나 남북을 열차로 관통하는 ‘평화열차’ 구상은 남북관계가 교착상태에 빠지면서 갈수록 멀어져 갔다.   그런 가운데 그가 다시 준비위에 복귀를 선언했다. 세계교회협의회의 도움으로 설립된 한국교회협이 빠진 채 총회를 치를 수는 없다는 것이다.   “평화열차는 탑승자 신청을 이미 받은 상태고, 베를린과 모스크바 교회 쪽은 이미 ‘평화열차’ 출발과 정차 때 이벤트를 할 준비에 돌입했습니다. 한국전쟁 당시 세계교회협의회가 ‘6·25를 남침이라고 규정’한 데 반발해 탈퇴했던 중국이 다시 복귀하긴 했는데 여전히 좋지 않은 감정이 있어서 소극적이긴 하지만 곧 베이징을 방문해 한반도 평화를 위한 대승적 차원의 협조를 부탁할 계획입니다.”   김 총무는 평화열차가 베이징을 거쳐 10월25일 평양에서 총회 사전회의를 개최할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다.   “북이 열차 통과를 허용치 않으면 중국 단둥(단동)에서 배편으로 인천항으로 올 겁니다. 물론 남북관계가 교착상태에 있지만 남과 북도 활로를 찾아야 하기 때문에 정부 차원이 아닌 종교 행사를 계기로 마음을 열 수 있을 것으로 봅니다.”   그는 “전세계 종교 지도자들이 평화열차를 타고 한반도를 관통하게 되면 2차대전 뒤 서방의 강대국들이 전범인 일본을 둘로 나누지 않고, 식민피해자인 우리를 남북으로 나눠버리고 전쟁까지 치르게 한 사실을 알게 됨으로써 분단에 대한 책임과 통일의 의무를 통감할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그는 화해통일위원장 조헌정 목사, 화해통일위 부위원장 노정선 연세대 명예교수 등 대표단과 미국을 방문해 지난 11일 로버트 킹 국무부 대북인권특사, 12일에는 미국 장로교·감리교, 북한 유엔대표부 참사 등과 만나 평화열차 협조를 요청했다.   그는 총회 반대세력에 대해선 단호한 대처 원칙을 밝혔다. 건강한 보수세력과는 대화하겠지만, 개신교 안에서 이단시되는 교단들이 기독교 연합단체의 이름으로 포장해 총회를 반대하며 자신들의 이해를 관철시키려는 의도엔 말려들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그는 “세계교회협은 한국전쟁 이후 전세계 교회에 복구지원을 권고해 서방 교회들의 지대한 물자 지원을 이끌어냄으로써 한국에서 개신교가 뿌리내리는 데 절대적 기여를 했다”며 “부산총회는 이에 감사하면서 한국 교회가 성장에서 성숙으로 가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밝혔다.  
2013-07-28 02:45:34
화해·통일[보고]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방美 보고
[보고]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방美 보고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방美 보고 평화협정과 평화열차에 대한 본격적인 민간외교 시작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이하 NCCK) 총무 김영주 목사, 화해통일위원장 조헌정 목사(향린교회), 2013평화캠페인위원장 노정선 교수(연세대명예교수)는 2013년 7월 11일부터 14일까지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평화협정 체결과 평화열차 프로그램에 대한 적극적인 협조와 동참을 요청하기 위해 미국을 방문하여, 미국 정계와 교계 인사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끌어내었습니다.      ▴ 왼쪽부터 짐 링클러 UMC 사회선교국장, 조헌정 교회협 화해통일위원장, 김영주 교회협 총무,    로버트 킹 미 국무부 북한인권 대사, 노정선 교수, 마크 해리슨 목사   먼저 방문단은 7월 11일(목)에 미 국무부를 방문하였습니다. 이 자리에는 국무부 한반도 관련 고위 관리인 로버트 킹 대북인권특사, 짐 윈클러 미국감리교 사회국장, 마크 해리슨 목사(미국 감리교 사회선교국)가 함께하였으며, 방문단은 한반도 평화화 관련하여 다음과 같은 입장을 전달하였습니다.   1. 미국은 한반도 분단에 책임이 있으며, 이에 대한 죄책고백이 필요하다. 2. 미국은 책임 있게, 휴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전환시키도록 해야 한다. 3. 미국 국무장관 애치슨은 1950년 1월 대북 경제제재를 가하기 시작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미국에 의한 대북 경제제재는 철폐되어야 한다. 4. 미국의 대북 적대정책도 취소되어야 한다. 미국은 북한과 정상화된 외교관계를 맺고, 적이 아닌 친구가 되어야 하며, 그래야만 한반도에 근본적인 평화가 정착될 것이다. 5. 미국은 방위비 분담금을 한국에게 과도하게 요구하고 있으며, 적어도 일본수준으로 전환하고, 토지 사용료를 한국인들에게 지불하여야 한다. 그리고 일본기준을 적용 할 때, 미국이 한국에 약 65%의 방위비를 분담시키고 있는 것을 50% 이하로 내려야 한다. 6. 주한 미군 2사단은 “효순, 미선”양이 사망한 자리에 세운 비석을 미군 2사단 안으로 이전시켜야 하며, 그 자리에는 우리 국민들이 비석을 세우도록 공간을 마련하여야 한다.    이러한 요구에 대하여, 로버트 킹 특사는 당시 애치슨 국무장관이 실수(Mistake)를 하였다고 대답하며, 일부 미국의 잘못을 인정하였습니다. 또한 대북 인도적 지원과 경제발전을 위한 지원을 하여야 한다는 점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고, 평화정착에 대해서 깊이 숙고할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같은 날 NCCK 대표단은 미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팩 컬크(Peg Kirk) 변호사를 만나 한 시간 이상 관심사를 교환하였으며, 저녁에는 워싱턴지역 한인교회협의회 회장단과 저녁을 함께 하면서 한반도 평화협정 등의 현안들을 위해 기도하였습니다.   7월 12일(금)에는 미국 뉴욕 UN 교회 센터(UN을 위하여 로비하는 교회건물)에서 각 교단 대표와 NGO 대표 20여명과 대화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 자리에는 미국 장로교, 감리교, 메노나이트, 퀘이커, 예술가협회 등등이 참석하여 한반도 평화협정, 평화열차 성공을 위하여 기도하고 협의하였습니다. 특별히 이 모임에는 북한 UN 대표부 참사 2명도 참석하여서 평화열차의 평양 경유와 최근 조선그리스도교련맹의 변화와 만남 가능성에 대해서도 대화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오후에는 미국성공회 쇼리 의장주교와 실무 국장들 5명과 만나 협의한 결과, 한반도 평화정착, 평화협정, 평화열차 등을 위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협력하겠다는 긍정적인 답변을 들었습니다. 또한, 쇼리 의장주교가 7월 17일 미국의회에서 강연을 할 예정이며, 이 때 한국교회협의회 대표단의 견해를 적극적으로 표명할 것을 약속하였습니다.   12일 저녁 만찬 시에는 ‘뉴욕지역 6.15 위원회’ 주관으로, 김명숙씨(2대 회장, 해직 언론인)등과 한반도 평화정착, 평화협정, 평화열차에 대한 관심사를 논의하였으며, 이분들도 적극적인 활동을 하겠다는 답을 들었습니다.   7월 13일(토)에는 ‘워싱턴지역 6.15위원회’ 총무단과의 만찬에서 한반도 평화협정, 평화정착의 과제, 6.15 정신 실천을 위해 미주 동포들과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고, 미주 동포들 역시 이를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하겠다고 하였습니다. 또한, 미주지역 대표들은 앞으로 미국상원위원회 외교위원장 등을 만나 한반도의 평화체제 정착과 평화열차의 성공적 실행을 위해 협력하도록 설득할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NCCK 대표단은 이번 미국 방문에서 평화협정과 평화열차에 대한 본격적인 민간외교를 시작하였습니다. 앞으로도 한반도의 평화와 평화열차의 성공을 위해 남북한 정부는 물론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등 주변 관련국들의 교계와 정치계 인사들을 두루 만나 우리의 입장과 계획을 알리는 평화행진을 지속해 나갈 것입니다.
2013-07-23 08:02:28
언론 속 교회협(에큐메니안) 기독교인들, 밀양 할머니들과 함께 송전탑 반대 외쳐
(에큐메니안) 기독교인들, 밀양 할머니들과 함께 송전탑 반대 외쳐
  기독교인들, 밀양 할머니들과 함께 송전탑 반대 외쳐 밀양 송전탑건설 백지화와 핵없는 세상을 위한 생명평화기도회    에큐메니안 편집부 | 2013년 07월 31일 (수) 15:27:06    지난해 1월 16일 경남 밀양시 산외면 보라마을 주민 故이치우(74)씨가 송전탑 건설 반대를 외치며 분신, 사망한 사건이후 한전의 송전탑 건설 강행에 맞서 5년 넘게 싸워온 주민들의 이야기가 세상에 퍼지기 시작했다.   한전은 2012년 말 완공을 목표로 울산 울주군 신고리핵발전소에서 경남 창녕군 북경남변전소까지 90.5㎞ 구간에 철탑 161개를 세우고 초고압인 765㎸ 송전선로를 설치하는 ‘신고리-북경남 송전선로 건설사업’을 2008년 8월 착공했다. 하지만 전체의 3분의 1이 넘는 69개의 철탑이 세워지는 밀양 주민들은 생존권과 재산권의 보장을 요구하며 공사를 반대하며 생업을 뒤로하고 경찰들과 맞서고 있다. 7,80대 노인이 대부분인 이들은 전력을 줄여 지중송전을 대안으로 제시하며 온몸으로 싸우고 있는 상황이다.      ▲ 주로 할머니들로 구성된 밀양대책위 주민들은 송전탑 건설에 온몸으로 맞서 싸워왔다. 주민대책위 한옥순 씨는 '목숨 걸로 싸우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밀양 765kv 송전탑반대 대책위원회(이하 밀양대책위)에 의하면 최근 한전내부 연구결과 초고압 전류에 의한 발암률이 높다는 결과가 나왔음에도 한전과 밀양시는 보상위원회를 설치하고 주민들을 회유하고 분열시키려는 움직임이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 지난 30일(화) 경남 밀양시 부북며 평밭마을에서'밀양 송전탑건설 백지화와 핵 없는 세상을 위한 생명평화기도회'가 열렸다.ⓒ에큐메니안   이런 가운데 ‘밀양 송전탑건설 백지화와 핵 없는 세상을 위한 생명평화기도회’가 지난 30일 오후 2시 밀양시 부북면 평밭마을에 마련된 투쟁현장에서 진행됐다. 핵없는세상을위한한국그리스도인연대(이하 핵그연)와 핵없는세상을위한부산기독시민연대 주최로 진행된 이번 기도회는 1부 기도회와 2부 간담회로 진행됐다.   ▲ 1부 기도회 사회를 맡은 한국교회여성연합회 총무 신미숙 목사(핵없는세상을위한한국그리스도인연대 공동집행위원장)ⓒ에큐메니안      ▲ '절대적 한계는 지켜져야 옳다'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하는 감신대 이정배 교수(NCCK 생명윤리위원회)ⓒ에큐메니안   ‘절대적 한계는 지켜져야 옳다’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한 감신대 이정배 교수(NCCK생명윤리위원회)는 “송전탑 투쟁으로 시작된 밀양 주민들의 눈물의 역사가 탈핵, 탈 원전의 가치로 이어진 것은 이 땅을 위해서 크나큰 축복이 아닐 수 없다.”라며 7,80대 고령의 주민들이 7,8년에 걸쳐 싸워온 투쟁이 시간이 갈수록 더 큰 가치를 향해 움직이고 있는 것에 대해 감사를 표했다. 이 교수는 이어 전기에 메어 사는 ‘전기식민주의’와 ‘에너지 중독’을 너머 핵 없는 세상을 준비하는 기독인이 되자고 권면했다.   ▲ 성명서를 낭독하고 있는 기장생태공동체운동본부 지역추진본부장 유근숙 목사와 YMCA전국연맹 생명평화센터 이윤희 사무국장ⓒ에큐메니안 ▲ 기도회 축도를 하는 고기교회 안홍택 목사(핵그련 교회위원회 위원장)ⓒ에큐메니안   이후 2부 순서로 기독교환경운동연대 사무총장 양재성 목사(핵그연 공동집행위원장)의 사회로 지역주민과의 간담회를 가졌다. ▲ 2부 지역주민들과의 간담회는 우천관계로 장소를 옮겨 실내에서 진행됐다.ⓒ에큐메니안   ▲ 밀양 대책위 부북면 주민대책위 이남우 대표(왼쪽)와 그의 부인 한옥순 씨ⓒ에큐메니안   밀양 대책위 부북면 주민대책위 이남우 대표는 함께 연대하고 기도로 협력하는 기도회 참가자들에게 진심을 담아 감사마음을 표했고 그의 부인인 한옥순 씨는 “지금껏 7,80대 할머니들이 온몸으로 싸워왔고 결국 하늘이 우리의 울부짖음에 응답해 이렇게 종교인들이 함께하게 됐다.”며 하늘이 함께하는 싸움은 승리할 수밖에 없다고 확신했다. ▲ 밀양 송전탑 건설 반대 활동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대책위 공동대표 김중한 신부ⓒ에큐메니안 밀양 대책위 공동대표 김중한 신부는 “밀양 어르신들이 원하는 것은 하나다. 내가 나고 자라고 끝내 묻힐 이 땅을 개발 사업에 의해 산산조각 내는데 동의할 수 없다는 것이다.”라며 이러한 뜻을 무시한 채 공사를 강행하고 보상협의체를 구성해 주민들을 회유하고 분열시키려는 정부와 한전, 밀양시를 비판했다.   김 신부는 앞으로 송전탑 건설의 대안으로 제시된 여러 안을 합리적으로 검토하고 공론화 시키는 장을 마련하고 전국에 비슷한 상황에 처한 주민들과 연대해 공동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히며 함께 연대하고 기도로 응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 간담회를 마친 참가자들이 밀양 주민들과 함께 '함께 가자 우리 이 길을' 노래를 부르고 있다.ⓒ에큐메니안   ▲ 밀양 주민들과 기도회 참가자들이 함께 '송전탑 건설 즉각 중단 하라' 구호를 외치고 있다.ⓒ에큐메니안   
2013-07-31 10:00:19
언론 속 교회협(크리스천기자협) 밀양 송전탑 반대 노인들의 절규…현지서 기도회
(크리스천기자협) 밀양 송전탑 반대 노인들의 절규…현지서 기도회
  “보상 때문이라고? 주검 위에 세워라” 밀양 송전탑 반대 노인들의 절규…현지서 기도회   기자협회 | 2013.07.31   “10억 소송 당했고 하루 200만원씩 가처분 신청 당했고 하나 남은 목숨마저 가져가도 천혜의 땅 위에 사람 죽이고, 환경 파괴하고 후손들에게 전자계 대물림하는 7만5000 볼트의 고압 송전탑은 절대 못 세운다”   밀양 부북면 화악산 평밭마을 입구 농성장에 내걸린 이남우 한옥순 부부의 현수막 절규다.   그 누가 산골 마을 70~80 노인들을 투사로 만들었을까? 젊은이들이 돈 벌러 고향 땅을 등지고, 대부분의 주류 매체가 ‘보상비를 더 타내기 위해’ 극렬한 저항을 한다고 매도하는 현실에서도 9년째 꿋꿋이 이 땅을 지키는 이 노인들의 저항은 어디에서 비롯됐을까?   송전탑 건설에 대한 밀양 노인들의 목숨 건 저항 9년째    밀양시 부북면 대항리 평밭마을. 화악산 기슭 해발 600m쯤에 있는 ‘하늘 아래 첫 마을’로 25가구 30여명이 모여 산다. 그 노인들이 고향 땅을 온전히 물려주고자 765kV 송전탑 건설을 온몸으로 저지하고 있다.   지난 30일, 송전탑건설을 반대하는 그리스도인의 기도소리가 경남 밀양 화악산 평밭마을에서 울렸다. 그동안 기독교계의 개별 단체별로 연대활동이 전개돼 왔으나, 이날 서울에서, 부산에서, 그리고 전국에서 모여든 그리스도인들은 밀양 할머니, 할아버지들의 처절한 싸움을 지지하는 마음을 전했다.   ‘핵없는 세상을 위한 한국그리스도인 연대’와 ‘핵없는 세상을 위한 부산 기독시민연대’는 공동으로 이날 평밭마을에서 ‘밀양 송전탑건설 백지화와 핵없는 세상을 위한 생명평화 기도회’를 개최했다.   70여명의 참가자들과 터전을 지키는 30여명의 지역주민들은 밀양 송전탑 건설의 백지화를 위해 기도하는 한편 정부와 국회가 문제해결에 적극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를 높였다.   한국교회여성연합회 총무 신미숙 목사(핵그련 공동집행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된 기도회에서 참석자들은 “거대한 송전탑 건설로 인해 생명과 건강에 큰 위협을 느끼며 두렵고 불안한 마음으로 주님께 부르짖습니다. 더 이상의 송전탑 건설을 주님의 힘센 팔로 막아주시어 밀양 이 땅이 예전처럼 생명과 평화의 땅이 되게 해 주십시오”라고 기도했다.   감신대 이정배 교수(교회협 생명윤리위원)는 ‘절대적 한계는 지켜져야 옳다’는 제목의 설교에서 “삶의 터전을 앗아가는 송전탑 사태는 발전과 개발의 명분 하에 박정희 정권 시절 만들어진 전원개발촉진법에 근거를 두고 있다”며 “민의를 무시하고 생존권을 박탈하는 강제법이 실행되고 있으니 통탄할 노릇”이라고 한탄했다.   이어 “밀양의 어르신들은 이제 송전탑이 다른 마을로 옮겨진다 해도 기뻐하지 않을 것”이라며 “그들에게 송전탑은 이제 삶을 달리 생각하는 세계관의 핵심문제가 되었고 전기 식민주의에 물들고 에너지 중독에 빠진 우리들에게는 생명의 하느님을 바라보게 하는 신앙의 주제가 된 까닭”이라고 강조했다.   한국교회 기도회 통해 연대 “밀양에서 푸른 하늘을” 기장 생태공동체운동본부 유근숙 목사와 부산NCC 환경위원장 김경태 목사가 성명서를 낭독했다.   참가자들은 ‘밀양에서 푸른하늘을 노래하자’란 제목의 성명에서 “국책사업은 충분한 사업검토와 주민의 동의가 필수사항”이라며, “우리는 밀양에서 국책사업이라는 이름으로 강행하는 독재의 행태를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밀양 송전탑 반대운동은 밀양만의 문제가 아니다”면서 “다수의 이름으로 소수에게 행해지는 폭력은 그 어떤 이유로도 정당성을 가질 수 없다. 도시민들의 편리와 소비를 위해 농촌지역이 내부의 식민지로 전락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정부와 지자체, 한전은 더 이상 주민분열과 사회갈등을 조장해서는 안되며 송전탑 건설 강행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하고, 정부와 국회가 문제해결을 적극 나서라고 요구했다. 주민재산권, 건강권, 사업의 타당성과 기술적 대안을 검토하고 사회갈등을 해결할 시스템을 마련하라는 것이다.   또 “원자력 홍보기관인 한국원자력문화재단에 국민의 전기요금 3.7%를 일괄 배정하는 것을 반대한다”며 “우리는 핵으로 오염된 위험한 사회가 아닌 푸른 하늘과 공기로 숨쉴 수 있는 자연을 후손에게 물려주기를 원한다”고 덧붙였다.   밀양 송전탑 문제는 울산 신고리 원전 3호기에서 생산할 전기를 수도권에 공급하기 위한 ‘765㎸ 신고리~북경남 송전선로 건설사업’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반대운동으로 9년째 이어지고 있다. 송전탑이 세워질 예정인 4개 면의 주민들은 한전 쪽 송전철탑 공사 장비의 진입을 막으려고 길목마다 지키며 농성을 계속하고 있다.   평밭마을도 초고압 송전탑 4개가 들어서게 됨에 따라 충돌터가 되고 말았다. 주민들은 마을 진입로 옆에 지난해 초 움막을 짓고, 한전의 공사 장비가 들어오는 것을 막았다. 지난해 9월 한전이 공사를 중단해 주민들도 농성을 풀었으나, 한전이 공사 재개를 선언함에 따라 다시 움막생활을 시작한 것이다.   주민들은 당번을 정해 아침 7시30분부터 24시간 움막에서 지내며, 한전 공사 장비가 들어오는 것을 감시하고 있다. 이들은 만일에 대비해 모두 유서를 쓰기도 했다.   권영길(76) 마을 이장은 “500년 넘게 이 마을에서 대대로 살았다. 조상들이 묻혀 있는 종중산에 어찌 송전탑이 꽂히도록 하겠느냐. 만약 한전이 송전탑을 세우기 위해 구덩이를 파면, 내가 먼저 그 구덩이에 들어갈 것”이라고 경고했다.   “자손만대 물려 줄 이땅을 제발 그대로 놔두라”   특히 지난 5월 20일 송전탑 건설을 강행하려는 움직임에 맞선 70~80대 할머니들의 알몸저항은 처절했다.   곽정섭 (65세) 할머니는 “한전이 고용한 수많은 용역들에 둘러싸인 상황에서 강제로 끌려 나올 때 힘없는 우리 8명의 할머니들이 할 수 저항은 옷을 벗는 것밖에 없었다”며 “그러한 투쟁으로 인해 한전의 127호 철탑이 들어서는 것을 끝내 저지했다”고 말했다.   화악산 아래 위양에 거주하는 손혜경(78세) 할머니는 “500년 전 이곳에 터 잡은 조상 땅, 자손만대 물려주어야 할 이 땅에 고압의 송전탑으로 나의 자손들의 목숨을 해치게 놔둘 수 없었다”며, “고향을 지키라는 어른들의 유언을 목숨으로 지키겠다”고 말했다.   이 동네는 안동 권 씨의 집성촌. 손씨는 50년 전 권씨 집안의 며느리가 됐다. 남편도 하늘나라로 떠났고 자손들은 살기 위해 외지로 떠났지만 손 할머니는 권씨 종산인 화악산에, 그리고 그 마을에 고압의 송전탑이 들어서는 것을 도저히 묵과할 수 없었다.   그는 “남들은 우리를 보고 보상을 타내려고 돈 때문에 이런다고 하지만 그 놈의 돈을 위해 목숨을 버리지 않는다. 돈도 뭐도 다 싫다. 우리 조상이 물려준 이 땅을 제발 파헤치지 말라”고 절규했다.   정임출(71세) 할머니는 “보상? 무슨 말라비틀어진 보상이냐? 한전이나 정치권은 우리가 보상을 더 타내기 위해서 이런다며 악선전을 해대지만 이도저도 다 필요 없다. 그냥 이대로 우리를 살게 놔두라”고 소리쳤다.   “송전탑을 세우려면 우리의 목숨을 거둔 후에 그 주검 위에 꽂아라. 병들어 죽든 어떻게 죽든 언젠간 죽을 것이 아니냐? 자손이 살지 못하도록 하는 송전탑이 들어서지 못하도록 내 한 몸 내놓겠다”는 정 씨의 말 속에서 결기가 묻어났다.   이치우씨 분신에 할머니들 알몸저항으로 공사저지   주민들을 알량한 보상을 바라는 이들로 몰아세우는 것은 말 그대로 ‘매도’이다. 이를 바란다면, 한전이 그토록 제시했던 보상책도 마다하고 9년째 처절한 저항을 이어갔을까? 이는 이남우 한옥순 부부의 표현대로 “천혜의 땅 위에 환경 파괴하는 것을 막고 후손에게 전자계 대물림하지 않기 위한 목숨을 건 저항”이다.   밀양 765kV 송전탑 사태는 신고리-북경남 송전선로 건설사업에 대해 지역주민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무시한 처사라며 극심하게 반발하는 것으로, 지난해 초 지역주민 이치우(74세) 노인의 분신자결을 계기로 전 국민의 이슈로 확산됐다.   한국전력은 지자체에 대한 의견조회를 2003년 완료하였다고 발표하였으나, 밀양 4개면 지역주민들은 한국전력이 환경영향평가서 작성을 위해 주민설명회를 개최한 2006년에 가서야 최초로 해당 건설사업을 인식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문제의 주민설명회에는 지역 주민 2만1069명 중 불과 126명(0.6%)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욱이 공사 진행을 반대하는 지역 노인들을 상대로 한국전력이 사설 경비업체를 투입함으로써 용역폭력 논란이 불거졌다. 분신자결 사태 이후에도 공사가 재개되었으며, 주민들에게 10억원의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하고 공사방해금지 가처분신청을 하여 1인당 매일 100만원의 벌금을 부과키로 해 공분을 샀다.   이후 국정감사가 예정되자 지난해 9월 24일 돌연 공사를 일시 중단했지만 올해에도 빈번하게 충돌했다. 주민들은 초고압 송전선로의 주변 공간에 형성되는 자계가 인체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공사의 전면 재검토와 함께 지하선로 매설을 요구하고 있다.   특히 지난 5월20일 송전탑 건설을 반대하던 노인들이 한전 고용 용역의 강제 해산에 맞서 알몸시위를 벌여 이목을 집중시켰다. 결국 5월 29일 국회 산업통산자원위 산하 통상 에너지소위(위원장 조경태)에서 제안한 ‘전문가협의체 구성 중재안’ 합의에 따라 40일간 공사중단이 이뤄졌으나, 이 시안이 종료됨에 따라 다시 충돌이 우려되고 있다.  
2013-07-31 01:32: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