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언론 속 교회협
- (연합뉴스) NCCK 김영주 총무 "천주교와 서로 장점 배우기로"
-
NCCK 김영주 총무 "천주교와 서로 장점 배우기로"
연합뉴스 공병설 기자 | 기사입력 2014-01-07 15:55
NCCK 김영주 총무 "천주교와 서로 장점 배우기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김영주 총무가 7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김 총무는 "올해 천주교와 함께 신앙과직제협의회를 만들어 서로 신앙 전통을 공유하고 장단점을 보완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사진 NCCK 제공)
천주교-NCCK 신앙과직제협의회 구성…"국가기관 대선개입 반드시 털고 가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김영주 총무는 7일 "올해 천주교와 함께 신앙과직제협의회를 만들어 서로 신앙 전통을 공유하고 장단점을 보완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 총무는 이날 서울 광화문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어 "한국에서는 이상하게도 천주교와 개신교가 마치 다른 종교처럼 지내왔다"며 "오랜 역사를 지닌 가톨릭의 장점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마틴 루터의 종교개혁에 얽힌 '목욕통의 아기와 때'의 비유를 인용했다. 아기를 목욕시키다가 땟물과 함께 아기까지 버리는 우를 범하지 않고 더러운 때만 걸러내겠다는 것이다.
김 총무는 교회 밖의 개혁 중심에서 안으로도 눈을 돌려 교회 개혁에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NCCK는 지금까지 사회 개혁을 하느라 교회 개혁을 애써 외면한 측면이 분명히 있습니다. 지금의 시민사회는 우리보다 더 뛰어난 전문성과 능력을 갖췄기 때문에 이제는 재정 투명성과 신학교육 같은 내부 개혁을 위해 더 노력할 것입니다."
올해는 NCCK가 창립한 지 90주년이 된다. NCCK는 성서를 기반으로 선교와 친교, 봉사, 연구, 협의, 훈련을 통해 공동의 사명을 수행하자는 뜻으로 1924년 9월 조선예수교연합공의회란 이름으로 출발했다.
현재는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 기독교대한감리회, 한국기독교장로회, 한국구세군, 대한성공회, 기독교대한복음교회, 한국정교회,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기독교한국루터회 등 9개 교단과 한국YMCA전국연맹을 비롯한 5개 연합기구가 회원이다.
김 총무는 "창립 90주년을 맞아 교회연합운동과 교회와 사회의 관계에 관한 자성을 토대로 앞으로 10년간 어떻게 일을 해 나갈지 비전을 세우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NCCK는 근대화 시기에 민족과 국가에 기여한 초기 한국교회의 역사를 살피고 이를 토대로 미래를 계획하자는 취지에서 한국교회역사문화관 건립을 추진 중이다.
김 총무는 국가기관의 대선 불법개입 사건에 관해서는 "민주주의 권리를 행사하는 유일한 통로인 선거를 훼손한 것은 절대 양보할 수 없는 일"이라며 "진상 규명, 책임자 처벌과 함께 재발 방지 장치를 마련함으로써 반드시 털고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우리 사회에서는 다수결이 마치 전가의 보도처럼 통하지만 교회의 가치에 충실하자면 사회적 약자와 소수에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다"며 약자들을 돌보고 그들과 함께 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총무는 "올해는 남북교회와 세계교회가 일본 도잔소에 모여 '동북아평화·정의에 관한 국제회의'(도잔소 회의)를 연 지 30주년이기도 하다"면서 "남북 화해와 통일을 위한 노력도 게을리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2014-01-07 09:21:04
-
정의·평화
- [보고] 제28회 외국인 주민 기본법 제정을 요구하는 전국 기독교 협의회
-
제28회 외국인 주민 기본법 제정을 요구하는 전국 기독교 협의회 개최
- “지극히 작은 자의 자유와 존엄”
제28회 외국인 주민 기본법 제정을 요구하는 전국 기독교 협의회(이하 외기협)가 지난 1월 23일(목) ~ 25일(토)까지 일본 동경 기독교회관에서 개최되었습니다. “지극히 작은 자의 자유와 존엄”이라는 주제로 약 35명이 참석하여 함께 논의하며 연대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각 지역 외기협에서 작성한 『외국인 주민 기본법』 법령에 대해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외국인 주민 기본법이 꼭 제정될 수 있도록 함께 협력하기로 결의하였습니다. 제28회 외기협 일정을 마치며 발표한 선언문에서 2012년 7월부터 시행된 새로운 재류 관리 제도는 외국인 주민이 사회에 적응하는 것을 막고 있으며, 관리의 대상으로 인식하고 있다고 문제를 제기하면서, 한 사람의 생명과 자유, 존엄이 지켜지는 외국인이 살기 좋은 사회의 실현을 위해 외국인 주민 기본법이 제정되어야 함을 요구하였습니다.
특별히 과거 일본의 전쟁과 식민지 지배 역사를 제대로 인식하는 것은 진정한 공생사회·다문화 공생을 실현하는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갈 수 있다고 선언하였습니다. 이 일을 위해 한·일 양국 교회는 서로 깊은 연대를 나누며 함께 협력해 나갈 것을 약속하였습니다.
한국교회 연대 메시지
더불어 사는 것이 하나님의 뜻입니다!
이제 여러분은 외국인도 아니고 나그네도 아닙니다.
성도들과 같은 한 시민이며 하느님의 한 가족입니다.(에배소서 2장 19절)
“지극히 작은 자의 자유와 존엄”이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제28회 외기협 전국협의회와 집회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올해로 28번째를 맞이하는 이번 전국협의회와 집회를 바라보면서 일본교회의 꾸준함과 열정을 느끼게 됩니다. 27년이라는 긴 싸움의 과정 가운데 절망과 좌절을 맛보기도 했겠지만, 굴하지 않고 올곧은 싸움을 이어가는 일본교회에 대해 한국교회는 깊은 연대와 지지의 뜻을 표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피조물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세상 모든 만물을 창조하시고는 “보시기에 심히 좋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세상의 모든 피조물들이 서로 더불어 살아가기를 원하셨습니다. 그것이 바로 하나님의 창조질서이고 그 분의 뜻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국적이 다르고, 얼굴색이 다르다는 이유로, 언어와 종교가 다르다는 이유로 차별받고 있는 것이 우리의 현실입니다. 이러한 차별은 더불어 살아가라는 하나님의 창조질서를 깨는 일이고, 그 분의 뜻을 거스르는 죄악을 저지르는 일입니다.
한국과 일본의 이주민 수는 150만명과 200만명에 이르고 있고, 그 수는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러나 양국의 이주민 정책은 이주민의 권리를 제한함으로써 제도적으로 이주민의 인권을 침해하고 있습니다. 작년 세계교회협의회(WCC) 제10차 총회에서도 이주민 워크샵을 통해 이주민의 인권이 침해당하고 차별 당하는 문제는 단지 특정 지역의 문제가 아니라 전 세계에서 일어나고 있는 현상이며, 세계는 이미 다민족·다문화 공생 관계에 있다고 증언하며 공동의 선교과제로 인식하여 함께 연대해야 할 것을 결의하였습니다.
특별히 한국에서는 이주민에 대한 차별을 제도적으로 막기 위한 “인종 차별법”을 제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일본에서는 이주민들의 보편적 권리를 보호하기 위한 “외국인주민기본법”을 제정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한·일 교회는 이주민과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사회적, 문화적, 제도적 토대를 만들어 이주민의 인권을 보호하고, 평등하게 살아갈 수 있는 선교적 과제에 대해 서로 협력하고 연대해야 하고, 더 나아가 세계교회와의 연대도 이루어 낼 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
최근 한국과 일본, 양국 모두 급속한 보수화와 우경화로 인해 많은 사회적 갈등을 겪고 있습니다. 한국에서의 민주주의 위기와 일본에서의 역사 왜곡 및 군국주의 부활은 그리스도인인 우리에게 큰 도전으로 다가오는 일입니다. 하나님의 생명, 정의, 평화의 가치를 이 땅에 이루는 것이 그리스도인의 책임이라고 고백하는 한·일 교회는 생명을 살리고, 정의를 세우고, 평화를 이루어 나가는 일에 마음을 모아 함께 연대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이주민을 차별하고 배척하는 일은 우리 자신의 미래를 훼손하는 일입니다. 하나님 안에서 우리 모두는 가족임을 고백합니다. 하나님의 가족으로서 서로 이해하고 배려하여 더불어 살아가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 가는 길이 바로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가는 길입니다. 하나님의 창조질서를 회복하여 나와 너가 합쳐져 우리가 되듯이 차별 없는 아름다운 공동체를 만들어 가는 길에 함께 동행하여 주십시오. 우리의 힘은 미약하지만 하나님께서 언제나 우리와 함께 하시며 우리의 길을 인도해 주실 것입니다. 오늘 이 집회를 통해 더불어 살아가겠다는 우리의 신앙고백을 다시 한 번 확인하며 이주민이 차별 받거나 배척당하지 않는 세상을 만들어가는 동역자가 되기로 결단하는 자리가 될 수 있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2014년 1월 25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 무 김 영 주
제28회 외기협 선언문
2014년 제28회 ‘외국인주민기본법’ 제정을 요구하는
전국 기독자 집회 선언문
2014년1월23일부터 24일에 ‘외국인 주민기본법 제정을 요구하는 전국 기독교 연락 협의회’(외기협)는, 제28회 전국협의회를 일본기독교회관에서 개최하였습니다. <지극히 작은 자의 자유와 인권> 이라는 주제하에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정의 평화위원회와 각지역 외기련 및 외기협 각교파ㆍ단체 대표자 35명이 참가하였습니다. 협의회에서는 동일본 대진재에 외국인 피재자 현황과 외국인 피재자 지원에 대한 과제를 공유하고 최근 큰 문제가 되고 있는 증오발언(Hate speech)에 대항하고, 그리고 다민족ㆍ다문화 공생사회의 실현에 대하여 의견을 나누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25일, 일본침례교동맹 도쿄평화교회에서 카친 크리스쳔 피스쳐치, 카렌 크리스쳔 펠로쉽의 협력으로 ‘다민족이 함께 찬송하고 함께 기도하며, 함께 즐거워 하자!’의 주제로 <제28회 외국인 주민 기본법 제정을 요구하는 전국 기독자 집회>를 개최하였습니다.
2011년 3월 11일에 발생한 동일본 대진재 이후, 많은 외국인 주민이 지역사회에서 고립되어 있었던 사실이 명확하게 밝혀졌지만 그 상황이 3년을 경과하고 있는 지금도 큰 변화가 없습니다. 우리들은 계속해서 피재 외국인 주민의 아픔을 생각하지 않으면 안 될 것입니다.
그와 함께 2012년 7월부터 시행된 새로운 재류 관리제도는, 외국인 주민의 관리와 배제를 향하여, 그리고 지역사회로 부터 고립시켜 사회로의 재생을 막고 있습니다. 외국인 주민이 지역의 한 멤버로서 함께 살아가는 사회 실현을 위해서는, 관리와 배제가 아닌, 지역에 살고 있는 한 사람 한 사람이 서로 문화를 나누며, 서로 존중하는 사회 환경과 법을 정비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근년 일본이 걸어온 역사에는 다양한 문화, 그리고 한 사람 한 사람 생명의 존엄성이 지켜지지 못하고 짖밟혀 온 과거가 있습니다. 그리고 2013년에는 외국인 주민과 특히 재일한국ㆍ조선인에 대한 배외적ㆍ폭력적ㆍ공격적인 차별선동(증오발언,Hate speech) 이 격화되고 있습니다. 민족과 문화가 다르다는 것으로 그 생명의 존엄이 폄하되는 것은 용서할 수 없는 일입니다. 과거에 대하여 눈을 감는 것이 공생사회 실현을 막고 있습니다. 과거 일본의 전쟁과 식민지 지배 역사를 배우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공생사회ㆍ다문화 공생을 실현하는 새로운 미래를 향할 수 있다고 우리들은 생각합니다.
오늘 집회에서 우리들은 다양한 문화와 민족이 만나 슬픔과 아픔을 함께하면서 그러한 가운데서도 찬송과 기도의 소리를 모으는 기쁨을 체험했습니다. 사회 속에서 지극히 작은 자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생명의 자유와 존엄을 지키는 사회를 향하는 것은 모든 그리스도인에게 맡겨진 사명입니다.
한 사람 한 사람의 생명의 자유과 존엄이 지켜지는 외국인이 살기 좋은 사회라고 한다면, 일본인도 살기 좋은 사회 일수 밖에는 없습니다. 그와 같은 사회의 실현을 위해서 외국인 주민을 지역에서 함께 사는 파트너로서 그 인권을 지키는 외국인 주민 기본법과 외국인 주민에 대한 차별을 방지하는 인종차별철폐법의 제정을 요구합니다.
우리들은 이러한 과제를, 사회 속에서 지극히 작은 자와 함께 걸으신 예수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기 위하여 그리스도인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주어진 사명으로서 수행해갈 것을 결의합니다.
2014년1월25일
제28회 <외국인 주민 기본법> 제정을 요구하는 전국 기독자 집회 참가자 일동
외국인 주민 기본법 제정을 제정을 요구하는 전국 기독교 연락협의회
2014-01-28 01:42:05
-
언론 속 교회협
- (뉴스파워) 민주주의 가치 지키는데 최선 다할 것
-
“민주주의 가치 지키는데 최선 다할 것”
- NCCK, '제62회기 제1회 정기실행위원회' 개최
뉴스파워 김준수 기자 | 2014년 01월 23일 (목) 17:18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대표회장 박종덕 사령관, 이하 NCCK) 제62회기 제1회 정기실행위원회가 구세군빌딩 5층 예배실에서 개최됐다.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제62회기 제1회 정기실행위원회 ⓒ 김준수
실행위에 앞서 열린 개회예배에서 박종덕 사령관은 ‘제자로 사는 길’(눅14:33)을 주제로 말씀을 전하면서 “우리는 끝까지 제자의 길을 가기 위해 고민을 늦추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하며 “더 나아가 욕심, 명예도 버리고 가능한 가지지 않고, 누리지 않는 삶의 방식을 살아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박종덕 사령관 ⓒ 김준수
김영주 총무는 인사말을 통해 이번 제62회기에는 지난 회기부터 제기된 교회재정투명성, 목회자 납세, 담임목사직 세습금지 등 교회 공공성에 더욱 집중하면서 “한국교회가 세상의 희망으로 다시 설 수 있도록 하는 일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김영주 총무 ⓒ 김준수
또한 연세대 이사회 문제를 “사회의 공공성 회복의 시험장”이라는 인식 아래 지속적인 대응을 하는 한편, 90주년을 맞이하는 NCCK 기념사업 및 100주년을 맞이하는 비전 설정에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기독교역사문화관 건립과 관련해서도 “본격적인 괘도에 올랐다”면서 이를 통해 한국교회의 역사를 평가하며 “한국교회 일치와 연합운동을 재고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김 총무는 국가기관의 대선개입으로 정의가 위협받고 있는 지금의 상황에서 교회가 예언자적인 역할을 외면해서는 안 된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그는 “우리사회의 민주주의가 심각하게 손상됐다”면서 “진보와 보수를 가리지 않고, 연대하고 협력하여 많은 희생을 치러 세운 민주주의의 가치를 지켜내는 일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성공적으로 개최된 WCC 제10차 부산총회의 성과들을 분석하는 일에도 힘써 “한반도 평화, 교회의 일치와 연합, 성령이 주도하는 선교 등 한국교회가 발전시켜 나가야 할 과제들을 차근차근 연구하고 실행하는 62회기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NCCK는 이번 정기실행위를 통해 작년에 열린 제62회 정기총회 회의록을 채택하고, 국제협력국 국장에 정해선, 한국기독교역사문화관 사무국장에 최영희 목사를 선임했다. 또한 ‘한국기독교역사문화관 설립추진위원회’ 명칭을 ‘한국기독교역사문화관 건립위원회’로 변경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운영규정도 채택했다.
김영주 총무는 역사문화관 모금과 관련해 “NCCK의 범위를 넘는 위원회를 조직해 모금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며 “올해 배정된 정부예산이 4억 5천 정도인데, 이와 버금가거나 좀 더 많이 모금이 되면 문화관 설립에 착수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차근차근 진행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WCC 부산총회 후속사업 기획위원회’를 한시적으로 운영하기로 결의하고, ▲WCC 부산총회 평가회, ▲한국 그리스도교 신앙과직제협의회 설립 추진, ▲도잔소 기념사업 개최, ▲에큐메니칼 교육사업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홍정 사무총장(예장통합)과 신복현 목사(기감)는 기획위원회가 다음 실행위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이후의 후속사업들은 각 위원회에서 진행할 것을 제안했다. 한 회원은 평가회를 한 번으로 끝낼 것이 아니라 몇 차례에 걸쳐 진행해 심도 깊은 평가가 이루어졌으면 한다는 의견을 피력하기도 했다.
폐회를 앞두고 예정에 없던 ‘한국기독교 선교 130주년 기념사업’ 참여와 관련된 안건이 올라오자 회원들은 함께 하는 한국장로교총연합회, 한국교회연합, 미래목회포럼과 NCCK의 성격이 맞지 않다며 기념사업에 NCCK가 참여하는 것에 난색을 표했다. 더군다나 회원들 간의 의견이 분분했던 만큼, 해당 안건을 충분한 준비 없이 급하게 상정한 것도 문제 삼았다.
정상복 목사(기감)는 “함께하는 단체들이 NCCK의 성격과는 맞지 않다고 본다”면서 “이미 모든 사업들이 계획된 상태에서 충분한 논의 없이 NCCK의 이름을 내세운다고 해서 에큐메니칼 운동을 지향하는지는 검토해보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한 “임원회에게 넘길 것이 아니라 일치위원회에서 검토해서 NCCK가 함께 할 가치가 있다고 한다고 했을 참여하는 것이 맞는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한편, NCCK의 ‘한국기독교 선교 130주년 기념사업’ 참여여부는 일치위원회 검토된 이후에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2014-01-23 02:23:59
-
언론 속 교회협
- (기독교연합) 천주교-개신교 그리스도인 일치기도회
-
천주교-개신교 그리스도인 일치기도회
김희중 대주교 “그리스도는 갈라지신 적 없다” 강조
기독교연합 김동근 기자 | 2014년 01월 23일 (목) 12:28:44
▲ 지난 22일 서울 목민교회에서는 2014년 한국 그리스도인 일치기도회가 드려졌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믿음으로 하나 된 형제, 자매들입니다. 그리스도는 나눠진 적이 없는데 이 땅의 우리는 갈라져 있습니다. 그리스도는 갈라진 적이 없는데 그 도구인 교회가 갈라진 것은 그리스도의 뜻을 충실히 따르지 못한 아픈 모습입니다.”
한국천주교와 한국정교회 그리고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소속 교단들이 한 자리에 모여 하나님 앞에서 일치를 간구했다. 서로를 환영하고 서로의 신앙을 존중하며 하나님을 찾았다.
지난 22일 저녁 서울 양천구 신정동 목민교회에서는 ‘그리스도께서 갈라지셨다는 말입니까?’라는 주제로 2014년 한국 그리스도인 일치기도회가 열렸다. 입당 성가(찬송)가 시작되자 예배당 뒤편으로 각 교회의 상징물을 든 교단 대표들이 차례로 입장했다.
본격적인 예배는 ‘공동체의 모임’ 시간을 통해 캐나다 그리스도인들이 초안을 작성한 기도자료에 따라 드려졌다. 주어진 자연, 문화와 언어의 조화, 원주민들의 문화 존중 등의 내용으로 진행된 의식 후에는 개신교의 찬송가 ‘주 예수 이름 높이어’를 함께 불렀다.
성경봉독 또한 예장통합 김혜숙 목사, 대한성공회 유시경 신부, 기독교한국루터회 이병창 목사, 한국정교회 임종훈 보제 등이 나서 각자 맡은 성구를 각자의 성경으로 읽었다.
이날 설교는 한국천주교 교회일치와 종교간대화 위원장 김희중 대주교가 전했다.
김 대주교는 이날 기도회의 주제와 같은 제목의 설교를 통해 “우리 마음속에 깊이 새겨진 천주교, 개신교라는 이름은 둘이 서로 다른 종교라는 오해를 불러일으키기도 한다”며 “서로 갈라진 그리스도인들의 모습은 고린도 공동체의 모습과 다를 바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또 “교회들은 일치기도주간을 매년 함께하면서도 갈라진 아픔을 느끼지 못했고, 절실함을 가진 노력도 없었다”고 아쉬워하며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것 보다 교세 확장으로 자신의 영광을 드러내지는 않았는지 깊이 성찰하는 시간을 가지자. 모두 합심해 우리 가운데 분열이 일어나지 않게 하고, 고통과 수고를 감수하며 십자가를 지고 분열된 교회를 통합하는 그리스도의 길에 동참하자”고 강조했다.
▲ 각 교회들이 봉헌한 상징물들.
이날 기도회에서는 ‘교회 일치를 위한 영적 은사의 교환’이라는 이름으로 각 교회들의 상징물을 봉헌하는 순서도 마련됐다. 자리에 참석한 교회의 대표들은 상징물을 들고 하나님께서 주신 은사에 감사하며 봉헌했다.
이어진 청원기도 시간에는 캐나다 교회들이 받아들여 함께 기도하기로 요청한 국제연합의 ‘밀레니엄 8대 목표’를 주제로 기독교대한감리회 조경열 목사, 한국기독교장로회 이길수 목사, 목민교회 김미현 어린이,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이석병 목사가 나서 기도를 드렸다.
‘평화의 인사’ 시간에는 일반 개신교회 성도와 수녀, 신부들이 손을 맞잡고 반갑게 인사를 나누는 따뜻한 풍경이 펼쳐지기도 했다.
▲ 한국천주교 수녀들과 목민교회 성도들이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있다.
인사말을 전한 교회협 김영주 총무는 “올 봄 출범할‘한국 그리스도교 신앙과직제협의회’는 새로운 전환점이자 세계 교회에 기념비적 사건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전했다.
한편, 한국 그리스도인 일치기도회는 1968년 시작돼 매년 천주교와 개신교가 공동 참여해 양 교회를 번갈아가며 주최해 오고 있다.
2014-01-23 02:09:27
-
언론 속 교회협
- (에큐메니안) "오 선생은 겸손한 사람, 우리 삶의 목표"
-
"오 선생은 겸손한 사람, 우리 삶의 목표"
조직운동의 대부 고 오재식 선생 1주기 추모예배
에큐메니안 고수봉 기자 | 2014년 01월 03일 (금) 19:34:48
▲ 3일 고 오재식 선생의 추모 1주기를 맞아 예배가 드려졌다. 현장에는 교계를 비롯한 정계, 시민사회운동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에큐메니안 고수봉
지난 해, 1월 3일 향년 80세의 나이로 타계한 고 오재식 선생의 1주기 추모예배가 3일 오후5시 한국기독교회관 조에홀에서 열렸다. 추모예배는 교계 인사를 비롯해 고 오재식 선생을 기억하는 사회단체, 정치권 인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치러졌다.
한국YMCA전국연맹 이사장 안재웅 목사는 기독학생청년운동을 함께 했던 고 오재식 선생을 떠올리며, “오 선생님은 학생사회개발단을 만들었다. 그는 민중 속으로 들어가서, 민중을 깨우치는 운동을 해야 한다며 현장과 현실을 보라고 가르쳤다.”고 회상했다.
진보신당 고문 김혜경 선생도 빈민운동 현장에서 처음 만난 고 오재식 선생님을 떠올렸다. 그녀는 “오 선생님은 훌륭한 조직가로서 어느 곳을 가든지 주민, 민중들을 주인으로 세우셨다.”며 “그는 나에게 커다란 거목이며 거인이었다. 그는 늘 우리 곁에서 우리 삶의 지표로 남아있다.”고 전했다.
▲ 한신대학교 총장 채수일 목사의 설교.‘지배자와 지도자’ⓒ에큐메니안
한신대학교 총장 채수일 목사는 ‘지배자와 지도자’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오재식 선생님은 말보다 행함이 먼저였으며, 남이 꺼리는 짐을 짊어지시는 분이었다.”며 “지도자나 지배자가 아닌 예수님께서 ‘섬기는 길’을 몸소 걸으신 분이 바로 오재식 선생님이었다.”고 전했다.
그는 “오 선생님께서 늘 우리 곁에 살아계셔서 운동이 자신의 이름을 알리고 존경받는 자리에 서기 위해서가 아닌 예수님의 길을 따라가는 것임을 깨우쳐 주길 바란다.”며 추모의 말을 전했다.
NCCK 총무 김영주 목사도 “작년 WCC 총회를 치르면서 참 힘든 1년 동안 오 선생님은 어떻게 하셨을까 생각했다.”며 “어려운 가운데 이어온 에큐메니칼 운동의 유산을 우리 후배들에게 남겨주어야 한다.”고 인사했다.
고 오재식 선생 1주기 추모예배는 운동의 유산과 의지를 과거와 현재, 미래 세대로 이어주는 촛불의 의식이 진행됐다. 젊은 목회자 평지교회 오범석 목사와 카톨릭대학교 송여진 학생은 촛불을 이어받으며, 오재식 선생이 남긴 운동의 유산을 이어받을 것을 다짐하기도 했다.
이후 예배는 홍순관 씨의 공연 후, 한국교회 원로인 박상증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한편, 이번 오재식 선생 추모행사는 오후2시 남양주 마석 모란공원에서 묘비제막식과 함께 치러졌다. 묘비 제막식에는 유가족과 에큐메니칼 운동 인사들이 참석했으며, 한 평생 빈민, 노동, 통일 운동에 헌신한 고인의 삶을 기렸다.
▲ 에큐메니칼 운동의 선배들이 고 오재식 선생의 추모 제단에 촛불을 켜 놓았다. 이 촛불은 후배들에게 이어졌다. ⓒ에큐메니안 고수봉
1933년 출생 고 오재식 선생은 민주화 운동과 통일운동에 헌신한 인물로서 서울대 종교학과와 미국 예일대 종교학과를 나와 NCCK 선교훈련원장 겸 통일연구원장, WCC 개발국장, 크리스찬아카데리 한국사회교육원장 등을 지냈다.
그 후에도 월드비전 회장, 참여연대 창립대표, 대북지원민간단체협의회 초대회장, 월드비전 아태지역본부 북한사업부 자문위원, 아시아교육원장 등 시민운동 및 대북 협력사업 등에 힘을 쏟았다.
2002년에는 대북사업 활동을 인정받아 국민훈장 모란장을 받기도 한 고 오재식 선생은 2009년부터 피부암과 췌장암, 대장암 등으로 투병생활을 시작했으며, 지난 해 1월 3일 향년 80세로 일기를 마쳤다. 최근 저서로는 회고록 ‘나에게 꽃으로 다가오는 현장’이 있다.
▲ 고 오재식 선생의 묘소에 설치된 묘비. (사진제공: NCCK)
2014-01-03 09:33:51
-
언론 속 교회협
- (기독공보) NCCK 신년예배 "교회의 공공성 회복하는 해로"
-
NCCK 신년예배 "교회의 공공성 회복하는 해로"
기독공보 장창일 기자 | 2014년 01월 03일 (금) 09:39:13
신년사 "공동체 와해 요인 극복, 국가ㆍ교회의 과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총무:김영주)가 2일 오후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에서 신년예배를 드리고 이 땅에 예수 그리스도의 정의와 평화가 가득하길 소망했다.
본교단 총회장 김동엽 목사(교회협 부회장)의 집례로 드려진 예배에서는 교회협 회장 박종덕 사령관(한국구세군)이 '세속교회의 탐욕'을 주제로 설교를 전했다. 설교에서 박종덕 사령관은 "거룩한 사명으로 포장된 교회의 탐욕과 경쟁은 너무도 난감한 문제들을 야기하고 있다"면서 "한편으로는 이를 수습할 수 있는 시기를 너무 놓치고 있는 건 아닌지 우려도 된다"고 개탄했다. 이어 박 사령관은 "교회를 크게 짓지 말고, 지교회 세우는 일도 그만둬야 하며, 교단별 목회자 수급 현황을 파악해 필요한 목회자만 뽑는 지혜를 발휘해야 할 때"라면서 교회들이 감당해야 할 과제들을 제시하고, "한국교회가 사회 속에서 희망의 등불이 되어 빛과 소금의 역할을 다하고 궁극적으로 한국교회의 공공성을 회복해 나가는 해로 삼고, 무엇보다 절제함으로 마음과 삶이 좀더 겸손해 지도록 하자"고 권면했다.
설교 후 참석자들은 △한국교회 일치와 공공성 회복 △한국사회의 정의, 평화, 생명과 민주주의 회복 △남과 북의 화해와 우리민족의 하나됨을 위해 한 목소리로 기도했으며, 이어진 성찬예식은 이영훈 목사(교회협 부회장)와 김혜숙 목사(교회협 양성평등위원회 위원장)의 공동집례로 진행돼 참석자들 모두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한 형제ㆍ자매임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신년사를 발표한 교회협은 민생과 국가의 정체성이 위기를 맞고 있다고 진단한데 이어 무한경쟁 속에서 공동체가 무너지고 있는 현실을 안타까워했다. 교회협은 "국정원을 위시한 국가기관의 선거개입이 명확함에도 불구하고 민주주의의 근간이 무너지더라도 권력을 유지하고자 하는 욕구가 앞서는 정황을 목격하고 있다"면서 "민주주의가 무너지려는 상황인데도 불구하고 별 것 아니라는 식의 대응만이 있는 것이 놀랍다. 안보 이데올로기가 권력을 지탱해 줄지는 몰라도 국가의 안녕을 위협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교회협은 "무한경쟁으로 점철된 사회, 보호받지 못하는 약자, 교육기회의 불평등한 분배, 통치의 대상으로 전락한 국민, 이러한 모순과 폭력은 서로 보듬고 지켜주는 공동체를 와해하는 중요한 요인들이며 반드시 극복되어야 한다"며, "이 일은 반성 없이, 개혁 없이 이뤄지지 않는 만큼 국가가 나서야 하며 교회가 앞장서서 지켜야 한다"고 덧붙였다.
2014-01-03 09:47:35
- [공지] NCCK 교육훈련원, 에큐메니칼 신학생 국내 기행 개최
-
NCCK 교육훈련원, 에큐메니칼 신학생 국내 기행 개최“한국의 유교와 기독교, 신학생들의 생각의 물고를 트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김영주 목사) 교육훈련원(원장 이근복 목사)은 지난 5년간 에큐메니칼 신학생들과 함께 “신학생 인문학 독서모임”을 진행해왔다. 지난 1년은 중국의 역사와 철학, 논어·맹자·장자 등과 같은 동양고전인문학을 다루었다. 훈련원은 신학생들의 사유의 장을 보다 현장중심으로 강화하고자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중국은 오랜 전통 속에 유교사상과 노장(老莊)의 도가사상(道家思想)이 주류를 이루어 왔다. 주류사상 중에도 유교는 고대로 중국인의 생활을 실질적으로 지배한 정신적 권위이자 국학인 동시에 중국 철학의 대표라고 할 수 있다. 핵심은 수기치인(修己治人), 즉 자기를 완성하여 군자가 되어 남에게 덕행을 미치도록 하는 것이다. 따라서 정치철학인 유교사상이야말로 중국의 왕조를 지탱해준 근거라고 볼 수 있다. 이러한 유교사상은 우리나라에 전해지면서 조선 500년 왕조의 뿌리이자 기틀이 되었고 한국적 유교의 형태로 발전한다. 그것은 조선왕조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21세기 우리에게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번 기행은 중국의 유교가 어떻게 한국적 유교로 변했는지를 살펴보는 시간이 될 것이다. 아울러 유교와 기독교의 대화 가능성을 성찰해보고, 상호 배움의 길을 찾아본다. 또한 유교문화권의 핵심지역인 안동에서는 많은 독립유공자와 순국자가 배출되었는데 이와 관련해 유교가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살펴볼 것이다. 유교와 민족이 만났을 때 일어났던 긍정적인 작용을 살펴보면서, 유교경전과 신학이 만날 때는 어떤 산출물이 나올 수 있을지 향후 독서모임을 통해 모색해보고자 한다.
--- 아 래 ---
▣ 주 제 : 한국유교사상과 기독교 ▣ 일 시 : 8월 12, 13일 (1박 2일 일정)▣ 장 소 : 경북 안동 (경북독립기념관, 병산서원, 하회마을, 안동교회)▣ 대 상 : 참가를 희망하는 신학생 약간 명(현재 6명 신청) ▣ 강 사 : 김희곤 교수(경북독립기념관 관장) 강윤정 박사(안동독립기념관 학예연구부장) 김승학 목사(안동교회담임목사) 김대성장로(안동교회시무장로)▣ 권장 독서목록 : 만주벌 호랑이 김동삼 (김희곤, 지식산업사, 2009) 이육사 평전 (김희곤, 푸른역사, 2010) 독립운동의 큰울림 (김희곤, 예문서원, 2014)
2014-08-07 10:09:22
-
화해·통일
- [보도] 「민족의 화해와 단합, 평화통일을 위한 8.15 남북공동기도회」 개최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 조선그리스도교련맹(조그련)
「민족의 화해와 단합, 평화통일을 위한 8.15 남북공동기도회」 개최
WCC 부산 총회의 한반도 평화와 통일에 관한 성명서의 제안과 보세이 국제협의회의 제안들을 실천하기 위한 과정인 ‘한반도 정의와 평화, 화해를 위한 에큐메니칼 순례’의 첫 여정이 시작되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김영주 목사)와 조선그리스도교련맹(이하 조그련)은 지난 6월 보세이 협의회 이후, 세계교회가 합의한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위한 8.15 공동기도주일의 의미를 되새기며 남북공동기도회를 평양 봉수교회에서 열었다.
이를 위해 NCCK는 회원교단, 회원기관, 여성대표, 청년대표를 포함한 19명의 대표단을 구성해 8월 13일(수) ~ 16일(토) 평양에 방문하였다. 특히 WCC 부산총회와 보세이 협의회에서 주요하게 논의된 바 있는 남북교회의 여성과 청년의 교류확대를 위해 여성과 청년대표 각 2명씩 참가하였으며, 조그련에서도 여성이 참여하여 앞으로 남북여성교류의 가능성을 모색하였고, 남북청년의 교류와 협력, 통일운동 등에 대해 논의하였다.
기도회는 송철민 목사(봉수교회 담임)의 사회로 시작되었으며, 강명철 위원장은 환영사에서 '어려운 시기에 평양을 방문한 교회협 대표단을 환영하며, 그동안 자주 만남의 기회 갖지 못했지만 우리의 마음은 주 안에서 하나로 묶여있었다. 우리 공동모임은 평화의 분위기를 마련함에 있어 자못 중요한 의미를 가지는 회합이다. 평화와 통일은 살리는 길이요 불신과 전쟁은 망국의 길이다. 우리는 외세에 의해 갈려져 살지만 어디까지나 한민족 한핏줄이라는 것 잊지 말아야한다. 예수님은 산상수훈에서 화평케 하는 자들은 복이 있다고 말씀하셨다. 평화와 통일의 사명을 부여받은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외세와 결탁한 모든 전쟁요소 배격하고 나라의 평화와 통일을 위해 떨쳐 나서야한다. 6.15선언, 10.4선언을 이행하는 것이 평화의 길이며 우리 민족이 살 길이란 것임 강조하며, 아무쪼록 우리들이 진행하는 공동모임이 하나님께 상달되서 하루속히 이땅에 하나님의 참된 평화와 통일이 이뤄지길' 기원하였다.
김영주 총무는 답사를 통해 '교회협 대표단을 초청해 준 조그련에 감사를 표하며, 식민지 지배 벗어난 뜻 깊은 이날에 남북교회가 함께 모여 민족의 화합과 평화통일을 위한 공동기도회 가진 것 뜻깊다. 진정한 해방은 남북의 평화통일이 이루어질 때에야 완성된다는 것을 되새겨야 한다. 일찍이 이 점을 인식한 남북교회는 남북의 평화통일을 위해 협력과 연대를 통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기로 다짐하고 평화통일의 협력을 열심히 하고 있다. 이러한 남북교회 노력에 세계교회가 연대와 지지를 보내고 있다. 반가운 일이나 명심할 것은 우리 민족이 스스로 노력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것이다. 이는 해방 후 조국의 분단은 주변 강대국 이해관계로 이뤄졌고 우리는 극복할 힘이 없었단 점을 가슴깊이 새겨야 한다. 남북은 615 선언 통해 남부의 평화통일원칙 합의 104공동선언통해 실천과제 천명한바있다. 안타깝게 지켜지지 않았다. 이런 현실에서 우리가 평화통일위해 걸림돌 무엇인지 과제를 찾아 평화의 사도로서 우리 역할을 해야한다. 오늘 이 뜻깊은 기도회를 드리는 우리남북교회는 에스겔 선지자가 남북 이스라엘이 하나로 합쳐지고 이스라엘 회복되는 환상을 봤듯이 우리가 이 예배 통해 그 환상 보길 기대하며, 내가 하나이듯 너희도 하나가 되라는 예수그리스도의 가르침 따라 우리도 하나되는 감격을 맛보기를 바라는 마음'을 전했다.
전용재 감독회장(기독교대한감리회)은 에스겔 37장 15~23절 말씀을 본문으로 ‘내 손에서 하나가 되리라’라는 주제로 설교를 하였다. 남유다 북이스라엘로 갈라진 민족이 하나님의 손에서 하나가 되듯, 남북으로 갈라진 우리나라도 하나님의 손에서 하나가 될 것임을 믿으며, 아울러 통일을 위해 더 많은 교류와 협력, 화해 등 우리의 노력이 필요함을 강조하였다.
박동일 총회장(한국기독교장로회)의 집례로 진행된 성만찬은 남북교회가 공동으로 배병배잔을 하였으며, 이 성만찬을 통하여 주님 안에서 화해를 이루고 하나 되는 체험을 하였다.
이어서 이은선 교수(세종대)와 김혜숙 목사(조그련)가 이미 합의한 바 있는 ‘8.15 평화통일 남북공동기도문’을 함께 낭독하였으며, 봉수교회 성가대의 찬양과 교회협 대표단의 찬양이 있었고, 특별히 교회협 대표단과 봉수교회 성가대가 함께 찬양을 하며 하나됨을 경험을 하였다. 이후 조헌정 목사(교회협 화해통일위원회 위원장), 남부원 사무총장(한국YMCA전국연맹), 차경애 회장(한국YWCA연합회)의 축사가 있었고, 강명철 위원장의 축도로 기도회를 마쳤다. 이후 평양신학원과 새롭게 단장한 칠골교회를 방문하였다.
남북교회가 민족의 치유와 화해, 통일을 이루기 위한 노력이 이번 남북공동기도회를 통해 열매를 맺기를 기대한다.
2014-08-19 09:45:43
- (노컷뉴스) 3년 만에 만난 남과 북 교회, 한반도 평화통일 위해 기도
-
3년 만에 만난 남과 북 교회, 한반도 평화통일 위해 기도
2014-08-19 02:48
CBS노컷뉴스 조혜진기자메일보내기
815 한반도 평화통일 남북공동기도회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평양 봉수교회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앞줄 왼쪽에서 세번째가 조선그리스도교연맹 강명철 위원장, 앞줄 왼쪽에서 네번째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김영주 총무"주여, 북남의 교회로 하여금 그 어느 때 보다도 지금 다시 힘을 합쳐 함께 기도하며 민족의 화해와 단합, 평화통일을 향해 일하게 하옵소서! 남과 북의 교회가 함께 공동기도문을 낭독하는 목소리가 광복절인 지난 15일 오전, 평양 봉수교회에 울려퍼졌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가 2011년 남북공동기도회 이후 3년 만에 북한의 조선그리스도교연맹과 함께 ‘8.15 한반도 평화통일 남북공동기도회’를 드린 것이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지난 13일부터 3박4일 동안의 일정으로 김영주 총무와 화해통일위원회 조헌정 위원장, 노정선 부위원장, 예장통합 이홍정 사무총장, 한국YMCA전국연맹 남부원 사무총장 등 회원교단과 단체 관계자 19명으로 대표단을 꾸려 방북 길에 올랐다. 북한에서는 조선그리스도교연맹 강명철 위원장과 오경우 서기장, 리정로 부위원장을 비롯해 봉수교회 성도들이 참석했다. 기도회에는 남북한 교인 250여 명이 참석했고 환영의 인사로 서로를 반겼다. 북한 교회를 대표하는 조선그리스도교연맹 강명철 위원장은 "남북교회가 자주 만나지는 못했지만 주 안에서 하나로 묶여있음을 잊지 말자"고 강조했다. 그리고, 이번 남북공동기도회는 경직된 남북관계의 개선과 평화의 분위기를 마련하기 위한 중요한 모임이라고 생각한다고도 전했다. 교회협의회 김영주 총무는 답사를 통해 "진정한 해방은 평화통일이 이뤄질 때 완성되는 것"이라며, "일제의 압제를 벗어난 기념일에 남북교회가 평화통일 공동기도회를 갖게 된 것은 뜻깊은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설교를 맡은 기독교대한감리회 전용재 감독은 '에스겔이 본 환상'을 설명하기 위해 두 개의 막대기까지 준비하는 열정을 보였다. 두 막대기를 연결해 하나처럼 보이게 손에 쥔 전용재 감독회장은 "남유다와 북이스라엘로 갈라진 민족이 하나님 안에서 하나가 되었듯이 남북으로 갈라진 우리도 주 안에서 하나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이를 위해 남과북의 교회가 더욱 교류와 협력에 힘쓰자고 제안했다. 이어 남북 교회 대표들은 성만찬을 함께 하며 그리스도 안에서 한 형제자매임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평화통일을 기원하는 남북교회 공동기도문도 남과 북의 교회가 함께 낭독했다. 이를 위해 교회협의회 대표단인 세종대 이은선 교수와 조선그리스도교연맹 김혜숙 목사가 나란히 강단에 섰다. 이번 기도회는 지난 6월 말 불교계의 금강산 행사에 이어 정부의 허락을 받은 개신교 방북행사로, 종교계가 종교적 협력을 통해 경색된 남북교류의 물꼬를 트는데 일조를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세계교회가 8.15직전 주일을 '한반도 평화를 위한 기도의 날'로 지키기로 한 지난해 WCC 부산총회의 결과란 점도 이번 남북공동기도회가 지니는 의미 중 하나이다. 한편, 교회협의회는 조선그리스도교연맹측에 '8.15 한반도 평화통일 남북공동기도회'의 정례화와 광복 70주년인 내년 '8.15 국제협의회' 개최 방안, 그리고 남북교회의 긴밀한 협력을 위한 연락사무소 개설 등을 제안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014-08-19 09:5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