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에 대하여
프란치스코 교황께서는 지극히 낮은 곳으로 임하신 예수님의 가르침을 실천한 종교인의 모범을 보여 주셨습니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종교인들이 교황께서 보여주신 청빈과 겸손을 본받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교황께서는 낮은 자와 고통 속에 있는 이들-일본군 위안부 할머니와 쌍용차 해고자, 제주 강정마을 주민 등-의 손을 잡아주셨습니다. 특별히 세월호 참사로 인해 고통 속에 있는 유가족을 만나셨고, 이들을 위로하시며 함께하고 있음을 알리셨습니다. “잊지 않겠다.”는 우리의 다짐에 힘을 보태주셨습니다. 세월호 참사의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이 다시 이 사회에서 되새겨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교황께서는 ‘이 사회 민주주의의 계속된 발전과 연대의 세계화에 대한 초청의 메시지’를 전하셨고 ‘한반도의 평화와 화해를 위해 소통의 자세’를 권면하시기도 하셨습니다. 이러한 메시지가 한국 사회에 새로운 변혁의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그리스도의 평화가 함께 하기를 기도합니다.
2014. 8. 18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김영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