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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타임즈)제1차 신학생 에큐메니칼 해외선교훈련
선교지도력 양성···"협력선교" 미래 연다 제1차 신학생 에큐메니칼 해외선교훈련   2009년 07월 09일 (목) 14:10:42 신동명 전문기자 star@kmctimes.com       ▲ 제1회 신학생 에큐메니칼 필리핀 선교훈련에는 △감신대 종교철학과 이현진, 유예은, 남윤웅 △장신대 황성결, 이사라, 이효준, 배성훈 △한신대 양성진, 강민, 나지성 △구세군사관학교 오승철, 손명희 △연세대 임주원, 안세진 14명의 학생과 △장신대 변창욱 교수, 구세군사관학교 이상정 교관, 조선족복지선교센터 임광빈 목사 그리고 NCCK 선교훈련원 이근복 원장과 배경임 부장 등 총 20명 참가했다. 이번 훈련은 차세대 에큐메니칼 지도력을 양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참가자는 올해 초 NCCK 선교훈련원에서 실시한 "신학생 에큐메니칼 공개강좌’에 참여했던 신학생을 대상으로 교수 추천을 받아 선정했다. <©마닐라=신동명> 한국기독교협의회(이하 NCCK)가 미래 에큐메니칼 선교와 차세대 리더십 양성을 위해 필리핀을 방문했다. 지난달 29일부터 4일까지 NCCK 선교훈련원(원장 이근복 목사)주관으로 열린 ‘제1차 신학생 에큐메니칼 해외선교훈련’ 프로그램에 참가한 교수와 신학생 20명은 필리핀기독교협의회(NCCP=National Council of Churches in the Philippines) 협력 교단과 신학교 등 다양한 협력선교현장을 방문했다. 첫날 필리핀 국립 여자대학 인근에 위치한 NCCP 에큐메니칼 센타에 도착한 일행은 렉스(Rex Reyes) 총무와 일치협력위원회 롬멜(Rommel F. Linatoc) 국장 등 13명의 NCCP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동예배를 드리고 공식일정에 들어갔다. 전통 예배 형식으로 드려진 첫날 예배에서 한국 신학생과 NCCP 관계자들은 모두 촛불을 켜고 첫 훈련을 통해 원하는 바를 돌아가며 말했다. 이 자리에서 성공회 신부인 NCCP 렉스 총무는 “단순히 NCCK와 NCCP의 만남이 아닌 한국과 필리핀 성도와 국민 모두가 함께한 자리”라며 “필리핀에 머무르는 동안 공동의 주인으로 머물러 달라”고 말했다. 롬멜 국장은 “국제 교류의 장으로 활용됐던 에큐메니칼 메모리얼 센타에서 NCCK를 만나고 대화할 수 있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예배 후 이어진 오리엔테이션에서는 롬멜 국장이 NCCP의 역사와 필리핀 현지 교회와 선교 상황 등을 전했다. 둘째 날부터 일행은 UTS(Union Theologycal Seminary), UCCP(United Church of Christ in the Philippines) Conference, UCCP 타갈록서남노회(KTKK), 따가이따이(Tagaytay) 영성센터, Central UMC, 구세군 필리핀 본부, 필리핀독립교회(IFI), Divine world seminary, St Andrew 신학교, 나보타스(Navotas) 빈민촌 선교현장, 해리스 메모리얼 대학(Harris Memorial Colleage) 등 필리핀 현지 신학교와 교단 그리고 다양한 선교현장 등을 차례로 방문했다. 훈련에 참가한 신학생들은 UTS(Union Theologycal Seminary)의 사회선교, 나보타스(Navotas) 빈민촌 선교현장과 해리스 메모리얼 대학(Harris Memorial Colleage)의 협력선교 현장을 통해 필리핀 현지 교단과 신학교, 각 단체들이 교회를 넘어선 선교적 자세로 리더십을 개발하고, 지역사회개발에 동참하고 있는 모습에 “기존에 지녔던 ‘선교’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가지게 됐다”고 입을 모았다. UMC 산하 교육사 양성기관인 해리스 메모리얼 대학 크리스틴(Christine Manabat) 박사는 “협력선교의 핵심은 지역자치단체를 인정하면서 교회는 가치교육에 중점을 두는데 있다”면서 “이 두 가지가 균형을 이룰 때 협력을 통한 선교와 지역사회개발이 함께 열매를 맺게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여름 방학기간 10주 동안 실습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는 UTS의 현장체험 사역을 본 연세대 대학원 신학과 안세진(29) 학생은 “신학 교육이 정의롭고 평화로운 세상의 실현을 지향하기 위해 고난 받는 사람들의 길벗이 되는 것을 보며 삶의 현장과 동떨어진 목회란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소외된 사람들과 소통하며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 점이 인상 깊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해리스 메모리얼 대학이 실시하고 있는 주민자치를 활용한 선교 현장을 통해 장신대 신대원 구세군 오승철(36) 사관학생은 “학교와 학생들이 지역교회와 협력해 예언자적 사명을 감당하는 모습을 보며 선교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모색하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과거 생각했던 교회건축과 구호 같은 선교적 사고에서 벗어나 협력선교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얻게 됐다”고 말한 감신대 종교철학과 남윤웅(24) 학생은 “협력을 통해 선교가 얼마나 다양하게 펼쳐질 수 있는지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학생들을 인솔한 교수 역시 훈련에 대한 평가가 이어졌다. “선교현장을 직접 가지고 있는 신학교를 보면서 과거 신학을 위한 신학을 해온 것 아닌가 하는 고민을 하게 됐다”고 말한 구세군 사관학교 이상정 교관은 “삶의 변화와 동력이 되지 못하고 홀로 학문적 희열을 느끼는 연구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신대 변창욱 교수(선교 역사학)는 “다양한 협력선교의 모델을 통해 물량주의를 벗어나 선교현지 성도와 교회의 자립을 위한 현지인 중심의 선교가 중요하다는 것을 새삼 깨달았다”고 전했다. “예수그리스도의 성육신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협력사역 현장을 통해 차세대 리더십을 세워나가는 것이 이번 훈련의 목적”이라고 말한 선교훈련원장 이근복 목사는 “필리핀교회협의회가 선교적 고민과 사회문제를 어떻게 협력해 대처해 나가는지 경험하면서, 다양한 신학과 신앙적 배경을 가진 참여자들 역시 협력관계를 형성하고 지속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한 뒤 “앞으로 선교훈련과 세계적 선교석학의 강연회 등을 정례화 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제1회 에큐메니칼 선교훈련은 올해 초 ‘신학생 에큐메니칼 공개강좌’에 참여했던 신학생들을 대상으로 미래 한국교회 지도력을 배양하기 선교훈련원이 준비했다. 훈련 참가는 △감신대 종교철학과 이현진, 유예은, 남윤웅 △장신대 황성결, 이사라, 이효준, 배성훈 △한신대 양성진, 강민, 나지성 △구세군사관학교 오승철, 손명희 △연세대 임주원, 안세진 14명의 학생과 △장신대 변창욱 교수, 구세군사관학교 이상정 교관, 조선족복지선교센터 임광빈 목사 그리고 NCCK에서는 이근복 원장과 배경임 부장 등 총 20명이 참여했다. <마닐라=신동명 전문기자>
2009-07-17 07:56:41
차세대 에큐 지도력 강화...필리핀 선교훈련 과정
본회 선교훈련원은 에큐메니칼 선교와 차세대 리더십 양성을 위해 지난 6월 29일부터 7월 4일까지 ‘제1차 신학생 에큐메니칼 해외선교훈련’을 개최했다. 훈련 기간 동안 교수와 신학생 20명으로 구성된 이들은 필리핀기독교협의회(NCCP) 협력 교단과 신학교 그리고 다양한 협력선교현장을 방문해, 에큐메니칼 선교에 대한 이해와 협력에 대해 공부했다. 이번 에큐메니칼 선교훈련 과정은 올해 초 ‘신학생 에큐메니칼 공개강좌’에 참여했던 신학생들을 대상으로 준비됐다. 참석자들은 첫날 필리핀 국민 여자대학에 이치한 에큐메니칼 센터를 시작으로 따가이따이(Tagaytay) 영성센터, Central UMC, 구세군 필리핀 본부, 필리핀독립교회(IFI), 해리스 메모리얼 대학이 실시하고 있는 주민자치를 활용한 선교 현장 등을 방문했다. 훈련원 이근복 원장은 “이번 경험이 다양한 신학과 신앙적 배경을 가진 참여자들에게 협력관계를 형성하고 지속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 이 같은 프로그램을 정례화 시켜 차세대 지도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언론속 NCCK에 올라와 있는 신동명 기자(기독교타임즈)의 글을 참조해 주시기 바랍니다. 신동명 기자는 NCCK 출입기자로 이번 선교훈련원 해외 선교훈련 과정 전체 일정에 참여하여 기사를 작성했습니다. ①선교지도력 양성···"협력선교" 미래 연다  ②다양하고 풍성한 열매...비밀은 협력선교 ③협력선교 네트웍 구축 본격화
2009-07-17 07:54:40
(기독교타임즈)다양하고 풍성한 열매...비밀은 협력선교
다양하고 풍성한 열매…비밀은 ‘협력선교’ “말 못할 어렴 많지만 한없이 낮아지는 헌신 필수”   2009년 07월 08일 (수) 01:06:27 신동명 전문기자 star@kmctimes.com   NCCK 선교훈련원 ‘제1차 신학생 에큐메니칼 해외선교훈련’     ▲ 바다 위 빈민촌 다앙하리에 거주하는 여섯 살 로리는 이제 더 이상 검은 바다를 두려워하지 않는다. 현지인조차 두려워 떨던 이곳에 필리핀 현지 교단과 NGO 단체, 한국 선교사간 협력 사업이 시작된 이후 안전한 운동장과 유치원이 생겨났고 골목길도 더 이상 무섭지 않게 됐다. © 마닐라=신동명 #1. 정부군과 반군의 접전으로 그동안 거주해오던 마을이 ‘교전지역’으로 선포된 이후 소년 로리(6세)는 가족과 함께 나보타스시(Navotas City)에 위치한 해변마을 다앙하리(Daang hari)로 이주했다. 지금은 3만명 정도가 살고 있지만 갈 곳 없는 도시 이주민들이 하나 둘 모여 바다 위 기둥을 박아 형성된 빈민촌이다 보니 다앙하리는 널빤지로 만든 거주시설과 바닥아래 바다가 훤히 들여다보이는 골목길이 전부다. 근처 마을에서 가정부로 일하는 로리의 어머니와 무직인 아버지가 한 달간 일해 버는 돈은 고작 1000페소 남짓. 원화로 30,000원이 채 되지 않는다. 적은 돈으로 여섯 식구가 살기엔 턱없이 부족하기에 로리는 유치원에 다닐 수도 없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로리가 이곳에서 제일 좋아하는 놀이는 널빤지로 만든 위험한(?) 골목길에서 친구들과 어울리는 것이다. 널빤지 위를 뛰어다니는 일은 지극히 평범해 보이지만 절대 그렇지 않다. 널빤지 아래 훤히 들여다보이는 4m 아래엔 오물이 가득한 검은 바다가 철렁이고 있기 때문이다. 로리의 친구 중 몇몇은 검은 바다에 빠져 목숨을 잃었다. 최근 이런 로리의 삶에 변화가 생겼다. 검은 바다를 두려워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촘촘한 새 널빤지와 철조망 까지 두른 안전한 운동장이 생겼고, 처음으로 화장실까지 갖춘 유치원까지 다닐 수 있게 됐다. 지난 2002년 필리핀그리스도연합교회(UCCP=United Church of Christ in the Philippines)과 예장(예수교장로회)통합측 그리고 기장(기독교장로회)간 3자 선교협약을 맺은 뒤 협력선교사로 파송된 박선호 선교사는 이곳을 사역지로 정한 뒤 발을 들여놓는 데만 4년이 넘게 결렸다. 잦은 강력 범죄로 밤에는 필리핀 원주민들조차 두려워 출입을 못할 정도로 무시무시했던 이곳을 사역지로 정한 박 선교사는 현지 교단과 빈민단체 NGO의 도움을 받아 주민과의 관계 개선과 지역개발만 힘썼다. 7년이 지난 지금, 바다위 놀이터에서 드리는 교회학교 예배엔 600명이 넘는 어린이가 모여 바닥 침하를 고민해야 할 정도다. 사역 8년차에 접어 든 그는 유네스코와 한국 기업, 필리핀 지방 정부와의 협력으로 이곳에 ‘IT Dream Center’ 설립을 눈앞에 두고 있다. 그와 협력을 원하는 미국의 한 단체로부터 이미 150대의 컴퓨터를 기증 받았고, 교육시설로 사용할 건물의 건축도 마무리 단계에 들어갔다. 그러나 박 선교사는 “협력선교는 필수지만 말 못할 어려움도 많다”고 말했다. 그는 “협력을 하면 자신의 사역과 삶이 100% 노출 되는데, 내 것을 챙기며 어떻게 서로 좋게 지낼 수 있겠냐”며 “더욱 건강해 지기 위해 섬기는 모습으로 한없이 낮아져야 했다”고 고백했다. “교회의 본질은 하나님만 드러나야 하는데 한국 선교사 대다수는 자신의 성과를 드러내야 하는 코미디언으로 살아가도록 강요받고 있다”는 그는 “선교현장에서 정말로 필요한 사람은 자기 목적에 충실한 사람이 아닌 헌신된 사람”이라며 “혼자 일하기보다 협력하고 머리보다 몸으로 뛰는 게 선교사”라고 덧붙였다.       ▲ 가난의 악순환으로 학교에 가지않는 청소년의 문제(Out of School Youth)는 이미 바랑가이 마을의 문제로 자리잡았다. 그러나 해리스 메모리얼 대학(Harris Memorial College)이 감리회 사회선교 정책에 따라 교회를 넘어선 선교적 자세로 필리핀그리스도연합교회(UCCP)와 함께 교회 성도들이 지역 자치단체 리더로 설수 있도록 리더십을 개발하고, 지역사회개발에 동참하면서 지역을 변화시켰다. ©마닐라=신동명 #2. 도시개발로 인해 삶의 터전을 잃은 빈민 500여 가구가 모여 사는 ‘바랑가이’ 지역 주민들은 공동식수, 교육, 치안 등 여러 어려움에 시달려 왔다. 중산층 마을 구석에 위치한 이 마을 방문한 지난 2일 낮. 마을에는 남자 성인과 청년들만 보였다. 마을 경제활동의 중심에 서 있는 대다수의 여성들은 인근에 위치한 중산층 가정에서 가정부로 일하며 한 달에 대략 5-6만 원 정도인 2,000페소 정도를 번다. 반면 자전거 택시와 일용직 노동자로 일하는 소수를 제외한 대다수 남성들이 집에 머물고 있었다. 그나마 일을 하는 남성도 일 할 수 있는 날이 적어 별로 경제적 이익이 되지 못한다. 이곳에서 가난의 악순환은 대를 이어 지속되고 있었다. 경제적 빈곤은 교육의 부재를 낳고, 교육의 부재는 직업선택의 기회를 제한한다. 경제활동에서 소외된 이들은 어느덧 가장이 되고 가난은 다시 자녀들에게 상속된다. 할 일 없어 보이는 청소년의 문제(Out of School Youth)는 이미 마을의 문제로 자리잡았다. 안타까운 일들이 현실이 되어버린 이곳 마을엔 5개의 교회가 희망이었지만 교역자들은 건축 후 모두 떠나버렸다. 그러나 마을 근교에 있는 UMC 산하 교육사 양성 기관인 해리스 메모리얼 대학(Harris Memorial College, 이하 HMC)이 UCCP와 함께 지역 빈민들을 위한 지역개발프로그램을 정규교육과정으로 운영하면서부터 이 마을에도 새로운 변화의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학교와 학생들은 빈 교회를 마을회관, 데이케어센터, 독립학교 등으로 보수했다. 마을회관에는 농구장과 놀이시설이 생겼고, 데이케어 센터는 일을 나간 어머니들을 대신해 어린이들을 돌보는 교육기관으로 변신했다. 독립학교로 변화된 교회는 청소년들의 학습을 지원한다. 기존에 있던 주민자치회의 운영지원도 교회 몫이다. 변화의 열매로 생겨난 세 명의 대학생은 지역민 모두의 자부심이 됐다.     ▲ UCCP 교회 성도인 기까로 부인은 해리스메모리얼 대학과 현지 교단이 협력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마을 리더로 설 수 있었다. 현재 바랑가이 마을 주민자치 회장을 맡고 있는 그는 “가난한 자들은 늘 정의를 추구하지만 리더십 배양과 주민자치를 통해 유혹을 이겨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UCCP 성도로 주민자치회 회장을 맡고 있는 기까로 블레스(여, 50세)씨는 “학교의 지원으로 주민자치단체가 조직돼 교육과 치안을 포함한 공동운영을 감당하고 있다”면서 “모든 공동시설을 주민자치회가 맡되 최소비용을 받아 자립의 기회로 삼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운영상 어려움이 발생할 때 마다 학교와 상담하기도 하지만 주민들이 점차 지역 일들에 관심과 신뢰를 가지고 참여하는 변화를 일으켰다”고 덧붙였다. 이렇듯 해리스 HMC는 감리회 사회선교 정책에 따라 교회를 넘어선 선교적 자세로 UCCP와 함께 교회 성도들이 지역 자치단체 리더로 설수 있도록 리더십을 개발하고, 지역사회개발에 동참하고 있다. HMC 크리스틴(Christine Manabat) 박사는 “사역의 포인트는 사역 주체가 지역주민단체를 인정하고 교회는 가치교육에 중점을 두는 것”이라며 “이 두 가지가 균형을 이룰 때 선교와 지역사회개발이 함께 열매를 맺게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NCCK 선교훈련원(원장 이근복 목사)이 지난달 29일부터 3일까지 실시한 제1차 신학생 에큐메니칼 해외선교훈련에 참석한 신학생과 교수 20여명은 필리핀 교회의 다양한 협력선교 현장을 보며 “협력선교의 놀라운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었다”고 입을 모았다. 감신대 종교철학과 유예은(20) 학생은 “평신도 사역자의 리더십을 개발해 지역사회의 리더로 양성해 내는 필리핀교회의 모습에 큰 도전을 받았다”면서 “평신도 사역에 대해 더 고민해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장신대 신대원 배성훈(29) 전도사는 “해리스 메모리얼 대학이 주민자치를 활용한 선교를 통해 예언자적 사명을 감당하는 모습을 보며 선교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모색하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신대 신대원 강민(30) 전도사 역시 “과거 생각했던 교회건축과 구호 같은 선교적 사고에서 벗어나 협력선교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얻게 됐다”면서 “삶에 녹아 든 협력선교 현장을 통해 해외뿐 아니라 국내 선교의 다양한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학생들을 인솔한 교수들 역시 협력선교에 대한 평가가 이어졌다. 구세군 사관학교 교수 이상정 교관은 “선교현장을 직접 가지고 있는 신학교를 보면서 과거 신학을 위한 신학을 해온 것 아닌가 하는 고민을 하게 됐다”면서 “삶의 변화와 동력이 되지 못하고 홀로 학문적 희열을 느끼는 연구에서 벗어나야 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장신대 변창욱 교수(선교 역사학)는 “교단과 학교, NGO단체와 개인 등 다양한 협력선교의 모델을 직접 경험할 수 었다”면서 “물량주의를 벗어나 선교현지 성도와 교회의 자립을 위한 현지인 중심의 선교의 중요성을 깊이 깨달았다”고 전했다. 선교훈련원장 이근복 목사는 “후원회 구성부터 함께 중보하고 후원하는 협력의 모습을 확대해 나간다면, 세속적 정치가 아닌 선교에 대한 고민으로 만나는 새로운 교회 트랜드를 확산시켜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예수그리스도의 성육신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협력사역 현장을 통해 차세대 리더십을 세워나가는 것이 이번 훈련의 목적”이라며 “앞으로 선교훈련과 세계적 선교석학의 강연회 등을 정례화 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마닐라=신동명 전문기자>
2009-07-17 07:58:39
2009년 남북교회 부활절 공동기도문 발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권오성)는 매년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기뻐하며 부활절 예배를 드리고 있으며, 특히 조선그리스도교련맹(이하 조그련)과 함께 공동기도문을 1996년부터 작성해 함께 기도하고 있다. 공동기도문 작성을 담당하고 있는 NCCK 화해통일위원회(위원장 전병호)는 지난 2월 공동기도문 초안을 작성해, 조그련 측에 전달했으며 조그련에서는 3월 27일 최종 수정안을 보내왔다. 기도문은 ‘또 다시 깊어지고 있는 남북 갈등과 대립이 우리 자신을 내던져 한 알의 밀이 되지 못한 우리의 죄임을 먼저 고백하며 거짓 평화를 말하는 불의와 결연히 싸워 일어나자’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전쟁을 방지하고 평화를 만드는 일에 남북 교회가 앞장서 나가며, 이를 위해 6.15 공동선언과 10.4 선언을 함께 실천해 나가자는 내용을 담고 있다. *공동기도문 전문 2009 남북교회 부활절 공동기도문 부활과 생명의 주님! 많은 이들의 눈물과 기도로 일구어낸 평화와 화해 협력의 길이, 오늘, 적지 않은 어려움에 놓여 있습니다. 그토록 그리던 고향땅을 찾아가던 발길들이 가로막히고, 남과 북은 다시 갈등과 대립으로 돌아서고 있으며, 단절과 오해, 갈등 속에 전쟁의 기운마저 감돌고 있습니다. 그러나 주님, 우리는 낙망하지 않고 부활과 생명의 주님을 바라보며 기도드립니다. 자비의 주님 ! 무엇보다 이 시간 먼저 우리의 죄를 고백합니다. 민족의 화해와 평화 통일을 꽃피우기 원한다고 말하면서도 참으로 우리 자신을 내어던지는 한 알의 밀알이 되지 못했습니다. 입으로는 민족의 화해와 하나됨을 말하면서도 속으로는 상대방을 비난하고 멸시하며 정죄하기도 했습니다. 때로는 하느님보다 물질과 무력, 힘의 논리를 추종하면서 우리 자신의 안일한 삶을 추구하며 민족의 고난과 분단의 현실에 눈감았습니다. 정의의 주님! 하느님의 정의와 평화를 위해 일하게 하시고 어두움과 죽임의 권세들을 두려워하며, 불의에 굴복하지 않게 하소서. 거짓 평화를 말하는 자들과 분열의 세력에 맞서 결연히 일어서게 하소서. 우리를 일깨워 거짓 평화를 깨뜨리며 참된 평화의 역사를 세우게 하소서 생명의 주님! 전쟁을 방지하고 평화를 만드는 일에 무엇보다 먼저 우리 민족이 자주적으로 하나가 되어 대결이 아닌 화해의 삶을 살아가게 하소서. 분열의 세력에 맞서 싸우며 민족의 부활인 평화와 통일의 역사를 일구어 가게 하소서 신실한 마음으로 6.15 공동선언과 10.4 선언을 굳게 지키며 남과 북이 마음과 힘을 모아 실천하게 하소서. 오늘도 죽음의 권세와 불의를 이기고 모든 고난 받는 자들과 우는 자들의 눈물을 씻어주시며 부활과 생명, 성령으로 역사하시는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하나이다. 아멘. 2009년 4월 (* 이 기도문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와 조선그리스도교련맹이 함께 작성하였습니다.)  영문은 자료실에
2009-04-02 08:47:40
Common Easter Prayer of the Churches of Nor Sou
We are very happy to share with you the 2009 Common Easter Prayer of Churches of North and South Korea.   The NCCK has prepared it in collaboration with the KCF. This may be somewhat late for your use in your community for this coming Easter celebration or worship service. It took a time for us to receive a confirmation on NCCK"s drafted paper of prayer from KCF in the North. Common Easter Prayer of the Churches of North and SouthKorea   God of Resurrection and Life! Today we face many difficulties in the journey toward, peace, reconciliation and cooperation which we have been walking with many tears and prayers. Our steps towards our yearned-for homeland are blocked. North and South, we are moving backward toward conflict and confrontation. War clouds hang over us in this atmosphere of disruption, misunderstanding and conflict. Oh God, nevertheless we pray with full trust to you, God of Resurrection and Life.   God of Mercy! We now first confess our sin. While we say that we want to let the flower of national reconciliation and peaceful reunification bloom, we have not been able to be the seed that falls to the ground to yield the bloom. While with our mouths we speak of national reconciliation and of being one, in our hearts we have criticized, despised and blamed the other side. Rather than follow God, we have sought only material things, military strength, and logic of power; we have closed our eyes to national suffering and the reality of division, pursuing our own easy life.   God of Justice! Help us to work for your justice and peace; let us not surrender to injustice in fear of the powers of darkness and death; lead us to stand firmly against those who speak of a false peace and against the powers of division. Awaken us to recognize and crushthe false peace and to build a history of true peace.   God of Life! Let our people become one independently and live the life of reconciliation instead of confrontation. Guide us to struggle against the power of division and cultivate a history of peace and reunification and national resurrection. Lead us in the North and the South to wholeheartedly keep and implement the June15,2000andOctober4,2006JointStatements.   We pray in the name of Jesus Christ who even today is victorious over the power of death and injustice, who cares for those who suffer and wipes the tears of those who weep, who works as the Resurrection, Life and Holy Spirit.   This Common Prayer was jointly written by the National Council of Churches in Korea(NCCK) and the Korean Christian Federation(KCF)  April 2009
2009-04-02 02:43:02
2009 남북교회 부활절 공동 기도문 한*영문
2009 남북교회 부활절 공동기도문   부활과 생명의 주님! 많은 이들의 눈물과 기도로 일구어낸 평화와 화해 협력의 길이, 오늘, 적지 않은 어려움에 놓여 있습니다. 그토록 그리던 고향땅을 찾아가던 발길들이 가로막히고, 남과 북은 다시 갈등과 대립으로 돌아서고 있으며, 단절과 오해, 갈등 속에 전쟁의 기운마저 감돌고 있습니다. 그러나 주님, 우리는 낙망하지 않고 부활과 생명의 주님을 바라보며 기도드립니다.   자비의 주님 ! 무엇보다 이 시간 먼저 우리의 죄를 고백합니다. 민족의 화해와 평화 통일을 꽃피우기 원한다고 말하면서도 참으로 우리 자신을 내어던지는 한 알의 밀알이 되지 못했습니다. 입으로는 민족의 화해와 하나됨을 말하면서도 속으로는 상대방을 비난하고 멸시하며 정죄하기도 했습니다. 때로는 하느님보다 물질과 무력, 힘의 논리를 추종하면서 우리 자신의 안일한 삶을 추구하며 민족의 고난과 분단의 현실에 눈감았습니다.   정의의 주님! 하느님의 정의와 평화를 위해 일하게 하시고 어두움과 죽임의 권세들을 두려워하며, 불의에 굴복하지 않게 하소서. 거짓 평화를 말하는 자들과 분열의 세력에 맞서 결연히 일어서게 하소서. 우리를 일깨워 거짓 평화를 깨뜨리며 참된 평화의 역사를 세우게 하소서   생명의 주님! 전쟁을 방지하고 평화를 만드는 일에 무엇보다 먼저 우리 민족이 자주적으로 하나가 되어 대결이 아닌 화해의 삶을 살아가게 하소서. 분열의 세력에 맞서 싸우며 민족의 부활인 평화와 통일의 역사를 일구어 가게 하소서 신실한 마음으로 6.15 공동선언과 10.4 선언을 굳게 지키며 남과 북이 마음과 힘을 모아 실천하게 하소서.   오늘도 죽음의 권세와 불의를 이기고 모든 고난 받는 자들과 우는 자들의 눈물을 씻어주시며 부활과 생명, 성령으로 역사하시는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하나이다. 아멘. 2009년 4월   (* 이 기도문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와 조선그리스도교련맹이 함께 작성하였습니다.)  영문 Common Easter Prayer of the Churches of North and SouthKorea April 2009 God of Resurrection and Life! Today we face many difficulties in the journey toward, peace, reconciliation and cooperation which we have been walking with many tears and prayers. Our steps towards our yearned-for homeland are blocked. North and South, we are moving backward toward conflict and confrontation. War clouds hang over us in this atmosphere of disruption, misunderstanding and conflict. Oh God, nevertheless we pray with full trust to you, God of Resurrection and Life. God of Mercy! We now first confess our sin. While we say that we want to let the flower of national reconciliation and peaceful reunification bloom, we have not been able to be the seed that falls to the ground to yield the bloom. While with our mouths we speak of national reconciliation and of being one, in our hearts we have criticized, despised and blamed the other side. Rather than follow God, we have sought only material things, military strength, and logic of power; we have closed our eyes to national suffering and the reality of division, pursuing our own easy life. God of Justice! Help us to work for your justice and peace; let us not surrender to injustice in fear of the powers of darkness and death; lead us to stand firmly against those who speak of a false peace and against the powers of division. Awaken us to recognize and crushthe false peace and to build a history of true peace. God of Life! Let our people become one independently and live the life of reconciliation instead of confrontation. Guide us to struggle against the power of division and cultivate a history of peace and reunification and national resurrection. Lead us in the North and the South to wholeheartedly keep and implement the June15,2000andOctober4,2006JointStatements. We pray in the name of Jesus Christ who even today is victorious over the power of death and injustice, who cares for those who suffer and wipes the tears of those who weep, who works as the Resurrection, Life and Holy Spirit.   This Common Prayer was jointly written by the National Council of Churches in Korea(NCCK) and the Korean Christian Federation(KCF)
2009-04-02 08:49:57
부활절 연합예배의 약사와 소개
부활절 연합예배의 약사와 소개 약사 • 1947년 4월 6일 06:00 한국교회 최초의 부활절연합예배 장소 : 서울 남산공원 주최 : 조선기독교연합회(NCCK전신)·미군 설교 : 한경직 목사 • 1947년-1969년 한·미 합동 부활절연합예배 장소 : 서울 남산공원(한국전쟁 기간에는 부산에서 개최) • 1960년 3.15 부정선거로 인한 사회적 혼란으로 부활절연합예배 중지 (각 교회에서 예배드리기로 결정) • 1962년~1972년 부활절 연합예배 보수·진보 분열 한국기독교연합회측(진보)과 대한기독교연합회(보수)가 주관 • 1973년 보수·진보를 아우른 한국교회부활절연합예배준비위원회 구성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와 대한기독교연합회(DCC)가 독자적 부활절연합예배 주최를 중단하고 NCC와 DCC측 교회 및 모든 교파와 교회가 동참하는 부활절연합예배를 위해 새로이 <부활절연합예배준비위원회>를 구성 - 남산 야외음악당에서 개최 • 1977년 부활절연합예배 재분열 NCC - 성공회 대성당 / 비NCC - 여의도광장 • 1978년 하나 된 부활절연합예배 재개 • 1993년 조선기독교도연맹(현, 조선그리스도교련맹)으로부터 최초로 부활절연합예배 축하메시지 당도 • 1996년~2001년 여의도광장 공원화로 장충체육관에서 예배 • 2002년부터 상암월드컵경기장·잠실올림픽경기장 등에서 개최 • 2005년 NCCK·한기총 부활절연합예배 공동개최 합의 • 2006년 4월 16일 2006년 한국교회부활절연합예배 개최(잠실올림픽스타디움) • 2007년 4월 8일 2007년 한국교회부활절연합예배 개최(서울 시청 앞 광장) • 2008년 3월 23일 2008년 한국교회부활절연합예배 개최(서울 시청 앞 광장) • 2009년 4월 12일 2008년 한국교회부활절연합예배 개최 예정(서울 시청 앞 광장) 소개 1. 한국교회 부활절연합예배는 민족의 해방과 광복을 주신 하나님과 부활의 주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려드리기 위해 1947년부터 시작됐다. 2. 2006년 부활절연합예배부터는 한국교회의 연합과 일치운동의 증진하며 부활의 참 의미를 살리기 위해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와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가 공동으로 개최했다. 3. 2006년 부활절연합예배는 예배의 공교회성 회복에 초점을 맞추어 NCCK와 한기총이 공동주최하기 시작했으며, 2007년에는 연합예배 사상 최초로 대규모의 성찬식을 거행하는 등 한국교회에 적합한 예배의 예전을 세우는데 주력했다. 2008년 부활절에는 회복된 연합예배의 공교회성과 확립된 예전을 기초로 지역별 기독교연합회·교회협의회 주관으로 개최되는 전국 각지의 부활절연합예배가 공유하는데 초점을 맞추었다. 4. 준비위원회는 전국 지역기독교연합회·교회협의회 대표들을 초청해 지난 2월 27일 오전 11시에 ‘2009 한국교회 부활절 연합예배 전국 간담회와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이 회합에서 각 지역별로 개최되는 부활절연합예배에서 주제, 표어, 주제해설, 설교본문, 설교제목, 예배문 등을 공동으로 사용하도록 요청하는 한편 지역별 요청에 따라 부활절연합예배 포스터와 리플렛 등 홍보물과 예배에 사용할 프로그램북을 보급하기로 했으며 이어서 이러한 합의의 공식화하기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5. 2009년 연합예배는 예년과 마찬가지로 한국교회가 전통적으로 부활절연합예배를 드려왔던 새벽 시간으로 정했으며, 장소 또한 부활절 정신이 한국사회에 큰 반향을 일으키도록 대한민국의 중심으로서 상징적인 장소인 서울 시청 앞 광장으로 정했다. 6. 2009년 부활절연합예의 주제는 경제위기로 인하여 고통받는 이들에게 하나님의 위로를 전하고 보다 근본적인 위기의 탈출은 경제 자체에 있는 것이 아니라 개인 한명한명의 마음 속에 있으며, 이를 위하여 교회가 먼저 바른 길을 걷기를 소망하는 차원에서 ‘부활과 희망’을 주제로 잡았으며, 표제를 ‘일어나 희망을 노래하자!’로 정하였다. 그리스도교 신학의 핵심인 부활과 그리스도교 실천을 희망이라는 단어 속에 함축하였다.  7. 예배순서는 2007년에 정립한 한국적 예배예전의 형식을 계승하면서도 예배당일 현장 상황에 적합하도록 말씀과 성찬성례전을 중심으로 구성하기로 했다. 올해에도 연합예배에 참석한 모든 성도들을 대상으로 성찬식이 거행된다.  8. 더불어 일치와 통일을 지향하는 남북한 교회의 뜻을 담아 ‘2009년 남북교회 부활절 공동기도’를 예식에 포함하였다. 
2009-04-07 01:48:50
2009년 NCCK 부활절 메시지
2009년 NCCK 부활절 메시지 예수 그리스도께서 다시 사셨습니다. 하나님의 새 창조, 부활 역사를 찬양 드리며 부활의 첫 열매가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가 모든 성도들에게 함께 하기를 기원합니다. 현재 이 세계는 경제 위기로 말미암아 혼란 가운데 있고, 환경 파괴와 온난화로 말미암은 지구 자연의 재앙이 도래 하리라는 두려움도 커가고 있습니다. 세계 지역 곳곳에는 인종, 국가, 성별, 종교, 사회 계층 간 대립과 갈등, 테러와 내전, 전쟁이 아직도 빈발하고 있고, 이와 함께 정치적인 독재와 가난 등으로 인간으로서 생존권과 존엄성이 위협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죄악과 고통의 현실은 인간의 욕심에 근거한 가치관과 풍조, 생활 자세에서 비롯되고, 또 이런 위기는 탐욕에 바탕을 한 세계 경제 질서와 정치 체제, 사회 구조에서 기인합니다. 그러나 인간의 위기는 오히려 새로운 변화를 가져올 기회이고, 하나님께서 기적의 새 역사를 일으키실 때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 역사로 만물을 새롭게 하십니다.(계 21:5), 우리가 ‘새 하늘, 새 땅’(계 21:1)의 자녀로 살기를 원하십니다.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기’(롬 12:2)를 기대하십니다. 부활 생명의 모습입니다. 부활의 생명으로 이 세상에 주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만성적으로 빈곤과 기아를 겪으며 생존의 위협을 받고 있는 극빈자들과 서민 계층에 대해 시급하게 공동 대책을 수립하고 국내, 국제적인 차원에서 실천해나가야 합니다. 또한 이 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하나님께서 기대하시는 가치관인 사회 정의와 공동체성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경제 질서를 수립해 나가야 합니다. 이 위기 극복은 현 금융체제의 일부 결함을 수정, 보완하는 단기적인 처방으로 가능하지 않습니다. 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이 고통 받는 이웃들 한 영혼, 영혼을 그 조건이 어떠하든지 소중하게 여기는 자세를 가지고 살아가고, 나눔을 생활 속에 실천해야 합니다. 부활의 생명으로 이 세상을 새롭게 하며 살기 위해서는 하나님 창조 질서를 보존하는 일을 정치, 경제, 사회의 제반 정책과 개인 생활 속에서 실현하며 살아야 합니다. 지구 온난화와 기후 변화와 같은 생태적인 위기는 소비와 편안을 추구하고, 이윤을 극대화하고자 하는 인간의 욕망에 뿌리를 두고 있습니다. 검소하고, 소박한 생활의 회복과 녹색 경제, 또 자연과 공존하겠다는 생태적인 회심을 통해서 자연에 대한 하나님의 선하신 뜻을 실천하며 살아가야 할 때입니다. 부활 생명으로 주님의 증인으로 살기 위해서 이 땅에 하나님의 평화가 실현되도록 노력하고, 특별히 긴장 관계에 있는 분단된 남북 관계에서 화해와 협력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한 민족으로 화평하게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기도하고, 함께 발전해 나갈 수 있는 길을 모색해야 하겠습니다. 대화를 포기하지 않고, 북한 주민들에 대한 인도적인 지원을 지속하는 하는 일은 그리스도의 사랑을 증거하는 중요한 일입니다. 한국교회와 성도들이 주님 부활 생명으로 살 때 세상에 희망을 전하고, 그리스도께서 찬양받으시고, 하나님 기적을 역사를 보게 되리라고 믿습니다. 모든 성도와 이 세상이 주님 부활의 기쁨과 능력 가운데 살기를 기원합니다. 2009년 부활절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권 오 성
2009-04-06 04:53: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