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제1회 신학생 에큐메니칼 필리핀 선교훈련에는 △감신대 종교철학과 이현진, 유예은, 남윤웅 △장신대 황성결, 이사라, 이효준, 배성훈 △한신대 양성진, 강민, 나지성 △구세군사관학교 오승철, 손명희 △연세대 임주원, 안세진 14명의 학생과 △장신대 변창욱 교수, 구세군사관학교 이상정 교관, 조선족복지선교센터 임광빈 목사 그리고 NCCK 선교훈련원 이근복 원장과 배경임 부장 등 총 20명 참가했다. 이번 훈련은 차세대 에큐메니칼 지도력을 양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참가자는 올해 초 NCCK 선교훈련원에서 실시한 "신학생 에큐메니칼 공개강좌’에 참여했던 신학생을 대상으로 교수 추천을 받아 선정했다. <©마닐라=신동명> |
한국기독교협의회(이하 NCCK)가 미래 에큐메니칼 선교와 차세대 리더십 양성을 위해 필리핀을 방문했다.
지난달 29일부터 4일까지 NCCK 선교훈련원(원장 이근복 목사)주관으로 열린 ‘제1차 신학생 에큐메니칼 해외선교훈련’ 프로그램에 참가한 교수와 신학생 20명은 필리핀기독교협의회(NCCP=National Council of Churches in the Philippines) 협력 교단과 신학교 등 다양한 협력선교현장을 방문했다.
첫날 필리핀 국립 여자대학 인근에 위치한 NCCP 에큐메니칼 센타에 도착한 일행은 렉스(Rex Reyes) 총무와 일치협력위원회 롬멜(Rommel F. Linatoc) 국장 등 13명의 NCCP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동예배를 드리고 공식일정에 들어갔다.
전통 예배 형식으로 드려진 첫날 예배에서 한국 신학생과 NCCP 관계자들은 모두 촛불을 켜고 첫 훈련을 통해 원하는 바를 돌아가며 말했다.
이 자리에서 성공회 신부인 NCCP 렉스 총무는 “단순히 NCCK와 NCCP의 만남이 아닌 한국과 필리핀 성도와 국민 모두가 함께한 자리”라며 “필리핀에 머무르는 동안 공동의 주인으로 머물러 달라”고 말했다.
롬멜 국장은 “국제 교류의 장으로 활용됐던 에큐메니칼 메모리얼 센타에서 NCCK를 만나고 대화할 수 있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예배 후 이어진 오리엔테이션에서는 롬멜 국장이 NCCP의 역사와 필리핀 현지 교회와 선교 상황 등을 전했다.
둘째 날부터 일행은 UTS(Union Theologycal Seminary), UCCP(United Church of Christ in the Philippines) Conference, UCCP 타갈록서남노회(KTKK), 따가이따이(Tagaytay) 영성센터, Central UMC, 구세군 필리핀 본부, 필리핀독립교회(IFI), Divine world seminary, St Andrew 신학교, 나보타스(Navotas) 빈민촌 선교현장, 해리스 메모리얼 대학(Harris Memorial Colleage) 등 필리핀 현지 신학교와 교단 그리고 다양한 선교현장 등을 차례로 방문했다.
훈련에 참가한 신학생들은 UTS(Union Theologycal Seminary)의 사회선교, 나보타스(Navotas) 빈민촌 선교현장과 해리스 메모리얼 대학(Harris Memorial Colleage)의 협력선교 현장을 통해 필리핀 현지 교단과 신학교, 각 단체들이 교회를 넘어선 선교적 자세로 리더십을 개발하고, 지역사회개발에 동참하고 있는 모습에 “기존에 지녔던 ‘선교’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가지게 됐다”고 입을 모았다.
UMC 산하 교육사 양성기관인 해리스 메모리얼 대학 크리스틴(Christine Manabat) 박사는 “협력선교의 핵심은 지역자치단체를 인정하면서 교회는 가치교육에 중점을 두는데 있다”면서 “이 두 가지가 균형을 이룰 때 협력을 통한 선교와 지역사회개발이 함께 열매를 맺게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여름 방학기간 10주 동안 실습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는 UTS의 현장체험 사역을 본 연세대 대학원 신학과 안세진(29) 학생은 “신학 교육이 정의롭고 평화로운 세상의 실현을 지향하기 위해 고난 받는 사람들의 길벗이 되는 것을 보며 삶의 현장과 동떨어진 목회란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소외된 사람들과 소통하며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 점이 인상 깊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해리스 메모리얼 대학이 실시하고 있는 주민자치를 활용한 선교 현장을 통해 장신대 신대원 구세군 오승철(36) 사관학생은 “학교와 학생들이 지역교회와 협력해 예언자적 사명을 감당하는 모습을 보며 선교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모색하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과거 생각했던 교회건축과 구호 같은 선교적 사고에서 벗어나 협력선교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얻게 됐다”고 말한 감신대 종교철학과 남윤웅(24) 학생은 “협력을 통해 선교가 얼마나 다양하게 펼쳐질 수 있는지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학생들을 인솔한 교수 역시 훈련에 대한 평가가 이어졌다. “선교현장을 직접 가지고 있는 신학교를 보면서 과거 신학을 위한 신학을 해온 것 아닌가 하는 고민을 하게 됐다”고 말한 구세군 사관학교 이상정 교관은 “삶의 변화와 동력이 되지 못하고 홀로 학문적 희열을 느끼는 연구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신대 변창욱 교수(선교 역사학)는 “다양한 협력선교의 모델을 통해 물량주의를 벗어나 선교현지 성도와 교회의 자립을 위한 현지인 중심의 선교가 중요하다는 것을 새삼 깨달았다”고 전했다.
“예수그리스도의 성육신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협력사역 현장을 통해 차세대 리더십을 세워나가는 것이 이번 훈련의 목적”이라고 말한 선교훈련원장 이근복 목사는 “필리핀교회협의회가 선교적 고민과 사회문제를 어떻게 협력해 대처해 나가는지 경험하면서, 다양한 신학과 신앙적 배경을 가진 참여자들 역시 협력관계를 형성하고 지속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한 뒤 “앞으로 선교훈련과 세계적 선교석학의 강연회 등을 정례화 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제1회 에큐메니칼 선교훈련은 올해 초 ‘신학생 에큐메니칼 공개강좌’에 참여했던 신학생들을 대상으로 미래 한국교회 지도력을 배양하기 선교훈련원이 준비했다. 훈련 참가는 △감신대 종교철학과 이현진, 유예은, 남윤웅 △장신대 황성결, 이사라, 이효준, 배성훈 △한신대 양성진, 강민, 나지성 △구세군사관학교 오승철, 손명희 △연세대 임주원, 안세진 14명의 학생과 △장신대 변창욱 교수, 구세군사관학교 이상정 교관, 조선족복지선교센터 임광빈 목사 그리고 NCCK에서는 이근복 원장과 배경임 부장 등 총 20명이 참여했다.
<마닐라=신동명 전문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