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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윤리
- 2011년 환경주일 연합예배 및 녹색교회 시상식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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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환경주일 연합예배가 5월 25일, 광화문 감리교회관(동화면세점) 앞 희망광장에서 있었습니다.
이 날 예배는 “신음하는 피조물에게 자유와 희망을”이란 주제로, 최근 잇따르는 환경재해를 우리의 죄로 고백하고 교회가 피조물의 아픔에 동참하며 그들이 기다리는 하나님의 자녀로 거듭나기 위해 해야 할 생명 살림 운동의 내용을 담아냈습니다.
징울림과 함께 윤인중 목사(교회협 생명윤리위원회 부위원장)의 인도로 시작된 예배는 오늘의 기도를 통해 구제역 사태와 4대강 사업과 같은 일들은 모두 인간의 욕심으로부터 비롯되었다는 고백을 하면서 하나님의 자녀로 새롭게 태어나 하나님의 창조질서를 회복하자고 기도하였습니다.
로마서 8장 18~22절의 본문을 가지고 황문찬 목사(교회협 생명윤리위원회 위원장)는 설교에서 “인간은 피조세계와 한몸 공동체”임을 강조했습니다. 최근 구제역, 방사능 유출사고 등, 인간의 탐욕으로 피조세계의 모든 생물이 고통 받고 있는데, 교회가 더 늦기 전에 우리 삶의 모습을 회개하고, 피조세계와 공생하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인간의 죄를 심판하기 위해 내려진 노아 때의 홍수나 소돔과 고모라의 멸망에서 피조물이 함께 고난 받았듯, 피조물의 눈물과 절망, 신음은 인간이 탐욕 가운데 살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머니의 마음으로 자신을 희생하며 인간으로 하여금 본래 주어진 하나님의 형상을 찾아, 하나님의 자녀로 거듭나기를 눈물로 호소하는 피조물의 눈물과 신음소리에 귀 기울여야 합니다.”(공동설교문 내용 중)
임성이 장로(기독교대한감리회 여선교회전국연합회 회장)는 하나님의 창조세계를 잘 돌보지 못했음에 대한 참회와, 생명 밥상을 차려 먹고 남기지 않기, 에너지 절약과 재생 가능 에너지 정책 개발, 4대강 사업에 반대하는 내용으로 작성된 선언문을 낭독하였습니다.
한편 예배 후 환경운동을 교회 내에서 활발히 실천하고 있는 교회들에 대한 녹색교회 시상식도 이어졌습니다.
2011년 녹색교회로는 강원도 홍천 동면교회, 서울 금천구 새터교회, 전남 완도 제일교회, 서울 은평구 은광교회, 경기도 하남 영락교회 등 5개 교회가 선정되었으며 이들은 이산화탄소 저감을 위한 교회 십자가 소등 운동, 재활용 상설매장과 지역공동체형 일자리 ‘되살림 작업장’을 운영, 사회적기업 ‘EM(유용미생물) 사업단’ 운영, 환경통신강좌, 환경특강, 녹색교회실천사업 참여 등 다양한 실천, 도시 텃밭 가꾸기 운동, 유기농산물 직거래와 녹색 바자회 등을 벌여왔다.
이 날 예배 후에는 기독교대한감리회 선교국, 여선교회전국연합회에서 주관하는 생명살림 한마당이 이어졌으며 약 200여명이 함께 했습니다.
2011-05-26 11:3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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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평화
- 본회 김영주 총무 제주교구청 강우일 주교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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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수) 본회 김영주 총무는 제주 강정마을 해군기지 건설 문제와 관련하여 제주교구청 강우일 주교를 방문하였습니다. 김 총무는 지난 4년 동안 제주 해군기지 건설 반대를 위하여 외롭게 싸워 온 가톨릭계에 경의를 표하고, 특별히 강우일 주교가 이 일에 버팀목이 되어주신 것에 대해 감사의 인사를 드렸습니다. 이에 대해 강 주교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가 관심을 가져주어 든든하고 강정 마을 분들도 많은 힘을 얻을 것 같다고 말하였습니다.
강 주교는 지난 4년 동안 불법과 편법에 의해 행정처리가 진행되고, 권력과 힘으로 해군기지를 건설하려는 정부와 시공사 때문에 강정마을의 주민들이 많이 힘들어했고, 현재는 기력이 쇠한 상태라고 전했습니다. 강 주교는 제주도의 역사적 아픔이었던 4·3 사건 등으로 피해의식이 강하게 남아있는 상태에서 제주 도민들은 국가 안보 관련 사업을 추진하는 것에 대해 반대하고 나서는 것을 두려워하고 있고, 언론에서조차 강정마을의 속 사정을 알리지 않고 일방적으로 정부의 입장을 대변하는 것에 대한 안타까움을 표했습니다. 그러나 올해 들어 사회 각계 인사들이 적극적으로 해군기지 건설 문제에 앞장 서 일하는 것을 보면서 다시 희망을 갖게 된다고 말하였습니다.
김 총무는 시민사회단체들이나 국민들의 관심이 4대강으로 쏠려 있지만 해군기지 건설 문제가 대단히 중요함을 말하면서 육지와 동떨어져 있는 제주는 평화의 섬으로 남겨야 한다고 강조하였습니다. 김 총무는 해군기지 건설의 문제는 군사기지가 하나 들어오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제주의 문화가 평화의 문화에서 군사문화로 뒤바뀔 수 있기에 꼭 평화의 섬으로 지켜내야 한다고 말하였습니다.
강 주교는 정치학적으로 분석해보면 제주에 해군기지가 건설된다는 것은 중국을 견제하는 전략적 도시로 변한다는 말이고, 군사 요새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하면서 한국 그리스도교가 안보와 평화에 대해 근본적으로 재고해야 하고, 큰 틀에서 평화를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물어야 한다고 하였습니다.
김 총무는 강 주교에게 개신교의 한계 때문애 가톨릭처럼 일사분란하지 못한 부분이 있지만 교회협 차원에서 서울을 중심으로 이 문제를 알리고 여론을 조성하기 위해 어떤 입장을 취해야 하는지 자문을 구하자 강 주교는 크게 두 가지의 답을 제안했습니다.
첫째, 해군기지 건설을 이야기하기 전에 한국 현대사 속에서 큰 아픔으로 남아있는 4·3 사건에 대해 과거 국가가 저지른 과오에 대한 진실을 은폐하고 폄훼하지 말고 진실규명을 해야한다고 강조하였습니다. 4·3 사건에 대한 정확한 진실규명을 통해 국민에게 제주의 아픔을 알릴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하였습니다.
둘째, 강정마을은 제주도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해군은 부인하고 있지만 천연기념물이 바다 속에 생존하고 있고, 잘 보전된 지역이고, 유네스코가 지정한 보호구역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0만평을 갈아엎어 군사기지를 만드는 것은 상식적으로도 말이 안되는 일입니다. 이같은 결정은 제주도와 대한민국의 미래에 역행하는 것이라고 강조하였습니다.
이와 같은 제안에 김 총무는 그리스도인으로서 제주 해군기지 건설에 대한 원칙은 “평화”에 있음을 강조하였고, 앞으로 교회협과 가톨릭이 긴밀하게 연대하여 이 문제에 대응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한편 본회 정의평화위원회에서는 제주 해군기지 건설에 대한 문제를 널리 알리기 위하여 공청회를 개최하고, 다방면의 활동을 통해 제주는 평화의 섬으로 남아야 함을 국민들에게 알릴 예정입니다.
2011-05-26 02:2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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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평화
- 제주 해군 기지 건설을 반대하는 시민, 사회 단체 의견서 전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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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수) 오후 2시 30분 제주 해군 기지 건설을 반대하는 시민·사회 단체의 의견서를 제주 해군 기지 진상조사단 단장인 이미경 의원에게 전달했습니다. 의견서는 교회협 정의평화위원회 위원장 이해학 목사와 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들 김종일 총무가 이미경 의원에게 내용을 설명한 후 전달되었습니다.
총 63개 단체 이 의견서의 내용에 함께 뜻을 모았고, 제주 해군 기지 건설 반대의 입장을 분명히 표명하고 있습니다. 의견서의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제주해군기지 건설을 반대하는 시민·사회단체 의견서>
국회 진상조사단은 불법과 인권유린이 난무하고 있는
제주해군기지 건설을 막는데 앞장서야 합니다.
평화의 섬 제주와 한반도 평화를 염원하는 강정마을 주민과 평화활동가들, 많은 국민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해군과 제주도정이 해군기지 건설을 강행하고 있습니다. 제주해군기지 건설이 정당성을 가지려면 국가안보상 필요, 적정한 입지 선정, 민주적 선정과정, 법과 절차의 준수, 평화의 섬과 양립 가능해야 합니다. 그러나 지금 강행되고 있는 제주해군기지 건설은 그 어느 것도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습니다.
해군의 군사정책은 ‘대양해군 정책’과 ‘연안해군 정책’으로 나뉩니다. ‘대양해군 정책’은 "해상교통로 보호"와 "원양작전능력 향상"을 목표로 하고 ‘연안해군 정책’은 "대잠수함 작전"과 연안에서의 "북한 도발 격퇴" 능력 향상을 목표로 합니다.
대양해군 정책의 일환으로 추진되었던 제주해군기지는 지난 4월 29일 현존 위협에 대응하는 방향으로 국방부의 국방개혁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입법 예고함으로써 사실상 폐기된 것과 다름없습니다. 그 결과, 제주에 해군기지를 건설할 국가안보상 필요가 현저히 감소되었습니다.
제주 해군기지가 건설되면 한국군뿐만 아니라 미군도 이 기지를 이용할 것이라는 점은 군도 인정한 바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제주도는 동북아의 군사적 긴장을 초래하는 위험지역이 될 것입니다.
강정마을은 애당초 해군기지 후보군에 없던 곳입니다. 해군은 2002년 해군기지 최적지로 화순을 선정했으나 주민들의 강한 반대에 부딪혀 2005년 위미로 변경 추진했고 이마저 주민들의 반대로 난항을 겪자 강정을 후보지로 선정하였습니다.
화순, 위미 등에 대한 해군기지 선정에 애를 먹은 해군당국은 강정마을 주민분열을 수년에 걸쳐 자행했습니다. 2007. 4. 26 주민 1,900명 중 불과 80여명만 모인 마을임시총회에서 박수로 해군기지 유치결의가 이루어졌고, 도지사는 기만적인 여론조사로 2007. 5. 14. 해군기지 강정동 유치결정을 발표했습니다. 그러자 강정마을 주민들은 반발했고 2007. 8. 10 마을임시총회에서 436명의 95.4%인 416명의 찬성으로 해군기지 유치결의를 주도한 마을이장을 해임시킨 후 2007. 8. 20 ‘해군기지 유치 주민투표"를 실시하여 725명의 94%인 680명이 유치에 반대했습니다. 그런데도 해군은 강정주민들이 유치를 원했다며 해군기지 건설을 강행하고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마을 주민들은 극단적으로 대립하고 분열되었습니다. 사촌끼리는 물론 형제끼리도 원수가 됨으로써 강정마을 공동체는 산산조각이 나고 말았습니다.
제주도는 유네스코가 생물권 보전지역으로 지정하고,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했으며,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도 해준, 세계 첫 3관왕의 영예를 얻은 땅입니다. 그 중 해군기지가 건설되는 강정 앞바다는 경관이 아름답고 생물다양성이 풍부한 곳이자 천연기념물인 연산호 군락지가 있는 대표적인 문화재보호구역입니다. 강정 해안은 유네스코가 지정한 생물권보전지역에 위치하고 있어 2004. 10. 27 절대보전지역으로 지정된 곳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주도의회와 도지사는 해군기지 건설을 이유로 법과 절차를 무시하고 절대보전지역을 해제하였습니다.
제주도에서 작성한 「민ㆍ군 복합형 관광미항 건설예정지내 절대보전지역 변경(축소) 조사ㆍ검토서(2009. 9. 25)」는 “현장조사 결과, 본 지역(강정해안)에 대한 "절대보전지역" 지정 당시(2004. 10. 27)와 환경여건이 변화되지 않았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제주도정은 강정해안 환경여건의 변화가 없어 절대보전지역 지정을 해제할 수 없음을 스스로 인정했음에도 무단 해제하는 횡포를 자행했습니다. 법원조차 강정 주민이 제기한 행정소송에서 원고자격이 없다며 "절대보전지역 해제" 처분에 면죄부를 주었습니다. 우리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파괴하고 절대보전지역을 해제하면서까지 해군기지를 건설을 강행하는 당국의 태도를 도저히 이해할 수 없습니다.
제주는 국가권력의 횡포로 인해 수많은 도민들이 무고하게 희생된 4ㆍ3의 비극이 서린 곳입니다. 정부는 이 같은 비극을 승화시켜 평화와 인권이라는 인류 보편의 가치를 확산시키기 위해 2005. 1. 27 평화의 섬으로 지정했습니다. 그러나 정부가 해군기지 건설을 일방적으로 강행함으로써 제주도는 또다시 "갈등의 섬"으로 전락했고 강정마을 공동체의 평화는 산산조각이 났습니다. 나아가 해군기지가 들어선 제주는 동북아의 군사적 갈등과 분쟁을 부르는 요인이 될 것입니다.
이처럼 주민들의 인권유린과 제주도민들의 여론을 분열시키면서 강행되는 제주해군기지는 결코 평화를 가져올 수 없으며 정부의 평화의 섬 지정과도 모순됩니다.
늦은 감이 없지 않으나 이제라도 국회 진상조사단이 꾸려진 것을 우리는 환영합니다. 국회 진상조사단은 해군기지건설의 안보적 필요성과 주민 동의와 행정절차의 정당성, 평화의 섬 제주와 해군기지의 관계, 건설과정의 불법과 폭력 등에 대한 근본적이고 전면적인 조사를 통해 제주 땅에서 생명평화의 불씨가 다시 피어날 수 있도록 앞장서야 합니다. 아울러 여당인 한나라당 의원들에게도 부당한 해군기지 건설에 대해 침묵하지 않도록 독려해야 합니다. 우선 불법적인 제주해군기지 건설공사를 중단하고 군당국이 주민과 대화에 나서도록 중재해주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제주해군기지 문제해결을 위한 국회 차원의 공청회 및 청문회가 열릴 수 있도록 노력해주시기 바랍니다. 국회 진상조사단의 노력으로 제주도가 진정 생명평화의 섬으로 자리매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시길 간곡하게 호소합니다.
2011년 5월 11일
제주해군기지 건설을 반대하는 시민·사회단체 일동(단체 명단 가나다순 별첨)
강정마을회(회장 : 강동균)
개척자들(대표 : 이형우)
기독교사회선교연대회의(대표 : 정충일)
남북공동선언실천연대(상임대표 : 윤한탁)
남북평화재단(이사장 : 오재식)
노동인권회관(소장 : 박석운)
녹색연합(공동대표 : 김규복, 박경조, 심익섭, 원정, 이동섭)
농민약국(대표 : 김은숙)
동북아평화교육기관(대표 : 이재영)
민가협양심수후원회(명예회장 : 권오헌, 회장 : 한상권)
민족문제연구소(소장 : 임헌영)
민족민주열사희생자추모단체연대회의(상임대표 : 박중기)
민족자주평화통일중앙회의(상임의장 : 김을수)
민족화합운동연합(사)(상임대표 : 주종환)
민주노동자전국회의(의장 : 박정곤)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미군문제연구위원회(위원장 : 장경욱)
민주화실천가족운동협의회(상임의장 : 조순덕)
불교인권위원회(위원장 : 진관)
불교평화연대(공동대표 : 김경운)
비폭력평화물결(대표 : 박성용)
사월혁명회(상임의장 : 정동익)
생명평화결사(운영위원장 : 김경일)
생명평화기독연대(운영위원장 : 이진권)
실천불교전국승가회(상임대표 : 퇴휴)
예수살기(상임대표 : 방영식)
우리민족련방제통일추진회의(공동의장 : 김수남)
전국농민회총연맹(의장 : 이광석)
전국민주화운동유가족협의회(사)(대표 : 강민조)
전국민족민주유가족협의회(회장 : 배은심)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위원장 : 김영훈)
전국빈민연합(의장 : 이필두)
전국여성연대(공동대표 : 손미희)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회장 : 박점옥)
제주해군기지반대강정주민대책위원회(위원장 : 고권일)
제주군사기지저지와평화의섬실현을위한범도민대책위원회(강동수, 고대언, 김장택, 김창후, 박성화, 배기철, 오석훈, 오영덕, 이경선, 이정훈, 임문철, 한경례, 허진영)
조국통일범민족연합남측본부(의장 : 이규재)
참여연대(공동대표 : 이석태, 임종대, 정현백, 청화)
천주교인권위원회(대표 : 김형태)
천주교정의구현전국연합(상임대표 : 변연식)
통일광장(대표 : 권낙기)
통일문제연구소(소장 : 백기완)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상임대표 : 문규현, 배종열, 홍근수)
평화재향군인회(상임대표 : 표명렬)
평화통일시민연대(상임대표 : 이장희)
평화통일연구소(소장 : 강정구)
한국가톨릭농민회(사)(회장 : 임봉재)
한국교회인권센터(이사장 : 이명남)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정의평화위원회(위원장 : 이해학)
한국아나뱁티스트센터(대표 : 김경중)
한국여성단체연합(공동대표 : 권미혁 김경희 김금옥)
한국진보연대(상임대표 : 이강실,이광석,이규재,이필두,이정희,박희진,박자은)
한국청년단체협의회(공동대표 : 박희진, 윤희숙)
한민족생활문화연구회(사)(이사장 : 장두석)
환경운동연합(공동대표 : 김석봉, 이시재, 지영선)
21C대학생연합(의장 : 박자은)
AWC한국위원회(대표 : 허영구)
남북평화연구소
무기제로
전국민주공무원노동조합
전쟁없는세상
주한미군범죄근절운동본부
평화바닥
615공동선언실천청년학생연대
< 총 63개 단체 >
2011-05-11 05:4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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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평화
- 일본 재해 구호를 위한 국제회의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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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6일(토) ~ 7일(토) 일본 재해 구호를 위한 국제회의가 아카데미 하우스에서 열렸습니다. 이 회의에는 약 20명의 세계 에큐메니칼 단체 실무자들과 국내 교단 실무자들이 함께 하였습니다. 여는 예배를 시작으로 동북아 교회 포럼 참석자들의 일본 재해 현장 방문 보고와 변화된 일본의 상황에 대한 보고가 있었으며, 그룹 토의를 통해 지속적이고 장기적인 일본 재해 구호 대책에 대해 논의하였습니다.
특별히 회의 참석자들은 함께 논의했던 내용들을 정리하여 성명서를 발표하였습니다. 성명서 전문은 아래와 같습니다.
일본 지진 / 쓰나미 피해 복구를 위한 에큐메니칼 연대 회의
일시 : 2011년5월6일-7일 장소: 서울아카데미하우스
아시아기독교협의회(CCA) 동북아시아 교회포럼의 대표들은 2011년 3월 11일 일본 동북부에 발생한 세 가지양상의 재난(지진, 쓰나미, 원자력발전소 붕괴)으로 어려움에 처해 있는 일본의 구제와 복구, 재건을 위한 조정과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에큐메니칼 연대회의를 개최하였다. 이 회의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의 주관으로 5월 6일과 7일에 서울 아카데미하우스 호텔에서 개최되었으며, ACT(Action by Church Together) Alliance, Church World Service, United Methodist Committee on Relief와 같은 에큐메니칼 구호 전문기구의 실무자들을 포함하여 약40여명의 기독교 협력단체 대표들이 모였다. 참가자들은 아시아, 유럽, 일본, 한국, 미국, 아시아기독교협의회(CCA)의 교회와 교회 기관들의대표들이며, 현재복구 사업에 참가하고 있는 일본 현지협력 단체의 대표들도 포함하였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일본그리스도교교회(CCJ), 센다이Emmaus Center, 재일대한기독교회(KCCJ), 세계교회봉사회(CWS), 센다이재난복구기독인협의회, 일본기독교단(UCCJ)이 실행하고 있는 다양한 복구활동이 소개되었고, 일본의 최근 상황도 공유되었다. 지속적인 구제와 복구를 위해 제안된 활동으로는 생활필수품의 공급, 고아보호와 트라우마 극복을 위한 상담지원, 잔해 제거반의 조직과 교회건물, 학교 등의 제반시설 재건, 농부들에 대한 지원, 방사능 영향연구, 사회복지 사업과 핵에너지 대체자원에 대한 옹호와 지지활동 등이있었다. 이를위해 일본기독교교회협의회(NCCJ)는 200만불을, 일본기독교단(UCCJ)은 1500만불의 예산을포함하여 약6천 6백만불에 달하는 예산이 제안되었다.
본 회의는 현재 진행중이거나 앞으로 계속될 구제, 복구, 재건활동이 다음과같은 사항에 기반하여 진행되어야 한다고 제안하였다.
1. 인도주의적지원은반드시절차를거쳐실행되어야한다.
2. 에큐메니칼기구들은앞으로의대응과대처에있어서로협력해야한다.
3. 일본의교회들은통전적인에큐메니칼대응체계를구축해야한다.
4. 인도주의적지원최선관행(Humanitarian best aid best practices)은일본복구와재건사업에대한가이드라인이되어야한다.
5. 에큐메니칼공동체는재난복구의다음단계에서도일본교회들과NCCJ의노력을지원하는일에계속적으로참여해야한다.
이러한 맥락으로, 에큐메니칼 대응체계나 보고체계가 갖춰지지 않은 현 시점에서는 교회기구들은 재정적 지원을 포함한 일본 복구활동들을 NCCJ와CCA 동북아 교회포럼의 일본지진 코디네이터인 빅터슈와 지속적으로 협의하여 줄 것을 요청하였다.
본협의회는모든교회와에큐메니칼기관들에다음과제안한다.
1. NCCJ의 역량과 인적자원을 보강하고
2. 모든 교회와 에큐메니칼 대응프로그램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을연구하고
3. 기술적인 지원을 받기 위해 지역적, 국가적 단위에서 ACT 인터내셔널과긴밀히 협조하고
4. NCCJ는 정보와 활동의 교류를 촉진하고, 협력의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모든 일본내 파트너들을 소집할 수 있는 포럼을 개최하기를 요청한다.
5. NCCJ와 일본 교회들이 외부의 반응에 응답할 수 있는 협의체를 구성할것을 촉구하며, 이 협의체의 구성은 CCA 동북아 교회포럼, 세계교회협의회(WCC), ACT Alliance와 같은 에큐메니칼 교회기구들과의 협력을 통해이루어져야 한다.
6. 정신적 외상의 치유를 위한 상담과 복구프로그램을 지속해야 한다.
7. 적절한 사회복지사업에 대한 지지를 확언해야 한다.
8. 대체 에너지자원 개발과 의존을 위한 옹호운동을 강화하여야한다.
지진과 쓰나미라는 자연재해가 후쿠시마 원전사고와 결합되어 재난이 기하급수적으로 확장된 현 시점에서, 전 세계에서 모인 기독교인들과 에큐메니칼 기구들은 에너지 요구량 상승에 부합하기 위한 핵에너지 개발과 높은 의존도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하였다. 이미 핵에너지의 실질적인 위험성이 일본의 상황을 주시하는 모든 이들에게 명백히 드러났다. 엄격한 기준으로 건설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일본의 원자력 발전소들은 자연의 맹습을, 혹은 인간의 실수와 오만함을 견디지 못하고 붕괴되었다. 체르노빌 사태는 국제 사회가 이러한 문제를 외면하는 것에 경고가 되었었다. 후쿠시마 원전사고와 같은 일은 하나님의 창조세계보전과 인류의 생명보전을 위해 다시는 반복되어서는 안된다. 또한, 우리는 이 시대의 어려운 과제와 대면하기를 거부하는 우리의 무능력으로 인해 발생한짐을 다음세대가 지게 해서는안된다.
우리는 1990년 서울에서 개최되었던 WCC 세계대회를상기한다. 그 회의에서 기독교인들은 하나님께서 사랑하시는 창조세계에 대해 확언하였고, 창조세계를 보전하며 조화롭게 살아가는 문화를 건설하는 일과 모든 생명을 양육하고유지시키는 지구의 공기를 보전하는 일에 헌신 할 것을 다짐하였다.
2011년 5월 6일부터 7일까지 서울아카데미하우스에서개최된 일본 지진과 쓰나미 복구를 위한 에큐메니칼 연대회의의 참석자로서 우리는 정부에 다음과같이 요청한다.
1. 핵발전소 건설을 중단하라.
2. 사회의 소비를 위한 핵에너지 의존성을 줄여 나갈 것을 약속하라.
3. 바람과 태양광 등을 이용한 청정하고, 지속가능한 기술의 개발을 통해 핵에너지 사용을 대체 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라.
더불어, 우리는 우리국가들의 교회 공동체와 모든 선한 의지를 가진 사람들에게 요청한다.
1. 정부가 원자력 에너지를 개발하고 이용하는 것은 더 많은 전력을 사용하고자 하는 우리의 무한한 욕망에서 기인한 것이므로 핵에너지 이용에 대한 우리의 책임을 먼저 인식하자.
2. 전력의 소비와 의존성을 줄여 가기 위한 방안을 함께 모색하자.
3. 하나님은 모든 창조세계를 사랑하심을 확언하고, 창조세계를 보전하며 조화롭게 살아갈 수 있는 문화를 건설하는 일에 헌신하자.
2011년5월7일
일본지진, 쓰나미피해복구를위한에큐메니칼연대회의참가자일동
PARTICIPANTS
Chang, Andrew (Rev.)
General Secretary, NCC-Taiwan; Moderator, Churches" Forum
Christie, Catherine (Rev.)
Ecumenical Mission Coworker from United Church of Canada with NCCK
Choi, Young Woong (Rev.)
PCK Representative
Chung, Ju Jin (Dr.)
Lecturer, Hanshin University; Translator
Crutchfield, Melissa
Assistant General Secretary, International Disaster Relief UMCOR
Eduarte, Asuncion
Director, UMCOR Phillipines
Fujimori, Yoshi (Rev.)
Secretary for International Affairs, Church of Christ in Japan
Grohs, Doris
Programme Officer, East Asia Mission 21
Genung, Claudia (Rev.)
Representative, NCCJ
Heo, Bakki (Rev.)
Minister, Korean Christian Church in Japan
Hong, Song Wan (Rev.)
General Secretary, Korean Christian Church in Japan
Hong, Bong Shik (Major)
Secretary for Public relations of Korea Salvation Army
Hsu, Victor
Coordinator
Ito, Yoko
Church World Service, Japan
Kato, Makoto (Rev.)
Executive Secretary, Ecumenical Ministry, United Church of Christ, Japan
Kim, Dong Sung (Rev.)
WCC Asia Regional Relations
Kim, Il Whan (Rev.)
General Secretary, Korea Christian Service
Kim, Hyeon Ho(Rev.)
Anglican Ecumenical Officer
Kim, Kyung In (Rev.)
CWMEAR Representative
Kim, Young Ju (Rev.)
General Secretary, National Council of Churches in Korea
Lee, Kil Soo (Rev.)
Executive Secretary of Justice and Peace, PROK
Lee, Hun sam (Rev.)
Director, Department of Justice and Peace, NCCK
Lee, Seung Youl(Rev.)
Executive Secretary of Social Service Ministry, PCK
Managbana, Emmeline
Senior Program Advisor, Church World Service/Pakistan-Afghanistan
Mensendiek, Jeffrey
Sendai Emmaus Centre
Nduna, John (Rev. Dr.)
General Secretary ACT Alliance
Ng, Peter (Rev.)
Partnership Officer, Asia, Episcopal Church USA
Noegroho, Darsono Eko (Rev.)
Communion of Churches, Indonesia
Noh, Jong Sun (Rev.)
Professor emeritus Yonsei Univ.; member Reunification Cmt.; Translator
Po, Kam Cheong (Rev.)
General Secretary, Hong Kong Christian Council
Roh, Hye Min (Rev.)
Staff, NCCK
Shastri, Herman (Rev. Dr.)
General Secretary, Malaysia Council of Churches
Shin, Bog Hyun (Rev.)
KMC Ecumenical Officer
Shin, Seung Min (Rev.)
PROK Ecumenical Officer
Sun, Choul Kyu
Acting General Secretary of The Board of Laity & Social Responsibility, KMC
Ueda, Hiroko (Rev.)
General Secretary, NCC JAPAN
Yoshida, Takashi
Sendai Christian Alliance Disaster Relief Network
Yukimoto, Hisashi Correspondent, Ecumenical News International
Zhu, Xiaoling (Rev.)
Area Executive for East Asia and the Pacific, Common Global Ministries Board of Christian Church (Disciples of Christ) and United Church of Christ
2011-05-11 11:3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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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무국
- 도시 재개발에 따른 지역과 교회 문제 간담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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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목) 도시 재개발 지역과 교회 문제 대책위원회 주최로 도시 재개발에 따른 지역과 교회 문제 간담회가 있었습니다. 이번 간담회는 ‘주거권’이 인간의 기본적인 권리임을 신학적으로 재조명함으로 ‘주거권’에 대한 새로운 개념을 정립하고, 재개발에 대한 교회의 인식을 경제적인 이윤 창출과 교회 성장의 요인이라는 그릇된 시각에서 탈피하도록 도우며, 재개발에 대한 새로운 인식으로 향후 교회가 취할 실천적 방안을 제시하고 그것을 통하여 지역과 함께 하는 교회가 될 수 있는 길을 제안하기 위하여 기획되었습니다.
첫 번째 발제자로 나선 홍순원 교수(협성대)는 주거권의 개념을 신학적으로 재해석하여 주거의 공간인 ‘집’을 소유의 의미에서가 아니라 존재의 의미에서 파악할 것을 주장하며 주거권을 생존권의 성격을 가지며 결코 침해되어서는 안되는 인간의 보편적인 권리로 규정하였습니다. 특히 성서적으로 ‘희년법’의 개념을 적용하여 주거권의 침해를 하나님의 주권에 대한 침해로 봄으로서 교회가 주거권에 대하여 새로운 이해를 필요로 하고 있음을 설명하였습니다. 나아가 인간을 ‘경제적 인간’으로 규정할 때 주거권의 침해는 단순히 인간의 위기를 넘어서는 경제질서 전체의 위기로 볼 수 있음을 지적하였습니다. 홍 교수는 주거권을 실정적 권리를 넘어서는 도덕적 권리로 규정하고 관련 법률들에 의해서 규정될 수 없는 상위개념으로서 토지와 주택에 관련된 법규들이 주거권을 포괄하거나 제한할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나아가 윤리적인 차원에서 주거권 문제에 대한 사회적인 의식의 전환이 병행되어야 함을 지적하였습니다.
두 번째 발제자인 김성훈 목사(돌산교회)는 재개발 지역인 삼양동 돌산마을에서의 경험을 중심으로 재개발을 자본의 논리에 의하여 삶의 자리를 파괴하고 공동체를 파괴하는 비인간적인 폭력으로 규정하고, 공동체의 파괴는 또한 교회의 존재 의미를 흔드는 것으로서 지역성을 가져야 할 교회를 파괴하는 행위임을 밝혔습니다. 나아가 재개발 정책은 전면 재검토 되어야하고 새로운 대안을 찾아야한다고 주장하였습니다.
같은 주제로 박덕기 목사(이웃사랑교회)는 현재 재개발이 진행되고 있는 부천 고강동에서의 목회경험을 중심으로 개발이라는 미명 아래에 지역주민들이 쫓겨나고 있다고 보고했습니다. 10%를 넘어서지 못하는 원주민들의 재정착률을 언급하며 누구를 위한 재개발인지를 묻고, 그 속에서 작은 공동체를 일구어 가던 작은 교회들의 해체를 지적하고 이러한 재개발의 폭력 앞에 교회 또한 자유롭지 못함을 지적하였습니다. 한국교회가 재개발을 더 이상 강 건너 불 보듯 할 수는 없으며 이제 지역사회의 아픔에 동참하고 이웃사랑에 기꺼이 참여해야 함을 밝혔습니다.
이주원 사무국장(나눔과 미래)은 “뉴타운 동네와 교회 병들게 한다”라는 주제로 진행한 발제에서 뉴타운을 거품으로 끝난 장밋빛 꿈으로 규정하였습니다. 과도한 추가부담금, 도시기반시설의 주민분담 증가, 더 이상 집값 상승을 기대하기 어려운 현실, 사업과정에 대한 불신 등으로 더 이상 뉴타운 사업은 시공사와 조합 이외에는 어느 누구도 이익을 기대할 수 없는 사업이 되어 버렸음을 지적하였습니다. 교회도 뉴타운의 위협 앞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현실 속에서 대안으로서 ‘교회가 살려면 마을이 살아야 한다.’는 새로운 의식을 가져줄 것을 교회에 요구하였습니다. 더 이상 재개발을 교회성장의 원동력으로만 생각할 것이 아니라 공동체의 파괴라는 시각에서 공동체를 살리는 것만이 교회가 살 수 있는 대안임을 인식해야 한다고 주장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성찰을 통한 새로운 방향 모색”이라는 주제로 배지용 목사(안양빛된교회)는 이념논쟁에서 벗어나 사회현실에 대하여 관심을 가지고 그 현실에 참여해야 함을 지적하며 도시 재개발에 대하여 인식의 변화를 가져줄 것과 사회의 교회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야말로 재개발에 처한 교회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열쇠라고 지적하였습니다. 또한 앞으로 교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으로 교회의 문제가 우선이 아니라 지역 주민의 문제가 우선이라는 인식을 가지고 대형교회를 포함한 교회협과 교단이 적극 참여하여 재개발로 인하여 파괴되는 마을을 살리는 것을 교회의 나아갈 방향이라고 제시하였습니다.
결론적으로 이번 간담회에서는 재개발을 오직 건설사와 조합의 배를 불리기 위하여 행해지는 공동체 파괴의 폭력적인 행위로 규정하고, 이제까지의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는 이러한 전면철거와 전면시행의 재개발 방식은 즉시 멈춰야 하며, 마을을 살리고 공동체를 살리는 대안을 찾아야 함을 주장하였습니다. 또한 교회는 이제껏 공동체의 파괴로 인하여 흘려진 눈물을 외면하고 재개발을 교회성장의 원동력으로만 이해했던 이제까지의 인식을 회개하고 이제부터라도 재개발에 대하여 대형교회 뿐만이 아니라 교회성장을 교회의 유일한 목표로 규정했던 작은 교회를 포함한 모든 교회들이 동참하여 재개발로 인한 아픔을 위로하고 마을을 살림으로서 교회를 살리는 새로운 길을 모색하고 함께 나아가야 함을 제시하였습니다.
한편 간담회를 주최한 대책위원회에는 6월 중 2차 간담회를 진행하고, 추후 1~2차례 간담회를 더 진행한 뒤 10월 세계 주거의 날에 맞추어 재개발 지역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 위로하는 예배와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여 진행할 예정입니다.
2011-05-13 05:3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