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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양양과 고성의 산불과 낙산사 全燒에 대해
강원도 양양과 고성의 산불과 낙산사 全燒에 대해   4월 5,6일 강원도 양양과 고성 등 일대에 발생한 산불로 인해 가옥 160채를 비롯한 건물 232개 동과 산림 210ha가 불에 타 수 많은 주민들이 재산피해를 입고 삶의 터전을 상실한 것에 대해 안타까움을 금할 수가 없다.   더욱이, 이번 화마가 강풍을 타고 천년고찰인 낙산사까지 번져 원통보존을 비롯한 대부분의 목조건물을 전소시키고, 보물 497호인 동종과 보물 499호인 7층 석탑까지 파손시키는 등, 적지 않은 유형문화재가 손실되어 우리 국민 모두에게 큰 아픔을 가져다주었다.   이에 본 협의회는 정부가 매년 발생하는 강원도 지역의 산불에 대한 근원적 대책을 하루속히 마련하기 바라며, 특히 이번 화마로 고통 당하고 있는 양양과 고성지역 주민들의 재해복구를 위해 ‘재난사태’ 지역으로 선포하여 인적 물적 지원에 총력을 기울여주기 바란다.   또한, 671년 신라의 고승 의상대사가 창건한 낙산사의 전소로 크게 낙심하고 있는 이웃종교인 불교계 분들에게 위로의 마음을 전하고자 한다. 정부 당국은 낙산사의 복원이 불교계뿐 아니라 우리 모두의 문화유산임을 깨닫고 모든 지원책을 아끼자 말아야 할 것이다.   우리는 모든 고통 당하는 자들을 위로하시는 하나님의 크신 사랑과 은총이 화마로 삶의 터전을 잃고 시름에 빠진 피해주민들과 낙산사의 전소로 가슴 아파하는 모든 이들에게 함께 하시기를 바란다.   2005. 4. 7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 무     백  도  웅
2005-04-11 01:43:10
정의·평화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선종을 애도합니다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선종을 애도합니다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선종에 즈음하여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선종 소식에 삼가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합니다.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행보를 잘 알고 있는 우리는 갑작스런 그분의 선종이 너무나 안타깝습니다. 온 민족과 인류가 애도하는 모습 속에서 우리는 비로소 하나님께서 사랑하시던 분이 우리 곁을 떠났음을 떠올립니다. 인간이 태어나면 결국 다시 하나님께로 돌아가는 것이 하늘의 이치이기에,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형제요 자매인 한국의 가톨릭 교인들과 함께 추모의 마음을 나누며, 하나님의 위로가 있기를 기원 드립니다. 요한 바오로 2세께서는 대단히 신실한 말씀과 용기 있는 실천으로 온 교회에 희망을 주셨음을 우리는 기억합니다. 특히 고통 받는 사람들과 평화를 잃어버린 세상 속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진정한 사도요 참된 복음과 평화의 증거자였음을 생각하면 그분의 빈 자리가 더욱 큰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가톨릭교인은 아니더라도 우리 한국인 모두는 요한 바오로 2세께서 평소, 분단국가인 우리 민족을 얼마나 사랑하였고 이 땅의 평화를 소망하였던가를 기억합니다. 1984년과 1989년 두 차례 한국방문에서, 교황은 고통스런 우리역사를 회복하였고, 연약한 자를 감싸주었으며, 불의에 항거하던 사람들의 편을 들었습니다. 우리는 요한 바오로 2세를 통해 진리의 견고함과 평화의 소중함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주님, 주께서 참으로 사랑하셨던 교황 바오로 2세에게 영원한 안식을 주옵소서. 주님의 품 안에서 편히 쉬도록 이끌어 주시옵소서. 또한 모든 가톨릭 교우들을 위로하시고, 이 땅에 새로운 희망의 증표를 나타내시옵소서.” 2005년 4월 3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회 장 신 경 하 총 무 백 도 웅 ******** 추모 미사가 오는 4월 5일 오후 6시에 명동성당에서 있습니다.
2005-04-03 11:28:32
WCC, CCA 2005 성탄 메시지
세계교회협의회(WCC) 성탄 메시지   "너희는 한 갓난아이가 포대기에 싸여 구유에 누워 있는 것을 보게 될 터인데 그것이 바로 그분을 알아보는 표이다." (눅 2:12, 공동번역)   지난해 크리스마스 시즌 중에 발생한 12월 26일 쓰나미는 인도양 해안에서 수천의 사람들을 희생시켰습니다. 인도네시아, 대만, 인도, 스리랑카, 말라비, 그리고 심지어 소말리아 해변에서까지 발생한 살인적인 파도와 많은 희생자들, 그리고 정신적 충격 속에 살아남은 사람들의 모습을 누가 잊을 수 있겠습니까? 그 모습을 보며 세계의 모든 이들은 긴급 구호 호소에 전례가 없을 정도로 동참했고, 지극한 표현으로 희생자들에 대한 연대를 표했습니다.   자연의 힘에 대한 공포를 느끼게 했던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는 멕시코 만에서 발생한 카트리나처럼 격렬한 폭풍, 홍수, 허리케인들이 비정상적으로 빈번히 발생했고, 카시미르 지역에서는 모든 마을과 도시들을 붕괴시킨 가공할 지진이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2006년 2월 세계교회협의회 제9차 총회가 열리게 되는 브라질에서는 최근 국립 기상 센터가 2004년 예상치 못하게 발생했던 폭풍이후 처음으로 "허리케인"이라는 개념을 사용했습니다. 브라질의 방대한 지역들은 거대한 가뭄을 겪고 있습니다. 그것은 마치 자연은 더 이상 자신의 고결함에 대한 경솔하고 무자비한 공격을 견딜 수 없어하는 것처럼, 인간들에게 자신의 힘을 증명해 주고 있고, 우리의 약함을 깨닫게 해주고 있습니다. 계속된 가뭄은 취약한 처지에 있는 가난하고 소외된 사람들에게 가장 심각한 타격을 주고 있습니다. 부자와 가난한자 사이의 간극, 인종차별주의와 카스트의 흔적과 같은 인간을 나누는 그 악들은 이러한 위기의 상황들에서 폭로되어집니다.   우리가 다시 크리스마스를 기념하기 위해 마음을 가다듬을 때, 그리스도 탄생의 이야기는 이러한 경험의 배경에 대항하는 새로운 방법을 말해줍니다. 우리는 우리 앞에 포대기에 싸여 말구유에 누워있는 한아이의 모습을 봅니다. 초대교회 전승에 따르면 그 구유는 베들레헴에 있는 동굴 바위를 쪼아서 만들었다고 합니다. 역사 속에서 이 이미지는 세계의 많은 지역에서 발생한 압제와 폭력의 희생자들을 편안하게 해 왔습니다. 그것은 예수께서는 참으로 이 땅에 내려와 우리 가운데 한사람으로 사신분이라는 것을 사람들이 이해하게 했습니다. 그것은 예수 안에서 우리와 함께하시는 하나님의 현존이 이 땅을 변화시키는 강력한 힘이 있다고 믿는 사람들에게 용기를 주는 것이었습니다. 또한 그것은 현재 상태를 변화시켜 대안적으로 만들기 위해 일하는 것을 자신의 책임으로 받아들이고 그들과 연대해 가는 사람들을 격려해 주었습니다. 성육신 하신 예수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께서는 인류에게 사랑을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여자의 몸에서 태어나 인간이 되셨고, 우리가 고통 받는 것처럼 고통 받았고, 죽어야 하는 것처럼 죽으셨습니다.   "여러분은 그리스도 예수께서 지니셨던 마음을 여러분의 마음으로 간직하십시오. 그리스도 예수는 하느님과 본질이 같은 분이셨지만, 굳이 하느님과 동등한 존재가 되려 하지 않으시고 오히려 당신의 것을 다 내어 놓고 종의 신분을 취하셔서 우리와 똑같은 인간이 되셨습니다. 이렇게 인간의 모습으로 나타나 당신 자신을 낮추셔서 죽기까지, 아니, 십자가에 달려서 죽기까지 순종하셨습니다. 그러므로 하느님께서도 그분을 높이 올리시고 모든 이름위에 뛰어난 이름을 주셨습니다. 그래서 하늘과 땅 위와 땅 아래에 있는 모든 것이 예수의 이름을 받들어 무릎을 꿇고 모두가 입을 모아 예수 그리스도가 주님이시라 찬미하며 하느님 아버지를 찬양하게 되었습니다."(빌립보서 2: 5-11, 공동번역) 우리가 하나님께서 하신 것보다 덜 인간들에게 사랑을 베풀 수 있겠습니까? 감히 우리가 하나님께서 적절하다고 생각하시는 것보다 못하게 우리 자신을 드릴 수 있겠습니까?   우리가 다가오는 WCC 총회의 주제인 하나님, 당신의 은혜로 세상을 변화 시키소서라고 기도한다고 하는 것은, 삼위일체 하나님께서는 성육신 하신 예수그리스도를 통해 인간을 존엄하게 하기 위해, 그리고 은혜와 자비를 잘 알지 못하는 세상을 변화시키기 위해 활동하고 계신다는 복음을 선포할 우리의 각오를 고백하는 것입니다. 베들레헴에서 아기의 탄생과 함께, 하나님께서는 은혜를 통한 변화를 필요로 하는 피조물 안에서 일하고 계십니다. 교회들과 전세계의 성도들은 가난한 자들의 편에 섭니다. 특별히 브라질 교회들은 땅 없는 사람들과 모두를 위한 물의 권리, 그리고 피조물의 돌봄을 위해 투쟁하고 있습니다. 브라질 교회들은 성령의 힘 안에서, 폭력극복의 희망을 가지고, 정의를 세우는 것을 도우며, 정치에 책임감을 가지며 함께 일하고 있습니다.   여러분께 이번 크리스마스에는 고통 받고 소외된 사람들을 마음에 두고 기도하고 실천해 줄 것과 함께 특별히 브라질교회와 그 성도들을 위해 기도해 줄 것을 부탁드립니다. 하나님의 동역자로 불림 받아 하나님의 선교에 동참한다는 것은 우리가 사는 곳에서 하는 것이지만, 우리 공동의 책임을 위해서는 전 세계가 함께 협력해야 합니다.   평화와 기쁨의 크리스마스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세계교회협의회 총무 사무엘 코비아 목사 2005년 12월       아시아기독교협의회(CCA) 성탄절 메시지   성탄절은 인류에게 평화와 희망을 상징합니다. 베들레헴에서 태어난 아이는 인류에게 평화를 가져다주었습니다. “그리스도는 우리의 평화입니다.” 그리스도, 말구유에 있는 갓난아이 는 인류에게 존엄성을 회복시키셨고, 실망에 빠져있는 사람들에게 희망을 가져다주었습니다. 그분은 상처받은 자들의 생명을 치유하고, 인간의 존엄성을 회복시키기 위해 오셨습니다.   성경에서 평화라는 단어는 히브리어 샬롬에서 번역된 것입니다. 이는 전쟁, 갈등의 부재를 의미하며, 조화, 화해와 정의의 현존을 뜻합니다. 신약성경에서 샬롬이라는 단어는 100번 이상 사용되었고, 그리스도가 가져다 준 평화에 관하여 언급할 때 사용됩니다. 어떻게 성탄절이 가져다 준 평화와 희망의 메시지를 이 세계의 현실과 함께 공명이 되게 할 수 있을까요?   우리는 미움과 파괴의 세계에 살고 있습니다. 테러는 날마다 증가하고 있고, HIV/AIDS에 감염된 많은 사람들은 줄어들지 않고 있습니다. 가난, 실업, 부패, 폭력의 다른 모습들은 개인과 공동체들에게 대황폐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전쟁과 갈등으로 찢어진 세계에 평화와 정의를 주시기 위해 태어나셨습니다. 평화의 왕자는 “원수가 되어 갈리게 했던 벽”(엡2:14)을 허무시기 위해 오셨습니다. 그는 잡힌 자들을 자유케 하고, 모든 불의의 구조로부터 억압받는 사람들을 해방시키기 위해 오셨습니다.   사회-경제적 그리고 정치적 문제들의 짐을 지고 있는 민족과 나라들이 있는 이 세계에서 그리스도의 평화와 희망은 필요합니다. 올바르고, 인도적인 사회를 위해서는 그리스도의 자신을 비우는 사랑이 필요합니다. 전쟁과 테러가 끝나고, 국민과 나라들이 일치와 정의, 자유 안에서 살아가는 날을 소망합니다.   평화는 하나님의 현존에서 옵니다. 예수님께서는 “나는 너희에게 평화를 주고 간다. 내 평화를 너희에게 주는 것이다. 내가 주는 평화는 세상이 주는 평화와 다르다. ”(요14:27). 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가 하나님과 그리고 우리자신들 안에 평화가 있을 때, 개인과 공동체의 평화는 증진될 수 있습니다. 우리 중에 평화가 있을 때, 이 세계의 모든 사람들 특별히 소외되고 부서진 사람을 위한 평화의 공동체 건설을 소망할 수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축하하기 위해 말구유를 우리 가정에 두는 것은 관습적인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진정한 탄생은 우리 마음과 정신에서 매일 일어나야 합니다. 이것은 하나님과, 자신과, 그리고 이웃과 평화롭게 되는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또한 이것은 평화의 공동체를 세우기 위한 신념과 헌신을 의미 합니다   이번 성탄절 동안 사랑, 소망, 정의에 기초한 평화의 공동체 세우기 위해 일하게 되기를 바랍니다. 여러분 모두에게 기쁘고 뜻있는 성탄절이 되기를 바랍니다.   프라왓 키드안 총무 아시아기독교협의회 원 문 http://www2.wcc-coe.org/pressreleasesen.nsf/index/pr-05-72.html http://www.cca.org.hk/home1.htm
2005-12-08 03:12:44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2005 성탄절 메시지
하늘 높은 곳에는 하느님께 영광, 땅에서는 그가 사랑하시는 사람들에게 평화!   평화의 왕으로 오신 아기 예수의 사랑과 기쁨이 온 세상에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아기예수는 태어나신 순간부터 지극히 낮은 자리로 오셨습니다. 말구유에서 나신 예수의 탄생은 매우 적은 사람만이 알아보았습니다. 하지만 그의 탄생은 그 당시 불안과 암울한 상황 속에서 살아가는 이들에게 평화와 희망의 메시지이며, 표적이 되었습니다.   예수는 이 땅의 소외되고 고난받는 모든 이들의 친구이셨으며 위로자셨습니다. 그들과 아픔을 나누고 고난을 함께 감당하셨습니다. 또한 예수 그리스도는 그 삶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과 평화를 실천하셨습니다.   올해도 우리는 은총 가운데 성탄절을 맞이합니다. 하지만 아직도 세계 곳곳에서는 기아와 질병으로 죽어가고 있으며, 테러와 분쟁으로 수 많은 사람들이 절망과 고통에 처해 있습니다. 강제추방에 내몰린 이주노동자들, 거리 곳곳의 노숙자, 절망 속에 빠진 농민, 불안한 미래를 살고 있는 비정규직 노동자들, 이처럼 삶의 터전에서 밀려난 이들이 고통과 절망, 좌절 속에서 신음하고 있습니다. 또 올해에는 자연재해로 수십만의 사람들이 삶의 터전과 가족을 잃었습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우리가 사는 세상은 신자유주의 세계화와 거대자본으로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받은 인간의 존엄과 자유 등의 소중한 가치보다는 무한경쟁과 약육강식의 논리를 강요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는 우리에게 세상과 다른 가치를 전해주셨습니다. 경쟁보다 나눔을, 승리보다 희생을, 질투와 미움보다 사랑을, 분쟁과 전쟁 보다 평화의 가치를 알려주셨습니다.   이제 우리 모두는 믿음 안에서 소외된 사람들, 생존을 위협당하는 사람들과 함께 아픔을 나눔으로써 주님의 사랑과 평화가 온 땅에 온 땅에 퍼지기를 기원합니다.   2005년 12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  무    백  도  웅
2005-12-08 03:14:58
정의·평화한반도 평화정착과 ‘북한인권법’ 관련 대토론회 정리
한반도 평화정착과 ‘북한인권법’ 관련 대토론회 정리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인권위원회는 12월1일 한국교회 100주년기념관 대강당에서 최근 문제시되고 있는 미국의 북한인권법 관련 토론회를 개최했다. 금번 토론회에는 회원교단, 지역 NCC, 에큐메니칼 단체 실무자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1부 기도회는 이근복 목사(목정평 공동의장)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문대골 목사(기장총회 교회와사회위원장)는 대표 인사말을 통해 분단 60년 속에서 우리나라가 분단없는, 전쟁없는 나라, 세계평화를 지향하는 데까지 왔다고 하면서 한반도의 평화를 향한 우리의 역할과 책임을 지적했다. 이어서 서일웅 목사(대구 NCC 회장)는 이사야서 11장을 중심으로 평화메세지를 선포하고, 이명남 목사(예장총회 인권위원장)와 김광준 신부(대한성공회 교무원장대행)가 ‘화해와 평화를 위해’,  ‘일치와 협력을 위해’ 각각 기도했다.   2부 토론회는 유원규 목사(NCC 인권위원장 대행)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첫 발제에서 정태욱 교수(영남대)는 ‘국제정치와 북한인권법 문제’에 대해 언급했다. 정 교수는 국제사회의 북한인권에 대한 관심이 과연 인권의 정신에 충실한 것인지 아니면, 인권을 명분으로 한 정치적 이해관계의 발로인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 법은 북한 체제의 배제와 타도를 지향하는 쪽에 있다고 했다. 또한, 최근 미국이 다른 나라의 인도적 지원까지 월권적으로 간섭하는 것으로서, ‘경제제재의 법’으로 명칭을 바꾸어야 할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진정 북 인권에 개입하겠다면 협력적 관계를 가져야 하고, 상호존중과 겸허함이 무엇보다 필요함을 지적했다. 또한, 국제사회는 아직도 북한 자체의 인권적 능력과 자체적인 개선의 가능성을 무시하는 오만한 자기중심적 인식에서 벗어나지 못함을 비판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북한 인권문제에 대한 개입을 카터의 인권외교의 정신으로 돌아갈 것을 제언했다.   두 번째 발제는 임광빈 목사(목정평 총무)가 ‘국내외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통전적 이해’란 제목으로  했다.   임 목사는 북한이탈주민들에 의해 주로 제기된 북한 인권은 개인적, 집단적 허위진술 속에서, 증언의 내용이 왜곡된 부분이 상당있다고 말했다. 북 이탈주민은 94년부터 3~4년은 식량난으로 인한 생계형 이탈이 있었지만, 2000년 이후 탈북자는 취업과 경제적 욕구에 의한 것이라고 말했다. 97년부터는 탈북자문제가 정치적 문제로 비화되기 시작했는데, 이는 한국과 다른나라의 선교단체와 NGO의 도움에 의한 기획탈북에서 잘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최근 북한의 경제와 사회에는 많은 변화가 있는데, 그중 하나가 북한당국이 민간인들에게 여권을 발급하기 시작한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상당한 숫자의 탈북자들은 조국의 경제가 회복되면 돌아가겠다는 뜻을 분명히 하고 있으며, 이들의 문제는 정치적 문제가 아니라고 언급했다. 그리고 북한이탈주민 해결을 위해서는 체제우위와 우월감을 넘어 민족의 공존과 화해 실현이 중요하며, 진정한 인권과 생명권의 보장은 북한경제 안정과 발전에서 시작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기획탈북은 당장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한반도 평화정착과 한국교회의 과제’라는 제목으로 세번째 발제에 나선 이강실 목사(6.15공동위 전북본부 상임대표의장)는 우리나라의 분단 역사 속에서 미국의 역할에 대한 분명한 인식이 있어야 하고, 그 가운데 한반도의 평화문제를 생각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지금은 9.19 공동성명발표로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수립’을 눈앞에 두고 있는 상황임과 2005년도에 북한을 10만명이 방문하고, 금상산을 40만명이 방문한 상황임을 직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제 한국교회는 한반도의 평화정착과 통일을 위해 기드온 300명처럼 횃불과 나팔을 들어야 하고, 엘리야의 남은 자 7천명 운동을 전개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바울의 한몸 평화사상 보급을 주장했다.   전체 토론회에서는 북한의 생존권을 위해 무엇보다 미국이 경제제재를 우선적으로 풀어야 한다는 의견, 성직자들의 한반도 평화정착선언이 필요하다는 의견, 유엔고등판무관실을 통해 남북의 인권을 공동조사하자는 의견, 남북과 중국 등을 포함한 지역인권협약 제정운동을 전개하자는 의견, 그리고 이런 것들을 포함하여 평화통일에 대한 기독교의 로드맵을 준비하자는 의견 등이 나왔다.   3부 결단의 시간에는 "새 하늘 새 땅 하나될 우리"를 함께 부른 후, 이순임 목사(여신학자협의회 사무총장)와 윤석민씨(EYC 회장)가 공동으로 결의문을 낭독했다. 마지막 순서로 원로목사인 조화순 목사께서 남북의 평화와 민족의 생존을 위해 간절히 기도함으로써 전체 토론 시간을 마쳤다.   결 의 문
2005-12-02 06:25:07
정의·평화2005 인권주간 연합예배 및 제19회 인권상 시상식
2005 인권주간 연합예배 및 제19회 인권상 시상식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인권위원회(위원장 유원규 목사)는 12월 8일 기독교회관 2층 강당에서 ‘인권주간연합예배 및 제19회 인권상 시상식’ 행사를 개최했다.1부 연합예배는 김종구 사관(인권위 부위원장)의 사회로 윤미향 정대협 사무총장의 기도, 유원규 인권위원장의 말씀선포(누가복음 10장 30~37절, ‘너도 그와 같이 하라’), 문장식 직전 인권위원장의 <한국교회 인권운동 30년사> 증정, 박영락 인권위원의 ‘KNCC 인권선언문’ 낭독, 백도웅 총무의 축도 순으로 진행되었다.   윤미향 사무총장은 대표 기도를 통해 ‘故 전용철 농민’을 비롯한 생존권 투쟁으로 희생당한 이들을 위한 기도와 이런 현실을 외면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질타하고, 한국교회의 책임을 다하지 못한 것에 대해 회개의 기도를 했다. 또한, 유원규 목사는 설교를 통해 교회의 인권운동은 1) 약자의 편에 서는 것, 2) 이웃과 함께 사는 것, 3) 차별의식을 몰아내는 것, 4)  하나님이 교회에 주신 사명이라는 것임을 강조했다.   2부 인권상시상식은 허원배 목사(인권위 서기)의 사회로 백도웅 총무와 유원규 위원장이 ‘우토로국제대책회의’에 제19회 KNCC 인권상을 수여했다. 인권상 선정이유는 올 4월 결성되어 "재일조선인 강제징용촌인 우토로 주민의 인권과 거주권을 위해 왕성한 활동을 펼쳐 국내외에 알려낸 점", "국내 모금운동을 전개해 국민적 참여와 정부의 지원 의사까지 끌어낸 점", 그 결과 "재일동포 인권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서였다.   수상 후 우토로국제대책회의 공동대표인 전종훈 신부는 “우토로 동포문제가 하루속히 해결되기를 바라고, 더 이상 우토로 주민에게만 이를 넘기지 말고, 조국이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 나서야 한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2005 인권주간을 맞이해 발표된 KNCC 인권선언문은 아래와 같다.       2005년 KNCC 인권선언문   “당신의 작품, 손수 만드신 저 하늘과 달아 놓으신 달과 별들을 우러러 보면, 사람이 무엇이기에 이토록 생각해 주시며, 사람이 무엇이기에 이토록 보살펴 주십니까? 그를 하느님 다음가는 자리에 앉히시고 존귀와 영광의 관을 씌워 주셨습니다.” (시편 8편 3~5절)   우리는 해방 60년, 韓日협정 40년을 맞은 올해 올바른 과거사 청산과 성숙된 민주주의 정착을 통해 진정한 해방의 기쁨을 온국민들이 맛볼 수 있기를 기대했다. 이런 기대는 과거 인권침해를 자행했던 국가권력이 과거사 위원회를 자체적으로 조직하여 진상규명 을 시작하고, 최근에는 ‘과거사정리위원회’가 국가 차원에서 구성되어 새 역사를 준비함으로써 그 초석을 놓았다. 또한, 정부도 미국의 패권주의와 일본의 우경화에 대해 낮은 단계이지만 6자 회담과 한일 외교 속에서 주권국으로서 분명한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내고 있어 희망적이다.   그러나 보수기득권 세력은 과거사 청산을 비롯해 곳곳에서 개혁 과제에 대한 강한 저항을 하고 있다. 그리고 패권 세력들이 주도하고 있는 국가 폭력과 초국적 자본에 의한 신자유주의는 수 많은 민중들에게 양극화의 틀을 고착시키고, 온갖 차별로 인한 고통을 안겨주고 있다. 이에 우리는 인권이 폭력과 차별에 대한 두려움과 공포에서 자유와 해방으로 나아가는 것이라 믿으며, 시급히 극복되어야 할 인권 문제에 대해 다음과 같이 입장을 표한다.   1. 과거사 청산은 진실과 화해를 통한 새 역사 창조 차원에서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 분단 60년, 우리 역사 속에서 국가권력이 인권침해 집단으로 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일제 식민의 역사를 청산치 못한 것에 기인한다. 이는 친일 역사 청산이 미흡하게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국가정보원, 경찰, 국방부에서 각각의 과거사 위원회가 조직되었고, 최근에 ‘진실과 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가 구성되어 활동케 된 것은 매우 다행스러운 일이다. 이는 분명 민주화와 인권 운동의 작은 결실이라 확신한다. 올바른 역사 인식을 공유하고, 서로 용서하고 화해함으로써, 우리 민족공동체가 미래를 희망의 역사로 만들어 가야 한다.   2. 농민을 비롯한 민중의 생명권과 생존권을 박탈하는 신자유주의 체제를 막아야 한다. 초국적 자본에 의해 구축된 신자유주의는 소수집단의 이익을 위해 대다수 사람들의 생명과 생존에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다. 비정규직 노동자의 양산과 대량 실업, WTO 체제에 의한 쌀시장 개방 압력, 그로 인한 농촌경제의 피폐화, 빈곤의 악순환 등은 민중 생존권을 박탈하고 있으며, 나아가 생명까지도 위협하고 있다. 이에 정부는 사회 기초 안정망을 하루속히 구축하여 민중의 생존권을 우선적으로 보장해야 한다.      3. 미국의 ‘북한인권법’은 폐기되어야 하고, 북 상황의 실질적 증진 방안이 모색되어야 한다. 미국의 ‘북한인권법’은 인권을 정치적 도구화하고 한반도에서 전쟁을 획책하는 구실이 되므로 폐기되어야 한다. 분단 60년의 역사 속에서 한반도에 가장 절실한 것은 전쟁 없는 평화이며, 민족의 화해와 협력이다. 북 민중들의 자유와 권리는 미국을 비롯한 주변국들의 경제제재가 풀리는 것에서 시작되어야 하고, 평화협정 체결등 한반도 평화정착에 더욱 매진함으로써, 실질적 증진을 가져다 주어야 한다.     4. 한반도의 평화정착 실현을 위해 정부 당국은 국가보안법을 폐지하고, 비전향장기수 송환에 적극 나서야 한다. 민족의 화해와 협력의 시대를 맞고 있는 지금까지 폐지가 안 된 국가보안법은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에 걸림돌로, 그리고 최근 부쩍 늘고 있는 이념갈등의 원흉으로 자리 잡고 있다. 여야는 초당적 차원에서 국가보안법 폐지를 결의하여 시대착오적인 이념 논쟁을 종식시켜야 한다. 그리고 비전향장기수들을 인도주의 차원에서 살아생전에 조속히 송환하고, 유해 송환에도 적극 나서 줄 것을 촉구한다.   5. 차별에 의한 인권 침해 극복을 위한 관련 법안의 개정 및 제정을 적극 추진하라. 동일노동 동일임금이 명시안 된 ‘비정규법안’의 수정을 비롯해, 이주노동자 권리를 위한 산업연수제폐지, 미등록이주노동자의 합법화와 그들의 2세에 대한 법적 지위인정 등이 요청된다. 또한, 조선족동포를 포함한 재외동포의 출입국과 체류에 있어 동포로서의 법적 지위를 실질적으로 보장해야 한다. 그리고 400만 장애인에 대한 ‘장애인차별금지법’이 제정되어 장애인에 대한 완전 참여와 평등 실현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     6. 폭력 극복, 평화 세상을 통한 인간의 존엄과 가치를 회복시켜야 한다. 21세기 평화의 세상을 희망했지만, 우리의 현실은 폭력이 문화 전반을 뒤덮고 있다. 국가폭력을 위시하여 가정폭력, 성폭력, 아동폭력 심지어 학교폭력까지 사회 곳곳에서 발생하는 등 폭력문화가 심각한 상황에 처해 있다. 폭력 극복을 위한 체계적이고 구체적인 방안이 모색되어야 한다. 특히, 최근 일고 있는 ‘테러방지법’ 제정 기도는 철회되어야 한다. 이는 ‘테러방지’란 미명으로 민중의 권리를 위협하는 국가폭력의 또 다른 모습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7. 사형 폐지, 종신제 도입하여 생명의 존엄을 일깨우고, 현재 사형수들을 무기수로 감형할 것을 촉구한다. 여야 175명의 국회의원들이 서명한 사형폐지법안이 현재 법사위에 계류중이다. 과반수 이상의 법사위원들 또한 서명해 놓고도 논의조차 안하고 있는 상황은 스스로를 기만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나라는 1997년 12월 사형집행 후 현재 8년 동안 사형집행이 없어, 향후 2년까지도 집행이 안 될 때는 ‘사실상 사형폐지국’으로 분류될 수는 있다. 그렇다하더라도 정부는 유엔 인권위원회와 국가인권위원회가 권고한 사형폐지를 조속한 시일내에 단행해야 할 것이며, 금번 성탄절에는 60여명 사형수에 대해 무기로 감형 해 줄 것을 촉구한다.   이와 같이 우리의 입장을 밝히며, KNCC 인권위원회는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은 인간과 그분의 말씀으로 창조된 피조세계에 주님의 사랑과 정의가 가득 차기를 바라며, 이의 실현을 위해 예언자의 사명을 계속해 나갈 것임을 밝힌다.   2005년 12월 8일 KNCC 인권위 주최 인권주간연합예배 참석자 일동
2005-12-12 11:00:18
비전향장기수 묘역 파손 및 유골 송환에 대한 종교인의 입장
KNCC 인권위원회를 비롯한 종교인권단체들은 12월 12일 오전 11시, 조계사에서 최근 벌어진 보광사 연화공원 비전향장기수 묘역파손 및 유골송환 관련 기자회견을 가졌다.   정상덕 교무(원불교인권위 사무국장)의 사회로 노진민 집행위원장(비전향장기수송환추진위)의 경과보고에 이어 각 종단 대표들의 입장 표명 후 아래와 같이 성명서를 발표했다.     비전향장기수 묘역 파손 및 유골 송환에 대한 종교인의 입장   분단이 남긴 상처를 보듬고 사랑과 자비의 종교적 신념과 정신으로 냉전의 깊은 골을 치유하고자 노력해온 우리 종교인들은 최근 비전향장기수의 묘역이 파손되는 현실을 목도하고 안타까움과 참담한 심경을 가눌 수가 없습니다.   우리 사회에서 종교인의 기본적인 소명은 생명의 존엄과 인간의 기본권을 보호하는 것이며 또한 생사를 떠나 망자에 대해서도 그 넋을 위로하고 영혼의 상처를 보듬는 일입니다. 이는 우리 사회에 엄존한 사상과 이념의 문제를 넘어 이성이 존중되는 사회문화를 만들어가는 종교인의 역할이기도 합니다.   파주에 조성된 비전향장기수 묘역 역시 이러한 종교인의 시대적 소명과 역할에 충실한 결과입니다. 비전향장기수들은 적게는 20년에서 많게는 40여년 이상을  ‘사상과 양심의 자유’를 외치며 70이 넘는 노구로 석방된 사람들입니다. 석방 이후 북으로 송환될 날만을 기다리며 쓰러져간 이들을 안치한 것은 민족 현대사의 아픔과 상처를 보듬고 가려는 종교적 양심과 관용입니다.   특히 마지막 가는 길에 이들이 남긴 비문의 내용이 우리 국민의 정서와 부합되지 않는 다해도 우리 사회가 이미 이를 가늠할 수 있는 충분한 판단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국가정체성이 흔들린다. 는 한나라당이나 마치 우리 사회가 좌경용공화 되고 있다고 호도하는 보수언론과 보수단체의 주장은 이미 사회적 상식에 어긋난 넌센스에 지나지 않습니다.   또한 이번 문제가 사상과 이념문제로 불거지자, 비전향장기수들이 유골 안치를 허락한 종교계에 미안함을 표하고 자진 철거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었음에도 묘역까지 파손하고 유골마저 드러나게 한 극단적 행위는 인본을 중시하는 국민의 정서를 무시하고 관용의 문을 닫게 하는 무지한 행위에 다름 아닙니다.   낡은 이념과 사상 앞에 망자의 죽음까지 이용되는 개탄스러운 현실 앞에 우리 종교인들은 다시 한 번 참담한 심경의 입장을 밝히는 바이며, 이번 사건을 조장한 한나라당과 보수언론, 보수단체의 통렬한 자기반성을 촉구합니다. 특히 한나라당은 보수정당이라는 당의 정체성에 앞서 국민을 대표하는 공당으로서 낡은 색깔 시비와 이념 조장에 앞장서기보다 ‘관용과 상생’의 사회문화를 열어가는 정당이 되도록 철저한 자기반성과 혁신에 충실해야할 것입니다.   또한 우리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우리 정부에 촉구합니다. 사상과 신념이 다르다 해서 우리나라 땅 어디에도 묻힐 수 없는 비전향장기수와 이미 파헤쳐진 유골의 송환을 더 이상 늦출 이유가 없습니다. 송환을 기다리다 ‘급성폐렴’으로 입원하여 사경을 헤매고 있는 오기태노인등 고령과 오랜 옥고의 후유증으로 질환을 앓고 있는 이들이 하루 속히 가족이 있는 북으로 송환하길 촉구합니다.   2000년 63명의 비전향장기수가 송환 되었을 당시 우리 국민들은 넉넉한 마음으로 이를 이해하고 수용한 바 있으며 현재 역시 마찬가지 일 것입니다.   지난10월 정순택씨의 유해가 송환된 사례가 있듯이 이들의 송환은 남북의 인도주의 문호를 넓혀가고 서로의 상처를 치유하는 과정으로 발전할 것입니다.   오늘 우리는 종교인의 한사람으로서 분단의 상흔을 안고 생을 마감한 망자의 아픔과 상처를 위로하고 이미 찟겨져나간 그들의 유골을 다시 보듬어 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2005년 12월 12일 고난받는이들과함께하는모임/ 기독교사회선교연대회의/ 민중유교연합회/ 불교인권위원회/ 실천불교전국승가회/ 원불교사회개벽교무단/ 원불교인권위원회/ 전국목회자정의평화실천협의회/ 천주교정의구현전국연합/ 천주교인권위원회/ 천주교통일후원회/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인권위원회/ 한국남자수도회장상협의회 정평환위원회       비전향장기수 연화공원 조성 및 훼손경과   1998.  8. 19 췌장암으로 별세하신 금재성 선생 파주 보광사에 안장 1999. 12. 13   폐렴 등의 증상으로 별세하신 최남규 선생 안장 2004.  4.  3   마지막 빨치산 여성대원으로 알려진 정순덕 선생 안장 2004.  7. 28 강제급식 고문으로 1976년 4월 1일에 별세하신 손윤규 선생 이장 (2004년 7월 1일 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에서 의문사로 인정) 2005.  4.  5 류낙진 선생 안장 2005.  5. 27 추모 천도제 및 연화공원 준공식(정대철선생 비문 세움) 2005. 11. 19 보수단체 인터넷 언론 미래한국에 보도 2005. 11. 21 자유넷, 활빈단 등 보수단체에서 통일애국열사 묘역 이장 촉구 연합뉴스, YTN에 보도 2005. 11. 24 보수단체에서 실천불교전국승가회 및 총무원 항의방문 보수단체 언론 활빈단, 미래한국신문에 보도 2005. 12.  1 조선일보 사회면, 문화일보 사설에 보도 (간첩·빨치산이 ‘애국투사’라니 등의 제목으로 보도) 2005. 12.  2 조선일보, 세계일보 사설, 동아일보 칼럼에 보도 (간첩·빨치산이 ‘애국투사’되는 세상 등의 제목으로 보도) 한나라당 강재섭 대표 보광사 묘역 강하게 비판(진상조사언급) (비전향장기수 묘역 조성은 국가정체성을 흔드는 일이라고 비판) 인터넷언론 데일리안, 데일리 서프라이즈, 연합뉴스, 업코리아 보도 파주시에서 보광사에 연화공원 철거 요청 보광사 연화공원 표지석 및 개인비석 훼손 오후 9시경 보광사 연화공원 표지석 철거    2005. 12.  3 조선일보, 동아일보, 문화일보 사회 및 세계일보 정치면에 보도 (파주시의 비전향장기수 철거지시 내용과 연화공원 표지석 철거 보도) 인테넷언론 연합뉴스, 업코리아에 보도, YTN 방송 2005. 12.  5 실천승가회 보광사 묘역 관련 기자회견 (파주 보광사 ‘연화공원’에 대한 사상 및 색깔시비 중단과 비전향장기수 유해의 조속한 송환을 촉구한다.) HID, 상이군인회 등 보수단체에서 보광사 묘역 훼손(비석을 해머 등으로 내리쳐 파손, 어떤 곳은 유골함이 드러남) SBS 뉴스 방송문화일보 사회면에 보도(파주시의 비전향장기수 묘역 철거 요구 보도)인테넷언론 데일리안, 연합뉴스, 노컷뉴스 보도장기수선생님들에게 유골함 수습 후 전달 2005. 12.  6 한겨레, 중앙일보, 한국일보 사회면에 보도 (파주 보광사 비전향장기수 묘비 북파공작원이 훼손했다는 보도) 인터넷언론 오마이뉴스, 연합뉴스, 데일리서프라이즈에 보도 2005. 12. 7 KBS시사투나잇 보도 보광사 묘역훼손에 대한 인권단체(17개단체) 성명서 '비전향장기수 묘역훼손은 어떤 이유로도 용납될 수 없다' 2005. 12. 9 ‘비전향장기수 묘역훼손’ 각계인사 입장발표 기자회견 2005. 12. 12 비전향장기수 묘역 파손 및 유골 송환에 대한 종교인의 입장 기자회견
2005-12-12 04:12:06
인권주간연합에배 및 인권상시상식 안내
평화의 왕으로 오신 아기 예수의 은총이 함께 하시기를 바랍니다.   분단 60년 한일협정 40년을 맞이한 올해에도 곳곳에서 인간의 존엄과 가치가 짓밟혔습니다. 폭력과 차별에 대한 공포와 두려움 속에서 자유와 해방을 얻고자 국내외적으로 수많은 이들이 몸부림 친 한해입니다.   21세기 들어 극에 오른 신자유주의적 가치, 즉 초국적 자본이 제시하는 잣대는 지난 이천년 동안 지켜온 인류의 귀중한 유산들에 위협이 되고 있습니다. 더욱이 우리는 한반도 상황에 적합한 인권에 대해 총체적 고려가 요청되고 있기도 합니다.   2005년 인권주간연합예배 및 인권상시상식을 아래와 같이 가지고자 합니다. 많은 관심과 참석을 부탁 드립니다. 일 시 : 2005년 12월 8일(목) 오후 6시 장 소 : 한국기독교회관 강당(종로 5가) 제 목 : 2005년 인권주간연합예배 및 제19회 KNCC 인권상시상식   [1부 / 인권주간 연합예배] (사회 : 김종구 부위원장, 설교 : 유원규 인권위원장)   [2부 / 인권상 시상식(사회: 허원배 서기)] - 수상단체 : 우토로국제대책회의(상임대표 박연철 변호사) - 수상이유 : 위 단체는 올 4월 결성되어 재일조선인 강제징용촌인 우토로 주민의 인권과 거주권을 위해 왕성한 활동을 펼쳐 국내외에 알려냈음. 또한, 국내 모금운동까지 전개하여 국민적 참여와 정부의 지원의사까지 끌어냄, 이에 재일동포의 인권에 크게 기여한 공로가 인정됨.   역대 KNCC 인권상 수상단체 1회 (1987년) 오연상 - 박종철군 물고문사건 진상규명 2회 (1988년) 이명식 - 1988년 중앙경제신문 오홍근 부장 테러사건 폭로 3회 (1989년) 북미주인권연합 - 70~80년대 한국 인권 활동 지원 및 협력 4회 (1990년) 윤석양 - 보안사 민간인 사찰 폭로 5회 (1991년) 강경대 유가족 - 민주화운동에 헌신 6회 (1992년) 한준수 군수 - 공무원 청렴성과 도덕성 회복을 위해 양심선언 7회 (1993년) 주한미군의 윤금이씨 살해사건 공동대책위원회 8회 (1994년) 이효재, 윤정옥 선생 -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활동 9회 (1995년) 성남외국인노동자의 집,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 10회(1996년) 고 나카지마 목사,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11회(1997년) 서준식 대표(인권운동사랑방) 12회(1998년) 전국민족민주유가족협의회 13회(1999년) 노근리 양민학살사건대책위원회(위원장 정은용) 14회(2000년) 매향리미군폭격장 철폐주민대책위원회 (위원장 전만규) 15회(2001년) 중국조선족 한국초청사기피해자협의회 (대표 이영숙) 16회(2002년) 미군 장갑차 여중생 고 신효순 심미선 살인사건 범국민대책위원회 17회(2003년) 장애인편의시설촉진시민연대(대표 이계준) 18회(2004년) 삼청교육대인권운동연합(대표 전영순)
2005-12-06 12:50:56
제9회 아시아기독교협의회(CCA) 인권교육 참가자 성명서
아시아에 있는 교회와 교회협의회들에게   제9회 아시아기독교협의회(CCA)  인권교육 참가자 성명서   교회는 인간이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되었다는 것을 증언할 사명이 있다. 따라서 모든 인간은 본질적인 존엄성을 부여받았다. 인권을 존중하며, 우리는 우리가 신성한 존재임을 확신한다. 이런 기본적 권리는 하나님의 선물이며, 신성불가침한 것이다.   아시아에 있는 모든 정부들은 세계인권선언(UDHR)에 명시된 원리와 조항들을 계속적으로 어기고 있다. 또한 많은 정부가  다른 인권조약들에 비준했지만, 아직도 인권침해는 계속되고 있다. 특별히, 우리는 다음에 주목하고자 한다.   I. 이번 교육의 개최지인 인도네시아에서는, 최근 몇 달 동안 교회들이 폐쇄되며, 인도네시아 헌법과 세계인권선언에 의해 보장된 종교의 자유가 빈번하게 침해당하고 있다.   ii. 필리핀에서는 평화와 인권의 증진을 위해 일하고 있는 활동가, 성직자, 교회일꾼 및 다른 지지자들이 조직적으로 살해당하는 일이 상당히 높아지고 있다.   iii. 많은 동아시아 나라들에서는 아동매춘과 인신매매가 중요한 문제로 계속되고 있다.   iv. 세계의 소비 행태는 우리 각 나라에서 환경 파괴의 원인을 제공하고 있다. 이것은 깨끗한 공기, 깨끗한 물, 풍부한 어족, 임업 생산물, 그리고 비옥한 토양 등 풍부했던 천연 자원의 감소를 초래하고 있다.   v. 정부의 정책들과 불공정한 법들로 인해 발생한 부의 불공평한 분배는 확장되고 있고, 이것은 빈곤과 다양한 종류의 범죄들과 인권 침해로 이어지고 있다.   vi. 제시된 사실들에 기초하면, 여성의 권리는 그들의 가정, 일터, 공동체에서 성적 학대, 가정 폭력, 불공평한 임금, 정신적 고통을 통해 광범위하게 침해  당해 왔고, 아직도 그  희생은 계속되고 있다.   이상의 것과 다른 지역과 나라들에서의 수많은 인권침해를 고려하며,  우리 제9회 CCA 인권교육참가자들은 다음의 사항을 아시아 교회에 강력하게 요청한다.   I. 시민 정치 권리규약, 고문방지 규약, 경제 사회 문화 권리 규약 등 세계인권선언의 원칙을 담고 있는 모든 국제 규약에 각국 정부들이 비준하도록 효과적인 활동을 취해주십시오.   ii. 인권의 중요성을 회중들에게  교육하고, 인권 침해와 폐해에 대응하도록 하기 위해, 개 교단 안에든, 교회협의회 차원에서든 인권위원회를 발전시키고 설립해 주십시오.   iii. 가난한자, 억눌린자, 소외된자들과 함께해 주고 그들의 목소리가 되어주며, 출생이나 신념에 관계없이 모든 사람들의 권리가 보장되고 받아들여질 수 있도록 해 주라는 예레미야 22장 16절 말씀을 귀담아 들으십시오.   iv. 자선사업에서 뿐 아니라, 시민사회와 각국의 정치과정 속에서 인권을 확립하기 위한 참여자로서 교회 대중의 필요성을 인식하십시오.   v. 미래 세대가 필요로 하는 여건을 훼손함이 없이 현재 세대의 경제적 필요를 충족시키는 개발로 폭넓게 정의되는 지속가능한 개발이라는 관점으로 앞을 내다보며 접근하십시오.   vi. 땅의 권리와 문화적 정체성을 보전하여 토착민들을 돕도록 강한 조치를 취하십시오.   vii. 기독인 공동체 속에서 인권에 대한 이해와 정의와 평화의 후원자가 되도록 고무시키기 위한 훈련을 조직하고 사회봉사 프로그램들을 전개하고 있는 아시아기독교협의회(CCA)를 계속적으로 지원하고 격려해 주십시오.   우리는 이상의 조치들을 취함으로, 아시아의 교회가 하나님께서 복음을 선포하도록 우리에게 요청하시고, 사람들을 충만한 진리로 이끌어 가시는 그 방향으로 움직여 갈 것이라는 것을 믿는다.   2005 11월 10일~16일 인도네시아 북 수마트라 사모서 CCA 제9회 인권교육 프로그램 참석자 일동
2005-12-06 11:53:50
영어 원문
To: The Churches and Christian Councils in Asia Statement of participants of the 9th Annual Human Rights Training of the Christian Conference of Asia The Church has a mandate to witness that people are made in the image of God. Therefore, all people are endowed with intrinsic dignity. Respecting their human rights we are affirming the reality of our sacredness. These fundamental rights are a gift from God and are inviolable. All governments in Asia continue to violate the principles and provisions stated within the Universal Declaration of Human Rights (UDHR). Many have also ratified other human rights treaties, yet human rights violations continue. We especially note: I. In our host country, Indonesia, there have been frequent violations of the freedom of religion, guaranteed by both the constitution of Indonesia and the UDHR, through the closure of churches across the country in recent months; ii. The systematic killing of activists, ministers, church workers and other advocates involved in the promotion of peace and human rights in the Philippines has reached alarming proportions; iii. Child prostitution and human trafficking continues to be a major problem in many south East Asian countries; iv. The world's consumption habits have contributed towards environmental degradation in our countries, resulting in the loss of natural capital, including but not limited to, clean air, clean water, abundant fish stock, forestry products, and fertile soil; and v. As a result of government policies and unfair laws, unequal distribution of wealth among the people is widening and this results in poverty, crimes and violations of human rights of varying proportions. vi. Based on the facts presented, the rights of women have been extensively violated throughout the region and are immediate victims of sexual harassment, domestic violence, unequal wages, and mental torture, in their families, workplace, and communities. Considering the above, and the numerous other violations of human rights in other territories and nations, we the participants of the 9th Annual Human Rights Training of the Christian Conference of Asia, strongly urge that the church in Asia to: I. Take effective action in ensuring their respective national governments ratify all international conventions that affirm the principles of the UDHR, especially the Convention on Civil and Political Rights, the Convention Against Torture, the Covenant on Economic, Social and Cultural rights; ii. Develop and establish, either within their individual denominations or through their national church councils, a human rights desk, to educate congregations in the importance of human rights and to respond to violations and abuses of human rights; iii. Heed the exhortation of Jeremiah 22:16 to stand with, and be the voice of the poor, oppressed and marginalised and ensure that the rights of all people irregardless of origin or creed are protected and upheld; iv. Recognise the need for the people of the Church for participatory involvement, not just in works of mercy, but also in civil society and the political processes of their respective nations, in order to uphold human rights; v. Take a proactive approach to sustainable development, broadly defined as meeting the economic needs of the current generation without compromising the ability of future generations to meet their development needs; vi. Take strong measures and steps to assist the indigenous people in protecting their land rights and cultural identity; and vii. Continue to support and encourage the Christian Conference of Asia in organising trainings and outreach programmes to encourage the understanding of human rights and advocacy of justice and peace among the Christian community. We believe that by taking the steps recommended, the Church in Asia will be moving in the direction that God is calling us to proclaim the Good News and lead the people into the full knowledge of the truth. Signed, The Participants of the 9th Annual Human Rights Training of the Christian conference of Asia Held on the 10-16 November 2005 Samosir, North Sumatera, Indonesia
2005-12-06 11:58:16
인혁당사건 재심 결정을 환영하며
인혁당사건 재심 결정을 환영하며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인권위원회(위원장: 유원규 목사)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23부가 12월 27일 `인민혁명당 재건위원회'(인혁당) 사건에 대한 재심 결정을 적극 환영한다.인혁당 재건위원회 사건은 1964년 1차 인혁당 사건 때와 마찬가지로 “조직 결성과 관련한 증거가 일체 없었고, 강제자백에 의해 조작된 사건”으로 이미 2003년도에 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에 의해 판명되었다.   인혁당 사건은 그 당시 민청학련사건 배후로 조작되었지만, 민청 관련자에 대한 사회각층의 관심에 비해 인혁당 관련자에게는 가족 외에는 아무도 관심을 갖지 못했었다. 그때 조지 오글(George Ogle) 선교사가 인혁당 사건을 교회에서 언급함으로써, 그해(1975년) 10월 10일 열린 ‘목요기도회’에서 사법살인의 만행을 고발하기도 했다.   광복 60 주년을 맞은 올해, 인혁당 사건이 법정에서 재심을 통해 조명되게 된 것은 무척 다행스러운 일이며, 이번 재심이 여타의 과거사 청산 문제에 크게 기여할 수있기를 바란다.   또한, 인혁당 사건 관련자의 명예회복과 그에 따른 국가차원의 보상이 이루어지기를 바라며, 두 번 다시는 이와같은 ‘사법살인’ 사건이 우리 역사에서 재발되지 않도록 국가권력과 사법부는 철저한 자기 성찰의 기회로 삼아주기를 바란다.   2005년 12월 28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인권위원장  유 원 규
2005-12-28 11:30:47
정의·평화故 전용철 열사 사망사건 4대 종단 성직자 선언
故 전용철 열사 사망사건 4대 종단 성직자 선언
기독교, 불교, 원불교, 천주교 성직자들은 12월 15일 오후 1시에 광화문 열린시민마당에서 故 전용철 열사 사망사건 진상규명과 민중생존권 보장을 촉구하는 성직자 선언 기자회견을 가졌다.천주교 인권위 김덕진 사무국장의 사회로, 故 전용철 열사 범대위 박석운 위원장의 경과보고 후 각 종단의 대표 발언이 이어졌다.   천주교 김시영 신부(가톨릭농민회안동)는 '농촌경제와 농민 생존권을 외면한 현 정부의 무대책에 대해 강한 비판'과 함께 '신자유주의를 저항하는 운동을 전개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KNCC 인권위 국장인 황필규 목사는 '민주경찰, 인권경찰을 슬로건을 내건 경찰이 민중생존권을 요구하는 농민시위를 폭력강경 진압하고 나아가 전용철씨를 사망에 이르게 한 것에 대해 철저한 반성과 책임자 처벌, 재발방지책을 내놓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정상덕 교무(원불교 인권위 사무국장)와 진관 스님(불교 인권위 위원장)의 대표 발언이 있었다. 마지막 순서로 전종훈 신부(정의구현사제단, 청량리성당)가 성직자 선언을 낭독한 후, 청와대 앞에서 농성하고 있는 범대위 대표자들을 지지 방문했다.     故 전용철 열사 사망사건 진상규명과 민중생존권 보장을 촉구하는 4대 종단 성직자 선언문   오늘은 지난 11월 15일 열렸던 전국농민대회에서 경찰들의 폭력적인 진압으로 농민 전용철열사가 숨지고 우리 농민 수백명이 큰 부상을 당하는 불행한 일이 벌어진 지, 꼭 한 달째 되는 날입니다. 국민들은 울부짖는 농민들의 몸짓을 보면서 파국으로 치닫고 있는 농업농촌농민의 현실에 비로소 눈을 뜨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정부당국은 여전히 우리 민족의 식량주권을 외국자본에 헐값으로 팔아넘기려는 생각을 바꾸지 않고 있습니다. 한편 지난 9일 故 전용철 열사 사망사건 1차 진상조사 결과 ‘경찰 폭력으로 사망한 사실이 확인’되었으나 아무런 대책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이에 우리는 종교인의 양심에 따라 故 전용철 열사 사망사건 진상규명과 민중생존권 보장을 촉구하기 위하여 이 자리에 섰습니다.   1. 정부는 농민 전용철씨 사망의 진상을 하루 빨리 규명하고, 근본적인 농업대책을 마련해야 합니다.   주교 1리 청년회의 봉사부장으로, 주교면 의용소방대 대원으로 마을의 대소사를 일일이 챙기면서도 이웃들을 위한 수고를 즐겁게 받아들이던 성실한 농사꾼 故 전용철 씨의 차가운 시신은 아직도 고향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서울대학교 병원 차가운 장례식장에 누워 있습니다. 흙과 함께 살겠다는 고인과 350만 농민의 소박한 꿈을 앗아간 것은 누구입니까? 약자와 국민을 보호해야 할 경찰은 노쇠한 농민들과 연약한 여성농민들까지 날선 방패로 찍고, 무거운 곤봉을 휘둘렀으며 군화발로 사납게 짓밟았습니다. 무서운 폭력으로 한 농민을 죽음으로 몰고 간 것도 모자라 국립과학수사연구소까지 동원하여 사건을 조작하고 은폐하고 있습니다. 과거 군사정권 시절과 다름없이 ‘턱하고 치니 억하고 죽었다.’ 식으로 사태를 덮으려는 모습에 참여정부의 실상이 무엇인지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정부는 이러한 오명을 씻기 위해서라도 故 전용철 범대위의 진상조사 결과를 받아들이고, 우리 민족의 식량주권을 지키고 농업의 근본적 회생을 위한 대책을 마련해야 합니다.   2. 정부는 민중들의 생존권을 위한 투쟁을 폭력으로 탄압하지 말아야 합니다.   근래 민중의 투쟁현장마다 1001, 1002, 1003 경찰기동대의 무차별적인 폭력 진압이 빈번해지고 있습니다. 민중생존권을 지키려는 투쟁이 거세지면 거세질수록 공권력의 폭력적인 탄압은 더욱 잔인해지고, 더 큰 저항을 부르게 될 것입니다. 이 땅 민중들의 생존권 투쟁은 경찰의 곤봉과 방패로 막을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정부가 민중들을 가슴속 깊이 새기고 정책을 만들어 나갈때만 해결이 되는 것임을 정부는 모르고 있는 듯 합니다. 이 땅의 농민노동자빈민은 더 나은 삶을 주장하기 위해서 싸우는 게 아니라, 당장 발등에 떨어진 ‘생존’ 자체를 보장하라고 부르짖고 있습니다. 우리는 민중이 제외된 채 입안되는 민생법안이 아니라 민중들의 요구와 현실적인 대책이 동반된 민생법안을 원합니다. 정부는 탄압이 아니라 대안을 제시해야 하고  민중들과 함께 민중들의 생존권에 대한 방안을 공동으로 모색해야 할 것입니다.   오늘 이 자리에 모인 우리 종교인들은 정부가 故 전용철 열사 사망사건의 진상을 투명하게 밝히고, 민중생존권 보장을 위한 현실적이고도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하기를 강력하게 요구합니다. 우리는 정부가 우리의 요구를 받아들일 때까지 故전용철 범대위와 함께, 이 땅의 민중들과 함께, 또한 신자유주의를 부정하는 전 세계 민중들과도 연대할 것입니다.   오늘밤 7시에도 변함없이 광화문 동화 면세점 앞에서는 故 전용철 열사 사망사건의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촛불이 불을 밝힐 것이며, WTO(세계무역기구) 6차 각료회의가 열리고 있는 홍콩에서도 신자유주의에 반대하는 전 세계인의 촛불 또한 밝혀질 것입니다. 여기 모인 우리들은 기도와 행동으로 민중의 촛불을 함께 지킬 것입니다. 정부는 더 이상 이 문제의 해결을 뒤로 미루어서는 안될 것입니다. 정부와 관계기관의 반성과 적극적인 문제 해결의 의지를 거듭 촉구합니다.     2005년 12월 15일 故 전용철 열사 사망사건 진상규명과 민중생존권 보장을 촉구하는 4대 종단 성직자 일동   기독교 성직자 구창완목사 권희연신부 김병균목사 김성복목사 김정명목사 김종구사관 노영우목사 유원규목사 이명남목사 이재수목사 장창원목사 정명기목사 조정현목사 허원배목사 황필규목사 김승범목사 김홍식목사 김태현목사 최재봉목사 임흥기목사 임광빈목사 이근복목사 김오성목사 김경남목사 이천우목사 원기준목사 김성훈목사 오상렬목사 안홍철목사 노경신목사 박종렬목사 나핵집목사 윤문자목사 조재국목사 이충재목사 문대골목사 정상복목사 박영모목사 김기석신부 황의환목사 윤여군목사 진광수목사 장창원목사 김성윤목사 전성표목사 정충일목사 신승원목사 안하원목사 유승기목사 김규복목사 박진석목사 손은하목사 박천응목사 오용균목사 이세우목사 한경호목사 김광욱목사 차흥도목사 조언정목사 박유일목사 이광섭목사 이상은목사 신민주목사(63명)   불교 성직자 혜총 스님 성광 스님 진관 스님 수경 스님 석천 스님 지원 스님 종광 스님 재원 스님 각운 스님 보정 스님 성효 스님 성민 스님 금곡 스님 대공 스님 지상 스님 무문 스님 혜안 스님 구암 스님 대원 스님 진공 스님 대연 스님 설곡 스님 본연 스님 도관 스님 종오 스님 성애 스님 지장 스님 종덕 스님 진선 스님 승찬 스님 태연 스님 법운 스님 대위 스님 원휴 스님 송운 스님 정각 스님 학우 스님 무위 스님 석천 스님 상오 스님 고담 스님 범상 스님 해봉 스님 무주 스님 진용 스님 승련 스님 원명 스님 지철 스님 용은 스님 지묵 스님 평정 스님 견명 스님 문수 스님 수경 스님 정각 스님 장곡 스님 보화 스님 혜소 스님 혜연 스님 재원 스님 성민 스님 정여 스님 자성 스님 철웅 스님 현광 스님 마조 스님 무원 스님 법철 스님 법우 스님 정법 스님 법주 스님 성청 스님 암법 스님 혜인 스님 천강 스님 홍파 스님 보덕 스님 경선 스님 해석 스님 등원 스님 성우 스님 지명 스님 법등 스님 영담 스님 재원 스님 현문 스님 지홍 스님 마근 스님 성관 스님 정인 스님 종호 스님 정여 스님 동광 스님 도공 스님 범산 스님 법진 스님 장곡 스님 원정 스님 상덕 스님 무자 스님 정우 스님 보선 스님 법현 스님 상운 스님 현진 스님 동성 스님 인묵 스님 각현 스님 해자 스님 종호 스님 지혜 스님 무상 스님 원행 스님 만초 스님 삼각 스님 도환 스님 장윤 스님 진욱 스님 선재 스님 법상 스님 진성 스님 정안 스님 현지 스님 광민 스님 도각 스님 관일 스님 혜욱 스님 효림 스님 혜조 스님 퇴휴 스님 덕암 스님 혜연 스님 정암 스님 대은 스님 선일 스님 일지 스님 종연 스님 법안 스님 보문 스님 혜민 스님 혜성 스님 보현 스님 법련 스님 경수 스님 보월 스님 혜암 스님 완경 스님 연경 스님 경봉 스님 법기 스님 무원 스님 월파 스님 혜공 스님송산 스님 진공 스님 법운 스님 청하 스님 원종 스님 수억 스님 도각 스님 창배 스님 일원 스님 화진 스님 덕운 스님 혜우 스님 문암 스님 덕환 스님 진운 스님 영신 스님 홍재 스님 배곡 스님 명지 스님 찬정 스님 덕양 스님 덕운 스님 동산 스님 명운 스님 보연 스님 상묵 스님 지하 스님 현성 스님 설봉 스님 자현 스님 선원 스님 안심 스님 학산 스님 청민 스님 묵설 스님 범상 스님 지행 스님 각연 스님 (217명)   원불교 성직자 강낙진교무 강명권교무 강성윤교무 강성원교무 강해윤교무 강형진교무 구동명교무 권도갑교무 김  현교무 김경일교무 김계현교무 김광철교무 김국진교무 김도현교무 김대선교무 김대욱교무 김동주교무 김선명교무 김성근교무 김용은교무 김우정교무 김인경교무 김현일교무 남성균교무 민성효교무 민요달교무 모경희교무 문수영교무 문향허교무 박덕규교무 박도범교무 박숭인교무 박진도교무 박지만교무 박현덕교무 방길터교무 박법종교무 박윤철교무 박지상교무 서현근교무 서명종교무 손현오교무 송인걸교무 신명국교무 신상협교무 안성원교무 안세명교무 안자은교무 양성천교무 양영인교무 양해관교무 오광선교무 오대성교무 오정행교무 우세관교무 유경주교무 이광규교무 이명아교무 이상균교무 이여솔교무 이용선교무 이윤덕교무 이인경교무 이호연교무 이형권교무 윤대원교무 왕정달교무 장경도교무 장석준교무 장여숙교무 장오성교무 전세중교무 전자균교무 전치균교무 정상덕교무 정선호교무 정원석교무 정인성교무 정진각교무 정천경교무 조경철교무 조상호교무 조성천교무 조인국교무 조화윤교무 차윤재교무 천성준교무 최경도교무 최성연교무 최성정교무 최진선교무 하명규교무 하상의교무 한경천교무 한수덕교무 하상덕교무 홍현두교무 황기성교무 탁상은교무 탁혜진교무 하성래교무(100명)   천주교 성직자 김병상신부 김택암신부 문정현신부 안승길신부 함세웅신부 황상근신부 문규현신부 김영식신부 김인국신부 정진호신부 조명연신부 정석현신부 김진화신부 고원일신부 조영만신부 백남해신부 최경식신부 배인호신부 정도영신부 이영우신부 김창신신부 고정배신부 김일회신부 박요환신부 맹제영신부 전종훈신부 이강서신부 문정현신부 최종수신부 윤영길신부 진병섭신부 박대남신부 유영일신부 이명호신부 최창덕신부 주영덕신부 송년홍신부 황영화신부 김시영신부 이영선신부 유이규신부 김종근신부 김현영신부 조성제신부 서북원신부 윤행도신부 김영철신부 박창균신부 곽준석신부 정진국신부 전주홍신부 이상돈신부 이상헌신부 이강건신부 서동엽신부 최  훈신부 하유설신부 이형철신부 최병조신부 배광하신부 양요섭신부 이주형신부 권순호신부 김봉술신부(64명)
2005-12-15 03:3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