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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수도권(2단계) 및 호남권(1.5단계)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 안내 및 방역 협조 요청 (서울형 방역지침 포함)
수도권(2단계) 및 호남권(1.5단계)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 안내 및 방역 협조 요청 (서울형 방역지침 포함)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수도권 및 호남 지역에서 감염 확산이 지속됨에 따라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호남권 사회적 거리두기를 1.5단계로 격상할 것을 결정(11.22)하고 수도권 및 호남권 종교시설과 모임 행사에 대한 조치사항을 안내하였습니다.  * 아울러 지자체별로 지역의 감염 확산 추이 등에 따라 보다 강화된 조치를 추가적으로 시행하거나, 일부 완화된 조치를 시행하는 등 행정조치의 대상 지역과 조치 내용, 적용 시점 등을 조정할 수 있음을 밝혔습니다.    * 서울시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사고수습본부-29984*2020.11.17)에 따른 종교시설 방역지침 의무화 조치를 '종교시설 방역지침 의무화 조치(서울형)'로 대체함에 따라, 서울시내 종교시설은 서울시 조치의 영향을 받게 됩니다. (첨부자료2. 종교시설방역지침의무화조치(서울형 2단계) 참조)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지역의 종교시설에서 방역지침 의무화 조치 이행에 협조가 절실히 필요한 시점입니다. 지속적으로 방역관리에 만전을 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자세한 사항은 첨부된 파일을 참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2020-11-24 16:51:44
커뮤니티조지 오글(George E. Ogle, 한국명: 오명걸) 목사 추모식
조지 오글(George E. Ogle, 한국명: 오명걸) 목사 추모식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총무 이홍정 목사), 한국기독교민주화운동(상임이사 김영주 목사), 49통일평화재단, (사)긴급조치사람들, (사)6월항쟁계승사업회, 주권자전국회의, 목민연구소, 민청학련동지회 등이 주관하여 조지 오글(오명걸, George E. Ogle) 목사의 소천을 애도하며 한국기독교사회문제연구원 공간이제에 모여 추모식을 드렸습니다.   조지 오글 목사는 미연합감리교회로부터 1954년, 한국 인천에 선교사로 파송되어 소외받고 고통당하는 이들과 함께 투쟁하며 가난과 비움, 헌신의 영성을 보여주었습니다. 순서자와 참가자 10여명은 그의 영상으로 기록된 그의 활동을 함께 보고, 이후 3인의 추모사를 통해 그를 기억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조화순 목사(전 인천도시산업선교회 총무 역임)는 “컨테이너에 살면서 지내는 오명걸 선교사님의 모습을 기억합니다. 또 제가 그의 집에 방문했을 때, 그가 접시에 삶은 감자 한 알을 줬던 모습을 기억합니다.”라고 회상하며 “예수님 다음으로 가장 존경하는 사람이 오명걸 선교사이며, 지금도 제가 가난하게 살면서 지내고, 예수처럼 살려고 노력하는데 이런 결심을 하는데 가장 큰 영향을 준 분”이라며 추모사를 나누었습니다.   안재웅 목사(한국기독교민주화운동 이사장)는 “노동자들에 대한 관심이 남달랐던 오 목사님은 노동조합이 노동자들의 권리를 회복할 수 있다는 믿음으로 일하셨으며, 인혁당 가족들을 위해 끝까지 노력하신 것을 기억합니다. 그는 ‘합리적이고 명석하며 사리판단이 정확한 분, 가장 검소한 분이었습니다. 우리가 산업선교, 빈민선교, 학원선교 등을 하시는 분들과 연대하여 바른 사회를 만들기 위해 연대하는 과정 중에 함께 했던 오 목사님을 기억합니다.”라며 추모사를 나누고, 오늘 모임이 한국 특별히 노동계의 실상을 보여준 분을 기억하는 시간이라고 평가하였습니다.   NCCK 총무 이홍정 목사는 “오명걸 목사님은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는 새 계명을 따른 분이었습니다. 냉전과 분단의 족쇄를 찬 채 신음하며 고통받는 한반도에서 소수자와 약자를 위해 일하셨던 분입니다. 가장 어려운 시기에 생존을 위해 몸부림치던 민중의 생명의 발아를 위해 온 몸을 던지셨던 분입니다. 고난의 행군을 하던 노동자들에게 노동자들의 권리를 일깨우기 위해 노력하셨습니다.”라며, “하나님이 세상을 사랑한대로 오 목사님께서 민중을 사랑하신 것을 기억하며, 고난당하는 이들과 연대하여 새 계명의 길을 걸어가는 하나님의 선교현장에 참여하고, 그의 길을 따를 것을 다짐”하며 추모사를 나누었습니다.   특별히 유족인 Dorthy Ogle 여사께서 보내온 서신을 신승민 목사(교회협 국장)가 대독하였습니다. (첨부 참조)   우리는 오명걸 목사님의 삶을 기억하면서 감사의 마음을 나누었습니다. 또한 지역과 경계를 넘어 그의 삶이 많은 사람들에게 귀감이 되고 전달되기를 바라며, 위로했습니다.    
2020-11-24 13:45:36
자료조지 오글(George E. Ogle, 한국명: 오명걸) 목사 추모식 보도자료 발송의 건
조지 오글(George E. Ogle, 한국명: 오명걸) 목사 추모식 보도자료 발송의 건
  보 도 자 료   교회협 언론 2020 - 110호(2020. 11. 24) 수 신 : 각 언론사 발 신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제 목 : 조지 오글(George E. Ogle, 한국명: 오명걸) 목사 추모식 보도자료 발송의 건   1.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총무 이홍정 목사), 한국기독교민주화운동(상임이사 김영주 목사), 49통일평화재단, (사)긴급조치사람들, (사)6월항쟁계승사업회, 주권자전국회의, 목민연구소, 민청학련동지회 등이 주관하여 조지 오글(오명걸, George E. Ogle) 목사의 소천을 애도하며 한국기독교사회문제연구원 공간이제에 모여 추모식을 드렸습니다.   2. 조지 오글 목사는 미연합감리교회로부터 1954년, 한국 인천에 선교사로 파송되어 소외받고 고통당하는 이들과 함께 투쟁하며 가난과 비움, 헌신의 영성을 보여주었습니다. 순서자와 참가자 10여명은 그의 영상으로 기록된 그의 활동을 함께 보고, 이후 3인의 추모사를 통해 그를 기억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3. 조화순 목사(전 인천도시산업선교회 총무 역임)는 “컨테이너에 살면서 지내는 오명걸 선교사님의 모습을 기억합니다. 또 제가 그의 집에 방문했을 때, 그가 접시에 삶은 감자 한 알을 줬던 모습을 기억합니다.”라고 회상하며 “예수님 다음으로 가장 존경하는 사람이 오명걸 선교사이며, 지금도 제가 가난하게 살면서 지내고, 예수처럼 살려고 노력하는데 이런 결심을 하는데 가장 큰 영향을 준 분”이라며 추모사를 나누었습니다.   4. 안재웅 목사(한국기독교민주화운동 이사장)는 “노동자들에 대한 관심이 남달랐던 오 목사님은 노동조합이 노동자들의 권리를 회복할 수 있다는 믿음으로 일하셨으며, 인혁당 가족들을 위해 끝까지 노력하신 것을 기억합니다. 그는 ‘합리적이고 명석하며 사리판단이 정확한 분, 가장 검소한 분이었습니다. 우리가 산업선교, 빈민선교, 학원선교 등을 하시는 분들과 연대하여 바른 사회를 만들기 위해 연대하는 과정 중에 함께 했던 오 목사님을 기억합니다.”라며 추모사를 나누고, 오늘 모임이 한국 특별히 노동계의 실상을 보여준 분을 기억하는 시간이라고 평가하였습니다.   4. NCCK 총무 이홍정 목사는 “오명걸 목사님은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는 새 계명을 따른 분이었습니다. 냉전과 분단의 족쇄를 찬 채 신음하며 고통받는 한반도에서 소수자와 약자를 위해 일하셨던 분입니다. 가장 어려운 시기에 생존을 위해 몸부림치던 민중의 생명의 발아를 위해 온 몸을 던지셨던 분입니다. 고난의 행군을 하던 노동자들에게 노동자들의 권리를 일깨우기 위해 노력하셨습니다.”라며, “하나님이 세상을 사랑한대로 오 목사님께서 민중을 사랑하신 것을 기억하며, 고난당하는 이들과 연대하여 새 계명의 길을 걸어가는 하나님의 선교현장에 참여하고, 그의 길을 따를 것을 다짐”하며 추모사를 나누었습니다.   5. 특별히 유족인 Dorthy Ogle 여사께서 보내온 서신을 신승민 목사(교회협 국장)가 대독하였습니다. (첨부 참조)   6. 우리는 오명걸 목사님의 삶을 기억하면서 감사의 마음을 나누었습니다. 또한 지역과 경계를 넘어 그의 삶이 많은 사람들에게 귀감이 되고 전달되기를 바라며, 위로했습니다.       *첨부: 순서지   *문의: 교회협 국제협력국(02-745-4943)         The National Council of Churches in Korea (NCCK) Tel. 02-742-8981   Fax. 02-744-6189 Email. kncc@kncc.or.kr   http://www.kncc.or.kr  
2020-11-24 13:37:58
조지 오글(George E. Ogle, 한국명: 오명걸) 목사 소천을 애도합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총무 이홍정 목사)는 지난 11월 15일(일), 조지 오글(George E. Ogle) 목사가 미국 콜로라도주에서 91세 나이로 소천하셨다는 소식을 듣고 애도의 서신을 발송했습니다.     조지 오글 목사는 미연합감리교회로부터 1954년, 한국 인천에 선교사로 파송되었습니다. 그는 소외받고 고통당하는 이들과 함께 하신 예수의 삶을 따라 노동자들과 함께 기뻐하고 우는 삶을 살았습니다. 인천산업선교를 시작했고, 늘 노동자들의 인권을 위해 투쟁했으며, 가난과 비움, 헌신의 영성을 보여주었습니다.     특별히 조지 오글 목사는 불의에 저항하고 진실을 말하기 두려운 시절, 1974년 본회의 10월 첫 번째 목요기도회에서 인혁당사건으로 사형선고를 받은 사람들의 억울함을 호소했고, 결국 그해 12월 14일에 미국으로 강제 추방을 당했습니다. 그는 미국에 추방당해 있는 중에도 인혁당사건의 진실을 알리기 위해 고군분투했습니다. 대한민국 정부는 그의 행적을 기리며 2020년 6월, 국민포장을 시상했습니다.     우리는 그의 삶이 지역과 경계를 넘어 많은 사람들에게 전달되기를 소망하면서, 부인 도로시 오글 여사과 유가족에게 위로의 마음을 나누었습니다. 이 서신은 미국연합감리교회(UMC), 기독교대한감리회(KMC), 미국그리스도교협의회(NCCC-USA) 등에도 발송될 예정입니다.   
2020-11-19 11:31:46
조지 오글(George E. Ogle, 한국명: 오명걸) 목사 부고 알림의 건
보 도 자 료 교회협 언론 2020 - 109호(2020. 11. 18) 수 신 : 각 언론사 발 신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제 목 : 조지 오글(George E. Ogle, 한국명: 오명걸) 목사 부고 알림의 건   1.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총무 이홍정 목사)는 지난 11월 15일(일), 조지 오글(Geoge E. Ogle) 목사가 미국 콜로라도주에서 91세 나이로 소천하셨다는 소식을 듣고 애도의 서신을 발송했습니다.   2. 조지 오글 목사는 미연합감리교회로부터 1954년, 한국 인천에 선교사로 파송되었습니다. 그는 소외받고 고통당하는 이들과 함께 하신 예수의 삶을 따라 노동자들과 함께 기뻐하고 우는 삶을 살았습니다. 인천산업선교를 시작했고, 늘 노동자들의 인권을 위해 투쟁했으며, 가난과 비움, 헌신의 영성을 보여주었습니다.   3. 특별히 조지 오글 목사는 불의에 저항하고 진실을 말하기 두려운 시절, 1974년 본회의 10월 첫 번째 목요기도회에서 인혁당사건으로 사형선고를 받은 사람들의 억울함을 호소했고, 결국 그해 12월 14일에 미국으로 강제 추방을 당했습니다. 그는 미국에 추방당해 있는 중에도 인혁당사건의 진실을 알리기 위해 고군분투했습니다. 대한민국 정부는 그의 행적을 기리며 2020년 6월, 국민포장을 시상했습니다.   4. 우리는 그의 삶이 지역과 경계를 넘어 많은 사람들에게 전달되기를 소망하면서, 부인 도로시 오글 여사과 유가족에게 위로의 마음을 나누었습니다. 이 서신은 미국연합감리교회(UMC), 기독교대한감리회(KMC), 미국그리스도교협의회(NCCC-USA) 등에도 발송될 예정입니다.   5. 전문은 다음과 같으며 귀사의 보도를 바랍니다.   *다음주 화요일(11/24) 오전 11시, 한국기독교사회문제연구소 지하 이제홀에서 조촐하게나마 추도의 시간을 가질 예정입니다.     ------------------------------ 다   음 ----------------------------   도로시 오글 여사님께,   본회는 조지 오글(George E. Ogle, 한국명: 오명걸) 목사님께서 지난 15일, 미국 콜로라도에서 91세로 소천하셨다는 소식을 접하고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   1954년 미연합감리교회의 선교사로 한국 인천으로 파송된 오글 목사님은 소외 받고 고통 당하는 이들과 함께 하신 예수의 삶을 본 받아 노동자들과 함께 기뻐하고 함께 우는 (롬 12:15) 삶을 사셨습니다. 인천산업선교를 시작하셨고, 늘 ‘노동자들의 인권보장 없이는 민주화가 실현될 수 없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목사님의 가난과 비움, 헌신의 영성은 당시 고난 받는 이들과 함께 투쟁하였던 많은 이들을 깊은 영감으로 이끌어 주었습니다.   불의에 저항하고 진실을 말하기 두려운 시절, 1974년 본회의 10월 첫 번째 목요기도회에서 목사님은 인혁당사건으로 사형선고를 받은 사람들의 억울함을 호소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우리 중 가장 보잘것없고 약한 자를 통해 오신다’는 믿음을 가지고 그들을 위해 기도하셨습니다. 결국 1974년 12월 14일, 불의한 군사정권에 의해 강제 추방당하셨지만, 미국에서도 인혁당사건의 진실을 알리기 위하여 고군분투하셨다는 것을 우리 모두는 기억하고 깊이 감사하고 있습니다.   가난한 이들, 억울한 이들과 함께 하면서 불의에 저항하신 목사님, 우리 모두에게 참된 종교인의 모습을 보여주셨습니다. 작금의 한국교회를 돌아볼 때, 목사님의 삶과 영성이 참으로 큰 가르침으로, 큰 은혜로 다가옵니다. 목사님의 삶이 지역과 경계를 넘어 많은 사람들에게 전달되기를 간절히 소망하면서, 유가족 위에 하나님의 평화와 위로가 함께 하시기를 기도합니다.   2020년 11월 18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한국기독교민주화운동 총무 이홍정 목사                             이사장 안재웅 목사     *첨부: 영문 서신 *문의 : 교회협 국제협력국(02-745-4943)   The National Council of Churches in Korea (NCCK) Tel. 02-742-8981   Fax. 02-744-6189 Email. kncc@kncc.or.kr   http://www.kncc.or.kr
2020-11-18 16:56:33
커뮤니티제69회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정기총회
제69회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정기총회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이홍정 목사)는 오는 11월 16일(월) 대한성공회 서울주교좌교회에서 제69회 정기총회를 개최합니다.교회협은 “새 계명의 길을 걸으라.”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총회에서 하나님께서 지금 이 시대에 교회에 맡기신 절대적인 사명이 ‘서로 사랑하라’임을 인식하여 사랑으로 정의와 평화에 이르는 길을 찾고, 1) 상호존중과 환대로 동행하며 연대하는 평등하고 포용적인 생명안전사회로의 전환, 2) 생태적 회심을 통한 생명중심의 문명사적 전환, 3) 평화공존과 통일의 한반도로의 전환을 이루기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하고자 합니다.금번 총회는 팬데믹 상황에 따라 일정을 단축하여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2시간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며 상황의 변화에 따라 화상회의를 병행할 수 있습니다.- 아 래 -제69회 정기총회1. 일시 : 2020년 11월 16일(월) 오후 2시 ~ 오후 4시2. 장소 : 대한성공회 서울주교좌교회 (서울특별시 중구 정동 세종대로21길 15, 02-730-6611)3. 주제 : 새 계명의 길을 걸으라 (요한복음 13:34-35, 창세기 1:27-28, 고린도전서 9:19-23)4. 일정: 13:30-14:00 등록, 접수 14:00-14:05 개회기도, 주제성구 봉독 14:05-14:15 추모와 축하의 시간 14:15-14:20 노근리평화상 수상 14:20-14:30 주제해설 14:30-15:50 본회의 15:50-16:00 폐회기도 16:00- 신임회장 기자회견* 신임회장 기자회견 시간은 회무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 문의 : NCCK 홍보실(02-742-8981)
2020-11-11 13:28:50
제69회 정기총회와 신임회장 기자회견 취재요청의 건
보 도 자 료 교회협 언론 2020 - 107호(2020. 11. 10) 수 신 : 각 언론사 발 신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제 목 : 제69회 정기총회와 신임회장 기자회견 취재요청의 건 교회협, 제69회 정기총회 개최 “새 계명의 길을 걸으라.”   1.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이홍정 목사)는 오는 11월 16일(월) 대한성공회 서울주교좌교회에서 제69회 정기총회를 개최합니다.   2. 교회협은 “새 계명의 길을 걸으라.”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총회에서 하나님께서 지금 이 시대에 교회에 맡기신 절대적인 사명이 ‘서로 사랑하라’임을 인식하여 사랑으로 정의와 평화에 이르는 길을 찾고, 1) 상호존중과 환대로 동행하며 연대하는 평등하고 포용적인 생명안전사회로의 전환, 2) 생태적 회심을 통한 생명중심의 문명사적 전환, 3) 평화공존과 통일의 한반도로의 전환을 이루기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하고자 합니다.   3. 금번 총회는 예결산(안)과 사업계획 인준, 임원 선임, 총회 선언문 채택을 다룰 예정이며, 회무를 마친 후 제69회기 신임회장 기자회견을 개최합니다.   4. 금번 총회는 팬데믹 상황에 따라 일정을 단축하여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2시간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며 상황의 변화에 따라 화상회의를 병행할 수 있습니다.    5. 자세한 일정은 아래와 같습니다. 귀 언론의 취재와 보도를 요청합니다.   - 아 래 -   제69회 정기총회   1. 일시 : 2020년 11월 16일(월) 오후 2시 ~ 오후 4시 2. 장소 : 대한성공회 서울주교좌교회          (서울특별시 중구 정동 세종대로21길 15, 02-730-6611) 3. 주제 : 새 계명의 길을 걸으라          (요한복음 13:34-35, 창세기 1:27-28, 고린도전서 9:19-23) 4. 일정:   13:30-14:00  등록, 접수   14:00-14:05  개회기도, 주제성구 봉독   14:05-14:15  추모와 축하의 시간   14:15-14:20  노근리평화상 수상   14:20-14:30  주제해설   14:30-15:50  본회의   15:50-16:00  폐회기도   16:00-          신임회장 기자회견 * 신임회장 기자회견 시간은 회무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 문의 : NCCK 홍보실(02-742-8981, 010-9957-4996) The National Council of Churches in Korea (NCCK) Tel. 02-742-8981   Fax. 02-744-6189 Email. kncc@kncc.or.kr   http://www.kncc.or.kr
2020-11-11 10:44:56
팔e뉴스 13호) 같은 하늘 아래서의 삶
같은 하늘 아래서의 삶   희망은 우리에게 위안을 주고, 걸음에 힘을 실으며, 논의를 선명하게 하고, 내일은 오늘과 다를 것이라는 믿음을 강화시켜줍니다. 그것은 나의 정신을 지켜주고, 어려움을 증오와 원한이 아닌 미소와 사랑으로 맞이하도록 삶에 힘을 부여해줍니다. 희망 때문에 나는 살아갑니다. 우리는 희망 없이 살아갈 수 없습니다.   나는 평생 동안 보고 싶은 희망이 많이 있습니다. 아랍과 이스라엘의 아이들이 안식처에서 삶을 즐기면서 지속되고 있는 갈등관계를 변혁적인 관계로 바꾸기를, 평화가 우리 사이에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우리 마음속에도 있기를 소망합니다. 우리는 정의에 뿌리를 두고 공동의 책임으로부터 다시 살아난 그런 평화를 추구하기를 소망합니다. 공생, 상생과 포용성이 증오, 적대, 소외를 대체하는 화해로 이어지기를 소망합니다. 인권이 회복되고, 정의가 바로 서며 손해가 배상되는 것을 보고 싶습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 서로의 고난과 아픔뿐만 아니라 포부 그리고 꿈을 인정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예루살렘, 웨스트 뱅크, 디아스포라에 분리되어 있는 가족과 가자에 고립되고 갇혀 있는 가족이 만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나는 우리 모두가 거리에 붉은 피가 아닌 꽃의 붉은 색을 보고, 같은 하늘 아래서 자연을 즐기며 살기를 바랍니다.   희망을 지속시키기 어려울 때, 나는 가자의 격한 어두움과 잦은 공격 그리고 극심한 상황 속에서도 인생을 포옹하고 받아들인 나의 할머니(72살)와 삼촌, 숙모, 사촌들의 모습을 떠올려 봅니다. 앞으로 더 나아질 것이라는 그들의 변함없는 신념과 믿음으로 인해 희망에 대한 나의 믿음 또한 굳건해졌습니다.   불안정, 정치적 폭력 및 갈등의 시간동안 일을 하면서 나는 매일 십자가의 길을 걸을 수 있었습니다. 이 비아 돌로로사의 종착점이 빈 무덤, 즉 예수그리스도께서 죽음을 극복하고 부활하신 성령의 무덤이라는 신념을 되찾을 수 있었습니다.   현실적이라고 해서 절망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이 지역에 정의와 평화가 없다면 미래에는 더 끔찍한 일들이 일어날 것입니다. 나는 희망을 강하게 믿기 때문에 신념이 저를 더 굳건하게 해줍니다. 나는 꿈이 공존하고 언젠가 정의가 실현되는 그러한 현실을 만들기 위해 일합니다.     사마르 하셰 관리책임자 Living under one sky   Hope encourages us, empowers our walks, sharpens our talks, enhances my belief that tomorrow will not be the same. It preserves my sanity and keeps me alive to meet the challenges with a smile and love rather than entices my hate or grudges. Hope is the main reason why I am living. We cannot live without hope.   There are lots of hopes that I wish to see in my lifetime. The Arab and Israeli children enjoying their childhood by living in safe havens turning the protracted conflict relationship into a transformative relationship. I love to see peace dwelling not only among ourselves but within our hearts. Peace we want based on justice and incarnated through collective responsibilities thus leading to reconciliation where mutuality, reciprocity and inclusivity replace hate, enmity and exclusivity. I love to see human rights rendered, injustice corrected and loss compensated. I hope that Israelis and Palestinians will acknowledge each other’s suffering, pains, ambitions and dreams. I hope to see my family reunified instead of having them isolated and besieged in Gaza, separated from the rest of us who live in Jerusalem, West Bank and Diaspora. I love to see them all living under one sky enjoying nature and nurturing their eyes with red color of the flowers rather than the bloodshed in the streets.   When I am in doubt about coping with hope I realize my grandmother’s steadfastness (72 years old) with my uncles, aunts and cousins who are determined to embrace life and to celebrate it in spite of the acute darkness, frequent incursions and terrible life conditions in Gaza. Their resilience, faith and trust in hope that will bring better living conditions in the coming years have fostered my belief in hope.   My work has allowed me to walk through Via Dolorosa on a daily basis, during years of instability, political violence and escalation. It has helped me to go back to my faith which says the last station of the Via Dolorosa is in the Holy Sepulcher where the tomb is empty and Christ has resurrected overcoming death.   To be realistic doesn’t mean to be hopeless. If there is no peace with justice in the area, we will see more terrible things happening. Since I strongly believe in hope it and my faith calls me to cling firmly to it. I love to work to create a different reality where dreams will lead to coexistence and thus justice will be rendered one day.   Samar Hashweh Administrative officer
2020-11-10 17:19:03
팔레스타인 e뉴스팔-e 뉴스 14호)  Shadia Sbait
팔-e 뉴스 14호) Shadia Sbait
I believe in the words of the song that says “every land is a holy land, every people are the promised people.” I believe in embracing other faiths.   My personal hope is for my family to return to Iqrit in Northern Israel. My personal struggle is a small part of the Palestinian people’s struggle – the hope of all the Palestinian people all over the world. I am a hopeful person and my hope is to end the occupation. There is a lack of basic justice for all Palestinians under occupation. I call occupation war – a bad reality, which is hard to keep up hope in. People are suffering. Both sides have had huge losses and paid a huge price. And we are still losing kids, women, men, youngsters. But from the bottom it can only get better. It is time to stand up and act in order to bring change and hope to people.   Christianity is all about peace and forgiveness. We believe in the role of the church as Christians. The church can play an active role beyond the Christian part. A conflict resolution, inspired by the elementary parts of Christianity. It’s about justice and peace, regardless of religion. It is about what is right!   Shadia Sbait Activist in the struggle of the people of Iqrit village   저는 “모든 땅은 거룩하며, 모든 사람들은 약속된 백성”이라는 노랫말을 믿습니다. 아울러 다른 종교를 포용하는 것을 믿습니다.   저의 개인적인 바람은 제 가족들이 북 이스라엘의 이크리트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저의 투쟁은 팔레스타인 주민들의 투쟁과 전 세계에 흩어져 있는 팔레스타인들의 희망에 비하면 작은 부분이지만- 저는 희망적인 사람이고, 저의 희망은 점령을 끝내는 것입니다. 점령 하에서 모든 팔레스타인들의 기본권은 억압당합니다. 그래서 저는 점령을 전쟁이라 봅니다. 이러한 최악의 상황에서 희망을 유지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주민들은 고통당하고,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양측 모두에게 큰 희생이 따릅니다. 우리는 여전히 어린이, 여성, 남성, 그리고 청년들을 잃고 있습니다. 지금이 바로, 일어설 때이며 사람들에게 변화와 희망을 가져 다 줄 때입니다.   기독교란 평화와 용서의 종교입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인으로서 우리는 교회의 역할을 믿습니다. 교회는 그리스도인의 역할을 넘어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기독교 가르침에서 영감을 얻어 갈등을 해결할 수 있습니다. 이는 종교와 상관없이 정의와 평화에 관한 것이며 옳은 일입니다.   샤디아 스바이트 이퀴리트 마을 주민들과 함께 투쟁하는 활동가  
2020-11-10 17:16:37
커뮤니티팔-e뉴스 13호) 같은 하늘 아래서의 삶
팔-e뉴스 13호) 같은 하늘 아래서의 삶
  같은 하늘 아래서의 삶   희망은 우리에게 위안을 주고, 걸음에 힘을 실으며, 논의를 선명하게 하고, 내일은 오늘과 다를 것이라는 믿음을 강화시켜줍니다. 그것은 나의 정신을 지켜주고, 어려움을 증오와 원한이 아닌 미소와 사랑으로 맞이하도록 삶에 힘을 부여해줍니다. 희망 때문에 나는 살아갑니다. 우리는 희망 없이 살아갈 수 없습니다.   나는 평생 동안 보고 싶은 희망이 많이 있습니다. 아랍과 이스라엘의 아이들이 안식처에서 삶을 즐기면서 지속되고 있는 갈등관계를 변혁적인 관계로 바꾸기를, 평화가 우리 사이에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우리 마음속에도 있기를 소망합니다. 우리는 정의에 뿌리를 두고 공동의 책임으로부터 다시 살아난 그런 평화를 추구하기를 소망합니다. 공생, 상생과 포용성이 증오, 적대, 소외를 대체하는 화해로 이어지기를 소망합니다. 인권이 회복되고, 정의가 바로 서며 손해가 배상되는 것을 보고 싶습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 서로의 고난과 아픔뿐만 아니라 포부 그리고 꿈을 인정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예루살렘, 웨스트 뱅크, 디아스포라에 분리되어 있는 가족과 가자에 고립되고 갇혀 있는 가족이 만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나는 우리 모두가 거리에 붉은 피가 아닌 꽃의 붉은 색을 보고, 같은 하늘 아래서 자연을 즐기며 살기를 바랍니다.   희망을 지속시키기 어려울 때, 나는 가자의 격한 어두움과 잦은 공격 그리고 극심한 상황 속에서도 인생을 포옹하고 받아들인 나의 할머니(72살)와 삼촌, 숙모, 사촌들의 모습을 떠올려 봅니다. 앞으로 더 나아질 것이라는 그들의 변함없는 신념과 믿음으로 인해 희망에 대한 나의 믿음 또한 굳건해졌습니다.   불안정, 정치적 폭력 및 갈등의 시간동안 일을 하면서 나는 매일 십자가의 길을 걸을 수 있었습니다. 이 비아 돌로로사의 종착점이 빈 무덤, 즉 예수그리스도께서 죽음을 극복하고 부활하신 성령의 무덤이라는 신념을 되찾을 수 있었습니다.   현실적이라고 해서 절망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이 지역에 정의와 평화가 없다면 미래에는 더 끔찍한 일들이 일어날 것입니다. 나는 희망을 강하게 믿기 때문에 신념이 저를 더 굳건하게 해줍니다. 나는 꿈이 공존하고 언젠가 정의가 실현되는 그러한 현실을 만들기 위해 일합니다.     사마르 하셰 관리책임자 Living under one sky   Hope encourages us, empowers our walks, sharpens our talks, enhances my belief that tomorrow will not be the same. It preserves my sanity and keeps me alive to meet the challenges with a smile and love rather than entices my hate or grudges. Hope is the main reason why I am living. We cannot live without hope.   There are lots of hopes that I wish to see in my lifetime. The Arab and Israeli children enjoying their childhood by living in safe havens turning the protracted conflict relationship into a transformative relationship. I love to see peace dwelling not only among ourselves but within our hearts. Peace we want based on justice and incarnated through collective responsibilities thus leading to reconciliation where mutuality, reciprocity and inclusivity replace hate, enmity and exclusivity. I love to see human rights rendered, injustice corrected and loss compensated. I hope that Israelis and Palestinians will acknowledge each other’s suffering, pains, ambitions and dreams. I hope to see my family reunified instead of having them isolated and besieged in Gaza, separated from the rest of us who live in Jerusalem, West Bank and Diaspora. I love to see them all living under one sky enjoying nature and nurturing their eyes with red color of the flowers rather than the bloodshed in the streets.   When I am in doubt about coping with hope I realize my grandmother’s steadfastness (72 years old) with my uncles, aunts and cousins who are determined to embrace life and to celebrate it in spite of the acute darkness, frequent incursions and terrible life conditions in Gaza. Their resilience, faith and trust in hope that will bring better living conditions in the coming years have fostered my belief in hope.   My work has allowed me to walk through Via Dolorosa on a daily basis, during years of instability, political violence and escalation. It has helped me to go back to my faith which says the last station of the Via Dolorosa is in the Holy Sepulcher where the tomb is empty and Christ has resurrected overcoming death.   To be realistic doesn’t mean to be hopeless. If there is no peace with justice in the area, we will see more terrible things happening. Since I strongly believe in hope it and my faith calls me to cling firmly to it. I love to work to create a different reality where dreams will lead to coexistence and thus justice will be rendered one day.   Samar Hashweh Administrative officer  
2020-11-09 16:44:20
팔-e뉴스 17호)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팔레스타인 점령에 관한 보고
또다른 바이러스와 더 긴 싸움을 해야 하는 팔레스타인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팔레스타인 점령에 관한 보고   바나 아부 줄루프 & 니달 아부 줄루프 (Bana Abu Zuluf & Nidal Abu Zuluf)   팔레스타인 사람들에게 코로나19는 72년 넘게 식민 지배와 점령 아래 살아온 것만큼 잔혹하고 인간성을 파괴하는 현실은 아닙니다.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사람들의 인간성을 파괴하면서 세운 반이상향적이고 파시스트적인 민족주의 국가라는 것을 스스로 증명하기 위해 여전히 애쓰고 있습니다.   팔레스타인 사람들은 인종차별, 국가폭력, 감시, 빈곤의 증가와 의료체계 실패를 겪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에 더하여 이스라엘 치안 활동에 의한 국가폭력과 정착민들과 이스라엘군에 의한 잔혹한 공격을 계속 겪어야 합니다.   코로나19 확진자 숫자는 미국의 확진자 수 증가와 함께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러던 중 미국이 이스라엘군에 100만 장의 마스크를 공급했다는 충격적인 뉴스 기사가 나왔습니다.[1] 미국이 마스크와 의료 장비 부족을 거듭 호소하던 중에 일어난 일입니다. 이것은 위기에도 상관없이, 식민주의와 폭력 시스템이 어떻게 계속 작동하는지를 또다시 보여줍니다. 팔레스타인의 경우, 이러한 취약한 상황은 이스라엘군과 정착민들의 폭력을 더 증가시키는 이유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논쟁이 될 수 있습니다.   서안 지구는 약 50일 동안 봉쇄되었고, 가자지구의 경우는 더 어려운 상황입니다. 팔레스타인 통계국에 의하면 가자지구 빈곤율은 53%를 넘었습니다. 지금까지, 많은 수의 팔레스타인 사람들은 불안정한 일용직으로 소득을 얻어왔습니다. 가자에 있는 팔레스타인 사람들에게 조만간 재정적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을 찾기가 어려운 상황입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빈곤이 양산되는 이 상황을 통제할 수도, 복구할 수도 없어 보입니다.   4월 12일, 이스라엘은 WHO가 보낸 진단키트 5개를 가자지구에 보냈습니다. 2백만 인구 중 500명을 진단할 수 있는 수량입니다.[2] 산소호흡기 부족 또한 가자지구 사람들에게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그들에게 주어진 인도주의적인 방안은 고작 통행금지를 해제하는 것뿐입니다. 한편, 수 개월 동안 이스라엘은 경계지역을 따라 조성된 가자지구의 “파슬리, 완두콩, 밀, 보리” 밭에 제초제를 뿌려서 농작물을 파괴했습니다. 어부들과 농부들이 총격을 당했다는 소식은 일상적으로 들려옵니다.   예루살렘에서는 많은 팔레스타인 사람들이 이스라엘 점령 당국이 방치한 지역을 소독했다는 이유로 체포되었습니다. 같은 상황이 헤브론의 구시가지에서도 발생하고 있는데, 그곳은 남아있는 소수의 팔레스타인 가정들에 대한 정착민들의 폭력이 자행된 곳입니다. 예루살렘 수르 바헤르(Sur Baher) 마을에서는, 혜택을 받지 못하는 가정들에 제공되는 식량 보급품이 이스라엘군에 의해 몰수되었습니다. “이스라엘군이 이브지크(Ibziq) 마을의 천막진료소를 허물고 포위하면서” 요르단 계곡도 폭력을 피하지 못했습니다.[3]   팔레스타인 사람들의 고통이 급증하게 한 또다른 측면은 감시의 증가입니다. 이스라엘은 개인정보를 수집하는 악성 소프트웨어를 생산하는 여러 스파이기업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악명이 높습니다. 이러한 기술은 지금과 같은 팬데믹 상황에 굴복하고자 하는 정부에게는 꽤 매력적인 기술입니다.   피해 대책이라는 명분으로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사람들을 감시하기 위한 더 많은 방법을 만들어냈습니다. 발생 가능한 저항을 제압하려는 목적이고, 이것은 명백히 사생활의 자유를 침해합니다. 그런데 아이러니컬하게도, 이것은 이스라엘이 자행한 수천 건의 기록된 인권 침해 사례 중 가장 작은 침해 사례가 될 것입니다.   이스라엘의 야습 중 달라진 단 한 가지는 이스라엘 군인들이 마스크를 쓰고 방호복을 입은 채 공격용 소총을 가지고 다닌다는 것입니다.[4] 반이상향적이고 모순적인 상황은 드러나지 않았고, 팔레스타인의 신종 바이러스 감염 사례는 이스라엘 사례에 비해 훨씬 적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점령된 팔레스타인 영토에서 일하다가 감염된 노동자들 100명의 사례에서 주요한 요인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아직까지 팔레스타인 영토에서의 감염 사례는 474명 정도로 적지만, 바이러스의 심각한 확산은 언제든지 일어날 수 있습니다. 점령당국이 팔레스타인 사람들의 감염과 지역을 방치하는 것은 심각한 범죄가 될 수 있습니다. 제4제네바협약 제56조는 “점령국은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특히 필요한 예방 및 방지 대책의 채택과 적용에 관하여 점령지역의 국가 및 지방당국, 의료 및 병원 시설과 서비스와 협조하여 유행성 질환과 전염병의 확산을 방지하여 공중보건 및 위생을 보장하고 유지해야 하는 의무가 있다.”고 명시하고 있습니다.   4월 17일은 ‘수감자의 날’로, 연대와 옹호 활동, 수감자 석방 시위를 넓게 펼치며 이 날을 기념합니다. 올해에는 감옥 내 코로나19 확산 경계로 인해 활동이 적었습니다. 바이러스에 감염된 이스라엘 심문관과 접촉한 후 메기도(Megiddo) 감옥 수감자 4명이 감염된 사례가 있습니다. 수감자들은 감옥 내 위생과 예방 대책의 고의적인 부족으로 바이러스와 접촉할 위험에 처해있습니다. 팔레스타인 정치범들은 여성과 아동을 포함하여 5,000명에 이릅니다. 아따미르(Addameer)를 포함한 여러 기관에서는 감옥 조사실에서 팔레스타인 수감자들에게 고문이 가해지고 있다고 기록한 바 있습니다. 그들 중에는 비르제이트대학(Birzeit University) 학생 마이스 아부 고쉬(Mais Abu Ghosh)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팔레스타인 수감자 석방은 난민들의 귀환 권리와 모든 사람의 평등과 함께 팔레스타인 해방 투쟁이 우선적으로 쟁취해야 할 사항입니다.   격리와 봉쇄 조치로 인한 전 세계의 곤혹스러운 반응들을 보며, 팔레스타인 사람들은 지난 역사 속에서 이스라엘 점령에 의해 겪은 수많은 봉쇄의 경험을 떠올립니다. 또다시, 유연함과 집단 영성이 필요한 위급한 때입니다. 팔레스타인 사람들은 고난의 때에도 투쟁을 계속해왔습니다. 코로나19는 투쟁의 방향을 조금도 바꾸지 못합니다.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으로 인해 위급하고 공포스럽고 고통스러운 시간을 지나고 있습니다. 우리는 우리의 신앙과 소망과 사랑을 굳건히 해야 합니다. 우리는 이 팬데믹이 끝나고 사람들이 인류와 자연을 향해 더 나은 행동을 가지고 그들의 삶을 다시 시작하게 되기를 기도합니다. 과학자들과 연구자들이 백신과 치료 방법을 개발하여 이 심각한 질병의 확산을 멈추게 해주시길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세계 지도자들이 세계 평화를 회복하고 국제 연대를 이루기 위해 인권과 인간의 가치, 대자연을 존중하며 새로운 방식으로 일하게 되기를 기도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사랑과 인간의 온전함과 존엄성에 기반한 인간 관계를 이루어 정의, 사랑, 그리고 인간애가 만연한 더 나은 세계에서 살게 되기를 기도합니다.     Palestinians might need a longer time to fight another virus: A report on Occupation during COVID-19 PandemicBana Abu Zuluf & Nidal Abu Zuluf Covid-19 for Palestinians is not as brutal and dehumanizing as living under colonization and occupation for more than 72 years. Yet, Israel always finds way to prove itself as a dystopian and fascist ethno-state built on the dehumanization of Palestinians.  With the rise of racism, state violence, surveillance, poverty and failed health systems, Palestinians have to embrace themselves for a continuation of Israeli state violence through policing movement, and the vicious attacks by settlers and the Israeli military. The numbers of COVID-19 patients keep rising with the U.S leading in numbers. A shocking news piece revealed that the U.S supplied Israeli military with a million masks[5]. This is amid constant cries of lack of masks and medical equipment in the U.S. Again, this reveal how even in crisis, colonization and any system of violence continues regardless. In Palestine`s case, it can be argued that this vulnerable situation enticed Israeli military and settlers to uptick their violence. West Bank has been in lockdown for approximately 50 days while Gaza has another story. Poverty rates in Gaza exceed 53% according to Palestinian Bureau of Statistics. So far, a large number of Palestinians earn money on daily-basis jobs that are unstable. It is hard to see financial help to secure Palestinians in Gaza provided any time soon; making poverty along spread of COVID-19 impossible to control, let alone, repair. On April 12th, Israel allowed 5 test kits to Gaza sent by WHO. The kits can test 500 people in a population of two million[6]. The lack of ventilators also poses as a grave threat to Palestinian lives in Gaza with only lifting the siege as a proper humanitarian solution. Meanwhile, for several months Israel sprayed herbicides along the border in Gaza in fields that grow “parsley, peas, wheat and barley” killing these crops. Routine news of Fishermen and farmers being shot. In Jerusalem, several Palestinians were arrested for disinfecting Palestinian Neighborhoods that were neglected by the Israeli occupying authorities. Same situation happened in the Old City of Hebron, an incubator of Settler violence towards the few Palestinian families who remained there. In Sur Baher town in Jerusalem, Food Parcels distributed to less privileged families were confiscated by Israeli forces. (electronic inti). Jordan valley was not an exception as “Israeli forces demolished and Seized structures for a field clinic in Ibziq village”[7]. Another aspect that proliferated the suffering of Palestinians is the increase in surveillance. Israel is notorious for owning many Spy-firms that produce malwares which collect personal information. Such technology is attractive for governments that want to capitulate on this pandemic. In the name of damage control, Israel resumes surveillance by developing more ways to monitor Palestinians, in order to suppress possible resistance. This is, obviously, a breach of the right to privacy. Yet, ironically, that would be the least violent human right violation committed by Israel among thousands documented. It seems, the only thing that changed during Israeli night raids, is that now Israeli soldiers are seen in masks and hazmat suits carrying their assault rifles[8]. The dystopian and ironic image fails to reveal that, in fact, Palestinians cases of the novel virus are much less than Israeli cases. Noting that a large reason for a 100 cases can be traced to workers who got infected working in occupied Palestinian territory. Despite having low cases of almost 474 up till now in the Palestinian Territory, vicious spread of the virus could be possible in the future. Until then, neglect of Palestinian cases and neighborhood by the occupying force could consist of a serious crime. According to Article 56 of the fourth Geneva Convention states that “To the fullest extent of the means available to it, the Occupying Power has the duty of ensuring and maintaining, with the cooperation of national and local authorities, the medical and hospital establishments and services, public health and hygiene in the occupied territory, with particular reference to the adoption and application of the prophylactic and preventive measures necessary to combat the spread of contagious diseases and epidemics.”   April,17th is known for its Prisoners day, as it marks a wide spread of solidarity, advocacy events and free-the-prisoners protests. This Year, activities fell short because of fear of spread of Covid-19 in prisons. Megiddo Prison only, has 4 cases of the virus after contracting the virus from an infected Israeli interrogator. Prisoners stand risk of contracting the virus because of deliberate lack of hygiene and protective measures in prisons. Palestinian political prisoners stand at 5000 including women and children. Several organizations, including Addameer NGO documented torture inflicted on Palestinian prisoners in interrogation rooms. Among them is a Palestinian Student at Birzeit University Mais Abu Ghosh.  Palestinian prisoner’s freedom is aligned as a priority for Palestinian liberation struggle which includes Right of return for refugees and equality for all people.   Despite perplexed responses globally from quarantine and lockdown measures, Palestinians recall the many cases of lockdown they experienced throughout history by Israeli occupation. Again, proving that resilience and collective spirit is necessary in times of need. Palestinians, despite the troubling times, are persistent in their struggle. Covid-19 would not, slightly, change that direction. In this time of Coronavirus pandemic, urgency, fears and sufferings, we need to strengthen our faith, hope and love. We pray that this pandemic stops and people resume their lives with a better behavior toward human beings and the nature. We pray for the Lord to help the scientist and researchers find the vaccine and medication to stop the spread of this serious health problem. We pray that the world leaders work in a different way to restore global peace and develop international ties passed on the respect of human rights, human values and Mother Nature. We pray that human relations be based on the Lord’s love and human integrity and dignity so we live in a better world where justice, love and humanity prevail.   [1] “이스라엘, 코로나19와 싸우는 팔레스타인 공격", Abunimah, A. (2020, April 1) https://electronicintifada.net/blogs/ali-abunimah/israel-attacks-palestinians-they-fight-covid-19   [2] 가자지구서 코로나바이러스 진단 키트 태부족, Nassar, T. (2020, April 16 https://electronicintifada.net/blogs/tamara-nassar/gaza-has-barely-any-coronavirus-test-kits [3] “이스라엘, 코로나19와 싸우는 팔레스타인 공격", Abunimah, A. (2020, April 1) https://electronicintifada.net/blogs/ali-abunimah/israel-attacks-palestinians-they-fight-covid-19 [4] 같은 글 [5] Abunimah, A. (2020, April 1). Israel attacks Palestinians as they fight COVID-19. Retrieved from https://electronicintifada.net/blogs/ali-abunimah/israel-attacks-palestinians-they-fight-covid-19 [6] Nassar, T. (2020, April 16). Gaza has barely any coronavirus test kits. Retrieved from https://electronicintifada.net/blogs/tamara-nassar/gaza-has-barely-any-coronavirus-test-kits [7] Abunimah, A. (2020, April 1). Israel attacks Palestinians as they fight COVID-19. Retrieved from https://electronicintifada.net/blogs/ali-abunimah/israel-attacks-palestinians-they-fight-covid-19 [8] Ibid.
2020-11-09 16:44:10
팔-e뉴스 13호) 올 리브 올리브, All live, Olive
<올 리브 올리브, All live, Olive> “우리가 꿈꾸는 행복은 이 곳에 있어요”    지도 위에서 사라진 땅 팔레스타인에서 살고 있는 평범한 이들의 일상은 고단하기 그지없다. 위즈단 가족의 일상은 고단하다. 올리브 농사를 지으며 고향 땅으로 돌아갈 날만을 기다리는 마텔, 움딸 부부와 세 명의 아들을 모두 잃고 난민촌에서 70여 년을 살아가고 있는 무함마드 할아버지, 그리고 작은 평화를 위한 저항으로 친구들을 모두 잃은 청년 알리의 일상도 마찬가지다. 언제 깨질지 모르는 불안감 속에서도 땅을 지키기 위한 이들의 노력은 멈추지 않는다.   영화는 팔레스타인의 역사적 맥락을 설명하지 않고 민중의 삶 그 자체를 보여준다. 영화 속 팔레스타인의 풍경은 이스라엘의 무자비한 점령, 죽음이 일상이 되는 위태로운 공간 등 그간 뉴스에서 보아왔던 풍경과는 사뭇 다르다. 거대 역사에 기록되지 않은 민중들의 이야기를 듣는데 초점을 맞춘 이 영화는 자신들의 땅에서 쫓겨나야 했던 1세대의 기억, 죽음의 위기에 이어 실업의 위기에까지 놓인 2세대의 현실, 작은 평화를 위한 저항이 일상이 된 현실 속에서도 꿈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하는 3세대의 이야기까지, 이스라엘의 점령 이후 팔레스타인이 어떠한 상황에 놓였는지를 간접적으로 전해준다. 여성으로서, 어린이로서, 노동자로서, 가장으로서, 희생자들의 친구로서, 포로로서 겪는 아픔의 세세한 부분까지, 장벽, 죽음, 실업 등 팔레스타인 사람들이 일상에서 느끼는 고통을 잘 표현하고 있다. 보다 감동적인 부분은 “팔레스타인에서 살아간다는 건 분명 고통스럽지만, 내가 꿈꾸며 이루고 싶은 행복은 이곳에 있다”, “그럼에도, 삶은 아름답다”라며 삶을 긍정하는 팔레스타인 민중들의 모습 그 자체이다. 전통과 관습에 매여 살 것이라는 편견과 달리, 감옥에 간 남성들을 대신해 일을 하는 등 팔레스타인을 재건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강인한 여성들의 모습, 온 세상에 불의가 근절되고 서로 미워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을 가득 담아 진심을 다해 기도하는 사람들의 모습은 다른 매체에서는 쉽게 볼 수 없었던 진귀한 풍경들이다.    출처: https://movie.naver.com/movie/bi/mi/basic.nhn?code=153932   감독 김태일은 살아남은 자들의 광주 5.18 이야기 <오월愛>를 시작으로, 캄보디아 소수민족의 삶을 보여주었던 <웰랑 뜨레이>까지, 기록되지 않은 이들의 삶을 통해 세계사를 재구성하는 ‘민중의 세계사’ 프로젝트를 이어오고 있다. <올 리브 올리브>는 팔레스타인의 현실을 담아낸 다큐멘터리이다. 그는 “역사는 기록된 것만 남는다. 가난하고 힘없는 사람들은 절대 역사에 담길 수 없다. 기록되지 않고 증언하지 못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는 어떻게 되는 것일까. 이 시대를 시작하는 아이들에게는 다른 시선도 있다는 것을 알리고 싶다”며 제작의도를 밝혔다. 위태로운 현실 속에서도 삶을 끈질기게 일궈 나가는 평범한 이들의 일상을 담아낸 <올 리브 올리브> 또한 이름 없는 이들을 향한 따뜻한 시선이 돋보인다.
2020-11-09 16:39:11
커뮤니티팔-e뉴스 15호) 빅데이터를 통한 ‘테러’ 예방?
팔-e뉴스 15호) 빅데이터를 통한 ‘테러’ 예방?
생생한 현장소식2빅데이터를 통한 ‘테러’ 예방 뎡야핑_팔레스타인평화연대 이스라엘 국방부 산하의 군사정부(COGAT)는 팔레스타인 점령지를 통치한다. 2017년 1월 기준으로 팔레스타인 서안지구에는 이스라엘 군사정부가 설치한 총 98개의 군사 검문소가 있다(유엔 인도주의 업무조정국(UNOCHA) 집계). 이 중 39개의 검문소가 베들레헴과 칼란디야 등지의 장벽에 위치한다. 이스라엘 점령당국은 장벽의 검문소 중 27 군데에 애니비전(AnyVision)이라는 이스라엘 업체가 만든 안면인식 카메라와 소프트웨어를 도입했다. 일상적으로 검문소를 지나 학교, 일터, 병원 등에 가야 하는 팔레스타인 주민들에게 생체정보가 담긴 전자 신분증(스마트 신분증)을 발급했고, 장차 이 카드가 없으면 검문소를 아예 통과하지 못 하게 할 예정이다. 2019년 6월 기준 서안지구 주민들에게 382,000 개의 전자 신분증이 발급됐다. 군 당국은 스마트 신분증과 얼굴을 스캔당해 검문소를 통과하는 이들의 정보가 수집돼 다른 용도로도 쓰이는지에 대해서는 밝히기를 거부하고 있다. 장벽 외에 서안지구 안에 설치된 59개의 상시 검문소 중 어디에 애니비전의 카메라가 설치되었는지 역시 밝히지 않고 있다. 또 기습적으로 설치되는 이동식 검문소(mobile checkpoint)라는 것도 있는데, 2016년과 2017년에 각각 5,587개, 2,941개 설치되었다(유엔 집계). 카메라의 기종을 불문하고 설치 및 연동, 실행이 간편한 애니비전 안면인식 프로그램의 특성상 이동식 검문소에서도 사용될 가능성이 있지만 이 역시 알 수는 없다. 결국 팔레스타인인은 언제 어디서 자신들이 촬영되는지, 그렇게 촬영된 데이터가 어떻게 수집/저장돼 활용되고 있는지 알 길이 없다. 수집 과정과 활용에 대한 통제는 더욱 불가능하다. 이스라엘군은 이미 검문소에서 신분증 정보와 전화번호, 차량 정보, 얼굴 사진 등 팔레스타인인들의 개인정보를 수집해 자칭 ‘테러 방지 데이터베이스’를 만들어 왔다. 네타냐후 수상은 여러번 “빅데이터”를 활용해 ‘테러’를 예방했다고 언급한 바 있다. 기존에 검문소에서 수동으로 일일이 정보를 수집해야 했던 이스라엘 군인들이 높은 업무 강도에 불만을 터뜨리기도 했다. 이제 생체정보가 담긴 ‘스마트’한 시스템의 도입으로 데이터 수집과 신분 확인 절차가 간소화되고 편리해졌다. 일견 이스라엘군과 팔레스타인 피점령민 양자 모두에게 이로운 일처럼 보인다.   안면인식 기술 도입이 의미하는 것 이스라엘 국방부는 이런 안면인식 시스템의 도입을 통해 ‘국경 검문소’, 즉 27개 장벽의 검문소가 “공항 터미널” 같아졌다고 말한다. 같은 인식을 많은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공유한다. 좁고, 지저분한데다 매일같이 붐비던 검문소가 쾌적한 공간으로 거듭났다. 피점령지 주민으로서, 점령당국의 폭력을 매일 면대면으로 경험하던 팔레스타인인들에게 점령군과 접촉이 최소화되는 것만도 큰 의미가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런 감시의 고도화는 검문소를 정상적인 것으로 만들고, 아무런 거리낌 없이 받아들일 수 있는 일상의 일부분으로 만든다. 그리고 궁극적으로는 이스라엘이 전력을 다해 시도하는 팔레스타인 점령체제의 정상화·영구화에 이바지한다. 안면인식 기술과 생체정보의 DB화도 문제적이다. 2019년 5월 미국 샌프란시스코 시의회는 미국 최초로 경찰 등 55개 행정기관이 범죄수사를 위해 안면인식 기술을 사용하는 것을 금지하는 내용의 조례를 통과시켰고 여러 도시들도 잇따라 같은 내용을 통과시켰거나 논의중이다. 감시 기술이 인권 침해적인데다, 생체정보는 변경이 불가능하다는 특성 상 피해 발생 시 원상회복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거기다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사람들의 얼굴사진 등 생체 정보를 저장해서 테러 예방 명목의 거대한 감시 체제를 만들고 있지만 당사자들은 정보가 어떻게 수집돼서 어떻게 활용되는지 알아낼 방법도 없다. 한편으론 이렇게 모인 생체정보들이 빅데이터화돼서 애니비전 같은 이스라엘 업체의 자산이 되고 기술 개발에 활용될 우려도 크다. 안면인식 기술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선 최대한 많은 데이터 수집과 분석이 필요하다. 그래서 안면인식 기술 개발을 위해 당사자의 동의를 구하지 않고 인터넷 상의 사진을 마구 가져다 데이터셋을 만든 기업들이 계속해서 문제가 되고 있다. 애니비전이 자랑하는 높은 정확도는 이런 문제제기를 받지 않은 채로, 아무런 통제 없이 팔레스타인인들을 이용해 개선되고 있는 건 아닐지 의심스럽다. 그래서 애니비전의 투자자인 마이크로소프트(MS)가 큰 비판을 받고 있다. MS사는 이전에 미국 이민관리국이 이민자 단속을 위해 MS사의 안면인식 기술을 도입하겠다고 밝히자 비판 여론에 몰렸었고, 곧 기술 제공을 하지 않겠다고 밝힌 일이 있었다. 이와 같은 비판은 애니비전 투자에도 적용된다. MS사는 안면인식 기술 개발과 적용에 관한 윤리적 지침을 만들기도 했다. 이 지침이 애니비전에만 예외가 되어선 안 된다. 매일 일터에 가기 위해, 병원에 가기 위해 일상적으로 검문소를 지나쳐야 하는 팔레스타인 주민들로서는 안면인식을 비롯한 감시 시스템을 거부할 방법이 없다. 반세기 넘게 극악한 점령정책과 경제 말살에 시달린 사람들에게 괴롭힘을 피할 쉬운 선택지로써 생체정보 제공은 너무나 유혹적이기도 하다. 이스라엘은 국제사회와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반세기 넘은 점령체제를 정상적인 것으로 받아들이길 바라왔다. 이스라엘의 오랜 바람은 성공적으로 실현되고 있는 것 같다.
2020-11-09 16:06: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