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회의장, 야4당 당 대표 및 원내대표 면담 추진” 보도요청의 건
-
보 도 자 료
교회협 언론 2017- 07호 (2017. 2. 2)
수 신 : 각 언론사
발 신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제 목 : “국회의장, 야4당 당 대표 및 원내대표 면담 추진” 보도요청의 건
NCCK, 국정현안 과제 제안을 위한
국회의장, 야4당 당대표 및 원내대표 면담 추진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김영주) 비상시국대책회의(상임의장 김상근 목사)는 일명 ‘최순실 게이트’로 불리는 국정농단 사태가 드러나기 전 인 2016년 7월 25일, 당시의 국가 상황이 비상시국임을 선포하고 박근혜 정권의 사죄와 더불어 민주주의와 상생의 새 시대로의 전환을 촉구한 이래로 현재까지 부정부패 청산과 국민주권 시대를 열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촛불을 밝혀 든 시민들은 광장 민주주의를 통해 대통령 탄핵을 넘어 국민주권 시대가 열리기를 열망하고 있습니다. 대통령 권한대행 체제라는 한계 상황을 감안할 때, 국회가 중심이 되어 촛불 민심을 수렴하여 시급하고도 핵심적인 국정 현안 과제들을 수행하도록 제안하기 위해 아래와 같이 국회의장과 야4당 당대표 및 원내대표와의 면담을 요청하였습니다.
- 아 래 -
1. 면담일시: 2월 중(구체적인 일정은 추후 협의를 통해 결정)
2. 내용: 경제적의 실현, 사법 및 언론개혁, 남북관계 개선, 대미·대중·대일 외교, 역사 바로세우기 등
The National Council of Churches in Korea (NCCK)
Tel. 02-742-8981 Fax. 02-744-1689
Email. kncc@kncc.or.kr http://www.kncc.or.kr
- ‘박근혜대통령 사임 촉구 선언문’ 보도 요청
-
보 도 자 료
교회협 언론 2017 - 12호 (2017. 2. 8.)
수 신 : 각 언론사
발 신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제 목 : ‘박근혜대통령 사임 촉구 선언문’ 보도 요청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총무 김영주 목사) 비상시국대책회의(상임의장 김상근 목사)는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사태 이후 발생하고 있는 국가적 상황을 우려하며 국가안정을 위하여 대통령이 하루속히 자진 사임할 것을 요구하는 선언문을 발표하였습니다. 비상시국대책회의는 선언문을 통해 국정농단사태 이후, 국론의 분열과 갈등이 가중되고 있고 정치적인 혼란과 사회적 불안이 야기되며 이에 따른 경제 위기와 외교공백에 대해 우려를 표하며 현 상황이 국가적으로 심각한 위기상황임을 지적하였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박근혜대통령이 조속히 결자해지의 자세로 자진 사임해야 하며 이 같은 결단이 국민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국정농단사태에 공동의 책임이 있는 세력과 정치인 그리고 박근혜정부의 주요 인사들에게 자중하고 반성할 것을 요구하였습니다.
전문은 아래와 같습니다.
- 아 래 -
시국선언문 8)
자진사임이 박근혜대통령이 할 수 있는
국민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입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비상시국대책회의는 박근혜·최순실의 국정농단사태이후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 대하여 깊은 우려를 표하며, 사태의 조속한 해결과 국가안정을 위하여 박근혜대통령이 하루속히 자진 사임할 것을 요구합니다. 이 같은 결단은 박근혜대통령이 취할 수 있는 국민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일 것입니다.
우리의 이 지적은 “무릇 징계는 어떤 것이든지 그 당시에는 즐거움이 아니라 괴로움으로 여겨지지만, 나중에는 이것으로 훈련받은 사람들에게 정의의 평화로운 열매를 맺게 합니다.”(히 12:11)라는 가르침에 따른 것으로, 현 상황에서 진정으로 국가와 국민 그리고 국가의 혼란 상황을 야기한 당사자들을 위한 길이 무엇인가에 대한 깊은 고민의 결과임을 밝힙니다.
우리는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사태이후 국론의 분열과 갈등이 가중되고 있는 현실에 대해 깊이 우려합니다. 수백만의 촛불이 광장에 운집하고 이 촛불은 수개월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박근혜대통령에게서는 반성의 기미조차 발견할 수 없습니다. 오히려 대통령의 태도는 그의 추종세력으로 하여금 계엄령 선포, 종북세력 척결 운운하며 소위 태극기집회를 열도록 유도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더해 헌법재판소의 대통령탄핵심리과정에서 대통령 측 대리인과 특검의 수사과정에서 일부 피의자들이 드러내 보이는 행태는 국민들을 분노케 하고 국론분열과 갈등을 가속시키고 있습니다.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사태이후 계속되고 있는 정치적 혼란과 불확실성을 깊이 우려합니다. 국정농단사태이후 대통령, 국무위원, 헌법재판소장 등 주요 공직이 권한대행 체제로 운영되고 있고, 이로 인한 국정공백이 심각한 상황입니다. 한편 탄핵의 결과와 시기의 불확실성, 이에 따른 불확실한 정치일정, 국정농단 사태를 두고 벌이는 정치권의 책임공방 등은 심각한 사회적 불안을 야기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이와 같은 정치적 혼란과 불확실성으로 인하여 발생하는 사회적 불안과 갈등 그리고 경제에 미치는 악영향이 매우 심각하다는 것입니다.
박근혜·최순실의 국정농단사태로 인한 혼란과 불확실성은 경제위기를 더욱 부추기고 있음을 깊이 우려합니다. 국정농단 사태로 인한 정치적 불확실성은 한국경제를 뇌사상태에 빠뜨릴 수 있다는 걱정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제조업 경기실사지수(BSI)는 글로벌금융위기가 세계경제를 강타했던 2009년 1분기 이후 7년 6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이며, 소비자심리지수는 2009년 3월 이후 7년 10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나타나는 등 주요 경제지표는 이미 한국경제의 위기를 구체적으로 말해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경제위기로 인한 피해는 고스란히 가난한 서민들에게 집중되고 있습니다.
박근혜·최순실의 국정농단사태는 심각한 외교공백을 초래하고, 이는 결국 국제사회에서 대한민국을 고립시킬 수 있다는 점을 깊이 우려합니다. 세계인들의 우려가운데 출범한 미국 트럼프정부, 사드배치로 인하여 점증하고 있는 중국과의 갈등, 악화되는 일본과의 외교 문제 등 대한민국을 둘러싸고 있는 국제적 환경은 그 어느 때보다 엄중한 상황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대통령 권한대행체제가 장기화 될 경우 이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은 어려울 것입니다. 따라서 급변하는 국제환경에 대응하고 이를 정상화하기 위해서 오늘과 같은 정치적 혼란과 불확실성은 하루빨리 해소되어야 합니다.
이와 같이 우리나라가 마주하고 있는 현실은 매우 심각한 위기입니다. 그러나 국가가 위기에 처해있고, 국민이 감당해야 할 짐이 너무도 무거운 상황에서도 자신의 안위만을 생각하는 듯한 박근혜대통령의 태도는 참으로 실망스럽습니다. 우리는 대통령의 이 같은 현실인식과 태도를 지켜보면서 바리새파 사람들을 향하여 “지기 힘든 무거운 짐을 묶어서 남의 어깨에 지우지만, 자기들은 그 짐을 나르는 데에 손가락 하나도 까딱하려고 하지 않는다.”(마태복음 23:4)고 하셨던 예수님의 말씀을 떠올립니다. 지금 우리나라가 직면하고 있는 위기를 하루빨리 극복하지 못할 경우 국민이 져야 할 짐은 더욱 무거워지게 될 것입니다. 따라서 박근혜·최순실의 국정농단사태의 당사자들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길은 무엇이며, 평화로 국민을 이끌 수 있는 길이 무엇인지를 생각하여 하루속히 결단해야 합니다. 특히 국정농단사태의 최종 책임자인 박근혜대통령에게는 오직 대한민국의 미래와 국민을 생각하며 스스로 판단하고 또 결단해야 할 책임과 의무가 있음을 지적합니다. 따라서 박근혜대통령은 이 시점에서 국가와 국민이 위기에 처해 있을 때 국가의 지도자들이 어떻게 판단하고 결단했는지를 살펴보고 배우기를 권고합니다.
4·19 혁명 당시 이승만 대통령은 혁명 7일 후인 1960년 4월 26일 “국민이 원한다면 대통령직을 사임하겠다. 3·15 정부통령 선거에 많은 부정이 있었다하니 선거를 다시 하도록 지시하겠다. 선거로 인한 모든 불미스러운 것을 없게 하기 위하여 이미 이기붕의장에게 모든 공직에서 완전히 물러나도록 하였다.” 는 내용의 대통령 사임성명을 발표했고, 4월 27일 “나 이승만은 국회결의를 존중하여 대통령직을 사임하고 물러앉아서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나의 여생을 국가와 민족을 위하여 바치고자하는 바이다.”라는 사임서를 제출한 후 대통령직에서 물러났습니다. 당시 이승만 대통령이 사임한 표면적인 이유는 국민이 원하고, 국회의 결의를 존중한다는 것이었습니다.
1972년 6월 미국 대통령선거 과정에서 발생한 워터게이트사건 당시 사건의 당사자인 닉슨은 하원 사법위원회가 대통령탄핵을 결의하자 “미국은 온 시간을 직무에 쏟을 수 있는 대통령과 온 시간을 직무에 쏟을 수 있는 의회를 필요로 하고 있다. 국내외적으로 여러 가지 문제에 직면하고 있는 지금은 더욱 그렇다. 대외적으로는 평화, 대내적으로는 인플레이션이 없는 번영을 위해서 전력을 기울여야 할 시기에, 내 개인의 무고(無辜)를 증명하기 위해 몇 달씩 싸움을 계속하게 되면, 대통령과 의회 모두의 시간과 관심이 그곳에 거의 모두 빼앗길 것이다. 그래서 나는 내일 정오를 기해 대통령직을 사임하려고 한다.”라고 연설한 후 자진 사임했습니다. 닉슨이 스스로 사임한 이유는 그것만이 국가와 국민을 위한 길이라는 것이었습니다.
지금 국민들이 박근혜대통령에게서 보고 싶어 하는 모습이 바로 이것입니다. 국민들은 국민에게 엄청남 부담과 짐을 안겨주면서 또한 국가의 미래를 담보로 자신의 결백을 주장하는 대통령을 필요로 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자신의 안위가 아니라 국가의 미래와 국민의 안녕을 생각하면서 철저하게 책임지는 대통령의 마지막 모습을 국민들이 볼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박근혜·최순실의 국정농단사태가 대통령의 직무와 관련되어 있고, 대통령이 사태에 깊이 관여했으며, 대통령이 스스로 밝혔듯이 가족처럼 여겼던 최측근들에 의해서 저질러졌다는 점에서 최종 책임은 결국 박근혜대통령에게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다면 “사람은 각각 자기 몫의 짐”(갈 6:5)을 져야 하듯이 스스로 져야할 짐을 져야 합니다. 하지만 박근혜대통령은 자신의 책임을 부인하고 있습니다. 대통령은 이번 사태가 "오래전부터 누군가 기획한 것 같다."고 말하는 등 오히려 자신이 피해자인 양 처신하고 있습니다. 이는 매우 몰염치하고 무책임한 태도로 나라와 대통령의 품격을 심각하게 떨어뜨리는 부끄러운 행위입니다.
우리는 박근혜·최순실의 국정농단 사태가 박근혜대통령으로부터 시작되었고, 저질러졌다는 점에서 박근혜대통령은 결자해지(結者解之)의 자세로 사태해결에 나서야합니다. 현 상황에서 사태해결의 핵심은 정치적 혼란과 불확실성을 걷어내는 것이며, 이는 대통령의 자진사임을 통해서 조속히 실현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사태해결은 물론, 자신을 대통령으로 뽑아주었던 국민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의 차원에서라도 박근혜대통령이 하루 빨리 자진사임을 할 것을 국민의 이름으로 강력히 요구합니다.
나아가 우리는 최근 박근혜대통령 지지 세력과 국정농단 사태에 책임 있는 이들이 드러내고 있는 행태를 강력히 규탄하며 자중할 것을 엄중히 경고합니다. 어떤 경우든 박근혜대통령은 국정농단 사태의 책임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엄령선포와 종북세력 척결 운운하며 맹목적인 박근혜 살리기에 모든 것을 걸고 있는 듯한 박근혜대통령 지지 세력의 행태는 규탄 받아 마땅합니다. 또한 국정농단사태에 대한 책임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는 이들이 책임 있는 처신은 고사하고 보수 재집권 운운하며 온갖 꾀를 다하는 것은 국민에 대한 모욕이며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박근혜·최순실의 국정농단사태에 공동의 책임이 있는 세력과 정치인 그리고 박근혜정부의 주요 인사들은 철저하게 자중하고 반성할 것을 강력히 요구합니다.
2017년 2월 8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비상시국대책회의
* 문의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홍보실 (02-742-8981)
The National Council of Churches in Korea (NCCK)
Tel. 02-742-8981 Fax. 02-744-1689
Email. kncc@kncc.or.kr http://www.kncc.or.kr
- ‘극우적 행태의 기독교인들에 대한 선언문’ 보도 요청
-
보 도 자 료
교회협 언론 2017 - 11호 (2017. 2. 7.)
수 신 : 각 언론사
발 신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제 목 : ‘극우적 행태의 기독교인들에 대한 선언문’ 보도 요청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총무 김영주 목사) 비상시국대책회의(상임의장 김상근 목사)는 대통령 탄핵 반대를 주장하며 극우적 행태를 보이며 시위하는 일부 교인들과 목사들에게 자중할 것을 요구하는 선언문을 발표하였습니다. 비상시국대책회의는 선언문을 통해 촛불 민심에 반하여 박근혜대통령 탄핵반대와 계엄령 선포 등을 주장하는 극우적 시위에 일부 기독교인들이 앞장서고 있는 상황을 우려하며 “권력에 편승하여 거짓으로 국민을 오도하는 극우적 행태를 보이는 일부 교인과 목사들은 하나님과 민족 앞에 회개하라.”고 주장하였습니다.
전문은 아래와 같습니다.
- 아 래 -
시국선언문 7)
불의한 권력을 우상숭배 하는 이들이여,
하나님의 분노를 어찌 감당할 것인가!
민주주의의 근간을 뒤흔든 국정농단 사태는 갈수록 불의한 권력의 부패 카르텔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박근혜 정부와 청와대는 세월호 참사 당시 수백 명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마땅히 해야 할 책임을 방기했으며, 여전히 무책임하고 비상식적인 불통의 해명을 고집하고 있습니다. 청와대의 공적 구조는 대통령의 정책 구상과 인사 검증의 역할을 포기한 채 최순실의 국정농단에 심부름꾼 노릇을 했으며, 문화예술인 등의 블랙리스트를 작성하여 사상과 표현의 자유를 억압한 주체였음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증거들에 따르면 박근혜 대통령은 권한을 악용하여 재벌과 손잡고 특정 개인과 집단에 수십, 수백억을 불법 지원하고 특혜를 주었습니다. 이는 국민 대다수의 공적 이익을 해체한 대가로 사적 이익을 추구한 것입니다.
불의한 권력은 특검 조사와 헌재의 대통령 탄핵소추 심리 과정에서 지연작전과 더불어 거짓과 선동을 통해 극우 부패 카르텔의 세 결집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일부 단체들을 통한 관제 시위에 수십억을 지원했던 박근혜 정부는 여전히 태극기시위를 통해 국민주권을 요구하는 촛불의 민심을 왜곡하려 합니다. 관제 태극기시위에 등장하는 “계엄령 선포가 답이다” “군대여 일어나라” “촛불 반란군을 죽여라” 등의 구호는 우리 사회가 과연 자유민주주의체제인지 전체주의적 군사독재체제인지를 의심케 합니다.
더구나 이 관제 동원 시위에, 극우적 행태를 보이는 일부 교인들과 목사들이 앞장서서 부역하고 있어 우리를 경악케 합니다. 대형 십자가 퍼포먼스, 대여한 목사 가운과 성가대 가운의 행렬, 탄핵반대 십자군이 등장하여, 권력을 숭배하며 하나님의 이름으로 ‘죽임’을 선동하고 있습니다. 이에 교회의 공적 책임과 정의・평화・생명이라는 하나님 나라 실현을 위해 노력해온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비상시국대책회의는 아래와 같이 우리의 입장을 밝힙니다.
1. 불의한 권력에 대한 우상숭배로 하나님을 망령되이 하지 말라!
극우적 행태를 보이는 일부 교인들과 목사들은 박근혜 대통령을 “십자가에 못 박힌 예수”나, 동정녀로 숭배하고 있습니다. 이는 불의한 권력에 대한 우상숭배입니다. 신사참배에 참여하며 우상숭배를 정당화했던 과거를 되풀이하고 있을 뿐입니다. 하나님 대신 불의한 권력을 숭배하는 이들은 눈앞의 권력에 빌붙어 파렴치한 이익과 맘몬의 우상을 좇고 있습니다. 더 이상 하나님을 망령되이 하지 마십시오!
2. 권력을 추종하는 거짓 예언으로 기독교의 본질을 왜곡하지 말라!
극우적 행태를 보이는 일부 교인들과 목사들은 악한 국가권력이라도 하나님께서 정하신 것이므로 국민들은 권력에 순종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1980년대 이후 소위 “과잉 민주주의” 때문에 국가권력과 그 대표자인 대통령마저 우습게 본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불의한 이집트 파라오의 통치에서 히브리 노예들을 해방하셨고, 예언자들은 불의한 권력에게 통렬한 회개를 촉구했습니다. 예수께서는 헤롯 왕의 궁정이 아니라 초라한 마구간에서 연약한 아기의 모습으로 태어나셨고, 세상 모든 나라와 영광을 얻기 위해 자기에게 절하라는 악마를 쫒아내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하나님 나라 선포는 세상의 권세 있는 자들을 두렵게 했습니다.
일부 극우적 행태의 교인들과 목사들은 불의한 국가권력에 대한 예언자적 사명을 내팽개친 채 범죄자 박근혜 대통령을 맹목적으로 추종하고 있습니다. 아합-이세벨 시대에 권력의 종노릇하던 거짓 예언자들과 다를 것이 무엇입니까! 더 이상 기독교를 비난의 대상으로 추락시키지 마십시오!
3. 예수께서는 부패한 ‘성전 브로커’ 교회를 향해 채찍을 드실 것이다!
지금 우리 사회는 무한경쟁을 부추기며 낙오자를 가차 없이 배제시키고 있습니다. 그러나 극우 적 행태를 보이는 기독교인들은 이를 비판・극복하기는커녕 오히려 편승하여 물질적 축복과 번영의 신학, 대형교회의 성공신화만을 쫓음으로써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왜곡하고 있습니다. 빛과 소금의 역할을 포기한 채 등불을 끄고 불의에 눈 감으며, 종교개혁의 정신을 계승하기는커녕 사회적 지탄과 개혁의 대상으로 전락했습니다. 그 결과가 불의한 권력 카르텔에 합류하여 관제 시위에 동원된 극우 기독교의 ‘성전 브로커 체제’입니다. 지금 우리 앞에 예수께서 다시 오시면 제일 먼저 부패한 ‘성전 브로커’를 향해 채찍을 드실 것입니다!
우리는 제왕들을 왕좌에서 끌어내리시고 비천한 사람을 높이시는 하나님, 주린 사람들을 좋은 것으로 배부르게 하시고, 부한 사람들을 빈손으로 떠나보내시는 하나님(누가복음 1:52-53)을 신뢰합니다. 하나님께서 불의한 제왕적 대통령과 불의한 권력의 카르텔을 끌어내리시고, 부와 성공과 권력을 좇던 극우 기독교를 빈손으로 떠나보내실 것입니다.
권력에 편승하여 거짓으로 국민을 오도하는 극우적 행태를 보이는 일부 교인과 목사들은 하나님과 민족 앞에 회개하라!
2017년 2월 7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비상시국대책회의
* 문의 : 홍보실 강석훈 목사(02-742-8981)
The National Council of Churches in Korea (NCCK)
Tel. 02-742-8981 Fax. 02-744-1689
Email. kncc@kncc.or.kr http://www.kncc.or.kr
- “2017 한국기독교 부활절맞이 사순절 묵상집” 보도요청의 건
-
보 도 자 료
교회협 언론 2017 - 14호 (2017. 2. 16.)
수 신 : 각 언론사
발 신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제 목 : “2017 한국기독교 부활절맞이 사순절 묵상집” 보도요청의 건
“예수는 여기 계시지 않다”
NCCK, 사순절에서 부활절까지 묵상집 발간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는 지난 2015년부터 고난의 현장을 찾아가는 부활절맞이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올해 사순절은 삼일절인 3월 1일에 시작되고 부활절은 세월호 참사 3년째인 4월 16일입니다.
2017년 부활절맞이는 누가복음 24장 1에서 8절에 기초해 “예수는 여기 계시지 않다”를 주제로 정하고 주제해설과 사순절에서 부활절까지 기도묵상집 출판하여 공급합니다. 또한 사순절 다섯 주간동안 고난의 현장을 선정하여 방문함으로 교회가 안은 시대적 과제를 점검할 예정입니다. 고난주간과 부활절 예배를 통해서는 세월호 참사를 기억하고 절망을 희망으로 바꿔나가는데 힘을 보태고자 합니다.
역사적 사건이 교차하는 사순절 주간을 맞아 어느 때보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과 교회의 사회적 역할에 대하여 성찰하는 사순절기를 보내기 위해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회원 교회와 연합기구와 함께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부활절맞이
주제: “예수는 여기 계시지 않다” (누가복음 24장 1-8절)
<주요내용>
1. 사순절 메시지 발표
2. 사순절에게 부활절까지 기도묵상집 출판
⑴ ‘종교개혁 500주년과 교회, 민주주의와 지도자, 영성, 청년, 국제사회, 탈핵과 기후변화, 학대당하는 동물, 노동문제와 통일’을 키워드로 준비되었습니다.
⑵ 특별히 고난주간의 기도는, 삶의 터전을 위협받고 있는 성주군의 박수규님, 지진과 맞물려 방사능 누출의 위태함 속에 살고 있는 부산시의 정수희님, 세월호 유가족 예은 엄마 박은희님, 건강하고 행복한 공동체를 위한 민주주의의 성숙을 위해 국회의장 정세균님 등 불의한 현실에 직면하여 무덤에 계시지 않고 갈릴리로 가신 주님의 정의와 평화를 갈구하는 이들의 기도문으로 구성되었습니다.
⑶ 집필은 박태식 신부(성공회대학교), 정금교 목사(누가교회), 정경일 원장(새길기독사회문화원), 이진형 목사(기독교환경운동연대), 홍정호 목사(신반포교회)가 참여했습니다.
묵상집이 필요하신 교회나 단체는 아래로 신청해 주시길 바랍니다.
- NCCK 교회일치와협력위원회 02-743-4471
3. 사순절 다섯 주간 고난의 현장 방문
⑴ 세월호 참사를 기억하며 사순절 목회자 금식기도회
⑵ 전쟁과 평화 THADD 설치 반대 연대집회
⑶ 청년과 노동
⑷ 탈핵 탈핵 예배, 생명과 평화의 도보순례 (3월 28일-4월 8일, 경주 방폐장 성주 영광 원전)
⑸ 소녀상 지킴이 응원 방문
4. 고난주간, 부활절
⑴ 세월호 참사를 기억하며 안산, 서울 등지에서 기억과 희망의 순례
⑵ 부활절예배 회원 교회, 연합기구 그리고 여러 단체와 함께 세월호 참사와 그리스도의 부활을 주된 내용으로 부활절예배(제 단체와 협의 진행 중)
* 첨부파일
⑴ 사순절메시지
⑵ 사순절에게 부활절까지 묵상집 안내
* 문의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홍보실 (02-742-8981)
The National
Council of Churches in Korea (NCCK)
Tel. 02-742-8981
Fax. 02-744-1689
Email.
kncc@kncc.or.kr http://www.kncc.or.kr
- “NCCK 사회선교정책협의회” 취재 및 보도 요청
-
보 도 자 료
교회협 언론 2017 - 호 (2017. 2. 6.)
수 신 : 각 언론사
발 신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제 목 : “NCCK 사회선교정책협의회” 취재 및 보도 요청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김영주 목사)는 2월 9일(목) ~ 10일(금) 수안보 드림리조트에서 ‘2017
사회선교정책협의회’를 개최합니다.
“2017
대선을 준비한다 - 국민주권시대를 향한 교회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진행될 이번 사회선교정책협의회는 조기 대선을 앞두고 참된 국민주권 시대를 열어가야 할 시대적 사명 앞에서 교회의 역할을 모색하고, 각 부문 별로 우리 사회가 반드시 실현해 가야 할 정의, 평화, 생명의 가치를 논의, 제안하기 위한 자리입니다.
아래와 같이 열리는 사회선교정책협의회의 취재 및 보도를 요청드리오니 협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아 래-
1. 일시 : 2017년 2월 9일(목) - 10일(금)
2. 장소 : 수안보 드림리조트(충주시 수안보면 온천리 642-1 / 043-857-7102)
3. 주제 : 2017 대선을 준비한다 - 국민주권 시대를 향한 교회의 역할
4. 목적 :
1) 참된 국민주권 시대를 열어가야 할 시대적 사명 앞에서 교회의 역할을 모색하고,
2) 이를 위한 각 위원회의 역할을 연구하고,
3) 반드시 관철되어야 할 핵심 가치를 제시하며,
4) 정의, 평화 생명 선교를 위한 향후 활동 방향 등을 모색한다.
6. 주최 : 정의평화위원회, 생명윤리위원회, 화해통일위원회, 여성위원회, 언론위원회, 교육위원회, 인권센터, EYCK
7. 대상 : NCCK 전체 위원회, 지역NCC, YMCA,
YWCA, 교단실무자,
기독교사회운동 단체 등 120명
8. 일정 :
9일(목) -
11:00
등록
11:30
개회예배
12:00
점심식사
13:00 주제강연
“2017 대선을 준비한다. 국민주권 시대를 향한 교회의 역할” / 최형묵 목사
14:10
휴식
14:30 부문별 심층토론(사회정의, 인권, 환경, 통일, 여성, 교육, 언론, 청년)
/ 부문별 정책 논의 -
국민주권 실현을 위한 과제
16:30
휴식
16:45
종합토론 1 (부문별 논의 사항 공유 및 정책 제안)
18:30
저녁식사 및 친교
10일(금) -
08:00
아침식사
09:30
종합토론 2 및 선언문 채택(선언문 초안 위원 3인)
11:00
폐회 기도회
* 문의 : 강석훈 목사(02-742-8981)
The National Council of Churches in Korea (NCCK)
Tel. 02-742-8981 Fax. 02-744-1689
Email. kncc@kncc.or.kr http://www.kncc.or.kr
- (시선 2017) “2월의 시선 2017 - ‘잉여’, ‘도구’가 된 기자” 보도 요청
-
보 도 자 료
교회협 언론 2017 - 27호 (2017. 2. 28.)
수 신 : 각 언론사
발 신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언론위원회
제 목 : (시선 2017) “2월의 시선 2017 - ‘잉여’, ‘도구’가 된 기자” 보도 요청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총무 김영주 목사) 언론위원회(위원장 이동춘 목사)는 “2월의 (주목하는) 시선 2017”로 “‘잉여’, ‘도구’가 된 기자”를 선정했습니다.
선정 취지는 아래와 같습니다. 귀 사의 보도를 요청합니다.
- 아 래 -
NCCK 언론위원회 2월의 시선 2017,
<‘잉여’, ‘도구’가 된 기자> 선정
촛불로 만들어진 광장은 언론의 두 얼굴을 동시에 드러냈다. 하나는 박근혜 대통령과 최순실의 국정농단을 밝혀 새로운 질서를 요구하는 민의를 결집해 낸 언론의 긍정적 역할이다. 다른 하나는 그 역설로, 지금 문제가 된 모든 권력과 금력의 부정부패가 언론의 직무유기로 비롯되었고 본질적인 언론개혁 없이 그 어떤 사회개혁도 불가능하다는 진리를 새삼 확인했다는 사실이다. NCCK 언론위원회는 이 시대 개혁과제를 달성하기 위한 최우선 과제가 언론개혁임을 천명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MBC 기자 집단이 처한 현실을 통해 오늘 한국 언론과 기자의 자화상을 표현한 <‘잉여’, ‘도구’가 된 기자>를 2월의 시선으로 선정하였다.
‘잉여’와 ‘도구’로서의 기자의 정체성은 오늘 이 땅의 기자들의 민낯을 적나라하게 드러낸다. ‘잉여’와 ‘도구’개념은 14년차 MBC기자가 22명의 기자를 심층 인터뷰해 쓴 논문에서 뽑았다. 논문 <2012년 파업 이후 공영방송 기자들의 주체성 재구성에 관한 연구>는 2010년 김재철 사장 취임 이후 무자비한 인사조직관리가 구성원들의 정체성을 어떻게 변화시켰는지 분석한다. 논문은 권력의 압력, 지배구조, 구성원들은 이전 정권하에서와 다르지 않는데, 왜 지금은 저널리즘을 위한 실천적 저항이 불가능한지 의문에서 시작한다. MBC 구성원은 2012년 공정방송을 쟁취하고 김 재철 사장 퇴진을 위해 170일간 파업을 벌였다. 파업결과 6명이 해고되고, 165명이 업무배제를 당했다. 이 중 74명은 정직, 교육, 전보 등의 과정을 겪은 뒤에 본래 업무에 복귀하였으나 정직자 16명, 대기전보 발령자 34명 등 91명은 여전히 본업과 무관한 부서에서 일하고 있다. (문화방송 노보 211호 인용)
우리는 MBC 경영진의 이런 비인격적인 인사정책이 그동안 뉴스조직을 끌고 온 전문주의적 소통을 파괴하고, 구성원들을 ‘잉여적 주체’와 ‘도구적 주체’로 만들었다는 사실에 주목한다. ‘잉여적 주체’는 해고되고, 보도본부 밖에서 뉴스와 무관한 업무를 하거나 보도본부 안에 있지만 지원업무를 맡고 있는 기자다. ‘도구적 주체’는 뉴스생산조직에 남았지만, 언제든 잉여적 주체가 될 수 있다는 위협 속에서 경영진의 수직적 뉴스생산체계에 적응하며 납품업자가 된 기자다. 두 주체 모두 심각한 정신적 갈등과 좌절을 경험한다. ‘잉여적 주체’는 모멸감과 분노, 공포를, ‘도구적 주체’는 수치심과 무력감, 패배주의를 겪는다. ‘잉여’와 ‘도구’가 된 기자는 무기력해지고, 마침내 저널리즘을 위한 실천적 저항을 포기하게 되는 것이다. 더 큰 문제는 이들의 좌절과 무기력이 단순히 언론분야에 그치지 않는다는데 있다. MBC 내부의 권력이 작동하는 방식과 구성원들의 생존전략은 우리 사회구조와 닮았다. 우리는 표현의 자유와 비판이 권력에 의해 봉쇄되면 분노와 공포는 자신과 주변의 약자를 향하게 되고, 권력에 의해 취약해진 약자들이 서로 담을 쌓고 갈등하는 등 심각한 후유증을 낳는 현실에 다시 주목한다.
‘잉여(쓰고 난 나머지)’와 ‘도구(특정목적에 쓰이는 연장)’로 전락한 기자의 모습은 ‘기레기(기자 쓰레기)’로 상징되는 오늘 이 땅의 언론인과 공영방송을 비롯한 언론의 현주소다. 언론이 권력에 의해 지배되고 무기력해진 언론인과 언론으로는 개혁과 세상의 변화는 불가능하며, 촛불광장이 요구하는 첫 번째 사회개혁과제가 언론개혁이라는 사실은 명확해졌다. 우리는 차기 정권의 대선 주자들에게 더 이상 언론에 개입하지 않겠다고 천명할 것을 요구한다. 언론이 외적, 내적 독립과 자율성으로 바로 설 기구와 법제 정비를 위해 머리를 맞댈 것을 요청한다. 동시에 그동안 저질러졌던 권력의 언론개입과정을 밝히기 위한 청문회가 열려야 한다. 이 땅에서 언론의 권력을 향한 부역이 지속될 수 있었던 것은 한 번도 과거가 제대로 청산되지 못했던 부끄러운 역사 때문이었다. 다시는 권력이 언론을 조작하거나 개입하지 못하게 하고, 권력에 부역한 언론인이 다시는 언론계에 발을 디딜 수 없도록 제도와 인적청산은 철저히 이루어져 한다. 한편으로 ‘잉여’와 ‘도구’로서 언론은 제 주체들의 연대의 필요성을 보여준다. 언론과 시민, 학계가 함께 연대해 언론이 제 기능을 발휘할 장치를 만들고, 서로의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 언론 내부와 언론인에게는 용기와 위로를 요구하고 있다. 아무리 조건이 열악하고 힘들어도 ‘잉여’와 ‘도구’로 전락한 기자는 더 이상 언론인이 아니다. 금기와 성역에 도전하는 용기와 좌절하고 무기력해질 때 서로를 위로하는 가슴이 필요하다.
‘잉여’와 ‘도구’는 우리에게 묻는다. 언론인은 누구인가, 언론인은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 NCCK 언론위원회가 2월의 시선으로 <‘잉여’와 ‘도구’가 된 기자>를 선정하고 세상에 던지는 질문이다.
* 문의 : 홍보실 (02-742-8981)
The National
Council of Churches in Korea (NCCK)
Tel. 02-742-8981
Fax. 02-744-1689
Email.
kncc@kncc.or.kr http://www.kncc.or.kr
- “(사)한국기독교역사문화관 창립총회” 보도 요청의 건
-
보 도 자 료
교회협 언론 2017 - 28호 (2017. 2. 28.)
수 신 : 각 언론사
발 신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제 목 : “(사)한국기독교역사문화관 창립총회” 보도 요청의 건
(사)한국기독교역사문화관 창립총회
“역사, 오래전에 잉태된 미래”
한국기독교역사문화관 건립위원회(공동위원장: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목사, 손달익 서문장로교회 목사, 전용재 전 기독교대한감리회 감독회장)는 2017년 3월 2일(목) 오전 11시 코리아나 호텔 7층 스테이트룸에서 사단법인 한국기독교역사문화관 창립총회를 개최합니다. 한국기독교역사문화관 건립위원회는 2011년 9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내의 한국기독교역사문화박물관 설립연구위원회로 시작하여 “역사, 오래전에 잉태된 미래”를 모토로 약 7년 간 한국 기독교의 역사 자료들을 수집·정리·보존·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하여 왔습니다.
(사)한국기독교역사문화관은 다음의 목적사업을 수행하기 위한 기관이 될 것이다.
1. 한국기독교사에 대한 전시·교육 기능을 담당할 시설의 건립과 운영
2. 한국기독교 관련 자료들을 수집·정리·보존하는 아카이브 설치
3. 온라인 아카이브 구축
4. 한국기독교사 연구기관의 설치와 운영
5. 전국에 산재한 기독교 관련 문화유산의 체계적 보존과 관리 지원
6. 지역별 기독교 역사순례프로그램의 개발, 지원
지난 2015년 12월 건립위원회는 서울시와 MOU를 체결하고 서울시의 문화적 가치를 높이는 데 힘을 합치기로 한 바 있으며 2016년 8월에는 은평구와 MOU를 체결하고 은평구 내에 한국기독교역사문화관을 건립하는 일에 협력하기로 하였습니다. 건립위원회는 기존 조직이 사단법인으로 확대 재편되면 사업에 더욱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사)한국기독교역사문화관 창립총회
일시: 2017년 3월 2일(목) 오전 11시
장소: 코리아나호텔 7층 스테이트룸
첨부1) 창립취지문
첨부2) 관련파일
* 문의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홍보실 (02-742-8981)
한국기독교역사문화관 건립위원회(손승호 간사 : 02-762-6114)
The National
Council of Churches in Korea (NCCK)
Tel. 02-742-8981
Fax. 02-744-1689
Email.
kncc@kncc.or.kr http://www.kncc.or.kr
첨부1) 창립취지문
사단법인 한국기독교역사문화관 창립취지문
“역사,
오래 전에 잉태된 미래”
한국기독교는 1884년
복음이 전래된 이후 100여년의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세계선교역사에서 유래를 찾을 수 없는 빠른 성장을 했다. 이것은 무엇보다도 우리민족을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크신 구원의 은총임과 동시에 하나님을 믿고 사랑한 우리민족의 신앙적 열정이 이룩한 역사이다.
한반도가 열강들의 세력다툼 각축장이 되어 우리민족이 수난을 당하던 때에 한국기독교는 복음전래와 함께 서양문물을 통해 한국을 개화시키는 선도적 역할을 했다. 무엇보다도 남존여비 사상을 타파하고, 학교를 세워
남녀인재를 양성하고, 병원을 건립해서 질병을 치유하고, 가난한 사람들을 구제하는 등 많은 사회봉사사업을 했다. 또한 YMCA 등
기독교 사회단체를 설립하고 기독교기관 활동을 통해 서양근대화 문물을 사회에 확산시켰다.
또한
한국기독교는 일제식민지하에서 민족의 자주독립을 위해 앞장섰고, 그 결과
독립운동 과정에서 많은 신도들과 교회가 희생되고 탄압받았다. 이런 한국기독교의 신앙은 한국이 세계에 떳떳한 독립국가가 되는데 일익을 담당했고, 독립된 이후
한국기독교는 민족역사의 중심에서 역할하게 되었다. 반면 한국기독교는 해방된 민족이 분단되는 과정에서 분단 극복을 위한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했고, 한국전쟁에서도 화해자로서 사명을 다하지 못했기에 이에 대한 죄책을 고백하기도 했다.
1960년대
이후 한국기독교는 복음전도와 교회성장을 위해 헌신하면서 동시에 불의한 군사독재에 항거하여 하나님의 정의와 사랑을 실천하는 사회선교에 앞장섰다. 또한 굶주린 북한 동포에 대한 인도적 지원과 화해와 평화협력을 통한 민족통일에도 앞장섰다. 그리고 복음을 전래받은 교회에서 “땅
끝까지 복음을 전하라”는 예수그리스도의 복음전파 사명을 가지고 전 세계에 열심히 복음을 전하는 교회가 되었다.
이렇게 한국기독교는 지난 130여 년 동안 우리민족의 역사적 아픔에 동참하고 하나님의 뜻을 교회와 우리민족, 나아가 세계
속에 구현하고자 많은 노력을 경주했다. 그러나 이
시점 와서 우리가 지나온 역사를 되돌아보면서 우리의 소중한 신앙의 역사가 제대로 보존되어 오지 못했다는 자성을 하게 되었다. 역사란 단순히 과거의 사실 기록이 아니라 오늘을 살고 미래를 열어가는 생명력의 근원인데 그것을 소홀히 했다는 반성과 함께 이제부터라도 소중한 신앙의 역사를 되살려야 한다는 각오를 다지게 되었다. 동시에 한국기독교는 한국사회와 함께 살아왔기 때문에 한국기독교의 역사는 한국교회만이 아니라 한국사회 공공의 자산이며 한국사회에 기독교문화를 창달, 발전시키기 위해서라도 기독교역사 보존사업을 해야 한다는 인식을 하게 되었다.
우리
기독교인들은 역사가 하나님이 인간에게 자신의 뜻을 섭리하시는 계시라고 믿는다. 따라서 우리
기독교인들에게 역사란 인류사회의 진행과정이자 하나님의 구원의 과정이다. 이런 신앙고백에서 우리는 과거를 되돌아보고 현재를 바르게 살며 미래를 하나님 나라에 더욱 부합하는 것으로 만들기 위해 한국기독교역사를 바르게 복원해야 한다는 사명을 발견한다. 이에 우리는 사단법인 한국기독교역사문화관을 창립하면서 다음과 같이 한국기독교의 성숙을 이룸과 동시에 한국사회의 문화적 발전에 이바지할 것을 다짐한다.
교단·교파를 초월하여 자료를 수집·전시·제공한다.
한국기독교의 역사·문화 관련자료를 소장하고 있는 기관들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하여 문화유산의 체계적 보존과 관리를 지원하고 문화적 역량을 제고한다.
한국기독교 역사·문화에 대해 연구하는 국내외의 학자와 기관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한국기독교의 역사·문화 연구를 촉진한다.
한국기독교가 한국사회에 끼친 공과를 공정하게 성찰하여 한국교회의 건강한 발전에 기여한다.
북한교회 관련자료를 수집·전시·제공함으로써 북한교회에 대한 이해를 제고하고 통일 이후 한국사회를 준비하는데 일익을 담당한다.
이러한 목표들은 단지 몇 사람의 의지와 헌신만으로 이루어질 수 없다. 한국기독교의 모든
구성원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 회원들의 자발적 참여, 그리고 하나님의 은총이 우리와 함께 하기를 기도한다.
2017년
3월
2일
사단법인 한국기독교역사문화관 발기인 일동
첨부2)
- (성명) “종합편성채널 재허가 심사를 공정하게 하라!” 보도 요청
-
보 도 자 료
교회협 언론 2017-21(2017. 2. 23)
수 신 : 각 언론사
발 신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언론위원회
제 목 : (성명) “종합편성채널 재허가 심사를 공정하게 하라!” 보도 요청
1.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김영주 목사) 언론위원회(위원장 이동춘 목사)는 현재 진행 중에 있는 종합편성채널 재허가를 위한 심사에 대하여 입장을 발표합니다.
2. 전문은 아래와 같습니다. 귀 사의 보도를 요청합니다.
‘종합편성채널 재허가 심사를 공정하게 하라!’
방송통신위원회가 3년마다 실시되는 종합편성채널 3개사(TV조선, JTBC, 채널A)의 두 번째 재허가 심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곧 발표할 예정이라고 한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언론위원회는 올해 심사가 2014년 재승인 때와는 달라진 심사 항목과 배점을 적용하며, 종합편성채널 3개사의 방송광고판매대행사업자(이하 미디어렙)에 대한 첫 번째 재허가 심사를 같은 시기에 진행하기에 특별히 주목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종합편성채널 재승인 심사에서 “공적책임·공정성·공익성 실현 가능성 및 지역·사회·문화적 필요성”과 “방송프로그램의 기획·편성·제작 및 공익성 확보 계획의 적절성” 두 항목에서 50% 이하의 점수가 나올 경우 650점이라는 기준과 상관없이 재승인 여부를 재고하겠다고 발표하였다.
그러나 심사항목 중 “공적책임, 공정성, 공익성 실적 및 계획의 적정성”의 배점은 20점이 더 낮아졌고, 새롭게 신설된 “공익성 관련 방송프로그램 실적 및 이행계획의 우수성”은 “공익성 관련”이라는 모호한 기준으로 심사위원의 자의적 판단이 개입할 여지가 더 많아져 우려된다.
또한, 2014년 재승인 심사에 포함되었던 “조직, 인력운영 실적 및 계획의 적정성” 항목이 이번 재승인 심사에서는 누락되어, 인력운영 실적은 종편 내 고용 및 노동조건을 간접적이나마 점검할 수 없게 되었다. “(재)승인시 부과된 조건, 권고 이행 여부 등”에는 70점이라는 높은 배점이 배정되었으나, 2014년 재승인 심사에서 TV조선에 권고사항으로 지적된 “편성위원회 운영의 실효성 확보” 평가가 누락되어 방송 종사자의 의견이 반영되는 민주적인 방송사 구조 여부를 알 수 없게 된 점을 또한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언론위원회는 방송통신위원회가 종합편성채널 재심사에 앞서 “핵심 항목을 공적책무, 공정성 의무, 편성의 적절성”을 중요항목으로 제시할 것과 사회적 책무를 중심으로 공정한 심사를 할 것, 누락된 부분에 대한 보완책을 마련해 심사할 것을 촉구한다. 뿐만 아니라 종합편성채널 재승인과 종합편성채널 미디어렙 재허가 심사 결과 발표에서 심사위원별 평가와 점수를 구체적으로 공개할 것을 원한다.
또한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의 자의적인 추천을 방지하기 위해 심사위원의 추천 및 구성 절차 등을 방송통신위원회 내부 규정으로 만들고 심사 항목을 공개하여 재허가 심사가 투명하게 이루어질 것을 다시 한 번 강력하게 촉구한다.
2017. 2. 23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언론위원회
위원장 이동춘
* 문의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홍보실 (02-742-8981)
The National
Council of Churches in Korea (NCCK)
Tel. 02-742-8981
Fax. 02-744-1689
Email.
kncc@kncc.or.kr http://www.kncc.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