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월의 시선 2017 - ‘덤벼라 문빠’ 선정” 보도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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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 도 자 료
교회협 언론 2017 - 71호 (2017. 5. 30)
수 신 : 각 언론사
발 신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언론위원회
제 목 : “5월의 시선 2017 - ‘덤벼라 문빠’ 선정” 보도요청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언론위원회,
5월의 「(주목하는) 시선 2017」로 ‘덤벼라 문빠’ 선정
1.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언론위원회(위원장 이동춘 목사)는 5월의 「(주목하는)시선 2017」로 ‘덤벼라 문빠’를 선정했습니다. 선정 이유는 아래와 같습니다.
2. 귀 사의 보도를 요청합니다.
3. 선정 취지 : 지난 5월9일 대선에서 문재인 후보가 당선돼 정권이 교체된 이후, 열렬 문대통령 지지자와 진보언론 간의 갈등구도가 형성된 초유의 사례를 상징적으로 보여주기 때문이다. 과거 시민사회를 중심으로 ‘안티조선’ 운동이 벌어지기는 했다. 하지만, 진보언론과 대통령 열렬 지지지들 사이의 긴장관계가 나타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따라서 이번 사례가 보여주는 함축적 의미는 매우 크다고 할 수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한 직후 오마이뉴스가 대통령 부인의 호칭을 ‘김정숙씨’로 표현한 이후 독자와의 대립은 심각해졌다. 게다가 다른 언론사로 불이 옮겨 붙으면서 진보언론과 열렬 지지자들과의 전투양상으로 확대됐다. 한겨레21 편집장을 역임한 기자가 페이스북에 “덤벼라 문빠”라면서 군복에 소총을 든 표지사진을 게재하면서 사태는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됐다. 한겨레21 표지에 대해 독자들은 불만을 제기할 수 있다. 그러나 기자는 독자들을 ‘문빠’로 비하했고, ‘덤벼라’고 소리쳤다. 해당 글에는 1만 여개의 욕설이 곁들여진 댓글이 붙었다. 해당 글은 곧바로 자진 삭제되고 ‘음주로 인한 실수’라는 사과도 이어졌다. 그럼에도 한겨레신문을 절독하겠다는 독자들의 분노가 이어졌다. 한겨레신문은 지면에 사과글을 올릴 수밖에 없었다.
김정숙 여사 호칭문제로 독자와 설전이 벌인 오마이뉴스도 더욱 껄끄럽게 됐다. 해당기자는 회사내부 방침으로 대통령 부인 호칭을 ‘~씨’로 하기로 정했다고 했으나 사실이 아니었다. 전 정권 대통령 부인을 영부인이나 여사로 표기한 흔적들이 나타났기 때문이다. 이에 항의하는 네티즌을 뒤로 하고 오마이뉴스는 이후에도 대통령부인을 아예 ‘부인 김씨’로 표현해 독자들의 분노에 기름을 부었다. 결국 오마이뉴스도 후원독자들로 이뤄진 ‘10만인 클럽’ 회원들에게 사과하지 않을 수 없었다.
여기에 경향신문에 게재된 사진설명중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식당에서 밥을 직접 ‘퍼서 먹었다’는 부분이 ‘퍼 먹었다’로 오해되면서 비난이 쇄도했다. 미디어오늘 기자는 SNS에 열렬 지지자들을 ‘개떼’로 표현했다가 사과하고 사측에서 사과문을 게재해야만 했다. 어찌 보면 대통령지지자들이 한겨례, 경향신문, 오마이뉴스 등으로 대표되는 진보언론에 대한 반격에 나선 셈이다. 과거와 달리 이들은 문재인 정부와 지지자들에 대한 공격에 후원중단이나 절독운동 등에 나서며 적극 의견을 피력하고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대통령 열렬 지지자들과 진보언론과의 긴장관계는 단순한 현상으로 치부하기는 어렵다. 어떤 의미에서 이 둘은 진보적 성향을 가졌기 때문이다. 특히 대선과정에서 이른바 ‘한경오’ 기자들이 문재인후보를 폄훼하거나 근거없는 비난을 퍼부었다고 말하기는 어렵다. 오히려 이들이 중심이 되어 박근혜 전 대통령을 탄핵하고 파면시키는 데 일조했다. 대선과정에서는 오히려 ‘조중동’으로 대표되는 보수언론들이 더 문 후보를 폄훼하는 데 앞장섰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통령 지지자들이 한경오와 갈등관계를 촉발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더 깊이 있는 연구가 필요하겠지만, 몇 가지 이유를 생각해본다. 우선 언론에 대한 불신이 팽배해졌다는 점을 들 수 있다. 촛불항쟁 과정에서 검찰에 이어 언론이 첫 개혁대상으로 지목된 것만 보더라도 그렇다. 노무현 전 대통령 8주기와 맞물리면서 노 전 대통령의 죽음에 ‘한경오’도 영향을 끼쳤을 것이라는 믿음도 한몫했다. 실제로 노 전 대통령 사망 직전 보여준 이들 언론의 행태는 보수언론 못지않게 비난이나 조롱에 가까웠다는 점을 인터넷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여기에는 일부 팟캐스트 진행자나 과거 참여정부 인사의 저서도 일조했다.
대중은 이제 언론의 계몽주의에 싫증을 느낀다. 권력화한 언론을 극도로 싫어한다. 자신을 가르치려는 기득권 엘리트층에게는 적대감마저 느낀다. 촛불항쟁에서 보여준 집단지성의 힘을 더욱 기린다. 그래서 자신들과 비슷한 처지에 있다고 인식되는 네티즌이나 SNS 이용자, 팟캐스트 진행자의 주장을 더욱 신뢰한다. 여기에 뉴스를 소비하면서도 스스로 생산능력을 갖춘 ‘프로슈머’의 역할이 자연스레 체화돼 있다. 게다가 집단의식이 확산되면서 거칠고 때로는 폭력적인 행태까지 거침없이 나타나게 된다.
실제로 진보언론들은 그동안 너무 쉽게 살아왔다. 그저 ‘반이명박’이나 ‘반박근혜’를 외치는 건 얼마나 쉬운 일이었는가. 이제 대안을 꿈꾸는 언론은 과거 9년보다 더한 절박함을 가져야 한다. 문재인 시대이기 때문에 언론은 오히려 실패를 반복하게 될지도 모른다. 그러나 권력감시라는 기본적 임무를 망각해서는 안 된다. 그렇다고 무조건 비판하는 것만이 능사도 아니다. 언론은 권력이 썩어가지 않게 할 수 있는 소금이기 때문이다.
열렬 지지자들도 언론의 기본임무에 대해서는 이해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언론도 과거처럼 권력화하여 독자들을 가르치고 선도하려고 해서는 안된다. 시대정신에 부합하는 토론과 요청을 거부해서도 안된다. 이들과 소통하면서 공론을 모아가는 노력이 어느 때보다도 소중하게 되었다. 이른바 ‘숙의민주주의’가 그것이다. 소통의 거버넌스가 어느 때 보다 중요하다. 그렇지 않으면 독자들로부터 외면당할 수밖에 없다.
<5월에 논의된 다른 사안들>
1) 이한빛PD와 비정규 언론노동자
- 비정규직 노동이 관행적이고, 군대식 상명하복 문화가 일상화된 방송콘텐츠 제작현장에서 개인의 인격권과 노동자의 기본권이 침탈당하는 일은 비일비재한 현실이다. 미디어가 사회적으로 깨어있어야 할 공기로 기능해야 한다지만, 실제로는 사회적으로 가장 어두운 그늘이 많은 곳의 하나이기도 하다. 비정규직 언론노동자의 비애를 잘 보여준 사건이 이한빛 PD의 자살사건이다. 그는 자살했지만, 그를 죽음으로 몰아갈 것은 한국언론이라 할 수 있다. 한국언론에 의해 죽을때까지 착취받는 한국언론의 구조적 문제를 조명할 필요가 있다.
2) #나도 징계하라
- 폭정을 견뎌낸다는 것은 살아남은 자에게도 외상이 남는다. MBC언론부역 9년 동안 정권과 사측의 폭압에서 견뎌온 MBC구성원들의 저항운동인 #나도 징계하라를 통해, '견녀내야했던 자'의 부끄러움과 용기를 성찰해 볼 필요가 있다. 일부는 사측에 의해 해고되고, 일부는 법원판결을 통해 복귀했지만 정상적인 근무를 할 수 없었고, 일부는 업무관련성이 없는 부서로 좌천되고, 일부는 온갖 멸시 속에서 살아남았다. 그러나 그들만으로는 MBC의 재건을 장담하기는 어려운 시점이다. 이제 '#나도 징계하라'는 요구를 통해, 불의에 저항하는 자와 불의에 순응하는 자의 더 이상 부끄럽지 않기 위한 싸움을 조명해 본다.
* 문의 : 홍보실 (02-742-8981)
The National Council of Churches in Korea (NCCK)
Tel. 02-742-8981 Fax. 02-744-6189
Email. kncc@kncc.or.kr http://www.kncc.or.kr
- “2016년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부활절맞이” 보도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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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 도 자 료
교회협 언론 2016 - 6호 (2016. 1. 18.)
수 신 : 각 언론사
발 신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제 목 : “2016년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부활절맞이” 보도 요청의 건
2016년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부활절맞이
사순절에서 부활절까지 영적 순례
한국 기독교는 선교 초기부터 민족의 수난사에 깊이 관여했다. 근현대 문물의 도입은 자연스레 민중의 자기 역할을 일깨움으로 역사의 주체가 되도록 도왔으며, 3.1운동과 독립운동에서도 그 역할을 적지 않았다. 한국전쟁 이후에는 도시노동자들과 농촌문제에 직면하면서 도시농어촌선교(URM)로 관심을 두며 자연스레 민주화와 인권신장을 위한 활동을 전개했으며, 국내외의 시민세력과 함께 한반도의 평화를 위한 선구자적 역할을 수행했다. 물론 시대적 상황에 따른 착오와 다수의 교회는 산업시대에 함몰되어 착오를 겪기도 했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김영주 목사)는 자신에게 주어진 본연의 과제를 수행할 때에라야 교회는 물론 사회의 건강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는 각성에 따라 지난 2015년은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과 죽음, 부활에 담긴 복음의 사회적 의미에 집중하기로 하였다. 이 일은 구체적으로 사순절부터 부활절까지 일련의 영적 순례를 진행하는 한편, 예수의 고난이 정점에 달하는 고난주간에 ‘오늘’의 고난의 현장을 찾기로 했으며, 우리시대가 직면한 부조리와 위기의 상징으로 “세월호 참사”를 선정하였으며 팽목항에서 침묵의 순례와 세월호 침몰 지점에서 기도회를 진행하였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들이 한국사회에서 수행된 교회협의 오랜 전통과 정신에 부합하다는 판단에 따라 교회협 63회기 4차 실행위원회와 64차 총회는 사순절에서 부활절까지 이어지는 일련의 과정을 <부활절맞이>로 명명하고 정책으로 채택하였다. 이에 따라 교회일치와협력위원회는 2016년 부활절맞이의 주제를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요21:15-17)로 선정하고 오는 2월 10일부터 3월 27일까지 이어지는 사순시기 동안 영적 순례를 진행하기로 하였다.
예수님께서는 부활하신 후 베드로에게 “네가 나를 사랑하느랴?”라고 세 번을 질문하시고 같은 대답을 들으신 후 “내 양을 돌보아라.”라는 대답을 하신다. 상처받은 제자의 통한을 치유하신 예수님께서는 “내 양”을 돌보는 것으로 제자, 즉 교회가 어떠한 삶을 이어가야 할 지 알려주신 것이다. 이 주제 속에는 오늘날 내적 영역 안에서 머무는 기독교 신앙에 대한 각성을 촉구하는 동시에 교회가 함께 살아야할 양, 즉 이웃은 누구인지 선명하게 녹아있다. 이는 마틴 루터를 위시한 종교개혁가들의 개혁운동이 교회 안에서 머무르지 않고 중세를 근대로 전환시켜나가게 되었던 것과 다르지 않다.
2016년 부활절맞이는 깊이 있는 영적 순례를 통하여 사순절 묵상집, 사순절 동안의 기도회, 고난의 현장에서 기도회, 부활선언예배 등을 준비하였다. 특별히 2015년에 이어 매일 기도와 묵상을 돕기 위해 준비한 묵상집은 기독교인들 개개인의 삶은 물론 ‘나’의 생명이 온 우주와 맞닿아 있으며, 따라서 신앙인의 선택은 언제나 최선의 것이어야 함에 초점을 맞추어 준비되었다. 준비 단계부터 주의 깊게 연구된 고난주간의 고난의 현장 선정은 시의적을 고려하여 현재 조율중에 있다.
교회협은 교회협 회원교회, 회원단체 등과 함께 사순시기를 의미있게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또한 2016년 사순절 동안 한국의 기독교인들이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서 어떻게 기독교인답게 살아갈 것인지 더욱 많이 고민하고 기도하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기도하며 준비하고 있다. 다른 어떤 때보다 우리사회가 가난, 실업, 인권, 생태, 평화, 역사 등 많은 부분에서 갈등이 심화되고 있고 위기가 커지고 있는 상황 속에서 그리스도인의 일상이 그만큼 더 중요하기 때문이다.
2016년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부활절맞이 사순절 기도자료집은 오는 1월 26일에 발간, 배포될 예정이며 사순절이 시작되는 2월 초에는 고난의 현장이 선정, 발표될 예정이다.
(사순절 기도자료 배포 문의 02-743-4471)
문의 : NCCK 홍보실 강석훈 목사(02-742-8981, 010-2766-6246)
The National Council of Churches in Korea (NCCK)
Tel. 02-742-8981 Fax. 02-744-1689
Email. kncc@kncc.or.kr http://www.kncc.or.kr
- “2016년 교회협 사회선교정책협의회” 보도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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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 도 자 료
교회협 언론 2016 - 9호 (2016. 1. 25.)
수 신 : 각 언론사
발 신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제 목 : “2016년 교회협 사회선교정책협의회” 보도요청의 건
“정의와 평화의 순례 – 다시 일어서는 교회!”
NCCK, 사회선교정책협의회 개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김영주 목사)의 사회선교를 담당하고 있는 4개 위원회 (화해통일위원회, 정의평화위원회, 생명윤리위원회, 인권센터)가 사회선교정책협의회를 개최한다. “정의와 평화의 순례 – 다시 일어서는 교회!” 라는 주제로 오는 1월 28일과 29일, 양 일 간에 걸쳐 수안보 대림호텔에서 진행되는 정책협의회에는 NCCK의 4개 위원회에 속한 위원들과 회원교단 및 단체의 기독교통일, 인권, 생태 선교를 담당하는 사회선교 관련자 등 약 200여명이 초청되었다.
NCCK는 1974년 인권위원회가 출범한 이래 “한반도의 통일 없이는 진정한 인권과 민주화를 실현할 수 없으며, 동시에 온전한 인권과 민주화 없이는 참다운 통일을 이룰 수 없다”는 신앙고백으로 정의, 평화, 통일을 위한 선교에 매진해 왔다.
NCCK는 ‘오늘날 우리 사회의 인권과 민주화, 상생과 생태지표는 비정규직, 청년실업, 자살률 1위, 차별과 혐오, 핵발전소, 생태파괴, 세월호 비극 등을 통해 볼 수 있듯이 시대를 역행하고 있다.’며 ‘불평등한 경제구조가 심화되고, 독선적이며 생명을 경시하는 사회문화가 우리를 지배하고 있다.’고 현 사회를 진단한다.
그리고 ‘70년 이상 지속된 분단체제와 한반도를 중심으로 한 열강들의 군비경쟁으로 말미암아 한반도에서 그 어느 때보다 남북 간 무력충돌의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또한 “종북”이라는 억압체제는 민족의 평화통일과 평등, 자유, 인권 등의 소중한 가치들을 말살하면서 맹위를 떨치고 있다.’며 현 시국을 “총체적 위기상황”으로 진단하고 그 타계책을 논의하기 위해 금번 정책협의회를 계획했다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와 같다.
- 2016년 교회협 사회선교정책협의회 -
1.의제
1) 4월 총선대책과 교회협 지역기반 확대 등
2) 화해통일: 종전선언, 평화협정, 남북 인도적 교류협력 활성화 등
3) 정의평화: 비정규직, 청년실업, 노동법 개악, 경제정의, 이주노동자 문제 등
4) 생명윤리: 핵발전소, 4대강 사업 등 환경파괴, 생태선교 등
5) 인권센터: 국가보안법, 구속자 문제, 성소수자 문제 등
2. 일정
- 28일(목)
10:30 등록
11:00 개회예배
11:30 주제 강연: 강사 (황인성 선생, 전 시민사회수석)
12:30 점심식사
14:00 분과토의(아래의 분과별로 심층토론)
화해·통일 분과 / 생명·윤리 분과/ 인권·정의 분과 / 이주민 분과
14:00 분과별 발제
14:30 분과별 토론
18:00 저녁식사/ 식사 후 자유 분과토론
- 29일(금)
08:00 아침식사
09:30 분과토의 내용 공유 및 제언
10:30 폐회예배
3. 장소
- 수안보 대림호텔 (충주시 수안보면 온천천변길 33 / 043-856-8333)
4. 문의: 노혜민 부장 (화해통일국, 02-743-4470), 박영락 부장 (정의평화국, 02-765-1136)
문의 : NCCK 홍보실 강석훈 목사(02-742-8981, 010-2766-6246)
The National Council of Churches in Korea (NCCK)
Tel. 02-742-8981 Fax. 02-744-1689
Email. kncc@kncc.or.kr http://www.kncc.or.kr
- “일본군‘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한국교회 특별선언” 보도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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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 도 자 료
교회협 언론 2016 - 8호 (2016. 1. 22.)
수 신 : 각 언론사
발 신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제 목 : “일본군‘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한국교회 특별선언” 보도 요청의 건
한국교회, “12.28 합의는 무효”
NCCK, 한일외교장관 위안부관련 합의에 강경대응하기로...
12.28 한일외교장회담의 일본군‘위안부’ 문제와 관련한 합의에 대해 피해 당사자를 비롯한 시민사회 각계각층의 문제제기가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이하 NCCK)가 “일본군‘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한국교회 특별선언”(이하, 특별선언)을 채택하고 12.28 합의에 대한 강경대응을 천명했다. 지난 21일(목) 2016년 첫 실행위원회를 열고 위안부 문제에 대해 강경한 대응에 나서기로 한 것이다.
NCCK는 특별선언에서 “한․일 외교장관의 일본군‘위안부’ 문제에 대한 합의(이하, 12.28합의)에 대해 분노하면서 12.28합의를 양국 간의 아픈 역사를 다시 왜곡한 일회적 정치행위로 규정한다.”고 선언하고, “12.28합의는 그 절차와 형식, 내용 모든 면에 치명적인 결함을 가지고 있으므로 무효화되어야 한다.”고 강력히 규탄했다.
이어서 “화해의 과정은 가해자가 피해자의 고통의 외침을 참회의 심정으로 듣는 것으로부터 시작된다. 들음을 통하여 가해자와 피해자의 진정한 대화가 시작되며 진실이 밝혀진다.”며 “본회는 양국 정부가 12.28합의를 통해 화해의 과정을 하나도 이행하지 않았다는 것을 명백히 지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7가지의 다짐을 밝히며 “일본군‘위안부’ 피해자의 배상청구권이 여전히 유효한 권리임을 재확인”하고, 세계교회와 더불어 “한일 일본군‘위안부’ 합의무효와 정의로운 해결을 위한 전국행동”이 전개하는 1억인 서명운동에 적극 참여하는 등 위와 같은 입장이 관철되기까지 세계교회협의회(WCC), 시민사회와 평화를 사랑하는 모든 이들과 함께 기도하고 연대할 것이라고 밝혔다.(참조. 특별선언 전문)
‘NCCK 실행위원회는 총회로부터 전권을 위임받은 최고의결기구이기에 이번 결의는 앞선 관련위원회들의 입장표명에 더하여 커다란 의미를 가지게 된다.’고 관계자는 밝혔다. 채택된 특별선언은 오는 1월 27일에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제1215차 정기수요시위 때 발표된다. NCCK는 이외에도 3.1절을 기념해 “12.28합의 무효와 정의로운 해결을 위한 평화기도회”를 2월 29일(월) 오전 11시에 주한일본대사관 앞 ‘평화로’에서 열기로 하고, 3월 2일(수) 오전에는 정대협 제1220차 정기수요시위를 주관하고 오후에는 “동아시아 평화를 위한 기억과의 투쟁”(가칭)을 주제로 포럼을 개최하는 등의 대응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첨부) 특별선언 전문
일본군‘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한국교회 특별선언
“정의는 평화를 가져오고 법은 영원한 태평성대를 이루리라. 나의 백성은 평화스런 보금자리에서, 고요한 분위기에서 마음 놓고 살게 되리라.” (이사야32:16-17)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한․일 외교장관의 2015년 12월 28일 합의 즉, “일본군‘위안부’ 문제에 대한 합의”(이하, 12.28합의)에 대해 분노를 표하며 12.28합의를 양국 간의 아픈 역사를 다시 왜곡한 일회적 정치행위로 규정한다. 1965년 한․일청구권협정체결의 불충분하고 모호한 내용과 문안으로 인하여 ‘위안부’문제가 양국 간의 미결의 과제로 남아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양국 정부는 이번 12.28합의를 통해 ‘위안부’문제의 조속한 해결이라는 미명하에 일본의 역사적 과오를 봉인해 버리는 과오를 범했다. 이번 합의는 합의문조차 없는 변칙적 합의로서 구속력을 갖추지 못했고, “최종적 및 불가역적 해결”, “국제사회에서 상호 비난. 비판을 자제 한다”고 선언하는 등 국제관례를 벗어나는 비상식적인 합의였다. 가장 가슴 아픈 사실은 이번 합의 과정에서 양국 정부가 인권유린을 당한 피해자들의 참여를 철저하게 배제했다는 점이다. 그러므로 12.28합의는 그 절차와 형식, 내용 모든 면에 치명적인 결함을 가지고 있으므로 무효화되어야 한다.
12.28합의 어디에서도 일본이 국가 차원에서 ‘위안부’를 조직적으로 강제 동원했다는 것과 위안소를 설치하고 관리했다는 구체적인 범죄 사실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 더구나 이번 12.28합의는 국가의 공식사죄가 아닌 대독사과였다는 점에서 그 진정성을 얻지 못했다. 일본 정부는 10억 엔으로 일본군‘위안부’ 피해자들의 명예와 존엄의 회복 및 마음의 상처치유를 위한 일들을 진행한다고 했지만 후속조치에 대한 일체의 언급도 없었을 뿐더러 “배상금이 아니다”라고 밝혀 법적인 배상을 거부했다. 더욱 놀라운 것은 한국 정부가 ‘평화의 소녀상’에 대한 일본 정부의 우려를 인지하고 관련 단체와의 협의 하에 적절히 해결하겠다고 약속까지 해준 것이다. 이는 한국 정부가 소녀상의 역사적 의미, 상징적 의미를 스스로 폄훼한 것이자 일본군‘위안부’문제를 한․일관계 개선의 걸림돌로 사고하는 역사인식의 한계를 보여준 것이라 본다.
성서의 시편 기자는 “즐거운 날을 보내고 싶으냐? 좋은 일을 보며 오래 살고 싶으냐? 혀를 놀려 악한 말을 말고 입술을 놀려 거짓말을 마라. 못된 일을 하지 말고 착한 일을 하여라. 평화를 이루기까지 있는 힘을 다하여라.(34:12-14)”라고 기록하고 있다. 화해의 과정은 가해자가 피해자의 고통의 외침을 참회의 심정으로 듣는 것으로부터 시작된다. 들음을 통하여 가해자와 피해자의 진정한 대화가 시작되며 진실이 밝혀진다. 이러한 진실 위에서 회개가 가능하고 법적 처벌과 배상이 이루어지며 왜곡된 역사가 올바르게 세워지는 것이다. 참으로 지난하고 고통스럽지만 반복되지 않기 위한 필수과정이다. 그러므로 본회는 양국 정부가 12.28합의를 통해 화해의 과정을 하나도 이행하지 않았다는 것을 명백히 지적하면서 아래와 같이 다짐을 선언한다.
1. 한국교회는 일본군‘위안부’들의 눈물을 닦아주고 그 외침에 귀 기울일 것이며, 12.28합의를 전면 거부하고 정의로운 합의안이 마련되도록 노력할 것이다.
2. 한국교회는 일본군‘위안부’ 피해자의 배상청구권이 여전히 유효한 권리임을 재확인하며, 권리쟁취와 인권회복을 위해 피해자들 편에서 함께 할 것이다.
3. 한국교회는 일본정부에 진상규명과 범죄사실 인정, 공식사죄와 법적배상, 관련자 처벌과 올바른 역사관 정립을 위한 교육을 지속적으로 촉구할 것이다.
4. 한국교회는 제2의 ‘위안부’가 역사에 재현되지 않도록 평화의 정신이 담긴 ‘평화의 소녀상’을 보존하는 데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며, 일본군‘위안부’ 기록물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위해 노력할 것이다.
5. 한국교회는 세계교회와 더불어 “한․일 일본군‘위안부’ 합의무효와 정의로운 해결을 위한 전국행동”이 전개하는 1억인 서명운동에 적극 참여할 것이다.
6. 한국교회는 침략전쟁 과정에서 약자인 여성에게 저질러진 반인륜적 폭력의 역사를 기억하면서 성차별, 성폭력을 거부하고, 인신매매가 없는 세상, 평화와 인권이 회복되는 세상을 위하여 모든 전쟁과 폭력을 단호히 거부할 것이다.
7. 한국교회는 위와 같은 입장이 관철되기까지 세계교회협의회, 시민사회와 평화를 사랑하는 모든 이들과 함께 기도하고 연대할 것이다.
우리는 한․일 양국 간의 진정한 평화를 위해 헌신적으로 맡겨진 소임을 다할 것이다. 한․일간의 평화는 동북아의 평화로 이어질 것이며 동북아의 평화는 곧 세계평화의 주춧돌이 될 것이다. 평화를 선포하고 희망의 대리자가 되는 일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가장 중요한 시대적 사명이자 선교적 과제임을 고백하면서 시대의 징표를 올바로 읽어 내기 위해 끊임없이 간구하고 기도할 것이다.
2016년 1월 21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제64회기 실행위원회
문의 : NCCK 홍보실 강석훈 목사(02-742-8981, 010-2766-6246)
The National Council of Churches in Korea (NCCK)
Tel. 02-742-8981 Fax. 02-744-1689
Email. kncc@kncc.or.kr http://www.kncc.or.kr
- “종교개혁500주년기념강좌 : 「종교개혁과 기독교영성」” 보도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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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 도 자 료
교회협 언론 2016 - 7호 (2016. 1. 19.)
수 신 : 각 언론사
발 신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제 목 : “종교개혁500주년기념강좌 : 「종교개혁과 기독교영성」” 보도 요청의 건
종교개혁500주년기념강좌 : 「종교개혁과 기독교영성」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김영주 목사) 종교개혁500주년기념사업특별위원회(위원장 김철환 목사, 이하 500주년위원회)는 오는 2월 15일부터 4주간에 걸쳐 종교개혁500주년기념강좌 : 「종교개혁과 기독교 영성」을 개최합니다.
500주년위원회는 한국교회가 사회적으로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는 근본적인 이유는 기독교 신앙과 삶의 연결 문제이며 이것을 다르게 표현하면 영성의 문제라 판단하고 있습니다. 오늘날 한국교회들은 저급한 영성, 또는 영성의 결핍에 따른 각종 문제들로 신음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때에 사도바울과 어거스틴, 그리고 종교 개혁가들로 이어지는 개혁교회의 영성을 이해하고 더 나아가 신앙과 윤리, 신앙과 사회를 고민했던 신앙인들의 믿음과 삶을 추적함으로써 오늘날 한국교회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올바른 기독교 영성을 재발견하는 일은 퍽 의미 있는 일이라 여겨집니다.
이에 종교개혁500주년기념강좌를 개설하고자 합니다. 귀 언론의 관심과 보도를 바랍니다. 자세한 일정은 아래와 같습니다.
- 아 래 -
종교개혁500주년기념강좌 : 「종교개혁과 기독교영성」
1. 일시 및 장소
1) 일시 : 2016년 2월15, 22, 3월 3일 오후 1시~ 4시, 3월 9~18일
2) 장소 : 기독교회관 7층 701호
2. 구성 및 내용
1) 첫 번째 강좌[2016년 2월 15일(月)]
• 제 1강
① 일시 : 2016년 2월 15일(月) 오후 1시 ~ 2시 40분
② 주제 : 개신교 신앙의 원류(原流) : 성 바울사도와 성 어거스틴을 중심으로
③ 목표 : 성 바울 사도와 성 어거스틴의 삶과 사상(스콜라 철학과 대별하여)을 추적함으로써 종교개혁과 개신교회의 영성이 그들과 어떻게 연관되어 있는 가를 살펴보고 현 한국개신교회의 문제들을 점검해 본다.
④ 강사 : 한정애 교수(협성대)
• 제 2강
① 일시 : 2016년 2월 15일(月) 오후 3시 ~ 4시 40분
② 주제 : 기독교 역사를 지탱해 온 영성 : 존 위클리프, 보헤미안의 개혁자 얀 후스
③ 목표 : 하나님의 은혜를 믿는다는 것은 개인적 위안(慰安)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진실과 정의를 위한 봉사와 자기희생에 나설 수 있는 일종의 용기(勇氣, 하나님이 주시는)의 의미임을 밝히고 이러한 자기희생적 영성이 기독교 역사를 지탱해 온 힘이라는 사실을 나타낸다.
④ 강사 : 김선영 교수(실천신대)
2) 두 번째 강좌[2016년 2월 22일(月)]
• 제 3강
① 일시 : 2016년 2월 22일(月) 오후 1시 ~ 2시 40분
② 주제 : 마르틴 루터, 멜란히톤의 신앙과 영성
③ 목표 : 루터와 멜랑히톤의 신학과 삶을 돌아봄으로써 신앙의 가치는 사회에 실천되어 나갈 때 드러난다는 통찰력을 제공한다.
④ 강사 : 김주한 교수(한신대)
• 제 4강
① 일시 : 2016년 2월 22일(月) 오후 3시~ 4시 40분
② 주제 : 개신교회의 경건에 관한 오해와 지향해야 할 영성 : 성결, 나눔
③ 목표 : 슈페너와 프랑케의 경건주의 운동을 돌아봄으로써 경건(敬虔)의 개인화에 대한 오해를 해소하고 참된 경건은 대 사회적 지향성에 있음을 인식하게 한다.
④ 강사 : 이은재 교수(감신대)
3) 세 번째 강좌[2016년 3월 3일(木)]
• 제 5강
① 일시 : 2016년 3월 3일(木) 오후 1시 ~ 2시 40분
② 주제 : 본 훼퍼의 신앙과 사상
③ 목표 : 기독교 신앙은 사회적 불의에 대하여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가?에 관한 질문과 본훼퍼의 삶을 통해 그 대답을 찾아본다.
④ 강사 : 오영석 교수(전 한신대 총장, 한신대 명예교수)
• 제 6강
① 일시 : 2016년 3월 3일(木) 오후 3시 ~ 4시 40분
② 주제 : 성령운동의 과제 : 크리스토프 블룸하르트를 중심으로
③ 목표 : 한국교회의 성령운동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대안으로서 이 세상을 지배하는 거대한 악(惡)(사회적 악이 영적 악과 무관하지 않다는 것에 기초한)과의 투쟁으로서의 성령운동을 제시한다.
④ 강사 : 임희국 교수(장신대)
4) 현지 강좌 및 세미나 [2016년 3월 9일(水) ~ 18일(金)]
• 제 7강 현지 강좌 및 자체 세미나
① 일시 : 2016년 3월 9일(水) ~ 18일(金)
② 주제 : 종교개혁과 반(反) 종교개혁운동
③ 목표 : 종교개혁 전, 후 구(舊) 교회 안에서 일어난 여러 교회쇄신운동들을 살펴봄으로써 현 구 교회(천주교회)의 긍정적 이미지를 형성하는 데 있어서 종교개혁이 어떤 영향을 미치었는가를 살펴보고 현재 한국 개신교회가 잊고 있는 종교개혁의 정신을 다시 새겨본다.
④ 강사 : 이덕중 교수(구세군대학원대학교)
문의 : NCCK 홍보실 강석훈 목사(02-742-8981, 010-2766-6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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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긴급좌담회 - “12·28 한일 외교장관 회담에 대한 한국교회의 응답” 보도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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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 도 자 료
교회협 언론 2016 - 5호 (2016. 1. 11.)
수 신 : 각 언론사
발 신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제 목 : 긴급좌담회 - “12·28 한일 외교장관 회담에 대한 한국교회의 응답” 보도 요청의 건
“위안부 문제를 나의 문제로 받아들여 정성 다해야...”
NCCK, 긴급간담회에서 위안부 합의에 대하여 논의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김영주 목사)는 지난 1월 11일 기독교회관 2층 조에홀에서 “12·28 한일외교장관 회담 일본군 위안부 합의에 대한 한국교회의 응답”이라는 주제로 긴급좌담회를 개최했다.
첫 발제자로 나선 이해영 교수(한신대학교 사회과학대학 국제관계학부)는 이번 합의의 배경에 “미국의 대중국 동아시아 패권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한 ‘아시아 회귀’ 혹은 리밸런싱 전략이 있고, 이를 위해 한미일 삼각 동맹의 강화가 필요했을 것”이라고 주장하며 한일동맹을 가로막는 과거사 문제를 “불가역적”으로 정리함으로써 한국을 삼각 동맹의 하위종속 파트너로 삼으려는 토대를 마련한 것이라 주장했다. 이어 한국염 목사(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공동대표)는 “일본군‘위안부’ 한일 합의 무효와 정의로운 해결을 위하여!” 라는 제목의 발제를 통해 “피해자들과 지원 단체들이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던 일본 정부의 책임 여부가 명확히 명시되지 않은 채 그저 인도주의적인 측면에서의 책임 인정에 그쳤다”고 이번 합의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12·28 굴욕합의의 철회와 재협상을 강력하게 요청했다.
향후 한국교회가 어떻게 응답할 것인지를 논의하는 시간에는 △한국교회가 3·1절 기념주일에 ‘위안부’ 문제 관련 예배문, 기도문 작성, △한국 교회의 향후 대응 방안과 지침을 담은 적극적인 선언 발표,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의 정기수요시위에 한국교회가 적극적으로 연대하고 참여, △다양한 측면에서 ‘위안부’문제를 연구, 방안을 모색할 Task Force Team을 구성 등의 요청이 제기됐다. 활발한 논의가 진행되던 중 ‘위안부 문제’를 ‘나의 문제’로 받아들여 정성을 다하자는 제안에 참가자 모두가 숙연해지기도 했다.
향후 NCCK 국제위원회, 여성위원회, 정의․평화위원회는 12.28 합의의 부당함을 한국정부와 교회, 세계교회에 알리고 ‘위안부’ 문제의 온전한 해결을 위해 더욱 강력히 대응하기로 했다. 여성위원회는 1월 13일(수) 오후 3시, 교회협 예배실에서 ‘위안부’문제를 비롯해 다양한 의제를 갖고 제64회기 2차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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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악산 케이블카 관련 환경운동가 구속에 관한 논평” 보도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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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 도 자 료
교회협 언론 2016 - 10호 (2016. 1. 27.)
수 신 : 각 언론사
발 신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제 목 : “설악산 케이블카 관련 환경운동가 구속에 관한 논평” 보도요청의 건
“설악산 케이블카 취소 고공농성 환경운동가 3인에 대한 구속영장 취소하고 즉각 석방하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김영주 목사) 생명·윤리위원회(위원장 문용식 사관)는 1월 27일, 설악산 케이블카 설치와 관련하여 고공농성을 했던 환경운동가 3인에 대한 구금과 구속영장 발부에 대해 논평을 발표했다.
NCCK는 논평을 통해 자연생태계를 개발하는 일에 정치적 계산이 개입되는 현 상황에 대하여 반대하며, 졸속으로 작성된 환경영향평가서에 의한 무리한 사업 진행에 대한 시민들의 정당한 요구에 이를 묵살함 은 물론 구속영장을 청구한 등의 행위는 비민주적이고 반생명적이라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NCCK는 ‘졸속으로 작성된 환경영향평가서 초안을 반려하고, 투명하고 공개적인 재평가를 실시할 것’과 ‘갈등조정협의회를 개최하여 시민들과의 대화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 그리고 박성율 목사 등 3인에 대한 구속영장을 취소하고 즉각 석방할 것’을 요구하면서 “생명의 소리에 응답하라”는 창조 섭리에 귀 기울일 것을 강력하게 촉구했다.
논평 전문은 아래와 같다.
- 아 래 -
[논평]
설악산 케이블카 취소 고공농성 환경운동가 3인에 대한
구속영장 취소하고 즉각 석방하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생명·윤리위원회는 설악산 케이블카 건설 취소를 요구하며 원주지방환경청 옥상에서 농성에 임했던 박성율 목사 등 3인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은 과도한 공권력 집행이라 판단하며 아래와 같이 우리의 입장을 밝힌다.
박성율 목사와 환경운동가들이 영하 20도가 넘는 혹한에도 불구하고 고공농성을 강행하면서 요구한 것은 국립공원위원회가 제시한 7가지 부대조건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을 뿐 아니라 허위조작 의혹까지 불거져 나오고 있는 환경영향평가서 초안을 반려할 것과, 지난 해 12월 7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들이 요구한 갈등조정협의회를 개최해 달라는 두 가지였다.
자연생태계를 개발하는 일은 신중에 신중을 기해야 하며 어떠한 정치적 계산도 개입되어서는 안된다. 한번 파괴되면 회복하는데 수백, 수천 배의 시간과 노력이 필요할 뿐 아니라 이는 곧 인류의 생존에 심각한 위기를 초래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에 교회협 생명·윤리위원회는 시민들의 정당한 요구를 묵살하고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은 비민주적이고 반생명적인 행위임을 분명히 밝히며 아래와 같이 요구한다.
첫째, 졸속으로 작성된 환경영향평가서 초안을 반려하고 투명하고 공개적인 재평가를 실시하라.
둘째, 갈등조정협의회를 개최하여 시민들과의 대화에 적극적으로 나서라.
셋째, 박성율 목사 등 3인에 대한 구속영장을 취소하고 즉각 석방하라.
교회협 생명윤리위원회는 정치적 이해관계에 따라 생명을 경시하고 짓밟는 행위를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며, “생명의 소리에 응답하라”라는 창조 섭리에 귀 기울일 것을 강력하게 촉구한다.
2016년 1월 27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생 명 윤 리 위 원 회
위원장 문 용 식
문의 : NCCK 홍보실 강석훈 목사(02-742-8981, 010-2766-6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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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28 한․일외교장관 회담 관련 성명서” 발표와 “긴급좌담회” 취재와 보도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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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 도 자 료
교회협 언론 2016 - 2호 (2016. 1. 8.)
수 신 : 각 언론사
발 신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제 목 : “12.28 한․일외교장관 회담 관련 성명서” 발표와 “긴급좌담회” 취재와 보도 요청의 건
NCCK, 12.28 한․일외교장관 회담 관련 입장 발표,
긴급좌담회 열어
국제·여성·정의․평화 등 관련 위원회 함께 공동대응키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김영주 목사)는 12.28 한․일외교장관 회담(일본군‘위안부’ 합의/ 이하, 12.28합의)과 관련하여 국제위, 여성위, 정평위 등 관련 위원회가 함께 긴급간담회를 개최한다. 1월 11일(월) 오후 3시 종로구 소재 기독교회관 2층 조에홀에서 역사적, 정치외교적, 인권적 측면에서 이번 12.28합의의 문제점을 짚어보고 향후 대응방안을 수립하는 데에 목적을 둔다.
이에 앞서 7일 NCCK 여성위원회가 발표한 입장문을 통해 “일본군 ‘위안부’ 문제가 개인적인 문제가 아닌 사회적, 국가적 문제이기에 한일 정부가 앞장서서 과거의 과오를 씻기 위해 진정한 정의와 평화를 추구할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이어 8일에는 NCCK 국제위원회가 “12.28합의는 받아들일 수 없으며, 일본군‘위안부’ 피해자의 배상청구권은 여전히 유효한 권리임을 재확인”하는 등의 입장을 표명하고, 5가지 요구사항과 함께 “위와 같은 입장이 관철되기까지 한국교회와 시민사회 단체들의 입장을 세계교회협의회를 비롯한 세계교회 에큐메니칼 파트너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려 더 이상의 왜곡이 일어나지 않도록 설득하는데 앞장설 것이며, 12.28합의에 대한 시각의 차이를 인지하고 역사를 바로세우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는 의지를 담은 성명을 발표했다.
긴급좌담회의 자세한 일정은 아래와 같다.
-------------------- 아 래 --------------------
12.28 한․일외교장관 회담 관련 긴급좌담회
1. 일 시: 2016년 1월 11일(월) 오후 3시-5시
2. 장 소: 한국기독교회관 2층 조에홀
3. 주 제: 12.28 한․일외교장관 회담(일본군‘위안부’ 합의)에 대한
한국교회의 응답
4. 주 최: 국제위원회, 여성위원회, 정의․평화위원회
5. 주강사: 사회- 최소영 목사(여성위원회 위원장)
1) 이해영 교수(한신대학교 사회과학대학 국제관계학부)
: “국제정세와 한일 관계 속에서 바라본 ‘12.28합의’”
2) 한국염 목사(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공동대표)
: “여성의 관점에서 바라본 ‘12.28합의’”
<첨부>
12.28 한․일외교장관 일본군‘위안부’ 회담에 대한 성명서
“그는 하소연하는 빈민을 건져주고 도움 받을 데 없는 약자를 구해 주며 약하고 가난한 자들을 불쌍히 여기고 가난에 시든 자들을 살려주며 억울한 자의 피를 소중히 여겨 억압과 폭력에서 그 목숨 건져주리이다.(시편 72:12~14)”
본 위원회는 지난 2015년 12월 28일, 한일외교장관 회담 합의결과에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 이번 합의는 절차와 형식, 내용 등 모든 면에 치명적 결함을 가지고 있다. 피해 당사자인 위안부 할머니들을 철저히 배제한 채 이루어진 이번 합의는 절차적 정당성을 인정받을 수 없다. 국가 간 합의에 있어 사정변경의 원칙에 따라 조약 체결당시의 조건이 현저히 변경된 사정하에서 재협상을 통한 조약의 수정과 폐기가 언제든 가능한 것이 국제법과 국제관행이다. 양국 정부가 사용한 ‘최종적이고 불가역적인 합의’라는 표현은 양국 정부 스스로도 정당성을 인정받을 수 없다는 사실을 반증하는 것이자 야합에 의한 결과물임을 스스로 입증하고 있는 것이다.
2011년 헌법재판소는 일본군위안부의 배상분쟁 해결 부작위 혹은 한국정부의 위안부 피해 외교적 방치 사건(2006 헌마 788)에 대해 대한민국 정부가 위안부의 배상청구권에 있어 외교경로를 통해 일본에 이의를 제기하지 않은 것은 국민의 권리보호의 의무를 이행하지 아니한 부작위로 위헌임을 확인한다는 취지의 인용판결을 내렸다. 이에 따라 우리는 이번 12.28합의를 2011년 헌재의 판결과 정확히 배치되는 행위로 규정짓고, 행정부가 이 판결을 이행하지 않겠다는 불법행위이자 위헌행위 임을 선언한다.
또한, 우리는 이번 12.28합의를 1965년 한일협정체제, 곧 식민잔재의 미청산을 골자로 하는 전후질서를 강제로 재봉인한 것이라 여긴다. 1965년 한일협정은 양당사국의 서명을 받아 국제조약법상의 절차를 흉내라도 냈지만, 12.28합의는 도무지 그 구색조차도 갖추지 못한 채 합의 문 없는 합의, 협정문 없는 협정을 발표했다. 이는 졸속이자, 국민에게 아무런 기속력도 갖지 못하는 정치적 약속 혹은 선언에 불과하다. 특별히 스스로 내세운 ‘피해자 수용, 국민 납득’이라는 타결 원칙조차 지키지 않고 이행했으니 정치적 약속이라 부르기에도 민망할 따름이다.
이러한 결함에도 불구하고 양국 정부가 이번 12.28합의를 또다시 졸속으로 이행하려 한다면, 우리는 이것이 한미일 삼각군사동맹 강화라는 또 다른 외교, 군사적 목적을 염두에 두고 있는 행위가 아닌지 의심할 수밖에 없다. 한미군사동맹, 한일군사동맹 등 양 군사동맹의 나머지 한 변 곧 한일 군사관계의 강화를 위해서 걸림돌로 여겼던 역사문제인 ‘위안부’ 문제를 봉인하기 위해 급하게 서두른 것 같다.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당사자인 할머니들과 여러 시민 단체들이 23여년을 넘게 ‘전쟁범죄 인정, 진상규명, 공식사죄, 법적배상, 전범자처벌, 역사교과서 기록, 추모비와 사료관 건립’ 등을 외쳤고, 그동안 한일양국 간 대화가 수차례 있었음에도 종결하지 못했던 문제였는데 합의문도 없는 합의를 통해 ‘위안부’ 문제를 최종 해결했다는 소식은 납득하기 어렵다. 또한, 합의를 이루기 위한 과정에는 인권유린을 당한 피해자들의 참여가 보장되지 않았다. 피해자의 권리도 무시한 채, 합의문도 없는 합의를 이루었다. 이는 명백한 외교적 실책이자 피해자들에게 또 다른 폭력을 행사한 것이다. 가해국과 피해국간의 합의를 통해 피해 당사자인 ‘위안부’의 인권은 또 다시 유린되었을 뿐만 아니라, 국제 사회로부터 “용서하라”고 강요받고 있다. 명백한 국가폭력이다. 가해자는 베일에 싸인 채, 피해자만 늘어가고 있다. 용서의 시작은 피해자들이 인정할 수 있을 때, 받아들일 수 있을 때 가능하다. 치유는 여기서부터 일어난다.
이에 본 위원회는 일본군‘위안부’ 피해자들의 짓밟힌 천부의 인권을 보호하기 위해, 또한 다시금 미래세대에 또 다른 ‘위안부’가 만들어지지 않게 하기 위해 아래와 같이 입장을 밝힌다.
1. 12.28합의는 ‘최종적이고 불가역적으로’ 받아들일 수 없으며, 위헌이라 명명한다.
2. 일본군‘위안부’ 피해자의 배상청구권은 여전히 유효한 권리임을 재확인하며, 권리쟁취를 위하여 함께 할 것을 밝힌다.
3. 평화의 소녀상은 그 자체가 보편적 인권의 상징이자 아시아평화의 아이콘이므로 철거 이전할 수 없으며, 시민사회 단체와의 적극적인 연대를 통해 보존할 것임을 밝힌다.
4. 12.28합의가 한미일 삼각군사동맹 강화를 꾀한다면 생명, 정의, 평화, 인권을 수호하기 위하여, 나아가 한반도와 동아시아의 평화를 위하여 강력히 거부한다.
5. 현 정부는 사태의 조속한 원상복구와 책임자에 대한 엄중한 문책을 통해 미래에 경계를 삼을 것을 권고한다.
본 위원회는 위와 같은 입장이 관철되기까지 한국교회와 시민사회 단체들의 입장을 세계교회협의회를 비롯한 세계교회 에큐메니칼 파트너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려 더 이상의 왜곡이 일어나지 않도록 설득하는데 앞장설 것이며, 12.28합의에 대한 시각의 차이를 인지하고 역사를 바로세우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2016년 1월 7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김영주
국제위원회
위원장 김영진
문의 : NCCK 홍보실 강석훈 목사(02-742-8981, 010-2766-6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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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차 북핵실험(수소탄실험)에 대한 성명서” 보도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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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 도 자 료
교회협 언론 2016 - 5호 (2016. 1. 11.)
수 신 : 각 언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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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4차 북핵실험(수소탄실험)에 대한 성명서” 보도 요청의 건
“하나님의 평화, 무력으로 성취할 수 없다.”
NCCK, 4차 북핵실험(수소탄실험)에 대한 성명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김영주 목사) 화해·통일위원회가 지난 1월 6일 있었던 북한의 수소폭탄실험에 대한 입장을 발표했다.
교회협은 11일 발표한 성명을 통해 “남북한 비핵화 공동선언”을 넘어 6자회담 당사국을 중심으로 전 세계가 비핵화에 앞장설 것을 촉구하며, 한미 양국이 한반도 내에서 실시하고 있는 모든 합동군사훈련을 중단할 것을 요구하였다. 아울러 남과 북, 미국과 중국정부는 한반도 평화체제수립을 위한 “평화조약” 체결협상에 즉각 나설 것을 촉구하였다.
또한 남북정부는 지난 8.25 합의를 이끌어 낸 것처럼 조건 없는 대화에 즉각 나서고, 미국을 포함한 주변국들은 더 이상 군사력 강화와 대북제재 등으로 한반도의 상황을 파국으로 몰아가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1950년부터 이루어진 대북제재가 아무 실효가 없이 오히려 대립과 갈등의 불씨만 키워오고 있음은 주지의 사실이라며 국제사회와 남한 정부가 UN 대북제재, 5.24조치 등 남북간 교류협력을 저해하는 각종 대북제재조치를 해제하고 폭넓은 민간교류협력의 장을 보장하고 촉진할 것을 촉구하였다.
교회협은 북한의 핵실험 직후 세계교회들에 한반도의 상황을 알리고 기도와 연대를 요청하였는데, 이에 대해 세계교회협의회(WCC) 총무는 지난 9일 기도 서신을 발송했으며, 세계개혁교회연맹(WCRC), 미국, 캐나다, 독일, 일본을 비롯한 약 40여 교회와 기관에서 연대와 기도의 서신을 보내오고 있다고 밝혔다. NCCK는 금번 성명도 세계교회에 보내 계속된 기도와 연대를 요청한다는 계획이다.
11일 발표한 성명서의 전문은 아래와 같다.
- 아 래 -
1.6 북한 핵실험 (수소탄실험)에 대한 성명서
하나님의 평화, 무력으로 성취할 수 없다.
본회는 1988년 “민족의 통일과 평화에 대한 한국기독교회의 선언”을 발표하고 줄곧 “한반도 비핵화” 뿐만 아니라 “전 세계 비핵화”의 원칙을 천명하여 왔다. 그러나 1월 6일 북한의 핵실험 (수소탄실험)으로 한반도에서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에 깊은 우려를 표명하며 아래와 같이 입장을 밝힌다.
1. 핵무기와 군비경쟁을 통한 무력으로 평화체제를 구축할 수 없다.
우리는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무력으로 이룰 수 없다는 것을 역사적 경험, 특히 한국전쟁을 통하여 분명히 체험했다. 북한은 여러 차례 한미 양국에 핵실험과 한미합동군사훈련의 동시중단을 제안하였지만 한미 양국은 이를 묵살해왔다. 지난 북한의 수소폭탄 실험으로 인하여 한미 양국은 핵탑재 B-52 폭격기, F-22 스텔스 전투기, 핵잠수함 등 미국의 최첨단 전략 자산 무기들을 이미 한반도에 전개하거나 전개를 고려하고 있으며 일본은 즉각 국가안전보장회의를 소집하고 강력한 군사적 대응 마련에 부심하는 등 우려스러운 상황이 전개되고 있다.
본회는 “남북한 비핵화 공동선언”을 넘어 6자회담 당사국을 중심으로 전 세계가 비핵화에 앞장설 것을 촉구하며, 한미 양국이 한반도 내에서 실시하고 있는 모든 합동군사훈련을 중단할 것을 요구한다. 아울러 남과 북, 미국과 중국정부는 한반도 평화체제수립을 위한 “평화조약” 체결협상에 즉각 나설 것을 촉구한다.
2. 남북 당국과 미국을 포함한 주변국들은 서로를 자극하는 적대적 행위를 중단하고 즉시 대화에 임하여야 한다.
우리는 작년 8월 대북확성기방송으로 전쟁직전의 상황을 경험했지만 남북한은 고위당국자 대화를 통해 위기 상황을 극복하고 교류협력의 장을 열게 되었다. 그러나 지난 6일의 북한의 핵실험으로 대북 확성기 방송을 재개하면서 한반도에는 다시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적대적 언어, 공격적 수사의 남발은 폭력과 전쟁의 서막이다. 언론역시 시청률제고를 위해 북핵실험에 대해 더이상 자극적인 내용으로 악용하지 말아야 한다. 이는 한반도 평화와 국민의 안전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본회는 남북정부가 지난 8.25 합의를 이끌어 낸 것처럼 조건 없는 대화에 즉각 나서기를 촉구한다. 아울러 미국을 포함한 주변국들은 더 이상 군사력 강화와 대북제재 등으로 한반도의 상황을 파국으로 몰아가서는 안되며, 남북이 만나 대화를 통해 평화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할 것을 촉구한다.
3. 대북제재를 중단하고 민간교류를 대폭 확대하여야 한다.
1950년부터 이루어진 대북제재가 아무 실효가 없이 오히려 대립과 갈등의 불씨만 키워오고 있음은 주지의 사실이다. 그동안 대북제재를 통한 북한사회 고립정책은 북한 주민들의 생존권만 위협하는 결과를 가져왔으며, 남북한 교류협력의 길을 차단하였다. 민간교류는 화해와 평화의 씨앗이며 민족통일을 위한 필수 조건이다.
본회는 국제사회와 남한 정부가 UN 대북제재, 5.24조치 등 남북간 교류협력을 저해하는 각종 대북제재조치를 해제하고 폭넓은 민간교류협력의 장을 보장하고 촉진할 것을 촉구한다.
본회는 세계평화를 이룩하기 위하여 세계교회협의회(WCC) 10차 부산총회에서 결의한 ‘정의와 평화의 순례’에 온 교회들과 함께 연대하며 기도하고 행동할 것이다.
2016년 1월 11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 무 김 영 주
문의 : NCCK 홍보실 강석훈 목사(02-742-8981, 010-2766-6246)
The National Council of Churches in Korea (NCCK)
Tel. 02-742-8981 Fax. 02-744-16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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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28 일본군‘위안부’ 관련 한․일외교장관회담에 대한 NCCK 여성위원회 입장” 보도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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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 도 자 료
교회협 언론 2016 - 1호 (2016. 1. 7.)
수 신 : 각 언론사
발 신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제 목 : “12.28 일본군‘위안부’ 관련 한․일외교장관회담에 대한 NCCK 여성위원회 입장” 보도 요청의 건
12.28 일본군‘위안부’ 관련 한․일외교장관회담에 대한
NCCK 여성위원회 입장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여성위원회는 여성과 사회적 약자들의 인권과 아픔에 공감하며 정의로운 사회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믿는다. 그렇기에 우리는 지난 2015년 12월 28일, ‘위안부’ 문제 합의 소식에 분노를 감출 수 없다. 이는 광복 70주년, 한일수교 50주년인 2015년에 합의를 강행하기 위한 졸속처리에 불과하다. 피해 당사자인 ‘위안부’ 할머니들을 배제한 채 이루어진 이번 합의는 역사적 과오를 재확인 할 뿐이며 ‘최종적이고 불가역적 해결’에 합의해준 한국 정부는 책임을 면치 못할 것이다.
우리는 일본의 법적배상을 통한 피해자들의 인권회복, 공식사죄를 통한 진정한 화해의 과정이 중요함을 밝힌다. 피해자들의 이야기를 듣는 것에서부터 화해는 시작된다. 12.28합의는 피해자들의 목소리와 요구가 완전히 배제된 채 이루어졌다. 국회 결의에 의한 사과나 진심 어린 사과가 아닌 오만한 폭력을 다시금 행사한 것이다. 과거 일본의 역사적 과오를 ‘봉인’하는 12.28합의는 피해 당사자들과 그동안 ‘위안부’ 피해자들을 위한 운동의 정신을 처참하게 짓밟았다. 23여년 이상 ‘전쟁범죄 인정, 진상규명, 공식사죄, 법적배상, 전범자처벌, 역사교과서 기록, 추모비와 사료관 건립’ 등의 외침은 금번 합의로 인해 무참히 짓밟혔다. 우리는 진정하고 공식적인 사죄를 원한다. 진정한 회개를 통한 사죄만이 피해자들을 치유할 수 있다고 믿는다. 피해 당사자들의 인권유린이 다시금 일어나지 않도록 공식적인 절차를 밟아야 한다.
우리는 일본군‘위안부’ 문제를 정의롭게 해결하기 원한다. 12.28합의는 결코 정의를 이루지 못했고, 또 다른 강제성을 갖는다. 일본 정부의 강제동원 사실과 이에 따른 법적, 역사적 책임을 명백히 밝히는 것이 ‘용서’의 전제조건이다. 전제조건의 해결없이 피해자에게 가해자를 용서하고 이해하라며 강요하는 것은 전혀 정의롭지 않다. 용서의 시작은 피해자들이 인정할 수 있을 때, 받아들일 수 있을 때 가능하다. 치유는 여기서부터 일어난다. 피해자들의 눈물과 피로 젖은 삶을 한낱 ‘시간’으로 치부하지 말아야 한다. 아프고 힘든 기억이다. 그러나 기억해야 하고 다시는 일어나지 말아야 할 수치의 기억이다. 역사적 책임감을 가지고 우리의 정신을 담아낸 평화의 소녀상은 반면교사(反面敎師)의 상징이다. 같은 일이 두 번 다시 되풀이되지 않기 위해서 우리가 보존하고 기억해야 할 시대정신이다. 이는 제한된 정부권력이 철거와 이전을 결정할 수 없는 평화와 책임이라는 인류 정신의 산물이다.
한일간의 진정한 평화는 동아시아의 항구적인 평화에도 기여할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가장 중요한 시대적 사명이자 선교적 과제인 ‘화평을 이루는 일’에 굳건히 앞장설 것이다. 일본군 ‘위안부’ 문제가 개인적인 문제가 아닌 사회적, 국가적 문제이기에 한일 정부가 앞장서서 과거의 과오를 씻기 위해 진정한 정의와 평화를 추구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
2016년 1월 7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김영주
여성위원회
위원장 최소영
문의 : NCCK 홍보실 강석훈 목사(02-742-8981, 010-2766-6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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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 “2016 그리스도인 일치기도주간” 보도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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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 도 자 료
교회협 언론 2016 - 4호 (2016. 1. 11.)
수 신 : 각 언론사
발 신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제 목 : “2016 그리스도인 일치기도주간” 보도 요청의 건
2016 그리스도인 일치기도주간
그리스도인 일치기도회는 1908년 미국 폴 왓슨 신부가 주창한 ‘교회 일치주간’에서 시작됐다. 1966년 세계교회협의회(WCC) '신앙과 직제위원회'와 로마교황청 '그리스도인일치촉진평의회'가 공식적으로 기도주간 자료를 함께 준비하기 시작하였고, 1968년부터 그 자료에 기초하여 일치기도주간을 지켜오고 있다.
한국에서는 1965년부터 대한성공회와 한국천주교회가 서로 방문하여 기도회를 개최하기 시작했으며, 1986년부터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와 한국천주교, 한국정교회, 기독교한국루터교가 함께 기도회를 갖고 있다. 기도회를 통해 만들어진 공감대를 바탕으로 한국 그리스도교의 일치운동의 촉진을 전담할 기구인 한국 그리스도교 신앙과 직제협의회를 탄생시켰다.
2016년 그리스도인 일치기도주간은 “주님의 놀라운 일을 선포하도록 부름 받았습니다.”(베드로전서 2장 9절)를 주제로 라트비아의 그리스도인들이 준비하였다. 모든 세례 받은 이, 즉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생명으로 하나님의 백성이 된 그리스도인은 “주님의 위업”을 선포하도록 부름 받았고, 주님의 위업이란 모든 이들에게 공평하게 미치는 은총이라는 그리스도인의 자아인식이 2016년 그리스도인 일치기도주간의 주제가 된다.
하나님의 부르심은 우리에게 어떤 특권을 부여하신 것은 아니다. 오히려 목적을 위해 우리를 부르셨고, 우리는 늘 모든 사람에게 사랑을 전하시는 하나님의 봉사에 헌신할 때에만 거룩해진다. 그리스도인은 부르심에 따라 하나님의 놀라운 일, 즉 상처의 치유, 진리와 일치의 추구, 인간 존엄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다양한 방법으로 증언해야 한다.
2016년 한국 그리스도인 일치기도회는 제주에서 열린다. 제주는 여러 가지 의미에서 상징적인 의미가 있다. 고대사에서부터 현재까지, 섬이라는 지형적, 문화적 특징으로 인한 삶의 애환과 역사적 아픔을 경험했다. 그리스도의 복음은 삶과 역사와 동떨어져 있지 않다. 2016년 일치기도회를 통해서 그리스도께서 이루신 화해와 평화가 제주라는 구체적 삶의 자리에서 구현되기를 기대하는 동시에 지역에서도 그리스도인 일치를 위한 활동이 다양하게 전개될 계기를 마련되기를 바란다.
기도회는 각 교단의 참여 속에 드리게 되며, 특별히 제주지역의 개신교와 천주교의 적극적인 기도와 준비로 드려질 예정이다. 기도회의 인도는 개신교회 측에서, 설교는 천주교 측에서 맡아 진행된다.
- 일 정 -
2016년 그리스도인 일치기도주간(1월 18일-25일)
-주제: 주님의 놀라운 일을 선포하도록 부름 받았습니다.(벧전 2:9)
2016년 한국 그리스도인 일치 기도회
1. 일시: 2016년 1월 19일(화) 오후 7시
2. 장소: 제주중앙교회(기독교대한감리회/ 박종호 목사, 제주시 연사길 17)
*첨부
1. 2016년 그리스도인 일치기도회 담화문
2. 2016년 그리스도인 일치기도주간 자료집
문의 : NCCK 홍보실 강석훈 목사(02-742-8981, 010-2766-6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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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드관련 미국교회 입장) ‘제자교회, 연합교회 사드반대 공식의견 오바마에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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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 도 자 료
교회협 언론 2016-87호(2016. 8. 3)
수 신 : 각 언론사
발 신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화해·통일위원회
제 목 : (사드관련 미국교회 입장) ‘제자교회, 연합교회 사드반대 공식의견 오바마에 전달’
1. 미국 내 교단들 가운데 현재 민주당 정부에 가장 커다란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제자교회와 연합교회(UCC)가 한반도 내 사드배치에 공식적으로 반대한다는 의견을 오바마 대통령에게 전달했습니다. - 제자교회는 약 3,800교회 70만 성도, 연합교회(UCC)는 약 5,500교회 일백만 성도의 교세를 가지고 있습니다.
2. 제자교회 총회장이며 미국 NCC 의장인 샤론 왓킨스는 오바마 대통령의 두 번의 취임식에서 설교와 집례를 맡을 정도로 오바마 정부의 측근으로 알려져 있으며, 현재 민주당 대통령 후보인 힐러리 전 국무장관과도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미국 내 종교지도자입니다.
3. 제자교회와 연합교회는 현재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가 제안한 평화조약 서명운동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으며, 사드의 한반도 내 배치가 한반도 평화를 어떻게 저해하는지에 대하여 지난 7월 18일 공식적인 반대의 의사를 오바마 행정부에 표명했습니다.
4. 본회는 지난 평화조약체결을 위한 미국캠페인 기간 중 제자교회, 연합교회, PCUSA, UMC 등 NCCCUSA 주요 회원교회들과의 만남 시 사드배치 저지를 위한 공동행동 (서명운동)을 전개할 것을 논의한 바 있습니다.
5. 제자교회와 연합교회(UCC)가 오바마 행정부에 보낸 성명의 원문은 아래와 같습니다.
- 아 래 -
버락 오바마 대통령
애쉬톤 카터 국방장관
오바마 대통령과 카터 장관께,
미국 제자교회 (Christian Church <Disciples of Christ>) 와 연합교회 (United Church of Christ)를 대표하여 대한민국의 사드배치에 대한 미국 정부의 결정을 철회할 것을 요청합니다. 우리는 대한민국에 이러한 미사일방어시스템을 배치하는 것이 동북아시아의 영구적 평화를 증진하거나 보장하리라는 것을 믿지 않습니다. 이러한 군사행위는 오히려 북한의 심각한 군사적, 정치적 역작용을 불러일으키며 심지어 핵무기 개발 시도에 정당성을 부여할 것입니다.
주지하는 바와 같이 남한 정부와 미군이 사드배치 결정을 발표한 직 후 북한은 또 한 번의 장거리 미사일실험을 단행했으며 현재 구류되어 있는 미국 시민들을 전쟁 포로로 여기겠다고 선언했습니다. 6자회담에서 중요한 역할을 감당한 중국과 러시아도 한반도에 미군의 영향을 확대하려는 미국 정부의 결정에 강력한 반대의사를 표명했습니다. 지난 며칠 간 중국과 러시아는 사드를 미국의 미사일방어시스템이 아닌 자신들에게 잠재적 군사 위협이 될 것이라 여기면서 남한의 사드배치를 강력히 비난했습니다.
우리 양 교회는 오랜 기간 냉전 논리 하에서 작동한 미사일방어체계를 반대해 왔습니다. 우리는 남한의 사드배치가 단순히 대립적인 관점(미국의 강화된 군사적 압력이 북한과 미국을 포함한 이웃나라들 사이에서의 군사적 긴장을 완화할 수 있다는)에서만 고려되고 있다는 사실에 우려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유엔이 북한에 대한 경제제재조치 수위를 높이고, 북한은 이에 맞서 미국과의 연결 통로였던 자신들의 UN 대사를 소환하였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미국과 남한의 추가적 군사 압력은 분명 이 지역의 긴장을 한층 고조시키고 급기야는 중대한 군사적 충동을 야기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두 분께서 미사일방어체계를 해외에 유지하면서 발생할 막대한 비용에 대해 미국 납세자들이 부담해야 할 심각한 경제적 대가에 관해서도 고려하기를 요청합니다. 남한의 사드배치는 현재 더디게 회복하고 있는 미국의 경제적 상황 하에 미국 납세자들에게 약 1.8조원 ($1.6billion)의 추가적 경제적 부담을 주게 될 것입니다. 북한의 미사일실험을 막지 못할 뿐 아니라 세금까지 낭비할게 될 사드배치는 합당치 못한 일로 사료됩니다.
우리는 귀하께서 대한민국 국민들의 반대 목소리에도 귀 기울기를 바랍니다. 이 결정은 대한민국 내 정치적, 사회적 분열과 긴장을 야기시켰습니다. 대한민국에서 우리 양 교회와 협력하고 있는 PROK (기장)와 NCCK는 강력하게 이 결정을 규탄했으며 우리 양 교회가 대통령과 국무장관에게 반대 의견을 천명하기를 요청하였습니다.
2015년 6월 18~22일 오하이오 콜럼버스에서 열린 제자교회 총회와 2015년 6월 26~30일 오하이오 클리브랜드에서 열린 연합교회 총회는 동북아시아에서의 평화와 비무장 모델 구축을 위해 한반도 내 도발적 군사훈련의 종료, 군비지출 삭감 그리고 한반도 내 핵무기 제거를 위하여 헌신할 것을 천명했습니다. 고조되고 있는 한반도의 군사 압력과 도발적 상황에 직면하여 우리는 미국 정부가 외교적 해결을 우선시하는 정책을 추구할 것과 특별히 한반도 평화조약체결을 우선적 목표로 설정하기를 바랍니다. 우리 양 교회는 모든 이들에게 정의로운 평화가 이루어지기를 위해 노력해 왔으며 동북아지역 주민들의 안녕을 위하여 동반자적 역할을 감당해 왔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대통령과 국무장관께 미정부의 대한민국 사드배치를 신중히 고려하기를 다시 한 번 간절히 부탁합니다. 이사야서의 말씀으로 이 편지를 마무리하고자 합니다.
“나라마다 칼을 쳐서 보습을 만들고 창을 쳐서 낫을 만들리라. 민족들은 칼을 들고 서로 싸우지 않을 것이며 다시는 군사 훈련도 하지 아니하리라.”(이사야 2:4 b)
Rev. Dr. Sharon E. Watkins
General Minister and President,
Christian Church (Disciples of Christ)
Rev. Dr. John C. Dorhauer
General Minister and President,
United Church of Christ
Rev. Julia Brown Karimu
President, Division of Overseas Ministries
Church (Disciples of Christ), and
CoExecutive, Global Ministries
Rev. Dr. James A. Moos
Executive Minister, Wider Church Ministries Christian
United Church of Christ, and
CoExecutive, Global Ministries
Rev. Ronald J. Degges
President of the Disciples Home Missions
Christian Church (Disciples of Christ)
Rev. Traci Blackmon
Executive Minister, Justice and Witness Ministries
United Church of Christ
Rev. Dr. Geunhee Yu and Rev. Chung Seong Kim Executive Pastors,
North American Pacific/Asian Disciples
Rev. Seung Un(Paul).Tche
President of the Council on Christian Unity
Christian Church (Disciples of Chr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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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화조약 캠페인) ‘평화조약 체결을 위한 미국횡단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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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 도 자 료
교회협 언론 2016-84호(2016. 8. 1)
수 신 : 각 언론사
발 신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인권센터
제 목 : (평화조약 캠페인) ‘평화조약 체결을 위한 미국횡단 캠페인’
1.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김영주목사) 화해·통일위원회(위원장 노정선교수) 소속 22명의 대표단은 지난 7월 18-30일까지 LA, 시카고, 인디아나폴리스, 워싱톤에서 “평화조약체결을 위한 미국횡단 캠페인”을 진행하였다. 본 캠페인의 목적은 첫째 미국교회에 한반도 평화조약의 중요성을 알리는 동시에 서명운동참여를 독려하고, 둘째 미국 정계에 한반도 평화조약체결의 절실함을 설득하는 것이었다.
2. 18일과 19일 양일에 걸친 LA 캠페인은 현지 한인교회 지도자들, 평화활동가들과 함께 진행하였다. “한반도 평화조약의 필요성과 지속가능한 평화체제”라는 주제로 열린 간담회에는 원로인 윤길상 목사(연합 감리교회, UMC), 천진석 목사(제자교회), 김기대 목사(평화의 교회, 장로교회, PCUSA) 등 15여명의 현지 목사들과 특별히 클레어몬트 대학의 John Cobb교수, LA 시국회의, 동포연합 등의 대표 다수가 참석했다. 현지 참석자들은 이번 NCCK의 캠페인이 통일문제에 대하여 교포사회의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이번 캠페인을 일회성으로 그치지 말고 지속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오후에는 LA 연방청사로 자리를 옮겨 평화조약체결 촉구 및 사드 반대 연대 집회를 열었다. 45여명이 참석한 이 집회에는 우리 문화 나눔회, 양심수 후원회, 내일을 여는 사람들 회원들이 참석해 한 목소리로 평화조약 촉구와 사드배치 반대를 외쳤다. (사진 1. 참조)
3. 23일 시카고에 도착한 캠페인 대표단은 시카고제일연합감리교회(담임목사 김광태)에서 미국연합감리교회 정희수 감독과 미국한인연합감리교회 평화위원회 부위원장 우경아 목사 등을 비롯한 30여 명의 목회자가 참석한 가운데 본 캠페인의 목적과 취지 등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하였고 시카고 지역 서명자 명단을 전달받았다. 24일 본 캠페인 대표단은 시카고제일연합감리교회(UMC-한인교회), Geneva Church(연합교회), Holy Covenant Church(연합감리교) 등 세 곳에서 전용호 목사, 노정선 목사, 이문숙 목사가 ‘분단으로 인한 상처의 치유와 평화를 위한 조건 없는 헌신’에 대해 설교를 했으며, 아울러 One in Christ Episcopal Church (성공회)에서 유시경 신부가 집례하였다. 본 캠페인 대표단은 예배 전 각 교회 성도들을 대상으로 캠페인에 대한 목적과 취지를 설명하였으며, 성도들은 예배 가운데 2016년 8.15 공동기도로 연대하였다. 예배 후 인디애나폴리스로 이동하여 연합교회(UCC)와 제자교회, 그리고 두 교단이 공동으로 조직한 세계선교회(GM)와 만찬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GM 동아시아국장 샤이롱 주 목사는 “한반도 평화조약은 하나님의 미션이며 함께 연대해야 한다”며 적극적인 협력을 다짐하였다.
4. 25일 오전 인디아나폴리스에서 미국 제자교회 총회장이며 미국 NCC 의장인 샤론 왓킨슨이 주재한 한반도 평화통일 간담회에서는 제자교회와 연합교회는 평화조약 서명운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으며, 사드 배치에 대하여 연합교회와 제자교단이 공식적으로 반대한다는 의견을 오바마 대통령에게 전달하였다는 사실을 전하고 미국 교회와 사회를 견인하는 일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하였다. (사진 2. 참조)
5. 오후에는 두 그룹으로 나누어 한 그룹은 제자교회와 GM의 주선으로 조 도넬리 상원의원과 안드래 칼슨 하원 의원실을 방문하여 정책 보좌관들과 면담을 하였고, 한 그룹은 인디애나폴리스 광장에서 거리캠페인을 진행하였다. 본 캠페인 대표단은 상, 하원 의원 보좌관과의 만남에서 남북의 그리스도인들이 정전협정을 평화조약으로 대체하는 것을 얼마나 희망하는지, 분단의 고통이 얼마나 심각한지, 남한의 국가보안법이 정권 유지를 위해 어떻게 사용되고 있는지 설명하였고, 핵전쟁의 위험을 끝내기 위해 무엇보다 대화와 평화조약체결이 중요함을 역설하였다. 두 민주당 의원 정책 보좌관들은 대화의 필요성에 적극 공감하면서 NCCK 대표단들의 요구가 민주당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6. 26일에는 워싱턴 D.C.에 소재한 감리교빌딩에서 미국 NCC 총무인 Jim Winkler 목사의 초청만찬을 시작으로 3일간의 캠페인을 시작하였다.
7. 27일 오전 공화당 코리 가드너 상원 의원실 정책 담당관인 트랜트 비숍과 첫 만남을 가졌다. (가드너 상원의원은 대북제재안 입안을 주도한 인물임) 본 대표단은 제재보다는 대화와 협력이 주요함을 역설하고 그동안 모아온 평화조약체결을 청원하는 서명부를 전달하였다. 바로 이어 미하원 아시아태평양위원회 의장 비서관인 조나단 사라거와 함께 회의를 진행하면서 아태위가 준비하고 있는 북한 인권관련 법안에 대하여 의견을 교환하였다. 대표단은 경제제재 조치의 해제와 북한 체재에 대한 위협을 해소하는 것이 북한의 인권문제 보다 선행되어야 함을 역설하였다. 북한의 인권은 분명 개선되어야 하지만 인권 문제가 적대 정책의 축으로 이용되거나 대북 압박의 수단 등 정치적인 의도로 오용되어서는 안 된다는 점을 강조하였다. 압박이 아닌 대화만이 북한의 인권을 증진하는 길임을 역설하였다. 오후에는 존 홉킨스대학의 존 메릴박사와 한 시간가량 대화를 나누었다. 그는 30년 동안 미국무성에서 한반도문제를 다루어왔으며 미국이나 남한 정부가 얼마나 왜곡된 역사를 만들어내는지를 잘 알고 있었다. 특히 국정교과서와 미국에 온 많은 탈북자들의 왜곡된 증언들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였다. 그는 결론으로 미국, 남한, 국제사회의 대북적대정책은 실패했고, 대화만이 지금의 막힌 난관을 타개할 수 있음을 강조하였다. 이어서 미 국무성의 북한인권대사인 로버트 킹과 한 시간의 회담을 가졌
다. 킹 대사는 북한의 인권상황이 매우 심각하다는 것을 지적하였고 특히 종교의 자유가 없음을 주장하였다. 이에 대해 대표단은 북한의 종교의 자유가 제한적이지만 교회나 성당, 절이 있고, 남한 기독교 대표단이 평양에 가면 언제나 봉수교회와 칠골교회에서 교인들과 함께 예배를 드리며 북한 기독교인들의 진정성을 느낄 수 있다는 견해를 전했다. 김영주 총무는 백악관에 보내는 평화조약체결 청원서 서명부를 전달하면서 "인권이 완벽한 나라는 없으며 인권을 가지고 압박하기보다는 인권이 개선되도록 국제사회가 북한을 지원해야 하며, 미국이 기독교 국가로서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과 상호 존중의 정신에 따라 북한에 대한 적대적인 외교정책에서 대화를 통한 새로운 관계를 만들어가야 하고 이를 위한 첫 단계가 바로 북한과 미국의 평화조약이다.” 라고 강조하였다.
8. 28일에는 미국 NCC 소속 38개 교단 중 한반도문제를 위해 분투하고 있는 UMC, PCUSA, 성공회, 메노나이트 교회, 퀘이커, 팍스 크리스티 (천주교), 메리놀 선교회 등의 대표자들과 함께 한반도 평화통일에 관한 공동협의회를 가졌다. 특별히 흑인 최초로 PCUSA 총회본부 총무(the Stated Clerk)로 선출된 넬슨목사가 참석하여 지난 6월 PCUSA 총회의 한반도 결의안에 대하여 설명하고 미장로교가 남북한평화통일과 화해에 대하여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다짐하였다. 퀘이커 대표는 쿠바나 베트남 등지에서 퀘이커의 포용정책 (미국과의 외교 정상화 이전 퀘이커들의 민간 협력과 교류 활성화 활동)이 워싱톤 정가의 관심을 받고 있음을 강조하고 북한에도 이 모델을 적용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이어 2,000여 미국 언론을 대상으로 화상 기자회견을 진행하였고 약 90명의 기자가 참석하였다. 한미 양 교회는 이 회견에서 “워싱톤 호소문” (첨부 문서 참조)을 발표했다. 워싱톤 호소문은 1)제재 보다는 대화 협력 2)군사적 대치 해소 (사드배치 철회) 3)한반도 비핵화를 주장하였다. 아울러 미국 교회는 교인들을 대상으로 한반도평화와 화해에 대한 교육을 널리 확산하고 정치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지속적인 로비활동을 확산키로 하였다. 약 20여년만에 개최된 공동협의회에서 양 교회의 연대와 헌신을 확인하고 내년에는 미 NCC의 대표단을 한국에 초청키로 하였다.(사진 3. 참조) 화상 기자회견을 마친 후 일부는 백악관 안으로 들어가서 관계자들과 회담을 갖고 오바마 대통령에게 보내는 한반도 평화조약체결 청원서를 전달하였으며, 나머지 일행은 백악관 앞에서 “한반도 평화조약 지금 당장”, “사드 반대” 등의 구호를 외치며 피켓 시위를 하였다. 11일간의 미국 캠페인은 미 NCC 총무 윙클러 목사의 기도로 모든 공식적인 일정을 마쳤다.
문의 : NCCK 홍보실 강석훈 목사(02-742-8981, 010-2766-6246)
The National Council of Churches in Korea (NCCK)
Tel. 02-742-8981 Fax. 02-744-1689
Email. kncc@kncc.or.kr http://www.kncc.or.kr
- (기자회견) ‘북 해외식당 종업원 기획탈북 의혹사건’ 해결을 위한 대책회의 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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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 도 자 료
교회협 언론 2016-79호(2016. 7. 22)
수 신 : 각 언론사
발 신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인권센터
제 목 : (기자회견) ‘북 해외식당 종업원 기획탈북 의혹사건’ 해결을 위한 대책회의 결성
1. 지난 4월 8일, ‘중국 저장성 북한식당 종업원들이 집단탈북 하였다’는 통일부의 발표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집단탈북사건’ 진위에 대한 끊임없는 의혹들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특히, 국가정보원에 의해 여전히 ‘구금’ 상태에 놓여있는 이들에 대한 신변과 인권침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점점 더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2.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인권센터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통일위원회를 비롯하여 종교, 법조, 인권, 여성 등 각 계 시민사회는 이번 ‘북한 해외식당 종업원들의 집단탈북 사건’에 대한 여러 가지 의혹을 해소하고자 진실규명 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왔습니다.
3. 하지만 이러한 활동에도 국가정보원은 북한 종업원들이 자발적으로 탈북하였다는 말만 되풀이 한 채, 여전히 북한 종업원들의 외부접촉을 차단시키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인신구제청구 심문을 위하여 사법부가 내린 출석명령에도 불구하고 종업원들을 불출석 시키는 초법적인 행동을 자행하고 있습니다.
4. 이에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인권센터의 제안으로 각 계 시민사회는 이번 사건의 진실을 규명하고 탈북민들의 인권을 보호하고자 <‘북 해외식당 종업원 기획탈북 의혹사건’ 해결을 위한 대책회의>를 구성하기로 의견을 모으고(7.18), 이번 사건이 세계인권선언과 국제관례, 인도주의적 견지, 초보적인 인륜에 따라 하루빨리 해결되고 민주주의의 회복과 남북관계 개선의 계기로 이어질 수 있도록 공동대응 해나가기로 하였습니다.
5. 이에 아래와 같이 결성 기자회견을 갖고자 합니다. 귀 사의 취재를 요청합니다.
- 아 래 -
■ 제 목: ‘북 해외식당 종업원 기획탈북 의혹사건’ 해결을 위한 대책회의 결성 기자회견
■ 일 시: 2016년 7월 26일(화) 오전 11시
■ 장 소: 한국기독교회관 2층 조에홀
■ 문 의: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인권센터 (02-743-4472)
문의 : NCCK 홍보실 강석훈 목사(02-742-8981, 010-2766-6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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