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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기도2023년 창조절(Season of Creation) 안내서 - 정의와 평화가 흐르게 하여라 (Let Justice and Peace Flow)
2023년 창조절(Season of Creation) 안내서 - 정의와 평화가 흐르게 하여라 (Let Justice and Peace Flow)
해마다 세계 교회 에큐메니칼 단체인 Season of Creation에서는 9월 1일부터 10월 4일까지 창조세계라는 선물을 기념하는 '창조절'(Season of Creation)에 대한 안내와 예배, 교육 자료집을 만들어 배포하고 있습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유관기관인 기독교환경운동연대와 (사)한국교회환경연구소에서 번역한 2023년 창조절 안내서를 공유드립니다. 올해 창조절 주제는 "정의와 평화가 흐르게 하여라" (Let Justice and Peace Flow)입니다. 세계교회와 함께 창조절을 어떻게 지키면 좋을지에 관해 이 안내서가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랍니다. 아울러 오는 9월 1일, 창조절의 첫 날에 한국시간으로 밤 10시에 '창조세계를 위한 기도의 날 온라인 기도회'가 유튜브로 중계될 예정입니다. https://youtu.be/pv3kExaSMmI 한국교회도 동참하여 함께 기도하고 행동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 기독교환경운동연대 홈페이지 https://greenchrist.org/ - 창조절(Season of Creation) 홈페이지 https://seasonofcreation.org/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NCCK #NCCK생명문화위원회 #기독교환경운동연대 #한국교회환경연구소 #창조절 #2023년창조절 #Season_of_Creation #SoC #에큐메니칼절기_창조절 #정의와평화가흐르게하여라 #let_justice_and_peace_flow
2023-08-23 11:53:15
화해·통일2023년 부활절 남북(북남) 공동기도문(남측초안)
2023년 부활절 남북(북남) 공동기도문(남측초안)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회장 강연홍 목사, 총무 이홍정 목사, 이하 교회협) 화해통일위원회(위원장 한기양 목사)는 전쟁의 위기가 감도는 한반도에 평화의 순풍이 불길 간절히 기도하는 마음으로 ‘2023년 부활절 남북(북남)공동기도문’을 작성하였습니다. 교회협은 1996년부터 매년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기뻐하며 공동기도문을 작성해 조선그리스도교련맹(이하 조그련)과 함께 기도해 왔으나 최근 몇 년동안은 아쉽게도 남측초안으로 기도했습니다. 금년에도 교회협이 작성한 남북(북남)공동기도문(초안)을 북측 조그련에 제안하였으나 북측에서 답변이 오지 않아, 남측초안으로 ‘부활절 남북공동기도문(남측초안)’을 발표합니다. 조그련과 합의에 이르지 못했지만 세계교회협의회(WCC)를 비롯한 온 세계 교회들이 부활절에 본 위원회가 작성한 공동기도문 초안으로 부활절 에배 시에 기도합니다. 한국교회에서도 2023년 부활절 남북(북남) 공동기도문 (남측초안)을 사용하여 부활절 예배 시 기도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공동기도문의 전문은 아래와 같습니다. - 아 래 - 2023년 부활절 남북(북남) 공동기도문 (남측초안) 한(조선)반도에 어느 때보다 전쟁의 위기가 고조된 지금, 하나님께서 베푸신 평화와 안녕이 한반도에 임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죽음을 이기시고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과 정의가 분단의 불의가 가져온 고통 속에 살아가는 한반도에 치유와 화해의 영으로 임하셔서, 불의한 세력들에 의해 적대와 반목으로 얽힌 한반도의 갈등의 실타래를 한 올, 한 올 풀어내길 간절히 소원합니다. 하나님, 화해의 영으로 한반도에 임하셔서 남북의 적대를 사라지게 하옵소서. 한반도를 둘러싸고 신 냉전적 세계질서를 구축하고 있는 불의한 제국들의 전쟁연습으로 인해 남북의 정상들이 다짐했던 평화의 약속들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지고 남과 북이 연일 서로를 비방하며 적대감을 부추기고 있습니다. 한반도는 각종 첨단 무기들의 전시적 실험장으로 변화되었고, 언제 전쟁이 터질지 모르는 화약고가 되어버렸습니다. 70년이 넘는 세월 동안 남북이 나뉘어 상처와 아픔을 치유하지 못한 채 여전히 전쟁준비를 통해 서로를 억제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끝나지 않는 전쟁 70년을 끝내고 약속한 평화를 실현하므로 치유되고 화해된 한반도로 변화시켜 주옵소서. 하나님, 일치의 영으로 한반도에 임하셔서 남북의 서로 신뢰가 회복되게 하옵소서. 약속한 평화가 실현되지 않으면서 상호 불신과 적대감만 쌓였습니다. 공동의 번영과 상생을 말하는 이면에 갈등과 대결을 조장했습니다. 하나님의 평화, 화해, 그리고 일치를 입으로만 고백하고 몸으로 살아내지 못함을 회개합니다. 남북이 서로 신뢰의 길을 걸으므로 한반도가 화평의 통로로, 세계평화의 교두보로 역사하게 하옵소서. 남북의 정상들과 한반도에 살아가는 사람들이 화해와 일치의 영으로 다시금 신뢰를 회복하고 하나 되게 하옵소서, 하나님, 사랑의 영으로 한반도에 임하셔서 남북의 관계 속에 화해와 평화가 임하게 하옵소서. 비무장지대를 사이에 두고 강대강 벼랑 끝 전술로 대치하고 있는 한반도에 하나님의 평화를 선포하옵소서. 남과 북의 사람들, 특별히 하나님의 교회에 화해의 영을 부어주셔서 미움과 분열의 자리에 사랑과 일치의 마음이 싹트고 열매 맺게 하옵소서. 불신과 대립의 입술에 상호존중과 서로를 이해하는 대화의 입술을 허락해주옵소서. 폭력과 파괴의 전장이 상생과 생명의 터전이 되게 하옵소서. 아직 끝나지 않은 전쟁이라는 쉼표를 영구한 평화의 선포라는 마침표로 변화시켜 주옵소서. 어느 때보다 차가워진 마음의 자리에서 서슬푸른 전쟁의 위기를 경험하는 오늘 우리에게 다시 한번 화해 통일의 염원을 갖게 하시고,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남과 북을 화해와 일치로 이끌어 주옵소서. 평화의 왕으로 분단된 한반도에 오신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2023년 4월 9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조선그리스도교련맹
2023-04-03 11:05:14
정의·평화10월 29일 이태원 참사 희생자를 위한 공동기도문
10월 29일 이태원 참사 희생자를 위한 공동기도문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이하 교회협)는 10월 29일 이태원에서 발생한 참사로 희생된 분들 위에 하나님의 위로가 함께 하시기를 기원하며 공동기도문과 안내문을 작성하고 전국교회가 이번 주일 예배 시(11월 6일) 함께 기도해 줄 것을 요청합니다. 한국교회가 함께 드리는 기도가 희생자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고, 생명이 존중받는 안전한 사회를 만들어 가는 데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공동기도문과 안내문 전문은 아래와 같습니다. - 아 래 - 10월 29일 참사 희생자를 위한 공동기도문 오! 주님, 이 절망 앞에서 희망의 빛은 어디에 있습니까?오! 주님, 이 원통하고 억울한 상황에서 우리는 어디로 나아가야 합니까? 고통 받는 사람을 외면하지 않으시는 하나님,고통을 가벼이 여기지 않으시고 부르짖는 이에게 응답해주시는 주님께 애끓는 마음으로 눈물 담아 호소합니다. 또다시 참사가 일어났습니다. 우리는 할 말을 잃었습니다.사랑하는 가족과 친구들에게, 같이 손잡고 그 길을 내려오던 연인에게 작별인사도 고하지 못한 채 갑작스럽게 죽음을 맞이한 이들의 다수가 10대, 20대 라니 우리는 고개를 들 수가 없습니다. 결혼을 앞둔 사람, 정규직으로 전환된 사람, 친구를 만나기 위해 해외에서 찾아온 사람, 모처럼 가족들과 나들이 나온 사람, 한 부모 가정의 외동인 사람, 10월29일 참사로 희생된 156명은 156가지 삶과 꿈을 안고 살아가던 이들입니다. 이 소중한 사람들이 순식간에 삶과 꿈을 빼앗기고 말았습니다. 눈앞에서 벌어진, 보고도 믿을 수 없는 상황에 망연자실했을 이들이 몸과 마음 곳곳에 큰 상처를 입고 트라우마에 시달리며 아파합니다. 주님, 이들의 영혼을 당신 품에 고이 안아주시고 편안한 안식 누리게 하소서. 긍휼이 많으신 하나님,말도 안 되는 참사로 사랑하는 사람을 잃고 헤아릴 수 없는 절망에 빠진 이들을 위로해 주소서. 쏟아진 물처럼 퍼져 버리고 뼈마디가 모두 어그러진 사람들, 마음은 촛농처럼 녹아내리고 기력은 옹기처럼 말라버린 유가족들의 상실감과 아픔을 감히 누가 어루만져줄 수 있겠습니까! 주님, 위로의 영으로 상처투성이 마디마디마다 감싸 안아주소서. 생명의 하나님,사람보다 돈을 우선시하며 생명의 존엄성을 지키는 일에 소홀한 우리 사회에서는 언제든, 누구든 희생자가 될 수 있음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주님, 더 이상 소중한 이들을 이렇게 잃고 싶지 않습니다. 아니 잃을 수 없습니다. 안전한 사회를 만들어 가야 할 책임은 우리 모두에게 남겨진 과제이자 소명임을 다시금 새깁니다. 당신의 부르신 뜻을 따라 한 생명을 천하보다 귀히 여기는 세상을 이루기 위해 실천하는 우리들이 되게 하소서. 안전망에 큰 구멍이 뚫린 것이 여실히 드러난 만큼 진실을 규명하고, 재발방지를 위해 온 힘을 기울이게 하소서. 슬피 우는 자와 함께 우시는 하나님,희생자 156명의 넋을 고이 안아주소서. 부상 입은 이들이 속히 치유되고 회복할 수 있도록 기운주소서. 의료진들을 비롯해 사고수습을 위해 애쓰는 이들에게 힘을 주소서. 마음이 무너져 내린 유가족들, 지인들, 연인들을 살펴주소서. 주여 자비를 베푸소서. 슬픔의 눈물 닦아주시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안내문 이번 주일(11월 6일)에는 10월 29일 참사 희생자를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10월 29일 이태원에서 발생한 참사로 희생된 분들 위에 하나님의 위로가 함께 하시기를 기원하며 공동기도문을 작성하였습니다. 이번 주일(6일) 예배 시간에 한 마음으로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10월 29일 참사, 이렇게 기도합시다. 사고가 아닌 ‘참사’입니다. 많은 인파가 몰릴 것이 예견됐지만 아무런 대비도 하지 않아 발생한 사회적 ‘참사’입니다. 그래서 우리 모두가 함께 슬퍼해야 하고, 다시는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관심을 갖고 기도하고 행동해야 합니다. 사망자가 아닌 ‘희생자’입니다. 목숨을 잃은 이들, 부상당한 이들, 트라우마에 시달리는 이들, 그리고 그 가족들은 일어나선 안 될 참사로 인해 희생된 ‘희생자’입니다. 우리 사회의 무관심과 안일함 때문에 쓰러진 ‘희생자’분들의 안식과 치유를 위해 기도합시다. 애도를 넘어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데에까지 나아가야 합니다. 애도만으로 끝나서는 안 됩니다. 이번 참사로 인해 드러난 우리의 무관심과 안일함을 깨뜨리고 모두가 힘을 합하여 행동함으로 생명이 존중받는 안전한 사회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참사 관련 사진 및 영상 공유에 신중을 기해 주십시오. 유가족과 생존자들에게 상처가 될 수 있습니다. * 문의 : NCCK 정의평화국 박영락 부장(02-765-1136, 010-5031-8336)
2022-11-03 14:03:10
화해·통일[예배자료] 2022 한반도 평화통일 공동기도주일 예배문, 설교문, 남북공동기도문(남측초안)
[예배자료] 2022 한반도 평화통일 공동기도주일 예배문, 설교문, 남북공동기도문(남측초안)
광복절인 8월 15일은 우리 민족이 일제 식민통치에서 해방되었음을 기념하는 뜻깊은 날입니다.2013년 세계교회협의회(WCC) 부산총회는 전 세계교회가 매년 8월 15일 직전주일을 ‘한반도 평화통일 공동기도주일’로 지키기로 하는 결의안을 채택하였습니다.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화해통일위원회는 세계교회가 각자의 상황에 맞게 이 예배문을 사용해주기를 소망하며 ‘한반도 평화통일 공동기도주일’을 위한 예배문을 작성하였습니다. (하단에 첨부된 예배문과 설교문, 남북공동기도문-남측초안, 영문자료를 활용해주시기 바랍니다.) 함께 첨부한 한반도 평화통일 남북공동기도문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가 조선그리스도교련맹(KCF)에 제안한 초안입니다. 🎼 "국악예배"로 드리는, 세계교회와 함께하는 '한반도평화통일 공동기도주일 연합예배' “평화를 이루기까지 있는 힘을 다하여라” (시편 34:14) 👉2022년 8월 14일(주일) 오후 3시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1층 그레이스홀 👉 유튜브 생중계와 줌(Zoom)으로도 참석하실 수 있습니다. - 유튜브 생중계 : https://youtu.be/vetVCtlN7Wg- ZOOM참석: 회의 ID: 826 7618 5007 / 암호: 828481*향린교회 국악선교회와 함께합니다. *에큐메니칼 동역자들과 체류외국인들과 함께 드립니다. 2018년 남북 정상은 “판문점선언”과 “평양선언”을 발표하여 평화, 번영, 통일의 새 길을 제시하였으나 한반도의 상황은 여전히 분단의 틀 속에 갇혀 있습니다. NCCK는 이 두 선언의 정신을 온전히 구현하기 위하여 ‘민의 한반도 평화협정’을 선언하였고, ‘한반도 종전 평화캠페인’ (Korea Peace Appeal) 전 세계교회 100만 서명운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웃, 친지, 주변의 공동체와 함께 이 서명운동에 동참해 주시기 바랍니다. 평화가 우리 곁에 다가 오고 있습니다. * 한반도 종전 평화캠페인 참여하기 https://forms.gle/rvHDv4fRLqyKCmCk7
2022-08-10 10:40:52
예배·기도‘세계교회와 함께 하는 평화음악회’
‘세계교회와 함께 하는 평화음악회’
세계교회협의회(이하 WCC) 제11차 총회가 2022년 8월 29일~30일 사전대회와 8월 31일~9월 8일 일정으로 독일 카를스루에에서 “그리스도의 사랑이 세상을 화해와 일치로 이끄신다”는 주제로 개최됩니다. 금번 WCC 제11차 총회를 준비하면서 한국교회와 사회에 에큐메니칼 운동을 쉽게 알리고 저변을 확장하는 계기로 삼고자 ‘WCC 제11차 총회 한국준비위원회’가 조직되어 활동하고 있습니다. 세계교회협의회(WCC)제11차 총회 한국준비위원회는 오는 7월 27일(수) 저녁 7시, 한신장로교회에서 세계교회와 함께 하는 평화음악회 (Peace Concert for Korea with the Churches in the World)를 엽니다. 본 평화음악회는 WCC 제 11차총회 독일준비위원회의 제안으로 주한 독일대사관의 후원을 받아 진행되며, 세계교회들과 함께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기도하고, 음악을 통해 연대를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입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랍니다.세계교회와 함께 하는 평화음악회 (Peace Concert for Korea with the Churches in the World) 1) 일시: 2022년 7월 27일 (수) 오후 7시 2) 장소: 반포 한신교회 (서초구 잠원로 3길 31) 3) 주제: “그리스도의 사랑이 세상을 화해와 일치로 이끄신다.” 4) 진행: ◾ 1부 기도회 (Prayer meeting) - 환영사, 말씀 : 강용규 목사(WCC제11차총회한국준비위원회 위원장) - 기도문 낭독 : 조은아 전도사(대한예수교장로회 WCC11차 총회총대), 오일영 목사(기독교대한감리회 선교국 총무), 나성권 신부(대한성공회) ◾ 2부 음악회 (Peace Concert) - 사회 : 정민아 아나운서(CBS) - 축사와 인사 : WCC 요안 사우카(Ioan Sauca) 총무대행, NCCK 이홍정 총무, 미하엘 라이펜슈툴(Michael Reiffenstuel) 주한독일대사 - 공연 : 타악기 앙상블, 이현승 소프라노 - 축사(영상) : 회원교회 총회장, 외교부 - 공연 : 황푸하 목사, 김유미 소프라노, 향린교회 예향 국악연주 - 합창 : “우리의 소원은 통일” - 폐회사 : 강용규 목사(WCC제11차총회한국준비위원회 위원장)
2022-07-19 14:52:22
예배·기도'우크라이나를 위한 평화기도회' 스케치
'우크라이나를 위한 평화기도회' 스케치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회장 장만희 사령관, 총무 이홍정 목사)는 지난 6월 10일(금) 오후 3시, 한국정교회 성 니콜라스 대성당에서 여성위원회(위원장 최소영 목사)와 기독교사회봉사위원회(위원장 강석진 사관) 주관으로 '우크라이나를 위한 평화기도회'를 가졌습니다. 기도회는 정옥진 장로(여성위원회 부위원장)의 인도로 진행되었으며 중보기도로 '어린이, 청소년, 여성 피난민을 위한 기도'를 김보현 목사(대한예수교장로회 사무총장)가, '우크라이나 그리스도인들을 위한 기도'를 유홍근 목사(기독교대한감리회 사회선교부장)가, '전쟁 종식과 평화를 위한 기도'를 이병현 목사(기독교대한복음교회 사무국장)가, '분쟁 중인 국가들의 평화를 위한 기도'를 박소영 청년(한국기독교장로회 청년회전국연합회)이 하였습니다. 이어서 이홍정 총무가 평화의 인사를 먼저 나누었고, 광주고려인마을의 안드레이 전도사가 현장증언을 하였습니다. 성경봉독은 복음서 마태복음 5장 9절을 한세종 사관(구세군한국군국 인사국장)이, 서신서 로마서 1장 9절을 최태성 목사(기독교한국루터회 영문서기)가, 성문서 시편 27편 1-4절을 나성권 사제(대한성공회 교무원 총무국장)가 봉독하였고, 참된평화 합창단의 평화기원 찬송 '평화의 기도'가 있었습니다. 강연홍 목사(한국기독교장로회 부총회장)가 '하나님과 더불어 누리는 평화'라는 제목으로 설교한 후에, 회중이 함께 '도나 노비스 파쳄 (Dona Nobis Pacem; 평화주소서!)을 부른 후 공동기도하였습니다. 이후 그간의 '우크라이나 어린이와 난민을 위한 헌금'으로 모금한 것을 여성위를 대표하여 신기정 사관(여성위원회 서기)이 한국정교회(임종훈 사제)에 전달하였고, 기독교사회봉사위원회 위원장인 강석진 사관이 관련하여 경과 보고를 하였습니다. 축도는 여성위원회 부위원장인 민숙희 사제가 하였고, 교회협 김영주 국장이 기도회 장소를 제공해주신 한국정교회와 대주교님, 순서를 맡아주신 분들, 참석하신 모든 분들께 감사인사하고 평화기도회를 마쳤습니다.
2022-06-13 12:27:10
화해·통일[예배자료] 2021 한반도 평화통일 공동기도주일 예배문, 설교문, 남북공동기도문(남측초안)
[예배자료] 2021 한반도 평화통일 공동기도주일 예배문, 설교문, 남북공동기도문(남측초안)
광복절인 8월 15일은 우리 민족이 일제 식민통치에서 해방되었음을 기념하는 뜻깊은 날입니다.2013년 세계교회협의회(WCC) 부산총회는 전 세계교회가 매년 8월 15일 직전주일을 ‘한반도 평화통일 공동기도주일’로 지키기로 하는 결의안을 채택하였습니다.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화해통일위원회는 세계교회가 각자의 상황에 맞게 이 예배문을 사용해주기를 소망하며 ‘한반도 평화통일 공동기도주일’을 위한 예배문을 작성하였습니다. (하단에 첨부된 예배문과 설교문, 남북공동기도문-남측초안, 영문자료를 활용해주시기 바랍니다.) 함께 첨부한 한반도 평화통일 남북공동기도문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가 조선그리스도교련맹(KCF)에 제안한 초안입니다.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하여 연합예배를 사전에 녹화하여 예배영상을 공유드립니다. 각 교회 여건에 맞게 영상을 활용하거나, 참조해주시기 바랍니다. * 2021 한반도평화통일 공동기도주일 연합예배 영상(녹화)은 오늘(8월 11일)부터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https://youtu.be/QR6vRK4jKZk 2018년 남북 정상은 “판문점선언”과 “평양선언”을 발표하여 평화, 번영, 통일의 새 길을 제시하였으나 한반도의 상황은 여전히 분단의 틀 속에 갇혀 있습니다. NCCK는 이 두 선언의 정신을 온전히 구현하기 위하여 ‘민의 한반도 평화협정’을 선언하였고, ‘한반도 종전 평화캠페인’ (Korea Peace Appeal) 전 세계교회 100만 서명운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웃, 친지, 주변의 공동체와 함께 이 서명운동에 동참해 주시기 바랍니다. 평화가 우리 곁에 다가 오고 있습니다. * 한반도 종전 평화캠페인 참여하기 https://forms.gle/rvHDv4fRLqyKCmCk7
2021-08-09 15:07:05
예배·기도2021년 아시아주일 예배 안내 (예배문 내려받기)
2021년 아시아주일 예배 안내 (예배문 내려받기)
아시아기독교협의회(Christian Conference of Asia)는 1974년 이후 매년 성령강림절 직전 주일을 ‘아시아주일’로 지키고 있습니다. 올해 아시아주일은 5월 16일로 지키며, 주제는 “나는 주 곧 너희를 치유하는 하나님이다(출애굽기 15장 26절)”입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국제위원회는 연대의 의미로 5월 16일 아시아주일 예배를 생중계합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랍니다. 2021 아시아주일 예배 - 일시 : 2021년 5월 16일(주일) 15:30 - 생중계 링크 : https://youtu.be/yiJNcLjZq_U - 첨부 : 당일 예배문 (2021아시아주일예배_20210516_당일예배문) 아울러 아시아기독교협의회가 작성한 예배문을 번역하여 한국교회에 공유드리오니, 각 교회와 공동체에서 알맞게 변형하여 사용해주시기 바랍니다. 예배문(hwp, PDF)과 예배문에 사용된 글씨체 첨부합니다. 코로나 위기, 그리고 어떤 상황 속에서도 우리를 돌보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간구합니다. 아시아 지역의 교회들과 특별히 민주주의와 평화를 위해 투쟁하고 있는 미얀마 국민을 위해 마음을 모아주시기 바랍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NCCK #NCCK국제위원회 #아시아기독교협의회 #CCA #AsiaSunday #2021아시아주일예배 #아시아주일 #아시아주일예배문 문의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홍보실 (02-742-8981)
2021-04-14 12:46:23
예배·기도고난주간에 미얀마 민주화를 위해 특별기도를 드립시다
고난주간에 미얀마 민주화를 위해 특별기도를 드립시다
고난주간에 미얀마 민주화를 위해 특별기도를 드립시다 부활의 산 소망을 살아가시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지체 여러분, 지금 미얀마 국민들이 민주화와 인간화를 위하여 분연히 일어나,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군부의 총칼에 온 몸으로 맞서고 있습니다. 미얀마 국민의 마음은, 대한민국의 민주화를 위하여 최전선에 서서, 부활과 희년의 신앙으로 억압과 폭력의 시대를 자유와 민주의 시대로 이끌었던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의 마음입니다. 미얀마 국민의 마음은 우리가 피 흘리며 이룩한 4.19혁명의 마음이요, 5.18 광주 민주화운동의 마음이며, 6월 민주항쟁의 마음이고, 촛불시민혁명의 마음입니다. 사순절 고난주간에 미얀마의 십자가를 우리의 십자가로 짊어집시다. 정의와 평화로 역사를 다스리시는 부활하신 하나님께, 미얀마의 인간화와 민주화를 위한 특별기도를 드립시다. 고난주간에 한끼 금식으로 미얀마 국민을 위해 헌금합시다. *** 특별기도제목 자국민을 향한 군인과 경찰의 살인적 시위진압이 즉각 중단되게 하소서 군부가 즉각적인 민정이양을 이루고 본연의 자리로 돌아가게 하소서 민주시민사회가 발전되고 다양한 종족 간에 평화가 이루어지게 하소서 국제사회와 세계종교시민사회가 미얀마 민주화를 적극 지지하게 하소서 *** 한끼 금식 헌금 계좌 안내 신한은행 100-029-424330 (한국기독교연합사업유지재단) 문의) 02-745 4943 2021년 3월 26일 한구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이 홍 정 목사 올림
2021-03-26 13:42:00
화해·통일2021 부활절 남북(북남) 공동기도문 (남측초안)
2021 부활절 남북(북남) 공동기도문 (남측초안)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이홍정 목사) 화해·통일위원회(위원장 정병주 목사)가 2021년 부활절에도 남북공동기도문 남측초안(국문,영문)을 작성하였습니다. 남북, 북미관계가 악화됨에 따라 조선그리스도교련맹과 합의에 이르지 못하였습니다. 하지만 세계교회협의회(WCC)를 비롯한 온 세계교회들이 부활절에 본위원회가 작성한 공동기도문 초안으로 부활절 예배 시에 기도합니다. 한국교회에서도 2021 부활절 남북공동기도문 (남측초안)을 사용하여 부활절 예배 시 기도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공동기도문의 전문은 아래와 같습니다. 2021 부활절 남북(북남) 공동기도문 (남측초안) 생명의 하나님! 남북(북남)의 그리스도인들이 한마음으로, 십자가의 고난과 죽음의 권세를 이기시고 부활하신 예수님을 통해 새로운 소망을 품고 오늘의 고난을 이겨나가게 하시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치유의 하나님! 지구촌은 지난 2020년 벽두부터 지금까지 코로나 19라는 그 누구도 상상하지 못하였던 질병의 확산으로 혼돈과 무질서를 경험하고 있습니다. 남과 북(북과 남)은 물론 전 세계가 혹독한 아픔과 시련 속에 살아가고 있습니다. 간절히 기도하옵기는 남과 북(북과 남)의 형제와 자매들뿐만 아니라 이 세상에 거주하는 모든 백성들의 생명의 안전을 지켜 주시옵고, 자연세계를 온전하게 치유해 주옵소서. 역사의 하나님! 금년 2021년은 일본 식민지에서의 해방의 환희와 동시에 통한의 남북(북남)분단 76년, 남북(북남)이 민족의 숙원인 하나의 국가를 수립하지 못하고 개별 국가로 유엔에 동시 가입한지 30년에 이르는 해입니다. 하오나 우리는 여전히 전쟁을 연습하며 서로의 가슴에 총부리를 겨누고 있습니다. 바라옵기는 부활하신 예수님의 화해의 능력에 힘입어 이제는 이토록 안타까운 분단의 역사를 단호하게 청산하고, 민족사의 단절을 평화공존과 통일로 극복하므로 한(조선)반도 위에 하나 된 민족사의 위대한 부활이 새롭게 펼쳐지게 하옵소서. 사랑과 평화의 하나님! 남과 북(북과 남)이 30년 전 고위급 회담을 통해 ‘화해’, ‘상호불가침’, ‘교류협력’ 등에 관한 남북(북남)기본합의서에 합의하면서 한(조선)민족의 미래에 대하여 희망 가득 담았던 아름다운 역사의 시간을 기억합니다. 기도하옵기는 남북(북남)이 잊혀져 가는 남북(북남)기본합의서의 기본정신을 다시 한 번 되살리게 하옵소서. 남북(북남)이 소모적인 갈등과 대립의 역사를 멈추고, 자유롭게 왕래하고 교류하면서 서로 평화를 누리며, 감동적인 사랑과 평화의 역사를 만들어가는 존경받는 통일국가로 거듭나게 하여주옵소서. 소망의 하나님! 동족상잔의 한국전쟁 정전 이후, 68년에 가까운 시간 동안 비무장지대에 외롭게 멈춰서있는 녹슨 철마가 이제 다시 남북(북남)의 사랑과 희망, 웅비와 번영의 미래를 가득 담아 남북(북남)을 연결하고 대륙을 행하여 힘차게 달리게 하여주시옵소서. 간구하옵기는 남북(북남)이 부활하신 주님의 능력에 힘입어 하루속히 분단이라는 비탄의 역사를 정리하고 진정으로 화해하고 동포애를 나누면서 환희 가득한 통일의 새 역사를 만들어가게 하옵소서. 2021년 만물이 소생하는 봄, 부활절을 맞이하여 남북(북남)의 하나님의 사람들이 전쟁을 종식하고 평화협정을 체결하는 새로운 미래를 염원하는 마음을 담아 다시 사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2021년 4월 4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2021-03-26 12:32:46
정의·평화2021년 후쿠시마 10주년 탈핵연합예배 안내 (자료집 내려받기)
2021년 후쿠시마 10주년 탈핵연합예배 안내 (자료집 내려받기)
2021년 후쿠시마 10주년 탈핵연합예배(핵 없는 세상을 위한 한국 그리스도인 연대 주관)가 3월 10일(수) 오전 11시에 온라인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아래 주소로 접속하시면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랍니다. <2021년 후쿠시마 10주년 탈핵연합예배>* 일시 : 2021년 3월 10일(수) 오전 11시* 줌 화상회의* 접속링크 : https://bit.ly/3uSRir2 아래는 탈핵주일 제안문 입니다. 후쿠시마 핵사고 10년을 맞으며 - 탈핵주일 제안문 - 후쿠시마 핵사고가 10주년을 맞았습니다. 2011년 3월 11일 일어난 지진해일, 그리고 그로 인해 발생한 핵사고는 10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우리의 삶을 두렵게 만들고 고통스럽게 하고 있습니다. 매일 쌓여만 가는 방사성 물질인 ‘오염수’의 문제와 10년이 다 되어 다시 발생한 규모 7.3의 지진, 그리고 그 직후 잡힌 기준치 이상의 방사성 물질이 검출된 우럭은 핵발전소 사고의 위험이 10년으로는 결코 끝나지 않는다는 사실을 명확히 보여줍니다. 후쿠시마 핵사고 10주년을 기억하기 위해 진행된 토론회에서 일본 측 참가자는 “겨우 10년이 지났을 뿐이다.”라는 표현으로 이 절망스러운 상황을 설명합니다. 게다가 피난민들의 귀환을 강요하고, 후쿠시마 핵사고로 인한 건강의 피해를 조사조차 하지 않고, 오염수는 해양에 방류하겠다고 말하는 일본 정부는 이 문제의 해결 주체이기보단 걸림돌에 가깝습니다. 핵 없는 세상을 위한 한국그리스도인연대(이하 핵그련)는 해마다 후쿠시마 핵사고를 기억하는 예배를 한국교회에 제안하고, 함께 드려왔습니다. 10년의 시간 동안 핵발전소 문제의 심각성을 한국교회에 알리고, 후쿠시마를 기억하자고 요청했습니다. 핵발전소로 인해 고통당하는 이웃들이 존재하고, 핵이 우리 세대의 풍요를 위해 미래 세대에게 감당할 수 없는 독성 폐기물의 처리를 맡기는 문제라는 사실을 이야기 해왔습니다. 핵발전이 가져다준다고 하는 풍요가 얼마나 거짓과 기만으로 가득 차 있는 것인지 우리는 우리의 신앙을 통해 고백해왔습니다. 누군가는 기후위기 시대에 핵발전소가 대안이 될 수 있지 않겠느냐고 말합니다. 또 앞으로 발전할 경제와 산업을 위해 더 많은 전기가 필요할 것인데 핵발전소를 폐쇄하는 것이 옳은 결정이냐고 묻는 이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핵발전은 기후위기의 대안도 될 수 없고, 경제성장을 위한 도구도 될 수 없습니다. 10년 전 후쿠시마 핵사고가 우리에게 알려준 명확한 사실은 핵발전이 인류를 파멸로 몰고 갈 재앙이 될 순 있어도 구원이 될 수는 없다는 사실이었습니다. 후쿠시마 뿐 아니라 우리는 곳곳에서 기후위기가 핵발전과 만나 일으킬 수 있는 수많은 문제들을 확인합니다. 2020년 여름 우리는 핵발전소가 태풍에 멈추는 것을 보았습니다. 소외전력상실이 일어나고, 이내 비상 디젤발전기 가동으로 겨우 냉각수를 공급했습니다. 만약 디젤발전기가 멈춘다면 이는 돌이킬 수 없는 사고로 이어졌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프랑스 페센하임에선 이상 고온으로 인해 냉각수로 사용하는 강물의 온도가 상승하여 핵발전소가 가동을 멈추기도 하였습니다. 해수면 상승은 해안가에 있는 핵발전소에 치명적입니다. 기후위기 상황 속에서 핵발전소는 오히려 폭탄과도 같은 존재입니다. 과도한 생산과 소비, 그리고 절제 없는 삶, 성장을 절대 선으로 삼아온 우리의 경제체제가 석탄화력과 핵발전을 낳았습니다. 둘은 마치 쌍둥이와 같아서 자연을 착취하고 해결할 수 없는 폐기물을 생산했습니다. 대기 중 배출된 이산화탄소가 기후위기를 초래했습니다. 핵발전소는 인간이 가까이 접근하면 사망할 만큼의 심각한 독성 물질이어서 10만 년을 격리 밀폐 보관해야만 할 핵폐기물을 매 분, 매 초마다 생산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사고로 인해 폭발한 핵발전소는 수많은 방사성 물질들을 배출해 땅과 강과 바다와 대기를 오염시켰습니다. 유럽이 그린딜 계획에서 핵발전소를 포기한 것은 사고위험성이나 폐기물 처리의 어려움을 고려할 때 핵발전이 경제적으로도 생태적으로도 대안이 될 수 없다는 사실이 명확하기 때문입니다. 지난 10년의 기도와 운동을 통해 우리는 정부의 탈핵선언을 이끌어냈습니다. 아울러 고리 1호기 폐로 선언이 있었고, 한수원이 월성 1호기의 수명연장을 포기하기도 했습니다. 신규 핵발전소 건설계획을 취소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우리 곁에는 20기 이상의 핵발전소가 남아있고, 발전소의 기대수명으로 따지자면 이 땅의 마지막 핵발전소가 문을 닫는 날은 2082년입니다. 탈핵을 선언했으나 이번 정부 동안 상업 가동을 시작하는 핵발전소는 다섯 기이고, 고준위 핵폐기물 문제는 제대로 된 논의조차 시작하지 못했습니다. 이런 와중에 10년 전부터 은폐되었던 월성 핵발전소 방사성 물질 누출 문제, 한빛 핵발전소 공극, 핵발전소에 설치된 안전장치인 수소제거장치의 부실과 결함 등 갖은 문제들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이는 우리가 여전히 핵 없는 세상을 향한 기도를 멈출 수 없는 이유입니다. 2021년 탈핵주일예배를 “후쿠시마 핵사고 10년, 이제는 생명을 향하여”라는 주제 아래 함께 고민해보길 요청드립니다. 우리는 뒤로 물러나 멸망할 사람들이 아니라 믿음으로 새로운 세상을 꿈꾸고 생명을 얻을 사람들이라는 바울 사도의 고백이 우리를 다시 한번 힘있게 하기를 소망합니다. 과거에 매여 미련하고 어리석은 과오를 반복하는 일에서 이제는 벗어나 생명의 세상을 향해가는 발걸음을 이제 시작합시다. 2021년 3월 핵 없는 세상을 위한 한국그리스도인연대
2021-03-03 17:01:18
정의·평화아시아나케이오 해고노동자와 함께하는 사순절 금식기도회 (다섯째 날 공동기도문)
아시아나케이오 해고노동자와 함께하는 사순절 금식기도회 (다섯째 날 공동기도문)
아시아나케이오 해고노동자와 함께하는 사순절 금식기도회 다섯째 날 공동기도문 지극히 작고 힘없는 사람들과 당신을 동일시하신 주님! 부당 해고로 길거리로 쫓겨나 288일 동안 고난의 길을 가고 있는 아시아나케이오 해고노동자들을 위해 간절히 기도합니다. 이분들은 불법적인 해고로 인해 오랜 시간 고통을 강요당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불의한 자본은 호경기일 때는 힘에 부치는 노동으로 이 분들을 가혹하게 수탈해왔습니다. 코로나로 인하여 항공 경기가 어려워지자, 기업은 노동자들과 함께 어려움을 극복하는 길을 선택하여 모두 함께 상생하는 길을 가기보다 노동자들을 정리 해고하여 고통을 전가하는 악한 길을 선택했습니다. 해고는 살인입니다. 책임의 정점에 있는 박삼구 이사장과 회사는 사람으로서는 도저히 할 수 없는 악행을 노동자들에게 자행했습니다. 그러나 이 분들은 부당한 해고에 맞서 자신의 인간적인 존엄을 지키고, 노동이 존중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힘든 투쟁의 길을 뚜벅뚜벅 걸어가고 있습니다. 주님! 이분들의 투쟁이 언제 끝날지 알 수 없지만 날마다 주님께서 이분들에게 새 힘을 부어주옵소서. 주님께서 주시는 힘으로 끝내 승리하여 당당하게 일터로 돌아갈 수 있게 도와주옵소서. 주님! 이분들은 지금 몹시 힘든 투쟁의 길을 가고 있습니다. 소음과 무관심 속에 하루하루 지치고 힘든 날을 보내고 있는 이들의 건강을 지켜주시고, 거대하고 사악한 자본과 싸우면서 그 영혼이 다치지 않도록 능력의 주님께서 든든한 방패가 되어 주옵소서.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가 더 넓고 깊은 연대로 이분들을 격려하고 지지하고 응원하며 끝까지 함께 할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불의하고 부당한 해고를 결코 용납하지 않으시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2021-03-02 11: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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