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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 속 교회협(C채널) 지금은 평화를 말할 때입니다
(C채널) 지금은 평화를 말할 때입니다
  “지금은 평화를 말할 때입니다” 2013년 평화통일 남북 공동기도주일 연합예배 드려 2013년 08월 12일 | [C채널 뉴스] 이인창 기자     * 화면을 클릭하시면 뉴스를 보실 수 있습니다.   정전협정 체결로 한반도에서 전쟁이 멈춘 지 60년이 지났지만, 남북의 군사적 대립은 계속되고 있다. 이제는 평화체제로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는 가운데, 그리스도인들이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연합예배를 드렸다.    최고기온 33도를 웃도는 더위가 맹위를 떨치는 가운데, 11일 주일 오전, 종로2가 보신각 앞에는 한반도 평화를 염원하는 기독교인들이 모였다.    한반도 정전상태가 하루빨리 종식되고, 평화체재가 정착될 수 있길 바라는 기도가 이어진다. 강렬한 태양열도, 지면의 복사열도 진정한 남북 평화를 열망하는 이들의 기도를 막진 못한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와 한국기독교장로회, 예수살기, 향린공동체 소속 교회, 새민족교회, 동녘교회 등이 공동주최한 연합예배는 정전 60주년을 맞아 한반도 평화협정 실현과 통일을 염원하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날 예배는 지난 1989년부터 남북교회가 8.15 광복절 직전주일을 <8.15 평화통일 남북 공동 기도주일>로 지키기로 합의한 데 따른 것으로, 남북교회는 매년 이 날에 맞춰 예배와 기념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통일부장관을 지낸 대한성공회 이재정 신부는 설교에서 "우리는 한반도 평화를 위해 믿음으로 도전하도록 예수 그리스도의 부름을 받았다”며 “남북이 평화협정을 맺어 희년의 역사를 만들어가도록 노력하자”고 제안했다. 또 “그동안 남북 정상간 합의사항을 모두 이행해 남북화해와 공존, 교류와 협력의 새 역사를 만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예배 중에는 교회협과 조선그리스도교연맹이 최근 합의한 공동기도문도 발표됐다.    남북 교회는 “세월이 많이 흘러 통일에 대해 무심해지고 냉담해진 우리의 모습을 회개한다”며 “남북이 소통하고 협력하는 노력들이 많아져, 정전 60주년인 올해를 평화의 원년으로 고쳐 달라”고 기도했습니다. 발표된 기도문은 영문으로 번역돼 전 세계 교회에 보내졌다.    교회협 김영주 총무는 “남북공동주일은 고통 받는 이 민족을 위해 하나님의 은총을 간구하는 기회”라며 “남과 북, 전 세계 기독교인들이 마음을 모아 하나님께 기도한다면, 반드시 주님께서는 평화 통일로 응답해 주실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연합예배에서는 다양한 우리가락 찬양으로 풍성함을 더했으며, 예배 후에는 마당극을 비롯해, 시화전, 장난감무기를 바꾸어주기 등 시민들과 함께하는 문화행사도 진행됐다.    8.15 광복 68년과 정전 60년. 하지만 우리 민족은 여전히 남과 북으로 대치한 체 해방의 기쁨은 커녕 오히려 전쟁의 위험 속에 놓여 있다. 예수그리스도의 평화를 이 땅 가운데 선포해야 하는 그리스도인들의 기도가 더욱 절실히 요구되는 이유이다.
2013-08-12 06:36:43
언론 속 교회협(뉴스미션) 교회협, '한국기독교역사 100선' 발간
(뉴스미션) 교회협, '한국기독교역사 100선' 발간
  근대화에 기여한 한국교회 130년 역사 정리 교회협, ‘한국기독교 역사 100선’ 발간   민성식 (ecuman@naver.com) l 등록일:2013-08-12 15:12:00       기독교가 이 땅에 들어온 지도 130년이 지났다. 2000여 년에 걸친 서구의 기독교 역사에 비하면 대단히 짧은 역사인 것은 틀림이 없지만, 한국의 기독교는 그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한국 사회의 주류 종교로 자리를 잡았다.     기독교가 우리 사회의 주류 종교로서 지금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느냐 하는 것은 아주 중요한 비판적 성찰의 과제라는 것 역시 틀림이 없는 사실이다. 하지만 이보다 분명한 것은, 기독교가 우리 민족의 운명이 경각에 달려 있던 시기에 이 땅에 들어와 운명을 함께 하면서, 우리 민족의 근대화와 현대화의 과정에 오롯이 함께 해 왔다는 사실이다.     따라서 우리는 한국의 기독교가 지금의 한국 사회에 미치고 있는 공과와는 별개로, 지나간 130년에 대해서는 이렇게 물어볼 가치가 있고 또 물어 봐야 한다. “지나간 130년 동안 한국의 기독교는 우리 사회에서 어떤 역할을, 어떤 방법으로 해 왔는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교회협, 총무 김영주 목사)가 발간한 <기독교 한국에 살다>는, 이 질문에 대한 한국 기독교 스스로의 대답이라고 할 수 있다. ‘한국기독교 역사 100선’이라는 부제가 달린 이 책은, 130년의 역사에서 우리가 결코 잊어서는 안 될 100가지의 역사적 사실들을 정리하고 있다.     이 책이 갖고 있는 기본적인 입장은 ‘한국기독교의 역사는 우리나라의 근대화와 맞물려 진행돼 왔다’는 것이다. 따라서 이 책은 ‘근대화에 기여한 기독교’에 초점을 맞춰 교육, 의료, 종교, 여성, 문화, 민족/민중이라는 6개의 큰 주제를 선정하고, 이에 따른 작은 주제들을 선별해 100개의 내용으로 정리한 것이다.     책 속에 나와 있는 100개의 사실들은, 130년의 역사를 이어 오고 있는 한국의 기독교가 사회의 변혁과 발전을 위해 어떤 일을 어떻게 했으며, 그 가치가 사회에 어떻게 드러나고 있는지를 서술하고 있다. 그러면서도, 단순히 한국기독교가 사회에 기여한 바를 자랑하려고만 한 것이 아니라, 이 땅에 임하는 하나님의 나라를 증언한 기독교의 역사를 정리하려 했다는 것이 집필위원장을 맡은 임희국 교수(장신대)의 설명이다.     100개의 사실을 선정하는 작업은 에큐메니칼 정신에 입각해 진행됐다. 집필진 자체가 여러 교파에 소속된 교회사가들로 구성됐고, 그러다 보니 집필 과정에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될 수 밖에 없었지만, 기나긴 대화와 토론을 통해 이런 다양함을 극복하고 조화를 이루어 나가기 위해 노력했다.     그 결과 <기독교 한국에 살다>에서는, 그동안 한국교회사에서 중요하게 다뤄지지 않았거나 감춰져 있었던 부분들이 빛을 보기도 했다. 예를 들어, 구세군대한본영의 경우, 선교 초기부터 사회적인 구제에 많은 관심을 보였고,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결코 무시할 수 없는 결실을 맺었다는 사실이 이 책에 잘 드러나 있다. 오늘날 구세군의 ‘자선냄비’가 왜 그토록 사회적인 신뢰를 받고 있는지, 그 역사적인 근원을 설명해 주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이 책은 또, 이른바 복음주의 진영이 사회 문제에 대해 관심을 갖고 참여하기 시작한 배경에 대해서도 중요하게 취급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한국교회 신비주의 운동의 역사, 이단 집단의 역사적 배경 등에 대해서도 비교적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이런 것들은 기존의 한국교회사에서는 주목받지 못했던 부분들이다.     한국교회사의 어두운 부분들, 예를 들어 신사 참배나 교회 분열, 그리고 이른바 국가조찬기도회와 국가보위입법회의 전두환 상임위원장을 위한 기도회 등으로 대변되는 정교유착의 역사에 대해서도 이 책은 아주 진솔하게 역사적 사실과 의미를 제시하고 있다. 또한 ‘엑스폴로 74’ 등 1970년대와 80년대 한국교회의 양적 성장을 이끈 대형 집회들이, 사실은 한국기독교의 내면화와 보수화에 결정적으로 기여하는 역기능을 하기도 했다는 사실 역시 이 책은 분명하게 지적하고 있다.     <기독교 한국에 살다>의 발간은 교회협이 추진하고 있는 한국기독교 역사문화박물관 프로젝트의 일환이라고 할 수 있다. 다시 말해서, 한국기독교 역사문화박물관에 담아야 할 내용을 먼저 문서로 정리한 것이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은, 가시적인 건물과 시설에 앞서 그 안에 들어갈 역사와 문화의 내용을 제시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의 발간 작업은 교회협이 맡아 진행했지만, 집필자는 각계로부터 추천을 받아 선정했다. 임희국 교수 외에도 한국복음주의역사신학회로부터는 박종현, 강현선 박사, 한국교회사학회로부터는 송현강, 전인수, 황미숙, 이지만 박사 등이 추천을 받아 집필에 참여했다.     교회협은 <기독교 한국에 살다> 출판기념회를 오는 22일 오후 3시 성공회 서울주교좌성당 프란시스홀에서 개최한다. 이날 출판기념회에서는, 이지만, 황미숙 박사 등 집필자들이 참여하는 북 토크의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2013-08-12 10:17:22
언론 속 교회협(서울경제) '기독교, 한국에 살다' 출간한 NCCK 김영주 총무 기자간담
(서울경제) '기독교, 한국에 살다' 출간한 NCCK 김영주 총무 기자간담
  한국 기독교, 쿠데타 지지 등 과오 반성했다 '기독교, 한국에 살다' 출간한 NCCK 김영주 총무 기자간담   우현석선임기자 | 입력시간 : 2013.08.20 17:46:10            "책을 준비하면서 한국 기독교가 군사 쿠데타를 지지한 것 등 부끄러운 치부를 다시 한번 확인하고 반성할 수 있었습니다. 이 책은 교회와 한국 사회의 만남으로 생성됐던 근현대 유산을 발굴하고 기독교 역사의 과오를 반성하는 역할을 할 것입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를 맡고 있는 김영주(61ㆍ사진) 목사가 20일 '기독교, 한국에 살다' 출판 기념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김 총무는 책을 발간한 배경에 대해 "기독교는 한국 근현대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면서 그와 관련한 사료와 유물을 생산해왔다"며 "하지만 사료와 유물들이 무관심 속에 방치되면서 유실되고 있어 박물관을 건립해야 할 필요성이 대두됐고 박물관을 채울 콘텐츠 정리의 일환으로 책을 펴내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에 따라 NCCK는 한국 기독교 역사 100대 사건을 선정, 출판해 역사관 건립의 기초작업으로 삼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이 책이 눈길을 끄는 것은 집필진들이 진보ㆍ보수 진영을 통틀어 교단에서 촉망 받고 있는 학자들로 구성됐다는 점이다.   임희국 장로회신학대 교수가 집필위원장을 맡았고 강현선 백석대 교수, 박종현 연세대 외래교수를 비롯해 전인수 그리스도대 교수, 이치만 장로회신학 교수 등이 필진을 구성했다.   김 총무는 책을 펴낸 목적과 관련해 "한국 근현대사와 관련한 교회 역사를 정리, 법고창신(法古創新)의 계기로 삼고자 한다"며 "과거 발자취를 성찰해 기독교의 사회적 소임을 회복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하는 것도 또 다른 이유"라고 밝혔다.   김 총무는 "이 책은 기독교 교단에서 오래된 패러다임(보수)을 신봉하는 측과 새로운 패러다임(진보)을 지향하는 측이 한국기독교역사문화관 건립사업의 일환으로 1년 이상 힘을 모아 출간한 책"이라며 "집필위원들은 한국 교회사를 전공한 전문 연구자들로 개인이 가진 역량을 온전히 투입할 수 있는 여건에 있는 분들로 위촉했다"고 말했다.   책을 채우고 있는 한국 기독교 역사 100선 중에는 ▦교육 부문에 '배재ㆍ이화학당 개교' ▦의료 부문에 '기독교의 구라선교' ▦종교 부문에 '한국 최초의 목사들' ▦여성 부문에 '축첩의 시대는 가라!' ▦문화 부문에 '한글의 발전과 기독교' 등 역사의 획을 그은 사건들이 옴니버스 형식으로 구성돼 있다. 초판 2,000부는 비매품이지만 구입 희망자가 많을 경우 유가 판매 혹은 온라인 공개 등 독자들과 공유 방법을 모색할 예정이다.    
2013-08-20 06:16:56
언론 속 교회협(국민일보) 친환경·고효율 LED 조명으로 교체중인 한국교회
(국민일보) 친환경·고효율 LED 조명으로 교체중인 한국교회
  [서울시와 교회, 에너지절약 캠페인 현장점검] <1> 친환경·고효율 LED 조명으로 교체중인 한국교회   최승욱 기자 | 2013.08.27 17:37       “조명 바꾸고 나니 교회살림도 환해졌어요”   교회의 빛이 바뀐다. 밝기는 더하고 전력 소모는 줄인 친환경·고효율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으로 바꿔 다는 교회가 늘어나고 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와 서울시가 손을 잡고 추진 중인 건물에너지효율화사업을 소개(본보 2월1일자 31면)한 이후 10여 곳의 교회가 서울시와 협약을 맺었다. 국민일보는 LED교체 사업의 현황과 문제점 등을 3회에 걸쳐 소개한다.   서울 대조동순복음교회(정재우 목사)는 올해 10여대의 에어컨을 새로 설치했다. 무더위가 일찍 찾아온 탓에 5월부터 냉방을 시작했다. 그런데도 전력 소비량은 지난해보다 더 줄었다.   비결은 조명이었다. 이 교회는 지난 2월 본당과 부속건물의 조명 474개를 전부 LED 조명으로 교체했다. 한시간에 150W의 전력을 소모하던 본당의 고광도 방전램프는 조명을 바꾼 뒤 소비전력이 4분의1 수준인 40W로 줄었다. 75W였던 할로겐등은 12W로, 52W였던 삼파장 전등은 45W로, 적게는 10%에서 많게는 88%까지 조명에 사용되는 전력 소비를 줄일 수 있었다.   대조동순복음교회 사무장 정하석 안수집사는 “LED 조명이 일반 조명보다 더 밝기 때문에 교체 이전의 60% 정도만 사용해도 충분하다”며 “조명을 덜 사용해 전력을 덜 쓰기도 했지만, 여름철에는 조명에서 발생되는 열이 줄어서 냉방비가 줄어드는 효과도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전기요금 폭탄 노이로제에 걸린 교회들이 조명 교체에 나서고 있다. 조명 전문 업체 비전라이팅 김종철 대표는 “전기요금이 또 오른다는 소식에 15개 교회가 조명 교체 공사를 문의해 와 요즘 눈코뜰새 없다”고 말했다. 서울시도 10여개 교회와 협약을 맺고 조명 교체 사업을 추진 중이다.   지난해부터 누진제가 시행되면서 교회와 같은 대형시설은 예전과 똑같은 전력을 써도 훨신 더 많은 요금을 내야 하는 처지다. 교회 전기요금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하는 조명을 친환경·고효율 LED 조명으로 교체하는 서울시의 사업에 관심을 갖는 교회들이 늘어나는 이유다.   대조동순복음교회의 경우 조명을 교체한 뒤인 3월의 이 교회 전기사용량은 1년전에 비해 14% 정도 감소했다. 누진제가 적용돼 전기요금은 20%나 줄었다. 교회의 전기요금 가운데 조명이 차지하는 비중이 약 45%나 되었기 때문에 효과가 컸다.   이 교회는 조명 교체로 유지보수비 절감도 기대하고 있다. 기존 조명은 6개월마다 바꿔야 했지만, LED 조명은 수명이 길어 6∼7년동안 쓸 수 있다. 4600만원의 조명 교체 비용도 이 중 3600만원을 서울시가 추진 중인 건물에너지효율화사업(BRP) 자금을 통해 연2% 이자로 8년간 빌렸다.   서울 서문교회(손달익 목사)는 올해 초 1600만원을 들여 본당의 할로겐 등을 LED 조명으로 교체하는 등 모두 220개의 조명을 교체했다. 조명의 시간당 소비 전력은 250W에서 44W로 5분의1 이하로 줄었다. 경기 고양 일산장로교회(한성국 목사)도 60여개 조명 교체공사를 최근에 완료했다. 서문교회 박신근 관리집사는 “올해는 전력피크제와 전기요금 인상 때문에 부담이 매우 컸다”며 “조명을 교체하지 않았다면 요금 폭탄을 맞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LED 조명 교체는 전기요금 절감을 위해서 선택할 수 있는 사항이 아니라, 앞으로 교회가 꼭 시행해야하는 의무사항이기도 하다. 지난 1월 스위스에서 개최된 국제수은협약 정부간회의서 한국도 2020년부터 수은을 사용한 조명 제품을 생산하지 않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다. 현재 수은 전등을 사용하는 교회들은 7년 안에 기존 조명을 모두 교체해야만 한다.
2013-08-27 08:20:36
[성명] 방위비 분담 협상에 대한 한국교회의 입장
  방위비 분담 협상에 대한 한국교회의 입장   2014년부터 적용될 방위비 분담 특별협정 체결을 위한 제3차 한미 고위급 협의(8월 22~23일, 서울)가 합리적으로 진행되기를 바라면서 다음과 같이 입장을 밝힙니다.   1. 방위비 분담 특별협정은 주한 미군 주둔 경비를 모두 미국이 부담하기로 한 한·미주둔군지위협정(SOFA) 제5조를 위반한 것이기에 우리는 방위비분담 특별협정은 폐기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당장 그렇게 하지는 못한다 하더라도, 미집행, 이월, 전용되는 비용에 대해 합당한 조치를 취하지 않고, 과정도 국민들에게 자세히 알리지 않으며, 미국 측의 부당한 요구에 끌려간 점은 앞으로 시정해야 합니다.   2. 우리는 정부가 이번 협상에 임하면서 “포괄적인 체제 개선에 초점을 맞춰 계속 협상할 것”이라고 밝힌 점에 주목합니다. 그동안 주한미군이 기지 이전 비용으로 전용하다가 남은 돈 7,611억 원, 8차 협정 기간 동안 감액 분 3,035억 원, 2012년 이월액이 2,596억 원, 불용액 512억 원 등 도합 1조 4천억 원을 반드시 국고로 환수해야 합니다. 우리는 실비보다 훨씬 과도한 경비를 국민 혈세로 미군에 넘겨주고 있는 것입니다. 세수 문제로 온 국민이 고심하는 때에 세금 지출의 개선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국내외에서 ‘공돈’ 논란이 일고 있는 이 혈세를 환수하지 못한다면 한국의 협상력은 누구도 인정하지 않을 것입니다.   3. 지난 1~2차 협상에서 미국은 북한 위협을 이유로 미군 주둔 한국 부담액을 1조원대로 증액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이는 북한을 명분삼아, 미국의 이익을 위해서도 주둔하는 주한미군 비용을 한국 측에 전가하는 부당한 요구입니다. 또한 미국은 주한미군의 비 인적 주둔비의 50% 부담을 요구하고 있는데, 한국은 직간접 비용을 합해 주둔비의 65%를 부담하고 있는 현실을 감안할 때 이것도 결코 수용할 수 없습니다. 한국 측은 2014년도 부담액을 2013년 부담액인 8695억원 +α를 제시했다고 하는데 이는 결코 올바른 제안이 아닙니다. 주한 미군 주둔 목적, 규정에 따른 실제 비용, 과다 계상 분, 부당한 전용 등에 대한 꼼꼼한 실사를 반영하여 합의해야 합니다. 방위비 분담분에는 우리 국민의 피와 땀이 스며있기 때문입니다.   한국정부는 방위비 분담 협상의 근본적 문제를 직시하면서 당당하고 대등한 자세로 협상에 임하기 바랍니다. 또한 위에 적시한 관행을 바로 잡고, 협상 결과 일체를 국민들에게 알림으로써 합리적이고 투명한 협상이 될 수 있기를 촉구합니다.   2013년 8월 20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김영주 화해통일위원회 위원장 조헌정
2013-08-21 06:11:17
정의·평화[보고] 국정원 선거개입 진상규명을 위한 개신교 목회자 1000인 시국선언 기자회견
[보고] 국정원 선거개입 진상규명을 위한 개신교 목회자 1000인 시국선언 기자회견
  국가정보원 선거 개입 진상 규명을 위한 개신교 목회자 1000인 시국선언 기자회견   국가정보원 선거 개입 진상 규명을 위한 개신교 목회자 1000인 시국선언 기자회견이 8월 22일 청계광장 파이낸스 빌딩 앞에서 있었습니다. 이번 시국 선언에는 총 1131명(기자회견 후 11분의 목회자가 추가 동참)의 목회자가 동참해 주셨습니다.   대학생들을 비롯하여 종교계, 학계, 시민사회단체 등에서 시국선언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청와대와 정치권은 이 사건의 진상을 규명하고자 하는 진정성 있는 노력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국정조사 또한 출석한 증인들은 증인 선서도 하지 않는 오만한 태도를 보였고, 묵비권 행사와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말로 진실을 감추었습니다. 또한 새누리당 특위 위원들은 증인들을 감싸며 사건의 본질을 왜곡하고 훼손하며 진실을 감추기에 급급했고, 민주당 특위 위원들 역시 국정조사만 시작되면 모든 진상을 밝힐 수 있을 것처럼 말하였지만 아무런 진상도 밝히지 못했습니다.   이러한 암울한 상황을 바라보며 생명·정의·평화의 가치를 구현하며 살아가는 기독교 목회자들은 불법과 부정이 판을 치는 세상 가운데 하나님의 정의를 올바르게 세우기 위해 목회자 1000인 시국 선언을 하게 된 것입니다. 과거 하나님의 정의를 올곧게 외쳤던 예언자들의 전통을 이어 받아 모든 거짓과 불의에 항거하여 진실을 규명하기 위해 목회자들이 모여 결의를 다지며 시국 선언을 하게 되었습니다.   어둠이 빛을 이길 수 없듯이 불법과 부정, 거짓과 불의가 진실을 이길 수 없습니다. 우리 목회자들은 국정원 선거 개입 사건의 모든 진실이 드러날 때까지 마음을 다해 기도하며 싸워 나갈 것을 결의하는 시간이었습니다.       국가정보원 선거 개입 진상 규명을 촉구하는 개신교 목회자 1000인 시국선언문   감추인 것이 드러나게 마련이고 비밀은 알려지게 마련이다. 그러므로 너희가 어두운 곳에서 말한 것은 모두 밝은 데서 들릴 것이며, 골방에서 귀에 대고 속삭인 것은 지붕 위에서 선포될 것이다”(누가복음 12:2-3)   우리는 한국 기독교의 목회자들로써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고백하며 그 분과 함께 생명·정의·평화의 가치를 이 땅에 이루기 위하여 기도하며 노력하여 왔다. 죽어가는 생명을 살리고 무너져 가는 정의를 세우며, 평화를 이루어가는 것이야말로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침이고 우리의 신앙고백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지난 18대 대선 과정에서 드러난 국정원 댓글 사건과 투표 몇 일 전 발표된 경찰청의 중간수사 내용은 민주주의의 핵심 가치인 자유롭고 공정해야 할 선거 과정에 지대한 악영향을 미쳤다.   이에 우리 기독교 목회자들은 지난 2월부터 목요도회로 모여, 국정원의 대선 개입 사건에 대한 진상규명을 지속적으로 촉구하였고, 평화 행진을 통해 이 사건의 중요성을 알려냈다.   선거 후 서초경찰서와 검찰의 수사가 진행되어 2013년 6월 14일 검찰이 수사 결과를 발표하였다. 수사 결과를 바라보며 검찰이 공정한 수사를 진행하기 위하여 애썼음을 일부 인정한다. 하지만 황교안 법무부 장관의 부당한 지휘로 인하여 진실이 은폐·왜곡되는 것을 지켜보며 그동안 축소되고 감추어진 모든 진상이 국정조사에서 명명백백하게 밝혀지고 불법을 자행한 범죄자들의 처벌과 대통령의 공식적 사과가 반드시 이루어지기를 기대하였다.   그러나 현재 국정조사와 청문회 과정을 지켜보면서, 국정조사에 나와 증인 선서도 하지 않고, 검찰의 공소 사실조차도 인정하지 않는 원세훈 전 국정원장과 김용판 전 서울지방결찰청장과 증인들, 그런 증인들을 보호하고 변호하면서 딴죽걸기에만 여념이 없는 새누리당 국정조사 특위 위원들을 보면서 민주주의가 찢어지는 비통함을 느끼지 않을 수가 없다. 국정조사를 통한 진실규명과 불법 행위자 처벌, 대통령의 사과로 이 사건이 매듭 되고, 우리나라의 민주주의가 진일보하기를 간절히 열망했기 때문이다. 그들이 즐겨 쓰는 용어처럼 실로“국격을 떨어뜨리는” 국정조사를 지켜 본 많은 국민들이 허탈함과 분노의 마음을 가질 수밖에 없는 이유이다.   지금 이 나라는 민주시민의 양심이 사라졌으며 이성적인 분별이 마비되었고 합리적 판단을 하는 이들이 고통당하는 비통함의 시대를 또 다시 맞게 되었다.   우리는 검찰을 신뢰한다. 이러한 검찰을 흔드는 일부 언론과 어용단체들은 역사의 단죄를 받아 마땅하다. 현실적 장벽을 해소하기 위해 국정 최고 책임자인 박근혜 대통령에게 특별검사를 통한 보다 더 확실한 진상 규명을 강력히 요청한다.     우리의 결의와 요구   1. 우리는 18대 대통령 선거의 댓글사건을 비롯한 모든 의혹을 밝히는 진상규명이 이루어질 때까지 비폭력 평화적 투쟁을 해나갈 것이며, 이를 위하여 박근혜 대통령이 결자해지의 자세로 특별검사를 임명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   1. 국정조사에서 증인선서를 하지 않음으로써 위증죄를 피하려 한 원세훈 전(前) 국정원장과 김용판 전(前) 서울지방경찰청장의 행태에 의로운 분노를 금할 수 없다. 피의자 김용판을 구속하고 그와 내통한 국가정보원 고위 간부도 함께 구속하라.   1. 국정원이 선거개입을 한 것은 국격을 떨어뜨리는 파렴치한 행위이다. 국가정보원을 해체하고 국외정보만을 다루는 정보기관으로 다시 태어나 재발을 근본적으로 막아야 한다.   1. 국정 최고 책임자인 박근혜 대통령은 이번 사건에 대한 진상규명에 앞장을 서고, 국정원을 근본적으로 개혁하고, 국민들에게 공식사과 할 것을 간곡히 촉구한다.   위의 요구사항이 지켜질 때 무너지고 파괴된 민주주의는 회복될 것이고, 현재 시국의 위기를 기회로 삼아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2013년 8월 22. 국가정보원 선거 진상규명을 위한 개신교 목회자 1000인 시국 선언 참가자 일동   강건수 강경민 강광하 강기남 강기원 강봉수 강서구 강석훈 강성호 강수은 강신우 강연홍 강영선 강우경 강원돈 강일구 강진국 강창식 강태희 강혜미 강훈식 고경현 고범석 고애린 고영환 고은영 고형진 고환규 공명탁 곽동희 곽부현 곽성자 곽영신 곽은득 곽일석 곽정환 곽종섭 구교형 구균하 구미영 구연경 구인만 구자은 구재령 구탁서 권길성 권동용 권선한 권숙향 권영림 권영종 권오복 권오성 권오준 권점용 권태환 권희연 금영균 금희철 김 성 김 영 김 웅 김 일 김 준 김 혁 김 현 김거성 김경복 김경수 김경숙 김경주 김경태 김경호 김경희 김관형 김광선 김광수 김광식 김광오 김광원 김광철 김광필 김광훈 김귀덕 김규복 김금용 김기리 김기석 김기수 김남석 김대경 김대길 김대식 김대영 김대욱 김대원 김동선 김동수 김동준 김동진 김동춘 김두홍 김디모데 김명준 김명현 김명희 김목원 김민식 김민지 김민호 김별배 김병균 김봉은 김봉천 김삼식 김상근 김상은 김석봉 김선관 김선홍 김성균 김성률 김성복 김성수 김성용 김성윤 김성주 김성진 김성현 김성훈 김송달 김수택 김순영 김순종 김승덕 김승모 김승봉 김승종 김승태 김승현 김승훈 김시웅 김신아 김신아 김신애 김애영 김양수 김연진 김영곤 김영근 김영기 김영락 김영범 김영석 김영선 김영욱 김영일 김영재 김영주 김영주 김영진 김영철 김영현 김오성 김옥성 김옥연 김옥진 김완수 김용복 김용선 김용성 김용식 김용원 김용현 김우석 김윤규 김은경 김은곤 김은규 김은섭 김은옥 김은일 김은하 김은호 김응기 김의신 김의종 김인배 김인재 김인정 김인태 김일룡 김일재 김일형 김재검 김재열 김재윤 김정건 김정곤 김정락 김정명 김정수 김정숙 김정은 김정현 김정훈 김종경 김종구 김종권 김종규 김종길 김종남 김종맹 김종백 김종수 김종식 김종오 김종옥 김종익 김종필 김종환 김주덕 김주연 김주원 김주한 김주홍 김준우 김준호 김중영 김지목 김지태 김진섭 김진수 김진아 김진양 김진해 김진호 김진환 김찬수 김창규 김창배 김창부 김창택 김창현 김천영 김철규 김철동 김철호 김철홍 김충구 김치성 김태옥 김태완 김태은 김태현 김택상 김판임 김필수 김학준 김한승 김해성 김헌래 김현식 김현의 김현종 김현주 김현철 김형곤 김형국 김형기 김형석 김형원 김혜숙 김호현 김홍선 김홍술 김홍일 김홍한 김흥수 김흥식 김희용 김희웅 김희헌 나성국 나순형 나신환 나정대 나지성 나지훈 나지희 나핵집 남궁희수 남기동 남기인 남미연 남성현 남소영 남오성 남재영 남태일 노이식 노일경 노재화 노정선 노준내 노혜민 노희중 단필호 도인호 류장현 류태선 류택규 류호영 명기식 문대골 문대용 문민성 문승식 문장영 문재성 문해룡 문혜은 문홍근 문환희 민관기 민김종훈 민병양 민진영 박 단 박 민 박 철 박 총 박 현 박경미 박경서 박경범 박경양 박경철 박광선 박광진 박규옹 박규용 박근조 박두범 박봉규 박사라 박삼종 박상필 박상현 박상환 박상희 박선교 박성규 박성신 박성완 박성용 박성율 박성철 박성호 박수인 박수종 박순종 박순찬 박승규 박승남 박승렬 박승복 박승종 박승종 박승태 박영기 박영도 박영락 박영배 박영식 박용준 박용철 박용호 박유미 박윤수 박의배 박이경 박인숙 박인환 박일준 박일형 박재구 박재현 박재형 박정민 박정범 박정애 박정인 박종국 박종렬 박종찬 박종호 박종화 박종훈 박준복 박준수 박지희 박진규 박진석 박진성 박진영 박진우 박찬배 박찬운 박찬일 박창현 박천응 박철수 박춘노 박태식 박형대 박형배 박형한 박홍식 박화원 박후임 박흥용 박희영 반선경 방선진 방성수 방영식 방영종 방인성 방제선 방현섭 방현성 배건수 배상왕 배석균 배성수 배성진 배안용 배영호 배용하 배윤숙 배융호 배중장 배지용 배태진 배현묵 배현주 백광모 백광현 백남운 백승혁 백승환 백영배 백용기 백용석 백용현 백은경 백인하 백일주 백창욱 변경수 변형수 변혜숙 서 영 서경기 서덕석 서동현 서명석 서승룡 서영석 서영식 서영화 서용운 서일웅 서재경 서재선 서재일 서충훈 서형준 석 일 석인호 설정수 설주일 성명옥 성양권 성요한 성철안 소복섭 소태영 손법상 손성현 손유리 손은실 손은정 손은하 손정남 손푸름 손하람 송규식 송기득 송덕규 송병구 송영범 송영섭 송영웅 송윤섭 송재경 송정호 송주미 송창국 송충기 송호만 신문식 신민주 신범순 신석헌 신성호 신승원 신언석 신연식 신영철 신용만 신은철 신익상 신재복 신종훈 신진욱 심경섭 심광섭 심상우 심해석 안강순 안기성 안명준 안상님 안세환 안송자 안수경 안승영 안영섭 안인철 안재웅 안재학 안정규 안정찬 안중덕 안지성 안지호 안창도 안하원 안해용 안현아 양미강 양영철 양요한 양은효 양재성 양진규 양회만 여승훈 여태권 염세진 오 훈 오규만 오규섭 오동균 오동학 오명동 오미숙 오상렬 오석회 오세광 오세민 오세영 오세욱 오세웅 오세택 오신택 오영미 오용균 오유진 오은석 오일영 오자연 오재현 오종윤 오진희 오창국 오태일 오택한 오현일 우규성 우대영 우동혁 우삼열 우성구 우예현 우은정 우진성 원기준 원병식 원용철 유근숙 유미란 유미선 유병규 유병선 유선경 유성일 유셀라 유수상 유승기 유시경 유옥주 유요열 유원규 유인식 유재무 유재복 유재신 유정성 유주성 유현승 육순종 윤건호 윤경호 윤광식 윤광호 윤경섭 윤구현 윤기석 윤기원 윤기종 윤길수 윤문자 윤병민 윤석중 윤여군 윤옥균 윤요한 윤용혁 윤은주 윤응진 윤인중 윤재경 윤재천 윤정미 윤정현 윤치상 윤태현 은희용 이 섭 이 적 이 준 이 진 이 헌 이 혁 이강실 이건종 이경수 이경용 이경호 이경후 이관주 이관택 이광근 이광익 이광일 이광재 이광주 이귀옥 이규대 이규명 이근복 이근원 이긍복 이기석 이길수 이길웅 이대성 이대수 이대준 이도희 이동규 이동원 이동철 이동춘 이동환 이등용 이면주 이명동 이명숙 이명희 이무영 이문식 이미숙 이병일 이병휘 이봉수 이봉원 이상선 이상순 이상은 이상점 이상진 이상호 이서휴 이석병 이선영 이성구 이성림 이성우 이성운 이성헌 이성호 이성환 이세광 이세우 이세준 이세형 이수찬 이수철 이순오 이순태 이승규 이승봉 이승장 이승주 이승진 이신성 이연석 이영근 이영기 이영길 이영미 이영우 이영훈 이용안 이우송 이운영 이원돈 이원표 이원희 이윤상 이윤숙 이윤재 이윤호 이은아 이은주 이인배 이인수 이인철 이임경 이재구 이재산 이재수 이재정 이재철 이재홍 이정기 이정률 이정배 이정수 이정연 이정호 이종건 이종명 이종철 이종훈 이주현 이준모 이준협 이중택 이진경 이진권 이진영 이진익 이진형 이진호 이찬홍 이창구 이창덕 이창언 이천우 이천우 이철규 이철성 이철승 이철우 이철호 이춘섭 이충영 이충진 이태규 이택규 이필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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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8-26 06:20:50
언론 속 교회협(한겨레) 한국 원조 크리스천들은 어땠을까
(한겨레) 한국 원조 크리스천들은 어땠을까
  한국 원조 크리스천들은 어땠을까     조현기자 | 2013. 08. 20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주최의 특강에서 `교회와 민족'에 대해 강의하는 이만열 교수와 수강생들. 사진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제공   교회와 민족은 함께 갈 수 없는 것인가.   일부 목사들이 친일 사관에 동조하는 뉴라이트의 선봉에 서고, 남북의 화해보다는 갈등을 조장하는 데 앞장서면서 이런 물음이 커지고 있다. 일본 우파정권이 반성 없이 역사 왜곡과 군국주의로 치닫고, 지난 5년간 남북 간 신냉전을 맞으면서 더욱 그랬다.   이에 대해 이만열(75) 숙명여대 명예교수가 답하고 나섰다. 최근 8주간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주최로 ‘교회와 민족’에 대해 특별강연을 한 그를 19일 서울 필운동 자택에서 만났다.   “기독교는 민족을 초월하는 것이지만 기독교인은 특정한 민족과 국가에 속해 있다. 그래서 국가와 민족 속에서 기독교의 보편적 이념을 구현해간다.”   그는 우리나라에서 개신교를 수용한 초기 크리스천들은 국내적으로는 유교적 신분제도와 부정부패에 저항하고, 외적으로는 외세의 침략에 저항하면서 기독교적 평등을 구현하는 데 가장 앞장섰다고 주장한다.   “한국 교회사를 두고 원산부흥(1903년)-평양부흥(1907년)-100만인 구령 운동(1909년)만 기억하는데, 그렇지 않다.”   개신교가 내적인 부흥만 위해 올인한 게 아니라 이 민족의 고통을 해결하는 데 가장 앞장섰다는 것이다. 국사편찬위원장을 지낸 원로사학자이기도 하지만, 30여년 전 한국기독교역사연구소의 전신인 한국기독교사연구회를 설립한 한국 개신교 사학자답게 그는 구체적 사례를 제시한다.   “1905년 을사늑약 직후 기독교인 청년들이 시위를 하고, 이준 등 전국 기독교 청년 대표들이 복합상소를 올렸다. 1903년에 크리스천으로 개종한 김구도 상동교회에 올라와 을사늑약 철폐운동에 가담했다. 1907년 이토 히로부미를 제거하려다 실패하고 자결한 정재홍, 하얼빈에서 안중근과 함께 거사한 우덕순, 샌프란시스코에서 친일파 미국인 스티븐스를 저격한 장인환, 1909년 명동성당에서 이완용을 제거하려다 실패한 이재명, 광복군 의열단으로 사이토 총독을 저격한 강우규, 서울 시내에서 수백명의 일경과 총격전을 벌인 김상옥, 만주에서 싸운 평강열 등이 다 크리스천 청년이었다. 1921년 청산리 전투에서 선봉에 선 대한신민단은 크리스천 청년들로 이뤄진 부대였다.”   그는 “1919년 3·1운동 당시에도 개신교인 수는 전체 인구의 1.5%에 불과했지만 경찰에 체포된 수의 17~22%가 개신교인이었다”며 이처럼 우리 민족을 위해 가장 헌신적으로 예언자적 사명을 다했던 한국 교회가 해방 이후부터 길을 잃었다고 안타까워했다.   “해방 후 미군정이 일제 친일파들의 시스템을 그대로 유지한 가운데 미군정 사령관 하지 중장이 이미 1943년 미국으로 돌아갔던 선교사들을 다시 불러들이면서 통역정치, 선교사정치가 펼쳐졌고, 이에 가담한 목사들이 친일파들과 함께 기득권화했다. 또 북에서 공산당에 토지와 재산을 몰수당하고 핍박당해 남하한 개신교인들이 반공의 최일선에 섰다. 서북청년단도 교회와 관련이 깊었다. 한국 교회가 김구·김규식 같은 중도파보다는 이승만 쪽에 쏠리면서 이승만의 당선을 위해 교회가 부정선거 모의를 하기에 이르렀다.”   ▲ 서울 필운동 자택 서재에서 이만열 명예교수   그는 “해방 후엔 친일을 청산하고 분단 상황에선 분단을 넘어 민족 화해를 위해 예언자적 소명을 해야 할 교인들이 기득권의 단맛에 취하면서 권력의 안보논리에 편승해 북한에 대한 증오심을 부추기는 게 기독교 복음의 진수인 양 부르짖게 됐다”고 개탄했다. 그는 보수 기독교가 복음을 몰라서라기보다는 교회 대형화와 목사 세습 등에 대한 비난에서 벗어나기 위한 방편으로 그런 극단적 논리에 편승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그는 보수파들이 현대사에서 산업화의 성과를 주로 강조하는 것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   “필리핀은 50년대까지 우리나라보다 앞섰고, 북한도 70년대까지 국민총생산에서 남한을 앞섰다. 그러나 필리핀은 마르코스 독재로, 북한도 1인독재로 인간의 자율성과 창의성이 말살돼 경제적 역동성도 죽어버렸다. 반면 남한은 이승만과 박정희 유신독재에도 4·19와 유신항거 등 끈질긴 민주화 운동을 해왔기에 산업화를 이루며 발전이 가능했던 것이다.”   그는 100년이 조금 넘은 한국 기독교가 벌써 조로 현상을 보이는 것을 가장 심각하게 여긴다. 이 땅에서 1000년 이상 지속한 불교와 500년 이상 지속한 유교가 퇴락할 때 보인 모습을 개신교가 벌써 보인다는 것이다.   그는 “한국 교회가 이렇게 치닫는 동안에도 1960~70년대 민주화 인권운동과, 1980년대 통일운동에 가장 앞장선 크리스천들이 있었다”며 한국 교회가 기득권 지키기보다는 자기 것을 내어놓을 때 희망을 열 것으로 본다.   그는 개신교에서 가장 보수적인 교단인 고신 교단의 장로이지만 교인들로부터 ‘민족주의자’란 비판도 받는다. 하지만 그가 희년선교회를 통해 타민족 사람들을 위해 봉사해온 것을 본다면 그의 가슴이 닿는 곳이 어디인지 알게 된다. 희년선교회는 외국인노동자들에게 한글을 가르쳐주고 매주 무료 의료봉사를 하며 눈물을 닦아주고 있다. 우리가 일본 강점기에 이민족인 일제에 당한 설움을 똑같이 타민족에게 줘서는 안 된다며 이 교수가 설립해 20년째 이끌어온 단체다.
2013-08-26 08:17:45
미분류[보고] '기독교, 한국에 살다' 출판기념회
[보고] '기독교, 한국에 살다' 출판기념회
「기독교, 한국에 살다」 출판기념회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이하, NCCK)는 한국기독교 역사 100선 「기독교, 한국에 살다」 를 발간하고 지난 8월 22일 오후 3시 대한성공회 서울주교좌교회 프란시스홀에서 출판기념회를 열었습니다. NCCK 신앙과직제위원회(위원장 이정구 신부)와 한국기독교역사문화관설립추진위원회(위원장 이영훈 목사)가 함께 발간한 「기독교, 한국에 살다」는 '한국 근·현대사에 기여한 기독교'에 초점을 두어 한국기독교 130여 년의 역사를 조명한 책입니다.      이 날 출판기념회는 1부 출판기념예배와 2부 출판기념 북 콘서트로 진행되었습니다. 출판기념예배는 이정구 신부(NCCK 신앙과직제위원장)의 인도로 진행되었으며 박종덕 사관(한국구세군서기장관)이 ‘과거와 현재의 대화(눅 1:1-4)’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전하였습니다. 박종덕 사관은 "한국에 복음이 전해지고 130년 동안 한국기독교가 많은 일을 했다"는 점과 함께 "역사의 기록은 하나님이 이 땅에서 우리와 함께하신 자취”라고 강조하며 "과거의 역사적 사실들을 진실한 마음으로 대하고 종합하면서 현재와 미래를 구한다면, 한국기독교 역사는 이 민족과 국가의 소망이 되는 지혜로운 길을 알려줄 것”이라고 전하였습니다.     이어서 2부 북 콘서트는 장빈 목사(NCCK 교회일치와종교간대화위원회)의 사회로 진행되었습니다. 김영주 총무는 발간사를 통해 “한국기독교는 처음에 비해 엄청난 성장을 이루어냈지만, 작지만 힘이 넘쳤던 신앙공동체의 빛과 소금의 역사들이 급격한 성장 속에 묻혀 있다”며 “‘현재’를 가능하게 한 소중한 우리 역사를 지키기 위해 선정한 한국기독교의 중요 장면 100선이 우리 역사에 대한 자긍심을 일깨우고, 한국기독교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으며 희망찬 미래를 위한 초석이 되길 바란다”고 말하였습니다.       「기독교, 한국에 살다」 집필위원장을 맡은 임희국 교수(장로회신학대학교)는 “집필 가운데 경계한 것은 기독교가 한국 사회에 공헌한 바를 자랑하고픈 의도가 있지는 않는가였고, 오직 이 땅에 임하는 하나님 나라를 증언한 기독교의 역사를 정리하고 빛과 어두움을 모두 기록하고자 했다”며 “「기독교, 한국에 살다」는 이제 본격 시작되는 ‘한국기독교역사문화관’ 건립을 위한 주춧돌이 될 것”이라고 설명하였습니다.     축사를 맡은 이만열 교수(숙명여대 명예교수)는 “이 책은 기사본말체의 구성으로 그동안 기독교 사학계의 학문적 성과를 잘 서술했고, 기독교가 한국 근대사에서 차지했던 큰 역할들을 실증적이고 에큐메니칼적으로 기록한 데 의의가 있다”고 평가하며 앞으로 한국기독교가 시민사회에 기여한 역할들을 좀 더 발굴하고 집필진에 구성되지 않은 다른 중요한 학회들도 포함시키는 등 몇몇 부족한 부분들을 보완, 개선하면 좋겠다는 의견을 전하였습니다.       ▲ 북 토크 중인 장빈 목사, 이용민 박사, 황미숙 선생, 이치만 교수, 손승호 선생 (왼쪽부터)   이후 서정실 기타리스트의 공연이 이어졌고, 북 토크 시간에는 「기독교, 한국에 살다」 편집소위원회인 이치만 교수(장로회신학대학교), 황미숙 선생(목원대 신학과 박사수료), 이용민 박사(한국기독교역사학회), 손승호 선생(연세대학교 대학원 박사수료)이 패널로 참여해 책의 제목과 집필과정, 책에 대한 전반적인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기독교, 한국에 살다」는 NCCK가 추진 중인 '한국기독교역사문화관' 설립을 위하여 역사·문화의 내용(contents)을 정리하고 선정하는 기초작업이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이 책은 한국기독교 역사를 담은 중요한 근·현대 문화기록유산들의 유실을 막고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세워질 한국기독교역사문화관의 내용적인 초석으로서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입니다.      * 이 책의 초판은 2,000부가 인쇄되었으며, 각 교단과 교계 단체, 일반사회 기관, 개인 등에 전량 배포되고 있습니다. NCCK는 한국기독교 역사에 대한 관심을 더욱 높이고 희망 찬 미래를 함께 구상하기 위해 「기독교, 한국에 살다」 2쇄를 준비하고 있으며, 이를 위하여 교회와 성도 여러분의 기도와 후원을 요청 드립니다. 책에 대한 문의는 NCCK 일치협력국(02-763-7323)으로 주시기 바랍니다.    
2013-08-26 04:48:32
화해·통일[보고] 2013년 8.15 평화통일 남북공동 기도주일
[보고] 2013년 8.15 평화통일 남북공동 기도주일
  ‘2013년 8.15 평화통일 남북공동 기도주일 - 정전 60년 한반도 평화협정실현과 통일염원 연합예배’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화해통일위원회(위원장 조헌정 목사)는 남과 북의 교회가 1988년 스위스 글리온에서 광복절 직전 주일을 ‘8.15평화통일남북공동기도주일’로 합의한 이후, 매년 남북공동기도문을 작성하고 연합예배를 드리며 지키고 있습니다. 올해도 '2013년 평화통일 남북(북남) 공동기도주일 기도문'을 조선그리스도교련맹과 직접 합의하여 작성하였으며, 영문으로 번역하여 전 세계 교회에 발송하였습니다. 또한, 8월 11일(주일) 오전 11시에는 서울 종로 2가 보신각 앞에서 ‘2013년 8.15 평화통일 남북공동 기도주일 - 정전 60년 한반도 평화협정실현과 통일염원 연합예배’를 드렸습니다.     올해 8.15 광복절은 정전협정 체결 60주년이며, 개성공단 문제 등으로 남북 관계가 극도로 경색된 시기에 맞이하게 되어, 더 큰 의미와 도전으로 다가왔습니다. 이에 올해는 군부독재시절부터 민족의 화해와 통일을 이루기 위해 깨어 기도하고 앞장서서 실천해왔던 여러 교회와 기관과 함께 특별히 “정전 60주년, 평화협정실현과 통일염원 연합예배”로 드렸습니다. 예배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화해통일위원회의 주최로, 기장생명선교연대, 기장생명한반도(남북), 동녘교회, 새민족교회, 생명평화교회, 예수살기, 좋은만남교회, 향린공동체(강남향린, 들꽃향린, 섬돌향린교회, 향린)가 함께 준비하였으며, 무더위와 뙤약볕 속에서도 교우들과 목회자들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드려졌습니다. 또한, 교회들이 주일 대예배(오전 11시 예배)를 거리에서 연합예배로 드리고, 헌금도 함께 모아 '평화통일기금'으로 사용하기로 하였기에 더욱 의미 있는 예배가 되었습니다.    예배 중에는 '2013년 평화통일 남북(북남) 공동기도주일 기도문'을 기장 총회 배태진 총무가 대독하였습니다. 참가자들은 공동기도문을 통해 “우리는 광복절을 68번이나 맞았지만 아직 온전한 해방을 이루지 못하고 있습니다...... 대화의 문을 닫았던 지난 날, 서로 원망했던 수많은 시간들이 십자가의 사랑으로 치유되게 하소서...... 금강산과 개성공단 그리고 서해바다에서 자유롭게 소통하기를 소원합니다....... 더 이상 군사동맹을 자랑하지 않고, 군사적 적대를 지속하지 않게 하소서...... 휴전 상태로 지내온 지 60주년인 올해를 평화의 원년으로 고쳐주소서.”하고 함께 기원하였습니다. [클릭 - 공동기도문 전문보기]   NCCK 화해통일위원회 위원인 이재정 전 통일부장관은 '역사에 도전하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너희는 온 세상을 두루 다니며 모든 사람에게 복음을 선포하라’는 복음의 소리는 갈릴리라는 변방에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변방은 왜곡된 역사 속에서, 불의한 상황 속에서, 억압의 고난 속에서, 거짓과 기만이 날뛰는 현장에서 몸부림치는 그 때 그 자리입니다...... 복음을 선포하라는 말은 곧 역사에 도전하라는 명령이며, 희망의 역사를 만들어 가는 출발 지점입니다...... 우리는 일본제국주의, 미국과 소련의 군정 식민통치, 한국전쟁과 정전체제를 경험하며 끊임없이 변방으로 내 쫓겨 왔습니다...... 그러나 변방의 외침은 결코 무너지지 않았고, 스위스 글리온 회의를 통해 1995년이 희년의 해로 선포되었고, NCCK의 88선언으로부터 91년 남북기본합의서, 6.15 남북공동선언, 10.4 남북정상선언이 만들어졌습니다. 변방에서 시작한 외침이 중앙부를 변화시키고 남북을 이어 새역사를 만들어 낸 것입니다..... 이제 다시 변방의 힘으로, 변방의 외침으로 남북의 닫혀있는 모든 길을 열어 개성공단 정상화, 금강산 관광 재개, 이산가족 상봉, 남북공동선언 이행으로 남북 화해와 통일의 새역사를 만들어 가야 합니다”라고 증언하였습니다.        NCCK 김영주 총무는 인사말을 통해 “평화통일 남북공동기도주일은 분단으로 고통받는 이 민족 위에 하나님의 은총을 간구하는 시간입니다. 우리는 지난 60년 동안 휴전 상태를 살아왔지만, 더 이상 불안정한 휴전 상태를 용납해는 안 되겠습니다. 이 땅에 평화 체제를 확실하게 형성하고 반드시 통일로 나아가는 발판을 만들어야 합니다...... 오늘 우리가 드린 기도는 남과 북의 교회가 함께 마음을 모아 드리는 기도입니다. 우리한국교회가 이 기도를 끊이지 않고 드립시다. 남과 북, 전 세계 기독교인들이 마음과 뜻을 모아 하나님께 호소 드린다면 사랑의 주님께서 반드시 응답해 주실 것입니다.”라며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였습니다.    이 날, 예배 장소에서는 교인들이 정성껏 준비한 평화통일 염원 보자기로 만든 걸게그림이 선보여졌으며, 무기 장난감을 가지고 온 아이들에게 책으로 바꿔주는 행사를 진행하기도 하였습니다. 또한, 2부 순서에서는 흥겨운 노래공연과 마당극도 진행되었습니다.
2013-08-13 09:52:41
[공지] 광복절 68주년 NCCK 선언서
  광복절 68주년 NCCK 선언서 분단을 넘어 화해와 통일로 진정한 광복을 맞이합시다 !   해방의 은총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 끔찍했던 일제 36년을 끝내고 우리가 자유와 해방의 새 시대를 맞이할 수 있었던 것은 온전히 하나님의 사랑이었음을 고백합니다. 이집트에서 울부짖던 히브리 노예들의 호소에 응답하셨듯이 우리에게도 자유와 해방을 주신 하나님의 은총에 감사드립니다.   분단의 고통과 책임 36년 동안 지속된 일제의 잔재는 우리 현대사의 굴곡마다 독재와 폭력으로 돋아나는 상처였습니다. 해방의 감격이 사라지기도 전에 우리는 분단의 고통과 참혹한 동족상잔을 겪어야 했고, 이후 60년 동안 정전체제를 극복하지 못한 채 살고 있습니다. 우리 민족의 멍에인 분단은 2차 세계대전과 냉전체제의 유산입니다. 평화의 땅 한반도를 침략한 일본, 일제로부터 해방된 한반도를 강제로 둘로 나눈 미국과 소련 등은 분명 분단의 책임이 있으며, 한국전쟁에 참전했던 중국은 이들과 함께 한반도에 새로운 평화체제를 수립할 책임을 지니고 있습니다.   일본의 우경화에 대한 우려와 신앙적 교류의 중요성 일본 정부는 과거의 잘못을 진심으로 사과하고 재발방지 의지를 세계에 천명해야 합니다. 그럼에도 일본은 패전국으로서 오히려 피해자라는 그릇된 인식을 버리지 못하고 있으며, 교과서, 군 위안부, 간토 대지진 등에서 역사를 왜곡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또한 일본 정부가 침략전쟁 미화, 군국주의 부활, 평화헌법 폐기 등을 공론화하는데 우려를 감출 수 없습니다. 이로 인해 지속되는 양국 정부의 갈등 고조 현상도 걱정스럽습니다. 한국기독교는 2011년 동일본 대지진 때 일본에 뜨거운 위로와 사랑을 전하였습니다. 일본기독교도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위해 여러 가지 수고를 마다하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신뢰와 우정은 양국의 예민한 문제들에 대해 보다 솔직하고 합리적인 대화를 가능하게 합니다. 양국 관계에 긴장이 높아가고 극단적 감정이 충돌할수록 평화를 위해서 일하는 신앙인들의 교류협력이 중요합니다.   진정한 광복을 향한 한국기독교의 행진 우리가 일제 식민지를 청산하고 광복을 맞이한 것은 하나님의 은총이었습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하나님의 선물을 제대로 펼쳐내지 못했습니다. 진정한 광복은 역사의 정립(正立)과 분단의 극복을 통해 화해통일을 이루는 것에서 구체화됩니다. 우리는 여기에 하나님께서 오늘 한국기독교를 부르신 뜻이 있다고 고백합니다. 68년 전 삼천리강산을 수놓았던 해방의 감격이 한반도의 화해통일로 다시 한 번 부활하는 날을 희망하며, 한국기독교는 그날까지 평화의 순례를 이어갈 것입니다.   2013년 8월 13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 무 김 영 주 정 의 평 화 위 원 회 위원장 허 원 배
2013-08-13 05:1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