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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에서 서울까지 일본 평화헌법 9조 제 2회 아시아 종교인 협의회
이 선언문은 지난 12월 1일부터 4일 까지 수유리 아카데미하우스에서 개최된 평화헌법 9조 관련 종교인 국제협의회에서 채택된 공식 선언문으로 제1회 협의회가 열렸던 도쿄에서 부터 이번 2회 대회인 서울 대회까지의 과정과 공동의 방향을 논의한 선언문으로 영문으로 나온 내용을 기장총회에서 한글로 번역한 것입니다. 일본 평화헌법 9조를 지키기 위한 종교인들의 선언에 함께 동참해 주시고, 많이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도쿄에서 서울까지 – 일본 평화헌법  9조 제 2회 아시아 종교인 협의회 일본 평화헌법 9조(이하 헌법 9조)와 아시아 평화를 위한 제 1회 아시아 종교인 협의회가 2007년 11월 29일부터 12월 1일까지 일본 도쿄 한국 YMCA에서 아시아와 세계 각 국의 종교인 지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었다. 이 협의회는 일본의 종단들이 일본 정부의 군사주의의 움직임에 대응하기 위하여 조직되었다. 이 협의회를 통하여 평화와 비폭력의 헌법 9조의 정신을 구현하려는 종교계가 의미와 소망 속에 하나가 될 수 있었다. 2008년 10월 일본의 종단들은 다시 일본에서 1차 헌법 9조 협의회의 합의 사항을 실천하기 위한 모임을 조직하였고 이 모임에서 국제실행위원회(IWC)가 구성되었다. 국제실행위원회는 2009년 12월에 제 2회 협의회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를 비롯한 한국의 종단들의 협조 하에  서울에서 열기로 합의하였다. 또한 제 2회 협의회 시에 채택될 미션성명서의 초안 작업을 진행하였다. 아울러 국제실행위원회는 2008년 12월 미국 대통령 당선자인 버락 오바마씨에게 다음과 같은 요구를 담은 서한을 발송하였다 :  미군의 전략적 재배치에 따른 미군 주둔의 문제를 연구하고 재고하여 줄 것.  일본 정부를 향해 헌법 9조를 개정하라는 압력을 중지할 것.  동아시아의 평화와 안정을 보장하는 다자간 정책을 채택할 것.  미군 철수와 일본의 무장해제를 실행할 것.  그 첫째 단계로 동아시아 비핵화 비젼을 추진할 것. 제 2회 헌법 9조 협의회는 이상과 같은 요구의 중요성을 상기하였다. 80명 이상의 종단 지도자들이 참석한 제 2회 헌법 9조 협의회는 일본 동아시아의 정세 분석과 평화운동과 미군 지기에서 들려 오는 이야기들을 함께 나누었다. 성찰과 토론을 통하여 다음과 같은 통찰을 공유하였다.  헌법 9조를 지지하는 것은 종교와 정치의 상관성을 변화시키는 일이며, 종교인들로 하여금 공적인 영역에서 신앙인으로 살아가는 것의 의미를 다시 일깨우게 한다.   헌법 9조의 주제는 종교인들이 평화를 위하여 함께 공적으로 협력하는 좋은 사례가 되었다.  헌법 9조를 지지하는 것은 종교들 간의 연대를 형성하게 하였다.  헌법 9조에 대한 관심은 종교계와 평화를 염원하는 시민사회간의 연대를 형성하게 하였다.  헌법 9조를 민중의 주제로 천명하는 일에 많은 이들이 동의하게 되었다.  헌법 9조는 일본을 넘어서 동아시아 지역과 국제 관계성에서 더 유효하며, 동아시아 공동체의 핵심 가치로 받아들여져야 한다.  이웃 나라들과 전쟁을 치른 국가들은 영속적인 평화를 추구하기 위하여 노력하여야 하며, 헌법 9조는 과거의 분쟁을 치유하기 위하여 진리와 화해가 필요하다는 것을 우리에게 상기하여 주고 있다.  일본은 동아시아 국가들과의 평화 공존을 위하여 ‘일국가 평화 정체성(One Nation Peace Identity’의 한계를 극복하여야 한다.  동아시아는 각 국의 번영과 성공을 위한 전후 경쟁을 통하여 지역 질서를 새로운 방향으로 분할하고 있다.  헌법 9조는 동아시아 시민들로 하여금 통전적인 평화를 이해하도록 촉구한다. 헌법 9조 전문의 “평화롭게 사는 권리”는 가난과(25조) 공포(전문)로부터의 해방되는 권리에 기안한다. 우리의 과제는 모든 이들이 가난과 공포로부터 해방되어 평화롭게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것이다.      헌법 9조의 정신을 실현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은 일에 매진할 것이다 : 1) 평화는 단순히 전쟁의 부재가 아니라 정의와 인간 존엄의 수호를 의미함. 2) 세대간의 벽을 넘어 평화 교육을 더욱 넓게 확장하여 체험 프로그램, 대화, 평화 교육가와 실천가들을 위한 훈련 프로그램, 창조적인 언론 활동을 실천하며, 자국의 정부를 향해  평화에 대한 이해와 실천을 독려하는 일. 3) 일본 국민들이 헌법 9조의 정신을 구현하는 일을 주체적으로 할 수 있도록 격려하는 일. 4) 필리핀, 미얀마, 스리랑카, 파키스탄, 인도네시아 등 분쟁과 폭력을 경험하고 있는 국가들과의 연대를 확장하는 일. 5) 아시아에서 ‘미국의 지배와 평화 정착’과의 관계성을 연구하는 일. 6) 강대국들이 소유하고 있는 핵무기를 폐지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는 일. 7) 헌법 9조 정신에 위배되는 일본자위대와 미군 기지의 존재에 대하여 반대하는 일. 8) 분쟁과 군사주의의 위협이 고조된 지역의 공동체들을 위하여 종교간 대화를 격려하고 실천하는 일. 9) 2010년 3월 워싱톤에서 개최되는 일치옹호의 날(Ecumenical Advocacy Day)과 2011년 자메이카에서 개최되는 평화대회(Ecumenical Peace Convocation)의 의제에 헌법 9조 주제를 포함시키는 일. 10) 한반도 통일문제에 지지와 연대를 강화하는 일. 이상과 같은 우리의 입장을 담은 성명서를 개인과 공동체의 구분을 넘어 모든 종단 구성원들이 기도하는 심정으로 함께 나누고 실천을 모색하기를 간절히 바라는 바이다. 2009년 12월 3일 서울 아카데미 하우스 제 2회 협의회 참석 종교계 한국 National Council of Churches in Korea (NCCK) Catholic Bishops’ Conference of Korea (CBCK) Jogye Order of Korean Buddhism Won Buddhism Peace Community Movement Center (PROK) Hanshin University Peace and Public Policy Center Church Women’s Peace Alliance Korea Church Women United Korean Council for Women Drafted for Military Sexual Slavery by Japan 해외 불교: Buddhist NGO Network of Japan (BNN) Rissho Kosei-kai Buddhist, Nichirensyu Nihonzan Myohoji Buddhist, Rissyo Heiwanokai Buddhist, Jyodoshinsyu-Otaniha Buddhist Nichiren-shu Peace Foundation 천주교: Catholic Council for Justice and Peace, Japan Ecumenical Bishops Forum, Philippines 개신교: United Church of Christ in Japan (UCCJ) Japan Baptist Convention Japan Anglican Church Mukyokai Presbyterian Church in Taiwan Presbyterian Church, USA United Church of Christ, USA Christian Church (Disciples of Christ) in the USA and Canada United Church of Canada Evangelisches Missionswerk in Sudwestdeutschland (EMS) (Association of Churches and Missions in South Western Germany) The Korean Christian Church in Japan (KCCJ) Common Global Ministries Board CGMB, UCC-USA and CCDC Tomisaka Christian Center, Tokyo 이슬람교: Asia Muslim Action Network (AMAN), Bangkok, Thailand 세계기구: World Council of Churches (WCC) National Christian Council in Japan (NCCJ) National Council of Churches in the Philippines (NCCP) Japan YWCA World Conference on Religion and Peace Christian Conference of Asia (CCA) 
2009-12-09 02:46:34
(알리)6.15 공동선언 이행을 위한 한반도 평화통일 기도회
주님의 평화가 대림절 기간에 여러분과 함께 하시기를 바랍니다. 올해 11월에 계획된 한반도 평화통일 평양공동기도회가 남북의 경색 국면으로 안타깝게도 무산되었습니다. 이에 대해 현인택 통일부 장관이 본회 사무실을 방문했을 때 남북공동기도회의 역사성과 중요성을 피력했고, 내년도에는 반드시 성사될 수 있도록 적극적 협조를 구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비록 남북이 함께 드리는 공동기도회는 아니지만, 한 해를 건너뛸 수 없다는 판단 하에 다음과 같이 한반도 평화통일 공동기도회(남측)를 드리고자 합니다.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 다   음 --- 일 시: 2009년 12월 17일(목) 오전 11시 장 소: ‘강화 평화전망대 앞마당’ (인천 강화군 양사면 철산리 11-12번지, tel. 032-930-7062) 주 관: NCCK 화해∙ 통일위원회 내 용:  1부 예배(11:00-12:00) 사 회: 예장 대표 기 도: 권영종 목사(기장 총회 통일위원장, NCCK 화해통일위원) 특별찬송: 1. 강화성공회 성가대 2. 기장 중창단 설교: 전병호 목사(NCCK 회장, NCCK 直前 화해통일위원장) 성찬집례: 이갑수 신부(성공회, 강화) 공동기도문 낭독: 감리교 대표 축도: 김종성 목사(기장총회 부총회장) ■ 2부 평화전망대 관람(12:00-12:30) ■ 3부 공동식사(13:00 - 14:30)- 강화 바닷가           *** 종로 5가 기독교연합회관 앞에서 관광버스 출발예정(- 오전 9시) (참석 여부와 관광버스 승차 여부를 미리 알려주시면 도움이 되겠습니다) *** 남북의 공동기도문은 현재 조선그리스도교련맹과 협의 중이며, 12월 15일 경 최종 논의한 공동기도문이 나올 예정입니다.
2009-12-09 01:44:35
(알림)미디어법 국회 재논의 촉구기도회
지난 7월 22일 여당의 날치기로 통과된 신문법, 방송법, IPTV 등 ‘미디어 법’에 대해 헌법재판소도 대리투표, 재투표 등 위헌 소지가 있다고 판정했습니다. 국회는 ‘미디어 법’이 국민 여론의 다양성을 확보하고, 공정보도와 언론의 공공성을 실현하고, 국민간의 소통을 이어갈 수 있는 방안을 법으로 보장해야 할 것입니다. 결코 언론의 공공성이 상실되고, 일부 대형신문과 재벌 기업이 방송에 참여함으로써 정권 안보와 지속적인 집권을 위한 우호적 미디어 환경 조성하는 공적 기능의 사유화는 민주주의의 원칙에 반하는 것입니다.  국회는 하루속히 미디어 법에 대한 재논의를 통해 국민의 자유 신장과 민주주의 발전에 기여해야 합니다. 이에 교계 각 단체들이 재논의를 촉구하는 기도회를 개최하고자 합니다.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 바랍니다. -- 다   음  -- 일 시 : 2009년 12월 12일(토) 저녁 6시 ~ 7시 장 소 : 여의도 국민은행 앞 참여단체 : 전국목회자정의평화실천협의회, NCCK 정의평화위원회,            기독교사회선교연대회의, 기장총회 교회와사회위원회,            언론 공공성을 위한 기독교행동 내 용 :   ** 순서 :사회 - 김영철 목사            (언론공공성을 위한 기독교행동 집행위원장, 새민족교회)            말씀 - 정진우 목사(전국목정평 상임의장)            노래 - 새하늘 새땅 노래팀            축도 - 정상복 목사(NCCK 정의평화위원회 위원장) 발언 : 정당 1인(천정배 의원), 언론계 1인(최상재 위원장),        목회자 1인, 참가자 중 성명서 낭독 :
2009-12-09 01:47:49
평화헌법 9조 아시아 종교인 협의회 미션 선언문
이 선언문은 지난 12월 1일부터 4일 까지 수유리 아카데미하우스에서 개최된 평화헌법 9조 관련 종교인 국제협의회에서 채택된 비전 종교인들의 소명과 실천방향 등이 들어간 선언문으로 영문으로 나온 내용을 기장총회에서 한글로 번역한 것입니다. 일본 평화헌법 9조를 지키기 위한 종교인들의 선언에 함께 동참해 주시고, 많이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평화헌법 9조 아시아 종교인 협의회 미션 선언문 서론 20세기에 인류는 두 번의 지옥과도 같은 참사를 경험했다. 두 차례의 세계대전으로 1억 명 이상의 인구가 학살당했다. 현재 우리는 전 인류를 말살시킬 수 있을 만큼의 핵무기의 공포 속에 살고 있다. 1955년 원자폭탄이나 수소폭탄과 같은 대량살상 무기들의 존재에 대해 문제를 제기한 ‘알버트 아인슈타인’은 “인류를 멸망시킬 것인가, 아니면 전쟁을 포기할 것인가?”라는 질문을 던졌다. 우리는 이 어려운 질문을 피해갈 수 없으며, 이 질문은 우리에게 Yes 혹은 No 라는 분명한 답을 요구한다. 불가능해 보이지만 1946년 일본 헌법은, 마치 9년 후 ‘알버트 아인슈타인 선언’이 제기할 문제를 예견이라도 한 듯, 전쟁 포기를 명확히 하는 헌법 9조를 만들었는데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일본국민은 정의와 질서를 기조로 하는 국제 평화를 성실히 희구하고, 국권의 발동에 의거한 전쟁 및 무력에 의한 위협 또는 무력의 행사는 국제분쟁을 해결하는 수단으로서는 영구히 이를 포기한다. 이러한 목적을 성취하기 위하여 육해공군 및 그 이외의 어떠한 전력도 보유하지 않는다. 국가의 교전권 역시 인정치 않는다. 평화헌법 9조는 침략 전쟁과 식민지배에 대한 진정한 사과와 회개의 표현이며, 오늘날의 세계에서 비무장 민주주의 국가의 중요성과 그 가치에 대한 표현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일본의 헌법은 여타 국가들의 헌법의 귀감이 되어 마땅하다. 우리는 비폭력의 원칙을 우리 삶 속에 담아내려는 그 중요성을 믿는다. 일본의 자유민주당이 정권에서 물러났지만, 평화헌법 9조를 개정하려는 위협은 여전히 상존하고 있다.  일본자위대와 미국군의 합병은 본질적으로 평화헌법 9조의 핵심적인 내용에 실질적으로 위배된다. 이는 일본이 미국 주도의 전쟁을 지지하고 이에 참여하기 위한 눈속임에 지나지 않는다. 우리의 임무 우리는 이러한 심각한 현실에 대응하기 위하여 평화헌법 9조와 아시아의 평화를 위한 제 1회 종교인 협의회를 개최하고, 이 협의회의 마지막 성명(2007년 12월 1일)을 통해 다음과 같이 확언하였다. 이러한 일본의 위험한 움직임을 고려할 때, 우리는 소극적인 방관자로 머물러 있을 수 없다. 우리의 종교적 가르침에 기초하여, 우리는 다음과 같이 확신한다. * 전쟁은 언제나 죄악이다. * 전쟁은 전쟁을 일으킨 자의 영혼과 희생자의 육신 모두를 죽게 만든다. 우리는 다음과 같이 헌신할 것이다. * 우리는 언제, 어디서나 평화헌법 9조의 정신을 신실하게 이행할 것이다. * 우리는 모든 형태의 폭력에 대해 희생자의 존엄성을 보호할 것이다. 모든 종교는 인종과 국가를 초월하여 보편적이다. 그러나 종교를 폭력의 정당화를 위한 이상적인 도구로 이용하려는 사례들이 있다. 종교는 본연의 가르침을 회복하고 신자들은 진리와 현실에 대한 가르침을 각자의 삶의 정황에서 말과 행동으로 실행할 수 있어야 한다. 각각의 종교들은 평화와 같은 보편적인 진리의 고유한 표현이므로, 차이를 주장하여 불협화음과 적대 관계를 형성하는 대신, 이러한 진리를 협력하여 선포하고 실천하여야 할 것이다. 우리의 소명 우리는 영원한 삶을 깨닫듯 조건 없는 사랑의 진리를 믿는 신도들이다. 비폭력은 이 진리에 근거한다. 평화헌법 9조와 아시아의 평화를 위한 제 2회 종교인 협의회에 참가한 우리는 이러한 종교적 진리에 근거하여 전쟁을 선호하는 어떠한 이념과 행위의 용인도 거부한다. 우리는 평화헌법 9조를 지키고 그 정신을 실현하는 일에 헌신할 것이다. 우리는 폭력의 희생자들의 생명과 존엄성을 보호하고, “평화롭게 살 권리, 가난과 공포로부터 자유로울 권리(일본헌법 서문)”를 보장하며, 신뢰와 존중에 기반을 둔 인간관계를 창조해 나갈 것이다.  우리는 더 나아가 평화헌법 9조의 정신이 우리 사회와 종교 안에서 양성평등(정의)과 생태정의를 포함하는 것으로 믿는다. 우리는 세계의 시민들에게 “전쟁의 폐기”를 일본과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의 구체적인 현실로 만들기 위한 우리의 운동에 동참하고 지지할 것을 호소한다.  우리는 이러한 인류의 간절한 열망을 위해 노력하며, 이를 열망하는 모든 이들과 연대할 것이다. 제2회 평화헌법 9조 아시아 종교인 협의회 참석자 일동 2009년 12월 3일 서울 아카데미 하우스에서
2009-12-09 02:33:41
(인권주간)2009년 한국교회 인권선언
2009년 한국교회 인권선언  “사람이 온 세상을 얻는다 해도 제 목숨을 잃으면 무슨 소용이 있겠느냐? 사람의 목숨을 무엇과 바꾸겠느냐?”(마16:26) “아무도 두 주인을 섬길 수는 없다. 한 편을 미워하고 다른 편을 사랑하거나 한 편을 존중하고 다른 편을 업신여기게 된다. 너희는 하느님과 재물을 아울러 섬길 수 없다.”(마6:24) “착한 사람들이 악인의 피로 발을 씻고 그 보복 당함을 보고 기뻐하게 하소서.”(시58:10) 예수 그리스도께서 “한 생명을 온 세상보다 더 소중하게 여기셨고”(마16:26),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된 인간”(창1:27)의 인권 보장은 그리스도인들의 믿음 생활의 하나이다. 그러나 오늘날 우리는 “재물을 하나님으로 섬기는”(마6:24) 물질 우상화의 가속화와 경제 성장과 소유를 최고 가치로 추구하는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우리 사회에서도 지난 1년간 용산 참사와 쌍용차 사태, 비정규직 양산과 고용 불안, 실업 사태, 신종플루 감염, 지구 온난화 우려, 4대강 사업, 미디어법의 공공성 논란 등을 겪었다. 이와 같은 사태를 겪으면서 우리는 국가 권력과 자본의 힘으로 부터 인권을 지키는 일이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는 사실을 절감한다. 이런 현실에서 우리는 ‘긍휼과 진리가 같이 만나고, 의와 화평이 서로 입 맞추게 하는’(시85:10) 인간 존엄성의 보장과 평화와 생명이 풍성한 세계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 우리 사회와 교회의 사명이라고 고백한다. 이에 우리는 세계인권선언 기념일(12월 10일)을 맞이하여 우리 사회의 여러 쟁점에 관하여 우리의 입장을 밝히고, 이를 이루기 위하여 기도하고, 노력해 나갈 것이다. 1. 용산 참사에 대한 정부의 조속한 사과와 희생자들에 대한 적절한 배상을 하고, 철거민의 생존권을 보장하는 방식으로 도심 재개발 정책을 수립, 집행해야 한다. 용산 4지구 6명의 사망 사건은 도심 재개발 과정에서 철거민들의 생존권 요구를 대화 없이 경찰 특공대를 투입, 진압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발생했다. 그러나 철거민 5명에 대한 장례를 11개월이 지난 지금까지 치르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에 공권력 집행 과정에서 생긴 희생에 대한 정부 책임자의 사과, 희생자들에 대한 적절한 배상, 미공개 수사기록 3,000쪽의 공개 등 철저한 진상 조사, 유가족들의 생계 대책 등이 조속하게 이루어져야 한다. 2. 비정규직 노동자의 노동권 보장과 평택 쌍용자동차를 비롯하여 노사분규로 인한 처벌 대상 노동자들에게 선처를 베풀어야 한다. 지난 여름 비정규직법 개정 사태에서 확인되었듯이 정부는 비정규직 문제를 노동의 유연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러나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노동권과 생존권 보장이 정부 정책의 원칙이 되어야 하며, 앞으로는 비정규직 수를 축소시키고, 동일노동, 동일임금의 정책 기조를 확립해나가야 한다. 또한 쌍용자동차의 사태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노사분규 이후 노동자들의 대량 해고와 법적 처벌, 손해배상 청구 등은 경제적∙정신적 고통과 가족 해체까지로 이어지고 있다. 보복성으로 비추어지는 여러 처벌과 청구는 최소화하고, 또 구속자들에 대해서는 선처를 베풀 수 있기를 바란다. 3. 사형 집행은 중단되어야 하고, 사형제도는 폐지해야 한다. 올해로 우리나라가 ‘사실상 사형폐지국’이 된 지 2년째가 된다. 우리나라의 경우 지난 20여년 동안 기독교를 비롯한 모든 종교가 연합하여 ‘생명권’ 보장을 위해 사형폐지 운동을 전개해 왔고, 사형제는 ‘사법 살인’에 해당한다고 지적해왔다. 우리는 정부가 현재 사형수 60명에 대한 집행을 일단 중지하여 ‘사실상 사형폐지국’을 계속 유지하기를 바라고, 국회는 박선영 의원과 김부겸 의원이 제출해놓은 사형제폐지법안을 하루 속히 심의하여 통과시키기를 바란다. 사형제의 위헌 여부를 심의하고 있는 헌법재판소에서는 모든 선진 EU 국가들과 마찬가지로 인간 생명의 존엄성을 바탕으로 사형제도의 위헌성을 판결하게 되기를 바란다.  4. 양심에 따른 병역 거부를 인정하고, 대체복무제 허용하여야 한다. 지난 7월 연세대 신학과 학생이 양심에 따른 병역거부를 결행하고 현재 구속되어 있다. 우리 사회는 50년 이상 종교적 양심에 따른 병역 거부로 1만여 명의 젊은이들이 처벌을 받았고, 지금도 한 해에 500여 명이 실형선고를 받고 있다. 대체복무제는 징집 모병 국가에서 병역의 의무 수행을 보완하며, 동시에 헌법상 ‘양심의 자유’를 보장하는 해주는 방안으로 대부분의 징집제 국가가 실시하고 있다. 대체복무제는 사회안전망 구축과 국민 통합에 기여하며 민간안보시스템으로 확립되어 가고 있다. 우리 정부도 작년 유엔인권이사회에서 ‘2009년 1월부터 양심에 따른 병역거부와 대체복무제 관련 시행 법안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한 바가 있다. 정부 당국은 2000년에 결의한 “국제인권 시민․정치적 권리규약”의 결의에 따라 양심적 병역거부를 인정하고, 대체복무제를 통한 다변화된 사회의 민간안전망을 구축함으로써 비폭력 평화, 복지사회를 지향하는 국가 공동체를 구현해 주기 바란다. 장애, 국적, 이데올로기, 성별 등 어떤 이유로도 인권을 침해해서는 안 된다. 또 인간이 인간답게 살아야 한다는 인간 존엄성은 천부의 권리이다. 특별히 장애인, 외국인이주노동자, 생존권을 위협받고 있는 북한의 주민, 그 외에 우리 사회의 약자들의 인권 보장을 위해서 우리 사회 구성원들이 함께 노력해나가야 한다. 우리는 또한 한국 교회와 함께 이 세상 모든 사람들이 억압과 공포로부터 자유로워질 때까지, 하나님의 형상이 온전하게 실현될 때까지, 하나님 나라가 이 땅에서 이루어지는 때까지, 삼위일체 하나님께서 명하신 인권 보장과 선교 사명을 다해 나갈 것이다.    2009년 12월 10일 대강절 둘째주일   인권주간연합예배 참석자 일동
2009-12-03 03:49:27
2010년 신년메시지
- 정의로운 평화, 풍성한 생명의 시대를 열어가자.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요 14:1) 2010년 새해에는 하나님의 은총으로 이 세계에 평화가 넘쳐나기를 기원하며, 주님의 권능을 찬양합니다. 올해는 21세기의 첫 십년을 지내고 맞이하는 첫해입니다. 또한 세계적으로는 냉전질서 붕괴 20년이 되고, 국내적으로는 한국전쟁 60년, 일제에 의한 한반도 병탄 늑약 100년이 되는 해이기도 합니다. 즉 올해는 무력으로 국권과 생존권을 좌우하던 제국주의 시대와 이데올로기에 의해 세계 질서가 형성되고, 전쟁까지 불사했던 냉전 시대가 지나가고, 하나의 세계에서 모든 인류가 함께 살아가는 ‘새로운 질서’를 추구한 지 20년이 되는 해입니다. 그러나 세계화라는 말로 진행되고 있는 이 ‘새로운 질서’는 올해에도 세계 경제 위기와 기후 변화 등 지구 생태 위기, 지역 분쟁과 폭력, 전쟁, 저개발 국가의 절대적인 빈곤을 유산으로 물려주고 있습니다. 우리도 이와 같은 맥락에서 국내 경제 위기, 빈곤층의 생존권 위협, 생태 질서의 파괴, 국민 통합의 가치관 부재, 한반도와 동북아시아의 갈등을 심각하게 경험하고 있습니다. 이런 현실에서 지난 100년, 60년, 20년의 역사적인 경험을 통해서 볼 때 올해는 ‘정의로운 평화와 풍성한 생명’을 중심으로 세계사적인 전환을 이루어야 합니다. 이 정의로운 평화와 풍성한 생명을 최고의 가치관으로 하여 우리 사회와 정치, 경제, 문화 등 모든 분야서 새로운 질서를 확립해 나가고, 개인의 생활 속에서 실천해나가야 할 때입니다. 그 때 온 인류가 함께 생존할 수 있고, 이 세계 역사가 발전을 이루어 갈 수 있습니다. ‘정의로운 평화와 풍성한 생명’은 올해 우리에게 이런 과제와 소망을 제시합니다. 경제와 관련하여 인간의 욕심과 이기심을 충족하기 위한 경제 질서가 아니라 공동체의 상생을 가져 오는 경제 발전을 이루어 가고, 사회적인 약자를 위한 배려와 지도층의 절제가 있어야 하겠습니다. 대통령을 비롯한 정치권의 권력은 정파적인 목적을 위하여 악용되지 않고, 제대로 된 절차와 국민을 섬기는 자세를 바탕으로 공동선의 실현을 위해서 행사되어야 합니다. 전 지구적인 기후 변화는 무제한의 자본의 축적과 인간의 편리 추구에 대한 경고입니다. 창조 질서 보전을 위해 경제 규모가 무한정 발전할 수 없는 것임을 각 나라와 기업들이 확인하고, 산업 구조를 환경과 연관하여 발전시키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또한 개인의 생활 방식 또한 절제와 검소를 기초로 하여 변화시키는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팔레스타인, 이라크, 아프가니스탄 등 세계 곳곳에 분쟁 지역이 존재하고, 또 여러 소수 민족이 고통을 겪는 현실에서 그 주민들이 평화롭게 살아갈 생존권을 보장하고, 그 고통을 나누어 짊어질 봉사와 구호 노력을 함께 기울여 나가야 하겠습니다. 인류의 존재 자체를 일순간에 말살 할 핵무기가 지구상에서 완전히 사라질 수 있도록 평화를 위한 노력을 계속 기울어야 하겠습니다. 한반도에서 냉전 질서가 종식되고, 평화협정 체결을 통한 평화와 통일의 새 시대가 이루어지기를 희망하고, 특별히 정부가 어려움 가운데 있는 북한 동포들을 위한 인도적인 지원에 나서고, 국민 모두가 힘을 모아 나가야 하겠습니다. 특별히 그리스도인들은 세계 질서를 ‘정의로운 평화와 풍성한 생명’으로 변화시키는 일에 먼저 부름을 받았습니다. 이 평화와 생명을 그리스도께서 이루신 일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개인주의를 넘어서서 공동체 정신을 바탕으로 이웃에게 사랑을 실천하고 희망을 전하고, 오늘 이 세계의 분쟁을 종식시키고 평화의 시대를 열어가는 일에 앞에 나서야 하겠습니다. 우리 힘이 부족합니다. 그러나 그리스도께서는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요 14:1)고 말씀하십니다. 믿음의 사람들에게 하나님께서는 능력으로 임하십니다. 새해에는 이 땅의 기독교인들이 주님의 평화와 생명을 실천하여 새로운 전환점을 이루게 되기를 기원합니다.  2010년 1월 1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권오성
2009-12-30 09:23:06
생명윤리환경주일 연합예배 개최...환경선교 신앙으로 실천해야
환경주일 연합예배 개최...환경선교 신앙으로 실천해야
본회는 세계환경의 날(6월 5일)을 맞아 2009년 환경주일 연합예배를 5월31일 대한성공회 서울 주교좌 교회에서 개최했다. 환경주일연합예배는 1984년부터 심각해지는 지구 온난화와 전 지구적 생태계 파괴라는 환경의 위기 속에서 교회가 모든 생명들의 존엄과 생태 환경을 소중히 지키도록 선교적 사명을 다하자는 취지로 매년 지켜오고 있다. 예배는 본회 생명윤리위원장인 강용규 목사의 사회로 대한성공회 서울교구 교구장 김근상 주교의 말씀 선포와 본회 권오성 총무의 인사로 진행됐다. 김근상 주교는 “환경 문제는 어느 특정 분야, 특정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아닌 모든 살아있는 생명들의 존재 문제로 아주 절박해졌다”며 “교회는 경제 성장과 효율의 가치만이 남아 있는 이 사회에 모든 살아있는 피조물들이 생명의 끈으로 연결되어 있음을 깨닫고 의식을 전화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또, 자기 스스로의 정화와 청지기적 사명을 가지고 우리 사회가 녹색 혁명을 이뤄 나가는데 신앙인들이 먼저 앞장서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오성 총무도 “환경에 대한 심각성은 교회 뿐 아니라 모든 사회 구성원들의 가장 중요한 외침이 됐다”며 “교회는 이제 심각성을 지적하는 것에서 삶의 의식을 전화시키고 구체적 실천방안을 제시하며, 모든 교회가 환경을 신앙으로 실천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녹색교회를 선정해 시상했고, 서울복음교회(복음교단, 지관해 목사), 쌍샘자연교회(예장통합, 백영기 목사), 향린교회(기장, 조헌정 목사), 평화의 교회(감리교, 박경양 목사)가 선정됐다. 선정위원회는 이들 교회들이 자연환경에 대한 청지기적 삶을 교인들에게 전달하고, CO2 저감운동과 유기농 직거래 등 일상생활에서 청지기적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독려했고, 햇빛발전소와 자연 친화적인 교회 환경을 만드는데 앞장서 이 같이 선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 예배 후에는 주교좌성당 옆 세실회관 옥상에 세운 태양광발전소 준공식도 함께 개최했다. 햇빛(태양광) 발전소 준공 축복식-가수 홍순관 씨의 축하 공연
2009-06-01 10:39:27
목회자 1천여명 '민주주의 후퇴 우려' 시국 성명 발표
현 시국을 걱정하며, 인권과 민주주의 원칙이 올바로 지켜지길 원하는 기독교 1천인 시국성명 기자회견이 6월 18일 오전 11시 기독교회관 2층 강당에서 개최됐다. 참석자들은 현 정부가 사회와 국가가 존립할 수 있는 기본적 사람됨의 도리, 최소한의 양식조차 지키지 않고 있다며 "민주주의와 인권이 회복되는 새 역사가 이뤄지도록 기도하겠다고 성명을 통해 밝혔다. 또 권력의 도구로 길들여진 국가기관들이 다시 국민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기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시국 성명 발표 기자회견에는 60여명의 목회자들이 참석했고, 본회 권오성 총무를 비롯한 성명 취지에 공감하는 목회자 1천여 명의 연명 명단도 함께 내놓았다.  *성명서 전문과 서명자 명단 한국 교회 목회자 1000인 시국 선언 그가 찔린 것은 우리의 허물 때문이고 그가 상처를 받은 것은 우리의 악함 때문이라 - 이사야 53:5 - 국민의 피땀으로 세워진 민주주의가 무너지고 있습니다. 온 겨레의 여망과 전 세계 양심의 기대와 축복 속에 어렵게 정착되어가던 한반도의 평화가 파탄 나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만드신 창조세계가 처참하게 이지러지고 있습니다. 착하고 선한 이웃들이 억울하게 죽어가며 신음하고 있습니다. 가난하고 힘없는 이들의 울음소리가 여기저기서 터져 나오고 있습니다. 어쩌다가 이 지경이 되었습니까? 이명박 정권 2년이 채 되지 않는 이 짧은 기간, 우리 사회와 역사는 너무 심하게 망가지고 말았습니다. 현 정권이 그 태생적 한계로 인해 그전 정부보다는 조금 더 보수적이고, 시장과 자본의 논리에 순응적이며, 민주주의와 인권에 소극적이며, 한반도의 평화와 생태적 감수성에 무능할 것이라는 것을 이해하지 못하는 국민은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민주주의가 살아 있다면 국민에 의한 선거로 선임된 정부가 자신의 정치철학을 펼치는 것은 당연한 것이고 마땅한 의무이기도 합니다. 그 점에서 우리는 현 정부가 자신의 통치 철학과 이념에 충실해야 한다는 점에 한 점 이의가 없습니다. 이 모든 것에 동의하기 때문에 오늘 우리는 떨리는 심정으로 현 시국을 진정으로 위기라고 규정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국민이 선택한 정부가 입만 열면 거짓말하고, 폭력적 공권력을 당연시하고, 민주주의의 최소한의 기본조차 지키는 못하는 후안무치한 정치세력이라는 것이 자명해 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총칼로 수립된 정권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군화발과 방패로 국민을 짓밟고 그것도 모자라 경찰력으로 처참하게 살해하면서도 아무런 반성이나 책임도 지지 않은 채 방치하는 잔인한 정권이기 때문입니다. 자신들의 낡은 이념에 갇혀 칠천만 겨레의 생명과 재산을 한줌의 재로 만들 수 있는 위험천만한 사고의 틀에서 한발짝도 벗어나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어찌 국민들이 아연실색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지금 대다수 국민들은 오늘의 이 참담한 우리 사회의 모습이 진정으로 국민에 의해 선택된 정부가 만들어 낼 수 있는 현실인지에 대해 심각한 혼란 속에 고뇌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오늘 이 위기의 본질은 현 정권이 단지 보수적이라거나 덜 개혁적이기 때문이 아니라, 한 사회와 국가가 존립할 수 있는 기본적 사람됨의 도리, 최소한의 양식조차 사라져 버렸기 때문입니다. 우리 목회자들은 웬만하면 국가의 먼 미래를 보고 현 정부가 바른 길을 갈수 있게 되기를 기도해 왔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우리의 그런 소박한 충정은 점점 어리석은 것이 되어 가고 있습니다. 이명박 정권과 함께 기독교는 참으로 씻기 어려운 상처를 입어가고 있는 작금의 현실은 너무 부끄럽고 통탄스럽습니다. 누구를 탓하려고 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처참하게 무너지고 있는 민주주의와 평화의 현실에서 우리의 죄악을 봅니다. 우리는 시커멓게 타버린 용산의 주검 앞에서 우리 스스로 최소한의 공생의 원칙조차 지켜내지 못했던 스스로의 타버린 양심을 목도합니다. 부엉이 바위에 묻어 있는 핏자국에서 우리의 죄를 대신 짊어진 예수의 죽음을 봅니다. 하나님의 양떼를 돌보라는 하늘의 명령 앞에서 한없이 게으로고 무능했던 우리의 죄악이 너무 큽니다. 정권의 잘못 때문에 억울하게 찔리고 상처입은 모든 이들에게 대신 용서를 빌고 싶습니다. 정권은 유한하고 역사와 교회는 영속합니다. 그래서 이제 우리, 놀랜 눈으로 다시 기도의 자리를 잡고자 합니다. 역사 앞에, 민족의 미래 앞에 속죄의 기도를 올립니다. 불의한 정권에 의해서 억울하게 고통당한 이들에 대한 중보의 기도를 올립니다. 그리하여 우리 목회자들은 다시 이 역사의 위기를 극복할 새로운 기도의 행진을 시작할 수 밖에 없습니다. 우리는 역사의 주인이신 하나님께서 독재의 망령이 넘실되는 이 땅에 민주주의와 인권이 회복되는 새 역사를 주시도록, 국민의 소리, 하늘의 음성에 귀 막는 정권으로 인해 더 이상 역사 전체가 더 깊은 불행의 늪에 빠지지 않는 길을 위해 기도할 것입니다. 우리는 평화의 왕이신 주님께서 대결과 전쟁으로 결코 평화는 만들 수 없다는 깨달음을 어리석은 통치자들에게 주시기를 기도하되, 정녕 깨닫지 못하는 이들을 그 위험한 자리에서 내치시는 하늘의 뜻을 구할 것입니다. 우리는 권력의 도구로 길들여진 국가 기관들, 검찰, 경찰, 국세청, 감사원등 국민을 배신해 버린 타락한 기관들이 다시 국민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저들을 조종하는 더러운 손들이 멈추어지도록 기도할 것입니다. 또한 온갖 요설로 국민의 눈과 귀를 가리는 썩은 언론들의 회개를 위해 성령님의 인도를 기원할 것입니다. 우리는 허황된 개발의 논리로 생명세상을 파괴하고 죽음의 길로 내닫는 모든 이들이 생명의 길로 돌아설 수 있도록 기도할 것이며 용산에서 죽어간 이들의 억울함이 풀리고 진실이 밝혀 질수 있도록 기도할 것입니다. 우리는 모든 정파, 사회 세력들이 저마다의 자리에서 최소한의 민주적 원칙 위에서 정의 평화 창조세계의 보존을 위해 함께 일하는 그런 나라를 위해 기도할 것입니다. 주여, 이 나라와 민족을 긍휼히 여기셔서 우리의 기도를 들으소서. 2009년 6월 18일 한국교회 목회자 1000인 선언 참가자 일동 한국교회 목회자 1000인 시국선언 참가자 명단 강건수 강관석 강광하 강기원 강민용 강서구 강선기 강성재 강수은 강신우 강원구 강원돈 강원용 강유겸 강은숙 강의준 강진국 강천규 강춘근 계성남 고경수 고남수 고덕천 고명호 고상균 고은영 고종혁 고형진 고혜신 공기현 곽승희 곽은득 곽종섭 구교형 구미영 구본선 구자은 구탁서 권길성 권동용 권미주 권상혁 권영안 권영종 권오성 권오준 권점용 권춘택 권혁필 금병진 금영균 김 철 김강호 김거성 김경남 김경섭 김경수 김경숙 김경아 김경일 김경재 김경태 김광수 김광준 김권섭 김규복 김 기 김기대 김기석 김기섭 김기수 김기수 김남경 김남도 김대명 김대묵 김대선 김대술 김대영 김대욱 김대철 김대환 김덕용 김도진 김동국 김동수 김동한 김두홍 김류한 김만철 김명환 김명환 김미리 김민경 김민해 김병균 김병내 김병순 김보현 김봉구 김삼진 김상근 김상도 김상목 김상욱 김상은 김상직 김상진 김상현 김상훈 김선규 김선민 김선우 김선희 김성기 김성룡 김성복 김성수 김성수 김성용 김성윤 김성준 김성진 김성칠 김성현 김성훈 김성희 김수남 김수영 김수환 김승영 김승환 김시웅 김신애 김애영 김연심 김영곤 김영관 김영광 김영균 김영득 김영범 김영석 김영선 김영섭 김영윤 김영인 김영일 김영일 김영재 김영주 김영주 김영철 김영태 김영화 김옥성 김완수 김용기 김용성 김용수 김용식 김용주 김용헌 김웅태 김원진 김윤기 김윤주 김은경 김은규 김은수 김은영 김은철 김은환 김인재 김인태 김일룡 김일호 김장환 김재검 김재열 김재영 김재천 김정분 김정운 김정웅 김정진 김정환 김종구 김종길 김종맹 김종배 김종수 김종오 김종옥 김종일 김종일 김종하 김종희 김주연 김주천 김주홍 김증배 김지목 김지태 김진수 김진열 김진우 김진호 김창규 김창기 김창락 김창현 김천응 김철동 김철호 김충구 김치범 김태연 김태욱 김태종 김태종 김태현 김태환 김택상 김한승 김현기 김현수 김현의 김현정 김현종 김현철 김현호 김형곤 김형기 김형아 김혜일 김혜정 김호관 김호진 김홍선 김홍술 김홍일 김홍한 김홍한 김효근 김효정 김효준 김흥식 김희용 김희웅 김희철 김희헌 나성권 나신환 나핵집 남궁희수 남기동 남기인 남영민 남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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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지성 안철혁 안치석 안하원 양만호 양미강 양미화 양성훈 양재성 양진규 양화자 양회만 엄기문 엄상현 엄순기 여상범 여재훈 여주영 염희선 오규석 오규섭 오문범 오미숙 오범석 오봉근 오상열 오상운 오석회 오세욱 오세혁 오신택 오영미 오영택 오용균 오용식 오은탁 오정근 오종균 오주연 오진희 오태일 오현석 오현일 우규성 우대영 우상대 우진성 우철영 우현기 원기준 원성희 원순철 원용철 원창연 원형은 유경동 유경재 유경종 유근숙 유명선 유미란 유병철 유상신 유성일 유승근 유영모 유요열 유원규 유장림 유재근 유재무 유재신 유찬호 유한찬 윤광호 윤규택 윤기수 윤길수 윤문자 윤병민 윤병학 윤세나 윤승현 윤여군 윤영덕 윤영호 윤인중 윤일규 윤정현 윤찬우 윤형노 윤홍식 이갑수 이강실 이건종 이경호 이관용 이광근 이광빈 이광열 이광익 이광일 이광진 이광호 이규성 이근복 이근태 이근형 이기영 이길수 이대근 이대성 이대성 이대성 이대수 이덕세 이도희 이동규 이동균 이명국 이명남 이명섭 이명호 이미홍 이민규 이민우 이병운 이병창 이병훈 이상대 이상민 이상봉 이상순 이상은 이상은 이상점 이상중 이상진 이상진 이상호 이선우 이선형 이성근 이성도 이성영 이성우 이성원 이성준 이성혜 이성환 이성희 이세우 이수상 이수윤 이수호 이순태 이승용 이승정 이승주 이승학 이승현 이연석 이 영 이영기 이영미 이영신 이영우 이영재 이요한 이요한 이우주 이우현 이원돈 이원주 이원진 이원철 이원희 이윤상 이은선 이은우 이은종 이은혜 이인구 이인수 이인철 이장환 이재곤 이재광 이재균 이재복 이재산 이재정 이재천 이재철 이재호 이정구 이정일 이정호 이정훈 이정훈 이정훈 이종명 이종웅 이종철 이종훈 이주현 이준모 이준섭 이준원 이준행 이 진 이진권 이진식 이진영 이진원 이진형 이진호 이창덕 이천수 이천우 이철규 이철용 이철우 이철진 이철호 이청산 이춘섭 이춘수 이치만 이태영 이태용 이택규 이필완 이한오 이해길 이해동 이해학 이 헌 이현석 이현성 이현웅 이현종 이현주 이현준 이형호 이혜진 이호신 이호일 이훈삼 이흥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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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정수 홍주민 홍주현 황병환 황상모 황성규 황세진 황인근 황준영 황춘득 황필규 황현수 이상 1024명
2009-06-18 04:14:03
'한반도 평화통일 VISION 문서'를 위한 전문가 토론회
6.15 선언 9주년을 맞이했지만,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은 남북 당국 간의 대화가 멈춰짐으로, 적지 않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명박 정부는 모든 문제를 북의 2차 핵 실험과 미사일 발사로 돌리면서, 한미 동맹 강화로 방향의 축을 잡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런 현실 속에서 본 협의회는 그동안 ‘한반도 평화통일 비전문서 작업을 위한 몇 차례의 논의 내용을 금번 전문가 토론회를 통해 구체화하고자 합니다. 이번 토론회와 비전문서 구체화 작업을 통해, 올해 예정된 韓獨교회협의회(9월 중순)와 도잔소(Tozanso) 25주년 기념 및 한반도 평화통일 국제협의회(10월 중순)의 한국측 대표 발제의 기조를 만들어가고자 합니다. -- 아 래 -- 1. 일 시: 2009년 7월 3일(금) 오후 2시30분 ~ 6시 2. 장 소: 달개비 컨포런스 하우스( tel. 02-765-2035) (*** 시청 성공회대성당 앞, 舊 세실 레스토랑) 3. 발 제: • 비전문서초안 발표 및 논찬 (14:30 ~ 15:40) 1) 한반도의 평화통일에 대한 성서 이해/ 최영실 교수 (성공회대학교) 2) 평화통일에 대한 정책과제/ 서보혁 박사 (이대학술원 평화학연구소) 3) 평화통일을 위한 한국교회의 비전/ 송병구 목사 (감리교총회본부) • 다과와 친교 (15:40 ~ 16:00) • 초안문서에 대한 전체 토론 (16:00 ~ 17:00) • 비전문서에 대한 가이드라인 제시 (17:00 ~ 18:00) 4. 회 비: 30,000원 (** 저녁식사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 참석하시는 분은 사무국에 미리 알려주시기 바랍니다.(t. 764-0203, 화해통일위) 2009년 6월 18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 무 권 오 성 화해통일위원장 전 병 호
2009-06-25 10:5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