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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해·통일
- 한반도 전쟁방지를 위한 기독교 평화대회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KNCC)는 정전협정 50년을 맞이하며 "7 27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라는 주제로, 7월 22일 "한반도 전쟁방지를 위한 기독교 평화대회"를 개최하였다.
이 대회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외에도 한국기독교사회문제연구원, 회원교단, 전국목회자정의평화실천협의회
등의
20여개의 단체가 참여하였다.
대회의
취지는 불완전한 상태인 정전이 50년간 지속되는 것에 대해 중요한 변환의 시점이
되었다는 점과, 최근에 일고 있는 미국의 북한에 대한 강경한 태도로 인해 촉발된
한반도 위기 상황에 대한 극복 방안을 찾아보기 위한 것이었다.
발제자로는
연세대 국제 대학원의 박명림 교수와 성공회대의 박성준 교수가 참여하였다. 이들의
공동된 전제는 현재의 상황을 한반도의 중대한 위기상황으로 분석하고 있다는
것과 평화적인 해결 방안을 찾고자 하였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박명림교수는 한반도 문제의 가장 중요한 당사자인 한국이 소외되어 지는 부분에
대해 지적하며, 문제를 북·미간의 문제로 불구경하듯 하기보다는, 한국이
주도적으로 평화정착을 위해 노력해야 하고, 또 그렇게 강요되는 현실에 대해 설명하였다.
즉, 미국은 절대로 94년의 경우와 같이 북한지원을 스스로 짊어지려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문제해결을 위해서는 우리가 주도적으로 나서야 하고, 이를 위해서는 과감한
평화정착 비용으로써의 북한에 대한 적극지원과 함께, 다양한 분야에서의 평화운동이
전개되어야 됨을 강조하였다.
박성준
교수 역시 우리 스스로의 평화적인 문제해결 방안을 제시하였는데, 구체적으로 제안한
것이 "연두색 평화의 물결"을 만들어 보자는 것이다.
이것은
과거의 운동방식인 자극적인 구호와 소수자들에 의한 것이 아니라, 보다 대중적이고
평화적인 방법을 사용하자는 것이다.
예를
들어, 필리핀의 경우에서 처럼, '필리핀은 우리땅'이라는 단순구호와 함께 평화상징
캠페인을 전개해 나가자는 것이다.
이에대해
패널들의 공통된 지적은 평화적인 해결방안과 대북지원에 대해서는 동의하지만, 한반도
문제의 본질을 미국의 선제공격전략에서 찾기보다는 북한의 핵 문제를 중심으로으로
보았다는 점의 문제점들을 지적하였다.
즉,
작금의 평화 위협의 상황을 단순히 눈에 보이는 핵이라고만 규정했을 때에, 보다
중요한 문제일 수 있는 미국의 선제공격전략의 근원성을 놓칠 수 있음과, 군산복합체와
같은 통일을 원하지 않는 세력들의 지연과 방해 작전 논리에 말려들 수 있음 등을
지적하며 평화에 대한 보다 거시적인 안목이 필요함을 지적하였다.
자료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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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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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전쟁방지를 위한 기독교
평화대회]
주 제 : 7.27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일 시 : 7월22일(화요일) 오후 6시
장 소 : 한국기독교회관 2층 강당(종로5가)
토론회 :
- 발제 1. 평화협정 체결과 동북아안보 (박명림 교수, 연세대 국제대학원)
- 발제 2. 한반도 전쟁방지를 위한 교회의 노력 (박성준 교수, 성공회대)
[지정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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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성 : 이순임 사무총장 (여신학자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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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 년 : 문성순 선생(EYCK 前 총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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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 : 전성표 목사(이웃사랑교회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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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신도 : 김동환 장로(정의평화기독인연대 공동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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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 생 : 이재산 회장(한신대 신학전문대학원 학생회)
종합토론
선언문 낭독 - 김대원 신부(성공회 사회선교)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공
동 선 언 문
1953년
7월27일 정전협정이 체결된지 50년이 지났다. 정전 50년을 맞이하는 오늘,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통일위원회와 회원교단, 그리고 그동안 반전 평화운동에 함께 했던 한국 교회의 여러
단체들은 기독교회관에 모여 한반도의 전쟁 위험을 제거하고 평화와 민족 통일을
달성하는 길을 모색하기 위해 한반도 전쟁 방지를 위한 기독교인 평화대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우리는 한반도가 언제라도 비극적인 전쟁이 일어날 수 있는 위험 아래 있으며,
이는 지난 50년 동안 계속된 정전상태 때문이라는 사실을 확인하였다. 지난 1994년의
한반도 위기와 현재의 위기상황 역시 정전상태에 기인하는 것이며, 정전상태 아래서는
언제라도 이같은 위기가 반복될 수 있음 역시 확인하였다. 또한 최근 몇 년간 이어진
미국 행정부의 대북 강경정책과 봉쇄는 북한의 핵개발 계획 등을 촉발함으로써 한반도의
전쟁 위기를 더욱 증폭시키고 있다는 사실도 확인하였다.
우리는
이번 평화대회를 통해, 한반도에서의 전쟁 가능성을 없애고 평화를 정착시키기 위해서는
현재의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결론에 도달하였다. 사실상의 교전
당사국인 남북한 사이에 평화협정이 체결되고, 관련국가인 미국과 중국이 이를 보장하는
것이 한반도는 물론 동북아 전체의 평화와 안정을 보장하는 가장 현실적인 길이라는
것을 확인한 것이다.
우리는
지난 1992년의 남북기본합의서와 그 부속 합의서, 그리고 지난 2000년의 남북 공동성명을
통해 남북의 평화적인 공존과 불가침에 대한 충분한 토대가 마련됐다고 확신한다.
따라서 우리는,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전환하기 위한 구체적인 협상과정에 조속히
돌입할 것을 남북한 당국에 촉구한다. 또한 미국과 중국등 관련국들에 대해서는,
남북한 당국이 자주적으로 협상에 임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줄 것을 촉구한다.
우리는
북한의 핵개발 프로그램과 관련된 최근의 언론 보도에 주목한다. 그리고 만일 이
보도가 사실이라면, 우리는 이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지 않을 수 없다. 이는 한반도에서
어떤 종류의 핵무기도 제조되거나 배치, 사용돼서는 안된다는 우리의 신념 때문이다.
그러나 핵무기 계획을 포함하는 북한의 '벼랑끝 정책'을 촉발시킨 미국의 대북 강경
봉쇄정책에 대해서는 더욱 큰 우려를 표명한다. 나아가 주한미군 재배치를 둘러싼
한국군 증강계획과 한국을 미사일 방어체제(MD)에 포함시키려는 미국의 의도는, 동북아에서의
군사적 영향력을 극대화하고 미국 군산복합체의 이해를 관철시키려는 패권주의의
발상임을 우리는 인식하고 있다. 그러나 이같은 미국의 패권주의는 동북아지역의
군비경쟁을 가속화함으로써 평화와 안정을 손상시킬 수 밖에 없다는 사실 역시 우리는
인식하고 있다. 따라서 우리는, 우리 민족의 자주권을 침해하고 동북아의 안정을
위협하는 패권주의적 정책을 즉각 포기할 것을 미국에 촉구한다.
한국교회는
지난 1988년 '민족의 통일과 평화에 대한 한국 기독교회 선언'을 통해 자주와 평화,
민족적 대단결, 그리고 인도주의와 민중우선이라는 다섯가지 통일의 원칙을 제시한
바 있으며, 이후 오늘까지 이 원칙에 입각해 평화와 통일을 위한 운동을 계속해 왔다.
이는 '평화의 사도'가 되라는 그리스도의 명령에 대한 한국교회의 헌신인 동시에,
평화를 사랑하는 그리스도인의 결단에 따른 것이었다. 하지만 지금의 정전상태는
한국교회가 제시한 통일의 원칙에 부합되지 않는 것인 동시에, 민족의 평화와 통일을
향한 그리스도인들의 노력을 가로막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따라서 우리는, 정전협정이
평화협정으로 전환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며, 이를 가로막는 내외의
어떤 세력에 대해서도 분명한 반대와 저항의 뜻을 표명할 것이다. 또한, 해외의 형제
교회들과 에큐메니칼 기구들을 통해 평화협정의 필요성을 알리고 자국 정부에 이를
위한 정책을 펼쳐 나갈 것을 요구하도록 유도해 나갈 것이다. 한국의 교회와 기독교인들은
한반도에서 다시는 전쟁의 비극이 되풀이되지 않고 하나님의 정의에 기초한 평화가
이룩될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하며 노력해 나갈 것이다.
우리는
남북한 정부 당국에 대해, 평화협정을 위한 자주적인 대화에 즉각 나서 줄 것과 보다
적극적인 평화통일 정책을 추진해 나갈 것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 지난 50년간 지속돼
온 불안정한 정전상태를 끝내고 민족의 평화적 공존과 통일을 향해 한 단계 나아가려는
결단이 양측 모두에게 필요하다고 우리는 확신하기 때문이다.
2003년
7월 22일
한반도
전쟁방지를 위한 기독교 평화대회 참가자 일동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통일위원회,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사회부, 기독교대한감리회 국내선교부, 한국기독교장로회
평화통일위원회, 대한성공회 사회선교부, 기독교대한복음교회 교회와사회부, 한국기독교사회문제연구원,
고난받는 이들과 함께하는 모임, 기장 서울 북노회 평통위, 기장 생명선교연대, 성공회대
신학대학원, 예장 현대신학연구회, 인천민중교회운동연합, 전국목회자정의평화실천협의회,
정의평화 기독인연대, 평통예수회, 한국교회여성연합회, 한국여신학자협의회, 한국기독청년협의회(EYC),
한국기독학생회총연맹(KSCF), 기독여민회, 한신대 신학전문대학원 학생회, 평화와통일
신학연구소, 일하는 예수회(이상 24개 교단, 기관 무순)
2003-07-24 01:5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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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치·대화
- 한국종교인평화회의 새 대표회장에 백도웅 목사 선출
- 7개 종단(개신교, 불교, 원불교, 유교, 천도교, 천주교, 한국민족종교협의회)으로 구성되어 있는 한국종교인평화회의(KCRP)의 새 대표회장에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백도웅 목사가 선출되었다.
7월
23일(수요일) 오후 3시 대한 성공회 프란시스홀에서 개최된 임시총회에서 새 대표회장으로
선출된 백도웅 목사는 최창규 전 성균관장의 잔여임기를 채우게 된다.
그
동안 한국종교인평화회의 대표를 강원용 목사, 김몽은 신부, 고산 총무원장, 최창규
성균관장 등이 맡았으며, 임기는 3년이다.
한국종교인평화회의는
1986년에 서울에서 개최된 제 3차 아시아종교인평화회의(ACRP)를 계기로 창립되었으며,
아시아종교인평화회의(ACRP) 및 세계종교인평화회의(WCRP)와 국제적 연계네트워크를
이루고 있다.
한편,
북한조선종교인협의회(위원장 장재언)는 1991년 네팔 카투만두에서 개최된 제 4차
ACRP 총회에 참석, 가입하여 KCRP와 공식적인 연계관계를 맺고 있다. 한국종교인평화회의와
북한 조선종교인협의회는 1997년 이후 2년 마다<남북종교인평화모임>을 개최해
왔으며, 지난 3.1 민족대회 주관 이후 남북 종교교류를 본격화하고 있다.
***
이 자료는 한국종교인평화회의의 보도자료임을 밝힙니다.
2003-07-24 04:5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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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치·대화
- KNCC 교회일치위원회 세미나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KNCC) 교회일치위원회(위원장 : 김상근 목사)는 7월 21일(월요일) 오후 4시, 기독교회관 2층 강당에서, 최근에 일고 있는 교회 연합과 관련한 여러 가지 견해와 활동들에 대한 평가와 함께 바람직한 교회일치운동을 전망하기 위한 세미나를 개최하였다.
인사말을 통해 백도웅 목사(교회협 총무)는 “많은 분들이 최근에 일고 있는 교회연합에 대한 논의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초대 교회의 에큐메니칼 운동이 각지에 흩어져 있는 교회의 동질성을 확보하기 위한 운동이었다면, 20세기의 에큐메니칼 운동은 교회의 갱신과 깊은 연관이 있음”을 먼저 환기해야 됨을 지적하였다.
따라서, 최근의 논의에서는 교회 갱신에 대한 이야기보다는 기구적인 통합에만 관심이 쏠려지는 것에 대해, 교회일치를 헌장의 주된 내용으로 삼고 있는 기관의 책임자로서 염려하는 대목이 있음을 밝히고, 오늘의 논의가 건전한 에큐메니칼 운동의 방향을 정하는 출발이 될 수 있기를 기원하였다.
발제에 나선 김상근 목사는 “오늘의 상황과 교회일치운동”이라는 제목의 발제를 통해, 그간의 진행과정 및 몇 가지의 제언(자료실 자료참조)을 한 뒤에, 분명히 개인적인 입장임을 밝히며, ‘한국교회 일치와 연합의 이상적·단계적 업그레이드 방법’을 제시하였다.
모
델
1) 같은 교파이나 분열하여 서로 다른 교단을 형성한 교회의 통합
2) 현 상태에서의 교단연합
3) 내부분열을 극복한 교파의 연합
4) 교파적 특성을 유지하는「한국 기독교 연합회」(가칭)
업그레이드 방법
*** 가장 이상적이고 단계적이며, 근본적인 일치와 연합은
2)를 추진하면서 반걸음 차이를 두고,
1)을 이루어 내어,
3)을 현실화하고 종국적으로
4)로 나아감
이에 대해, 여성 패널로 참석한 이문숙 목사(한국교회여성연합회 총무)는 수많은 교파로 분열되면서 참모습을 잃은 한국교회 역사에 대한 성찰이라는 점에서, 그리고 갈등과 분열과 폭력이 지배하는 세계상황에서 교회가 세계일치의 모델을 제시해야 한다는 점에서, 교회일치에 대한 논의가 시작 된 것은 다행이라고 전제한 뒤,
먼저, 무엇보다도 지금까지 일치와 연합운동 혹은 사업이라는 이름 아래 해온 일들은 정당한가, 무엇이 계속 분열을 조장하나, 우리가 일치라고 부르는 것이 실은 잘못된 만남이 아닌가 되씹어 보고, 일치의 원리들을 차분히 공유해 나가는 데서 시작했으면 한다고 소신을 밝혔다.
특히, 일치란 교회와 세계가 살아 움직이는 하나의 생명체, 온전한 몸이 되게 하는 일이다. 다양성의 존중은 기왕에 분열된 것들을 합리화하기 위한 원리가 아니다. 다양한 목소리 특히 소수의 목소리가 들려서 약자를 북돋우고 전체 공동체가 풍성해 지기 위한 것임을 환기시켰다.
청년 패널로 참석한 박민수 총무(EYC 정책실장 / 장청 총무)는
최근의 논의가 그 진정성에 기초하지 않고 단순한 기구의 통합으로만 흐르는 것에 대하여 경계하지 않을 수 없다며, 다음과 같이 이유를 제시하였다.
1) 교단장협의회는 교단이 중심이 되어야 한다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 기구의 통합이나 에큐메니칼 운동의 과정은 교단이 아니었으며 그것은 매우 분파적이고 교단중심적인 권위주의적인 발상이다.
2) 김상근 목사는 진지한 참회와 화해가 필요하다고 말하고 있다. 나는 전적으로 이 말에 동의한다. 그러나 진지한 참회가 있게 하기 위해서는 진실 찾기 또한 필요하다. 즉, 역사 속에서 교회협과 한기총의 과오에 대한 사실을 확인하고 이에 대한 진실을 우리가 알아야 한다.
3) 진실 찾기의 과정을 만들어가기 위해서는 그 기준이 필요한데 이 기준을 위해서는 신학의 통합이 매우 절실하게 요구된다. 그것은 에큐메니칼 신학을 담보하고 이를 확대하는 신학이어야 하고 이러한 기반위에 평가되어야 한다.
4) 현재 진행되어지고 있는 한국교회일치를 위한 노력을 교회개혁의 시발점으로 삼아야 한다. 단순히 기구 통합을 위해 한국사회에 교회의 대표성을 확보하는 정도의 통합이라고 한다면 그것은 통합을 빙자한 교회의 권력화일 뿐이라고 지적하였다.
목회자 패널로 참석한 허춘중 목사(성빛교회, NCC 국제위원회위원)는 논의의 당위성은 인정하지만, 에큐메니칼 진영에서 전제되어야 할 것들을 지적하였다.
1) NCC의 역사성과 전통성을 어떻게 계승할 것인가?를 외부와의 논의에서 할 것이 아니라
에큐메니칼 진영 내부에서 해야 한다.
2) NCC의 8개 회원교단간의 이해와 협력이 강화되어야 한다.
3) NCC에 보다 목회현장의 교회와 목회의 내용이 접목되어야 한다.
결론으로 제시한 것은 다음과 같다.
1. NCC가 차분하고 사려 깊게 시대와 역사 그리고 자신을 성찰하며 이 논의의 심도를 더 해가야 한다. 오히려 NCC의 로드맵(마스터 플랜)이 필요하다
2. 개신교와 카톨릭은 신학적으로 교회론과 역사와 전통, 교회의 구조가 근본적으로 다르다.
단일 기구를 만들어 한 사람이 한국 개신교를 대표하도록 하자는 식의 논리는 곤란하다.
오히려 다양한 교회, 다양한 선교, 다양한 대표성이 모여서 일치를 이룸이 더 강하다.
3. 현실적인 잇슈로 떠오른 이 논의를 본격화하고 내용 있게 진전시켜 한국교회의 역사적 사건이 되게 하려면 더 적극적인 주체를 형성함이 필요하다.
발제
자료 다운 받기~
2003-07-22 05: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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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평화
- 박상규의원 망언 규탄 기자회견
- 7월 21일(월요일) 오후 3시경 외국인이주노동자대책협의회 주최로 한나라당 박상규의원 망언 규탄 긴급 기자회견이 기독교회관 2층 강당에서 열렸다.
인사
말씀을 통해, 임흥기 목사(교회협 부총무)는 "지금 현재 외노
선교를 하시는 목사님들은 5, 60년대의 산업선교와, 70년대의 민중교회 운동의
전통을 이어 받으며, 생활고 속에서도 선교의 최전선에서 고생하시는 분들인데,
공직자가 공식석상에서 외국인 노동자들의 등을 쳐먹는다는 식의 상식이하의 망언을
했다는 것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처사"라고 말하였다.
또한,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출신으로, 연수제를 도입한 장본인 중의 한사람으로 지목받는
사람이 이런 발언을 하였다는 것은 더욱더 묵과할 수 없는 처사라고 규탄하였다.,
이에
대해 NCC도 분노와 함께 공식 항의를 한 상태이며, 결과에 따라 추후 대처나갈 것임을
분명히 한다고 말하였다.
이어서
최의팔 목사(외노협 상임대표)는 현재의 진행상황 보고를 통해서, 박상규 의원 발언에 대해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또한 한 사람의 목사로서, 어떻게 국민이 뽑은 국회의원이 이럴수 있냐며
참담한 생각이 든다"고 하였다.
이에
대해, 현재까지 한나라당 항의 집회와, 박의원의 지역구인 부평지역에서 항의 집회를
가졌으며, 앞으로도 정확한 사과와 진실규명을
위해서 이에 상응하는 다양한 노력들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하였다.
또한,
목회자 명예 손상에 대해서는 법적 제반 절차를 취할 것이며, 해당 지역구에서는 낙선,
낙천운동까지 전개해 나갈 것임을 밝혔다.
그리고,
특별히 한국 교회에 드리는 말씀으로, "한국교회의 위신을 떨어뜨리는 그와
같은 발언이 사실이라면, 목회직을 포기할 용의가 있다"고까지 말하고,
"사실이 아닐 경우에는 그에 대한 사과를 받아내는 것과 함께, 강력하게 대처해
나갈것"이고 , 여기에 한국교회가 외국인 이주노동자들의 아픔에 동참한다는
의미로 함께해 줄 것을 호소하였다.
[기자회견
순서]
일시
: 2003년 7월 22일 오후 3시
장소
: 기독교회관 2층 강당
순서
:
1.
경과보고 - 정진우 공동대표(외국인이주노동자대책협의회)
2. 인사말씀 - 임흥기 목사(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부총무)
3.
진행상황 - 최의팔 목사(외국인이주노동자대책협의회 상임대표)
4.
성명서낭독 - 이문숙 목사(한국교회교회여성연합회 부설 한국외국인노동자상담소 소장)
<성명서>
한나라 당 박상규의원의 망언을 규탄한다.
국회 산업자원위원장인 박상규의원이 16일 있었던 한나라당 중요당직자 회의에서 “고용허가제 도입을 배후 조종하는 이들은 재야세력”이라며 “(특히) 목사들이 고용허가제를 도입해 불법체류자들 뒤에서 (이들을) 또 뜯어먹으려고 한다”고 발언했다는 보도(한겨레신문 7월 17일자 15면)를 접하고 우리는 경악을 금치 못한다. 이주노동자권익을 위해 헌신해온 우리는 이러한 발언이 고용허가제 반대를 위한 진실왜곡에서 비롯된 소치이며, 이 일에 종사해 온 상근활동가들과 목회자들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시켰다고 판단, 이에 대한 응분의 법적 조치를 취하지 않을 수가 없다. 더 나아가 박의원은 국회의원으로서 기본적인 자질이 없다고 판단됨으로 박의원이 자발적으로 국회의원직을 사퇴할 것을 촉구한다.
우리는 박상규의원이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회장 시절에 현재 현대판 연수제도라고 비난받는 연수생제도를 도입하고 그 후 민주당에서 전국구 의원으로 당선되어 민주당 후원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최근 한나라당으로 당적을 옮긴 본인의 망언에 대하여 다음의 질의에 성실히 답하고 이에 책임을 질 것을 요구한다.
첫째, 고용허가제 도입의 배후세력이 재야세력이라고 하는데 그 근거를 제시하기 바란다. 박의원이 지칭하는 대부분 재야세력들은 현재의 고용허가제를 적극 찬성하는 입장이 아니다. 그것은 고용허가제가 이주노동자의 사업장이동제한, 1년씩 연장하여 최장 3년의 체류기한의 문제, 미등록노동자 강제출국, 기타 유엔이주민협약에 위반되는 제반 규정(예: 결혼, 출산, 교육 등 제반 이주노동자의 권리)으로 인해 노동허가제를 주장하고 있다. 재야는 물론 우리 외국인이주노동자대책협의회는 고용허가제가 지나치게 기업주의 입장에서 이주노동자의 권리를 제약하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의 연수취업제가 이주노동자의 인권과 노동권을 심각하게 유린하고 있기 때문에 고용허가제 도입을 반대하지 않고 있는 것인데, 어떻게 고용허가제 도입의 배후세력을 재야세력이라고 할 수 있는지 그 근거를 제시하기 바란다.
둘째, 고용허가제 법안은 김대중 정권시절에도 노동부에서 준비한 적이 있고, 노무현 대통령뿐만 아니라 한나라당 대통령후보였던 이회창씨도 고용허가제를 공약한 바 있다. 현재 고용허가제 법안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법사위원회에서 독자적으로 만든 것이다. 이런 사실을 왜곡하고 자당의 대통령 후보는 물론 정치권, 그리고 동료의원까지 무시하면서 재야를 욕한 박의원은 그 망언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할 것이다.
셋째, “목사들이 고용허가제를 도입해서 불법체류자들 뒤에서 (이들을) 또 뜯어먹으려고 한다”고 했는데, 이런 발언의 근거와 구체적인 사실을 정확히 제시하기 바란다. 이주노동자를 지원하고 있는 대부분의 목사들은 불법체류자들의 열악한 환경으로 인해 이들을 돕기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하고 있다. 이런 현실에서 불법체류자를 뜯어먹으려 한다는 박의원의 말은 외국인 이주노동자에 대한 착취를 기본으로 하고 있는 산업연수제를 도입한 장본인으로서 무책임하고 비난받을 망언이라고 본다. 또한 이러한 발언은 자신의 건강을 해치면서까지 금식기도를 통해 이주노동자 권익을 위해 노력하고자 한 성직자들의 진심과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였을 뿐만 아니라 나아가 이 일에 종사하고 있는 기독교 성직자들의 권위를 손상한 사실에 대해서도 응분의 책임을 져야 할 것이다.
우리는 이에 상식이하로 진실을 왜곡하면서까지 자신의 목적에 따라 재야와 목회자들을 비난한 망언에 대해 박의원에게 다음을 요구한다.
[우리의 요구]
1. 박상규의원은 그 발언에 대한 진상을 밝히고 재야와 목회자들에 대해 공개 사과하라.
2. 박상규의원은 국회의원으로서 자질이 부족하다고 판단됨으로 국회의원직에서 사퇴하라.
3. 한나라당은 자당의 대통령 후보 선거공약을 조속히 이행하고 망언을 한 박의원에 대해 응분의 조치를 취하라.
2003년 7월 17일
외국인이주노동자대책협의회
공동대표 최의팔 최서연 정진우 (직인생략)
2003-07-22 02:3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