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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훈련원
- 제6기 에큐메니칼 신학생 해외훈련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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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선교훈련원은 2012년 1월 30일부터 2월 7일까지, 8박 9일 동안 체코, 독일, 스위스, 프랑스 등지로 제6기 에큐메니칼 신학생 해외 훈련을 다녀왔다.
이번 해외 훈련의 주제는 “종교개혁역사와 유럽교회의 현주소를 통해 본 한국교회의 미래성찰”로, 오직 믿음으로 신앙 회복을 주장했던 종교개혁의 자취를 돌아보며 종교개혁이 하나의 사건으로 완료된 것이 아니라 지금도 지속되고 있는 과제임을 확인하고 그를 통해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가치를 성찰하기 위해 계획되었다.
첫날 일정은 체코에서 십자가 대신 포도주를 담은 성배가 교회의 상징이 되는 얀 후스의 개혁 정신의 자취를 짚어보는 것을 시작으로, 루터, 마틴 부처, 칼빈 등 종교개혁자들의 자취를 둘러보았다.
여정 중간 중간에는 탄너(Tanner) 교수(하이델베르크대학)의 “독일통일과 교회의 역할”, 정미현 박사(바젤미션21)의 “유럽교회의 선교” 등 주요한 몇 가지 주제에 대한 강연과 토론의 시간을 가졌으며, 마지막 날에는 파리신학교, 프랑스개혁교단을 둘러보고 프랑스 현지교회에서 현지인과 함께 예배를 드리기도 했다.
이번 해외 훈련에는 장신대와 감신대, 한신대에서 온 학생 12명 등 총 22명이 함께 했으며, 에큐메니칼 운동의 중요성과 아시아와 유럽의 경계를 넘어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한 공동체임을 확인하는 귀한 시간이었다.
* 자세한 내용은 교회협 홈페이지 문서자료실 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2012-02-24 02:35:20
- 지역 공동체를 위한 문화 목회 세미나 : 도서관으로 지역을 섬기는 문화 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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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이하 교회협) 문화영성위원회는 지난 21일, 기독교회관 2층 에이레네 홀에서 문화목회 세미나를 열었다.
이번 세미나는 지역사회와 호흡하는 지역공동체 문화목회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해 10월 “지역공동체의 복지와 문화목회의 과제”를 주제로 열렸던 첫 번째 세미나에 이어 “도서관으로 지역을 섬기는 문화목회”를 주제로 진행했다.
세미나의 사회는 성석환 목사(도시공동체연구소 소장)가 맡았으며, 정재영 박사(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 종교사회학)가 “지역 공동체를 향한 작은도서관”을 주제로 기조발제를, 이원돈 목사(약대주민센터 도서관장, 부천새롬교회), 변경수 목사(동녘교회), 김성수 목사(대학로 호모북커스 대표, 예드림교회)가 각각 “도시관이 꿈이다!”, “동녘 어린이 도서관”, “함께 책 읽기를 통해 대안적 세상을 꾀하다” 등을 주제로 사례발표를 맡았고 발표 후에는 토론을 이어갔다.
정재영 박사는 기조발제에서 점점 늘어나고 있는 교회의 도서관 운영에 대해 “도서관에 대한 기초 지식 없이 단순히 교회 성장을 위한 수단으로 또는 남들이 많이 하니까 따라나서는 것은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기도 힘들 뿐 아니라 오히려 운영에 실패하여 도서관을 방치하게 되는 등 부작용을 낳을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교회의 작은도서관은 혼자서 자신의 필요를 채우기 위해 책을 읽는 공간이 아니다. 이웃과 만나고 소통하며 건강한 문화 교육을 위해 토론하고 대안을 찾아가는 공간, 자발적인 주민 참여와 문화 프로그램 등을 실시하여 지역공동체를 형성해 나가는 문화 공간이 되어야한다”며 작은도서관 운동을 지역공동체 운동으로 전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원돈 목사와 변경수 목사는 사례발표에서 “교회가 가진 인적, 물적 자원은 도서관을 운영하는데 적절한데, 지역선교의 차원에서 가진 것을 나누는 것은 중요한 일이며 특히 도서관을 통해 지역과 소통할 수 있기 때문에 매우 뜻 깊은 일”이라 평가했다.
김성수 목사는 “상식도 없는 맹목적인 신앙인을 만들어내는 교회가 되지 않기 위해 도서관을 열게 되었다”며 “교회 간판을 달고 십자가를 높이 세우는 것보다 정직한 질문을 던지고 대답을 찾아가는 구도자적 독서공동체로서 교회가 더 절실하다. 누구든지 삶의 고민과 질문을 가지고 찾아와 진지한 소통과 나눔이 이루어지는 도서관을 만들어가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발표 후 이어진 토론에서 전은호 연구원과 임성은 박사는 도서관을 시작하기 위한 실제로 준비해야 할 것들에 대해 설명하고 지자체와 마을, 그리고 교회가 어우러져 준비한다면 작은도서관 운동이 지역공동체를 새롭게 세워나갈 수 있는 운동으로 확산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영성위원회는 교회현장에서 손쉽게 문화목회에 접근할 수 있도록 ‘문화목회 가이드북’을 준비하고 있다. 1, 2차 세미나에 이어 2~3차례 새로운 주제로 세미나를 진행하고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가이드북을 제작할 예정이다.* 자료집 다운로드 : 교회협 홈페이지 문서자료실 (← 클릭하면 해당 페이지로 이동)
2012-02-22 04:4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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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해·통일
- 2012년 1차 대북 인도적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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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회는 1988년 민족의 통일과 평화에 대한 『한국 기독교회 선언 – 88선언』을 채택한 이후 20여년 동안 한반도의 화해와 평화를 위해 많은 일들을 해왔습니다. 특히 조선그리스도교련맹(이하 조그련)과의 관계를 통해 공동의 선교 사업(남·북 공동 기도회, 6월 민족화해주간, 평화통일 남·북기도주일, 대북 인도적 지원 등)을 진행해왔습니다. 또한 6·15 남·북 공동선언과 10·4 남·북 정상선언이 하루 속히 실현되기를 위해 기도하며 일해왔습니다.
특히 본회 화해통일위원회는(위원장 김기택 감독) 굶주림에 고통 받는 북한의 어린이들과 주민들을 위해 아무 조건 없는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작년 5월 단둥을 통해 밀가루 172톤을 지원 하였고, 이어 11월에 개성을 통해 180톤의 밀가루를 지원 한 바 있습니다. 또한 작년 성탄절을 맞아 북녘의 어린이 돕기 캠페인을 진행한 바 있습니다. 교단과 교회, 개인의 이름으로 많은 분들이 성금을 보내주셨고, 본회는 모아진 성금으로 대북 인도적 지원을 위해 정부와 여러 차례 협의하였지만 지난 11월 개성을 통해 지원했던 밀가루에 대한 모니터링 결과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정부는 대북 인도적 지원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취해왔습니다.
본회는 하루하루 굶주림에 시달리고 고통 받고 죽어가는 북한의 어린이들과 주민들을 생각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하루 속히 대북 인도적 지원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신앙고백을 가지고 지난 3월 15일(목) 본회가 참여하여 활동하고 있는 한반도 에큐메니칼 포럼(The Ecumenical Forum)을 통해 조선그리스도교련맹에 밀가루 153톤(1억원)을 중국 애덕기금회(Amity Foundation)를 통해 지원하였습니다.
이번 대북 인도적 지원은 본회가 북한을 상대로 직접 밀가루를 보내는 것이 아니라 본회가 참여하고 있는 한반도에큐메니칼포럼이 애덕기금회에 보낸 것이며, 애덕기금회는 조선그리스도교련맹과 협의하여 진행되었습니다. 한반도 에큐메니칼 포럼은 2월 초부터 애덕기금회와 대북 인도적 지원에 대한 실무협의를 진행하여 왔고, 이번에 한반도 에큐메니칼 포럼이 북한에 지원하는 밀가루 153톤은 조선그리스도교연맹을 통해 북한 내 탁아소와 유치원 등에 분배될 예정입니다. 또한 애덕기금회는 밀가루가 어느 지역에 어떻게 분배되었는지를 조선그리스도교연맹에 요청할 계획입니다.
3월 15일(목) 선적식에는 한반도에큐메니칼포럼을 대표하여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이창휘 간사 외 4개 회원교단에서 모두 5명이 참가해 밀가루 선적 과정에 참여하였습니다.
본회는 앞으로도 부활절을 맞아 식량난으로 고통을 당하고 있는 북한의 어린이들과 주민을 위해 아무 조건 없는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대북 인도적 지원을 꾸준히 진행할 예정입니다.
한편, 이번에 북한으로 밀가루를 보내는 창구 역할을 맡았던 애덕기금회(Amity Foundation)는 중국 기독교 지도자들이 국가적 재난과 긴급구호를 위해 지난 1985년에 설립한 비정부기구(NGO)로, 현재 난징과 홍콩에 본부와 연락사무소를 두고 있습니다. 또 중국기독교협회(中國基督敎協會) 유관기관으로도 활동 중입니다.
‘한반도에큐메니칼포럼’은 한반도 화해와 평화통일을 위해 지난 2006년에 조직됐으며,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와 조선그리스도교련맹(KCF)을 중심으로 세계교회협의회(WCC), 아시아기독교협의회(CCA), 독일개신교협의회(EKD), 카나다연합교회(UCC), 일본기독교교회협의회(NCCJ), 영국감리교회(MCB) 등 8개 나라 회원 교회들이 운영단체로 참가하고있습니다.
2012-02-22 04:57: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