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무현 대통령 취임 2주년 국회 국정연설에 대한 논평
- 노무현 대통령 취임 2주년 국회 국정연설에 대한 논평
다만 정의를 강물처럼 흐르게 하여라. 서로 위하는 마음 개울같이 넘쳐흐르게 하여라.
(아모스 5:24)
노무현 대통령 취임 2주년 국회 국정연설을 접하며, 교회가 개혁차원에서 주장해온 것과 대치되는 점을 언급하고자 합니다.
첫째, 노무현 대통령이 주장하는 신자유주의 정치·경제 시스템은 교회의 입장과 대치된다는 것입니다.
둘째, 신자유주의 시스템 하에서의 그 희생자들에 대한 구체적 해결책이 대단히 미흡하다는 것입니다.(비정규직, 농민 등)
에큐메니칼 신학에 근거한 교회의 입장은 철저히 약자의 입장에 서는 것이며, 이들이 존중받는 사회가 참된 민주주의이며 더불어 사는 사회라 확신하기 때문입니다. 이런 의미에서 신자유주의 시스템은 부자는 더 부자가 되고, 가난한자는 점점 더 가난해 지는 본질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그 구조 변화를 모색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국정연설에서도 제기한 바와 같이 대안을 가진 비판은 교회는 철저히 나눔과 분배, 평등한 관계의 원칙을 버려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교회는 신자유주의에 대해서 공정한 무역 관계가 이루어지는 구조가 되도록 세계 양심 세력들과 더불어 계속적으로 저항해 갈 것이며, 현 시스템 하에서 희생자들로 전락한 비정규직 노동자, 농민, 여성들에 대한 실제적 희생의 대가가 지급 되는 사회가 만들어 지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그리스도, 우리의 평화!
2005년 2월 25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교회와사회위원회
위원장 문 대 골
2005-02-25 03:47:45
- <구세군사관학교> 구세군 절제호에 대한 협조의뢰
- 구세군에서는 해마다 3월 한 달을 "범 국민 절제 고취의 달"로 정하고 기존의 구세공보를 절제에 관한 특집호로 대체하여 발간, 후원자들의 힘을 빌어 전국각지에 배포하여 국민 홍보에 힘써 왔습니다. 이러한 구세군 절제 운동은 1910년부터 오늘날까지 95년간을 실시해 온바, 구세군자선냄비 운동이 어려운 이웃과 사랑을 나누는 운동이라면 이 절제운동은 경제위기에 처한 우리민족을 살리는 운동이라 하겠습니다.
이 절제 운동은 향락 퇴폐풍조를 일소하고 모든 우리의 자원과 물자를 절약하여 건전한 사회와 행복한 가정을 지키기 위한 운동이므로 범국민적인 차원에서 널리 전개되어야 하리라고 봅니다.
이에 구세군은 3월 중 '절제운동 가두캠페인'을 개최하며 '절제호'와 유인물을 배포할 예정입니다. 특히 이 '절제호'를 필요로 하는 사회 각계각층에 널리 배포하고자 아래와 같이 협조를 의뢰하오니, 이 일에 성심껏 협력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원하시는 배부처
(예: 교도소, 구치소, 일선장병, 사회복지시설, 부녀사업소, 상담센터, 산업공단 캠페인용, 기타 국내시설 등 지정해 주시는 곳으로 보내드립니다.)
공문접수 후 사관 후보생들이 귀사에 방문하여 자세한 설명을 해드릴 예정입니다.
3월 19일은 절제 가두 캠페인을 실시할 예정입니다.(명동, 영등포, 안양, 대학로)
후원계좌
외환 140-22-00734-4 구세군사관학교
농협 377-01-002501 구세군사관학교
제일 610-20-202068 구세군사관학교
국민 231-01-0267-643 구세군사관학교
조흥 517-01-040827 구세군사관학교
하나 53708-1301302 구세군사관학교
신한 647-05-000865 구세군사관학교
우리 312-05-086482 구세군사관학교
중소기업 305-022650-04-011 구세군사관학교
* 문 의 : 장희경 사관 (502-9505, 2927 / 사관학교 훈련담당관)
2005-02-24 03:49:49
- 쯔나미 이후 에큐메니칼사역협의회(CCA)
- 아시아기독교협의회(CCA)는 쯔나미 이후 에큐메니칼사역협의회를 2005년 1월 26일~30일, 스리랑카에서 개최했다. 이 협의회에는 한국에서 류태선 목사(예장 사회봉사부 총무), 채혜원 목사(기장 국제부장)가 참여했다. (KNCC는 지난 1월에 백도웅 총무가 스리랑카 교회를 방문)
다음 글은 이번 협의회의 성명서 내용이며 아시아 교회가 쯔나미에 대한 공동 대응의 관심을 1차 모은 것으로 향후 중·장기적으로 공동의 관심을 모아 나갈 것이다. 현재 KNCC를 비롯한 회원교단에서는 쯔나미 피해 복구를 위해 헌금을 모으고 있다.
KNCC 쯔나미 복구헌금 모금계좌,
조흥은행 325-01-194539 한국기독교연합사업유지재단
* 이 성명서는 이번 협의회에 참석한 채혜원 목사가 전해온 것이며, 추후 CCA로 부터 더 상세한 내용이 확인되는 대로 알려드리겠습니다.
“쯔나미 이후 에큐메니칼 사역”협의회
아시아기독교협의회
성명서
2005년 1월 26-30일 14개국의 대표 33명이 “쯔나미 이후 에큐메니칼사역(Ecumenical Ministry in Post-Tsunami Situation)"이란 주제로, 스리랑카에서 아시아기독교협의회 주최로 모임을 가졌다. 참가자들 가운데는 2004년 12월 26일 쯔나미로 피해를 입은 나라들, 즉 태국, 인도, 스리랑카, 미얀마, 인도네시아, 방글라데쉬에서 대표자들이 왔다. 이 협의회를 통하여 고통을 당한 교회들과 공동체들에게 에큐메니칼 연대와 지원을 표현할 수 있었다.
배 경
쯔나미 지진해일이 일어난 지 한 달이 된 지금 아시아기독교협의회는 쯔나미 이후 에큐메니칼 사역에 대한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 회의는 전 세계를 덮친 엄청난 재해에 대한 즉각적으로 대처하기 위하여 모였다. 최근 역사 속에서 이와 같은 강도의 비극을 체험한 적이 없었다. 쯔나미가 사람들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쳤으며, 지금까지 이루어진 일들을 돌아보고, 또한 이와 같은 상황에서의 에큐메니칼 사역-즉 쯔나미에 피해를 입은 지역 사람들과 직접 피해를 입지 않은 지역 사람들 모두의 사역-에 무엇을 시사하는지를 논의코자 모인 모임이다.
이 협의회의 주제는 생태적 건강, 생명과 평화, 대안 공동체의 모색에 초점을 두었다.
깨달음
실제 상황에 대한 청취, 현장 방문, 토의 후 :
현장 보고와 방문을 통하여 우리는 사람들의 생명과 생계가 얼마나 처참하게 파괴되었는지, 그리고 그것이 미치는 각 나라의 경제적 피해와 생태계 파괴를 경험했다.
쯔나미가 생존자들에게 얼마나 치명적인 정신적인 상처를 입혔으며, 아직도 수 천명이 확인이 되지 않고, 실종으로 계산되고 있는 상황 속에서 그들이 얼마나 살려고 함께 발버둥쳤는지를 보았다.
각계의 인도적인 반응은 우리가 이해했던 것보다 훨씬 잘 이루어지고 있다.
교회와 기독교 기관들의 역할과 에큐메니칼 공동체와 비정부기구(NGO)들의 역할은 즉각적이고 신속했으며, 긍정적이었다.
여러 경우에서 범종교들간의 연대가 이루어졌으며 환대를 받았다.
한 달이 지난 지금, 상당한 사후정리가 이루어졌으나, 아직도 많은 부분들, 파편들을 제거하는 일, 새로운 거주지 확보, 치안 및 사회적 안정, 생계의 재개 등의 일들이 아직 남아있다.
사람들이 이전의 생계로 돌아갈 수 있는 가능성이 어떤 지역에서는 아주 불가능해 보였다. 이는 아마도 이들이 바닷가 자기들의 원 처소로 돌아가기를 두려워하는 측면도 있으며, 또는 거주지 파괴로 인해 다른 지역으로 이주당함으로써 하던 일을 계속할 수 없게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현재는 많은 사람들이 난민시설 속에서 살고 있으면서, 일시적인 거주지로 혹은 가족이나 친지들에게로 돌아갈 수 있기를 기다리고 있다.
쯔나미 사후 대책을 관련되어 있는 모든 기구들의 협력을 묶어낼 필요가 있다.
많은 나라들이 물질적으로, 사람으로 지원을 하고, 또는 군대를 파견하거나 재정을 지원해 왔다.
지속적인 외국인의 주재, 즉 군대나 지원요원 파견에 대한 호의와 경계가 심각한 문제로 논의되어졌다.
쯔나미에 대한 이런 식의 지원이 피해 지역에서의 평화 운동이나 정의와 생명에 대한 민중운동을 손상시킬 수도 있는 점이 지적되었다.
제 안
모든 관련 사항들은 지역주민-중심적(people-centered)이어야한다.
지역주민-중심적 사고(people-centeredness)가 계획, 실행, 평가의 모든 과정 속에서 이루어져야한다.
지역주민들과 함께 구성된 프로젝트는 공정성, 투명성과 통합성에 근거해야 한다.
포용성은 모든 종교, 모든 종족과 정치적 편향이 동일하게 존중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선택적 특혜는 가장 피해가 심한 자에게 주어져야 한다.
생명-중심적 사고(life-centeredness)는 생태, 건강, 발전 사이에 통합을 이루는 것이어야 한다.
모든 작업은 상황에 맞는 것이어야 하며, 종교와 문화, 생태적 사고에 잘 맞는 것이어야 한다.
사람들 사이의 상호의존과 땅과의 상호관계성이 강조되어야 한다.
갈등에서 연대로, 그리고 치유와 화해로 이어지는 영적 고양을 위해 일해야 한다.
전 략
주민자치제나 위원회들을 통한 지역주민들의 결정, 실행, 평가과정을 고양시켜야 한다.
아시아의 에큐메니칼 네트웍을 통하여 지역의 지혜, 지역의 생태체계, 지역적 문화에 바탕을 둔 프로젝트개발을 증진시키기 위하여 인적 물적 ‘아시아’의 자원(‘asiatic' resources)을 활용한다.
가난한 자들의 영성과 자기비움(kenosis)의 영성을 확인하면서 사람들의 지역적 상황적 상호 연대를 통한 상호 변화를 증진시킨다.
중요핵심 사항
주민 중심적 사고(People Centeredness)
주민들이 계획, 실행, 평가 등 재정비의 모든 과정에서 주체가 되어야 한다.
생계 확보를 위하여 노동 중점적 기회들이 가능한 모든 방법으로 강구되어야 한다.
생명 중심적 사고(Life Enrichment)
시민전쟁이나 종족간의 갈등이 있는 지역에서 쯔나미 이후 모든 대책은 평화를 추구하는 방법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자연과 더불은 공동체, 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공동체로 재건되도록 해야 한다.
위기극복에 있어 각각의 종교 전통의 영성을 가지고 서로를 돕는 것이어야 한다.
지속적 관찰과 홍보
외국인, 특히 외국군대의 조속한 철수 문제를 제기해야 한다.
쯔나미 피해 지역에 통제 없이 쏟아지는 외국자본의 위험성을 직시해야 한다.
지속적인 평화 회담과 갈등 해결을 위한 대안들이 모색되어야 한다.
에큐메니칼 운동의 활성화
쯔나미가 잊혀지기 전에 우리는 아시아에 있어서 에큐메니칼 운동의 활성화와 변화를 도모할 수 있는 걸음을 해야 하며, 그리하여 쯔나미 피해 지역 주민들뿐만 아니라 가능한 이후의 재해들에 함께 연대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에큐메니칼 운동의 활성화와 변화 모색을 위해서는 :
- 사람을 중심으로한 교회 에큐메니칼 운동이어야 한다.
- 교회들과 에큐메니칼 기구들 간에 상호 의존적 관계들을 통하여 보다 효과적이고 의미있는 선교가 이루어져야 한다.
다음과 같은 일들을 통하여 변화가 성취될 수 있다. 중요 개념은 “사람 중심적, 생명을 살리는 사고(people-centered, life enrichment)”이다.
- 정기 간행물 : CCA는 지역교회와 각국 NCC들이 수집한 쯔나미 피해를 당한 나라들의 보고서와 이야기들 출판
- 교회들간의 상호 방문
- 교회와 기구들을 함께 모을 수 있는 지역 단위 혹은 국가적 단위의 웍샵
- 쯔나미 경험에 대한 신학적 자성
- 쯔나미 이후 상황으로부터 종교간의 협력 증진
- 구제를 개종의 도구로 삼으려는 복음주의 교회들과의 대화를 통하여, 종교 다원적 상황에 있는 지역 교회들과 기구들의 현지 사역과 증언을 방해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 소외된 사람들(외국인 노동자, 장애인들, 어린이, 여성), 적절한 모금, 갈등 해소, 군대의 개입으로 인한 문제 등에 대한 홍보의 필요
이러한 활동들이 또 다른 조직이나 기구를 만들어 내도록 하지 않고, 지원 과정을 통해 달성되도록 해야 한다.
다음 과제
쯔나미 피해 지역의 대표들은 위에 상기한 상황과 제안들을 자매 교회들과 나누고 차후 보다 이해할 만한 프로그램을 가지고 에큐메니칼 연대를 도모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차기 모임을 통해 지속적 논의를 하며, 전 아시아 에큐메니칼 공동체의 에큐메니칼 참여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다.
바라기는 이것이 현 지정학적 현실에서 문화적으로 상황적으로 민감한 아시아의 현실에 맞는 아시아의 자원, 그것이 물질적이든 정신적인 것이든, 아시아의 자원을 활성화시키는 계기가 될 것을 바란다.
마지막으로 이 회의의 참여자는 쯔나미 이후 에큐메니칼 사역을 이끌어나가고 협력을 이루어내는데 있어 CCA의 역할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2005-02-02 10:59:25
- 영어 원문
- Christian Conference of Asia
Consultation on
Ecumenical Ministry in Post-Tsunami Situation
COMMUNIQUE
From January 26 to 30, 2005, 33 participants from 14 countries gathered in Sri Lanka for a Christian Conference of Asia initiated consultation under the theme “Ecumenical Ministry in Post-Tsunami Situation.” Among the participants were representatives from the countries devastated by the December 26 tsunami: Thailand, India, Sri Lanka, Myanmar, Indonesia and Bangladesh. Through this consultation, the ecumenical movement offered its solidarity and support to the churches and communities that have suffered so much.
Background
One month from the date of the tsunami, CCA initiated a conference on the Ecumenical Ministry in Post-Tsunami Situation. The conference was an urgent response to an unimaginable disaster that has affected the whole world. Never before in recent history has a catastrophe of such magnitude been experienced. The consultation was called to look into the whole situation of what impact the tsunami had on the lives of the people, the initiatives from the onset until the present and also to see the implications of an ecumenical ministry in such a situation-a ministry of both people in the situation and other partners not directly affected.
The themes of the conference highlighted Eco-health, life and peace and emergence of alternate communities as unique/nontraditional sectors for interventions.
Findings
After listening to actual situations, a field visit, and discussions we found that:
Through reports and a field visit we witnessed the severe devastation wrought on the live and livelihood of people, its affect on the economies of the countries directly affected and on the ecosystems.
We learned how the tsunami has created serious psychological trauma for the survivors and how they are struggling to keep their lives together, particularly in the context of many thousands still unaccounted for and listed as missing.
The humanitarian response has been more than what can be comprehended.
The role of churches and Christian organizations in the neighborhoods, as well as that of the ecumenical community and NGOs, was spontaneous, rapid and positive. We affirm the rapid and effect response the ACT has made to the tsunami affected areas.
In many situations an interfaith response was evident and welcome.
After one month, considerable cleanup has already been accomplished, but much still remains to be done with regards to removing debris, resettlement policies, social security and reestablishing livelihoods.
The possibilities of people going back to their previous livelihoods seems to be doubtful in some areas. This may be because they are fearful about returning to their original homes by the sea or they may be alientated from their work locales through relocations.
In the present situation, many people are still living in relief centers while being encouraged to move into temporary shelters and family situations.
There is a need for coordination of all implementing bodies involved in responding to the tsunami crisis.
People and government from many countries have offered help in the form of materials, civil and military personnel and finance.
Apprehension and fear concerning continued foreign presence in the form of military and/or aid personnel was discussed as a serious concern.
There is a concern that the response to the tsunami may undermine peace initiatives and people’s struggles for justice and life in the affected countries.
Suggestions Coming out of the Conference
With regard to policy, it was suggested that:
All involvements be people-centered.
People-Centeredness exist at all levels of planning, working, and evaluating.
Projects with the people be based on fairness, transparency, and integrity
Projects be inclusive to insure that people of all faiths, ethnicities and political leanings are treated with equal respect.
Preferential options be given to the most vulnerable
Life-Centeredness be a focus to insure integration between ecology, health, and development
All work be contextual as well as religio-culturally, and ecologically sensitive
Interdependency among people and with the earth be strengthened
We should work for spiritual empowerment: From conflict to solidarity to healing and reconciliation
With regards to strategy, it was suggested that involvement should:
Empower local people’s decision-making, implementation and monitoring processes through village meetings and committees
Mobilize ‘Asiatic’ resources, both personnel and financial, for promoting local wisdom, local eco-system, and local culture-based projects through Asian ecumenical networks
Promote mutual transformation experience through people’s inter-local and inter-contextual encounter affirming the spirituality of the poor and the spirituality of kenosis
Central Affirmations
People Centeredness
People should be treated as the Subjects of their own reconstruction - in planning, implementing and monitoring all aspects of the processes
In exploring possibilities of assuring a livelihood to the disposed people, every attempt should be made to explore possibilities of employment creating labor-intensive opportunities.
Life Enrichment
All involvements should be done in ways to address peace issues in civil war or ethnic conflict areas.
Communities must be encouraged to move closer to nature and live more in harmony with their environment.
Drawing from the spiritualities of different religious traditions in helping each other in coping with crisis will be stressed.
Advocacy
Raise the issue of the speedy withdrawal of foreign personnel and the issue of the presence of foreign military personnel.
Highlight the danger of the unobstructed flow of foreign capital into tsunami-hit countries.
Raise the issue of keeping up the momentum of ongoing peace talks and conflict transformation initiatives
Ecumenical Revitalization
Before the Tsunami is forgotten, we should take steps that would eventually help the revitalization and transformation of ecumenical movement in Asia so that we can better work together for the Tsunami affected people and possible future disasters.
Revitalization and transformation of ecumenical movement requires:
- Revival of ecumenism in the churches by becoming people oriented
- Rebuilding of relationships between churches and ecumenical/specialized agencies for meaningful and effective mission through interdependent relationships.
Initiatives such as the following would help to achieve the transformation. The leading concept is "people-centered life enrichment".
- Periodical publication at regional level: CCA will publish reports, stories, reflections from the Tsunami affected countries that are collected by local churches and NCCs.
- Facilitation of mutual visitation among churches
- Workshops at national / regional level to bring churches and agencies together
- Facilitation of theological reflection on the Tsunami experience
- Promotion of inter-faith cooperation, learning from the post-Tsunami situation
- Meetings with evangelical churches that are using relief for conversion to urge them not to undermine the ministry and witness of local churches and Christian institutions in a religiously plural context.
- Joint advocacy for the marginalized people (migrant workers, persons with disabilities, children, women), proper funding., conflict resolution, problematization of military involvement
These initiatives should be process oriented rather than structure-creation oriented.
Follow-up Initiatives
It is expected of the representatives from tsunami-hit countries to take these findings and suggestions to their fraternity and explore possibilities of coming up with a comprehensive program of ecumenical intervention. This can be discussed further in subsequent meetings and possibly taken up as a specific ecumenical ministerial interventions of the entire Asian ecumenical community.
It is hoped that this will revitalize the mobilization of Asian resources, both material and spiritual in formulating an Asian response to Asian realities which will be culturally sensitive, contextual and appropriate in the present geopolitical realities of the region.
Finally the participants affirm the positive role of the CCA in taking the lead and coordinating the ecumenical ministry in post-tsunami Asia.
2005-02-02 11: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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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평화
- 2005년 에큐메니칼 선교정책협의회 스케치
- 2005년 KNCC 에큐메니칼 선교정책협의회가 2월 21일에서 22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수유리 크리스챤 아카데미하우스에서 개최되었다.이번 협의회는 해방 60주년을 맞이하며, "그리스도, 우리의 평화 - 해방 60년과 한국교회"라는 주제 하에 "해방60년 - 현대사 바로보기", "에큐메니칼 운동과 한국교회"라는 2번의 강의와 함께, 에큐메니칼 영성에 대한 성서적 전거를 찾아보는 아침기도회, 조별토론, 종합토론 등으로 구성되었다.
또한 KNCC로서는 2년 임기의 위원회가 새롭게 구성된 시점이기에 에큐메니칼 운동에 대한 공동의 이해와, 현 시점에서 에큐메니칼 운동의 확산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취지로도 이번 자리를 마련하게되었다
첫 강연을 맡은 안병욱 교수(가톨릭대학교 국사학과)는 지난 20세기 한국사회는 일제 식민통치, 민족분단, 동족상잔 전쟁, 독재정권의 폭압 등 파행적으로 전개된 역사과정 속에서 수많은 부정적 유산들이 형성·축적되어 현재까지 우리 사회의 민주적 발전과 남북관계 발전에 발목을 잡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전제하고, 이런 이유로 해방 60년을 맞이하는 현시점에서 '과거청산 문제'는 미래 한국사회 발전을 위한 중요한 과제로 제기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청산해야될 주요 유산들로는 첫째, 일제식민 지배로 인해 형성된 요소들을 제거하고 민족사의 올바른 발전 기반을 조성하는 문제, 둘째, 한국전쟁과 그 전후의 이념대립 과정에서 행해진 수많은 집단 학살을 둘러싼 갈등의 극복과 화해 문제, 셋째, 독재정권이 자행한 국가 폭력과 수많은 인명살상, 인권유린 행위들을 사법적으로 처리하거나 역사적으로 심판하고 또 파생된 왜곡된 가치관을 바로잡는 문제 등이 과제로 제기 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서 안교수는 과거를 바로잡자고 하는 것은 단지 단죄나 정죄를 위한 것이라기 보다는 가능한대로 진실을 밝혀내어 우리 사회의 성숙한 발전을 위한 화해의 목적이라야 한다는 소신을 밝혔다. 이 부분에 대해서 대부분의 청취자들은 그럼에도 그 구체적 마지노선은 분명하게 그어져야 한다는 의견을 내기도 했다.
두 번째 강연에 나선 양권석 교수(성공회대학교 부총장)는 에큐메니칼 운동은 교파적 교회일치라는 일차적 목표를 넘어서서, 모든 피조물의 일치와 화해를 지향하는 보편적 차원을 더욱 강조하는 전통을 가지고 있다고 소개하고, 이런 의미에서 우리는 우리가 살아가는 세계의 변화에 대해서 매우 민감한 감각을 가져야하며, 현 에큐메니칼 운동의 갱신을 위한 주요 과제 역시 이러한 '에큐메니칼 학습의 풍토'를 되살려 내는 것이라고 제언했다.
이러한 문제의식 아래 양교수는 현 시대를 '지구화'라는 한마디로 정의하고, 지구론자들이 지구가 압축된다, 지구적 의식이 성장한다고 말하며, 단일한 가치와 단일한 정신이 지배하는 일체화된 지구를 꿈꾸는 가장 극단적 형태의 일치 운동을 추구하고 있는 현 상황에 대해서, 에큐메니칼 운동 진영은 과연 우리가 추구하는 일치운동은 그들과 무엇이 다른가라는 문제의식과 함께 그 차이점을 분명히 해야 할 때라는 점을 밝혔다.
한국사회 역시 IMF이후 "사회적 통합력의 급격한 약화", "가난한자와 약자 배제의 합법화", "소수자 집단의 다원적 등장" 등 공동체성에 대한 허무주의와 약자들에 대한 배제를 합리화하는 주요 특징들로 나타난다고 분석하고, 이에 우리의 과제는 첫째, 자본주의 지구화의 허무주의적 일치 논리에 대항하는 교회일치 신학을 재정비 해야하고, 둘째, 지구화 과정에서 무너진 한국 사회를 새롭게 통합해 갈 수 있는 신학적, 실천적 노력을 수행해야 하며, 셋째로 배제된 가난의 목소리가 다시 우리 사회에 도전하는 목소리로 들릴 수 있도록 해야 하며, 마지막으로 다양한 소수 집단들과 공존하기 위한 정치적, 경제적, 문화적, 법적 노력을 경주해야 한다고 말했다.
성서적 전거로 살펴 볼 때도, 결국 현 세태는 십자가를 스스로 지는 예수의 십자가가 살아 있는 것이 아니라, 기득권자들을 제외한 모든 이들이 십자가를 지게 하는 황제의 십자가가 지배하는 세계가 되어 있다고 고찰했다.
양교수는 한국 에큐메니칼 운동은 이제 죄책 고백을 통한 '철저한 자기반성', 지역과 사회의 생생한 현장 목소리가 반영되도록 '대화와 소통체계의 개선', 공동체적 성서읽기를 통한 에큐메니칼 학습체제 정비가 시급하다는 과제를 제시했다.
이어진 조별 토론에서는 교회와 사회의 과거사 문제에 대한 입장을 어떻게 정리할 것인가와 앞으로 KNCC가 에큐메니칼 영성의 회복, 소통체계, 참여, 재정 등 구조적 문제를 어떻게 개선해 가야 할지 논의하는 시간을 가지고 첫날 일정을 끝냈다.
둘째날인 22일은 에큐메니칼 영성에 대해서 고찰하는 아침기도회, 전체토론, 폐회예배 순으로 정책협의회 전체 일정을 마쳤다.
"에큐메니칼 영성 : 실지회복이냐 궤도 수정이냐?"는 제목으로 강의한 김창락 교수(한신대학교)는 과거 WCC 총회 주제들을 검토하며, 에큐메니칼 운동은 전통적으로 이 땅의 정의와 평화 화해 등 삼위일체중 그리스도 중심적 신학으로 진행되어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1952년 빌링엔 세계선교 대회 이후, 교회사에서 종말론 신앙이 약화되면서 함께 자리를 양보할 수밖에 없었던 성령에 대한 논의가 에큐메니칼 운동사에서 점차로 확대되어 가는 경향이 있다고 소개하며, 우리 역시 성령의 활동과 도움에 대한 신앙을 회복해 가는 것이 에큐메니칼 운동의 발전에 진정한 힘을 발휘하게 하는 원동력이 된다는 점을 성서적 고찰을 통해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진 전체 토론은 각 조별토의 내용에 대해서 보고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리된 문건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며. 이후 KNCC 사업에 반영되어질 예정이다.
2005-02-22 05:41:35
- 2005 에큐메니칼 선교정책협의회 조별토의, 종합토의 정리
- 조별토론 요약
1조
발제의 과거사 청산문제와 관련해서 NCC는 ‘정의가 살아있는 청산’을 말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으다.
[사회에 대해]
1) 보복이 아닌 책임을 묻자는 것으로, 밝힐 것은 밝히고 환수해야할 것은 환수해야한다.
2) 구체적인 선(정책)들이 제시되어야 한다.
3) 기득권 세력들에 대해서 면죄부를 줘서도 안되지만, 새 기득권을 만들려는 시도가 되어서는 안 된다. (정치적으로 이용되어서는 안 된다.)
[교회에 대해]
1) 현대사 속에서 교회내의 과거청산 문제를 말해야하며 회개운동을 전개해야한다.
2) 에큐메니칼 운동 역시 과거청산 문제와 맞물려 있다.
(1) 에큐메니칼 운동의 업보를 반성해야한다 : 사업과 사람동원을 위해서는 모금을 해야 하고, 이를 감당 해주는 대형교회들로부터 자유롭지 못한 상황이 만들어진다.
(2) NCC는 구조를 줄일 각오로라도 선명성·운동성을 분명히 해나가는 것이 더 이상의 보수화를 막는 길이다.
이를 위해 NCC는 에큐메니칼 영성을 회복하고 의사소통 구조를 개선해야한다.
1) 실행위 중심이 아닌 위원회 목소리를 강화해야 한다.
2) 위원회 강화를 위해서 ‘위원회 전체 정책협의회’를 제안한다. 여기서 NCC 정체성, 방향성을 분명히 하는 정책백서를 발표할 수도 있다.
3) 총회를 활성화해야 한다 : 에큐메니칼 진영 각 부문의 목소리들이 반영되도록, 사전대회를 가지는 WCC와 같은 총회를 만들어 가야 한다.
4) 대 사회적 운동을 위해 교회와 함께 가는 사업을 고민해야 한다.
5) 건의사항으로 세미나 자료는 심도 있는 논의를 위해 가능하다면 사전에 인터넷에 올려 달라.
2조
해방 60년사의 의미도 중요한 동시에 교회도 지난 60년(혹은 120년)에 대한 관점이 있어야 한다.
1) 여기에는 교회의 과와 실에 대한 고찰, 죄책고백도 포함되어야 한다,
2) 교회의 과와 실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를 위한 특별위원회를 조직할 수도 있다.(필요하다면)
NCC 조직문제가 토론되었다. 현재 NCC 조직은 정치원리 중심의 교단주의 중심이다. 적어도 KNCC는 사회의 모든 이슈, 과제 중심으로 NCC 구조가 바뀌어야 한다.
제안
1) NCC의 선교과제 발굴과 개혁을 위한 특위를 발족해야한다.
2) NCC가 교단정치의 협의가 아니라 활동가, 청년들이 인적으로 배치될 필요가 있고, 교육, 의사 소통구조를 확보하는 쪽으로 가야한다.
3) 생명사상이 중심이 되고, 민중과 평화공동체를 지향하는 조직으로 발전시켜나가야 한다.
4) 위원회 구조 개편도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핵문제에 관해서는 현재 6자회담이 지리멸렬하고 있는데 6자회담에 참여하고 있는 국가들의 NCC가 모여 이 문제를 논의하고 6자회담에 참여하는 교회가 촉구하고 움직일 수 있는 힘을 만들어 내야한다.
3조
강의를 중심으로 본 과거사 청산 문제
1) 과거사 문제에 있어 교회의 죄책고백이 결여된 과거사 청산 문제 제기는 자기모순의 모습을 지니고 있다. 따라서 교회협 차원의 고백이 우선되어야 한다. 과거청산을 대사회적으로 요청하기 전에 교회의 자기비판 후 용서와 화해를 바탕으로 고백의 문화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선도해야 할 시점이다.
2) 과거사 청산이라는 대전제는 공유할 수 있으나, 생활고와 경제적 공황을 겪고 있는 오늘날 시민 다수의 비판적 시각이 존재하고 있음을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이다.
3) 진실규명의 범주를 정하기 힘든 현실 속에서 지역교회 지도자는 교인들이 올바른 역사의식, 이 문제를 바라보는 공동이해를 ‘교육’하기 위한 프로그램 개발에 관심 가져야 한다.
과거사 청산을 위한 한국교회의 역할
1) 종교단체의 고유영역인 치유와 화해, 회복을 위한 역할이 필요하다. 즉 정부와 시민사회가 할 수 없는 측면을 채워주는 역할을 감당해야 한다. 더 나아가 남아프리카의 “진실과화해위원회”와 같은 역할을 하는 기구를 마련하여 한국의 과거사 문제해결을 위한 지원 틀을 마련해야 한다.
2) 민족역사를 ‘정의’의 역사로 바로 잡고자 하는 노력은 당위적 과제이며, 역사적 의무로서 최대한으로 진실규명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 동안 은폐된 중요자료들을 밝히는 일에도 관심 가져야 한다.
3) ‘교육’차원에서 교회의 회개운동 전개의 방안을 고민해야 할 시점이다. 과거사 문제를 개인의 신앙고백뿐만 아니라 교회의 공동고백이 되도록 승화하는 교육이 필요하다. 전 사회의 여론을 반영해서 일의 수위를 낮추기보다는 과거사 청산 운동이 교회의 ‘예언자’ 운동임을 직시하여 죄책고백 문서를 마련해야 한다.(신사참배, 국론분열, 경제적 힘에 편승, 이권을 정당화 한 것 등)
프로그램 보완과 적용을 위한 구체적인 제안들
1) 8.15 특별기도주간에 88선언처럼 과거사에 대한 교회의 죄책고백을 담은 문서를 작성하여 함께 사용한다. 독단적 선언을 지양하고 포괄적으로 다수의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지혜로운 예언자적 선언문 작성을 통해 불의한 현실에 대한 정의로운 고백을 담도록 한다.
2) 한국교회 내에서 뿐만 아니라 미국교회, 미국의 양심적인 시민들과 함께 “제국의 십자가”에 대한 신학적 성서적 성찰이 필요하다. 특별히 북미평화협정을 지향하며 말씀 신학 고백적 문서를 한반도 평화 차원에서 작성하여 평화제안을 한다.
3) 빈곤해결을 위한 교회의 역할을 담은 프로그램 개발 즉 가난해소, 민중을 위한 무역 캠페인 선언 등 국제빈곤퇴치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 교회협의 간접 참여할 수 있는 현장, 민중, 실업자 등과 함께 할 수 있는 지역프로그램 지원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4) 교회협 사업의 능동적 참여를 위한 제안
(1) 교회협 위상회복을 위해서는 사무국 중심의 사업이 우선적으로 활성화되어야 하고, 이를 위해서는 교회협 총무를 비롯하여 직원들이 프로그램을 통해 위원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재정마련에 주력해야 한다. 교회협 재정자립을 위해서 기부 모금 담당직원이 필요하다.
(2) 20~30대 연령층 흡수를 위해 작지만 아름답고 건강한 교회를 발견하고 소개함으로써 교회개혁의 문화로 이끄는 노력이 필요하다. 위원장 또는 임원들과 젊은 신학생들과의 대화모임 마련 등
(3) 에큐메니칼 비전을 얘기할 때 가톨릭 대표자들도 참여하여 동시대 기독교인들의 공동과제에 대해 함께 토론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함으로써 에큐메니칼 운동의 지평을 넓혀야 한다.
4조
강연1. "해방60년-현대사 바로 보기"에 대해 논의하고 다음과 같이 의견을 모으다.
1) 한국의 과거청산-진실을 규명하는데 주저함이나 물러섬이 있어서는 안 된다.
2) 역사적 사실을 어떻게 해석해야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단순한 역사적 사실을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분명한 입장을 가지고 해석된 규명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아울러 고난 당하고 고통 당한 사람들의 자리에서 역사적 사실을 해석하는 진실규명 작업이 이뤄져야 한다.
과거사의 청산에서 변화된 시대에서 변화된 인식을 가져야 한다.
1) 응징, 처벌의 차원이 아닌, 전체과정이 화해와 치유의 원칙을 가져야 한다.
교회가 화해와 치유의 원칙을 담고 있는 한국역사 교육 및 교재를 만들어야 한다,
1) 과거사 진상규명은 한국교회의 과거사도 포함되어 있다. 한국교회의 과거사 청산을 위한 죄책고백도 나와야 한다.
진실을 규명 하는데는 원칙은 없다. 단 진실규명은 고난받는 약자들의 입장을 기준으로 보아야한다.
한국역사의 올바른 청산과 함께 한국교회의 실제적인 죄책고백과 기록이 필요하다.
강연2. "에큐메니칼 운동의 갱신에 대해" 논의하고 다음과 같이 의견을 모으다.
1) 근본적으로 에큐메니칼이라는 것이 무엇인가 고민해야 한다. 요즘 NCC의 모습은 에큐메니칼 본래의 모습보다 교단 중심에 너무 무게중심을 두고 있는 것 같다. NCC 총회가 살아있는 현장의 목소리가 살아있는 곳이 아니라 교단정치의 모습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었다.
에큐메니칼의 본래 의미를 회복하고 확인하자.
1) 단순히 교회,교단 일치가 아니라, 하느님의 창조질서 피조물의 공존이다.
NCC가 에큐메니칼 본래의 의미를 이탈하고 있다.
1) 본래의 에큐메니칼은 사업이 아니라 운동이다. 오늘 NCC는 운동의 단체가 아닌 기구로 성격이 변질되었다. NCC는 에큐메니칼 사업을 하려고 한다. 운동이 아니라 기구로 전락 했다.
2) 에큐메니칼 지도력의 전면적 쇄신이 요청된다.
NCC, 한기총과의 원칙 없는 통합보다는 각자 한국교회의 고유역할을 수행해야 한다.
1) 몸집 불리기가 에큐메니칼의 전선을 확대하는 것이 아니다. 그리스도의 십자가로 상징되는 섬기는 운동의 본을 보여야 할 것이다.
에큐메니칼 교육에 대한 중, 장기적 정책을 가져야 한다.
1) 사업에서 운동으로, 운동에서 교육으로, 에큐메니칼 정신, 운동에 대한 교육자료, 시간, 학습의 시간을 마련해야 한다.
종합토의
조별토의 결과를 종합해 보면, 대체적으로 과거사 역시 청산을 얘기하는 시점에서 한국교회의 과거사 청산을 해야 할 시점임에 대해 공동이해를 갖고 있음을 확인한다.
북핵보유 성명 이후 한반도 정세 변화와 교회의 입장 정립을 위해 관련위원회가 노력해야 한다.
한기총과의 통합논의는 시기상조로서 좀 더 신중한 논의가 필요하고, 협의의 절차를 중요시해야 한다.
제안된 내용들이 교회협 프로그램위원회 등 관련 위원회에 반영되도록 노력해야 한다.
전체위원이 참석하는 ‘대회’ 또는 ‘위원회 전체 정책협의회’를 개최하여 NCC의 정체성 확립과 공동의견 모으는 일을 추진해야 한다.
북미관계가 경제협력과 공존관계로 회복되게 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제안(예, 관세 2%이하로 인하하는 등)해야 하며, 평화협정체결을 촉구해야 한다.
2005년, 이 시대 교회협의 성격규정을 새롭게 해야 한다. NCC는 교회들의 다양한 액션을 네크워크 하는 역할을 감당할 때 새로운 교회협 성격과 역할을 규정할 수 있을 것이다. 단일한 의견 확정보다 다양한 의견을 취합하고 공동의견을 표현하는 방안을 고민함으로써 교회협이 새로운 모습으로 설 수 있을 것이다. 교회의 이름으로 의견을 모으고 정리된 것을 확산하는 교회협의 모습 속에서 교회와 함께 하는 교회협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2005-02-28 11:5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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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분류
- 무역에 관한 글로벌 행동주간
- WCC총무 사무엘 코비아 박사는 2005 중앙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현 세계의 무역규칙은 매일같이 가난한 자들을 점점 더 가난하게 만들고 있다. 경제적 불의구조에 직면한 이런 현실은 특별히 지난 하라레총회 이후 WCC의 우선 과제로 다루어져왔다”고 주장했다. 코비아 총무는 ‘공정한 무역과 경제정의를 위한 종교지도자들의 청원서’를 소개하면서 모든 중앙위원들이 그 자리에서 직접 서명할 것을 촉구했다. 그 청원서는 “민중을 위한 무역캠페인”(Trade for People Campaign)의 일환으로 전개되는 서명운동이며, 제네바에 본부를 둔 에큐메니컬지지협력체(Ecumenical Advocacy Alliance: www.e-alliance.ch)에 의해 전개되고 있다. 서명을 받은 그 청원서는 WTO 사무총장에게 직접 전달될 것이다. 코비아 총무는 또한 EAA 주관으로 2005년 4월 10-16일, 전 세계적인 차원에서 전개될 “무역을 위한 글로벌행동주간”을 공식 발표하고 참여를 요청했다. 다음은 무역에 관한 글로벌행동주관 안내서이다.
무역에 관한 글로벌행동주간
The Global Week of Action on Trade
(2005. 4. 10-16)
무역에 관한 글로벌행동주간은 무엇인가?
무역에 관한 글로벌행동주간(The Global Week of Action on Trade)은 2005년 4월 10일부터 16일까지, 국제무역과 관련된 모든 운동들과 캠페인들을 각기 속한 지역과 현장에서 집중적으로 전개하여, 글로벌 차원에서 영향력을 행사하는 주간이다.
글로벌행동주간은
세계무역의 정의문제를 염려하는 모든 사람들이 일제히 목소리를 내는 시기이다.
기존의 캠페인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단합된 행동으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기회이다.
유래가 없는 심각한 가난문제에 저항하는 대중동원을 최대규모로 이루어낼 수 있는 기회이다.
따라서 민중을 위한 무역 캠페인(Trade for People Campaign)의 목적과 결부된 종교공동체들을 최대한 동원하는 일이 매우 중요하다.
글로벌행동주간이 선포된 배경은?
글로벌행동주간은 전 지구적 차원에서 북반구와 남반구의 모든 단체들, 종교단체들과 비종교단체들, 크고 작은 모든 단체들에 의해 고안되고 착수되고 있는 운동이다. 이 운동은 행동에 동참을 촉구하는 2003년 국제무역캠페인협의회(International Trade Campaign Conference)에서 창안되었고, 2004년 제4차 세계사회포럼에서 행동에 돌입하기로 결의되었다. 이 운동의 목적은 새로운 조직을 창출하는 것이 아니라 기존의 국가별 지역별 부문별 캠페인들을 강화시키고, 그 운동들의 가치를 부각시켜 새로운 대중의 참여를 확대발전시킨다는데 있다. 글로벌행동주간은 단결하여 다각적이고 다양한 목소리들을 전 지구적 차원에서 표명하는 주간이다. 단결하여 행동하는 전 세계의 민중(일반대중)들은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행동에 동참할 것 촉구:
우리는 모든 사회운동들과 대중조직들과 지역별 국가별 캠페인들과 연합세력들이 2005년 4월에 전개될 글로벌행동주간을 조직하는데 다같이 합류할 것을 촉구한다.
글로벌행동주간을 위한 우리의 메시지:
우리는 부자들과 힘 있는 자들이 주장하는 것처럼 가난한 자들에 대한 무차별적 시장경제자유화와 불공정한 무역협정과 전면적인 민영화에 반대한다!
우리는 식량, 생계, 물, 건강, 교육에 대한 만인의 권리를 지지한다!
누구를 겨냥하는가?
국가별 정부들과 자유무역이데올로기에 종속된 하수인들을 겨냥하여 운동을 전개한다. 정부들이 자유무역을 강요하고 있는 주된 활동무대는 세 곳이다.
국제금융기구(IMF)와 세계은행(World Bank)
지역별 무역협정과 양자간 무역협정들
세계무역기구(WTO)
G8국가들의 대사관
초국적기업들(TNCs)
목 적
신자유주의적 패러다임에 도전한다. 이는 인간이 어떤 대가를 치르든 상관없이 자유무역과 민영화를 촉진시키고 있는 지배적인 경제논리의 근간이다. 그래서 인류의 미래를 위하여 일반대중(민중)의 어젠다를 건설한다.
국가별 무역캠페인과 운동들을 지원하고 강화시키고 건설한다. 그래서 협력체로 조직된 캠페인활동을 통해 글로벌운동을 건설한다.
G8국가들, IMF, WTO, 세계은행, 그리고 정부들을 향해 우리는 가난한 자들에게 해가 되는 무역정책들을 거부한다고 천명하고, 대안들을 제의하고, 그들의 어젠다에 도전하고, 영향력을 행사한다.
우리의 연대와 국제적인 단결을 보여주고, 민중(일반대중)의 저항의 힘을 보여주고, 무차별적인 시장경제자유화와 전면적인 민영화의 논리에 대한 우리의 반대를 천명한다.
우리의 접근방법을 탄력적으로 전개한다. 우리는 이미 여러 운동들이 진행되고 있는 현실을 인정한다. 무역행동주간은 이미 진행되고 있는 기존의 무역캠페인들의 현실을 바탕으로 전개되어야하고, 그 운동들을 강화시키고, 그 운동의 중요성에 힘을 실어주어야 한다.
캠페인 자료들
EAA는 글로벌행동주간을 위한 행동지침서와 예배안내서를 발행하여 제공하고 있다. 그리고 글로벌행동주간을 위한 계획에 참여하고 지원할 수 있는 여타 자료들과 민중을 위한 무역캠페인 자료들도 제공하고 있다.
글로벌행동주간 웹 사이트( http://www.april2005.org)를 방문하면 이 운동에 관한 모든 자료들을 얻을 수 있다.
** 국제적인 이 운동의 배경을 이해하고 동참하려면, 우선 기사연이 번역하여 소개한 자료집 -민중을 위한 무역캠페인-을 통해 교회와 단체와 개인들이 민중을 위한 무역을 촉구하는 서명작업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옮긴이: 이미화 (한국기독교사회문제연구원)
원 문
WCChttp://www.e-alliance.ch/gwa.jsp
2005-02-23 05: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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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해·통일
- 북한 핵무기 보유 발언 이후 전망과 한국사회의 과제 토론회(수정)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KNCC) 평화통일위원회는 2월17일(목) 오후 2시 기독교회관 강당에서 지난 2월 10일에 있었던 핵 보유를 밝힌 북한 외무성성명에 따라 “북한 핵무기 보유 발언 이후 전망과 한국사회의 과제”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가졌다.토론회는 조성렬 박사(국제문제조사연구소 연구위원)와 노정선 박사(연세대학교 교수)가 “2·10 북한 외무성성명 이후 북핵문제의 전망”, “2·10 북한 외무성성명 이후 북핵문제와 한국교회와 사회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각각 발표하고 함께 토론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조성렬 박사는 '2. 10 핵보유 선언'이 부시 2기 행정부의 대북 정책 변화와 노무현 대통령의 LA연설, 정동영 통일부 장관의 베를린 대학 연설 등의 대북 유화 정책이 배경이 되었다고 전제하고, 북의 핵 개발 자체에 중점을 두었던 기존의 논의 주제가 핵무기 보유와 폐기로 전환되고, 6자회담의 협상 틀이 북미 양자의 일괄협상의 틀로 바꾸고자 하는 의도가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나 한국이나 미국은 물론 관련국들이 핵비확산조약(NTP) 체제를 부인하는 결과를 가져올 북한의 핵을 인정하는 것은 결코 쉽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조성렬 박사는 1994년 제네바 합의 당시 김영삼 정부가 핵을 가진 북한과는 대화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한 결과, 결국 북미간의 대화로 경수로 사업에서 남한이 30억 달러의 경비를 부담하고도 문제해결에서는 배제되었던 사례를 예로 들면서 이번 북핵 관련 문제에 대한 남한의 대응에 대해서 기존 협력의 틀인 금강산 관광, 개성공단 등 남북경협을 계속 유지함으로 남북간의 대화채널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피력했다.
이번 북핵 문제 해결의 고비는 핵보유국이 핵미보유 국가들에 대한 핵사찰을 강화하는 것이 주요 의제가 될 오는 5월의 NPT 평가회의 이전에는 북이 NPT에 복귀하지 않을 것이며 따라서 6월말을 북핵 문제 해결의 고비로 전망하였다.
노정선 박사는 성서 해석을 바탕으로 북미 핵문제의 해결책은 북한을 바라보는 관점의 변화에서 온다고 밝혔다. 개인 윤리의 차원에서만 '원수를 사랑하라'는 성서말씀이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강대국이 먼저 핵무기 등 대량살상 무기 개발을 포기하고 평화를 위해서 경멸보다는 사랑으로 대화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덧붙여 "북을 악마, 사탄으로 규정하는 것은 하나님의 판단이지 인간이 누가 천사고 누가 악마인지를 심판하는 것은 온당치 않다"고 부시 대통령과 미국의 강경파들을 에둘러 비판하고 이어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해서 정전협정의 평화협정으로의 전환이 이루어져야 하며 이 일은 유엔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전체 토론을 통해서 참가자들은 한반도의 비핵화 정책은 반드시 고수되어야함을 다시 확인했다. 핵 무장은 이에 대응하기 위한 또 다른 방어시스템을 불러오며, 한국은 미국 주도의 MD 전략에 참가할 수밖에 없으며, 군비증강 논리가 압도하게 될 것이며 평화를 위한 어떠한 노력도 힘을 잃을 것이라는데 의견을 모았다. 따라서 사건의 추이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북한 핵 보유 발언에 말려들어가는 것은 협상전략상 불필요하다는 지적에 공감했다.
또한 북핵 문제의 해결을 위해서는 북한 핵의 평화적 이용이 보장되어야 하지만 국제 사회의 신뢰가 부족하다는 의견도 제시되었고, 더불어 핵 없이도 살수 있는 방안을 북에게 제시하고, 이를 위해 현재의 남북간 경제, 민간교류와 협력을 지속시키는 동시에 국제여론을 설득하는 것도 우리의 몫이라는데 의견을 모았다.
2005-02-17 07:09:26
- 주기도문 새 번역안에 대한 여성신학적 입장 표명
- 주기도문 새 번역안에 대한 여성신학적 입장을 표명한다!
우리나라에 기독교가 뿌리내리기 시작하면서 1세기 이상 사용해온 주기도문을 왜 새롭게 번역해야 하는지에 대해 강한 의문을 제기하며, 우리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와 한국기독교총연합회에서 내놓은 새번역안이 전혀 새로움이 없으며, 양성 평등시대에 오히려 역행하는 개악임을 여성신학적 입장을 들어 밝히고자 한다.
첫째,새번역안에서 2인칭 소유격 대명사 ‘아버지의’를 세 번 삽입한 것에 대해 삭제할 것을 요청한다.현재 한국교회에서는 개역한글판, 개역개정판, 표준새번역, 공동번역 등 네 가지의 주기도문 번역문이 사용되고 있다. 공동번역을 제외한 나머지 세 번역문에서는 2인칭 소유격 대명사를 생략하고 있다. 원문에서 2인칭 단수 소유격 대명사로 쓰인 “수”(σου)가 영어에서는 자연스럽게 번역되지만, 우리말 어법에서는 2인칭 단수 소유격 대명사의 활용이 극히 제한되고 있어서 문자적인 번역을 하지 않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번역이 지금까지 국어문법적으로나 신학적으로나 신앙고백적으로도 혼란을 야기하지 않았다. 그리고 원문에 충실하게 ‘당신의’라고 번역한다 할지라도 하나님에 대한 존대어법이 아니라는 점을 들어 이에 동의하지 않는다. 존댓말이 되려면 3인칭 단수 소유격이어야 하는데, 여기에서는 2인칭 단수 소유격으로 사용되었기 때문이다.
둘째,
‘아버지의’를 삽입함에 있어서 하나님의 이미지를 남성성에만 국한하지 않은 것이라고 주장하지만, 그 누구도 이 단어에서 하나님의 여성다운 속성을 유추해낼 수 없으므로 다시 한번 삭제할 것을 요청한다.지금까지 한국교회에서 ‘아버지의’라는 단어를 삽입하지 않아도 문맥상 뜻을 전달하고 이해하는 데 아무런 문제가 야기되지 않았다. 뿐만 아니라 지난 1세기가 넘는 동안 ‘아버지’를 두 번 삽입한 적이 있었으나, 원문을 정확하게 반영하지 않은, 작위적인 것이라는 데 합의하여 삭제하였던 것이다. 그런데 통합적이고도 성을 초월한 하나님의 이미지를 오늘날의 상황과 시대의 흐름에 맞는 신학적 관점을 반영하지 않은, 구시대의 신학적 해석을 적용하여 ‘아버지’를 강조하려는 발상은 기필코 지양되어야 한다.
셋째,
절차상 하자가 없다고 변명하며 주기도문새번역연구특별위원회에 여성을 단 한 명도 참여시키지 않은 것은, 명백한 양성차별적인 소치임을 밝히며, 이후 이러한 과오가 한국교회 내에서 또다시 반복되지 않기를 촉구한다.사회정치적으로 양성평등한 시대를 지향하며 여성의 참여를 극대화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이때, 연구특별위원회에 여성의 참여가 전혀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사실은, 여성차별적인 한국교회의 현실을 적나라하게 반영하고 있는 것이다. 주기도문새번역연구특별위원회는 여성을 배제한 것이 아니라고 주장하며 그 책임을 각 교단에게 돌리고 있지만, 이는 변명에 불과할 뿐이다. 이러한 의식의 차원에서 주기도문 새번역안이 완성되었다는 것은 이미 새로운 주기도문 자체가 양성평등하지 못하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다.
따라서 다음과 같은 우리의 대안을 제시한다.
여성신학자들로 구성된 주기도문 새번역 관련 특별연구위원회를 구성한다. 위원 명단은 다음과 같다. : 강남순, 김은혜, 김판임, 유연희, 이문숙, 이은선, 이경숙, 이순임, 임희숙, 정희성, 최만자, 최영실, 한국염, 함인숙
이를 계기로 현시대의 흐름에 맞는 양성평등적 주기도문의 새로운 번역에 초점을 맞추어 연구한다.
연구 결과에 대해서는 추후 다시 발표하는 시간을 마련하여 한국교회 성도들과 공유하도록 한다.
2005년 6월 14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여성위원회, 한국여성신학회, 한국여신학자협의회
2005-07-01 10:57:20
- 황우석 교수팀의 체세포핵이식줄기세포연구에 대한 우리의 입장
- 황우석 교수팀의 “체세포핵이식줄기세포연구”에 대한 우리의 입장
최근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황우석 교수의 연구와 관련해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KNCC) 교회와사회위원회는 다음과 같이 입장을 밝힌다.
이 문제와 관련해서 KNCC는 6월 9일 '배아줄기세포 연구와 기독교윤리 토론회'를 통해서 현재 진행되고 있는 다양한 입장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7월 7일에는 본 협의회 대표 및 회원교단장과 황우석교수 연구팀이 만나 상호이해의 폭을 넓히기 위한 간담회를 가지기도 했다. 7월 11일에는 '황우석교수 연구관련 내부간담회'를 개최하여 관련위원회(신학연구위원회, 교회와사회위원회, 환경위원회, 여성위원회)와 회원교단 실무책임자들(대한예수교장로회 생명윤리위원회, 기독교대한감리회 교육국, 한국기독교장로회 교회와사회위원회) 사이에 서로의 입장을 청취하는 과정을 거쳤다.
몇 차례 모임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었던 점은 이 연구로 인해 하나님께서 주신 귀한 생명의 존엄성이 훼손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와 함께, 그럼에도 현실적인 여러 문제들이 이 연구와 연관되어 있기에 결론을 얻기가 쉽지 않다는 점이었다.
우리는 한국교회와 교우들이 이 문제를 폭넓게 볼 수 있기를 바라면서, 황우석 교수의 연구에 대해서 아래와 같이 우리의 입장을 밝힌다.
우리는 인간의 생명은 존엄한 것이며 생명탄생은 인간의 영역이 아닌 하나님의 영역임을 확인한다. 황우석 교수 연구팀이 난자의 핵을 제거한 후 체세포 핵을 이식한 배아는 자궁에 착상하지 않는다는 점을 들어 인간복제로 연결되지 않는다는 주장과 정상적인 배아와는 달리 치료 목적을 위한 인위적인 조작이기에 배아라 불릴 수 없다는 주장에 대해서, 언제 누구에게서든 과학발전의 이름으로 복제인간 출현과 같은 범죄행위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과 체세포핵이식된배아 역시 정상적인 태아로 발전 가능하다는 점에서 생명윤리와 생명의 존엄성 차원에서 경계와 우려를 보내지 않을 수 없다. 따라서 이 문제에 대한 분명한 법·제도적인 규제 장치가 필요하다고 본다.
현재 연구팀의 난치병과 불치병 치료라는 숭고한 뜻을 갖고 이 연구에 임하고 있다는 주장과 설명에 대해서 우리는 신뢰를 보낸다. 굳이 종교와 과학의 역사에서 종교가 늘 과학발전의 발목을 잡아 왔다는 역사적 기억에서 뿐만 아니라, 현재 우리가 서 있는 삶의 터전 역시 과학적 발전론의 기틀 위에 세워져 있다는 현실에 비추어 볼 때, 과학의 발전과 활용은 인류가 살아가는 중요한 삶의 방식이라 아니 말할 수 없다. 다만 과학의 역사 역시 과학자 개인의 순수한 뜻과는 관계없이 다른 여타의 많은 문제들을 발생시켜 왔음을 상기해 볼 때, 우리는 지속가능한 발전론을 말하고자 한다. 우리는 오로지 난치병과 불치병의 치료와 같은 긍정적인 경우에 한해서만 이 연구를 받아들일 수 있다. 우리는 이와 다른 불순한 의도가 보여질 경우 결단코 이 연구가 중단되어져야 함을 확인한다.
윤리적 문제제기에 대해서 다른 많은 견해들이 있을 수 있으나 우리는 고통받는 이들의 치료라는 대의가 소중함도 확인하였다. 우리는 제대혈 세포를 통한 연구와 성체줄기 세포를 통한 연구 등 상대적으로 윤리적 부담이 적은 연구를 지향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있음을 알고, 이와 같은 연구가 더욱 발전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그러나 현재까지의 연구 성과로는 배아의 생존 기간이 짧고, 만능분화가 어렵다는 점 등 현실적인 난관 때문에 많은 국민들이 체세포핵이식줄기세포 연구에 기대하는 점에 대해서도 이해를 넓혀야 함을 확인하였다.
우리는 난자제공 여성의 인권문제에 대해서는 기술적인 개선이 필요한 부분으로 판단한다. 현재 난자 채취를 위해서 행해지는 인위적인 과배란 주사행위로 인해서 여성의 몸에 가해지는 부담과 이후 이 연구의 성공으로 시술에 필요한 난자를 공급받기 위해 가난한 여성들의 인권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에 대해서는 깊은 우려를 표한다. 그럼에도 이번 황우석 교수의 연구 성과로 핵이식 기술의 성공률을 현저히 높였다는 점을 확인하며, 이후 난자 복제 기술의 활용으로 이 문제가 해소되기를 바란다.
우리는 황우석 교수의 연구를 비롯해서 이와 유사한 종류의 모든 연구에 대한 제도적 규제 장치로써 윤리위원회와 같은 조직을 제도화해야 할 때라 본다. 현재 배아 복제 문제에만 사회적 관심이 집중되어 있는 현실이지만 이종간 복제 분야에서 보다 큰 문제가 야기될 수 있고, 이후 생명공학에 대한 연구가 세계적인 추세라고 한다면 연구팀 자체적인 윤리연구팀 뿐만 아니라, 정부·사회적 차원에서의 연구와 규제 장치는 반드시 필요한 것이라 본다. 우리 역시 이후 관련위원회에서 계속해서 생명공학에 대한 지속적인 논의와 관심을 가져갈 것이다.
끝으로 우리 국민들의 이 연구에 대한 지나친 환상은 지양되어야 할 것으로 본다. 아직 황우석 교수의 연구는 초기 단계이고, 질병의 완치라는 꿈은 기본적으로 인간의 영역이 아닌 절대자의 영역이라는 것이 우리의 고백이다. 이것과 관련해서 우리 안에 있는 열광주의 역시 큰 문제일 수 있음을 지적하고자 한다. 지나친 기대는 지나친 실망으로 이어지게 마련이다. 우리는 언제나 한계를 지닌 존재로서의 겸손함과 중용의 자세가 필요하다고 본다. 우리는 인간이 태어나서 성장하고 때로는 질병에 시달리기도 하고 죽음에 이르는 전과정이 자연스러운 것이며 그것이 때로는 절대자가 유한한 인간에게 주신 은총으로 받아들이며 살아가는 삶의 자세가 참으로 소중함도 기억해야 할 것이다.
2005년 7월 14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 무 백 도 웅
교회와사회위원장 문 대 골
2005-07-14 10:44:55
- 6자회담 재개에 즈음한 3개국 NCC 공동성명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는 6자회담 재개와 관련하여 미국그리스도교협의회(NCCC-USA), 일본그리스도교협의회(NCCJ)와 협의하여 다음과 같은 공동의 입장을 발표합니다.
미국과 일본 교회협의회는 1970년대 한국의 민주화와 인권운동에 참여했으며, 지난 1980년대 초반부터 한반도 분단극복과 평화공존, 통일을 위해, 또한 동북아의 평화를 위해 상호관심사를 공유하며 함께 기도해 왔습니다.
이러한 전통을 바탕으로 한국과 미국, 한국과 일본의 교회는 사안에 따라 여러 모양의 회의와 협의를 통해 평화정착과 안정을 바라는 한국인의 뜻을 알리기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세 나라 교회협의회는 오는 7월26일, 13개월 만에 재개되는 6자회담이 한반도의 평화와 동북아시아 평화에 중대한 고비가 될 것으로 예측하며, 세 나라 교회협의회의 뜻을 공동선언문에 담아 발표하기로 하였습니다.
선언문에는 이번 6자회담이 성공적으로 개최되어 한반도평화와 동북아 평화가 정착되기를 바라는 교회의 염원을 담아 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한국, 미국, 일본, 각국 정부에 대한 교회의 요청이 들어있습니다.
한반도와 동북아 평화를 굳건히 하기 위한 교회의 뜻을 널리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 문 의 : 평화통일위원회 Tel. 02-763-7323 김태현 목사
6자 회담의 재개에 즈음하여
그리스도야말로 우리의 평화이십니다. 그분은 자신의 몸을 바쳐서 유다인과 이방인이 서로 원수가 되어 갈리게 했던 담을 헐어버리시고 그들을 화해시켜 하나로 만드셨습니다.(에베소서 2장 14절)
한반도와 동북아 평화를 위하여 기도해 온 우리 NCCK, NCCC-USA, NCCJ는 지난 13개월 간 중단되었던 6자회담이 이달 중 재개되는 것에 대해 큰 기쁨과 환영의 뜻을 표합니다.
우리는 한반도와 동북아에서 평화가 정착되고 특히 분단된 한반도가 통일의 길로 갈수 있도록 지난 20여 년 동안 함께 기도하며 협력해 왔습니다. 그러나 한반도의 정세는 늘 불안했으며 두 차례의 핵 위기를 겪으면서 우리의 기도와 협력이 더욱 필요함을 확인하기도 했습니다.
우리는 현재의 “북핵”문제는 북의 생존을 위한 에너지 문제와 북의 체제안전보장 문제가 결부된 것이라고 인식합니다. 다행히 남한정부가 전기공급 등 에너지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힌 것은 현재의 문제를 풀어가는 좋은 방향으로, 우리는 이를 환영합니다. 아울러 매년 계속된 자연재해로 생산기반이 약화된 북한의 식량생산과 에너지(전력 등) 부족으로 시설이 낙후된 북한의 산업기반 재건을 위해 미국과 일본 등 주변 국가들의 이 일에 대한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함을 확인합니다. 이 일은 생존과 관련된 인도적인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또한 북·미 간 첨예한 문제가 되고 있는 북한체제의 안전보장 문제에 미국정부가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서 정전협정의 평화협정으로의 변경 등 한반도 분단체제의 불안정성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를 촉구합니다.
아울러 남한정부도 불가침 조약 등 남북사이의 평화와 공존을 위한 법적, 제도적 조치들을 보다 적극적으로 취하기를 촉구합니다.
일본정부 역시 지엽적 문제를 떠나 북·일간의 근본적 과거청산과 관계 정상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임하기를 촉구합니다.
북한정부도 핵문제에 대한 주변국가의 의구심을 완전히 해소하고 한반도 비핵화라는 본래의 자리에서 주변국가와 공존할 수 있기를 촉구합니다.
우리는 6자회담 진행 과정이 서로 다른 문화와 서로 다른 체제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서로를 존중하며 서로 양보하여 자국의 이해보다 동북아와 나아가 세계 평화 재건이라는 큰 틀에서 회담이 진행되기를 바랍니다.
우리 세 나라 교회협의회가 한반도와 동북아 평화를 위해 기도해온 일들이 이제 큰 결실을 얻을 수 있다는 믿음으로 우리는 각자의 정부가 평화를 이루는 일에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이러한 우리의 노력이 동북아와 세계평화라는 소중한 결실로 이어질 것을 믿으며 함께 우리의 뜻을 밝힙니다.
2005년 7월 21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백도웅
미국그리스도교협의회 총무 Bob Edgar
일본그리스도교협의회 총무 Toshimasa Yamamoto
On the Eve of the Recommencement of the Six Party Talks
For he himself is our peace, who has made the two one and has destroyed the barrier, the diving wall of hostility, (2, 14 Ephesians)
The National Council of Churches in Korea(NCC-Korea), The National Council of the Churches of Christ in the USA(NCCC-USA) and the National Christian Council in Japan( NCC-Japan) who have continued in earnest prayer for peace on the Korean peninsula and the wider region of Northeast Asia welcome and express our pleasure at the prospect of the Six Party talks that had been suspended for the past thirteen months recommencing later this month.
The NCCK, NCCC-USA and the NCCJ have worked together over the past twenty years to establish peace on the Korean peninsula and the wider region of Northeast Asia, and especially have strived to assist in the re-unification of the Korean Peninsula. However, despite our best efforts, the circumstances surrounding the Korean peninsula have continued to be unstable, and the experience of two times nuclear crises has re-affirmed the fact that our united prayers and efforts continue to be necessary.
The NCCK, NCCC-USA and NCCJ recognize that the present "North Korean Nuclear Issue" is related to the energy issues that the Democratic People's Republic of Korea (DPRK) faces for its very survival, as well as the issue of the security of its regime. Fortunately, the positive attitude of the government of the Republic of Korea(ROK) with regard to providing electricity to the DPRK has provided a constructive element to the resolution of the present situation. At the same time we affirm the need for the United States of America and Japan, as well as other neighboring countries to become more pro-actively involved in reconstructing the industrial basis of the DPRK which has suffered from repetitive natural disasters and the chronic lack of agricultural production and energy shortages. This matter, we believe, is a humanitarian issue that is directly related to the survival of the people of the DPRK.
The NCCK, NCCC-USA and the NCCJ also call upon the government of the United States to adopt a more positive attitude to the issue of guaranteeing the DPRK's sovereignty and security and call upon the U.S. government to take active measures to exchange the current Armistice with a Peace Agreement so that the insecurity of the present state of division may be addressed fundamentally. We also encourage the ROK government initiate more positive legal and structural measures, such as a Non-aggression Treaty, that would contribute to the peaceful co-existence of the DPRK and ROK. In addition, we urge the Japanese government to step beyond issues that limit the development of normalized relations with the DPRK and positively work to address the historical matters between the DPRK and Japan. At the same time, the DPRK must work to fully resolve the misgivings of many countries throughout the world regarding their nuclear program and return to the original statement which confirms the de-nuclearization of the Korean peninsula, thereby allowing for co-existence with its neighbors.
The NCCK, NCCC-USA and NCCJ fully desire that the Six Party Talks soon to be resumed will be conducted in an atmosphere of mutual respect and conciliation where each party learns of and from the different cultures and structures of the other; where negotiations are conducted with the wider interests of Northeast Asia; and, indeed, where the concern for the rebuilding of world peace supersedes simple national interests.
Acting in the firm conviction that the prayers and efforts of the NCCK, NCCC-USA and NCCJ toward peace on the Korean peninsula and the wider region of Northeast Asia will bear much fruit during the upcoming talks we re-commit ourselves to continue in our efforts to ensure that our respective governments work for peace. We believe that our efforts will bear the precious fruit of peace for Northeast Asia and the world and in this belief express our common desire through this Statement.
21 July, 2005
The National Council of Churches in Korea, Gen.Sec Paik Do-woong
The National Council of the Churches of Christ in the USA, Gen.Sec Bob Edgar
The National Christian Council in Japan, Gen.Sec Toshimasa Yamamoto
2005-07-22 01:48: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