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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2025 세계교회협의회(WCC) 70차 중앙위원회 보도 및 ‘WCC 70차 중앙위원회 보고회’ 취재 요청의 건
2025 세계교회협의회(WCC) 70차 중앙위원회 보도 및 ‘WCC 70차 중앙위원회 보고회’ 취재 요청의 건
보 도 자 료 교회협 언론 2025 - 53호 (2025. 07. 04.) 수 신: 각 언론사 발 신: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국제협력선교위원회 제 목: 2025 세계교회협의회(WCC) 70차 중앙위원회 보도 및 ‘WCC 70차 중앙위원회 보고회’ 취재 요청의 건 1. 주님의 평화가 함께 하시기를 빕니다.   2. 세계교회협의회(WCC, 제리 필레이 총무) 제70차 중앙위원회가 중앙위원을 비롯해 에큐메니칼 파트너, 단체, 지역 NCC 대표 등이 참관인으로 참여한 가운데 지난 6월 18일(수)부터 24일(화)까지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서 개최되었습니다. 3. 한국에서는 김서영 목사(WCC 중앙위원), 박도웅 목사(WCC 중앙위원)이 중앙위원 자격으로 회의에 참여하였으며, 정미현 박사(WCC 교육위원회 위원장), 김주은 청년(WCC 청년위원회 자문위원) 등이 어드바이저(Advisor) 자격으로 참가했습니다.   4. 이번 중앙위원회 주요 의제와 재확인은 아래와 같습니다: 1) 남아공의 여정: ‘베를린 회의 140주년’ 및 ‘카이로스 문서 40주년’을 맞아 정의와 화해를 위한 교회의 역할을 성찰했습니다. 2) 니케아 공의회 1700주년: 니케아신경 신앙고백 의미를 재확인하고, 오는 10월 열릴 ‘신앙과직제위원회 국제컨퍼런스’ 준비를 재확인했습니다. 3) 기후 정의: 교회의 생태적 회심과 변화를 촉구했습니다. 4) 성(Gender) 정의: ‘UN 베이징 선언 30주년’을 맞아 교회 내 성정의를 위한 노력을 재확인했습니다.   5. 또한, 주요 결의 및 실행 사항은 아래와 같습니다: 1) ‘기후 정의 실천을 위한 에큐메니컬 10년’(2025~2035) 공식 출범: 기후 비상사태에 대해 전 세계 교회의 연대와 행동을 결의했습니다. 2) 신규 회원 교회 최종 가입 승인(4개 교단): [아프리카 오순절 교회 국제](라이베리아), [중앙아프리카 장로교회](말라위), [나이지리아 그리스도 루터교회], [독일 복음주의 자유교회 연합] 3) 2030년 제12차 WCC총회 준비위원회 구성: WCC 차기 총회 준비를 위한 위원회를 구성했으며, 한국에서는 WCC 중앙위원인 ‘박도웅 목사’가 위원으로 선출되었습니다. 4) 실행위원회 구성: 2기 실행위원 25명을 선출했으며, 한국에서는 WCC 중앙위원인 ‘김서영 목사’가 선출되었습니다.(임기: 2026년 11월~)   6. 이번 WCC 중앙위원회는 각 지역의 시급한 현안을 중심으로 아래와 같이 국제 현안에 대한 성명 및 회의록을 채택했습니다. 한반도 관련 성명을 담은 [성명2-평화구축 인간안보 위협에 관한 성명]은 국문 번역 중에 있으며, 성명서 및 회의록 다운로드는 맨 하단 링크를 참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6개의 성명 성명 1-UN 창설 80주년 성명 https://www.oikoumene.org/resources/documents/statement-on-the-80th-anniversary-of-the-united-nations 성명 2-평화구축과 인간안보 위협에 관한 성명(한반도 평화 포함) https://www.oikoumene.org/resources/documents/statement-on-threats-to-peace-and-peoples-security-a-kairos-moment-for-just-peace 성명 3-잔혹 범죄 방지에 관한 성명 https://www.oikoumene.org/resources/documents/statement-on-guarding-against-atrocity-crimes 성명 4-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 관한 성명 https://www.oikoumene.org/resources/documents/statement-on-palestine-and-israel-a-call-to-end-apartheid-occupation-and-impunity-in-palestine-and-israel 성명 5-정의와 일치를 향한 남아공 여정에서 교회의 역할에 관한 성명 https://www.oikoumene.org/resources/documents/statement-on-renewing-prophetic-witness-the-role-of-the-church-in-south-africas-journey-towards-justice-and-unity 성명 6-공중 보건 위협에 대한 교회 행동 촉구 성명 https://www.oikoumene.org/resources/documents/call-to-act-on-threats-to-public-health   ◾ 4개의 회의록 회의록 1-이집트 성 캐서린 수도원에 관한 회의록 https://www.oikoumene.org/resources/documents/minute-on-st-catherines-monastery-sinai-egypt 회의록 2-2025년 노예해방 기념일(Juneteenth)에 관한 회의록 https://www.oikoumene.org/resources/documents/minute-on-juneteenth-and-the-continued-legacy-of-racism-resistance-and-hope 회의록 3-라틴 아메리카 및 카리브해 우려 사항에 관한 회의록 https://www.oikoumene.org/resources/documents/minute-on-latin-america-and-caribbean-concerns 회의록 4-다마스쿠스 마르 엘리아스 교회 폭탄 공격에 관한 회의록 https://www.oikoumene.org/resources/documents/minute-on-bomb-attack-on-mar-elias-church-damascus     7. 이에 본회(총무 김종생 목사) 국제협력선교위원회(위원장 강태석 사관)는 아래와 같이 <2025 세계교회협의회(WCC) 70차 중앙위원회 보고회>를 진행하고자 합니다. (온/오프라인 병행)   <2025 세계교회협의회(WCC) 70차 중앙위원회 보고회>   일시: 2025년 7월 14일(월) 오후 6시 장소: 한국기독교회관 예배실(701호) / 온라인(Zoom) 병행 주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주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국제협력선교위원회 취지와 목적: - 중앙위원회에 참석한 한국 참가자들의 후기를 보다 자세히 나누고자 합니다. - 채택된 성명서와 회의록, 주요 결의와 실행 사항을 나누고자 합니다. - 세계교회와 한국교회, 그리고 각 교단/교파와 지역교회 및 시민사회 간 활발한 교류와 연대를 모색하고자 합니다. 순서 1) 인사말 및 참석자 소개 / 사회: 김종생 목사(NCCK 총무) * WCC 70차 중앙위원회 참석자 소개 - WCC 중앙위원, 제12차 WCC 총회 준비위원: 박도웅 목사(기감) - WCC 중앙위원, 실행위원: 김서영 목사(기장) - WCC 교육위원회(위원장): 정미현 교수(연세대학교 교목, 기장) - WCC 청년위원회 자문위원: 김주은 청년(예장) * WCC 위원 소개 - 신앙과직제위원회: 최상도 교수(호남신학대학교, 통합) - 청년위원회: 이은재 전도사(기독교반성폭력센터, 기감) - 국제위원회: 신승민 원장(한국기독교사회문제연구원, 기장) - WCC 로마가톨릭 워킹그룹 자문위원: 김정형 교수(연세대학교 신학과, 통합) - WCC 오순절운동 워킹그룹 자문위원: 김한호 목사(춘천동부교회, 통합) 2) 나눔의 시간 / 사회: 정미현 교수(WCC 교육위원회 위원장) (1) 현장 스케치 ① 김주은 청년(WCC 청년위원회 자문위원, 예장) ② 정미현 교수(WCC 교육위원회 위원장, 기장) (2) 발표 ① 김서영 목사(WCC 중앙위원, 기장) ② 박도웅 목사(WCC 중앙위원, 기감) (3) 특별 발제: [기후 정의 실천을 위한 에큐메니칼 10년(2025-2035)] ① 배현주 교수(WCC 기후정의와지속가능발전위원회 부위원장, 예장) (4) 에큐메니칼 대화 / 다함께 (5) 광고 / 김민지 목사(NCCK 화해와통일위원회 간사), 조성원 목사(NCCK 국제협력선교위원회 간사) (6) 마침기도 / 강태석 사관(NCCK 국제협력선교위원회 위원장) * 이번 보고회는 온/오프라인으로 병행해 진행될 예정입니다. * 첨부 : 보고회 웹자보, 중앙위원회 현장사진(사진출처: 세계교회협의회)  8. 귀 언론사의 관심과 보도를 요청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문의: NCCK 국제협력선교위원회 간사 조성원 목사(02-764-0203) The National Council of Churches in Korea (NCCK) Tel. 02-742-8981 Fax. 02-744-6189 Email. kncc@kncc.or.kr http://www.kncc.or.kr  
2025-07-10 16:41:30
신학‧교육[“극우주의와 세계교회의 대응” 국제 에큐메니칼 회의 스케치 & 코뮤니케]
[“극우주의와 세계교회의 대응” 국제 에큐메니칼 회의 스케치 & 코뮤니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김종생 총무) 에큐메니칼신학과교육위원회(오세조 위원장), 교회일치와종교간대화위원회(최준기 위원장)와 한국기독교사회문제연구원(원장 신승민)은 지난 6월 30일(월)부터 7월 1일(화)까지, 대한성공회 대학로교회(서울 대학로 소재)에서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기독교 극우주의와 이에 대한 전 세계 교회의 공동 대응을 주제로 한 국제 에큐메니칼 회의(International Ecumenical Consultation)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회의에는 북미, 유럽, 아시아의 주요 신학자 및 에큐메니칼 지도자 및 청년 리더들 70여 명이 참석하였고, 극우주의의 실태와 이에 대한 교회의 대응 방안을 정치적·신학적으로 분석하고 코뮤니케(공동성명)을 채택했습니다.   회의 첫 날인 6월 30일(월)에는 개회예배로 시작되었으며, 나핵집 목사(한국기독교사회문제연구원 이사장)가 말씀을 전했습니다. 공동기도에서는 “폭력과 혐오, 거짓의 시대 속에서 복음의 이름으로 침묵하지 않겠다”는 신앙 고백이 이어졌습니다.   주제 강연자인 요르그 리거(Joerg Rieger) 박사(미국 밴더빌트 대학교 명예교수)는 항공편 결항으로 화상(줌)으로 연결하여 「미국에서의 기독교 민족주의: 역사, 권력 그리고 대안」이라는 주제로 강연하였고, 기독교 민족주의가 자본과 권력에 결탁해 신학을 왜곡하며, 다수를 위한 ‘진짜 연대(deep solidarity)’가 교회의 대안이 되어야 함을 강조했습니다.   이어서 ‘세션 1 – 아시아 극우주의와 교회의 대응’ 시간에는 오세조 위원장(NCCK에큐메니칼신학과교육위원회)의 사회로, 미니 앤 마타-칼럽(Minnie Anne Mata-Calub) 의장(동북아시아교회포럼)이 “아시아 각국의 극우주의는 민족주의와 종교 근본주의를 결합하여 인권과 민주주의를 위협하고 있다”고 진단했고, 가야마 히로토(Kayama Hiroto) 박사(일본 도미사카그리스도교센터)는 일본에서 ‘증오의 반지성주의’가 어떻게 기독교 내에 침투했는지를 분석하며, “교회는 분별력을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민아 박사(NCCK에큐메니칼신학과교육위원회)는 한국 내 개신교 극우 흐름의 부상과 그 정치적 배경을 설명하며, 신학적 성찰의 필요성을 제기했고, 토론자로 최형묵 목사(천안살림교회), 최순양 박사(한국민중신학회)가 참여했습니다.   오후에 진행된 ‘세션 2 – 유럽·북미의 극우주의와 교회의 대응’ 시간에는 정미현 박사(연세대학교, WCC교육위원회 위원장)의 사회로, 세계교회협의회 국제위원회(WCC-CCIA) 피터 프루브(Peter Prove) 국장이 발제하였는데, 피터 프루브는 ‘기독교 극우 극단주의의 부상은 한국 사회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매우 중대한 사안’이며, ‘인간의 존엄과 인권은 세계교회협의회의 핵심 가치’임을 강조하고, “극우와 극좌 양극단 모두 이를 위협하지만, 지금은 특히 극우의 흐름이 더욱 우세”하다며 일부 교회와 기독교 공동체가 이러한 극우주의 흐름에 적극 동조하고 있다는 사실에 깊은 우려를 표했습니다. 함께 발표한 캐나다연합교회 허원 목사(UCC)는 “극우 기독교는 정치적 우상숭배에 빠져 있다고 할 수 있으며, 교회는 참된 복음을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토론에는 이보영 교수(미국 아일리프 신학대학원)와 김진호 이사(제3시대그리스도교연구소)의 응답이 이어졌습니다.   이어서 한국기독교사회문제연구원(CISJD)이 발간한 ['우리'라는 신화의 폭력 - 한국의 인종주의와 종교] 출간을 기념하여 북토크 시간을 갖기도 하였습니다.  모든 발표자들과 함께 진행된 라운드테이블 토론은 정경일 박사(성공회대학교 학술연구교수)가 사회를 맡았으며, 참가자들은 이번 회의에서 얻은 통찰과 실천 과제를 나누었습니다. 공통적으로 강조된 내용은 교회가 복음의 이름으로 혐오와 폭력을 정당화하는 흐름에 맞서야 하며, 에큐메니칼 공동체의 신학적 연대와 사회적 실천이 절실하다는 점이었습니다.   둘째 날인 7월 1일(화)는 ‘청년들과 함께 하는 성서연구’로 시작되었고, 에베소서 2장 14절을 중심으로 “그리스도는 우리의 평화”라는 메시지를 나누며, 분열과 적대의 담을 허물고 진정한 연대와 평화를 이루는 길을 함께 묵상했습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한국기독교장로회, 기독교대한감리회, 대한성공회 소속 청년 리더들이 각각 성찰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도 가졌습니다.  마지막으로 본 대회 참가자들 일동으로 발표할 ‘코뮤니케’ 채택을 위해 초안을 중심으로 깊은 토론과 대화가 이어졌으며, 참가자들의 의견을 모아 코뮤니케를 아래와 같이 채택하였습니다. 대한성공회 최준기 신부(NCCK교회일치와종교간대화위원회)와 미니 앤 마타 칼럽 의장의 인사로 폐회하고, ‘We Shall Overcome!' 결단의 노래를 함께 부르며 향후 함께 연대할 것을 다짐했습니다.   모든 참가자들의 숙고를 거쳐 채택한 코뮤니케는 아래와 같습니다.     - 아 래 -   국제 에큐메니칼 회의 “극우주의와 세계교회의 대응” 공동성명(코뮤니케)   International Ecumenical Consultation “Far-Right Extremism and the Response of the Global Church” Communique    2024년 12월 3일 밤 한국의 비상계엄은 충격이었다. 이는, 극우화된 집권 세력에 의해 퇴행을 거듭하던 한국 민주주의가 완전히 무너져 내릴 뻔한 절체절명의 위기로서, 한국 민주주의의 취약성을 드러내는 사태였다. 그러나 2024년 겨울부터 2025년 봄까지 국가의 주권자인 시민이 직접 나서서 극우화된 집권 세력의 친위 쿠데타를 저지하였으며, 놀라운 사회적 연대를 통해 위기를 극복하고 민주주의를 회복하였다. 그럼에도 다른 한편으로 일부 개신교를 중심으로 하는 극우주의 정치세력의 부상이 한국 사회에 무거운 과제를 안겨 주었다.   On the night of December 3, 2024, the declaration of martial law in South Korea came as a shock to the entire nation. However, from winter 2024 to spring 2025, the people, as the sovereign of the nation, took direct action to invalidate the self-declared coup by the far-right ruling regime. Eventually they overcame the crisis and restored democracy through remarkable social solidarity. Nevertheless, the rise of far-right political forces driven by some Protestant groups has posed a significant challenge to Korean society.   지난 6월 3일 선거로 한국에서는 사회통합과 사회대개혁의 기치를 내건 새 정부가 출범하였다. 이러한 역사적 전환기에 아시아와 북미, 유럽에서 정의와 평화, 일치와 연합운동에 복무해 온 신학자와 성직자, 청년과 여성운동 지도자 80여 명이 6월 30일부터 7월 1일까지 “극우주의와 세계교회의 대응”이라는 주제로 대한성공회 대학로교회(서울) 에서 모였다. 우리는 한국 사회가 겪은 엄청난 위기가 결코 예외적인 사태가 아니라는 것을 새삼 확인하였다. 오히려 위기를 극복한 한국의 사례가 예외적이라 할 만큼 세계적으로 극우주의가 득세하고 있는 현실을 주목하였다.   On June 3, a new government was inaugurated in South Korea, pledging to achieve social integration and great social transformation. At this historical juncture, over 80 theologians, clergy, women and youth leaders from Asia, North America, and Europe who have dedicated themselves to justice, peace, unity and solidarity, gathered at St. Bede(Daehakro) Church, Anglican Church of Korea in Seoul from June 30 to July 1 under the theme “Far-Right Extremism and the Response of the Global Church.” We reaffirmed that the immense crisis faced by Korean society is by no means an exceptional situation. Rather, we paid particular attention to the fact that the global rise of far-right extremism makes Korea's example of overcoming crisis all the more exceptional.   아시아 국가에서 군부와 권위주의 정부의 통치가 매우 위험한 수준에 이르고 있으며, 여러 형태의 극우 세력이 이를 지지하고 있다. 미얀마 준타정권은 4년째 국가비상사태를 지속하며 민주화를 말살하고 온갖 인권유린을 저지르고 있으며, 태국과 인도네시아 군부는 민주주의의 큰 걸림돌이 되고 있고, 필리핀 정부는 정치적 반대자들과 민주주의를 요구하는 시민들을 극심하게 탄압하고 있다. 튀르키예 및 중동 지역에서도 극우주의에 경도된 권위주의 정권이 시민의 자유를 제한하고 민주주의를 억압하고 있다. 이스라엘의 인종주의적 식민화/분리 정책은 팔레스타인 민중에게 인종학살에 가까운 극심한 고통을 가하고 있고, 최근 미/이스라엘군의 선제적 이란 공격은 강화된 국제적 대결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일본에서는 군국주의 유산을 청산하지 못한 정치세력이 평화헌법 체제를 위협하고 있으며, 이에 편승하여 혐오와 차별을 조장하는 극우 세력이 그 세를 확산하고 있다.   In Asian countries, the rule of the military and authoritarian governments is reaching a very dangerous level, and different forms of far-right forces support it. The present junta government in Myanmar has been maintaining a state of emergency for four years, destroying democracy and committing all kinds of human rights abuses. The military in Thailand and Indonesia are major obstacles to democracy, and the Philippine government is severely repressing political opponents and citizens demanding democracy. In Turkey and the Middle East, authoritarian regimes leaning toward extreme right-wing ideology are restricting citizens' freedom and suppressing democracy. Israel's racist colonial/apartheid policies are inflicting extreme suffering on the Palestinian people, resulting in a plausible case of genocide. The recent preemptive attack on Iran by US and Israel Air forces also shows intensifying international confrontation. In Japan, political forces clinging to the specter of militarism are threatening the Peace Constitution, and far-right groups exploiting this situation are spreading hatred and discrimination.   독일, 오스트리아, 이탈리아와 헝가리 등 유럽의 여러 나라에서 기존의 민주적 정당 질서를 위협할 만큼 극우 정치세력이 급성장하는 추세를 띠고 있다. 극우 정치세력은 과거 파시즘의 기억을 다시 떠올릴 만큼 극단적 권위주의와 더불어 난민과 이주민에 대한 인종주의적 배외주의로 공공연하게 대중을 선동하며 정치의 지형을 뒤바꿔 놓고 있다.   In Europe, countries such as Germany, Austria, Italy, and Hungary are seeing a rapid rise in far-right political forces threatening the established democratic party system. Far-right political forces are openly inciting the public with extreme authoritarianism and racist xenophobia toward refugees and immigrants, reminiscent of the past memories of fascism, thereby reshaping the political landscape.   미국의 트럼프 정권의 재집권은 세계적 추세가 되어버린 극우 세력의 부상을 가장 극적으로 드러내 주는 사례에 해당한다. 이는 강고한 민주주의적 전통마저도 합법적인 절차를 위시한 권력에 의해 무너질 수 있다는 것을 다시 보여주고 있다. 또한 우리는 최근 극우 정치세력이 발흥하는 브라질을 포함한 남미 국가들과, 수단, 말리, 니제르, 부르키나 파소, 기니아 등 아프리카 지역 국가들에서 나타나고 있는 군사독재와 권위주의 강화 현상에 우려를 표하지 않을 수 없다.   Return of Trump administration in the United States is the most dramatic example of the rise of far-right forces, which has become a global trend. This demonstrates again that even strong democratic traditions can be undermined through legitimate democratic procedures. Also we should pay attention to the polarizing impact of extreme right-wing political forces in Brazil in recent years, as well as the strengthening of authoritarianism in some other countries in Latin America and the renewed spate of military coups in Africa, including Sudan, Mali, Niger, Burkina Faso and Guinea.     그리스도인으로서 우리는 세계 공통의 현상으로서 특별히 극우 정치세력과 기독교 민족주의의 결합, 극우주의의 부상을 목격하며, 이에 대해 경각심을 갖는다. 이른바 ‘영적 전쟁’을 빌미 삼은 기독교 민족주의자들의 행태는 적대적 세계관을 강화하며, 사회적 약자들을 배제하고 사회적 갈등을 심화하고 있다. 심지어는 불의한 권력을 정당화하고 지지한다. 이는 정의와 평화를 이뤄야 할 그리스도인의 사명을 저버린 것일 뿐 아니라, 가난한 이들에게 기쁜 소식이 되며 사람들 가운데서 화해를 이루는 복음의 본질을 호도한다.   As Christians, we are particularly concerned about the alliance between far-right political forces and Christian nationalism. The behavior of Christian nationalists, who use the so-called “spiritual war” as a pretext, reinforces hostile worldviews, excludes the socially vulnerable, and deepens social conflicts. They even justify and support unjust power. This not only abandons the mission of Christians to achieve justice and peace, but also distorts the essence of the Gospel, which is good news for the poor and brings reconciliation among people.     이에 우리는 극우 극복을 위한 대안을 다음과 같이 숙의하였다.   We have seriously studied the rise of extreme right-wing movements as a global phenomenon and their alliance with Christian nationalism and deliberated on alternatives.   극우주의가 파시즘으로 비화할 수도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되는 상황에서 이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전 사회적인 대안을 찾아야 한다. 역사적으로 파시즘의 위기는 언제나 사회경제적 위기와 더불어 시작되었다. 경제적 격차로 인한 상실감과 사회적 차별로 인한 소외감이 자양분이다. 정치세력이 이를 이용하여 자신들의 권력의지를 구현하고자 할 때 파시즘 현상은 파시즘 체제로 귀결된다. 바로 이 점에서 사회적, 경제적 평등에 기초한 민주주의의 확립과 평화 지향적인 국제관계의 형성이 극우 정치세력의 준동을 막아내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With a grave concern that extreme right-wing nationalism could turn into fascism, we must find alternatives that involve the whole society in order to dispel this concern. Historically, the crisis of fascism has always begun with socio-economic crises. The sense of loss caused by economic disparities and the sense of alienation caused by social discrimination serve as fertile ground for fascism. When political forces exploit these conditions to realize their will to power, the phenomenon of fascism leads to a fascist regime. It is precisely at this point that the establishment of democracy based on social and economic equality and the formation of peace-oriented international relations are the most reliable ways to prevent the rise of right-wing political forces.   또한, 극우주의와 기독교 민족주의의 결합은 불평등한 사회적 조건에서 기인할 뿐 아니라 극단적 적대의 논리를 용인하는 교회의 내적 조건에 힘입고 있는 만큼, 적절한 신학적 대응과 교회개혁의 과제를 동반한다. 갈등하는 세계 현실 가운데서 사랑과 화해의 복음을 일깨우는 신학적 과제, 누구나 환대하는 사랑의 공동체로서 교회를 이루는 과제가 우리 앞에 놓여 있다.   Furthermore, as the combination of right-wing extremism and Christian nationalism stems not only from unequal social conditions, but also from the internal conditions of the church that tolerate the logic of extreme hostility, it requires an appropriate theological response and church reform. In the midst of a world marked by conflict, the theological task of awakening the Gospel of love and reconciliation and the challenge of building a church as a community of love welcoming everyone are before us.   그러므로 우리는 각국 정부, 국제사회 그리고 에큐메니칼 공동체에 다음과 같이 촉구하고 제안한다. Therefore, we urge and propose the following to the governments of each country, the international society, and the ecumenical community.   1. 지금 세계는 진정한 민주주의가 절실하다. 각국 정부는 주권자의 정치적 의사를 온전히 수용하는 민주주의를 발전시키며, 불평등을 극복할 수 있는 사회경제적 대안 마련에 매진하기를 촉구한다. 1. The world today urgently needs genuine democracy. We urge governments of all nations to develop democracy that fully accepts the political will of the sovereign people and to devote themselves to establishing socio-economic alternatives that can overcome inequality. 1. 국제연합(UN)을 비롯한 국제사회는 세계적 차원에서 발생하고 있는 인권유린의 현실을 주목하고, 누구나 존엄한 인권을 보장받는 세계를 이루기 위하여 더욱 분발하기를 촉구한다. 1. We urge international society, including the United Nations, to pay close attention to the reality of human rights violations occurring on a global scale and to consolidate their efforts to build a world where everyone is guaranteed dignified human rights. 1. 그리스도의 복음 안에서 하나인 에큐메니칼 공동체는 세계적 차원에서 부상하고 있는 극우주의 현상과 그것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예의 주시하는 가운데 그 대안 마련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 그 구체적 과제로 이 회의에 참여한 단위를 중심으로 하여 “극우주의 대응 에큐메니칼 네트워크”를 구성하여 신학적 토론과 상황에 기초한 대안을 발전시킬 것을 제안한다. 1. As an ecumenical community united in the Gospel of Christ, we closely monitor the rise of right-wing extremism on a global scale and its impact on society. Therefore, we propose to form an "Ecumenical Network responding to Far-Right Extremism" initiated by the participating bodies of this consultation to continue to explore theological discussion and develop context-based alternatives. 1. 우리는 극우주의와 기독교 민족주의의 결합 양상이 특히 미국과 한국에서 두드러진 현상을 매우 주목하고 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한미교회를 포함한 세계교회가 서로 협력하여 공교회성을 회복하고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제안한다. 1. We are deeply concerned about the combination of extreme right-wing movements and Christian nationalism, which is particularly evident in the United States and South Korea. Therefore, we propose that churches in Korea and the United States cooperate each other and consolidate all their efforts to become public witnesses and have a positive influence on society. “그리스도는 우리의 평화이십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유대 사람과 이방 사람이 양쪽으로 갈라져 있는 것을 하나로 만드신 분이십니다.”(에베소서 2:14a)   “For he himself is our peace, who has made the two groups one and has destroyed the barrier, the dividing wall of hostility.” (Ephesians 2:14a)   우리는 그리스도께서 전하신 평화의 복음 안에서 오늘의 세계가 직면하고 있는 분열과 갈등을 극복하기 위하여 정진할 것이다.   We will consolidate all our efforts to overcome the divisions and conflicts facing the world today in the Gospel of peace proclaimed by Christ.   2025년 7월 1일 국제 에큐메니칼 회의 “극우주의와 세계교회의 대응” 참가자 일동   July 1, 2025   Participants of International Ecumenical Consultation on “Right-wing Extremism and the Response of the Global Church”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NCCK #NCCK에큐메니칼신학과교육위원회 #NCCK교회일치와종교간대화위원회 #한국기독교사회문제연구원 #CISJD #국제에큐메니칼회의 #International_Ecumenical_Consultation #극우주의와세계교회의대응 #극우주의 #세계교회의대응  
2025-07-06 09:04:54
자료“극우주의와 세계교회의 대응” 국제 에큐메니칼 회의 (코뮤니케) 후속 보도 요청의 건
“극우주의와 세계교회의 대응” 국제 에큐메니칼 회의 (코뮤니케) 후속 보도 요청의 건
보 도 자 료 교회협 언론 2025 - 52호 (2025. 07. 04.) 수 신: 각 언론사 발 신: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에큐메니칼신학과교육위원회, 교회일치와종교간대화위원회 제 목: [보완 및 재발송] “극우주의와 세계교회의 대응” 국제 에큐메니칼 회의 (코뮤니케) 후속 보도 요청의 건 1. 주님의 평화가 함께 하시기를 빕니다.   2.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김종생 총무) 에큐메니칼신학과교육위원회(오세조 위원장), 교회일치와종교간대화위원회(최준기 위원장)와 한국기독교사회문제연구원(원장 신승민)은 지난 6월 30일(월)부터 7월 1일(화)까지, 대한성공회 대학로교회(서울 대학로 소재)에서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기독교 극우주의와 이에 대한 전 세계 교회의 공동 대응을 주제로 한 국제 에큐메니칼 회의(International Ecumenical Consultation)를 개최했습니다.   3. 이번 회의에는 북미, 유럽, 아시아의 주요 신학자 및 에큐메니칼 지도자 및 청년들 70여 명이 참석하였고, 극우주의의 실태와 이에 대한 교회의 대응 방안을 정치적·신학적으로 분석하고 코뮤니케(공동선언문)을 채택했습니다.   4. 회의 첫 날인 6월 30일(월)에는 개회예배로 시작되었으며, 나핵집 목사(한국기독교사회문제연구원 이사장)가 말씀을 전했습니다. 공동기도에서는 “폭력과 혐오, 거짓의 시대 속에서 복음의 이름으로 침묵하지 않겠다”는 신앙 고백이 이어졌습니다.   5. 주제 강연자인 요르그 리거(Joerg Rieger) 박사(미국 밴더빌트 대학교 명예교수)는 항공편 결항으로 화상(줌)으로 연결하여 「미국에서의 기독교 민족주의: 역사, 권력 그리고 대안」이라는 주제로 강연하였고, 기독교 민족주의가 자본과 권력에 결탁해 신학을 왜곡하며, 다수를 위한 ‘진짜 연대(deep solidarity)’가 교회의 대안이 되어야 함을 강조했습니다.   6. 이어서 ‘세션 1 – 아시아 극우주의와 교회의 대응’ 시간에는 미니 앤 마타-칼럽(Minnie Anne Mata-Calub) 의장(동북아시아교회포럼)이 “아시아 각국의 극우주의는 민족주의와 종교 근본주의를 결합하여 인권과 민주주의를 위협하고 있다”고 진단했고, 가야마 히로토(Kayama Hiroto) 박사(일본 도미사카그리스도교센터)는 일본에서 ‘증오의 반지성주의’가 어떻게 기독교 내에 침투했는지를 분석하며, “교회는 분별력을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민아 박사(NCCK에큐메니칼신학과교육위원회)는 한국 내 개신교 극우 흐름의 부상과 그 정치적 배경을 설명하며, 신학적 성찰의 필요성을 제기했고, 토론자로 최형묵 목사(천안살림교회), 최순양 박사(한국민중신학회)가 참여했습니다.   7. 오후에 진행된 ‘세션 2 – 유럽·북미의 극우주의와 교회의 대응’ 시간에는 세계교회협의회 국제위원회(WCC-CCIA) 피터 프루브(Peter Prove) 국장이 발제하였고, ‘기독교 극우 극단주의의 부상은 한국 사회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매우 중대한 사안’이며, ‘인간의 존엄과 인권은 세계교회협의회의 핵심 가치’임을 강조하고, “극우와 극좌 양극단 모두 이를 위협하지만, 지금은 특히 극우의 흐름이 더욱 우세”하다며 일부 교회와 기독교 공동체가 이러한 극우주의 흐름에 적극 동조하고 있다는 사실에 깊은 우려를 표했습니다. 함께 발표한 캐나다연합교회 허원 목사(UCC)는 “극우 기독교는 정치적 우상숭배에 빠져 있으며, 교회는 참된 복음을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토론에는 이보영 교수(미국 아일리프 신학대학원)와 김진호 이사(제3시대그리스도교연구소)의 응답이 이어졌습니다.   8. 모든 발표자들과 함께 진행된 라운드테이블 토론은 정경일 박사(성공회대학교)가 사회를 맡았으며, 참가자들은 이번 회의에서 얻은 통찰과 실천 과제를 나누었습니다. 공통적으로 강조된 내용은 교회가 복음의 이름으로 혐오와 폭력을 정당화하는 흐름에 맞서야 하며, 에큐메니칼 공동체의 신학적 연대와 사회적 실천이 절실하다는 점이었습니다.   9. 둘째 날인 7월 1일(화)는 ‘청년들과 함께 하는 성서연구’로 시작되었고, 에베소서 2장 14절을 중심으로 “그리스도는 우리의 평화”라는 메시지를 나누며, 분열과 적대의 담을 허물고 진정한 연대와 평화를 이루는 길을 함께 묵상했습니다. 10. 마지막으로 본 대회 참가자들 일동으로 발표할 ‘코뮤니케’ 초안을 중심으로 토론과 대화가 이어졌으며, 참가자들의 의견을 모아 코뮤니케를 아래와 같이 채택한 후, 대한성공회 최준기 신부(NCCK교회일치와종교간대화위원회)와 미니 앤 마타 칼럽 의장의 인사로 폐회하고, ‘We Shall Overcome!' 결단의 노래를 함께 부르며 향후 함께 연대할 것을 다짐했습니다.   11. 코뮤니케 초안은 아래와 같습니다. 귀 언론사의 많은 관심과 보도를 요청합니다. 감사합니다.     - 아 래 -   국제 에큐메니칼 회의 “극우주의와 세계교회의 대응” 공동성명(코뮤니케) 초안   International Ecumenical Consultation “Far-Right Extremism and the Response of the Global Church” (draft)   2024년 12월 3일 밤 한국의 비상계엄은 충격이었다. 이는, 극우화된 집권 세력에 의해 퇴행을 거듭하던 한국 민주주의가 완전히 무너져 내릴 뻔한 절체절명의 위기로서, 한국 민주주의의 취약성을 드러내는 사태였다. 그러나 2024년 겨울부터 2025년 봄까지 국가의 주권자인 시민이 직접 나서서 극우화된 집권 세력의 친위 쿠데타를 저지하였으며, 놀라운 사회적 연대를 통해 위기를 극복하고 민주주의를 회복하였다. 그럼에도 다른 한편으로 일부 개신교를 중심으로 하는 극우주의 정치세력의 부상이 한국 사회에 무거운 과제를 안겨 주었다.   On the night of December 3, 2024, the declaration of martial law in South Korea came as a shock to the entire nation. However, from winter 2024 to spring 2025, the people, as the sovereign of the nation, took direct action to invalidate the self-declared coup by the far-right ruling regime. Eventually they overcame the crisis and restored democracy through remarkable social solidarity. Nevertheless, the rise of far-right political forces driven by some Protestant groups has posed a significant challenge to Korean society.   지난 6월 3일 선거로 한국에서는 사회통합과 사회대개혁의 기치를 내건 새 정부가 출범하였다. 이러한 역사적 전환기에 아시아와 북미, 유럽에서 정의와 평화, 일치와 연합운동에 복무해 온 신학자와 성직자, 청년과 여성운동 지도자 80여 명이 6월 30일부터 7월 1일까지 “극우주의와 세계교회의 대응”이라는 주제로 대한성공회 대학로교회(서울) 에서 모였다. 우리는 한국 사회가 겪은 엄청난 위기가 결코 예외적인 사태가 아니라는 것을 새삼 확인하였다. 오히려 위기를 극복한 한국의 사례가 예외적이라 할 만큼 세계적으로 극우주의가 득세하고 있는 현실을 주목하였다.   On June 3, a new government was inaugurated in South Korea, pledging to achieve social integration and great social transformation. At this historical juncture, over 80 theologians, clergy, women and youth leaders from Asia, North America, and Europe who have dedicated themselves to justice, peace, unity and solidarity, gathered at St. Bede(Daehakro) Church, Anglican Church of Korea in Seoul from June 30 to July 1 under the theme “Far-Right Extremism and the Response of the Global Church.” We reaffirmed that the immense crisis faced by Korean society is by no means an exceptional situation. Rather, we paid particular attention to the fact that the global rise of far-right extremism makes Korea's example of overcoming crisis all the more exceptional.   아시아 국가에서 군부와 권위주의 정부의 통치가 매우 위험한 수준에 이르고 있으며, 여러 형태의 극우 세력이 이를 지지하고 있다. 미얀마 준타정권은 4년째 국가비상사태를 지속하며 민주화를 말살하고 온갖 인권유린을 저지르고 있으며, 태국과 인도네시아 군부는 민주주의의 큰 걸림돌이 되고 있고, 필리핀 정부는 정치적 반대자들과 민주주의를 요구하는 시민들을 극심하게 탄압하고 있다. 튀르키예 및 중동 지역에서도 극우주의에 경도된 권위주의 정권이 시민의 자유를 제한하고 민주주의를 억압하고 있다. 이스라엘의 인종주의적 식민화/분리 정책은 팔레스타인 민중에게 인종학살에 가까운 극심한 고통을 가하고 있고, 최근 미/이스라엘군의 선제적 이란 공격은 강화된 국제적 대결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일본에서는 군국주의 유산을 청산하지 못한 정치세력이 평화헌법 체제를 위협하고 있으며, 이에 편승하여 혐오와 차별을 조장하는 극우 세력이 그 세를 확산하고 있다.   In Asian countries, the rule of the military and authoritarian governments is reaching a very dangerous level, and different forms of far-right forces support it. The present junta government in Myanmar has been maintaining a state of emergency for four years, destroying democracy and committing all kinds of human rights abuses. The military in Thailand and Indonesia are major obstacles to democracy, and the Philippine government is severely repressing political opponents and citizens demanding democracy. In Turkey and the Middle East, authoritarian regimes leaning toward extreme right-wing ideology are restricting citizens' freedom and suppressing democracy. Israel's racist colonial/apartheid policies are inflicting extreme suffering on the Palestinian people, resulting in a plausible case of genocide. The recent preemptive attack on Iran by US and Israel Air forces also shows intensifying international confrontation. In Japan, political forces clinging to the specter of militarism are threatening the Peace Constitution, and far-right groups exploiting this situation are spreading hatred and discrimination.   독일, 오스트리아, 이탈리아와 헝가리 등 유럽의 여러 나라에서 기존의 민주적 정당 질서를 위협할 만큼 극우 정치세력이 급성장하는 추세를 띠고 있다. 극우 정치세력은 과거 파시즘의 기억을 다시 떠올릴 만큼 극단적 권위주의와 더불어 난민과 이주민에 대한 인종주의적 배외주의로 공공연하게 대중을 선동하며 정치의 지형을 뒤바꿔 놓고 있다.   In Europe, countries such as Germany, Austria, Italy, and Hungary are seeing a rapid rise in far-right political forces threatening the established democratic party system. Far-right political forces are openly inciting the public with extreme authoritarianism and racist xenophobia toward refugees and immigrants, reminiscent of the past memories of fascism, thereby reshaping the political landscape.   미국의 트럼프 정권의 재집권은 세계적 추세가 되어버린 극우 세력의 부상을 가장 극적으로 드러내 주는 사례에 해당한다. 이는 강고한 민주주의적 전통마저도 합법적인 절차를 위시한 권력에 의해 무너질 수 있다는 것을 다시 보여주고 있다. 또한 우리는 최근 극우 정치세력이 발흥하는 브라질을 포함한 남미 국가들과, 수단, 말리, 니제르, 부르키나 파소, 기니아 등 아프리카 지역 국가들에서 나타나고 있는 군사독재와 권위주의 강화 현상에 우려를 표하지 않을 수 없다.   Return of Trump administration in the United States is the most dramatic example of the rise of far-right forces, which has become a global trend. This demonstrates again that even strong democratic traditions can be undermined through legitimate democratic procedures. Also we should pay attention to the polarizing impact of extreme right-wing political forces in Brazil in recent years, as well as the strengthening of authoritarianism in some other countries in Latin America and the renewed spate of military coups in Africa, including Sudan, Mali, Niger, Burkina Faso and Guinea.     그리스도인으로서 우리는 세계 공통의 현상으로서 특별히 극우 정치세력과 기독교 민족주의의 결합, 극우주의의 부상을 목격하며, 이에 대해 경각심을 갖는다. 이른바 ‘영적 전쟁’을 빌미 삼은 기독교 민족주의자들의 행태는 적대적 세계관을 강화하며, 사회적 약자들을 배제하고 사회적 갈등을 심화하고 있다. 심지어는 불의한 권력을 정당화하고 지지한다. 이는 정의와 평화를 이뤄야 할 그리스도인의 사명을 저버린 것일 뿐 아니라, 가난한 이들에게 기쁜 소식이 되며 사람들 가운데서 화해를 이루는 복음의 본질을 호도한다.   As Christians, we are particularly concerned about the alliance between far-right political forces and Christian nationalism. The behavior of Christian nationalists, who use the so-called “spiritual war” as a pretext, reinforces hostile worldviews, excludes the socially vulnerable, and deepens social conflicts. They even justify and support unjust power. This not only abandons the mission of Christians to achieve justice and peace, but also distorts the essence of the Gospel, which is good news for the poor and brings reconciliation among people.     이에 우리는 극우 극복을 위한 대안을 다음과 같이 숙의하였다.   We have seriously studied the rise of extreme right-wing movements as a global phenomenon and their alliance with Christian nationalism and deliberated on alternatives.   극우주의가 파시즘으로 비화할 수도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되는 상황에서 이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전 사회적인 대안을 찾아야 한다. 역사적으로 파시즘의 위기는 언제나 사회경제적 위기와 더불어 시작되었다. 경제적 격차로 인한 상실감과 사회적 차별로 인한 소외감이 자양분이다. 정치세력이 이를 이용하여 자신들의 권력의지를 구현하고자 할 때 파시즘 현상은 파시즘 체제로 귀결된다. 바로 이 점에서 사회적, 경제적 평등에 기초한 민주주의의 확립과 평화 지향적인 국제관계의 형성이 극우 정치세력의 준동을 막아내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With a grave concern that extreme right-wing nationalism could turn into fascism, we must find alternatives that involve the whole society in order to dispel this concern. Historically, the crisis of fascism has always begun with socio-economic crises. The sense of loss caused by economic disparities and the sense of alienation caused by social discrimination serve as fertile ground for fascism. When political forces exploit these conditions to realize their will to power, the phenomenon of fascism leads to a fascist regime. It is precisely at this point that the establishment of democracy based on social and economic equality and the formation of peace-oriented international relations are the most reliable ways to prevent the rise of right-wing political forces.   또한, 극우주의와 기독교 민족주의의 결합은 불평등한 사회적 조건에서 기인할 뿐 아니라 극단적 적대의 논리를 용인하는 교회의 내적 조건에 힘입고 있는 만큼, 적절한 신학적 대응과 교회개혁의 과제를 동반한다. 갈등하는 세계 현실 가운데서 사랑과 화해의 복음을 일깨우는 신학적 과제, 누구나 환대하는 사랑의 공동체로서 교회를 이루는 과제가 우리 앞에 놓여 있다.   Furthermore, as the combination of right-wing extremism and Christian nationalism stems not only from unequal social conditions, but also from the internal conditions of the church that tolerate the logic of extreme hostility, it requires an appropriate theological response and church reform. In the midst of a world marked by conflict, the theological task of awakening the Gospel of love and reconciliation and the challenge of building a church as a community of love welcoming everyone are before us.     그러므로 우리는 각국 정부, 국제사회 그리고 에큐메니칼 공동체에 다음과 같이 촉구하고 제안한다.   Therefore, we urge and propose the following to the governments of each country, the international society, and the ecumenical community.   1. 지금 세계는 진정한 민주주의가 절실하다. 각국 정부는 주권자의 정치적 의사를 온전히 수용하는 민주주의를 발전시키며, 불평등을 극복할 수 있는 사회경제적 대안 마련에 매진하기를 촉구한다. 1. The world today urgently needs genuine democracy. We urge governments of all nations to develop democracy that fully accepts the political will of the sovereign people and to devote themselves to establishing socio-economic alternatives that can overcome inequality. 1. 국제연합(UN)을 비롯한 국제사회는 세계적 차원에서 발생하고 있는 인권유린의 현실을 주목하고, 누구나 존엄한 인권을 보장받는 세계를 이루기 위하여 더욱 분발하기를 촉구한다. 1. We urge international society, including the United Nations, to pay close attention to the reality of human rights violations occurring on a global scale and to consolidate their efforts to build a world where everyone is guaranteed dignified human rights. 1. 그리스도의 복음 안에서 하나인 에큐메니칼 공동체는 세계적 차원에서 부상하고 있는 극우주의 현상과 그것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예의 주시하는 가운데 그 대안 마련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 그 구체적 과제로 이 회의에 참여한 단위를 중심으로 하여 “극우주의 대응 에큐메니칼 네트워크”를 구성하여 신학적 토론과 상황에 기초한 대안을 발전시킬 것을 제안한다. 1. As an ecumenical community united in the Gospel of Christ, we closely monitor the rise of right-wing extremism on a global scale and its impact on society. Therefore, we propose to form an "Ecumenical Network responding to Far-Right Extremism" initiated by the participating bodies of this consultation to continue to explore theological discussion and develop context-based alternatives. 1. 우리는 극우주의와 기독교 민족주의의 결합 양상이 특히 미국과 한국에서 두드러진 현상을 매우 주목하고 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한미교회를 포함한 세계교회가 서로 협력하여 공교회성을 회복하고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제안한다. 1. We are deeply concerned about the combination of extreme right-wing movements and Christian nationalism, which is particularly evident in the United States and South Korea. Therefore, we propose that churches in Korea and the United States cooperate each other and consolidate all their efforts to become public witnesses and have a positive influence on society. “그리스도는 우리의 평화이십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유대 사람과 이방 사람이 양쪽으로 갈라져 있는 것을 하나로 만드신 분이십니다.”(에베소서 2:14a)   “For he himself is our peace, who has made the two groups one and has destroyed the barrier, the dividing wall of hostility.” (Ephesians 2:14a)   우리는 그리스도께서 전하신 평화의 복음 안에서 오늘의 세계가 직면하고 있는 분열과 갈등을 극복하기 위하여 정진할 것이다.   We will consolidate all our efforts to overcome the divisions and conflicts facing the world today in the Gospel of peace proclaimed by Christ.   2025년 7월 1일 국제 에큐메니칼 회의 “극우주의와 세계교회의 대응” 참가자 일동   July 1, 2025   Participants International Ecumenical Consultation on “Right-wing Extremism and the Response of the Global Church”     * 첨부 : 현장 사진 * 문의 : NCCK에큐메니칼신학과교육위원회 간사 최규희 목사(theology@kncc.or.kr)   The National Council of Churches in Korea (NCCK) Tel. 02-742-8981 Fax. 02-744-6189 Email. kncc@kncc.or.kr http://www.kncc.or.kr
2025-07-04 17:00:38
신학‧교육“극우주의와 세계교회의 대응” 국제 에큐메니칼 회의
“극우주의와 세계교회의 대응” 국제 에큐메니칼 회의
  주님의 평화가 함께 하시기를 빕니다.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극우주의와 이에 대한 기독교 내부의 대응을 주제로 한 국제 에큐메니칼 회의가 오는 6월 30일(월)부터 7월 1일(화) 오전까지, 대한성공회 대학로교회(서울 대학로 소재)에서 개최됩니다. 이번 회의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김종생 총무) 에큐메니칼신학과교육위원회(오세조 위원장), 교회일치와종교간대화위원회(최준기 위원장)와 한국기독교사회문제연구원(CISJD, 신승민 원장)이 공동으로 주관하며, 북미, 유럽, 아시아의 주요 신학자 및 에큐메니칼 지도자 70여 명이 함께할 예정입니다. 이번 회의의 주제는 “극우주의와 세계교회의 대응(Right-wing Extremism and the Response of the Global Ecumenical Community)”이며, 전 세계적으로 심화되고 있는 정치적 극단주의와 기독교 민족주의 간의 결합 현상에 대해 신학적으로 성찰하고, 교회 공동체가 이를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지 실천적인 대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입니다. 최근 한국 사회는 2024년 말의 비상계엄령 선포와 2025년 초 대통령 파면이라는 극심한 정치적 혼란을 겪으며, 민주주의의 위기와 복원력을 동시에 보여주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위기 상황 속에서 일부 개신교 세력이 극우적 이념을 내세우며 대중적 영향력을 강화하고 있어, 신앙의 본질과 교회의 공공성에 대한 진지한 성찰이 요청되고 있습니다. 이는 한국에만 국한된 문제가 아닌, 북미·유럽 등지에서도 나타나는 전 세계적 현상으로, 이에 대한 국제적이고 에큐메니칼한 대응이 절실한 시점입니다. 이번 회의를 통해 참가자들은 각 지역의 맥락에서 극우주의의 양상을 공유하고, 기독교가 어떻게 그에 저항하며 공동선을 추구할 수 있을지 고민하게 됩니다. 이 회의는 세계 에큐메니칼 공동체가 신앙의 이름으로 혐오와 폭력의 흐름을 거부하고, 생명‧정의·평화 연대의 의지를 다질 수 있도록 마중물 역할을 하는 뜻깊은 자리입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시청) 바랍니다.  - 아 래 -   국제 에큐메니칼 회의 (International Ecumenical Consultation)   1) 일시: 2025년 6월 30일(월)~ 7월 1일(화, 오전) 2) 장소: 대한성공회 대학로교회 (서울시 종로구 대학로 93)    * 현재 현장참석의 경우, 사전신청이 마감되었지만, 참관은 가능합니다.     * 유튜브 생중계 동시 송출 예정 (NCCKTV, 기사연TV)입니다. 🎥NCCKTV : https://www.youtube.com/live/eTukpMqElXg?si=k8vXrLfZTe3bQBsD     🎥기사연TV : https://www.youtube.com/live/uEy5tybSD18?si=kkrN3uO_Iiygukgx 3) 주제: “극우주의와 세계교회의 대응(Right-wing Extremism and the Response of the Global Ecumenical Community)” 4) 참석자: 북미, 유럽, 아시아의 신학자 및 에큐메니칼 지도자 70여 명 5) 주요 프로그램: - 개회예배 및 인사 - 주제강연 (요르그 리거 교수, 밴더빌트 대학교) - 아시아·북미·유럽 지역의 극우주의와 교회의 대응 사례 발표 및 토론 - 북토크: 『‘우리’라는 신화의 폭력 - 한국의 인종주의와 종교』 기사연 북시리즈1 (동연출판사, 바로펀딩 중, https://event.kyobobook.co.kr/funding/detail/262) - 라운드테이블 토론 및 공동선언문(코뮤니케) 채택 6) 공동주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에큐메니칼신학과교육위원회·교회일치와종교간대화위원회, 한국기독교사회문제연구원(CISJD)   ※ 첨부: 웹자보 ※ 문의: NCCK 에큐메니칼신학과교육위원회 간사 최규희 목사(02-742-8981, theology@ kncc.or.kr)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NCCK #NCCK에큐메니칼신학과교육위원회 #NCCK교회일치와종교간대화위원회 #한국기독교사회문제연구원 #CISJD #국제에큐메니칼회의 #International_Ecumenical_Consultation #극우주의와세계교회의대응 #극우주의 #기독교민족주의 #세계교회의대응 #Rightwing_Extremism_and_the_Response_of_the_Global_Ecumenical_Community   
2025-07-02 15:15:00
정의·평화아리셀 중대재해참사 1주기 추모대회 - 3대 종단 추도제
아리셀 중대재해참사 1주기 추모대회 - 3대 종단 추도제
아리셀 중대재해참사 1주기 추모대회 - 3대 종단 추도제 2024년 6월 24일 발생한 아리셀 중대재해참사로 인해 소중한 생명들이 희생된 지 1년이 되어갑니다. 그러나 오늘에 이르기까지 참사는 아직 해결되지 않았고, 끝나지 않았습니다. 아직 진상은 온전히 밝혀지지 않았고, 책임 있는 조치 또한 미진합니다. 안전을 외면한 구조적 문제는 여전히 노동자들의 생명과 권리를 위협하고 있으며, 이는 단지 과거의 비극이 아니라 현재의 현실이기도 합니다. 이에, 아리셀 산재 피해가족협의회와 아리셀 중대재해참사 대책위원회는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반복되는 참사를 막기 위한 사회적 책임을 되새기고자 “아리셀 중대재해참사 1주기 추모대회”를 아래와 같이 개최합니다.◾ 일시: 2025년 6월 21일(토) 오후 4시◾ 장소: 서울역 광장 계단◾ 주최: 아리셀 산재 피해가족협의회, 아리셀 중대재해참사 대책위원회 ◾ 주요 순서 1부: 3대 종단 추도제 불교, 천주교, 개신교 순으로 진행되며, 개신교 추모예배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교회와사회위원회가 준비합니다. 2부: 1주기 추모대회 유족 발언, 연대 발언, 문화행동 등   참사 피해자들을 기억하고, 노동자들의 생명과 존엄이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연대의 자리에 많은 시민 여러분과 그리스도인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NCCK #NCCK교회와사회위원회 #아리셀중대재해참사1주기추모대회 #아리셀중대재해참사1주기#3대종단추도제 #아리셀중대재해참사 #아리셀산재피해가족협의회 #아리셀중대재해참사대책협의회    
2025-06-17 18:44:12
자료“극우주의와 세계교회의 대응” 국제 에큐메니칼 회의 취재 및 보도 요청의 건
“극우주의와 세계교회의 대응” 국제 에큐메니칼 회의 취재 및 보도 요청의 건
보 도 자 료 교회협 언론 2025 - 51호 (2025. 06. 17.) 수 신: 각 언론사 발 신: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에큐메니칼신학과교육위원회, 교회일치와종교간대화위원회, 한국기독교사회문제연구원(CISJD) 제 목: “극우주의와 세계교회의 대응” 국제 에큐메니칼 회의 취재 및 보도 요청의 건 “극우주의와 세계교회의 대응” 국제 에큐메니칼 회의, 6월 30일 서울에서 개최   1. 주님의 평화가 함께 하시기를 빕니다.   2.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극우주의와 이에 대한 기독교 내부의 대응을 주제로 한 국제 에큐메니칼 회의가 오는 6월 30일(월)부터 7월 1일(화) 오전까지, 대한성공회 대학로교회(서울 대학로 소재)에서 개최됩니다.   3. 이번 회의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김종생 총무) 에큐메니칼신학과교육위원회(오세조 위원장), 교회일치와종교간대화위원회(최준기 위원장)와 한국기독교사회문제연구원(CISJD, 신승민 원장)이 공동으로 주관하며, 북미, 유럽, 아시아의 주요 신학자 및 에큐메니칼 지도자 70여 명이 함께할 예정입니다.   4. 이번 회의의 주제는 “극우주의와 세계교회의 대응(Right-wing Extremism and the Response of the Global Ecumenical Community)”이며, 전 세계적으로 심화되고 있는 정치적 극단주의와 기독교 민족주의 간의 결합 현상에 대해 신학적으로 성찰하고, 교회 공동체가 이를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지 실천적인 대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입니다.   5. 최근 한국 사회는 2024년 말의 비상계엄령 선포와 2025년 초 대통령 파면이라는 극심한 정치적 혼란을 겪으며, 민주주의의 위기와 복원력을 동시에 보여주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위기 상황 속에서 일부 개신교 세력이 극우적 이념을 내세우며 대중적 영향력을 강화하고 있어, 신앙의 본질과 교회의 공공성에 대한 진지한 성찰이 요청되고 있습니다. 이는 한국에만 국한된 문제가 아닌, 북미·유럽 등지에서도 나타나는 전 세계적 현상으로, 이에 대한 국제적이고 에큐메니칼한 대응이 절실한 시점입니다.   6. 이번 회의를 통해 참가자들은 각 지역의 맥락에서 극우주의의 양상을 공유하고, 기독교가 어떻게 그에 저항하며 공동선을 추구할 수 있을지 고민하게 됩니다. 이 회의는 세계 에큐메니칼 공동체가 신앙의 이름으로 혐오와 폭력의 흐름을 거부하고, 생명‧정의·평화 연대의 의지를 다질 수 있도록 마중물 역할을 하는 뜻깊은 자리입니다. 귀 언론사의 많은 관심과 취재, 보도를 요청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아 래 -   국제 에큐메니칼 회의 (International Ecumenical Consultation)   1) 일시: 2025년 6월 30일(월)~ 7월 1일(화, 오전) 2) 장소: 대한성공회 대학로교회 (서울시 종로구 대학로 93) * 유튜브 생중계 동시 송출 예정 (NCCKTV, 기사연TV) 3) 주제: “극우주의와 세계교회의 대응(Right-wing Extremism and the Response of the Global Ecumenical Community)”4) 참석자: 북미, 유럽, 아시아의 신학자 및 에큐메니칼 지도자 70여 명 5) 주요 프로그램: - 개회예배 및 인사 - 주제강연 (요르그 리거 교수, 밴더빌트 대학교) - 아시아·북미·유럽 지역의 극우주의와 교회의 대응 사례 발표 및 토론 - 북토크: 『‘우리’라는 신화의 폭력 - 한국의 인종주의와 종교』 기사연 북시리즈1 (동연출판사, 바로펀딩 중, https://event.kyobobook.co.kr/funding/detail/262) - 라운드테이블 토론 및 공동선언문 채택   ※ 첨부: 웹자보 ※ 문의: NCCK 에큐메니칼신학과교육위원회 간사 최규희 목사(02-742-8981, theology@ kncc.or.kr) The National Council of Churches in Korea (NCCK) Tel. 02-742-8981 Fax. 02-744-6189 Email. kncc@kncc.or.kr http://www.kncc.or.kr
2025-06-17 11:14:29
자료제11회 한일NCC양국협의회 (성명서, 자료집)
제11회 한일NCC양국협의회 (성명서, 자료집)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김종생 총무)와 일본그리스도교협의회(NCCJ, 오시마 가오리 총간사)는 그동안 동북아시아의 다양한 과제를 공유하고 상호교류하며 화해와 평화의 새로운 역사를 개척하기 위해 함께 걸어왔습니다. 이번 제11회 한일NCC양국협의회는 2025년 6월 10일(화)-13일(금), 대한민국 서울에서 “평화와 화해의 사도로서 교회의 역할(The Role of Church as Apostles of Peace and Reconciliation)”이라는 주제로 진행되었습니다. 한국 47명, 일본 23명이 참가하여 환영만찬, 개회예배, 주제강연, 수요시위 참석, 현안주제1, 경동교회와 함께하는 수요저녁예배 참석, 성경연구, 현안주제 2, 분과별 발표와 토론, 평화로 여는 아침예배, 선언문 채택, 폐회예배 등의 순서를 진행하였습니다. 공동성명 전문은 아래와 같습니다.        - 아 래 - 제11회 한일NCC양국협의회 공동성명 : 평화와 화해의 사도로서 교회의 역할 (고후 5:18)   “이것은 모두 다 하느님께로부터 왔습니다. 하느님께서는 그리스도를 내세워 우리를 당신과 화해하게 해주셨고 또 사람들을 당신과 화해시키는 임무를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고후 5:18, 공동번역)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와 일본그리스도교협의회(NCCJ)는 2025년 6월 11~13일(수~금) 대한민국 서울에서 모여 “평화와 화해의 사도로서 교회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제11회 한일NCC양국협의회를 개최하였다. (한국 47명, 일본 23명 참가) 2019년 일본 도쿄에서 개최된 제10회 한일NCC협의회에서 공동의 과제를 계승하며, 이번 제11회 회의에서 확인한 우리의 입장을 밝힌다.   한(조선)반도 독립/해방과 일본 패전 80년, 한일협정 60주년을 맞는 2025년, 동북아시아는 복합적 위기를 마주하고 있다. 최근 한미일 3국은 ‘확장억제 실질화’와 ‘억지력 강화’를 내세우며 대규모 연합훈련과 군사정보 실시간 공유를 지속하고 있다. 특히 군사훈련은 주변국의 위기의식을 자극하고, 군사기지 주변 주민들의 일상과 안전도 심각하게 침해하고 있다. 우리는 무력(군사력)에 의한 평화가 아니라 ‘상호 신뢰와 협상’만이 진정한 평화 구축의 길이라고 확신하며, 한국과 일본 정부는 미국 중심의 안보 동맹에 편승하기보다, 오히려 동북아 평화체제를 위한 대화의 중심이자, 평화를 위한 동반자가 되어야 함을 다시금 강조한다. 우리는 일본 평화헌법9조를 지켜내 협력과 공존의 길을 지향하는 것과 한반도의 불안정한 정전체제를 종식하고 평화협정을 이루는 것이야말로 평화와 화해의 사도로서 교회의 역할임을 고백한다. 지금이야말로 한일 교회와 시민사회의 연대, 즉 민(民)의 연대를 통해 ‘칼을 쳐서 보습을 만드는’(사 2:4) 생명과 평화와 정의를 위한 동행으로 전환할 때이다.   특히 우리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비롯해 전쟁과 식민지배 속에서 약자인 여성에게 저질러진 폭력의 역사가 부정되고, 피해자에 대한 혐오와 왜곡이 반복되고 있음에 깊은 우려를 표명한다. 이에 교회는 이러한 역사적 불의에 대해 침묵하거나 외면해온 과오를 성찰하고, 기억과 정의, 책임의 신앙을 따라 평화의 하나님 앞에서 진실을 직면하며, 평화와 화해의 사도로서 고백하며 응답해야 한다.   또한 오늘날 양국 사회 모두에서 온라인 성 착취, 성범죄/성폭력, 혐오 발언 등 여성과 성소수자에 대한 구조적 차별과 폭력이 지속되고 있다. 이는 교회도 예외가 아니다. 교회는 피해자 앞에서 침묵하거나 사건을 덮는 것이 구조적 죄임을 고백해야 하며, 피해자 중심의 정의로운 해결을 위해 책임 있게 응답해야 한다.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은 모든 사람이 그 젠더와 상관없이 존엄을 훼손당하지 않고 존중받으며 살아갈 수 있는 구조를 세우는 것이 교회의 역할이며, 피해자와 함께 행동하는 교회만이 진정한 평화와 화해를 위한 사도로 서게 될 것이다.   핵발전은 ‘그린(Green)에너지’가 아니다. 우리는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의 비극을 잊지 않고 있으며, 이 위험 요소를 누구에게도 떠넘길 수 없음을 다시금 고백한다. 또한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는 해양 생태계를 위협하는 행위로, 교회는 이를 강하게 비판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국제적 감시와 책임 이행을 촉구하는 바이다. 기후위기는 불평등에서 비롯된 전지구적 위기이다. 한국과 일본은 고탄소 소비구조를 유지해온 국가로서 재생 가능한 에너지 체제로의 정의로운 전환에 응답할 책임이 있다. 원폭 투하 80년인 올해, 우리는 재생 가능한 자연에너지 개발을 통해 하나님의 창조세계를 보전하고, 원폭 피해자를 위한 치유에 앞장서며, 비핵화와 탈탄소사회를 위한 전세계비핵화운동에 적극 앞장서는 것이 교회의 역할임을 다시금 고백한다.   한일 사회는 여전히 ‘혐오와 차별’을 ‘표현의 자유’로 인식하고, 배외주의를 정당화하고 있다. 한일 사회의 이민자의 착취와 결혼이주여성, 이민배경 아동청소년의 현실은 혹독하며, 특히 일본 사회에 있어서 재일한국조선인, 이민자, 난민에 대한 폭력 사태는 날로 심각해지고 있다. 우리는 모든 인간을 평등하게 창조하신 하나님의 섭리(갈 3:28)에 따라 일부의 이익을 위해 약자의 희생을 강요하는 것은 분명한 폭력이며 죄악임을 강조하고,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 받은 우리를 인정하는 것이 교회의 역할임을 고백한다.   한일 사회가 당면한 초고령화 및 저출생 문제는 과도한 경쟁을 부추겨 삶의 불안정성을 심화시키고, 사회적 긴장과 적대를 만들어내며, 사회 약자에 대한 혐오와 비지배문화를 선택하는 사람들에 대한 배제를 증폭시키는 신자유주의 사회 구조와 결부되어 있다. 특히 청년세대는 양질의 일자리를 구하지 못하는 동시에, 사회복지와 노인 부양비 부담만을 떠안게 돼 사회적 박탈감과 무기력을 느끼고 있다. 우리는 교회가 이러한 시대적 사명을 통감하고 타자를 향해 자신을 열어젖힌 그리스도의 본을 따라 모든 존재를 환대하며, 존귀한 존재로 살 수 있도록 사회를 변혁하는데 책임을 다하도록 연대하는 것이 교회의 역할임을 고백한다.   우리는 3일에 걸쳐 주제 강연과 현안주제토론에 이어 부문별 발표와 토론을 하였다. 우리는 동북아시아의 평화와 화해의 사도로서 한일 양국교회의 공동과제를 확인하며, 급변하는 상황 가운데 여전히 당면해 있는 문제에 대해 다음의 구체적 과제들을 제시한다.     제11차 한일 NCC양국협의회 성명서 부속문서 - 공동실천과제   양국 NCC는 동북아시아의 시민사회와의 연대를 통해 한반도 평화 체제를 확립하고 일본의 평화헌법 9조를 수호하는 일을 공동의 과제로 삼는다. 이를 위해 ‘한미일 연합군사훈련 반대 및 규탄성명’ 발표와 민(民)의 연대를 통한 공동행동을 계속 진행한다. 양국 NCC는 ‘기억과의 투쟁’을 통하여 역사를 바로 세우는 일을 공동의 과제로 삼는다. 특히 한일기본조약 제2조의 역사적 성찰과 화해, 식민지 과거 청산과 올바른 역사인식을 공유하기 위해 젊은 세대를 위한 역사교육을 강화하는 데 한일 교회가 계속 협력한다. 양국 NCC는 만연한 성불평등과 성폭력을 넘어 성정의를 이루기 일을 공동의 과제로 삼는다. 이를 위해 교단과 교회 내 ‘젠더 정의 점검 위원회’ 설립을 장려하며, 기존의 성차별 문제 대응기구와 긴밀히 연계하거나 그 역할을 확장하는 방식으로 추진한다. 양국 NCC는 청년의 주체적인 활동 가능한 환경을 만드는 것을 공동의 과제로 삼는다. 이를 위해 청년평화교육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청년들이 주체적으로 교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 양국 NCC는 하나님이 지으신 창조세계를 보전하는 생태선교를 공동의 과제로 삼는다. 이를 위해 기후위기와 비핵화에 관한 신학적 성찰을 심화시키고 실천적 방향을 모색하는 공동 포럼을 기획하고, 전세계비핵화운동에 적극적으로 앞장서며 녹색전환으로의 교회의 역할을 감당할 양 교회 간 워킹그룹을 조직하여 수시로 협력한다. 양국 NCC는 차별 없는 사회를 만드는 것을 공동의 과제로 삼는다. 이를 위해 재일한국조선인, 이민자와 난민, 결혼이주여성과 이민배경 아동청소년 등 사회 약자에 대한 모든 차별이 반성서적임을 고백하면서, 차별 없는 상생의 사회를 지향하기 위해 만남과 교류의 장을 만들어 간다. 더불어 학교에서의 인권 교육을 촉진하는 활동을 지속해 나간다. 양국NCC는 초고령화와 저출생 문제와 결부된 신자유주의 사회 구조로 인해 발생된 사회문제 해결을 공동의 과제로 삼는다. 이를 위해 양국 교회는 특히 위기에 처한 ‘히키코모리’(Hikikomori, 은둔고립청년)들과의 만남을 모색한다. 나아가 그리스도의 무조건적 환대와 사랑을 실천하는 문화를 조성하며함으로써, 그들이 자신의 정체성을 실현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 세대 간 이해와 좋은 관계를 촉진함으로써 서로가 서로를 돌보는 평화의 공동체를 이루어 나간다.   2025년 6월 13일 한일NCC양국협의회 참가자 일동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NCCK #NCCK국제협력선교위원회 #일본그리스도교협의회 #NCCJ #제11회한일NCC양국협의회 #한일NCC #NCCK_NCCJ #평화와화해의사도로서교회의역할
2025-06-16 17:02:34
자료“제11회 한일NCC양국협의회” 공동 성명 발표 후속 보도 요청의 건
“제11회 한일NCC양국협의회” 공동 성명 발표 후속 보도 요청의 건
보 도 자 료 교회협 언론 2025 - 50호 (2025. 06. 16.) 수 신: 각 언론사 발 신: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국제협력선교위원회 제 목: “제11회 한일NCC양국협의회” 공동 성명 발표 후속 보도 요청의 건 1. 주님의 평화가 함께 하시기를 빕니다.   2.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김종생 총무)와 일본그리스도교협의회(NCCJ, 오시마 가오리 총간사)는 그동안 동북아시아의 다양한 과제를 공유하고 상호교류하며 화해와 평화의 새로운 역사를 개척하기 위해 함께 걸어왔습니다. 이번 제11회 한일NCC양국협의회는 2025년 6월 10일(화)~13일(금), 대한민국 서울에서 “평화와 화해의 사도로서 교회의 역할(The Role of Church as Apostles of Peace and Reconciliation)”이라는 주제로 진행되었습니다. 한국 47명, 일본 23명이 참가하여 환영만찬, 개회예배, 주제강연,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시위 참석, 현안주제1, 경동교회와 함께하는 수요저녁예배 참석, 아침성경연구, 현안주제 2, 분과별 발표와 종합토론, 평화로 여는 아침예배. 선언문 채택, 폐회예배 등의 순서를 진행하였습니다.   3. 공동성명 전문은 아래와 같습니다. 귀 언론사의 관심과 보도를 요청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아 래 - 제11회 한일NCC양국협의회 공동성명 : 평화와 화해의 사도로서 교회의 역할 (고후 5:18)   “이것은 모두 다 하느님께로부터 왔습니다. 하느님께서는 그리스도를 내세워 우리를 당신과 화해하게 해주셨고 또 사람들을 당신과 화해시키는 임무를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고후 5:18, 공동번역)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와 일본그리스도교협의회(NCCJ)는 2025년 6월 11~13일(수~금) 대한민국 서울에서 모여 “평화와 화해의 사도로서 교회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제11회 한일NCC양국협의회를 개최하였다. (한국 47명, 일본 23명 참가) 2019년 일본 도쿄에서 개최된 제10회 한일NCC협의회에서 공동의 과제를 계승하며, 이번 제11회 회의에서 확인한 우리의 입장을 밝힌다.   한(조선)반도 독립/해방과 일본 패전 80년, 한일협정 60주년을 맞는 2025년, 동북아시아는 복합적 위기를 마주하고 있다. 최근 한미일 3국은 ‘확장억제 실질화’와 ‘억지력 강화’를 내세우며 대규모 연합훈련과 군사정보 실시간 공유를 지속하고 있다. 특히 군사훈련은 주변국의 위기의식을 자극하고, 군사기지 주변 주민들의 일상과 안전도 심각하게 침해하고 있다. 우리는 무력(군사력)에 의한 평화가 아니라 ‘상호 신뢰와 협상’만이 진정한 평화 구축의 길이라고 확신하며, 한국과 일본 정부는 미국 중심의 안보 동맹에 편승하기보다, 오히려 동북아 평화체제를 위한 대화의 중심이자, 평화를 위한 동반자가 되어야 함을 다시금 강조한다. 우리는 일본 평화헌법9조를 지켜내 협력과 공존의 길을 지향하는 것과 한반도의 불안정한 정전체제를 종식하고 평화협정을 이루는 것이야말로 평화와 화해의 사도로서 교회의 역할임을 고백한다. 지금이야말로 한일 교회와 시민사회의 연대, 즉 민(民)의 연대를 통해 ‘칼을 쳐서 보습을 만드는’(사 2:4) 생명과 평화와 정의를 위한 동행으로 전환할 때이다.   특히 우리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비롯해 전쟁과 식민지배 속에서 약자인 여성에게 저질러진 폭력의 역사가 부정되고, 피해자에 대한 혐오와 왜곡이 반복되고 있음에 깊은 우려를 표명한다. 이에 교회는 이러한 역사적 불의에 대해 침묵하거나 외면해온 과오를 성찰하고, 기억과 정의, 책임의 신앙을 따라 평화의 하나님 앞에서 진실을 직면하며, 평화와 화해의 사도로서 고백하며 응답해야 한다.   또한 오늘날 양국 사회 모두에서 온라인 성 착취, 성범죄/성폭력, 혐오 발언 등 여성과 성소수자에 대한 구조적 차별과 폭력이 지속되고 있다. 이는 교회도 예외가 아니다. 교회는 피해자 앞에서 침묵하거나 사건을 덮는 것이 구조적 죄임을 고백해야 하며, 피해자 중심의 정의로운 해결을 위해 책임 있게 응답해야 한다.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은 모든 사람이 그 젠더와 상관없이 존엄을 훼손당하지 않고 존중받으며 살아갈 수 있는 구조를 세우는 것이 교회의 역할이며, 피해자와 함께 행동하는 교회만이 진정한 평화와 화해를 위한 사도로 서게 될 것이다.   핵발전은 ‘그린(Green)에너지’가 아니다. 우리는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의 비극을 잊지 않고 있으며, 이 위험 요소를 누구에게도 떠넘길 수 없음을 다시금 고백한다. 또한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는 해양 생태계를 위협하는 행위로, 교회는 이를 강하게 비판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국제적 감시와 책임 이행을 촉구하는 바이다. 기후위기는 불평등에서 비롯된 전지구적 위기이다. 한국과 일본은 고탄소 소비구조를 유지해온 국가로서 재생 가능한 에너지 체제로의 정의로운 전환에 응답할 책임이 있다. 원폭 투하 80년인 올해, 우리는 재생 가능한 자연에너지 개발을 통해 하나님의 창조세계를 보전하고, 원폭 피해자를 위한 치유에 앞장서며, 비핵화와 탈탄소사회를 위한 전세계비핵화운동에 적극 앞장서는 것이 교회의 역할임을 다시금 고백한다.   한일 사회는 여전히 ‘혐오와 차별’을 ‘표현의 자유’로 인식하고, 배외주의를 정당화하고 있다. 한일 사회의 이민자의 착취와 결혼이주여성, 이민배경 아동청소년의 현실은 혹독하며, 특히 일본 사회에 있어서 재일한국조선인, 이민자, 난민에 대한 폭력 사태는 날로 심각해지고 있다. 우리는 모든 인간을 평등하게 창조하신 하나님의 섭리(갈 3:28)에 따라 일부의 이익을 위해 약자의 희생을 강요하는 것은 분명한 폭력이며 죄악임을 강조하고,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 받은 우리를 인정하는 것이 교회의 역할임을 고백한다.   한일 사회가 당면한 초고령화 및 저출생 문제는 과도한 경쟁을 부추겨 삶의 불안정성을 심화시키고, 사회적 긴장과 적대를 만들어내며, 사회 약자에 대한 혐오와 비지배문화를 선택하는 사람들에 대한 배제를 증폭시키는 신자유주의 사회 구조와 결부되어 있다. 특히 청년세대는 양질의 일자리를 구하지 못하는 동시에, 사회복지와 노인 부양비 부담만을 떠안게 돼 사회적 박탈감과 무기력을 느끼고 있다. 우리는 교회가 이러한 시대적 사명을 통감하고 타자를 향해 자신을 열어젖힌 그리스도의 본을 따라 모든 존재를 환대하며, 존귀한 존재로 살 수 있도록 사회를 변혁하는데 책임을 다하도록 연대하는 것이 교회의 역할임을 고백한다.   우리는 3일에 걸쳐 주제 강연과 현안주제토론에 이어 부문별 발표와 토론을 하였다. 우리는 동북아시아의 평화와 화해의 사도로서 한일 양국교회의 공동과제를 확인하며, 급변하는 상황 가운데 여전히 당면해 있는 문제에 대해 다음의 구체적 과제들을 제시한다.     제11차 한일 NCC양국협의회 성명서 부속문서 - 공동실천과제   1. 양국 NCC는 동북아시아의 시민사회와의 연대를 통해 한반도 평화 체제를 확립하고 일본의 평화헌법 9조를 수호하는 일을 공동의 과제로 삼는다. 이를 위해 ‘한미일 연합군사훈련 반대 및 규탄성명’ 발표와 민(民)의 연대를 통한 공동행동을 계속 진행한다. 2. 양국 NCC는 ‘기억과의 투쟁’을 통하여 역사를 바로 세우는 일을 공동의 과제로 삼는다. 특히 한일기본조약 제2조의 역사적 성찰과 화해, 식민지 과거 청산과 올바른 역사인식을 공유하기 위해 젊은 세대를 위한 역사교육을 강화하는 데 한일 교회가 계속 협력한다. 3. 양국 NCC는 만연한 성불평등과 성폭력을 넘어 성정의를 이루기 일을 공동의 과제로 삼는다. 이를 위해 교단과 교회 내 ‘젠더 정의 점검 위원회’ 설립을 장려하며, 기존의 성차별 문제 대응기구와 긴밀히 연계하거나 그 역할을 확장하는 방식으로 추진한다. 4. 양국 NCC는 청년의 주체적인 활동 가능한 환경을 만드는 것을 공동의 과제로 삼는다. 이를 위해 청년평화교육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청년들이 주체적으로 교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 5. 양국 NCC는 하나님이 지으신 창조세계를 보전하는 생태선교를 공동의 과제로 삼는다. 이를 위해 기후위기와 비핵화에 관한 신학적 성찰을 심화시키고 실천적 방향을 모색하는 공동 포럼을 기획하고, 전세계비핵화운동에 적극적으로 앞장서며 녹색전환으로의 교회의 역할을 감당할 양 교회 간 워킹그룹을 조직하여 수시로 협력한다. 6. 양국 NCC는 차별 없는 사회를 만드는 것을 공동의 과제로 삼는다. 이를 위해 재일한국조선인, 이민자와 난민, 결혼이주여성과 이민배경 아동청소년 등 사회 약자에 대한 모든 차별이 반성서적임을 고백하면서, 차별 없는 상생의 사회를 지향하기 위해 만남과 교류의 장을 만들어 간다. 더불어 학교에서의 인권 교육을 촉진하는 활동을 지속해 나간다. 7. 양국NCC는 초고령화와 저출생 문제와 결부된 신자유주의 사회 구조로 인해 발생된 사회문제 해결을 공동의 과제로 삼는다. 이를 위해 양국 교회는 특히 위기에 처한 ‘히키코모리’(Hikikomori, 은둔고립청년)들과의 만남을 모색한다. 나아가 그리스도의 무조건적 환대와 사랑을 실천하는 문화를 조성하며함으로써, 그들이 자신의 정체성을 실현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 세대 간 이해와 좋은 관계를 촉진함으로써 서로가 서로를 돌보는 평화의 공동체를 이루어 나간다.   2025년 6월 13일 한일NCC양국협의회 참가자 일동     ※ 첨부: 제11회 한일NCC양국협의회 사진, 자료집 ※ 문의: NCCK 국제협력선교위원회 간사 조성원 목사(02-764-0203) The National Council of Churches in Korea (NCCK) Tel. 02-742-8981 Fax. 02-744-6189 Email. kncc@kncc.or.kr http://www.kncc.or.kr  
2025-06-16 16:08:03
정의·평화고공농성 3개 사업장 노동자들과 함께하는 그리스도인 긴급 기자회견
고공농성 3개 사업장 노동자들과 함께하는 그리스도인 긴급 기자회견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김종생 목사) 교회와사회위원회(위원장 이재호 목사)는 오는 6월 13일(금) 오전 11시, 서울 청계천 베를린광장 인근 한화오션 앞 고공농성장에서, ‘고공농성 중인 3개 사업장 노동자들과 함께하는 그리스도인 일동’과 함께 기자회견을 개최합니다. 이번 기자회견은 한국옵티칼하이테크, 세종호텔, 한화오션 3개 사업장의 고공농성 문제 해결을 새 정부에 촉구하기 위한 자리입니다. 많은 관심과 지지 부탁드립니다.  기자회견 개요   * 2024년 1월 8일, 한국옵티칼하이테크 해고노동자 박정혜 씨는 고용 승계를 요구하며, 화재로 폐쇄된 구미 공장 옥상에서 고공농성을 시작했습니다. * 2025년 2월 13일, 세종호텔 해고노동자 고진수 씨는 부당해고 철회와 복직을 요구하며, 서울 세종호텔 인근 지하차도 구조물에서 고공농성에 돌입했습니다. * 2025년 3월 15일, 거제통영고성 조선하청지회 김형수 지회장은 조선업 하청 노동자들의 처우 개선을 촉구하며, 서울 한화 빌딩 앞 CCTV 구조물(30m) 위에서 고공농성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들의 투쟁은 단순한 개별 사업장의 문제가 아니라, 정부가 책임져야 할 구조적 노동 현실의 문제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이러한 반신앙적 구조를 바꾸기 위해 거리에서 기도하며, 노동자들의 복직과 일상 회복을 위한 연대를 지속해왔습니다.   이제, 새롭게 출범한 정부가 이 문제에 응답해야 할 때입니다. 이에 우리는 “땅으로! 일터로! 가족 곁으로!”라는 외침으로 기자회견을 개최합니다.     기자회견 안내   * 일시: 2025년 6월 13일(금) 오전 11시 * 장소: 한화오션 앞 (서울 중구 장교동 1, 청계천 베를린광장 인근) * 주관: 고공농성 3개 사업장 노동자들과 함께하는 그리스도인 일동   기자회견 순서   * 사회: 손은정 목사 (영등포산업선교회 총무)   * 발언자: 김종생 목사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박승렬 목사 (한국교회인권센터 이사장) 이훈삼 목사 (한국기독교장로회 총무) 이민주 전도사 (포도나무교회 / 고공농성 도시락 연대자) 추은지 간사 (한국YWCA연합회)   *당사자 발언:   박정혜 수석부지회장 (한국옵티칼하이테크지회) 김란희 해고노동자 (세종호텔) 김형수 지회장 (거통고조선하청지회)   *기자회견문 낭독: 이은해 사무국장 (옥바라지선교센터) 김현아 사무처장 (기독교윤리실천운동)   ※ 기자회견 후에는 세종호텔 농성장 앞에서 투쟁기금 전달식이 이어집니다. 
2025-06-12 11:37:56
자료고공농성 3개 사업장 노동자들과 함께하는 그리스도인 긴급 기자회견 취재 및 보도 요청의 건
고공농성 3개 사업장 노동자들과 함께하는 그리스도인 긴급 기자회견 취재 및 보도 요청의 건
보 도 자 료 교회협 언론 2025 - 49호 (2025. 06. 12) 수 신 : 각 언론사 발 신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교회와사회위원회 제 목 : 고공농성 3개 사업장 노동자들과 함께하는 그리스도인 긴급 기자회견 취재 및 보도 요청의 건 1. 귀 언론사의 평화와 자비를 기원합니다.   2.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김종생 목사) 교회와사회위원회(위원장 이재호 목사)는 오는 6월 13일(금) 오전 11시, 서울 청계천 베를린광장 인근 한화오션 앞 고공농성장에서, ‘고공농성 중인 3개 사업장 노동자들과 함께하는 그리스도인 일동’과 함께 기자회견을 개최합니다.   이번 기자회견은 한국옵티칼하이테크, 세종호텔, 한화오션 3개 사업장의 고공농성 문제 해결을 새 정부에 촉구하기 위한 자리입니다. 귀 언론의 깊은 관심과 적극적인 취재, 보도를 요청 드립니다. 귀 언론의 정의롭고 책임 있는 보도를 통해, 노동자들의 절박한 외침이 더 널리 전해지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기자회견 개요   * 2024년 1월 8일, 한국옵티칼하이테크 해고노동자 박정혜 씨는 고용 승계를 요구하며, 화재로 폐쇄된 구미 공장 옥상에서 고공농성을 시작했습니다. * 2025년 2월 13일, 세종호텔 해고노동자 고진수 씨는 부당해고 철회와 복직을 요구하며, 서울 세종호텔 인근 지하차도 구조물에서 고공농성에 돌입했습니다. * 2025년 3월 15일, 거제통영고성 조선하청지회 김형수 지회장은 조선업 하청 노동자들의 처우 개선을 촉구하며, 서울 한화 빌딩 앞 CCTV 구조물(30m) 위에서 고공농성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들의 투쟁은 단순한 개별 사업장의 문제가 아니라, 정부가 책임져야 할 구조적 노동 현실의 문제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이러한 반신앙적 구조를 바꾸기 위해 거리에서 기도하며, 노동자들의 복직과 일상 회복을 위한 연대를 지속해왔습니다.   이제, 새롭게 출범한 정부가 이 문제에 응답해야 할 때입니다. 이에 우리는 “땅으로! 일터로! 가족 곁으로!”라는 외침으로 기자회견을 개최합니다.      ◾ 기자회견 안내   * 일시: 2025년 6월 13일(금) 오전 11시 * 장소: 한화오션 앞 (서울 중구 장교동 1, 청계천 베를린광장 인근) * 주관: 고공농성 3개 사업장 노동자들과 함께하는 그리스도인 일동    ◾ 기자회견 순서   * 사회: 손은정 목사 (영등포산업선교회 총무)   * 발언자: 1. 김종생 목사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2. 박승렬 목사 (한국교회인권센터 이사장) 3. 이훈삼 목사 (한국기독교장로회 총무) 4. 이민주 전도사 (포도나무교회 / 고공농성 도시락 연대자) 5. 추은지 간사 (한국YWCA연합회)   *당사자 발언:   1. 박정혜 수석부지회장 (한국옵티칼하이테크지회) 2. 김란희 해고노동자 (세종호텔) 3. 김형수 지회장 (거통고조선하청지회)   *기자회견문 낭독: 이은해 사무국장 (옥바라지선교센터) 김현아 사무처장 (기독교윤리실천운동)   ※ 기자회견 후에는 세종호텔 농성장 앞에서 투쟁기금 전달식이 이어집니다.     기자회견문   새 정부는 하늘의 외침에 응답하십시오   “내가 초소 위에 올라가서 서겠다. 망대 위에 올라가서 나의 자리를 지키겠다. 주님이 나에게 무엇이라고 말씀하실지 기다려 보겠다. 내가 호소한 것에 대하여 주께서 어떻게 대답하실지를 기다려 보겠다.” (하박국 2장 1절)   지금 이 순간, 노조탄압 중단과 해고자 복직을 요구하며 세종호텔 앞 교통 구조물 위에 오른 고진수 노동자, 니토덴코 자본에 맞서 불탄 공장 지붕에 오른 한국옵티칼하이테크지회 박정혜 노동자, 부당한 손해배상 소송 철회를 외치며 서울 한복판의 철탑 위에 오른 금속노조 거제통영고성조선하청지회 김형수 노동자가 자신들의 생명을 걸고 고공농성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들은 해고된 동료의 복직과 고용의 연속성과 정당한 교섭을 요구하며 하늘 위에 올라 있습니다. 땅에서 풀려야 할 외침이 공중에 매달려야만 하는 현실 앞에서, 신앙을 가진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침묵할 수 없습니다.   우리는 정부에 간곡히 요청합니다. 지금 이 순간, 고공에서 하루하루 생명의 위협을 감내하고 있는 노동자들의 존재를 외면하지 마십시오. 고공농성은 오늘날 대한민국 노동현실의 구조적 문제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일방적인 해고, 고용승계 거부, 하청노동자에 대한 교섭 회피, 정규직과 비정규직 간의 불평등, 원청과 하청 간의 책임 전가, 그리고 이를 방치하는 정부의 무책임까지. 이 모든 것이 고공에 선 노동자들의 외침을 통해 드러나고 있습니다. 이들의 절박한 외침 앞에 정부는 더 이상 머뭇거려서는 안 됩니다. 이것은 이 사회 전체가 외면해온 문제이며, 무엇보다도 새 정부가 당장 나서서 해결해야 할 시급하고도 절박한 과제입니다.     우리는 이 사태가 더 이상 방치되어서는 안 된다고 선언합니다. 이재명 정부는 즉각 이 문제에 개입하여 고공에 선 이들이 다시 땅으로 내려올 수 있도록 대화의 장을 열고, 노사 교섭이 이행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발휘해야 합니다. 정부는 고공농성 노동자들과 직접 대화에 나서고, 그 요구를 경청하며, 기업에 사회적 책임을 다하도록 중재해야 합니다. 원청의 책임 회피와 교섭 거부가 관행처럼 굳어지는 현실을 바로잡고, 하청과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정당하게 노동하는 노동자로 살아갈 수 있도록 제도적 개혁을 추진해야 합니다.   노동자들이 외치는 것은 단지 임금이나 복직 문제만은 아닙니다. 이들은 “나는 사람이다”, “이 땅에서 사람답게 살고 싶다”며 최소한의 존엄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믿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가장 낮은 자들과 함께하셨듯이, 오늘 이 철탑과 옥상에 선 이들과 하나님은 함께하고 계십니다. 신앙은 법 이전에 생명을 말하고, 정의를 말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요구합니다. 이 땅에서 노동자들의 정당한 외침과 생명의 존엄이 지켜질 수 있도록, 이제 이재명 정부는 침묵이 아니라 이 외침에 응답해야 합니다.   오늘 이 자리에서 그리스도인들이 외칩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금 즉시 하늘의 외침, 노동자들의 목소리에 응답하십시오. 우리는 땅에서의 고통이 해결되지 못해 최후의 수단으로 고공에 오르는 이 사회의 구조를 반드시 바꾸어야 한다고 믿습니다. 지금 철탑 위에 있는 이들이 하루라도 빨리 땅으로 내려올 수 있기를, 그들이 목소리가 외면당하지 않고 사회적으로 해소되기를, 그리고 이 사회가 다시는 노동자들을 고공으로 내몰지 않게 되기를 간절히 바라고 소망합니다. 그날이 오기까지, 고공 위의 노동자들이 땅을 다시 딛는 그 날까지, 우리는 멈추지 않고 기도하고 외치고 행동할 것입니다. 그들의 절규는 하늘이 아니라 우리가 들어야 할 목소리입니다. 지금이 바로 그 응답의 시간입니다.     2025년 6월 13일 고공농성 3개 사업장 노동자들과 함께하는 그리스도인 일동 (*연명단위들은 더 추가 될 예정입니다.)   감리교농촌선교훈련원, 감리교사회선교연석회의, 감리교신학대학교 도시빈민선교회, 감리교신학대학교 예수더하기, 건강한작은교회연합, 고기교회, 고난받는이들과함께하는모임, 공간엘리사벳, 공적교회연구소, 광야에서, 교회개혁실천연대, 기독교환경운동연대, 기독여민회, 기장민중선교회, 노조법2·3조 개정을 촉구하는 개신교대책위, 다함교회, 대전기독교교회협의회, 대전목회자정의평화협의회, 동녘교회, 동도교회, 맑은샘교회, 모두의교회 P.U.B., 빈들교회 기후정의평화위원회, 사회적협동조합 길목, 새길교회, 새맘교회, 생명평화교회, 섬돌향린교회, 성림역사문화문제연구소, 성서대전, 성서한국, 세종호텔 정리해고 철회를 위한 개신교대책위, 실천여성회 판, 영광제일교회, 영등포산업선교회, 옥바라지선교센터, 옥합교회, 장로회신학대학교 사회선교모임, 천안살림교회, 청어람ARMC, 촛불교회, 충주베델교회, 평화교회연구소, 포도나무교회, 한국교회인권센터,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교회와사회위원회, 한국기독교장로회 청년회전국연합회, 한국기독교장로회 교회와사회위원회, 한국기독청년학생연합회, 한국기독청년협의회EYCK, 한국YWCA연합회, 한신대학교 신학대학원 민중신학회, 함께.걷는.교회, 향린교회, 협성대학교 예수걸음, 협성포럼 The National Council of Churches in Korea (NCCK) Tel. 02-742-8981 Fax. 02-744-6189 Email. kncc@kncc.or.kr http://www.kncc.or.kr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NCCK #NCCK교회와사회위원회 #고공농성3개사업장노동자들과함께하는그리스도인일동 #고공농성노동자 #한국옵티칼하이테크 #세종호텔 #한화오션 #땅으로 #일터로 #가족곁으로  
2025-06-12 11:37:54
신학‧교육2025 한국교회아카데미 X 에큐메니칼리더십아카데미(YELA) 소식 [글로벌 에큐메니칼 리더십4 CWM편]
2025 한국교회아카데미 X 에큐메니칼리더십아카데미(YELA) 소식 [글로벌 에큐메니칼 리더십4 CWM편]
💌 2025 한국교회아카데미 X 에큐메니칼리더십아카데미(YELA) 소식[글로벌 에큐메니칼 리더십4 CWM편] 지난 5월 29일, 금주섭 총무님께서 세계선교협의회(CWM)를 중심으로 재앙적 시대의 '변혁적 능력'(Transforming Power: Rising to Life in the Catastrophic Times)에 대해 강의해주셨어요.금주섭 박사님은 세계교회협의회(WCC) 세계선교와전도위원회(CWME) 국장을 역임하시고, 장신대와 연세대, 남아공 스텔렌보쉬대에서 에큐메니칼 선교학을 가르치시다가 현재는 세계선교협의회(CWM) 총무로 섬기고 계십니다. 금 박사님은 우리가 마주한 재앙적 시대에, 에큐메니칼 선교가 어떤 응답을 할 수 있을지 물으셨습니다. AI와 로봇이 인간의 자리를 대체하는 시대, 교회는 지금 무엇을 말해야 할까요? 민주주의는 후퇴하고, 종교는 극우화되고, 종말론은 파멸만을 말하는 가운데... 복음은 여전히 세상을 바꿀 수 있을까요? 근본주의는 파괴적 종말을 말하지만 하나님 나라는 희망의 완성이며, 그 희망을 잃지 않는 것이 우리의 에큐메니칼 신앙입니다. 세계선교협의회(CWM)은 '보내는 선교'를 넘어, '함께 살아내는 선교'를 실천합니다. 함께 존재하고, 함께 고통받고, 함께 희망하는 방식으로요.이 살아내는 선교의 길이야 말로, 하나님 나라를 향한 세계교회와 우리의 응답입니다. YELA의 여정에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려요. ❤🥰 📅 YELA 향후 일정 안내◾7/7(월) 회원교회 현장탐방 - 한국정교회/대한성공회#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NCCK #NCCK에큐메니칼신학과교육위원회#2025한국교회아카데미 #2025에큐메니칼리더십아카데미 #2025YELA#에큐메니칼리더십아카데미 #YELA#글로벌에큐메니칼리더십 #세계선교협의회 #CWM
2025-06-09 12:04:47
정의·평화제21대 대통령께 드리는 한국교회의 제언  “함께 기뻐하고, 함께 우는 지도자가 되기를 바랍니다”
제21대 대통령께 드리는 한국교회의 제언 “함께 기뻐하고, 함께 우는 지도자가 되기를 바랍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김종생 총무)는 제21대 대통령 선거 결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당선됨에 따라 “함께 기뻐하고, 함께 우는 지도자가 되기를 바랍니다”라는 제목으로 제21대 대통령(당선인)께 드리는 한국교회의 제언을 발표합니다. 김종생 총무는 새롭게 선출된 대통령 당선인에게 축하를 전하며, 이 기쁨이 곧 무거운 책임의 시작임을 강조하였습니다. 분열과 혐오가 아니라 전환과 희망을 향해 나아가자는 시민들의 뜻이 투표를 통해 드러났다고 언급하며 모든 국민의 대통령으로서 환호하는 이들 뿐 아니라 눈물 흘리는 이들의 목소리에도 먼저 귀 기울이는 지도자가 되어주길 당부하였습니다. 새 대통령과 새 정부가 더디지만 진실 된 걸음으로 대한민국을 생명과 정의, 평화가 살아 숨 쉬는 사회로 이끌기를 바랐습니다. 전문은 아래와 같습니다. 제21대 대통령께 드리는 한국교회의 제언 “함께 기뻐하고, 함께 우는 지도자가 되기를 바랍니다” 제21대 대통령 선거의 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새롭게 선출된 대통령 당선인께 축하의 마음을 전합니다. 이번 선거를 통해 드러난 시민들의 염원과 시대적 요구를 깊이 새기고, 한국 사회가 마주한 총체적 위기에 책임 있게 응답하는 정치가 시작되기를 기대합니다. 그러나 이 기쁨은 곧 무거운 책임의 시작이기도 합니다. 지금 우리는 민주주의의 신뢰를 회복하고, 사회 통합과 생명·평화의 가치를 다시 세워야 할 전환의 시점에 서 있습니다. 이번 선거는 지난해 12월 3일, 헌정 질서가 위협받던 중대한 위기 속에서 시민들이 분연히 일어나 민주주의를 지켜낸 흐름 위에서 치러졌습니다. 분열과 혐오가 아니라, 전환과 희망을 향해 나아가자는 시민들의 분명한 뜻이 투표를 통해 드러났습니다. 성서는 말합니다. “기뻐하는 사람이 있으면 함께 기뻐해 주고 우는 사람이 있으면 함께 울어주십시오.”(로마서 12:15, 공동번역) 대통령은 모든 국민의 대통령입니다. 환호하는 이들뿐 아니라 눈물 흘리는 이들의 목소리에도 먼저 귀 기울이는 지도자가 되어 주시기 바랍니다. 낮은 자와 함께하며, 약자의 고통에 연대하고, 그 자리에 정치의 책임이 닿게 해주십시오. 새 정부는 분단의 현실 속에서도 평화를 상상하고 모두가 정치에 참여할 수 있는 공론의 장을 넓히며 혐오가 아닌 협력의 언어로 공공의 삶을 회복시켜야 합니다. 아울러 양극화와 생명 경시의 문화를 멈추고, 청년들이 꿈을 포기하지 않아도 되는 사회, 이주민과 장애인, 여성과 노동자들이 존엄을 지킬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가야 합니다. 이러한 변화는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 않기에, 정치는 더디더라도 진실된 걸음으로 그 길을 열어야 할 것입니다. 우리는 새 대통령과 새 정부가 이 책임을 기꺼이 감당하며, 대한민국을 생명과 정의, 평화가 살아 숨 쉬는 사회로 이끌기를 바랍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도 시대의 고통과 아픔을 외면하지 않고, 복음의 공적 가치를 따라 시민들과 함께, 한국교회와 함께 사회정의, 생명존중, 평화공존의 길을 꾸준히 걸어가겠습니다. 책임을 다하는 모두의 노력이 모여 우리 사회가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은 모든 이의 존엄이 존중받고, 서로의 기쁨과 아픔을 함께 나누는 따뜻한 사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2025년 6월 4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김종생 목사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NCCK #제21대대통령께드리는한국교회의제언 #함께기뻐하고함께우는지도자가되기를바랍니다
2025-06-05 08:42:36
자료‘제21대 대통령께 드리는 한국교회의 제언’ 보도 요청의 건
‘제21대 대통령께 드리는 한국교회의 제언’ 보도 요청의 건
보 도 자 료 교회협 언론 2025 - 48호 (2025. 06. 04) 수 신 : 각 언론사 발 신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제 목 : ‘제21대 대통령께 드리는 한국교회의 제언’ 보도 요청의 건 1. 귀 언론사에 주님의 평화가 함께 하시기를 기도합니다. 2.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김종생 총무)는 제21대 대통령 선거 결과 발표 후, “함께 기뻐하고, 함께 우는 지도자가 되기를 바랍니다”라는 제목으로 제21대 대통령(당선인)께 드리는 한국교회의 제언을 발표합니다.   3. 김종생 총무는 새롭게 선출된 대통령 당선인에게 축하를 전하며, 이 기쁨이 곧 무거운 책임의 시작임을 강조하였습니다. 분열과 혐오가 아니라 전환과 희망을 향해 나아가자는 시민들의 뜻이 투표를 통해 드러났다고 언급하며 모든 국민의 대통령으로서 환호하는 이들 뿐 아니라 눈물 흘리는 이들의 목소리에도 먼저 귀 기울이는 지도자가 되어주길 당부하였습니다. 새 대통령과 새 정부가 더디지만 진실 된 걸음으로 대한민국을 생명과 정의, 평화가 살아 숨 쉬는 사회로 이끌기를 바랐습니다.   4. 전문은 아래와 같습니다. 귀 언론의 많은 관심과 보도를 요청합니다.  제21대 대통령께 드리는 한국교회의 제언     “함께 기뻐하고, 함께 우는 지도자가 되기를 바랍니다”     제21대 대통령 선거의 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새롭게 선출된 대통령 당선인께 축하의 마음을 전합니다. 이번 선거를 통해 드러난 시민들의 염원과 시대적 요구를 깊이 새기고, 한국 사회가 마주한 총체적 위기에 책임 있게 응답하는 정치가 시작되기를 기대합니다.   그러나 이 기쁨은 곧 무거운 책임의 시작이기도 합니다. 지금 우리는 민주주의의 신뢰를 회복하고, 사회 통합과 생명·평화의 가치를 다시 세워야 할 전환의 시점에 서 있습니다. 이번 선거는 지난해 12월 3일, 헌정 질서가 위협받던 중대한 위기 속에서 시민들이 분연히 일어나 민주주의를 지켜낸 흐름 위에서 치러졌습니다. 분열과 혐오가 아니라, 전환과 희망을 향해 나아가자는 시민들의 분명한 뜻이 투표를 통해 드러났습니다.   성서는 말합니다. “기뻐하는 사람이 있으면 함께 기뻐해 주고 우는 사람이 있으면 함께 울어주십시오.”(로마서 12:15, 공동번역) 대통령은 모든 국민의 대통령입니다. 환호하는 이들뿐 아니라 눈물 흘리는 이들의 목소리에도 먼저 귀 기울이는 지도자가 되어 주시기 바랍니다. 낮은 자와 함께하며, 약자의 고통에 연대하고, 그 자리에 정치의 책임이 닿게 해주십시오.   새 정부는 분단의 현실 속에서도 평화를 상상하고 모두가 정치에 참여할 수 있는 공론의 장을 넓히며 혐오가 아닌 협력의 언어로 공공의 삶을 회복시켜야 합니다. 아울러 양극화와 생명 경시의 문화를 멈추고, 청년들이 꿈을 포기하지 않아도 되는 사회, 이주민과 장애인, 여성과 노동자들이 존엄을 지킬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가야 합니다. 이러한 변화는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 않기에, 정치는 더디더라도 진실된 걸음으로 그 길을 열어야 할 것입니다.   우리는 새 대통령과 새 정부가 이 책임을 기꺼이 감당하며, 대한민국을 생명과 정의, 평화가 살아 숨 쉬는 사회로 이끌기를 바랍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도 시대의 고통과 아픔을 외면하지 않고, 복음의 공적 가치를 따라 시민들과 함께, 한국교회와 함께 사회정의, 생명존중, 평화공존의 길을 꾸준히 걸어가겠습니다.   책임을 다하는 모두의 노력이 모여 우리 사회가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은 모든 이의 존엄이 존중받고, 서로의 기쁨과 아픔을 함께 나누는 따뜻한 사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2025년 6월 4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김종생 목사     * 첨부: 이미지 파일 * 문의: NCCK홍보실(02-742-8981) The National Council of Churches in Korea (NCCK) Tel. 02-742-8981 Fax. 02-744-6189 Email. kncc@kncc.or.kr http://www.kncc.or.kr
2025-06-05 08:39: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