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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공농성 3개 사업장 노동자들과 함께하는 그리스도인 긴급 기자회견

입력 : 2025-06-12 11:37:56 수정 : 2025-06-12 11:3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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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교회와사회위원회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김종생 목사) 교회와사회위원회(위원장 이재호 목사)는 오는 6월 13일(금) 오전 11시, 서울 청계천 베를린광장 인근 한화오션 앞 고공농성장에서, ‘고공농성 중인 3개 사업장 노동자들과 함께하는 그리스도인 일동’과 함께 기자회견을 개최합니다.

이번 기자회견은 한국옵티칼하이테크, 세종호텔, 한화오션 3개 사업장의 고공농성 문제 해결을 새 정부에 촉구하기 위한 자리입니다. 많은 관심과 지지 부탁드립니다. 


기자회견 개요

 

* 2024년 1월 8일, 한국옵티칼하이테크 해고노동자 박정혜 씨는 고용 승계를 요구하며, 화재로 폐쇄된 구미 공장 옥상에서 고공농성을 시작했습니다.

* 2025년 2월 13일, 세종호텔 해고노동자 고진수 씨는 부당해고 철회와 복직을 요구하며, 서울 세종호텔 인근 지하차도 구조물에서 고공농성에 돌입했습니다.

* 2025년 3월 15일, 거제통영고성 조선하청지회 김형수 지회장은 조선업 하청 노동자들의 처우 개선을 촉구하며, 서울 한화 빌딩 앞 CCTV 구조물(30m) 위에서 고공농성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들의 투쟁은 단순한 개별 사업장의 문제가 아니라, 정부가 책임져야 할 구조적 노동 현실의 문제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이러한 반신앙적 구조를 바꾸기 위해 거리에서 기도하며, 노동자들의 복직과 일상 회복을 위한 연대를 지속해왔습니다.

 

이제, 새롭게 출범한 정부가 이 문제에 응답해야 할 때입니다. 이에 우리는 “땅으로! 일터로! 가족 곁으로!”라는 외침으로 기자회견을 개최합니다.

 

 

기자회견 안내

 

* 일시: 2025년 6월 13일(금) 오전 11시

* 장소: 한화오션 앞 (서울 중구 장교동 1, 청계천 베를린광장 인근)

* 주관: 고공농성 3개 사업장 노동자들과 함께하는 그리스도인 일동

 

기자회견 순서

 

* 사회: 손은정 목사 (영등포산업선교회 총무)

 

* 발언자:

  1. 김종생 목사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2. 박승렬 목사 (한국교회인권센터 이사장)
  3. 이훈삼 목사 (한국기독교장로회 총무)
  4. 이민주 전도사 (포도나무교회 / 고공농성 도시락 연대자)
  5. 추은지 간사 (한국YWCA연합회)

 

*당사자 발언:

 

  1. 박정혜 수석부지회장 (한국옵티칼하이테크지회)
  2. 김란희 해고노동자 (세종호텔)
  3. 김형수 지회장 (거통고조선하청지회)

 

*기자회견문 낭독:

이은해 사무국장 (옥바라지선교센터)

김현아 사무처장 (기독교윤리실천운동)

 

※ 기자회견 후에는 세종호텔 농성장 앞에서 투쟁기금 전달식이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