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월의 주목하는 시선 2017 - 19살 현장 실습승의 죽음과 노동이 배제된 한국형 민주주의”선정 보도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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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 도 자 료
교회협 언론 2017-143호 (2017. 11. 30)
수 신: 각 언론사
발 신: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언론위원회
제 목: “11월의 주목하는 시선 2017 - 19살 현장 실습승의 죽음과 노동이 배제된 한국형 민주주의”선정 보도요청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언론위원회, 11월의 「(주목하는) 시선 2017」로 ‘19살 현장 실습생의 죽음과 노동이 배제된 한국형 민주주의’ 선정
1.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언론위원회(위원장 이동춘 목사)는 11월의 「(주목하는)시선 2017」로 ‘19살 현장 실습승의 죽음과 노동이 배제된 한국형 민주주의’를 선정했다. 위원회는 계속되는 현장 실습생의 죽음에 대한 이 사회의 동정주의적 대응과 그것을 넘어서지 못하는 언론 보도의 현실을 주목했다. 정부는 또다시 낯설지 않은 대책을 내놓았고, 언론은 한 젊은이의 죽음을 개인적인 불행으로 취급하고 있으며, 대중은 안타까운 죽음이라고 눈물짓고 있다. 하지만 왜 이러한 사건이 반복되고 있는지, 어디서부터 잘못되었고 어떻게 고쳐나가야 하는지 이 사회의 구조적 모순과 근본적 대책을 이야기하는 것을 찾아보기 힘들다.
2. 본 위원회는 1987년 민주화 이후에도 한국민주주의가 비틀거려야 했던 중요한 이유로 “국내총생산 세계 11위 경제 선진국” 대한민국의 노동문제에 대한 이해가 최하위 수준에 머물러 있는 현실과 노동이 배제된 민주주의를 꼽는다. 이것이 본 위원회가 19살 현장 실습생의 죽음에 주목하는 이유이다. 상세한 선정이유는 아래와 같다.
3. 선정 이유 : 또 죽었다. 제주의 19살 민호. 이민호 군이 숨지고 일주일 뒤 안산의 산업체 현장에서 실습하던 학생이 회사 옥상에서 투신했다. 제2, 제3의 민호들이 당하는 사고가 오늘도 끊임없이 벌어지고 있지만, 잠시 큰 사고가 날 때 반짝 관심을 끌 뿐, 또다시 묻히고 말 것인가? 이번만은 달라야 한다는 다짐이 곳곳에 보이고, 정치권에서도 여러 가지 대책을 내놓고 있다. 그 대책이 낯설지 않다. 2017년 1월 콜수를 채우지 못했다는 문자를 남기고 저수지에 몸을 던진 LG유플러스 고객센터 실습생 홍모양 사건 때도, 가방 속에 컵라면을 남긴 채 사고를 당한 2016년 5월 구의역 김군의 사고 때도, 아니 멀리 거슬러 올라가 2011년 말 광주의 한자동차공장에서 주 70시간 가까이 일하다 의식을 잃고 쓰러진 김군의 사건 때도 비슷한 대책은 다 나왔었다. (2017년 3월 18일 방영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 따르면 김군은 아직도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한겨레와 SBS는 이명박 정권 이후 실업계 고등학교가 취업률에 목을 매게 된 경위를 밝히고 있다. 1973년 박정희 정권은 ‘산업보국’의 이념에 따라 실업계고 학생들이 의무적으로 현장실습을 나가게 만들었다. 시간이 흐르며 “실업계고 학생들의 현장실습은 점차 열악한 산업현장에 ‘값싼 노동력’을 공급하는 수단으로 변질되기 시작”했다. 노무현 정부는 2006년 5월 현장실습을 교육의 일부분으로 복원시키기 위해 “3학년 2학기 수업을 3분의 2 이상 이수하고, 졸업 뒤 취업이 보장된 경우에만 현장실습을 보낼 수 있도록” 규정하는 ‘실업계고교 현장실습 운영 정상화 방안’을 마련했다. 그러나 이명박 정부는 “2학기 수업의 3분 2 이상을 이수하고 취업이 확정돼야 현장 실습에 나갈 수 있다는 조항을 불필요한 규제로 보고 폐지”해버렸다는 것이다. 이제 취업률을 높이면 여러 가지 인센티브가 주어졌고, 취업률이 낮으면 학교 통폐합 같은 극단적인 불이익을 주는 정책까지 생겨났다. 박근혜 정부는 ‘산학일체형 도제학교’라는 명목 하에 2학년 1학기부터 학교와 기업을 오가며 직업훈련을 받는 제도를 만들었다. 이런 조기취업정책은 당연히 학생들을 질 낮은 일자리로 내몰았다. 학생들을 값싸고 게다가 마구 부려먹을 수 있는 노동력으로 취급하는 기업의 문제점이야 모든 언론이 잘 지적하고 있다. 특성화 고등학교의 실습생 뿐 아니라, 대학생으로 현장실습을 나간 학생들 역시 심각한 노동착취를 당하고 있고, 또 산재에 내몰리고 있다.
이민호 군은 지난 9월 고장이 잦은 기계를 고치다 떨어져 갈비뼈를 다치는 사고를 당했다. 담당교사는 9월과 10월 두 차례 이민호 군이 일하는 회사로 순회지도를 나갔지만, 이군은 공장이 여름에 더워 힘들었다는 불만 만 이야기했을 뿐, 자신이 다친 사실을 말하지 않았다. 무엇이 그의 입을 다물게 만들었을까? 만약 이민호군이 그때 실습을 그만두고 학교로 돌아오겠다는 뜻을 표명했으면, 교장선생님이나 담당선생님은 어떤 반응을 보였을까? 학생들은 실습을 그만두고 돌아온 경우 처벌을 받는다고 말하고 있다. 인내심이 없다는 야단을 맞고, 후배들 생각해서 참고 일하라는 훈계를 듣고, 그래도 실습을 포기하고 학교로 돌아오면 빨간 조끼를 입히고, 사회부적응자 프로그램을 돌리고, 수업 대신 청소를 시키고, 빽빽이(빽빽하게 쓰는 반성문)을 쓰게 하고 또 수업 대신 교장, 교감선생님과 원치 않는 등산을 간다는 것이다.
11월 27일자 SBS 뉴스의 앵커와 기자가 마무리 문답에서 기업-정부-학교의 3각 구도를 지적한 것은 정곡을 찌른 것이다.
“<앵커>: 사실 처음에는 기업 탓을 많이 했었는데, 설명을 들을수록 기업, 학교, 정부, 이 셋 모두에 책임이 있는 것 같습니다. <기자>: 기업은 값싸고 부리기 만만한 노동력으로 이득을 보고 정부는 청년 취업률이 높아져 정책이 성공했다며 대대적으로 홍보했죠.
학교는 각종 지원금을 받았고요. 이 3자가 모두 이득을 누리는 동안 현장실습의 문제는 더욱더 심각해지고 있는데요, 과연 해법이 뭔지는 계속 취재해서 보도해 드릴 계획입니다.”
학교가 변해야 한다. 학생들은 노동인권이 무언지, 근로기준법이 무언지, 현장에서 부당한 처우를 당했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아니, 무엇이 부당한 처우인지 무엇이 내 권리인지 배우지도 못한 채 현장으로 내몰리고 있다. 하종강 교수는 2011년 기아차 광주공장 실습생 김모군의 사고 이후 이렇게 지적했다. “학교에서 노동인권교육을 전혀 실시하지 않아 학생에서 노동자로 신분이 변동된 뒤 자신을 방어할 능력이 갖춰지지 않는다는 점이었다. 노동법 등에 대한 예비지식이 거의 없어 실습 현장에서 부당한 대우를 받아도 그것이 부당한 것인지조차 인식하지 못하고, 설령 인식한다고 해도 어디에 하소연해야 하는지 알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하다는 것이다. 일선 학교 입장에서도 노동인권교육을 담당할 강사 인력과 예산이 턱없이 부족해 시행할 엄두조차 낼 수 없는 현실이라는 것이다.” 과연 이 현실은 얼마나 달라졌을까? 선진국의 교육은 어떨까? 독일이 초등학교에서 1년에 6차례나 역할을 바꿔 노동자 입장에서, 경영자 입장에서 정부기관 입장에서, 시민의 입장에서 각각 모의단체교섭을 체험해보게 한다거나, 프랑스 고등학교 1학년 사회 과목에서 ‘단체교섭의 전략과 전술’이 교과서 전체의 3분의 1이나 된다는 이야기는 그저 외국이 아니라 무슨 외계의 딴 별나라 이야기처럼 들린다. 학생의 대부분이 노동자, 그것도 비정규직이 되어야 하는 차가운 현실에서 학생들에게 최소한의 노동인권교육도 실시하지 않는다는 것은 교육범죄이다. 2017년 3월 18일 방영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죽음을 부른 실습 - 열아홉 연쇄 사망 미스터리’에서 한 노무사는 현장실습이 비정규직으로 조기 진입하는 창구가 되고 있다며, “학교가 거대한 불법 파견업체로 전락”해 가고 있다고 절규했다.
어디 제주의 이민호 군 뿐이랴. 1년에 산재로 죽어나가는 노동자가 얼마나 될까? 세월호 사건 직후인 2014년 5월 14일 <경향신문>은 ‘한국사회의 민낯’으로 우리의 노동현장이 이라크 전장터보다 훨씬 위험하다는 기막힌 기사를 실었다. 이라크 전쟁 10년 간 미군 병사는 한 해 450명 사망한 반면, 한국에서 지난 10년 간 산업재해로 사망한 노동자 수는 매년 평균 1,929명으로 4배에 달한다는 것이다.
한국의 언론과 교육에서, 아니 정치와 사회에서 노동은 철저히 배제되어 있다. 전근대 농경사회에서 근대 산업사회로 전환하는 과정이 식민과 분단과 전쟁과 학살과 군사독재로 점철되다 보니 “국내총생산 세계 11위 경제 선진국” 대한민국이 노동문제에 대한 이해는 최하위 수준에 머물러 있다. 1987년 민주화 이후 한국민주주의가 비틀거려야 했던 중요한 이유는 노동이 배제된 민주주의였기 때문이다. 1987년의 헌법개정은 7ㆍ8ㆍ9월 노동자 대투쟁의 와중에 진행되었지만, 대투쟁의 열기를 전혀 담지 못했다. 6월항쟁 이후 자연스럽게 제기된 민족민주운동의 과제는 7ㆍ8ㆍ9월 노동자 대투쟁으로 분출된 노동문제와 1988년의 통일운동으로 폭발한 통일문제(분단해소문제)였다. 최근의 촛불항쟁으로 한국의 민주주의는 새로운 단계를 맞이했지만, 민주주의의 성숙을 위해서 절실히 요청되는 것이 바로 이 두가지, 노동문제와 분단문제에 대한 인식변화이다. 하종강 교수는 식민지(40년) → 분단(70년) + 군사정부(30년)로 이어진 왜곡된 역사 발전 과정 속에서 ‘깨어 있는 시민’들조차 노동운동에 대한 시각은 극우보수에 가까운 비정상적 현상이 한국 사회에 형성되었다고 지적한다. ‘노동문제’를 제기해서 개혁에 재뿌리지 말라거나, 이명박, 박근혜 때는 짹 소리도 못하다가 문재인 정권 들어서니 파업하니 문재인 정권이 만만해 보이냐, 노조 놈들이 촛불에 무임승차하고 있다 등등의 발언은 SNS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이런 천박하면서도 위험한 인식이 진보진영 내에 자리잡게 된 데에는 언론의 책임이 크다. 이민호 군의 죽음을 계기로 특성화고 현장실습 문제에서 “과연 해법이 뭔지는 계속 취재해서 보도해 드릴 계획”이라는 기자들의 다짐이 노동과 민주주의의 상관관계로 심화되어가기를 바랄 뿐이다.
4. < 그 외에 11월에 논의한 시선들 >
- 명성교회의 세습
- 진행중인 적폐청산 그리고 “다스는 누구 것 인가?”
- 공영방송의 정상화 투쟁, 현 정권의 방송장악인가?
- 개헌과 수구세력의 저항
문의 : 교회협 홍보실 (02-742-8981)
The National Council of Churches in Korea (NCCK)
Tel. 02-742-8981 Fax. 02-744-6189
Email. kncc@kncc.or.kr http://www.kncc.or.kr
- “감사원의 ‘KBS 이사진 업무추진비(법인카드) 집행 감사보고서’ 에 대한 본 위원회의 입장” 보도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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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 도 자 료
교회협 언론 2017-144호 (2017. 11. 30)
수 신: 각 언론사
발 신: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언론위원회
제 목: “감사원의 ‘KBS 이사진 업무추진비(법인카드) 집행 감사보고서’ 에 대한 본 위원회의 입장” 보도요청
감사원의 ‘KBS 이사진 업무추진비(법인카드) 집행 감사보고서’ 에 대한 본 위원회의 입장
지난 11월24일(금), 감사원은 KBS 이사진 업무추진비 집행에 대한 특정감사 결과를 공개하고, 이인호 이사장과 이사 9명에 대해 해임건의 및 연임제한조치 등을 취할 것을 방송통신위원회에 요구하였습니다.
수신료를 받아 운영하는 공영방송 KBS의 이사들이 국민의 세금이나 다름없는 수신료를 사적인 목적으로 부당하게 사용했다는, 감사원의 ‘KBS 이사진 업무추진비(법인카드) 집행 감사보고서’ 내용은 충격적입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KBS의 차기환 이사는 4,487,730원, 강규형 이사는 3,273,300원, 이인호 이사장은 무려 28,200,000여 원이나 사적 유용이라고 의심되는 용도로 법인카드를 사용하였습니다.
정부의 ‘공무원 복무·징계 관련 예규’는 3백만원 이상의 공금을 유용할 경우, 이를 횡령으로 간주하고 비위 정도, 고의·과실 유무와 관계없이 파면과 해임 등의 중징계를 받도록 규정돼 있습니다. KBS 이사들은 현행법에 따라 공무원으로 의제(擬制)되는 신분입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행정절차법에 따라, 명백한 비리를 저질렀거나, 명확한 증거를 통해 공금 용처를 소명하지 못하는 KBS 이사들에 대하여 임명권자인 대통령에게 신속히 해임을 건의해야 합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언론위원회는 공영방송 KBS를 국민의 품으로 돌려주는 공영방송 정상화를 위하여 방송통신위원회가 KBS이사들의 업무추진비 소명 절차가 끝나는대로 대통령에게 관련 이사들의 해임을 건의 할 것을 촉구합니다.
2017. 11.30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언론위원회
The National Council of Churches in Korea (NCCK)
Tel. 02-742-8981 Fax. 02-744-6189
Email. kncc@kncc.or.kr http://www.kncc.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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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 2017 인권주간연합예배 및 제31회 NCCK 인권상 시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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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 도 자 료
교회협 언론 2017-145호 (2017. 11. 30)
수 신 : 각 언론사
발 신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인권센터
제 목 : 2017 인권주간연합예배 및 제31회 NCCK 인권상 시상식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인권센터는 세계인권선언일(12월 10일)에 즈음하여 ‘인권주간’을 제정하였고, 1987년부터 인권주간연합예배와 인권상시상식을 진행해왔습니다. 첫 회(1987년) 인권상은 ‘박종철 물고문사건’ 진상규명에 기여한 오연상씨를 수상자로 선정하였고 4회(1990년)_윤석양씨(보안사 민간이 사찰 폭로), 16회(2002년)_미군 장갑차 여중생 故 신효순, 심미선 살인사건 범국민대책위원회, 26회(2012년)_민주노총 금속노조 쌍용자동차지부, 27회(2013년)_표창원 의원(전 경찰대 교수) 등 우리 사회의 민주화와 인권증진을 위해 애쓰신 분들에게 시상한 바 있으며 지난 2016년에는 국가정보원에 의한 간첩조작 사건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자백’을 제작한 최승호 PD에게 인권상을 시상한 바 있습니다.
올해의 인권상은 해고 된지 934일 만에 39명 전원 정규직으로 복직하게 된 민주노총 강원영동지역 노동조합 삼표지부(동양시멘트 비정규직 노동자)를 수상자로 선정하였습니다. 부당한 차별에 저항해 온 동양시멘트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위한 이 자리는 여전히 불평등한 대우와 열악한 작업 현장에서 고통 받고 있는 모든 비정규직 노동자들에게 큰 희망이 될 것입니다.
이에 아래와 같이 2017인권주간연합예배 및 제31회 NCCK인권상 시상식에 귀 언론사의 적극적인 보도와 취재를 요청 드립니다.
- 아 래 -
‣ 제목: 2017인권주간연합예배 및 제31회 NCCK인권상 시상식
‣ 일시: 2017년 12월 7일(목) 오후 6시 30분
‣ 장소: 한국기독교회관 2층 조에홀
‣ 주최 및 주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인권센터
※ 주요 순서 및 식순
‣ 인권주간연합예배 증언
1.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이 땅의 나그네입니다
: 김혜진 상임활동가(전국불안정노동철폐연대)
2. 양심수에게 자유를!
: 김근래 선생(양심수석방추진위원회 공동대표)
‣ 제31회 인권상 시상식
1. 역대 수상자 발언1:
4회(1990년) 수상자_윤석양 씨(보안사 민간인 사찰 폭로)
2. 역대 수상자 발언2:
23회(2009년) 수상자_박래군 소장(인권재단 사람)
3. 시상: 유영희 목사(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회장)
※붙임 : 역대 인권상 시상자 명단 1부 끝.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인권센터
‣ 문의: 02-743-4472 (담당: 인권센터 김민지 간사)02-742-8981 (NCCK 홍보실)
The National Council of Churches in Korea (NCCK)
Tel. 02-742-8981 Fax. 02-744-1689
Email. kncc@kncc.or.kr http://www.kncc.or.kr
[붙임1]
역대 NCCK 인권상 수상단체
1회 (1987년) 오연상 _ 박종철 군 물고문사건 진상규명
2회 (1988년) 이명식 _ 1988년 중앙경제신문 오홍근 부장 테러사건 폭로
3회 (1989년) 북미주인권연합 _ 70 ~ 80년대 한국 인권활동 지원 및 협력
4회 (1990년) 윤석양 _ 보안사 민간인 사찰 폭로
5회 (1991년) 강경대 유가족 _ 민주화운동에 헌신
6회 (1992년) 한준수 군수 _ 공무원 청렴성과 도덕성 회복을 위해 양심선언
7회 (1993년) 주한미군의 윤금이씨 살해사건 공동대책위원회
8회 (1994년) 이효재, 윤정옥 선생 _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활동
9회 (1995년) 성남외국인노동자의 집,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
10회 (1996년) 고 나카지마 목사,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11회 (1997년) 서준식 대표(인권운동사랑방)
12회 (1998년) 전국민족민주유가족협의회
13회 (1999년) 노근리 양민학살사건대책위원회 (위원장 : 정은용)
14회 (2000년) 매향리미군폭격장 철폐주민대책위원회 (위원장 : 전만규)
15회 (2001년) 중국조선족 한국초청사기피해자협의회 ( 대표 : 이영숙)
16회 (2002년) 미군 장갑차 여중생 고 신효순, 심미선 살인사건 범국민대책위원회
17회 (2003년) 장애인편의시설촉진시민연대(대표 : 이계준)
18회 (2004년) 삼청교육대인권운동연합(대표 : 전영순)
19회 (2005년) 우토로국제대책회의(상임대표 : 박연철 변호사)
20회 (2006년) 아름다운 재단 공익변호사 그룹 ‘공감’
21회 (2007년) 고난받는 이들과 함께 하는 모임
22회 (2008년) 이랜드 일반노동조합
23회 (2009년) 인권활동가 박래군 씨
24회 (2010년) 민주노총 금속노조 기륭분회
25회 (2011년) 지영준, 박지웅, 신성수, 한창완, 이환범 군법무관
– 군 불온서적 선정 헌법소원제기
26회 (2012년) 민주노총 금속노조 쌍용자동차지부
27회 (2013년) 표창원 박사(전 경찰대 교수)
28회 (2014년) 임태훈 소장(군 인권센터 소장)
29회 (2015년) 4.16기억저장소
30회 (2016년) 최승호 PD(뉴스타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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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 “사드배치 및 미국의 한반도 정책에 대한 대응” 보도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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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 도 자 료
교회협 언론 2017-40호(2017. 3. 20)
수 신 : 각 언론사
발 신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화해·통일위원회
제 목 : “사드배치 및 미국의 한반도 정책에 대한 대응” 보도요청
세계교회, 사드배치 및 한반도 군사적 긴장 우려
1.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김영주 목사) 화해·통일위원회(위원장 나핵집 목사)는 한미 군당국의 사드배치작업 시작과 트럼프 행정부의 대북한 선제공격과 한반도 전술핵무기 재배치 논의 등에 대해 이는 한반도에서 핵전쟁을 유발하는 행위로 규정하고 이에 대해 미대사관 앞에서 일인시위를 한 바 있습니다. 더불어 지난 3월 9일에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군사력으로 긴장을 고조시키기보다 대화로써 긴장을 완화시킬 것을 요청하는 서신을 보냈고, Marc knapper 주한미국대사대리면담을 요청하였습니다.
2. 또한 세계교회협의회(WCC)를 비롯한 세계 각국의 교회에 연대를 요청하는 서신을 보냈습니다. 이에 세계교회협의회, 독일 동아시아선교회, 세계개혁교회커뮤니언(WCRC), 인도교회협의회, 미국세계선교회(GM, 연합교회+제자교회), 캐나다연합교회, 방글라데시교회협의회, 스코틀랜드, 대만, 독일Mission21 등 세계교회 역시 이 심각성을 공감하며 한미 정부에 평화를 위한 정책으로 전환할 것을 요청하겠다는 서신을 보내오고 있고, 더불어 많은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한 방안들을 본회에 제안해 오고 있습니다.
3. 본 위원회는 사드배치, 대북한 선제공격, 한반도 핵무기 재배치 등 한반도와 동북아시아 평화를 위협하는 한미양국의 정책에 대해 세계교회와 긴밀하게 연대하며 대응해 나갈 것입니다.
4.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낸 서신의 전문은 아래와 같습니다.
- 아 래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께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를 대표하여, 평화의 하나님의 이름으로 인사 드립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한반도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현 상황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하고자 합니다. 한반도의 주민들은 정전 협정 체결 이후 6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당장 전쟁이 다시 일어날 수도 있다는 두려움 속에 살아왔습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의 북에 대한 "전략적 인내" 정책은 실패하였고, 트럼프 행정부는 협상을 성사시키거나 혹은 우리 모두에게 재앙을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최근 사드 미사일방어체계가 남쪽에 도착하였고, 북측은 이에 대응하여 미사일 4발을 발사하였습니다. 수십 년 간 계속된 남북간 긴장이 더욱 고조되고 있어 특히나 우려됩니다. 우리는 대통령께서 당장 행동하여 주시기를 부탁 드립니다. 전쟁을 향한 발걸음을 돌이켜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성공적 전략을 시행하여 주십시오.
우리는 트럼프 행정부가 북에 대한 선제 공격을 선택 사항 중 하나로 고려하고 있음을 알고 있습니다. 전면전을 일으키려는 이러한 논의를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합니다. 현재 남한 정부의 대통령 탄핵을 둘러싼 격변의 상황에서 집권당 측은 남한이 핵무기를 보유해야 한다고 더욱 큰 소리로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논의와 요구로 인해 한반도는 전쟁에 더욱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한반도를 다시 전쟁터로 만들 경우 우리는 전멸하고 말 것입니다.
트럼프 대통령께서 북측과의 대화를 통해 긴장관계를 완화시켜 주기를 부탁합니다. 대화는 이 긴장을 단계적으로 축소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입니다. 그리고 오직 대화를 통해서만 당장의 생존이 군사적 방어력에 달려 있지 않다고 북측을 설득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존속을 위하여, 대화를 시작하고 동북아시아가 새로운 세계 대전의 위험으로부터 돌아설 수 있도록 행동하여 주시기를 대통령께 요청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17년 3월 9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김영주 목사
문의 : NCCK 홍보실 (02-742-8981)
첨부1: 원문
The National Council of Churches in Korea (NCCK)
Tel. 02-742-8981 Fax. 02-744-1689
Email. kncc@kncc.or.kr http://www.kncc.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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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 청년자조금융 “데나리온BANK” 창립총회 취재 및 보도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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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 도 자 료
교회협 언론 2017-35호(2017. 3. 15)
수 신 : 각 언론사
발 신 : 한국기독청년협의회(EYCK)
제 목 : 청년자조금융 “데나리온BANK” 창립총회 취재 및 보도요청
1. 한국기독청년협의회(EYCK)는 3월 18일(토) 오전 11시 기독교회관 2층 에이레네홀에서 청년자조금융 “데나리온BANK” 창립총회를 엽니다.
2. 오늘날 청년들의 삶에 여유가 없습니다. 자본(돈) 중심으로, 경쟁을 재촉하며 빠르게 돌아가는 세상 가운데 숨을 헐떡이며 살고 있는 청년들입니다. 이러한 청년들에게 잠깐의 숨통을 트이게 하고자 청년자조금융 “데나리온BANK”를 창립하고자 합니다.
3. 서울시에서 청년자조금융을 청년들이 소액의 출자금으로 협동조합 등을 조직하고 신뢰관계를 바탕으로 무담보․무이자대출, 소액대출 등을 수행하는 금융이라고 정의하는 것처럼, 협동조합 형식으로 운영하며 금융권에서의 소수자인 청년들에게 소규모 대출을 하려고 합니다. “데나리온BANK”는 돈 중심이 아니라 관계가 중심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자와 상환방법은 대출하려는 청년과 함께 의논하며 정하고, 재정 관리를 돕고자 합니다.
4. 대출의 종류는 아래와 같습니다.
1) 여행, 교육, 여가와 같은 삶에 여유를 만들기 위한 비상금
2) 갑작스레 필요한 생활비 대출
3) 신앙인으로 함께 꿈을 꾸기 위한 대출
조합원이 아니어도, 기독교인이 아니어도 이용이 가능합니다. 다만 비조합원은 생활비 대출(최대 50만원)만 가능합니다. 모든 대출은 2차례의 상담 이후 이루어집니다.
5. “데나리온BANK”는 돈 중심의 세상에 작은 대안을 심으려고 합니다. 그 시작이 바로 곁에 있으며 당사자인 ‘청년’입니다. 현실의 문제에 매몰되어 여유조차 돌아볼 틈이 없는 청년들에게, 강자 중심의 질서에서 지속적으로 밀려나는 우리의 친구들에게 다가가서, 한 사람을 외면하지 않는 문화로 만들기 위한 손을 건네려고 합니다. 물론, 소규모 대출은 청년들에게 잠깐의 숨통을 트이게 할 뿐 근본적인 해결책이 아닐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잠깐의 틈을 통해 들어간 우리의 꿈, 함께하는 동안 실현되리라고 믿습니다.
6. 이에 귀 사의 보도를 요청합니다.
첨부 : 1) 데나리온BANK 기획서 1부
2) 데나리온BANK 창립총회 안내장
문의 : NCCK 홍보실 (02-742-8981)
The National Council of Churches in Korea (NCCK)
Tel. 02-742-8981 Fax. 02-744-1689
Email. kncc@kncc.or.kr http://www.kncc.or.kr
첨부1) 첨부파일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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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2) 데나리온BANK 창립총회 안내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