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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 2021년 한국교회 아카데미를 시작합니다.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는 교육을 통하여 그리스도인으로 하여금 교회를 비롯한 지역사회 안에서 하나님의 정의, 평화, 화해, 생명을 온전히 드러내는 삶을 살아가도록 돕고자 <한국교회 아카데미>를 시작하고자 합니다.한국교회 아카데미는 NCCK 교육위원회는 물론 기독교환경운동연대, 평화통일연대, 갈등전환&화해센터, NCCK 기독교사회봉사위원회, 한국기독교목회지원네트워크 등이 함께 하여 에큐메니칼, 생태정의, 평화통일, 화해문화, 디아코니아, 인문학 등 6개 분야의 강좌가 개설되는 네트워크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첨부된 '한국교회아카데미운영안'과 아래 내용을 참조해주시기 바랍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하나님 나라 백성 공동체를 구현하는 "한국교회 아카데미" 개강식: 2021년 3월 8일(월) 취지: 그리스도인으로 하여금 교회와 지역사회와 세계 속에서 하나님 나라의 복음의 가치를 온전히 드러내는 삶을 살아가도록 돕는다. 목적: 실천가능한 일상의 교회일치와 사회적 연대를 확산함으로 지역교회와 기독인들이 정의평화·화해·생명에 기초한 삶을 살아가고, 민주시민으로서 지역과 세계시민사회의 건강한 일원이 되도록 지원한다. 주관 및 내용: 한국교회 에큐메니칼 아카데미: 에큐메니칼 운동 이해 - NCCK 교육위원회 한국교회 생태정의 아카데미: 기후위기 생태 교육 - 기독교환경운동연대 한국교회 평화통일 아카데미: 분단극복을 위한 기독교 평화통일 교육 - 평화통일연대 한국교회 화해문화 아카데미: 민주사회 정치, 평화 교육 - 기독교 갈등전환&화해센터 한국교회 디아코니아 아카데미: 민주사회 봉사 교육 - NCCK 기독교사회봉사위원회 한국교회 인문학 아카데미: 민주사회 인문학 교육 – 한국기독교목회지원네트워크 운영 별도의 기구가 아닌 공동 플랫폼을 통해 내용과 행정, 홍보 등을 공유하는 네트워크 연대 형식 교육 내용과 방법 등에 대해 변화하는 상황에 맞게 확장, 변화 가능 대상: 모든 그리스도인 강의 구성 및 방식: 1년 2학기, 1학기 15강좌, 1강좌 2시간 기준 / 온 오프라인 강의 병행 정원: 각 아카데미 15명 기준 (7명 이상 신청 시 진행) / 온 오프라인 강의 병행 장소: 기독교회관 701호 외 / 온오프라인 병행 수강료: 각 아카데미에 따라 20만 원 또는 30만 원 장학특전: 각 아카데미에 따라 다양한 장학특전이 있음. 수료증: 15주 중 12주 이상 출석 시 과정 수료증(Certificate) 발급, 그 이하 출석 시 참석(Attendance)증 발급 신청 및 문의: (총괄) NCCK 교육위원회 강석훈 국장 (010-2766-6246) 한국교회 에큐메니칼 아카데미 - NCCK 교육위원회 강석훈 국장 (010-2766-6246) 한국교회 생태정의 아카데미 - 기독교환경운동연대 장동현 책임연구원 (010-8736-3584) 한국교회 평화통일 아카데미 - 평화통일연대 이장한 국장 (010-3336-7296) 한국교회 화해문화 아카데미 - 기독교 갈등전환&화해센터 신유식 팀장 (010-3462-0308) 한국교회 디아코니아 아카데미 - NCCK 기독교사회봉사위원회 이승열 상임부위원장 (010-9045-6018) 한국교회 인문학 아카데미 - 한국기독교목회지원네트워크 김승민 팀장 (010-6387-7349)
2021-02-05 15:2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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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 '한국교회 에큐메니칼 아카데미'에 초대합니다.
- '한국교회 에큐메니칼 아카데미'에 초대합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교육위원회)는 지역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이 지역시민사회와 함께 정의·평화·생태(Justice, Peace, Creation)에 기초한 삶을 살아가도록 교육을 통하여 돕고자 '한국교회 에큐메니칼 아카데미'를 엽니다. 2021년 3월 8일(월) 개강식을 시작으로 3월 11일(목) 저녁 6시 30분 강의를 시작하여 이후 매주 목요일 동시간에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됩니다. 자세한 사항은 아래를 참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신청 및 문의: NCCK 교육위원회 강석훈 국장 (010-2766-6246) 1) 2021년 한국교회 에큐메니칼 아카데미 강의 안내 ▶ 소개 및 강의 목표 - 본 강의는 한국교회의 에큐메니컬 기관, 단체가 함께 참여하는 “한국교회 아카데미” 중 기본입문의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지역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이 지역시민사회와 함께 정의·평화·생태(Justice, Peace, Creation)에 기초한 삶을 살아가도록 교육을 통하여 돕고자 합니다. - 영성교육과 사회교육을 함께 진행함으로 변화하는 사회와 소통하며, 정의·평화·생태의 선교적 사명을 감당할 수 있도록 능동적인 교수방법과 컨텐츠를 구성하여 삶의 현장에 실질적으로 적용할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 장기적으로는 변화하는 사회에 선교적 사명을 감당하기 위한 내부적인 인식의 전환을, 단기적으로는 교회 내·외활동에 있어 실질적으로 현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합니다. - 본 강의는 15회 강의를 한 회 차로 하여, 총 30강 2회 차로 구성했습니다. 각 회 차는 이론, 워크샵, 사례나눔, 토론 등으로 구성하였습니다. 성서, 역사, 정의, 평화, 생태, 목회, 시민 이라는 큰 주제 아래에 에큐메니칼 신앙의 기초를 학습할 수 있습니다. - 특별히 교육구조를 세 가지 영역으로 나눠 인지적, 정의적, 행동적 영역이 통합적으로 골고루 적용될 수 있도록 배치하였고. 이는 변화하는 공교육 시스템에 익숙한 세대와 교육구조적 접근이 용이하도록 교육컨텐츠 구조를 마련한 것입니다. ‘시민’의 주제는 코로나 19 이후 시민사회와 함께 해야 할 개신교의 변화하는 교회관과 교육관에 대해 능동적인 접근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시대를 아우르는 컨텐츠 뿐 아니라 다양한 접근과 많은 토론 과정을 통한 교수방법의 변화까지를 체험할 수 있는 교육현장을 제공하고자 합니다. 교육은 일방적 지시가 아니라 상호학습임을 본 교육과정을 통해 인식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교회의 낮은 선교적 자세와 교육적 자세가 균일하도록 재조정하는 목적까지 담고 있습니다. ▶ 수업일정 - 매주 목요일 오후 6시 30분~8시 30분, 각 단위 2시간/총 15주이며, 장소 기독교회관 701호를 중심으로 온·오프라인 병행으로 진행됩니다. ▶ 모집대상 - 모든 그리스도인과 기독교 신앙에 관심있는 일반인 15명 내외 특별히 교회교육 현장 활동가(목회자와 평신도 모두를 포함)에게 추천드립니다. ▶ 신청 및 문의: NCCK 교육위원회 강석훈 국장 (010-2766-6246) ▶ 수강료 및 장학금 - 본 아카데미의 운영과 진행을 위한 소정의 수강료를 책정했습니다. 수강자들이 강의를 수강하는데 부담이 되지 않게 책정을 할 예정이며 수강자들의 강좌 참여도에 따라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입니다. (현재 수강료 및 장학금 예정액은 학기당 20만원, 70% 이상 출석시 장학금 10만원입니다.) ▶ 기타 - 온라인과 오프라인 수업 병행 방식으로 별도의 자발적인 소그룹 모임을 권장합니다. - 본 강의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교육위원회가 주관하며, 강의 주제와 강사는 상황에 따라 약간의 변동이 있을 수 있습니다. ▶ 특전 - 참고: 15주 중 12주 이상의 참석자에게는 과정이수증을 드리며, 그 이하 출석은 참석증(Attendance)을 드립니다. 과정이수자는 다음 과정에서 그리고 본 단체의 일부 프로그램에 대한 장학 특전을 드립니다. 2) 강의 내용: (1학기) 차수 분류 강의주제 형태 강사 예정 Session 1 1강 성서 교회현장에서 포스트 콜로니얼리즘으로 성서읽기 워크샵 박흥순 2강 성서 변화하는 교회현장에서 여성과 탈근대화 사례분석 정혜진 3강 역사 한국교회의 역사Ⅰ 이론 배덕만 4강 영성 정의, 평화, 생명의 영성 이론 김홍일 Session 2 5강 평화 평화의 여러 가지 얼굴 이론 이찬수 6강 정의 성서, 하나님나라, 희년 이론 김근주 7강 생태 기후정의와 기후선언 이론 신익상 8강 생태 생태신앙과 생태교회 현장 분석 사례분석 조은하, 이진형 9강 평화 일상의 갈등, 대화와 존중으로 전환하기 워크샵 한세리, 신유식 Session 3 10강 목회 지역과 교회(지역조사방법론) 1 워크샵 고성휘 11강 목회 지역목회 사례분석 사례분석 고성휘 12강 시민 민주시민교육의 기초 1 이론 김누리 13강 시민 미디어 리터러시 1 워크샵 김상덕 14강 시민 미디어 리터러시 2 워크샵 김상덕 15강 종강: 마무리 대화마당 좌담회 (2학기) 차수 분류 강의주제 형태 강사 예정 Session 1 1강 성서 불평등과 성서의 만남 이론 홍인식 2강 역사 한국교회의 역사 2 이론 손승호 3강 역사 에큐메니칼 역사에서 보는 하나님의 선교 사례분석 금주섭 4강 영성 코로나 시대의 사회적 영성 전제토의 Session 2 5강 정의 경제정의-토지, 노동, 소득 이론 홍기빈 6강 정의 성정의와 교회활동의 실제 워크샵 김민영 7강 평화 일상의 폭력; 차별과 혐오 1 이론 김지혜 8강 평화 일상의 폭력; 차별과 혐오 2 - 사례발표와 목회현장 둘러보기 사례분석 언론사 9강 생태 생태영성과 목회적 공유 워크샵 이진형 Session 3 10강 목회 지역과 교회(지역조사방법론) 2 워크샵 오동균 11강 목회 마을목회 사례 마주하기 좌담회 고성휘 외 12강 시민 민주시민교육의 기초 2 이론 민주시민교육 센터 13강 시민 민주적 의사결정의 실제 1 - 민주시민과 그리스도인 워크샵 오세욱 14강 시민 민주적 의사결정의 실제 2 - 교회내 민주적 의사결정 과정 워크샵 오세욱 외 15강 종강: 마무리 대토론회 ※ 강사진과 강의내용은 섭외중으로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2021-01-19 15: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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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 NCCK 신학포럼 <한국전쟁 70년, 민족 화해와 한반도 평화를 위한 교회의 과제> * 자료집 첨부
- NCCK 신학위원회가 2020년 한국전쟁 70주년을 맞이하여 신학포럼 <한국전쟁 70년, 민족 화해와 한반도 평화를 위한 교회의 과제>을 개최합니다. 분단과 대결의 역사를 반성하고, 화해와 평화를 위한 선교적 책임을 확인하고자 하오니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NCCK 신학포럼 <한국전쟁 70년, 민족 화해와 한반도 평화를 위한 교회의 과제> 취지: 민족 화해와 한반도 평화를 위한 교회의 과제를 제시한다. 목적: 다음의 과제를 확인한다. 1) 전쟁과 분단의 책임을 깊이 인식하는 교회 2) 전쟁과 분단의 상처를 깊이 통감하고 함께 보듬는 교회 3) 전쟁과 분단으로 인한 상처의 치유와 회복, 화해와 용서를 위해 일하는 교회 4) 분단과 냉전질서를 넘어 평화의 질서를 향한 선교적 헌신을 결단하는 교회 목표: 한국 전쟁 70주년을 맞이하여, 분단과 대결의 역사를 반성하고, 화해와 평화를 위한 선교적 책임을 한국교회와 공유하고자 그 취지를 담은 ‘신학위원회 호소문’ 마련 개요: - 일시 및 장소: 6월 12일(금) 오후 2시 ~ 5시 / 기독교회관 2층 조에홀 - 장소: 기독교회관 2층 조에홀 - 주최: NCCK 일치·교육국 - 주관: NCCK 신학위원회 - 내용: 인사 및 취지 - “한국전쟁 70년, 한국교회는 화해를 이야기할 수 있을까?” 발제 1 - “전쟁과 분단 상황에서 한국교회의 역할에 대한 반성” 발제 2 - “분단 이데올로기와 한국교회의 신학(신앙)” 발제 3 - “분단 체제, 젠더관점에서 본 한국교회” 발제 4 - “민족 화해와 한반도 평화를 위한 교회의 소명확인” 전체토론 - “한국전쟁 70년, 민족 화해와 한반도 평화를 위한 교회의 과제”
2020-06-01 11:3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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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 청소년시민학교 수강생 모집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와 한국YMCA전국연맹이 주최하고 서울특별시가 후원하는 청소년 시민학교가 10월 19일(토) 오후 2시부터 11월 23일(토)까지 매주 토요일 2시에 "누구나 살롱"에서 진행됩니다.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기다립니다. 자세한 사항은 아래와 포스터를 참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아 래 -1. 목 적 : 청소년들의 시민적 가치와 태도의 햠양을 이끌어내고 민주시민 형성에 기여 2. 일 시 : 2019년 10월 19일(토) ~ 11월 23일(토) 매주 토요일 오후 2시(11월 23일 답사는 오전 10시부터 진행)3. 장 소 : 누구나 살롱(강좌), 남산과 명동 명동일대(탐방)4. 인 원 : 청소년 40명(선착순)5. 참가비 : 무료 6. 내 용 1) 1강 역사(시민의 등장) : 시민의 등장이 가지는 역사적 맥락과 의미, 시민의 권리와 책임, 역사 주체로서의 시민 2) 2강 인권 : 인권의 기본 개념과 구성, 인권레짐의 작동 원리, 인권의 실현을 위한 시민의 책임 3) 3강 평화 : 폭력과 평화, 일상에서의 평화적인 갈등 해결, 세계시민주의와 세계 평화 4) 4강 다양성 : 소수자, 관용의 정신과 공존, 이주민・난민과 환대의 정신 5) 5강 언론 : 언론의 기업화와 신뢰성, 가짜뉴스, 미디어 환경의 변화와 1인 미디어 6) 한국민주주의 조우하기 : 남산과 명동 일대 답사, 한국 민주주의 역사 탐방 * 문의 : 02-742-8981, 010-9957-4996* 참가신청 : 클릭
2019-09-30 16:34:48
- “NCCK 교육위, 어린이교육에 대한 입장문”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교육위원회의 어린이 교육에 대한 입장 살림의 교육, 평화의 세상 - 꿈을 꾸게 하라! 어린이들의 장래희망은 건물주, 청년들의 희망직종은 공무원이라는 이야기가 있을 만큼 물질적인 안전성만이 삶의 가치를 부여하는 사회에서 우리 아이들이 자라나고 있습니다. 소비만이 즐거움이고 말초적 자극 외에는 행복감을 얻기 어려워하는 사회 속에서 세태를 탄식하기는 쉬우나 아이들의 웃음을 되찾게 하는 일은 난망하고 요원합니다. 부의 대물림과 승자독식이 당연시 여겨지면서 실패와 도태의 두려움에 떠는 젊은 세대들에게 꿈꿀 수 있는 권리를 되돌려주는 것은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절박함이어야 하겠습니다. ‘가만히 있어라’는 명령은 더 이상 교육적이지도, 현실적이지도 않습니다. 다행히도 결과중심 경쟁주의에서 벗어나 교육의 새로운 대안들을 이야기하는 흐름들이 다양하게 시도되고 있습니다. 1990년대 중후반부터 시작된 대안교육 운동은 세계 최고 수준의 청소년 자살과 학교붕괴에 대한 응답이었습니다. 2010년대 공교육 혁신의 흐름 역시 학교교육을 지식과 시험 중심에서 공동체적 협력 학습의 장으로 전환시켜 내고 있습니다. 최근 마을 중심 교육플랫폼에 대한 새로운 상상이나 풀뿌리 지방자치와 교육의 만남은 공동체를 기반으로 공생과 평화의 가치를 배움과 성장 속에서 구현해내고자 하는 치열한 길찾기 입니다. 그 길 위에서 우리의 아이들은 스스로 삶을 배우고, 살림을 행하고, 살아 나갈 것입니다. 그것이 오히려 ‘4차 산업혁명 시대’로 명명된 미래사회를 헤쳐 나갈 오래된 대안일 것입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다시 교육을 경쟁의 장으로, 선별의 과정으로, 출세부귀의 수단으로 되돌리고자하는 회귀적 시도들이 보다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학력저하나 수월성교육이라는 명목으로 기득권을 강화하고 구별짓기를 당연시하려는 시도들은 매우 집요하게 시도되고 있습니다. ‘나도 그 멈추지 않는 폭주열차에 올라탈 수 있을 것’이라는 욕망이 우리로 하여금 중요한 것들을 망각시키는 기제가 되어 다시 교육의 장을 각자도생의 각축장으로 환원시키려고 하고 있습니다. 가슴 아픈 4월이 가고 사랑과 기쁨의 5월이 왔습니다. 우리 사회에 함께 살아갈 ‘시민’을 길러내야 한다는 교육의 공적 역할 회복으로 아이들에게 꿈꿀 수 있는 시간을, 희망을, 관계를, 삶을 되돌려주어야 하겠습니다. 살림의 교육, 평화의 세상으로 나아가는 길을 위해 가만히 있지 않고 깨어있는 실천이 필요한 때입니다. 2019년 5월 5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교육위원회 위원장 김영철
2019-05-03 09:59:25
- 67회기 교육위원회 내부토론회 보고서(2019.2.8, 자료집첨부)
- 67회기 교육위원회 내부토론회 보고서 1. 주 제 : “평화교육이 답이다” - 경쟁에서 평화로의 전환 2. 일 시 : 2018년 2월 8일(금) 오후 1시 30분 3. 장 소 : 프란치스코교육회관 423호 4. 참 석 : 고성휘, 김거성, 김영철, 김정수, 오세욱, 이경래, 이원돈, 이은경, 이춘선, 장세희, 전남병, 조영식, 조은하, 한주희 / 강석훈 (총 15명) 5. 취지와 목적 : (1) 확대된 교육위원회 직무 이해 (2) 교육위원회 사업의 전체기조와 방향 공유 (3) 실행가능한 방향 설정 (4) 2회기(67~68회기, 2019~20년) 사업일정과 실행구조 협의 6. 진 행 : (1) 인사 - 소속, 기대, 느낌 나눔 (조은하 부위원장) (2) 지난사업 돌아보기 및 직무확대 이해 (강석훈 국장) (3) 전체기조 발제 (김영철 위원장) “평화교육이 답이다 - 경쟁에서 평화로의 전환” (4) 소주제 분과토의 (김영철 위원장, 강석훈 국장) - 일반(학교) 교육 : 교육포럼, 교육현장탐방, 문서발표 - 에큐메니칼 교육 : 에큐목회아카데미, 평화교육ㆍ민주시민교육 (5) 분과 1발표 및 전체토의 (고성휘 부위원장) (6) 분과 2발표 및 전체토의 (고성휘 부위원장) (7) 2회기 전체일정 및 다음일정 논의 7. 내 용 : (1) 김영철 위원장이 “평화교육이 답이다”는 발제를 통해 평화교육의 중요성을 이야기 하고 향후 교육위원회의 기본 사업방향을 평화교육으로 설정할 것을 제안하다. (첨부자료. 발제문) (2) 1분과 : 우리사회 교육의 전반적인 왜곡 현상에 대한 대응 활동에 평화교육에 입각한 NCCK 교육위의 기본적인 입장을 정립할 필요가 있다는 인식을 공유하고, 이에 기초하여 교육포럼, 현장방문 등의 활동을 이어가야 한다고 공감. 이를 위해 TF를 통해 안을 만들 것을 제안. (3) 2분과 : 에큐메니칼 아카데미가 향후 지향해야할 교육의 방향은 평화교육, 민주시민교육이라는 점에 공감하고, 이에 대한 NCCK 교육위원회의 모델을 만들어 한국교회에 제시하기 위하여 먼저 교육위원들을 중심으로 한 평화교육의 기회를 마련하자고 제안. 이를 위하여 TF를 통해 안을 만들 것을 제안. (4) 분과 토의 내용을 받아 김거성, 김정수, 이춘선, 장세희 / 김영철, 오세욱, 이은경, 한주희 위원으로 TF를 구성하고 그 모임을 3월 5일(화) 정오에 대한성공회 서울대성당에서 가지기로 하고, 김거성 위원과 오세욱 위원이 각 분과의 논의 내용을 바탕으로 초안을 작성하기로 하다. 첨부자료) 발제문 “평화교육이 답이다” 2019년 NCC교육위원회 내부토론회 기조발표(2019. 2. 8. 프란치스코교육회관) 김영철목사(NCCK 교육위원회 위원장) 1. 2019년과 평화 1) 역사적 의미 2019년은 민족사적으로 중대한 의미가 있는 해이다. 특별히 3.1운동 100주년을 맞이하는 해인데, 3.1운동은 평화적인 방식으로 대중운동을 전개한 세계사적인 의미가 있다. 또한 올해는 한반도 평화프로세스가 본격적으로 진행되어 남북연합의 평화공존시대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해이다. 한반도의 평화는 동북아평화 나아가 세계평화의 기틀이 된다. 이런 면에서 평화에 대한 관심과 담론이 더 크게 다가온다. 2) 그리스도인과 평화 우리 시대 한반도 기독인에게 요구되는 것은 평화의 사명이다. 마태5:9에서 “평화를 이루는 사람은 복이 있다. 하나님이 그들을 자기의 자녀라고 부르실 것이다”라고 했다. 평화를 이루기 위한 교회의 노력은 그동안 NCCK와 조선그리스도교연맹(조그련)이 파트너쉽을 가지고 오랜 기간 해왔다. 도산소회의 (1985,10)를 시작으로 스위스 글리온에서 3차에 걸쳐 만났다.(1986,1988,1990) 이러한 노력 중에 NCCK는 통일운동의 획기적 전환을 이루는 “민족의 통일과 평화에 대한 한국기독교회 선언”(88선언, 1988.2)을 발표했다. 벌써 30주년이 되었지만 평화를 위한 중대한 이정표가 되었다. 이런 전통을 이어가는 제67회기 NCC의 주제는 “평화를 이루기까지, 있는 힘을 다하여라”(시편34:14)이다. 그런데 지금의 한국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은 평화를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을까? 새삼스레 우리에게 던져지는 질문이다. 2. 평화를 준비하라 로마의 군사저술가 베게티우스 레나투스가 말한 “평화를 원한다면 전쟁을 준비하라”(Si vis pacem, para bellum)는 말이 있다. 평화 수호에 관한한 이 격언이 여전히 세계 도처에서 인정받고 있는 듯하다. 물론 이 격언이 현실정치라는 측면에서 이해할 수 없는 건 아니지만, 진정으로 평화를 원한다면 평화를 준비하는 것이 제대로 된 이치가 아닐까? 그래서 독일의 평화학자 디터 젱하스(Dieter Senghass)는 그의 저서 <지상의 평화를 위하여>에서 “평화를 원한다면 평화를 준비하라”(Si vis pacem, para pacem)고 말한다. 사실 지난 설날 연휴 기간 동안 집에서 TV를 보면서 전쟁영화를 많이 보게 되었다. 2차세계대전에서 주로 소련군과 독일군이 싸우는 동부전선의 전쟁영화들 이였다.(예를들어 <스탈린그라드의 최후의 결전> 등) 한 번도 소련의 관점에서 만든 영화를 본적이 없어 그 시각이나 스토리도 새로웠다 하긴 우리는 전쟁에 관해서도 역사적 진실은 모르는 것이 많긴 하다. 하지만 우리가 평화를 위해 더 중요한 것은 평화를 준비하고 공부해야 한다는 것이다. 말로는 항상 평화를 외치지만 실제로는 평화에 대해 거의 아는 것이 없다. 평화라는 단어를 사용하고 있지만 구체적으로 평화를 얻는 방법이나 수단 실천에 대해서는 잘 모른다는 것이다. 노르웨이 출신의 세계적인 평화학자 요한갈퉁(Johan Galtung)은 그래서 그의 저작의 제목처럼 <평화적 수단에 의한 평화 Peace by Peaceful Means>를 강조한다. 그는 단순히 전쟁이 없는 상태인 소극적 평화가 아닌 정의로운 사회, 조화로운 사회를 이루는 적극적 평화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3. 평화교육의 시대 2018년 한반도에 밀려온 평화의 물결은 “평화의 카이로스”를 예고하는 듯 했다. 이는 남한에서 민초에 의한 촛불혁명의 물결을 이은 평화의 물결이었기에 더욱 의미가 컸다. 세 차례의 남북정상회담과 한 차례의 북미정상회담을 이어지고 올해도 북미정상회담 남북정상회담이 예정되어 있다. 사실 남북의 평화적 인적 물적 교류에 대한 준비와 희망은 더욱 실제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이제 남북은 서로의 체제를 인정하며 평화와 번영으로 가는 ‘남북연합시대’를 준비해야 한다. 어떤 논자들은 이런 체제가 최소 20년은 가리라 보고 있다. 말하자면 이 기간은 통일한반도라는 약속의 가나안 땅을 들어가기 전 광야의 준비기간 같은 것이다. 그리고 이 시기에 가장 남북 공통적으로 필요한 것은 평화로운 공존을 위한 평화교육이 확대 강화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사실 평화교육은 민주시민교육의 일환이기도 하다. 민주시민교육은 세 분야로 나뉠 수 있는데 생활정치와 자치역량을 강화하는 국내민주시민교육, 이주민과 선주민 국가주의 이후의 시대 난민 문제와 문화의 다양성을 다루는 세계시민교육, 그리고 의사소통 숙의와 합의, 차별과 폭력 한반도 평화와 통일 등의 이슈를 다루는 평화교육이 그것이다. 이제 교회는 지역의 시민교육센터 또는 평화교육센터로서의 역할을 감당해야 한다. 삶의 현안을 평화적으로 토의하고 숙의 합의하는 민주적 공론장을 형성하고 평화교육방법론으로 민주시민 세계시민 생태시민을 공부하는 평화배움터를 형성해야 한다. 이렇게 하여 건강한 시민으로서의 그리스도인을 양성하고 평화영성과 존중의 교회문화를 형성하며 시민사회의 일원으로서 교회의 역할을 감당해야 한다. 교회는 마을과 지역에서 시민사회 역량을 강화하고 공공성을 형성해야 한다. 그런데 이러한 일들도 우리의 신학적 전통에서 가능하다. 하나님의 선교신학(Missio Dei)과 에큐에니칼 목회와 선교적 관점에서 정의 평화 창조의 영성과 선교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4. 평화교육이 답이다. 2019년 교육위원회는 두 개의 분과활동으로 나누었다. 일반(학교)교육과 관련된 분과와 에큐메니칼교육 분과가 그것이다. 학교교육과 관련해서서는 교육포럼, 교육현장탐방, 교육연대활동 등을 하려고 계획하고 있고, 에큐메니칼교육 분과와 관련해서는 지역NCC와 더불어 에큐메니칼목회아카데미를 진행할 것이다(자세한 내용은 2019년 에큐목회아카데미 활동방향 문서 참조). 에큐목회아카데미는 올해는 마을목회와 민주시민교육목회 두 분야를 중점적으로 활동방향으로 잡고 있다. 그런데 올해에는 이 두 분과의 관통하는 주제를 ‘평화교육’으로 잡고 진행해 갔으면 한다. 일반(학교)교육과 관련해서는 평화교육을 마을과 지역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교육청이나 평생교육관련 기관과 연계를 맺는다. 이를 위해 올 한해 교육청방문 일정을 잡고 지역목회자들과 함께 협의하여 연대사업을 만들어 간다. 에큐메니칼목회아카데미와 관련해서는 목회자들을 위한 마을목회의 내용과 교회의 평화교육역량을 강화하는 사업을 전개해 가야 한다. 그런데 이러한 평화교육연대사업과 교회의 평화교육역량강화를 위해 기본적으로 필요한 것은 평화교육 진행자들을 양성하는 교육커리쿨럼을 만들어 강사교육을 시행해야 한다. 이를 위해 상반기 내에 교육위원회 위원들 중에서 이들 진행자교육을 위한 강사풀을 형정하고 이들을 중심으로 스터디 모임과 강의연수프로그램을 시행해야 한다. 말하자면 상반기에는 평화교육 진행자교육을 위한 강사양성프로그램을 시작해야 한다. 강사양성프로그램은 크게는 회복적 정의에 기초한 평화교육과 한반도평화에 관한 평화교육 두 가지 커리쿨럼으로 구성해야 할 것이다. 회복적 정의에 기초한 평화교육프로그램은 한국평화교육훈련원(KOPI, Korea Peacebuilding Institute)과 협력하여 위탁교육 형식으로 진행된다. 이를 위해 지난 주에 훈련원을 방문하고 이재영원장과 협의하여 본래의 80시간 교육 프로그램을 집중교육 프로그램으로 4번에 걸쳐서 강의와 웍샵을 하고 주 내용은 회복적 정의에 기초한 평화교육과 회복적 도시를 위한 지역분쟁조정자 양성에 중점을 두며 나아가 회복적 교회를 구성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하기로 합의했다(http://kopi.or.kr참조). 한반도평화를 위한 평화교육의 내용은 과거의 통일교육과 연계하여 한반도 평화의 역사적 과정과 NCC를 중심한 한국교회의 평화통일운동 참여와 기독교평화운동의 과제 그리고 현재 진행되고 있는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와 관련된 사항을 중심으로 커리큘럼을 구성하여 진행해야 할 것이다. 상반기에 진행자교육을 위한 강사프로그램이 진행되면, 동시에 하거나 주로는 하반기에 평화교육진행자 교육프로그램을 실시하고 동시에 지역별로 교육청이나 평생학습센터 등과 연관하여 학교나 마을에 평화교육강사로 활동할 수 있도록 연결해 가야 한다. 이러한 프로그램에서 중점 대상으로 생각할 수 있는 것이 기독교학교(대안학교포함)이다. 에큐메니칼목회아카데미에서는 지역NCC의 관심그룹을 중심으로 스터디모임이나 웍샵교육 등을 진행해 나가면서 기독교평화(교육)센터로서의 교회의 모델을 만들어 가야 한다. 이렇게 2019년의 교육위원회 사업은 기본적으로 평화교육을 중심으로 교회교육사업과 일반교육(연대)사업을 진행해 가는 것이다. 여기에 특별사업으로는 미국UMC 프로젝트와 연관하여 교회에서 사용할 수 있는 ‘평화교육교재’를 만들기 위한 팀이 구성되어 교재집필과 웍샵프로그램을 진행해 가야할 것이다.
2019-02-25 11:49: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