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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해·통일2020 Peace Prayer Movement (Light of Peace) Prayer #7
2020 Peace Prayer Movement (Light of Peace) Prayer #7
     * Korean (Above) - English (Below)   3월 3주   평화를 위한 기도 7 '남북의 화해를 위하여 - 암브로시오스-아리스토텔리스 조그라포스(Metropolitan Ambrose-Aristotle Zographos) 대주교/ 정교회 한국대교구장 자비로우신 주님, 남과 북이 전쟁의 재앙이 시작된 지 70년이 지났지만, 우리는 여전히 당신의 뜻과 상반된 분단을 경험하고 있음을 회개와 참회의 정신으로 고백합니다.   주님, 한반도 전쟁 종식을 바라는 죄 많은 종들의 소리를 들으사 분단된 이 땅이 다시 하나가 되게 하옵소서.   주님, 우리로 하여금 오직 평화와 화합만이 나라의 발전을 보장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하옵소서. 적대감은 인류뿐 아니라 당신의 거룩한 뜻과 상반된 것임을 고백합니다.   주님, 강대국의 마음을 감화하사 그들로 하여금 갈등을 종식시키고 그 어떤 지정학적 이익보다 한반도의 이익과 평화를 고려하게 하소서.   주님, 평화의 주님이 지혜와 빛을 허락하셔서 우리로 하여금 평화와 선의와 화합을 위해 함께 일할수 있게 하옵소서.   주님, 다음 세대에 통일된 한반도를 넘겨주어 그들이 전쟁의 두려움 없이 사랑과 평화의 복된 삶을 살아갈 수 있게 하옵소서.   주님, 우리의 도움이자 능력이신 주님, 성부와 성령과 더불어 지금부터 영원토록 당신에게 영광을 돌립니다.  아멘!       Prayer for Peace 7 'To End the Conflict between South and North Korea'- Metropolitan Ambrose-Aristotle Zographos of the Korean Orthodox Church   Most merciful Lord, we confess to You, in a spirit of repentance and contrition, that even though 70 years have passed since the beginning of the catastrophic for our Country civil war, we are still experiencing the drama of the division between North and South Korea, something which is against your Holy Will.   Lord, we ask you to forgive us and listen to the voices of your sinful servants praying for the end of the war on the Korean peninsula, so that our hearts and our countries may be once again united. Lord, help us to fully acknowledge that only peace and harmony can safeguard the progress of a nation. Hostility is contrary to the very nature of the human being and Your holy will.   Lord, illumine the minds and hearts of the powerful of this world, so that they may assist in in bringing an end to this conflict and considering the interests of the Korean Nation above all other geopolitical interests.   Lord, we beseech you, the Lord of Peace, grant us your wisdom and light so that we may all work together for peace, goodwill and harmony among us. Lord, make us worthy of handing over to the next generations a united Korean Peninsula, so that we may all live without the fear and agony of war, but with love, peace and security.   Because, Lord, you are our help and our power, and to you we ascribe glory, together with the Father and the Holy Spirit, now and ever and to the ages of ages, Amen.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는 지난 68회 정기총회에서 “평화를 이루기까지 있는 힘을 다할 것”(시 34:14)을 다짐하고, 한국전쟁 발발 70년을 맞는 올해 2020년을 한반도에서 전쟁을 종식하고 평화협정을 실현하는 “희년의 해”로 선포하였습니다. 이 희년운동의 일환으로 세계교회협의회 (WCC)와 함께 3월 1일부터 8월 15일까지 “한반도평화를 위한 세계기도운동”을 전개하오니, 이번 주부터 매주 보내드리는 기도문 (혹은 신앙간증문)을 가지고 교회와 가정, 직장과 각 자의 삶의 자리에서 이 기도운동에 적극 참여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2021-02-04 14:09:18
화해·통일2020 Peace Prayer Movement (Light of Peace) Prayer #6
2020 Peace Prayer Movement (Light of Peace) Prayer #6
    * Korean (Above) - English (Below) 3월 3주평화를 위한 기도 6- 에릭 와인가드너(Erich Weingartner), 캐나다루터교회   사랑의 하나님,   우리는 당신이 명령한대로 우리의 원수를 사랑할 수 없었음을 고백합니다.   우리는 평화협상보다 전쟁을 도모하는 데 익숙해 져 왔음을 고백합니다. 우리는 역사의 주인의 당신에 대한 믿음을 잃었음을 고백합니다..   70 년의 전쟁 후에도 한반도의 평화는 가능하다는 믿음을 허락해 주시옵소서.   공의와 평화를 증진하려는 우리의 간절한 노력이 풍성한 열매를 맺을 것이라는 희망을 허락해 주시옵소서.   열린 가슴과 마음으로 의심과 증오를 극복하도록 사랑을 허락해 주시옵소서.   평화의 왕 되신 주님, 화해의 대리자가 될 수 있도록 우리 안에 있는 진리를 볼 수 있게 인도해 주시옵소서. 한반도에, 그리고 곤경에 처한 모든 세상에도 자비를 베푸소서. 아멘.       Third Week of MarchPrayer for Peace 6 - Erich Weingartner/Evangelical Lutheran Church in Canada  God of love,   We confess that we have been unable to love our enemies, as you have commanded.   We confess that we have been more efficient in waging war than in negotiating peace.   We confess that we have lost our trust in your guidance as the Lord of history.   Grant us faith that peace is possible on the Korean Peninsula even after 70 years of war.   Grant us hope that our feeble efforts to promote peace with justice will bear abundant fruit.   Grant us love that encourages us to overcome suspicion and hatred with open hearts and minds.   Prince of Peace, help us to discover the truth in ourselves so that we can become agents of reconciliation; pour your mercy upon Korea, and likewise on the rest of this troubled world.   Amen.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는 지난 68회 정기총회에서 “평화를 이루기까지 있는 힘을 다할 것”(시 34:14)을 다짐하고, 한국전쟁 발발 70년을 맞는 올해 2020년을 한반도에서 전쟁을 종식하고 평화협정을 실현하는 “희년의 해”로 선포하였습니다. 이 희년운동의 일환으로 세계교회협의회 (WCC)와 함께 3월 1일부터 8월 15일까지 “한반도평화를 위한 세계기도운동”을 전개하오니, 이번 주부터 매주 보내드리는 기도문 (혹은 신앙간증문)을 가지고 교회와 가정, 직장과 각 자의 삶의 자리에서 이 기도운동에 적극 참여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2021-02-04 14:09:09
화해·통일2020 Peace Prayer Movement (Light of Peace) Prayer #5
2020 Peace Prayer Movement (Light of Peace) Prayer #5
     * Korean (Above) - English (Below) 3월 2주  평화를 위한 기도 5  '어느 무지렁이의 기도' - 이홍정(Lee Hong-Jung) 목사,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생명과 평화의 하나님, 분단과 전쟁과 냉전의 상처를 간직한 채 절망의 벼랑 끝에 서 있는 이 땅의 무지렁이들의 기도를 들어주옵소서   꿈 같이 이루어진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이 한반도와 동북아시아의 공동의 평화를 설계하는 ‘희망제작소’가 되게 하옵소서   남과 북이 모든 대립과 갈등의 창과 방패를 내려놓고 서로를 향해 용서를 선언하므로 치유되고 화해된 한반도를 향해 어깨동무하게 하옵소서   힘을 사랑하는 주변 강대국들이 전쟁의 연습을 멈추고 한반도를 향한 탐욕과 경쟁의 마음을 비우므로 평화공존에 이르는 길을 함께 열어가게 하옵소서   이 땅에서 살아갈 미래의 일곱 세대들에게 분단의 갈등과 고통을 대물림 하는 어리석음을 더 이상 되풀이 하지 않게 하옵소서   이 땅의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마음 속에 DMZ에서 펼쳐질 세계생태평화축제와 동북아시아 평화공동체의 비전이 넘쳐나게 하옵소서   구원과 해방의 하나님, 분단과 냉전의 질곡을 살아가면서도 하나님이 원하시는 평화 세상을 꿈꾸는 이 땅의 무지렁이들의 기도를 들어주옵소서   이 땅의 교회들이 드리는 기도 속에 분단과 냉전으로 상처 입은 민족을 향한 사랑과 용서, 치유와 화해, 평화와 상생에의 갈망이 넘쳐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십자가의 죽음이 하나님의 구원역사의 끝이 아니었듯이 분단이 하나님이 이끄는 우리 민족 역사의 끝이 아님을 믿게 하옵소서   제국의 압제 아래 고통 당하는 히브리 노예들의 탄식을 들으시고 내려와 출애굽의 역사를 이끄신 하나님께서 분단의 굴레를 벗기시고 온전한 구원과 해방의 은총을 내려주옵소서   남과 북, 그리고 온 세계가 한반도에 평화의 봄을 경작하며 분단과 냉전을 넘어 구원과 해방의 역사를 이루는 판문점 평화프로세스의 새로운 출발선에 함께 서게 하여 주옵소서       Prayer of an Earthworm   - Rev. Dr. Lee Hong-Jung (General Secretary of NCCK)   * The word ‘earthworm’ is used in this poem as a collective image or metaphor of minjung, a deep resentment-ridden people.   God of life and peace, For those storing up the wounds of division and war, Standing on the brink of despair, Please listen to their prayers, the prayers of the earthworms.   As if in a dream, the inter-Korean and North Korea-US summits that have come, For laying the groundwork of the common peace of the Korean peninsula and Northeast Asia, Let them become the “Factory of Hope.”   May South and North lay down all confrontation and the spears and shields of conflict! Declaring to each other a proclamation of forgiveness, and May the healed and reconciled Korean peninsula stand shoulder-to-shoulder!   May the surrounding superpower nations, who love their power, cease the practice of war! And empty themselves of their greed and competition over the Korean peninsula, Let us open the path together toward peaceful coexistence.   For the future seven generations that will live on this earth, May the foolishness of the suffering and the conflict of division, No longer continue to be repeated!   In the hearts of the children and youth of this land, May we hold a world ecological peace festival in the DMZ! And may the vision of a North East Asian Common House be overflowing! God of salvation and liberation, Hear the prayers of the earthworms of this land, Who live with the shackles of division and cold war, Who dream of the peaceful world that God desires.   In the prayers of the churches of this land, For the people of the nation wounded by division and cold war, May love and forgiveness, healing and reconciliation, peaceful co-existence overflow!   As Jesus’ death on the cross Was not the end of God’s history of salvation. Let us believe that division will not be the end of God leading our nation’s history.   Hearing the cries of the Hebrew slaves suffering under the oppression of the empire, O God, who came down to lead the history of the Exodus, Please remove the yoke of division and give us the grace of complete salvation and liberation.   So that South, North and the world may cultivate a spring of peace on the Korean peninsula, Beyond the division and the Cold War, to realize the history of salvation and liberation, Please stand alongside us at the new starting line.---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는 지난 68회 정기총회에서 “평화를 이루기까지 있는 힘을 다할 것”(시 34:14)을 다짐하고, 한국전쟁 발발 70년을 맞는 올해 2020년을 한반도에서 전쟁을 종식하고 평화협정을 실현하는 “희년의 해”로 선포하였습니다. 이 희년운동의 일환으로 세계교회협의회 (WCC)와 함께 3월 1일부터 8월 15일까지 “한반도평화를 위한 세계기도운동”을 전개하오니, 이번 주부터 매주 보내드리는 기도문 (혹은 신앙간증문)을 가지고 교회와 가정, 직장과 각 자의 삶의 자리에서 이 기도운동에 적극 참여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2021-02-04 14:08:59
화해·통일2020 Peace Prayer Movement (Light of Peace) Prayer #4
2020 Peace Prayer Movement (Light of Peace) Prayer #4
     * Korean (Above) - English (Below) 3월 2주 평화를 위한 기도 4  '남과 북이 사이좋게 잘 살면 좋겠어요' - 최현웅(Hyun Woong Choi) 어린이 (강월초등학교)   하나님, 학교에서는 친구들과 사이좋게 지내라고 배우는데 남과 북의 친구들이 사이좋게 지낼 날은 언제쯤 오게 될까요?   요즘 어른들 얘기를 들어보면 북한에 가뭄이 심하대요. 어려울 때 바로바로 도와주면 좋을텐데 그럴 수 없나봐요.   하나님, 왜 도와주는 것을 다른 나라에게 허락받아야 하나요? 남과 북이 힘들고 배고플 때 언제든 서로 도와줄 수 있는 좋은 친구가 되게 해주세요.   남과 북이 하나님의 사랑을 느껴서 다 같이 잘 살면 참 좋겠어요. 그러니 하나님 우리의 기도를 꼬옥 들어주세요.   저희를 도와주실 거죠?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Prayer for Peace 4,  'For South and North Korea to live well together'  - Hyun Woong Choi/ Seoul Gangwol Elementary School, Seoul, South Korea Gracious God, In school, we learn that we should get along well with our friends. When will the day come when the South and North Korean friends will get along well with each other?   Merciful Lord, We are told by adults that the drought is severe in North Korea. It would be great if we could help whenever they need help, but we cannot help.   Almighty God, Why do we need to get permission from some other country when we want to help each other? Please help South Korea and North Korea be the kind of good friends that, whenever it is difficult for either of us or whenever we are hungry, we can help each other.   I pray that we Koreans in the South and the North learn to live well together in harmony.   Lord, help us now! In Jesus’ name, we pray.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는 지난 68회 정기총회에서 “평화를 이루기까지 있는 힘을 다할 것”(시 34:14)을 다짐하고, 한국전쟁 발발 70년을 맞는 올해 2020년을 한반도에서 전쟁을 종식하고 평화협정을 실현하는 “희년의 해”로 선포하였습니다. 이 희년운동의 일환으로 세계교회협의회 (WCC)와 함께 3월 1일부터 8월 15일까지 “한반도평화를 위한 세계기도운동”을 전개하오니, 이번 주부터 매주 보내드리는 기도문 (혹은 신앙간증문)을 가지고 교회와 가정, 직장과 각 자의 삶의 자리에서 이 기도운동에 적극 참여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2021-02-04 14:08:49
화해·통일2020 Peace Prayer Movement (Light of Peace) Prayer #3
2020 Peace Prayer Movement (Light of Peace) Prayer #3
    * Korean (Above) - English (Below)3월 1주평화를 위한 기도 3  '이산가족을 위하여'- 윤보환(Youn Bo Hwan) 감독, 기독교대한감리회(KMC) 감독회장 직무대행,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회장      주님, 우리 민족의 사상과 이념의 분단으로 인하여 6.25전쟁이 일어나고 남과 북이 분단되고 가족들이 헤어진 이산의 슬픔을 가지고 지금까지 살아 왔습니다. 이제 70년이 되는 올해 그 슬픔으로 통곡하는 가족들과 이 민족을 불쌍히 여겨 주시옵소서. 사상과 이념의 분단으로 단절된 민족의 땅이 서로 오가는 길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제 사람이 나누어 분단된 한반도가 자유로운 왕래를 하고 그리고 슬픔의 이산의 가족들이 희망의 만남이 이루어지는 금년 한 해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제는 서로 화합하게 하시고 하나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분단과 이산가족의 한을 풀어 주시고 이제 증오의 사슬에서 놓여나게 하여 주시옵소서. 희망으로 하나 되고 주님의 아름다운 땅으로 엮어져서 이 민족이 새 하늘과 새 땅의 희망으로 차오르게 하여 주시옵소서. 둘이 하나 되게 하시는 예수그리스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First Week of March Prayer for Peace 3: “Division and Suffering of Separated Families”- Bishop Youn Bo Hwan, Acting President, the Korean Methodist Church Council of Bishops; Moderator, NCCK   Lord, We have lived up to now with the sorrows of division and separated families because of the Korean War, which broke out due to the division of ideologies. Loving God, It has been 70 years since the division of the Korean Peninsula, and we, the churches of Korea, call out for your mercy on the divided families. We pray that we may walk the path of reunification, breaking the chains of division. Gracious God, We ask you to make one this divided country and unify the divided families from North and South Korea that yearn to be together. Make us reconcile with one another on the way to peaceful reconciliation! Merciful God, Hear our long-cherished desire of the entire Korean nation to put an end to the history of disgraceful division and now set us free from the chains of hatred. May we be united with the full of hope of New Heaven and Earth! We pray this in the name of Jesus Christ who makes two into one. Amen!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는 지난 68회 정기총회에서 “평화를 이루기까지 있는 힘을 다할 것”(시 34:14)을 다짐하고, 한국전쟁 발발 70년을 맞는 올해 2020년을 한반도에서 전쟁을 종식하고 평화협정을 실현하는 “희년의 해”로 선포하였습니다. 이 희년운동의 일환으로 세계교회협의회 (WCC)와 함께 3월 1일부터 8월 15일까지 “한반도평화를 위한 세계기도운동”을 전개하오니, 이번 주부터 매주 보내드리는 기도문 (혹은 신앙간증문)을 가지고 교회와 가정, 직장과 각 자의 삶의 자리에서 이 기도운동에 적극 참여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2021-02-04 14:08:40
화해·통일2020 Peace Prayer Movement (Light of Peace) Prayer #2
2020 Peace Prayer Movement (Light of Peace) Prayer #2
     * Korean (Above) - English (Below) 3월 1주   평화를 위한 기도 2- 로즈마리 워너(Rosemarie Wenner) 주교, 세계감리교협의회(WMC) 제네바 총무   생명의 하나님, 우리는 한반도의 북동쪽 끝 웅기부터 남쪽 제주도 서귀포까지 한반도에 있는 이들을 위해 주님 앞에서 기도합니다. 주님께서는 그들의 이름을 다 아십니다. 주님께서는 지난 수세기 동안의 그들의 고통과 자유와 주권을 향한 갈망을 아십니다. 주님께서는 1950년 시작된 한국 전쟁, 그 때부터 결코 끝나지 않았던 그 전쟁 이후의 그들의 여정을 아십니다.   우리는 한반도에 사는 당신의 백성들과 함께 연대하여 서 있습니다. 우리는 평화와 정의를 위해서, 핵무기와 온갖 종류의 군사적 행동으로 인한 위협이 종식되기를 기도하며, 한반도 주민들의 자기결정권과 미래의 소망을 위해 기도합니다.   세상을 구원하시는 예수님,  우리는 한반도의 북동쪽 끝 웅기부터 남쪽 제주도 서귀포까지 한반도에 있는 이들을 위해 주님 앞에서 기도합니다. 주님께서는 그들의 이름을 다 아십니다. 주님께서는 그들이 마주해야 했던 분단과 모든 불의로 인한 상처들을 아십니다. 가족들이 나누어져 서로의 기쁨과 고통을 알 수 없게 되었습니다. 편견은 우리로 하여금 타인을 두려워하는 쓴 열매를 맺게 하였습니다.   우리는 한반도에 사는 당신의 백성들과 함께 연대하여 서 있습니다. 우리는 이 분단이 종식되기를, 서로를 다시 알아가며 서로 형제, 자매로 인식하게 되기를 기도하고, 화해와 치유를 위해서 기도합니다.   새로운 시작의 원천이 되시는 성령님, 우리는 한반도의 북동쪽 끝 웅기부터 남쪽 제주도 서귀포까지 한반도에 있는 이들을 위해 주님 앞에서 기도합니다. 주님께서는 그들의 이름을 다 아시고, 풍성한 생명과 회복된 관계를 갈망하는 그들을 아십니다. 주님께서는 군대의 주둔과 천연자원의 착취로 인한 세상의 고통을 아십니다.   우리는 한반도에 사는 당신의 백성들과 함께 연대하여 서 있습니다. 우리는 단지 영혼의 치유 뿐 아니라 자연의 치유를 위해서도 기도합니다. 서로를 위하여 또한 어머니인 대지와 조화를 이루며 살아가는 새로운 길을 위해서 기도합니다.   삼위의 하나님, 긍휼과 정의와 평화의 하나님, 우리 기도를 들어주소서.     First Week of March  Prayer for Peace 2- Bishop Rosemarie Wenner, World Methodist Council, Geneva Secretary   God of life, We bring before you the people in Korea, from Unggi in the Northeast to Seogwipo on Jeju Island in the South. You know them by name. You know of their suffering over centuries, their longing for freedom and for self-determination. You know their journey since 1950 when the war began – a war that did not end since then.   We stand in solidarity with your people on the Korean Peninsula and we pray for peace and justice, for an end of the threats of nuclear weapons and all kinds of military actions, for the right of self-determination for the people in Korea and for a future of hope.   Jesus, redeemer of the world, We bring before you the people in Korea, from Unggi in the Northeast to Seogwipo on Jeju Island in the South. You know them by name. You know of their hurts because of all the injustices and divisions they have been facing. Families divided, not knowing of one another’s joys and pains. Prejudices are bearing bitter fruits of fear of the others.   We stand in solidarity with your people on the Korean Peninsula and pray for an end of this division, for ways to get to know one another and to recognize the brother, the sister, for reconciliation and for healing.   Holy Spirit, source of new beginnings We bring before you the people in Korea, from Unggi in the Northeast to Seogwipo on Jeju Island in the South. You know them by name in their longing for life in abundance and in restored relationships. And you know of the suffering of the earth because of the military presence and the exploitation of natural resources.   We stand in solidarity with your people on the Korean Peninsula and we pray for healing, not only of the souls, but also of the nature and for new ways of living in harmony with one another and with mother earth.   Triune God, God of mercy, justice and peace, hear our prayer.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는 지난 68회 정기총회에서 “평화를 이루기까지 있는 힘을 다할 것”(시 34:14)을 다짐하고, 한국전쟁 발발 70년을 맞는 올해 2020년을 한반도에서 전쟁을 종식하고 평화협정을 실현하는 “희년의 해”로 선포하였습니다. 이 희년운동의 일환으로 세계교회협의회 (WCC)와 함께 3월 1일부터 8월 15일까지 “한반도평화를 위한 세계기도운동”을 전개하오니, 이번 주부터 매주 보내드리는 기도문 (혹은 신앙간증문)을 가지고 교회와 가정, 직장과 각 자의 삶의 자리에서 이 기도운동에 적극 참여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2021-02-04 14:08:29
화해·통일2020 Peace Prayer Movement (Light of Peace)  Prayer #1
2020 Peace Prayer Movement (Light of Peace) Prayer #1
      * Korean (Above) - English (Below) 3월 1주평화를 위한 기도 1- 울라프 픽세 트베이트(Olav Fykse Tveit) 목사/ 세계교회협의회(WCC) 총무     생명의 하나님, 평화의 하나님, 정의의 하나님! 우리가 함께, 한반도 주민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남과 북의 모든 이들을 위해, 청년과 노인, 여성과 남성, 힘 있는 이들과 힘 없는 이들, 강한 믿음을 가진 이들과 희망을 잃어버린 이들, 평화를 갈망하며 목마른 모든 이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평화를 위해, 새로운 연대와 우정을 선물로 줄 지속 가능한 평화를 위해, 마음의 평화와 땅의 평화를 위해, 그래서 남과 북이 그리고 한반도주민들이 영원한 하나님나라의 정의, 소망, 기쁨의 징표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하나님, 우리를 긍휼히 여겨주십시오!       First Week of March Prayer for Peace 1- Rev. Dr Olav Fykse Tveit, General Secretary of the World Council of Churches   God of life, God of peace, God of justice! Together we pray for the people of Korea, in the north and in the south,   for young and old, for women and men, for the powerful and the powerless, for those who have a strong faith and those who have lost hope, for all who thirst and long for peace,   for a just peace, for a sustainable, lasting peace that can bring the gifts of renewed kinship and friendship, for a peace in the mind and peace in the land so that the peninsula and the people of Korea can be a sign of the justice, hope and joy of your eternal reign. God in your mercy!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는 지난 68회 정기총회에서 “평화를 이루기까지 있는 힘을 다할 것”(시 34:14)을 다짐하고, 한국전쟁 발발 70년을 맞는 올해 2020년을 한반도에서 전쟁을 종식하고 평화협정을 실현하는 “희년의 해”로 선포하였습니다. 이 희년운동의 일환으로 세계교회협의회 (WCC)와 함께 3월 1일부터 8월 15일까지 “한반도평화를 위한 세계기도운동”을 전개하오니, 이번 주부터 매주 보내드리는 기도문 (혹은 신앙간증문)을 가지고 교회와 가정, 직장과 각 자의 삶의 자리에서 이 기도운동에 적극 참여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2021-02-04 14:06:45
화해·통일2020 세계교회와 함께하는 한반도 평화통일 공동기도주일 연합예배 (예배순서지/남북공동기도문-남측초안 내려받기)
2020 세계교회와 함께하는 한반도 평화통일 공동기도주일 연합예배 (예배순서지/남북공동기도문-남측초안 내려받기)
  광복절인 8월 15일은 우리 민족이 일제 식민통치에서 해방되었음을 기념하는 뜻깊은 날입니다. 2013년 세계교회협의회(WCC) 부산총회는 전 세계교회가 매년 8월 15일 직전주일을 ‘한반도 평화통일 공동기도주일’로 지키기로 하는 결의안을 채택하였습니다.이에 NCCK 화해·통일위원회(위원장 허원배 목사)는 2020년 8월 9일(주일) 오후 2시, 기독교대한감리회 부천 성은교회(담임 허원배 목사)에서 교회협 주최로 연합예배를 드립니다. 코로나19로 연합예배 실황을 온라인 생중계할 예정입니다. 추후 링크 공유드리겠습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화해통일위원회는 세계교회가 각자의 상황에 맞게 이 예배문을 사용해주기를 소망하며 ‘한반도 평화통일 공동기도주일’을 위한 예배문을 작성하였습니다. 연합예배문을 공유드리오니 각 교회에서 상황에 맞게, '2020년 세계교회와 함께하는 한반도 평화통일 공동기도주일 예배'를 성수해주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올해는 아직 '한반도 평화통일 남북공동기도문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아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가 조선그리스도교련맹(KCF)에 제안한 남측초안을 먼저 배포합니다. 이 기도문을 예배 시 사용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주중 조선그리스도교련맹으로부터 합의문이 오면 다시 공지하겠습니다.  2020 한반도 평화통일 공동기도주일 연합예배  [실시간 스트리밍]  https://youtu.be/sZ4zZZHn0RE 2020년 8월 9일 (주일) 14:00
2021-01-29 14:56:54
화해·통일[온라인토론회] 대북전단살포금지법과 민족의 화해와 평화
[온라인토론회] 대북전단살포금지법과 민족의 화해와 평화
  대북전단살포금지법이 국회에서 통과된 후 대북전단 살포 탈북민 단체와 미국의 북한 인권운동단체들을 중심으로 법 집행 저지운동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특별히 UN북한인권특별보고관 오헤야 킨타나는 보편적 인권의 문제를 거론하며 이 법을 저지하고, 한국정부와 의회를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국내 많은 종교/시민단체들이 이 법이 접경지역 주민들의 평화권을 보장하고 남북한의 신뢰를 조성하는 것을 넘어, 궁극적으로 민족의 화해와 통일을 이루어내는데 있어 반드시 필요한 법이라는 점을 수차례에 걸쳐 밝혔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많은 국민들이 이 법의 목적과 내용에 대해 잘 알고 있지 못하다고 판단하여 천주교주교회의 민족화해위원회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화해통일위원회가 공동으로 온라인 공청회를 개최합니다.1. 일시: 2021년 1월 11일(월), 오후 2시-4시2. ZOOM, 유튜브로 생중계  ▶ Zoom 초대링크 : https://bit.ly/2LmUpoI     (회의 ID: 956 8227 8061, 암호: peacekorea) ▶Youtube 링크 : https://youtu.be/Qgvp9nLSnFk     (유튜브에서 'NCCK TV' 검색)  3. 공동주최: 천주교주교회의 민족화해위원회, 교회협 화해통일위원회4. 공동주관: 예장 화해평화위원회, 기감 평화통일위원회, 기장 평화통일위원회, 성공회 화해통일위원회5. 순서:1) 발제 1: 서보혁 박사 (통일연구원, NCCK 화해통일위원)2) 발제 2: 강미진 대표(북한투자개발)3) 현장증언 1: 강주석 신부(민화위 총무)4) 현장증언 2: 윤광진 대표(연천농민 희망넷)
2021-01-07 15:26:34
화해·통일논평) 남북관계발전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의  조속한 의결을 기대하며
논평) 남북관계발전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의 조속한 의결을 기대하며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이홍정 목사, 이하 교회협)는 남북관계발전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의 조속한 의결을 기대하며 논평을 발표하였습니다.  논평의 전문은 아래와 같습니다.   - 아 래 -   [논 평]   남북관계발전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의 조속한 의결을 기대하며     본회는 남북관계발전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이 국회 본회의에 상정된 것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이 법이 조속히 제정되어 남북관계 개선과 한반도 평화정착에 기여하게 되기를 바란다.   우리는 그동안 대북전단살포로 인해 남북관계 악화는 물론 접경지역 주민들의 안전과 생명까지 위협받았고, 급기야는 개성남북공동연락사무소가 폭파되는 파경을 경험하였다. 본회는 줄곧 대북전단살포가 남북정상회담과 고위급회담의 합의를 깨는 행위이며, 결국 남북 간 상호신뢰 회복과 화해를 가로막는 반평화, 반통일적 행위라는 것을 지적해 왔다.   국민의 안전과 안보를 심각하게 침해하는 대북전단살포는 금지되어야 마땅하다. 본회는 이제 국회가 더 이상의 무의미한 정쟁을 끝내고 개정법률안을 조속히 의결하기 바란다. 온 국민이 냉전문화를 극복하고 민족의 화해와 평화를 위해 마음과 뜻을 모아 나가길 바란다.     2020년 12월 14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이 홍 정     ✜ 첨부 : 남북관계발전에 관한 법률 관련 논평 ✜ 문의 : 교회협 홍보실 (02-742-8981)
2020-12-14 13:52:05
화해·통일민(民)의 한반도 평화 협정 선언 참여를 요청드립니다.
민(民)의 한반도 평화 협정 선언 참여를 요청드립니다.
    한국전쟁이 발발한지 70년이 되었습니다. 그동안 정전체제, 분단체제가 한반도를 지배하며 한반도 주민들은 불신과 증오, 대립과 갈등으로 점철된 삶을 살아왔습니다. 해소되지 않은 냉전체제 아래 전쟁의 위협과 폭력은 우리의 일상이 되었습니다. 한반도의 끝나지 않은 전쟁으로 동북아시아는 무기경쟁의 각축장이 되었고, 이는 북의 핵무기 개발로 까지 이어졌습니다. 한반도의 불안이 동북아시아를 비롯한 세계의 평화를 위협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것이 힘으로 상대를 굴복시키려는 적대정책이 불러온 결과입니다. 정전협정은 “쌍방의 한급 높은 정치회담을 진행하여 평화적 해결을 달성하는 것”(제2조 13항)을 언급하며 평화협정 체결의 필요성을 말하고 있지만, 관련 당사국들은 정전 70년이 지난 이 시점까지 평화협정 체결을 미루고 있습니다.1991년 12월 남북 기본합의서 채택시 불가침 부속합의서를 채택한 바 있지만 그 실효는 의문스럽습니다. 또 북조선과 미국은 각각 자신의 이해에 따라 불가침조약 체결이나 불가침 의사를 밝힌 바 있지만 본격적으로 논의하지 않고 있습니다. 문제는 전쟁 당사자들이 평화협정을 체결하지 않는 한 합의하거나 제안한 군사적 조치의 실효성이 지극히 낮다는 데 있습니다. 수 차례에 걸친 남북, 북미 간 합의들이 있었지만, 한순간에 휴지조각이 되어버리고 마는 것이 오늘 한반도의 현실입니다. 이 불편부당한 현실을 더 이상 정치, 군사당국에 맡겨 해결해 주기를 기다리기엔 너무나 오랜 세월이 흘렀습니다. 안전한 삶의 보장과 평화를 염원하는 한반도 주민과 세계 시민의 의지를 모아 ‘민(民)의 평화협정’을 선언하며, 한반도의 평화체제 구축과 동북아시아를 비롯한 세계 평화를 향한 발걸음을 내딛고자 합니다. 시민평화포럼, 참여연대, 팍스크리스티코리아, 평화네트워크, 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화해•통일위원회, 한국YMCA전국연맹, 한국YWCA연합회, 흥사단 민족통일운동본부 등의 단체들이 ‘민의 평화협정 준비위원회’를 구성하여 아래와 같이 민의 평화협정 가이드라인을 마련하였습니다. 이 가이드라인을 토대로 향후 민의를 더욱 수렴하여 보다 완결된 형태의 평화협정안을 만들어 나가고자 합니다.민의 평화협정 준비위원회는 이 선언문을 남, 북, 미, 중 4개국 정부와 UN에 전달할 예정이며, 향후 한반도 종전평화캠페인과 함께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을 위해 세계 시민들과 협력해 나가고자 합니다. 이 민의 평화협정 선언에 참여해주시기를 정중히 요청드립니다. 문의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화해통일국 노혜민 부장 (010-9887-9301 / mtschunsam@hanmail.net)   '민(民)의 한반도 평화 협정 선언' 온라인 서명 링크:  https://forms.gle/HxZadcqYhDP2DoJw9 
2020-09-24 14:51:04
화해·통일한반도 종전 평화 캠페인 - 한반도 평화선언(KoreaPeaceAppeal) 서명에 함께해요!
한반도 종전 평화 캠페인 - 한반도 평화선언(KoreaPeaceAppeal) 서명에 함께해요!
    한반도 종전 평화 캠페인(Peace Campaign to End the Korean War)   한반도 평화선언(Korea Peace Appeal) 서명을 받고 있습니다.      70년이면 충분합니다. 당신의 이름으로 한국전쟁을 끝내요. Korea Peace Appeal에 지금 서명해주세요.   < 온라인 서명 참여 방법 >    https://endthekoreanwar.net/  링크 접속, 하단 'Korea Peace Appeal 지금 서명하기' 클릭 후 내용 입력!        한반도 평화선언(Korea Peace Appeal) 전문은 아래와 같습니다.       한반도 평화선언 Korea Peace Appeal   • 한국전쟁을 끝내고 평화협정을 체결합시다 • 핵무기도 핵위협도 없는 한반도와 세계를 만듭시다 • 제재와 압박이 아닌 대화와 협력으로 갈등을 해결합시다 • 군비 경쟁의 악순환에서 벗어나 시민 안전과 환경을 위해 투자합시다     이제는 전쟁을 끝냅시다   일제로부터 해방된 기쁨도 잠시, 한반도는 분단과 냉전의 소용돌이 속에 전쟁이라는 비극을 겪었습니다. 수백만의 사상자와 천만 이산의 고통을 가져온 한국전쟁은 아직도 끝나지 않은 휴전 상태입니다. 냉전 시대 한반도에서 벌어진 정치적·군사적 대결과 갈등으로 한반도 주민들과 세계 곳곳의 사람들은 분단과 적대의 상처를 안고 살아가야 했습니다. 이제 그 고통을 끝내야 합니다.     다시 적대와 불안이 지배하는 시대로 되돌아가서는 안 됩니다   냉전이 끝난 30년 전 남북은 상호존중과 불가침에 합의하였습니다. 20년 전 남북은 첫 정상회담을 열고 전면적인 교류 협력의 시대를 열었습니다. 2018년 역사적인 첫 북미 정상회담도 열렸습니다. 그러나 아직 전쟁을 끝내지 못한 대가로, 신뢰가 불신으로 바뀌고 긴장이 높아지는 일들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어렵게 이뤄낸 합의들이 제대로 이행되지 않으면서 한반도 평화를 위한 걸음은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오히려 후퇴하고 있는 슬픈 상황입니다. 지난 역사는 상대를 불신하고 굴복시키려는 적대 정책이 한반도의 갈등을 해결하지 못했고 도리어 악화시켜 왔음을 보여줍니다. 불안정한 휴전 상태의 한반도는 핵 전쟁의 위협에 시달려왔고 세계적인 핵 군비경쟁과 확산을 촉발하는 장이 되어왔습니다. 이 전쟁을 끝내지 못하면 한반도 비핵화도 이루기 어렵습니다.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관련국 정부들이 한국전쟁을 끝내기 위해 진지하고 책임 있게 나설 것을 촉구합니다.     전 세계인의 마음을 모아 대결과 분쟁의 상징이었던 한반도를 평화와 공존의 산실로 바꿔냅시다   한반도 주민들과 동아시아, 세계 시민들이 서로 협력하며 평화롭게 공존하는 미래를 상상합니다. 전쟁을 준비하는 대신, 우리의 자원을 시민의 안전과 행복, 지속 가능한 환경, 차별 없는 사회를 위해 사용하기를 희망합니다. 이제 우리의 이름으로 전쟁을 끝내고, 지난 70년 오지 못했던 미래를 만들어갑시다. 평화를 향한 간절한 염원을 모아 전 세계가 공명할 만큼 큰 목소리로 함께 외칩시다.       + 이 서명은 남,북,미,중을 포함한 한국전쟁 관련국 정부와 유엔에 전달될 예정입니다.   + 한반도 평화선언은 영어, 일본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독일어, 러시아어로도 보실 수 있습니다.   + 한반도 평화선언 '오프라인 서명 용지'를 다운받아 참여하셔도 됩니다. (필독: 오프라인서명안내)    #한반도종전평화캠페인 #PeaceCampaintoEndtheKoreanWar #한반도평화선언 #KoreaPeaceAppeal #휴전에서평화로 #EndtheKoreanWar #종전 #평화 #서명 #함께전쟁을끝내요
2020-09-21 11:35:08
화해·통일서신) 토나스 킨타나 북한인권특별보고관님께 (Dear Mr. Tomás Ojea Quintana)
서신) 토나스 킨타나 북한인권특별보고관님께 (Dear Mr. Tomás Ojea Quintana)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이홍정 목사) 화해•통일위원회(위원장 허원배 목사)는 2020년 9월 9일 탈북민 박상학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 등의 대북전단살포와 관련한 일련의 상황들에 대한 본회의 입장을 담은 서신을 토마스 오헤어 킨타나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에게 발송하였습니다. 교회협은 이 서신을 유엔 인권 이사회 의장인 엘리자베스 티씨 필스버거 여사를 포함하여 세계교회협의회 (WCC), 세계개혁교회연맹(WCRC), 미국교회협의회 (NCCCUSA), 독일개신교협의회(EKD), 천주교 팍스 크리스티, 불교 니와노 평화재단, 세계 NGO 협의회 (CoNGOS), 워먼 크로스 DMZ (WCDMZ) 등의 세계 교회들과 시민단체들에게도 함께 보냈습니다.    아래는 서신 전문(한국어 번역)입니다.    토마스 오헤어 킨타나 선생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 2020년 9월 9일   토나스 킨타나 북한인권특별보고관님께,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를 대신하여 인사드리며, 특별히 북한 주민들의 인권 증진을 위해 힘 쓰시는 귀하의 노고를 치하합니다.   NCCK는 장로교, 감리교, 성공회, 루터교, 구세군, 기하성, 정교회, 복음교회 등 한국의 9개 주요 교단과 단체의 연합체입니다. 1924년 창립된 이래 NCCK는 교회의 일치, 민족의 독립, 인권 실현과 민주주의를 위해 기도하고 함께 노력해 왔고, 특별히 1981년부터는 민족의 화해와 평화통일운동에 전념해 왔습니다.   우리는 박상학씨가 대표로 있는 일부 탈북민 단체의 대북전단 활동으로 촉발된 미묘한 상황에 대하여 귀하의 이해를 돕기 위해 이 편지를 드립니다. 실제로 이들 단체는 남북 정부의 강력한 경고에도 불구하고 올해 들어 접경도시인 김포에서 대북전단을 여러 차례 보냈습니다. 결국 6월 16일, 박상학씨가 속한 단체의 이러한 도발적인 행동에 대응하여, 북한은 2018년 4.27 판문점 선언의 징표로 개성에 설치된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했습니다. 안타까운 사실은 개성연락사무소가 파괴되면서 남북관계는 완전히 단절되었습니다. 한국정부는 개성사무소 폭파 이전인 6월 초 박씨를 남북교류법 위반과 여기자 폭행혐의로 고발하고 박씨 조직의 법적 지위를 취소하는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그러나 박상학씨는 한국정부의 이러한 조치들은 인권운동가로서의 자신의 인권을 심각하게 침해하는 처사라고 국제사회에 호소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우리는 귀하께서 “한국정부의 이러한 대응조치는 인권침해 소지가 있는 정치적 결정이라는 의견”을 통일부에 전달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는 중이라는 소식을 접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개인의 인권과 표현의 자유”, 그리고 “평화에 대한 대중의 권리” 사이의 관계를 신중하게 고려하면서 귀하에게 다음의 두 가지 점을 강조하고자 합니다.1. 남북한의 평화를 위태롭게 하는 도발적인 행위는 근절되어야 합니다. 역사적인 2018년 4.27 판문점 선언과 9.19 평양공동선언을 계기로 남북 정부는 민간 영역을 포함하여 상호에 대한 적대적 도발행위를 중단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우리는 박상학씨의 행위가 북한에 대한 일종의 심리전으로서 남북전체의 평화를 심각하게 위태롭게 하는 행동이라고 판단합니다. 우리는 2017년 그러한 위태로운 행위로 인하여 남북이 거의 전쟁 직전으로 간 상황을 생생히 기억하고 있습니다. 한반도 평화를 파괴하는 어떠한 행동도 중단되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그것은 우리가 개성연락사무소 폭파에서 보았던 것처럼 더 큰 폭력을 가져올 것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박상학씨의 행위에 대한 한국정부의 대응조치가 정당하다고 봅니다. 더 나아가 우리는 지난 6월 한국정부에 대북전단 살포와 같은 행위를 근절할 수 있는 법적, 제도적 장치를 마련할 것을 촉구한 바 있습니다.2. 어떤 상황하에서도 평화로운 삶을 영위할 수 있는 대중들의 권리가 보장되어야 합니다. 유엔 헌장과 결의안은 모든 유엔 회원국이 준수해야 하는 "평화에 대한 대중의 권리"를 재확인하고 있습니다. 박씨의 행동은 특별히 한국의 접경 지역에 사는 주민들이 평화롭게 사는 권리를 위협했습니다. 국경 마을에 사는 사람들은 탈북자 단체들과 그들의 속한 자치 단체들에게 주민들의 평화로운 삶의 권리를 침해하는 행위를 중단하라고 끊임없이 요구해왔다. 박상학씨는 그들에게 빨갱이라고 욕하면서 그들을 도로 밖으로 밀치고 취재하는 기자에게 폭력을 가하는 행위까지 서슴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며칠 전 파주시와 김포시가 주민들의 평화권을 확보하기 위한 유엔 차원의 조치를 청원하는 건의서를 당신에게 보냈다고 들었습니다. 우리는 그것은 올바르고 시의적절한 요구라고 판단하며, 귀하께서 지혜롭게 대응해 주시리라 믿습니다.   박상학씨와 그 단체가 진정으로 우리 국민의 인권과 존엄성을 존중한다면 그들이 했던 방식이 아닌 다른 방식으로 그들의 의견을 표현했어야 합니다. 남북한의 평화를 파괴하지 않았어야 하고, 아울러 접경 지역 주민들의 평화로운 생활권을 침해하지 않는 비폭력적인 의사소통 방법이어야 했습니다. 책임감을 가지고 합리적인 방법으로 인권문제를 제기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이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진정한 인권운동은 존중과 배려 사랑에 뿌리를 두고 있습니다. 우리는 귀하께서 균형 있고 공정한 판단을 위해 양쪽 이야기를 잘 들어주길 바랍니다. 아울러 북한 인권에 대한 다양한 주장에 대한 귀하의 세심한 고려와 행동이 분단된 한반도의 평화를 증진시키고 인권을 신장시켜 줄 것으로 믿고 있습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이 홍 정 목사 화해와 통일위원회 위원장 허원배 목사   CC: Ms. Elisabeth Tichy-Fisslberger, President, the UN Human Rights Council   World Council of Churches (WCC)/ World Communion of Reformed Churches Asia-Pacific Alliance of YMCAs/ The National Council of Churches in the Philippines (NCCP) Presbyterian Church in Taiwan (PCT)/ The National Christian Council in Japan (NCCJ) The United Church of Christ in Japan (UCCJ)/ Korean Christian Church in Japan (KCCJ) The Uniting Church in Australia/ National Council of the Churches of Christ in the USA (NCCCUSA) General Board of Global Ministries - The United Methodist Church (UMC) General Board of Church and Society – The United Methodist Church/ Presbyterian Church (USA) Global Ministries of the Christian Church (Disciples of Christ) and United Church of Christ American Friends Service Committee/ Conference of Non-Governmental Organizations in Consultative Status with the United Nations (CONGO) Women Cross DMZ/ United Church of Canada (UCC) Protestant Church in Germany (EKD)/ Protestant Church in Hesse und Nassau (EKHN) Evangelical Mission in Solidarity (EMS)/ German East Asia Mission (DOAM)/ Mission 21 Pax Christi/ Niwano Peace Foundation Methodist Church Britain/ The United Reformed Church
2020-09-09 14:11:49
화해·통일미국의 ICBM 시험발사에 대한 논평
미국의 ICBM 시험발사에 대한 논평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이하 교회협, 총무 이홍정 목사) 화해•통일위원회(위원장 허원배 목사)가 미국의 ICBM 시험발사에 대해 우려하며 논평을 발표하였습니다.  논평의 전문은 아래와 같습니다.      - 아 래 -   미국 ICBM 시험발사에 대한 논평   미국이 현지시각 2일 오전 0시 3분 ICBM을 시험 발사했다. 미국은 북한이 핵탄두 소형화에 성공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UN의 추측에 따라 한 달 간격으로 두 번의 ICBM 시험발사를 진행하였다. 미국의 핵 억지력을 입증하기 위함이라고는 하지만, 오히려 이 미사일 시험이 북한과 중국을 자극하여 군사적 위기감을 조성하고 있다.   또한 국무부, 재무부, 상무부가 합동으로 ‘북한 탄도미사일 조달관련 산업계 주의보’를 발표하며 대북제재를 강화했다. 지난 70년간의 대북제재는 북한 주민들의 삶만 피폐하게 하였고, 북한의 핵능력 강화를 불러 온 실효성 없는 정책이었다.   강대 강의 무력대치는 한반도와 동북아 평화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미국의 군사적 패권주의는 구시대의 산물이며, 세계 종교, 시민사회의 요구에도 부합하지 않는다. 본회는 한반도 주민의 생명과 안전에 위협을 가하는 미국의 정책에 깊이 우려하며, 무력시위와 제재가 아닌 대화와 타협의 장으로 즉각 복귀할 것을 요구한다. 아울러 자국의 정치적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한반도와 동북아의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키는 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   우리는 더 이상 한반도 내 긴장감을 조성하는 군사적 무력시위를 반대하며 화해와 평화의 한반도를 이루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다.     2020년 9월 4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화 해 통 일 위 원 회 위 원 장 허 원 배
2020-09-04 12:0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