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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무국
- [성명] 제62회 총회 선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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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제62회 총회 선언>
한국교회여, 개혁을 감행하라. 한국사회여, 정의와 평화를 갈망하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이하 교회협)는 제62회 총회를 <하나 되는 교회, 하나 되는 세계 - 교회, 공공성, 희망>이라는 주제로 한국구세군 서울제일교회에서 모였다.
한국 교회와 사회의 미래를 위하여 하나님의 정의와 평화에 기초한 새역사를 만들어가기 위한 노력으로 지난 90년의 역사를 살아온 우리는 오늘날 한국사회에서 나타나는 대부분의 문제가 공적인 영역의 사유화와 그에 따른 불신에 깊이 연관되어 있다는 판단에 따라 공공성을 회복하는 것이 우리에게 주어진 시대의 사명임을 절감하게 되었다. 더불어 우리는 2013년 세계교회협의회(WCC)의 부산총회가 선언한 “성령의 선교”와 “한반도의 평화” 역시 생명의 복음을 선포하고 정의와 평화를 위해 노력한 우리의 선교방향과 맥을 같이 함을 확인하였다.
우리는 이상과 같은 인식에 따라 긴급히 수행되어야할 과제를 선정하여 한국 교회와 사회 앞에 제시한다.
1. 한국교회는 예수의 정신을 잃고 세속화됨을 회개하고 자기 개혁을 감행해야 한다.
예수 그리스도는 세상의 희망이시다. 마구간에서 탄생하신 구세주는 세상의 권력이 외면하던 가난하고 고난 받는 사람들의 친구가 되심으로 교회의 손길이 가장 먼저 닿아야 할 곳이 어디인지 몸소 알려주셨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선교 130년을 앞두고 있는 한국교회는 예수의 정신을 잃어버리고 세속과 다르지 않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목회직 세습과 재정의 불투명성 등 세간에 회자되는 크고 작은 문제들로 인하여 한국교회는 구원을 위한 도구라는 자기 소명을 발휘하기 어려운 상황에 처하고 말았다.
이제 한국교회는 자기 개혁을 감행하여야 한다. 교회가 자신의 존재의미를 지킬 수 없다면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는 말씀을 따라 세상을 하나님과 화해시키는 역할도 수행할 수 없다. 교회의 자기 개혁은 스스로를 위해서가 아니라 하나님의 선교와 성령의 사역을 위해서 반드시 필요하다.
이를 위하여 교회협은 별지와 같은 <한국교회 10대 개혁 과제>를 힘을 다해 실천할 것을 다짐한다.
2. 우리는 한국사회가 정의와 평화를 바탕으로 한 민주사회이기를 갈망한다.
우리사회는 위기에 직면해 있다. 공적인 영역의 사유화와 그에 따른 불신의 팽배는 점차 확대되는 계층과 소득의 양극화, 지역과 세대 간의 갈등, 지구의 미래를 고려하지 않는 개발과 핵에너지 사용 등의 산적된 문제들을 협의와 조율에 의한 이상적인 갈등해결을 불가능하게 했다. 또한 60년 이상을 지속하고 있는 한반도의 분단 상황은 우리사회 거의 모든 갈등의 요인이 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개선될 여지를 보이고 있지 않다. 국가의 새로운 미래 동력이 분단이 아닌 남북협력에서 나온다는 보고가 계속 이어짐에도 불구하고 낡은 이념적 갈등이 우리의 발목을 잡고 있는 형국이다.
이에 한국교회는 우리사회가 정의와 평화를 바탕으로 한 민주사회가 되기 위한 노력에 힘써 줄 것을 경제, 정치, 문화 등 모든 사회 영역에 촉구한다. 자신의 공적인 역할에 대하여 숙고하고 사회의 발전을 위해 어떻게 기여할 것인지 숙고함으로 팽배한 이분법적이고 이기적 문화를 극복해야 할 것이다. 어느 한편이 상대를 주도하는 것은 오래된 사회질서이다. 민주주의의 바탕에는 그것을 가능하게 하는 협력과 양해의 정신이 깔려있다. 민주사회를 지탱하기 위해서라도 복지제도의 확충, 권력과 부의 고른 분배, 교육과 직업 선택의 기회는 반드시 보장되어야 한다.
이를 위하여 교회협은 별지의 <한국사회를 향한 한국교회 10대 과제>를 실천하기 위하여 노력할 것을 다짐한다.
3. 우리는 국가기관의 조직적인 대선개입과 공안정국을 성토한다.
지난 18대 대선이 국정원, 군 사이버사령부, 보훈처 등의 국가기관이 조직적으로 동원된 부정선거였다는 여러 정황이 계속 드러나고 있다. 그럼에도 집권세력과 그 추종세력들은 국민들로부터 위임받은 행정사법입법의 공권력을 동원해 이를 은폐, 축소하려는 시도를 전 방위에서 벌이고 있다. 이같이 위험한 행위들의 결과는 민주주의의 훼손과 상호불신, 극단의 이기주의로 확산될 것이다. 지금은 두려움을 이기고 과오를 바로잡아야 할 때이다.
우리는 우리사회의 불행한 미래를 방지하기 위해서 다음을 강력히 촉구한다. 사법부는 이번 부정선거의 실상을 축소왜곡은폐하지 말고 철저히 수사하여 책임자들을 처벌해야 한다. 집권세력은 공안정국을 철회하는 한편 민주주의를 흔드는 문제를 근본적으로 바로잡아야 한다. 정부와 입법부는 이번 일을 계기로 국정원을 비롯한 국가권력과 기관의 전면적인 개혁을 단행하고 이러한 일이 두 번 다시 재발하지 않도록 근본적인 방안을 만들고 시행하여야 한다.
한국교회는 하나님의 부르심에 의해 세워졌다. 한국교회의 전적인 개혁은 자신의 미래를 위해서라도 이제 더 이상 미룰 수 없으며,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는 한국사회 곳곳의 탄식과 절망을 개선하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수행되어야 한다. 민주주의를 근간으로 하는 한국사회는 그 본질이 구현될 수 있도록 문화적, 제도적 변화가 뒤따라야 하며, 민주주의의 꽃인 선거를 훼손하는 그 어떠한 행위도 용납되어서는 안 된다.
이에 우리는 교회와 사회의 공공성을 증진하는 공동체 운동을 통해 우리사회의 아픔과 좌절을 극복하고 생명이신 하나님의 정의와 평화를 길러내는 희망의 농부가 될 것을 굳게 다짐한다.
2013년 11월 18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제62회 총회
참석자 일동
* 상단 첨부 파일: 한국교회10대 개혁 과제
2013-11-26 11: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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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분류
- 한국기독교역사문화관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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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역사문화관 건립
한국기독교역사문화관 건립 추진은 지난 2011년 제59회 NCCK 제3차 실행위원회에서 김영주 총무가 한국 기독교 역사의 재조명 및 신앙의 전승 등을 위한 역사박물관 설립을 제안한 데서 비롯되었습니다. 이후 설립연구위가 조직되어 건립을 위한 회의 및 공청회 등을 갖고 사업을 추진해오다, 한국기독교역사문화관 설립추진위원회(위원장 이영훈 목사, 이하 추진위)로 확대 재편성되었습니다.
한국기독교역사문화관은 현재 전국에 산재돼 있는 기독교 관련 기록물과 사적, 유물 및 유산을 전시하고 보존 및 관리하는 종합문화공간의 형태로 건축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추진위는 한국기독교의 역사 자산을 수집, 보존할 수 있는 아카이브(수장고)와 전자 아카이브를 구축하고, 상설전시 및 특별전시를 할 수 있는 전시실, 공연과 회의 등이 가능한 다목적홀, 국제 규격의 회의시설을 갖춘 국제회의장 등을 내부에 포함시키기로 했습니다.
총 400억원을 투입해 건립되는 역사문화관은 단순한 자료 전시관이 아닌 지역별 소규모 교회나 박물관과의 네트워크를 통한 한국 기독교의 허브 공간으로 운용될 것이며, 그동안 교단 차원 혹은 개별적으로 관리, 보존해 왔던 기독교 역사 자료를 취합해 보존하는 중심공간이면서 기독교 관련 역사의 중요성을 알리고 올바른 정신을 계승하는 지적 센터의 구실을 맡게 될 것입니다. 또한, 역사탐방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온라인 아카이브를 구축하여 한국교회사 연구자들과 일반 대중들에게 필요한 역사문화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2016년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 한국기독교장로회총회(기장) 선교교육원 자리에 지상 4층, 지하 3층 규모(연면적 1만 2000여㎡)의 한국기독교역사문화관이 들어설 예정입니다. 추진위는 건물 설계를 올해 안에 끝내고 내년부터 건축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며, 예산은 공사비와 아카이브 구축, 기타 부대비용을 합해 약 4백억 원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추진위는 관련 예산 중 일부를 정부에 요청한 상태입니다.
한국기독교역사문화관의 건립은 한국 기독교가 한국사회에 끼친 공과를 공정하게 인식시켜 한국교회가 다시 도약하고, 역사를 성찰함으로써 기독교 신앙의 본질을 회복하고 이를 통해 한국교회 신앙양태의 성숙을 가져올 수 있는 기회입니다. 이 소중한 사업에 한국교회의 모든 구성원들이 참여하고, 이 경험이 교파와 교회를 뛰어넘어 전체를 아우를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 사진: 평양신학교 밴드부
2013-03-01 12: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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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평화
- [성명] 연세대학교 기독교대책위원회 1심 판결에 대한 입장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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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사유화 저지를 위한 기독교대책위원회’는 지난 3월 7일(목) 오후 1시 30분 대한성공회 서울주교좌성당 소예배실에서 연세대 이사회 결의 무효 확인 소송 1심 판결에 대한 입장 발표를 위해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이 자리에서는 손달익 목사(대책위원회 위원장,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장)의 인사말에 이어 김근상 의장주교(대책위원회 서기, 대한성공회 의장주교)가 그간의 경과를 보고하였습니다. 2012년 1월과 3월에는 각각 ‘정관 개정의 건’과 ‘방우영 이사장 연임의 건’으로 ‘연세대 이사회 결의 무효 확인 청구 소송’을 제기하였으며, 4차의 심리를 거쳐 5차 결심공판에서는 이 소송에 대해 2월 7일(목)에 1심 선고 공판을 진행하는 것이 결정되었습니다. 1심 선고 공판 결과 ‘연세대 이사회 결의 무효 확인 소송 청구(정관 개정의 건) 원고 패소’, ‘연세대 이사회 결의 무효 확인 소송 청구(방우영 이사장 연임의 건) 각하’등의 판결이 내려졌고, 이에 대책위원회는 지난 2월 27일 항소장을 제출하였습니다. 이어서 3월 7일에는 기자회견을 열어 1심 판결에 대한 입장을 발표하였으며, 그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연세대 이사회 결의 무효 확인 소송 1심 재판 판결에 대한 한국교회의 입장
1. 한국의 대표적 사학인 연세대학교는 130년 전 복음의 불모지에 교육과 의료를 통해 복음의 빛을 비추고자 헌신한 기독교 신앙인들의 소중한 결실이다. 기독교적 가치관을 지닌 민족 지도자를 양성한다는 숭고한 뜻을 제대로 이어가지 못하고 학교 운영의 책임을 빼앗긴 작금의 현실에 대하여 한국 기독교는 무거운 책임감을 통감한다. 또한 2011년 10월 27일 연세대학교 이사회의 불법적인 정관 변경 사실을 인지하고 나름대로 여러 가지 방법으로 노력을 했지만, 결과적으로는 재판의 패소라는 참담한 결과 앞에서 그동안 우리의 기도와 노력이 부족했음을 인정하며, 이제까지 연세대학교를 위해 온 정성을 다한 분들에게 죄송한 마음을 금할 수가 없다.
2. 지난 2월 7일의 1심 판결 중, 한국 기독교는 이사 추천 권리가 없다는 현 연세대학교 이사회의 주장을 수용하지 않고 한국 기독교의 이사 추천권은 정관에 의해 보장된 구체적인 법적 권리로 보아야 한다는 판단을 긍정한다.
3.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재판부가 원고 패소라는 판결을 내린데 대하여 다음과 같이 심각한 유감을 표명한다.
1) 연세대학교는 1983년부터 이사 정수의 절반을 동문회와 지역사회에 개방함으로써 여느 사학보다도 개방성과 민주성을 먼저 실천해왔다. 이는 이사회의 개방을 법으로 규정한 사립학교법보다 25년을 앞선 것이며, 우리 사학의 고질적인 병폐인 학교 운영의 폐쇄성과 전횡을 제도적으로 차단하고 민주적 운영의 틀을 앞장서 마련한 것이다. 이러한 연세대학교의 선도성을 장려하고 확산시키는 것이 당연함에도 오히려 이로 인해 설립자의 책임과 권한을 상실하는 불행한 귀결을 재판부가 정당하다고 인정한 것은 이후 우리 사학의 발전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2) 연세대학교는 역사적‧사회적으로 공인하듯이 기독교 정신에 입각하여 기독교 정신을 지닌 사회 지도자를 양성하려는 취지로 설립된 학교다. 학교의 설립 정신은 학교 운영의 실질적인 주체인 이사회의 참여를 통해 현실화된다. 사립학교법은 이러한 설립자의 책임과 권한을 유지하고 보호하는 것 또한 중요한 목적이다. 그러나 우리는 재판부가 학교의 민주적 운영을 위해 이사회를 개방하여 유입한 인사들이 설립자의 책임과 권리를 박탈했다는 근본적 사실에 대해서는 진지하게 숙고하지 않은 채 판결을 내린 것이 아닌가하는 아쉬움을 지울 수가 없다.
3) 지난 2011년 연세대학교 이사회의 기습적인 정관변경의 정당성 여부는 위와 같은 역사적 인식 위에서 판단되어야 마땅하다. 그럼에도, 재판부는 이사회 개최 절차, 안건 상정, 회의 순서 등의 회의법상의 합법성이라는 협소한 시각에만 집착함으로써, 과정에 문제는 있었지만 이사회 결의를 번복할 정도는 아니라고 판시한 근시안적 자세에 답답함을 느낀다.
4. 우리는 교육과학기술부의 비상식적인 행정 처리에도 강한 유감을 표한다.
1) 교육과학기술부는 우리나라 사학들이 사립학교법을 잘 지키도록 지원할 책임이 있다. 2007년 7월 발효된 사립학교법은 새로운 임기가 시작되는 이사는 우선적으로 개방 이사를 선임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전국의 수많은 학교들이 갖가지 난관을 거치면서도 이 규정을 준수하고 있다. 그러나 연세대학교는 지금까지도 개방 이사를 추천하기 위한 학내 추천위원회조차 구성하지 않고 있다. 그럼에도 교육과학기술부는 연세대학교의 이사 선임을 그대로 승인해 주었다.
2) 이사회 정관은 국가의 헌법처럼 사립학교를 운영하는 기본법이다. 그 책임이 중요하기에 이사회 정관을 변경하려면 반드시 교육과학기술부의 승인을 받도록 되어 있다. 통상 토씨 하나 고치는 것도 상당 기간이 걸리곤 하기에, 학교운영의 권리 주체를 변경하는 중요한 경우에는 훨씬 오랜 시간을 필요로 한다. 더구나 이번 연세대학교처럼 한국 기독교를 대표하여 참여하던 두 교단의 이사를 수년 동안 거부한 상태에서 한국 기독교의 권한을 박탈하는 정관 변경을 단 하루 만에 전격적으로 승인한 것은 유례가 없는 일이다. 우리는 그 배경과 과정에 어떤 흑막이 있었는지 의혹을 지울 수가 없다.
5. 한국 기독교는 연세대학교의 설립정신을 되살리고 우리나라 사학의 공공성을 확대하기 위해 결연한 의지로 대응할 것이다.
1) 우리는 1심 판결을 그대로 수용할 수가 없다. 그래서 지난 2월 27일 항소장을 제출하여 상급 법원에서 판단을 받기로 하였다. 이를 계기로 한국 기독교는 연세대학교를 향한 하나님의 선교와 선배들의 거룩한 전통을 잇기 위해 더욱 뜨겁게 기도할 것이다.
2) 우리나라 사학은 한국 사회의 발전을 위해 중요한 공헌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동시에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우리는 연세대학교 이사회 문제를 통해 한국 사학의 공공성이 어떻게 이루어져야 하는지에 대하여 논의하고 대안을 찾는 공론화의 장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2013년 3월 7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회장 김 근 상
총무 김 영 주
연세대학교사유화저지를 위한 기독교대책위원회위원장
손 달 익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총회장
2013-03-08 03: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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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평화
- [보고] 한국사회의 변화 분석을 위한 토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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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회의 변화 분석을 위한 토론회
"한국사회의 변화 어떻게 바라 볼 것인가"
지난 2월 28일(목) 18대 대통령 선거가 끝난 후 급변하고 있는 한국사회에 대한 분석을 위한 토론회가 있었습니다. 이번 토론회는 NCCK 정의평화위원회(위원장 허원배 목사)가 변화된 한국사회를 분석하여 한국교회의 새로운 선교적 과제 및 역할을 모색하기 위해 준비되습니다.
발제를 맡은 김동춘 성공회대 교수는 이번 18대 대선 결과를 평가하면서 ‘87년 체제’의 한계가 드러났다고 평가했습니다. 김 교수는 6월 항쟁은 중산층 지식인들이 주도했지만, 저소득층의 참여 확대와 질적 변화를 이끌어내지 못했다“고 평가하면서 노동조합운동 역시 자신들의 테두리에만 머물며, 비정규직 문제조차 끌어안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 교수는 “오히려 6월 항쟁으로 태동된 진보 정당이나 시민단체들이 파벌주의나 비효율적 구조 등의 문제점을 나타내며 일반 국민들에게 실망을 안겨줬다”고 평가하면서 이러한 결과로 18대 대선에서 저소득층과 초고소득층 유권자들이 박근혜 후보를 지지하게 되었다고 강조하였습니다.
김 교수는 ‘87년 체제’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대안으로 2차 세계대전 이후 독일처럼 자유법치국가와 사회국가를 이루어가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시민들이 자유롭게 의사소통할 수 있는 구조 안에서 법 원칙을 세우고, 국가가 사회적 약자를 돌보며 갈등을 조정해가는 나라를 만들어 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김 교수는 자유법치국가를 민주주의 국가로 평가하고, 사회국가를 질 높은 민주주의 국가로 평가하면서, 사회국가가 된다는 것은 정부가 정의, 평화, 평등의 가치를 실현한다는 것을 의미하기에 진정한 의미의 민주주의 국가가 된다고 주장하였습니다. 그럼에도 사회국가가 종착점이 되어서는 안되며, 지속적인 변화와 개혁을 모색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논찬에 나선 김진호 목사(제3시대그리스도교 연구소 연구실장)는 ‘87년 체제’의 한계의 다른 이유로 “우리 사회가 소비위주 사회로 변모하는데 대한 비판적 인식이 부족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하였습니다. “이것은 사회적 양극화나 인권의식 소홀 등으로 이어져 시민의식을 빈약하게 만들었다”며 ‘87년 체제’에 대한 자성적 성찰을 통한 새로운 운동이 필요하다“고 주장하였습니다.
또 다른 논찬자인 이봉석 박사(감신대 강사)는 “한국사회의 많은 시민들은 ‘87년 체제’가 아닌 ‘97년 체제’ 즉 IMF에 의한 신자유주의 사회의 흐름에 맞추어 살아가고 있다”고 말하면서 이렇게 된 이유로 87년 민주화 이후 이른바 민주 세력들이 변화된 사회 조건에 자신들의 이데올로기를 정착시키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하였습니다. 대안으로 우파의 이데올로기를 능가하는 좌파의 이데올로기를 연대의 틀로 확산시켜야 한다고 주장하였습니다.
한편 NCCK 정의평화위원회는 1차 토론회에서 논의된 한국사회의 변화에 따른 한국교회의 선교적 과제를 모색하는 2차 토론회를 3월 14일(목) 오후 2시, 기독교회관 709호 예배실에서 진행할 예정입니다. 또한 1, 2차 토론회가 끝난 후 토론회의 결과물로 한국교회 선교적 과제에 대한 제안서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2013-03-07 05: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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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훈련원(영문)
- Vision of God’s Realm in north-east As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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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sion of God’s Realm in North-east Asia
The Education Dept. made its trip to China, Jan. 28 – Feb. 2, taking 11 students and 3
staff members from member theological colleges. They visited Beijing and Xi’an, one of
the Four Great Ancient Capitals of China.
While there they participated in seminars on the history of Chinese society and saw
many historical and heritage sites of significance to Chinese cultural development. As
well, they heard about Chinese Christianity, and saw sites important to the progress of
Christianity in China, from early days until the present. Prominent in their memories is
the memorial to Matteo Ricci, Jesuit missionary. He came to China in the 1580’s and in
1601, Ricci was invited by the Emperor to become an adviser to the Imperial court; he
was the first Westerner to be invited into the Forbidden City. This honour was in
recognition of Ricci's scientific abilities, chiefly his predictions of solar eclipses, which
were significant events in the Chinese world. Ricci’s observatory is still open to
visitors. They discovered missionaries are largely regarded with respect by the Chinese
for their contributions to Chinese society.
They visited one of the churches and met the pastor in charge, hearing about the
working of the church in the face of many government restrictions on religion.
Although there are Christian churches not recognized by the government, this particular
church is officially recognized by the state.
In addition, the group visited a Theological Seminary in Beijing, and spent time with
students and professors there. Although the Korean theological students were not
impressed with the physical surroundings of the seminary, they were most impressed
with the program the students followed, the efforts they put into their study, their
spiritual practices, and the fellowship they enjoyed through the power of the Gospel.
In China, Christianity is growing rapidly. Although the group did not hear all the reasons
why this should be so, seeing the commitment and Spirit of the professors and students
gave the some understanding as to the growth of the church.
The Common Ecumenical Class have now traveled to 8 destinations. Seeing Japan, and
now China, they came home with a vision as to how North East Asian churches can
work together to support each other for the realization of God’s realm on earth. Such
visits help to dissipate prejudices and stereotypes that societies hold one against the
other.
2013-03-04 02:25:39
- Vision of God’s Realm in north-east As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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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sion of God’s Realm in North-east Asia
The Education Dept. made its trip to China, Jan. 28 – Feb. 2, taking 11 students and 3
staff members from member theological colleges. They visited Beijing and Xi’an, one of
the Four Great Ancient Capitals of China.
While there they participated in seminars on the history of Chinese society and saw
many historical and heritage sites of significance to Chinese cultural development. As
well, they heard about Chinese Christianity, and saw sites important to the progress of
Christianity in China, from early days until the present. Prominent in their memories is
the memorial to Matteo Ricci, Jesuit missionary. He came to China in the 1580’s and in
1601, Ricci was invited by the Emperor to become an adviser to the Imperial court; he
was the first Westerner to be invited into the Forbidden City. This honour was in
recognition of Ricci's scientific abilities, chiefly his predictions of solar eclipses, which
were significant events in the Chinese world. Ricci’s observatory is still open to
visitors. They discovered missionaries are largely regarded with respect by the Chinese
for their contributions to Chinese society.
They visited one of the churches and met the pastor in charge, hearing about the
working of the church in the face of many government restrictions on religion.
Although there are Christian churches not recognized by the government, this particular
church is officially recognized by the state.
In addition, the group visited a Theological Seminary in Beijing, and spent time with
students and professors there. Although the Korean theological students were not
impressed with the physical surroundings of the seminary, they were most impressed
with the program the students followed, the efforts they put into their study, their
spiritual practices, and the fellowship they enjoyed through the power of the Gospel.
In China, Christianity is growing rapidly. Although the group did not hear all the reasons
why this should be so, seeing the commitment and Spirit of the professors and students
gave the some understanding as to the growth of the church.
The Common Ecumenical Class have now traveled to 8 destinations. Seeing Japan, and
now China, they came home with a vision as to how North East Asian churches can
work together to support each other for the realization of God’s realm on earth. Such
visits help to dissipate prejudices and stereotypes that societies hold one against the
other.
2013-03-04 02:25:39
- [February 2013]Greetings from 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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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ruary 2013] Greetings from GS
Dear brothers and sisters of the global church,
On Feb. 10 we in Asia celebrated our Lunar New Year Festival. So once again this month, I wish New Year’s Blessings to each and every one.
As I have said before, 2013 is the 60th anniversary of the armistice which brought the active fighting of the Korean War to an end, but did not solve the issues of division of our Peninsula. For Koreans, 60 years is a very significant milestone, pointing to the opportunities of new life. So in this 60th year we seek to make a change in the situation of our national division, especially through a Peace Treaty and true negotiation between governments.
With the WCC 10th General Assembly in Busan this year, we see an enormous opportunity for change in our Korean Peninsula, brought about by the power of prayer and international support. The Peace Train will be a tremendous chance to share the reality of the situation with interested people, in a way that promises to change their lives, and enrich the experience of the General Assembly for all the participants.
Our hope is very strong that we have the opportunity to physically visit in Pyongyang on the way to Busan. We ask your prayers that the political climate will permit it. Also it is our ardent wish that the KCF will attend the General Assembly. We long to share a Korean Plenary on Unification of the Korean Peninsula with them.
This week a NCCK team visited the Russian Orthodox church in Moscow. We discussed with them ways to enrich the Assembly. Members of the Orthodox family of churches will be very visible in Busan. We of the Korean Protestant churches very much wanted to learn from the long history of the Orthodox and from their unique spirituality, and to nurture a friendly relationship in the Family of God.
So let us continuously pray the prayer of the Assembly, “God of Life, Lead us to Justice and Peace”. Let us prepare our hearts for the lessons God will share through this gathering of God’s people.
Kim Young Ju
General Secretary
2013-03-04 01:5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