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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NCCK 부활절 메시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죽음의 권세를 이기고 부활하셨습니다. 십자가 사랑으로 우리 죄를 용서하여 주시고, 하나님과 화해시켜 주시고, 영원한 생명으로 사는 은총을 주셨습니다. 오직 하나님의 주권으로 믿음의 사람들에게 허락하신 이 부활과 새 생명의 은혜가 모든 교회와 성도들, 이 세상에 함께 하기를 기원합니다. 이 세상은 아직도 지진과 홍수, 기후 변화와 물 부족과 같은 자연 재해로 많은 사람들과 자연이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 세계적인 경제 위기로 가난한 사람들은 생존의 위협을 받고 있고, 땅과 자원을 둘러싼 국가 간 전쟁과 테러는 더욱 격화되고 있습니다. 한반도에서도 북한 주민들은 식량 부족으로 생명을 위협받고 있고, 남한에서는 끝없는 소유에 대한 욕망으로 인해 소외감과 사회 갈등이 심각한 상태입니다. 우리 사회 내부도 마찬가지입니다. 남북 관계의 단절과 대결 구도로의 회귀, 4대강 개발 프로젝트의 일방적인 강행, 빈부 양극화, 지역과 이념적 갈등, 지난 해 용산 참사와 쌍용차 사태에서 확인된 바와 같이 사회적인 약자의 생존권 문제 등이 갈등과 분열의 근원이 되고 있습니다. 그리스도께서 부활을 통하여 이루신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 하는 역사가 지금 이 세상에 성취되고, 화해와 통합, 공동체성의 회복이라는 ‘새로운 피조물’의 역사 이루어져야 합니다.(고후 5:17) 하나님께서는 부활하신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를 먼저 하나님과 화해하게 만들어 주셨고, 또 이 세상을 하나님과 화해하게 만드는 사명과 말씀을 성도들과 교회에 주셨습니다.(고후 5:18-19) 이와 함께 성도들이 부활의 믿음을 가지고 살아가도록 그리스도께서 보혜사 성령과 하늘의 권능을 성도들에게 보내 주셨고,(요 16:7,13, 행 1:8, 2:3) 부활의 믿음을 가진 성도들을 그리스도의 화해를 이루는 대사(大使)로 세상에 파송 하셨습니다.(고후 5:20) 이렇게 교회와 성도들은 그리스도의 화해의 대사가 되어 소외와 고통, 분쟁과 파괴가 있는 곳에 복음을 전하고, 하나님의 생명과 평화, 정의를 통해 화해를 이루도록 부름을 받았습니다. 한일 병탄 100년을 맞이하여 우리가 겪은 역사적인 고통을 되새겨볼 때 이 세계 국가들이 침략을 중지하고 상호 주권을 존중하고, 중동을 비롯한 여러 곳에서의 전쟁을 종식하고 평화롭게 함께 살아 갈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는 것이 화해의 첫걸음입니다. 6.25 전쟁 60년을 맞이하여 남북 당국이 의지를 가지고 민족 분단을 넘어서서 평화와 공존, 통일의 새로운 전기를 만들어나가고, 특히 심각한 식량 부족으로 생존의 위협을 받는 북한 주민들을 위해 인도적인 지원을 하는 일에 교회가 앞장서고, 온 민족 구성원과 정부가 나설 때 화해의 기초가 세워집니다. 4.19 혁명 50년과 광주항쟁 30년을 맞이하며 우리 사회가 민주적 가치와 질서의 중요성을 재인식하고, 권력자들은 권력이 국민을 섬기기 위한 도구로 주어졌음을 명심하고, 어떤 경우에도 우리 사회에 인권 실현과 생명 존중을 최고의 가치로 삼고, 이를 실천하는 일이 화해의 발걸음이 됩니다. 4대 강을 포함하여 자연까지 경제적인 수치와 이윤을 척도로 삼아 개발하려는 욕망을 포기하고, 하나님의 창조 질서를 보존하는 일을 일상생활 속에서 실현하여 화해의 기반을 쌓아야 하겠습니다. 화해의 말씀을 전하고, 실천하는 한국교회와 성도들을 통하여 주님의 복음이 더 크게 증거되고, 우리 가운데 하나님의 뜻이 크게 이루어지게 될 것입니다. 사망 권세를 이기고 새 생명의 역사를 시작하신 주님 부활의 능력과 축복이 우리 가운데 함께 하기를 기원합니다. 2010년 부활절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권 오 성
2010-03-30 01:02:17
한반도평화통일을 위한 한국교회 비전문서 최종 공식문서화
본회 화해통일위원회는 지난 5월 14일(금요) 오후 2시 한반도 평화통일을 향한 한국교회 비전문서(이하 한국교회선언문) Reading 회의를 갖고, 최종 공식문서화 했다. 본회는 지난 1년 반 동안 한국교회선언문을 준비해왔고, 지난 4월 22일 개최된 제 2차 실행위원회에서 각 교단이 추천한 검토 위원들이 검토 후 이를 공식문서화 하기로 결의한 바 있다. 한국교회선언문은 △ 평화통일에 관한 한국교회의 선교사명 △ 이 땅에서 하나님 나라의 비전 △△ 평화통일의 원칙과 단계적 실현 △ 한반도 평화통일을 향한 10대 과제 △ 평화통일을 향한 한국교회의 실천방향과 다짐으로 내용을 구성했다. 한반도 평화통일을 향한 한국교회 선언 1. 평화통일에 관한 한국교회의 선교사명 올해는 한일 강제병합 100년과 한국전쟁 60년 그리고 6.15선언 10주년이 되는 해이다. 우리는 일본 제국주의의 잔재를 완전히 청산하고, 한반도의 진정한 평화를 지향하며, 남북통일을 이루는 일에 모든 역량을 모아야 할 전환기에 있다. 한반도 평화와 통일은 민족의 아픔을 치유하고 냉전의 완전한 종식과 세계 평화에 기여하는 일이다. 한국교회는 1988년 2월29일 ‘민족의 통일과 평화에 대한 한국기독교회 선언’(이하 88선언)을 채택함으로써, 평화와 통일을 향한 선교 사명을 내외에 천명했다. 이 선언은 1972년 7.4 공동성명에서 채택한 자주, 평화, 민족 대단결의 원칙에 덧붙여 인도주의와 민중의 통일논의 참여 원칙을 제시함으로써,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의 과제는 한국의 정치․ 사회의 민주화와 더불어 동시적 과제임을 인식하게 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그 후 세계교회협의회(WCC)를 비롯한 세계 도처의 형제자매 교회들은 한국교회의 선언을 환영하고 지지하였으며 한국교회와 연대하는 동기를 부여하는 계기가 되었다. 그 후 88선언이 초석이 되어 1988년 7월7일 ‘민족자존과 통일번영을 위한 특별 선언’과 함께 민족통일의 과제가 사회적으로 광범위하게 논의되기 시작했고, 남과 북은 고위급 회담을 통해 1991년 12월 13일 남북의 화해와 불가침 그리고 교류와 협력을 도모하는 남북기본합의서에 합의했다. 이는 마침내 2000년 6.15선언, 2007년 10.4선언의 큰 결실을 가져 왔다. 한편 88선언 이후 국제 차원에서도 탈냉전이 일어나면서, 우리는 역사적인 평화정착의 새 시대를 전망하게 되었다.  한국교회는 지난 20여년 동안 북측의 조선그리스도교연맹을 한반도 평화통일과 민족화해 운동의 동반자로 인식하고 그들과 협력해 오고 있다. 또한 한국교회는 자연재해와 기아로 고통당하는 북녘 동포들을 위한 인도주의적 지원에 앞장 서 왔고, 조선그리스도교연맹과 함께 ‘평화통일 기도주일’을 정하고, 평화와 통일을 위한 공동기도문을 작성하여 사용하는 등 평화통일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실천해 왔다. 그리고 한국교회는 생명존중과 평화의 적극적 실현이라는 성경의 가치를 중심으로 하여, 정부 차원의 남북관계가 긴장과 갈등, 편견과 대립으로 치달을 때에도 금강산과 평양에서 공동기도의 끈을 놓지 않으면서, 남북 성도들 간 민간 차원의 교제를 이어 왔다. 그러나 오늘날 남북은 그동안 어렵고 힘들게 쌓아온 화해와 협력의 결실을 저버리고, 또 다시 불신과 대립의 길로 치닿고 있다. 나아가 상대방을 비방하고 물리력을 과시하면서 한반도는 물론 동북아의 평화와 안정까지 위협하고 있다. 또한, 한국사회는 통일에 대한 관심이 낮아지고 분단 현실을 당연시 하는 풍조가 만연해 있다. 이제 한국교회는 오늘의 한반도와 모든 세계에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선포함으로써 정의가 강물처럼 흐르게 하고(암5:24), 평화의 기운이 온 강산에 퍼지게 하고(렘33:9), 남과 북을 가로막는 철조망과 장벽이 끊어지는 평화통일의 날을 맞이하게 하는 것이 우리의 선교 사명임을 천명하고자 한다. 2. 이 땅에서 하나님 나라의 비전 우리가 신앙의 눈으로 그려보는 하나님 나라는 구약성서가 선포하는 “샬롬”, 곧 하나님의 정의와 평화가 이 땅에 실현되는 일이며, “갈라진 민족이 하나(겔37:22)”됨을 이루는 것이다. 예수께서 선포하신 하나님 나라는 “포로된 자들이 자유를, 눈먼 사람들이 다시 눈뜨게 함을, 눌린 사람들이 자유”(눅4:18)를 누리는 사건이며, 불의한 자를 돌이켜 “하나됨”(요10:16)을 이루는 세상이다. 예언자 에스겔이 “뼈의 골짜기”(겔37:2)에서 본 환상은 남과 북으로 갈라진 이스라엘과 유다가 하나 됨을 이루는 종말론적 하나님 나라이다. 성탄절 새벽 베들레헴 광야에서 양치는 목자들에게 아기 예수의 탄생을 알리는 천사들이 부른 “하늘에는 영광, 땅에는 평화”(눅2:14)의 노래는 로마의 억압적인 평화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은혜로 주시는 해방과 자유, 정의와 평화를 노래한 것이다. 하나님 나라의 비전이야말로 평화와 통일을 위하여 일하는 모든 그리스도인의 믿음이며 소망이다. 예수께서 선포하신 하나님 나라는 불의한 자들에게 회개를 선포하고(막1:15), 그들을 돌이켜서 정의와 평화를 구현케 하여 함께 하나님 나라의 잔치에 참여시키는 해방과 구원의 사건(눅19:1-10)이었다. 또한 예루살렘도 아니고 사마리아도 아닌 곳에서 “영과 진리로 함께 예배를 드리고”(요4:23),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종이나 자유인이나 남자나 여자나 다”(갈3:28) 차별 없이 그리스도의 사랑 안에서 하나가 되는 세상이다. 그러므로 통일된 남북의 비전은 이념과 체제를 넘어서 예수께서 선포하신 하나님 나라의 비전과 그 내용이 일치해야 한다. 모든 사회․ 정치 체제와 이념들은 하나님 나라의 심판 아래 있다. 이는 “정의와 평화가 입을 맞추고” (시85:10), “칼을 쳐서 쟁기날을 만들며” (미4:3), “이리와 어린 양이 함께 어울리는” (사11:6) 평화의 세상이며, 온 땅 위에서 전쟁무기가 사라지고 창조세계의 생기가 되살아나 녹색의 꿈이 자라나는 생명의 세상이다. 하나님 나라의 비전은 곧 요한에게 계시로 보여주신 눈물도 한숨도 죽음도 슬픔도 울부짖음도 고통도 없는 정의와 평화 그리고 충만한 생명의 "새 하늘과 새 땅"(계 21:4,5)을 믿음의 눈으로 바라보는 것이다. 우리의 평화통일 운동은 곧 하나님 나라의 실현을 향한 운동이다. 따라서 우리는 이 땅에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기를 소망하는 한국교회의 그리스도인들이 이 거룩한 일에 동참할 것을 촉구하며 "한반도 평화통일을 향한 한국교회의 비전"을 선포한다. 아울러, 우리는 남과 북의 정부 당국자들을 포함하여 평화를 사랑하는 세계의 모든 이들이 남북의 화해와 통일을 향한 하나님 나라 운동에 적극적으로 함께해 줄 것을 간곡히 요청하는 바이다. 3. 평화통일의 원칙과 단계적 실현 우리는 그동안 통일을 말할 때 어떤 논의든지 간에 그 과정보다는 결과 중심으로 생각하고, 북측을 통일의 동반자보다는 대상으로 파악해 온 경우가 많았다. 또 통일을 우리사회의 발전과 무관한 별개의 과제로 접근하는 경향을 보이기도 하였다. 이에 한국교회는 88선언에서 제시한 5대 원칙에 기반하여 "과정으로서의 평화통일"을 제안한다. "과정으로서의 평화통일"이란 통일은 이미 시작됐다는 확신 아래 남북 간에 가능한 분야부터 통일을 실현하고, 동시에 남한을 통일지향적인 사회로 발전시켜 나가는 진행형, 참여형의 통일을 말한다. "과정으로서의 평화통일"은 남북 평화공동체, 이념을 초월한 민주주의, 열린 민족국가를 지향한다. 첫째, 한반도 평화통일의 궁극적 지향은 평화공동체 국가의 수립에 있다. 평화공동체 국가는 전쟁 재발 방지는 물론 정치적 억압, 경제적 불평등, 사회적 차별을 해소함으로써 폭력이 일어날 수 있는 구조적 요소들을 제거하고, 한반도의 모든 구성원들이 정의로운 평화의 삶을 영위할 수 있는 공동체를 의미한다. 그러므로 한국교회는 전쟁이나 폭력을 선택하거나 평화를 유보하려는 모든 반(反) 평화적 시도를 거부한다. 둘째, 한반도의 평화통일은 이념을 초월한 민주주의 국가를 지향한다. 오늘의 세계질서와 인류의 삶을 좌지우지하는 신자유주의 경제의 폐해는 매우 심각하다. 아직도 냉전시대의 이념이 남북 간에 자리하고 있고, 남한사회는 통일문제를 둘러싸고 심각한 갈등을 겪고 있다. 그러므로 한국교회는 이념의 굴레에서 벗어나 성장과 분배, 자유와 평등을 통합해 내는 평화통일 국가, 지속 가능한 발전과 평화로운 삶을 담보함으로써 탈 이념적 민주주의 국가를 추구한다. 셋째, 한반도의 평화통일은 제국주의에 의한 공격적이고 이기적인 민족주의와 명백히 구별되는 열린 민족 국가를 지향한다. 한반도의 평화통일은 남북 구성원들에게만 의미가 있는 것이 아니고, 세계 공동체의 다른 민족들에게도 희망의 본이 되어야 하고, 나아가 날로 파괴되고 있는 자연생태와 공존할 수 있는 희망의 국가가 됨으로써 세계의 희망이 되어야 한다. 그러므로 한국교회는 인류의 생명과 피조세계의 보전과 행복을 추구한다. 한국교회는 이와 같은 세 가지 방향의 통일국가를 지향하면서, 남북 간 협력을 제도화하면서 평화공존, 남북연합, 연방국가를 거치는 단계적인 평화통일을 제안하고자 한다. 1) 평화공존 단계에서는 남북 간 화해 협력과 긴장 완화, 그리고 통일 원칙에 대한 합의가 이루어져야 한다. 남북 간의 교류 확대, 남북 구성원들의 기본권 보장, 대외 자주성의 신장뿐만 아니라, 생활 속에서의 각종 차별 폐지, 인권 신장, 환경 보호 등 갖가지 개혁 과제가 평화공존 단계에 포함되어야 한다. 평화공존 단계에서 실현할 가장 중요한 과제는 한반도의 비핵화와 평화 체제를 병행하여 수립하는 일이다. 2) 남북연합 단계는 남북한 체제의 안정성을 보장하면서 더 진전된 통일을 조성해나가는 점진적 통일의 관문이다. 6.15 공동선언과 남한 정부의 통일방안을 상기할 때, 남과 북은 남북연합에 합의할 수 있고, 실제 그것을 내외에 선포하면서 통일국가의 수립을 공약한다. 남북연합 단계에서 남북 당국 간 협력을 바탕으로 경제, 사회, 문화 등 모든 분야에서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협력을 증진할 수 있다. 특히 경제협력을 제도화하는 등 공존공영의 길에 확실히 발을 내딛음으로써 통일이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이 되도록 만들어야 한다. 3) 남북연합 단계에서 상호 협력의 범위가 확대되면 통일 중앙정부의 역할과 권한 증대를 요구받을 수 있다. 즉, 통일을 지향하는 과정에서 남북은 연합 단계에서 연방 단계로 나아갈 수 있다. 6.15 공동선언 제 2항에서 “남측의 연합제 안과 북측의 낮은 단계의 연방제 안이 서로 공통성이 있다고 인정”한 것은 매우 고무적이다. 이 단계적 통일방안은 남북의 차이를 인정하면서, 오랜 분단이 가져온 갈등과 급격한 통일이 가져올 혼란을 최소화하는 한편, 민족 동질성과 화해 협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민족공영의 길을 열어갈 수 있는 합리적 통일 방안이라 사료된다. 4. 한반도 평화통일을 향한 10대 과제 한국교회는 지금 여기에서 과정으로서의 평화통일을 추진하는 노력의 일환으로, 남북한 당국과 관련 국가들에게 당면 10대 과제를 제안한다. 첫째, 남북은 6.15 공동선언과 10.4 남북정상선언을 준수하고 이행하는 것을 바탕으로 남북관계를 발전시켜야 한다. 남북은 협력 사업을 안정적이고 지속적으로 관장하는 공동 이행 기구를 설치하여 남북관계 발전을 제도화해야 한다. 그 연장선에서 지난 시기 이룩한 합의들을 이행하고, 남북정상회담을 개최하며, 그것을 계기로 정상회담, 장관급회담, 국회회담 등 주요 회담을 정례화해야 한다. 둘째, 한반도는 핵전쟁 위험이 없는 평화지대가 되어야 한다. 한반도와 그 주변에서의 핵무기 개발이나 핵무기를 이용한 군사연습은 어떠한 명분으로도 허용될 수 없다. 남북은 한반도 비핵화 실현을 위해 협력해야 한다. 한반도 비핵화는 동북아 그리고 세계의 비핵화와 긴밀히 연관되어 있는 만큼 모든 핵 보유국들의 핵무기 폐기 노력과 동시적으로 추진되어야 한다. 셋째, 한반도 냉전구조를 해체하고 공고한 평화체제를 수립해야 한다. 남북한을 비롯한 한국전쟁 관련 당사국들은 종전을 선언하고 평화협정을 체결해야 한다. 동시에 남북은 군비통제와 축소를 위한 회담을 열어 평화체제 수립을 주도해야 한다. 그럼으로써 남북이 한반도 평화를 관리하고 이를 주변국들이 보장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 또한 평화체제 형성과 즈음해서 대체복무제를 다변화하고 징병제를 모병제로 전환하는 방안도 검토해야 한다. 넷째, 남북은 비무장지대(DMZ)를 세계평화공원으로 조성함과 더불어 그 안에 남북 주민이 함께 일하고 생활하는 평화도시와 서해평화협력지대를 만들고, DMZ 기준 남북 40km 이내에서는 군사훈련을 중지함으로써 통일을 예비하고 평화를 만들어가야 한다. 다섯째, 남한과 국제사회는 인도주의 정신에 입각하여 북한 주민의 기본적 필요와 생존을 위한 지원을 계속하는 한편 북측 사회의 장기적인 발전을 위한 지원도 병행해야 한다. 그 과정에서 북측과 국제사회는 상호 대등한 협력관계를 발전시켜가야 한다. 특히 남한은 교회를 포함한 민간과 정부 차원에서 통일을 대비하는 기금을 조성하는데 적극 나서야 한다. 여섯째, 남북은 경제협력이 평화를 정착시키고 통일을 준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을 인식하고 협력 사업을 확대 발전시켜야 한다. 그런 점에서 금강산관광, 개성관광을 조속히 재개하고 개성공단사업과 남포지역 개발 등 경제협력을 확대해야 한다. 이를 위해 남북은 관련 규제와 불합리한 점들을 시정해 나가야 한다. 일곱째, 북측과 국제사회의 경제관계도 확대해야 한다. 아시아개발은행, 유엔개발기구 등 국제경제기구는 북측의 경제개발에 적극 참여해야 한다. 이를 위해 미국과 여타의 국가들은 북에 대한 각종 경제제재를 해제하여 북측이 세계경제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정상적인 경제활동을 영위할 수 있는 물적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협력해야 한다. 여덟째, 분단과 전쟁이 무엇보다 한반도 주민들의 삶을 황폐화시켰다는 점을 감안할 때 남북은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제기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야 한다. 이산가족과 전쟁 이래 행방을 알 수 없는 사람들의 생사를 확인하고, 이들의 상봉과 서신교환 나아가 자유왕래가 이루어지도록 해야 한다. 아홉째, 남북 간 화해협력을 촉진해 온 민간 교류는 남북의 정치적 상황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고 활발하게 전개되어야 한다. 남북은 민간교류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 상대를 통일의 동반자로 존중하고 협력하는 방향에서 통일을 저해하는 관련 법규와 관행을 개정 또는 폐기해야 한다. 열째, 주변 강대국들은 한반도에서 분단과 전쟁 그리고 냉전 구조를 지속시켜 온 역사적 책임을 인식하고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지지할 것을 공약해야 한다. 미국, 러시아, 중국, 일본은 이념적, 군사적 대결로 우리 민족을 분단시키고 황폐화시킨 점을 인정해야 하며, 특히 일본은 식민통치의 역사적 범죄를 공식 사과하고 정신대 피해 등 일제 침략 피해자들에게 배상을 단행해야 한다. 나아가 미국과 일본은 북측과 국교를 수립하여 한반도와 동북아의 공고한 평화 수립에 이바지해야 한다. 5. 평화통일을 향한 한국교회의 실천방향과 다짐 나라 잃은 민족의 설움과 동족 간 전쟁의 아픔 그리고 분단의 세월 속에서 살아온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전쟁과 눈물, 증오와 억울함이 없는 평화로운 한반도를 꿈꿔 왔다. 이제 창조의 세계가 보전되고, 남과 북이 한데 어울려 서로 나누며 살아가는 하나님 나라의 비전과 희망을 실현하기 위해 한국교회는 다음과 같이 실천할 것을 다짐한다. 1) 한국교회는 민족 화해와 평화통일을 우리의 사명으로 믿고, 실천해 나간다. 우리는 통일이야말로 갈라지고 찢어진 이 땅의 상처를 치유하고 회복하며, 새로운 가치와 문화를 담아내는 창조적 과정임을 믿는다. 평화로운 통일세상은 이 땅에서 누릴 하나님 나라의 모습이다. 이를 위해 그리스도인들은 교파와 교리의 차이를 넘어 연합하고, 타종교와 시민단체와 협력함으로써 범사회적인 통일운동에 참여한다. 2) 한국교회는 남북 간의 적대의식과 대결의식을 회개하고, 극복해 나간다. 우리는 이념과 체제를 초월한 하나님의 사랑으로 북측 주민을 위해서 기도하고, 온유하고 열린 마음으로 서로를 받아들인다. 먼저 경직된 상호주의의 태도를 버리는 데 솔선할 것이다. 한국교회는 조선그리스도교연맹과 선교 협력을 계속하여 그들이 북측 사회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3) 한국교회는 남북공동의 생존과 번영을 위해 화해와 평화의 원칙을 지켜 나간다. 우리는 비전문서에 제시한 ‘평화통일을 위한 10대 과제’를 구체적으로 실천하기 위해 신앙훈련의 정착과 평화교육의 제도화를 꾸준히 전개한다. 교회 안에 냉전 문화를 대치할 새로운 가치와 문화를 정립하고, 민족 전체의 번영과 평화를 실현해 나갈 통일세대를 육성하며, 평화로운 미래를 이루기 위해 교회적 참여를 촉진한다. 4) 한국교회는 낮아짐으로써 서로 높이는 공동체 생활양식을 세워나간다. 한국교회는 그동안의 양적 성장과 부흥을 바탕으로 하여, 나눔과 섬김, 배려와 돌봄의 이웃 사랑을 적극 실천한다. 앞으로 그리스도인들의 신앙고백 속에서 ‘하나님의 선교’를 실천하는 자세로 겸허히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 등 이웃에 대한 섬김을 실천한다. 5) 한국교회는 평화의 세계화를 위해서 최선을 다한다. 우리는 일본에 의한 강점 100주년을 맞이하여 남북교회가 일본교회와 재일 한인교회 등과 연합하여 식민지시대의 유산을 극복하고 반성하기 위해 노력한다. 또한 남북교회 공동의 노력으로 한반도 분단체제 극복을 위한 선교협의회를 구성하여 세계교회와 함께 공동사업을 추진한다. 6) 한국교회는 하나님의 샬롬을 이루는 세계교회의 일원임을 확인한다. 1984년 일본 도잔소 회의가 한반도 평화통일 논의의 출발점이 되었던 것처럼 아시아기독교협의회(CCA), 세계교회협의회(WCC), 세계 형제자매 교회들과 연대하여, 아시아와 세계 평화를 위해 기여한다. 특히, 2013년 부산에서 개최되는 제10차 세계교회협의회 총회를 한반도 평화통일의 전환점이 되는 기회로 만들어 나간다. "내가 모든 사람에게 나의 영을 부어 주겠다. 너희의 아들 딸들은 장래 일을 말하고, 노인들은 꿈을 꾸며, 젊은이들은 환상을 볼 것이다 (욜 2:28)."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애굽 땅에서 노예생활을 하던 히브리 민족을 해방시키신 하나님 의 섭리를 믿으며, 척박한 광야에서 40년을 헤매다가 약속의 땅 가나안을 바라본 수 많은 이들을 기억한다. 망국의 한과 민족의 분열 그리고 동족상잔이라는 비극의 역사를 살아 온 이 땅의 노인들은 지금 하나 된 새 나라를 꿈꾸고, 이 땅의 젊은이들은 새로운 시대, 평화로운 통일 한반도와 세계 평화를 향해 나아가는 그 날을 환상 가운데 미리 본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그 날을 믿음과 희망으로 감사하며, 우리 모두에게 하나님의 거룩한 영이 충만하기를 기도한다. 2010년 6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2010-05-18 01:29:35
생명윤리4대 종단 대표...강 지킴 신앙문제, 정부 개발 그쳐야
4대 종단 대표...강 지킴 신앙문제, 정부 개발 그쳐야
정부의 4대강 사업 중단을 요구하는 4대 종단 대표들의 기자회견이 5월 25일 11시 시청 성공회 대성당 프란시스 홀에서 개최됐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4대 종단을 대표해 개신교에선 본회 전병호 회장과 대한성공회 김근상 주교(서울교구장), 불교 보선 스님(대한불교조계종 중앙종회의장), 원불교 김현 교무(원불교 중앙교구장), 천주교 박정우 신부(한국천주교 주교회의 정의평화위원회 총무)가 참석했다. 종단 대표들은 회견문을 통해 “공개적이고 투명한 절차와 방식에 따라 모두가 동의하고 강 생태계를 살리고 보전할 수 있는 진정한 의미의 강 살리기 사업이 마련되길 바란다”며 이는 믿음을 가진 모든 이들의 순수한 소망이라고 강조했다. 본회 전병호 회장은 ‘경제적인 야욕으로 자연이 파괴되고 훼손되는 것은 창조질서에 대한 반역이며 신앙적으로 받아들일 수 없는 일’이라며 임기 중에 모든 것을 끝내려고 하기보다 대화와 장기적인 연구 검토를 통해 지속가능한 개발이 이뤄지도록 정부의 4대강 개발 사업이 재검토되길 바란다 고 밝혔다. 김근상 주교도 ‘개발의 문제는 좀 더 숙고해서 어디가 순선지 무엇이 먼저인지 생각하고 진행하는 것이 절차’라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자연은 자연대로 흘러가게 도와주는 것. 그것이 하나님의 섭리’라고 말했다. 이 날 4개 종단 대표 기자회견은 천주교 환경연대 집행위원장 서상진 신부의 사회로 기독교 환경운동연대 양재성 사무총장이 취지 및 경과 보고를 했고, 4대 종단의 공동 결의가 담긴 결의문을 불교 현각(천주교 환경연대 집해위원장) 스님 원불교 환경연대 공동대표 홍현두 교무가 낭독했다.   “가장 선(善)한 것은 흐르는 강물입니다!” 불경 벽암록에 이르길 “천지(天地)가 모두 나와 한 뿌리요, 만물(萬物)이 모두 나와 한 몸이다.”라고 했습니다. 성경은 “강물이 성소(聖所)에서 나와 흘러 들어가는 곳마다 생물(生物)이 번창하고 생명(生命)이 살아났다”고 말함으로 강물이 생명 살림의 근원(根源)임을 가르칩니다. 원불교 정전에 “천치(天痴)요 하우자(下遇者)라도 천지 없이는 살지 못 할 것을 다 인증할 것이다. 없어서는 살지 못 할 관계가 있다면 그 같이 큰 은혜가 또 어디 있으리요.”라고 말함으로 자연의 소중함을 설파하였습니다. 노자의 도덕경에는 ‘상선약수(上善若水)’라는 말이 나옵니다. “가장 선한 것은 마치 물과 같다”는 뜻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렇듯 오래전부터 생명이자 가장 큰 선(善)이었던 강이 고통스러워 탄식하는 소리를 듣고 있습니다. 낙동강, 영산강, 금강, 북한강, 남한강에서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4대강 사업으로 인한 강의 파괴가 바로 그 고통입니다. 우리는 강이 파헤쳐지는 것을 보았습니다. 강의 파헤침은 단순히 그 강에 살아가던 동ㆍ식물들의 죽음만을 뜻하지 않습니다. 그것은 우리와 후손들이 살아갈 생명 터전에 대한 중차대한 위협입니다. 자연 생태계의 질서는 다양성과 조화로움 그리고 순환에 있고 그 순환에 따라 우리들은 강과 함께 수천, 수 만 년을 살아왔건만 4대강 사업으로 인해 그 생명 순환의 고리가 끊기고 있습니다. 강(江)은 이렇게 마구 파헤쳐질 존재가 아닙니다. 왜냐하면 강물은 만물을 이롭게 하기 때문입니다. 강물은 비와 이슬이 되어 세상 만물을 기르고 우리 인간은 이 비와 이슬의 기운으로 만들어진 다른 생명들을 먹고 마심으로 살아갈 수 있습니다. 때문에 강물은 우리 생명의 근원입니다. 오래전부터 이러한 이유로 많은 종교인들은 물을 거룩하고 신성하다 말하며, 신의 선물이라 칭송합니다. 우리는 이렇게 가장 선(善)하고 뭇 생명의 근원인 물의 마음과 영성을 이명박 대통령이 깨닫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물은 결코 다투지 않습니다. 다투지 않는다 함은 가장 합리적이고 상식적인 방식으로 실천함을 뜻합니다. 무리가 있기에 다툼이 일어납니다. 우리 종교인들이 보기에 4대강 사업은 많은 문제를 갖고 있으며, 그 논리 또한 허술하고, 절차 또한 무시된 채 졸속으로 추진되어 일어적 갈등을 양산하고 있습니다. 설령 4대강 사업이 우리와 다음 세대를 위한 훌륭한 사업이라 할지라도 국민들이 그 사업등을표 설정과 은 방식에 있어 동의하지 않고 이견(異見)과 다툼이 있다면 다시 고려해야 합니다. 4대강 사업의 목표설정과 진행방식에 혹여 무리는 없는지 다시 되돌아보아야 합니다. 이것이 물의 방식입니다. 물은 바위를 만나면 몸을 나누어 비켜가고, 깊은 분지를 만나면 기다림 속에 그 큰 공간을 서서히 남김없이 채운 다음 비로소 앞으로 나아갑니다. 이것이 ‘물의 영성’입니다. 현재 ‘속도전’처럼 진행되고 있는 4대강 사업이 매우 우려스러운 점은 이런 물의 영성과 기다림이 없다는 데 있습니다. 우리는 낮은 곳으로 흐르는 ‘강물의 마음’을 생각합니다. 강물은 낮은 곳으로 흐릅니다. 그러나 우리 인간은 낮은 곳으로 내려가기를 저어합니다. 특히 오늘날 우리 사회에 팽배한 물질만능, 배금주의사상으로 인해 오로지 사회적 성공과 경쟁에서의 1등, 그리고 물질적 부(富)만이 최고의 선(善)이자 가치로 여겨져 가난하고 도움이 필요한 사회적 약자들에 대한 배려와 지원은 찾아보기 힘듭니다. 가난하고 낮은 곳으로 흐르려하지 않고 오로지 위로만 흐르려 합니다. 이는 분명 ‘역류(逆流)’입니다. 생명(生命)에 대한 역류입니다. 사회적 공동선(共同善)에 대한 역류입니다. 우리는 이명박 대통령이 낮은 곳으로 흐르는 강물의 마음을 깨우치길 진심으로 기도합니다. 4대강 사업을 멈추고 평생을 강변에서 농사짓다 쫓겨나게 된 농민들의 마음을 헤아려주길 바랍니다. 그 강변에 기대어 살던 단양쑥부쟁이, 수달, 재두루미, 흰목물떼새, 남생이 같은 동식물들의 마음도 헤아려주기 바랍니다. 대통령이 낮은 곳에 처한다 하여 그 누구도 대통령을 ‘낮은 이’라 말하지 않을 것입니다. 오히려 그 낮음이 대통령을 높게 만들 것입니다. 이것이 ‘물의 영성’입니다. 그간 우리 종교인들은 생명이 파괴되고 강이 파헤쳐지는 것을 염려하며 ‘생명의 강 모시기 4대 종단 종교인 100일 순례’, ‘오체투지’, 종교인 기도회, 각 종단의 입장 발표 등 다양한 방법으로 4대강 사업 중단을 요구해 왔습니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습니다. 이명박 대통령과 정부는 가장 선하고 뭇 생명의 근원인 ‘강의 마음’을 생각해 4대강 사업을 중단하고 정말 어떤 방식이 이 강을 살리고, 나라를 살리고, 국민 모두를 살리는 길인지 다시 한 번 냉철하게 검토하고 연구해줄 것을 제안합니다. 우리 종교인들의 이러한 결의는 6.2 지방선거와 관계없이 종교와 신앙 차원의 결단이기에 4대강 개발이 멈출 때 까지 끝없이 이어질 것입니다. 흐르는 강의 마음은 국민의 마음입니다. 그 마음을 외면하지 말고 공개적이고 투명한 절차와 방식에 따라 국민 모두가 동의하고 강 생태계를 살리고 보존할 수 있는 진정한 의미의 강 살리기 사업이 마련되기를 우리는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2010년 5월 25일(화) 보 선 스님 (대한 불교 조계종 중앙종회 의장) 김근상 주교 (대한 성공회 서울교구장) 김 현 교무 (원불교 중앙교구 교구장) 전병호 목사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회장) 이용훈 주교(한국천주교 주교회의 정의평화위원장)
2010-05-25 05:03:54
신학위원회세계인과 함께 드리는 공동기도문...보츠와나 짐바브웨 편
세계인과 함께 드리는 공동기도문...보츠와나 짐바브웨 편
나는 우리 아이들이 자유로운 세상을 꿈꿉니다. 아무런 공포 없이 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는 곳, 자유롭게 서로 만지고, 간지르고, 껴안아도 되는 곳, 자유롭게 자신이 되고 서로의 인격을 존중하는 세상 말입니다. 나는 우리 청년들의 꿈이 활짝 피어나는 세상을 꿈꿉니다. 그들이 잠재력이 현실이 되고 사람들에게 인정받는 곳, 사람들의 수고가 보상을 받는 곳, 누구든지 창공을 향해 날아오를 수 있는 세상 말입니다. 나는 포용력을 가진 교회를 꿈꿉니다. 더 이상 내가 미래의 교회를 대표하지 않는 곳, 나의 고유한 음정으로 노래해도 되는 곳, 나의 자립적인 결정으로 소속하는 교회 말입니다. 나는 후천성 면역결핍증이 없는 세상을 꿈꿉니다. 나는 주님을 찬양하며 눈물을 흘리지 않는 아프리카 청소년들의 만화경 같은 세상을 꿈꿉니다. 나는 더 이상 죽음이 없는 충만한 생명을 꿈꿉니다. <모이세라엘레 디빌라(Moiseraele P. Dibeela), 보츠와나> 보츠와나 공화국(Republic of Botswana) 통계 인구 : 1백 80만 명 정부형태 : 다당제 의회민주제 언어 : 영어 문자해독률 : 남자 80%, 여자 82% 종교 : 대다수 부족 종교, 기독교 30%, 소수 이슬람교와 힌두교 세계교회협의회 회원 : 중앙아프리카 지역교회 (성공회) 역사 아프리카 중남부에 위치한 내륙국으로 프랑스보다 조금 큰 영토를 가지고 있다. 주변에 나미비아, 잠비아, 짐바브웨, 남아프리카 공화국이 둘러싸고 있다. 국토의 대부분이 칼라하리(Kalahari) 사막에 포함되어 있으며, 서쪽 국경까지는 모래로 이루어진 고원지대이다. 오카방고(Okavango) 강은 이 나라를 관통하는 큰 물줄기로 북서쪽 국경에 있는 늪지대로 이어진다. 보츠와나 공화국의 원주민인 부쉬(Bush)족은 북쪽에서 이주해온 것으로 보인다. 부쉬족을 이어 호텐토츠(Hottentots)족이 찾아왔고, 그 다음으로 반투어를 말하는 부족들이 들어왔다. 이들은 서로 생산물을 교환하며 평화롭게 공존했다. “보츠와나”라는 이름은 보다 루에 이 지역에 찾아온 츠와나(Tswana) 부족의 이름에서 왔는데, 이들은 15세기 초에 남아프리카에서 올라왔다. 19세기 말엽 보츠와나와  1885년 영국의 보호령이 되면서 베추아날란드(Bechuanaland)라는 이름으로 알려지게 된 트란스발(Transvaal)에서 온 보어(Boer, 네덜란드계의 남아프리카 주민들: 역주) 거류민들 사이에 전쟁이 일어났다. 베추아날란드를 남아프리카 연방으로 끌어들이려는 남아프리카의 시도들이 강한 저항에 부딪혔고, 그 후 자치적인 정부를 세우기 위한 저항의 역사가 오랫동안 이어졌고, 1966년 보츠와나는 독립국이 되었다. 이는 세츠와나(반투어 사용 부족들) 전통에 뿌리를 둔 가장 오래된 민주국가의 성립이었다. 세츠와나 전통은 부족들을 이끄는 추장들의 권력을 관습과 법으로 제한했던 크고틀라(Kgotla, 부족 협의회)의 한 모범이라고 할 수 있다. 보츠와나의 경제는 다이아몬드 수출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 그러나 다이아몬드 광산의 일거리가 풍족하지 않기 때문에 많은 광산 노동자들은 남아프리카로 일거리를 찾아 여행하기도 한다. 국가의 상위 20퍼센트 인구가 전체 부의 삼분의 이를 차지하고 있는데 반해 인구의 50퍼센트 이상이 국민총생산의 6분의 1에도 못 미치는 수입으로 살아가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츠와나는 아프리카에서 가장 인권보장이 잘 되고 민주주의가 발달한 나라 중 하나로 기록되고 있다. 공교육과 안전한 식수의 확보, 후천성면역결핍증 확산 방지 등이 이 나라의 주된 관심사항이다. 보츠와나는 세계에서 후천성면역결핍증 감염률이 가장 높은 나라로 성인 인구의 40퍼센트에 가까운 이들이 감염되어 있다. 최근 몇 년 사이에 찾아온 가뭄 역시 보츠와나의 심각한 국가적 문제이다. 이 나라에서는 기독교, 특별히 개신교회가 큰 힘을 가지고 있다. 런던 선교협회(London Missionary Society)의 전통을 따르고 있는 연합 회중교회(United Congregational Church)가 중심적인 교단이다. 제칠일 안식일 예수재림교회가 두 번째로 큰 교단이다. 1990년대에 오순절 계통의 성령갱신운동이 일어났다. 1966년 조직된 보츠와나 기독교 협의회(Christian Council of Botswana, CCB)는 로마가톨릭교회를 비롯한 많은 교단들이 회원으로 가입해있다. 이 기구는 보츠와나의 도시와 농촌 지역의 개발 프로그램에 중요한 역할을 감당하고 있으며, 도시산업선교 활동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 몇 십 년 사이에 부족 종교들이 감소하면서 기독교인의 숫자가 급속하게 증가한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짐바브웨 공화국 (Republic of Zimbabwe) 통계 인구 : 1천 2백 90만 명 정부형태 : 의회제 공화국 언어 : 영어  종교 : 기독교 60-70%, 부족 종교, 소수 이슬람교와 유대교 세계교회협의회 회원 : 짐바브웨 복음주의 루터교회(Evangelical Lutheran Church in Zimbabwe), 짐바브웨 감리교회(Methodist Church in Zimbabwe), 짐바브웨 개혁교회(Reformed Church in Zimbabwe), 짐바브웨 연합 그리스도의 교회(United Church of Christ in Zimbabwe), 중앙아프리카 지역교회(성공회) 역사 짐바브웨 역시 아프리카 중남부에 위치한 내륙국으로, 보츠와나의 동쪽, 남아프리카의 북쪽에 위치하고 있다. 지리상으로 열대기후대에 속하지만 국토의 대부분이 높은 고원지대인 까닭에 온건한 기후를 보이고 있다. 짐바브웨에서 발견된 인간의 거주 흔적은 약 50만 년 전에 형성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호이산(Khoisan)족이 가장 일찍 이 지역에서 살았던 부족으로 알려져 있다. 다음으로 반투족이 들어왔고, 그 후에 들어온 쇼나(Shonas)족이 1천 년 전부터 이 지역을 지배하기 시작하였다. 1850년대 영국인 탐험가들이 찾아왔을 때, 이 지역은 쇼나족의 후손인 느구니(Nguni)족과 줄루(Zulu)족이 차지하고 있었다. 그 후 이 지역은 남아프리카 회사를 세운 세실 로즈(Cecil Rhodes)의 이름을 따 로데시아(Rhodesia)라고 불렸다. 로데시아는 1923년 자치권을 가진 영국의 식민지가 되었다. 짐바브웨는 충돌과 폭력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 1890년부터 1979년까지 소수인 백인들이 정부를 다스리고 있었다. 1965년 이들 소수파 정부가 영국으로부터 독립을 선언하면서부터, 1979년 여러 부족들이 참여하는 선서를 실시하기로 최종적인 합의에 이르기까지, 흑인 민족주의 그룹들은 독립을 위하여 무장투쟁까지 벌였고, 국제단체들은 이들을 지원하기 위하여 정치경제적인 압력을 가하였다. 1980년 선거에서 압도적인 표차이로 승리한 로버트 무가베(Robert Mugabe)는 국가명칭을 쇼나어로 “돌의 집”이라는 뜻을 가진 짐바브웨로 개명하였다. 그 후 일당 사회주의 체제로 십년 간 통치한 무가베는 1990년 복수정당이 참여하는 자유선거를 실시하였다. 무가베는 이 선거에서 다시 승리하여 정권을 계속 유지하였다. 2002년 무가베는 다시 선거에 승리하여 6년 임기의 대통령에 선출되었다. 그러나 그는 국가 차원에서 이루어진 투표용지 조작과 국제기구의 감시단들에 의한 비난을 받고 있다. 국제사회는 무가베의 독재가 한 차례 더 연장되는 것으로 바라보고 있다. 현재 짐바브웨가 안고 있는 가장 심각한 문제는 토지의 공정한 분배와 경제정의 실현이다. 짐바브웨 독립전쟁의 참전용사들이 대부분인 무가베의 지지자들은 농장주들에게 다른 곳으로 떠나라는 압력을 행사하고, 혹은 그들을 공격하거나 살해하기까지 하며 이전에 백인들이 소유했던 농장들을 차지하기 시작했다. 2001년 개헌을 통하여 정부는 이전에 백인이 소유했던 농장들에 대하여 보상금을 지불하지 않고도 국가가 징발할 수 있는 법을 통과시켰다. 무가베는 이들 농장주들이 영국 통치기에 영국의 법령에 따라 농장을 차지했기 때문에 농장주들이 보상을 청구할 대상은 영국 정부라고 주장하고 있다. 현재 짐바브웨는 계속되는 폭력 사태와 정치 사회적 갈등, 의료 문제 등을 해결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2005년 실시된 총선에서는 국민들의 희망이 반영되는 최소한의 자유와 공정성을 갖추지 못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경제는 심각한 위기에 빠져있다. 지난 몇 년 동안 찾아온 가뭄과 홍수로 농업을 기반으로 하는 짐바브웨 경제는 거의 초토화되었다. 또한 백인들의 이주와 그에 따른 대규모 농장의 효율적인 경영실패로 인해 식량부족이 더욱 심화되고 있다. 더욱이 다른 많은 아프리카 국가들과 마찬가지로, 짐바브웨도 후천성면역결핍증이 심각한 정도로 유행하고 있다. 국제연합(UN)의 통계에 따르면, 인구의 25%가 에이즈 양성반응을 보인 환자들이며, 이미 90만 명 이상의 어린이들이 에이즈로 인한 고아들이라고 보고되고 있다.  짐바브웨의 기독교는 인종 간 분열을 극복하지 못하고 있다. 때때로, 백인들과 흑인 기독교인들을 위한 고립적인 교회 공동체들이 있어왔다. 또한 교인들 중 흑인들이 차지하는 비중이 압도적인데도 불구하고 이러한 인종 비율이 교단의 지도자들을 세우는데 반영되기 시작한 것은 겨우 최근 몇 년 사이에 이루어진 일이었다. 이 나라에는 많은 개신교회와 독립교회들이 있다. 단일 교단으로 가장 큰 교세를 가진 교회는 짐바브웨 하나님의 성회(Zimbabwe Assemblies of God)이다. 로마가톨릭교회 역시 많은 교인들이 있고, 그 외에 많은 토착교회들이 있는데, 그 중에서 가장 대표적인 교회는 아프리카 사도교회(African Apostolic Church)이다. 오순절 계통 교회들의 성령갱신운동은 이 나라 뿐 아니라 주변나라들로 퍼져가고 있다. 짐바브웨 교회협의회(Zimbabwe Council of Churches), 짐바브웨 복음주의 협의회(Evangelical Fellowship of Zimbabwe), 에큐메니칼 감독 연합회(Episcopal Commission for Ecumenism), 아프리카 독립교회 연합회(African Independent Churches Conference) 등을 비롯한 많은 국제적 초교파 기구들이 활동하고 있다. 함께 드리는 기도 감사기도 제목 ● 이들 나라에서 후천성 면역결핍증에 걸린 사람들을 위한 치료와 교육을 준비하고 실시하는 의료 복지 담당자들을 인하여 감사드립니다. ● 보츠와나 교회협의회와 짐바브웨 교회협의회로 인하여 감사드립니다. ● 이들 나라의 악기들, 마림바(marimba, 현악기의 일종), 북, 므비라스(mbiras, 손가락으로 연주하는 현악기의 일종)와 셰이커로 인하여 감사드립니다. ● 이들 나라에서 가수들이 함께 모여 그리스도를 찬양하는 합창제로 인하여 감사드립니다. ● 짐바브웨의 민주주의의 발전을 위하여 일하는 이들을 인하여 감사드립니다. ● 에이즈로 부모를 잃은 어린 아이들을 돌보는 삼촌들, 할머니들, 사촌들을 인하여 감사드립니다. 중보기도 제목 ● 이들 나라의 정부 지도자들이 경제성장과 국민들을 위한 교육과 의료 제도를 개선하는데 성공할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 지주들과 토지 사용자들, 그리고 토지개혁으로 자기 땅에서 쫓겨난 사람들을 위하여 기도합시다. ● 짐바브웨에서 인종 간의 화해가 이루어져 평등하고 서로 존중하는 사회가 될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 에이즈로 부모를 잃고 고아가 된 어린이들을 위하여 기도합시다. ● 희망을 가질 것이 거의 없는 사람들이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함께 드리는 기도문 (1) 보츠와나의 가뭄을 생각하며 드리는 기도 오, 하나님, 기상 조건으로 인하여 끔찍한 상황이 된 지역에 사는 이들을 위하여 기도드립니다. 혹독한 추위와 극심한 더위, 그리고 가뭄의 땅들, 참혹한 박해와 궁핍의 땅들, 그곳에 사는 사람들과 가축들은 늘 그들을 위협하는 주변 환경과 위험한 요소들에 둘러싸여 있습니다. 그들이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모든 것을 인하여 감사드립니다. 또한 그러한 도움이 더욱 풍성해지기를 기도드립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손길과 주님의 이름으로 그들을 돕는 이들로 인하여 감사드립니다. <토마스 텔레즈(Thomas Tellez), 보츠와나> (2) 고백의 기도 창조주 하나님, 우리는 주님의 창조에 거역하는 죄를 지었습니다. 우리는 피부색과 성별, 인종과 계급, 성적 정체성에 따라 사람들을 차별하였습니다. 이러한 차별로 인하여 이 사람들이 에이즈에 감염되었고, 평등한 보살핌을 받지 못했습니다. 우리는 주님을 사랑한다고 말하면서 이웃을 사랑하지 못하는 위선적인 모습을 가져왔습니다. 주님, 우리를 용서해주시고, 서로 사랑하는 법을 가르쳐 주옵소서. <무사 두베(Prof. Musa W. Dube) 보츠와나> (3) 하나님, 주님은 우리를 우리가 되도록 창조하셨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우리가 아닌 다른 것이 되고자 하였습니다. 우리는 서구의 생활방식과 문화를 그대로 흉내 내며 살고자 하였습니다. 우리가 주님의 백성으로서 자긍심을 당당하게 밝힐 수 있도록 도와주옵소서. 주님은 우리를 흑인으로 지으셨으나 우리는 백인이 되기를 원했습니다. 주님은 우리에게 아름다운 언어를 주셨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우리를 노예로 만든 언어를 말하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했습니다. 어떻게 우리가 제대로 이해하지도 못하는 언어로 주님에게 새 노래를 부를 수 있겠습니까? 주님은 우리가 사는 것은 주님에게 속하는 것이고, 또 서로에게, 그리고 자연에게 속하는 것이라고 가르쳐 주셨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세상의 주인들이 하는 이야기에 더 귀를 기울였습니다. “산다는 것은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고 부를 모으는 것이다” 우리가 보토(botho, 다른 사람을 위하여 자기를 희생하는 마음: 역주)의 생활방식을 다시 배울 수 있도록 우리를 가르쳐 주옵소서. 주님, 우리의 분열된 인격을 주님 앞에 고백합니다. 우리는 주님을 예배하는 것이 이 세상에서 주님의 백성으로 살아가는 방식과 맞지 않는다는 잘못된 생각에 빠졌습니다. 우리들 자신이 아프리카의 향기와 진정함으로 충만한 주님께 드리는 예배가 될 수 있도록 도와주옵소서. <모이세라엘레 디빌라(Rev. Moiseraele Prince Dibeela), 보츠와나> (4) 고백의 기도 우리의 창조주, 사랑하는 하나님, 주님의 자비를 구하며 주님 앞에 나왔습니다. 우리가 주님께 죄를 범하였고, 우리를 향하신 주님의 은혜를 잊었습니다. 우리는 함께 살아가는 이들을 사랑하고 용납하지 못했습니다. 우리는 때때로 우리의 교만으로 인하여 연약한 이들을 학대했습니다. 우리의 죄를 용서하여 주시고, 우리가 서로 간에, 그리고 주님과의 친밀한 관계를 회복하게 하옵소서. <모이세라엘레 디빌라(Rev. Moiseraele Prince Dibeela), 보츠와나> (5) 주님, 주님, 당신은 주님이십니다. 주님은 만물을 창조하셨습니다. 주님은 숲의 주인이십니다. 주님은 동물들의 주인이십니다. 주님은 우리의 주인이시고 우리는 주님의 종들입니다. 주님은 생명과 사망의 주인이십니다. 주님께서 다스리시고 우리가 순종합니다. <칼라하리 부쉬맨(Kalahari Bushman), 보츠와나> (6) 하나님, 모든 인류의 아버지, 주님은 지금까지 아버지로서의 역할을 조금도 부족함 없이 행하셨습니다. 주님은 우리를 사랑하시고, 돌보시고, 친절하게 인도하셨습니다. 오, 하나님, 우리는 아버지로서 아프리카를 인도하시는 주님을 소망합니다. 아프리카인들을 이 세계로 데려온 이들을 돌보고 사랑하게 이끌어 주옵소서. 삶 속에서 아버지의 사랑을 한 번도 느껴보지 못한 모든 사람들을 위하여 기도드립니다. 오직 폭력과 학대만 아는 사람들을 위하여 기도드립니다. 그들의 삶은 공허하고 상처로 가득 차 있습니다. 아버지, 요셉을 인도하신 것처럼 우리를 인도하옵소서. <체릴 디빌라(Rev. Cheryl Dibeela), 보츠와나> (7) 거룩하신 하나님, 우리의 부르짖음을 들어주옵소서. 우리가 소망이 없이 살아가고, 에이즈에 감염되어 그 짐에 눌리고, 모욕과 차별의 굴레에 갇혀 있을 때,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도우소서.  거룩하신 창조주시여, 우리의 부르짖음을 들어주옵소서. 우리가 에이즈 퇴치 운동을 무시하고, 과부와 고아들을 그냥 지나쳐가고, 운명과 파괴를 설교할 때,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도우소서.  이제 소망의 소식을 듣게 하옵소서. 밤이 가장 깊은 후에 달빛이 가장 밝은 것처럼, 질병과 고통이 물러가고, 모욕과 차별을 이겨낼 수 있습니다. 모든 영광과 찬송을 주님께 돌립니다. 소망과 사랑과 자비의 하나님. 성령이 우리와 함께 하옵소서. <에즈라 치탄도(Dr. Ezra Chitando), 짐바브웨> (8) 돌들을 쌓아 산들을 세우시는 위대하신 성령님, 주님께서 돌들을 밟고 설 때에 티끌들이 일어나 온 땅을 덮었나이다. 하늘을 옷감처럼 짜신 아버지, 아래 있는 것들도 함께 짜 주옵소서. 나무들의 가지들이 뻗치는 방향을 알려주시고, 솟아나는 줄기들이 곧게 자라게 하십니다. 놀라우신 성령님, 주님은 우리가 피할 바위들 사이에 계십니다. 주님은 인류에게 비를 주십니다. 오, 주님,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옵소서. 우리가 주님께 구할 때에 자비를 보여주옵소서. 은혜로우신 주님, 주님은 위대한 영혼들과 함께 하늘 위에 계십니다. 주님께서 푸른 언덕들을 땅 위로 일으키시고 강들을 창조하셨습니다. <쇼나어(Shona) 기도문> (9) 주 하나님, 우리에게 생명을 주시려고 독생자를 보내주시니 감사드립니다. 부의 한가운데서 우리는 가난으로 무너졌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그리스도의 충만한 생명을 선물로 받는 동안 우리는 또한 질병과 사망과 파괴에 포위되었습니다. 우리는 자주 절망에 빠지지만, 주님께서 돌보시는 것을 알기에 여전히 소망을 가집니다. 우리는 말없이 눈물 흘리며 깊은 슬픔으로 울고 있습니다. 우리의 유일한 소망과 요새가 되시는 주님께 나옵니다. 우리를 둘러싼 상황이 더욱 힘들어질지라도 우리에게 웃음을 선물로 주시니 감사드립니다. 오, 주님, 주님과 함께라면, 고난을 당하지만 부서지지는 않을 것입니다. <파라이 치리사(Rev. Farai Chirisa), 짐바브웨>   (10) 거룩하고 사랑이 많으신 하나님, 주님의 능력의 손 안에 우리가 나아갑니다. 우리에게 선물로 주신 성적 정체성으로 인해 감사드립니다. 주님의 권능의 역사들로 인하여 찬양을 드립니다. 우리의 몸에 대하여 감사할 수 있도록 인도하시고, 우리의 성적 정체성을 책임적으로 드러내게 하옵소서. 우리가 성령의 전인 것을 인식하게 인도하옵소서. 주님의 창조를 축소시키는 것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성욕을 남용하는 것을 피할 수 있는 길을 가르쳐 주옵소서. 인간의 몸을 상품화하는 모든 구조들을 비판할 수 있는 용기를 허락하여 주옵소서. 성령의 도우심으로, 우리의 성적인 본능을 잘 다룰 수 있도록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에즈라 치탄도(Dr. Ezra Chitando), 짐바브웨> (11) 지혜의 하나님,  우리의 젊은이들을 위하여 기도드립니다. 그들이 분별력을 갖도록 하시고, 주님의 말씀을 굳게 붙잡게 하시고, 자신들의 성적 본능을 책임적으로 표현하는 성숙함을 주옵소서. 우리의 젊은이들이 생명을 살리는 지식을 추구하게 하옵소서. 여성들을 존중하는 성숙한 존재가 되게 하옵소서. 악하고 억압적인 구조들을 거부하게 하옵소서. 병들고 외로운 이들을 보살피게 하옵소서. 지혜로운 존재가 되어 가난한 이들을 보호하게 하옵소서. 모든 종류의 차별을 거부하는 데까지 자라게 하옵소서. 마약의 유혹과 알코올의 남용을 피할 수 있도록 인도하옵소서. 주님 손에 들려진 종려나무 가지로 만들어 주옵소서. 예수 그리스도를 닮아가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참으로 겸손하고 자애롭고 책임 있는 시민들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에즈라 치탄도(Dr. Ezra Chitando), 짐바브웨> (12) 창조주 하나님, 후천성면역결핍증(AIDS)에 걸린 사람들을 위하여 간구합니다. 그들의 아픔과 감정에 귀 기울이고 존중하는 법을 가르쳐 주옵소서. 때때로 그들을 향하여 부도덕하다거나 동정할 필요 없는 이들이라고 비난하며 그들을 돌보지 않았던 것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우리가 그러한 경험을 통하여 배울 수 있게 되기를 기도드립니다. <모이세라엘레 디빌라(Rev. Moiseraele Prince Dibeela), 보츠와나> (13) 인도자1  우리가 예수님의 제자들이 했던 질문을 드리며 기도드립시다. 다같이   하나님, 우리 중에 가장 큰 자가 누구입니까? 인도자2  마음으로라도 죽이거나 상해를 입히는 복수를 생각하는 사람은 아닙니다. 인도자1  그러나 누구든지 내 이름으로 이런 어린 아이를 영접하면 곧 나를 영접함이라. 다같이   하나님, 우리 중에 가장 큰 자가 누구입니까? 인도자2  다른 사람들을 자기보다 낮은 신분으로 전락시키는 법을 만들고 지키게 하는 사람          은 아닙니다. 인도자1  그러나 누구든지 내 이름으로 이런 어린 아이를 영접하면 곧 나를 영접함이라.    다같이   하나님, 우리 중에 가장 큰 자가 누구입니까? 인도자2  통제하고 지배하는 것이 권력이라고 믿는 사람은 아닙니다. 인도자1  그러나 누구든지 내 이름으로 이런 어린 아이를 영접하면 곧 나를 영접함이라. 다같이   하나님, 우리 중에 가장 큰 자가 누구입니까? 인도자2  자기 가족들을 폭력으로 다스리고 그들에게 공포심을 주입하는 사람은 아닙니다. 인도자1  그러나 누구든지 내 이름으로 이런 어린 아이를 영접하면 곧 나를 영접함이라. 다같이   하나님, 우리 중에 가장 큰 자가 누구입니까?          힘으로 여인들과 아이들을 성적인 대상으로 삼아 지배하고 착취하며, 후천성면역결핍증을 퍼트리는 사람은 아닙니다. 오 하나님, 우리를 어린 아이들과 같게 하셔서, 겸손과 자비의 사람이 되게 하옵소서. 편견없이 사람들을 사랑하고 용납하고, 보살피고 보호하고, 보상을 바라거나 선호에 따라 차별하지 않고, 주님께서 가르쳐주신 대로 용서할 수 있는 능력을 주옵소서. <체릴 디빌라(Rev. Cheryl Dibeela), 보츠와나> (14) 파송 자비의 하나님과 함께 가십시오. 우리와 함께 하시는 임마누엘의 하나님과 함께 가십시오. 능력과 불로 우리를 지키고 위로하시는 성령과 함께 가십시오. 모든 억압에서 창조세계를 해방하는 길로 가십시오. 하나님의 백성을 치유하고 위로하는 길로 가십시오. <무사 두베(Prof. Musa W. Dube) 보츠와나> (15) 해방과 정의의 하나님, 가난하고 소외된 사람들의 방패이신 하나님, 주님의 보호하심을 구합니다. 모든 자원들이 황폐하게 될 때에 예언자의 환상과 확신을 우리에게 주옵소서. 과부들의 울음소리를 듣게 하옵소서. 고아들에게 먹을 것을 주게 하옵소서. 힘 있는 자들의 불의를 고발하게 하옵소서. 병든 자들을 위한 약품을 주님께 청합니다. 버려진 자들을 위한 보살핌을 청합니다. 부자들의 낭비를 비판하게 하옵소서. 우리의 침묵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자비로우신 주님, 후천성면역결핍증에 걸린 사람들을 정죄한 우리를 용서하여 주옵소서. 주님의 백성들의 상처를 가볍게 여기는 우리의 무관심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인간적인 해결책을 제시하는 것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부패한 구조들을 막아낼 수 있는 힘을 주옵소서. 우리를 주님의 평화의 도구들로 만들어 주옵소서. 우리를 변화의 일꾼들로 만들어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에즈라 치탄도(Dr. Ezra Chitando), 짐바브웨> (16) 주님, 이 땅에서의 삶은 모순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무엇보다 제 자신이 모순의 대표자입니다. 그래서 제 삶에는, 사랑과 미움, 능력과 약함, 빛과 어둠, 슬픔과 기쁨, 겸손과 교만, 진실과 오류, 질서와 혼돈, 자신과 이웃들, 생명과 죽음이 공존하고 있습니다. 이 모든 것들이 너무나 무겁게 저를 누르고 있습니다. 그러나 주님, 이 모든 것을 아시는 하늘에 계신 하나님께서 당신의 세계 안에서, 당신의 목적을 위하여 저를 사용하기로 정하신 줄 믿습니다. 저를 도와주옵소서. 제 자신을 보게 하시고, 이웃을 보게 하시고, 주님의 눈으로 이 땅의 삶을 보게 하옵소서. <루퍼트 함비라(Rupert Hambira), 보츠와나> (17) 학생의 기도 우리의 전능하신 하나님, 감사의 마음으로 주님께 왔습니다. 주님, 주님의 큰 사랑에 감사드립니다. 또한 주님의 인도하심을 겸손히 구합니다. 감긴 눈들을 열어 주사 주님의 나라를 알게 하옵소서. 또한 병들고, 가난하고, 여러 가지 위기에 직면한 이들을 위해 기도드립니다. 우리의 학업을 인도하사 우리의 목적을 이루게 하옵소서. 우리의 선생님들과 함께 하시고, 또한 교장선생님들과 함께 하셔서, 그들이 가르치는 모든 것들이 우리 마음 깊숙이 들어오게 하옵소서. 이 모든 것을 우리 주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함께 기도드립니다. <필립 마카무(Phillip Makamu), 짐바브웨> (18) 주님, 비록 우리가 가진 것들을 이웃에게 진심으로 거저 주지 못하지만, 주님께서 우리의 삶 속에 주신 많은 것들로 인하여 감사드립니다. 우리 자신이 남에게 베풀기에 너무나 인색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를 축복하사 우리의 것을 이웃들에게 조금이라고 나눌 수 있도록 하옵소서. 그리하여 빈궁한 이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게 하옵소서. 주님, 저희들이 드리는 적은 물질이 가난하고, 굶주리고, 신체적 장애를 갖고, 귀먹고, 눈먼 이들을 돕는데 사용되게 하옵소서. 오늘 이웃에게 베풀지 못하는 이들을 도우사 내일은 그들도 이웃들에게 베풀 수 있도록 하옵소서. 베푸는 것이 받는 것보다 더욱 복되기 때문입니다. 특별히 이 시간에 이곳 짐바브웨의 수용소에 보호되어 있는 난민들을 위하여 간구합니다. 오, 주님, 그들에게 필요한 음식과 의복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또한 우리가 주님의 손이 되어 이 나라에 있는 불행한 사람들을 돕게 하옵소서. 특별히 부상을 입고 장애인이 되어 짐바브웨의 자이로스 지리(Jairos Jiri) 수용소에 수용된 이들을 도와주옵소서. 주님, 이 나라의 청소년들, 특별히 거리에서 배회하는 아이들을 위하여 기도드립니다. 그 아이들 대부분이 고아들입니다. 주님께서 그들의 필요를 채워주옵소서. 그들에게 무엇이 필요한지 주님께서 아시오니 그 아이들을 도와주옵소서. <리디아 믈람보(Lydia Mlambo), 짐바브웨>
2010-05-24 08:50:55
생명윤리(알림) 2010 환경주일 연합예배
(알림) 2010 환경주일 연합예배
본회는 1984년부터 심각해지는 지구 온난화와 전 지구적 생태계 파괴라는 환경의 위기 속에서 “교회가 모든 생명들의 존엄과 생태 환경을 소중히 지키는 선교적 사명을 다하자”는 취지로 기독교환경운동연대와 함께 매년 환경주일 연합예배를 지켜오고 있습니다. 올해 환경주일 연합예배는 5월 23일(주일) 오후 3시 30분, 한신교회(한국기독교장로회)에서 드릴 예정이며 이날 녹색교회 시상식도 함께 진행됩니다. 자세한 내용과 약도(* 뒷면)는 아래와 같습니다. 살피시고 관심과 참석을 부탁드립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  무 권오성 생명윤리위원장 강용규 --- 아래 --- 1. 일시: 2010년 5월 23일(주일) 오후 3시 30분 2. 장소: 한신교회(서울 서초구 잠원동 70-3(TEL 02-594-4141, FAX 02-532-0451) 3. 순서: 인도- 최상석 신부(NCCK 생명윤리위원회 위원, 대한성공회) 환경관련 동영상 상영- 기독교환경운동연대 설교- 권오성 목사(NCCK 총무) 기도- 문선경 권사(NCCK 생명윤리위원회 위원, 기독교대한감리회) 인사말- 강용규 목사(NCCK 생명윤리위원회 위원장, 한국기독교장로회) <한신교회 오시는 길> ※ 지하철 3호선, 7호선, 9호선 고속터미널역 하차 (지하철 1번 출구로 올라온 뒤 지하상가 8-2번 출구로 나오는 길) ※ 대중교통 이용시 • 파랑버스 142, 143, 340, 360, 361, 362, 401, 640, 642 • 초록버스 1411, 3414, 3421, 3423, 4011, 4212, 4412, 4418, 4423, 4425, 5412, 5413, 서초01, 서초10, 서초14 • 빨강버스 9400, 9408, 9412, 9504 • 공항버스 600
2010-05-12 05:01:59
독일 교회 광주항쟁 30주년 위로 서신 전해
독일 EMS(독일 서남지역 개신교 선교회)와 헤센나사우 주 교회는 지난 5월 17일 5.18 30주년을 맞아 광주에서 일어난 항쟁이 폭력으로 짓밟힌 것을 기억하며 희생자들과 상처 입은 많은 이들을 위해 기도드린다며 본회에 서신을 보내왔다. 이와 함께 싸워서 얻어낸 자유권리가 계속 줄어드는 쪽으로 진행되어서, 불안한 마음으로 지켜보고 있다며, 모두가 민주주의를 단단히 붙들게 하게 해주고, 퇴보하고 발전이 후퇴하는 것에 대한 그들의 두려움을 들어주도록 해 달라는 전해왔다. 거룩하신 하나님 아버지여 저희는 지금 헤센 나사우 주의 라인마인 지역 기독연합과 결연을 맺고 있는 광주 교회의 형제‧자매들을 위해서 기도하고 싶습니다. 특별히 30년 전에 광주에서 일어난 항쟁이 폭력으로 짓밟힌 것을 기억하며 저희는 기도드립니다. 저희는 그때 희생당해 죽은 영혼들과 중상을 입은 피해자들을 아버지 앞에 데리고 나오며 그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아버지여, 그들의 편이 되어 주십시오. 항쟁에 참가한 모든 사람들에게 다시 기억해낼 힘과 용기를 주십시오. 그들이 역사를 깨어서 기억할 수 있고, 깨끗하게 밝혀지지 않은 부분들을 명료히 밝혀낼 수 있도록 요구할 수 있는 힘을 주십시오. 항쟁에서 식구를 잃은 모든 가족들을 아버지께서 위로해 주십시오.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임재하여 주시길 간절히 구하옵나이다. 그들 모두가 민주주의를 단단히 붙들게 하여 주소서. 퇴보하고 발전이 후퇴하는 것에 대한 그들의 두려움을 들어주옵소서. 광주의 형제‧자매들이 앞으로도 계속 조직 활동에 참여하고 인류를 위한 일들에 봉사할 수 있도록 끈기를 주시길 기도합니다. 불의를 보고 깨어있을 수 있는 정신을 주옵시고, 부정 불의를 보고는 드러내서 비판할 수 있는 고집이 있게 하옵소서. 한국의 평화통일에 대한 희망을 광주의 형제 자매들이 단단히 부여잡을 수 있게 해주옵소서. 모든 인류가 평화롭고 화평할 수 있는 목표 안에서 저희들을 하나로 되게 하여주옵소서. 이곳 독일에서의 사회적 변화도, 옛날 싸워서 얻어낸 자유권리가 계속 줄어드는 쪽으로 진행되어서, 불안한 마음으로 지켜봅니다. 원문 Gott, wir wollen dich bitten für unsere Schwestern und Brüder in den Gemeinden in Gwangju, mit denen wir partnerschaftlich verbunden sind durch die Propstei Rhein Main der EKHN und der Propstei Gwangju der PROK. Wir beten besonders für sie im Gedenken an den Aufstand in ihrer Stadt vor 30 Jahren, der brutal niedergeschlagen wurde. Wir beten für sie und bringen vor dich die Toten und Schwerverletzten des Massakers. Nimm du dich ihrer an. Schenke allen, die daran beteiligt waren, Kraft und Mut sich zu erinnern. Gib ihnen Energie die Geschichte wach zu halten, Aufklärung für Ungeklärtes weiterhin zu verlangen. Tröste die Familien, die einen Menschen verloren haben in diesem Aufstand. Sei du ihnen nahe. Lass sie alle festhalten an der Demokratie. Höre ihre Sorgen und Ängste vor Rückschritten und Fehlentwicklungen. Gib du ihnen Ausdauer, sich weiterhin einzusetzen für partizipatorische Strukturen und menschenfreundliche Handlungsoptionen. Stärke ihre Wachsamkeit für Unrecht und gib ihnen Beharrlichkeit es zu benennen und anzuklagen. Lass sie festhalten an der Hoffnung auf eine friedliche Wiedervereinigung ihres Landes. Verbinde uns in dem Ziel Freiheit und Frieden für alle Menschen zu erreichen.  Wir verfolgen mit Unruhe, welche Entwicklungen auch bei uns erkämpfte Freiheitsrechte beschneiden und einengen.
2010-05-20 02:04:09
화해·통일화통위 현 시국에 대한 우려 성명 발표
화통위 현 시국에 대한 우려 성명 발표
본회 화해통일위원회는 지난 천안함 사태와 관련한 현 시국에 우려를 나타내며 대결이 아닌 평화와 화해를 위한 방안을 찾아가는데 정부가 노력을 기우려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성명에는 △ 어떠한 경우에도 군사적 대결은 배제되어야 하며 △ 우리의 외교적 역량이 북에 대한 고립과 대립이 아닌 한반도 평화와 화해 질서를 수립하는 데 사용돼야 하며 △ 침몰 원인에 대해 의혹 제기에 대한 신뢰할 수 있는 수준의 정보 공개와 조사 특히 의문 제기와 다른 주장을 법률로 처벌해선 안 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동 위원회는 성명서 전문을 세계교회 자매 형제들에게 보낼 예정이며, 세계교회와 함께 이 문제에 함께 기도해 줄 것을 요청할 예정이다. 한편, 조선그리스도교연맹은 26일 천안암 사태와 관련해 ‘천안함 침몰은 억측’이라는 입장과 함께 본회가 사랑과 정의, 평화와 일치를 이루는 주님의 뜻을 성실히 이행해 나가는 것을 믿어마지 않는다는 서신을 보내왔다. 현 시국에 대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화해통일위원회 입장 “평화를 위하여 일하는 사람은 행복하다. 그들은 하나님의 아들이 될 것이다”(마 5:9) 본 위원회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평화의 주’(골 1:20)이심을 믿으며, ‘나는 너희에게 평화를 주고 간다. 내 평화를 너희에게 주는 것이다’(요 14:27)고 하신 그리스도의 말씀에 따라 한반도의 화해와 평화, 통일을 위하여 기도하고 노력하여 왔다. 특히 올해는 한일강제병합 100년과 한국전쟁 60년 그리고 6.15선언 10주년이 되는 해로서 일본제국주의의 잔재를 청산하고, 한반도에서 평화를 이루고, 남북의 화해와 통일의 전기를 이루어야 하는 전환기가 되리라고 기대하여 왔다. 그러나 지난 3월 26일 서해 백령도 인근에서 천안함의 침몰과 46명 장병들의 희생이 있었다. 이 장병들과 또한 구조과정에서 희생된 분들의 영혼에 하나님께서 영원한 안식을 주시고, 그 가족들에게 하늘의 위로를 더하여 주시기를 기원한다. 이 사건과 관련하여 정부는 합동조사단 조사를 통하여 북한의 어뢰공격을 그 원인으로 발표했고, 이명박 대통령은 5월 25일 대국민 담화를 통해 자위권 발동, 개성공단과 영유아 인도적 지원 이외에 남북 간의 교역∙교류 전면 중단, 대북 심리전 재개, 우리 해역 진입금지, 韓美 대잠훈련, PSI 강화, 유엔 안보리 회부 등의 조치를 발표하였다. 또한 이에 대해 북한에서는 남북 간의 소통 통로 차단, 개성 남북경제협력협의사무소 동결·철폐, 남한 선박·항공기의 북한 영해·영공 통과 금지, 대북 심리전 재개에 대한 확성기 조준사격 등을 조평통 명의로 발표하였다. 우리는 이미 ‘그리스도인 모두가 평화를 위하여 일하는 사도로 부름을 받았으며’, 분단의 현실을 극복하고 ‘통일과 평화를 이루는 일이 한국교회에 내리는 하나님의 명령이며, 우리가 감당해야 하는 선교적인 사명임’(민족의 통일과 평화에 대한 한국기독교회선언, 1988년)을 고백하였다. 이런 믿음에 서서 우리는 다음과 같이 본 위원회의 입장을 밝힌다. 첫째, 천안함 침몰 이후 남북 간이 극도로 대립한 상황이지만 어떤 경우에도 60년 전에 있었던 것과 같은 한반도에서 민족 간의 전쟁이 있어서는 안 된다. 현재의 사태는 남북관계가 1989년 남북교류협력법 제정 이전의 냉전과 대결 구도로 돌아간 상태이고, 남북의 조치를 감안하면 현 시점에서 남북한 간에 의도하지 않은 작은 충돌이라도 발생할 경우 전면전으로 돌입할 가능성이 있는 일촉즉발의 시기이다. 그런 점에서 우리 정부가 대승적 차원에서 먼저 군사적 대결 가능성을 배제하기 바란다. 예를 들어 조준 사격을 경고한 대북 전단 살포와 DMZ에서 확성기 방송의 경우 북한의 조준 사격을 경고했던 바 이는 우리 군의 대응 사격, 개성 공단에서 우리 국민의 인질 사태, 경제 위기와 전면전에 대한 위험 등을 감안하면 포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 우리 정부가 먼저 북한 당국과 대화의 창구를 마련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남북 긴장 완화를 위한 여러 조처를 취해야 한다. 더 나가 민간을 통한 인도적인 지원과 교류를 확대해 나가는 일련의 평화적인 조처를 취하기 바란다. 이렇게 어려운 시기이지만 당국자들은 끝까지 상호 대화의 노력을 포기하지 않고, 한반도에서 화해와 공존의 길을 열어가기 위한 노력을 해나가야 한다. 남북이 대결하고 있었던 냉전 시대의 청와대 습격 1.21 사태, 국가 원수에 대한 테러인 아웅산 테러 사건, KAL기 폭파 사건을 겪었지만 이것이 전면 전쟁으로 비화되지 않도록 유의하여 조처를 취했던 것은 민족 간 전쟁이 가져오는 참혹함을 60년 전에 경험했기 때문이다. 둘째, 우리는 우리가 가진 외교적인 역량 또한 북한의 고립과 대립이 아니라 한반도에서 평화와 화해의 질서를 수립하는 데 사용하게 되기를 바란다. 동북아시아 평화는 북한을 포함하여 지역의 관련 당사국들이 상호 협력과 공존을 통하여 이루어질 수 있고, 현재의 천안함 사태 와중의 대결 구도에서도 미,일,중,러와 남북한의 관련 당사국들 간은 평화를 이 지역에서 수립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원칙을 포기해서는 안 된다. 특별히 한반도가 관련 국가들이 개입하여 군사적인 긴장과 대결이 이어질 경우 그 사회, 정치, 군사, 인도적인 피해는 남북한을 포함하여 동북아 전체로 이어지고, 전 세계적인 경제 위기가 파탄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음을 유의하게 된다. 셋째, 우리는 군사 훈련 중에 천안함 사고가 발생했다는 발표를 듣고 우리의 군사적인 안보에 심각한 허점이 있었다고 볼 수밖에 없으며, 관련 관계자들이 이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 또 천안함 침몰 원인에 대해 일부에서 아직도 의혹을 제기하고 있고, 이에 대해 국민들의 의문 제기와 다른 주장을 법률로 처벌하고 있음을 목도하고 있다. 국가의 강력한 안보는 국민들의 신뢰에 기초하고 있음을 감안하여 처벌을 하기 이전에 먼저 중국을 포함하여 이웃 관련국에게 밝힌 수준의 관련 자료와 조사 내용을 국민들에게도 공개하여 천안함 사태와 관련하여 국민들의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 넷째, 우리는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위하여 세계교회협의회를 비롯하여 세계 각국의 교회들이 1980년대 이후로 함께 기도하고, 노력하여 왔음을 늘 감사하여 왔으며, 이런 신앙 안에서의 도움이 한반도 평화와 화해의 진전에 크게 기여했음을 잘 알고 있다. 천안함 사태 이후 남북 간이 대화와 협력에서 대립과 대결 구도로 급변하고 있는 현실 속에서 남북이 이 위기를 잘 극복하여 한반도에서 전쟁이 일어나지 않고, 남북 간 화해와 평화, 협력과 공존, 통일을 이루어 갈 수 있게 되기를 위하여 계속 기도하고 연대하기를 바란다. ‘평화의 종’(엡 2:13-19)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도와주시고, 인도하여 주시기를 간절히 기원한다. 2010년 5월 28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권오성 화해통일위원회 위원장 전병호
2010-05-28 03:46:59
신학위원회세계 그리스도 형제 자매들의 기도...케내, 탄자니아 편
세계 그리스도 형제 자매들의 기도...케내, 탄자니아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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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존엄성을 회복하기 위하여 쉬지 않고 일하고 있습니다. 오늘 인류가 직면한 문제는 우리가 서로를 대하는 방식의 문제입니다. 그것은 단순히 판매자와 소비자, 혹은 힘 있는 자와 힘없는 자의 차원이 아닙니다. 이전 세기들을 지배했던 역사의 불의가 되살아나 이십 일 세기를 살아가는 우리를 유혹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역사적인 뿌리를 가진 불의들이 사라지지 않는 한, 혹은 사라질 때까지, 이 세계 안에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이 안전하게 살아가는 것은 위협을 받을 것입니다. 교회협의회는 비폭력적인 방식으로 정의와 평화, 용서와 화해를 이루기 위하여 헌신하고 있습니다. 세계교회협의회가 이 세계를 움직일 수 있는 영향을 주기 위하여, 우리는 내적인 힘을 가져야 합니다. 저는 이십일 세기는 영성이 우리의 삶에서 중심적인 위치를 차지하는 세기가 될 것이라고 믿습니다. 아프리카에 전해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만일 당신이 빨리 걷고 싶다면 혼자 걸으십시오. 그러나 당신이 멀리 걷고 싶다면 다른 이들과 함께 걸으십시오.” 저는 우리의 에큐메니칼 운동 안에서, 우리 모두 하나가 되기 원하시는 우리 주님의 기도를 성취하기 위하여, 우리가 함께 일하고 서로에게 힘을 주면서 보다 멀리까지 나아갈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사무엘 코비야(Samuel Kobia)>     v:* {behavior:url(#default#VML);}o:* {behavior:url(#default#VML);}w:* {behavior:url(#default#VML);}.shape {behavior:url(#default#VML);} 케냐, 탄자니아 편     케냐 공화국 (Republic of Kenya) 통계 인구 : 3천 3백 40만 명 정부형태 : 다당제 공화제 언어 : 스와힐리어(Swahili) 문자해독률 : 남자 78%, 여자 70% 종교 : 기독교 66% (개신교 38%, 가톨릭 28%), 이슬람교 7%, 기타 부족종교 26% 세계교회협의회 회원 : 아프리카 기독교 교회와 학교협의회(African Christian Church and Schools), 아프리카 성령교회(African Church of the Holy Spirit), 아프리카 이스라엘 니네베 교회(African Israel Nineveh Church), 케냐 성공회(Anglican Church of Kenya), 케냐 복음주의 루터교회(Kenya Evangelical Lutheran Church), 케냐 감리교회(Methodist Church in Kenya), 동아프리카 장로교회(Presbyterian Church of East Africa) 역사 케냐는 인도양에 접하고 있는 동 아프리카에 위치하고 있으며, 남쪽으로 탄자니아, 서쪽으로 우간다, 북서쪽으로 수단, 북쪽으로 에티오피아와 국경을 접하고 있다. 가장 오래된 것으로 알려진 인류의 흔적들이 케냐에서 발견되었다. 올두바이 고르지(Olduvai Gorge)에서 발견된 유적들은 360만 년 전에 인류의 조상의 이야기가 시작되었다는 증거가 되고, 인류의 오랜 조상이 호모 에렉투스(Homo erectus)에서 호모 사피엔스(Homo sapience)로 변화되는 극적인 발전의 증거가 되었다. 유전자 검사 결과 이곳에서 발견된 이들이 현대인들의 직접적인 조상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1498년 포르투갈인들이 이곳에 도착하였고, 이들은 17세기에 아랍의 오만(Omani) 왕조에 의해 축출되었다. 오만 왕조는 2백 년 동안 케냐를 지배하며 노예무역을 주도하다가 19세기에 영국이 케냐를 정복, 식민지로 만들면서 물러갔다. 영국은 노예무역을 중지시켰지만, 한편으로 부족 간의 무력충돌을 조장하고, 토착 원주민들을 언어의 유사성에 따라 인위적으로 묶어 분열시키는 “분할 통치”(divide and rule) 정책으로 지배하였다. 영국인들은 자신들이 원하는 땅을 차지하고 아프리카인들에게 유럽식의 농장에서 강제노역에 동원하였다. 이러한 정책은 결국 1950년대 초 일어난 마우마우 저항사건(Mau Mau Emergency)의 원인이 되었다. 케냐의 주민들은 식민지의 환상에서 갑작스럽게 깨어났고, 케냐의 독립을 향한 험난한 여정은 수평선을 덮은 먹구름처럼 쉽게 예상할 수 있었다. 나중에 초대 대통령이 된 므지 조모 케냐타(Mzee Jomo Kenyatta)는 경제성장에 모든 초점을 맞추면서 서구화와 자본주의의 길로 권위적이지만 서서히 나아갔다. 1978년, 그가 죽은 후에 다니엘 아랍 모이(Daniel arap Moi)가 헌법에 따라 정권을 계승하였고, 1982년, 케냐의 유일한 합법 정당인 케냐 아프리카 국민연맹(Kenya African National Union, KANU)을 결성할 때까지 케냐타의 정책을 이어갔다. 모이는 억압적인 정책으로 케냐를 통치하였고, 케냐는 주변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번영과 안정을 이룰 수 있었다. 1991년 모이는 정치적 자유를 요구하는 국내외의 압력을 받았는데, 특별히 기독교와 교회들이 큰 목소리를 냈다. 복수의 야당이 출범하였으나 부족 간 분열로 인해, 모이는 1992년 과 1997년, 부정과 폭력으로 얼룩진 두 번의 선거에서 승리하였다. 2002년 모이는 권좌에서 물러났고, 공정하고 자유로운 선거를 통해 부족연합야당인 국민 무지개 연합(National Rainbow Coalition)의 후보로 출마한 므와이 키바키(Mwai Kibaki)가 대통령에 당선되었다. 오늘날 케냐의 성장을 가로막는 가장 큰 문제는 극심한 빈부격차이다. 나이로비의 빈민굴에서 살고 있는 실업자들의 빈궁한 삶과 막대한 부를 가진 지배계층의 호화로운 삶이 너무나 뚜렷하게 대비된다. 또한 주변국에서 내전과 폭력 사태를 피해 들어온 난민들의 숫자도 크게 늘어나 케냐의 정치경제적 어려움을 가중시키고 있다. 현재 이들 나라에서 들어온 난민들의 숫자는 대략 25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되는데, 이들 난민들은 케냐의 식량 문제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케냐는 또한 1999년부터 2000년까지 이 나라를 강타했던 극심한 가뭄으로 인한 식량 부족 문제를 해결해야만 한다. 그밖에도 증가하는 삼림 파괴와 밀렵은 심각한 환경문제가 되고 있다.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담수호인 빅토리아 호수는 최근 물히야신스(water hyacinth)의 왕성한 번식으로 위협을 받고 있는데, 호수에 널리 퍼져있는 물히야신스로 인해 호수의 산소량이 감소하고 있다. 후천성면엽결핍증(Hiv, AIDS)의 확산도 전염병 수준에 달해 성인 인구의 일곱 명 중 한 사람 비율로 감염된 상태이다. 1498년, 탐험가 바스코 다 가마(Vasco da Gama)를 통해서 기독교가 처음 케냐에 전래되었다. 그 후 여러 세기동안 개신교회, 성공회, 로마 가톨릭 교회의 성신신부회(Holy Ghost Fathers) 선교사들과 (오순절과 복음주의 계열의) 독립선교사들이 복음을 전하기 위하여 여러 차례 찾아왔다. 특별히 이십 세기 들어와 선교활동이 왕성하게 일어났고, 그 결과 현재 대다수의 케냐 국민들은 앞에서 말한 네 개의 교파에 속한 기독교인들이 되었다. 케냐 정부는 이십세기 중엽 이후 종교 활동에 대하여 개입하기 시작하였다. 1968년 선교사들이 세운 학교의 운영권을 나라에서 접수하였다. 1969년, 종교의 자유가 헌법에 추가적으로 명시되었다. 또한 케냐 정부는 교회와 종교단체에 자금을 빌려주고, 병원이나 학교, 마을의 직업전문학교의 설립, 사회-경제 개발 계획 등과 같이 교회가 후원하는 사업들을 지원하고 있으며, 군대와 교도소 등에 군목과 교목제도를 허용하고 있다. 전 아프리카 교회 연합회(All Africa Conference of Churches)는 개신교회, 성공회, 정교회와 아프리카 각 나라의 교회협의회들을 포함하여 100개 이상의 회원교회를 가진 아프리카 지역의 에큐메니칼 조직으로 1963년 조직되었고, 나이로비에 본부를 두고 있다. 감리교회 전통의 사무엘 코비아 박사가 2004년부터 세계교회협의회의 총무로 봉직하기도 하였다. 탄자니아 연합 공화국 (United Republic of Tanzania) 통계 인구 : 3천 830만 명 정부형태 : 다당제 공화국 언어 : 스와힐리어, 영어 문자해독율 : 남자 78%, 여자 62% 종교 : 기독교 약 40%, 이슬람교 30%, 기타 30% (부족 종교, 소수 힌두교) 세계교회협의회 회원 : 탄자니아 성공회(Anglican Church of Tanzania), 탄자니아 복음주의 루터교회(Evangelical Lutheran Church in Tanzania), 탄자니아 모라비안 교회(Moravian Church in Tanzania) 역사 탄자니아는 인도양에 접하고 있는 동 아프리카에 위치하고 있으며, 남쪽으로 모잠비크, 말라위, 잠비아, 서쪽으로 콩고 민주 공화국, 브루나이, 르완다, 북쪽으로 우간다와 케냐에 국경을 접하고 있다. 또한 국경을 사이에 두고 여러 개의 담수호들이 있는데 대표적인 것이 빅토리아, 탕가니카(Tinganyika), 니아샤(Nyasha) 호수이다. 대략 8세기 초부터 아라비아에서 건너온 무역상들이 탄자니아 해변과 근해 섬들을 따라 상업 기지들을 건설하였다. 19세기 사이에 이 지역은 영국과 독일의 식민지가 되었다. 영국은 술탄 잔지바르(Zabzibar)를 제압하고 해변에서 가까운 안도양의 한 섬을 점령하였고, 독일은 탕가니카 본토를 차지하였다. 독일은 독일의 통치에 반대하는 본래 주민들의 저항운동을 진압하면서 12만 명에 이르는 아프리카인들을 살해했고, 그 후 1914년에 이르러 이 새로운 식민지에 5천 명이 넘는 독일 사람들이 살고 있었다. 일차세계대전이 발발하고 식민지에 고립된 독일인들이 무장 게릴라전을 벌이면서 이 지역의 평화는 깨졌다. 1918년, 탕가니카의 남은 지역도 영국의 식민지로 넘어갔다. 영국인들이 정착하였고, 영국식 개발이 뒤따랐다. 그러나 케냐의 풍부한 자연환경을 위협할 정도는 아니었다. 1964년, 잔지바르가 탕가니카와 병합하여 탄자니아 연합 공화국이 세워졌다. 탄자니아는 1985년까지 줄리우스 니에레레(Julius Nyerere)가 이끄는 단독 정당 공화국으로 있었다. (가족이라는 뜻을 가진 공식적 스와힐리어인) “우자마”(Ujamaa) 정책의 주창자인 니에레레가 퇴진한 후에 탄자니아는 헌법을 수정하여 다당제 공화국으로 새롭게 출범하였다. 탄자니아는 세계에서 가장 빈곤한 나라들 중 하나로 인구의 절반 이상이 최하의 빈곤층으로 살아가고 있다. 국민의 9퍼센트가 감염된 것으로 보고되는 후천성 면역결핍증(HIV, AIDS)이 큰 국가적 문제로 부각되고 있다. 더욱이 1990년대에 인접한 르완다와 브루나이에서 수많은 난민들이 유입되었다. 기독교는 16세기 탕가니카에 찾아온 로마가톨릭교회의 포르투갈 사제들에 의해 전파되었고, 현재 탄자니아의 기독교인의 대부분은 로마가톨릭교회 교인들이다. 18세기 말엽, 모라비안 교회가 중심이 되어 독일 선교회들을 조직하고 감독하였다. 오늘날 탄자니아에서 세계에서 가장 많은 모라비안 교회 교인들을 볼 수 있다. 현재 로마가톨릭교회 다음으로 복음주의 루터교회가 큰 교세를 가지고 있고, 1963년 세워진 영국 성공회가 그 뒤를 따르고 있다. 또한 여러 개의 아프리카 토착교회들도 있다. 교회들의 국가 차원의 사회 개발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고, 1936년 조직된 에큐메니칼 기구인 탄자니아 기독교협의회(Christian Council of Tanzania)도 함께 지원하고 있다.     함께 드리는 기도     v:* {behavior:url(#default#VML);}o:* {behavior:url(#default#VML);}w:* {behavior:url(#default#VML);}.shape {behavior:url(#default#VML);} 감사기도 제목 ● 서로 다른 교단에 속해있지만 그리스도 안에서 형제자매의 관계를 맺고 계속 지켜가고 있는 교회와 기독교 단체들의 노력을 인하여 감사드립니다. ● 하나님을 찬양하기 위하여 많은 시간을 연습하는 찬양대들을 인하여 감사드립니다. ● 북과 셰이커(shakers, 흔들어 소리를 내는 타악기)에 맞춘 신나는 춤과 함께 드리는 예배를 인하여 감사드립니다. ● 가족들의 양식을 위하여 땀 흘려 일하는 어린 농부들을 인하여 감사드립니다. ● 우갈리(ugali, 옥수수로 만든 식사), 카사바(cassava) 열매, 쌀, 차파티(chapati, 인도식으로 만든 빵)로 인하여 감사드립니다. ● 국경을 넘어온 이방인들과 자신들의 양식과 자원을 나누어주는 따뜻한 사람들을 인하여 감사드립니다. ● 웅장한 킬리만자로 산과 광대한 인도양을 인하여 감사드립니다. 중보기도 제목 ● 이웃 나라에서 넘어온 난민들이 음식과 쉼터를 찾을 수 있고, 또 가까운 시일 내에 고향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 가뭄으로 고통당하는 사람들이 깨끗한 식수와 재배할 수 있는 곡식들을 가질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 인종과 부족들 사이의 평화가 이루어지고, 그들이 정의로운 사회를 건설하는 일에 함께 협력할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 이들 나라의 교회와 교회 지도자들이 부패와 맞서 싸우고 민주주의와 올바른 정부 성립을 추진할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 성매매를 강요당하는 여인들을 위하여 기도합시다. ● 후천성 면역결핍증(HIV, AIDS)으로 고통 받는 이들, 전염병으로 인하여 부모를 잃고 고아가 된 아이들과 그들을 돌보는 사람들을 위하여 기도합시다. ● 비참한 빈곤 현실 속에서 살아가는 이들과, 자신과 가족들을 위한 양식을 마련할 능력이 없는 많은 사람들을 위하여 기도합시다. ● 외채의 부담에서 아프리카 사람들이 벗어날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함께 드리는 기도문 (1) 나의 하나님, 항상 주님의 손이 굳게 잡아주는 곳에 있게 하옵소서. 오, 하나님, 아주 작은 낱알들이 많이 달려있는 라이아나 열매와 기장이 되게 하옵소서. 나의 하나님, 빛을 주셔서 만물을 밝히 보게 하옵소서. 나의 하나님, 여기와 모든 곳에 계시는 주님께서 우리를 보고 들어 주옵소서. (2) 오, 주님, 하늘에 계신 아버지, 우리나라와 아프리카 전역에서 먹을 것이 없어 고통과 걱정 속에 있는 모든 사람들과 특별히, 어린 아이들에게 주님의 돌보심이 있기를 간구합니다. 그들에게 힘을 주시고 도움의 손길을 허락하시기를 기도합니다. 또한 이 세계가 주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좋은 선물들을 서로 나누는 주님의 방식을 깨닫고 성장하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공로를 의지하여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3) 전능하신 하나님, 이 땅에 주님의 평화가 임하기를 기도합니다. 평화는 생명을 주는 것이고, 평화는 사랑을 만드는 것이고, 평화는 참된 자유이고, 평화는 분명한 지향을 가진 것이고, 평화는 온 세계에 퍼지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자신을 지킬 능력이 없는, 전쟁터의 어린 아이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위험한 지역에서 빨리 탈출할 수 없는 노인들을 위하여 기도합니다. 다른 사람들의 사랑을 필요로 하는 육신의 장애를 가진 사람들을 위하여 기도합니다. 학대를 받고 상처입기 쉬운 여인들을 위하여 기도합니다. 타인들의 불의한 욕망으로 인해 고난 받는 결백한 이들을 위하여 기도합니다. 전쟁으로 인하여 실명하고, 화상을 입고, 팔이나 다리를 잃어버리고, 생각할 수 있는 능력을 잃어버리고, 마음의 평안을 잃어버리고, 육신의 건강과 능력을 영구히 잃어버리고, 인생이 송두리째 바뀌어버린 사람들을 위하여 기도합니다. 오, 하나님, 특별히 슬픔 가운데 있는 사람들, 다시는 이전과 같은 생활로 돌아갈 수 없는 사람들, 사랑하는 사람을 잃어버린 사람들, 그리고 생명을 잃어버린 사람들을 위하여 기도합니다. 우리의 마음속에 평화를 원하는 마음이 깊어지게 하시고, 평화를 위한 결심을 잊지 않게 하시고, 평화를 위하여 더 많이 일하게 하옵소서. 완전하신 주님의 평화가 우리 안에 가득하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아들, 구세주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4) 소망의 하나님, 주님의 성령이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빛과 능력을 주사 모든 나라와 권세들과 맞서 주님의 의를 위하여 싸우게 하시고, 주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사명을 이루는 가운데 믿음과 유머를 가지고 견디게 하시려고, 우리에게 강하게 하시고 주의 이름을 열방에 증거하게 하십니다. 주님이 없다면 우리는 무력한 존재들입니다. 때문에 주님께 소리 높여 외칩니다. 마라나타,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 우리를 인도하셔서 우리가 한 마음, 한 소리로 아버지과 아들과 성령의, 그 거룩한 이름의 광대하심에 영화롭게 하고 찬양을 돌리게 하옵소서. (5) 하나님, 주님의 복을 인하여 감사드립니다. 주님 안에서 우리의 믿음이 커가게 하셔서, 더 이상 의심이 없기를 간구합니다. 우리의 모든 탐욕을 물리쳐 주셔서, 주님께서 원하시는 모든 것을 드리게 하옵소서. 우리의 믿음이 커가게 하셔서, 믿음이 없는 이들에게 유익을 끼치게 하옵소서. 우리를 주님의 믿음의 도구로 만드셔서, 믿음이 적은 이들을 돕게 하옵소서. 우리 몸 안에 믿음이 충만하게 채우셔서, 우리의 몸이 날마다 주님을 위하여 일하게 하옵소서. 우리를 도우사 믿음의 대적들을 피하게 하시거나, 그들을 물리치게 하옵소서. 우리가 죄악과 싸울 때 우리와 함께 계신 것을 믿습니다. 우리가 주님의 품 안에 있을 때, 그 안에서 안전합니다. 속히 우리 마음에 들어오소서, 주님 속히 오소서. (6) 하루가 시작되기 전, 이른 아침부터 일하고 추수하기 위하여 우리는 일어납니다. 우리를 위험한 짐승과 독사들과 흔들리는 모든 바위들로부터 보호하여 주옵소서. 오, 부라 푸누(하나님), 우리를 창조하시고 굶주림을 느낄 수 있게 하신 분은 오직 주님이시니, 우리에게 필요한 곡식과 기름진 땅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7) 축복 하나님께서 그대를 자유롭게 하시고, 밤이나 낮이나 지켜주실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그대가 있어야 할 자리에 있게 하시고, 대초원의 풀과 같이 널리 퍼지게 하실 것입니다. 야자수 잎처럼 펼치시니, 그대의 길을 계속 걸어가면, 그대에게 생명을 주실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그대를 새벽과 밤에 하나님의 별들이 있는 곳에 있게 하실 것입니다. 호수의 물처럼 퍼지게 하실 것입니다. 노래기의 발과 같이 많게 하실 것입니다. (8) 하늘에 계신 아버지, 평화의 주님, 케냐와 (탄자니아의) 사람들이 기뻐하는 평화가 계속되게 하시니 감사드립니다. 우리가 주님의 평화를 선포할 때에 주님의 성령이 우리의 마음속에 영원히 거하게 하옵소서. 하나님, 이들 나라에서 실시하는 선거를 위하여 기도드립니다. 선거운동과 선거를 치루는 기간에 주님의 평화의 날개로 사람들을 보호하옵소서. 주님께서 약속하신 거룩한 성 예루살렘에 들어가려고 기다리는 것 같이 우리의 형제자매들과 함께 사랑과 조화 속에서 평화를 이루며 살아가게 하옵소서. 주님, 당신의 자비를 베푸사 우리의 기도를 들어 주옵소서. (9) 아버지 하나님, 우리에게 선물로 주신 불로 인하여 감사드립니다. 불을 통하여 주님께서 날마다 우리에게 가까이 오시기 때문입니다. 불을 통해서 주님께서 우리를 항상 축복하십니다. 우리의 아버지, 오늘 이 불을 축복하옵소서. 주님의 능력이 그 속에 들어가게 하옵소서. 이 불이 주님의 축복을 전달하는 귀중한 것 되게 하옵소서. 이 불을 통하여 주님의 사랑을 기억하게 하시고, 영원한 생명이 있다는 것을 잊지 않게 하옵소서. 이 사람들의 생명이 이 불과 같이 세례를 받게 하셔서, 사람들의 유익을 위하여 비추고, 주님의 유익을 위하여 비추는 도구가 되게 하옵소서. 아버지, 이 달콤한 향내에 이끌지 마옵소서. 그들의 삶이 달콤한 향기가 되게 하셔서, 하나님을 높여드리는 향기로운 것, 주님께서 원하시는 거룩한 것이 되게 하옵소서. (10) 신앙고백 나는 공동체를 꿈꿉니다. 정의가 실행되고, 지도자들이 독재자들이 아니고, 인권이 지켜지고, 부족이기주의가 더 이상 존재하지 않고, 지도자들이 정직하고 능력있고, 정치인들이 국민들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곳입니다. 나는 더 많은 것을 꿈꿉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예비하실 것이라 믿습니다. (11) 참 포도나무 되시는 전능하신 하나님, 케냐의 지도자들과 국민들에게, 성령을 보내주옵소서. 지도자들을 변화시켜 당신의 참된 예언자로 행동하게 하시고, 그들에게 주님의 길을 따라가는 정직함과 지도력의 열망을 주옵소서. 특별히 고난과 무력과 고통의 시간을 보내며 주님의 현존을 우리가 쉽게 포기할 때에 주님의 빛에서 소망을 갖게 하옵소서. 위대하신 포도원 일꾼이시여, 우리의 생각과 행동과 노력을 가지치기 하옵소서. 우리가 직면한 수많은 도전들, 가난과 실업과 후천성 면역결핍증과 같은 질병들을 다룰 때에 보다 많은 열매를 맺는 가지가 되게 하시고, 좋은 청지기가 되게 하옵소서. 주님, 당신의 자비를 베푸사 우리의 기도를 들어 주옵소서. (12) 모든 위대한 창조물들이 주님을 축복합니다. 킬리만자로 산과 빅토리아 호수, 거대한 지구대와 세렝게티 평원, 높이 자란 바오밥 나무와 넓은 그늘을 주는 망고 나무들, 모든 유칼리나무들과 타마린 나무들이 주님을 축복합니다. 지금부터 영원까지 주님을 찬송합니다. 모든 작은 창조물들이 주님을 축복합니다. 부지런하게 움직이는 흑개미와 벼룩들, 꼼지락거리는 올챙이와 모기 유충들, 날아다니는 메뚜기와 물방울들, 꽃가루들과 체체파리들, 기장 씨와 말린 대마, 주님을 축복합니다. 지금부터 영원까지 주님을 찬송합니다. (13) 권능의 바람이신 하나님, 주님의 성령의 따뜻한 속에서 우리가 서로를 얼싸안을 수 있게 하옵소서. 성령의 숨결을 보내주셔서, 우리의 매일의 삶 속에서 우리들 각자의 언어로 이야기하고 또한 서로 이해할 수 있게 하옵소서. 주님의 사랑의 불을 보내주셔서, 부족 간의 갈등과 충돌을 피하게 하옵소서. 성령이여, 오셔서 주님의 은총으로 우리를 채우셔서, 우리가 서로 간에, 그리고 우리를 둘러싼 모든 이웃들과 함께 기쁨과 사랑, 인내와 친절과 평화 가운데 강해지게 하옵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2010-05-10 09:47:38
총무국어버이날 맞아 원로 초청 대화모임 가져
어버이날 맞아 원로 초청 대화모임 가져
본회는 매년 어버이날을 맞아 에큐메니칼 진영에서 봉사해 온 원로들을 초청해 에큐메니칼 운동의 현안과 교회의 응답에 대해 듣고 대화하는 모임을 개최해오고 있다. 올해도 5월7일(금) 20명의 원로들과 함께 운동의 현안과 교회의 응답에 대해 듣는 시간을 가졌다. 권오성 총무는 △평화통일 비전문서 준비와 △4대강 사업과 관련한 본회의 입장 발표 △WCC 유치와 준비과정 등에 대해 원로들에게 설명했다. 특히 WCC 유치 과정과 현재 준비 상황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원로들에게 고견을 물었다. 원로들은 한국교회가 유치에 힘쓰고, 준비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준비가 조금 늦어지고 있는 것도 사실이라며, 한국 측 준비위원회 구성과 주제 선정 등 좀 더 속도를 가속할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 박경서 박사는 ‘WCC 총회 준비를 4번 가량 준비해 본 사람으로 한국 측 준비가 늦어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지금까지 각국 NCC가 모든 총회의 코디네이터를 담당해왔듯, NCCK 주도로 좀 더 속도를 내 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는 ‘정교회 측에서 교리 문제를 주제로 정하자고 강력히 주장하고 있지만, 역대로 2차 대회를 제외하곤 모든 신앙 고백적인 내용이 주제로 선정돼 왔다’며 ‘한국 측에선 한반도 뿐 아니라 동북아시아의 신앙 고백적 내용을 주제로 선정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이 밖에도 원로들은 ‘교회와 사회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야 할 것’이라며 남북의 화해를 위해 북쪽에도 공식적으로 참여 할 수 있도록 사전 준비를 잘 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원로 중에선 천안함 사태에 대해 우려의 뜻도 함께 나타냈다. “천안함 사고가 북의 소행인지 아니면 제 3의 원인지도 밝혀지지 않은 상태에서, 정부가 오히려 ‘앞 뒤 없는 이야기’로 신뢰를 떨어뜨리고 있다”며 “우리 사회가 정치가의 발언을 전혀 신뢰할 수 없게 된 것이 안타깝지만 교회가 기도하고 이 문제에 올바른 목소리를 내도록 좀 더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0-05-10 08:44: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