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치·대화
- 2007 KNCC 부활절 메시지
- 2007년 KNCC 부활절 메시지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다시 사셨습니다.! 사망 권세를 삼키고, 영광으로 부활하셨습니다.
예수님의 부활은 인간 지식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하나님의 신비입니다. 이 세상 권세, 세력의 악신들, 어둠의 주관자들은 주님을 무덤에 가두었지만 그리스도께서는 썩지 않을 영광스럽고, 강하고 신령한 몸으로 다시 사셨습니다.(엡 6:12, 고전 15:42-44) 주님의 부활로 사망 권세의 모든 지배가 이 세상에서 무력하게 되었고, 믿음의 자녀들이 모두 부활하고 만물이 새롭게 창조받는 생명과 평화의 역사가 시작되었습니다.(롬 8:11, 계 21:1-5) 부활의 성령께서 만물을 새롭게 하시고 부활의 능력이 모든 교회와 이 세계에 넘쳐나고,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이 세상에 이를 증거하는 일꾼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부활하신 주님께서는 그리스도의 평화를 증거하도록 그리스도인들을 부르십니다.
남북 분단의 장벽이 무너지고, 한반도에서 모든 핵무기가 폐기되어야 합니다. 남북 사이에 평화 체제가 확립되어 정치, 사회, 경제, 문화 등의 모든 면에서 서로 도와 함께 번영하는 시대를 이루어 가야 하겠습니다.
살상을 할 정당한 이유가 있는 전쟁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이라크를 비롯해 전 세계에서 전쟁과 테러를 끝내고 온 인류가 힘을 합하여 평화와 인간 존엄성을 회복해야 합니다.
부활하신 주님께서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나누고, 섬기며 살도록 그리스도인들을 부르십니다.
이 세계 곳곳에서 아직도 빈곤과 기아, 질병, 더러운 물로 어린이들과 사람들이 고통받고 있습니다. 식량과 의약품, 물이 부족해서가 아닙니다. 우리가 가진 것을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하고 사랑으로 나누고 살면 다 함께 풍성하게 살아갈 수 있습니다.
외국인이주노동자들을 소중한 생명으로 대우하고, 노동허가제로 제도를 바꾸어야 합니다.
국제 결혼한 가정들을 배려하고, 함께 어울리고 도와 풍요로운 다문화 사회를 맞이해야 합니다. 장애이웃, 독거노인, 노숙자, 폭력의 희생자 등 우리 사회의 여러 약자들을 섬김으로 사랑으로 살아가는 세상을 만들어가야 합니다.
부활하신 주님께서는 그리스도의 공의를 증거하도록 그리스도인들을 부르십니다.
한미 자유무역협정 내용을 전면 공개하고, 국회 비준 과정에서 철저하게 검증을 하여 비준 여부를 결정하여야 하며, 특히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의 희생을 강요하는 협약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찬성과 반대의 논쟁을 통해서 가부간에 어떤 결론이 나오더라도 국익의 추구와 함께 약자들의 경제적인 능력 신장과 사회 발전과 통합을 이루어 성숙한 시대를 열어가는 계기로 삼아야 합니다.
올해 대선에서는 당면한 시대적인 과제가 무엇인가를 분명하게 확인해서 그 과제를 수행하기에 적합한 봉사자를 선출해야 하겠습니다.
새롭게 하시는 부활의 성령으로 한국 그리스도인들이 영적으로 각성하고, 한국 교회가 갱신되어 하나님 은총의 통로로 쓰임받게 되기를 바랍니다. 주님의 증인으로 사는 모든 분들이 부활하신 예수님을 따라 어두운 사망 권세를 이기고, 부활 신비와 은혜 가운데 살아가시기를 기원합니다.
2007년 4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권오성
2007-04-03 02:06:11
-
일치·대화
- (간담회)개신교, 정교회, 천주교 교단대표 간담회 개최
-
교파를 초원해 그리스도인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개신교, 정교회, 천주교를 대표하는 이들이 12월 13일(목) 12시 한국기독교장로회(이하 기장, 총회장 임명규 목사) 총회 사무실이 있는 수유리 아카데미하우스 구름의 집에서 모였다.
그리스도일치를 위해 한 해 동안 이뤄온 사업을 점검하고 내년도 사업 계획에 대해 나누는 시간을 마련했다.
‘지속적 일치협력을 이뤄나가겠다’는 공감 속에 2008년 그리스도인 일치기도회는 1월18일 ‘항상 기도하시오’라는 제목으로 공동 기도회를 개최하는 한편, 지난 2006년 일치모임에서 개안된 ‘그리스도인 공동성서 번역을 위한 준비모임’도 조만간 갖기로 했다.
특히, 정교회, 천주교, 개신교의 지속적인 연대와 사업을 위해 ‘신앙과 직제 협의구조’도 신설한다는 계획을 잡고 있다.
이날 그리스도 일치를 위한 교단장 간담회에는 한국정교회를 대표해 소티리오스 트람바스 대주교와 나창규 신부가 천주교에선 교회일치와 종교간 대화위원회 김희중 주교와 송영민 신부 그리고 양덕창 사무국장이 참석했다.
기도회를 주관한 NCCK에선 임명규 회장(기장 총회장)과 권오성 총무, 그리고 교단을 대표해 예장통합 김영태 총회장과 조성기 사무총장이 구세군대한본영 임헌택 사관과 김준철 사관, 대한성공회에선 박경조 주교와 김광준․김기리 신부, 기독교대한복음교회 전병호 총회장과 기독교대한감리회 신복현 목사가 참석했다.
동회 임명규 회장은 “천주교, 정교회, 개신교가 한 자리에 모여 대화의 장을 마련할 수 있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 자리가 교회의 일치와 연합을 이뤄가는 뜻 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인사의 말을 전했다.
이어 소티리오스 트람바스 정교회 대주교는 “초대에 감사하며 이와 같은 일치를 위한 교단들의 노력이 아름다운 결실을 이룰 수 있게 되길 소망한다”며 “콘스탄티노플 총대 주교도 지난 에큐메니칼 순례를 통해 얻은 여러 교파 수장들과의 만남은 좋은 경험이었고 어느 때고 다시 함께 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기 소망한다는 인사를 전했다”고 말했다.
그는 “교회가 세속의 힘에 의해 파괴되고 생명으로 오신 예수그리스도의 탄생을 축하하는 성탄이 감춰지고 있다”며 “성탄의 의지와 진실된 모습을 세상에 밝힐 수 있도록 모든 교회가 함께 할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천주교 김희중 주교는 “성탄 성화에 소와 말이 등장한다. 소는 이스라엘을 말은 이방인들을 의미하고 이것은 예수의 탄생이 특정 민족이 아닌 만민을 구원한다는 의미를 담는다”며 “우리의 만남 교회일치를 위한 우리의 노력이 우리만의 일치가 아니라 국가와 민족을 우한 어떤 역할 어떻게 이뤄갈 수 있는가를 고민하는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는 “하느님 나라의 기쁜 소식을 전하고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일치의 자리가 꾸준이 이어가길 소망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일치기도회 이후 NCCK 권오성 총무 주제로 회원 교단 총무 회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권오성 총무는 ‘이랜드 사태와 이주노조 농성에 대해 경과를 말하고, 교단이 이랜드 사태 해결을 위해 교단장 명의로, 이랜드 박성수 회장과 이랜드 노조가 직접 협상 할수 있도록 서신을 보내 줄 것과 늘어나고 있는 비정규직 문제 그리고 소외층을 위해 성탄절 메시지에 이 문제를 넣어 전국교회에 전달해 줄 것을 요청했다.
2007-12-14 08:44:16
- 2008년 한국기독교회협의회 신년 메시지
- 하느님께서는 당신의 완전한 본질을 그리스도에게 기꺼이 주시고, 그리스도를 내세워 하늘과 땅의 만물을 당신과 화해시켜 주셨습니다. 곧 십자가에서 흘리신 예수의 피로써 평화를 이룩하셨습니다.(골로새서 1장 19~20절)
평화의 하느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커다란 주님의 은총 아래서 새해를 맞게 하심을 찬미합니다. 인간의 모든 상념과 근심에 상관없이 자연과 역사는 여상하게 우리에게 다가옵니다.
2007년은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특히, 그 마지막은 부정부패, 제17대 대통령 선거 그리고 원유유출 사고 등 많은 갈등과 혼란이 가중되었던 시기였습니다. 이러한 시기에 교회는 하느님으로부터 또 다른 부름을 받고 있습니다.
그 부름은 평화를 위한 것이며, 생명을 풍성히 하는 것이며, 공정히 하는 것입니다. 하느님께서는 이러한 일들은 온전히 자신을 희생하는 교회와 그 공동체들을 통해 이뤄나가시기를 원하십니다. 우리는 이를 하느님 자신이 몸소 보여주신 희생을 통하여 배울 수 있습니다.
세상을 건강하고 아름답게 만드는 것은 단순히 높은 도덕적 수준과 사회구조의 확충만으로 되는 것이 아닙니다. 인간은 자신을 위하여 도덕적 기준을 배반할 수도 있으며, 합의하여 만들어 놓은 선진적 사회구조조차 왜곡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이러한 인간의 모습을 바로잡고 치유하시는 분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하늘과 땅의 만물을 화해케 하신 하느님 자신이심을 믿습니다.
2008년, 한국사회는 물신숭배에 입각한 역사관과 인간이해, 급속히 진행되는 윤리의 기준 변화, 폭력을 동반하는 법과 사회가치, 평화와 번영에 기반 한 통일문제 등에 대한 많고 다양한 주장들과 폭넓은 도전들에 직면하게 될 것입니다.
역사 속에 존재하는 교회는 시대정신을 읽고 세상의 문제에 적극 개입하여야 합니다. 세계에 존재하는 모든 것들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아끼시고 사랑하시는 예수님의 친구들이기 때문입니다. 친구를 위해서 목숨을 버리는 사랑이야 말로 모진박해 속에서도 교회를 존재케 하였던 용기와 힘의 원천입니다.
교회의 용기와 힘은 끊임없는 자기 비움에서 나옵니다. 교회의 힘은 세속의 힘과 다릅니다. 교회의 힘은 유형과 무형의 굴레로 사람을 억압하지 않습니다. 교회의 힘은 자유케 하는 힘이며 구원케 하는 힘입니다. 우리가 맞다닥뜨리게 될 많은 도전들을 이겨낼 힘은 바로 여기에서 나옵니다.
동시에 우리는 고난이나 기쁨 중에서도 ‘하느님께서 그렇게 하신’ 의미를 찾아 삶의 순간순간을 되돌아보고 한걸음씩 나아가는 비움과 겸손의 삶을 이어가야 합니다. 그리스도인은 그렇게 하루, 한 달, 일년, 오년, 십년, 그리고 백년을 살아가는 존재들입니다.
자신의 가장 근본적인 것에 충실한 교회라야 하느님의 구원을 선포할 수 있게 됩니다.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과 사회적 약자들의 생존권과 인권을 대변함으로써 평화를 이루고, 지구 온난화의 심각성을 알려 생태계를 살리고, 인간 생명의 존엄의 가치를 확립함으로써 생명을 살리는 일을 해야 할 것입니다. 이 모든 것들이 교회가 선포하는 하나님의 구원입니다.
새날이 밝고 있습니다. 세상의 모든 빛들은 자신을 태우는 것들입니다. 초는 작아서 빨리 닳지만 태양은 너무나 거대해서 닳아가는 것을 알지 못할 뿐입니다. 그리스도인은 세상의 빛이라 함은 가늠할 수 없는 거대한 꿈을 위해 약간의 희생과 모자람은 너끈히 참을 수 있는 존재들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세상의 평화를 위해 기꺼이 자신을 바치심같이 우리의 작은 삶을 커다란 역사를 위해 내놓아야 합니다.
이 땅의 아름다운 역사와 자연, 인간을 지키기 위해 우리에게 하느님은 많은 것을 요청하고 계십니다. 부르심을 받들어 나아가는 우리가 되기를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2008년 1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회장 임명규
2007-12-24 06:48:06
- 제7차 한·재일·일NCC 여성위원회 연대교류회의 개최
-
한국NCC 양성평등위원회(위원장 유근숙 목사), 재일한국, 일본NCC 여성위원회는 양국 간 현안 해결, 바른 역사이해, 그리고 동북아 평화를 이루기 위한 방안의 일환으로 매 2년마다 연대교류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제7차 연대교류회의가 지난 11월 26일(월) ~ 29일(목)까지 “여성에 대한 폭력근절-기독교 관점에서 본 일본군‘위안부’”라는 주제로 한국 14명, 재일한국 11명, 일본 17명이 참석한 가운데 일본 야마나카코 살레시안 시스터즈, 피정의 집에서 개최되었다.
첫째 날, 양 국NCC 여성위원회의 지난 2년간의 활동보고가 있었다. 한국NCC양성평등위원회는 정대협 정기수요시위 주관, 미하원 결의안 통과를 위한 국제연대 요청 서한발송, 1인 1만원 모금활동 등 일본군‘위안부’문제해결을 위한 활동들과 2007한․일 어린이 평화회의 등을 보고하였다. 일본NCC여성위원회는 세계기도일운동, 폭력극복10년 포럼, 일본군‘위안부’문제해결을 위한 활동, 평화헌법9조 개악반대운동 등을 보고하였다.
둘째 날, 쇼지 루츠코(前 2000국제전범법정 사무국장)의 주제강연에서는 “여성에의 폭력을 없애고, 평화로운 사회를-내가 만난 여성들에게 힘을 얻어”라는 제목으로 일상 속 여성에 대한 폭력, 특별히 성차별과 성폭력 문제를 중심으로 ‘폭력’의 문제를 다루었다. 세계교회협의회(WCC) 폭력극복10년 운동의 일환으로 이 주제를 정하게 되었으며 특별히 일상에서의 개인 간에 발생하는 성폭력 문제를 넘어 국가에 의한 성폭력 문제인 일본군‘위안부’문제를 기독교적 관점에서 깊이 있게 성찰하기 위해서이다. 쇼지 루츠코 선생은 폭력의 근절은 힘이 지배하는 사회를 부정하는 것이며, 한 사람 한 사람이 하나님이 만드신 소중한 존재라는 것을 인정하고 존중해야 하며, 특별히 ‘위안부’문제와 관련해서 ‘공(公)’을 중시하는 일본 속에 있는 내셔널리즘과 싸워야한다고 주장하였다.
셋째 날, 한국염 목사(現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공동대표, 前 NCCK여성위원장)는 “전쟁으로 고난 받은 여성을 애도하며”라는 주제의 성서연구에서 전쟁 하 여성인권의 피해와 고통에 대해 설명하였다. 특별히 사사기 5장 31절에 나오는 세 여성인 드보라, 야엘, 시스라의 어머니가 전쟁과 어떤 연관이 있는지를 찾아가는 워크샵을 통해 삶과 성서의 만남이 이뤄지도록 이끌었다.
마지막 날, 전시성폭력의 피해와 가해 자료를 모은 일본 최초의 자료관인 “여성들의 전쟁과 평화자료관” 현장방문을 통해 2000국제전범법정 관련한 활동과 최근 소식을 나눴고, 더불어 ‘위안부’문제에 대한 교육의 일환으로 진행 중인 중학생을 위한 기획전시장도 돌아보았다. 본 위원회는 자료관을 위해 후원금으로 전달하였다.
주제강연, 성서연구, 활동보고 등을 바탕으로 그룹토의 시간을 갖고 향후 2년간 공동실천과제(Action Plan)에 대해 논의하였다. 이 내용은 ‘결의문’에 담아 채택하였다.(※별첨) 성명서에는 일본군‘위안부’문제 해결을 위한 연대, 정대협을 중심으로 추진 중인 "전쟁과 여성인권 박물관" 건립을 위한 모금활동 동참, 향후 한국의 "전쟁과 여성인권 박물관"과 일본의 "여성 전쟁과 평화 자료관"을 통해 전쟁으로 인한 여성인권 침해에 대한 바른 교육과 평화의식 고양, 아시아의 군사화를 가속화하고 평화와 안보를 위협하는 <평화헌법9조> 개악 반대운동 전개, 특별히 일본 출입국 관리법 개악에 따라 2007년 11월 20일부터 시행된 외국인 입국자의 지문 날인과 사진촬영 폐지를 위해 노력하기로 하였다.
한국측 참가자는 유근숙(위원장), 한국염(정대협 공동대표, 성서연구 강사), 이문숙(교회여성연합회 총무), 신효희(성공회 전국어머니연합회 회장), 김태완(예장 여교역자회장), 고애신(예장 여교역자 사무총장), 김혜숙(새가정사 총무), 최현숙(새가정사 운영위원), 김혜원(여신협 감사), 신복순(여신협 회원), 이종원(前 기장 여교역자 회장), 송혜영(기장 여신도회 간사), 김현주(NCCK 부장), 정해선(NCCK 국장)이다.
결의문
제7회 한.재일한국.일NCC 여성위원회 연대교류회의를 마치며
2007년11월 26일 – 29일, 일본 야마나카코 살레시안 시스터즈, 피정의 집
한국, 일본, 재일한국 교회여성들은 2007년 11월 26일부터 29일까지, 야마나카코 살레시안 시스터즈, 피정의 집에서 "여성에 대한 폭력 근절-기독교 관점에서 본 일본군‘위안부’"라는 주제로 한국 14명, 재일한국11명, 일본 17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7회 한.재일한국.일NCC여성위원회 연대교류회의를 개최하였다.
정의를 강물처럼 흐르게 하여라. 서로 위하는 마음 개울같이 넘쳐흐르게 하여라(아모스5장24절)라는 주제말씀을 바탕으로 정의와 평화, 화해를 위한 교회여성들의 역사적 책임과 역할을 찾고자 노력하였다.
1996년부터 시작된 이 연대교류회의를 통하여 교회여성들은 일본군 ‘위안부’문제, 일본역사왜곡교과서문제, 평화헌법9조 개악 반대운동, 야스쿠니신사참배 반대운동 그리고 한반도 평화통일 등 동북아 평화를 위해 일할 것을 결의하고 실천해왔다.
지난 2007년 7월30일 미하원에서, 그리고 11월 28일 캐나다 연방회의에서 일본군’위안부’문제에 대한 일본 정부의 공식사죄를 권고하는 결의안을 채택하였고, EU도 이 같은 움직임이 있다. 이런 국제적 흐름은 동북아 평화실현을 위해 일본군’위안부’문제가 선결되어야 하며 이를 위한 여성들의 국제연대 강화가 요청되고 있다. 동북아 평화를 위해 연대교류회의 시 동북아 국가 기독여성대표(북한, 홍콩, 중국, 대만)를 초청하여 연대의 틀을 넓혀가고자 한다.
세계교회협의회(WCC)의 폭력극복10년운동(DOV, 2001-2010)에 교회가 참여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남성중심의 가부장적 힘에 의한 여성인권 침해와 폭력은 여전히 온존하고 있다. 특별히 국가권력에 의한 전시하 여성인권 침해인 일본군’위안부’문제는 아직까지도 피해자에 대한 공식 사죄와 법적배상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우리 교회여성들은 생명살림의 영성으로 일상 속 여성폭력 근절을 위해 힘이 지배하는 사회를 거부한다. 그리고 교육과 실천에 의한 평화문화를 만들어가고, 그 어떤 명분이 있다하더라도 전쟁과 폭력에 반대하며 특별히 전쟁으로 인한 여성인권 침해가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이러한 공동선교 과제를 위해 다음과 같이 결의한다.
우리의 실천 (Action Plan)
l 일본군‘위안부’문제 해결을 위해 지속적으로 연대하고 행동한다.
l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를 중심으로 추진중인 "전쟁과 여성인권 박물관" 건립을 위한 모금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한다.
l 향후 한국의 "전쟁과 여성인권 박물관"과 일본의 "여성 전쟁과 평화 자료관"을 통해 전쟁으로 인한 여성인권 침해에 대한 바른 교육과 함께 평화의식을 고양시킨다.
l 아시아의 군사화를 가속화하고 평화와 안보를 위협하는 <평화헌법9조> 개악 반대운동을 전개하며, 더 나아가 양 국의 군비축소 운동을 펼쳐나간다.
l 일본 출입국 관리법 개악에 따라 2007년 11월 20일부터 시행된 외국인 입국자의 지문 날인과 사진촬영은 국가에 의한 인권침해라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폐지를 위해 노력한다.
제7회 한.재일한국.일NCC 여성위원회 연대교류회의 참가자 일동
2007-12-04 02:48:51
- 제7회 한.재일한국.일NCC 여성위원회 연대교류회의 결의문
- 결의문
제7회 한.재일한국.일NCC 여성위원회 연대교류회의를 마치며
2007년11월 26일 – 29일, 일본 야마나카코 살레시안 시스터즈, 피정의 집
한국, 일본, 재일한국 교회여성들은 2007년 11월 26일부터 29일까지, 야마나카코 살레시안 시스터즈, 피정의 집에서 "여성에 대한 폭력 근절-기독교 관점에서 본 일본군‘위안부’"라는 주제로 한국 14명, 재일한국11명, 일본 17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7회 한.재일한국.일NCC여성위원회 연대교류회의를 개최하였다.
정의를 강물처럼 흐르게 하여라. 서로 위하는 마음 개울같이 넘쳐흐르게 하여라(아모스5장24절)라는 주제말씀을 바탕으로 정의와 평화, 화해를 위한 교회여성들의 역사적 책임과 역할을 찾고자 노력하였다.
1996년부터 시작된 이 연대교류회의를 통하여 교회여성들은 일본군 ‘위안부’문제, 일본역사왜곡교과서문제, 평화헌법9조 개악 반대운동, 야스쿠니신사참배 반대운동 그리고 한반도 평화통일 등 동북아 평화를 위해 일할 것을 결의하고 실천해왔다.
지난 2007년 7월30일 미하원에서, 그리고 11월 28일 캐나다 연방회의에서 일본군’위안부’문제에 대한 일본 정부의 공식사죄를 권고하는 결의안을 채택하였고, EU도 이 같은 움직임이 있다. 이런 국제적 흐름은 동북아 평화실현을 위해 일본군’위안부’문제가 선결되어야 하며 이를 위한 여성들의 국제연대 강화가 요청되고 있다. 동북아 평화를 위해 연대교류회의 시 동북아 국가 기독여성대표(북한, 홍콩, 중국, 대만)를 초청하여 연대의 틀을 넓혀가고자 한다.
세계교회협의회(WCC)의 폭력극복10년운동(DOV, 2001-2010)에 교회가 참여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남성중심의 가부장적 힘에 의한 여성인권 침해와 폭력은 여전히 온존하고 있다. 특별히 국가권력에 의한 전시하 여성인권 침해인 일본군’위안부’문제는 아직까지도 피해자에 대한 공식 사죄와 법적배상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우리 교회여성들은 생명살림의 영성으로 일상 속 여성폭력 근절을 위해 힘이 지배하는 사회를 거부한다. 그리고 교육과 실천에 의한 평화문화를 만들어가고, 그 어떤 명분이 있다하더라도 전쟁과 폭력에 반대하며 특별히 전쟁으로 인한 여성인권 침해가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이러한 공동선교 과제를 위해 다음과 같이 결의한다.
우리의 실천 (Action Plan)
l 일본군‘위안부’문제 해결을 위해 지속적으로 연대하고 행동한다.
l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를 중심으로 추진중인 "전쟁과 여성인권 박물관" 건립을 위한 모금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한다.
l 향후 한국의 "전쟁과 여성인권 박물관"과 일본의 "여성 전쟁과 평화 자료관"을 통해 전쟁으로 인한 여성인권 침해에 대한 바른 교육과 함께 평화의식을 고양시킨다.
l 아시아의 군사화를 가속화하고 평화와 안보를 위협하는 <평화헌법9조> 개악 반대운동을 전개하며, 더 나아가 양 국의 군비축소 운동을 펼쳐나간다.
l 일본 출입국 관리법 개악에 따라 2007년 11월 20일부터 시행된 외국인 입국자의 지문 날인과 사진촬영은 국가에 의한 인권침해라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폐지를 위해 노력한다.
제7회 한.재일한국.일NCC 여성위원회 연대교류회의 참가자 일동
2007-12-04 02:57:28
-
신학위원회
- (토론)선교에 대한 에큐메니칼적 입장
-
선교에 대한 에큐메니칼적 입장을 담은 선언문이 나올 예정이다. 또 에큐메니칼 선교를 전담할 선교 기구 구성도 조만간 논의 될 전망이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신앙과 직제위원회(위원장 이형기 목사)는 지난 7월 아프간 피랍 사건으로 불거진 한국교회 선교의 문제와 올바른 선교방향에 대해 논의 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참석자들은 “지난 70~80년대 민주화를 위해 군부 독재에 맞서 싸운 NCCK를 비롯한 한 에큐메니칼 운동 단체들이 마치 선교와 무관한 것으로 인식돼 왔다”며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한국교회 선교 방향을 올바로 이끌고 보충하기 위해선 에큐메니칼적 선교 방향을 소개하고 소위 복음주로 일컬어지고 있는 단체들과의 연대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위해 신앙과 직제 위원회를 재 소집해 ‘선교에 대한 에큐메니칼적 입장’을 담은 선언문을 만들고 한국교회에 발표하는 한편, 에큐메니칼 선교의 내용을 확장시키고 협의체들의 실천적 협력을 이끌어 내기 위한 에큐메니칼 협력의 틀(에큐메니칼 선교기구)도 만들어 낸다는 방침이다.
토론회는 최형묵 목사(NCCK 신앙과 직제위원회 서기)의 사회로 권오성 목사의 인사말과 이형기 위원장의 기도 한국일(장신대, 선교학)·박창현(감신대, 선교학) 교수의 발제로 이어졌다.
“NCCK는 모든 선교지에서 현지의 관습과 문화를 존중하고 현지 종교를 이해하고 공존을 추구하며, 현지 교회와의 협력을 모색하는 것이 일관된 입장”이라고 밝힌 권오성 총무는 “이 같은 에큐메니칼적 선교 원칙을 토대로 문제점이 무엇인가를 좀 더 근본적으로 반성하고 기독교 선교의 새로운 방향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7월 발생한 아프간 피랍 사태는 우리에게 큰 충격이었지만 다른 한편으로 한국선교를 반성하는 계기였다”며 “단기적 대응 보다 장기적이고 구제적인 한국 선교 상황과 전체 입장을 만드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19세기와 21세기 선교 다르다. 협력·포용성 갖춰야-한국일 교수
장로교신학대학교 한국일 교수는 “한국교회의 선교 문제는 선교관이 올바르지 못했기 때문"이라며 "먼저 올바른 선교관을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한 교수는 21세기 선교의 핵심은 공존과 존중임에도 불구하고 19세기 서구 중심적 제국주의 선교를 한국교회가 그대로 타 문화권에 이식 시키려고 하는데서 문제가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현재의 세계선교는 선교의 중심축도 서구에서 비서구로 변했고, 문화와 종교 역시 다원화된 세계 속에서 이뤄지고 있다며, 특히 선교의 개념이 ‘인간에 대한 사랑의 실천’이라는 점에서 경제와 환경 등 사회 선교의 개념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천주교가 주류인 남미와 정교회가 다수인 러시아 지역에서의 비타협적이고 경쟁적 한국 선교를 비판하며 지역의 문화를 이해하고 교파를 초월한 협력을 이뤄나가야 한다고 말하며 이를 위해 에큐메니칼 신학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선교포기의 위기’ 선교의 본래적 의미, 이미지 갱신 이뤄야 -박창현 교수
이어 감신대 선교학 교수인 박창현 목사가 ‘선교포기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다시 드러냄의 선교’를 주제로 발표했다.
그는 “아프간 사태 이후 선교의 방법이 문제가 아니라 선교 자체가 문제로 까지 지적되고 있다”며 “선교가 기독교의 핵심임에도 불구하고 마치 선교 자체를 포기해야 한다는 분위기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박 교수는 우리 사회 안에서 ‘선교’라는 말을 사용하기 부담스러울 정도가 된 것이 현실이 되었지만, 선교는 기독교의 핵심이며 교회 존재의 이유임으로 결코 포기할 수도 포기될 수도 없다며 다시 들어냄의 선교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문제는 선교에 대해 올바로 해석하지 못하고 하나님 중심이 아닌 인간 중심으로, 사랑과 감동을 주기보다 폭력과 갈등을 불러 일으켰는 도구로 사용했기 때문이라며 선교의 본래적 의미를 드러내고 잘못된 이미지를 바꾸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박 교수는 "다시 들어냄의 선교"를 위해 군사 폭력적인 선교와 선교 언어를 바꿔나가야 하며 자기 개혁과 회개를 통해 수단이나 도구로서의 선교가 아닌 사명으로서의 선교로 다시 강조돼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발제 이후 참석자들은 개인적 구원과 배타적 선교 방식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 한국교회에 사회 참여, 봉사 등, 넓은 의미의 선교를 접목시키기 위해선 에큐메니칼적 선교 지침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함께 모았다.
한국일 교수는 “‘NCCK를 비롯한 에큐메니칼 진영은 선교하지 않는다’는 것이 복음주의 권의 인식”이라며 “70~80년대 시대적 상황에 대한 저항이 너무 큰 이미지로 남아 있다”며 “에큐메니칼 운동 속에 나타난 선교의 좋은 개념들을 소개하고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서는 보다 전략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복음주의 권에 대한 좀 더 신랄한 비판이 있을 수 있겠지만, 상대를 이해하고 대중적 선교 방식에 공감하고 접근하는 자세 이후, 에큐메니칼 선교에 대한 개념들로 안내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웃 종교와의 대화도 중요하지만 내부의 대화에 좀 더 집중할 필요하가 있다”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현지 교회가 무엇을 필요로 하고, 현지 문화권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해외 교회들과의 파트너십과 협력 구조가 필요하다며 WCC, CCA 등 세계교회와 파트너십을 가지고 있는 NCCK가 이런 기관들과 협력해 필요한 인재를 교단의 지원을 통해 파송할 수 있는 구조가 만들어져야 한다고 뜻을 모았다.
이를 위해 선교에 대한 에큐메니칼적 입장을 담은 선언문을 만들어 내는 한편, 이를 실천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 이를 전담할 수 있는 기구가 필요하다고 입장을 정리했다.
2007-12-12 08:19: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