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분류
- [보도] 인권센터 사무실 이전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인권센터(이사장 허원배 목사, 소장 정진우 목사, 이하 NCCK 인권센터)가 사무실을 이전하고 능동적 인권 확장 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새롭게 출발했다.
NCCK 인권센터는 국가 폭력으로 인한 인권 침해와 피해자 보호 등 ‘저항’을 코드로 그동안 활동해 왔지만, 사무실 이전을 계기로 인권 상담과 교육, 인권 자료실 구축, 아시아 인권 지원 사업 등 국내뿐 아니라 국제 인권 상황에도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종합 인권 활동 기관으로서의 면모를 갖춘다는 계획이다.
동 단체는 1996년 개소 후, 그동안 인권 향상과 피해자 보호를 위해 활동해 왔지만, 교회 인권 상황을 정리할 자료실과 피해자 상담을 위한 독립 공간을 마련하지 못했다.
이번에 개소한 사무실은 고(故) 이우정 선생을 기념하는 이우정평화장학금위원회의 도움으로 마련됐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부회장으로, 살아생전 여성 운동가로 평화와 인권 신장을 위해 노력한 고인의 뜻을 기리기 위해서다.
이전 감사예배는 3월 27일 박승렬 목사(인권센터 운영이사)의 인도로 김성재 목사(연세대학교 석좌교수, 김대중 도서관장)의 설교와 NCCK 김영주 총무, 인권센터 허원배 이사장의 인사로 드려졌다.
2014-03-28 02:29:24
-
정의·평화
- [보도] 세 모녀 자살, 성장에 집중 한 교회 책임있다.
-
“한국교회 성장주의가 일차적 책임이다. 구제비로 써야 할 교회 예산이 상당 부분 교회 유지와 확장에 쓰이고 있다.”
한국기독교사회봉사회(이하 기사봉)가 '복지 사각지대-사회 안전망 실현, 그 대안은?'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됐다.
이자리에서 숭실대 정무성 교수는 교회 예산 중 1/3을 구제비로 써야 한다는 것이 교인들의 이상적 요청이지만, 실제 교회가 사회봉사비로 지출하는 것은 10%(자료: 한국기독교사회복지협의회)라고 밝혔다. 그마저도 대부분 기부나 자원봉사로 사용되고, 소외층에게는 4% 정도만 예산이 집행되고 있다며 소외층을 위한 예산을 늘려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모든 의무를 다했음에도 절망적 상황을 선택했던 세 모녀 사건은 자살이 아니라 사회적 타살”이라며 “1차 책임은 정부에 있지만, 교회가 성장보다 소외층에 관심을 가졌다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쓴소리를 냈다.
또, '가난'을 개인 문제로 돌리는 한국사회 인식 개선도 정부와 민간 그리고 교회가 앞장서 나가야 한다며 일례로 “복지 정책을 펴기 위해 증세가 필요하지만, 표를 얻지 못하는 복지 정책은 보수 정부의 복지 정책 순위에서도 밀릴 수밖에 없다.”며 가난에 대한 잘못된 인식이 바탕에 있다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수급자 발굴 중심의 안전망이 아니라, 부정 수급자 선별에 중심을 둔 정책도 사건과 무관하지 않다며 이에 대한 개선도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정무성 교수는 “서민 경제는 점점 어려워지는데 수급자는 계속 줄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부정수급자 적발을 위한 일은 굉장히 많이 한다. 그런데 금액으로 보면 전체 8조 원 중에서 부정 수급자로 적발하는 금액은 7천만 원이다. 이거 발굴하겠다고 부정수급 선별을 위해 엄청난 일을 한다”고 밝혔다.
민주당 김윤인순 의원이 밝힌 ‘국민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현황에 따르면 2009년 국민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수는 1,569천 명 2013년에는 1,351천 명으로 21만 명이 줄었다.
교회의 역할에 대한 쓴소리는 한국종교계사회복지협회 이호용 사무국장에게로 이어졌다.
이호용 사무국장은 “먼 곳을 돕는 것도 중요하지만, 중대형 교회들이 지역사회 돕기에 더 신경을 써 주었으면 한다.”며 “이웃사랑의 공동체로 문을 개방해 달라”고 주문했다.
그는 “예전에는 그렇지 않았는데 요즘은 전자 문이다, 지문 인식기 문이다, 소외층이 주중에 교회에 출입하기가 쉽지 않다”며 “기도하지 않더라도 쉬어갈 수 있는 장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사회복지와 관련해 수많은 제도가 있지만, 어떤 제도가 있는지 전문가도 모를 만큼 복잡하고 접근하긴 쉽지 않다며 “정책을 새롭게 만들기보다, 지역사회에서 운영하는 현재의 제도를 활성화하고 적극적 참여를 유도하는 것이 더 중요할 것 같다”며 “지역 복지 정책에 적극적 참여를 유도하고, 소외층이 복지 체계 안으로 들어올 수 있는 문턱을 낮추는 일에 교회의 적극적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토론회는 세 모녀 자살 사건을 통해 교회의 실천적 대안 방안을 모색하고, 지역 복지 안전망과 연계를 모색하자는 취지에서 한국기독교사회봉사회 주관으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정의평화위원회와 회원교단 사회봉사회가 주최로 함께 기획했다.
기사봉 김일환 총무는 “더 깊은 연구를 통해 실천적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토론회가 마련됐다.”며 "자치기관, 민간 복지담당자들과 연계해 지역 빈곤층을 돌보는 일을 더욱 활성화하자“고 밝혔다.
토론회는 강남대학교 이재혁 교수의 사회로 정무성 교수(숭실대)와 엄의식 과장(서울시 복지정책과), 조준배 관장(강남사회복지관)각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한 정책 제안', '서울형 복지 안전망 제도 설명', '복지 사각지대 현장 사례'에 대해 각각 발제하고, 한국종교계사회복지협회 이호영 사무국장이 패널로 참석했다.
2014-03-21 01:24:40
-
여성
- [공지] 한국교회 여성운동 발자취, 기독여성운동 30년사 출판기념회
-
한국교회 여성운동의 발자취를 돌아보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기독여성운동 30년사> 출판기념회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김영주 목사) 양성평등위원회(위원장 김혜숙 목사)가 교회협 내 상임위원회가 설치된 지 30주년(1982-2012년)을 맞아 30년사 역사책(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기독여성운동 30년사)를 출판하며 오는 4월 2일(수) 출판기념회를 가진다.
이번에 출판하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기독여성운동 30년사」에는 “한국 기독교 역사 속에서 에큐메니칼 여성들이 정의, 평화, 인권, 생명을 위해 열심히 살아온 시간이 기록되었다.”고 NCCK 양성평등위원회는 전했다. 관계자는 금번 출판기념회를 통해 그동안의 여성들의 수고를 서로 격려하고, 책을 중심으로 과거를 성찰하고, 현재와 미래 기독여성운동의 방향을 나누는 자리가 될 것 이라고 이야기 했다.
자세한 일정은 아래와 같다.
- 아 래 -
1. 일 시 : 2014년 4월 2일(수) 오후 2시~4시
2. 장 소 : 한국기독교회관 2층 조에홀
3. 내 용 : <...30년사> 출판기념과 기독여성운동의 30년의 회고와 제언
4. 주 최 : NCCK 양성평등위원회
5. 진 행 : 1부(축하마당), 2부(대화마당)
<1부 축하마당> 사회 : 최소영 목사(부위원장)
● 기 도 : 김가은 장로(기장 여신도회전국연합회 회장)
● 인 사 : 김영주 총무 (교회협 총무)
● 영 상 : 30년 활동보고 영상
● 발간사 : 김혜숙 목사 (본회 위원장)
● 축 사 : 정대협 윤미향 상임대표, 예장 이홍정 사무총장
● 축 가 : 아름다운중창단
<2부 대화마당> 사회 : 김혜숙 목사(위원장)
● 책소개 : 집필진 3인 (한국염 목사, 이문숙 목사, 정해선 국장)
● 이야기 나눔 : “나에게 다가온 너!”
(1) 기억 참석자들 누구나 양성평등위원회 혹은 기독여성에 대해
(2) 미래를 내다보며 한국교회 여성운동의 방향성에 대해
● 기도 찬양&원모양 만들기 / 릴레이 어깨기도 / 마침기도
● 폐회 선언과 단체사진
쓰고 나서
세상과 하나 되기 위한 기독여성 행전
교회협 양성평등위원회는 1982년 위원회 설립(당시 여성위원회) 30주년을 넘기면서 양성평등위원회의 활동 30년사를 쓰기로 하고 역사집필을 위한 자료정리를 시작했다. 2013년 가을 세계교회협의회 (WCC) 부산 총회 전 발간하기로 했으나 계획보다 좀 늦어졌다. 교회협이 사무실 정리를 여러 차례 하는 동안 많은 문서들이 사라지고 뿔뿔이 흩어져 이들을 취합하는 게 여의치 않았고, 결의사항 위주로 쓴 회의록과 행사자료집이 주된 취재원이다 보니 활동의 맥락을 찾기 어려운 경우가 많았다. 본격적 집필과 글 쓰는 사람들 간의 워크숍 진행도 지체될 수밖에 없었다. 지금도 역사를 재구성하기가 어려우니 이나마 자료들도 잘 간수하지 않으면 기독여성 연합운동의 흔적을 더듬기가 어려울 것이 분명한데, 30년을 기해 조촐하게나마 기독여성 행전을 남기게 되어서 다행이란 생각이 새삼 들기도 했다.
2013년 2월 기획회의에서 10년을 단위로, 위원회 위원으로 또는 실무자로 관여했던 이들이 집필하기로 하고, 1982년 여성위원회(현 양성평등위원회)가 교회협 상임위원회로 발족한 후 1999년까지를 한국염 목사(한국이주여성인권센터 상임대표)가, 1991년부터 2000년까지를 이문숙 목사(아시아교회여성연합회 총무)가, 2001년부터 2012년까지를 정해선 전도사(교회협 국장)가 각각 맡았다.
모은 자료들을 검토하고 30년사 기술 방식, 구성 등을 논의했다. 양성평등위원회 활동을 분류하면서 가지를 많이 치기보다 단순화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아, 크게 ‘교회개혁을 위한 것’과 ‘사회변혁을 위한 것’, ‘주최 사업’과 ‘연대 사업’으로 나누었다. 교회협 사업이 사실상 통합성을 띄는 것이 많아 이들을 교회 개혁 사업과 사회변혁 사업, 둘 중 하나로 분류하는 것이 무의미하거나 적절치 않은 경우도 있었지만 토론을 통해 최대한 일관성을 띄도록 했다. 한편, 주도자로 때론 참가자로 함께 한 일들을 엄격히 주 사업과 연대사업으로 구별하는 것이 여의치 않았다. 양성평등위원회 활동에서 연대사업이 때론 압도적인 때도 있어서 이를 구별하다보면 양성평등위원회 정체가 모호하게 보이기도 했다. 그래서 주 사업과 연대사업을 따로 기술은 하되 제목으로 구분하지는 않았다. 이 기록의 목적이 교회협 양성평등위원회 사업을 통해 기독여성 운동의 흐름과 일반 여성운동과의 관계를 보게 하는 뜻도 있으니 큰 문제는 아니리라 본다.
각각의 시대상황과 대응방식의 차이 때문에 생긴 사업내용의 차이는 이에 대한 기술에서도 차이를 만들었다. 초반 활동은 여성위원회가 모든 프로그램을 시작하는 단계라 사업의 배경과 의미를 상대적으로 상세히 썼고, 이후 꾸준히 반복한 프로그램들은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같은 기술을 피하다 보니 뒤로 갈수록 매우 단편적 보고서 모양이 되었다. 이와 관련해 프로그램의 맥락을 파악하도록 돕기 위해 정책협의회, 에큐메니칼 여성중간지도력 프로그램, 한·재일·일 교회협 여성위원회 연대교류회의 등 연속사업 그리고 평화통일사업 등 양성평등위원회가 특별히 힘을 기울인 일들은 따로 정리했다.
책 뒤에는 양성평등위원회 연혁, 본문에서 사용한 약자 표기, 자료집·출판물 목록을 실었다. 자료집·출판물과 관련해, 교회협 양성평등위원회 행사, 정책협의회 등에는 으레 자료집이 따라갔지만 상당히 큰 행사 관련 자료집들도 유실된 마당이라 충실한 목록이 되지 못해 아쉽다.
활동에 관여했던 사람들과 인터뷰를 했더라면 살아 있는 이야기로 다가갈 책이 되었겠지만, 작업 기간 등 여러 여건의 한계 때문에 이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기독여성운동 30년사>는 연대기적 기술에 충실할 것에 초점을 두었다. 작업과정에서 사건들의 건조한 나열이 될 것에 대해 우려했지만 그것이 운동사 발간의 의미를 희석시키진 않았다고 본다. 전체를 집중해서 읽다보면 당시의 교회협 양성평등위원회를 비롯한 연합기구 활동의 문제의식, 투쟁, 연대 등에 대한 큰 흐름을 잡을 수 있다.
교단 여성조직들 그리고 신학 혹은 민중 등 특정 영역을 사업기조로 하는 여느 기독여성 기관이 공동체 특성이 강하고 내적 결속력이 큰 데 반해 연합기구 성원들은 신앙 배경과 관심사가 제각각이어서, 교회협 양성평등위원회 사업에 대한 참여 규모나 강도에서 ‘초교파적 연합운동’이라는 이름이 무색할 때가 많다. 그러나 이런 교회 대중 참여의 한계를 안고서 이만한 활동을 남길 수 있다는 데서 연합 일치운동의 신비를 새삼 확인한다. 부족한 데가 많은 <...30년사>지만, 이 책을 읽는 분들도 하나님께서 어떻게 여성들이 그리스도 안에서 정의와 평화를 일구는 일에, 교회· 사회와 한 몸 되게 하는 일에 함께하시는지 느끼셨으면 한다.
2014년 4월 한국염·이문숙·정해선
2014-03-26 09:48:28
- [공지] 2014년 1학기(제11회) 에큐메니칼 신대원연합 공동수업
-
2014년 1학기(제11회) 에큐메니칼 신대원연합 공동수업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교육훈련원
1. 주제 : “WCC 부산총회, WCC의 도전과 기회”
2. 취지
지난해 10월 30일부터 11월 8일까지 부산에서 열흘 간 열린 '세계교회협의회(WCC) 제10차 부산 총회'는 세계 110개국, 347개 교파와 교단, 기독교 지도자 8천500여 명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의 총회였다. 이들은 부산 벡스코와 서울, 임진각 등을 오가며, 한국교회의 뜨거운 신앙열정과 분단현실을 경험하며, 평화, 성령, 정의에 대한 고백을 했다. 특히 이번 총회에서는 한반도 평화에 대한 선언문과 30년만의 전도와 선교선언문이 채택돼, 그 어떤 총회보다 성과있는 총회로 기록될 것이다. 울라프 WCC 총무는 지난 부산총회가 ‘세계교회사적 사건’이었다고 말하면서, 과거 WCC의 담론들이 주로 정치적인 의제로서 다루어졌다면, 이번 총회를 통하여 WCC의 담론이 신앙과 영성의 차원으로까지 발전했다고 말했다.
추진과정에서는 어려움과 갈등이 많았지만 한국교회와 신학생들에게 많은 과제와 유산을 남겼다. NCCK 교육훈련원은 지난 WCC 부산총회에서 ‘한국준비위원회 신학교육위원회’와 함께, 15개 신학대학의 신학생 158명의 지원을 받고 지도교수 25명을 초치하여, 부산총회에 참여하도록 함으로써 서로 배우고 나누는 교육과정의 기회를 마련하였다.
지난 부산총회가 일회적 행사로 그치지 않게 하려면, WCC 부산총회를 통해 한국교회가 얻은 것은 무엇이고, 앞으로 한국교회가 세계교회연합운동에서 어떤 역할과 책임을 감당해야 할 것인가에 대한 문제제기와 탐구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WCC의 예배와 성경공부, 공식문서와 대회선언문 등에 대한 본격적인 연구와 적용을 통하여, 향후 한국교회의 방향과 미래 한국교회 지도력인 신학생들의 신학적 관점을 정립해나가야 한다.
3. 수업주제와 강사
<개학식> 4월 21일
*인사/ 김영주 목사(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기도/ 이춘수 목사(교회협 교육훈련원 운영위원장, 평택동산교회)
(1강) 4월 21일(월) “예전과 예식”- 다양한 예배예식 분석과 한국교회의 예배진단
*강사/ 이정구 총장(성공회대)
(2강) 4월 28일(월) “전도와 선교론”- WCC의 전도와 선교방향에 대한 이해와 비평
*강사/ 최성일 교수(한신대)
(3강) 5월 12일(월) “교회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교회상과 한국교회
*강사/ 유경동 교수(감신대)
(4강) 5월 19일(월) “정의와 평화를 위한 생명의 연대”
*강사/ 이은주 교수(장신대)
(5강) 5월 26일(월) 좌담회,“WCC 부산총회의 평가와 과제”
*사 회/ 임성빈 교수(장신대 신대원장)
*대담자/ 이정구 총장, 유경동 교수, 최성일 교수, 이은주 교수
<수료식> 5월 26일 오후 4시 30분
*권면/ 유석성 총장(서울신대)
4. 수업진행과 학점관리
1) 5회 매회 3시간(총 15시간) 1학점
2) 강의와 조별토론, 좌담회
3) 출석은 당일 2회 체크, 강의에 대한 매회 과제물 제출
5. 일시: 4월 21일(월), 28일(월), 5월 12일(월), 19일(월), 26일(월) 오후 2:00 ~ 5:00
6. 장소: 연동교회 교육관
2014-03-26 09:33:51
- [성명] 북한인권법 제정에 대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의 입장
-
북한인권법 제정에 대한 우리의 입장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화해·통일위원회는 2005년 12월 북한인권법이 정치적 이해관계에 종속돼 있고, 실질적 인권 개선을 위해 국제사회가 교류와 협력을 통한 관계 개선에 먼저 앞장서야 한다는 결의를 한 바 있으나, 최근 다시 논란이 가열되고 있어 3월 7일(금) ‘북한인권법 제정, 무엇이 문제인가?’ 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하였습니다.
이날 토론회는 황재옥 교수(원광대), 윤소정 박사(이화여대), 김성곤 의원(민주당)이 각각 ‘북한 인권법 제정의 배경과 문제점’, ‘예수의 관점에서 본 북한 인권법’, ‘북한인권민생법 논의에 대한 몇 가지 문제 제기’에 대해 발제하고, ‘북한인권법 제정’에 대해 토론회 참가자들이 문제제기와 대안을 논의하였습니다.
본 위원회는 최근 국회에서 논의되고 있는 북한 주민의 자유권 확보를 중심으로 한 북한인권법(주로 새누리당 법안)과 북한 주민의 생존권 확보를 중심으로 한 인도적지원법(주로 민주당 법안)이 북한 인권 개선에 실질적 도움이 되지 않을 뿐 아니라, 인권 문제를 정치화해 남북관계 개선을 오히려 저해한다는 우려를 금할 수 없습니다. 신뢰 구축 없는 상대에 대한 지적은 상황만 더욱 악화시킬 뿐이며, 법적 접근보다 실질적 인권 개선을 위한 관계 개선이 먼저 이뤄져야 합니다.
더구나 유엔 북한인권조사위원회 보고서에 김정은 제1위원장을 형사처벌 대상으로 규정하고, 김정은 제1위원장을 구속하겠다는 이야기가 공공연히 회자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 국회가 ‘북한인권법’을 제정하는 것은 한반도에서의 전쟁 발발 가능성을 높이는 매우 우매한 행위입니다.
본 위원회는 정부가 새로운 법을 제정하기에 앞서 남북관계발전법 9조 ‘정부는 한반도 분단으로 인한 인도적 문제 해결과 인권 개선을 위해 노력한다.’는 조항을 성실히 이행하기를 바랍니다.
“남을 판단하지 말아라. 그러면 너희도 판단 받지 않을 것이다. 남을 판단하는 대로 너희도 하느님의 심판을 받을 것이고 남을 저울질 하는 대로 너희도 저울질을 당할 것이다. 어찌하여 너는 형제의 눈 속에 있는 티는 보면서 제 눈 속에 들어있는 들보는 깨닫지 못하느냐? 제 눈 속에 있는 들보도 보지 못하면서 어떻게 형제에게 ‘네 눈의 티를 빼내어 주겠다’고 하겠느냐? 이 위선자야! 먼저 네 눈에서 들보를 빼내어라. 그래야 눈이 잘 보여 형제의 눈에서 티를 빼낼 수 있지 않겠느냐?”(마태복음 7장 1~5절, 공동번역)
본 위원회는 지난 토론회를 통해 국회에서 여야가 각각 내놓은 법안은 한쪽에만 치우친 법안이기도 하지만 이 둘을 각각 섞어 놓는 것도 문제가 있다고 판단하였습니다. 인내와 이해가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침입니다. 우리는 한반도 평화와 남북 간 신뢰회복을 위해 기도하며 다음과 같이 요청드립니다.
1. 정부와 국회는 남북 간의 갈등을 조장하고 한반도에 전쟁이 야기될 수 있는 심각한 문제가 있는 ‘북한인권법 제정’을 중단해야 합니다. 특히 헌법 제3조 영토조항을 근거로 삼는 것은 상호 인정과 존중의 합의정신에 위배되기에 지양해야 합니다.
2. 남북 정부는 한반도 평화와 남북 간 신뢰회복을 위해 모든 전쟁연습과 상호비방을 중단하고 서로 만나 대화해야 합니다. 이 대화의 자리에서 인도적 차원의 노력과 실질적인 인권개선을 위한 실효성 있는 논의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3. 세계교회협의회 10차 총회는 지금 북한의 상황이 지난 65년간의 대북제제에서 기인함을 밝힌바 있습니다. UN과 미국은 한반도 평화를 심각하게 저해하는 모든 언행을 중지하고 북한의 실질적인 인권개선을 위해 모든 경제제제를 해제하고 인도적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합니다.
4. 인권은 하나님께서 인류에게 주신 보편타당한 것이기에 어떤 특정집단의 정치적인 수단과 논리로 활용되어서는 안 됩니다. 그 어떤 나라도 인권 문제에서 자유로운 나라는 없습니다. 북한 인권만을 문제 삼는 것은 북한 사회를 향한 또 다른 폭력일 뿐입니다.
한국교회는 이를 실현하기 위해 기도하며 세계교회와 굳건히 연대해 나갈 것입니다.
2014년 3월 11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 무 김 영 주
화 해 통 일 위 원 회
위원장 조 헌 정
2014-03-11 05:44:46
-
생명윤리
- [공지] 2014년 환경주일 연합예배와 녹색교회 시상식
-
제31회 2014년 환경주일 연합예배와 녹색교회 시상식
하나님의 창조세계와 섭리를 묵상하고, 그 질서의 보전을 위해 예배드리는 환경주일이 올해로 서른 한 번째를 맞이합니다. 한국공해문제연구소(기독교환경운동연대의 전신)는 1984년부터 6월 첫째 주일을 환경주일로 정하였고,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는 1992년부터 회원 교단과 함께 환경주일을 지키며, 공동 설교문과 기도문 등을 전국 교회에 배포해 왔습니다.
우리는 지금 과도한 에너지 소비로 인해, 에너지 고갈은 물론 화력발전과 원자력발전이 가져다 준 기후붕괴와 방사능에 의한 지구멸절의 위기 앞에 놓여 있습니다. 이는 다음 세대에게 커다란 빚을 떠넘기는 참으로 ‘미안한’ 상황입니다. 이러한 문제의식 속에서 올해는 환경주일의 주제를 ‘에너지 전환으로 녹색교회, 녹색세상을’로 정하였습니다. 지구온난화를 가중시키고 위험천만한 화력·원자력 발전으로 에너지를 얻던 행태를 벗어나 하나님이 주신 자연의 에너지로 전환하고, 생활 속에서 에너지를 절약하는 실천을 통해 녹색교회와 녹색세상을 만들어 갈 것을 제안합니다. 상단에 첨부한 ‘2014년 환경주일 자료집’과 포스터를 적극 활용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올해도 아래와 같이 ‘환경주일 연합예배와 녹색교회 시상식’을 개최합니다. 환경 위기 속에서도 하나님이 창조하신 세계를 보전하는 선교적 사명을 잘 감당한 교회들이 녹색교회로 선정되는 자리에 함께 하셔서 축하해 주시고 격려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또한, 함께 예배드림으로 모두가 녹색교회로 거듭날 것을 하나님 앞에 다짐하는 귀한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 아 래 ◀
2014년 환경주일 연합예배와 녹색교회 시상식
* 일시 : 2014년 5월 21일(수) 오전 10시 30분
* 장소 : 성공회 서울주교좌성당 프란시스홀
* 주제 : 에너지전환으로 녹색교회, 녹색세상을
* 주최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생명·윤리위원회, 기독교환경운동연대
* 순서 :Ⅰ부 2013 환경주일연합예배
(설교: NCCK 생명윤리위원회 위원장 이상진 목사
인사말: NCCK 총무 김영주 목사),
Ⅱ부 녹색교회 시상식
* 수상교회 : 총 5개 교회
- 푸른마을교회(예장 통합, 담임 이상은 목사, 포항시 북구 소재)
- 사랑방교회(예장 통합, 담임 정태일 목사, 경기도 포천시 소재)
- 갈산교회(감리교, 담임 안인철 목사, 충남 서산시 소재)
- 구름산교회(기장, 담임 권의구 목사, 경기도 광명시 소재)
- 성공회 원주교회(성공회, 담임 국충국 신부, 강원도 원지 소재)
* 상단첨부: 2014 환경주일 자료집, 2014 환경주일 포스터
2014-05-14 06:12:01